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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위, 공공분야 철근 담합 제강·압연사에 과징금 2565억원… 7개사 고발

    공정위, 공공분야 철근 담합 제강·압연사에 과징금 2565억원… 7개사 고발

    2012~2018년 조달청 연간단가계약 입찰 담합“고물가 부르는 원자재·중간재 담합 점검 강화” 공정거래위원회가 2012~2018년 조달청의 철근 연간단가계약 입찰 과정에서 담합한 11개사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2565억원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또 현대제철, 동국제강, 대한제강, 한국철강, 와이케이스틸, 환영철강공업, 한국제강 등 7개사의 전·현직 직원 9명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공정위는 11일 “민간분야 철근 가격 담합·철스크랩(고철) 구매 답합에 이어 공공분야 철근 입찰 시장에서 은밀하게 장기간 이루어진 담합을 적발, 향후 철근 등 판매시장에서 경쟁 질서가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철근과 같은 원자재·중간재 담합이 산업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동시에 물가상승 우려를 키운다고 판단한 공정위는 앞으로 생활 밀접 품목 뿐 아니라 중간재 품목 담합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검찰 고발을 당한 7개 제강기업과 화진철강, 코스틸, 삼승철강, 동일산업 등 4개 압연 기업 등 11곳은 2012년(150만t), 2013년(140만t), 2015년(130만t), 2017년(130만t), 2018년(260만t)의 공공입찰에서 낙찰 물량을 미리 배분하고 투찰가격을 합의하는 방식의 담합을 저질렀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담합 결과 입찰 참가업체들은 2012~2018년 매번 일정 물량을 낙찰 받을 수 있었으며, 이 기간 총 28번의 희망수량 경쟁방식 입찰에서 단 한 번도 탈락 업체가 나오지 않았다. 앞서 지난 2018년 공정위는 2015년 5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철근 판매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지난 6개 제강사에 대해 총 119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5개사를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지난해엔 2010~2018년 동안 철근의 원재료가 되는 철스크랩 구매 담합에 참여한 혐의로 7개 제강사에 과징금 총 3000억원을 부과하고 4개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어 이번에 공공조달 분야에서의 담합을 적발했다
  • 방통위, ‘인앱결제 강제’ 구글·애플·원스토어 사실조사 착수

    방통위, ‘인앱결제 강제’ 구글·애플·원스토어 사실조사 착수

    구글, 애플, 원스토어 등 3개 앱마켓 업체가 인앱결제를 강제했는지 여부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가 사실조사에 들어간다. 방통위는 오는 16일부터 인앱결제를 비롯한 특정한 결제 방식를 강제하는 등 앱마켓 사업자가 금지 행위를 위반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구글, 애플, 원스토어에 대해 사실조사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방통위는 지난 5월 17일부터 구글, 애플, 원스토어의 개정 전기통신사업법(인앱결제 강제금지법) 위반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실태점검을 진행했다. 실태점검 결과 방통위는 구글, 애플, 원스토어 등 3개 앱마켓 업체가 모두 금지 행위를 위반한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사실조사에 착수했다. 방통위는 구글, 애플, 원스토어가 특정한 결제 방식(인앱결제)만 허용하고 그 외 결제 방식(외부결제)을 사용하는 앱 개발사의 앱 등록·갱신을 거부하는 행위가 특정한 결제 방식을 강제하는 행위에 해당할 소지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구글은 지난 4월 인앱결제를 의무화했지만 카카오는 이를 따르지 않은 채 웹결제를 위한 아웃링크를 유지했다. 이에 구글은 지난 6월 30일 공개된 카카오톡 최신 버전(v.9.8.6)에 대해 자사 앱마켓 플레이스토어 내 업데이트를 중단했다. 애플은 자사 앱마켓 앱스토어에서 리더 앱(읽기 도구 앱) 유형에는 웹결제 아웃링크 표시를 허용하고 있지만, 게임 앱 등에 대해서는 구글과 마찬가지로 인앱결제만 허용하고 있다. 또 방통위는 구글과 애플이 인앱결제 중 앱 개발사가 제공하는 결제방식(제3자 결제)에 차별적 조건을 부과하거나 사용 절차를 불편하게 하는 행위는 결과적으로 특정한 결제 방식(인앱결제)을 강제하는 행위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고 봤다. 구글과 애플은 제3자 결제 시 수수료를 최고 30%인 인앱결제보다 4%포인트 낮게 적용하고 있다. 앱 업체들은 전자결제대행업체(PG) 수수료를 고려하면 제3자 결제가 더 비싼데다 자사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쓰도록 해 사실상 자사 결제를 앱 업체에 강요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하고 있다. 아울러 방통위는 구글과 애플이 앱 심사 기간이나 구체적 심사 지연 사유를 앱 개발사에 고지하지 않는 등 앱 심사 절차에도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방통위는 사실조사 결과 이같은 행위가 특정한 결제 방식 강제 등 금지행위 위반 사항에 해당한다고 판단되면 시정명령이나 과징금 부과 등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 [사설] 불공정 특별채용, 처벌 강화하고 해당 노조 공개를

    [사설] 불공정 특별채용, 처벌 강화하고 해당 노조 공개를

    고용노동부는 어제 100인 이상 사업장의 단체협약 1057개를 조사한 결과 63개 단체협약에 우선·특별 채용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정년퇴직자 및 장기 근속자의 자녀에 대하여 채용 규정상 적합한 경우 우선 채용함을 원칙으로 한다’, ‘재직 중인 직원 자녀와 직원이 추천하는 자에 대하여 전형 절차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등의 조항이다. 이는 공정한 채용 기회를 박탈하는 ‘고용세습’이 될 수 있다. 고용부는 이런 위법한 단체협약에 대해 시정을 명령하고 이행하지 않으면 사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2016년에도 고용세습이 담긴 단체협약에 시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당시 2769개 단체협약 가운데 694개(25.1%)에 우선·특별 채용 조항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직도 우선·특별 채용이 단체협약에 남아 있는 이유는 처벌이 ‘솜방망이’이라서다. 시정명령에도 위법한 단체협약을 고치지 않았을 때 할 수 있는 사법 조치는 최대 500만원의 벌금 한 번 부과밖에 없다. 노동자의 노조 가입률은 14.2%(2020년 기준)다. 높아지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노동자 5명 중 4명 이상이 노조에 가입하지 않았다. 청년(15~29세)의 체감실업률은 지난 6월 기준 19.6%로 5명 중 1명은 사실상 실업 상태다. 노사만의 합의로 노동자의 일자리를 불공정하게 빼앗고 노조와 인연이 있는 누군가에게 기회를 주는 일은 사회질서에 어긋난다. 정부는 노동조합법을 개정해 시정명령 미이행 시의 벌금을 이행이 강제될 수 있는 수준으로 대폭 올려야 한다. 벌금 500만원은 노동조합법이 제정된 1997년에 정해진 금액이다. ‘고용세습’ 단체협약을 가진 노조 명단을 공개해 노조의 사회적 책무를 강제하는 방안도 필요하다. 고용세습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기적인 단체협약 점검은 기본이다.
  • 사원 자녀·노조 추천자 우선 채용… 고용부, 시정 나선다

    사원 자녀·노조 추천자 우선 채용… 고용부, 시정 나선다

    #1. A사는 정년퇴직자 및 장기근속자의 자녀에 대해 채용 규정상 적합한 경우 우선 채용하는 걸 원칙으로 한다. 신규 채용 시 채용 자격 요건에 부합하는 경우에 사원 자녀 1명을 우선 채용한다. #2. B사는 채용 시 재직 중인 직원의 자녀와 직원이 추천하는 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한다. 또한 신규 채용이 있을 시 정년퇴직자의 요청에 의해 그 직계자녀의 능력을 심사, 특별가산점을 부여하고 우선 채용한다. 고용노동부는 100인 이상 사업장의 단체협약 1057개를 조사한 결과 63개의 단체협약에 우선·특별채용 조항이 포함된 것을 확인해 시정 조치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에 확인된 단협의 위법한 우선·특별채용 조항은 정년퇴직자·장기근속자·업무 외 상병자·직원의 직계가족 채용 58개, 노동조합 또는 직원의 추천자 채용 5개다. 우선·특별채용 조항은 구직자 또는 다른 조합원을 합리적 이유없이 차별해 청년들의 공정한 채용기회를 박탈한다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윤석열 정부는 국정과제로 ‘공정한 노사관계 구축 및 양성평등 일자리 구현’, ‘공정한 채용기회 보장’ 등을 포함시켰다. 위법 조항이 있는 단체협약 63개를 사업장 규모별로 보면 300명 미만 30개(47.6%), 300∼999명 21개(33.3%), 1000명 이상 12개(19.0%)다. 노동조합의 상급단체별로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43개(68.3%),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18개(28.6%) 순이다. 2개는 민주노총·한국노총 미가입 단체다. 노사가 합의해서 체결한 단체협약이라 해도 법률에 위반되는 경우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31조 제3항 및 제93조 제2호에 따라 행정관청이 노동위원회의 의결을 얻어 시정명령을 내릴 수 있다. 노동부는 이들 협약이 헌법상 평등권, 고용정책기본법상 취업기회의 균등한 보장, 민법의 반사회질서의 법률행위 등에 위배된다고 봤다. 이를 시정하지 않을 시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고용부는 노동위원회 의결을 얻어 위법한 단체협약에 대해 시정을 명령하고, 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사법 조치할 예정이다.
  • 준법경영 천안상록CC, 불법건축물 적발 ‘빈축’

    준법경영 천안상록CC, 불법건축물 적발 ‘빈축’

    공공기관인 공무원연금공단이 운영하는 충남 천안상록CC의 일부 건축물이 불법건축물로 드러나 천안시에 적발됐다. 3일 제보자와 천안시 등에 따르면 천안상록CC는 최근 스팀세차 가동을 위한 콤프레샤 설치와 비가림막 등 3건이 불법건축물로 확인됐다. 적발된 불법건축물 중에는 카트 대기소에 비를 맞지 않게 하기 위해 파이프와 천막 등으로 비가림막 시설물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법건축물 현장을 확인한 천안시는 지난달 30일 1차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번주 중으로 2차 시정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해당 불법건축물에 대한 고발 민원이 접수돼 조사를 진행했다”며 “2차 시정명에도 해당 시설물을 철거하거나 개선하지 않게 되면 이행 강제금이 부과된다”고 말했다.천안상록CC 측은 오래전부터 설치돼 불법건축물인지 몰라 시급히 원상복구를 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공공기관의 자회사가 운영하는 골프장에서 불법건축물이 적발됐다는 점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전 공무원 A씨는 “공무원의 후생복지를 위해 윤리경영과 준법경영을 한다는 업체가 불법건축물을 방치하고 활용했다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상록 관계자는 “3곳의 시설물 가운데 한 곳은 즉각 시정조치했으며 일부 불법시설물은 가스배관을 매설해야하기 때문에 관련 기관의 인허가 등을 통해 철거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잘못된 부분은 최대한 빨리 원상복구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안상록CC는 공무원연금공단의 자회사인 상록골프앤리조트에서 운영하는 골프장으로 천안을 비롯해 경기 화성과 전북 남원 등 전국 4곳에 골프장이 조성돼 운영되고 있다.
  • GS25 김밥 공급 업체서 수백억 챙긴 GS리테일… 과징금 244억원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이 자체브랜드(PB) 상품으로 파는 김밥, 도시락, 샌드위치 등을 제조하는 업체로부터 폐기상품 지원을 위한 판매촉진비를 받았다가 200억원대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GS리테일의 하도급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43억 68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2016년 11월부터 2019년 9월까지 PB 상품 제조업체 8곳으로부터 판촉비와 성과장려금, 정보제공료 명목으로 222억여원을 받아챙겼다. GS리테일은 GS25에서 파는 김밥, 주먹밥, 도시락, 버거, 샌드위치, 간편식 등 신선식품(FF제품)을 기획·개발해 제품 규격과 원재료, 제조 방법 등을 제조업체에 알려준 뒤 제조를 위탁해왔다. 공정위는 “해당 제조업체들이 기업소개서에 ‘GS25 FF제품 전용공장’이라고 표현하는 등 대부분 GS리테일이 발주한 제품만 생산·납품해 GS리테일 의존도가 사실상 100%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은 매달 폐기 지원(폐기 제품에 대해 가맹본부가 매입원가 일정 비율을 가맹점주에 지원), 음료수 증정 등 판촉 행사를 진행하면서 판촉비 중 126억 1200만원을 제조업체에서 받았다. GS리테일은 제조업체들이 자발적으로 행사를 제안한 것처럼 꾸미기 위해 행사요청서와 비용부담 합의서를 제출받고, 판촉비 기여도가 목표에 미달하는 업체들과는 거래관계를 끊으려고 했다. GS리테일은 또 매달 제조업체들로부터 성과장려금 명목으로 매입액의 0.5~1.0%를 받았다. GS리테일이 받은 성과장려금은 모두 68억 7800만원에 달했다. 계약서에는 전년 대비 매입액이 0~5% 증가하면 성과장려금을 받는 것으로 돼 있었지만, GS리테일은 매입액이 줄었는데도 112회에 걸쳐 성과장려금을 받았다. 공정위는 “통상 성과장려금은 납품업자가 자사 제품 매입을 장려하기 위해 대규모 유통업자에 주는 금전이므로, 대규모 유통업자인 GS리테일이 스스로 판매할 제품 제조만을 위탁한 수급사업자로부터 성과장려금을 받을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GS리테일은 2020년 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제조업체 9곳에서 정보제공료 27억 3800만원도 받아챙겼다. 제품의 성별·시간대별 판매 비중 등 자료에 대한 정보제공료는 매달 최대 4800만원 수준이었다. 공정위는 “수급사업자들은 품목, 규격, 수량을 단순히 GS리테일의 발주서대로 생산해 납품하기에 받은 정보를 활용할 여지가 거의 없는데도 정보제공료를 지급했다”면서 “일부 수급사업자는 매달 얼마의 정보이용료가 어떻게 결정되는지조차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정위 조사가 시작되자 GS리테일은 성과장려금 대신 동일한 금액을 받기 위해 정보제공료 형태로 외양만 바꿔 법 위반 행위를 지속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PB상품 제조 위탁을 하도급으로 봐야 하는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하도급법이 아니라 대규모유통업법을 적용하면 유통업자인 GS리테일이 납품업체로부터 판매장려금을 받은 것이 위법이 아닐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송상민 공정위 기업거래정책국장은 브리핑에서 “대규모유통업법은 제조 위탁일 때 적용을 배제하게 돼 있다”면서 “이번 사건은 GS리테일이 자신들의 제품인 PB 상품 제조를 업체들에 위탁한 것이기에 경제력의 우위, 지위상의 차이가 있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GS리테일 측은 “협력사와 경영주를 위한 GS리테일의 상생 노력이 결과에 반영되지 않은 점, 유통·가맹사업 특성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은 점은 유감”이라면서 “공정위 의결서를 받은 뒤 항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철도공사·밥퍼 ‘조형물 대치’

    철도공사·밥퍼 ‘조형물 대치’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굴다리 지하차도에 설치된 ‘밥퍼나눔운동본부’(밥퍼) 조형물을 두고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는 조형물이 노후화돼 위험하다며 긴급 철거를 요구했지만, 밥퍼 측은 철거할 계획이 없다며 맞섰다. 1일 한국철도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한국철도는 밥퍼를 운영하는 다일복지재단에 ‘답십리 굴다리 지하차도 조형물의 긴급 철거’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조형물의 전도가 진행돼 아래를 통과하는 차량에 대한 중대재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밥퍼는 1988년 청량리역 광장에서 라면을 끓이면서 시작된 무료급식소 사업이다. 끼니를 걱정하는 어르신 등 이웃들을 위해 급식을 제공한다. 문제가 된 조형물은 밥퍼를 알리는 시설물이다. 가로 3m, 세로 8.6m의 나무 모양 조형물이 철도부지 담장 양쪽에 총 2개 설치돼 있다. 전농동 방향은 2008년, 청량리 방향은 2014년에 설치됐다. 한국철도는 지난해 현장 점검을 통해 전도 우려를 감지하고 철거 요청 공문을 보냈지만 반년이 지난 현재까지 아무런 조치가 없어 사고 위험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블록 담에 철사를 묶어 조형물을 고정해 놨는데,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블록에도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며 “바람이 심하게 불어 혹시라도 조형물이 도로를 지나는 차를 덮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밥퍼 측은 해당 조형물이 나눔의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역사적인 자료라며 철거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최홍 밥퍼 사무총장은 “오랜 시간 동안 청량리에서 밥을 퍼 드리고 있는데, 이런 나눔의 정신은 보존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조형물이 노후화됐으면 수리를 하면 될 일이지 없애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밥퍼는 답십리 굴다리 일대를 ‘청량리 나눔의 거리’로 지정하자고 동대문구청에 제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구청은 조형물 자진 철거가 이뤄지지 않으면 시정명령 후 이행강제금 부과, 행정대집행 철거 등 행정처분 절차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 프랑스 “가게 문 열어둔 채 냉방 단속” 우리는 어떤가

    프랑스 “가게 문 열어둔 채 냉방 단속” 우리는 어떤가

    러시아산 가스의 공급 중단 위기에 맞닥뜨린 프랑스가 에어컨을 가동하는 가게들이 문을 연 채 영업하는 것을 단속하고 있다. 국가적으로 에너지 절약에 나서는 모양새다. 아녜스 파니에뤼나셰르 프랑스 에너지전환 담당 국무장관은 24일(이하 현지시간) 주간 르주르날디망슈 인터뷰를 통해 에너지 절감을 위해 냉난방 중인 상점의 문 개방과 공항·기차역을 제외한 곳의 심야(새벽 1~6시) 조명 광고를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벌써 인구 80만명이 안 되는 도시에서는 심야 조명 광고가 금지됐다. 그는 냉난방 중인 가게의 문을 열어두면 에너지 비용이 20%가 더 나간다고 말했다. 이미 일부 지역에선 이달에 에어컨을 가동하면서도 문을 열어둔 채 영업하는 점포들에 범칙금을 부과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은 지난 22일 트위터에 “기후와 에너지 위기 상황에 이런 일은 중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파리에선 경찰에 적발되면 범칙금이 최대 150유로(약 20만원)까지 부과된다. 정부는 이를 전국으로 확대하며 범칙금을 최대 750유로 부과할 계획이지만 우선은 계도에 방점을 찍을 예정이다. 파니에뤼나셰르 장관은 다음 주에 이런 내용을 담은 법령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지난 14일 국경일 TV 인터뷰를 통해 러시아가 가스를 무기로 활용하려는 데 대비해 에너지 절감 운동을 벌여야 한다고 말했다. 파니에뤼나셰르 장관은 또 유가 상승에 대응해 보조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브뤼노 르메르 재정경제부 장관도 유가 보조금을 ℓ당 0.18유로에서 가을에 0.30유로로 올렸다가 오는 11월에 10센트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류세 인하를 요구해온 공화당에서는 보조금 인상 계획을 환영했다. 프랑스에서도 석유·가스 업체의 이익에 부유세를 매겨야 한다는 압박이 커지고 있지만 의회에서는 관련 법안이 근소한 차로 부결됐다. 이런 상황에 토탈에너지는 프랑스 전역의 주유소 기름값을 9월 1일부터 11월 1일까지 ℓ당 0.20유로, 그 뒤부터 연말까지는 0.10유로 인하하기로 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게 하고 있나? 지난 24일 파이낸셜뉴스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점포가 문을 열어둔 채 냉방을 가동한 것이 적발되면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따른 시정명령이 가능하다.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는 것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입장이다. 또 산업부 장관은 전력예비율이 10% 이하로 떨어지면 관련 고시를 내고, 지방자치단체는 이 고시를 근거로 계도 및 단속에 나설 수 있다. 하지만 지난 22일 이 매체가 만난 자영업자 다수는 관련 법령에도 불구하고 에어컨을 가동한 채 문을 열어두고 영업하고 있었다. 이날 서울 종로 젊음의거리, 인사동, 홍대입구역 8번 출구 일대 등 55곳의 상점을 점검한 결과 41곳이 ‘개문(開門) 냉방’을 하고 있었다. 가게들이 문을 닫지 않으려는 것은 그나마 적은 손님들이 아예 들어오지 않을까봐 걱정하기 때문이다. 전기료 폭탄이 무섭고, 감염병 환자가 들러간 사실이 확인돼 영업에 불이익이 따를까 걱정도 되지만, 당장 매출을 올리려면 어쩔 수 없다는 것이다. 지자체에서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관련 고시를 하지 않은 지 꽤 오래 됐다. 에너지 절약과 감염병 확산 차단이란 두 가지 상반된 목표를 조화시키려니 해법이 쉽지 않다.
  • 공정위, 아파트 유지·보수 용역 입찰 담합 무더기 적발.. 국토부와 제도개선

    공정위, 아파트 유지·보수 용역 입찰 담합 무더기 적발.. 국토부와 제도개선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나 관리업체가 발주한 유지·보수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담합한 업체 10곳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정부는 연 2회 아파트 담합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담합 처벌을 받은 업체는 입찰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서울 송파 헬리오시티아파트 출입보안 시설 설치, 인천 만수주공4단지아파트 등의 열병합발전기 정비공사, 청주 리버파크자이아파트 알뜰장터 운영 등 3건의 입찰에서 담합(공정거래법 위반)한 10개 사업자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900만원(잠정)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아파트너’는 2019∼2020년 국내 최대 규모(9510세대) 아파트인 헬리오시티아파트가 발주한 출입 보안시설 납품 및 설치업체 선정 입찰에서 업무협약 파트너인 ‘슈프리마’를 들러리로 세워 낙찰에 성공했다. 아파트너는 1차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낮은 금액으로 공사를 따내고서 이후 발주되는 공사는 기득권을 이용해 부당한 이익을 챙기려는 전략을 폈다. 그러나 이후 발주된 공사 입찰에서 다른 업체가 낙찰받자 기존 입주민 정보와의 연동을 거부해 공사를 무산시켰다. 또 재공고된 입찰에서 다른 업체가 낙찰받으면 이전 낙찰자의 기술지원비 명목으로 2500만원을 내도록 했다. 결국 공사 무산과 재입찰 과정에서 공사 계약금은 3690만원에서 4346만원으로 뛰었고, 그만큼 아파트 주민들의 부담은 늘어났다. 공정위는 “발주처가 민간기업이면 공공기관보다 중대성을 약하게 평가하지만, 비용 부담주체(입주민)와 계약주체(입주자대표회의, 관리사무소)가 달라 입주민이 피해를 인식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제재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공정위는 사건 처리 과정에서 제도 개선 필요성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고, 국토부는 이를 받아들여 입찰 참여 때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처분을 받은 사실 여부를 제출하고, 입찰 참여 업체가 주택관리업자의 계열사 여부인지도 입찰 서류에 표시하도록 했다. 또 단지 간 공사비를 비교 검증할 수 있게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도 개선할 계획이다.
  • 공정위, 아파트 단지 발주 자 무더기 적발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나 관리업체가 발주한 유지·보수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담합한 업체 10곳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정부는 연 2회 아파트 담합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담합 처벌을 받은 업체는 입찰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서울 송파 헬리오시티아파트 출입보안 시설 설치, 인천 만수주공4단지아파트 등의 열병합발전기 정비공사, 청주 리버파크자이아파트 알뜰장터 운영 등 3건의 입찰에서 담합(공정거래법 위반)한 10개 사업자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900만원(잠정)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아파트너’는 2019∼2020년 국내 최대 규모(9510세대) 아파트인 헬리오시티아파트가 발주한 출입 보안시설 납품 및 설치업체 선정 입찰에서 업무협약 파트너인 ‘슈프리마’를 들러리로 세워 낙찰에 성공했다. 아파트너는 1차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낮은 금액으로 공사를 따내고서 이후 발주되는 공사는 기득권을 이용해 부당한 이익을 챙기려는 전략을 폈다. 그러나 이후 발주된 공사 입찰에서 다른 업체가 낙찰받자 기존 입주민 정보와의 연동을 거부해 공사를 무산시켰다. 또 재공고된 입찰에서 다른 업체가 낙찰받으면 이전 낙찰자의 기술지원비 명목으로 2500만원을 내도록 했다. 결국 공사 무산과 재입찰 과정에서 공사 계약금은 3690만원에서 4346만원으로 뛰었고, 그만큼 아파트 주민들의 부담은 늘어났다. 공정위는 “발주처가 민간기업이면 공공기관보다 중대성을 약하게 평가하지만, 비용 부담주체(입주민)와 계약주체(입주자대표회의, 관리사무소)가 달라 입주민이 피해를 인식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제재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사건 처리 과정에서 제도 개선 필요성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고, 국토부는 이를 받아들여 입찰 참여 때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처분을 받은 사실 여부를 제출하고, 입찰 참여 업체가 주택관리업자의 계열사 여부인지도 입찰 서류에 표시하도록 했다. 또 단지 간 공사비를 비교 검증할 수 있게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도 개선할 계획이다.
  • IC카드 입찰 담합 6개사에 과징금 141억원

    IC카드 입찰 담합 6개사에 과징금 141억원

    공정거래위원회가 집적회로(IC) 카드 공급업체 선정 입찰에서 담합한 혐의로 코나아이, 바이오스마트, ICK, 유비벨록스, 옴니시스템, 코나엠 등 6개사에 시정명령과 함께 140억 7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14일 밝혔다. 2011~2017년 국내 신용카드사가 시행한 총 20건, 계약금액 2424억원 규모의 카드 공급업체 선정 입찰에서 미리 낙찰 예정자와 투찰 가격 등을 모의한 혐의가 적용됐다. 코나아이(35억 6600만원)가 가장 많은 과징금을 물게 됐고 바이오스마트(34억 1400만원), ICK(32억 6100만원), 유비벨록스(32억 1500만원), 옴니시스템(3억 5900만원), 코나엠(2억 5600만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IC카드는 카드 플레이트(판)와 IC칩을 결합해 만드는데, 이번에 적발된 6곳이 국내 카드 플레이트 제작사 전부이다. 과점시장을 완전히 장악한 이들은 카드사에 ‘국내에 플레이트 제조시설을 갖춘 업체에만 입찰 참가 자격을 줄 것’과 같은 요구를 하기도 했다. 2015년 1월 국민카드가 플레이트와 IC칩을 분리해 입찰을 시행하자, 6개사 전부 참여하지 않아 입찰을 좌절시킨 적도 있다. 결국 플레이트 제조 설비를 갖추지 못한 IC칩 회사들은 입찰참여 기회를 잃어 사업 악화를 감수해야 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공정위는 이번 사건 적발 뒤 국내 8개 신용카드사와 함께 입찰제도 개선을 논의했다. 신용카드사들은 우선 올해 하반기부터 해외에서 플레이트 공급이 가능한 경우에도 입찰 자격을 주는 방식으로 제도를 바꾸기로 했다.
  • ‘철도담합’ 공정위 지적에…현대로템 “공동행위는 인정, 담합은 주도하지 않았다”

    ‘철도담합’ 공정위 지적에…현대로템 “공동행위는 인정, 담합은 주도하지 않았다”

    현대로템을 포함한 철도차량 제작업체 3곳이 공공기관 지하철·경전철 발주 물량을 담합했다는 공정거래위원회의 발표에 현대로템은 “공동행위는 인정하고 향후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면서도 “자사가 담합을 주도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14일 해명했다. 공정위는 전날 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 등 철도운영기관이 발주한 철도차량구매 입찰에서 부당한 공동행위가 있었다며 다원시스, 우진산전, 현대로템 등 3곳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64억원(잠정)을 부과했다. 이에 현대로템은 “어떠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부당한 공동행위는 있어서는 안 될 일로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향후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동행위는 철도차량제조사들이 최저가입찰제에 따른 과도한 저가 수주를 피하고 비정상적으로 낮은 정부의 철도차량 예산 안에서 기업 운영을 위한 최소한의 가격을 확보하려고 했던 것”이라는 입장을 덧붙였다. 회사는 “담합 기간 중 철도부문 영업손실률은 5%에 달했다”며 “비용 절감과 생산 효율성 확보 등 자구노력만으로는 극복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자사 임직원이 법적 분쟁 중인 다원시스와 우진산전을 각각 만나 3사의 담합을 주도했다는 공정위 발표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현대로템은 “당시 창구 역할만 했을 뿐 최종 합의는 우진산전과 다원시스가 별도로 만나 이뤄진 것”이라면서 “3사가 경쟁체제에 돌입한 2018년도 당시 현대로템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10%에 불과해 경쟁력을 갖추지 못했다”고 했다. 시장에서 공동행위를 주도할 만큼 우월적인 위치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 유전자 검사서 걸렸다…민물고기 ‘참돔’으로 속여 판 초밥집

    유전자 검사서 걸렸다…민물고기 ‘참돔’으로 속여 판 초밥집

    식약처 기획점검 결과 발표소비자 기만 표시·광고 위반 행위 적발 민물고기인 나일틸라피아를 참돔으로 속여 판매한 음식점이 적발됐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식품접객업소와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도미(돔)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을 조사한 결과 44건 중 1건이 나일틸라피아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대구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음식점이 판매한 ‘돔초밥’을 검사해보니 생선에서 나일틸라피아 유전자가 검출됐다. 참돔은 바다, 나일틸라피아는 민물에 사는 생선이다. 두 생선은 원물 상태로는 쉽게 구분이 되지만 순살(필렛)로는 흰살에 붉은 줄무늬로 비슷하게 나타난다. 적발된 수입·유통업체는 해당 생선을 나일틸라피아로 판매했으나 음식점에서 이를 알고도 참돔으로 만든 초밥인 것처럼 표시해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해당 업체, 행정 처분 조치 받아 식약처는 지자체에 소비자 기만 표시·광고 위반 행위로 이 음식점을 행정 처분하도록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했다. 식약처는 “국민이 수입식품을 안전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성상이 비슷한 제품을 둔갑시켜 판매·유통하는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이를 위해 관련 진위판별법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했다. 한편, 소비자 기만 표시·광고 행위는 1차 위반시 시정명령, 2차 위반시 영업정지 5일, 3차 위반시 영업정지 10일의 행정처분을 받는다.
  • 동물병원 진료비 게시 내년 1월 의무화… 오늘부터 보호자 서면 동의해야 수술

    동물병원 진료비 게시 내년 1월 의무화… 오늘부터 보호자 서면 동의해야 수술

    5일부터 동물병원에서 수술이 진행될 때 동물 관리자의 서면 동의가 의무화된다. 천차만별이었던 동물병원 진료비도 내년부터 모두 공개된다. 동물진료 표준화에 첫발을 내딛게 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개정 수의사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5일 공포·시행된다고 4일 밝혔다. 앞으로 모든 동물병원은 수술을 비롯한 중대진료를 하기 전에 동물 관리자에게 ‘진단명’, ‘진료의 필요성과 방법’, ‘발생 가능한 후유증’ 등을 말로 설명해야 한다. 중대진료의 범위는 전신마취를 동반하는 내부 장기·뼈·관절 수술과 수혈 등이 해당된다. 동물 관리자는 수의사로부터 설명을 들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서명을 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최초 과태료 30만원이 부과되고, 2차 위반 시 60만원, 3차 위반 시 90만원이 부과된다. 다만 동의 절차 진행으로 인해 진료가 지체돼 동물의 생명이 위험해질 우려가 있으면 먼저 진료를 한 뒤 사후에 설명하고 동의를 받을 수 있다. 내년 1월 5일부터는 수의사가 예상되는 수술 비용을 동물 관리자에게 반드시 알려야 한다. 2명 이상이 운영하는 동물병원은 내년 1월 5일부터 진찰, 입원, 백신접종, 전혈구 검사, 엑스(X)선 검사 등 진료 항목의 진료비를 게시해야 한다. 수의사 한 명이 운영하는 곳은 2024년 1월 5일부터 진료비 게시가 의무화된다. 진료비를 게시하지 않거나 알아보기 어려운 곳에 게시하면 시정명령이 내려진다. 시정명령이 이행되지 않으면 최초 3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2차 미이행 시 60만원, 3차 미이행 시 90만원이 부과된다. 다만 소, 말, 돼지, 염소 등의 가축에 대한 출장 진료만 하는 출장 진료 전문병원은 진료비를 게시하지 않아도 된다. 내년부터 전국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한 진료비 전수조사도 이뤄진다. 정부는 지역별 최저·최고·평균 진료 비용을 분석해 공개한다. 2024년부터는 동물병원에서 사용하는 질병명, 진료 항목 내용과 진료 절차의 표준을 담은 ‘동물 진료에 관한 표준화된 분류체계’가 단계적으로 고시된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병원마다 질병명과 진료 항목이 달라 편차가 컸던 진료 비용도 합리적인 수준으로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 동물진료 표준화 첫발… 수술 사전동의·진료비 공개 의무화

    동물진료 표준화 첫발… 수술 사전동의·진료비 공개 의무화

    5일부터 동물병원에서 수술이 진행될 때 동물 관리자의 서면 동의가 의무화된다. 천차만별이었던 동물병원 진료비도 내년부터 모두 공개된다. 동물진료 표준화에 첫발을 내딛게 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개정 수의사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5일 공포·시행된다고 4일 밝혔다. 앞으로 모든 동물병원은 수술을 비롯한 중대진료를 하기 전에 동물 관리자에게 ‘진단명’, ‘진료의 필요성과 방법’, ‘발생 가능한 후유증’ 등을 말로 설명해야 한다. 중대진료의 범위는 전신마취를 동반하는 내부 장기·뼈·관절 수술과 수혈 등이 해당된다. 동물 관리자는 수의사로부터 설명을 들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서명을 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최초 과태료 30만원이 부과되고, 2차 위반 시 60만원, 3차 위반 시 9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동의 절차 진행으로 인해 진료가 지체돼 동물의 생명이 위험해질 우려가 있으면 먼저 진료를 한 뒤 사후에 설명하고 동의를 받을 수 있다. 내년 1월 5일부터는 수의사가 예상되는 수술 비용을 동물 관리자에게 반드시 알려야 한다. 2명 이상이 운영하는 동물병원은 내년 1월 5일부터 진찰, 입원, 백신접종, 전혈구 검사, 엑스(X)선 검사 등 진료 항목의 진료비를 게시해야 한다. 수의사 한 명이 운영하는 곳은 2024년 1월 5일부터 진료비 게시가 의무화된다. 진료비를 게시하지 않거나 알아보기 어려운 곳에 게시하면 시정명령이 내려진다. 시정명령이 이행되지 않으면 최초 3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2차 미이행 시 60만원, 3차 미이행 시 90만원이 부과된다. 다만 소, 말, 돼지, 염소 등의 가축에 대한 출장 진료만 하는 출장 진료 전문병원은 진료비를 게시하지 않아도 된다. 내년부터 전국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한 진료비 전수조사도 이뤄진다. 정부는 지역별 최저·최고·평균 진료 비용을 분석해 공개한다. 2024년부터는 동물병원에서 사용하는 질병명, 진료 항목 내용과 진료 절차의 표준을 담은 ‘동물 진료에 관한 표준화된 분류체계’가 단계적으로 고시된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병원마다 질병명과 진료 항목이 달라 편차가 컸던 진료 비용도 합리적인 수준으로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 여름에도 안심! 서울 강서구, 어린이집 집중 방역·점검

    여름에도 안심! 서울 강서구, 어린이집 집중 방역·점검

    서울 강서구가 각종 감염병에 노출되기 쉬운 여름철을 맞아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발 벗고 나섰다. 구는 다음달부터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집중 방역 활동과 함께 급식, 위생 전수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여름철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의 감염성 질환 감염과 식중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취지다. 구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손잡고 어린이집에 대한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 각 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방역봉사대가 담당 동별 어린이집을 방문해 주변 하수구와 빗물받이 등 해충이 발생하기 쉬운 곳을 집중 소독한다. 방역 활동은 오는 10월까지 매주 2차례 이상 진행되며, 영·유아들이 하원한 오후 5시 이후에 연막과 분무소독을 병행한다. 이와 함께 구는 관내 50인 이하 어린이집 총 204개소에 대한 급식, 위생 전수점검도 실시한다. 8월 19일까지 구청 직원과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어린이집 내 ▲개인위생 관리 ▲시설·설비 관리 ▲식재료 관리 ▲식단표 관리 ▲급식경영 관리 등을 중점 점검한다. 또한 점검 대상 어린이집 중 48개소를 선정해 시설, 통학버스, 미세먼지에 대한 안전 관리와 코로나19에 대비한 방역관리 이행 여부 등 안전 점검도 병행한다. 구는 점검 결과 규정 미숙지 등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영유아보육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등의 행정처분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여름철을 맞아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이 식중독 등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어린이집 방역과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제품 후기 다 가짜였네”… 알바 후기 건당 1000원, 빈 박스 보내 조작

    “제품 후기 다 가짜였네”… 알바 후기 건당 1000원, 빈 박스 보내 조작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 자사 제품을 칭찬하는 편파적인 후기를 올린 소형 가전 브랜드 ‘오아’가 억대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6일 표시광고법을 위반한 오아에 과징금 1억 4000만원과 함께 시정명령을 내렸다. 광고대행사인 유엔미디어와 청년유통에도 시정명령을 내렸다. 오아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G마켓, 쿠팡, 카카오스토리 등 인터넷 쇼핑몰에서 청소기, 전동칫솔, 가습기 등을 판매하면서 광고대행사를 통해 이른바 ‘빈 박스 마케팅’을 했다. 자사 제품을 구매하게 한 뒤 제품이 들어 있지 않은 빈 상자를 발송해 후기 작성 권한을 얻게 하는 수법이다. 실제 제품을 제공·협찬해 긍정적인 후기를 유도하는 통상적인 바이럴 마케팅보다 비용이 적게 들고, 후기 조작 단속망도 피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했다.유엔미디어와 청년유통은 카카오톡에서 ‘리뷰대장’ 등의 대화명으로 아르바이트를 모집한 뒤 제품 구매와 후기 작성을 지시하고 건당 약 1000원의 대가를 지급했다. 아르바이트생은 개인 아이디와 결제 수단으로 물건을 주문한 뒤 별도로 받은 원고, 사진, 동영상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장점이 포함된 후기를 작성했다. 2020년 5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게재된 오아 제품 관련 거짓 후기는 100여개 제품군에 3700여개에 달한다. 공정위는 “다수의 허위 후기를 본 소비자들은 해당 제품이 이미 많이 팔렸고, 품질과 성능도 우수한 것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다”면서 “후기의 숫자와 평점, 구매 건수가 늘면 쇼핑몰 내 노출 순위가 높아지고 경쟁사업자에게도 피해를 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거짓 후기 광고를 통해 형성한 평판은 오프라인 시장 판매까지 영향을 미쳤다”면서 “빈 박스 마케팅은 행위 형태와 수단이 악의적이고 규모 면에서도 대량이어서 엄중히 제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교육부, 170여개 열무김치 제조업체 전수 점검

    교육부, 170여개 열무김치 제조업체 전수 점검

    최근 서울 고등학교 급식에서 잇달아 개구리 사체가 나온 가운데, 교육부가 다음 달까지 전국의 학교에 열무김치를 납품하는 업체들을 전수 점검한다고 24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이번 달 기준 전국 학교 급식에 열무김치를 납품하는 업체 약 170여개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전국에 열무김치 관련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 업체가 400여곳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학교에 급식을 납품하는 곳을 170여 곳 정도로 추산했다. 교육부와 각 시·도 교육청,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지방자치단체 등이 함께 합동 조사를 벌인다. 허가·신고 및 영업자 준수사항, 영업자 및 종사자 위생관리, 원재료 및 제품 관리 등 위생 기본사항과 열무김치 제조 과정 및 위생관리 실태 전반을 살핀다. 앞서 지난 2일 서울 강서구 한 고교에서, 이번 달 16일에는 중구 고교에서 급식 열무김치에 개구리 사체가 나와 관계 당국이 조사 및 행정처분을 진행 중이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경인지방식약청과 서울지방식약청이 열무김치를 납품한 업체 두 곳을 조사해 해썹 평가를 한 결과, 1차 부적합 처분을 내렸다. 식약청은 이 업체들에 대해 시정명령 후 재평가를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학교 급식 이물질 사고 발생 시 담당 교육청에서 취할 수 있는 직접적인 제재는 없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에 따라 여름방학 전까지 식단에서 열무김치를 제외하도록 했다.
  • ‘개구리 사체’ 급식 납품업체 두 곳, 해썹 1차 부적합 판정

    ‘개구리 사체’ 급식 납품업체 두 곳, 해썹 1차 부적합 판정

    최근 ‘개구리 사체’ 급식이 나온 서울 시내 고등학교에 반찬을 납품한 두 업체가 모두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 1차 평가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경인지방식약청과 서울지방식약청이 지난 2일과 16일에 개구리 사체가 나온 열무김치를 납품한 업체 A·B사를 조사해 해썹 평가 결과 1차 부적합 처분을 내렸다. 식약청은 이 업체들에 대해 시정명령 후 재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 성남에 위치한 A사는 서울 강서구에 있는 고등학교에, B사는 서울 중구의 한 고등학교에 열무김치를 제공해왔다. 사건 발생 이후 서울시교육청은 지역 식약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이들 업체를 점검하고, 이물질이 연속해서 검출된 열무김치에 대해서는 여름방학 전까지 급식 식단에서 배제하도록 조치했다. 문제는 학교 급식 이물질 사고 발생 시 관할 교육청에서 취할 수 있는 직접적인 제재조치가 없다는 것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날 백브리핑에서 “급식 납품업체에 이물 사고나 귀책 사유가 발생했을 시 교육청에서는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당 업체를 부정당 업자로 지정하는 것 말고는 법적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교육청 관계자는 “이물질 혼입에 관한 조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관련 업체를 등록하고 관리할 권한은 aT(한국농수산식품공사)가 갖는다”며 “실제 원인은 나중에 조사하더라도 개연성만 있으면 aT에서 이용제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이용약관을 전향적으로 개정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B사는 서울시내 72개교와 계약을 유지 중이다. 사건 발생 이후 두 개 학교만 계약을 해지했다. 이에 대해 임 원장은 “B사는 (이물질 검출에 대해) ‘우리 잘못이 아닌 것 같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안다”며 “따라서 아직 학교에서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A사의 경우는 당시 서울시내 총 11개교와 계약 중이었으며, 이달 김치를 계약한 6개교와 지난 2일자로 계약이 해지됐다. 서울시교육청은 또한 3000명 이상에 대한 급식을 시행하는 ‘과대 학교’에 대한 급식 분리를 검토 중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서울 시내 두 곳에서 4개 학교, 3000명 이상이 함께 급식을 진행 중”이라며 “1교 1급식실이어야 사고가 나더라도 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달 중 해당 학교 대상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을 추진하며, 방학 전까지 서울 시내 3식(조·중·석식)을 모두 제공하는 학교를 우선적으로 교육청 보건진흥원, 11개 교육지원청 과장급 이상 간부들이 특별점검에 나선다.
  • “혐의 특정 않고 조사 기간 늘리고 툭하면 형사처벌한다고 겁줘요”

    “혐의 특정 않고 조사 기간 늘리고 툭하면 형사처벌한다고 겁줘요”

    ‘억울하면 소송해라’ 고압적사실관계 소명 기회도 차단 공정위 출신 로펌 포진 소송개별 산업 전문성도 떨어져“혐의 내용도 구체적으로 알려주지 않고 조사에 협조하지 않으면 형사 처벌 대상이라고 겁을 잔뜩 줍니다. 여기에 조사 기간도 그들 편의상 마음대로 늘릴 수 있는데, 자료를 안 내주고 버틸 수 있는 곳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기업은 일단 젖은 낙엽처럼 엎드릴 뿐이죠.” (익명을 요구한 A기업 관계자) 가격 담합을 이유로 2015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받은 사료 업체 11곳이 실제 담합을 한 것으로 볼 수 없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온 가운데 15일 관련 기업들이 공정위의 ‘밀어붙이기’식 조사 방식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들은 법원의 ‘무혐의’ 처분에도 그동안 들인 비용과 인력 손실, 이미지 훼손이 상당하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한 사료 업계 관계자는 “7년이란 세월에 걸쳐 혐의를 벗었지만 ‘담합으로 농가의 고혈을 빨아먹었다’는 오해가 여전히 꼬리표처럼 따라다닌다”면서 “잘못이 없는데도 공정위가 공치사를 위해 밀어붙이기식 조사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이들은 공정위 조사 방식이 피심의인인 기업의 기본적인 방어권조차 보장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B기업 관계자는 “기업 동의를 얻는 임의조사 방식이긴 하지만 협조하지 않으면 형사처벌이나 이행 강제금 등을 부과하는 건 사실상 강제 조사”라면서 “조사에 들어가면 공정위 출입 기자를 만나지 못하도록 공정위로부터 압박이 들어오는 일도 부지기수”라고 주장했다. 조사 결과가 억울하면 ‘행정소송’을 하라는 공정위의 고압적인 태도도 언급됐다. D기업 관계자는 “현직 공정위 직원의 성과가 기업들에 징수하는 과징금 금액을 기준으로 평가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무조건 높은 과징금을 때리는 경향이 있다 보니 공정위 결과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하는 기업들이 많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에 서로 ‘한 식구’로 여기는 공정위 전·현직 직원들의 생존을 위한 결탁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다. 잦은 행정소송이 ‘해결사’로서 공정위 출신 공무원의 몸값 상승으로 이어져 왔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대형 로펌엔 공정위 출신 직원들이 행정소송 전담 컨설턴트로 포진돼 있어 자연스레 이들 로펌을 고용하게 된다”면서 “문제는 막대한 소송 비용을 들여 승소한다 해도 그동안 든 시간과 비용, 실추된 이미지를 보상받을 길이 없는 것”이라고 한탄했다. 산업에 대한 ‘전문성’이 부재한 상태에서 조사가 이뤄지는 점도 고질적인 문제라고 기업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최근 가격 담합으로 조사를 받은 한 육계 업체 관계자는 “닭고기 산업은 수요와 공급의 가격 탄력성이 매우 낮아 정부가 계열화 사업자를 통해 수급 조절 정책을 수립·실행하고 승인해 왔다”면서 “산업의 특성상 담합을 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닌데도 공정위는 ‘가격 담합’이라는 결론을 정해 두고 엉뚱한 법규를 끌어와 고발했다”고 했다. 그는 “산업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만 있어도 이런 억지 조사를 하진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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