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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정현 경기도의원, 고령자 비정규직 노동실태와 대안 마련 토론회 개최

    신정현 경기도의원, 고령자 비정규직 노동실태와 대안 마련 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신정현 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3)은 지난 7일 ‘임계장을 아십니까? 고령자 비정규직의 불안정 노동실태와 대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고령자 비정규직 경비원 등 종사자들의 고용안정과 인권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조례제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마련됐다. 송한준 전 경기도의회 의장, 박근철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현삼 의원(전 노동인권특별위원회) 등 축사로 토론회 자리를 격려했으며 김강식 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10)과 김지나 의원(민생당·비례)이 참석했다. 한국비정규직노동센터 남우근 정책위원의 ‘경비·청소 등 고령 노동자의 노동실태와 고용조건의 개선 방안’에 대하여 주제발표했다. 이어서 신정현 의원이 고령자 비정규직 노동자 노동인권 및 고용안정 조례 취지와 목적을 발표했다. 남우선 정책위원은 “고령노동자 중 단순노무직 37.6% 차지하며 고령자들이 스스로의 노후를 책임질 수 있는 노동시장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3개월 근로계약이 21.7%로 차지할 정도로 단기계약이 상당히 만연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대제 개선, 관리원과 경비원 이원화, 지자체‘공영제’모델 개발, 근무 개선을 위한 컨설팅 지원 등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신정현 의원은 현재 추진 중인 ‘경기도 고령자 비정규직 노동자의 인권보호 및 고용안정 조례안’, ‘경기도 공동주택 관리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기도 고령자 고용안정 및 인권보호 조례안’등 고령자 비정규직 노동자 노동인권 및 고용안정 조례 취지와 목적에 대해 설명했다. 김재기 경기 노인일자리지원센터장은 민간취업을 위해 고령인력의 직무개발과 조직융화을 지원하는 교육훈련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현정 안산·시흥경비노동자모임 사무국장은 아파트경비노동자의 노동현실에 대해 설명하고 조례안에 사용자의 범위 확대의 필요성, 공동주택 구성원 간 사회적 대화를 위한 네트워크을 구성하여 현장과 정책을 협의하고 소통하자고 제안했다. 또 인권보호 및 고용안정 모범사례 아파트에 인센티브 및 도지사의 시정권고 및 보조금 지원 제한 검토, 경비노동자 자조모임 육성과 활성화를 위한 지원, 도의 고령 일자리 사업 검토 등 정책적 제안을 했다. 박병태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용인시지회장은 경비원의 고용계약은 공동주택과 계약을 하지 않는데 공동주택에 책임만 추궁하는 사례에 대해 지적했다. 강석주 고양시 비정규직지원센터 아파트노동자네트워크대표 소장은 “경비원의 불안정한 근로환경은 경비원의 정의와 업무범위의 불명확성에 따라 이해관계자 간 인식의 불일치에서 발생하는 갈등이다”라고 지적했다.박근태 팀장은 국토교통부의 경비업법과 공동주택관리법의 개정 계획에 대해 소개하면서 경기도 노동권익센터 운영, 마을 노무사 제도, 감정노동자 등 심리치유 지원사업, 지역순회 노동권익 강좌 등 경기도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향후 경비 노동자의 종합지원 대책 수립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토론회는 경비노동자가 절반이상 참석하였으며“고령이기 때문에 존중받는 것이 아니라 노동자로써 존중받기를 원한다”는 현장의 목소리도 들었다. 신정현 의원은“공동주택 내 비정규직 노동자의 인권보호를 위해 비정규직 노동자 협의체 구성 지원을, 고용안정을 위해 공공인력파견 플랫폼 설치를 추진하고, 경기도시공사가 관리하는 공공임대주택에 대해 고령노동자를 직접고용하여 관리하는 공영방식의 도입에 대해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어 “입주자, 경비·청소 노동자, 관리사무소장, 용역업체, 노무사, 관계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사회적 대화 협의체’를 출범시켜 조례 제정과정과 정책 추진 과정 등에 이해당사자의 참여와 공감, 조율 등을 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의회 복지위, 경기도 정신건강복지센터 공공성 강화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경기도의회 복지위, 경기도 정신건강복지센터 공공성 강화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정신건강 서비스의 공공성 강화는 도민 건강권 보장을 위한 중요한 과제입니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정희시 위원장·더민주·군포2)는 8일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경기도 정신건강복지센터 공공성 강화 방안’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유병선 연구위원(경기복지재단 정책연구실)은 연구결과 발표에서 (가칭) 경기도 정신건강재단 설치를 통해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적절한 처우를 제공하고, 이용자의 안정적이고 전문적 서비스 이용과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자립적 생활 지원을 제시했다. 경기도 정신건강재단은 정신건강서비스 총괄 거버넌스로서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정적이고 표준화된 공공 정신건강재단운영으로 도민에게 통합적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유 연구위원은 경기도 공공 정신건강재단(가칭)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도 제시했다. 정희시 보건복지위원장은“정신건강복지서비스의 중요성에 비해 공공성은 아직까지 빈약한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정신질환자 증가에 대비한 공공서비스 체계 구축은 인권보장과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위한 국가와 지자체의 중요하고도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다”며 “이번 정책 연구용역 결과를 통해 도내 정신건강복지센터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마련하고 도민들에게 수준 높은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정책적 토대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희시 위원장은 “경기도는 이번 연구용역에서 제시된 정책대안을 경기도 정신건강복지센터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정책 추진에 적극 반영하여 도민 건강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길 당부 드린다” 며“경기도의회에서도 경기도 정신건강 서비스의 공공성 강화와 도민 복지향상을 위한 정책대안 제시를 비롯해 예산지원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에는 정희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최종현, 왕성옥, 권정선, 박태희, 이영봉, 조성환, 지석환, 이애형 의원, 이영문 국립정신건강센터장, 남윤영 국립정신건강센터 의료부장, 윤미경 경기도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센터장, 전준희 화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 유병선 연구위원(경기복지재단), 조정호 경기도 정신건강팀장, 조미숙 경기도의료원 팀장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정신건강복지센터와 경기도자살예방센터를 비롯해 도내 31개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실무 대표단, 가족대표단, 자살예방센터실무대표단도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기는 남미] 볼리비아 검찰, 테러 사주 혐의로 모랄레스 전 대통령 기소

    [여기는 남미] 볼리비아 검찰, 테러 사주 혐의로 모랄레스 전 대통령 기소

    지난해 부정선거 논란이 불거지면서 망명길에 올라 해외에서 떠돌이생활을 하고 있는 에보 모랄레스 전 볼리비아 대통령이 테러를 사주한 혐의로 기소됐다. 볼리비아 검찰은 6일(이하 현지시간) 모랄레스를 테러 사주 혐의로 기소하고 아르헨티나에 신병인도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10일 하야를 발표한 뒤 도망치듯 멕시코 망명길에 오른 모랄레스는 현재 아르헨티나에 체류하고 있다. 볼리비아 검찰이 모랄레스를 테러 사주 혐의로 기소하면서 제시한 증거는 녹취록이다. 검찰에 따르면 멕시코로 망명한 모랄레스는 멕시코시티에 머물고 있던 지난해 11월 14일 자신의 측근인 볼리비아의 농민지도자 파우스티노 유크라와 전화통화를 했다. 통화에서 모랄레스는 유크라에게 "볼리비아 주요 도시의 진출입로를 막고 정치-사회적 혼란을 가중시키라"는 지시를 내렸다. 약탈 등 불법행위를 자행하라고 지시하는 대목도 나온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12~17일 모랄레스가 최소한 두 차례 유크라와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볼리비아 주요 도시의 진출입로 봉쇄와 약탈 등을 부추긴 건 테러를 선동한 것이라고 검찰은 규정했다. 검찰이 공개한 녹취록엔 모랄레스의 육성 메시지가 담겨 있다. 모랄레스는 "도시로 식품이 들어가지 않도록 막아라. 도시를 봉쇄하자. 진짜로 도시에 울타리를 쳐야 한다"고 말한다. 현지 언론은 복수의 전문가 소견을 인용, "녹취록에 등장하는 목소리가 모랄레스의 육성이 틀림없는 것 같다"고 보도했다. 모랄레스의 지시를 받고 사회적 혼란을 부추긴 농민지도자 유크라는 테러 혐의로 지난 4월 구속 기소돼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테러를 지시한 가장 윗선은 사회-정치적 혼란을 가중시켜 권좌에 복귀하려고 한 모랄레스"라면서 아르헨티나에 신병인도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르헨티나가 볼리비아에 협조할지는 미지수다. 지난해 12월 중도좌파 정권이 들어선 아르헨티나는 모랄레스에겐 우호적이지만 지금의 볼리비아 임시정부에 대해선 정치적 거리를 두고 있다. '쿠데타 세력'이라는 이유에서다. 지난 2일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는 화상 정상회의를 열었다.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준회원국인 볼리비아의 자니네 아녜스 임시대통령의 연설 차례가 되자 돌연 화상회의에서 퇴장했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볼리비아 정부를 쿠데타 정부로 보고 있는 페르난데스 대통령이 아녜스 임시대통령의 연설을 보이콧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진=자료사진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식중독 막는 동작… 어린이집·유치원 238곳 점검

    서울 동작구가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위생관리 전수점검을 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은 총 238곳으로 50명 이상 유치원 및 어린이집 116곳과 50명 미만 소규모 어린이집 122곳이다. 17일까지 진행하는 50명 이상 집단급식소 점검은 유치원의 경우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어린이집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한다.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집단급식소 운영자 준수사항, 식재료 단계별 위생관리, 음용수 수거 및 검사, 보존식 보관 준수의무 등을 점검한다. 50명 미만 소규모 어린이집 점검은 31일까지 진행한다. 보육담당부서와 동작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합동으로 한다. 개인위생, 조리기구 적정 사용, 식재료 관리, 식단표 관리 등을 점검한다.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위법하면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엄태준 이천시장“36 아랫목 정책으로 코로나19 경기 녹일 것”

    엄태준 이천시장“36 아랫목 정책으로 코로나19 경기 녹일 것”

    엄태준 이천시장이 민선7기 2주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임기 후반기 청사진을 펼쳐 보였다. 엄 시장은 7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좀 더 노력하고 공무원들과도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시민들과 공무원 사이의 튼튼한 다리가 되어 살기 좋은 이천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엄 시장은 지난 2년 성과로 몇 십 년 동안 해결하지 못한 주민들의 숙원사업 해결을 민선7기 2년 최대 업적으로 꼽았다. 민선7기 들어 엄 시장의 노력으로 멈춰 섰던 자동차전용도로 제6공구 구간 공사가 다시 진행될 수 있었고, 대월-모가-설성-율면에 이르는 329지방도 확포장공사와 포기되었던 이천시내-백사-여주 흥천-북여주IC 328지방도 공사도 재개되었다. 시장직속의 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하고, 비정규직 지원센터를 개소했으며, 정기적으로 취업박람회를 개최하여 구인, 구직자의 현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서 경기도에서 6년 연속 고용률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농업분야에서도 대한민국 최초로 국내 벼품종을 개발해 보급함으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임금님표 이천쌀의 일본 벼품종으로부터의 독립선언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을 300병상 규모로 확대 개원함으로서 시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더 확실히 지킬 수 있었다. 그 결과 전국 226개 시·군·자치구에서 일자리 대상,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 중앙부처·교육청·광역시도·기초시군 전체에서 재난관리평가 최우수상, 경기도 지방세정 운영평가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엄 시장은 코로나19로 세계적 경기 침체의 여파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꽁꽁 얼어붙은 지역 경제를 녹이기 위한 ‘36 아랫목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코로나 발생 이전과 이후로 구분될 만큼 사회·경제 분야에서 유례없는 변곡점을 맞이한 시기에 대내외의 경제환경 변화를 예측하여 중장기적 발전 아젠다를 추가로 수립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까지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엄 시장은 “지난 2년 동안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파라솔시장실’, ‘이천시장이 갑니다’ 등을 통해 시민과 대화하며 시민의 뜻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시민과의 대화를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남은 민선7기 2년 동안 시민들의 일상의 삶이 행복한 이천을 만들기 위해 사회안전망을 촘촘히 만들고, 위기 청소년과 위기의 어르신을 보호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한 휴식공간과 문화, 체육 인프라를 확충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엄 시장은 “이천시민 한분 한분의 일상의 삶이 편안하고 행복할 수 있는 이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일본 코로나 사이트, 울릉도를 시마네현 관할로 표기(종합)

    일본 코로나 사이트, 울릉도를 시마네현 관할로 표기(종합)

    일본의 코로나19 상황을 전 세계에 알리는 사이트(covid19japan.com)가 울릉도를 자국의 시마네현 관할로 표기했다고 7일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가 전했다. 이 사이트는 구글(www.google.com)에서 ‘japan covid’, ‘japan coronavirus’ 등으로 검색하면 상위에 노출된다.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와 치료자, 사망자, 검진자 등 현황과 주요 지역 상황을 매일 전 세계에 전파한다. 이 사이트에서는 영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 체코어, 독일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핀란드어, 벵골어, 힌디어, 우크라이나어 등 총 14개 외국어로 일본 내 코로나19 현황을 실시간 안내한다. 7일 현재 이 사이트 메인 세계지도에서 한국 울릉도를 클릭하면 ‘Shimane’라고 표기하고 ‘확진자 24명’, ‘회복자 24명’, ‘사망자 0명’이라는 내용도 나온다. 이러한 오류가 일본의 코로나19 정보를 찾아보려는 외국인들에게 왜곡된 영토 인식을 심어주게 된다고 반크는 지적했다. 반크는 이 사이트 운영자에 항의하는 한편 시정 캠페인에 들어가기로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인도 “12명 사망한 가스 유출 사고는 LG폴리머스 과실”

    인도 “12명 사망한 가스 유출 사고는 LG폴리머스 과실”

    지난 5월 스티렌가스 누출로 수백명 병원행관할 주정부 “공장 측 관리태만 과실” 성명“36개 사이렌 안 울리고 응급조치도 없었다”LG화학 “이번 조사에 상응하는 조치하겠다”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가 지난 5월에 있었던 LG폴리머스 공장의 화학가스 유출 사고에 대해 업체 측의 ‘관리 태만 과실’이라고 조사결과를 밝혔다. 7일 현지언론 더힌두에 따르면 주정부는 이날 성명에서 “이런 사고를 피할 적합한 예방체계가 없었고, 경보 사이렌 시설은 고장 난 상태였다”고 했다. 또 공장 측이 안전 규칙을 준수하지 않았고 시의적절한 응급 대응 조치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공장은 LG화학 소유다. 지난 5월 7일 해당 공장에서 독성이 있는 스티렌 가스가 누출되면서 수백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중 12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번 성명에는 주정부의 관련 위원회가 그간 현장조사한 내용을 담았다. 사고 조사위는 4000쪽 분량 보고서를 통해 “저장 탱크의 설계 불량, 냉각 장치 결함, 순환·혼합시스템 부재, 안전지침 불량, 안전의식 부족 등이 사고를 유발한 원인으로 파악됐다”며 “비상사태와 안전에 관한 행동지침(프로토콜)이 봉쇄기간 동안 지켜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12월 저장탱크 설계에 큰 변화가 발생해 탱크 내 순환·혼합시스템에 차질이 발생했다”며 “올해 4월 24일 탱크에서 초기 중합반응 신호가 있었다. 공장 측이 이를 경고로 알아채고 시정조치를 했다면 사고를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특히 출입문 등 36개 지점에 사이렌이 설치돼 있었지만 비상상황에 울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LG화학은 “사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며 “이번에 공개된 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절차에 따라 성실하게 대응하고, 상응하는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LG화학은 200여명의 전담 조직을 꾸려 사고지역 주민에게 보상 활동을 펼쳤고 현지 전문기관을 통해 가스 누출에 따른 환경(토질·수질) 및 건강 영향에 대한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용인시, 올 일몰제 대상 도시공원 부지 6곳 보전

    용인시, 올 일몰제 대상 도시공원 부지 6곳 보전

    경기 용인시는 7일 올해 실효 예정이던 6개 공원에 대한 보전조치를 완료하는 등 도시공원 일몰제에 대해 장단기 대비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도시공원 일몰제는 지난 1999년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라 정부나 지자체가 개인 토지를 도시계획시설인 공원부지로 지정한 뒤 20년이 넘도록 공원을 조성하지 않으면 자동 해제하도록 한 제도로 지난 1일 시행됐다. 용인시에서는 올해 수지구 고기동 고기공원과 처인구 남동 중앙 공원 등 축구장 120개 넓이의 6개 공원 85만3417㎡가 실효될 예정이었다. 시는 우선 재정을 투입해 조성하는 공원으로 양지근린공원을 지난해 10월 준공했고, 제39호 어린이공원은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고기·통삼근린공원은 지난 6월 실시계획 인가 후 보상계획을 공고했다. 또 영덕1근린공원과 중앙공원 등 2곳에 대해선 민간특례와 공급촉진지구 지정 등 정부 정책을 활용해 조성하기로 했다. 이들 6개 공원 조성에는 당초 2708억원의 사업비가 예상됐는데, 1658억원은 시가 예산을 투입했고 중앙·영덕1공원 조성에 필요한 1050억원은 정부 정책을 활용해 절감했다. 중앙공원의 경우 LH가 국토부의 공급촉진지구 정책에 따라 대규모 공동주택단지를 건설하면서 공원까지 함께 조성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2025년까지 남동 일원 82만㎡에 도로, 학교, 공원 등 기반시설을 갖춘 4500세대 규모 공동주택단지를 건설하고 공원 등은 시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앞서 백군기 시장은 지난해 10월 올해 실효 예정인 6곳과 2023년 실효 예정인 6곳 등 12개 공원을 단 한 군데도 실효시키지 않고 모두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는 이들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119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바 있다.시는 또 2023년까지 실효 예정인 공원 중 제56호(포곡), 제87호(이동), 풍덕천5공원에 대해 토지보상을 완료했거나 플랫폼시티 계획에 포함하는 방식으로 실효 문제를 해소했다. 이외에도 오는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실효 시기가 도래하는 서천소공원 등 24개 공원에 대해서도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는 중이다. 백 시장은 “그동안 정책적인 무관심과 개발 논리에 밀려 사라질 뻔한 공원을 모두 조성해 용인시민 여러분께 되돌려드릴 것”이라며 “친환경 생태도시를 지향하는 용인시는 더 이상 주변의 공원이 사라진다는 우려가 없도록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日인터넷 판매 산나물에 고농도 방사능 ‘충격’…후쿠시마 원전 영향 추정

    日인터넷 판매 산나물에 고농도 방사능 ‘충격’…후쿠시마 원전 영향 추정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의 영향으로 추정되는 식품 허용 기준치 이상의 방사성 물질 함유 산나물류가 인터넷에서 버젓이 판매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7일 보도했다. 아사히는 이날 일본 농림수산성 자료를 인용해 “지난 1년간 실시된 두릅류 산나물 검사에서 20% 가까운 비율로 기준치(1㎏당 100베크렐)를 넘어서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삼림지대에서는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유출됐던 방사성 물질의 제거 작업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일본 당국은 군마현, 야마가타현 등 후쿠시마현 인근 8개 현 113개 시정촌에 대해 산나물 출하를 제한해 왔다. 그러나 최근 인터넷 개인 간 거래를 통한 자연산 나물의 거래가 늘어나면서 당국의 감시망을 벗어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시민단체 ‘후쿠시마 30년 프로젝트’는 지난 5~6월 인터넷에서 구입한 22건의 두릅류 산나물 가운데 5건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방사성 물질을 검출했다. 나중에 보건당국의 재검사 결과 방사능 기준치 초과 산나물의 수가 2건으로 정정됐지만, 방사능의 위협이 광범위하게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은 입증된 셈이다. 이에 따라 일본 후생노동성는 인터넷에서 이뤄지는 산나물 거래 실태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식품허용 기준치 이상의 산나물 판매가 적발된 곳에 대해서는 원자력재해대책 특별조치법을 바탕으로 새롭게 출하 제한에 들어갈 방침이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인사] 부산연구원, 양산시, 공정거래위원회

    ■ 부산연구원 △ 기획조정실장 겸 도시정보센터장 김경수 △ 경제·산업연구실장 김종욱 △도시·환경연구실장 박상필 △ 사회·문화연구실장 겸 부산학연구센터장 오재환 △ 해양·관광연구실장 허윤수 △ 경영실장 박상기 △ 공공투자관리센터장 최지은 △ 경제동향분석센터장 박순양 △ 일자리연구센터장 서옥순 △ 동북아해양수도전략센터장 이은진 △ 부산경제교육센터장 이선영 ■ 양산시 ◇ 4급 승진 △ 보건소장 강경민 ◇ 5급 승진 △ 도로관리과장 직무대리 정선화 △ 웅상출장소 총무과장 〃 오상호 △ 웅상출장소 경제교통과장 〃 이기흔 △ 건강증진과장 〃 안갑숙 △ 농업기술과장 〃 김종덕 △ 하북면장 〃 송성미 △ 평산동장 〃 최월선 ◇ 5급 전보 △ 안전총괄과장 백종진 △ 건설하천과장 문영진 △ 건축과장 조용주 △ 공공주택과장 박진곤 △ 원스톱허가과장 김상근 △ 정보통계과장 윤지수 △ 농정과장 정영도 △ 차량등록사업소장 장병조 △ 물금읍 주민생활지원과장 박호진 △ 동면장 공태기 △ 의회사무국 도시건설위원회 전문위원 이상운 ■ 공정거래위원회 ◇ 과장급 전보 △ 시장구조개선과장 박세민
  • 근현대사 아픔 딛고 ‘역사문화도시’로 도약 시동

    근현대사 아픔 딛고 ‘역사문화도시’로 도약 시동

    용산구에는 백범 김구 선생을 비롯해 임시정부 주요 요인의 유해가 모셔진 효창공원과 함께 전쟁기념관, 미군기지 등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성장현 구청장은 문화관광이야말로 지방정부의 강력한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용산박물관을 건립하는 등 역사문화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용산박물관은 용산 곳곳의 재개발, 재건축으로 인해 사라지는 삶과 문화를 보존하고 후대에 남기는 박물관으로 꾸려진다. 2개항 전후,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미군 주둔, 재개발 등 근현대사와 관련된 역사와 문화를 총망라한다. HDC 현대산업개발이 철도병원 본관을 리모델링해 기부채납한다. 잔여부지에는 주거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성 구청장은 민선6기 시작과 함께 역사박물관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2021년 연말 개관을 목표로 지난달 기준으로 총 1642점의 유물을 수집해 놓은 상태다. 구는 기존의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전쟁기념관은 물론 리움미술관, 용산공예관 등 박물관 인프라를 연계한 역사박물관 특구 지정도 계획하고 있다. 용산에서 나고 자란 대표적 독립투사인 이봉창 의사 기념관도 건립 중이다. 10월 10일 이봉창 의사 서거 88주기에 맞춰 준공식을 개최한다. 효창동에 자리한 이봉창 역사공원에 건립된다. 이와 별도로 서울시, 국가보훈처와 공동으로 효창독립 100년 공원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백범 김구 선생을 비롯해 이봉창·윤봉길·백정기·이동녕·차리석·조성환 선생 등 독립운동가 7인의 묘역, 백범기념관, 효창운동장이 위치한 효창공원 일대를 독립운동 기념 공간으로 조성한다. 성 구청장은 홍범도 장군 유해를 독립운동을 상징하는 효창공원으로 봉환할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홍 장군은 1920년 봉오동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성 구청장은 “카자흐스탄에서 장군의 유해를 모셔와 대전 현충원에 안장하는 것보다는 김구 선생을 비롯한 독립투사가 잠들어 계신 효창공원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남원, 명견만리 시정으로 이끌겠습니다”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남원, 명견만리 시정으로 이끌겠습니다”

    “눈앞의 성과보다는 50년, 100년 뒤 남원만의 명견만리(明見萬里·만리 앞을 내다본다는 뜻으로 관찰력·판단력이 매우 정확하고 뛰어남을 이르는 말) 시정을 구축하겠습니다.” 이환주 전북 남원시장은 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남원의 무한한 가능성을 또 한번 발견한 만큼 더 큰 남원의 미래를 완성하고 시민 중심의 시정을 펼치는 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의 첫 3선 시장으로서 지역의 미래와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굵직한 사업에 역점을 두겠다는 의지다. “코로나19로 성장과 효율 대신 생명·건강·공공안전이 중요 가치로 부상했습니다. 시민들의 생명과 건강 보호, 공공 안전망 강화를 위해 국립공공의료대학이 조기에 개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코로나19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생활 정상화와 사회 변화에 대응할 전략을 찾겠습니다.” 이 시장은 “지난 2년 초석을 다진 만큼 남은 임기 동안 정책 완성과 성과 창출에도 집중하겠다”면서 “남원 발전의 대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이 시장과의 일문일답.-민선 7기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 2년을 평가한다면. “남원 발전의 대도약을 이뤄내겠다는 각오와 약속으로 민선 7기를 시작했다. 시민들과 함께 지혜를 모으면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지난 2년을 보냈다.” -지난 2년 주요 성과는. “금동, 쌍교동 일원 5개 지구 단계별 전통한옥 숙박단지 조성과 예촌길 조성, 남원전통상가 조성사업 등을 추진해 관광랜드마크인 남원예촌을 완성했다. 남원관광단지 민간투자개발사업과 옛다솜이야기원 조성, 금암공원 조성, 요천 수변 관광자원화사업 추진으로 꼭 가고 싶은 매력적인 도심관광 인프라를 구축했다.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허브밸리 관광산업 구축, 남원드래곤 관광지 조성사업으로 지리산권 중심의 산악관광을 선도했다. 좋은 기업 유치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도 눈부신 성과 중 하나다. 사매면 남원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투자기반을 확대했다. 남원에서만 사용 가능한 남원사랑상품권 820억원을 발행해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공동브랜드인 춘향애인을 통한 통합마케팅 활성화로 2019년에만 86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국농산물브랜드대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남원시는 국가예산 확보가 관건이다. “열악한 재정상태를 극복하기 위해 국가예산사업과 공모사업 발굴에 주력했다. 그 결과 화장품기업 전문지식산업센터 조성 250억원, 월락정수장 개량 325억원, 가야 고분군 정비 240억원, 시외버스터미널 주변 도시재생 뉴딜사업 142억원, 농촌 기초생활거점사업 134억원 등을 확보했다. 축구장, 수영장, 족구장, 테니스장 등 시민들 삶의 질을 높이는 체육시설 조성사업비도 177억원 지원받았다.” -공약 이행률은. “5대 분야 34개 공약사업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했다. 현재 65.6%의 공약이행률을 달성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 가운데 추가 목표를 세워 추진 중인 사업은 17건이다.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업그레이드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 -2021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내년 국가예산사업(118건 1431억원) 확보와 공모사업(86건 1354억원) 선정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사업은 이백~운봉 간 국도 24호선 개량, 인월~아영 간 국지도 37호선 및 호경~고기 간 국지도 60호선 개량사업이다. 남원 가야고분군 조성, 남원읍성 복원 등 지역 문화자원 정비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 -코로나19 극복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모범사례는. “우리 시는 단 1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이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철저한 방역체계를 갖추고 유지해온 결과다. 특히, 시민들의 동참과 의료진의 헌신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 모범적인 사례는 정부가 지급하는 재난지원금을 전국 최초로 2주 앞서 지급한 것이다. 남원시에서만 사용 가능한 선불카드로 지급해 95% 지급률을 달성했다.” -품격 있게 융성하는 문화관광도시 건설을 지향한다. “문화와 관광은 그 도시의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이자 경쟁력이다.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관광인프라 구축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 지난 10년간 광한루원 주변 5개 지구에 전통한옥 숙박단지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새로운 관광랜드마크를 형성했다. 민자 유치도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 남원관광단지 민자개발 383억원, 드래곤 관광단지 1902억원, 남원랜드 55억원이 대표적인 사례다. 올해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에 선정된 것도 남원관광의 큰 그림을 완성하는 토대가 되는 중요한 성과다. 앞으로 5년간 230억원을 투입해 관광지 유휴시설 정비, 옛다솜이야기원 조성, 지방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지리산 동부권 산악관광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오랜 기간 공을 들여온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했다.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사업이다. 지리산을 둘러싼 경남과 전남, 전북 3개 도를 잇는 철도를 설치, 지리산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국토교통부가 올해 시험노선 연구·개발(R&D) 추진 예산 9억 6000만원을 확보해 지난 5월 착수를 결정했다. 내년 국가예산에 40억원을 편성해 사업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1차 시험노선은 올해부터 5개년에 걸쳐 290억원을 투입해 1㎞가량 건설할 예정이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과제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매진했다. 사매면에 남원형 일반산업단지를 7월 준공, 기업별 맞춤형 투자제안으로 유망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 노암산업단지 내 천연물 화장품원료생산시설 준공과 지식산업센터 건립 등 친환경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도 완성했다. 근로자들의 정주여건 개선, 일자리 플랫폼 설치, 구인구직만남의 날 운영, 공공일자리 창출에도 더욱 노력하겠다.” -국립공공의료대학 설립 관련 법안이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공공보건의료대학원은 남원만을 위한 사업이 아니다. 보편적 의료서비스 제공과 국가 재난 상황 대처에 꼭 필요하다. 공공보건의료 책임성 강화를 위해 국가 차원에서 반드시 추진돼야 할 사업이다. 우리 시는 이에 대비해 입법화와 용지 매입을 추진해왔다. 21대 국회에서 여당이 중점 법안으로 선정했고 정부 의지도 확고한 만큼 법률 제정, 예산 확보, 건립에 힘을 모으겠다.” -후반기 비전은. “지난 2년은 행정의 밑그림을 그리는 초석을 다진 시기였다. 남은 임기 동안 열심히 뿌려 놓은 씨앗을 거두고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 주요 현안, 숙원사업 등을 더 세심하게 챙기겠다. 남원의 무한한 가능성을 또 한번 발견한 만큼 더 큰 남원의 미래를 완성하고 시민 중심의 시정을 펼치는 데 더욱 집중하겠다. 새로운 사업을 끊임없이 발굴해 꿈과 희망을 주고 정책 완성과 성과 창출에도 집중하겠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이환주 시장 약력 ▲한양대 ▲전북대 토목공학 박사 ▲남원시청 관광건설국장 ▲전주시 도시개발국장 ▲전주시 완산구청장 ▲전북지사 비서실장 ▲전북도 전략산업국장 ▲제7·8·9대 남원시장
  • 박원순 시장 “차기 대선? 하고 싶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박원순 시장 “차기 대선? 하고 싶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민선7기 2주년 성과 및 시정 운영방안 설명회 박원순 서울시장이 차기 대권 도전과 관련해 “(대통령은) 하고 싶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때로는 안 되고 싶어도 하게 되는 운명적인 직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6일 오전 서울시청 민선7기 2주년 성과 및 향후 시정 운영방안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대선 출마’에 대해 묻는 질문에 “다음 대선에 제가 당연히 나오는 것으로 많은 분들이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지금 대통령 단임제에서 5년이라는 게 짧은 기간”이라며 “제가 시장 9년을 하고 있는데, 여전히 아쉽고 해야될 일이 많고 시간이 너무 걸리는 사업들이 있는데 국가는 오죽하겠나. 차기 대통령도 중요하지만 현직 대통령의 5년이라는 기간을 알뜰하게 보장해 드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총선에서도 민주당이 승리했기 때문에 레임덕이 오지 않았던 건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물론 내년쯤 대선에 대한 논의가 더 활발하게 이뤄지겠지만 아직은 이 단계에서는 (대선 출마와 관련된 이야기는) 자제하는 게 좋겠다”고 했다. 또 박 시장의 낮은 지지율에 대해서는 “지지율은 언제나 변동하는 것 아니겠느냐”면서 “저는 신경쓰지 않고, 오히려 자기의 본분을 철저히 제대로 하고 있으면 성과나 진정성을 시민들이 알아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논평] 서울시 감사위원회, 보이지 않는 손에 흔들리는가/김소양 서울시의원

    [논평] 서울시 감사위원회, 보이지 않는 손에 흔들리는가/김소양 서울시의원

    지난 2일 언론을 통해 서울시의 국장급 개방형 직위 채용과정을 둘러싼 몇 가지 문제가 제기됐다. 외부 심사위원이 특정 응시자와 아는 사이라는 이유로 회피신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면접이 진행됐는가 하면, 내부 심사위원 중 한명은 이 응시자와 업무상 아는 사이였음에도 회피신청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내부위원은 기존에 정해졌던 심사위원이 아니라 면접을 앞두고 갑자기 변경돼 심사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뿐만 아니라 본 의원이 서울시 담당부서로부터 보고 받은 바에 따르면 몇몇 외부 심사위원은 해당 채용에 대해 재공모 의견을 내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정황상 서울시가 “특정 응시자를 합격시키기 위해 졸속 심사를 진행한 것 아니냐”는 부정채용 의혹이 제기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어찌 된 일인지 이러한 의혹에 대해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인사 담당자들에 대한 징계나 해당 채용과정에 대한 수사의뢰도 없이 문제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서울시는 이미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 의혹으로 감사원의 감사까지 받으며 홍역을 치른바 있다. 서울시가 다시는 채용비리 의혹에 휩싸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채용 과정상 위법이 있었는지는 수사의뢰를 통해 명백히 밝히면 될 일이다. 만일 감사위원회가 솜방망이식 처벌로 문제를 덮고 가려 하는 것이라면 시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감사위의 존재 자체가 무의미하다 할 것이다. 지난 5월 20일에도 또 다른 언론 보도를 통해 감사위원회의 독립성이 훼손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한차례 제기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감사위가 진각재단 등에 대한 감독부서의 부당한 처분 건에 대해 당초 제출된 안건 보다 징계수위를 낮춰 의결했고, 그 과정에서 부당한 개입이 있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당시 감사위원회가 안건을 수정의결하기 전에 해당 내용이 서울시장 정책보좌관에게 보고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정을 감독하고 내부통제를 강화해야 할 감사위원회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흔들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감사위원회는 최근 제기된 문제들에 대해 서울시민 앞에 철저히 해명하고, 감사위를 보다 공정하고 소신 있게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해야한다. 투명하고 독립된 기구로서, 반환점을 돌고 있는 박원순 시장 3기 시정을 끝까지 제대로 감독해줄 것을 촉구한다. 김소양 서울시의원
  • 2013년 우한 연구소에 코로나19 유사 바이러스 전달됐다?

    2013년 우한 연구소에 코로나19 유사 바이러스 전달됐다?

    2013년 중국 우한의 바이러스연구소에 전달된 바이러스 샘플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매우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영국 일간 타임스의 일요판인 ‘선데이타임스’의 코로나19 기원에 대한 특집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중국 남서부 지역의 박쥐 배설물을 치우던 남성 6명이 심한 폐렴에 걸렸고, 이들 중 3명이 사망했다. 과학자들은 이 박쥐들의 집단 서식처인 폐쇄된 한 구리광산에서 샘플을 채취해 냉동 상태로 우한바이러스 연구소로 보냈다. 숨진 3명의 가장 유력한 사망 원인은 박쥐에서 전염된 코로나바이러스였다는 것이 선데이타임스의 특집기사의 핵심 내용이다. 우한 바이러스연구소 감염병센터의 책임자인 유사 코로나바이러스 전문가인 시정리 박사는 코로나19 발병 직후 윈난성에 있는 같은 광산을 연구한 바 있다. 중국 내에서 ‘배트우먼’으로 잘 알려진 시 박사는 지난 2월 논문에서 코로나19를 설명하면서 2013년 윈난성에서 얻은 코로나 바이러스 샘플인 ‘RaTG13’과 96.2% 비슷하다고 밝힌 바 있다. 선데이타임스는 시 박사의 설명을 인용해 RaTG13이 폐광에서 발견된 바이러스인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전했다. 다만 바이러스 샘플이 완전히 일치하지 않는 것은 몇 년에 걸쳐 바이러스가 변이를 거쳤기 때문에 두 표본 간에는 차이가 나타났을 가능성이 있다는 과학자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우한 바이러스연구소는 이에 대한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지난 5월 우한 바이러스연구소 측은 연구소 내에 RaTG13 바이러스의 실제 복제본이 없기 때문에 유출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는 지난해 말 중국에서 처음 보고된 뒤 전 세계로 확산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기원은 아직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호놀룰루 도심의 우범지대 ‘차이나타운’…변신 성공할까?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호놀룰루 도심의 우범지대 ‘차이나타운’…변신 성공할까?

    미국 부동산 중개 사이트 ‘리얼터 닷컴'(Realtor.com)에서는 각 도시별 우범지역 정보가 제공된다. 각 도시 관할 경찰국이 매년 공개하는 ‘범죄지도 빅데이터’를 기준으로 강도, 살인, 성범죄 등의 발생 정도를 가늠해볼 수 있다. 하와이 주의 각 도시와 우범지역에 대한 정보도 해당 사이트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때문에 매년 봄, 가을 하와이를 찾아오는 장기 여행객들과 자녀의 영어 교육을 위해 방학 기간 동안 체류하려는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은 해당 사이트의 기능을 주요하게 이용한다. 그런데 유독 호놀룰루 도심에 소재한 지역 중 ‘우범지대’로 붉게 표기된 지역이 있다. 바로 ‘차이나타운’이다. 하와이 주 의사당과 각종 금융 기관이 밀집한 도심과 불과 1~2분 거리의 차이나타운에 대한 우범지역 주의 안내 표시는 최근 수년 동안 유지되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차이나타운에 입점해 운영 중인 상점들이 문을 닫는 오후 5시 이후에는 현지 전문 가이드 조차 여행자들의 방문을 만류할 정도로 위험천만한 지역으로 변한다. 불 꺼진 차이나타운은 그야말로 ‘범죄도시’ 이상의 우범지대라는 오명을 얻은 셈이다. 그런데, 이 같은 상황이 계속되자 최근 호놀룰루 시정부가 차이나타운에 대한 미화 작업을 시작했다. 지난 1월 중국 본토에서 처음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던 코로나19 사태 이후 더욱 악화된 차이나타운 경제 활성화를 겨냥한 작업이다. 호놀룰루 커크 콜드웰 시장은 최근 생방송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장에서 방문객 유치와 인근 상권 살리기를 목적으로 한 차이나타운을 겨냥한 미화 사업 일체를 공개했다. 호놀룰루 시장이 직접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진 차이나타운 미화 사업은 타운 내 그래피티 제거와 24시간 좁은 골목을 밝혀줄 LED 조명 설치, 홈리스 불법 캠프장 철거 등이 주요하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미국 연방정부가 지원한 대규모 자금이 동원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주중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이 일대의 도로 세척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형 압력 세척기를 이용, 거리와 벽면 등에 남아있는 그래피티가 우선 제거될 계획이다. 또 최근 버스 운전기사의 코로나 확진 판정 등으로 코로나19 감염 재확산이 대한 우려가 높은 버스 정류장 등에 대한 방역도 집중 시행될 예정이다. 차이나타운에 소재한 총 50곳의 버스정류장이 주요 소독 대상 구역이다. 가장 큰 기대를 모은 사업은 단연 홈리스 불법 캠프장에 대한 일괄 철거 방침이다. 우범지대 차이나타운이라는 오명의 주요 원인으로 수천 명에 달하는 홈리스 거주지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번 사업은 차이나타운 입구와 항구 인근 공원을 중심으로 불법 거주 중인 홈리스 추방조치에 방점이 찍힐 전망이다. 호놀룰루 시 관계자는 “도심 거리 세척 작업에 앞서 거리에 사는 홈리스는 강제 추방될 것”이라면서 “이 시기 홈리스들이 거주했던 텐트와 캠프장은 전면 철수될 것이다. 홈리스에 대한 추방 및 이전 조치는 관할 지역 경찰이 투입돼 직접 이행될 것”이라고 했다.지난해 12월 기준 하와이 주에는 인구 1만 명당 39명의 홈리스가 거주 중으로 알려져있다. 이들 중 약 58%는 일정한 거주지 없이 거리를 떠도는 홈리스들이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주로 차이나타운 인근의 대규모 공원과 도보를 불법 점거, 거주해오고 있다는 점에서 이 일대를 ‘우범지대’로 전락시키는데 주요 악영향이 됐다는 평가다. 실제로 매년 호놀룰루 다운타운 인근의 차이나타운 일대에서는 강도, 살인 사건 등 강력범죄가 꾸준하게 발생해왔다. 지난해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현지 로컬 대형 금융업체에 강도 일당이 출현, 권총으로 직원에게 현금 뭉치를 요구한 뒤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게임 업체에 침입한 무장 강도가 쏜 총에 맞아 여성 1명이 희생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 호놀룰루 경찰국이 집계한 범죄지도 빅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차이나타운을 중심으로 매달 7~9건의 폭행, 강도, 총기 사건이 접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5년 사이 이 일대를 중심으로 한 절도범죄는 최대 7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홈리스 거주 비율이 높아지면서 오후 5시 이후부터 다음 날 새벽 등 경찰력이 미치지 못하는 시간대의 차이나타운은 범죄 우범지대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때문에 차이나타운 협의회 등 이 지역 주민들은 차이나타운의 치안을 위해 경찰력 보강과 홈리스 문제 해결, 미화 작업 등에 대한 요구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촉구해왔다. 이에 따라 시 정부는 빠른 시일 내에 차이나타운 미화 작업을 시작으로 이 일대에 방치된 홈리스들을 이윌라이 인근의 홈리스 위생센터에 강제 이주, 보호 지원을 시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정부는 또 차이나타운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차이나타운 내 차 없는 거리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지날 6월 말부터 와이키키 해변 인근에서 실행 중인 ‘차 없는 거리’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될 방침이다. 매주 주말 2일 동안 이 일대 도로는 차량 통행이 통제, 사람들이 도보로 이동하며 산책할 수 있는 ‘차 없는 거리’ 행사가 진행된다. 오는 11일부터 리처드 스트리트부터 리버 스트리트까지의 호텔 스트리트가 폐쇄,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이 도보로 이동할 수 있도록 각종 행사가 예고됐다. 한편, 하와이 지역 중국 상공회의소 엘비라 로 회장은 “차이나타운 내 사업주들이 이를 환영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와 차이나타운 살리기 지원을 통해 한동안 침체기를 걸어야했던 차이나타운 상권이 희망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호놀룰루=임지연 통신원 808ddongcho@gmail.com   
  • 최대호 시장, “안양시청 이전 큰 틀에서 검토“…현직시장 최초 언급

    최대호 시장, “안양시청 이전 큰 틀에서 검토“…현직시장 최초 언급

    “안양지역 균형 발전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에 시청사를 이전, 만안을 행정중심 지역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여태껏 변죽만 울리던 경기도 안양시청 만안구 이전 논의가 마침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2일 서울신문과 취임 2주년 인터뷰에서 ‘안양시청사 만안 이전’에 대한 밑그림을 밝혔다. 지금까지 선거에서 후보자들이 이전 공약을 내세우긴 했지만, 시정의 최고 책임자인 시장이 안양시청 이전을 공식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파문이 일 전망이다. 조만간 공론화될 가능성은 매우 커졌고, 이 과정에서 진통도 예상된다. -“만안 행정 중심 지역 조성은 안양 균형 발전” 아직 구상 단계이지만 최 시장 생각은 상당히 구체화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안양 만안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인 검역본부 부지를 지역발전 불균형을 해소하는 ‘유의미한 가치가 있는 방향으로 개발을 해야 한다”며 “만안 마지막 가용토지인 검역본부 부지를 급하게 개발하면 만안은 영원히 ‘안양의 변방’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검역본부 부지 공간을 비워두고 시청사 이전을 큰 틀에서 시간을 갖고 고민해 볼 것”이라며 “예정된 검역본부 부지 융복합센터 착공을 서두르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얼마 전에는 지난 총선에서 시청사 만안 유치를 공약을 내세웠던 강득구 국회의원과도 만나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강 의원은 “만안을 행정 중심 지역으로 조성하고 동안은 경제 중심지로 키우자”는 의견을 내놓았고 최 시장도 이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상공인들 마저 검역본부 부지 기업단지 조성 계획에 대해 ‘주변 척박한 인프라와 열악한 환경을 이유’로 대부분 부정적 의견을 내놓자 최 시장은 사업 진행을 주저하고 있다. 그는 “현 안양시청사 부지를 매각, 재원을 마련해 검역본부 부지에 시청을 이전하면 만안을 행정중심 지역으로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꼭 필요한 시민의 합의와 동의가 가장 어려운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시장이 안양시청 이전지로 고려하는 곳은 검역본부가 지방 혁신도시로 이전하자 시가 1293억원에 매입한 5만 6309㎡ 규모 부지다. 만안구청을 비롯해 행정·복지·체육·문화시설과 기업업무단지를 갖춘 융복합단지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구단위계획수립을 고시하고 올 하반기 융복합센터 건축설계와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이번 최 시장이 시청사 이전 구상을 밝히면서 2022년 착공 2024년 사업을 마무리하려던 계획은 당분간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다.-안양시 청사 부지 매각 대기업 유치 최 시장의 이전 구상은 침체한 동안구 상권 활성화에도 초점이 맞춰졌다. 최 시장은 “안양의 가장 중심상권인 평촌역에서 범계역에 이르는 시민대로는 퇴근시간 이후 도시가 텅비는 공동화 현상이 심하다”며 “이 일대 상권이 활성화돼야 안양 전체가 살아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 시청부지를 개발해 다수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을 유치하면 이 일대 상권은 활성화되고 안양 경제도 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여기고 있다. 시청사 부지는 만안 구 검역본부와 달리 평촌스마트타운, 과천지식정보타운과 인접해 있어 주변 여건과 인프라가 뛰어나 기업 유치에 훨씬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안양시 청사 부지는 무려 6만 736㎡ 규모로 매우 크지만 용적률은 54.5%에 불과하다. 평촌신도시 중앙에 위치하고도 시민 이용도와 활용면에서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25년 된 시청사 공간 협소. 공무원도 500여명 증가 최 시장의 안양시청 이전 구상 이유 또 하나는 노후된 시청사 공간 문제다. 만안구에서 22년간 자리를 굳게 지켰던 안양시청은 평촌신도시가 들어서며 1996년 동안구 관양동으로 옮겼다. 현 시청사로 이전 당시 안양시 공무원 수는 1400여명 정도에 불과했다. 25년이 지난 지금 2000여명으로 크게 늘면서 공간이 협소해 졌다. 최 시장은 “이번 안양시 안전을 책임지는 시 핵심시설 ‘스마트도시통합센터’도 청사 내에 이전할만한 공간이 없어 동안구청으로 이사했다”며 “시청사 증축도 신축도 쉽지 않을 정도로 한계에 다다랐다”라고 시청 이전 논리로 내세웠다.-한계에 이른 도시성장과 지역 간 불균형 해소 특단 대책 드넓은 현 안양시청 부지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활용하려는 시도는 민선 4기 때도 있었다. 당시 이필운 안양시장은 지방선거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 시청을 헐고 100층짜리 초고층 건물을 지어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지만 성남. 용인 등 호화청사 논란과 맞물려 지역 사회에 큰 논란을 불러왔다. 결국 지방선거에서 낙선하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최 시장 구상도 시청이전 문제만 제외하면 현 시청부지를 개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전임 시장 의도와 서로 비슷하다 1984년 평촌신도시 개발로 인구 46만 8000여명의 안양시는 인구가 59만 4000여명까지 크게 늘었다. 2004년에는 정부의 지방자치경쟁력 부분에서 전국 최상위권 도시로 우뚝 서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노령인구 증가와 청년층 감소, 잇따른 대기업. 공공기관 지방 이전으로 도시 성장은 둔화하며 한계에 이르렀다. 특히 원도심 지역인 만안과 평촌 신도시 동안 두 지역 간 불균형 심화는 갈등의 원인이 됐고 불균형 해소는 시의 오랜 숙제가 됐다. 최 시장은 한계에 이른 도시 성장과 지역 간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안양시청 만안 이전을 고민하고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업계 3위’ 롯데마트, 사전협의 없이 판촉비용 떠넘겼다 2억원 ‘철퇴’

    ‘업계 3위’ 롯데마트, 사전협의 없이 판촉비용 떠넘겼다 2억원 ‘철퇴’

    국내 대형마트 업계 3위인 롯데마트가 사전협의 없이 납품업체에 판매촉진비용을 떠넘겼다가 2억이 넘는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서면약정서를 작성하지 않고 판촉행사를 실시하며 납품업체게 판촉비용 일부를 부담시킨 롯데마트에 대해 시정명령과 2억 2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2017년 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43개 압품업체와 함께 가격·쿠폰 할인, ‘1+1’ 행사 등 75건의 판촉행사를 실시했지만, 서면약정서를 사전에 나눠주지도 않은 채 2억 2000만원을 부담시켰다. 전체 판촉비용의 4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대규모유통업법상 판촉비용을 서면으로 약정하지 않고 납품업자에게 부담시키는 것은 위법이다. 대형마트와 같은 대규모튜옹업자는 판촉행사를 실시하기 전에 소요되는 비용의 부담 등을 납품업체와 약정해야 하며, 약정과 동시에 관련 서면을 납품업체에게 건네야 한다. 롯데마트(롯데쇼핑 마트부문)는 지난해 기준으로 이마트(37.33%), 홈플러스(17.47%)에 이어 시장점유율 3위(13.73%)를 차지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수시로 행해지는 판촉행사에 비용부담 등에 대한 약정서 교부 의무를 명확히 한 것”이라며 “대형마트 등의 판촉행사에 참여하는 납품업자의 권익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에도 코로나19 위기로 침체된 유통·납품업계가 판촉행사 활성화를 위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도, 판촉행사 과정에서 행사참여 강요, 서면작성의무 위반 등 납품업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불공정행위는 엄중 감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김직란 도의원, 코로나19 바이러스 비상대책본부 공로패 수상

    김직란 도의원, 코로나19 바이러스 비상대책본부 공로패 수상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직란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9)은 2일 경기도의회 대강당에서 코로나-19 비상대책단 위원으로서 그 동안 도내 코로나 확산방지 및 예방을 위한 성과와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받았다. 김직란 의원은 2020년 1월부터 경기도의회 코로나-19 비상대책단 위원으로서 감염병 예방과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직접 문제점을 지적하는 등 도민들이 불편하다고 제기하는 문제점을 건의·시정하도록 제안하였다. 특히, 비상대책단으로서 다른 위원들과 함께 마스크 지자체별 배분 및 주민전달 방안을 지속적으로 건의, 재난기본소득 사각지대에 대한 지원방안 건의 등 중앙정부에 코로나-19로부터 도민들의 삶을 지키기 위한 건의사항들을 요청하고, 지역화폐 쓰임, 소비처에 대한 합리적이고, 비판적인 의견을 제시하며 코로나 예방을 위한 경기도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였다. 또한, 노선버스 및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시설에 대한 체계적이고 실효성있는 예방 및 관리 방안조치를 마련하도록 규정하는 경기도 노선버스 서비스 향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하여 도내 운수종사자 및 대중교통 이용자들을 감염병으로부터 보호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공로패를 받은 김 의원은 “코로나 종식은 백신의 개발과 상용화가 실현될 때 가능하다고 본다”며 “지속되는 코로나 상황 속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되, 닫혀있는 공공기관에 대한 일부 개방 등 코로나-19로부터 약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고민과 협의를 시작할 때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왕시민 72%, 민선7기 전반기 시정운영 만족

    의왕시민 72%, 민선7기 전반기 시정운영 만족

    경기도 의왕시민 10명 중 7명은 민선 7기 전반기 김상돈 시장 시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왕시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달 11일부터 23일까지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4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정운영평가는 72.1%가 만족, 27.9%가 불만족으로 나타났다. 거주 만족도에서는 56.9%가 다른 지역보다 살기 좋다고 답했다, 보통은 38.7%, 살기 나쁘다고 답한 사람은 4.4%밖에 되지 않아, 시민의 거주만족도는 상당히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정운영에서 잘한 분야는 31.8%가 환경·공원을 꼽았다. 이어 도시개발 21.5%, 복지보건 19.5% 순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역점 추진분야는 도시개발이 28.9%로 가장 높았다. 다음 지역경제 분야 22.6%, 복지보건 분야 13.6% 순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시민소통, 주거환경 만족도, 시정 평가 등 시정 전반에 대해 진행됐다. 조사는 지역별, 성별, 연령별 인구비례에 따라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와 온라인조사를 병행 진행했으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09%p이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시정 만족도 여론조사 결과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시민이 행복한 더 나은 의왕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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