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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잠하던 경남발 수익형 부동산 열기 뜨겁다

    경남발 부동산 열기가 뜨겁게 대구를 달구고 있다. 올 초 부산에서 시작된 부동산 열기는 울산 등 경남 권을 넘어 대구까지 확산되고 있다. 주목할 점은 부동산 열풍이 주택시장에서 수익형 부동산 시장으로 옮겨지고 있다는 것. 경상권 부동산 호황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의 부동산 침체가 길어지면서 전반적으로 더 이상 집값이 오르기 힘들 거라는 전망들이 속속 나오면서 시세차익 보다는 임대수요를 통해 시장금리 이상의 수익을 얻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주택의 시세차익을 노리던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펜션과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역세권 단지 내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 시장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그 동안 잠잠하던 수익형 부동산이 다시 투자자들에게 관심의 대상으로 부각되자 그간 분양을 미루던 건설사들이 앞다투어 상품을 분양하고 있고 고객들의 발길도 잦아들고 있다. 다음은 현재 분양중인 오피스텔, 상가 소개이다. ◈ 부산 해운대 한신휴플러스 =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서는 한신공영이 ‘한신휴플러스’ 오피스텔 932실을 공급하고 있다. 39개 층 1개 동 규모로 25~59㎡ 구성된다. 부산지하철 동백역이 도보로 3분 거리에 있으며 충렬로, APEC로 등 인접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다. 분양문의 051)746-8006 ◈ 울산 나인파크 삼산 = 울산 남구 삼산동에서는 리즈건설의 ‘나인파크 삼산’이 청약 열기가 뜨거웠다. 공개청약을 실시한 결과 총 472실 모집에 약 8000건(잠정)이 접수해 1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울산 최 중심지이자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바로 옆 황금상권에 위치하고 있다. 분양문의 052)261-8300 ◈ 대구 진천역 계룡 리슈몰 = 대구 달서구 진천 동에서는 계룡건설이 ‘계룡리슈빌’ 단지 내 상가 ‘리슈몰’ 87개 점포를 공급하고 있다. 대구 지하철 진천역 에서 도보로 약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1만 5천여 세대 아파트 대단지 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풍부한 배후를 자랑한다. 또한, 월배 E-마트 바로 맞은 면에 위치해 있으면서 173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 하고 있어 월배 E-마트의 고객을 공유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간, 대구 내 상가 공급이 뜸했고, 사업지가 발전 가능성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오픈 과 동시에 높은 분양율을 보이고 있다는 관계자의 말이다. 인근 주변 상가의 3.3㎡당 1층 평균 매매가가 2,000만원 대에 형성된 것에 반해 진천 계룡 리슈몰의 1층 평균 공급가는 1,100만 원대, 2층 평균 500만 원대, 3층 평균 400만 원대, 4층 평균 300만 원대로 주변시세에 비해 매우 저렴하다. 분양문의 053)644-3907 / http://blog.naver.com/liprince70 * 이 기사는 보도자료입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 실질금리 5개월째 ‘마이너스’

    실질금리 5개월째 ‘마이너스’

    ‘마이너스 실질금리’가 5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1995년 채권금리 통계가 집계된 이후로 최장 기간 마이너스 상태다.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라는 것은 예금이나 채권에 투자해 이자 수익을 올려도 물가상승을 고려하면 사실상 손해를 본다는 의미다. 금리가 낮은 만큼 가계와 기업도 재무건전성 개선에 덜 신경쓴다. 이에 따라 1000조원에 이르는 가계빚이 더욱 악화될 수 있으며, 투기시장에 돈이 몰리는 자금 배분의 왜곡도 심화될 수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해 7월 0.25% 포인트에 이어 11월부터 격월로 기준금리를 올렸음에도 상황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기준금리와 채권금리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엇박자 현상까지 생기면서 ‘마이너스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13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점쳐지지만 이자소득세까지 감안하면 당분간 마이너스 실질금리에서 벗어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3년 만기 국고채 4월 실질금리 -0.46% 11일 금융투자협회와 통계청에 따르면 시장금리를 대표하는 3년 만기 국고채의 4월 실질금리는 마이너스 0.46%를 기록했다.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2%였고, 3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 3.74%(월평균)였다. 3년물 국채에 투자해 얻는 명목금리가 연 3.74%이지만 물가상승률을 빼면 실제로 0.46% 손실을 본다는 뜻이다. 실질금리는 지난해 9~10월 마이너스에서 11월 0.07%로 ‘반짝 플러스’로 전환했지만 이내 급락했다. ▲지난해 12월 -0.25% ▲올해 1월 -0.39% ▲2월 -0.56% ▲3월 -0.96% 등을 나타냈다. 이자소득세(세율 15.4%)까지 고려하면 지난해 9월부터 7개월째 마이너스 실질금리를 이어왔다. ●이자소득세 고려땐 7개월째 ‘-’ 채권금리 통계가 집계된 1995년 이후로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로 떨어진 것은 2004년 중반(7~10월, 4개월)과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2008년12월~2009년3월, 4개월)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다른 채권이나 예금 금리도 비슷한 처지다. 5년 만기 국고채의 실질금리는 석달째 플러스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예금은행 저축성 수신(신규취급액 기준) 금리는 3월 3.67%로 같은 달 물가상승률(4.7%)을 1.03% 포인트 밑돌았다. 특히 국제 원자재가격이 높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시중금리가 크게 오르지 않는 한 실질금리의 ‘플러스 전환’이 쉽지 않은 형국이다. 여기에 기준금리 인상이 시장금리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는 점도 문제다. 지난 3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렸지만 전세계 과잉유동성 탓에 채권금리는 오히려 떨어졌다. 최석원 삼성증권 채권분석팀 이사는 “기저효과로 물가상승률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올 3분기 이후에나 실질금리가 플러스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금통위 내일 기준금리 인상 예상 한편 채권전문가 대다수는 13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투자협회가 채권시장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 비율이 74.4%를 차지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하나은행 ‘MMDA 정기예금’

    [금융상품 백화점] 하나은행 ‘MMDA 정기예금’

    하나은행이 1년 만기 정기예금에 가입한 뒤 단기에 중도 해지하더라도 시장금리가 적용되는 수시입출금식계좌(MMDA) 수준의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장단기 결합상품인 ‘MMDA형 정기예금’을 27일 출시한다. 정기예금인 동시에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MMDA 계좌로 가입 후 3개월까지는 중도해지 시 MMDA 수준인 최고 연 2.61%의 금리를 적용한다. 만기인 1년까지 예치하면 최대 연 4.21%의 정기예금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단, 3개월이 지난 뒤 만기 전에 해지하면 일반 정기예금 중도해지이율 수준인 연 1.0%가 적용된다. 가입기간은 1년이고, 개인은 300만원 이상 예금을 가입할 수 있다. 만기 해지를 포함해 총 3차례 분할 인출할 수 있다.
  • [경제 브리핑] 코픽스 금리 신규기준 3.66% 공시

    은행 대출 기준이 되는 3월 코픽스 금리가 잔액 기준으로 3.78%, 신규 기준으로 3.66%로 공시됐다. 지난달에 비해 잔액 기준은 0.05%포인트, 신규 기준은 0.03%포인트 올랐다. 은행연합회는 “CD금리 등 시장금리가 소폭 상승했고 예금금리 인상분이 반영돼 전월보다 코픽스 금리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 [사설] 물가 잡으려면 선제적 금리인상 필요하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어제 기준금리를 현행대로 연 3.0% 수준을 유지키로 했다. 올 들어 두 차례 단행한 기준금리 인상 영향과 국내외 여건변화 추이를 좀 더 지켜보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중수 한은 총재는 그러면서도 “기준금리 정상화 과정에 대한 의지는 확고하다.”는 말로 조만간 금리가 추가 인상될 것임을 시사했다. 통화당국으로서는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급격한 금리 인상이 몰고올 서민가계의 이자 부담과 경기회복세에 미칠 파장 등을 감안해 한 템포 늦추기로 결정한 것 같다. 하지만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4.7%나 올라 3개월 연속으로 한은의 물가안정 목표치 상한인 4%를 넘어섰다. 경기상승으로 인한 수요 압력과 국제 원자재값 불안,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등을 감안하면 물가는 앞으로도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국제통화기금(IMF)은 그제 한국의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작년에 내놓은 전망치보다 1.1%포인트나 높여 4.5%로 상향조정했다. 한국경제의 최대 과제가 물가안정임을 지적한 것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한국이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려면 금리를 과감하게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 우려보다는 부채 증가 억제가 더 시급하다고 본 것이다. 통화당국은 대내외 여건과 경제주체에 미칠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지만 물가상승 속도보다 금리 대응이 한 박자 늦지 않으냐는 게 우리의 판단이다. 이를 반영하듯 어제 기준금리를 동결했음에도 시장금리는 소폭 올랐다. 따라서 통화당국은 시장 안팎에서 울리고 있는 경고음에 귀 기울여야 한다. 성장 감속에 따른 비난을 감수하겠다는 각오로 물가안정의 파수꾼이라는 본연의 소임을 다해야 한다고 본다. 저금리-고물가로 돈 빌리는 것이 이익인데 어찌 통화팽창과 물가불안을 막을 수 있겠는가. 오늘 발표하는 수정 경제전망에서 물가안정의 의지를 보다 분명히 천명하기 바란다. 물가불안이 우리 경제의 근간을 흔들기 전에 선제적이고도 과감한 금리 대응과 유동성 억제책을 촉구한다.
  • 가계빚 어쩌나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확고해지면서 가계빚 부담이 앞으로 서민층을 옥죌 전망이다. 가계빚 규모가 이미 800조원에 육박한 시점에서 금리 인상은 가계의 이자부담을 가중시킬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가계대출과 판매신용을 합친 가계신용은 지난해 말 795조 4000억원으로 2000년 말(266조 9000억원)보다 198% 증가했다. 분기마다 14조 3000억원가량 늘어난 셈이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면 가계신용은 조만간 8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가처분소득’(개인소득 중 소비·저축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도 2000년 87.4%에서 2009년 143.0%로 뛰었다. 이에 따라 금리 인상이 가속화되면 가계의 이자부담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이다.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최근 시장금리와 대출금리는 가파르게 뛰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이날 연중 최고치인 3.39%로 마감했다. 연초 대비 0.59% 포인트, 2월 말 대비 0.22% 포인트 올랐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의 CD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고 연 6.7% 안팎으로 인상되는 등 각종 대출금리도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11일부터 신규로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고객들에게 5.27~6.77%의 대출 금리를 적용한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지난해 9월 말 가계부채 기준으로 대출금리가 2% 포인트 오르면 가계의 이자부담은 분기당 11조 7000억원에서 16조 1000억원으로 4조 4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은미 수석연구원은 “금리는 오르는 반면 증시의 변동성은 커져 가계부채를 둘러싼 여건은 나빠질 것”이라면서 “가파른 대출 증가에 금리인상 속도가 가속화되면서 신용등급이 낮은 서민층 대출자들의 부담은 더욱 불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현재 가계부채는 고소득층이 많이 지고 있는 데다 금리를 0.25% 포인트 올린다고 해도 소득 대비 11%가량의 이자를 내고 있어 가계부채에 큰 부담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이달 중에 종합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기준금리 올려도 보금자리론 5% 유지할 것”

    “기준금리 올려도 보금자리론 5% 유지할 것”

    임주재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U보금자리론 금리(고정)는 가능한 한 버틸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의 예상대로 10일 기준금리가 오르더라도 서민들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 5.0%대의 U보금자리론 고정금리를 올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이다. 지난해 말 현재 가계빚 규모는 800조원에 이른다. 금리가 1% 포인트만 올라도 추가 이자부담액이 8조원이다. 금리 인상으로 가계의 이자폭탄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임 사장은 “기준금리가 인상된다면 이후 시장금리 상황을 봐서 결정해야 할 것”이라면서도 “아직까지 시장금리가 조금 더 올라도 현재 금리 수준을 유지할 여력이 있다고 보고, 당분간 안정적인 운용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준금리 인상→시중금리 인상→주택담보대출금리 인상’의 연쇄 반응이 하루나 이틀 만에 실현되는 은행 변동금리 체계와는 다른 방식의 금리 운용은 어떻게 가능할까. 임 사장은 “단기로 자금을 조달하더라도 장기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유동화 과정을 거쳤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은행은 자금을 조달할 때 3분의2 이상을 예금이나 양도성예금증서(CD) 등에 의존하는데, 3~12개월짜리가 주를 이루는 단기성 자금으로 자금을 조달하니 시장금리 변동에 따라 대출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면서 “10년 이상 장기로 운용되는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하려면 대출 자산을 기반으로 주택저당증권(MBS) 등을 발행해 위험을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금융기관이 대출을 실행하고 나서도 자산으로 보유하는 등 외형만 키우는 몸집 불리기 경쟁을 해왔다. 이렇게 되면 변동금리 형태로 가계를 불안하게 만드는 대출구조 자체를 바꾸기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나마 금리가 낮고 집값이 빠르게 상승하는 국면에서는 부동산을 처분해 은행빚을 갚아 나갈 수 있었기 때문에 큰 위기가 아니었지만, 주택시장 구조에 체질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게 문제라고 임 사장은 지적했다. 그는 “만일 가계가 빚을 이기지 못해 은행이 담보로 잡은 집을 강제집행하게 되면 시장에 엄청난 파급효과가 발생해 부동산 시장이 더 침체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임 사장은 “MBS 발행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가계대출을 관리할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은행들이 지금까지처럼 시장금리 변화에 따라 오르면 오르는 대로 이자를 주고, 대출자에게는 오른 이자를 받는 식의 ‘전당포 영업’을 해서는 안 된다.”면서 “은행은 금융 전문가로서 면모를 보여야 한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글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사진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2월 시중자금 은행 몰려 9개월만에 최대폭 증가

    지난달 시중 자금이 은행으로 몰렸다. 시장금리 상승과 저축은행의 이탈 자금 유입으로 은행 수신이 9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 수신은 지난달 말 현재 1060조 9000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14조 3000억원 늘었다. 수신 증가액은 전월(2조 1000억원)의 7배에 이르면서 지난해 5월(18조 6000억원) 이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은 측은 “지난달 은행의 수신 증가는 시중은행의 예금금리 인상과 저축은행의 이탈 자금, 지방정부 자금의 유입 등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기예금은 지난달 10조 2000억원 증가했다. 수시입출식 예금도 5조 2000억원 늘어나면서 증가액이 전월의 1조 8000억원보다 확대됐다. 저축은행 수신은 예금금리의 인상에도 불구하고 7개 저축은행의 영업정지 영향으로 1조 9000억원 줄었다. 지난해 12월(1000억원)과 올 1월(2조 3000억원)에 이어 3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인상될 것” 미리 뛴 시중금리

    “인상될 것” 미리 뛴 시중금리

    10일 열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상·동결 여부가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시장금리가 상승하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 가운데 하나인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가장 민감하게 반응했다. 지난 2일 3.17%→3일 3.23%→4일 3.27%로 급등한 데 이어 이번 주 들어서도 7일 3.29%→8일 3.30%로 더 올랐다. 가장 최근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인 지난 1월 12일 이후 8일 현재 0.50%포인트 오른 상태다. 한은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CD금리는 기준금리를 매달 0.25%포인트씩 올린 것과 같은 수준으로 반응한 셈이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지난달 24일 3.81%에서 8일 3.89%로 0.08%포인트 올랐다. 국고채 금리는 지난달 금통위 개최일인 11일을 앞두고는 4.10%까지 오른 바 있다. 시중은행들은 시장금리 인상에 따라 정기 예금금리를 잇따라 올렸다. 구조조정 위기에 놓인 저축은행이 최근 4.50~5.50% 수준의 고금리 정기예금을 출시하자 은행권이 따라 움직인 측면도 있다. 국민은행은 1년 만기 수퍼정기예금 금리를 연 4.15%로 지난주보다 0.05%포인트 올렸다. 외환은행의 1년 만기 ‘yes큰기쁨 정기예금’의 최고금리도 0.05%포인트 올라 최고 연 4.30%가 됐다. 기업은행은 1년 만기 ‘실세금리 정기예금’의 영업점장 전결금리를 4.27%로 전일보다 0.05%포인트 인상했다. 이 은행 ‘서민섬김통장’의 1년 만기 최고금리는 4.6% 수준이다. 농협의 1년 만기 ‘왈츠회전예금Ⅱ’ 금리는 연 4.25%이지만, 주거래고객은 4.55%를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의 1년 짜리 ‘키위정기예금’ 최고금리는 연 4.05%이다.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이 이미 시장에서는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3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인상해도 시장에 미치는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투자협회가 채권시장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2.5%가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점쳤다. 인상폭에 대해서는 인상을 점친 전원이 0.25%포인트라고 답했다. 이영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저금리 기조가 오래 유지되고 시중 유동성이 풍부한 상태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됐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면서 “시장금리가 기준금리에 앞서서 올랐으니 기준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예상했다. 하지만 기준금리가 시장금리를 좇아서 오르는 모습이 반복될 경우 물가상승 억제 등의 효과는 미미하고, 가계 대출이자 부담이 가중되는 등의 부작용만 부각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리비아 사태 등 대내외 위험요인이 산재한 가운데 한은이 이달에도 신중한 행보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주택대출 금리 잇따라 인하

    시장금리 상승으로 인해 대출 기준금리가 급등했지만, 일부 은행은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를 인하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6개월 변동 코픽스(COFIX) 신규 기준 대출금리를 이번 주 연 4.31~5.71%로 고시했다. 코픽스 인상분을 모두 반영했다면 연 4.35~5.71% 수준의 금리가 형성됐을 텐데, 가산금리를 0.04%포인트 내렸다. 잔액 기준 코픽스 대출금리도 0.04%포인트 낮아진 3.94~5.34%로 고시했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대출 가산금리를 0.22%포인트 인하했다. 우리은행은 3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아파트 구입자금 대출을 받는 경우에 연 0.20%포인트 깎아준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국민銀 정기예금 금리 年 0.1%~0.6%P 인상

    국민은행은 지난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시장금리 상승분을 반영해 주요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를 연 0.1~0.6%포인트 인상했다고 17일 밝혔다. 1개월 단위로 이율이 상승하는 국민업정기예금의 경우 1~2개월 구간은 연 0.4%포인트, 나머지 구간은 0.1~0.2%포인트 인상됐다. 이에 따라 12개월 구간은 종전 연 5.8%에서 6.0%로 높아졌다. KB스마트폰 정기예금 1년제는 최고 연 4.7%로 0.6%포인트 인상됐으며, KB스마트폰 적금 1년제는 연 4.50%로 0.4%포인트 인상됐다. 인터넷전용상품인 이-파워정기예금도 0.2~0.6%포인트 인상해 1년제의 경우 종전 최고 연 3.9%에서 4.4%로 높아졌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정기예금 금리 상승세..연 5%대도 등장

    시장금리 상승과 은행들의 연말 정기예금 특판 등으로 연 5%대 정기예금이 넉 달 만에 등장했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예금은행이 작년 12월 중 신규 취급한 정기예금 가운데 연 5.0% 이상 6.0% 미만인 예금의 비중은 1.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의 1.4% 이후 10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5%대 정기예금의 비중은 지난 1월 10.5%였지만 4월 이후로는 5개월간 0.1%에 그쳤으며 9월부터는 아예 자취를 감쳤다가 12월 다시 등장했다.  연 5.0% 이상 정기예금이 재등장한 것은 은행들이 최근 시장금리 상승을 고려해 정기예금 금리를 인상한데다 연말을 앞두고 수신 목표 달성을 위해 고금리 특판을 실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4%대 정기예금의 비중은 13.2%로 전월보다 9.2%포인트 급등하면서 3월의 15.7%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3% 미만 정기예금의 비중은 27%로 전월에 비해 12.8% 감소했다.  하지만,6% 이상 고금리 정기예금 상품은 아직 시장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6%대 정기예금의 비중은 작년 5월 0.2%였지만,6월 이후로는 7개월째 전무한 상황이며 7% 이상 정기예금은 2009년 1월 이후 2년째 등장하지 않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연말에 은행들이 만기가 긴 고금리 예금 특판에 나서면서 5%대 정기예금을 출시한 것 같다”며 “만기가 긴 예금을 제외한 1년제 예금은 아직 5%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 CD금리 또 0.02%P↑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2년 만에 연 3% 수준으로 상승함에 따라 시중은행들이 CD와 연동한 대출금리를 일제히 올렸다. 20일 채권시장에서 CD(91일물) 금리는 연 3%로 전날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CD 금리가 연 3% 수준으로 오른 것은 2009년 1월 14일 3.02% 이후 처음이다. 이날 CD 금리가 오른 것은 모 은행이 CD를 발행한 데 따른 것이다. CD 금리는 지난 1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인상한 이후 총 0.20%포인트 올랐다. 시중은행들은 이에 따라 CD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일제히 인상해 21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CD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21일 연 4.88~6.38%로 이날보다 0.02%포인트 올리기로 했다. 이 은행의 CD 연동 주택대출 금리는 최근 1주일간 총 0.20%포인트 인상됐다. 우리은행도 연 4.38~5.70%에서 21일 연 4.39~5.71%로 0.01%포인트 오른다. 신한은행의 CD 연동 주택대출 금리는 연 4.59~5.99%로 이날보다 0.01%포인트 인상된다. 국민은행은 다음 주초 대출 금리를 인상할 계획이다. 은행들은 또 시장 금리 상승세를 반영해 예금금리도 인상했다. 이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3.81%로 전날보다 0.02%포인트 올랐으며, 5년 만기 국채 금리도 이틀 연속 상승해 연 4.35%로 마감했다. 신한은행은 1년 만기 신한월복리정기예금 최고 금리를 연 4.10%로 전날보다 0.10%포인트 올렸다고 밝혔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시장금리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금리가 상승추세로 접어든 만큼 대출과 예금 금리 인상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나랏돈도 재테크 나름!

    지난해 하반기 동안 나랏돈을 적극적으로 운영, 982억원이 절감됐다. 기획재정부는 10일 지난해 7월 1일부터 국고금 관리 체제 선진화 조치를 시행한 결과 이자비용 306억원 절감, 운용수익 676억원 등 총 982억원의 재정수지 개선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예전에는 국고금을 한국은행 내 국고 계좌에 평균 5조원 정도 넣어두고 이보다 더 필요할 경우 한국은행에서 잠깐 빌리는 방식이었다. 지난해에는 각 부처가 자금 배정이나 지출 과정에서 지출 규모와 시기를 예측할 수 있도록 하는 ‘국고자금 집행지침’이 실행됐다. 예측 가능성이 높아져 일시 차입금이 줄어듦에 따라 2010년 한은에서 일시 차입한 돈이 1조 4000억원으로 전년(2조 5000억원)보다 1조 1000억원 줄어들어 이자가 2009년 637억원에서 지난해 331억원으로 306억원 감소했다. 한은 내 국고계좌는 잔고를 평균 1조원 정도로 유지하며 나머지는 환금 가능성은 물론 안전성이 높은 환매조건부채권(RP), 시장금리부 수시입출금식예금(MMDA) 등에 투자했다. 이에 따른 운용수익은 2009년 100억원에서 지난해 676억원으로 576억원 늘어났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연소득 3000만원이하 6개월이상 무주택자 국민주택기금 활용을

    연소득 3000만원이하 6개월이상 무주택자 국민주택기금 활용을

    전셋값이 크게 오르면서 세입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여윳돈이 없는 사람들이 앞다퉈 두드리는 은행 문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문턱이 낮아진 상태다. 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시장금리가 내려 연 4~6% 수준의 금리로 전세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국토해양부가 운영하는 국민주택기금의 전세자금대출은 평균 4%, 은행 재원으로 운영하는 전세자금대출은 평균 6% 수준이다. 시중은행의 전세자금 대출금리는 비슷하다. 코픽스연동형 상품을 기준으로 국민은행의 전세자금 대출은 연 4.29~5.69%, 신한은행의 신한전세보증대출은 연 4.3~5.6%, 우리은행의 우리전세론은 연 4.6~5.3%의 금리를 받는다. 세입자 입장에선 월세로 살기보다 대출을 받아 전세를 유지하는 게 이익이다. 은행에서 빌린 전세자금은 연말정산에서 혜택도 받는다. 원리금 상환액의 40%(3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된다. 아울러 은행 전세자금 대출에 필요한 주택금융공사의 보증 요건도 완화됐다. 담보가 필요 없는 대신 주택금융공사에 일정 금액의 보증료를 내야 한다. 보증료는 보증금액의 연 0.2~0.6% 사이다. 만 20살 미만의 자녀가 3명 이상인 가구, 혼인기간 5년 이내인 신혼부부는 보증료를 0.1%포인트 할인받는다. 조건만 된다면 국토부의 국민주택기금을 재원으로 하는 전세대출을 이용하는 게 가장 유리하다. 연소득 3000만원 이하이고, 6개월 이상 무주택자이면 된다. 연 4.5% 금리로 최대 6000만원(3자녀 이상 가구는 8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전용면적 85㎡ 이하인 주택을 전세로 얻을 때에만 해당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물가보다 금융 안정… 한은 기준금리 동결

    물가보다 금융 안정… 한은 기준금리 동결

    한국은행이 9일 기준금리를 동결, 금융시장의 안정을 택했다. 금융통화위원들의 만장일치였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다시 불거진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위험)와 유럽 일부 국가들의 재정위기 등으로 살얼음판을 걷는 금융시장에 ‘금리 충격’을 줄 수 없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물가상승 압력은 여전하지만 ‘외부 복병’이 한국 경제의 더 큰 위험 요인이라고 본 것이다. 한은 측은 “유로지역 재정 문제와 지정학적 위험 등이 우리 경제 성장의 하방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현재 연 2.50%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20여일 만에 금리를 또 올리기에는 국내외 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다는 판단이 고려됐다. 회의에서는 북한 리스크와 유럽의 재정위기가 강하게 부각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둔화 조짐에 인상 어려웠던 듯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 지정학적 위험을 새롭게 삽입했다. 금통위 의장인 김중수 한은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주요국 경기의 변동성 확대와 일부 유럽국가의 재정 불안이 세계경제의 위험 요인으로 잠재해 있고, (한반도의)지정학적 위험 등으로 주가와 환율이 큰 변동을 나타냈다.”며 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불안한 국내 금융시장과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글로벌 금융시장을 감안해 시장 안정에 무게를 두겠다는 뜻으로 분석된다. 김 총재는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의 기준금리가 내년 말까지 4% 정도 가야 한다고 제안했지만 기준금리 인상의 속도와 폭은 그때그때 대내외 경제 상황에 달렸다.”면서 경제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 저금리 기조를 이어갈 것임을 내비쳤다. 국내경기도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내 설비투자와 제조업 생산이 2개월 연속 뒷걸음질쳤다. 지난 9월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3.5% 감소했고, 10월에는 9.5% 줄었다. 제조업 생산도 9월에는 전월 대비 -0.3%, 10월에는 -4.3%를 기록했다. 강중구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경제성장률이 둔화되고 경기선행 지수들이 하강하는 상황에서 시장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시그널을 주기는 부담스러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물가 상승률 3%대 초중반” 우려 물가 상승세는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금통위도 국제 원자재값이 오르면서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총재는 “올해 소비자물가는 연 2.9%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경기 상승세와 국제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3%대 초중반의 오름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한은의 물가관리 경계를 넘나드는 수치다. 특히 소비자물가의 선행지수인 생산자물가가 지난달에도 급등했다. 1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올랐다. 2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10월(5.0%)과 비슷하다. 전월 대비로도 0.3% 상승해 5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공산품과 서비스의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1%와 2.2% 올라 체감물가 부담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시장도 꿈틀거린다.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은 1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11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대출금리 양극화

    저축은행의 대출금리가 넉달째 상승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은행 대출금리는 하락세를 보여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30일 한국은행과 금융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일반 대출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지난 10월 평균 연 13.85%로 전월보다 0.88% 포인트 상승했다. 2005년 11월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12월(연 11.48%)에 견줘 2.37% 포인트 급등했다. 저축은행에서 5000만원을 빌렸을 때 대출금리가 2.5%포인트 오르면 연간 대출 이자는 125만원 불어난다. 반면 지난 10월 예금은행의 대출금리는 평균 연 5.37%로 전월보다 0.08% 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말보다 0.44%포인트 떨어졌다. 은행 대출금리의 하락세는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시장금리가 하락세를 지속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은행과 저축은행 간 대출금리 격차는 지난해 말 5.67% 포인트에서 10월 말 현재 8.48%포인트로 확대됐다. 은행권의 대출상품 간에도 금리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10월에 연 4.74%로 전달보다 0.06%포인트 떨어졌지만 집단대출을 뺀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연 7.36%로 0.14% 포인트 올랐다. 일반신용 대출과 주택담보 대출 간 금리차는 지난해 말 1.35% 포인트에서 지난달 말 2.62% 포인트로 2배 가까이 커졌다. 은행들이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를 주택담보대출에 주로 적용하고, 신용대출 기준금리는 기존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를 고수하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역세권 소형아파트 금리상승기 무풍지대

    역세권 소형아파트 금리상승기 무풍지대

    한국은행이 최근 기준금리를 또 인상하면서 부동산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인상폭은 0.25%포인트에 불과하지만, 지난 7월 0.25%포인트가 인상된 데 이어 4개월 만에 추가 인상된 것이어서 ‘금리인상기’에 맞는 전략이 필요하다. 기준금리 인상은 시장금리 인상으로 이어져 주택담보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기업 임원으로 일하다 퇴직한 김모(57)씨는 서울 강남에 신규 오피스텔을 분양받아 몇년 뒤 자녀에게 증여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마음을 바꿨단다. 기준 금리가 계속 오른다면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선호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씨는 “당분간 시장 상황을 지켜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기준금리가 계속 인상된다면 부동산 침체기에 적게나마 거래를 이어가던 상가, 오피스텔 등에 대한 투자마저 얼어붙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바닥다지기’에 나선 부동산 시장의 훈풍이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얘기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이사는 “시장에서 받아들이는 체감 금리는 훨씬 크다.”고 전했다. 반면에 금리 인상이 수개월 전부터 예고됐던 사안인 만큼 파장이 크지 않을 것이란 해석도 많다. 허윤경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추가 하락 등 당장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앞으로도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이뤄진다면 시장 회복이 어려워진다.”고 지적했다. 주택담보 대출금리가 오르면서 기존 담보대출자의 부담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잠재 수요자들이 내집 마련을 주저해 시장거래가 위축되기도 한다. 김규정 부동산114 본부장은 “내년 금리가 추가로 오를 수 있는 만큼 집을 담보로 대출받은 집주인들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일부 집주인들은 금리 인상분을 세입자들의 임대료 상승으로 메우려 함으로써 전·월세난을 부추길 수도 있다. 투자자 입장에선 금리상승기 출구전략을 고려해야 한다. 언제든지 훌훌 털고 나올 수 있는, 잘 팔리는 곳 위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자산가치가 높을수록 대출 부담도 크기 때문에 고가 아파트나 재건축 아파트, 재개발 지분 등은 투자 아이템으로 부적합해진다. 부동산자산을 일찌감치 금융자산으로 전환해 쉬어가는 전략도 감안해야 한다. 금융권에선 3개월 단위의 짧은 정기예금이 수두룩하다. 회전식 정기예금이나 MMF, CMA, CP 등이다. 단기예금으로 묻어놨다가 금리가 안정되면 다시 부동산 투자에 활용하면 된다. 부동산 투자를 고집한다면 임차 수요가 많거나 금리와 무관한 곳을 고르면 된다. 박상언 유앤알컨설팅 대표는 “전세 비율이 높은 2억~4억원 이하의 역세권 소형 아파트는 금리 상승기에 관심을 가져야 할 곳”이라며 “고가 부동산 소유자도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주택으로 갈아타는 게 좋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리 인상기에 굳이 내집을 마련한다면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미래가치와 내재가치가 풍부한 곳을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금리의 영향을 덜 받는 부동산 시장도 있다. 최근 광고지면을 점령하다시피 한 토지 시장이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연구소장은 “토지 소유자들은 대부분 자산가가 많고 대출한도가 낮다.”면서 “토지시장은 아파트에 비해 변동성이 적다.”고 설명했다. 오피스텔은 주거용보다 업무용이 금리 상승기에 투자자에게 유리하다. 임차인에게 금리 상승분을 전가하기 쉬운 업무용 오피스텔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이유다. 임대료는 세금계산서로 처리되기에 임대료 지출분만큼 추후 소득세를 줄일 수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코픽스 연동 주택대출 금리 일제히 하락

    은행들의 신규 취급액 및 잔액 기준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가 지난달 일제히 하락했다. 대부분 은행의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떨어졌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0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연 3.01%로 전월보다 0.08%포인트 떨어졌다. 지난 8월 연 3.16%에서 9월 3.09%로 하락한 데 이어 2개월 연속 하락이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연 3.76%로 0.08%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3월 연 4.11%였던 잔액 기준 코픽스는 7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0.35%포인트나 낮아졌다. 코픽스가 하락한 것은 9월 이후 은행채 금리 등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예금 금리가 지속적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1년 만기 은행채 금리는 9월 말 3.11%에서 10월 말 3.05%로 하락했다. 이를 반영해 주요 시중은행들은 신규 취급액 및 잔액 기준 코픽스와 연동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종전보다 0.08%포인트씩 내렸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다른 금리와 비교해서도 역대 최저 수준”이라면서 “최근에는 코픽스 연동 대출을 원하는 고객이 많다.”고 말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 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보다 변동폭이 작지만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조달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하게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저축성예금 평균금리 年3%대 초반

    연 4% 이상 이자를 주는 은행 정기예금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 정기예금을 포함한 순수 저축성 예금의 평균 금리는 연 3%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3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은행 정기예금(신규 취급액 기준) 가운데 금리가 연 5% 이상인 예금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이다. 금리가 연 5% 이상~6% 미만인 정기예금은 지난 1월 10.5%를 차지했으나 2월 1.4%, 3월 0.3%, 4~8월 0.1%로 급감했다. 연 4% 이상~5% 미만의 금리가 적용된 정기예금의 비중은 8월 11.4%에서 9월 4.6%로 줄어들었다. 반면 금리가 연 3% 이상~4% 미만인 정기예금의 비중은 8월 48.9%에서 9월 54.1%로 늘어났다. 연 2% 이상~3% 미만의 이자를 주는 정기예금의 비중도 37.8%에서 39.7%로 늘었다. 이에 따라 금리가 연 4% 미만인 정기예금의 비중이 95.4%를 차지해 지난 5월 98.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한은 관계자는 “시장금리가 하락세인 데다 은행들이 예금을 굴릴 곳이 마땅치 않자 8월 말 이후 예금 금리를 낮췄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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