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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수 한 병 297원’ 초가성비의 힘… 트레이더스 1조 클럽 입성

    ‘생수 한 병 297원’ 초가성비의 힘… 트레이더스 1조 클럽 입성

    트레이더스가 2025년 3분기 총매출 1조 4억원을 기록하며 창립 이후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는 더욱 크다. 고물가와 저성장으로 소비력이 위축된 상황에서 트레이더스는 오히려 성장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다. 올 3분기 매출액 전년 대비 3.6% 증가올해 3분기 트레이더스는 전년 대비 3.6% 증가한 1조 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395억원으로 11.6% 확대됐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127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으며, 2년 전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이는 이마트 4개 사업부 중 가장 뛰어난 성장률이다. 출점 전략에서도 성과는 뚜렷하다. 2019년 이후 트레이더스는 총 10개의 신규 점포를 열었고, 올해도 서울 마곡점과 인천 구월점을 오픈하며 점포 수를 24개로 늘렸다. 특히 전국 최대 규모로 문을 연 구월점은 오픈 첫날 매출 3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일매출을 경신했고, 한 달 만에 전국 매출 1위 점포에 올랐다. 유료 멤버십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10월 신규 가입자는 1.5만 명에서 2.5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연말까지 추가 혜택을 제공해 가입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해외 직소싱·T 스탠다드’로 성공 신화트레이더스의 성장의 첫 번째 핵심 요인은 해외 직소싱을 통한 상품 혁신이다. 트레이더스는 원산지에서 직접 상품을 조달해 중간 유통 단계를 줄이고, 컨테이너 단위 대량 구매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동시에 해외 유명 브랜드와 지역 특산품을 국내 단독으로 유통하며 희소성을 강화했다. 페루산 생칵테일 새우살은 기존 산지 대비 원가를 10~20% 낮췄고, 일본 인기 간식인 후지야 컨트리맘 초코 마미레 쿠키는 온라인몰 대비 4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 감성 캠핑 브랜드 디얼스와 알피쿨이 협업한 캠핑냉장고는 트레이더스 구월점에서 준비한 60대가 오픈 30분 만에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조미료·통조림에서 79%, 유제품에서 74%, 대용식에서 43.7% 매출 증가가 나타났으며, 올해 1~8월 기준 해외 소싱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8% 늘었다. 현재 트레이더스가 운영하는 해외 소싱 상품은 약 4000개에 달하며, 이 중 절반 이상을 매년 신규 또는 리뉴얼로 교체한다. 올해 8월까지 출시된 신규 상품만 약 180종이다. 이러한 성과는 미국, 중국, 홍콩, 독일에 이어 올해 일본 도쿄 법인을 신설하며 강화한 글로벌 조달 네트워크 덕분이다. 바이어들은 세계 주요 전시회를 돌며 트렌드를 선도하는 신상품을 발굴하고 있다. 두번째 성장 엔진은 자체 PB 브랜드 ‘T 스탠다드’다. 2020년 하반기 ‘트레이더스가 만든 새로운 선택의 기준’이라는 슬로건으로 출발한 T 스탠다드는 실용적 구성과 뛰어난 가격 경쟁력으로 강한 반응을 얻었다. 약 10여 종으로 시작한 라인업은 현재 150종 이상으로 확대돼 생활·식품 전반을 아우른다. 품질은 유지하되 브랜드 상품 대비 20~50% 저렴하게 제공하는 것이 원칙이다. 생수 마이워터(2L)는 병당 297원, 프리미엄 바스티슈는 롤당 700원대, 서울우유 협업 마이밀크(2.3L)는 5880원, 유한양행과 공동 개발한 파워캡슐 세제는 개당 170원 수준으로 모두 시중가 대비 경쟁력이 뛰어나다. 이러한 초가성비는 상품 기획부터 출시까지 트레이더스가 직접 전담하는 구조에서 비롯된다. 기존 브랜드가 담당하던 디자인과 프로모션 비용을 최소화해 가격 혜택을 고객에게 직결했다. 합리적 가격에 K유통시장 최강자로 우뚝그 결과 T 스탠다드는 반복 구매 품목에서 높은 락인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첫해 매출 900억원으로 출발한 T 스탠다드는 매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왔고, 올해 1~10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하며 누적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합리적인 가격에 특별한 상품, 믿을 수 있는 품질을 제공한다는 확신은 소비자의 발걸음을 트레이더스로 이끌고 있다. 해외 소싱과 PB 상품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온 트레이더스는 이제 국내 유통 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만드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 서울 곳곳 누비는 ‘내 지역 지킴이’…우수 활동자 185명 표창

    서울 곳곳 누비는 ‘내 지역 지킴이’…우수 활동자 185명 표창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는 지난 17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2025년 우수 내 지역 지킴이 시상식’을 열고 지역 생활불편 해소에 기여한 시민과 자치구를 표창했다고 19일 밝혔다. 내 지역 지킴이’는 골목과 생활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이 참여하는 생활불편 신고 요원으로, 현재 25개 자치구 427개 동에서 5771명이 활동 중이다. 이들이 올해 신고한 생활불편 사항은 15만 3169건(지난 10월 기준)으로, 1인당 평균 26건에 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우수한 활동을 펼친 지킴이 185명이 표창을 받았다. 서울시장 표창 99명,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 86명으로, 각 자치구 추천을 받아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와 서울시 공적심의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현장 민원 처리 성과가 뛰어난 자치구와 공무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평가위원회는 서울시 응답소 현장민원 처리 실적과 지킴이 운영 성과, 특수·우수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관악구를 최우수구로 선정했다. 관악구는 응답소 현장민원 시스템과 연계한 기획·수시·특별 순찰과 소셜미디어(SNS) 홍보로 주민 참여를 높인 점이 평가받았다. 강서구는 찾아가는 역량강화 교육(20회)을 통해 신고 절차와 모바일 앱 활용을 안내해 우수상을 받았고, 강동구는 24시간 공휴일 없는 응답소 현장민원 기동반 운영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한 해 동안 지역을 가장 잘 알고 대표하는 ‘내 지역 지킴이’ 분들의 노력으로 서울이 안전하고 자랑스러운 도시로 발전할 수 있었다”며 “새해에도 함께 지금보다 더 나아진 서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김성준 서울시의원 발의, ‘서울시 모빌리티 혁신 및 활성화 지원 조례안’ 교통위원회 원안가결

    김성준 서울시의원 발의, ‘서울시 모빌리티 혁신 및 활성화 지원 조례안’ 교통위원회 원안가결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 김성준 의원(금천구 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서울시 모빌리티 혁신 및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제333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교통위원회 심사를 거쳐 원안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모빌리티 혁신 및 활성화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발맞춰, 자율주행차·도심항공교통(UAM)·수요응답형 교통(DRT) 등 첨단 모빌리티 기술과 서비스가 서울의 도시 특성과 교통 수요에 맞게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발의됐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모빌리티 혁신과 활성화를 위한 목적 및 용어 정의 ▲첨단 모빌리티 도입·확산을 위한 서울시장의 책무 명시 ▲현황조사 실시 및 모빌리티 개선계획 수립 ▲전문인력 양성 지원 ▲관계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및 행정·재정적 지원 근거 마련 등이다. 김 의원은 “서울은 인구 밀도와 교통 수요가 높은 초대도시인 만큼, 새로운 모빌리티 기술을 단순히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의 이동권 향상과 도시 문제 해결로 연결하는 정책적 설계가 필요하다”며 “이번 조례는 서울시가 첨단 모빌리티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 할 수 있는 제도적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첨단 모빌리티는 산업 육성의 관점뿐 아니라, 교통약자 보호와 안전, 환경 문제까지 함께 고려해야 할 공공 정책 영역”이라며 “조례가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할 수 있도록 집행부의 후속 계획과 이행 과정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는 자율주행 비전 2030, 심야 자율주행택시, 자치구 자율주행 마을버스, 도심항공교통(UAM) 기본계획 등 다양한 첨단 모빌리티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며, 해당 조례안은 오는 23일 본회의 의결을 남겨두고 있다.
  • 송재혁 서울시의원, 상계·중계·하계동 일대 재정비(안) 확정

    송재혁 서울시의원, 상계·중계·하계동 일대 재정비(안) 확정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송재혁 의원(민주당, 노원6)은 “상계·중계·하계동 일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이 지난 18일 자로 최종 고시됨에 따라 노원구 일대의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이 확정된 지역은 1987년 11월에서 1997년 7월 사이 준공된 상계·중계·중계2 택지개발지구 내 58개 공동주택단지 7만 6119세대로, 1980년대 ‘주택 200만 가구 공급’ 정책으로 조성된 택지개발사업지다. 상계·중계·하계동 일대 택지개발지구 재정비는 2020년 5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도시 관리 방안’ (부시장 방침)과 2023년 2월 ‘상계·중계·하계동 일대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추진계획’에 따라 추진됐다. 2023년과 2024년에 걸쳐 연 13억원씩 총 2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을 수행했고, 2024년 6월 27일부터 7월 11일까지 지구단위계획(안)을 열람공고하고 주민설명회를 15회 실시했다. 2025년 7월 교통영향평가 심의와 9월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에 이어 10월 1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재열람공고에서는 16개 유형, 211건의 주민 의견이 제출됐다. 이 중 복합 정비구역 비주거용도 비율 완화(상계 11․12, 현대우성), 기부채납(공공청사) 삭제(현대우성), 위치(상계3) 또는 시설(한신동성) 변경 등 6건이 반영되고 지하철 접근 동선 개선(상계3) 등 3건이 일부 반영됐다. 서울시는 ▲지하철 출입구 연계 ▲가로 활성화 ▲복합 업무CNA·생활시설 도입 등으로 역세권 기능이 대폭 강화되면 장기간 베드타운으로 인식되던 상계․중계․하계동 일대가 지역 내에서 일하고 소비하는 도시로 바뀔 것으로 보고 있다. 송 의원은 “상계․중계․하계동 일대의 재정비는 오랜 기간 주거 중심의 도시 기능을 수행해왔던 노원구가 서울 동북권의 새로운 자족도시로 거듭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구단위계획(안) 열람공고와 재열람공고에서 나온 수많은 주민 의견들이 정비계획 등 세부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 천안시 지방자치 경쟁력, 전국 75개 시 중 3위

    천안시 지방자치 경쟁력, 전국 75개 시 중 3위

    충남 천안시는 ‘2025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조사에서 2년 연속 전국 기초 시 중 종합경쟁력 3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비수도권 기초 시 중 가장 높은 순위다. 올해 30회째를 맞은 이번 조사는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정부기관 통계연보를 바탕으로 3개 부문, 34개 분야, 88개 지표를 분석했다. 천안시는 660.3점(1000점 만점)으로 기초 시 평균(529.1점)보다 131.2점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전국 75개 기초 시 중 종합경쟁력 3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에서 천안시는 인적자원·산업기반·지역경제·인구활력 등 도시 경쟁력 핵심 요소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갖춘 도시로 분석됐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지방자치경쟁력지수는 향후 성장 여건을 함께 보여주는 지표”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시정 운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과천시, 행안부 특별교부세 10억 확보…지정타 문화체육시설·행복드림센터 조성 탄력

    과천시, 행안부 특별교부세 10억 확보…지정타 문화체육시설·행복드림센터 조성 탄력

    경기 과천시는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지식정보타운 문화체육시설 조성 사업에 5억 원과 과천 행복드림센터 건립 사업에 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식정보타운 문화체육시설은 지식정보타운 내 인구 증가에 따라 늘어나는 체육·문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시설로, 특별교부세가 확보됨에 따라 사업 추진이 더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과천 행복드림센터는 장애인을 위한 복합 지원 시설로, 이번 재원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 추진 여건이 마련됐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관련 사업이 계획에 따라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집행과 사업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라고 말했다.
  • 김원태 서울시의원, ‘서울시의정회를 빛낸 인물’ 수상

    김원태 서울시의원, ‘서울시의정회를 빛낸 인물’ 수상

    서울시의회 김원태 의원(송파6, 국민의힘)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개최된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을 위한 제2차 서울시의회 의정세미나’에서 ‘서울시의정회를 빛낸 인물’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의정세미나는 지방자치·분권·균형발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서울시의회 전·현직 의원 간 우호적 협력관계 증진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시장, 성하삼 의정회장, 전·현직 시의원 등 총 8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그간 지방자치의 실질화와 의회의 역할 강화를 중심으로 의정활동을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민병주 의원(중랑4, 국민의힘) 또한 함께 수상했다. 김 의원은 축사와 수상 소감을 통해 “지방자치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지 30주년을 맞았지만, 이제는 단순한 제도 정착을 넘어 새롭게 발전하는 지방자치의 시대를 열어야 할 시점”이라며 “특히 지방의회법이 뒷받침되는 새로운 지방자치 체계 속에서 지방의회의 위상과 책임을 함께 세워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이 자리에 함께하신 의정회 선배 의원님들과 동료 의원 여러분께서도 같은 문제의식을 공유해 주시고, 서울의 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변화에 마음을 보태고 함께 목소리를 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2차 서울시의회 의정세미나는 ‘서울시 분권’을 주제로 한 발제와 자유토론으로 진행됐으며, 지방자치의 현재와 향후 과제, 서울시 차원의 분권 방향에 대해 의정 경험을 공유하는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이 펼쳐졌다.
  • 안산시, 청년도전지원사업 ‘최우수’ 기관 선정…4년 연속 우수

    안산시, 청년도전지원사업 ‘최우수’ 기관 선정…4년 연속 우수

    경기 안산시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5년 청년도전지원사업 운영기관 성과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최근 6개월간 취·창업이나 교육, 직업훈련 이력이 없는 18~34세 구직단념 청년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사회 진입을 돕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이다. 안산시는 운영 기관인 (사)가치있는 누림과 함께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구직단념청년을 적극 발굴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참여자의 선호 직무와 성향을 분석해 이를 바탕으로 기업탐방과 다양한 진로 컨설팅 등 실질적인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는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올해 목표 인원의 97%인 194명이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바 있다. 안산시는 2022년 ‘우수’, 2023년 ‘최우수’, 2024년 ‘우수’에 이어 4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거두게 됐다. 최우수기관 선정으로 안산시는 내년도 사업을 위한 국비 9억 2,784만 원(총예산 10억 5,584만 원)을 확보해, 총 208명의 청년에게 맞춤형 구직 의욕 고취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청년도전지원사업은 청년들이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온 정책”이라며 “4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청년들이 사회로 나아가는 데 든든한 디딤돌이 되도록 사업 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 안양시, ‘2025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장관상 수상

    안양시, ‘2025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장관상 수상

    최대호 시장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상인들과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 경기 안양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5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포상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중기부가 매년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시장·상인, 지원기관 등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으로, 안양시는 체계적인 상권 지원 시스템과 혁신적인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양시는 그동안 ▲디지털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첫걸음기반조성 등 중기부‘특성화시장 육성사업’공모 선정 ▲안양상권활성화센터 설치를 통한 전문적인 상권지원 시스템 구축 ▲조례 개정을 통한 지정 요건 완화로 골목형상점가 7개소 지정 ▲‘전국 최초 관내 전통시장 ‘네이버 장보기’ 동시 개장 ▲ 경관조명, 가변형 미디어아트월 등 시설 현대화 사업 ▲전통시장 4개소에 편리한 전용 주차장 구축 ▲온누리상품권 활성화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앞서 안양시는 지난 6월 ‘소상공인 업무 유공’ 중기부 장관 표창을 받아,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에서 2회 연속 정부 포상을 받았다. 안양시는 또 지난 1월 안양사랑상품권 발행 예산 50억 원을 전액 시비로 추가 편성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우수 지방정부’에 선정돼 2억 5천만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11월에는 행정안전부로부터 10억 원의 국고보조금을 받아 5% 추가 할인 캐시백 행사를 펼쳐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상인들과 시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소상공인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포시, 노동부 2025 청년성장프로젝트 성과 평가 ‘우수’…1억2천만 원 확보

    군포시, 노동부 2025 청년성장프로젝트 성과 평가 ‘우수’…1억2천만 원 확보

    하은호 시장 “청년이 행복한 미래가치 도시 군포 만들겠다” 경기 군포시가 17일 고용노동부의 신규 공모사업인 ‘2025 청년성장 프로젝트’ 성과평가에서 ‘우수’를 받아 국비 1억 2천 2백만 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청년성장프로젝트’는 청년들이 구직을 단념하지 않도록 고용노동부가 지난해부터 도입한 공모사업으로, 성과평가 결과가 우수등급 이상일 경우, 다음 연도 사업 참여 시 공모 없이 선정된다. 2025년 군포시 사업 대상은 15~39세 청년 연인원 579명이며, 사업 내용은 ▲취업 준비 프로그램(단계별 취업 준비클래스, 진로 컨설팅, 일 경험 지원) ▲존중 프로그램(집단심리상담, 일상 지원 힐링프로그램)이다. 매월 1~10일 초기상담을 통해 사업 대상자를 ▲초기 사회 진입 ▲경력 재설계 ▲구직 단념 예방 청년으로 구분해 청년의 상황에 맞는 단계별 프로그램 제공한다. 군포시가 일상 및 구직의욕 유지를 위한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심리지원 서비스를 지원한 결과, 목표 인원의 99%의 참여율을 기록했고, 이수율도 84% 달했다. 사업수행 및 성과 뿐 아니라, 연계·협업에서도 청플 인프라 기반 원스톱 지원 체계로 청플 취준 올인원 패키지(면접정장 대여, 헤어․메이크업 서비스, AI 모의면접 등)지원, 고용센터 등 취업 유관기관 간 연계 협력을 통해 고용정책 정보를 공유하고 연계하는 성과를 올렸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앞으로도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과 활동 지원을 통해 청년이 행복한 미래가치 도시 군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 2025년 장학증서 전달식···6억 9500만원 지급

    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 2025년 장학증서 전달식···6억 9500만원 지급

    재단법인 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가 2025년 장학증서 전달식을 열고, 성적우수자 693명에게 6억 9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난 18일 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행사에는 장학생과 가족, 후원자, 장학회 임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장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감사의 뜻을 함께 나눴다. 장학금은 분야별로 ▲성적우수 144명(2억 2272만원) ▲특기 37명(4670만원) ▲다자녀 180명(1억 9388만원) ▲청향 1명(400만원) ▲희망드림 112명(1억 960만원) ▲국제교류 16명(1600만원) ▲K-콘텐츠순천 17명(2500만원) ▲플러스알파 186명(7710만원) 등 8개 분야다. 4남매로 다자녀 장학금 200만원을 받은 이초아(광주교육대 3년) 양은 “자녀가 많다는 이유만으로도 부모님께 늘 부담을 줬는데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등록금과 학습 자료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이 장학금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저와 같은 청년들에게 ‘지역이 함께 응원하고 있다’는 따뜻한 메시지로 다가와 의미가 크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장학회 3~4분기 후원금 기부식도 열려 눈길을 끌었다. 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 송경식 후원회장 1000만원, 의료법인 진의료재단 순천평화병원 박정성 이사장 1000만원, ㈜원영 이동원 대표 500만원, 신화정 이여린 대표 300만원, (사)순천정원문화산업발전협의회 신춘호 회장 200만원, 인터넷신문 뉴스깜 이기장 대표 100만원 등의 전달식도 열렸다. 노관규 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 이사장은 “따뜻한 마음으로 후원해 주신 후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장학회가 학생들의 도전을 함께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노 시장은 “학생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각자의 꿈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응원을 보냈다. 현재 (재)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의 장학금 적립 누계액은 214억원이다. 장학회는 2001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총 4636명에게 장학금 42억원을 지원해 왔다.
  • 용인시 고향사랑기금 1억2천만 원, 시민 체감형 복리증진 4개 사업에 쓰인다

    용인시 고향사랑기금 1억2천만 원, 시민 체감형 복리증진 4개 사업에 쓰인다

    마을리빙랩·장애아동 안전 지원·청년 국제봉사 등 4개 사업 선정 용인특례시는 ‘고향사랑기금’ 중 1억 2000만 원을 투입해, 2026년도 시민 복리증진 사업 4개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4개 사업은 ▲주민주도 마을리빙랩 프로젝트 ▲장애아동 응급안전물품 지원 ▲K-온기마을 프로젝트 ▲용인시 기후행동 기회소득+사업이다. ‘주민주도 마을리빙랩 프로젝트’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생활 속 불편 사항을 발굴하고 개선하는 마을공동체 기반 사업으로, 10개 공동체를 선정해 활동을 지원한다. ‘장애아동 응급안전물품 지원사업’은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응급·화재 대응 물품을 지원해 아동 안전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K-온기마을 프로젝트’는 용인시 청년봉사단을 베트남 다낭시에 파견해 한국문화 알리기와 현지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사업으로, 청년 참여형 국제 교류와 나눔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용인시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은 경전철 이용, 텀블러 사용 등 시민의 탄소중립 실천 활동에 인센티브를 제공해 지속 가능한 도시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용인시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2023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총 4980건의 기부를 받아 4억 5313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모금해 2025년부터 시민 복리 증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부자에게 에버랜드·한국민속촌 입장권, 조아용 굿즈, 백옥쌀, 한돈세트, 용인와이페이 등 80여 종의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 2026년부터는 뽕잎·블루베리·송화버섯 가공식품을 비롯해 여리향 쌀, 유정란, 전통식품 등 용인시 지정 특산품과 용인투어패스 등 지역 관광·체험 상품을 포함한 16종의 답례품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고향사랑기금은 기부자들의 참여와 관심으로 조성된 소중한 재원인 만큼, 시민 복리 증진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용하겠다”며 “앞으로도 답례품 다양화와 홍보 강화를 통해 고향사랑기금을 적극적으로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 대전·충남 통합 기대에 초대 특별시장 ‘핫이슈’

    대전·충남 통합 기대에 초대 특별시장 ‘핫이슈’

    이재명 대통령이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한 ‘해법’으로 대전·충남 통합에 무게를 두면서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초대 통합 특별시장이 핫이슈로 부상하게 됐다. 이 대통령은 18일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대전·충남 통합 지자체의 새로운 장을 뽑을 수 있게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행정 조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통합 지침을 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동안 통합에 반대했던 여당의 대전·충남 의원들(14명)도 적극 추진 의사를 밝혔다. 주민 의견 수렴과 향후 충북까지 통합할 수 있는 기구나 특별위원회 설치 필요성을 내놨지만 내년 3월 내 입법을 완료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대전·충남 통합시는 인구 375만명, 면적 8787㎢로 경기와 서울에 이은 세 번째 매머드 도시로 부상하게 된다. 관심은 초대 통합시장에 쏠린다. 19일 지역 정치권에서는 통합에 적극적인 국민의힘보다 여권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커지게 됐다고 분석했다. 현 국민의힘 단체장과 일전을 준비해 왔던 후보들이 통합 단체장을 놓고 내부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됐다. 여권의 대전시장 후보군은 장철민·조승래·장종태 의원과 허태정 전 시장이, 충남지사는 박수현·문진석 의원, 양승조 전 지사가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이런 가운데 상징성 등을 고려해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의 등판론이 나오고 있다. 정치권에서 통합시장은 대전과 천안·아산의 민심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대전과 충남에 연고가 있는 인물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충남 아산 출신으로 대전에서 고교를 졸업한 강 비서실장과 충남 예산에서 태어나 유성구청장 등을 역임한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장우 시장이 충남 청양 출신으로 대전 동구청장과 재선 의원을 거쳐 대전시장에 당선됐다. 국민의힘 후보는 이 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간 조율이 필요하다. 이 시장과 김 지사는 통합 추진의 당사자로서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 시장은 이날 후보 선출과 관련해 “(김 지사와는) 영호남으로 극대화한 정치를 충청권이 균형을 맞출 수 있고 충청 부흥을 위해 통합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통합 시장을 누가 하느냐는 작은 문제”라고 말했다. 한 관계자는 “통합을 현실화한 여당과 현 단체장으로 통합 기반을 마련한 국민의힘 모두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면서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선거 지형으로 혼란이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통합 시장뿐 아니라 통합 교육감도 구도가 복잡해졌다. 보수와 진보 성향 교육감 체제가 이어진 양 지역 선거 지형에서 하나의 교육감으로 합의를 끌어낼 수 있을지 등도 관심거리다.
  • 경기관광공사, 국내·외 최고 권위 ‘마이스 상’ 연이어 수상

    경기관광공사, 국내·외 최고 권위 ‘마이스 상’ 연이어 수상

    경기관광공사가 2025년 국내·외 최고 권위의 마이스(MICE) 시상식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성장형 마이스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가고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17일(현지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글로벌 트래블러 테스티드 어워즈(GT Tested Reader Survey Awards 2025)’에서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마이스도시(Fastest Developing MICE City)’로 선정돼 2년 연속 수상했다. ‘글로벌 테스티드 어워즈’는 미국의 프리미엄 비즈니스 관광 매체 ‘글로벌 트래블러(Global Traveler)’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매년 독자 투표를 통해 분야별 최고 항공‧호텔‧관광 서비스 등을 선정한다. 독자의 43%가 마이스 기획자나 주최자로 구성되어 있어 전문성과 영향력이 큰 세계적 여행 전문지이다. 앞서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11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 대한민국 마이스 대상’에서 ‘우수지역 CVB(Convention & Visitors Bureau)상’을 받았다. 경기관광공사는 2025년 한 해 동안 차별화된 틈새시장 공략, 현장 중심 세일즈 활동 강화 등을 통해 국내 정부 기관과 북미 최고 권위 매체로부터 ‘지역 마이스 모델’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사는 앞으로도 국제 마이스 환경 변화에 맞춰 “포스트 APEC 시대를 선도하는 지역 기반 마이스 생태계 모델”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도내 산업 인프라, 스토리 자원, 유니크베뉴, 31개 시·군 플랫폼을 바탕으로 경기도만의 확장형 마이스 모델을 더욱 고도화해, 국제학회·산업 회의·고급 인센티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조원용 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경기도가 단순한 지역 MICE를 넘어 ‘경험·정성·전략’ 중심의 새로운 성장형 MICE 모델을 만든 도시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올해의 성과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마이스 시장에서 경기도의 마이스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해외투자 열풍에, 증권사 수수료 2兆 ‘역대 최대’…개미 절반은 손실

    해외투자 열풍에, 증권사 수수료 2兆 ‘역대 최대’…개미 절반은 손실

    금감원, 해외 투자 실태 ‘현장 검사’ 전환관련 이벤트·광고 중단 등 개선과제 추진증권업계가 해외주식 영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면서 올해 해외주식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2조원 수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개인투자자 해외주식 계좌의 절반가량은 손실 상태에 머물렀다. 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해외 투자 실태 점검 중간 결과에 따르면, 올해 1~11월 해외 주식 거래 상위 12개사의 해외주식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은 1조 950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수익(1조 2458억원)을 이미 넘어선 수치로, 2023년 연간 수익(5810억원)의 3배를 웃돈다. 같은 기간 환전 수수료 수익도 4526억원으로 전년(2946억원) 대비 급증했다. 반면 개인투자자의 성과는 부진했다. 올해 8월 말 기준 해외주식 계좌 중 49.3%가 손실 계좌로 나타났다. 계좌당 이익도 50만원에 그쳐 전년(420만원) 대비 크게 줄었다. 해외 파생상품 투자에서도 개인투자자는 올해 1~10월 3735억원 손실을 기록하는 등 최근 5년간 매년 3000억~4000억원대 손실을 보고 있다. 금감원은 증권사들이 해외투자 고객 유치와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거래금액에 비례한 현금 지급, 수수료 감면, 매수 지원금 제공 등 과도한 이벤트를 경쟁적으로 실시해왔다고 지적했다. 일부 증권사는 영업점과 본점 핵심성과지표(KPI)에 해외주식 실적을 별도로 반영하며 해외투자 영업을 적극 독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환율 변동 리스크, 시차로 인한 권리 지급 지연, 국가별 과세 체계 차이 등 해외투자 특유의 위험성에 대한 설명은 국내 투자에 비해 충분하지 않았다는 평가다. 대부분 최초 계좌 개설 시에만 위험을 고지하고, 일부 증권사만 고객에게 상시 안내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금감원은 실태점검 결과에 따라 즉시 현장 검사로 전환하고, 이후 대상 회사를 확대해 순차적으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오는 3월까지 해외투자 관련 신규 현금성 이벤트나 광고를 중단하고, 증권사별로 해외투자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한 투자자 안내를 강화하는 등 개선과제를 즉시 추진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 LG 3벌식 스타일러 인기… 좁은 틈새도 쏙, 이불 먼지도 싹

    LG 3벌식 스타일러 인기… 좁은 틈새도 쏙, 이불 먼지도 싹

    의류관리기기의 대명사 LG 스타일러가 한층 빨라진 성능과 세심한 맞춤형 액세서리로 고객 경험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2011년 첫 출시 이후 시장을 선도해온 LG전자는 강력한 살균·탈취 성능을 바탕으로 주거 환경 변화를 반영한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더 슬림하고 빨라진 ‘3벌식’ 신제품LG전자가 최근 공개한 3벌식 스타일러(모델명: SC3GNE50)는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미니멀 디자인이 핵심이다. 좌우 5mm의 여유만 있으면 좁은 틈새에도 설치가 가능해 인테리어 제약을 대폭 줄였다. 성능은 더 강력해졌다. 5벌형 프리미엄 모델과 동일한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시스템을 탑재해 코스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표준 스타일링 코스는 기존 39분에서 29분으로, 표준 살균 코스는 99분에서 64분으로 단축되어 바쁜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췄다. 아울러 25년형 뉴 스타일러(모델명: SC5GMR80A)는 히터를 두 개 탑재한 ‘듀얼 트루스팀’으로 스팀 조절을 섬세하게 개선하고, 빌트인 고압 스티머의 예열 시간을 30초 더 줄여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창밖으로 이불 털지 마세요”… 고객 목소리 담은 액세서리이번 진화의 또 다른 축은 고객의 숨은 니즈를 반영한 ‘전용 액세서리’다. LG전자는 최근 침구 위생 관리를 위한 ‘이불걸이’를 출시했다. 고층 아파트나 신축 단지에서 안전상의 이유로 창밖으로 침구를 털기 어렵다는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결과다. 이불걸이를 사용하면 부피가 큰 이불도 반듯하게 걸어 먼지를 털어내고 냄새와 세균, 진드기를 한 번에 제거할 수 있다. LG전자는 여기서 나아가 큰 베개를 손쉽게 걸고 뺄 수 있는 ‘베개걸이’도 개발 중이다. 단순히 옷을 관리하는 기기를 넘어 침구류까지 아우르는 ‘토털 위생 케어 가전’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빌트인 고압 스티머, 다이내믹 무빙행어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작은 불편함까지 세심하게 해결하는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이재준 “광주 민·군 공항 통합 이전 합의, 수원 군 공항 이전 논의 물꼬 되길”

    이재준 “광주 민·군 공항 통합 이전 합의, 수원 군 공항 이전 논의 물꼬 되길”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광주 민·군 공항 무안 통합 이전 합의가 수원 군 공항 이전 논의의 물꼬를 트는 결정적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광주 군 공항 이전 당사자인 6자(광주시·전라남도·무안군·기재부·국방부·국토부) 협의체는 지난 17일 광주 민·군 공항의 무안 통합 이전에 관한 내용을 담은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이재준 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기재부, 국방부, 국토부가 참여한 ‘6자 협의체’가 1조 원 규모의 지원과 더불어 국가첨단산단 조성, 광역 교통망 구축 등 획기적 지원책을 끌어내며 상생의 열매를 맺었다”며 “수원 군 공항 이전도 이런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썼다. 이어 “수원 군 공항 이전사업 개발 이익금을 활용한다면 이전 지역에 3조 원 내외 규모의 상생 발전 기금 지원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나아가 정부가 두 지역을 연계 국가전략산업 특구로 조성한다면 국가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강력한 리더십으로 수원 군 공항 이전도 상생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것을, 광주의 선례가 증명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재준 수원시장과 수원 국회의원 5명은 지난 8일 국방부를 방문해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면담하고, ‘수원 군 공항 이전의 국가전략 사업화를 위한 공동 건의문’을 전달한 바 있다.
  • 금융권 해외부동산 부실 우려 2.1조원…“오피스 공실부담 지속”

    금융권 해외부동산 부실 우려 2.1조원…“오피스 공실부담 지속”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부동산 투자 중 부실 우려가 있는 사업장 규모가 2조 700억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금융권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은 54조 5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조원 감소했다. 업권별로는 보험이 30조 4000억원(55.7%)으로 가장 많았고 은행 11조 4000억원(21.0%), 증권 7조 3000억원(13.4%), 상호금융 3조 4000억원(6.2%), 여신전문금융 1조 9000억원(3.6%), 저축은행 1000억원(0.2%) 순이다. 금융회사가 투자한 단일 사업장(부동산) 31조 6000억원 중 2조 700억원(6.56%)에서 기한이익상실(EOD) 사유가 발생했다. 선제적 손실 인식 등으로 EOD 발생 규모는 직전 분기 2조 4900억원에서 4200억원 감소했으나 여전히 2조원대를 유지 중이다. EOD는 채무자의 신용위험이 커져 금융기관이 만기 전에 대출금을 회수하는 것으로, 해당 사업장에 투자한 국내 금융사가 손실을 볼 수 있다. 다만 EOD가 발생했다고 투자금 전액을 손실 보는 건 아니다. 투자자 간 대출 조건 조정, 만기 연장 등으로 해결할 수 있고 자산 매각 시 배분 순위에 따라 투자금 일부 또는 전액을 회수할 수도 있다. 금감원은 “해외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투자심리 완화 등으로 저점에서 반등하며 회복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유형별 시장 상황은 상이하다”고 짚었다. 국내 금융회사의 익스포저(위험 노출액)가 높은 오피스 부문의 경우 “시장 전반의 회복 신호에도 불구하고, 공실 부담과 가격조정 위험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무디스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오피스 공실률은 20.6%로 산업시설(7.5%), 아파트(6.5%), 소매(10.5%) 등 다른 부문보다 높았다. 다만 금감원은 국내 금융사들의 총자산 대비 해외 부동산 투자 규모가 제한적이고 자본 완충력도 충분해 시스템 리스크 전이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 이상욱 서울시의원 “서울시, 주거지역 공연장 면적 규제 완화 추진”

    이상욱 서울시의원 “서울시, 주거지역 공연장 면적 규제 완화 추진”

    서울시 주거지역 내 공연장 면적 규제가 완화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속 이상욱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지난 18일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공연장·집회장(마권 장외발매소·전화투표소 제외)의 바닥 면적 합계 상한을 현행 2000㎡ 미만에서 4000㎡ 미만으로 올리고, 시장 협의와 구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주거환경과 교통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인정되는 구역 등에서는 추가 완화도 가능하게 했다. 제3종일반주거지역도 동일 시설의 바닥 면적 합계 상한을 3000㎡ 미만에서 5000㎡ 미만으로 상향한다. 예식장을 제외한 용도는 시장 협의와 구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영향이 없다고 인정되는 구역이거나, 폭 20m 이상 도로에 접한 대지에 건축하는 경우 등 완화 요건을 두도록 했다. 이 의원은 “K-문화콘텐츠가 성장했지만, 서울의 대형 공연장 인프라는 부족해 국내외 공연 유치에 제약이 있고, 수요가 수도권 외곽으로 빠져나갈 가능성도 커졌다”면서 “공연장 공급을 주거지 인근으로 확장해 문화 향유권을 넓히고 지역경제 활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번 개정으로 주거지 인근에서도 공연장 조성이 한층 수월해져 시민이 문화를 더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게 된다”라며 “공연 유치 기반을 넓혀 지역 상권과 일자리에도 도움이 되도록 제도를 설계한 만큼, 주민 불편을 줄이는 관리 기준까지 함께 챙겨 실효성 있는 변화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박유진 서울시의원, 종묘 정전 상월대서 촬영된 사진을 둘러싼 오세훈 시장 발언 비판

    박유진 서울시의원, 종묘 정전 상월대서 촬영된 사진을 둘러싼 오세훈 시장 발언 비판

    서울시의회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3)은 지난 16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종묘 정전 상월대에서 촬영된 사진을 둘러싼 오세훈 서울시장의 발언이 명백한 사실 왜곡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김경민 서울대 도시계획학과 교수가 종묘 정전에서 직접 촬영해 페이스북에 게재한 사진을 인용하며 “정전 상월대에서는 청계천 건너편에 위치한 90m 높이의 ‘힐스테이트 세운’ 건물이 뚜렷하게 보이는데 오 시장이 공개한 세운4구역 조감도 사진에서는 이 건물이 증발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힐스테이트 세운’보다 훨씬 가깝고, 더 높은 145m 규모의 건물이 오 시장이 공개한 사진처럼 야트막하게 드러난다는 주장은 물리적으로 성립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시민 누구나 확인 가능한 현존 건물을 사진에서 지워놓고 이를 근거로 정책의 정당성을 설명하는 것은 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오 시장은 사진 조작·누락의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불리한 사실을 인정하지 않기 위해 현실을 부정하는 태도야말로 시장 스스로 행정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종묘는 개발 논리를 주장하기 전에 사실과 정직함을 먼저 적용해야 할 공간”이라며 “거짓 위에 세운 조망 설명으로는 어떤 개발정책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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