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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덫에 걸린 美… 좁아진 중동 입지 드러냈다

    이란 덫에 걸린 美… 좁아진 중동 입지 드러냈다

    이라크 내 이란 영향력 막강... 美보다 우월보안군, 친이란 시위대 ‘그린존’ 통과 묵인이란, 美 공습 유도해 이라크 분노 폭발 계책 지난 31일(현지시간) 이라크 바드다드에 있는 미 대사관이 친이란 시위대 습격을 받은 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모든 인명과 재산 피해는 전적으로 이란 책임”이라면서 “매우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며, 이건 경고가 아닌 위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각 외신은 트럼프의 어조가 강할수록 중동에서 미국 입지가 쪼그라들었다는 걸 시인하는 셈이라고 분석을 쏟아냈다. 가디언은 이날 대사관 습격을 “그 동안 2억 달러(약 2312억원)를 쓰고도 이라크에서 약해진 미국 모습을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보여준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는 트위터에서 “이라크 최고 지도자들이 우리 요청에 신속히 대응했다”며 감사를 표했지만 실상은 전혀 다르다. CNN 등에 따르면 시위대는 이라크 보안군의 묵인 덕분에 미군 안전구역인 ‘그린존’을 무사 통과해 대사관 외벽을 부술 수 있었다. 보안군은 시위대 습격 초기 대사관 벽에 화염병이 날아들 때도 거의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오후에야 최루탄으로 대응하던 미국 경비대와 성난 군중을 분리시켰다.이라크에선 2003년 후세인 축출 뒤 급속하게 이란의 영향력이 강해지고 있다. 최근 들불처럼 일어난 시민 투쟁은 이라크가 이란 같은 시아파 국가로 변모하는 데 대한 저항이며, 보안군과 함께 이들을 가장 가혹하게 진압하는 쪽은 이날 대사관 습격을 조직한 친이란 카타이브 헤즈볼라 민병대였다. 이미 이라크 정치권에 친미 세력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지난 30일 미군 F15 전투기가 카타이브 헤즈볼라 근거지 다섯 군데에 공습을 가했을 때도 이라크 정부는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미국은 진퇴양난인 상황이다. ‘최대 압박’ 작전에 잃을 게 없어진 이란은 오히려 이라크, 예맨 등 다른 지역에서 대리군을 통해 미국과 동맹에 군사행동을 하고 있다. 트럼프가 중동 전쟁 종식을 외치며 불개입을 선언했는데 동맹 때문에 중동에서 영향력을 잃어선 안 되며, 최근엔 카타이브의 공격으로 미국인 인명피해까지 났다. 결국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이날 대사관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바그다드에 추가 병력 총 4000명을 배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트럼프는 미군 철수를 줄곧 외치면서도 사우디에 이어 이라크까지 미군을 되레 늘리는 명령을 내린 셈이다.반면 이라크-시리아-레바논에 영향력을 심기 위해 오랜 시간 막대한 투자를 한 이란은 이번 대사관 폭동을 통해 미국과 이라크 사이를 이간질하는 계책에 성공했다. AP통신이 “이란이 친 덫에 미국이 걸렸다”고 평가한 이유다. 앞서 카타이브 민병대가 미국 자산을 계속 공격하게 해 이라크 정부의 빈약한 영토 장악력을 보여주고 미국이 강경대응하게 만들었다. 미국 대응은 이라크 정부와 대중의 분노를 끌어올렸다. 이라크 내 친이란계 의원들이 미군 철수를 주장하기가 더 좋아졌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길섶에서] 타임캡슐 개봉/손성진 논설고문

    오래됐어도 책을 포함해 덩치 큰 것들은 다 버렸는데 먼지 쌓인 짐을 정리하다 빛바랜 물건들이 든 상자를 발견했다. 내 딴에는 수십 년 후에 열어볼 요량이었는지 나도 찾지 못할 깊숙한 곳에 타임캡슐처럼 넣어 두었던 듯하다. 초등학교 통지표, 중고교 성적표, 대학 본고사 문제지, 학우 주소록, 학생증, 막역한 친구 두 명에게서 받은 편지 두 통 따위였는데 마지막 것이 유학 갔던 친구에게서 30여 년 전 받은 편지였다. 편지를 바로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어 보냈더니 친구의 첫 반응이 “이기(이게) 다 뭐꼬?”다. 그러면서 “삼십 년도 더 된 걸 아직도 갖고 있었나”라며 감격의 이모티콘을 보내준다. 장래가 막연하던 대학 졸업반 때 쓴, 지금 보면 글도 아닌 잡문(雜文) 몇 편도 상자 속에 들어 있었다. 학창 시절의 방황과 고독이 느껴지는 그중의 하나. “이별을 사랑하는 보헤미안처럼 황량한 벌판을 떠돌던 육신./천 갈래 번민에 단련된 심장으로도/마지막 남은 하나 여과할 수 없어/천상의 시간까지도 내게는 단지 나 하나일까./그래도 다만, 십구세기 정열이 비너스를 찾아 방랑하듯/청춘을 떠메고 토굴에 살던 횔덜린(*독일 시인)의 광기로/천사의 날개 빌려 창공을 날아 흐르는 별을 잡고 싶다.” sonsj@seoul.co.kr
  • 조국 “검찰, 새해 선물로 기소…언론은 공소장으로 매도할 것”

    조국 “검찰, 새해 선물로 기소…언론은 공소장으로 매도할 것”

    지인 류근 시인에 문자 메시지 보내 심경 밝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조만간 예상되는 검찰의 기소에 사실과 법리로 맞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시인 류근씨는 페이스북에 조국 전 장관이 보낸 문자 메시지 내용을 전했다. 조국 전 장관은 문자 메시지에서 “구속이라는 최악의 고비를 넘었지만, 큰 산이 몇 개 더 남아 있다”면서 “검찰은 새해 선물로 저에게 기소를 안겨줄 것이고, 언론은 공소장에 기초하여 저를 매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얼마만큼의 시간이 걸릴지 모르나, 저는 사실과 법리에 의거하여 다툴 것”이라며 “그것밖에 할 것이 없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조국 전 장관의 메시지를 전한 류 시인은 “힘들고 괴로운 상황에서 저 같은 무명소졸에게 인사를 보내주신 것에 대한 감사보다는 역시 가슴이 답답해지는 슬픔과 분노를 금할 길 없다”며 검찰을 향해 “수치를 모르는 집단답게 여전히 킁킁거리며 훌쩍거리며 괴물의 속내를 거두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조국 전 장관 가족의 입시비리 및 사모펀드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고형곤)는 4개월에 걸친 수사를 마치고 조국 전 장관에 대한 기소 시점을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당초 ‘연내 기소’ 방침을 밝히기도 했으나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표결 등 일정을 고려해 1월 초에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 사건을 맡은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이정섭 부장검사)도 지난주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지만 당시 민정수석인 조 전 장관의 직권남용 혐의가 소명됐다는 법원의 판단을 받은 만큼 기소를 준비 중이다. 1992년 등단해 ‘상처적 체질’ 등 시집을 낸 시인 류근씨는 최근 KBS ‘역사저널 그날’에 패널로 출연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인사] 경찰청,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코트라, DGB금융그룹

    ■ 경찰청 ◇ 경무관 승진 예정 △ 서울지방경찰청 수사과장 박성주 △ 경찰청 형사과장 최주원 △ 경찰청 수사기획과장 윤승영 △ 서울지방경찰청 경비1과장 강언식 △ 경찰청 사이버안전과장 유재성 △ 충북지방경찰청 경무과장 이상수 △ 경찰청 자치경찰기획과장 정병권 △ 경찰청 경무과장 한원호 △ 서울지방경찰청 101경비단장 홍기현 △ 경찰청 과학수사과장 곽순기 △ 서울지방경찰청 인사교육과장 이호영 △ 서울지방경찰청 외사과장 이인상 △ 경찰청 정보3과장 윤시승 △ 전북지방경찰청 정보과장 최원석 △ 대구지방경찰청 형사과장 이상탁 △ 경기남부경찰청 정보과장 오문교 △ 경남지방경찰청 김해중부경찰서장 김한수 △ 경찰청 외사기획과장 백동흠 △ 부산지방경찰청 경무과장 김영일 △ 강원지방경찰청 정보과장 김희중 △ 전남지방경찰청 수사과장 이용석 △ 경찰청 정보화장비기획과장 김도형 ■ 한국건설산업연구원 ◇ 승진 △ 법제혁신연구실 연구위원 전영준 △ 미래기술전략연구실 연구위원 최수영 △ 법제혁신연구실 연구위원 최은정 ◇ 전보 △ 인프라금융연구실 연구위원 김정주 △ 법제혁신연구실 부연구위원 이광표 ■ 코트라 ◇ 해외지역본부장 보임 △ CIS지역본부장 겸 모스크바무역관장 이정훈 ◇ 간부 해외파견 △ 홍콩무역관장 김선화 ◇ 1직급 승진 △ 고객서비스실장 박성호 △ 중견기업실 유망기업팀장 황기상 △ 광저우무역관장 황재원 △ 칭다오무역관장 고상영 △ 난징무역관장 장병송 △ 첸나이무역관장 한정희 ◇ 2직급 승진 △ 통상협력실 이정선 △ 투자기획실 김한나 △ 해외시장정보실 빅데이터팀 바이어정보PM 김영상 △ 중남미지역본부 정석수 △ 기획조정실 기획혁신팀 신사업개발PM 이인규 △ 인재경영실 박은균 △ 글로벌일자리실 주한일 △ 아바나무역관장 이정훈 △ 사회적가치실 황유선 ■ DGB금융그룹 △ 지주 준법감시인 최종호 △ 지주 그룹디지털 혁신총괄 겸 은행 IMBANK본부장 이숭인 △ 은행 여신본부장 박성하 △ 은행 투자금융본부장 겸 지주 그룹CIB총괄 이재철 △ 은행 준법감시인 구은미 △ DGB캐피탈 대표이사 서정동 △ DGB신용정보 대표이사 박대면
  • [인사] 대전시 서구,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 한국국제교류재단(KF), KB자산운용

    ■ 대전시 서구 ◇ 4급 전보 △ 자치행정국장 곽승근 ◇ 5급 승진 △ 민원봉사과장 장정태 △ 둔산1동장 민인홍 △ 둔산2동장 오대우 △ 둔산3동장 홍윤경 △ 복수동장 전재형 △ 건축과 진상규 ◇ 5급 전보 △ 가수원동장 박교순 △ 산업진흥과장 고강오 ■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 ◇ 경북본부 △ 부본부장 성기철 △ 검사국장 박은수 ◇ 지부장 △ 경산시 최석기 △ 상주시 손영민 △ 예천군 송문흠 △ 청도군 박기화 △ 문경시 정영태 △ 영덕군 이상원 △ 울릉군 김종대 △ 칠곡군 정영기 △ 봉화군 서창우 △ 영천시 이인희 △ 의성군 김주상 △ 포항시 김점득 ◇ 단장 △ 경영기획단 안재근 △ 회원지원단 성낙현 △ 농촌지원단 김진성 △ 회원지원반 기획역 김정식 △ 상호금융업무지원단 오창주 △ 상호금융업무지원단 기획역 신종필 △ 상호금융마케팅지원단 이상용 △ 상호금융마케팅지원단 기획역 이수진 △ 구미시 농정지원단 박형민 △ 군위군 농정지원단 이태열 △ 상주시 농정지원단 이광호 △ 성주군 농정지원단 황현석 △ 안동시 농정지원단 김명숙 △ 영덕군 농정지원단 이상석 △ 울진군 농정지원단 박성부 △ 청도군 농정지원단 도복희 △ 청송군 농정지원단 김정문 [농협 경제지주 경북지역본부] ◇ 경제지주 경북본부 △ 부본부장 손진혁 ◇ 단장 △ 원예유통사업단 박성철 △ 시장개척단 김창근 △ 양곡자재단 강석우 ◇ 팀장 △ 영덕군연합사업단 이수철 [NH 농협은행 경북영업본부] ◇ 농협은행 경북본부 △ 영업부장 권태한 △ 여신관리단장 박재완 ◇ 지점장 △ 하양지점 하연수 △ 경산백자로지점 최현숙 △ 구미지점 오세현 △ 동구미지점 하태신 △ 구미공단지점 이성우 △ 김천드림밸리지점 이진창 △ 함장지점 신동순 △ 광석동지점 이정규 △ 신영주지점 이재한 △ 영천중앙지점 류승엽 △ 포항대이동금융센터장 여한기 △ 상대동지점 배덕남 △ 해도지점 홍유진 △ 대현동금융센터장 하용기 △ 경북도청(출) 소장 김도엽 ■ 한국국제교류재단(KF) ◇ 전보 △ 아세안문화원장 박미숙 △ 감사실장 문성기 △ 경영기획실장 최재진 ■ KB자산운용 ◇ 부사장 승진 △ 위험관리책임자 구승열 △ 준법감시인 최상국 ◇ 전무 승진 △ 인프라운용본부장 김형윤
  • [여기는 호주] 산불로 난리났는데…시드니 명물 ‘새해 불꽃놀이’ 찬반 논란

    [여기는 호주] 산불로 난리났는데…시드니 명물 ‘새해 불꽃놀이’ 찬반 논란

    세계적으로 유명한 시드니 새해맞이 불꽃놀이를 취소하자는 서명운동이 30일(현지시간) 현재 27만명을 넘고 있다. 30일에는 뉴사우스웨일스 주 부총리인 존 바릴라오가 “불꽃놀이를 취소하는 것은 아주 간단한 결정"이라고 주장하여 시드니 새해맞이 불꽃놀이에 대한 찬반 논쟁이 호주를 휩쓸고 있는 폭염만큼이나 뜨겁다. 불꽃놀이를 취소하자는 주장은 호주 산불이 그 이유다. 3개월간 호주를 휩쓸고 있는 국가적 재난인 산불로 민간인 7명과 소방대원 2명이 생명을 잃었고, 수천명의 이재민과 수천명의 소방대원이 지금도 산불진화를 위해 목숨을 걸고 있는데 한가롭게 불꽃놀이나 하냐는 것이다. 불꽃놀이 자체가 산불을 연상시키며, 불꽃놀이에 들어가는 비용인 650만 호주달러(약 52억원)를 차라리 산불이재민과 소방대원을 위한 지원금으로 써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새해 불꽃놀이를 취소하는 것이 그리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 시드니 새해맞이 불꽃놀이는 새해 아침을 알리는 세계적인 행사이자 가족을 위한 축제라는 의미가 크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산불이 강할수록 우리는 우리국민과 세계에 우리가 얼마나 긍정적인가를 알리기 위해서라도 불꽃놀이는 취소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또한 현실적인 경제 문제도 있다. 불꽃놀이 진행자인 타냐 골드버그는 “이미 시드니 불꽃놀이는 15개월 전부터 준비되어 많은 비용이 지불된 상태”라고 말했다. 또한 관광 도시인 시드니는 이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국내외에서 160만명이 모여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 관광객이 소비하는 관광 수익금을 포기할 수도 없는 상태이다. 불꽃놀이가 열리는 31일에는 전국이 다시 40도가 넘는 폭염이 올 것으로 예상돼 안전 문제도 불거지고 있다. 일단 뉴사우스웨일스 주는 시드니 불꽃놀이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나 개인의 불꽃놀이를 자제할 것을 권고한 상태다. 불꽃놀이를 하루 앞둔 현재 큰비나 폭풍같은 날씨가 문제되지 않는 이상 시드니 불꽃놀이가 취소될 가능성은 없는 듯하다. 언론에서는 새해를 맞이하는 불꽃놀이만큼 새해 축제를 즐기며 동시에 산불 피해와 복구를 위한 기부 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상태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중앙대문학 본상에 신세훈, 청룡상 배우식

    중앙대문학 본상에 신세훈, 청룡상 배우식

    중앙대문학 본상에 신세훈 시인, 청룡상에 배우식 시인이 선정됐다. 중앙대문인회(회장 한분순)는 제24회 중앙대문학 본상 수상작으로 신 시인의 ‘계영배’가, 배 시인의 ‘연꽃’이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본상은 등단 31년 이상, 새로 제정한 청룡상은 등단 30년 이하 문인 중에서 선정한다.신 시인은 196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후, 시집 ‘사미인곡’ 등 30여권의 저작과 번역서를 발간했다. 200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배 시인은 3권의 시집과 문학 평론집을 발간했으며, 시적 감각과 사유의 확장으로 시단과 시조시단에서 주목 받았다. 시상식은 새달 14일 오후 3시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열린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인사] KB금융지주,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캐피탈

    ■ KB금융지주 ◇ 부사장 △ 전략총괄(CSO) 이창권 ◇ 전무 △ 글로벌전략총괄(CGSO) 조남훈 ◇ 상무 △ 이사회사무국장 최석문 ■ KB국민은행 - 승진 ◇ 부행장 △ 영업그룹 이재근 △ WM고객그룹 김영길(지주, 증권 겸직) △ 개인고객그룹 성채현(지주 겸직) △ IT그룹 이우열(지주 겸직) △ 경영기획그룹 이환주 △ 디지털금융그룹 한동환(지주 겸직) ◇ 전무 △ 중소기업고객그룹 김운태(지주 겸직) △ CIB고객그룹 우상현(지주, 증권 겸직) △ 기관고객그룹 한상견 △ 스마트고객그룹 허상철 △ 글로벌사업그룹 최창수 △ 여신관리·심사그룹 김태구 △ 경영지원그룹 강석곤 △ 리스크전략그룹 최철수 ◇ 상무 △ 브랜드ESG그룹 정문철(지주 겸직) △ 소비자보호본부 명현식 △ 정보보호본부 문영은 ◇ 본부 본부장 △ 기업금융솔루션본부 김재관 △ 투자금융본부 김찬수 △ 글로벌지원본부 김현종 △ MVNO사업단 양원용 △ 파생상품영업본부 유병규 △ 전략본부 이승종 △ 여신심사본부 이영직 △ 글로벌사업그룹 중국 현지법인 김동섭 ◇ 지역영업그룹대표 △ 강원·경기북지역영업그룹 강화구 △ 경기중앙지역영업그룹 권성기 △ 남부지역영업그룹 김동록 △ 호남지역영업그룹 왕덕봉 △ 충청지역영업그룹 윤도원 - 전보 ◇ 본부 본부장 △ 구조화금융본부 강순배 △ 직원만족·노사협력본부 김종대 △ 금융투자상품본부 김종란 △ 디지털사업본부 변기호 △ 인프라금융본부 최성호 △ 기관영업추진부 손갑헌 ◇ 지역영업그룹대표 △ 서초·강남지역영업그룹 김교란 △ 경기남지역영업그룹 문경호 △ 경남·서부산지역영업그룹 윤장섭 △ 강서·양천지역영업그룹 윤중근 △ 중부지역영업그룹 이기노 △ 중앙지역영업그룹 이미경 △ 대구·경북지역영업그룹 이상기 △ 동부산·울산지역영업그룹 전영세 △ 동부지역영업그룹 정순학 △ 경인지역영업그룹 정회철 ■ KB손해보험 ◇ 전무 승진 △ 경영관리부문장 구본욱 △ 법인영업2본부장 강성훈 △ 리스크관리본부장 인혜원 △ 서울본부장 한동석 ◇ 임원 신규 선임 △ 다이렉트본부장 상무 김성범 △ 장기상품본부장 상무 배준성 △ 계리본부장 상무 이강복 △ 경영전략본부장 상무 임근식 △ 디지털전략본부장 상무 최낙천 ◇ 임원 보직 변경 △ 경영총괄 부사장 박경희 △ 장기보험부문장 전무 김대현 △ 개인영업부문장 전무 이승배 △ 디지털고객부문장 전무 전영산 △ 충청호남본부장 상무 문성진 △ 부산대구본부장 상무 박청 △ IT본부장 상무 서완우 △ TC사업본부장 상무 서홍규 △ 경인강원본부장 상무 오영택 △ GA영업부문장 및 수도권GA본부장 겸임 상무 이공재 △ 지방권GA본부장 상무 이용우 △ 장기보상본부장 상무 전점식 △ 법인영업1본부장 상무 조상경 △ 방카슈랑스본부장 상무 허봉열 ◇ 부서장 선임 △ 고객컨택파트 배규호 △ Biz지원파트 배태건 △ 정보보호파트 김진규 △ 보험리스크파트 김민수 △ 신사업추진파트 박준철 △ 장기인수기획파트 윤희승 △ 계리지원파트 이병채 ◇ 부서장 전보 △ 다이렉트영업부 이영근 △ 데이터분석파트 유현 △ IT현장개선파트 전대성 △ 장기상품기획파트 황인석 ■ KB국민카드 - 승진 ◇ 부사장 △ 영업지원본부 이인호 △ 리스크관리본부 한동욱 ◇ 전무 △ 경영기획본부 박성수 △ 경영지원본부 변성수 △ 데이터전략담당 이남홍 ◇ 상무 △ 마케팅본부 서은수 △ 소비자보호본부 성백준 △ 준법감시인 백성식 - 이동 ◇ 상무 △ 영업본부 권순형 △ 정보보호본부 이동욱 ■ KB캐피탈 ◇ 승진 △ 기업금융본부장 허진 부사장 △ 위험관리책임자 백충렬 부사장 △ 개인금융본부장 이재흥 전무 ◇ 선임 △ 정보보호본부장 권혁운 전무 △ 여신운영본부장 한형구 전무
  • 롯데호텔, 시애틀 호텔 인수… 내년 6월 ‘롯데호텔시애틀’ 오픈

    롯데호텔은 지난 24일 하나금융투자와 공동투자로 미국계 사모펀드 ‘스톡브리지’로부터 미 워싱턴주 시애틀 다운타운에 있는 ‘호텔 앳 더 마크’를 인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수금액은 1억 7500만 달러(약 2040억원)로, 롯데호텔이 내년 6월부터 ‘롯데호텔시애틀’의 간판을 걸고 위탁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호텔은 롯데호텔시애틀 오픈으로 미국 지역 3개(롯데뉴욕팰리스, 롯데호텔시애틀, 롯데호텔괌)의 체인 호텔을 포함해 전 세계에 총 32개(해외 12개, 국내 20개)의 호텔과 리조트를 보유하게 됐다. 김현식 롯데호텔 대표는 “롯데호텔은 2015년에 인수한 ‘롯데뉴욕팰리스’에 이어 북서부 최대 도시인 시애틀까지 롯데의 깃발을 꽂으며 유수의 글로벌 호텔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호텔 브랜드로 올라섰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김포 판소리 북병창팀 KBS 국악한마당 ‘전국민요자랑’ 결선 진출

    김포 판소리 북병창팀 KBS 국악한마당 ‘전국민요자랑’ 결선 진출

    올해 9회째인 KBS 국악한마당 설기획 전국민요자랑대회에서 경기 김포 ‘판소리 북병창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29일 오후 열린 대회는 전국에서 모여든 아마추어 민요자랑팀 가운데 1차 서류심사를 거친 21개팀이 예선을 치렀다. 이 중 ‘북병창팀’과 ‘농부가팀’·유복귀팀 등 11개 팀이 예심을 통과했다. 본선경연은 2020년 1월 9일 오후 치러질 예정이며, 녹화후 설날인 1월 25일 KBS 1T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판소리 북병창팀은 김포아트빌리지에서 중견 소리꾼 원진주 명창으로부터 배우고 있는 문하생들로 구성돼 있다. 이 동호회는 전업주부에서 직장인·시인·사업가·기자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이뤄져 있으며, 40대에서 70대까지 연령대도 다양하다. 고법 지도는 김운섭씨가 맡았다.또 판소리 개인자격으로 참가한 유복귀씨도 흥보가 중 ‘두손합장’ 대목을 불러 본선무대에 진출하는 영광을 안았다. 4인조 ‘농부가’팀도 예심을 통과하고 본선무대에 올랐다. 이들 두 팀도 김포에서 원진주 명창한테 배우고 있는 문하생들이다. 이날 대회에는 강원도와 강화도 등 전국 각지에서 4살 아이부터 6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남도민요와 서도민요·소리북·판소리·가야금병창 등 저마다 솜씨를 뽐내며 기량을 겨뤘다. 민요자랑대회는 KBS의 ‘우리 소리를 사랑하는 전국의 숨은 아마추어 명창을 찾습니다’란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구성진 우리 가락이 좋아 취미로 우리 노래를 배우며 민요와 판소리 삼매경에 푹 빠져 있는 국악마니아들의 도전 프로그램이다. 동요보다 민요를 사랑하는 어린이부터 민요를 배우고 있는 가족, 민요가 젊음의 비결인 고령 할아버지·할머니까지 참가하고 동호회나 마음 맞는 지인분들과 함께 참가한 단체들도 적지 않았다. 단, 이 대회는 민요나 판소리 전공자 및 국가무형문화재 관련 이수자·전수자 등은 참여할 수 없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자랑스럽게”…류현진 등번호 99 유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자랑스럽게”…류현진 등번호 99 유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자랑스럽게 만들겠다.” 류현진(32)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었다. 류현진은 토론토가 자신을 가장 원했기에 계약했다고 밝히며 젊은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류현진의 입단 기자회견을 열었다. 류현진은 4년 총액 8000만달러에 토론토와 계약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은 영어와 프랑스어로 인사를 건냈다. 캐나다는 영어와 함께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국가이기 때문이다. 이어 “토론토에 오게 되어서 기쁘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자랑스럽게 만들 것이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현진은 “2013년에 한 번 와봤고 이번이 (토론토에 온 것이) 2번째다. 도시가 깔끔하고 좋다”고 말했다. 토론토 구단에 대해 류현진은 “굉장히 좋은 팀이고 젊고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 (오프시즌에) 좋은 투수들을 영입했고 계속해서 올라갈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나아가 “(토론토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난 후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나를 첫번째로 생각해줬다. 또 앞으로 계속 발전할 수 있는 선수가 많다. 이들과 좋은 경기를 하고 싶어서 왔다”며 “이제는 여기가 나의 홈이고 나의 팀이다. 우리 팀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젊은 선수들에게도 적극적으로 다가가 시너지 효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젊은 선수들과 같이 뛰는 것이 행복할 것 같다”며 “이들에게도 다가갈 수 있고 물어볼 것은 서슴지 않고 해야 한다. 그래야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강속구 투수가 아님에도 메이저리그에서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도 스피드가 아니라 제구가 첫 번째라 생각했다. 아무리 빠른 공을 던져도 가운데로 전지면 홈런을 맞을 수 있다”며 “스피드는 나하고 안 맞는거 같다”며 웃었다. 캐나다 최대의 도시인 캐나다에는 많은 교민들이 살고 있어 류현진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줄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2013년에 이곳에서 경기했을 때 많은 응원을 해주셨다”며 “앞으로 더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토론토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등 번호 99를 받았다. 류현진에게는 프로 생활을 시작한 2006년부터 단 익숙한 번호지만, 토론토 구단에는 매우 특별한 번호다. 아이스하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이자, 캐나다에서 가장 사랑받는 전설 웨인 그레츠키의 등 번호가 바로 99번이다. LA 다저스에서 뛰던 류현진이 토론토로 이적하며 99번을 유지한 것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인사] 동원그룹, 방위사업청, 한양증권, NH투자증권

    ■ 동원그룹 ◇ 승진 [부사장] △ 동원건설산업 대표이사 신동균 [전무이사] △ 동원산업 냉장사업부장 겸 동원로엑스냉장 대표이사 최근배 △ 동원홈푸드 식품과학연구원장 남희섭 △ 동원건설산업 수주영업실장 김길수 [상무이사] △ 동원로엑스 국내2사업부장 김창훈 △ 동원에프앤비 유가공본부장 송주영 △ 동원와인플러스 사업본부장 이재흥 △ 동원건설산업 기술견적실장 오광종 ◇ 신규선임 [상무보] △ 동원로엑스 서남지사장 이은재 △ 동원로엑스 국내1사업부장 성희수 △ 동원로엑스냉장 영업팀장 하양천 △ 동원에프앤비 유통사업부장 최위영 △ 동원에프앤비 신선CM그룹장 겸 HMR팀장 윤영돈 △ 동원시스템즈 함안사업장 공장장 홍규식 △ 동원시스템즈 경영지원실장 백관영 △ 테크팩솔루션 영업1팀장 이석후 △ 동원홈푸드 외식식재사업부장 박상천 △ 스타키스트 Trade Marketing실장 Julie Grove ■ 방위사업청 △ 방위사업청 차장 강은호 ■ 한양증권 ◇ 신설 부서장 △ 특수IB 2부 이사 모상원 ■ NH투자증권 ◇ 신규선임 △ 경영전략본부장 임계현 ◇ 전보 △ Advisory솔루션총괄 김정호 △ 준법감시본부장 겸 준법감시인 이용한
  • 마지막 공연 앞둔 길 위의 인문학 ‘2019 다원인문콘서트’

    마지막 공연 앞둔 길 위의 인문학 ‘2019 다원인문콘서트’

    지난 11일과 13일 경기도 포천, 경상북도 봉화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다원인문콘서트’가 오는 30일에는 충청남도 천안을 찾아 마지막 무대를 올린다.2019 다원인문콘서트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도서관협회(회장 남영준)가 진행하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계층 시행 단체는 ‘서율(書律)’이 선정됐다. 다원콘서트는 ‘노래하는 시, 춤추는 은유’를 콘셉트로 인문학 강연과 문학, 연극, 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했다. 지난 11일 포천시립중앙도서관에서 진행된 콘서트는 한사랑교육공동체 회원들과 교육 종사자, 도서관 일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원인문콘서트로 진행됐다. 서율 밴드는 백석 시인의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에 곡을 붙인 시노래를 불렀다. 이번 행사는 캘리그라피 그룹 ‘감성붓다’가 공연 내내 무대 스크린 위에 백석의 시구를 아름다운 손글씨로 수놓았다. 조정인 시인의 시집 ‘사과 얼마예요’ 발표와 더불어 ‘제14회 지리산문학상’을 수상한 조 시인이 문학 강연을 진행했다. 조 시인은 백석의 시구를 빌어 “외로움은 시상의 발원, 창작의 샘”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 기분이 불편하다고 피하는 대신 자신의 내면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며 관람객들에게 조언을 덧붙였다. 이어서 무대에 오른 ‘페테라이팅’은 ‘우리 동네’라는 작품을 통해 관객이 참여하는 다양한 상황극을 진행해 여러 관객이 무대에 올라 배우들과 함께 열연을 펼쳤다. 앞서 강연한 조정인 시인도 즉석 애드리브를 통해 ‘멀티맨’ 역할을 소화했다.13일 봉화군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된 콘서트에서는 노인들을 위한 새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조정인 시인의 ‘눈의 다른 이름들’이라는 문학 강연과 서율 밴드의 시 콘서트 외에도 전통음악 그룹 ‘정가악회’ 소속의 젊은 국악인들로 구성된 ‘악단광칠’이 노인 참여형 퓨전 음악극 ‘내 나이가 어때서’로 큰 호응을 얻었다. 2019 다원인문콘서트는 오는 30일에 천안시에 위치한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9급 신규 임용자 및 임직원,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책의 문장들이 춤을 춘다’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길 위의 인문학’은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가는 인문콘서트로, 인문학 강연과 음악,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결합이 주는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문학이 바탕이 된 가사와 아름다운 노랫말의 대중가요 ▲연극으로 읽는 문학 명작 ▲내 인생의 명문장을 담은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사진보다 유쾌한 인물 캐리커처 참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2020년에도 서율은 전국 방방곡곡 다원콘서트를 비롯한 청소년 대상 북콘서트, 젊은 시인과 함께하는 시노래 음원으로 활발한 공연과 창작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0명 탄 카자흐 여객기 알마티 추락 12명 사망, 고려인 둘 탑승한 듯

    100명 탄 카자흐 여객기 알마티 추락 12명 사망, 고려인 둘 탑승한 듯

    100명이 탑승한 카자흐스탄의 벡 에어(Bek Air) 여객기가 27일 알마티 국제공항을 이륙하자마자 추락해 적어도 12명이 숨졌다. 이 나라 내무부는 한때 15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가 몇 시간 뒤 기장을 비롯해 12명이 희생됐다고 바로잡았다. 사고 여객기 Z92100 편은 이날 아침 7시 21분(한국시간 오전 10시 21분) 93명의 승객과 승무원 5명을 태우고 이 나라 최대 도시인 알마티 공항을 이륙해 새 수도 누르술탄으로 향할 예정이었지만 채 1분도 안돼 고도를 잃고 콘크리트 담장을 들이받은 뒤 2층 짜리 건물을 들이받았다. 플라이트레이더 24에 따르면 여객기는 정상 활주보다 조금 일찍 기체 고도를 올렸다가 곧바로 추동력을 잃고 하강한 것으로 나타난다. 그나마 기장이 콘크리트 담장과 건물을 들이받으며 피해를 최소화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동체는 두 동강이 났다. 어린이들을 포함해 60명이 인근 병원들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22명 정도가 중태인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가 더 늘 가능성이 있다.승객 명단이 공개됐는데 9D와 9E 좌석에 나란히 앉은 유리 손(남), 야나 손(여)이 보이는데 고려인이 아닌가 추정된다. 탑승자 숫자도 오락가락하고 있다. 한때 승객 93명과 승무원 5명이라고 했다가 나중에 승객은 95명으로 정정했다. 성인이 85명, 어린이 5명, 영유아 3명이라고 BBC는 전했는데 이 역시 아귀가 맞지 않는다. 생존자 마랄 에르만은 이륙하는 동안 기체가 심하게 흔들렸으며 처음에는 다시 (이륙을 포기하고) 착륙을 시도하는 줄 알았는데 사실은 “뭔가와 부딪쳤다. 다만 기내는 그다지 혼란스럽지 않았다. 승무원들이 출구를 열어 나가라고 해 나와서 돌아보니 기체가 두 동강 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장에 가까운 곳에 있는 로이터 통신 기자는 추락 현장 주변에 짙은 안개까 끼어 있었다고 전했는데 아직 사고 원인과 관련해 이렇다 하게 전해진 바는 없다. 카자흐 당국은 곧바로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수사본부를 차린다고 발표했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 대통령은 희생자 친척들에게 “깊은 유감”을 표명한 뒤 사고 책임이 있는 이들을 엄벌하겠다고 공언했다.  벡 에어 항공은 1999년 VIP 승객 수송을 타깃으로 창립했으며 지금은 카자흐 제1의 저비용 항공사로 일곱 대의 포커-100 소형 여객기를 운용하고 있다. 알마티에서는 지난 2013년 1월 29일에서도 참사가 빚어졌다. 북부 콕세타우를 출발한 경비행기가 추락해 20명이 목숨을 잃었다. 불과 한달 전에도 카자흐 정보국 고위 관리들을 태운 군용기가 이 나라 남부에 떨어져 27명이 희생됐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길 잃은 베테랑 편집자, 길 위에서 소설 만나다

    길 잃은 베테랑 편집자, 길 위에서 소설 만나다

    온전한 고독/강형 지음/난다/296쪽/1만 4000원 ‘책 만드는 일을 업으로 삼고 살았다. 수년 전 여행을 시작한 이래 길을 떠돌며 이야기를 찾고 있다. 이 책은 그 길에서 만난 이야기이고, 첫 책이다.’ 소설 ‘온전한 고독’의 작가 소개에 적힌 글이다. 그의 이름은 ‘강형’. 생소하다. 그는 지난 8월 말, 출판사에 투고한 이래 근 일주일간 매일 컬러를 달리해 수정 부분을 표시한 새 원고를 보냈다. 이 신인 작가는 책 제목이 ‘어제를 사는 사람들’이어야 한다는 편집자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자신이 말하던 제목을 지켜냈다. 남자의 본명은 강병선(62). 1993년 서울 명륜동 작은 건물에서 출판사 문학동네를 시작해 오늘날 문학 출판계의 ‘빅3’로 키워 낸 인물이다. 또 다른 필명은 강태형. 1982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 ‘겨울새’로 등단한 시인이기도 하다. ‘온전한 고독’은 수백 수천권을 만들어 낸 베테랑 편집자이자 시인이 자신의 이름으로 내는 첫 책이다. ‘전직 시인’이라는 자조를 즐겨했다는 작가는 뜻밖에 길 위에서 소설을 만났다. ‘작가의 말’에 그는 ‘길을 잃고 여행이 시작되었다’(292쪽)고 적으며 4년 전의 일이라고 부연했다. 2015년 신경숙 표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문학동네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일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해 겨울부터 그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단칸방에서 시작해 발칸반도 9개국을 떠돌다 남미에도 갔다. 거기서 갈라파고스를 만났다. ‘이편 수평선에서 일어나 하늘을 가르며 저편 수평선 끝까지 선명하게 흐르는 기나긴 은하의 강을 보았다. 불가능한 꿈을 꾸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내게 깃든 건 그때였다. 오래 품고 있었으나 방기했던 내 어린 날의 꿈, 글 쓰는 자의 생을 다시 꿈꾸어도 괜찮겠다고.’(293쪽) 소설은 용모는 멀쩡하지만 바보 소리를 듣는 묘지기 피터의 이야기다. 글을 쓰고 버릴 때마다 묘지를 찾았다는 작가가 묘지에서 만난 인물인 듯하다. 부모 없이 할아버지와 묘지에서 산다는 이유로 어려서부터 친구들에게 “시체 냄새가 난다”는 괴롭힘과 놀림을 받고 자란 그에게 묘지는 집이자 놀이터이고 세상의 전부다. 그에게 찾아오는 갖가지 사연의 여인들은 서로가 가진 결핍으로 말미암아 상대에게 쉬이 자리를 내줄 수 있는 이들이다. 인물들의 말로 전하는 인생의 잠언들과 예상 밖 허를 찌르는 반전이 키포인트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그 책속 이미지] 1380년 품은 석탑과 둥근 달

    [그 책속 이미지] 1380년 품은 석탑과 둥근 달

    탑/손묵광, 이달균 지음/마음서재/280쪽/1만 8000원네모 반듯한 돌로 쌓아 올린 탑 절반이 그림자에 휩싸였다. 그 위로 둥근 달이 휘영청 떴다. 1380년 세월 품은 탑은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것일까. 백제 무왕은 639년 미륵삼존을 모실 미륵사를 창건한다. 백제 최대 사찰에 석탑이 함께 올랐다. 보물 11호라는 말이 무색하게 석탑은 절반가량 무너져내렸다. 문화재청이 19년 동안 해체·보수 공사를 한 끝에 지난 4월 30일 공개했다. 손묵광 사진작가는 공개 첫날 새벽에 탑을 찾아 이 사진을 찍었다. 손 작가는 전국 1000여기 석탑을 찾아 찍은 사진들 가운데 70기 탑을 추려 사진집 ‘탑’에 담았다. 전북 익산 미륵사지 석탑부터 조선 후기 산청 대원사 다층석탑까지 전국 대표 탑들이다. 배경을 누르고 탑을 부각시킨 흑백 사진에, 이달균 시조 시인이 탑을 찾아 쓴 시조를 보탰다. 시인은 미륵사지 석탑을 보고 “굳건한 존재를 두고/멸망을 논하지 말라”고 노래한다. 40년 이상 내공의 사진가와 시조 시인의 앙상블이 탑의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 준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레드 닥(앤 카슨 지음, 민승남 옮김, 한겨레출판 펴냄) 캐나다의 시인이자 고전학자,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 중 한 명인 앤 카슨의 운문소설. 헤라클레스가 나오는 고전 ‘게리오네이스’에서 모티브를 얻은 대표작 ‘빨강의 자서전’에 녹인 세계관을 이어 간다. 어깨에 빨강 날개를 달고 태어난 괴물 게리온과 아름다운 소년 헤라클레스가 중년이 된 뒤 삶의 퍼즐을 완성해 간다. 208쪽. 1만 4000원.백년의 변혁(백낙청 외 5인 지음, 창비 펴냄) 역사학을 비롯해 한문학, 정치학, 사회학, 인류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이 3·1운동에서 촛불혁명으로 이어지는 100년 역사를 조망했다. 총론을 쓴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는 “3·1운동은 한반도에서 ‘근대적응과 근대극복의 이중과제’ 수행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 혁명적 대사건이었다”면서도 “당시의 최대 과제인 독립국가 건설을 이루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380쪽. 1만 8000원.사랑하는 사람과 저녁 식탁에서 죽음을 이야기합시다(마이클 헵 지음, 박정은 옮김, 을유문화사 펴냄)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편안하게 나눌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가이드 북. 저녁식사를 하며 죽음을 이야기하는 단체 ‘데스 오버 디너’의 설립자인 저자는 수천 번의 만찬을 통해 만난 사람들의 다양한 일화를 함께 들려준다. 355쪽. 1만 5000원.기독교는 어떻게 역사의 승자가 되었나(바트 어만 지음, 허형은 옮김, 갈라파고스 펴냄) 20명의 신도로 시작한 작은 유대 종파였던 기독교는 어떻게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가 됐을까.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종교학과 교수인 저자가 기독교의 포교 방식, 높은 윤리 기준, 로마 황제의 개종과 기독교 특유의 배타적인 성격 등에서 그 원인을 찾는다. 488쪽. 2만 1000원.소를 생각한다(존 코널 지음, 노승영 옮김, 쌤앤파커스 펴냄) 귀농한 아일랜드 소설가가 들려주는 생명과 자연의 목가. 그는 소의 분만을 돕고, 더러워진 우사를 청소하는 등 육체노동의 나날들을 보내면서 1만 년간 인간과 함께해 온 소의 역사를 되짚고 인간과 자연의 연결, 나아가 살아간다는 일의 아름다움을 발견한다. 332쪽. 1만 4000원.쉬코노미가 온다(타파크로스 지음, 한스미디어 펴냄) 소셜 빅데이터 분석기업이 진단한 ‘쉬코노미’(SHEconomy·여성+경제) 현상. 강력한 소비층으로 떠오른 ‘2030’ 여성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과 트렌드를 분석했다. 책에 따르면 이들은 누구보다 나 자신을 위한 소비를 아끼지 않으며, ‘가치 소비’와 비거니즘 등에 앞장선다. 260쪽. 1만 5800원.
  •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엽서/성춘복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엽서/성춘복

    엽서/성춘복 어둔 눈에 호롱불 밝혀 놓고    늘    기    억 사    하 노    며 라 잘디잘게 써 보냈지    또 꽃씨마다 불 심지를 꽂아    앞    서 뒤    거 서    나 거      나 가슴 속 깊은 데 묻어두었지 *** 한 해가 저문다. 힘든 시간들과 싸우며 버텨낸 것 그 이상 중요한 이유는 없을 것이다. 올해 반도 안 8000만의 사람들 흔들리는 촛불처럼 살았다. 일본, 미국, 중국으로부터 차이고 까인 시간들 잊지 말자. 손바닥에 호호 입김을 불며 서로의 손을 따숩게 잡아 주자. 세월의 어둠 안에 작은 호롱불 밝혀두고 늘 기억하며 사노라, 사랑하는 이에게 엽서를 쓰자. 힘든 당신, 곁에 있으니 참 좋았다. 곽재구 시인
  • [인사]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 부본부장 구아미 △상수도사업본부 서울물연구원장 엄연숙 △민생사법경찰단장 박재용 △평생교육국장 이대현 △기획조정실 국제협력관 배현숙 △경제정책실 경제일자리기획관 신종우 △경제정책실 거점성장추진단장 이영기 △ 복지정책실 복지기획관 정진우 △도시교통실 교통기획관 박종수 △도시교통실 보행친화기획관 마채숙 △문화본부 문화시설추진단장 한병용 △도시재생실 광화문광장추진단장 정상택 △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국장 박상돈 △인재개발원장 직무대리 윤영철 △서울시립대학교 행정처장 이기완 △기획조정실 재정기획관 직무대리 이상훈 △기후환경본부 대기기획관 직무대리 권민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국장 직무대리 김진팔 △광진구(부구청장 요원) 윤종장 △중랑구(부구청장 요원) 여장권 △도봉구(부구청장 요원) 김재용 △은평구(부구청장 요원) 임동국 △마포구(부구청장 요원) 박범 △영등포구(부구청장 요원) 김영환 △강동구(부구청장 요원) 정환중 △강서구(부구청장 요원) 정헌재 ■KTB그룹 <ktb투자증권>◇전무 승진 △ IB본부 조현면 △종합투자본부 장호석 ◇상무 승진△ 경영지원본부 전수광 △ 전산실 전상원 △ 투자금융본부 최성순 ◇상무보 승진△ 준법감시인 김성우 △ 리스크관리팀 송화윤 △ 기획팀 남윤근 △ 종합투자1팀 박원한 <ktb자산운용>◇상무 승진△ 멀티에셋투자본부 권정훈 △ 해외대체투자본부 겸 부동산투자본부 엄재상 ■아주캐피탈 ◇ 상무보 승진 △ 리스크본부장 이윤석 △기업금융〃 손인호 △ 개인금융〃 박현우
  • 송아량 서울시의원, 도봉구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만전

    송아량 서울시의원, 도봉구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만전

    서울특별시의회 송아량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4)은 사후약방문식 대책마련이 아닌 사전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환경조성을 위해 각종 교통안전 환경조성을 위해 힘썼다. 먼저 무단횡단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도봉구 일대에 간이중앙분리대 추가설치를 위해 128억원 예산을 확보했다. 간이중앙분리대 설치를 통해 물리적으로 무단횡단을 차단해 교통사고 감소의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그동안 횡단보도가 없어 불편함을 겪었던 방학3동 청구아파트에 횡단보도와 교통신호등을 설치했으며, 사고 사전예방 및 2차사고 예방도 책임져주는 LED 안전표지판을 도봉구 관내에 설치해 야간에도 안심하고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송 의원은 마을버스만 정차하는 방학3동 청구아파트 정류장에 이번 횡단보도 설치로 인해 시내버스(101번)가 정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방안을 모색 중이다. 뿐만 아니라 차량 과속으로 인한 어린이 교통사고가 우려되고 있는 도봉구 누원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주변과 인근 통학로를 살피며 정비가 시급한 현안들을 해결하는데 노력해왔다.누원초등학교 주변 아이들이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도록 돕는 옐로카펫과 이면도로 볼라드(차량진입 규제봉)를 설치하고, 입체적인 글씨로 시인성과 가독성을 높인 적색의 미끄럼방지 포장과 안전표지도 일체 정비했다. 무엇보다 어린이 보호구역 보행 안전에 실질적으로 중요한 속도제한을 기존 50km/h에서 30km/h로 감축했다. 또 어린이보호구역과 신호등 간판을 일체 정비했으며 어린이보호구역 내 속도위반 카메라(CCTV)를 설치해 어린이보호구역 보행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송 의원은 “민식이 사건과 같은 안타까운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어린이보호구역 주변의 교통안전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어린이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해 이번 누원초등학교 정비사업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시설물 점검과 중앙분리대 설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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