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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선4기 중간점검]전남 박준영 지사

    [민선4기 중간점검]전남 박준영 지사

    40년의 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됐고, 이어진 지역의 낙후, 줄어만 가는 도 인구…. 박준영(61) 전남지사는 2년 전 중앙 정치인에서 도백(道伯)에 취임했을 때 최대 현안을 ‘투자 유치’와 ‘일자리 만들기’로 잡았다. 공장이 돌아가고, 일자리가 생겨야 젊은이들이 고향에 머무는데 변변한 공장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동안 해마다 웬만한 군 단위 인구인 3만 5000여명이 고향 전남을 등졌다. 박 지사는 임기 동안 1000개의 기업을 전남에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호기(豪氣)로 보는 이들이 있지만 약속은 순항 중이다.2년 동안 전남에는 741개 업체가 4조 8000억원대를 투자했다. 일자리만 3만여개 늘었다. 조선산업은 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박 지사의 공약사업은 72개, 지금까지 집행률은 56%대다. 박 지사는 일자리 만들기 중심을 조선산업으로 정하고 현대삼호중공업이 있는 전남 서남부지역에다 투자 촉진책을 내놓았다. 그동안 조선산업의 호황기와 관련한 논란과 비야냥도 끊임없이 이어졌다. ●조선산업 중심 고용 창출 비지땀 그는 이 논란을 의식한 듯 조선산업의 호황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란 사실을 어느 자리에서나 설득시키려 애쓴다. 조선 산업은 고용 등 경제유발 효과가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향토 조선기업인 대한조선소가 덩치를 키워 지난 6월 17만t급 선박(벌크선) 명명식을 가져 첫 결실을 맺었다. 그의 이런 노력이 열매로 하나씩 여물어 전남의 인구 감소 폭은 연간 3만명에서 2만명으로 낮아졌다. 그는 전남은 ‘아껴 놓은 땅’이고 ‘이제야 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늦었기에 무궁무진하다고 보았다. 따라서 전남을 대 중국 교류의 전진기지로, 섬 등의 자원을 활용한 건강 휴양촌으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월에는 수도권 등 권역별 전담 투자유치팀(8개·20명)을 가동했다.‘1읍·면 1기업’ 유치사업도 진행 중이다. ●해양레저·관광산업 활성화 박차 이처럼 박 지사의 도정 목표엔 ‘투자 유치’와 함께 ‘해양원년 사업’도 있다. 해양시대를 겨냥한 해양레저·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시책이다. 전남은 수산자원의 보고다. 섬 1964개, 개펄 1054㎢ 등 국내 해양자원 가운데 절반이 전남에 있다. 박 지사는 “서남해안 다도해를 보여주면 외국인들이 수려한 경관에 감탄하더라.”며 잘만 꿰면 보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섬과 바다를 주제별, 지역별로 맞춰 해양관광 거점지로 개발 중이다. 이른바 ‘갤럭시(은하수) 아일랜즈’ 개발 계획이다. 신안 다이아몬드제도 등 4개 지구로 나눠 리조트 시설을 만들고 있다. 전복 특산지인 완도 노화도는 ‘건강의 섬’, 풍광이 멋진 진도 관매도는 ‘음악의 섬’ 등으로 특화한다. 올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받은 프로젝트이다. 박 지사는 신안 증도에서 나는 천일염 애찬론자다. 천연 미네랄 성분이 많아 세계 명품과 견줘도 손색이 없고 기능성 식품 등 노력하기에 따라 황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일염 소비 시장이 1조원대로 성장하리라는 분석자료도 있다고 했다. 또 미래 에너지원인 태양광 발전, 다도해 섬 사이로 흐르는 바닷물을 이용한 조류 발전도 무한한 자원이라고 소개했다. ●여수박람회는 해양강국 발판 여수 세계박람회와 영암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2010∼2016년)는 전남 발전을 한단계 끌어올릴 확실한 재료다. 또 전략 산업인 생물산업과 신재생에너지산업도 있다. 박 지사는 “2012년 치러지는 여수 세계박람회는 대한민국이 해양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박람회 성공 요건은 도로, 항만, 철도, 항공 등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이라고 말했다. 또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성공 여부는 기업도시 조성의 열쇠다. 민간투자자들이 지분을 내고 대회를 치를 운영법인인 ‘카보(KAVO)’를 출범, 경주장 기반 다지기에 들어갔다. 박 지사는 “F1대회 경주장은 자동차 경주는 기본이고 자동차 성능과 주행 시험, 신차 발표회, 자동차쇼, 모터사이클 경주대회 등 관련 이벤트가 넘쳐난다.”고 다양한 활용도를 설명했다. 전남의 산·바다에 자생하는 약용식물을 활용한 기능성 식품과 의약품 제조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박 지사는 이를 기반으로 농민 기업가나 어민 기업가를 키우겠다는 방안을 갖고 있었다. 그는 “도내 지역별 연구기관에서 의뢰해 온 성분을 분석하고 도는 상품으로 완성하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역할을 할 기관으로는 장흥 천연자원연구원·한방산업진흥원·약용작물 종자보급센터, 나주와 화순 생물산업지원·연구센터, 장성 나노생물방제센터(생물농약), 순천 신소재기술산업지원센터(마그네슘), 영암 신재생에너지 부품소재 연구개발 전용단지 등이 있다. ●축산·수산물도 친환경산업 육성 친환경농업의 도내 인증면적은 올해 6만 5000여㏊로 크게 늘었다. 박 지사는 “전남이 전국 친환경 농산물의 53%를 생산한다.”면서 “따뜻한 날씨, 오염되지 않은 땅, 맑은 공기 등이 친환경 먹거리 생산지로는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이와 연관해 “축산물과 수산물도 친환경산업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축이나 어류도 무항생제로 기르고 축사나 양식장도 활동 공간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박 지사는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강조했다. 전남이 수십년간 낙후 지역으로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무안국제공항이 개항해 공항 인근의 무안 산업교역형 기업도시 조성이 속도를 내고 있다. 또 무안공항∼광주 고속도로 개통으로 20분대로 좁혀졌다. 목포∼광양, 광주∼완도 고속도로, 서남해안 국도 77호선 일주도로가 마무리되면 전남의 모든 지역이 1시간대로 연결된다. 속속 갖춰지는 인프라가 그에게 큰 자신감이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글로벌 시대] ‘마지막 뉴프런티어’ 아프리카/남상욱 유엔공업개발기구 서울투자사무소 대표

    [글로벌 시대] ‘마지막 뉴프런티어’ 아프리카/남상욱 유엔공업개발기구 서울투자사무소 대표

    과거 어느 논평가는 아프리카의 지형이 해골 모양이라고 혹평하였다. 아프리카가 끊임없는 기아와 질병, 참혹한 전쟁과 독재에 시달리는 것은 숙명적이라는 뜻이다. 사실 서구열강의 식민지였던 아프리카는 20세기 후반에 와서야 독립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동서냉전의 틈바구니에서 이데올로기의 각축장이 되었고, 경제적으로 저성장, 최빈국의 대명사였다. 아프리카가 후진경제를 탈피하지 못한 이유는 정정불안, 낮은 교육수준과 인프라 미비, 자본부족과 기술낙후, 천연자원과 농산물의 가격탄력성이 낮았기 때문이다. 아프리카에도 21세기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수단, 짐바브웨 등 일부를 빼고는 전반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정치적으로 안정적이다. 최근 에너지를 비롯한 국제원자재 가격 폭등세는 천연자원의 보고인 아프리카의 경제발전에 오히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 혁명은 검은 대륙에도 밀어닥쳐서 선진 사회의 지식과 변화를 실시간대로 배울 수 있게 되었다. 아프리카의 디지털화를 젊은 세대가 선도하고 있다. 바야흐로 아프리카는 세계 경제의 새로운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7월 초 도야코 G8 정상회의는 아프리카에 대한 지원을 크게 늘리기로 합의하였다.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는 5월 도쿄에서 개최된 일·아프리카개발회의(TICAD)에서 아프리카 40개국 정상들과 마라톤 회담을 가지고 ‘21세기는 아프리카의 세기’라고 지적하였다. 중국은 일찍이 아프리카를 중시, 대규모의 원조를 퍼붓는 한편 후진타오 주석을 위시한 최고지도자들이 매년 아프리카를 순방하여 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 덕분에 중국의 아프리카 자원 수입액은 지난 5년 동안 7배나 늘었고 수십만의 중국인들이 진출하여 실리를 챙기고 있다. 최근 러시아와 인도마저 아프리카에 대한 원조를 강화하는 까닭은 전략적으로 부쩍 중요해진 아프리카의 자원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이다. 이제 한국도 국제사회의 뉴프런티어로 부상하고 있는 아프리카에 대한 지원과 진출을 시급히 강화해야 한다. 우리는 세계 13위 경제대국이라고 자처하면서 공적개발원조(ODA) 규모는 OECD 회원국 중 최하위다. 우리의 여건상 중국이나 일본과 같은 대규모 원조는 어렵다. 따라서 대 아프리카 협력은 차별화된 한국형 대외원조의 원칙 아래 이루어져야 한다. 첫째, 인류 공영과 도덕성에 기초한 원조정책을 펴야 한다. 일부 국가와 같이 자원과 시장 확보라는 편협한 국익 차원이라면 과거 서구열강의 식민정책과 다를 바 없다. 둘째, 개도국의 자조자립을 지원하는 윈-윈 협력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 특히 가용재원이 제한된 우리나라는 선택과 집중의 묘를 발회해야 한다. 식량, 의약품 등 소모성 원조보다 기술이전과 투자를 촉진하는 윈-윈 협력을 특화해야 한다. 셋째,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전환해야 한다. 정부가 대외원조를 주관하는 시대는 지났다. 세계화의 진전과 더불어 다양한 민간 주체와 기업이 참여하는 민간 주도의 대외협력이 강조돼야 한다. 넷째, 우리의 젊은 세대가 주역이 되어야 한다. 지난 6월 초 서울에서 외교통상부 주최 제2차 ODA 국제회의가 개최되었다. 유엔 등에서 참석한 외국 전문가들은 회의장을 가득 메운 젊은 학생 청중의 열기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수많은 국제회의에서 한국처럼 젊은 층이 대거 참석하는 사례를 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정부와 사회는 젊은 세대의 고상한 정열이 계속 발전되도록 적극 뒷받침해야 한다. 우리의 젊은이들이 형편이 어려운 아프리카 등 개도국을 뉴프런티어로 여기고 도움의 길로 나설 때 우리나라의 국격이 올라갈 뿐 아니라 장래도 밝다. 남상욱 유엔공업개발기구 서울투자사무소 대표
  • 웅진코웨이, 세계 4대 디자인상 석권

    웅진코웨이가 국내 환경전문 가전업체 최초로 세계 4대 디자인상을 석권했다. 웅진코웨이는 20일 공기청정기 ‘단(Daan)’이 미국산업디자인협회와 비즈니스 위크가 공동주관하는 디자인상인 ‘2008 IDEA’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웅진은 지난해도 일본의 GD, 독일의 레드닷,IF 등 세계적인 디자인상을 거머쥐었다. 웅진코웨이 홍준기 사장은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만큼 웅진코웨이만의 특화된 디자인으로 세계 시장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세계로 뛰는 한국 대표기업] 기아자동차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세계로 뛰는 한국 대표기업]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지난해 9월과 올 6월 유럽과 북미시장 공략을 총괄할 전진기지를 신설하고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우선 지난달 24일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미국 통합업무단지’를 준공했다. 판매법인, 디자인센터, 서부지역사무소, 판매·생산 관련 정보기술 부문 등이 모두 입주해 미국시장 업무를 총괄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기아차는 이를 내년에 완공될 조지아 공장과 연계, 생산·판매·디자인의 현지화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유럽총괄법인 사옥을 건립했다. 여기에는 미국 디자인센터와 함께 기아차 ‘디자인 경영’의 중추를 담당할 유럽 디자인센터가 함께 입주했다. 기아차가 글로벌 경영의 지평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현재 기아차는 중국 옌청 43만대(1공장 13만대+2공장 30만대), 슬로바키아 질리나 30만대 등 73만대의 해외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연산 30만대 규모의 조지아 공장과 합하면 총 103만대가 된다. 이를 통해 2006년 9%에 머물던 해외생산 비중은 올해 18%에 이어 2010년에는 48%까지 늘어난다. 기아차는 조지아 공장의 건설에 특히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기아 브랜드를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전략기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의 까다로운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는 것은 글로벌 플레이어 도약의 보증수표가 되기 때문이다. 기아차는 ‘씨드’를 비롯해 중국형 ‘아반떼’,‘쎄라토’,‘프라이드’ 등 현지 특화제품에 역점을 두고 있다. 질리나공장에서 만드는 씨드는 유럽에서 디자인·생산·판매가 모두 이뤄지는 최초의 유럽 전략형 차종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신문산업과 서울신문] 서울신문 행정뉴스면 종이신문 특화 본보기

    ■한국 신문의 현주소 신문의 미래에 대한 장밋빛·잿빛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신문 고유의 경쟁력은 여전히 높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창간 104주년을 맞은 서울신문의 미래 또한 같은 맥락에서 희망적이라는 평가다. 지난달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린 제61회 세계신문협회(WAN) 총회에서 개빈 오라일리 회장은 “신문의 미래가 없다는 말은 근거가 없으며, 디지털화는 신문에 새로운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도 신문의 미래를 낙관하는 언론학자들이 적지 않다. 김승수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케이블 방송·IPTV·인터넷 등 경쟁 매체가 많이 등장하고 있지만 대체로 감성적인 정보에 치우치는 경향이 강하다.”면서 “신문은 논리적·이성적 정보를 풍부하게 제공하는 매체로서 지식의 축적이나 민주적 여론 형성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승부의 원천도 바로 이 점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경제가 풍요로울 때 번성하는 뉴미디어 매체들에 비해 신문은 값싸고 효율성이 높은 ‘탈(脫)에너지’ 매체”라면서 “앞으로 닥쳐올 에너지 고갈시대에 신문은 다시 과거의 위상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최영재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도 종이신문의 역할을 온라인이나 영상매체가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최 교수는 “인터넷이 쌍방향성 등의 강점은 있지만, 사회의 주요 정책과 이슈들을 종합적으로 살필 수 있는 데는 종이신문이 더 큰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1904년 7월18일에 창간돼 104년의 장구한 역사를 지닌 서울신문의 현주소와 미래는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 김승수 교수는 “서울신문은 과거 군사정권 시대 ‘어용신문’의 이미지에서 탈피해 독자적인 영향력과 신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면서 “특히 행정 분야 뉴스에서 정확하고 풍부한 보도를 생산하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또 “정치적·이념적 편파성이 심하지 않고 중립성을 견고히 지켜 나가고 있는 점도 소중한 위상”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사회적인 의제설정 역량이 부족하고 스타 기자 양성이 두드러지지 않은 점은 단점으로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신문 산업은 의식산업이자 지식산업인 만큼 기자들에게 재충전 및 전문성 확충의 기회를 부여해 품질 높은 기사를 쓸 수 있도록 뒷받침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영재 교수는 공정성과 객관성에서 높은 점수를 매겼다. 최 교수는 “정파적 편향성과 편가르기 보도가 지나친 것이 한국 신문의 병폐로, 이 때문에 한국에서는 언론 자체가 하나의 ‘문제적’ 현상이 돼버렸다.”면서 “서울신문은 중립적인 사실보도로 불편부당의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독자들의 인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색깔이 뚜렷하지 않은 점은 단점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최 교수는 “문화·환경 등 특정 분야에 대한 보다 심층적이고 전문화된 기사 작성과 새로운 기사 스타일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민선4기 중간 점검] 전라북도

    [민선4기 중간 점검] 전라북도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경제살리기에 ‘올인’을 선언했던 민선 4기 전북이 2년만에 가시적인 성과들을 내놓고 있다. 새만금 특별법 제정, 경제자유구역 지정, 역대 최고 기업유치 실적 등은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괄목할만한 성과다. 전북은 그동안 전국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이란 좋지 않은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 전북도청에 들어서면 ‘기다려라 두바이여, 대한민국 새만금이 간다.’고 쓰인 초대형 걸개 그림이 눈에 들어온다. 전북이 오랜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 새로운 발전의 큰 걸음을 내딛기 시작했음을 만천하에 알리는 상징물이다. 따라서 도청사는 휴일에도 밤 늦게까지 불이 꺼지지 않을 때가 많다.‘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되찾은 도청 공무원들이 지역 발전을 위해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고위 간부에서부터 하위직에 이르기까지 주 7일 근무, 하루 10시간 이상 봉사를 마다하지 않는다. ●동북아의 두바이 건설 민선 4기 전북도정의 지난 2년은 ‘기나긴 낙후의 잠을 깨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새만금 특별법 제정’과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최대 성과로 꼽힌다. 특별법 제정은 전북의 숙원인 새만금 내부 개발을 조기에 추진할 수 있는 주춧돌이다. 특별법 제정으로 새만금지구는 ‘동북아의 두바이’로 발돋움 할 수 있는 도약대를 마련했다.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특별법 제정으로 탄력을 받은 새만금 사업에 날개를 단 효과를 가져왔다. 내부 개발을 더욱 앞당기는 것은 물론 외자 유치를 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함으로써 새만금이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투자처로 자리매김 했다. 총 5조300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이 완공되면 환황해 경제권 핵심 클러스터가 형성된다.28조원의 생산유발과 19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고용창출 효과 2만 6000명 전북도의 기업유치 실적은 전국 자치단체 중에서 1∼2위를 다툴만큼 돋보이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2년 동안 무려 287개의 기업을 유치했다. 투자액만 6조원대에 이르고 2만600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두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빠른 기업애로 해소 시스템과 기업 중심의 산업용지를 공급하는 적극적인 행정력이 뒷받침 됐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 군산 유치는 가장 의미 있고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분석된다. 세계 1위 조선 기업인 현대중공업 군산 조선소 건립으로 전북이 조선산업의 새로운 메카로 발돋움 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산조선소는 세계에서 가장 큰 도크와 골리앗 크레인을 갖췄다. 두산 인프라코어, 동양제철화학, LS전선 등 대기업의 잇단 전북 진출로 산업구조 고도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대기업 입주로 관련 업체들도 대거 전북으로 이전하고 있다. 첨단 부품·소재산업을 연구·개발하게 될 KIST 전북 분원을 완주군에 유치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다. ●4대 전략산업 육성 ‘경제 살리기’로 대변되는 전북도정의 핵심은 앞으로 100년을 먹고 살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이다. 도는 민선 2기 출범과 동시에 첨단 부품·소재산업, 식품산업, 국제해양관광지 조성,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을 4대 핵심 전략산업으로 선정했다. 첨단 부품·소재산업은 상용차, 카본밸리, 농기계 등 3대 클러스터 조성에 2017년까지 8615억원을 투자한다. 스마트 소재성형기술 R&D 클러스터 구축, 산업기반기술 혁신시스템 구축, 고기능 복합섬유 원천소재기반 구축사업을 시작했다. 국내 유일의 탄소섬유 생산 시설도 시험 가동에 들어갔다. 전북도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일자리 창출 5만명, 연 매출액 10조원, 수출 30억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품산업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선정으로 식품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했다. 도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을 모델로 한 새만금 신항과 연계한 식품가공무역단지를 조성해 동북아 식품시장 허브 기지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 고부가가치 식품산업을 지원하는 전문단지 조성과 인력 양성,R&D센터 조성도 추진한다. 순창 장류, 남원 허브, 고창 복분자, 임실 치즈, 진안 홍삼 등 지역 특산물을 기반으로 한 클러스터 조성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신재생에너지산업은 전북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략산업으로 선정해 추진한 핵심 사업이다. 태양광, 수소연료전지, 바이오에너지, 풍력사업 등 4개 분야로 특화해 클러스터를 육성하고 있다. ●신성장 동력산업 추진 도는 4대 성장동력산업 외에도 2단계 신성장 동력산업을 발굴,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식품산업을 기반으로 한 미생물 중심 나노융합기술을 특화기술로 선정했다. 미생물 응용분야 가운데 부가가치와 세계적인 성장률이 높은 의료용 소재 개발에 집중 투자한다. 이 사업에는 2020년까지 51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방사선융합기술을 기반으로 한 과학산업도시 조성사업도 신성장 동력산업 가운데 하나다.2012년까지 3004억원을 투자해 방사선 관련 중핵기업 100개 유치,1만명 고용 창출을 이끌어낸다는 구상이다. 새만금지역에 항공·우주산업 육성도 적극 추진된다. 우선 항공기 정비, 세계에서 가장 긴 활주로 건설 등 항공산업을 육성하고 중·장기적으로 우주산업까지 확대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한국 新에너지’ 잠재력 풍부·정책 미흡…

    우리나라는 어떻게 하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현재 선진국과의 기술격차가 크고 정부 지원 규모가 한정돼 있는 만큼 한국 현실에 적합한 신재생에너지원을 선별해 특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한다. 우리나라는 2011년까지 전체 에너지의 5%를 신재생에너지로 보급한다는 목표 아래 총 194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하지만 지난해만 해도 전세계는 청정에너지 투자에만 무려 1480억달러(약 155조원)를 쏟아부었다.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50%까지 높이려고 하는 독일이나, 이미 풍력발전이 전체 전력소비량의 20%를 담당하는 덴마크 등에 비하면 그야말로 ‘걸음마’ 수준이다. 게다가 우리나라의 경우 신재생에너지 투자 중 폐기물(75%)과 수력(16.4%)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실정이다. 새로운 재생에너지에 대한 실질적인 투자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셈이다. 현재 전세계가 시장 선점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태양열, 태양광, 풍력, 조력 등 분야는 모두 합쳐도 10%가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관련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별도의 대학 관련 학과도 개설돼 있지 않다.
  • [오디세이 서울] (1) 세운상가(하)

    [오디세이 서울] (1) 세운상가(하)

    계란을 깨뜨리지 않고 오믈렛을 만들 순 없는 노릇이다. 무릇 창조는 파괴를, 건설은 폐허를 동반한다. 이같은 창조와 파괴의 주기적 순환이 자본주의의 핵심 동력임을 간파한 인물은 오스트리아 경제학자 슘페터였다. 그는 현대성(現代性)의 본질을 ‘창조적 파괴’란 이름으로 정리했다. 세운상가는 그 짧고도 강렬한 희·비극적 생애를 통해 ‘창조적 파괴’와 그에 수반되는 ‘허무의 멜랑콜리’를 극적으로 변주해 보여 준다. 완공 초기, 이 현대의 기념비를 향해 쏟아진 언론의 찬사는 대단했다. “하와이 알라모어를 능가하는 세계 제1의 쇼핑센터”“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보다 많은 수용인구”“서울이라는 바다에 뜬 아파트라는 이름의 배”. 전자·전기·의류·잡화 등 식료품을 제외한 거의 모든 소비재를 취급했던 상가들은 당시로선 규모 있는 연쇄점 수준에 불과했던 백화점을 제치고 제1도심 상권의 영화를 누리기도 했다. 세운상가는 최근까지도 특화된 전자상가로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백화점과 할인점, 인터넷 판매의 위세에 밀려 상권의 규모는 전성기였던 1970∼80년대만 못하다. 여기에 ‘도심교통난의 주범’‘남북녹지축을 훼손하고 동·서간 도심 흐름을 단절시킨 흉물 장벽’ 등 70년대 말부터 제기된 비난이 강도를 더해가면서 마침내 건물을 헐고 녹지공원을 조성한다는 재개발안까지 나왔다. 지난 2004년 11월 발표된 서울시의 중장기 도시환경정비계획에 따르면 세운상가가 들어선 종로∼퇴계로의 남북축에는 2020년까지 종묘에서 세운상가를 거쳐 남산을 잇는 도심 녹지축이 조성되고 주변에는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선다. 이같은 세운상가의 운명은 지난 2002년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에 의해 청계천 복원결정이 내려지면서 예고된 것이나 다름 없었다. 청계천을 남북으로 종단하는 세운상가를 남겨두고 하천을 복원한다는 것은 마당에 재래식 화장실을 둔 채 건물만 최신식으로 신축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던 까닭이다. 결국 김현옥의 ‘창조적 파괴’를 통해 그 기초가 마련된 세운상가는 이명박이라는 또 다른 파괴자에 의해 일소되어야 할 운명에 직면했다. 중요한 것은 김현옥의 파괴가 자본축적의 기초를 마련하고 기념비적 도시를 건설하려는 당대의 필요에 부응한 것이었다면, 이명박의 파괴는 건설경기를 되살려 축적 위기를 돌파하려는 고도화된 토건(土建)국가의 요구에 복무한다는 점이다. 이런 점에서 “역사는 비극과 희극으로 두 번 반복된다.”던 마르크스의 통찰은 세운상가의 운명을 압축적으로 표현하는 말이기도 하다. 김현옥이 세운상가란 무대 위에 올려진 첫번째 비극의 연출자였다면,38년 뒤 이명박은 언젠가 무대 위에 올려질 두번째 희극의 각본을 써내려 가고 있었던 것이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민선4기 중간 점검] 제주특별자치도

    [민선4기 중간 점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가 1일 출범한 지 2주년을 맞았다. 제주도는 지난 2년간 중앙정부로부터 자치권을 부여받아 제주만의 특별한 실험을 해왔다. 그러나 법인세 인하, 전지역 면세화, 항공자유화 등 제주가 요구하고 있는 핵심 규제는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정부는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을 앞세워 규제 완화에 소극적이고 제주 내부에서도 이를 추진할 강력한 힘을 결집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제주도는 국방·외교 등 국가존립 사무를 제외한 모든 사무를 단계적으로 넘겨 받아 자치권을 확대하고 관광과 청정1차산업, 교육, 의료, 첨단산업(IT·BT)을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2조 6771억 유치… 11개 대형사업 공사중 그러나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제주도와 유사한 조세 감면 등의 특례를 부여받는 경제자유구역이 3개 지역에서 6개로 확대되고, 관광·의료·교육분야의 규제 완화도 전국적으로 확산, 제주만의 특례가 퇴색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제적 관광지로 발돋움하는 데 필수적인 항공 접근성 개선을 위한 신공항 건설이 오락가락하는 데다 최근에는 국제유가 폭등에 따라 항공요금마저 인상돼 관광객 유치에 적신호가 커졌다. 그러나 관광개발과 관련된 투자유치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부지 10만㎡ 이상의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으로 공사가 진행 중인 것만도 11개 사업,2조 6771억원에 달해 특별자치도가 출범하기 이전 2년간(2004∼2005년)에 이뤄진 5개 사업, 투자비 7864억원과 비교해 사업수는 2배, 투자규모는 3.5배가량 증가했다. 외국인 투자는 말레이시아, 미국, 홍콩, 싱가포르, 타이완 등 5개국에서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컨벤션부속호텔, 신화역사공원 등에 모두 3조 4697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확정한 상태다. 제주도는 새 정부가 영어교육도시를 차질없는 추진하겠다는 약속과 헬스케어타운 등 제주도 특정지역에 한해 국내영리병원 허용을 검토하는 것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법인세 인하 등 핵심 규제는 요지부동 2년 전 4개 시·군을 폐지하고 제주도 단일 자치체제로 개편한 제주특별자치도는 자치분권 563건, 국제자유도시 개발 499건 등 모두 1062건의 사무 권한을 넘겨 받으며 출범했다. 제주도는 이후 항공자유화, 면세지역화, 법인세율 인하 등 이른바 ‘빅3’를 포함한 특별자치도 2단계 제도 개선에 착수해 1454건의 과제를 확정했으나 전국 형평성 논리 등에 가로막혀 278건의 권한이양 및 규제개선을 이뤄 내는 데 만족해야 했다. 특히 제주도가 강력히 요구한 ‘빅3’와 관련해서는 내국인 면세점 이용 횟수를 연 4회에서 6회로 확대하고,12만원인 주류 구매한도를 40만원으로 높이는 한편 면세점을 추가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제를 일부 푸는 선에서 매듭지었다. 항공자유화는 국가간 항공회담을 거친다는 전제 아래 제주도를 경유하는 외국 항공사에 대해 제주에서 승객을 태울 수 있도록 하는 ‘제5자유 운수권’을 따내는 데 그쳤다. 지난달 새 정부는 제주도가 3단계 제도개선 과제로 요구한 655건 가운데 428건을 반영한 제도 개선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관광진흥법과 국제회의산업육성법, 관광진흥개발기금법 등 이른바 ‘관광 3법’ 가운데 내국인 출입 카지노 허가권을 제외하고는 일괄적으로 권한을 이양키로 해 관광개발계획 수립 등의 정책 추진에 자율성이 확보될 전망이다.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초·중등 국제학교 설립과 외국교육기관의 과실송금을 사실상 허용한 상태다. ●“영리병원은 제주 미래 위한 시설” 제주 영어교육도시, 국내 영리병원 허용에 대한 반대 분위기가 만만치 않아 앞으로 상당한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시민사회단체들이 “영리병원 설립이 허용되면 시장에 의료 민영화를 추진하는 강력한 신호를 보내게 될 것이고, 의료시장과 자본시장, 민간의료보험시장은 요동칠 것이 분명하다.”며 저지투쟁을 선언한 상태다. 또 영어교육도시에 대해서는 귀족학교 우려와 공교육 붕괴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제주도는 국내영리병원 허용 문제는 제주의 미래를 결정짓는 사안이라며 반드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내국인 카지노 도입 추진도 정부의 허가 불허 방침에 아랑곳 하지 않고 계속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덕순 제주대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의 실정을 감안할 때 제주도만 특별하게 대우해 주는 데는 한계가 존재할 것”이라며 “이런 차원에서 중앙정부와 제주도간의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이 중요하며, 결국 내부의 역량을 모아 핵심적 전략을 발굴해 중앙정부에 제시하고 협상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특별자치도 헌법적 지위 확보 긴요” 김태환 제주지사는 “2년전 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시작한 제주만의 특화된 제도들이 새 정부 들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제주가 선점한 제도들을 한발 앞서 활용하는데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지사는 특별자치도에 대한 헌법적 지위를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별자치도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역 형평 논리를 극복하기 위한 연방주 수준의 법적 지위 확보가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정치권의 개헌논의 과정에서 제주자치도의 지위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최근 전국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제주도에 ‘국내 영리병원 허용’과 관련,“모처럼 제주에 주어진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 제주의 미래는 어두울 수밖에 없다.”고 추진 의사를 확인했다. 또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 여부에 대해서는 “세계자연유산 등재로 한라산 탐방객이 늘면서 이에 따른 대안을 모색 중”이라며 “정부가 케이블카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내국인 관광객전용 카지노 도입 추진은 “다른 시·도에서도 내국인카지노 유치에 나서고 있다.”면서 “도민 공론화를 거쳐 유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강동 ‘주민 프렌들리’

    강동 ‘주민 프렌들리’

    강동구가 ‘주민 프렌들리’에 한창이다. 강동구는 24일 고객 서비스의 향상을 위해 모두 135건의 규제를 개혁했다고 밝혔다. 규제완화 분야에선 민원처리 기간을 대폭 손질했다. 행정사업 신고처리 기간을 10일에서 5일로 줄였다. 계약이행 검사 기간도 14일 이내에서 7일 이내로 단축했다. 지방세 감면처리 기간은 7일에서 3일로 절반 이상 줄였다. 또 공급자 중심의 불합리한 법 규정을 고객 입장으로 바꿨다. 자체적으로는 조례와 규칙을 개정했고, 상위 규정들은 중앙부처에 개정을 건의한다. 주민불편 사항에서는 수차례 구청 방문이 필요했던 기존 절차들을 개선했다. 구청 방문을 최소화했고, 주민들의 기회 비용을 줄였다. 그동안 건물주들의 기피로 난항을 겪었던 공중화장실 지정 확대 방안도 마련했다. 사전 입주 위반으로 장기간 미준공으로 처리됐던 건축물에 관해서도 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장애인들의 공공요금 감면혜택 신청도 대행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로는 ‘가래여울’ 마을에 위치한 음식점들을 매운탕 전문점으로 특화한다. 2000만원 이하의 공사와 용역, 물품 계약을 할 때에는 우선계약을 실시한다. 중소기업 융자 지원금의 상환조건을 기업에 보다 유리하게 바꾼다. 또 재래시장에 상품권을 발행해 ‘직원 복지 포인트’로 활용하기로 했다. 박희오 감사담당관은 “부서 이기주의와 관심 부족으로 개선이 어려웠던 규제성 민원을 주민 입장에서 검토하고 개선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 불편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규제개혁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살명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종합광고회사 휘닉스컴,디지털미디어 광고시장 본격 진출

    종합광고회사 휘닉스컴,디지털미디어 광고시장 본격 진출

    ●인터웍스미디어 설립…온라인 IPTV 모바일 등의 통합디지털미디어마케팅서비스 ●국내 처음으로 일간지 16개사의 온라인뉴스면 광고 네트워크 서비스 개시 앞둬 종합광고회사 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이하 ‘휘닉스컴’·대표:김덕영)는 급변하는 디지털미디어 광고시장을 선점하기 위하여 디지털미디어에 특화된 광고대행사 ‘㈜인터웍스미디어’를 설립했다. ㈜인터웍스미디어(이하 ‘인터웍스’·대표:김종진)는 온라인 광고를 시작으로 IPTV·모바일 등 다양한 디지털미디어를 아우르는 통합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를 수행한다.디지털미디어에 최적화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뿐만 아니라 최적화된 광고 전송을 가능케 하는 ‘디지털미디어 Ad Network’ 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디지털미디어 Ad Network’ 사업은 국내 처음으로 일간지 약 16개사의 뉴스면 온라인 광고영역을 네트워크화하여,각 미디어사에 일괄적으로 동일한 영역에 동일한 규격으로 광고를 전송한다.현재 최종 협의 중에 있으며 6월말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이 시스템의 특징은 기사 내용을 분석하여 실시간으로 광고주 비즈니스에 맞는 배너 광고를 노출시킬 뿐 아니라,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기사를 보고있는 유저의 행동을 예측하여 타깃별 ‘정보형 광고’를 전송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광고주는 브랜딩 및 사이버PR까지 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뉴스미디어 네트워크를 시작으로 향후 타 카테고리(금융·부동산·여성·엔터테인먼트 등) 및 모바일·IPTV 등으로 추가 확장될 예정이며,대형광고주 뿐만 아니라 중소형광고주,자영업자까지도 자유롭게 광고를 구매할 수 있는 ‘자동화된 광고 판매 플랫폼(Ad Marketplace)’도 구축될 예정이다. 휘닉스컴은 금번 신규 자회사 설립을 통해 기존의 광고 역량과 더불어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여 효과적인 통합 캠페인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휘닉스컴은 인터웍스미디어 외에도 PDS미디어·싸치앤싸치PCI·덴츠이노벡·씨엔마케팅서비스 등 커뮤니케이션 분야별 특화된 자회사들을 통해 급변하는 광고시장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최적의 광고주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주)인터웍스미디어 대표이사 김종진은 1964년생으로 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 후 롯데백화점·LG애드(현 HS 애드) 근무하다 1999년부터 2008년 5월까지 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 IMC본부 국장을 거쳐 상무를 지냈다. 휘닉스컴 재직시에는 국내 처음으로 종합광고회사 內 IMC(Inte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 본부를 설립했으며,최근에는 DMC(Digital Media Communication) 본부를 이끌어 오면서 디지털 광고 전문가로 입지를 굳혀왔다. 주요 업적으로는 삼성전자 애니콜(Anycall)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Branded Entertainment) 기획,OK캐쉬백 on-off 통합 캠페인 ‘7가지 열쇠를 찾아서’ 기획 등이 있다.
  • [Local] 대구·경북디자인센터 문열어

    디자인 산업의 허브 기능을 맡을 대구·경북디자인센터가 19일 문을 열었다. 대구경북디자인센터는 사업비 348억원이 투입돼 대구 동구 신천동에 지상 12층, 지하 4층, 연면적 1만 9000여㎡ 규모로 건립됐다. 이 곳은 디자인 기획전시장, 색채체험관, 우수디자인상품홍보관, 컨벤션홀, 세미나실, 시제품제작실, 스튜디오, 출력실 등을 갖추고 있다. 대구·경북디자인센터는 앞서 개원한 부산이나 광주디자인센터와 달리 색채와 소재 분야로 특화돼 있는데 색체체험관과 색채평가실 등을 기반으로 컬러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다. 개원에 맞춰 색깔체험전과 ‘컬러 마케팅 페어’ 등 여러 가지 부대 행사도 마련돼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디자인 전문가는 물론 일반인들도 직접 디자인센터를 찾아 즐길 수 있도록 1년 365일 다양한 행사도 준비 중이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이래도 안 사실래요?

    이래도 안 사실래요?

    “계약자님이 최대의 고객이십니다.” GS건설이 주택시장 불황에도 아파트 계약자를 초청해 조경이나 설계 특화 등 단지 차별화 전략을 설명하는 자리를 갖는다.GS건설은 20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일산 자이(조감도)’ 입주 예정자 등 3000여명을 초청해 성악과 오케스트라 협연을 선보이는 계약자 초청행사를 갖는다. 자이 광고 모델 이영애씨도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기존 계약자들의 아파트 단지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기 위한 사후 서비스 차원에서 마련됐다. 덤으로 주변의 평가가 좋아져 추가계약으로 이어지는 ‘계약자 마케팅’ 역할도 할 것으로 GS건설측은 기대하고 있다. 일산자이 시행사인 DSD삼호의 도성수 이사는 17일 “고객에 대한 서비스는 분양단계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면서 “차별화된 전략으로 고객의 마음을 잡겠다.”고 말했다. 일산자이는 1차분만 4683가구의 대단지로 일부 잔여 물량에 대해 계약금을 기존 10%에서 정액제(주택형에 따라 3000만∼6000만원)로 바꾸고, 중도금 3∼6회차는 무이자 융자해주는 등 계약 조건을 변경, 분양 중이다. 납부시기가 임박한 중도금 1∼2회차는 이자후불제를 적용한다. 동일하이빌은 옵션가를 낮춰 계약률을 높이고 있다. 동일하이빌은 17일 경기 용인시 신봉동에서 분양 중인 1462가구의 옵션가를 내리고, 계약조건을 완화한 뒤 일일 계약건수가 최고 4배 뛰었다고 밝혔다. 신봉 동일하이빌은 최근 인근 성복지구의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GS건설 자이 아파트 분양에 맞춰 옵션가를 낮추고 중도금 조건을 완화했다. 당초 3.3㎡(1평)당 147만원이었던 112㎡형의 옵션가를 85만원으로 낮췄다.122만원대였던 161㎡형은 85만원으로,131만원이던 195㎡형은 88만원으로 각각 내렸다. 계약금도 1000만원만 내도록 했고, 분양가의 60%를 차지하는 중도금 조건도 차등 완화했다. 이런 옵션가 인하 이후 평소 하루 평균 200∼300건에 불과했던 문의전화가 700여통으로 늘어났다. 동일하이빌 관계자는 “분양 조건 완화 전 하루 10여건 수준이던 계약건수가 옵션가 인하 및 계약금 및 중도금 조건 완화 시행 직후 하루 30∼40건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031) 712-0009.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숙박예약 1위서 글로벌 여행사로”

    “숙박예약 1위서 글로벌 여행사로”

    “유가상승 등으로 여행업계 상황이 어렵긴 하지만, 여행시장은 계속 확대될 겁니다. 그렇더라도 변화무쌍한 수요자의 여행패턴을 정확히 읽어내 변화를 이끌지 못하면 도태되고 말겠죠.” 10년 동안 애지중지 키워온 ‘호도투어’란 사명을 최근 과감히 내던져 여행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전춘섭(55) 세계투어 대표. 부침이 워낙 심한 국내 여행업계에서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진 기업 브랜드를, 그것도 국내 숙박 예약 1위 자리를 줄곧 고수해온 회사명을 갈아치운다는 일이 쉽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그의 설명은 의외로 간단명료했다.“국내 영업 이미지가 강해 세계 여행시장을 무대로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는 데 걸림돌이 됐기 때문”이고 했다. 여행업계에서 그는 ‘역발상의 귀재’로 통한다. 늘 한발 앞서 여행시장의 미래를 찾는 덕분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최근 주창한 ‘연방제 홀세일’. 국내 여행업체들의 상생을 위해 전 대표가 도입한 마케팅 기법으로, 좀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2세대 연방제 홀세일’이다. 각 지역 대표 여행사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어 세계투어와 공동으로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한다는 개념이다. “기존 홀세일은 ‘톱-다운’ 방식이었습니다. 대형 여행사가 상품을 만들고 중소 여행사들이 이를 받아 판매하는 형태였죠. 이걸 뒤집어 보자는 겁니다. 예를 들어 광주의 여행사라면 ‘광주여행사.com’ 도메인을 주고 각자 특화상품을 올려 전국의 여행사들이 함께 판매하는 거죠.” 이 방식을 통해 여행사와 소비자 모두 윈-윈할 수 있다고 전 대표는 자신했다. 현재 세계투어는 해당 도메인 167개와 133개 지역 여행사를 확보해놓고 있다. 최근 경제가 움츠린 상황에서 너무 공격적인 행보가 아니냐는 지적에 “연방제 전에는 세계투어 혼자였지만 이제 각 지역 여행사와 연합한 만큼 더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새로 돛을 올린 세계투어를 통해 전 대표가 이루려는 꿈은 원대하다.“2010년까지 국내 숙박여행 부문 1위 자리를 지켜나가는 동시에 여행도매업 부문 3위권에 진입해 연 매출 1조원대의 명실상부한 글로벌 여행사로 뻗어나가겠습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한진·금호아시아나 한숨 현대차·삼성 비교적 여유

    유가상승이 지속되면서 주력사업의 특성별로 대기업 그룹간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유가가 오르면 대부분 기업에 직간접적으로 충격이 미치게 마련이지만 석유·화학·운수 등 유가에 특히 민감한 업종이 대거 포진한 그룹들은 우려의 강도가 남다르다. 항공·해운 등 물류업종으로 특화된 한진그룹은 가장 타격을 많이 받는 곳으로 꼽힌다. 지난해 6월 배럴당 83달러였던 항공유 가격은 1년 새 162달러로 두 배가 됐다. ●한진, 항공·해운업 특화 직격탄대한항공은 1·4분기(1∼3월)에 전년동기 대비 11.5% 증가한 2조 26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유류비 부담으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14억원에서 196억원으로 87% 떨어졌다. 지난해 1분기에는 1308억원의 순이익을 냈지만 올해는 3255억원 적자를 냈다. 한진해운도 영업이익률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선박연료인 벙커C유 가격이 1년 전 t당 380달러에서 올해 590달러로 폭등하면서 연간 유류비 추가 부담이 6억달러나 된다.1분기 컨테이너선박 영업이익률은 2%도 되지 않았다.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통운을 갖고 있는 금호아시아나그룹도 울상이다. 아시아나항공의 1분기 매출은 97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 증가했다. 그러나 유류비 폭등 탓에 영업이익은 346억원으로 20.6%, 순이익은 33억원으로 72.7% 줄었다. 대한통운 역시 운송량은 늘고 있지만 경유값 폭등으로 원가 부담이 커졌다. 운송 계약이 연간 단위로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기름값이 올랐다고 당장 운송비를 올릴 수도 없다.1분기에는 겨우 지난해와 비슷한 영업실적을 냈지만 2분기부터는 영업이익률이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SK그룹도 SK에너지로 대표되는 에너지 사업에서는 직격탄을 맞았다. 원유정제와 석유화학 부문 모두 원료가격과 운임의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커졌지만 생산제품의 시세는 그만큼 오르지 않은 탓이다. 그러나 원유가격이 뛰면서 해외유전 개발에서는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올 1분기 SK에너지의 전체 영업이익은 399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가 줄었지만 석유개발 수익은 607억원으로 55%가 늘었다.●삼성 유가비중 1% 미만 영향 적어 삼성그룹은 다른 그룹에 비해 고유가의 직접적인 타격에서 벗어나 있다. 전자·전기·금융 등 주력사업이 유가에 그리 민감하지 않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제조원가에서 유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1% 미만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 고유가의 타격보다는 고환율(원화가치 하락)의 혜택을 더 많이 받아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19.2%와 29.6% 늘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물류비와 재료비 등 일부 원가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글로벌 물류체계 강화, 부품 현지조달, 사업장별 에너지절감 등으로 타격이 그다지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아직까지 고환율의 덕을 보고 있는 편이다. 경유가격 급등으로 디젤엔진이 주로 장착되는 레저용차량(RV) 수요는 줄었지만 내수시장에서 경차 수요가 급증하고 수출에서 중·소형 차종의 증가세가 이어면서 이를 상쇄하고 있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올 들어 글로벌 자동차 업체 중 유일하게 두자릿수의 글로벌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LG그룹은 LG전자·LG디스플레이 등 전자업종과 LG텔레콤 등 통신업종에서는 별다른 영향이 없지만 LG화학이 고전하고 있다.류찬희 김태균기자 chani@seoul.co.kr
  • 전북, 신재생에너지 집중 육성

    전북도가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집중 육성해 시장 선점에 나서기로 했다. 9일 도에 따르면 고유가 시대를 맞아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지역발전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도는 새만금 권역에 대단위 신재생에너지 연구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새만금지구에는 국제 경쟁력이 높은 특화분야를 선정해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연구기관과 기업을 유치한다는 복안이다. 우선 태양광과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 서해안 일대는 일조량이 풍부하고 연중 서북풍이 불어 태양광발전과 풍력발전에 매우 좋은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풍력발전에 필요한 부품과 소재를 국산화 하는 연구도 진행된다. 태양광 부품·소재산업 집적화 단지도 조성된다. 국내 최초의 폴리실리콘 생산업체인 군산 동양제철화학과 부품 생산업체를 수직 계열화시켜 태양광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수소·연료전지 연구개발사업도 추진해 전북을 신재생에너지산업 메카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 용역을 주어 오는 11월까지 ‘신재생에너지산업 세부 실천계획’을 마련한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Local] 서천, 상품권 10억원어치 발행

    충남 서천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수산물특화시장과 음식점, 숙박업소, 마트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발행한다. 군은 곧 10억원어치의 상품권을 발행하고 오는 13일부터 한산면 한산모시관 일원에서 열리는 ‘제19회 한산모시문화제’ 때부터 사용할 계획이다. 상품권의 종류는 3000원권과 5000원권,1만원권,5만원권 등 4가지다. 서천지역 수산물특화시장과 음식점, 숙박업소, 마트 등 관내 480여개 업소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이 상품권은 서천지역 모든 농협에서 판매되며,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5년이다.서천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게임업계 ‘서바이벌 게임’

    게임업계 ‘서바이벌 게임’

    국내 게임업계에 ‘서바이벌’ 게임이 시작됐다. 댄스게임 ‘오디션’을 만든 게임개발사 T3엔터테인먼트가 미국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 배급사로 유명한 한빛소프트를 19일 인수함에 따라 업체간 합종연횡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최근 2∼3년간 게임업계가 부진에 시달리면서 시장재편의 가능성은 높았지만 그동안 이렇다 할 움직임은 없었다. 하지만 이번 한빛소프트의 인수로 물꼬가 트인 셈이다. 일부에선 다음번 인수·합병(M&A)의 대상으로 웹젠이 거론되고 있다. 만성적자에 허덕이는 웹젠은 적대적 M&A 경영권 분쟁으로 지난 3월 폭력주총 사태까지 겪으며 간신히 경영권을 방어했다. 외국 게임업체들의 한국업체 인수 시도도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화(化)가 게임의 큰 흐름으로 자리잡으면서 서버 운영기술 등을 갖춘 우리 게임업체들이 매력적인 인수대상이 된 것이다. 실제 한빛소프트 인수에 앞서 중국 최대게임업체인 더나인은 T3엔터테인먼트의 대주주 G10엔터테인먼트에 400여억원을 투자했다. 매출 317억원의 T3엔터테인먼트가 매출 662억원의 한빛소프트를 전격 인수한 자금도 결국 중국 게임회사에서 나온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한수 아래로 여겨졌던 중국 게임업체들이 막대한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급성장했고 이제는 국내 게임업체 인수에 나서고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중국 업체만이 아니다. 지난 2월 미국 나스닥에 직상장했던 그라비티는 일본 소프트뱅크계열 게임회사에 인수됐다. 소프트뱅크는 2001년과 2004년 엔씨소프트와 CJ인터넷 일본법인에도 투자했다. 미국 업체인 일렉트로닉아츠(EA)는 지난해 3월 네오위즈게임즈의 지분 19%를 사들였다. 국내 업체들은 기업공개와 전문경영인 영입 등 생존의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길거리 농구게임인 ‘프리스타일’을 만든 제이씨엔터테인먼트는 오는 30일 공모주 200만주로 코스닥 첫 거래를 시작한다. 온라인 게임업체가 우회상장이 아니라 코스닥에 바로 등록하는 것은 2002년 웹젠 이후 6년 만이다. 오는 7월 드래곤플라이가 코스닥에 입성하는 것을 비롯해 연내에 조이맥스, 엠게임 등이 상장된다. 개발자·창업자가 아닌 전문경영인을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하는 것도 최근의 추세다. 권준모 넥슨 공동대표, 김남철 예당온라인 대표, 정영종 CJ인터넷 대표, 최관호 네오위즈게임즈 대표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한 게입업체 관계자는 20일 “예전엔 게임 한 두개 잘 개발하면 CEO로서 자격이 충분하다고 평가했지만 게임산업이 커진 지금은 경영에 특화된 전문가의 영입이 당연한 수순”이라고 지적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정부 출연금으로 자녀 봉급 주고 장애인보조금은 원장 성형수술비

    정부 출연금으로 자녀 봉급 주고 장애인보조금은 원장 성형수술비

    국가 보조금 지급 규모 및 대상 분야가 확대되고 있으나, 이를 개인 쌈짓돈처럼 착복·유용하는 도덕 불감증 사례가 검찰 수사 결과 속속 드러나고 있다. 각종 보조금 규모는 지난해 27조원,2008년 30조원 등 정부 예산의 11% 정도를 차지한다. ●수용 장애인에 학교급식 잔반 제공 수원지검은 지난 9일 기술개발과 관련해 정부·지방자치단체 출연금 5억원을 지원받은 뒤 3억여원을 횡령한 모 전자부품업체 대표이사 김모(59)씨를 구속기소했다. 김씨는 기술개발 연구와는 무관한, 해외 어학연수를 간 자신의 자녀를 외부 연구원으로 둔갑시켜 1600여만원의 급여를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춘천지검 원주지청은 지난달 말 정신지체 장애인보호 시설을 운영하며 국고보조금 1억 4800여만원을 횡령한 김모(57·여)씨를 구속기소했다. 수사 결과 김씨는 학교 급식 잔반을 수거해 장애인에게 제공하거나, 정신지체 장애인의 눈을 찌르는 등 학대를 자행하면서도 지급받은 보조금을 빼돌려 자신의 성형수술과 아파트 구입, 주식투자, 채무변제 등에 사용해 충격을 줬다.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친구를 직원으로 채용한 것처럼 속여 보조금을 수령하는 등 부상으로 휴직한 체육지도자에게 지급될 산재보험 휴업 급여금 등 1600만원 상당을 횡령한 모 체육협의회 사무국장을 적발했다. 사망이 임박한 환자의 간호를 위한 ‘호스피스 사업’까지 국가 보조금 불법 수령 명목으로 악용됐다. 울산지검은 10여명을 간병인으로 채용한 것처럼 꾸며 울산노동지청에 사회적 일자리 참여자들을 허위로 신청, 보조금 9700여만원을 가로챈 비영리단체 운영자를 구속하기도 했다. ●간병인 ‘거짓 채용´ 9700만원 가로채 지역특화 사업이나 농·어촌 지원 국가 보조금도 예외는 아니었다. 전남 담양군의 ‘대나무 신사업’, 경남 거제시의 ‘참송이 버섯 육성 사업’, 충북 증평군의 ‘달맞이꽃 생산시설’, 충남 논산의 화지시장 개선공사, 전남 해남의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 지원 사업 등과 관련해 많게는 십수억, 적게는 1억원의 보조금을 부당수령하거나 횡령한 사건이 적발됐다. 검찰 관계자는 “서민·노인·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 보호와 벤처 및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역개발 사업 등 국민생활과 직결된 국가보조금 분야에서 많은 비리가 저질러지고 있다.”면서 “이를 뿌리뽑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우리·하나銀 M&A설 ‘솔솔’

    산업은행이 21일 ‘민영화준비 100일 플랜’을 가동하는 등 민영화를 위한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전광우 금융위원장이 전날 ‘산업은행을 지주사로 만들어 3년 안에 조기 매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산업은행과 우리금융, 기업은행을 묶어 매각하는 메가뱅크안은 실현 가능성이 사라진 것일까? 은행업계와 금융전문가들은 현재 5개인 국내 시중은행이 인수·합병(M&A)을 거쳐 2∼3개로 거듭나는 ‘빅뱅’에 대한 기대감을 버리지 않고 있다.●국민은행, 아직도 외환은행이 그립다? 전광우 금융위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정부가 지분을 가진 산업은행과 우리금융, 기업은행은 각각 민영화되고, 각각 민영화된 후 시장의 상황에 따라 다시 인수·합병이 일어날 수 있다. 메가뱅크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다만 민영화에 3년이나 걸리는 산업은행과 달리 우리금융과 기업은행의 경우 시장에서 곧바로 매각에 들어갈 수 있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시가 15조원 규모의 우리금융이나 7조원 규모인 기업은행의 경우 ‘지분 51%+경영권 프리미엄’으로 계산해야 한다.”면서 “이중 경영권 프리미엄을 제거해도 우리금융의 경우 10조원, 기업은행의 경우 3조 5000억원 이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프리미엄이 붙을 경우 액수는 이보다 훨씬 커진다. 만약 매수자가 줄을 서있다고 한다면 프리미엄은 더 커진다. 우리금융, 기업은행 등 대형 금융사의 인수 여력을 가지고 있는 은행으로 국민은행, 하나지주, 민영화된 후의 산업은행이 손꼽힌다. 국민은행은 2006년 외환은행을 인수하려다가 실패했지만 여전히 외환은행을 ‘애모’하고 있다. 외환은행은 론스타가 이달 말까지 HSBC에 매각하기로 계약이 체결됐지만 계약이 파기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외환은행을 제외하고 우리금융, 기업은행 등에 대한 M&A는 생각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M&A시장의 `하나지주 김승유 회장 요소´ 시장에서는 하나지주에서 우리금융을 매수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 금융권의 한 전직 은행장은 “하나지주의 경우 자금 여력도 있고, 김승유 회장이 이명박 정부와 상당한 친분을 가지고 있어 우리금융 M&A와 관련해 우월한 위치에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병원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4월 초 ‘금융공기업 M&A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정부쪽 관계자들은 “민영화의 대상인 우리금융이 M&A의 주체가 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발언에 대해 시장에서도 “기업은행 인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양자가 모두 민영화돼야 한다는 점에서 어렵다.”고 평가했다. 흡수·합병의 대상으로 계속 거론되는 기업은행은 ‘독자생존’을 희망하고 있다. 최근 기업은행이 투자증권을 신설하고, 캐피탈 등을 통해 영역을 확대하는 것도 그같은 목표 때문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우리나라 경제규모에서 중소기업을 전담하는 종합금융그룹이 필요하다.”면서 “시중은행에 기업은행이 인수·합병될 경우 중소기업 특화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산업은행이 민영화 일정만 제대로 맞춘다면 기업은행을 인수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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