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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제덕 2.4㎝가 살렸다

    김제덕 2.4㎝가 살렸다

    4강서 일본 만나 4세트까지 승부 못 내3발 슛오프 경기서 김제덕의 10점 시위정중앙서 日보다 2.4㎝ 더 가까워 승리 오진혁 “분위기 계속 이끈 제덕이 고마워”김우진 “진혁이 형 젊게 살며 잘 어울려”김제덕 “형들이 하루만 더 미치자고 해”한국 양궁 남자대표팀도 일을 냈다. 26일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이 열린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는 사흘 연속 한국 잔치가 열렸다. 오진혁(40·현대제철), 김우진(29·청주시청), 김제덕(17·경북일고)이 세대 차이를 무색하게 하는 탄탄한 팀워크로 한국 남자 양궁의 올림픽 2회 연속, 통산 6번째 단체전 정상까지 질주했다. 막내 김제덕은 삼촌 같은 형 오진혁과 김우진의 순서 때마다 “오진혁 파이팅”, “김우진 파이팅”,“코리아 파이팅” 등 패기 넘치는 사자후로 형들 어깨를 주물렀다.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오진혁이 “한참 어린 동생이 하니까 살짝 낯설었지만 금방 익숙해졌다”며 “긴장을 푸는 데 도움도 됐다”고 웃었을 정도다. 한 명이 실수하면 나머지 두 명이 메우는 등 호흡이 척척 맞았다. 이 같은 호흡에 대해 김우진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며 “진혁이 형도 젊게 살며 스스럼없이 잘 어울리고 제덕이도 저희와 불편하게 지내지 않고 잘 지냈기 때문에 팀이 잘 유지됐다”고 했다. 2012년 런던 대회에서 역시 동생들을 이끌고 단체전 동메달을 따냈던 오진혁은 “대표팀 생활을 하면서 동생들과 보낸 시간이 더 많았다”며 “최대한 서로 편하게 지내 오늘 같은 경기에서도 서로 눈치를 안 보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다 발휘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김제덕은 “형들의 리더십을 따라오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며 “처음 대표팀에 들어와서 형들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하며 형들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냈다. 금메달까지 여정에서 일본과의 4강전이 하이라이트였다. 한국은 일본과 4세트까지 시소게임을 반복하며 4-4(58-54 54-55 58-55 53-56) 동점을 이뤄 3발 슛오프에 들어갔다. 한국은 김우진이 9점, 김제덕이 10점, 오진혁이 9점을 쏴 10-9-9를 꽂은 일본과 또 동점을 이뤘으나 김제덕의 10점이 선에 걸친 일본의 10점보다 과녁 정중앙에 2.4㎝ 더 가까워 극적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정적인 10점을 꽂은 김제덕은 “형들이 ‘오늘 하루만 더 미치자’고 계속 말해 줬다”며 “욕심부리면 생각이 많아지고 생각이 많아지면 몸에 힘이 들어가 원하는 슈팅이 안 나온다는 생각을 계속하며 형들과 대화하고 파이팅하며 즐겼다”고 이날 경기를 돌이켰다. “힘든 상황마다 10점을 쏴주면서 분위기를 계속 끌고 간 제덕이가 오늘의 영웅이자 고마운 동료, 고마운 동생”이라고 치켜세운 오진혁도 이날의 영웅이었다. 2012년 런던에서 한국 남자 양궁 사상 첫 개인전 금메달의 이정표를 세웠으나 4년 전 오른쪽 어깨 회전 근육 4개 중 3개가 끊어지는 심각한 부상으로 은퇴 위기에 몰렸던 그다. 그러나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났고 9년 만에 복귀한 올림픽 무대에서 마침내 단체전 정상까지 서는 감격을 누렸다. 오진혁은 “어깨 부상을 계속 안고 훈련하며 통증을 견디는 게 가장 힘들었다”며 “그러나 계속하다 보니 익숙해졌다. 활을 계속 쏠 수 있다는 점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훈련했다”고 토로했다.
  • 김제덕 2.4㎝가 살렸다

    김제덕 2.4㎝가 살렸다

    4강서 일본 만나 4세트까지 승부 못 내3발 슛오프 경기서 김제덕의 10점 시위정중앙서 日보다 2.4㎝ 더 가까워 승리 ‘9연패 신화’ 여자 대표팀 관중석서 응원한국 양궁 남자 대표팀도 일을 냈다. 올림픽 2회 연속 단체전 금 과녁을 꿰뚫었다. 한국 양궁은 2회 연속 올림픽 전 종목 석권의 6부 능선에 올랐다. 26일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이 열린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는 사흘 연속 한국 잔치가 펼쳐졌다. 한국 양궁 남자 대표팀의 오진혁(40·현대제철), 김우진(29·청주시청), 김제덕(17·경북일고)이 탄탄한 팀워크를 뽐내며 2회 연속 및 통산 여섯 번째 단체전 정상까지 질주했다. 막내 김제덕은 오진혁과 김우진이 10점을 꽂을 때마다 패기 넘치는 “코리아 파이팅” 사자후로 형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한 명이 실수하면 나머지 두 명이 메워 주는 등 호흡이 척척 맞았다. 예선 1위로 8강부터 경기를 치른 한국은 첫 상대 인도를 가볍게 꺾었다. 결승을 앞두고 펼쳐진 한일전이 하이라이트였다. 한국은 일본과 4세트까지 시소게임을 반복하며 4-4 동점을 이뤄 3발 슛오프에 들어갔다. 한국은 김우진이 9점, 김제덕이 10점, 오진혁이 9점을 쏴 10-9-9를 꽂은 일본과 동점을 이뤘으나 김제덕의 10점이 선에 걸친 일본의 10점보다 과녁 정중앙에 2.4㎝ 더 가까워 극적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상승세를 탄 한국은 2004년 아테네 대회 결승 이후 17년 만에 만난 대만을 압도했다. 김제덕은 첫 올림픽 무대에서 여자 대표팀 안산(20·광주여대)의 뒤를 이어 혼성단체전 포함 2관왕의 기염을 토했다. 전날 여자 양궁 단체전 9연패 신화를 열렬하게 응원한 남자 선수들은 이날은 거꾸로 여자 대표팀의 금빛 기운을 건네받았다. 여자 대표팀은 슈팅 라인 오른쪽 관중석에 자리를 잡고 뙤약볕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응원전을 펼쳤다. 5년 전 리우까지 금메달 16개, 은메달 5개, 동메달 5개를 따낸 여자 양궁에 살짝 가려져 있었지만 남자 양궁도 그간 금메달 7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쏜 남부럽지 않은 세계 정상권이다. 뭉치면 강했던 남자 양궁은 개인전에서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이다가 런던에서 오진혁이 첫 개인전 정상에 오른 데 이어 리우 대회에서 구본진이 바통을 이어 받아 2회 연속 개인전 정상을 밟았다. 특히 리우에서는 사상 처음 개인 및 단체전을 석권하며 한국 양궁 또한 사상 첫 전 종목 석권의 신화를 쓸 수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남자 양궁은 신설된 혼성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데 이어 2회 연속 단체전 정상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 갔다. 한국 양궁으로서는 2회 연속 올림픽 전 종목 싹쓸이에 한발 더 다가간 셈이다.
  •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 임시 유예…일단 한발 물러선 서울시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 임시 유예…일단 한발 물러선 서울시

    서울시가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 진행을 위해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를 27일 오전까지 일시적으로 유예하기로 했다. 다만 서울시는 강제철거는 하지 않겠지만 기억공간 철거가 필요하다는 입장은 굽히지 않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26일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족들의 요청으로 철거를 내일 오전까지 일시 유예한다”면서 “이해와 소통을 통해 철거를 하는 게 우선인 만큼 (유족들을) 계속 설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초 서울시가 밝힌 기억공간 철거 시한은 이날까지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기억공간 철거가 불가피하다’는 서울시의 입장과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유족 측의 입장은 계속 평행선을 달렸다. 정성욱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진상규명부서장은 “기억공간 철거 시 대안 마련을 위해 서울시와의 협의가 필요하다”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유족들과 직접 협의하면서 절충점을 마련해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부터 광화문광장 서쪽 도로를 없애고 동쪽 도로를 확장하는 재구조화 공사를 시작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5일 유족 측에 기억공간 철거를 통보하고 전날까지 기억공간에 있는 사진과 물품 등을 정리해달라고 요구한 상태였다. 기억공간 내 사진과 물품을 서울기록원에 임시로 보관했다가 2024년 5월 준공을 목표로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 조성될 ‘4·16 생명안전공원’으로 옮기는 것이 서울시의 계획이다.그런데 여야 정치인들의 기억공간 방문이 잇따랐던 이날 오후 상황이 달라졌다. 서울시는 기억공간을 광화문광장에서 철거하는 대신 유족 측이 요구한 사항을 어느 정도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선우 4·16연대 사무처장은 “유족들은 재구조화 공사 이후 새롭게 조성된 광화문광장을 오가는 시민들이 세월호 참사를 기억할 수 있는 방안을 다양하게 열어놓고 서울시와 협의하길 원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의회도 중재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이현찬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은 광화문광장에 기억공간 등 역사적인 내용이 반영된 전시관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 개정안을 이날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시민들이 민주화와 안전의식 제고 등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기억할 수 있도록 전시관과 동상, 부속 조형물을 광화문광장에 설치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위원장은 “광화문광장은 촛불집회, 6·10민주항쟁 등 대한민국의 역사적·장소적 의미가 깊은 곳”이라며 “세월호 기억공간 존치를 위한 명확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억공간 현장 주변에는 긴장감이 흘렀다. 경찰은 기억공간 철거를 찬성하는 보수 성향의 유튜버 10여명이 유족들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주변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했다. 유튜버 중 일부는 “유가족이 광화문광장을 무단 점거하고 있다”고 소리쳤다. 기억공간 주변 곳곳에서는 시민들이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를 중단하라’는 글자가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했다.
  • 서울시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 예정대로”…유족들 “대안 마련부터”

    서울시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 예정대로”…유족들 “대안 마련부터”

    서울시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족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 진행을 위해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세월호 기억공간’을 철거한다는 입장을 26일 재확인했다. 김혁 서울시 총무과장은 철거 협조 공문을 들고 이날 오전 두 차례 기억공간을 방문했다. 김 과장은 광화문광장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오늘 중으로 (세월호 기억공간을) 철거할 예정”이라면서 “철거 과정에서 (용역직원들과 유족 사이에) 몸싸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족들께 이해를 구하고 유족들을 계속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과장은 다만 강제철거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유족들에 대한) 설득이 안 될 경우를 전제로 답변을 드릴 수는 없다”면서 말을 아꼈다. 유족 측의 입장도 달라지지 않았다. 정성욱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진상규명부서장은 “기억공간 존치나 철거시 대안 마련을 위해 서울시와의 협의가 필요하다”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유족들과 직접 협의하면서 절충점을 마련해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선우 4·16연대 사무처장은 “유족들은 광화문광장 공사 이후의 기억공간 이전과 재설치를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라면서 “새롭게 조성된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참사를 추모할 수 있는 방안을 서울시와 협의하고 싶다”고 말했다.서울시는 지난해 11월부터 광화문광장 서쪽 도로를 없애고 동쪽 도로를 확장하는 재구조화 공사를 시작했다. 기억공간에 있는 사진과 물품을 서울기록원에 임시로 보관했다가 오는 2024년 5월 준공을 목표로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 조성되고 있는 ‘4·16 생명안전공원’으로 옮길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5일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에 기억공간 철거 계획을 통보했다. 이후 서울시 공무원들은 지난 23일부터 기억공간 내 물품을 정리하겠다며 진입을 시도했다. 그러나 유족들과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서울시 공무원들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양측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기억공간 현장 주변에는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경찰은 기억공간 철거를 찬성하는 유튜버 10여명이 유족들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주변에 질서유지선(폴리스라인)을 설치했다. 유튜버 중 일부는 “기억공간이 광화문광장을 무단 점거하고 있다”고 소리쳤다. 기억공간 주변 곳곳에는 시민들이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를 중단하라’는 글자가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했다. 여야 의원들의 방문도 이어졌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유족들과의 면담 직후 취재진에게 “세월호 기억공간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만의 공간이 아니라, (세월호 참사를 배경으로) 수많은 국민들이 촛불집회를 통해 헌정 질서를 바로잡은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공간”이라면서 “재구조화 공사 완료 후 기억공간을 어떻게 다시 설치할 것인지 서울시와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도 유족들과의 면담 후에 “이 문제는 강제철거로 해결할 수 없다”면서 “광화문광장은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가기 위한 역사적인 공간이다. 오 시장은 기억공간 철거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 광화문광장이 재구조화 공사 이후에도 이런 역사적인 의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유족들과 협의체를 구성해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 [씨줄날줄] 백신 증명서/오일만 논설위원

    [씨줄날줄] 백신 증명서/오일만 논설위원

    전염성 높은 델타 변이가 맹위를 떨치는 와중에 프랑스 전역에서 2주째 시위가 지속되고 있다. 다중 이용시설 이용 시 백신 증명서, 즉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헬스패스’ 도입 정책 때문이다. 지난 주말에 이어 24일(현지시간) 수도 파리를 비롯해 마르세유, 리옹, 스트라스부르, 릴, 몽펠리에 등 주요 도시에서 11만명 이상이 시위에 나섰다. 경찰이 물대포 등을 동원해 강경 진압에 나섰지만 시위 참가자들은 “자유, 자유”, “마크롱 사퇴” 등의 구호를 외쳤다. 백신 접종을 할지 말지를 선택할 자유를 달라는 것이 핵심 요구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21일부터 영화관, 박물관, 헬스장 등 50명 이상이 모이는 문화·여가 시설을 이용할 때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는 보건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48시간 전에 받은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음성이거나, 과거 코로나19에 걸려 항체가 형성됐다는 인증서로 대체할 수도 있다. 다음달 중엔 보건 증명서를 확인하는 장소를 식당, 카페뿐만 아니라 장거리 이동용 버스, 기차, 비행기 등으로도 확대할 방침이다. 요양소, 장애인 보호시설 등 취약계층과의 접촉이 잦은 곳에서 근무하는 간병인 등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프랑스 정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법안을 마련해 의회에 제출했고, 하원을 통과해 현재 상원에서 논의 중이다. 프랑스는 지난 22일 기준 전체 인구의 47.9%에 해당하는 3228만명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는데, 접종을 거부하는 시민도 적지 않다. 반면 이탈리아에서는 프랑스와 반대 현상이 일어나 관심을 모은다. 최근 델타 변이가 활개를 치면서 이달 초 1000명 미만이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5000명대로 확산되자 백신 접종 증명서, 이른바 ‘그린 패스’(Green Pass) 확대 카드를 꺼내 들었다. 지난 22일 수영장·헬스장 등 체육시설과 극장·콘서트장·박물관 등과 같은 문화시설, 놀이공원, 실내 음식점 등 출입 시 백신 접종 증명서를 의무적으로 제시하도록 했다.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제한 조처 대신 백신 접종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데 초점을 맞춘 대책이다. 일부 반대도 있었지만 대책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주별로 백신 접종 예약 건수가 적게는 15%, 많게는 200%까지 증가했다. 프리울리베네치아줄리아주는 무려 6000% 폭증했다고 한다. 우리는 백신 접종을 원해도 백신 자체가 부족해서 사회문제가 되는 나라에 속한다. 최근 50대 백신 예약 신청자들이 한꺼번에 몰려 관련 사이트가 불통이 돼 난리가 나는 나라다. 백신 양극화가 빚어낸 새로운 지구촌 풍속도가 아닐까 한다.
  • [가꾸고 나누고 다듬는 우리말] 영문 줄임말 사용도 줄이자/이경우 어문부 전문기자

    [가꾸고 나누고 다듬는 우리말] 영문 줄임말 사용도 줄이자/이경우 어문부 전문기자

    <6>언론의 언어 ㉠조선업계가 2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 ‘어닝’(earning)은 주식시장에서 ‘기업의 실적’을 뜻한다. ‘어닝쇼크’(earning shock)는 기업의 실적이 예상보다 나빴을 때 시장에서 받는 충격을 가리킨다. ‘어닝서프라이즈’(earning surprise)는 반대로 기업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을 때 시장에서 받는 영향을 의미한다. 언론매체에선 2000년대 들어 사용하기 시작했다. 생소한 외국어를 그대로 쓰기엔 부담이 가서 ‘어닝쇼크(실적충격)’처럼 괄호 안에 ‘실적충격’이란 풀이말을 같이 쓰기도 했다. 아니면 ‘실적충격’이라고만 했다. 지금은 ‘어닝쇼크’로 쓰는 예가 훨씬 많이 보인다. ‘어닝서프라이즈’도 마찬가지다. 기업에서 주로 쓰는 형태다. 언론매체가 이 영향을 많이 받는다. 언론매체의 언어는 기업의 언어도, 보도자료의 언어도, 정치의 언어도 아니다. 언론의 언어여야 했다. ‘어닝쇼크’는 ‘실적쇼크’ 혹은 ‘실적충격’, ‘어닝서프라이즈’는 ‘깜짝실적’이라고 하는 게 더 잘 통한다. 한자 표기가 거의 사라지면서 어려운 한자어도 자연스레 줄어들었다. 시대의 흐름이었다. 그래도 습관처럼 쓰는 말들이 있다. 낯익지만 의미를 선명하게 전하지는 못한다. ‘빈축’도 그 가운데 하나다. 남을 비난하거나 미워한다는 말이다. 본래 의미는 ‘눈살을 찌푸리고 얼굴을 찡그림’이다. 한자 자체도 어려운 ‘찡그릴 빈(嚬)’, ‘쭈그릴 축(蹙)’ 자다. ‘빈축을 사다’ 형태로 흔히 쓰인다.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시위 장면을 공개하지 않아 빈축을 샀다”처럼. ‘빈축을 샀다’를 쉽게 표현하면 “얼굴을 찌푸리게 했다”라고 할 수 있다. ‘향년’(享年)은 한평생 살아 누린 나이를 뜻한다. 부음 기사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향년 88세로 별세했다”처럼 등장한다. 그렇지만 낯설기만 하다. ‘향년’이란 말을 쓰지 않아도 된다. 기사가 어려워진다. 한자가 사라진 자리에 로마자가 들어왔다. 효율적이란 탈을 쓰고 영문 줄임말 형태로 사용된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이번 사건을 조사한다.” 시작은 이런 방식이더라도 그다음부터는 ‘ICAO’다. 로마자로 표기한 ICAO가 일반적 용어가 된다.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우물쭈물해진다. 아이시에이오? 이카오? 국제민간항공기구와는 다른 말 같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처럼 ‘연준’으로 줄이는 방식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언론매체 언어의 첫 번째 덕목은 ‘쉬움’이다.
  • “백신 증명서는 국가 폭력”… 佛 극우·노란조끼 16만명 거리로

    “백신 증명서는 국가 폭력”… 佛 극우·노란조끼 16만명 거리로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지구촌 전역에 확산하며 확진·사망자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유럽과 호주 등 각국에선 정부의 방역 방침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도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프랑스, 이탈리아에선 백신 접종을 유도하는 정부 정책이 ‘국가 폭력’의 일종이라며 정치적 성향을 떠나 전국적인 반발이 이어지는 모양새다.24일(현지시간) AP통신은 “프랑스에서 극우 운동가와 ‘노란 조끼’ 활동가를 포함한 약 16만명이 다중 이용시설 출입 시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도록 한 정부 방침에 항의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 21일부터 영화관, 헬스장 등 50명이 모이는 문화·여가 시설을 이용할 때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는 보건 증명서를 제시하도록 했다. 다음달에는 이 조치가 장거리 버스나 기차, 비행기 등으로도 확대되고, 모든 의료 종사자에게 백신 접종도 강제한다. 최근 바이러스 감염이 급증하는 만큼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다시 국경을 폐쇄하는 일을 막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 같은 방침이 백신 접종 여부에 따른 차별이며 개인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게 시민들의 반발 이유다. 특히 이번 시위에서 마린 르펜이 이끄는 극우 정당 라스앙상블내셔널과 극좌 정당 라프랑스앵수미즈가 함께 손잡고 에마뉘엘 마크롱 정부에 대항한 것은 2018년 유류세 인상 철회를 요구했던 노란 조끼 시위대를 연상시킨다. 당시 정부가 환경오염 방지 대책으로 유류세를 인상하자 약 30만명이 시위에 나설 정도로 반발이 심했는데, 이들 중엔 극우 민족주의자나 무정부주의자뿐 아니라 실제 타격을 입게 된 교외 통근자와 온건파, 무당층까지 대거 참여한 바 있다. 이들은 충분한 논의 없이 정부가 정책을 강요하는 게 폭력적이라고 본다. 특히 시민을 특정 조건으로 구별하기 시작하면 그 뒤론 차별과 억압이 이어질 것이란 생각이 큰데, 이는 과거 독일 나치가 유대인에게 노란색 별을 붙이게 한 뒤 붙잡아 학살한 전례에서 비롯한 것이다. 이번에도 백신 접종을 하지 않는 의료 종사자들은 일하지 못하게 하는 등 업무상 불이익을 줄 수 있다는 조치가 대규모 시위의 시발점이 됐고, 시위대는 스스로 옷에 노란색 별을 붙이는 등 강하게 항의했다. “시민들이 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일을 정부가 급하게 처리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파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한 남성은 AP에 “식당과 술집이 더이상 여가 공간이 아닌 제약과 규율의 공간이 돼 버렸다”며 “(백신접종 확인으로) 우리는 사실상 경찰과 다름없게 됐다”고 토로했고, 한 병원 근무자는 “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직장을 잃는 한이 있어도 버틸 것”이라고 완강하게 말했다. 엔지니어로 일하는 한 시민은 “정부는 국민들이 결정을 내릴 때까지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며 “프랑스인의 일부는 항상 정부 정책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고, 이에 대한 협박 역시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웃 이탈리아에서 열린 시위 역시 이와 비슷했다. 정부가 다음달부터 실내 시설을 출입할 때 백신 여권인 ‘그린 패스’를 의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고 발표하자, 시민들은 백신 여권을 파시스트 독재 정권의 결정에 비유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 오늘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해도… 기억은 철거할 수 없다

    오늘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해도… 기억은 철거할 수 없다

    서울시가 26일 철거를 예고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월호 기억공간’을 둘러싼 갈등이 첨예화되고 있다. 철거 예정일을 하루 앞둔 25일 서울시와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족들은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였다. 이날 유족들은 기억공간 내 물품을 정리하겠다며 진입을 시도하는 서울시 공무원 7명을 가로막으며 강하게 항의했다. 공무원들은 “담당자 한 사람만 들어가겠다”고 설득했지만, 유족들은 “신뢰가 깨진 상태에서는 들어올 수 없다. 최소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와서 설득하는 게 맞지 않나”라며 완강히 거부했다. 결국 20분간의 대치 끝에 공무원들은 “다시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현장을 떠났다. 서울시는 지난 23일부터 사흘 연속으로 기억공간 내 물품을 정리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지만 번번이 유족들에게 가로막혔다. 이날도 서울시는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진입을 시도했지만 결국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을 위해 26일 기억공간을 철거할 방침이다. 주한 미국대사관 쪽 도로를 넓히고 서쪽 차로를 보행로로 조성해 공원을 만드는 사업으로, 기억공간을 포함해 지상에 있는 모든 시설물을 없애야 한다는 게 서울시 입장이다. 반면 유족들은 공사가 끝나면 현재의 위치가 아니더라도 세월호를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유경근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서울시는 기억공간을 재설치할 수 없다는 입장만 통보했는데 우리는 서울시가 협의하겠다는 약속이라도 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기억공간은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천막 분향소 등을 대체해 2019년 4월 12일 조성한 추모 공간이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을 위해 기억공간을 2019년 말까지만 운영하기로 합의했다가 연기해 지난해 말로 철거를 미뤘다. 서울시는 기억공간 내 물품 등은 서울기록원에 임시 보관한 뒤 2024년 5월 경기 안산 화랑공원 추모시설이 완성되면 이전할 계획이다. 하지만 서울시가 지난 23일부터 기억공간 내 물품 정리를 시도하면서 유족들은 서울시가 대화를 거부하고 일방적으로 철거를 진행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이들은 지난 23일부터 서울시가 요구에 답할 때까지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이날도 유족과 시민 봉사자 등 30여명은 기억공간에서 노숙 농성과 1인 피케팅 시위를 벌였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지난 24일 기억공간 철거를 중단시키려고 국가인권위원회에 긴급구제를 신청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박원순 전 시장 때부터 기억공간은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공사 때까지만 유지하기로 했고 새로운 대체 공간 논의는 없었다”며 “유족과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거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여기는 호주] “락다운 반대!”...시드니 대규모 코로나 봉쇄 반대 시위

    [여기는 호주] “락다운 반대!”...시드니 대규모 코로나 봉쇄 반대 시위

    락다운(봉쇄) 4주차와 비상사태를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델타 변이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봉쇄를 반대하는 수천명의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시위를 벌였다. 호주 ABC뉴스 등 현지 언론은 24일(이하 현지시간)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된 시민들의 봉쇄 반대 시위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도했다. 24일 수천 명의 시민들은 시드니 대학교가 위치한 빅토리아 공원에 모이기 시작했다. 이들은 물론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았고, 사회적 거리두기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시민들은 빅토리아 공원에서 브로드웨이 로드를 따라 조지 스트리트로 진입해 시드니 시청을 향해 시위를 이어갔다.이들은 ‘자유’, ‘봉쇄 반대’를 외쳤고 일부는 ‘백신 반대’를 외치기도 했다. 시청앞에서 시위를 한 시민들은 다시 빅토리아 공원을 향해 발걸음을 돌려 시위를 이어갔다. 이 와중에 일부 과격 시위자들과 경찰들이 충돌했으며 일부 시민들은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같은 시간 멜버른에서는 1000여 명의 시민들이 멜버른 시내와 빅토리아주 의사당 건물 앞에 모여 봉쇄 반대 시위를 벌였다.24일 오전 11시 브래드 해자드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보건장관은 23일 하루동안 시드니 광역시에서만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64명이 발생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16일 호주에 델타변이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 수이다. 이미 시드니 광역시는 봉쇄 단계를 선언한 지 4주차가 되고 있지만 확진자 수가 감소하기는 커녕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는 델타 변이의 강력한 전파력이 가장 큰 요인이지만 낮은 백신 접종율에 끊임없이 이어지는 봉쇄로 인한 시민들의 피로감 누적으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팬데믹 초기 ‘코로나 청정국’으로 불릴 정도로 코로나19 방역에 자신감을 가졌던 호주 정부는 백신 접종에 느긋함을 보여 한때 백신 접종율이 OECD 38개국 중 꼴찌였다. 여기에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뒤늦게 발등에 불이 떨어진 형국이다. 이에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지난 22일 “백신 프로그램 지연은 자신의 책임”이라며 대국민 사과를 하기도 했다. 호주정부는 지난 20일 화이자 100만 회분을 구매했으고 향후 더 많은 화이자 백신이 도착할 것이라고 발표해 백신 수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1차 백신 접종율을 높이기 위해 화이자 2차 접종을 기존 3주차에서 6주차까지 늘리고, 혈전 부작용으로 기존 60대 이상만 허용했던 아스트라제네카를 40세 이하까지 낮추며, 약국에서도 백신 접종을 가능하게 하면서 백신 접종율을 12%까지 끌어 올리고 있다.그러나 이와 같은 백신의 일관성 없는 대처는 다시 시민들의 불안과 반감을 사고 있어 호주 정부가 국경 재개를 목표로 하는 인구 65% 이상의 백신 접종은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할 듯하다. 한편 24일 현재 호주 총인구 2579만 명중 코로나 확진자수는 3만2759명, 사망자는 916명이며, 24일 하루 확진자 수는 177명이다. 호주 백신 접종율은 최소 1회 접종율이 30.1%이며 2차 완전 접종율은 12.5%에 머물고 있다. 
  • 선수단 소개에 부적절한 사진...MBC 사과 “변명의 여지 없는 잘못”

    선수단 소개에 부적절한 사진...MBC 사과 “변명의 여지 없는 잘못”

    MBC가 2020 도쿄올림픽 개회식 중계방송에 부적절한 사진과 자막 등을 사용해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사과했다. 24일 MBC는 입장문을 내고 “23일 밤 도쿄올림픽 개회식을 중계방송하면서 국가 소개 영상과 자막에 일부 부적절한 사진과 표현을 사용했다”며 “해당 국가 국민과 시청자 여러분께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사진과 자막에 대해서는 “개회식에 국가별로 입장하는 선수단을 짧은 시간에 쉽게 소개하려는 의도로 준비했다”며 “당사국에 대한 배려와 고민이 크게 부족했고, 검수 과정도 부실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영상 자료 선별, 자막 정리 및 검수 과정 전반을 철저히 조사한 뒤 결과에 따라 엄정한 후속 조처를 하겠다“며 ”나아가 스포츠 프로그램 제작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재점검해 유사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MBC는 전날 일본 도쿄 신주쿠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개회식 중계에서 각국을 소개하는 부분에서 부적절한 사진, 자막을 사용해 논란이 됐다. 우크라이나 선수단 소개에는 체르노빌 원전 사진을, 엘살바도르 선수단 소개에는 비트코인 사진을 사용했다. 아이티 선수단 소개에는 ‘대통령 암살로 정국은 안갯속’이라는 자막과 함께 시위 사진을 사용했다. 이 외에도 MBC는 노르웨이는 연어, 이탈리아는 피자 사진을 국가 소개에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을 인지한 MBC는 결국 중계방송 말미에 ‘오늘 개회식 중계방송에서 우크라이나, 아이티 등 국가 소개 시 부적절한 사진이 사용됐습니다. 이밖에 일부 국가 소개에서도 부적절한 사진과 자막이 사용됐습니다.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해당 국가와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라는 자막으로 사과 입장을 밝혔다.
  • MBC 올림픽 개회식에 어이없는 자막과 화면, 부끄러움은 우리의 몫

    MBC 올림픽 개회식에 어이없는 자막과 화면, 부끄러움은 우리의 몫

    MBC가 역대급 방송 사고를 냈는데 부끄러움은 우리 모두의 몫이 됐다. MBC는 중계방송이 끝나기 전 사과 자막을 띄우고 중계진이 죄송하다고 머리를 숙였지만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 같다. 해외 누리꾼들은 상식을 뛰어넘은 MBC의 제작 실수를 질타하고 있다. 23일 2020 도쿄올림픽 개회식을 생중계한 MBC가 도쿄 국립경기장의 개회식장에 들어오는 여러 선수단을 소개하는 과정에 부적절하고 무례하기까지 한 자료화면과 자막을 내보냈다. 우크라이나 선수단을 소개하며 1986년 4월 26일 체르노빌 원전 폭발 현장 사진을 보여줬다. 공식 집계 사망자만 3500명, 피폭으로 인한 기형과 암 발병 등 피해자가 40만명에 이르는 20세기 최악의 참사였다. 국내 누리꾼들은 대한민국 선수단이 입장할 때 성수대교 붕괴 사진을 쓰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어이없어 했다. 아이티 선수단을 소개하면서 자막으로 ‘대통령 암살로 정국은 안갯속’이라고 달았다. 엘살바도르 선수단 자료화면으로는 비트코인 사진을 넣었다.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한 곳으로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채택했지만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반대 시위가 일어날 만큼 논란이 되고 있다. 노르웨이 선수단을 소개할 때는 손질된 연어 사진을 자료화면에 넣었으며, 마셜제도를 소개하면서 ‘한때 미국의 핵실험장’이란 상식 밖의 자막을 달았다. 해외 누리꾼들도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분노를 드러내는 이들도 있다. 한 일본 누리꾼은 “우크라이나는 체르노빌이었지만 일본은 무난한 초밥 사진이었다. 쓰나미나 후쿠시마가 아니라 기쁘다”고 비꼬았다. 말레이시아 누리꾼으로 보이는 이는 MBC 중계 화면을 첨부해 “스포츠는 국내총생산(GDP)과 관계가 없는데, (이를 자막에 넣은 것은) 정말 무례한 행동”이라면서 “MBC가 개회식을 망쳤다. 왜 GDP와 백신 접종 비율을 내보내는거죠?”라고 물었다. 루마니아는 영화 ‘드라큘라’ 사진을 썼고, 시리아는 내전을, 나우루는 인광석 고갈로 인한 경제 붕괴를,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의 분리장벽을 화면으로 사용하는 등 해당 국가들이 민감해 할 내용을 다뤘다. 동티모르는 ‘2002년 인도네시아로부터 독립’, 파키스탄은 ‘종교갈등으로 1942년 인도로부터 분리’ 등 여러 나라의 정치적 갈등과 관계를 언급하는 미숙함을 드러냈다. 가봉 선수단이 입장할 때는 광고 때문에 중계를 끊었다. 사모아 입장 때는 할리우드 영화배우 드웨인 존슨 사진을 썼다. 도미니카공화국 때는 약물 복용으로 몰락한 미국프로야구(MLB) 데이비드 오티스의 사진을 썼다. 미국의 수도를 워싱턴 DC가 아니라 워싱턴으로 표기하거나 미크로네시아의 위치를 대서양으로 표시했으며 인도네시아를 소개할 때는 말레이시아 사라왁 지역을 표기했다. 모리타니를 소개할 때는 수정되기 전의 국기 사진을 사용했다. 칠레 자료화면으로 수도인 산티아고와 혼동했는지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 사진을 올렸고 예멘을 ‘예맨’으로, 스웨덴을 소개할 때는 복지 선진국을 ‘복지 선지국’으로 잘못 내보냈다. 호주를 소개하며 ‘오세아니아의 중심’이라거나 이란을 소개하며 ‘이슬람의 중심지’란,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하는 문구도 눈에 띄었다. 중국을 소개할 때 베이징올림픽을 얘기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위성사진의 좌표는 베이징이 아니라 청두, 충칭 등 쓰촨성 지역인 것 같다는 의심이 제기됐다. 국내 누리꾼들의 반응이야 말할 것도 없다. 오죽하면 친여 성향으로 MBC 편을 많이 들어왔던 김용민 씨도 무례하기 짝이 없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릴 정도였다. 그런 수준 낮은 자막과 부적절한 자료화면을 미리 걸러내지 못할 정도로 중계진의 수준이 떨어지는지 이해가 안된다. 그동안 도쿄올림픽을 부실하게 준비하는 일본과 일본 정부를 힐난했던 우리 모두를 더 부끄럽고 민망하게 만들었다. MBC 중계진은 현장을 취재하는 기자들의 지적을 받고서야 문제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원진과 중계진은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 선 넘은 MBC, 아이티 소개에 폭동·우크라이나 소개에 체르노빌

    선 넘은 MBC, 아이티 소개에 폭동·우크라이나 소개에 체르노빌

    MBC가 올림픽 개회식에 부적절한 자막과 사진을 사용해 논란이다. MBC는 23일 일본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을 생중계했다. 선수단 입장 순서에서 MBC는 시청자들을 위해 자막을 넣어 짤막한 소개를 덧붙였다. 그러나 MBC는 이날 24번째로 입장한 우크라이나 선수단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우크라이나의 자료화면으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진을 넣었다. 우크라이나 키예프주 북쪽에 위치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는 1986년 4월 26일 원자로 폭발 사고가 발생한 곳이다. 피해자만 40만명으로 추정되는 인류 역사상 가장 끔찍한 재난 중의 하나다. 네티즌들은 MBC의 부적절한 사진 사용에 대해 비판했다. 그러나 MBC의 방송사고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MBC는 엘살바도르 선수단을 소개할 때 비트코인 사진을 추가했다. 엘살바도르가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채택하기로 결정했으나 현지에서 반대 시위가 일어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에서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가 투기 열풍을 일으켰다는 점에서 신중하지 못했다는 비판이다. 여기에 아이티 선수단이 입장할 때 폭동 사진과 함께 ‘대통령 암살로 정국은 안갯속’이라는 문구를 띄우기도 했다. 인류가 스포츠를 통해 평화를 이야기하는 자리에 쓰기엔 적절치 못했다.결국 MBC는 방송 말미에 “오늘 개회식 중계방송에서 우크라이나, 아이티 등 국가 소개 시 부적절한 사진이 사용됐다”며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해당 국가와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 오지혜 경기도의원, ‘종전선언 촉구’ 1인 릴레이 시위 나서

    오지혜 경기도의원, ‘종전선언 촉구’ 1인 릴레이 시위 나서

    경기도의회 남북교류추진특별위원회 위원인 오지혜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3일 주한 미국대사관 앞 광화문 광장에서 종전선언 촉구를 위한 1인 릴레이 시위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남북교류추진특별위원회에서는 지난 20일 종전선언 촉구 1인 릴레이 시위 시작을 알리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하여 미국 측에 종전 선언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었다. 이번 1인 릴레이 시위는 남북정전협정 체결 68주년을 즈음해 남북특위 위원들의 ‘종전선언’에 대한 의지를 천명하고자 지난 21일부터 진행됐다. 23일 첫 시위에 나선 오 도의원은 “휴전에서 평화로, 한국전쟁을 끝냅시다”라는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1인 릴레이 시위를 이어나갔다. 오 도의원은 한반도의 평화는 모두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할 중요한 사안이라며 “68년 동안의 긴 전쟁을 완전히 종식하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가 수립돼 다음 세대에 평화로운 국가를 선물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 도의원은 또 “종전선언으로 교착상태에 빠진 남과 북의 관계가 활로를 찾아 단절된 남북관계가 회복되고 중단된 개성공단 사업 등 남북교류추진 사업이 정상적으로 재추진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의회 남북교류 추진 특별위원회는 오는 27일까지 1인 릴레이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 민주노총 원주집회 강행

    민주노총 원주집회 강행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23일 강원 원주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앞에서 고객센터 노조 직접 고용을 촉구하는 집회를 강행했다. 노조원들은 이날 오전부터 집회 장소인 건보공단 인근 공터로 향했다. 경찰은 이들을 막기위해 출입구를 중심으로 버스 차벽을 만들고 철제 펜스를 설치했다. 공단으로 들어오는 골목마다는 인원을 배치해 차량을 검문하며 집회 참가자들의 출입을 통제했다. 그러자 노조원들은 통제선 밖에서 집회를 강행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입구가 막히자 인근 수변공원으로 우회해 언덕을 올라 울타리를 넘기도 했다. 이들은 오후 4시가 돼서야 대부분 해산했다. 집회에는 예정된 인원의 절반 수준인 400여 명이 참석했다. 집회 현장에는 경찰 22개 중대 1760명이 투입됐다. 노조는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되는 고객센터를 공단에서 직고용해야 한다”며 “정부가 최소한의 자기 역할을 수행하고, 공단이 직접 대화에 나서 직접고용·직영화 논의를 다시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민들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 와중에 집회가 열리면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혁신도시 상인회는 민주노총 집회 강행을 규탄하는 1인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강원경찰청은 국민 불안을 초래한 민주노총 집회 주최자와 불법 행위자들을 대상으로 원주경찰서와 합동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원주시 방역당국은 집합금지 위반에 따라 오는 26일 노조를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 막힌 출입구 대신 언덕 올라 원주 집회 강행…전담수사팀 꾸린 경찰, 민주노총 수사

    막힌 출입구 대신 언덕 올라 원주 집회 강행…전담수사팀 꾸린 경찰, 민주노총 수사

    집회에 400명 참석…경력 1760명 투입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가 23일 경찰의 저지에 맞서 강원 원주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앞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전날 원주시가 예고된 민주노총 집회를 막으려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상향하고 1인 시위를 제외한 모든 집회를 금지했지만 조합원 400여명은 부당한 행정조치라며 이날 비대면 집회를 강행했다. 경찰은 조합원들이 집회 장소에 모이지 못하도록 건보공단 출입구를 버스로 둘러싼 다음 철제 펜스를 설치했다. 경력 22개 중대 1760명을 투입해 공단으로 들어오는 모든 골목에 배치하고 이중, 삼중으로 차량을 검문하며 집회 참가자의 출입을 통제했다.일부 조합원들은 막힌 입구 대신 인근 수변공원으로 우회해 언덕을 올라 울타리를 넘기도 했다. 집회에 참석한 조합원들은 얼굴 가리개와 마스크를 썼지만 장소가 비좁아 충분한 거리두기를 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들은 건보공단 고객센터 상담노동자의 직접고용을 촉구하면서 정부와 공단이 직접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주시 방역당국은 집회를 강행한 주최측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강원경찰청은 집회 주최자와 참가자를 수사할 별도 팀을 꾸렸다. 강원청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으로 원주시와 경찰의 집회금지 조치에도 도심에서 불법집회를 강행해 국민 불안을 초래한 민주노총 집회 주최자와 불법행위자들을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 및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강원청과 원주서는 강원청 수사과장을 수사전담팀장으로 하는 17명 규모의 합동 수사전담팀을 편성하고 확보된 채증자료 등을 기반으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 ‘1인 시위만 허용’ 원주시에 민주노총, 인권위 긴급구제 신청 “자유 침해”

    ‘1인 시위만 허용’ 원주시에 민주노총, 인권위 긴급구제 신청 “자유 침해”

    불안한 원주시, 전날 23명 도내 최대 확진원주시 3단계 격상…“1인 시위만 허용”중대본 “방역수칙 위반 엄정 대응”노총 “원주시, 집회시위 자유·평등권 침해” 강원도 원주시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우려해 1인 시위만 허용한 것을 두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원주시장을 상대로 “헌법상의 중대 기본권인 집회·시위의 자유를 침해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긴급구제 신청을 제기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23일 원주시장을 상대로 인권위에 긴급구제 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원주시의 집회 및 시위 금지 조치에 대해 “다른 일상 모임에는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을 적용하면서 집회·시위에만 4단계 기준을 적용한 것은 평등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진정인과 피해자들이 3단계 기준에 따라 집회를 개최 및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을 권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원주시는 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상담사 직고용을 위한 결의대회 개최를 하루 앞둔 22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격상하면서 집회·시위에는 4단계를 적용해 1인 시위만 허용하겠다고 발표했다. 노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원주 국민건강보험공단 앞에서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중대본 “방역수칙 위반시 엄정 대응”민주노총 3일 서울서 8000명 집회참석자 중 확진자도 발생…시민 불안 정부는 앞서 민주노총이 23일 강원도 원주 집회를 강행하는데 대해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된다며 자제를 거듭 요청했다. 이와 동시에 방역수칙 위반 시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엄중한 현 상황을 고려해 집회 자제를 강력히 요청하고 방역수칙에 반하는 금지된 집회를 강행하는 경우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앞서 지난 3일 서울 도심에서 8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노동자대회를 강행한 데 이어 이날 강원도 원주에서 1000여명이 참석하는 집회를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집회에 참가했던 일부 참석자들은 확진 판정을 받아 논란이 되기도 했다. 민주노총은 7·3 전국노동자대회 참가자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명 이외에 추가 확진자가 없다고 밝혔지만, 시민 불안은 여전히 불안해하고 있다. 전날 코로나19 사태 이후 도내에서 하루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확진자 62명 중 원주 확진자가 23명(32%)으로 가장 많았다. 원주 반곡동 주민 최모(59)씨는 언론에 “원주에 확진자가 쏟아지는 마당에 집회를 연다고 하니 솔직히 불안함이 크다”면서 “각자 사정이 있겠지만 주민 안전을 위해 (집회) 취소가 더 나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도시 일원 주민들은 집회 백지화를 요구하며 아파트 단지별로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 [속보] ‘1인 시위만 허용’ 원주시에 민주노총, 인권위 긴급구제 신청

    [속보] ‘1인 시위만 허용’ 원주시에 민주노총, 인권위 긴급구제 신청

    강원도 원주시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우려해 1인 시위만 허용한 것을 두고 민주노총이 원주시장을 상대로 “헌법상의 중대 기본권인 집회·시위의 자유를 침해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긴급구제 신청을 제기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23일 원주시장을 상대로 인권위에 긴급구제 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원주시의 집회 및 시위 금지 조치에 대해 “다른 일상 모임에는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을 적용하면서 집회·시위에만 4단계 기준을 적용한 것은 평등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진정인과 피해자들이 3단계 기준에 따라 집회를 개최 및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을 권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원주시는 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상담사 직고용을 위한 결의대회 개최를 하루 앞둔 22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격상하면서 집회·시위에는 4단계를 적용해 1인 시위만 허용하겠다고 발표했다. 노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원주 국민건강보험공단 앞에서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 심민자 경기도의원, 종전선언 촉구 1인 릴레이 시위 참가

    심민자 경기도의원, 종전선언 촉구 1인 릴레이 시위 참가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심민자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1)은 23일 오전 11시 서울 주미대사관 앞 광화문 광장에서 종전선언 촉구 1인 릴레이 시위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의 최고 기온이 36도에 이를 정도로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심민자 의원은 경기도 남북교류 추진 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1인 시위에 참가했다. 남북교류 추진 특별위원회 위원 1인 릴레이 시위는 돌아오는 오는 27일 정전협정 68주년을 맞아 종전선언 촉구를 하여 한반도에서 조속히 전쟁 상태를 끝내고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요구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심 도의원은 “정전협정 이후 남과 북은 같은 민족인데 서로 증오하고, 반목하고 적대시하면서 68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다. 한반도에 대량 살상무기들이 배치되고, 연평해전, 연평도 포격, 빈번하게 벌어지는 휴전선 총격 등 불안한 삶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 빨리 종전선언을 해 접경지에 있는 경기도민들이 불안하고 걱정하는 삶이 아닌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고, 한반도의 평화는 1380만 경기도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 모두가 원하는 일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번 릴레이 1인 시위는 지난 21일을 시작으로 27일까지 특위 소속 16명의 의원들이 주미대사관 앞에서 이어나갈 예정이다.
  • 김장일 경기도의원, 종전선언 촉구 1인 릴레이 시위 참가

    김장일 경기도의원, 종전선언 촉구 1인 릴레이 시위 참가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장일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3일 오전 11시 서울 주미대사관 앞 광화문 광장에서 종전선언 촉구 1인 릴레이 시위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의 최고 기온이 36도에 이를 정도로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김 도의원은 경기도 남북교류 추진 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1인 시위에 참가했다. 남북교류 추진 특별위원회 위원 1인 릴레이 시위는 돌아오는 오는 27일 정전협정 68주년을 맞아 종전선언 촉구를 해 한반도에서 조속히 전쟁 상태를 끝내고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요구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김 도의원은 “우리는 현재 정전협정을 한 지 68년이 지나도록 남과 북이 같은 민족인데도 서로 증오하고, 반목하고 적대시해 불안한 평화가 지속되는 가슴 아픈 현실에 살고 있다”면서 “종전선언을 통해 우리 후손들에게는 적어도 남과 북이 다가올 미래에 평화의 시대를 함께 꿈꾸는 동반자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어떠한 난관에 봉착하더라도 1380만 경기도민과 함께 담대하고 굳건하게 남북 평화의 시대로 한걸음 더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릴레이 1인 시위는 지난 21일을 시작으로 27일까지 특위 소속 16명의 의원들이 주미대사관 앞에서 이어나갈 예정이다.
  • 김철환 경기도의원, 한반도 항구적 평화 위한 종전선언 촉구 릴레이 시위

    김철환 경기도의원, 한반도 항구적 평화 위한 종전선언 촉구 릴레이 시위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철환(더불어민주당, 김포3) 도의원이 지난 22일 주미대사관 앞 광화문 광장에서 종전선언 촉구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김 도의원은 경기도의회 남북교류추진특별위원회(남북교류특위) 위원으로서 이번 1인 시위에 참가하여 정전협정 체결 68주년을 맞아 종전선언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경기도의회 남북교류특위는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지난 20일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북한과 미국이 종전협정을 즉각 체결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김 도의원은 “정전협정 체결 후 68년이라는 세월이 지난 현 시점에서 이제는 정전이 아닌 ‘종전’을 선언해야 할 때”라며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미국이 종전협정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번 릴레이 시위는 남북교류특위 염종현 위원장을 시작으로 지난 21일을 시작으로 2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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