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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법, 전교조 법외노조 처분 위법성 새달 공개변론

    대법, 전교조 법외노조 처분 위법성 새달 공개변론

    박근혜 정부 당시 해직 교사 9명이 조합원으로 있다는 이유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법외노조 통보를 받은 것이 정당했는지를 놓고 대법원이 공개변론을 열기로 했다. 2016년 2월 대법원에 사건이 접수된 지 4년 남짓 만이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다음달 20일 대법정에서 전교조가 고용노동부를 상대로 낸 법외노조 통보처분 취소소송 상고심 사건의 공개변론을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취임한 뒤 7번째 열리는 공개변론으로, 주심은 노태악 대법관이다. 2013년 10월 고용부는 해직 교사 9명을 노조에서 배제하라는 시정 요구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전교조에 법외노조 통보처분을 했다. 조합원 자격을 현직 교사로 제한하는 교원노조법과 노동조합법 시행령에 따라 전교조를 합법적 노조로 볼 수 없다는 취지였다. 이에 전교조는 즉각 법외노조 통보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행정소송과 효력정지 신청을 법원에 냈다. 전교조 측은 6만여명의 조합원 가운데 9명이 해직 교사란 이유로 오랜 기간 적법하게 활동해 온 단체를 법외노조로 취급하는 것이 부당하다고 주장한 반면 고용부는 해직 교원을 조합원에서 배제하면 합법 노조가 될 수 있는데도 전교조가 이를 무시했다며 맞섰다. 대법원은 사건이 접수된 지 3년 10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19일 첫 심리를 한 뒤 공개변론을 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공개변론에서는 ▲법외노조 통보의 근거가 된 시행령 조항이 법률유보원칙(국민의 권리를 제한하는 법률로써 규정해야 한다는 원칙)이나 위임입법의 한계를 벗어난 조항인지 ▲해직자가 가입돼 있더라도 자주성을 유지하고 있다면 노조로 볼 수 있는지 등을 두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앞서 1·2심은 “‘근로자가 아닌 자’의 가입을 허용하면 노조로 보지 않는다고 규정한 노동조합법 2조 4항 단서에 따라 고용부의 처분이 법률에 근거한 행정규제로 볼 수 있다”며 전교조에 패소 판결을 했다. 통상 전원합의체에서 공개변론을 가진 뒤 3~6개월 안에 판결 선고가 이뤄진 만큼 최종 결론이 7년 만인 올해 안에 나올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한국군 반대에도… 글로벌호크 알린 美대사

    한국군 반대에도… 글로벌호크 알린 美대사

    미국과 갈등 확산·‘월권’ 논란 일자 국방부 “한미 간 인식 다를 수 있다”해리 해리스 주한 미대사가 한국 정부의 동의 없이 감시정찰 자산의 한국 인도 사실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한 것을 두고 ‘월권’ 논란이 일고 있다. 해리스 대사는 지난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고고도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RQ4) 2, 3호기의 한국 인도 사실을 공개했다. 해리스 대사는 “이번 주 한국에 글로벌호크를 인도한 한미 안보협력팀에 축하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공군’이라고 적힌 글로벌호크의 사진도 함께 첨부했다. 그동안 한국 군 당국은 미국 등에서 들여오는 감시정찰 자산에 대해 보안 사항이라며 인도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다. 글로벌호크 1호기가 들어올 당시에도 군 당국은 철저히 비밀에 부쳤다. 지난해 12월 경남 사천 공군기지에 도착하는 장면이 언론에 포착되고 나서야 관련 사실을 인정했다. 감시정찰 자산의 도입 시점 등이 공개될 경우 민감한 정보가 노출될 수 있다는 이유였다. 앞서 2주 전쯤 미 대사관 측은 국방부에 글로벌호크의 한국 인도 사실을 공개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물어 왔다. 이에 국방부는 민감한 감시정찰 자산이 대외적으로 공개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한국 정부의 이런 의견에도 해리스 대사는 공개를 감행했다. 이 때문에 인도가 완료된 한국의 자산을 미 대사가 공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반면 보수층 일각에서는 “군 당국이 북한 눈치를 보느라 공개를 꺼리니 미국 대사가 대신 공개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군 당국은 미국과의 갈등으로 확산되는 모양새에 우려스러운 분위기를 보였다. 국방부 관계자는 20일 “실무선에서 공개에 우려를 표한 것은 맞지만, 최종적으로는 미국의 판단으로 여겼다”며 “글로벌호크에 대한 인식은 한미 간 다를 수 있다”고 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우리 자산을 미측이 먼저 공개한 것에 대한 입장은 무엇이냐’에 대한 질문에 “언급하는 게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글로벌호크는 20㎞ 상공에서 지상 0.3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첩보위성급 무인정찰기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서울시의회, 제293회 임시회 개최…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현안처리 예정

    서울특별시의회(의장 신원철)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제293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2020년도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각종 현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신원철 의장(더불어민주당)은 개회사를 통해,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환자 수가 10명대로 떨어지고, 서울시의 경우 오늘 신규 확진환자 수가 62일째 만에 0명을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국내 상황을 여기까지 이끌고 온 의료진과 봉사자들의 헌신적인 희생과 노력, 공무원들의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의식, 국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특히, 미국과 유럽 주요국들의 큰 피해 속에서도, 대한민국이 해외로 진단 키트를 수출하는 등 ‘방역한류’로 크게 조명 받는 것에 대해 감사와 긍지를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하며 ‘완전한 방역’을 위한 시민의 지속적인 동참을 부탁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생계의 곤란을 겪으면서도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특수고용노동자와 예술인을 언급하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더욱 촘촘하게 지원망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재 서울시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시키기 위해 종교단체 온라인 예배, 유흥업소 영업정지 등을 실시하고 있고, 소상공인 지원, 재난긴급생활비 지급 등 다양한 구호 정책을 펼치는 중이다. 서울시의회는 이 같은 정책들이 적기에 차질 없이 실시될 수 있도록, 집행에 필요한 법적·재정적 근거 마련을 위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4일에는 상황의 급박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의회 일정을 조율하여 추경예산 긴급 처리를 위한 임시회를 열어 8619억 원 규모의 1차 추경예산을 통과시킨 바 있으며, 앞으로도 상황이 요구하는 모든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신 의장은 무엇보다 코로나19 다음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충격은 장기적으로 계속될 가능성이 크므로, 향후 경제상황에 따라 보다 적극적인 재정투입이 필요 할 것이며, 서울시의회는 이 과정에서 시민이 원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국민은 국가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단합된 힘으로 역경을 헤쳐나간 역사를 지닌 국민이자, 위기의 순간에 먼저 팔을 걷어붙이고 이겨낼 방법을 찾아 나서는 국민이었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단합과 극복의 역사가 이번에도 예외 없이 재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민이 만들어나가는 자랑스러운 기적의 역사 속에서 서울시의회가 누구보다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는 약속을 덧붙였다. 이번 임시회는 2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1일부터 27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별로 소관 실·본부·국의 각종 안건을 심의하게 되며, 28일은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하고, 마지막 날인 29일은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되어 부의된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정세균, 긴급재난지원금 추경안 시정연설

    [서울포토]정세균, 긴급재난지원금 추경안 시정연설

    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7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희의에서 코로나19 사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0.4.20 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정 총리 “‘벼랑 끝’ 국민 위해 재난지원금 즉각 집행 중요”

    정 총리 “‘벼랑 끝’ 국민 위해 재난지원금 즉각 집행 중요”

    2차 추경 시정연설 “조속한 처리 부탁”정부, 국회 통과하는 대로 지급 준비 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국민의 삶은 지금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면서 여야에 코로나19 대응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의 2차 추경안 국회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국민들이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국회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주길 간곡히 부탁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16일 소득 하위 70%에 가구당 최대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7조 6000억원 규모의 2차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 총리는 “‘이대로는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는 것이 코로나19로 일상을 잃어버린 국민들의 하소연”이라면서 “그 동안 정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밤낮없이 일해 왔지만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국민들 일상은 사라지고 학생들은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으며, 기업은 생존 문제에 직면하고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라면서 “우리 곁에 봄은 왔지만, 여전히 달력 속에 박제돼있다”고 말했다. 이어 “긴급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소득과 생계를 보장하고 소비를 진작시킬 것”이라면서 “국가적 재난상황에 대응해 시급히 추진하는 사업인만큼 즉각적인 집행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대로 신속히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자치단체 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집행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지급 대상에 소득 상위 30%를 제외한 것에 대해선 “지원 대상 간 형평성과 한정된 재원 등을 고려해 일부 고소득층을 지급 대상에서 불가피하게 제외했다. 국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언급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전남 순천고 ‘전성시대’, 21대 국회의원 당선자 7명 배출

    지난 15일 치러진 제21대 총선에서 순천중·고등학교 졸업생 7명이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단일 중·고교로는 전국 최다 기록이다. 경기고·서울고·광주일고 등 대도시 명문고들이 1974~1978년 사이 평준화가 된데 비해 순천고는 2004년까지 비평준화로 유지되면서 우수인재들이 몰렸다. 1980년 무렵부터 2005년 평준화 되기까지 전남 지역 최고의 명문고로 명성을 날렸다. 1989년에는 서울대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56명이 합격하기도 했다. 판검사 출신이 50여명이 넘어 ‘법조인의 산실’로 불릴 만큼 뛰어난 인재들이 정계로 진출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금배지를 단 의원은 초선이 6명, 4선 1명이다. 더불어민주당 6명, 미래통합당은 1명이다. 광주 1명, 전남 3명, 서울 2명, 경기도에서 1명 선출됐다. 전국적 관심을 끈 당선자들도 있다. 최고 연장자인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소병철(순천중 32회,순천고 25회 기수) 당선인은 고검장 출신으로 민주당 영입인재 4호다. 순천에서 20년만에 민주당 당적으로 입성했다. 퇴직 이후 대형 로펌에서 영입을 제안했으나 막대한 부가 보장된 전관예우를 거절하고 교단을 택해 주목 받았다. 2017년 검찰총장 후보 4인 중 한 명으로 추천되기도 했다. 부장검사 출신인 서울 송파갑 김웅(37회·미래통합당) 당선인은 베스트셀러 ‘검사내전’의 저자로 유명하다. 바른미래당에 인재영입 형식으로 입당했다 당이 합쳐진 후 미래통합당의 공천을 받아 민주당 후보와 시소 게임 끝에 신승했다. 경기도 성남 수정구 김태년(32회) 의원은 4선에 성공했다.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중앙당 공천재심청구위원장 등을 지낸 그는 민주당 원내대표로 거론되는 중진이다. 광주 북구을 이형석(28회), 검사장 출신의 여수을 김회재(30회), 인권변호사인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서동용(32회), 미래통합당 이혜훈 의원을 누른 서울 동대문을 장경태(51회) 당선인도 이 학교 출신들이다. 이들외에도 더불어민주당의 인천 부천시정 서영석(순천 금당고 4회), 3선의 서울 중랑을 박홍근(순천 효천고 2회), 서울 양천을 이용선(순천 해룡면) 당선인 등도 영광을 안아 순천출신 의원은 모두 10명에 이른다. 서울광진을 고민정 당선자의 어머니 고향은 순천시 외서면이다. 허석 시장은 “순천 지역구인 소병철, 서동용 두분을 비롯 우리 지역과 관련 있는 의원이 10명이나 된다”며 “국비확보와 정부를 상대로 한 현안 문제 해결 등 시정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노동운동에 헌신하다 2018년 6월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허 시장도 순천고(31회) 출신이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중국은 코로나19 책임져라”…美 시민들, 6조달러 규모 집단소송

    “중국은 코로나19 책임져라”…美 시민들, 6조달러 규모 집단소송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중국 정부의 책임을 묻는 집단 소송이 잇따르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뉴스위크는 지난달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시작된 손해배상청구 소송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13일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주민 4명을 대표해 마이애미연방법원에 소송장을 접수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를 은폐해 피해가 커졌다며 배상을 요구한 것이다. 중국 위생부와 민정부, 후베이 성정부와 우한 시정부 등을 상대로 한 소송은 5000여 명이 참가한 집단 소송으로 발전했고, 배상요구액도 6조 달러(약 7329조 6000억 원) 규모로 불어났다. 소송을 담당한 ‘버만 로 그룹’은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동생이 고문으로 일하고 있는 로펌으로,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의도적으로 은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매튜 무어 변호사는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가 미국 시민과 기업에 미친 영향은 전례가 없을 정도이며, 우리는 중국이 침묵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소송 이유를 밝혔다. 해당 로펌 수석전략가 제레이 얼터스 역시 “중국 정부는 그들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 우리의 목표는 진실을 폭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승소 가능성에 대한 전문가 의견은 엇갈린다. 전 국무부 직원 출신으로 캘리포니아대학에서 국제법을 가르치고 있는 시멘 케이트러 교수는 “외국 정부는 외국주권 면책특권법(Foreign Sovereign Immunities Act·FSIA)‘에 따라 법적조치에서 보호를 받는다. 예외조항이 적용되는 사례는 극히 일부”라면서 “중국 정부를 미국 법정에 세우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비관적 견해를 드러냈다. 외국 정부와 미국시민 간의 청구권 갈등을 다루는 외국주권면책특권법(FSIA)은 주권 면책 원칙에 따라 외국 정부를 미국 법원에 기소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다만 예외 미국 시민권자가 죽음이나 고문, 구금 등에 처했을 때는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된 국가를 기소할 수 있도록 예외조항을 인정하고 있다. 버만 로 그룹 측은 그러나 이번 사태에 대해서는 반드시 예외조항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로펌은 “중국 정부는 드러난 위험에 대해 경고하지 않았다. 인류를 상대로 비열한 행동을 저질렀다”고 꼬집으며, 중국 정부는 면책특권 뒤에 숨을 수 없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코로나19가 사실상 생물학적 테러 무기와도 같다는 것을 증명한다면 승산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이번 소송에 참여한 올리비에 바빌론(38)은 이달 초 코로나19로 병원 치료를 받으면서 소득도 반 토막이 났다면서 책임 소재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경제적 손실에 그쳤지만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라고 지적했다. 결혼식에 참석한 뒤 다른 가족 9명과 함께 바이러스에 감염된 로레인 카기아노 뉴욕 행정관 역시 “나는 돈을 기대하지 않는다. 우리가 맞서고 있다는 것은 상징적인 행동”이라면서 “아버지와 이모를 모두 코로나19로 잃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미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20일 현재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16만5154명이며, 240만2076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이인영 “오늘 여야 원내대표 회동…재난지원금 최종 조율”

    이인영 “오늘 여야 원내대표 회동…재난지원금 최종 조율”

    “전국민 지급, 정부와 대립 않고 해법 찾을 것”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0일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 방침을 둘러싼 당정 간 이견에 대해 “서로 대립되기보단 조화를 이루며 해법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정부 입장에서 추후 대응 여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는 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입장”이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민주당은 총선 과정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의 전국민 지급을 공약했지만 정부는 재정건전성을 이유로 ‘소득 하위 70%’ 지급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선거 과정에서 100%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견지했고 그런 쪽으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판단하기에 정부에 입장을 충실히 설명할 것이고 야당에도 협력을 구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 정세균 총리의 시정연설 후에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와의 회동도 예정돼 있다. 이런 상황을 살펴가며 최종적 조율과정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여야 원내대표의 4·15 총선 이후 첫 회동이다. 이번 회동에서 여야는 추경 심사 일정을 비롯해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 규모와 범위, 대상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벌일 전망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김종인 비대위’ 놓고 통합당 격돌 예고…총선 참패 후 첫 의총

    ‘김종인 비대위’ 놓고 통합당 격돌 예고…총선 참패 후 첫 의총

    정진석 “‘김종인 비대위’는 본인 결심 전제”김태흠 “툭하면 외부인에 당 운명 맡기냐”주호영 “당선자 총회서 차기 원내대표 뽑아야”4·15 총선에서 참패한 미래통합당이 20일 오후 국회에서 총선 후 첫 의원총회를 열고 새 지도체제 구성과 향후 노선에 대해 논의한다.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상황에서 의원들 간 격돌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날 의총은 오후 2시 본회의를 30분 앞두고 열린다. 정세균 국무총리의 추경안 시정연설을 청취하기에 앞서 추경안에 대한 당 입장을 정리하는 게 주된 목적이다. 그러나 총선 이후 당 지도 체제가 붕괴한 상태에서 열리는 첫 회의인 만큼 참패 원인 분석과 함께 통합당이 향후 쥐고 갈 노선, 정체성도 의제에 오를 전망이다. 특히 비대위 체제를 놓고 김종인 전 위원장이 지휘봉을 잡고 갈 지 당선된 사람들 위주로 ‘조기 전당대회’를 치를 지 당내에서 다양한 수습책이 제기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이미 심재철 당 대표 권한대행은 김 전 위원장에게 비대위원장직을 타진한 상태다. 당내에서는 위기 극복을 위해 ‘김종인 비대위’ 체제로 서둘러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1대 국회 당내 최다선(5선)이 되는 정진석 의원은 언론에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전제는 본인 결심과 당선자 중지가 모여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김종인 비대위’에 공개적으로 반대하는 목소리도 크다. 21대 국회에서 3선이 되는 김태흠 의원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김 전 위원장 비대위원장 영입 시도가 당내 논의 없이 이뤄졌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구성하든 비대위 체제로 가든 당의 미래는 당내 논의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면서도 “툭하면 외부인에게 당의 운명을 맡기는 정당에 무슨 미래가 있겠느냐”며 반대했다. 총선에서 낙선한 심재철 당 대표 권한대행을 조속히 교체하자는 주장도 나왔다. 5선에 성공한 주호영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당선자 총회를 통해 차기 원내대표를 빨리 뽑아 이번 임시국회와 개원 협상을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대한매일신보 창간 주도’ 양기탁 선생 서거 82주년

    ‘대한매일신보 창간 주도’ 양기탁 선생 서거 82주년

    19일 서울 중구 서울신문사 로비에 있는 양기탁 선생 흉상 앞에 서거 82주년 추모 조화가 놓여 있다. 양기탁 선생은 1904년 영국 언론인 어니스트 베델(한국명 배설) 선생과 항일 언론 ‘대한매일신보’ 창간을 주도했다. 친일 현실을 고발하고, 교육과 민족산업 진흥 등을 통한 독립운동을 벌인 선생은 중국 장쑤성에서 1938년 4월 19일 서거했다. 1998년 60년 만에 국내로 봉환돼 현충원 임시정부요인 묘역에 안장됐다. 대한매일신보를 모태로 하는 서울신문은 오는 7월 18일 창간 116년을 맞는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대한매일신보 창간 주도’ 양기탁 선생 서거 82주년

    ‘대한매일신보 창간 주도’ 양기탁 선생 서거 82주년

    19일 서울 중구 서울신문사 로비에 있는 양기탁 선생 흉상 앞에 서거 82주년을 기념하는 꽃이 놓여있다. 양기탁 선생은 1904년 영국 언론인 어니스트 베델(한국명 배설) 선생과 항일언론 ‘대한매일신보’ 창간을 주도했다. 친일 현실을 고발하고, 교육과 민족산업 진흥 등을 통한 독립운동을 벌인 선생은, 중국 장쑤성에서 1938년 4월 19일 서거했다. 1998년 60년 만에 국내로 봉환돼 현충원 임시정부요인 묘역에 안장됐다. 대한매일신보를 모태로 하는 서울신문은 오는 7월 18일 창간 116년을 맞는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전 국민 재난지원금’ 與 주장에 무게

    ‘전 국민 재난지원금’ 與 주장에 무게

    정부 관계자 “결국 당 뜻대로 되지 않겠나” “의총서 당론 결정” 통합당 변심은 변수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19일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확대 지급 방안을 논의했다. 당정청이 결론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전 국민 확대 지급을 주장하는 당의 주장 쪽으로 무게가 실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청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긴급재난지원금(4인 가구 100만원) 대상을 ‘소득 하위 70%’에서 전 국민으로 확대하는 안건으로 비공개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 정세균 국무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 측 관계자는 “오늘 결론을 내는 자리는 아니었다”라면서도 “결국 당의 뜻대로 결정되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총선에서 압승한 민주당은 정부에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을 ‘소득 하위 70%’에서 전 국민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하게 설명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국민 대상, 100%로 해야 한다는 건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도 지난 17일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하겠다는 약속을 최대한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은 총선 후에 입장을 바꾸면 정치적 부담이 너무 크다고 본다. 정부는 늘어나는 재정 부담을 우려하고 있다. 정부는 세출 구조조정과 기금 등을 통해 마련한 2차 추경 7조 6000억원과 지방정부 분담금 2조 1000억원으로 긴급재난지원금 9조 7000억원을 확정해 국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민주당 입장대로 지급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하면 예산 규모는 9조 7000억원에서 13조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다음주(20일)부터 열리는 상임위와 예결위에서 추가 세출조정을 할 수 있는 것은 하고, 부족한 것은 국채 발행 등을 통해 재원 마련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20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총리의 추경안 시정연설을 들은 뒤 구체적인 추경 심사 일정을 논의한다. 민주당은 이달 내 추경안을 처리해 5월 중에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는 목표다. 다만 ‘1인당 50만원’을 이야기했던 통합당에서 선거가 끝나자 다른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변수다. 통합당 성일종 대변인은 통화에서 “소득 하위 70%에 지원금을 주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옳다”며 “의원총회에서 당론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재원 마련과 관련해서는 추가 국채 발행에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불법용도변경 사용 과천 신천지예배당 자진철거 예정

    불법용도변경 사용 과천 신천지예배당 자진철거 예정

    신천지 과천총회본부가 불법 용도 변경해 사용 중인 예배당을 자진 철거하기로 했다. 김종천 경기 과천시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천지가 예배당을 철거할 예정“이라며 ”과천시가 위법시설에 대한 원상회복 이행강제금 7억 50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는데 4월 20∼22일까지 자진 철거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시는 한 상가 빌딩에 입주한 신천지 과천총회본부가 문화·운동 시설로 용도 지정된 건물 9층과 10층 공간을 예배당으로 불법 용도 변경해 사용하는 것을 시정하라고 계고(경고)했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건축법에 따라 이행강제금 7억 5100여만을 부과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신천지는 2008년 해당 빌딩에 입주한 뒤 2017년까지 6차례에 걸쳐 시에 용도변경을 신청했으나, 시는 ‘관내 기독교 단체 및 시민들이 반대하고 민원해결 방안을 마련해 오라는 등 이유로 신청을 불허해 왔다. 또 과천시의회는 다중이용시설 용도 변경을 건축위원회에서 심의할 수 있도록 건축 조례도 바꿨다. 김 시장은 ”신천지가 스스로 예배당 시설을 철거하고 문원동 숙소에서 짐과 집기 등을 옮길 수 있도록 9·10층 예배당과 중앙동 교육관과 문원동 숙소에 대한 폐쇄 조치를 오는 20∼23일 한시적으로 해제하기로 했다“며 ”위 기간 해당 시설에 대한 출입은 이와 같은 사정으로 인한 것이니 오해 없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과천시 압박으로 신천지의 변화를 이끌어냈으나 시민들은 신천지가 아예 과천을 떠나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어 갈등은 지속될 전망이다. 한 시민단체는 1만 3000여명의 서명을 받아 신천지 퇴출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냈고, 아파트 입주자 대표 등 6000여명도 같은 청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트위치TV 콘텐츠 함부로 삭제 못한다…공정위, 불공정 약관 시정

    트위치TV 콘텐츠 함부로 삭제 못한다…공정위, 불공정 약관 시정

    공정거래위원회가 게임 전문 1인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TV’의 불공정 약관을 손봤다. 글로벌 기업 아마존의 자회사인 트위치는 앞으로 국내에서 함부로 이용자의 동영상을 삭제하거나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할 수 없게 된다.공정위는 트위치의 불공정 서비스 약관 5개 유형에 대해 시정조치했다고 19일 밝혔다. 1인 스트리머들과 이용자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약관이 주로 시정됐다. 기존 약관상에선 사업자 재량에 따라 언제든 이용자에게 통지 없이 계약해지 및 컨텐츠 삭제가 가능했다. 그러나 공정위는 이용자의 구너리를 제한하는 것으로 판단해 계약해지 사유를 약관에 명시된 사유와 이에 준하는 상황으로 구체화해야 하고, 법 위반이거나 보안문제가 걸리는 등 통지가 불가능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지체없이 사유를 통지해야 한다. 또한 이용자 컨텐츠 무단 복사나 사용에 관해 영구적으로 트위치에 소송을 제기하지 않는 것에 동의하는 규정도 무효화됐다. 서비스 약관에 대한 동의와 개인정보정책에 대한 동의를 한 번에 받던 기존 약관도 ‘서비스 약관’과 ‘개인정보 수집항목’을 구분해 동의를 받도록 조치했다. 약관 변경 시에도 중대한 변경이 있으면 사전 통지를 해야 하고, 그로부터 30일 이후에 효력이 발생할 수 있다. 다만 이용자에게 유리한 서비스 기능 변경이나 법적인 사유로 인한 변경은 즉시 발효할 수 있다. 사업자에 대한 책임 범위도 분명히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유튜브에 이어 트위치의 일방적인 계정해지 및 컨텐츠 삭제 조항을 시정함으로써 1인 미디어 플랫폼 이용자의 권익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며 “트위치는 우리나라에 적용되는 약관을 시정했고, 5월 31일까지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해 5월 유튜브의 일방적인 계정해지 및 컨텐츠 삭제 등 약관을 시정했다. 추후 공정위는 1인 스트리머 플랫폼 기획사인 MCN(Multi Channel Network) 약관도 점검할 방침이다. MCN은 1인 스트리머들에 대한 제작 지원, 관리, 홍보 등을 지원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업체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동별 주민자치위원회서 자치회 전환… 광명시 “위원 뽑습니다”

    동별 주민자치위원회서 자치회 전환… 광명시 “위원 뽑습니다”

    경기 광명시는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하기로 하고, 동별 주민자치회 위원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를 ‘주민자치의 해’로 정한 취지에 맞게 주민의 대표조직으로 주민자치회를 세워 ‘주민세 환원 마을사업’ 등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자치회는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을 갖고 지역 현안과 의제를 총회 등에서 결정·실행하는 각 동 주민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라고 설명했다. 앞서 광명 5동과 7동 등 2개 동이 지난해 11월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자치회로 전환했다. 시는 나머지 16개 동도 주민자치회로 바꾸기로 하고, 2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주민자치회 위원 참여 신청을 동별로 받는다. 인원은 동별로 20~50명이며, 해당 동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사업장·학교·기관·단체에 속해 있는 만 19세 이상의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주민자치 아카데미에 참석해 6시간의 교육을 수료해야 한다. 시는 주민자치회 위원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8월 위촉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주민이 마을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주민세 환원 마을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2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는다. 공모 분야는 생활불편 해소·마을 발전과 활성화(마을 특화사업), 주민자치·환경 사업이며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사업제안서와 5명 이상 연명부를 작성해 신청하면 되고,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나 주민자치회가 3차례 이상 토론을 거쳐 최종 사업을 결정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참여·자치분권도시 확립을 위해서는 시민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며, “시민의 시정 참여 확대를 위해 주민자치회로 전환하고 주민세 환원사업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與 “정부안 13조원으로 늘려 전 국민에 지원”…20일 추경 시정연설

    與 “정부안 13조원으로 늘려 전 국민에 지원”…20일 추경 시정연설

    여야가 오는 20일 오후 2시 국회 본회의를 열어 코로나19 대응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과 관련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청취하기로 17일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윤후덕·미래통합당 김한표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전화 협의를 통해 시정연설 날짜를 확정했다. 시정연설에는 정부에서 정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가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시정연설 날짜는 합의했지만 추경안을 심의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가동 시기,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민주당은 늦어도 29일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정치권이 긴급하게 움직여야 한다”며 통합당 원내지도부를 향해 “추경안 심사와 실업대란 긴급대책 수립에 함께 지혜를 모으길 기대한다. 여야가 하루라도 빨리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통합당은 4·15 총선 참패로 지도부와 원내지도부가 모두 무너진 상황이다. 낙선한 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나 황교안 전 대표를 이어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았다. 이날 심 권한대행은 여야 원내대표 회동 계획에 대해 “추경안 내용을 일단 살펴보겠다”고만 답했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과 규모, 재원 확보에 대한 여야의 시각차도 극명하다. 민주당은 정부가 소득 하위 70% 지급을 기준으로 마련한 7조 6000억 규모의 정부 추경안을 13조원까지 늘려 ‘전 국민 100%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송갑석 민주당 대변인은 “어제(16일) 국회에 제출된 정부의 2차 추경안은 ‘빚 없는 추경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추가 국채 발행 없이 다른 분야 예산을 줄이는 방식으로 정부가 마련한 추경안에, 국회 심의 과정에서 예산을 증액한다면 우리 재정에도 큰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전 국민들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 국민 지원 방침을 재확인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성남시, 정책 공론화 시민참여단 1000명 모집

    성남시, 정책 공론화 시민참여단 1000명 모집

    경기 성남시는 오는 20일부터 5월 29일까지 ‘정책 공론화 시민참여단’ 1000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선정되면 성남시 정책 현안과 관련한 원탁회의, 토론회, 포럼, 세미나 등에 참여하게 된다. 주요 시책이나 갈등 요인 등에 관한 여론 조사 활동, 시정 홍보대사 역할도 하게되며 임기는 2년이고 연임할 수 있다. 정책 공론화 시민참여단 신청은 성남시민 누구나 할 수 있다. 성남지역 직장이나 학교에 다니는 이들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성남시 홈페이지(시민참여→온라인신청)로 하거나 시청 정책기획과 담당자 이메일(mooinom@korea.kr)로 신청서(시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를 보내면 된다. 담당 부서로 우편·방문 접수, 팩스(031-729-2239) 전송 또는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해도 된다. 시는 거주지역, 성별, 나이, 관심 분야 등을 고려해 시민참여단을 선정한다. 시 정책기획과 관계자는 “시민참여단 운영 슬로건은 ‘시민에게 길을 묻고 현장에서 답을 찾다’”라면서 “토론과 숙의 과정을 거쳐 정책을 결정해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시정을 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용산구, 6월까지 위반건축물 현지조사

    용산구, 6월까지 위반건축물 현지조사

     서울 용산구가 지난해 항공사진 판독 결과 변동이 발생한 건축물에 대해 현지 조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무단증축 등 위반 건축물로 인한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실시하는 현지조사는 올해 6월까지 진행되며, 대상 건축물은 2602건이다. 단속 대상은 건축법 및 기타 실정법에 의한 건축허가, 신고, 승인, 협의를 거치지 않은 건축물과 가설물이다. 특히 옥상, 베란다, 창고나 기타 부속건축물 무단 증축을 집중 조사한다. 컨테이너 등 가설건축물, 점포 앞 가설건축물 무단 설치 후 영업하는 행위도 점검한다.  주택정비팀장 등 담당 공무원 1인당 2~3개씩 동을 맡아 직접 현장을 방문한다. 구 관계자는 “공무원을 사칭해 무허가를 적법하게 바꿔주겠다는 식으로 금품을 요구하는 사례가 있다”며 “조사원에게 공무원증 제시를 요구하는 등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 바란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 무허가 건축물이 확인되면 해당 건물 소유주에게 자진 시정을 요구할 방침이다. 기한 내 시정되지 않으면 사전 예고를 거쳐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2357건을 조사해 위반 건축물 112건을 적발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이지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위반건축물 단속을 계속 할 수밖에 없다”며 ”공무원 현장조사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울산시 사회혁신담당관 신설

    울산시 사회혁신담당관 신설

    울산시는 상반기 조직 개편을 통해 사회혁신담당관을 신설한다. 울산시는 공유경제 모델 발굴과 시민사회 중심 시정 운영 등을 위한 ‘울산형 사회혁신 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상반기 조직 개편에서 사회혁신담당관을 신설한다고 덧붙였다. 시는 혁신정책, 지역공동체, 사회적경제, 청년 정책 분야 등으로 나눠 계획을 세운다. 혁신정책 분야는 울산형 사회 혁신 종합계획 수립, 혁신사업 발굴·모델 구축 등 정책 개발과 공공서비스 혁신 진단, 수요 조사 등 맞춤형 공공서비스에 나선다. 현장 실무자 중심으로 워킹 그룹과 사회혁신 포럼 등을 구성해 민간 협치 모델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주민 주도 현안을 발굴하고 시민 참여 온·오프라인 플랫폼도 구축한다. 지역공동체 분야에서는 마을공동체 지원 기반을 구축해 주민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공동체 구축과 마을기업 공모 선정, 마을기업 활성화에 앞장선다. 사회적경제 분야는 소통·협력 중심 사회적경제 협의체를 구성하고, 공공 구매 설명회와 사회적경제 박람회 등을 통해 오프라인 판로를 지원한다. 또 사회적경제 인프라 확충, 울산형 공유경제 모델 발굴, 공유경제 활성화 촉진 조례 등을 제정하고 공공기관 투자·지원, 사회적경제 인재 육성 사업을 확대한다. 청년정책 분야에선 정책 참여 확대를 위한 청년정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일자리·문화·생활 안정·청년 시민 성장지원·주거 5개 분야 청년 정책을 시행한다. 시 관계자는 “사회혁신담당관이 각 분야 유사 업무 간 연계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현대·벤츠·도요타 등 차량 4만 4967대 리콜

    현대·벤츠·도요타 등 차량 4만 4967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결함이 발견된 현대·기아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의 총 39개 차종 4만 4967대에서 대해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GLK 220 CDI 4MATIC 등 12개 차종 8163대는 에어백 안전성 문제로 리콜 대상이 됐다. 현대차 쏘나타(DN8) 등 3개 차종 2만 5113대와 기아차 K5(DL3) 3758대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한 사고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GV80(JX1) 3247대도 소프트웨어 오류로 계기판에 차로 변경 보조 기능의 고장 경고 문구가 나타나지 않는 가능성이 확인됐다. 한국토요타자동차의 RX450h 등 렉서스 20개 차종 3707대와 도요타 3개 차종 979대는 연료펌프 내 일부 부품(임펠러)의 결함으로 연료펌프가 작동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리콜 대상 차량 제작사와 판매사는 차량 소유자에게 우편·휴대전화 문자로 시정 방법 등을 알려야 한다. 리콜 대상 여부는 국토부의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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