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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의 시대’ 본격 개막…10년 만에 삼성전자 회장 등극

    ‘이재용의 시대’ 본격 개막…10년 만에 삼성전자 회장 등극

    ‘이재용의 삼성’ 시대가 열렸다. 삼성전자는 27일 이사회를 열어 이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2012년 부회장 승진 10년 만이다. 이미 그룹 총수로 경영 전반을 진두지휘하긴 했지만, 이 부회장이 공식적으로 ‘삼성 회장’ 타이틀을 달면서 본격적인 이재용 시대가 시작됐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글로벌 대외 여건이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책임 경영 강화 ▲경영 안정성 제고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재용 회장 승진 안건은 사외이사인 김한조 이사회 의장이 발의했으며, 이사회 논의를 거쳐 의결했다. 삼성전자가 이날 ‘어닝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재계 안팎에서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속에 초격차 경쟁력을 유지하고 선제적으로 위기에 대응하려면 회장 취임과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잇따랐다. 이 회장은 2018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삼성그룹의 동일인(총수)으로 지정된 지 4년여 만에 공식 회장 직함을 달게 됐다. 부친인 고 이건희 회장이 2020년 10월 별세한 지 2년 만이자 1991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지 31년 만이다. 1987년 12월 45세에 회장직에 오른 이건희 회장보다는 9년 정도 늦은 승진이다. 올해 54세인 이 회장은 경복고와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한 뒤 1991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일본 게이오기주쿠대 대학원 경영관리학과를 거쳐 미국 하버드대 비즈니스스쿨 경영학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학업을 마친 뒤 2001년 삼성전자 경영기획실 상무보로 복귀해 본격적인 경영수업을 받기 시작했으며 2003년 상무가 됐다. 2004년에는 삼성전자와 소니 합작사의 등기이사로 경영에 본격 참여했고 2007년 1월 전무 겸 최고고객책임자(CCO)로 승진했다. 이후 해마다 승진설이 나돌았지만, 오히려 삼성 특검 결과가 발표된 2008년 4월 이후 최고고객책임자 보직을 내놓고 국내외 사업장을 돌면서 ‘백의종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009년 5월 경영권 편법 승계 의혹을 핵심으로 하는 에버랜드 전환사채 발행 사건이 대법원에서 무죄로 마무리되면서 후계 구도 재편이 가시화했고, 같은 해 12월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승진해 경영 보폭을 넓혔다. 2014년 5월 부친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후 경영 전면에 나섰고,이듬해 5월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에 선임되며 그룹 승계를 위한 상징적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2016년 10월에는 삼성전자 등기이사에 올랐다.이건희 회장이 2008년 4월 비자금 특검 수사로 쇄신안을 내놓고 전격 퇴진한 이후 8년 6개월 만에 삼성 오너 일가 중 처음이자 입사 이후 25년 만에 등기이사직을 맡은 셈이다.하지만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되며 같은 해 11월 참고인 신분으로 첫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데 이어 2017년 2월 징역 5년을 선고받고 구속되며 삼성그룹 총수로는 처음으로 영어의 몸이 됐다. 이후 2018년 2월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으며 풀려난 뒤 부친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정신을 계승한 ‘뉴삼성’ 비전을 밝히고 ‘이재용 체제’를 시작하려 했으나 작년 1월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재수감됐다. 2020년 5월 총수로서 처음으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자녀들에게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4세 경영 포기’를 전격 선언하고,삼성 준법감시위원회를 구성했으나 구속을 막지는 못했다. 지난해 8월 가석방된 그는 형기가 종료된 뒤에도 5년 동안의 취업 제한 규정 때문에 경영 활동에 제약을 받았으나 올해 8월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되며 모든 제한이 풀렸다. 복권 후 첫 공식 행보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반도체 R&D(연구개발)단지 기공식을 비롯해 삼성엔지니어링,삼성SDS,삼성생명,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그룹 주요 계열사의 국내외 사업장을 찾는 등 현장 행보를 늘리고 있다. 이에 따라 조만간 “마누라와 자식 다 빼고 모두 다 바꿔라”로 압축되는 부친 이건희 회장의 1993년 ‘프랑크푸르트 신경영 선언’의 뒤를 이을 ‘뉴삼성’ 메시지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회장 타이틀을 달고 경영 전면에 나서는 만큼 바이오,인공지능(AI),차세대통신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 적극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현재 태스크포스(TF) 수준인 삼성의 컨트롤타워가 정식 조직으로 복원될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삼성은 2017년 2월 말 그룹의 컨트롤타워였던 미래전략실(미전실)을 폐지하고,사업지원(삼성전자)·금융경쟁력제고(삼성생명)·EPC(설계·조달·시공) 경쟁력 강화(삼성물산) 등 사업 부문별로 쪼개진 3개의 태스크포스(TF)를 운영 중이다. 당분간 무보수 경영도 이어간다. 두 번이나 옥고를 치른 이 신임 회장은 2019년 10월 임기만료로 등기이사에서 물러난 상태다. 이에 따라 책임 경영 차원에서 내년 3월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등기 임원에 오를지도 관심사다. 한편 이 회장은 이날 별도의 취임 행사 없이 예정대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부당합병·회계부정’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했다. 
  • 中 정치국 첫 회의 “시진핑 중심 일사불란한 통치체제 구축”

    中 정치국 첫 회의 “시진핑 중심 일사불란한 통치체제 구축”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이 ‘시진핑 국가주석을 중심으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통치 체제’를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26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전날 20기 공산당 중앙정치국(24명·정치국)은 ‘시진핑 3기’ 지도부 출범 후 첫 번째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정치국은 공산당 권력 동심원에서 총서기와 정치국 상무위원회(총서기 포함 7명) 다음 조직으로, 이번에 100% ‘시진핑계’로 물갈이됐다. 정치국은 “집중통일영도를 견지하는 것이 당 전체의 정치적 책임”이라고 밝혔다. 집중통일영도는 시 주석의 ‘집권 3기’ 원칙으로, 마오쩌둥 시대처럼 시 주석을 ‘무오류의 철인(哲人)’으로 따른다는 의미다. ‘1인 천하’ 분위기는 곳곳에서 감지된다. 이날 홍콩 명보는 “새 지도부 인선 과정에서 의견 수렴의 폭이 크게 줄었다. 특히 원로들은 대부분 배제됐다”고 전했다. 2017년 열린 제19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 때만 해도 시 주석이 인사 논의를 위해 57명과 대화를 나눴는데, 이번 당대회에선 절반인 30명에 그쳤다. 그간 국가주석은 베이다이허 회의(매년 여름 전·현직 지도부 인사가 모이는 비밀회의)에서 전·현직 지도부와 열띤 토론을 벌였는데, 올해는 이마저도 생략한 듯하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당국의 ‘시 주석 치켜세우기’에도 젊은이들의 시위는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3일 상하이의 젊은 여성 2명이 ‘원치 않는다, 원한다’(不要, 要)를 세 차례 반복해 쓴 현수막을 들고 차도를 걷는 영상이 전 세계 소셜미디어로 퍼지고 있다. 시위 문구는 20차 당대회 개막 사흘 전인 지난 13일 베이징 고가도로에 걸린 현수막 내용을 본뜬 것이다. 현수막에는 ‘핵산검사가 아니라 밥을 원한다. 문화대혁명이 아니라 개혁을 원한다. 영수(領袖·시 주석에 대한 ‘인민영수’ 칭호를 지칭한 것)가 아니라 선거권을 원한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 시진핑 3기 첫 지도부 회의..1인 지배 체제 강화

    시진핑 3기 첫 지도부 회의..1인 지배 체제 강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집권 3기’ 출범 후 처음 가진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자신을 중심으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통치 체제’ 구축을 지시했다. 26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전날 20기 공산당 중앙정치국(24명·정치국)은 새 지도부 출범 후 첫 번째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정치국은 공산당 권력 동심원에서 총서기와 정치국 상무위원회(총서기 포함 7명) 다음 조직으로, 이번에 100% ‘시진핑계’로 물갈이됐다. 정치국은 “집중통일영도를 견지하는 것이 당 전체의 정치적 책임”이라며 “정치국이 선두에 서서 ‘두 개의 확립’과 ‘두 개의 수호’를 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집중통일영도는 시 주석의 ‘집권 3기’ 원칙으로, 마오쩌둥 시대처럼 시 주석을 ‘무오류의 철인(哲人)’로 따른다는 의미다. ‘1인 천하’ 분위기는 곳곳에서 감지된다. 이날 홍콩 명보는 “새 지도부 인선 과정에서 의견 수렴의 폭이 크게 줄었다. 특히 원로들은 대부분 배제됐다”고 전했다. 2017년 열린 제19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 때만 해도 시 주석이 인사(人事) 논의를 위해 57명과 대화를 나눴는데, 이번 당대회에선 절반인 30명에 그쳤다. 그간 국가주석은 베이다이허 회의(매년 여름 전·현직 지도부 인사가 모이는 비밀회의)에서 전현직 지도부와 열띤 토론을 벌였는데, 올해에는 이마저도 생략한 듯 보인다는 설명이다. 같은 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도 “중국 관영매체들이 리커창 국무원 총리의 은퇴를 칭송하고 있다”고 했다. 시 주석의 경쟁 파벌인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출신 리 총리와 왕양 국무원 부총리가 동반 퇴진하고 후진타오 전 주석까지 당대회 폐막식에서 퇴장해 논란이 언론들이 “리 총리가 (?겨난 것이 아니라) 후배들을 위해 스스로 용퇴했다”는 보도를 쏟아낸다는 것이다.그러나 당국의 ‘시 주석 치켜 세우기’에도 젊은이들의 시위는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3일 상하이의 젊은 여성 2명이 ‘원치 않는다, 원한다’(不要,要)를 반복해 쓴 현수막을 들고 차도를 걷는 영상이 전 세계 소셜미디어로 퍼지고 있다. 시위 문구는 20차 당대회 개막 사흘 전인 지난 13일 베이징 고가도로에 걸린 현수막 내용을 본뜬 것이다. 현수막에는 ‘핵산검사가 아니라 밥을 원한다. 문화대혁명이 아니라 개혁을 원한다. 영수(領袖·시 주석에 대한 ‘인민영수’ 칭호를 지칭한 것)가 아니라 선거권을 원한다’ 등이 적혀 있었다. 현재 중국에서는 폐쇄회로(CC)TV가 없는 화장실 등에서 스프레이로 시 주석을 비난하는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 “홍콩 빈과일보 前사주, 영국이 도와야”…민주화 인사들 ‘종신형’ 살 수도

    “홍콩 빈과일보 前사주, 영국이 도와야”…민주화 인사들 ‘종신형’ 살 수도

    홍콩의 대표적인 반중 민주화 매체였던 빈과일보 사주 지미 라이에 대한 영국 정부의 책임 있는 구명 운동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영국 내부에서 제기됐다. 1948년 중국 본토에서 출생했으나 이후 홍콩으로 이주해 영국 국적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진 지미 라이는 지난 2020년 두 아들, 그리고 신문사 간부 등 7명과 함게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이들에게 씌워진 주요 범죄 혐의는 홍콩 분열을 조장하는 외국 세력과 결탁, 홍콩보안법위반죄였다. 그의 체포 소식이 들렸을 당시, 유럽연합(EU)도 대변인 성명을 통해 “홍콩보안법이 홍콩에서 표현과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는데 사용되고 있다는 우려를 한층 더 키우고 있다”고 표했을 정도로 국제 사회의 관심이 집중됐다. 더욱이 그가 1989년 중국의 톈안먼(天安門) 시위 유혈진압에 충격을 받고서 1990년 잡지 넥스트매거진에 이어 1995년 일간지 빈과일보를 창간해 중국 지도부의 비리를 보도하며 중국과 대립해 왔다는 점에서 민주화 인사에 대한 홍콩 당국의 본격적인 탄압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었다. 현재 지미 라이의 홍콩보안법 위반과 관련한 재판은 오는 12월 홍콩에서 진행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그는 지난 2020년 8월 거주지 인근에서 즉시 연행된 이후 지금껏 줄곧 구속 재판을 받고 있는 상태다. 특히 전날이었던 25일(현지시간) 홍콩 법원은 지미 라이와 그가 운영했던 빈과일보 소속의 전직 임원 두 명에 대해 임대차 계약 위반 혐의 등 사기 혐의를 인정해 유죄 판결을 내렸다. 이 때문에 지미 라이를 포함한 전직 언론인들은 자칫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는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재판이 시작되는 오는 12월까지 구속 수감된 상태에서 소송에 참여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의 변호를 담당하고 있는 영국 국적의 인권 변호사 킬린 갤러거는 “홍콩에서 민주화 목소리를 낸 언론인들이 홍콩 당국의 표적이 되는 사례를 수차례 목격하고 있다”면서 “당국은 언론인들의 목소리를 침묵시키기 위해 최근 들어와서 사기죄와 횡령죄 등 다양한 죄목을 덮어씌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갤러거 변호사는 “영국 국적을 가진 지미 라이를 위해 영국 정부가 나서서 목소리를 내야 할 때”라면서 “영국 국민이 정치적 이유로 기소돼 해외에서 수감된 것이다. 영국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영국 국민을 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미 라이의 아들인 세바스찬 라이는 “아버지의 유일한 죄가 있다면 홍콩 당국의 폭정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지한 것 뿐”이라면서 “그 일로 아버지는 이미 2년 이상 감옥에서 지냈고 자칫 남은 일생을 모두 감옥에 수감 될 위기에 처했다”며 국경없는 기자회를 통해 목소리를 냈다. 그는 이어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는 아버지를 위해 영국은 반드시 그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 지금 당장 움직여 달라”고 거듭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다. 
  • 거꾸로 가는 홍콩 민주화 시계…유치원 교사도 中 국가보안법 시험 통과해야

    거꾸로 가는 홍콩 민주화 시계…유치원 교사도 中 국가보안법 시험 통과해야

    중국식 국가보안법을 시행 중인 홍콩 당국이 유치원 교사 시험에 국가보안법 과목을 추가하기로 해 논란이 제기됐다. 홍콩 매체 더스탠다드는 홍콩 교육부가 신규 교사 임용 시험 시 홍콩의 헌법 격인 기본법 시험에 국가보안법 문제를 추가로 출제하겠다는 공고문을 공개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신규 채용 유치원 교사라면 교사 자격증 시험 문제는 물론이고 기존에 고용됐던 유치원에서 다른 유치원으로 이직을 시도 중인 교사들 역시 해당 시험에 통과해야만 이직이 가능하다. 이는 유치원장과 기타 임원 역시 모두 포함된다. 단, 홍콩보안법 시험 통과 여부를 심사해 유치원 교사 채용 여부를 결정하도록 한 유치원은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는 유치원과 교육기관 등에 한정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이에 앞서 지난 1월부터 홍콩 교육부는 홍콩 내 모든 국공립 초중고교의 신규 교사 채용 시 홍콩보안법 시험 통과를 의무화하도록 조치한 바 있다. 이것에 한 발 더 나아가 정부 보조금을 지원 받고 있거나, 신청 대상인 유치원 교사 채용 시에도 홍콩보안법 통과 여부를 심사 기준에 넣겠다는 입장인 것. 홍콩보안법은 지난 2020년 6월 강제 도입된 중국식 국가보안법으로 외국 세력과 결탁해 홍콩의 독립을 주장, 국가 분열, 정권 전복, 테러 활동자 등 4가지 항목을 기준해 최고 종신형까지 부과할 수 있도록 한 법령이다. 해당 법령 제정을 앞두고 홍콩에서는 일명 ‘우산 혁명’이라고 불리는 대규모 민주화 시위가 발생했다. 하지만 결국 무장 경찰 등 공권력을 대거 투입한 홍콩 정부는 지난 2년 동안 이 법을 이유로 무려 200여 명의 평화 민주화 시위대를 체포, 연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원어민 외국어 전문 교사와 계약직 교사, 방과후 교사 등은 해당 시험에 응시할 필요가 없다. 
  • 모텔 억지로 끌려간 女, 도망치다 계단 굴러떨어져 사망

    모텔 억지로 끌려간 女, 도망치다 계단 굴러떨어져 사망

    모텔로 억지로 끌고 들어가는 남성을 피해 달아나려던 여성이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숨진 사건이 알려졌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피해 여성 A씨는 지난해 12월 저녁 평소 다니던 울산 한 스크린골프연습장 사장 B씨로부터 ‘내가 당신 때문에 돈을 좀 썼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석 달 전쯤에도 비슷한 내용의 문자는 받았던 A씨는 ‘저번에도 그러더니, 무슨 이야기인지 알아야겠다’고 답한 후 해당 스크린골프장으로 갔고, B씨와 대화하며 함께 술을 마셨다. 이후 두 사람은 골프장에서 나왔고, B씨는 만취한 A씨를 집에 데려다주겠다며 길을 걷다가 같이 택시를 탔다. 택시 안에서 B씨는 A씨에게 신체적 접촉을 했는데, A씨가 거부하는데도 멈추지 않았고, 이 장면은 택시 내부 블랙박스에 그대로 찍혔다. 그러던 중 택시는 모텔촌에 섰고, B씨는 A씨를 모텔 쪽으로 데려갔다. A씨는 모텔 안으로 들어가지 않으려고 현관문을 손으로 잡고 버텼다. 이어 도로 쪽으로 도망갔지만, B씨가 따라와 A씨를 잡고 다시 모텔 안으로 끌고 들어갔다. 모텔 안 카운터 앞에서도 벗어나려는 A씨와 붙잡아두려는 B씨 사이 실랑이가 이어졌다. 그러던 중 B씨가 모텔 직원에게 신용카드를 꺼내주려고 하자, A씨는 고개를 숙인 채 힘주어 뒷걸음질 치면서 가까스로 B씨로부터 빠져나왔고, 이후 고개를 드는 과정에서 중심을 잃었다. A씨는 몇 걸음 휘청거리다가 현관문 옆에 있는 계단으로 굴러떨어지면서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뇌사 판정을 받고 투병 중 올해 1월 사망했다. B씨는 사고 당시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도 입을 맞추고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재판 과정에서 성폭행 의도가 없었고, A씨 사망을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B씨에게 적용된 강간치사와 감금치사, 준강제추행 등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1심 재판부는 “두 사람이 이 사건 발생 전까지 둘이서 술을 마시거나 교제한 사실은 없다”며 “당일 A씨가 구토하는 등 만취 상태라는 것을 B씨가 잘 알고 있었고, 자신에게서 벗어나려고 계속 시도하던 중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B씨가 짐작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1심 재판부는 다만, B씨가 혐의 일부를 인정하고 벌금형 외에 다른 전과가 없는 점 등을 참작해 법률상 처단형 범위 중 가장 낮은 징역 10년을 선고했고, 양측 모두 항소해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B씨는 항소심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A씨 유족 측은 형량이 너무 낮다며 엄벌을 요구하고 있다. A씨 남편은 “아내는 주량이 약한데 억지로 술을 마신 것 같다. 모텔에서 사건이 발생하는 바람에 근거 없이 소문이 돌아 명예마저 실추되고 있다”면서 “B씨는 나도 아는 사람인데, 아내가 숨진 후 사과도 받지 못했다. 법원 앞에서 1인시위라도 해서 억울함을 풀고 싶다”고 호소했다.
  • 서희원 “구준엽이 허벅지에 직접 타투 새겨줘”

    서희원 “구준엽이 허벅지에 직접 타투 새겨줘”

    신혼을 즐기고 있는 가수 구준엽과 대만배우 쉬시위안(서희원)이 알콩달콩한 Q&A를 진행했다. 25일 쉬시위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 어떤 영화, 드라마보다 로맨틱한 러브스토리가 바로 쉬시위안과 구준엽”이라는 글과 함께 보그와 함께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 영상 속 구준엽과 쉬시위안은 누가 가장 상대에게 잘 해주냐는 물음에 구준엽을 꼽았다. 이에 대해 구준엽은 “솔직히 희원이가 저한테 너무 잘 해주는데 제가 더 포용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누가 외출 시간이 더 오래 걸리냐는 물음에도 구준엽은 자신이라고 했다. 구준엽은 “나는 이것저것 갈아 입어서 시간이 걸리는데, 희원이는 일어나자마자 옷입고 귀걸이하고 립스틱하고 바로 나온다”고 말했다. 구준엽은 쉬시위안의 몸에 있는 타투갯수가 몇 개냐는 물음에 9개라고 답했다. 이에 쉬시위안은 “이 타투는 오빠가 직접 해준 건데도 까먹었나봐”라며 허벅지를 가리켰다. 그러면서 쉬시위안은 “저희는 결혼반지를 타투로 하기로 했다”라며 “그래서 오빠가 타투 기계 한 대를 샀고, 직접 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쉬시위안은 “허벅지에 오래된 화상흉터를 구준엽이 작은 사람으로 그려줬다”며 “오빠는 자기 몸에 직접 해보고 괜찮으면 제 몸에 새겨준다”고 자상한 매력을 자랑했다. 한편 구준엽은 지난 1998년 쉬시위안과 만나 1년여간 열애했다. 이후 20년 만에 다시 연락하기 시작해 올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지난 3월 구준엽은 쉬시위안과 혼인 신고 소식을 전한 후, 대만으로 가서 재회했다.
  • 김현숙 “尹퇴진 시위에 여가부 보조금 쓰면 환수”

    김현숙 “尹퇴진 시위에 여가부 보조금 쓰면 환수”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다음달 5일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촛불시위’에 여가부 보조금 수령자들이 보조금을 사용하면 환수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25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청소년 관련 단체의 정치적 활동 자체를 문제 삼을 수는 없다’는 야당 지적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어떤 단체가 촛불집회를 주최하거나 참여했다고 해서 그 단체에 지급된 보조금을 환수하면 위법이라는 게 법원 판결”이라며 “이 단체들이 만일 정치적 활동을 하고 정권에 비판적인 집회를 주도했다면 보조금 지급을 취소하겠다는 취지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 장관은 “11월 5일 집회는 현 정권 퇴진을 목적으로 하는데, 이는 (보조금) 지원신청서에 나와 있지 않다”며 “보조금을 다른 용도에 사용하는 경우 (환수할 수 있다)”고 답했다. 앞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윤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를 주도하는 청소년 단체 등이 여가부 보조금을 수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여가부는 ‘보조금이 목적을 벗어나 사용됐다면 전액 환수하겠다’는 취지의 보도 설명자료를 냈다. 김 장관은 이날도 여가부 폐지에 대한 의지와 당위성을 거듭 강조했다. 김 장관은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의 “만약 여가부가 폐지돼서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장을 맡아 달라는 제의가 오면 수락하겠나”라는 질의에 “제가 마지막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기록되고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장에는 다른 분이 가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용 의원이 “여가부가 폐지 안 되면 어떻게 할 것인가. 야당이 다 여가부 폐지를 반대하는데 국회에서 (정부조직개편안이) 통과 안 되면 사퇴할 거냐”고 질의하자 김 장관은 “가정에 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그러면서 “국회에서 논의 과정이 충분히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최선을 다해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노력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또한 “여가부 폐지가 여가부의 기능을 약화하는 것이 아니라 기능 강화를 위한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여가부에 대한 국감은 여가부 폐지와 윤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 관련 청년단체 보조금 회수를 둘러싸고 여야가 거듭 충돌하면서 2차례나 중지되기도 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자리마다 ‘여가부 폐지 세계적 망신’, ‘윤석열 대통령님! 여가부 폐지해도 지지율 안 올라요’ 등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붙였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에 맞서 ‘발전적인 해체 적극 환영’, ‘촛불집회 보조금 전면 환수’ 등의 손팻말을 놨다. 오후 2시쯤 권인숙 여가위원장이 국정감사 개시를 선언하자마자 민주당은 김 장관의 퇴장을 요구하기도 했다. 양이원영 의원은 “오늘 여가부 국정감사장에서 김현숙 장관의 퇴장을 요청한다”며 “여가부를 폐지하겠다는 사람이 장관으로 앉아서 대체 무슨 자격으로 국감을 받겠다는 것인가”라고 질타했다. 이에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장관을 퇴장하라니, 그러면 우리도 다 퇴장하겠다. (야당) 혼자 하시라”며 맞섰다.
  • 이주호 “등록금 제한적 자율화” 주장… 시행할 땐 물가상승률보다 더 오른다

    이주호 “등록금 제한적 자율화” 주장… 시행할 땐 물가상승률보다 더 오른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대학 재정 악화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등록금의 제한적 자율화를 언급했다. 교육부도 대학 등록금 규제 완화 뜻을 내비친 가운데 14년간 동결된 등록금이 인상될지 주목된다. 이 후보자는 지난 3월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던 케이정책플랫폼에서 연구보고서 ‘대학혁신을 위한 정부개혁 방안’(공저)을 펴냈다. 이 후보자는 보고서에서 “등록금 인상을 규제하는 내용의 ‘국가장학금 유형2’ 요건을 점수 조항으로 변경해 제한적 자율화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부는 그동안 등록금을 올리는 대학에 국가장학금 유형2를 주지 않는 방식으로 인상을 억제해 왔다. 이에 따라 대학들은 14년째 등록금을 동결했다. 이 후보의 제안대로 국가장학금 조건이 완화되면 대학은 법정 상한선인 최근 3년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1.5배까지 등록금을 올릴 수 있다. 올해 4년제 사립대 등록금은 평균 752만원, 국공립대는 419만 5000원이다. 이 후보자가 일부 사교육업체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서울시교육청에서 받은 아시아교육협회 설립 허가 신청서에 따르면 이 후보자가 이 사단법인을 설립할 당시 에듀테크업체 대표 A씨가 법인 초기 운영재산 4300만원 중 2400만원을 출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이 후보자가 냈다. 인사청문준비단은 “법인 초기 운영재산은 출연금이 아닌 기부금이며 출연액에 따라 의결권이 주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시아교육협회는 2020년 4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2억 9800만원의 기부금을 받았다. 이 중 에듀테크 업체와 관계자가 1억 2400만원을 후원했다. 한편 이 후보자는 어린이보호구역 ‘스쿨존’에서 최근 법을 어겨 과태료를 물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강민정 민주당 의원실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이 후보자의 과태료 및 행정처분(범칙금) 내역에 따르면 그는 지난 6월 24일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 또는 지시위반’이 적발돼 과태료 13만원을 물었다. 또 지난해 7월에는 어린이보호구역이 아닌 곳에서 속도위반으로 과태료 3만 2000원을 냈다.
  • 野 “尹 큰코다칠 것”… 與 “헌정사의 비극”

    野 “尹 큰코다칠 것”… 與 “헌정사의 비극”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최근 검찰 수사에 강한 분노를 드러내며 윤석열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에 불참했다. 야당이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불참한 것은 우리 헌정사상 처음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시정연설 보이콧’에 대해 “헌정사의 비극”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어 윤 대통령 시정연설에 불참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장내에서 항의, 피켓 시위 등이 이뤄진 적은 있었지만 제1야당 의원 전원이 입장 자체를 거부하는 방식의 시정연설 전면 거부 행동은 우리 정치사에 처음으로 기록됐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국민의힘처럼 본회의장에 들어가 대통령 연설을 직접 방해하는 행위보다 더 엄중하면서 절제된 방식으로 항의의 뜻을 충분히 표출하는 게 더 낫겠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본회의장으로 향하는 본관 로텐더홀에 집결해 ‘국회무시 사과하라!’, ‘이×× 사과하라!’라는 내용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민생외면 야당탄압, 윤석열 정권 규탄한다”고 외쳤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이뤄지는 동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시지로 윤 대통령을 향한 비판을 쏟아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국회 ‘이××’ 중 한 명으로 투쟁하겠다”며 “참 나쁜 대통령, 언젠가는 큰코다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임오경 의원도 “그간 대통령의 행동은 국회 권위를 부정하고 야당을 말살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며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반협치 폭주를 내세우는 대통령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적었다. 민주당은 원외 단체들과 대여 투쟁 가능성을 열어 두고 협의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대통령 시정연설이 열린 본회의장에 입장조차 하지 않은 것에 대해 격한 어조로 비판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시정연설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0여년 정치하면서 대통령 연설을 이렇게 무성의하게 야당이 대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한쪽이 텅 빈 (야당) 의석을 바라보면서 느낀 소회”라고 밝혔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단연코 헌정사의 오점이 될 것”이라며 “거대 의석을 무기로 한 민주당의 오만함이 시정연설의 보이콧을 넘어 2023년 대한민국의 민생을 보이콧하겠다는 의미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맹비난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국회 기자회견을 열고 “또 다른 헌정사의 비극”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시정연설 보이콧은 스스로 국민의 대표임을 보이콧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도 페이스북 글에서 “국가 예산은 가장 중요한 민생 문제”라며 “(민주당이) ‘이재명 지키기’를 위해 민생을 내팽개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 ‘스쿨존‘에서 법 어긴 교육 장관 후보자…에듀테크 논란도 계속

    ‘스쿨존‘에서 법 어긴 교육 장관 후보자…에듀테크 논란도 계속

    이주호 후보자, 보고서에서 “대학 재정, 등록금 인상 필요”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대학 재정 악화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등록금의 제한적 자율화를 언급했다. 교육부도 대학 등록금 규제 완화 뜻을 내비친 가운데 14년간 동결된 등록금이 인상될지 주목된다. 이 후보자는 지난 3월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던 케이정책플랫폼에서 연구보고서 ‘대학혁신을 위한 정부개혁 방안’(공저)을 펴냈다. 이 후보자는 보고서에서 “등록금 동결로 대학 재정이 악화되고 우수 인재 유치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등록금 인상을 억제하는 실질적인 규제가 되는 ‘국가장학금 유형2’ 요건을 점수 조항으로 변경해 등록금의 제한적 자율화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부는 그동안 등록금을 올리는 대학에 국가장학금 유형2를 주지 않는 방식으로 인상을 억제해 왔다. 이에 따라 대학들은 14년째 등록금을 동결했다. 이 후보의 제안대로 국가장학금 조건이 완화되고 등록금 인상이 가능해지면 대학은 법정 상한선인 최근 3년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1.5배까지 등록금을 올릴 수 있다. 올해 4년제 사립대 등록금은 평균 752만원, 국공립대는 419만 5000원이다. 사교육업체서 사단법인 출연금·기부금 받아 이 후보자가 일부 사교육업체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서울시교육청에서 받은 아시아교육협회 설립 허가 신청서에 따르면 이 후보자가 이 사단법인을 설립할 당시 에듀테크업체 대표 A씨가 법인 초기 운영재산 4300만원 중 2400만원을 출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이 후보자가 냈다. 인사청문준비단은 “법인 초기 운영재산은 출연금이 아닌 기부금이며 출연액에 따라 의결권이 주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시아교육협회는 2020년 4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2억 9800만원의 기부금을 받았다. 이 중 에듀테크 업체와 관계자가 1억 2400만원을 후원했다. 어린이보호구역 교통법규 위반···과태료 13만원 물어 한편 이 후보자는 어린이보호구역 ‘스쿨존’에서 최근 법을 어겨 과태료를 물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교육부에서 제출 받은 이 후보자의 과태료 및 행정처분(범칙금)내역에 따르면 그는 지난 6월 24일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 또는 지시위반’이 적발돼 과태료 13만원을 물었다. 어린이보호구역은 유치원·초등학교 등의 주변 도로에서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속도를 시속 30㎞ 이내로 제한한다. 교통안전시설이 표시하는 신호 또는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 승용차의 경우 과태료 13만원이 부과된다. 이 후보자는 지난해 7월에는 어린이보호구역이 아닌 곳에서 속도위반으로 과태료 3만 2000원을 냈다. 이 후보자는 교육부 인사청문준비단을 통해 “공직후보자로서 교통법규를 위반한데 대해 국민께 송구하게 생각하며 앞으로 교통 안전에 더욱 유의하겠다”고 밝혔다.
  • [나우뉴스] 극우 정치인이 경찰에게 ‘총격’…초현실적 사건 벌어진 나라 어디?

    [나우뉴스] 극우 정치인이 경찰에게 ‘총격’…초현실적 사건 벌어진 나라 어디?

    브라질의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지지하는 극우 성향의 정치인이 경찰에게 총격을 가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의 2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전날 브라질 연방경찰과 극우 정치인으로 꼽히는 호베르투 제퍼슨(69) 전 의원 사이에서 무력 충돌이 벌어졌다. 제퍼슨 전 의원은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개인적 친분을 과시해 온 정치인이다. 지난해 8월 현지 법원과 관련한 가짜 뉴스를 유포한 혐의로 가택연금 명령을 받은 바 있다. 이후에도 제퍼슨 전 의원은 온라인에 대법관을 ‘마녀’, ‘창녀’ 등으로 부르며 허위 사실 유포를 멈추지 않았다. 결국 대법원은 그가 가택연금 규정을 어겼다며, 경찰에게 그를 구속하라고 명령했다. 연방경찰이 체포 명령 집행을 위해 집으로 찾아가자, 제퍼슨 전 의원은 경찰을 향해 총과 섬광 수류탄을 쏘며 저항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 2명이 부상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퍼슨 전 의원은 온라인에 배포한 영상에서 “나는 경찰에 총을 쐈다”고 인정하면서도 “자유와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체포에 저항했다”고 주장했다. 제퍼슨 전 의원은 경찰과 8시간 넘게 대치한 끝에 체포됐다. 제퍼슨 의원이 경찰차로 호송된 이후에도, 현장은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시위로 한동안 아수라장이었다. 브라질 정치권에서는 이번 사건이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의 대결이 격렬해지면서 발생한 사건이라며 주목했다. 룰라 전 대통령 쪽은 즉각 제퍼슨 전 의원의 총격에 대해 “보우소나루 지지자들의 폭력을 잘 보여주는 사건”이라면서 “증오와 폭력, 법 무시한 제퍼슨은 단순한 범죄자가 아니다. 그는 우리 적의 주요 동맹”이라고 적었다. ‘절친’이자 자신의 격렬한 지지자가 경찰에 총격을 가했다는 소식을 접한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곧바로 ‘손절’에 나섰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경찰에 총을 쏘는 사람은 누구라도 도적”이라면서 “나는 그와 사진 한 장 같이 찍은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 해명이 나온 직후 현지에서는 두 사람이 대통령궁에서 만나 한 프레임 안에 나란히 있는 모습의 사진이 쏟아지면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 룰라의 지지율이 보우소나루 대통령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선 투표를 엿새 앞둔 24일 여론조사기관 ‘아틀라스인텔’이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룰라의 지지율은 52.0%로, 보우소나루의 46.2%보다 우위를 보였다. 룰라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브라질에는 평화가 필요하다’라는 캠페인을 추가로 진행하며 막판 우위 다지기에 들어선 모양새다. 정치인이 경찰을 향해 총기를 사용한 사건을 두고 영국 가디언은 “브라질의 대통령 선거가 초현실적고 폭력적인 상황으로 전환됐다”고 평가했다.
  • 尹 ‘18분’ 최단시간 연설...與19번 박수에 환호성

    尹 ‘18분’ 최단시간 연설...與19번 박수에 환호성

    윤석열 대통령의 25일 2013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은 헌정사상 최초로 더불어민주당 의원 169명이 불참해 국민의힘 의원들과 일부 야당의원들만 참석한 채 이뤄졌다. 역대 최단시간인 18분여 간 진행됐고, 박수는 19번 나왔다. 이날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열린 국회 본회의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검찰 수사에 반발하는 민주당 의원들이 ‘보이콧’으로 불참해 의석 절반 이상이 비어 있었다. 지난 5월 취임 후 첫 시정연설에서 윤 대통령이 민주당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던 장면과 대조적이었다. 6명의 정의당 소속 의원들은 윤 대통령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의석에 ‘부자감세 철회! 민생예산 확충!’, ‘이XX 사과하라!’는 등의 피켓을 붙였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예의를 지켜라”라고 소리치는 등 잠시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오전 10시쯤 빨간색 넥타이를 맨 윤 대통령이 본회의장에 입장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기립해 박수를 보내며 환호했다. 윤 대통령이 연설에 앞서 고개 숙여 인사하자 국민의힘 쪽에서 “힘내세요”라는 외침도 나왔다. 윤 대통령의 이날 연설은 18분 28초간 이어졌다. 이는 역대 대통령들과 비교해 ‘최단시간’으로 기록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연설 중 총 19차례 박수를 보내며 호응했다. 특히 “튼튼한 국방력과 일류 보훈, 장병 사기진작을 통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력한 국가를 만들겠다”는 발언에서는 환호성도 나왔다. 연설을 마친 뒤 윤 대통령은 먼저 용혜인 기본소득당,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과 악수를 나눴다. 민주당을 탈당한 양향자 무소속 의원과도 악수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허리 숙여 인사한 뒤 박수를 치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의석을 돌며 악수와 인사를 나눴다.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핵심인 장제원 의원의 어깨를 두드리며 손을 맞잡고 짧게 귓속말을 나누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국회의장석으로 가 김 의장과 악수를 나눈 뒤 본회의장을 떠났다. 피켓 시위를 한 정의당 의원들은 연설이 끝나자마자 본회의장을 떠나 윤 대통령과 마주치지 않았다. 한편 윤 대통령은 시정연설에 앞서 약 20분간 김 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한덕수 국무총리,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과 최재해 감사원장, 국민의힘·정의당 지도부 등과 사전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도 민주당 지도부는 불참했다. 윤 대통령이 환담에서 참석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네자, 김 의장은 “오늘 아침 국회 모습이 가장 좋은 모습으로 국민들께 비춰져야 할 텐데, 국회의장으로서 송구하다”고 했다. 민주당의 시정연설 불참을 일컬은 것으로 보인다. 환담은 3분 만에 비공개로 전환됐는데 이은주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윤 대통령을 향해 “환담장에 오면서 편하셨나. 사과에는 시기가 따로 있지 않다. 사과하시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윤 대통령은 “사과할 일은 하지 않았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 민주당, 헌정사 최초 보이콧 시위… 국민의힘 “헌정사의 비극”

    민주당, 헌정사 최초 보이콧 시위… 국민의힘 “헌정사의 비극”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최근 야권을 겨냥한 검찰 수사에 강한 분노를 드러내며 윤석열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에 불참했다. 야당이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불참한 것은 우리 헌정사상 처음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시정연설 보이콧’에 대해 “헌정사의 비극”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어 윤 대통령 시정연설에 불참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장내에서 항의, 피켓 시위 등이 이뤄진 적은 있었지만 제1 야당 의원 전원이 입장 자체를 거부하는 방식의 시정연설 전면 거부 행동은 우리 정치사에 처음으로 기록됐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시정연설 보이콧 방안에 대해 “국민의힘처럼 본회의장에 들어가 대통령 연설을 직접 방해하는 행위보다 더 엄중하면서 절제된 방식으로 항의의 뜻을 충분히 표출하는 게 더 낫겠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시정연설에 불참한 민주당은 본회의장으로 향하는 본관 로텐더홀에 집결해 ‘국회무시 사과하라!’, ‘이 XX 사과하라!’라는 내용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민생외면 야당탄압, 윤석열 정권 규탄한다”라고 외쳤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이뤄지는 동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시지로 윤 대통령을 향한 비판을 쏟아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국회 ‘이 XX’ 중 한 명으로 투쟁하겠다”며 “참 나쁜 대통령, 언젠가는 큰코다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임오경 의원도 “그간 대통령의 행동은 국회 권위를 부정하고 야당을 말살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며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반협치 폭주를 내세우는 대통령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적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상임고문단과 간담회를 하고 향후 대여 투쟁에 대해 모색하기도 했다.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상임고문들은 현 상황을 일부 정치검찰에 의한 독재, 공안통치로 인식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상임고문들은)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문제는 민주당만의 문제가 아닌 만큼 민주세력과 연대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했다. ‘민주세력과 연대하는 것이 무슨 뜻인가’라고 묻자 안 수석대변인은 “여러 시민단체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연대해서 노력해야 한다는 뜻으로 보면 된다”고 답했다. 실제 민주당은 원외 단체들과 대여 투쟁 가능성을 열어 두고 협의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대통령 시정연설이 열린 본회의장에 입장조차 하지 않은 것에 대해 격한 어조로 비판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시정연설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0여년 정치하면서 대통령 연설을 이렇게 무성의하게 야당이 대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한쪽이 텅빈 (야당) 의석을 바라보면서 느낀 소회”라고 밝혔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단연코 헌정사의 오점이 될 것”이라며 “거대 의석을 무기로 한 민주당의 오만함이 시정연설의 보이콧을 넘어 2023년 대한민국의 민생을 보이콧하겠다는 의미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맹비난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국회 기자회견을 열고 “또다른 헌정사의 비극”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시정연설 보이콧은 스스로 국민의 대표임을 보이콧하는 것”이라며 “과연 이재명 대표의 불법 대선자금 의혹 ‘방탄막이’가 국민의 대표라는 국회의원의 기본 책무까지 포기할 정도로 가치 있는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도 페이스북 글에서 “국가 예산은 가장 중요한 민생문제”라며 “(민주당이) ‘이재명 지키기’를 위해 민생을 내팽개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 野, 본회의장 밖서 ‘이 XX 사과하라’ 피켓 들고 시위 [포착]

    野, 본회의장 밖서 ‘이 XX 사과하라’ 피켓 들고 시위 [포착]

    윤석열 대통령의 25일 국회 시정연설에 불참한 더불어민주당이 본회의장 밖에서 윤 대통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비속어 논란 사과, 대장동 의혹 관련 특검(특별검사법) 수용 등을 요구했으나 이에 대한 응답 없이 국회를 방문한 데 대해, 국회와 야당을 무시한 것으로 규정하고 이에 맞서 강도높게 대응한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전날 “거기(시정연설)에 조건을 붙인다는 것은 헌정사에서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라며 민주당의 요구를 일축했다. 시정연설 불참을 결의한 민주당은 본회의장으로 향하는 본관 로텐더홀에 집결해 ‘국회무시 사과하라!’, ‘이 XX 사과하라!’라는 내용이 적힌 손팻말을 들었다.오전 9시 40분쯤 윤 대통령이 국회 본청 계단을 올라오자 당초 침묵을 지키기로 했던 계획과는 달리 일부 의원들은 “사과하세요”라고 외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로텐더홀에 시선을 잠깐 둔 뒤 김진표 국회의장실 환담실로 즉각 이동하면서 더이상의 충돌은 벌어지지 않았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9월 21일(현지시간) 오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최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 행사장을 나오면서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ㅇㅇㅇ은 X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했다. 해당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고, MBC를 통해 영상으로 보도되면서 파장이 일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문제가 된 발언 속 “바이든”은 “날리면”이고, “이XX들” 표현은 미 의회가 아닌 우리나라 국회를 가리킨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 극우 정치인이 경찰에게 ‘총격’…초현실적 사건 벌어진 나라 어디?

    극우 정치인이 경찰에게 ‘총격’…초현실적 사건 벌어진 나라 어디?

    브라질의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지지하는 극우 성향의 정치인이 경찰에게 총격을 가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의 2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전날 브라질 연방경찰과 극우 정치인으로 꼽히는 호베르투 제퍼슨(69) 전 의원 사이에서 무력 충돌이 벌어졌다.제퍼슨 전 의원은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개인적 친분을 과시해 온 정치인이다. 지난해 8월 현지 법원과 관련한 가짜 뉴스를 유포한 혐의로 가택연금 명령을 받은 바 있다. 이후에도 제퍼슨 전 의원은 온라인에 대법관을 ‘마녀’, ‘창녀’ 등으로 부르며 허위 사실 유포를 멈추지 않았다. 결국 대법원은 그가 가택연금 규정을 어겼다며, 경찰에게 그를 구속하라고 명령했다. 연방경찰이 체포 명령 집행을 위해 집으로 찾아가자, 제퍼슨 전 의원은 경찰을 향해 총과 섬광 수류탄을 쏘며 저항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 2명이 부상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제퍼슨 전 의원은 온라인에 배포한 영상에서 “나는 경찰에 총을 쐈다”고 인정하면서도 “자유와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체포에 저항했다”고 주장했다. 제퍼슨 전 의원은 경찰과 8시간 넘게 대치한 끝에 체포됐다. 제퍼슨 의원이 경찰차로 호송된 이후에도, 현장은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시위로 한동안 아수라장이었다.  보우소나루는 '손절'했지만, 입지는 '흔들' 브라질 정치권에서는 이번 사건이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의 대결이 격렬해지면서 발생한 사건이라며 주목했다. 룰라 전 대통령 쪽은 즉각 제퍼슨 전 의원의 총격에 대해 “보우소나루 지지자들의 폭력을 잘 보여주는 사건”이라면서 “증오와 폭력, 법 무시한 제퍼슨은 단순한 범죄자가 아니다. 그는 우리 적의 주요 동맹”이라고 적었다. ‘절친’이자 자신의 격렬한 지지자가 경찰에 총격을 가했다는 소식을 접한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곧바로 ‘손절’에 나섰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경찰에 총을 쏘는 사람은 누구라도 도적”이라면서 “나는 그와 사진 한 장 같이 찍은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그러나 이 해명이 나온 직후 현지에서는 두 사람이 대통령궁에서 만나 한 프레임 안에 나란히 있는 모습의 사진이 쏟아지면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 룰라의 지지율이 보우소나루 대통령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선 투표를 엿새 앞둔 24일 여론조사기관 ‘아틀라스인텔’이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룰라의 지지율은 52.0%로, 보우소나루의 46.2%보다 우위를 보였다.룰라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브라질에는 평화가 필요하다’라는 캠페인을 추가로 진행하며 막판 우위 다지기에 들어선 모양새다. 정치인이 경찰을 향해 총기를 사용한 사건을 두고 영국 가디언은 “브라질의 대통령 선거가 초현실적고 폭력적인 상황으로 전환됐다”고 평가했다.
  • “의무 저버린 軍”…세월호 유족 사찰 前기무사 간부들 실형 선고

    “의무 저버린 軍”…세월호 유족 사찰 前기무사 간부들 실형 선고

    세월호참사 유족을 불법 사찰하며 이들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조성하고, 정부·여당 비판 시위 관련 정보를 우파 시민단체에 제공해 맞불 집회를 유도한 전직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현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참모장들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김정곤 장용범 마성영 부장판사)는 25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기소된 김대열, 지영관 전 기무사 참모장에게 각각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헌법 5조 2항은 국군의 ‘정치적 중립성 의무’를 규정한다. 국방부 장관 직속 군인으로 누구보다 정치적 중립을 수호할 헌법적 책무가 있는 피고인들이 상관의 명령이라는 이유로 그 책무를 저버리고 직권남용에 가담하며, 부하들에게 국민을 대상으로 위법행위를 하게 해 군 전체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이어 “세월호 유가족 첩보 수집은 지방선거, 재·보궐선거, 국정조사 등과 관련해 정권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며 “군 정보기관이 불법행위를 반복하지 않고 신뢰를 회복하려면 피고인들을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일단 피고인들이 ▲오랜 기간 군에서 복무하며 국가를 위해 봉사한 점 ▲별다른 형사 처벌 전력이 없는 점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이나 조현천 기무사령관의 지시를 받고 이 같은 행위를 한 점은 유리한 양형 이유로 참작했다. 다만 실형 선고 후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징역 2년과 함께 법적 구속을 명령했다.김 전 참모장은 세월호 참사 직후인 2014년 4월부터 7월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세월호 유족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조성한 혐의로 2018년 12월 기소됐다. 그는 ‘세월호 정국’을 타개하고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을 회복시키기 위해 부대원에게 세월호 유족 사찰을 지시한 걸로 드러났다. 실제로 김 전 참모장 지시를 받은 기무사 대원들은 세월호 유족의 정치 성향과 경제 형편 등 사생활 동향을 수집했다. 김 전 참모장은 더불어 경찰청 정보국으로부터 받은 정부 비판 단체의 집회 계획을 재향군인회에 전달해 장소를 선점하게 하거나 ‘맞불집회’를 여는 데 활용토록 한 혐의도 받는다. 2019년 4월 기소된 지 전 참모장 역시 같은 기간 기무사 정보융합실장(대령)을 지내며 김 전 참모장과 공모해 부대원에게 세월호 유가족의 성향 사찰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2016년 8월부터는 참모장을 지내며 예비역 장성 관련 단체들을 시켜 사드 배치 찬성 여론을 조성하게 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여론을 형성하도록 한 거로도 조사됐다. 두 사람은 법정에서 당시 행위가 윗선의 지시로 이뤄진 만큼 처벌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사찰을 주도한 이는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이라고 인정하면서도 “피고인들은 명백한 위법행위임을 인식할 수 있었음에도 지시를 거부하기 어렵다는 이유만으로 이행했다”고 질책했다. 같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이 전 사령관은 2018년 12월 극단적 선택을 해 ‘공소권 없음’ 처분을 받았다.1심 판결 직후 세월호 단체들은 처벌이 가볍다며 유감을 표했다.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및 4·16연대는 같은 날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죄 판단은 당연한 일이지만 죄질에 합당한 법적 책임을 엄중하게 묻지 않아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도 기무사가 세월호참사 피해자와 시민을 불법사찰한 사실을 밝혔다. 국군이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피해자와 시민의 인권을 침해한 사실이 밝혀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늘 1심에서 유죄를 받은 사람들은 앞서 재판받은 기무사 민간인 불법사찰을 직접 지휘한 자들로, 책임의 무게에 맞게 더 무거운 처벌을 받아야 마땅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재판부의 소극적 처벌에 유감을 표하며, 검찰은 즉각 항소해 합당한 법적 책임을 구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구체적으로는 ▲군의 민간인 불법사찰 및 국가폭력, 국가범죄에 대한 사법부의 엄정한 판결 ▲국가의 세월호참사 및 이후 발생한 국가폭력의 인정 및 사과 ▲기무사, 국정원, 정보경찰 등에 의한 불법사찰 전면 재조사 등을 요구했다.
  • [포토多이슈] 국회 도착한 윤석열 앞에서 피켓 시위한 민주당

    [포토多이슈] 국회 도착한 윤석열 앞에서 피켓 시위한 민주당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에 도착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윤 대통령의 본회의장 입장시 로텐더홀에서 시위하고, 윤 대통령 본회의장 입장 후에는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회의장에서 규탄대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 불참하는 것에 대해 “헌정질서에 대한 안하무인”이라고 비난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오늘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민주당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국민께 뜻을 밝히는 자리”라며 “민주당 의원들의 시정연설 보이콧은 스스로 국민의 대표임을 보이콧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2022.10.25
  • [서울포토] 윤석열 대통령, 민주당 불참속 국회 시정연설

    [서울포토] 윤석열 대통령, 민주당 불참속 국회 시정연설

    윤석열 대통령의 25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 관련 국회 시정연설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국민의힘과 일부 야당 의원들만 참석한 채 진행됐다. 169석의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검찰 수사 등에 반발해 헌정사상 초유의 ‘시정연설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국회 본회의장에 마련된 의석은 절반 이상이 비어 있었다. 6석의 정의당 소속 의원들은 의석에 ‘부자감세 철회! 민생예산 확충’ ‘이xx 사과하라!’ 피켓을 좌석에 붙여놓고 본회의에 참석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를 두고 “웬만큼 해라”, “예의를 지켜라”, “대통령이 오는데 팻말이 뭐냐” 등으로 지적했다. 오전 10시 윤 대통령이 본회의장에 입장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일제히 기립 박수를 보냈다. 몇몇은 손을 머리 위로 흔들며 환호했다. 윤 대통령이 연설대에서 고개를 숙여 인사하자 국민의힘 쪽에서 “힘내세요”라는 외침도 나왔다. 윤 대통령의 연설이 18분 28초 이어지는 동안 국민의힘 의원들은 총 19차례 박수를 보내며 호응했다. 1분에 한차례 손뼉을 친 셈이다. 연설 도중 사진을 찍는 여당 의원들도 눈에 띄었다. 특히 윤 대통령이 “튼튼한 국방력과 일류 보훈, 장병 사기진작을 통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력한 국가를 만들겠다”고 말한 대목에서 박수와 함께 환호성이 쏟아졌다. 연설을 마친 윤 대통령은 가장 먼저 기본소득당 용혜인·시대전환 조정훈·무소속 양향자 등 야당 의원들과 악수하며 인사했다. 이어 국무위원들과 악수를 한 윤 대통령은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허리를 굽혀 인사하고, 국민의힘 의석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윤 대통령은 일어나 손뼉을 치는 국민의힘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했다. 선수(選數)가 낮은 앞쪽 의석에서 출발해 중진들이 있는 뒤쪽까지 갔다가 다시 앞쪽으로 돌아왔고 의석 사이를 옆걸음으로 횡단하며 인사하기도 했다. ‘원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장제원 의원의 어깨를 두드리면서 손을 맞잡고 몇 마디 귓속말을 나누는 장면도 포착됐다. 조수진 의원과는 악수하며 “눈은 괜찮냐”라며 건강을 묻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국회의장석으로 가 김 의장과 악수한 다음 손뼉을 치는 여당 의원들과 국무위원들을 향해 한 차례씩 손을 들어 화답하고 본회의장을 떠났다. 피켓 시위를 한 정의당 의원들은 연설이 끝나자마자 본회의장을 빠져나가 윤 대통령과 마주치지 않았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시정연설 후 기자들과 만나 “절대다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그 입법권을 당 대표의 범죄 은폐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런 사법 정치화는 의회 민주주의 본령인 대화와 타협을 실종시키는 동시에 정쟁만 양산하는 쪽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주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시정연설을 들으면서 한쪽이 텅 빈 의석을 바라보면서 제가 느낀 소회”라고 평가했다.
  • [속보] “장애인도 시민” 지하철 4·5·9호선 출근길 시위

    [속보] “장애인도 시민” 지하철 4·5·9호선 출근길 시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5일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였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7시35분부터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제41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집회를 시작해 오전 7시51분께부터 탑승시위에 돌입했다. 이들은 삼각지역에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으로 이동해 환승 후 5호선 여의도역으로 이동한 뒤 다시 9호선으로 환승해 국회의사당역으로 향한다.이로 인해 출근길 지하철 혼잡이 예상된다. 전장연은 “지난해 12월부터 출근길에 지하철을 타면서 장애인 권리를 예산으로 보장하라고 촉구하고 있다”며 “오늘 대통령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산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사회는 국가가 책임지고 지켜야 할 장애인의 권리를 예산으로 보장해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행정부의 수장으로 그 책임을 다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국회를 향해서는 “국민의 대표인 국회는 장애인의 권리 예산과 권리 입법을 책임져야 한다”며 “시민 혐오를 받으면서까지 목놓아 부르는 장애인 권리를 예산과 법률로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장애인 권리, 예산으로 보장하라” 전장연은 지난해 12월부터 장애인 이동권을 위한 예산 보장, 장애인 돌봄서비스 확대, 장애인 노동 교육권 보장 등을 요구하며 서울 지하철 일대에서 출퇴근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전장연은 윤석열 정부가 국회로 제출한 2023년 예산안이 장애인 권리를 유보하고, 심지어 장애인 권리 예산을 삭감한 예산안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며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기획재정부가 추석 연휴 직전에 발표한 ‘사회적 약자들의 위한 따뜻한 예산, 4대 핵심과제’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과 관련된 부분은 사실과 다르며 삭감한 예산은 언급하지 않았다”면서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의 예산 설명은 장애인 권리 예산에 대한 미반영, 삭감, 동결, 왜곡, 포장된 설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장애인의 권리가 예산으로 보장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하철에서 투쟁해 나갈 것”이라며 “그 책임은 윤석열 정부와 정치인들에게 있다”고 했다. 전장연은 “비난과 차별을 감당하면서 시위를 진행하는 진심을 조금이나마 함께 해주신다면, 윤석열 정부의 기재부와 정치인들에게 한마디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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