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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준금리 2.25~2.5%로 떨어질 것… 가계대출 금리 인하는 어려울 듯”

    “기준금리 2.25~2.5%로 떨어질 것… 가계대출 금리 인하는 어려울 듯”

    대출 폭증 우려, 건전성 관리 강화환율 ‘상고하저’… 1310~1350원대부동산 하락장… 수도권은 회복세 “올해도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가 유지되면서 대출금리 하락은 다소 경직적일 것으로 예상합니다.”(이호성 하나은행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강태영 NH농협은행장 등 5대 시중은행장은 12일 서울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올해 한국은행이 현재 3%인 기준금리를 2% 초중반대까지 떨어뜨릴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가계대출 금리 인하는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지난해 밀린 대출 수요가 올해 폭증할 우려가 있고 건전성 관리 필요성도 커져 금리를 대폭 인하하긴 어렵다는 설명이다. 강 행장은 “금융당국이 연초부터 월 단위로 은행별 대출 물량을 세밀하게 관리할 예정이기 때문에 가산금리를 인하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준금리 인하 세부 전망에선 다소 갈렸다. 이환주 행장은 “기준금리를 빨리 내리면 환율이 급등하거나 가계대출이 증가할 우려가 있어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상반기 기준금리는 2.75%, 하반기엔 2.5%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정상혁 행장은 “내수 경기가 취약해진 만큼 기준금리 인하가 불가피하다”며 상반기 2.5%, 하반기 2.25%까지 낮아질 것으로 봤다. 올해 원달러 환율은 ‘상고하저’로 예측했다. 강 행장은 “국내 정치 불확실성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리스크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높은 수준이 예상된다”며 상반기엔 1430~1530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에는 환율이 다소 안정돼 1310~1350원까지 내려올 수 있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5대 은행장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모두 한국은행 전망치(1.9%)를 밑돌았다. 이호성 행장은 1%대 중반을 예상했고 정상혁 행장은 1.7%, 이환주·정진완·강 행장은 1.8%를 전망했다. 가계부채 누증, 소득 여건 개선 지연, 정치적 불확실성,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 등이 경제성장에 제동을 걸 것이란 이유에서다. 국내 증시와 관련해 정상혁 행장과 이호성 행장은 박스권을 전망했고, 이환주·정진완 행장은 코스피 2300~2800선의 넓은 범위를 제시했다. 정진완 행장은 “하반기에는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되며 지수가 반등할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강 행장은 오는 3월 증시 하락 국면에서 공매도가 재개될 경우 추가적인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부동산 시장은 주택가격이 이미 높게 형성된 데다 원리금 상환 부담도 큰 만큼 하락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환주 행장은 수도권에 한해 실수요가 이어지면서 제한적 회복세를 보일 수 있다고 봤다. 이호성 행장도 “전체적으로 시장이 둔화되겠지만 수도권 주요 지역 아파트, 오피스, 대형 개발사업 등으로는 자금이 쏠릴 것”이라고 말했다. 국고채 3년물과 회사채(AA-등급) 3년물 간 차이인 신용스프레드는 현 수준(0.66% 포인트)보다 축소돼 0.45~0.55% 포인트 내에서 움직일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행장들은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4~2.9% 범위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봤다. 상반기 평균 0.70% 포인트로 비교적 높은 수준의 신용스프레드를 전망한 이호성 행장은 “높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채권시장 내 차환 및 신규 발행 물량 증가로 신용스프레드 축소가 제한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美빅테크가 찜한 ‘차세대 반도체 기판’… LG이노텍 문혁수 “양산 시작”

    美빅테크가 찜한 ‘차세대 반도체 기판’… LG이노텍 문혁수 “양산 시작”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지난 8일(현지시간) “북미 빅테크 기업용 ‘FC-BGA’(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 양산을 시작했다”며 “또 다른 글로벌 빅테크와도 개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최근 수율 안정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FC-BGA는 고성능 반도체 칩을 만드는 데 필요한 기판 중 하나다. 정보 처리 속도가 빨라 주로 고성능 컴퓨팅(HPC)용 반도체에 적용된다. 인공지능(AI) 시장이 커지면서 FC-BGA 시장도 빠르게 성장 중이다. LG이노텍은 지난해 2월 FC-BGA 시장에 진입했다. 문 대표는 다른 빅테크 기업의 FC-BGA 개발 구체화 시점에 대해선 “이르면 연말쯤 구체화하고 내년 양산을 목표로 한다”며 “아직은 캐파(생산 능력)가 작지만 (새로 논의 중인) 업체들이 가시화되면 (캐파 확대를 위한 공장) 증설 등을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새로운 고객사가 인텔, 퀄컴, 브로드컴 등의 빅테크 기업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문 대표는 유리기판 사업에 대해서도 “무조건 가야 하는 방향이며, 올해 말부터 시제품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리기판은 기존 플라스틱 소재 대신 유리 소재를 사용한 기판으로 얇고 표면이 매끄러워 회로 왜곡을 최소화할 수 있다. 지난 6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기조연설에서 휴머노이드 로봇과 관련한 파트너사 14곳을 발표했는데, 이 중 절반 이상이 LG이노텍과 협력하는 기업인 것으로 전해졌다.
  • 5대 은행장 “올해 가계대출 금리 인하 제한적…상반기 부동산 회복 어려울 듯”

    5대 은행장 “올해 가계대출 금리 인하 제한적…상반기 부동산 회복 어려울 듯”

    “올해도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가 유지되면서 대출금리 하락은 다소 경직적일 것으로 예상합니다.”(이호성 하나은행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강태영 NH농협은행장 등 5대 시중은행장은 12일 서울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올해 한국은행이 현재 3%인 기준금리를 2% 초중반대까지 떨어뜨릴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가계대출 금리 인하는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지난해 밀린 대출 수요가 올해 폭증할 우려가 있고 건전성 관리 필요성도 커져 금리를 대폭 인하하긴 어렵다는 설명이다. 강 행장은 “금융당국이 연초부터 월 단위로 은행별 대출 물량을 세밀하게 관리할 예정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가산금리를 인하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준금리 인하 세부 전망에선 다소 갈렸다. 이환주 행장은 “기준금리를 빨리 내리면 환율이 급등하거나 가계대출이 증가할 우려가 있어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상반기 기준금리는 2.75%, 하반기엔 2.5%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정상혁 행장은 “내수 경기가 취약해진 만큼 기준금리 인하가 불가피하다”며 상반기 2.5%, 하반기 2.25%까지 낮아질 것으로 봤다. 올해 원달러 환율은 ‘상고하저’로 예측했다. 강 행장은 “국내 정치 불확실성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리스크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높은 수준이 예상된다”며 상반기엔 1430~1530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에는 환율이 다소 안정돼 1310~1300원대 중반까지 내려올 수 있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5대 은행장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모두 한국은행 전망치(1.9%)를 밑돌았다. 이호성 행장은 1%대 중반을 예상했고 정상혁 행장은 1.7%, 이환주·정진완·강 행장은 1.8%를 전망했다. 가계부채 누증, 소득 여건 개선 지연, 정치적 불확실성,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 등이 경제성장에 제동을 걸 것이란 이유에서다. 국내 증시와 관련해 정상혁 행장과 이호성 행장은 박스권을 전망했고, 이환주·정진완 행장은 코스피 2300~2800선의 넓은 범위를 제시했다. 정진완 행장은 “하반기에는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되며 지수가 반등할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강 행장은 오는 3월 증시 하락 국면에서 공매도가 재개될 경우 추가적인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부동산 시장은 주택가격이 이미 높게 형성된 데다 원리금 상환 부담도 큰 만큼 하락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환주 행장은 수도권에 한해 실수요가 이어지면서 제한적 회복세를 보일 수 있다고 봤다. 이호성 행장도 “전체적으로 시장이 둔화되겠지만 수도권 주요 지역 아파트, 오피스, 대형 개발사업 등으로는 자금이 쏠릴 것”이라고 말했다. 국고채 3년물과 회사채(AA-등급) 3년물 간 차이인 신용스프레드는 현 수준(0.66% 포인트)보다 축소돼 0.45~0.55% 포인트 내에서 움직일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기업들의 자금 조달 환경이 소폭 완화될 것이란 얘기다. 행장들은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4~2.9% 범위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봤다. 상반기 평균 0.70% 포인트로 비교적 높은 수준의 신용스프레드를 전망한 이호성 행장은 “높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채권시장 내 차환 및 신규 발행 물량 증가로 신용스프레드 축소가 제한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설차례상 비용 대형마트 40만원, 재래시장 30만원?

    설차례상 비용 대형마트 40만원, 재래시장 30만원?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 비용이 전통시장에선 약 30만원, 대형마트에선 약 40만원에 달해 소비자들의 부담이 한층 커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상기후 등 여파로 과일과 채소류 가격이 크게 오르고 고물가가 누적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는 12일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차례상 비용(4인 가족 기준)을 조사한 결과 올해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에서 구매할 경우 지난해에 비해 6.7% 상승한 30만 2500원, 대형마트에서 구매할 경우 7.2% 오른 40만 9510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대형마트의 차례상 비용이 전통시장보다 약 35.4% 비쌌다. 올해 차례상 비용 상승에는 과일류와 채소류의 가격 상승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차례상 물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과일류와 매년 변동이 잦은 채소류는 각각 전년 대비 57.9%, 32.0% 올랐다. 전통시장에서 부사 사과(3개)값은 지난해 1만 5000원에서 올해 1만 8000원으로 20% 올랐고, 배(3개) 가격은 1만 3500원에서 2만 7000원으로 두 배가 됐다. 무(1개)는 지난해 2000원에서 올해 4000원으로 두 배가 됐고, 배추(1포기)는 4000원에서 7000원으로 75%나 올랐다. 한국물가정보는 “과일류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악천후로 가격이 올랐다”며 “지난해 설에는 사과가 올랐고 올해는 배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또 “무와 배추는 지난해 여름 생육 부진으로 생산량이 줄어든 데다, 김장철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조기 출하가 많이 이뤄진 상황에서 한파로 인한 공급량 부족으로 가격이 급등했다”고 덧붙였다. 축·수산물류는 가격 변동이 거의 없었지만, 고환율로 인한 생산비 증가 등의 여파로 추후 가격이 변동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대형마트에서 육전용 앞다리살 돼지고기(600g)는 전년 대비 6.33% 오른 1만 80원, 제수용 닭고기(1.5㎏)는 21.13% 오른 1만 1980원이었다. 한국물가정보는 “축산물류는 향후 유가와 환율 변동에 따른 사룟값 등 생산비 증가가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닭고기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라 가격 추이가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나물류와 수산물, 약과·유과 등 과자류 가격은 지난해 설과 차이가 없었다. 한국물가정보는 “공산품 중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을 받았던 밀가루와 식용유 가격은 차차 공급이 안정되며 2년 연속 내렸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는 앞서 정부가 내놓은 ‘설 명절 대책’을 반영하지 않은 것이어서 실제 차례상 비용은 이보다 내릴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지난 9일 농·축·수산물을 최대 반값에 살 수 있도록 역대 최대 규모인 900억원을 투입해 주요 성수품 가격 인하를 유도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16대 성수품에 대해 역대 최대 규모인 26만 5000t을 공급하고, 오렌지 등 수입과일 10종 할당관세 물량을 신속 도입하기로 했다.
  • ‘청년 곁에 광주’…광주시, 청년 일자리·복지 정책 챙긴다

    ‘청년 곁에 광주’…광주시, 청년 일자리·복지 정책 챙긴다

    광주시는 올해 지역 청년들의 수요에 맞춘 일자리 지원과 청년의 자립·정착을 위해 필수적인 복지정책을 한층 강화한 ‘청년 곁에 광주’를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광주시는 우선 지역 청년들이 구직 활동을 하며 고용시장으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구직활동수당(드림수당)을 기존 250만원에서 300만원(50만원씩 6개월)으로 확대 지급한다. 또 개별 컨설팅을 제공하고, 기업탐방 프로그램도 마련해 구직활동을 돕는다. 청년의 직무적성을 반영해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일경험드림사업’은 기존 주 25시간 5개월 근무에서 원하면 주 40시간 3개월까지 선택할 수 있다. 참여 사업장에서 청년을 1년 더 채용하면 최대 240만원까지 장려금을 지원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청년들이 구직을 단념하지 않도록 일자리스테이션의 참여 대상자를 7000명에서 8000명으로 확대한다. 또 산업단지 근로자까지 포함한 직장적응 교육을 통해 입사 초기 청년이 직장에 빠르게 적응하고 장기 근속하도록 지원한다. 구직단념청년과 자립준비청년 등 저활력 청년에게도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50만원에서 최대 350만원까지 참여수당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청년도전지원사업도 180명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청년의 자립과 정착을 위해 필수적인 주거·복지 정책도 다양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의 청년공제 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광주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도입한 ‘광주형 청년일자리공제’를 200명에서 올해 500명으로 확대한다. 이 사업은 5인 이상 중소기업 재직 청년의 장기 근속을 유도할 수 있도록, 청년이 2년 간 500만원을 모으면 광주시와 기업이 500만원을 지원해 만기공제금 1000만원을 지급하는 정책이다. 일하는 청년의 삶을 응원하기 위해 ‘청년13(일+삶)통장’을 마련, 620명을 대상으로 월10만원씩 10개월 저축하면 광주시에서 100만원을 지원하는 맞춤형 금융지원도 제공한다. 안정적 생활기반 마련을 위해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연 2.5% 중 2%를 최대 4년까지 5억5000만원 예산 범위에서 지원하는 정책도 마련했다. 또, 독립거주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월세 특별지원을 통해 월 20만원 임차료를 최대 24개월까지 지원한다. 청년월세는 5000여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며, 1차 신청자를 오는 2월까지 추가 접수한다. 이와 함께 지역 안팎의 청년을 대상으로 광주지역 문화시설과 축제에 참여하는 광주 3일 살기 프로그램인 ‘청년, 광주 어때’를 새롭게 마련, 청년들이 광주의 매력을 느끼고 교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올해 설에도 허리 휘겠네”…차례상 비용 40만 9510원 ‘역대 최대’

    “올해 설에도 허리 휘겠네”…차례상 비용 40만 9510원 ‘역대 최대’

    이상기후로 인한 과일·채소류 가격 상승으로 올해 설 차례상 차리기에 역대 최대 수준의 비용이 들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물가정보는 설 차례상 비용(4인 기준)이 전통시장 30만 2500원, 대형마트 40만 9510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전년과 비교해 전통시장은 6.7%, 대형마트는 7.2% 각각 상승했다. 특히 대형마트 장보기 비용이 전통시장보다 35.4%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는 정부와 유통업체의 할인이 적용되지 않은 금액이어서 실제 구매 시에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통시장 기준으로 지난해 설과 비교해 과일류는 57.9%, 채소류는 32.0% 각각 급등했다. 반면 나물류와 수산물, 약과·유과 등 과자류 가격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가격 상승이 두드러진 품목은 배로, 3개 기준 가격이 1만 3500원에서 2만 7000원으로 두 배 뛰었다. 부사 사과(3개)도 1만 5000원에서 1만 8000원으로 20.0% 올랐다. 한국물가정보는 “여름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상품성 저하가 배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채소류에서는 무 한 개가 2000원에서 4000원으로, 배추 한 포기가 4000원에서 7000원으로 각각 100%, 75% 올랐다. 이는 작년 여름 생육 부진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최근 한파로 인한 공급량 감소가 겹친 결과다. 대형마트의 경우도 과일류와 채소류 가격이 전년 대비 각각 48.9%, 26.4% 상승했다. 나물류와 수산물도 각각 15.5%, 4.9% 올랐다. 부사 사과(3개)는 7.4% 오른 2만 1240원, 배(3개)는 두 배 가까이 오른 3만 4960원에 판매되고 있다. 다만 정부가 설 민생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900억원을 투입해 농·축·수산물을 최대 반값에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어서 실제 소비자 부담은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농축산물의 경우 정부 지원 20%와 생산자·유통업체 할인 20%를 합쳐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수산물은 정부 지원 20%와 유통업체 할인 최대 30%를 더해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대형마트들도 정부 할인과 자체 할인을 결합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마트는 15일까지 배추, 무, 사과, 양파 등을 20% 할인하며, 수산물은 품목에 따라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홈플러스는 23~29일 사과, 무, 배추에 20% 정부 할인을 적용하고, 롯데마트도 다양한 농·축·수산물에 대해 정부 할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5일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0일쯤 정부·유통업체 할인과 온누리상품권 사용까지 반영한 차례상 장보기 비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동훈 한국물가정보 팀장은 “평년보다 이른 설과 최근 한파 영향으로 일부 품목의 가격이 높게 형성됐다”며 “저장 기간이 긴 품목은 미리 구매하고, 변동이 잦은 채소류는 기후 변화에 맞춰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사과, 배, 달걀, 냉동식품 등 저장 기간이 긴 품목은 미리 구매하고, 축산물 등 신선식품은 명절 일주일 전 행사 때 구매하면 알뜰하게 장을 볼 수 있다”고 제안했다.
  • 광주시, 제주항공 참사 피해자 ‘자조 공간’ 조성 추진

    광주시, 제주항공 참사 피해자 ‘자조 공간’ 조성 추진

    광주시가 제주항공 참사 피해자들을 위해 ‘자조 공간’ 조성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9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지원 특별법 건의안 세부 내용에 유가족 치유 공간 조성과 경제 회복 지원 등이 담기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기자 차담회를 열고 “특별법안 건의를 위해 구체적인 내용을 준비하고 있다”며 “법안이 신속하게 제정되도록 여야 국회의원들과도 소통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별법안에 포함될 주요 내용은 유가족의 일상 회복을 위한 경제·의료 지원, 유가족을 포함한 피해자의 심리적 안정과 치유를 위한 자조 공간 마련, 참사로 타격받은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 등이다. 광주시는 특히, 피해자 자조 공간인 ‘1229 마음센터’(가칭) 조성을 위해 유가족과 협의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가족뿐 아니라 아픔에 공감하는 시민들이 수시로 만나 함께 소통하며 서로 치유하는 공간으로, 제주항공 참사 피해자 가운데 광주·전남 거주자들이 가장 많은 점 등을 감안해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를 입지로 검토하고 있다. 광주시는 유가족들이 사고가 발생한 무안국제공항 인근에 추모 공원을 조성하는 방안에는 공감하지만, 치유센터 등은 접근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는 점을 고려해 유가족들과 협의해 센터 위치와 추모 문화제 개최 방안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심각한 타격을 입은 지역 관광업계를 위해서도 피해 접수창구를 마련하고 50억원 규모 소상공인 특례 보증을 지원한다. 광주시와 5개 자치구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업을 활용해 유가족이 광주시민인 경우 무료로 일시 재가와 식사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강 시장은 “지난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4촌 이내 유가족을 대상으로 30일 이내 최대 72시간(150만원)인 긴급돌봄을 친인척까지 확대하고 90일 이내 216시간(450만원)으로 늘려야 한다고 요청했다”며 “보건복지부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제가 생각하는 애도는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유가족과 심리·경제적 타격을 입은 시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는 것”이라며 “유가족과 넓은 의미의 피해자 곁에서 기댈 언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도민안전건강실장에 조상범, 특별자치행정국장에 김인영, 제주시 부시장에 현원돈

    도민안전건강실장에 조상범, 특별자치행정국장에 김인영, 제주시 부시장에 현원돈

    조상범 특별자치행정국장이 도민안전건강실장에 임명되고 특별자치행정국장 후임에는 김인영 경제활력국장을 여성 국장으로는 처음 배치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동원 안전건강실장은 이사관급(2급)인 제주도의회 사무처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내년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선이 주목된 제주시 부시장에는 장기교육에서 돌아온 현원돈 부이사관이 발령됐다. 현 부이사관은 오영훈 도지사 첫 비서실장을 지냈다. 경제활력국장에는 관광, 문화, 혁신산업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갖춘 김미영 제주RIS부센터장을 배치했으며 농축산업의 미래 성장을 주도하고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한 먹거리정책 마련을 위해 농학을 전공한 김형은 부이사관을 농축산식품국장에, 제주유산을 활용한 관광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갈 세계유산본부장에는 IUCN 파견을 통해 국제적 감각을 익힌 고종석 부이사관을 임명했다. 제주도는 민선8기 후반기 도정의 대전환과 주요 정책의 성과 확장에 초점을 맞춘 2025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이같이 단행한다고 10일 예고했다. 1월 14일자로 시행되는 이번 인사는 직급 승진자 122명을 포함해 부서 전보와 신규발령 등 총 856명 규모다. 도는 이번 인사에서 제주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변화에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추진 중인 정책들의 실질적 성과가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유능한 인재를 배치했다. 특히 국·과장급 전보는 조직 안정화와 업무 연속성을 고려했다. 지역 현안 대응을 위한 핵심 분야에는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인재를 중용했으며, 주요 보직에 우수 여성공무원을 배치해 수평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자 했다. 또한 김태완 교통항공국장과 정맹철 전국체전기획단장은 현 직위 직무대리에서 승진발령해 차고지증명제와 전국체육대회 준비 등 당면한 현안에 주력하도록 했다.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이후 후속 절차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서는 소통력과 추진력을 겸비한 류일순 부이사관을 공항확충지원단장에 배치했다. 해양수산 분야와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사업 분야에는 전문성과 풍부한 실무 경험을 지닌 오상필 수산정책과장과 양승열 문화정책과장을 각각 해양수산국장과 강정공동체사업추진단장 직무대리로 발령했다. 아울러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 체계 구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등 탄력받고 있는 지역 특화사업의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양제윤 혁신산업국장을 유임하고, 강애숙 기후환경국장 역시 제주의 탄소중립·녹색성장의 선도적 모델 구축을 완성해 나가도록 유임했다. 도는 특히 인구정책 대응 강화를 위한 신설 조직과 주요 현안 부서에 경쟁력 있는 인재를 전진 배치했다. 인구정책 총괄 기능을 담당할 인구정책담당관을 기획조정실 산하에 신설하고, 응급의료팀과 해상풍력팀 등 새로운 조직에도 우수 인력을 배치해 정책 추진력을 높였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인사는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재등용과 창조적 진화로 성장하는 조직 만들기에 중점을 뒀다”면서 “혁신 정책의 성과 극대화와 수평적 조직문화 정착을 통해 도정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최상목 “금융 변동성 완화됐으나 높은 경계심 유지”

    최상목 “금융 변동성 완화됐으나 높은 경계심 유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및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회의)를 주재하고,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간담회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최 대행은 “최근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점차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대내외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각 기관이 높은 경계심을 유지하면서 금융·외환시장을 24시간 점검·대응해 경제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는데 총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주가가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밸류업 세제 지원 및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 자본시장 선진화 노력도 더욱 가속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한대행으로서 F4 회의를 주재한 것은 지난 3일 이후로 두 번째다. 최 대행은 “매주 간담회를 주재하겠다”고 밝혔다.
  • 몸값 최대 6조 ‘IPO 최대어’ 나왔다… LG CNS “글로벌 DX 선두로 도약”

    몸값 최대 6조 ‘IPO 최대어’ 나왔다… LG CNS “글로벌 DX 선두로 도약”

    얼어붙은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의 ‘구원투수’로 LG CNS가 등판한다. 상장을 통해 최대 6000억원의 투자 재원을 마련해 DX(디지털 전환) 기술 연구개발 등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집중 투자에 나선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IPO를 발판으로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등 DX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해 글로벌 DX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선두 주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특히 현 사장은 유망 기업을 적극 인수해 기업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가까운 시일 내 깜짝 뉴스가 나올 수도 있다”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한층 키웠다. 지난달 5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LG CNS는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진행한다. 총 1937만 7190주를 공모하며 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5만 3700원~6만 1900원이다. 공모 규모는 1조 405억~1조 1994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희망 공모가 기준)은 최대 약 6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오는 21~22일 일반 청약을 거쳐 다음달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추진한다. 시장에선 우려와 기대가 공존한다. 최근 회복세를 보이곤 있지만 국내 정치적 혼란이 여전해 증시 불확실성이 적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해외 투자자들이 국내 자본시장 투자를 거듭 고민하면서 기업 가치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실제로 지난해 IPO를 추진했던 케이뱅크는 이같은 국내 증시 상황을 감안해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현 사장은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투자가 어려울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만나 보니 예상했던 것보다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지금껏 만나 본 글로벌 투자자 중 다수가 투자 의향을 밝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는 LG CNS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AA- 안정적’에서 ‘AA-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 ‘고환율’로 새해 계획 세운 대기업 10곳 중 1곳뿐

    ‘고환율’로 새해 계획 세운 대기업 10곳 중 1곳뿐

    지난달 비상계엄 사태 이후 원달러 환율이 급격히 오르면서 새해 사업계획 수립 때 ‘현재 수준의 환율’(1450~1500원)을 적용한 대기업이 10곳 중 1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계획 적용 환율과 실제 환율이 달라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50개 대기업을 상대로 환율 영향을 조사해 9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올해 사업계획 수립 때 원달러 환율을 1350~1400원으로 적용했다는 응답이 33.3%로 가장 많았고 1300~1350원이었다는 응답(29.6%)이 뒤를 이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종가(주간 거래) 기준 환율은 1460.5원이었는데 현 수준인 1450~1500원을 적용했다고 응답한 기업은 11.1%뿐이었다. 주요 대기업 10곳 중 6곳(62.9%)이 1300원대 환율을 적용해 새해 사업계획을 꾸린 것이다. 환율 상승으로 인한 어려움을 5점 척도로 조사한 결과 가장 큰 어려움으론 ‘원자재 및 부품 조달 비용 증가’(3.70점)가 꼽혔다. 해외 투자 시 비용이 증가하고 수입 결제 시 환차손이 발생한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대한상의는 “환율 상승은 수출 주도형인 우리 경제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엔 해외 생산 비중이 증가하고 환헤지(환율 변동 위험 회피) 달러화 결제가 늘면서 효과가 제한적”이라며 “고품질 원자재 수입 가격이 오르면서 영업이익에 불리하게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은 향후 환율을 불안케 할 잠재적 요소로 ‘국내 정치적 불안정 지속’(85.2%·복수 응답)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무역정책 본격 개시’(74.1%) 등을 많이 꼽았다. 환율 불안에 대한 기업 차원의 대응책으론 ‘생산성 향상을 통한 원가 절감 노력’(74.1%)을 꼽은 기업이 많았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1997년 외환위기,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원달러 환율 상승은 여진이 비교적 짧았던 반면 지금의 환율 불안은 경기 침체가 누적돼 온 과정에서 국내외 리스크 충격이 겹친 상황이라 여파가 더욱 우려된다”며 “자본 유출, 대외 신인도 하락 등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외환시장 안정화와 기업 유동성 지원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 설 성수품 공급 1.5배 확대… KTX·SRT 역귀성 30~40% 할인

    설 성수품 공급 1.5배 확대… KTX·SRT 역귀성 30~40% 할인

    온누리 5.5조 발행, 할인율 15%11조 규모 서민정책금융 지원3만원 숙박쿠폰 100만장 배포중기 근로자 40만원 여행경비 정부와 국민의힘이 이번 설 연휴 기간 물가 불안이 없도록 성수품 공급 물량을 대폭 확대하고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한 대책도 추진하기로 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설 성수품 가격 안정 및 소비 진작을 위한 당정협의회’ 직후 브리핑에서 설 연휴까지 배추·무·사과·배 등의 성수품 16개 품목의 공급 물량을 평시보다 1.5배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정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간 귀성·귀경길 지원을 위해 KTX·SRT 역귀성 요금을 30~40% 할인하기로 결정했다. 명절 기간 소비 진작을 위해 온누리상품권을 역대 최대 규모인 5조 50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또 1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한 달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현행 10%에서 15%로 상향하고 환급 행사도 진행한다. 이어 카드형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으로 13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할 경우 4만원의 할인 혜택을 준다는 방침이다. 서민·소상공인의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자금도 지원한다. 당정은 역대 최대 11조원 규모의 서민정책금융과 소상공인 기술보증형(기보형) 전환보증 2조원 신규 공급을 이달부터 지원하기로 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자금 애로 해소를 위해 설 명절 기간에 1조 7000억원을 포함해서 올 한 해 총 26조 5000억원의 정책 금융을 신속하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30만원 규모의 배달·택배비를 한시 지원하고, 폐업 지원금을 현행 최대 250만원에서 450만원으로 조정하는 사업도 다음달부터 추진하기로 했다.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는 총 50억원의 성수품 구매 대금을 지원한다. 저소득·중증장애인 근로자 1만 3000명에 대한 월 7만원의 교통비도 조기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전날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결정된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이어 후속 조치로 최대 3만원 규모의 비수도권 지역 숙박쿠폰을 100만장 신규 배포하기로 했다. 이어 중소기업 등 근로자 15만명에게 총 40만원의 국내여행 경비를 지원한다. 국내관광 촉진 및 소비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국민의힘은 정부를 향해 2025년도 예산의 신속한 집행도 촉구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당장 정부에서 돈을 풀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추가경정예산이 아니라 올해 확정된 본예산을 최대한 상반기에 집중해서 집행하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3대 신평사 “정치 불확실성 장기화 땐 부정 영향”… 崔대행 “시스템 정상 작동”

    3대 신평사 “정치 불확실성 장기화 땐 부정 영향”… 崔대행 “시스템 정상 작동”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무디스·피치 등 글로벌 신용평가사 3사가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장기화하면 국가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국의 모든 국가 시스템이 차질 없이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가신용등급을 내리지 말아 달라는 호소인 셈이다. 현재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은 S&P AA, 무디스 Aa2, 피치 AA-로 모두 ‘안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최 대행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마리 디론 무디스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 제임스 롱스돈 피치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 킴엥 탄 S&P 국가신용등급 아시아·태평양 총괄과 연달아 화상 면담을 진행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직후인 지난달 12일 이후 1개월 만에 다시 이뤄진 면담이다. 3사는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불확실성이 장기화하면 외국인 투자 또는 기업의 의사결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간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최 대행은 “한국의 헌법과 법률 시스템이 정상 작동함에 따라 정치적 불확실성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의 금융·외환시장이 비상계엄 이전의 모습을 어느 정도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기재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등 재정·금융당국이 긴밀하게 공조해 시장 안정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행은 이날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선 “내수가 조속히 활성화되도록 공공부문이 합심해 전례 없는 규모와 속도로 재정의 신속 집행을 추진하겠다”며 올해 상반기에만 중앙·지방 재정 358조원을 신속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행은 이날 열린 장관 회의체를 ‘정책 컨트롤타워’로 삼기로 했다. 최 대행은 “경제는 물론 사회·외교·안보·치안 등 국정 모든 분야를 관계부처 장관들과 함께 빈틈없이 점검하고 당분간 회의도 매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와 여야는 이날 국회에서 실무협의를 열고 최 대행,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참여하는 4인 체제 ‘국정협의회’를 발족하기로 했다. 한편 최 대행은 필리프 반 후프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회장을 비롯한 유럽계 투자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한국 경제에 대해 지지를 요청했다.
  • 현대차그룹, 올 24조 역대 최대 국내 투자로 위기 맞선다

    현대차그룹, 올 24조 역대 최대 국내 투자로 위기 맞선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국내에서만 역대 최대 규모인 24조원을 투자한다. 탄핵 정국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과 BYD 등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저가 공세에 직면해 ‘통 큰 투자’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친환경차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소프트웨어중심차(SDV) 같은 미래 제품군 개발에 재원을 쏟아붓는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24조 3000억원을 국내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지난해 투자액(20조 4000억원)보다 19%(3조 9000억원)가량 늘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투자가 필수”라고 했다. 현대차그룹의 올해 투자는 중장기 투자 방향에 따라 차세대 제품 개발, 핵심 신기술 선점, 전동화 및 SDV 가속화, 수소 제품 및 원천기술 개발 등에 집중된다. 연구개발(R&D) 투자로 11조 5000억원, 경상 투자로 12조원, 전략 투자로 8000억원을 배분한다. 현대차그룹은 R&D 투자를 통해 성능과 연비가 뛰어난 하이브리드차 모델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등을 앞세워 세계적인 전기차 ‘캐즘’(수요 둔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새로운 전기차 모델 개발도 병행한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다양한 21개 모델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하고 기아는 2027년까지 특정 목적을 위해 설계된 목적기반차량(PBV)을 포함해 15개 모델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SDV 분야에서 내년까지 고성능 전기·전자 설계를 적용한 SDV ‘페이스카’(소량 생산해 검증하는 차량) 개발을 완료하고 이후 양산 차량에 적용한다. SDV는 시동을 거는 것과 같은 기능이 소프트웨어에 의해 제어되거나 결정되는 차량을 말한다. 예컨대 스마트폰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는 것처럼 자동차의 새로운 기능을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무선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사용자는 자기 취향과 용도에 맞게 자동차 기능을 조정하거나 차량 구매 때 없던 최신 기술과 보안을 업데이트할 수 있다. 경상 투자는 생산시설 확충, 제조기술 혁신, 고객체험 거점 확보 등 인프라 보완에 투입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하반기 기아 화성 이보 플랜트를 완공해 고객 맞춤형 PBV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현대차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에서는 초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을 시작으로 다양한 차종을 양산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차체를 통째로 제조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하이퍼 캐스팅’ 공법을 도입한다. 전략 투자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인공지능(AI) 등 미래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집행된다. 올해 투자액을 산업군별로 보면 완성차 분야 투자액이 16조 3000억원이고 나머지 8조원은 부품·철강·건설·금융·물류·방산 등에 쓰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경제가 활성화되고 연관 산업 협력사들의 동반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 대기업 10곳 중 6곳이 낮은 환율로 새해 계획 수립…실제와 달라 대책 시급

    대기업 10곳 중 6곳이 낮은 환율로 새해 계획 수립…실제와 달라 대책 시급

    지난달 비상계엄 사태 이후 원달러 환율이 급격히 오르면서 새해 사업계획 수립 때 ‘현재 수준의 환율’(1450~1500원)을 적용한 대기업이 10곳 중 1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계획 적용 환율과 실제 환율이 달라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50개 대기업을 상대로 환율 영향을 조사해 9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올해 사업계획 수립 때 원달러 환율을 1350~1400원으로 적용했다는 응답이 33.3%로 가장 많았고 1300~1350원이었다는 응답(29.6%)이 뒤를 이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종가(주간 거래) 기준 환율은 1460.5원이었는데 현 수준인 1450~1500원을 적용했다고 응답한 기업은 11.1%뿐이었다. 주요 대기업 10곳 중 6곳(62.9%)이 1300원대 환율을 적용해 새해 사업계획을 꾸린 것이다. 환율 상승으로 인한 어려움을 5점 척도로 조사한 결과 가장 큰 어려움으론 ‘원자재 및 부품 조달 비용 증가’(3.70점)가 꼽혔다. 해외 투자 시 비용이 증가하고 수입 결제 시 환차손이 발생한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대한상의는 “환율 상승은 수출 주도형인 우리 경제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엔 해외 생산 비중이 증가하고 환헤지(환율 변동 위험 회피) 달러화 결제가 늘면서 효과가 제한적”이라며 “고품질 원자재 수입 가격이 오르면서 영업이익에 불리하게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은 향후 환율을 불안케 할 잠재적 요소로 ‘국내 정치적 불안정 지속’(85.2%·복수 응답)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무역정책 본격 개시’(74.1%) 등을 많이 꼽았다. 환율 불안에 대한 기업 차원의 대응책으론 ‘생산성 향상을 통한 원가 절감 노력’(74.1%)을 꼽은 기업이 많았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1997년 외환위기,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원달러 환율 상승은 여진이 비교적 짧았던 반면 지금의 환율 불안은 경기 침체가 누적돼 온 과정에서 국내외 리스크 충격이 겹친 상황이라 여파가 더욱 우려된다”며 “자본 유출, 대외 신인도 하락 등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외환시장 안정화와 기업 유동성 지원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 현대차그룹, 올 24조 역대 최대 국내 투자로 위기 맞선다

    현대차그룹, 올 24조 역대 최대 국내 투자로 위기 맞선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국내에서만 역대 최대 규모인 24조원을 투자한다. 탄핵 정국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과 BYD 등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저가 공세에 직면해 ‘통 큰 투자’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친환경차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소프트웨어중심차(SDV) 같은 미래 제품군 개발에 재원을 쏟아붓는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24조 3000억원을 국내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지난해 투자액(20조 4000억원)보다 19%(3조 9000억원)가량 늘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면 지속적이고 안정적 투자가 필수”라고 했다. 현대차그룹의 올해 투자는 중장기 투자 방향에 따라 차세대 제품 개발, 핵심 신기술 선점, 전동화 및 SDV 가속화, 수소 제품 및 원천기술 개발 등에 집중된다. 연구개발(R&D) 투자로 11조 5000억원, 경상 투자로 12조원, 전략 투자로 8000억원씩 배분한다. 현대차그룹은 R&D 투자를 통해 성능과 연비가 뛰어난 하이브리드차 모델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등을 앞세워 세계적인 전기차 ‘캐즘’(수요 둔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새로운 전기차 모델 개발도 병행한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다양한 21개 모델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하고, 기아는 2027년까지 특정 목적을 위해 설계된 목적기반차량(PBV)을 포함해 15개 모델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SDV 분야에서 내년까지 고성능 전기·전자 설계를 적용한 SDV ‘페이스카’(소량 생산해 검증하는 차량) 개발을 완료하고 이후 양산 차량에 적용한다. SDV는 시동을 거는 것과 같은 기능이 소프트웨어에 의해 제어되거나 결정되는 차량을 말한다. 예컨대 스마트폰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는 것처럼 자동차의 새로운 기능을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무선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사용자는 자기 취향과 용도에 맞게 자동차 기능을 조정하거나 차량 구매 때 없던 최신 기술과 보안을 업데이트할 수 있다. 경상 투자는 생산시설 확충, 제조기술 혁신, 고객체험 거점 확보 등 인프라 보완에 투입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하반기 기아 화성 이보 플랜트를 완공해 고객 맞춤형 PBV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현대차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에서는 초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을 시작으로 다양한 차종을 양산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차체를 통째로 제조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하이퍼 캐스팅’ 공법을 도입한다. 전략 투자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인공지능(AI) 등 미래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집행된다. 올해 투자액을 산업군별로 보면 완성차 분야 투자액이 16조 3000억원이고, 나머지 8조원은 부품·철강·건설·금융·물류·방산 등에 쓰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경제가 활성화되고 연관 산업 협력사들의 동반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 해외로 뻗어나가는 금천구 혁신 기업…금천구 9개 기업 CES 2025 참가

    해외로 뻗어나가는 금천구 혁신 기업…금천구 9개 기업 CES 2025 참가

    서울 금천구는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T)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 금천구 G밸리 소재 9개 기업이 참가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CES 혁신상을 수상한 아프스(AFS), 오티톤메디컬, 일리아스AI를 비롯해 리즈텍시스템, 세이프웨이, 수디벨로퍼스, NFAI, 가시안, KMS파트너가 CES 2025에 참가한다. 구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의 승인을 얻어 유레카 파크(스타트업 전용관) 내 서울통합관에 ‘금천G밸리관’을 마련했다. 금천G밸리관에는 혁신상을 받은 아프스(AFS)의 탈모 진단 도구 ‘AFS 3D’, 오티톤메디컬의 스마트 체온계가 전시된다. 리즈텍시스템의 스마트 지팡이, 세이프웨이의 다목적 생활형 모빌리티 유모차 ‘e-Restte’ 등도 금천G밸리관에서 볼 수 있다. 일리아스AI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IFEZ관에서 디지털 마약탐지견을 선보인다. 금천구는 해외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전시회 단체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CES 참가가 금천구 기업들이 기술력을 인정받아 세계로 뻗어나가는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관내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설 성수품 공급 1.5배 확대… KTX·SRT 역귀성 30~40% 할인

    설 성수품 공급 1.5배 확대… KTX·SRT 역귀성 30~40% 할인

    정부와 국민의힘이 이번 설 연휴 기간 물가 불안이 없도록 성수품 공급 물량을 대폭 확대하고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한 대책도 추진하기로 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설 성수품 가격 안정 및 소비 진작을 위한 당정협의회’ 직후 브리핑에서 설 연휴까지 배추·무·사과·배 등의 성수품 16개 품목의 공급 물량을 평시보다 1.5배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정은 오는 27일부터 31일 닷새간 귀성·귀경길 지원을 위해 KTX·SRT 역귀성 요금을 30~40% 할인하기로 결정했다. 명절 기간 소비 진작을 위해 온누리상품권을 역대 최대 규모인 5조 50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또 1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한 달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현행 10%에서 15%로 상향하고 환급 행사도 진행한다. 이어 카드형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으로 13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할 경우 4만원의 할인 혜택을 준다는 방침이다. 서민·소상공인의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자금도 지원한다. 당정은 역대 최대 11조원 규모의 서민정책금융과 소상공인 기술보증형(기보형) 전환보증 2조원 신규 공급을 이달부터 지원하기로 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자금 애로 해소를 위해 설 명절 기간에 1조 7000억원을 포함해서 올 한해 총 26조 5000억원의 정책 금융을 신속하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30만원 규모의 배달·택배비를 한시 지원하고, 폐업 지원금을 현행 최대 250만원에서 450만원으로 조정하는 사업도 다음달부터 추진하기로 했다. 전통시장 상인 대상으로는 총 50억원의 성수품 구매 대금을 지원한다. 저소득·중증장애인 근로자 1만 3000명에 대한 월 7만원의 교통비도 조기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전날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결정된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이어 후속 조치로 최대 3만원 규모의 비수도권 지역 숙박쿠폰을 100만장 신규 배포하기로 했다. 이어 중소기업 등 근로자 15만명에게 총 40만원의 국내여행 경비를 지원한다. 국내관광 촉진 및 소비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국민의힘은 정부를 향해 2025년도 예산의 신속한 집행도 촉구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당장 정부에서 돈을 풀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추가경정예산이 아니라 올해 확정된 본예산을 최대한 상반기에 집중해서 집행하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북도, 민생안정 위해 1분기에 예산 35% 조기 집행

    경북도, 민생안정 위해 1분기에 예산 35% 조기 집행

    경북도가 민생안정을 위해 예산 조기 집행과 소비 촉진에 나선다. 도는 9일 설 명절을 앞두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달 ‘민생안정 특별대책 회의’와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통해 발굴된 민생안정 대책을 총괄해 밀도 높은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내수진작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신속 집행 특례를 적극 활용해 전체예산의 35%를 1분기에 조기 집행하고, 상반기 중 60.5% 집행을 목표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한다. 또 경북 제품 소비 촉진을 위한 온라인 유통채널 판매 수수료를 지원하는 ‘얼리버드 경북세일페스타’를 1분기 내 추진하고, 2월에는 ‘경북투어패스 할인 프로모션’, 3월 ‘경북 겨울 관광 숙박페스타’를 실시한다. 총발행 규모 333억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은 소상공인의 매출과 직결된 만큼 연중 발행하던 것을 1월~2월 집중적으로 발행해 소비 진작을 유도한다. 또한 영세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전기요금, 상하수도요금 등을 지원하는‘소상공인 생활 보탬 경영안정 사업’으로 물가안정과 개인서비스요금 안정화를 지원한다. 설을 앞두고 도내 10개 전통시장에서는 농축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1인 2만원 한도)를 환급하는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 민생안정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도민 체감도가 높은 과제를 지속 발굴해 민생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오세훈 “공수처, 대통령 사냥하듯 체포하려 해... 경찰에 수사 넘겨야”

    오세훈 “공수처, 대통령 사냥하듯 체포하려 해... 경찰에 수사 넘겨야”

    오세훈 서울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죄 수사 과정에서 수사권 논란 등을 일으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수사를 경찰에 넘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수처가 손을 떼야 문제가 풀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오 시장은 “공수처가 위법 논란을 낳으며 사태를 극도의 혼란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수사 불응이 잘못된 일이라면서도 “특공대까지 운운하며 물리력으로 체포하겠다는 것이 꼭 필요한 일인가. 도주 우려도 없는 대통령 수사를 꼭 사냥하듯 체포하는 것이 본질인 양 과장하려는 공수처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 공수처의 행태는 ‘진상규명’이라는 본질에서도 벗어났다”고 적었다. 오 시장은 “계엄 관련자들은 이미 상당수 구속돼 있고 대통령 측도 ‘적법한 수사에 응하겠다’고 했다. 더구나 공수처는 이미 수사 주체로서의 정당성과 국민적 신뢰를 잃었다. 이대로 강행한다면 향후 남겨진 절차마다 혼란만 가중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수사를 경찰에 넘기라고 했다. 오 시장은 “공수처는 사건을 내란죄 수사권이 있는 경찰에 전담하게 하고 경찰이 법과 절차에 따라 수사를 이행하면 된다. 대통령도 역시 수사에 성실히 임해 국가적 위기 수습에 협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생과 안정도 강조 했다. 오 시장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갈등이 아닌 안정이다. 법적·절차적 정당성이 있는 수사를 통해 경제적 불확실성도 해소하고, 국가 신인도도 지켜 내서 민생을 조속히 회복시켜야 한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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