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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효과·민주 내홍… ‘대선 연장전’ 민심은 與로 쏠렸다

    尹대통령 효과·민주 내홍… ‘대선 연장전’ 민심은 與로 쏠렸다

    2일 개표 결과 국민의힘이 광역단체장 17곳 가운데 12곳에서 우위를 보인 6·1 지방선거는 이제 막 출범한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는 민심이 표심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역대 최소 차이인 0.73% 포인트로 승부가 갈린 지난 대선의 연장전 성격인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확실한 승기를 잡으며 윤석열 정부는 임기 초반 국정운영에 큰 동력을 얻게 됐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586 용퇴론’을 둘러싼 지도부 내홍, 박완주 의원의 성비위 의혹 등 악재들이 잇따라 터지며 자멸했다.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정부가 5년 만에 정권을 내준 데 이어 또다시 지방선거까지 패배하며 민주당은 4년 전 장악했던 지방권력에서마저 유권자들의 냉엄한 심판을 받은 셈이 됐다.이번 지방선거는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지 단 22일 만에 열리며 사실상 새 정부 출범의 영향권 안에서 치러졌다는 평가가 대체적이다. 윤 대통령의 청와대 개방 및 대통령 집무실 이전 드라이브와 관련해 야당을 중심으로 한때 비판 여론이 많았지만 선거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 결과는 오히려 지지하는 여론도 만만치 않았음을 방증한다고도 볼 수 있다. 역대 취임 후 최단 기간 내에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과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 등도 여당에 컨벤션 효과를 준 것으로 보인다. 지난 일주일 사이 윤 대통령이 여성을 내각에 기용하는 등 여론의 비판을 수용하며 물러선 모습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관측된다.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꼽혔던 수도권(서울·인천)을 비롯해 부울경(부산·울산·경남)과 TK(대구·경북) 등 영남권 전 지역과 강원, 충남·북 등의 주요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승리하며 민주당의 호남을 포위했다. 수도권 선거의 경우 국민의힘은 서울·인천시장 선거에서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하며 4년 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푸른 물결’로 물들었던 수도권 민심이 급격히 보수로 기울었음을 보여 줬다. 특히 대선 후보로의 ‘직행’을 의미하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후보가 ‘완승’함으로써 윤석열 정부는 수도 서울을 장악하며 국정운영에 더 큰 힘을 얻을 수 있게 됐다. 반면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비위 사건 이후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에 서울시장을 내준 민주당은 대선에 이어 이번 지방선거까지 3연패를 기록하게 됐다.인천은 4년 전 선거의 ‘리턴 매치’에서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하며 ‘여당 프리미엄’이 다시 한번 확인된 것으로 분석된다. 영남권 탈환도 국민의힘에는 의미가 크다. 4년 전 선거에서 부울경을 민주당에 내주고 TK에서만 승리하며 완전히 고립됐던 국민의힘은 영남권 5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모두 승리하며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 ‘드루킹 사건’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성비위 사건으로 불명예 퇴진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 등 영남권 단체장들의 잇따른 사건·사고로 민주당은 스스로 무너지고 말았다. 김진태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 강원의 경우도 12년 만의 탈환이라는 점에서 국민의힘에는 더욱 뜻깊은 승리로 평가된다. 국민의힘은 전통적으로 보수 우위로 평가되던 강원에서 최문순 전 지사에게 내리 세 번을 패배하는 등 강원지사 선거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민주당은 광역단체장 17곳 가운데 전통적 텃밭인 광주와 전남·북, 제주 등 4곳에서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 지었지만 전혀 웃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호남 단체장 3인방은 70~80%대의 높은 지지율을 얻었지만 전국 지도로 보면 사실상 섬처럼 고립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 “정권교체 완성됐다” 환호한 국민의힘

    “정권교체 완성됐다” 환호한 국민의힘

    1일 오후 7시 30분. 지상파(KBS·MBC·SBS) 3사의 6·1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위한 카운트다운이 끝나자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국민의힘이 광역단체장 17곳 중 10곳에서, 더불어민주당이 4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오자 “이겼다”는 외침이 잇따라 터져 나왔다.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상황실에서 이준석 대표, 권성동 원내대표, 김기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는 다 같이 손을 잡은 채 기립해 기뻐하며 하이파이브를 주고받았다. 특히 지도부는 초박빙 지역이었던 경기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49.4%, 김동연 민주당 후보가 48.8%를 기록하며 초접전 우세로 나타나자 “김은혜”를 연이어 외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당선인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한 오후 11시 45분, 국민의힘 지도부는 당선 스티커 부착 행사를 열고 승리를 자축했다. 당선이 유력해진 서울·부산·대구·인천·울산 시장과 강원·충북·충남·경북·경남 도지사, 대구 수성을·경기 성남 분당갑·경남 창원 의창 보궐 후보 13명의 이름 옆에 ‘당선’ 표시를 했다. 이 대표는 “우리 당이 지난 지방선거에서의 안타까운 결과를 딛고 이번 선거에서 대약진한 데 대해 국민 여러분과 지지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방선거까지 승리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정권교체가 완성됐다”고 말했다.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우세하다는 결과가 나왔을 때는 박수가 이어진 반면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앞선다는 소식이 나올 때는 탄식이 흘렀다.
  • 李, 민주 텃밭서 체면치레… 당대표 찍고 대권행 ‘文코스’ 밟을 듯

    李, 민주 텃밭서 체면치레… 당대표 찍고 대권행 ‘文코스’ 밟을 듯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지난 3월 대선 패배 이후 3개월도 안 돼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2일 오전 1시 현재 인천 계양을 개표율은 58.20%로 이 후보는 54.89%, 윤 후보는 45.10%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격차는 9.79% 포인트다. 이 후보는 이 지역에서 지난 대선(52.2%) 때와 비슷한 득표율을 올린 셈이다. 이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된 시점에 계양을 선거사무실에서 “국민 여러분의 엄중한 질책을 겸허하게 수용하겠다”며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사랑을 다시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대장동 의혹 사건 사법처리를 면하기 위한 ‘방탄 출마’라는 국민의힘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이번 보선에 출마했다. 이 후보가 출마한 계양을은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곳인 데다 이 후보의 ‘이름값’으로 압도적인 승리가 예상됐지만, 실상은 무명에 가까운 윤 후보를 상대로 접전을 벌이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계양을에 연고도 없이 불쑥 출마한 데 대한 유권자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이 후보는 지난 대선 수준의 전과를 올려 간신히 체면치레를 한 셈이다.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등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정치 경력의 대부분을 쌓아 온 이 후보가 국회의원이 된 건 처음이다. 이 후보는 ‘선배 대선 패배 후보’들처럼 민주당 당권을 잡은 뒤 차기 대선에 재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7~8월 열릴 예정인 민주당 전당대회 출마가 유력하다. 여기에서 당 대표를 거머쥔 뒤 2024년 총선에서 공천권을 행사해 당을 친명(친이재명)계 중심으로 재편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것을 기반으로 2027년 대선에 도전하는 그림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비슷한 코스로 대통령이 됐다. 다만 이 시나리오가 맞아떨어지려면 당내 친문(친문재인)계의 견제를 제압해야 한다. 이 후보의 진정한 정치력은 이제부터라는 얘기다. 이 후보가 민주당의 전면에 나설 경우 지난 대선에서 맞붙었던 윤 대통령을 상대해야 한다. 한국 정치에서 대선 패배 후보가 재기해 야당의 수장으로서 현직 대통령을 상대한 경우는 적지 않다. 다만 이 후보의 경우 역대 어느 패배 후보보다 빠른 시일 안에 정치에 복귀했다는 점에서 두 사람이 어떤 관계를 가져갈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과 이 후보의 대선 득표율 격차가 0.73% 포인트에 불과했다는 점도 양측의 관계를 예측불허로 만드는 대목이다.
  • ‘보수정당 소속 의원’ 첫 타이틀 꿰찬 安… 차기 대권가도 청신호

    ‘보수정당 소속 의원’ 첫 타이틀 꿰찬 安… 차기 대권가도 청신호

    1일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경기 성남 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가 득표율 64.21%(2일 오전 1시 기준, 개표율 60.21%)로, 35.78%의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려 당선이 확실시된다. 안 후보가 국회의원에 최종 당선된다면 처음으로 보수 정당 소속 국회의원 경력을 갖게 된다. 이것은 곧 국민의힘 내부에서 유력 대선주자 위상을 다지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기도 하다. 과거 민주당과 합당했으나 대권 행보에 실패했던 안 후보가 국민의힘에서는 차기 대선후보를 거머쥘지 주목된다. 안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된 시점에 선거사무실에서 “국민의힘에 힘을 보탤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현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바꾸는 길에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 후보로서는 차기 대선 가도까지 걸림돌이 적지 않다. 우선 당내 이준석 대표가 안 후보를 강력히 견제하고 있다. 다만 지난 대선 과정에서의 구원(舊怨)으로 이 대표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들이 안 후보를 대안으로 지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하지만 이 대표를 제치더라도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 당내 대선주자들을 제압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대선 가도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상대는 다른 누구도 아닌 안 후보 자신이라는 지적도 있다. 그는 정치적 고비마다 정면돌파보다는 양보나 단일화로 ‘철수’한 적이 많았기 때문이다. 안 후보는 우선 당권에 도전해 당내 입지를 넓힐 것으로 보인다. 이제까지 안 후보는 당권 도전 관련 답변을 유보해 왔지만 물밑에서는 초선이나 계파색이 옅은 의원들을 위주로 접촉을 늘려 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 대표의 임기는 내년 6월까지이므로 원칙대로라면 당권 도전 시기도 1년을 기다려야 한다. 다만 이 대표 ‘성상납 의혹’ 윤리위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그 결과에 따라서는 안 후보의 당권 도전 시기가 앞당겨질 수도 있다.
  • 李, 민주 텃밭서 턱걸이 승리… 당대표 찍고 대권행 ‘文코스’ 밟을 듯

    李, 민주 텃밭서 턱걸이 승리… 당대표 찍고 대권행 ‘文코스’ 밟을 듯

    1일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를 앞질렀다는 방송사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후보가 출구조사 결과대로 최종 당선된다면, 지난 3월 대선 패배 이후 3개월도 안 돼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는 셈이다. 출구조사 결과 이 후보는 54.1%, 윤 후보는 45.9%의 득표율이 예측됐다. 격차는 8.2% 포인트다. 이 후보는 지난 대선 때도 이 지역에서 52.2%의 득표율로 윤석열 대통령(43.6%)을 8.6% 포인트 앞섰다. 결국 지난 대선 때와 비슷한 득표율을 올린 셈이다. 이 후보는 대장동 의혹 사건 사법처리를 면하기 위한 ‘방탄 출마’라는 국민의힘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이번 보선에 출마했다. 이 후보가 출마한 계양을은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곳인 데다 이 후보의 ‘이름값’으로 압도적인 승리가 예상됐지만, 실상은 무명에 가까운 윤 후보를 상대로 접전을 벌이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계양을에 연고도 없이 불쑥 출마한 데 대한 유권자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이 후보는 지난 대선 수준의 전과를 올려 간신히 체면치레를 한 셈이다.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등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정치 경력의 대부분을 쌓아 온 이 후보가 국회의원이 된 건 처음이다. 이 후보는 ‘선배 대선 패배 후보’들처럼 민주당 당권을 잡은 뒤 차기 대선에 재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7~8월 열릴 예정인 민주당 전당대회 출마가 유력하다. 여기에서 당 대표를 거머쥔 뒤 2024년 총선에서 공천권을 행사해 당을 친명(친이재명)계 중심으로 재편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것을 기반으로 2027년 대선에 도전하는 그림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비슷한 길을 걸어 대통령이 됐다. 다만 이 시나리오가 맞아떨어지려면 당내 친문(친문재인)계의 견제를 제압해야 한다. 이 후보의 진정한 정치력은 이제부터라는 얘기다. 이 후보가 민주당의 전면에 나서면 지난 대선에서 맞붙었던 윤 대통령을 상대해야 한다. 한국 정치에서 대선 패배 후보가 재기해 야당의 수장으로서 현직 대통령을 상대한 경우는 적지 않다. 다만 이 후보의 경우 역대 어느 패배 후보보다 빠른 시일 안에 정치에 복귀했다는 점에서 두 사람이 어떤 관계를 가져갈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과 이 후보의 대선 득표율 격차가 0.73% 포인트에 불과했다는 점도 양측의 관계를 예측불허로 만드는 대목이다.
  • 여당 압승, 무너진 진보

    여당 압승, 무너진 진보

    1일 치러진 제8회 지방선거에서 17개 광역단체장 중 10~13곳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할 것으로 예측된다. 경기·대전·세종 등 3곳은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4곳에서만 승리했다. 결국 국민의힘이 최대 13곳에서 승리가 예상된다. 2018년 민주당이 14곳을 휩쓸었던 지방권력이 4년 만에 교체되는 셈이다. 2일 오전 1시(전국 시도지사 평균 개표율 45.85%) 개표 결과 국민의힘은 서울(오세훈), 인천(유정복), 부산(박형준), 울산(김두겸), 대구(홍준표), 경북(이철우), 경남(박완수), 강원(김진태), 충북(김영환), 충남(김태흠) 등 10곳에서 당선이 확실시된다. 민주당은 광주(강기정), 전북(김관영), 전남(김영록), 제주(오영훈) 등 4곳에서 당선을 확정지었다. 방송 3사 출구 조사에서 초접전 박빙 지역으로 예측된 경기지사는 2일 오전 1시(개표율 45.09%)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49.82%로 김동연 민주당 후보(48.12%)에 근소하게 앞섰다. 대전시장(개표율 32.09%)도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가 50.57%로 허태정 민주당 후보(49.42%)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세종시장(개표율 31.50%)도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52.08%)가 이춘희 민주당 후보(47.91%)에게 근소하게 앞서 있다. 이들 3곳은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도 국민의힘의 박빙 우세로 예측됐다.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국민의힘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2018년 민주당이 25곳 중 24곳을 싹쓸이한 서울 구청장은 2일 오전 1시 기준으로 민주당 17곳, 국민의힘이 8곳에서 1위를 달렸다. 경기도는 민주당이 시장·군수 31곳 중 29곳에서 승리했던 4년 전과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이 25곳, 민주당이 6곳에서 승기를 잡았다. 이날 함께 치러진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 선거에서는 보수 성향 후보가 7곳, 진보 성향 후보가 7곳에서 당선이 유력시된다. 2018년 진보 성향 교육감이 14곳, 보수 성향이 3곳에서 당선됐으나 이번 선거에서 반전이 일어난 셈이다. 보수 성향 후보는 경기(임태희), 대전(설동호), 충북(윤건영), 강원(신경호), 대구(강은희), 경북(임종식), 제주(김광수)에서, 진보 성향 후보는 서울(조희연), 세종(최교진), 울산(노옥희), 광주(이정선), 충남(김지철), 전남(김대중), 전북(서거석)에서 당선이 유력하다. 인천, 부산, 경남은 오전 1시 현재 당선 윤곽이 나오지 않았다.
  • 민주, 3곳 석권했지만 호남 고립… 주기환·이정현, 與후보 최고득표

    민주, 3곳 석권했지만 호남 고립… 주기환·이정현, 與후보 최고득표

    6·1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압승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텃밭인 호남에서만 강세를 보였다. 민주당은 광주와 전남·북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을 압도적인 표차로 제치고 승리했지만, 제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선 국민의힘에 승리를 넘겨주면서 ‘호남의 고립’이 현실화하는 모습이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 민주당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중 광주와 전남, 전북, 제주 등 민주당의 텃밭으로 꼽히는 네 곳에서만 승리가 확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당초 목표였던 20%에는 못 미쳤지만 광주와 전남에서 역대 최고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보수의 불모지’ 호남에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시 현재 광주시장 선거에서 강기정 민주당 후보는 75.1%의 지지율을 확보, 15.9%를 기록한 주기환 국민의힘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앞서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전남지사 선거에서도 김영록 민주당 후보가 76.6%를 득표해 17.7%를 얻은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를 크게 앞서면서 승리를 결정지었다. 전북지사 선거에선 김관영 민주당 후보가 82.3%의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17.7%를 얻는 데 그친 조배숙 국민의힘 후보에게 승리했다.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민주당의 예상된 승리”라고 평가하면서도 “국민의힘으로 정권이 교체된 이후 전국적으로 또다시 호남이 고립되는 결과가 나왔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 주기환, 이정현 후보가 지난 3·9 대통령 선거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확보한 광주 12.7%, 전남 11.44%의 득표율을 크게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민의힘이 호남 민심에 한 발짝 더 다가서는 데 성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광주는 37.7%의 투표율로 전국 평균인 50.9%에 크게 못 미치며 전국 최저치를 기록했다. 강기정 광주시장 후보는 1980년대 학생운동을 이끈 ‘86세대’의 대표주자로 광주 북구갑 3선 국회의원과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냈다. 강 후보는 꾸준한 세 결집과 함께 ‘강성·투쟁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정책선거에 집중하는 등 변신에 성공, 최종 승리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직 도지사인 김영록 전남지사 후보는 재선 의원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의 첫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지냈다. 민선 7기 시작 이후 전국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에서 줄곧 1~2위를 기록할 만큼 전남도민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아 왔다. 김관영 전북지사 후보는 재선 의원 출신으로 사시와 행시,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해 ‘고시 3관왕’으로 불린다. 출마 선언 66일 만에 당선장을 거머쥐었다.
  • 홍준표 ‘보수 안방’ 대구서 부활… 이철우도 무난히 재선

    홍준표 ‘보수 안방’ 대구서 부활… 이철우도 무난히 재선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예측 지지율 79.4%로 당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왔다. 홍 후보는 투표 전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상대 후보를 크게 앞섰다. 5선 국회의원에 재선 경남지사, 당 대표, 대통령 후보 등 화려한 경력을 가진 홍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도 승리하면 차기 대선을 다시 도모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남 창녕 출생인 홍 후보는 대구가 정치적으로 어려움에 처했을 때 손을 내밀어 준 아주 특별한 곳이라며 대구와의 인연을 강조했다. 선거 기간에 공직 분위기 일대 혁신을 강조한 홍 후보가 당선되면 과감한 공무원 개혁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도 예측 지지율 79%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후보는 선거 기간에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매일 새벽 5시에 일을 시작해 한 달에 1만㎞를 달리는 등 현장 행정에 천착했다. 그러나 민주당의 임 후보도 ‘진보 불모지’ 경북에서 지지율 21%를 얻는 것으로 조사돼 가능성을 보였다. 소를 키우고 있는 임 후보는 두 차례 의성군의원, 한 차례 경북도의원을 지낸 지역 정치인이다.  
  • 최연소 서울시장으로 시작해 ‘최초 4선 서울시장’ 거머쥔 오세훈

    최연소 서울시장으로 시작해 ‘최초 4선 서울시장’ 거머쥔 오세훈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6·1 지방선거 당선이 유력해지면서 민선 4·5기(2006~2011년), 민선 7기(2021년 보궐선거) 3선에 이어 최초의 4선 서울시장 타이틀을 거머쥘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10년 만에 서울시장으로 복귀한 오 후보는 차기 대권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 1일 오후 11시 현재 개표가 5.8% 진행된 상황에서 오 후보는 득표율 55.2%로 43.2%의 송 후보에게 12.0% 포인트 앞섰다. 앞서 오후 7시 30분 오 후보는 중구 프레스센터에 마련된 캠프 사무실에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58.7%로 송 후보(40.2%)에게 18.5%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자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며 환호하는 지지자들에게 “선거운동 기간 많은 성원과 지지를 보내 주신 서울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1993년 판례상 첫 일조권 인정을 받아 낸 변호사 출신으로 주목받은 오 후보는 2000년 국회의원(서울 강남을)을 거쳐 2006년 최연소 민선 서울시장을 기록하며 정계 입문 직후부터 탄탄대로를 걸었다. 2010년 서울시장 재선에 성공하면서 대권에도 가까이 다가갔다. 하지만 재선 이듬해인 2011년 시장직을 걸고 추진했던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저조한 참여율로 무산되면서 정치 인생의 변곡점을 맞았다. 이후 2016년 20대 총선(서울 종로), 2020년 21대 총선(서울 광진을)에서 연이어 낙선하며 그대로 정치 인생이 끝나는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왔다. 하지만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망으로 치러진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반전의 기회가 됐다. 본선에서 상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18.3% 포인트 차로 압승하며 서울시장으로 돌아왔다. 시장직에서 스스로 물러난 지 10년 만이었다. 오 후보가 4선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시장 취임 이후 새롭게 펼쳤던 정책들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관심이 모아지는 부분은 오 후보가 민선 4·5기 시장 때 추진했던 ‘한강르네상스사업’과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이 얼마나 탄력을 받을지다. 서울시는 지난달 한강변 공간구상 용역 입찰공고를 내면서 한강르네상스사업의 재시작을 알렸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은 현재 시에서 가이드라인을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 절차 기간을 단축시켜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유도하는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은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오 후보가 향후 4년간 서울시장으로서 당내 영향력을 확대한다면 5년 뒤 차기 대권주자로서의 입지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5년이라는 시간이 남았지만 현재 당내 뚜렷한 경쟁자가 없기 때문이다. 대선급 주자인 안철수 전 의원도 합당 이후 자신의 입지를 만들기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이번 선거 결과 시의회도 국민의힘의 압승이 예상돼 ‘보수 원팀’ 가능성이 높아졌다. 시의회의 지원으로 오 후보가 향후 4년 시정에서 정책 추진력을 얻게 되면 대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
  • ‘1%P 초박빙’ 예상한 경기지사… 뚜껑 열자 김은혜 3%P 앞서가

    경기지사 선거전은 역시 6·1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답게 초접전으로 흘렀다.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개표 초반부터 앞서나가긴 했지만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의 추격도 거셌다. 1일 오후 11시 현재 개표율 26.05% 기준으로 김은혜 후보는 50.83%(75만 9864표)의 득표율을 기록해 47.04%(70만 9246표)를 얻은 김동연 후보를 3.79% 포인트(5만 618표) 차로 앞섰다. 김은혜 후보가 경기지사 선거에서 승리한다면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도입 이래 첫 여성 광역자치단체장에 오른다. 국민의힘의 6·1 지방선거 완승의 화룡점정도 김 후보가 찍게 된다.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을 맡다가 경기도지사 선거전에 급히 투입된 김 후보는 초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정치 경력이 짧지만, 이번 선거 최대 승부처에서 승리하면 중량급 이상으로 정치적 체급이 불어난다. 서울시장 당선을 확정하며 차기 대선의 발판을 다진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에 필적하는 대권 다크호스로 떠오를 수도 있다. 김동연 후보 측은 방송 3사 출구조사 공표 결과와 달리 개표 상황에서 3% 포인트로 격차가 벌어지자 실망감을 나타내면서도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앞선 출구조사에서 김은혜 후보와 김동연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1% 포인트도 안 되는 ‘초접전’으로 나타났다. 지상파 3사는 ‘김은혜 후보 49.4%·김동연 후보 48.8%’, JTBC는 ‘김은혜 후보 49.6%·김동연 후보 48.5%’ 예상 득표율의 출구조사 결과를 각각 발표했다. 수원시 영화동 국민의힘 경기도당 건물 5층에 설치된 김은혜 후보 선대위 상황실에 모인 지지자들은 출구조사에서 김은혜 후보가 간발의 차이지만 모두 앞서자 박수와 함께 ‘김은혜’를 연호했다. 이에 김학용 선대위원장은 “아직 출구조사니까 차분하게 기다립시다”라며 들뜬 분위기를 누그러뜨렸다. 수원시 인계동 마라톤빌딩 8층에 마련된 김동연 후보 선대위 상황실은 근소한 차이로 모두 뒤지는 예측이 나오자 초조한 분위기가 역력했다.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상황실 곳곳에서 “아, 아까워라”라는 탄식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김동연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역대 지방선거에서 출구조사 결과가 틀린 적도 있는 반면 지난 대선에서는 적중하기도 해 상황이 어떻게 될지 가늠하기 쉽지 않다”며 “판세가 초접전인 만큼 긴장감을 가지고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무소속 강용석 후보는 수원 광교신도시 SK뷰레이크타워에 마련된 선대위 회의실에서 출구조사 결과에 이은 개표 상황을 지켜봤다. 출구조사 결과 1.3%의 저조한 득표율이 예측돼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 與 “지방행정 기회 준 국민께 감사”… ‘격전지 우세’ 예측에 환호성

    與 “지방행정 기회 준 국민께 감사”… ‘격전지 우세’ 예측에 환호성

    1일 오후 7시 30분. 지상파(KBS·MBC·SBS) 3사의 6·1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위한 카운트다운이 끝나자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국민의힘이 광역단체장 17곳 중 10곳에서, 더불어민주당이 4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오자 “이겼다”는 외침이 잇따라 터져 나왔다. 이날 오후 6시 30분쯤부터 국회도서관 대강당에 모여든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와 당원들은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밝은 모습으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발표 40여분 전 상황실을 찾은 이준석 대표는 앞서 도착해 빨간색 선거 홍보 티셔츠를 입은 소속 의원들과 주먹 인사를 하며 대화를 나눴다.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이 대표의 어깨를 두드리며 반가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당 관계자들과 인사를 마친 이 대표는 이후 맨 앞자리 중앙에 마련된 좌석에 앉아 권성동 원내대표 등과 대화를 이어 갔다. 발표까지 1분을 남기고 카운트다운에 들어갈 때쯤 관계자들은 모두 손을 맞잡으며 결과를 기다렸다.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상황실에서 이 대표, 권 원내대표, 김기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는 다 같이 손을 잡은 채 기립해 기뻐하며 하이파이브를 주고받았다. 특히 지도부는 초박빙 지역이었던 경기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가 49.4%,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8.8%를 기록하며 초접전 우세로 나타나자 “김은혜”를 연이어 외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시장, 인천시장, 부산시장, 경남지사, 울산시장, 경북지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됐을 때도 환호와 박수 소리가 장내를 채웠다. 여당에 불리한 호남 광역단체장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을 때도 환호가 이어졌다. 호남에서는 조배숙 전북지사 후보가 17.6%, 이정현 전남지사 후보가 16.3%, 주기환 광주시장 후보가 15.4%로 모두 10% 중후반대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나오자 의원들은 세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며 한층 고무된 표정이었다. 격전이 예상됐던 충청권 후보들도 앞선다는 결과가 나오자 환호성이 터졌다. 세종에서 최민호 후보가 경합 속 우위를 보이자 정 의원은 펄쩍 뛰며 좋아하기도 했다. 이후 교육감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이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다시 자리에 앉아 출구조사 방송 시청을 이어 갔다.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우세하다는 결과가 나왔을 때는 박수가 이어진 반면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앞선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에는 탄식이 나오기도 했다. 이 대표는 “잘했어, 잘했어”라며 분위기를 이끌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앞서 있는 출구조사 결과에 환호하면서도 마지막까지 결과를 지켜보자는 차분함도 엿보였다. 권 원내대표는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항상 겸손해야 한다. 잘못한 건 잘못했다고 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출구조사 결과 발표 후 KBS 인터뷰에서 “국민들께서 보내 주신 성원에 너무 감사드린다”며 “대선 승리에 이어 지방행정의 상당한 부분을 담당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당 관계자는 “선거는 과정보다 결과다”라며 “출구조사가 고무적인 상황이지만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개표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 ‘보수정당 소속 의원’ 첫 타이틀 꿰찬 安… 차기 대권가도 청신호

    ‘보수정당 소속 의원’ 첫 타이틀 꿰찬 安… 차기 대권가도 청신호

    1일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경기 성남 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가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득표율 64.0%로, 36.0%의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당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안 후보가 출구조사대로 국회의원에 최종 당선된다면 처음으로 보수 정당 소속 국회의원 경력을 갖게 된다. 이것은 곧 국민의힘 내부에서 유력 대선주자 위상을 다지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기도 하다. 과거 민주당과 합당했으나 대권 행보에 실패했던 안 후보가 국민의힘에서는 차기 대선후보를 거머쥘지 주목된다. 안 후보로서는 차기 대선 가도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앞에는 걸림돌이 적지 않다. 우선 당내 이준석 대표가 안 후보를 강력히 견제하고 있다. 다만 지난 대선 과정에서의 구원(舊怨)으로 이 대표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들이 안 후보를 대안으로 지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고무적인 측면이다.하지만 이 대표를 제치더라도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 당내에 즐비한 대선주자들을 제압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대권 가도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상대는 다른 누구도 아닌 안 후보 자신이라는 지적도 있다. 그는 정치적 고비마다 정면돌파보다는 양보나 단일화로 ‘철수’한 적이 많았기 때문이다. 안 후보는 우선 당권에 도전해 당내 입지를 넓힐 것으로 보인다. 이제까지 안 후보는 당권 도전 관련 질문에 대해 “나중에 결정하겠다”며 답변을 유보해 왔지만 물밑에서는 초선 의원이나 계파색이 옅은 의원들을 위주로 접촉을 늘려 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 대표의 임기는 내년 6월까지이므로 원칙대로라면 당권 도전 시기도 1년을 기다려야 한다. 다만 이 대표 ‘성상납 의혹’ 윤리위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그 결과에 따라서는 안 후보의 당권 도전 시기가 앞당겨질 수도 있다.
  • 지방선거 중반 개표, 광역 국힘 13곳·민주 4곳…與 압승 유력

    지방선거 중반 개표, 광역 국힘 13곳·민주 4곳…與 압승 유력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26% 가량의 개표가 진행된 결과, 서울을 비롯한 13곳에서 국민의힘이 우위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이 우세를 보이는 곳은 텃밭 호남을 포함한 4곳에 불과해 사실상 국민의힘의 압승이 예상되고 있다. 경합지역에서도 국민의힘 우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일 오후 11시 45분 기준 전체 개표율은 26.4%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시장의 경우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55.2%의 득표율로 민주당 송영길 후보(43.3%)를 큰 격차로 앞서며 당선이 유력시된다. 국민의힘에서는 대구시장 홍준표 후보, 부산시장 박형준 후보, 울산시장 김두겸 후보, 경남지사 박완수 후보, 경북지사 이철우 후보, 충북지사 김영환 후보, 충남지사 김태흠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인천시장 유정복 후보, 강원지사 김진태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되는 상황이다. 민주당 소속 광주시장 강기정 후보, 전남지사 김영록 후보, 전북지사 김관영 후보, 제주지사 오영훈 후보도 당선이 확실시된다.출구조사에서 경합지역으로 분류됐던 경기, 세종의 경우 국민의힘 후보가 상당한 격차로 우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의 경우 개표가 29% 진행된 상황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50.6%로 민주당 김동연 후보(47.3%)를 앞서고 있다. 세종에서는 22.2% 개표 기준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가 53.7%로 민주당 이춘희 후보(46.3%)에 우위를 보이고 있다. 다만 개표가 23.9% 진행된 대전에서는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 50.6%, 민주당 허태정 후보 49.4%를 기록, 근소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기초단체장·광역 및 기초의회·보궐선거도 국민의힘 앞서 기초단체장 선거는 개표율 31.3% 기준 총 226곳 가운데 국민의힘 140곳, 민주당 67곳, 무소속 18곳, 진보당 1곳 순으로 우위를 점했다. 2일 0시 기준 서울의 경우 25개 구청장 가운데 민주당이 종로, 중구, 영등포, 동대문 등 17곳에서, 국민의힘이 강남 3구와 용산, 동작, 서대문 등 8곳에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광역의회 의원 선거는 개표가 시작된 선거구 중 국민의힘이 375곳, 민주당이 195곳에서 앞서고 있다. 기초의회에서는 국민의힘이 908곳, 민주당이 854곳에서 우위를 보여 비교적 균형이 맞춰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방선거와 동시 진행된 7곳에서의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도 국민의힘이 5곳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일부 지역은 접전이 나타나면서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전체 개표율 36.7% 기준 경기 분당갑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64.2%)와 인천 계양을 민주당 이재명 후보(56.7%), 경남 창원·의창 국민의힘 김영선 후보(63.7%)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대구 수성을에선 국민의힘 이인선 후보(79.4%)가 민주당 김용락 후보(20.6%)를 크게 앞서고 있다. 개표율이 1.9%에 불과한 강원 원주갑에선 국민의힘 박정하 후보(64.4%)가 민주당 원창묵 후보(35.6%)를 앞서고 있다. 충남 보령·서천에서는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50.7%)와 민주당 나소열 후보(50.7%)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제주을에서는 민주당 김한규 후보(48.3%)가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46.3%)를 근소한 격차로 앞서고 있다.
  • 기초단체장선거 전국 곳곳서 국민의힘 강세

    기초단체장선거 전국 곳곳서 국민의힘 강세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우위를 점한 국민의힘이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통적 텃밭인 호남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국민의힘에게 밀리는 분위기다. 1일 오후 11시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현황에 따르면 11곳의 기초단체장을 선출하는 충북지역에선 국민의힘이 청주시장, 충주시장 등 7곳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보은군수, 영동군수, 괴산군수 선거는 일찌감치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직시장이 출마한 제천시장 선거에서도 앞서고 있다. 민주당은 증평군수 선거에서 당선이 유력하고, 진천·음성·옥천군수 등 3곳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이기고 있다. 이대로 선거가 끝날경우 충북의 민심이 이번에도 선거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셈이다. 서원대 엄태석 교수는 “대선이 끝나고 바로 치러지는 선거는 허니문 기간이라 여당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며 “대선 패배후 민주당이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점도 이유로 꼽힌다”고 분석했다. 충남에선 15개 시군 중 태안·부여·청양 등 3개 군수 선거를 제외한 12곳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우세를 보이고 있다. 대전은 5개 구청장 중 유성구를 제외한 4곳에서 국민의힘이 강세다. 대전은 4년전 지방선거에서 5개 구청장 모두 민주당이 차지했던 곳이다. 강원지역 기초단체장 선거 역시 민주당이 국민의힘에게 크게 이긴 4년 전 선거와 정반대의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오후 11시 현재 도내 18개 시·군별로 개표율이 많게는 40%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16곳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민주당이 우위인 곳은 2곳 뿐이다. 전통적인 ‘보수 텃밭’인 경북에서는 무소속 후보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도내 23개 시군 중 경산·영천·군위·의성·청도 등 5곳에서 국민의힘 후보와 무소속 후보가 접전을 펼치고 있다. 오후 11시 현재 경산시장의 경우 개표율 15.1%를 보이는 가운데 조현일 국민의힘 후보가 53%, 오세혁 무소속 후보가 47%를 기록중이다. 군위군수 선거에서는 김영만 무소속 후보가 47%의 득표율을 보이며 김진열 국민의힘 후보를 추격하고 있다. 영천시장 선거는 최기문 무소속 후보가 박영환 국민의힘 후보를 13% 앞지르고 있다. 전북 14개 시군 단체장 선거에선 완주군과 무주군을 제외한 12개 시·군에서 민주당 후보가 앞서고 있다. 선거 막판 무소속이 6~7개 시·군에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투표함을 열어보니 상황은 달랐다. 전주, 군산, 익산 등 인구가 많은 시지역과 진안군과 부안군에선 민주당 후보의 압승이 예상된다. 정읍, 김제, 남원 등은 당초 예상을 뒤엎고 민주당 후보가 앞서고 있다. 무소속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크게 앞서는 지역은 완주군과 무주군 뿐이다. 임실, 순창, 남원, 장수군 등에서는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혼전이 벌어지고 있다. 현역이 3선에 도전한 임실군과 현역이 3선으로 물러나는 순창군은 개표가 모두 끝나봐야 정확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광주지역 구청장 선거에서는 무투표 당선된 광산구를 비롯해 5곳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승리가 확실시되고 있다. 전남 지역에선 현직 기초단체장과 유력 후보들이 민주당 경선과정에 이의를 제기하며 대거 무소속으로 나왔다. 이 때문에 무안·영광·강진·진도 4개군과 목포·순천·광양시 등 7개 지역에서 무소속 당선자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 [속보] ‘당선 확실’ 이재명 “성실히 역량 발휘할 것… 질책 겸허히 수용”

    [속보] ‘당선 확실’ 이재명 “성실히 역량 발휘할 것… 질책 겸허히 수용”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개표가 당선이 확실시되자 “성실하게 역량 발휘해서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들을 최대한 잘 해내겠다”면서도 민주당이 전체 선거 판세에서 열세를 면치 못하는 데 대해 “전체 선거가 예상됐던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국민의 따가운 질책과 엄중한 경고를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잘 받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일 0시 43분 현재 55.32%의 득표율로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44.67%)를 제치고 당선이 확실시 되는 상황에서 언론 인터뷰에 이렇게 밝혔다. 개표율은 50.10%다. 이 후보는 “계양을 지역구민 여러분 감사하다”면서도 다른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데 대해 “국민 여러분의 엄중한 질책을 겸허하게 수용하겠다”면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많이 부족했다. 좀더 혁신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여러분에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대한민국이 한발짝이라도 나아가도록 여러분의 뜻을 존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어쨌든 고맙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5선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지역구를 물려 받아 출마했으며 이번 선거의 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 박지현 “더 쇄신했어야”… 송영길, 눈시울 붉히며 “아쉬움 커”

    박지현 “더 쇄신했어야”… 송영길, 눈시울 붉히며 “아쉬움 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완패’에 가까운 출구조사 결과를 두고 “대선에 이어 두 번째 심판을 받은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KBS와 인터뷰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안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민주당이 대선 후 더욱 쇄신하는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며 “출범한 지 한 달도 안 된 윤석열 정부를 견제하기보다 쇄신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서울시장을 놓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맞붙은 송영길 민주당 후보는 “최선을 다했지만 시민들의 마음을 얻기에는 부족했던 것 같다”고 밝했다. 송 후보는 이날 오후 11시 30분쯤 자신의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려운 여건 속에 출마해 최선을 다해 뛰었다”면서 “그동안 함께 뛰어준 서울 지역 의원들, 지지자들, 성원해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송 후보는 “제가 생각하는 서울에 대한 비전을 알리는 데에 최선을 다했다”면서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후보들의 당선에 도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아쉬움이 크다”고 했다. 송 후보는 발언 도중 잠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내일(2일) 오후 2시에 (캠프) 해단식을 한다. 그때 여러 가지로 말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선거 종료 직후 공개된 지상파 3사 공동 출구조사에서 민주당은 17곳 광역단체장 가운데 4곳에서만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경기·대전·세종 등 3곳만 경합지였고, 나머지 10곳은 모두 국민의힘이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합지 3곳도 민주당 후보들이 오차범위 내 근소한 열세를 보였다.민주당은 2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선거 이후 당 수습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출구조사 결과가 현실화할 경우 지도부 총사퇴 등 거취 정리 수순에 들어갈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 대통령 선거 패배로 인해 꾸려진 민주당 비대위는 이번 지방선거를 치른 뒤 오는 8월 치러지는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를 선출할 때까지 이어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도부 총사퇴로 비대위가 해산할 경우 박홍근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한 원내 지도부가 전당대회 준비를 맡거나 별도의 임시 위원회를 꾸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이재명 당선 확실에 진중권 “자신 위해 당 희생”…김해영 “워낙 우세지역이라 의미는”

    이재명 당선 확실에 진중권 “자신 위해 당 희생”…김해영 “워낙 우세지역이라 의미는”

    김해영 “이재명, 형사적 의혹 해소하고 당 대표든 정치적 행보해야 당에 좋아”패배 짙은 송영길에 “명분 부족한 출마”진 “‘이재명 지키기’로 민주 수렁 계속될 것”李 “많이 부족, 따가운 질책 겸허히 받들 것”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1일 오후 11시 40분 현재 56.69%의 득표율로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43.30%)를 제치고 당선이 확실시 되자 김해영 전 민주당 의원이 “계양을은 워낙 민주당 우세 지역이라 정치적 의미가 약하다”고 평가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열세를 면치 못하자 이 후보를 겨냥해 “자신을 위해 당을 희생시켰다”고 혹평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SBS뉴스 6·1지방선거 개표방송에 출연해 이렇게 밝혔다. 이 후보는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5선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지역구를 물려 받아 출마했으며 이번 선거의 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김 전 의원은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이재명 고문의 인천 계양을 출마가 (민주당 지방선거의) 패인 중 하나였다고 생각한다”면서 “당세가 약한 곳에서 당선돼 선전하는 게 의미가 있지 않나. 인천 계양을 같은 경우 워낙 저희 민주당의 지지세가 높은 곳이기 때문에 거기서 이 고문이 당선되는 것이 정치적으로 큰 의미 있는 행보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김 전 의원은 “이재명 고문이 8월 전당대회 나설 것으로 예측되나 개인적인 의견은 이 고문의 경우 지난 대선에서 형사적인 의혹이 제기돼 있는 상황”이라면서 “형사적 의혹들에 대해 해소가 된 이후에 당 대표나 정치적 행보를 하는게 작게는 민주당에 좋고 대한민국에 좋다”고 밝혔다.김 전 의원은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 득표율에서 뒤지고 있는 송영길 후보에 대해 “사실 국민들 보기에 송 전 대표의 출마나 이 고문의 출마는 상당히 납득하기 어렵고 명분이 굉장히 부족한 출마였다”면서 “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국민의힘이 많은 지역에서 선거에 승리하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이재명 후보는 당을 구하려는 마음으로 나섰다고 하지만 자신를 위해 당을 희생한 꼴이 됐다”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이 후보가 당권에 도전할텐데 결국 당 대표가 되지 않을까”라면서 “형사적으로 해결해야할 문제가 있는데 해명이 아니라 검찰 공화국에서 탄압을 받고 있으니 ‘이재명 지키기’로 가서 민주당을 수렁으로 가게 한 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우려했다.이 후보는 이날 당선 소감에서 “계양을 지역구민 여러분 감사하다. 성실하게 역량 발휘해서 지역 발전에 도움되는 일들을 최대한 잘 해내겠다. 국민 여러분의 엄중한 질책을 겸허하게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많이 부족했다. 좀더 혁신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 여러분에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전체 선거가 예상됐던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국민의 따가운 질책과 엄중한 경고를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잘 받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6·1 지방선거의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에 대한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힘은 10곳, 더불어민주당은 4곳에서 승리가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세종, 대전의 경우 경합세를 보였으나 세 지역 모두 국민의힘 후보에 유리하게 흘러가는 상황이다. 
  • [속보]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당선 확실’

    [속보]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당선 확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일 개표율이 37.1%가 진행된 오후 11시 50분 기준 56.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43.3%)를 제치고 당선이 확실시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시장은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 후보는 오후 11시 50분 기준 27.9% 개표율 상황에서 18만 749표(53.1%)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박남춘(43.7%), 정의당 이정미(2.8%), 기본소득당 김한별(0.5%) 후보를 멀찌감치 앞서고 있다. 유 후보는 당선이 유력해지자 선대위 사무실에서 “위대한 시민들의 승리다. 무거운 책임감 느끼고 시장 돼서도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해서 반드시 보답하겠다”며 “초지일관 사심 없이 오직 시민과 인천의 미래를 보고 일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유 후보는 전·현직 시장의 ‘리턴매치’에서 박 후보에게 4년 전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인천시장직에 복귀하게 됐다.
  • [속보] 안철수 분당갑 64.8% ‘당선 확실’… 대구 홍준표·충북 김영환 당선 확실

    [속보] 안철수 분당갑 64.8% ‘당선 확실’… 대구 홍준표·충북 김영환 당선 확실

    부산 박형준·창원 의창 김영선 확실광주 강기정·제주 오영훈 당선 확실전남 김영록·전북 김관영 당선 확실울산 김두겸·경남 박완수 당선 유력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1일 개표율이 49.73%가 진행된 오후 11시 20분 현재 64.80%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후보(35.19%)를 제치고 당선이 확실시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지사 후보에서는 김영환(59.91%) 국민의힘 후보가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노영민(40.08%)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유력해지고 있다. 보수 텃밭인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가 79.19%로, 민주당 강세 지역인 제주에서는 오영훈 민주당 후보가 54.14%로 당선이 유력하다고 MBC, SBS 등이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의 개표진행상황 따르면 안철수 후보는 이 시각 현재 득표수 4만 3303표로 김병관 후보(2만 3521표)를 크게 앞서고 있다. 안철수 후보는 개표 소감에서 “국민의힘에 대한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면서 “동시에 저도 국민의힘의 승리에 힘을 보태는 것이 너무나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준표 후보는 “대구 미래 50년을 준비할 기회를 주셔서 거듭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광주시장 후보로는 강기정(76.28%) 민주당 후보가, 전남지사 후보에는 김영록(77.25%) 민주당 후보가, 전북지사에는 김관영(82.49%) 민주당 후보가 당선이 확실한 상황이다. 또 부산시장에는 박형준(66.16%) 국민의힘 후보, 울산시장에는 김두겸(63.60%) 국민의힘 후보, 경남지사에는 박완수(67.46%)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으로는 김영선(63.79%)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 민주, 지도부 빠져나가 텅 빈 상황실…출구조사 결과에 ‘침통’(종합)

    민주, 지도부 빠져나가 텅 빈 상황실…출구조사 결과에 ‘침통’(종합)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힘이 광역단체장 10곳의 우세를 점해 압승이 예상된다는 결과가 나오자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에는 적막이 흘렀다.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는 출구조사 결과 발표 후 10여 분이 지나자 대부분 자리를 떠났다. ‘참패’ 출구조사 결과에 일순간 정적 1일 지방선거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은 호남(광주·전남·전북)과 제주 등 4곳에서만 예측 1위였고, 국민의힘은 10곳에서 승리가 예측됐다. 경기와 대전, 세종 3곳은 접전으로 예측됐지만 오차범위 내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미세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 5~6곳의 승리를 예상했던 민주당은 텃밭인 호남과 제주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열세로 예측되자 실망한 기색이 역력한 가운데 무거운 침묵이 흘렀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 14곳에서 승리했던 민주당은 불과 4년 만에 접전 지역을 모두 내줄 경우 최대 14곳을 잃을 수 있다는 결과에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에 약 18%포인트 차이로 뒤진다는 결과에 이 위원장은 한숨을 크게 들이쉬었다.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이 위원장이 앞선다는 발표에도 장내는 조용했다. 이 위원장과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만 작게 고개를 끄덕였을 뿐 장내는 조용했다.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은 연신 한숨을 들이쉬었다 내쉬었고 초조한 듯 양손을 모아 꽉 붙잡기도 했다. 개표상황실 떠난 민주당 지도부 말없이 방송을 보던 지도부는 하나둘씩 자리를 떴다. 이 위원장은 출구조사 결과 발표 10분 만인 오후 7시 40분쯤 가장 먼저 개표상황실을 빠져나갔다. 이 위원장은 출구조사를 본 소감, 전당대회 출마 여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 없이 자리를 떠났다. 이어 윤 위원장이 ‘예상했던 결과인가’라는 물음에 고개를 끄덕인 뒤 굳은 표정으로 “투표해 준 국민께 감사하고 끝까지 결과를 지켜보겠다”며 이 위원장에 이어 상황실을 빠져나갔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날 오후 7시 47분쯤 “최종 결과가 나오면 당 차원에서 지도부가 상의해 입장을 내지 않겠나”는 말과 함께 자리를 떠났다. 박 위원장 역시 오후 7시 55분쯤 상황실을 빠져나왔다. 박 위원장은 “예상했던 것보다 더 안 좋게 나왔다”라며 “아쉬운 마음이 크다”라고 말했다.‘결과가 뒤집어질 수 있다고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기대는 저버리지 않으려 한다”고 답했다. 지도부가 모두 떠난 뒤 조승래, 오기형, 양경숙, 신현영 등 의원 10여 명만 상황실에 앉아 출구조사 방송 화면을 지켜봤다. 이들마저 오후 8시 30분쯤 모두 자리를 뜨면서 민주당 상황실은 취재진과 일부 당직자를 제외한 채 텅 비게 됐다. 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인 서삼석 의원은 오후 8시 55분쯤 홀로 상황실에 들어와 말없이 두 손을 모은 채 출구조사 방송 화면에 시선을 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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