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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7서울환경사진 공모전/금상에 이재원씨 「현장은 말한다」

    ◎서울신문­서울시 공동주최/은상­김형덕씨 「창덕궁 낙선재」·정미경씨 「천하태평」/이순옥·강태수·박인섭씨 동상 영예 서울지역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서울신문사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97 서울환경사진공모전에서 시위대가 지나간 여의도 광장에 어지럽게 널린 쓰레기를 다룬 이재원씨(강북구 번2동 437­70)의 흑백 작품 「현장은 말한다」가 영예의 금상을 차지했다. 모두 555점이 출품된 이번 공모전에서 은상에는 김형덕씨(경기 고양시 일산구 1040)의 「창덕궁 낙선재」와 정미경씨(전남 순천시 매곡동 463)의 「천하태평」이 뽑혔다. 동상은 이순옥씨(경기 안산시 성포동 583)의 「자연의 조화」와 강태수씨(안산시 고잔동 425)의 「소각공해」,박인섭씨(경기 구리시 교문1동 416)의 「버려진 양심」 등에 돌아갔다. 이밖에 최진숙씨(관악구 신림5동 1458) 등 5명이 가작,이우화씨(경기 광명시 철산4동 563) 등 20명이 입선했다. 금상은 3백만원,은상은 2백만원.동상은 1백만원,가작은 50만원,입선작은 30만원씩의 상금을 받는다. 금상 등 31편의 수상작품은 오는 6월 3일부터 12일 사이 지하철 서울시청역 특별전시장에서 전시된다. 가작 및 입선작은 다음과 같다. ▲가작=도심에서의 여유(최진숙) 생활환경의 자원화(서부영) 도시공간(하태영) 고궁의 봄(박길리) 야외학습(나영완) ▲입선작=자전거를 탑시다(이우화) 무제(서화순) 춤추는 서울(김경복) 남산무지개(정기복) 고성의봄(윤채주) 한강을 보호하자(신현순) 경복궁의 가을(이재형) 축제의 끝(김영진) 잃어버린 양심(김창주) 추락하는 시민의식(김대선) 한강의 휴일(김진우) 겨울한강(마광렬) 환상의 서울(신봉호) 허와 실(김인숙) 창덕궁 낙선재(김형덕) 한강이미지(유행걸) 자전거 타기로 건강을(나영완) 서울의 봄(나영완) 아름다운 한강(마광열) 자연의 조화(최동욱)
  • “대만인 조어도상륙 자위대 저지 없을것”/일 방위청 장관

    【도쿄 교도 연합】 규마 후미오(구간장생) 일본 방위청장관은 9일 영유권분쟁이 일고 있는 센카쿠열도(중국명 조어도)에 대만 시위대가 상륙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무력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집권 자민당내 방위문제담당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만인들이 센카구열도에 상륙하는 것은 불법입국이 되겠지만 자위대가 동원될 수 없음을 양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시위대학생 머리뼈 함몰/직격최루탄 발사여부 조사

    28일 하오 5시 10분쯤 광주시 조선대 정문 근처에서 시위를 벌이던 전남대생 박민서씨(20·경영 2)가 머리를 크게 다쳐 전남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박씨는 현재 의식은 비교적 양호하나 오른쪽 머리뼈가 함몰되면서 뼈밑에 피가괴는 경막뇌혈종 증상을 보여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병원측은 『박씨의 상처는 무슨 물체에 맞아 생긴 것으로 추정되나 최루탄에 맞았는지는 알 수 없다』며 『곧바로 수술하지 않으면 위험한 상태』라고 말했다. 경찰은 학생들이 『박군이 경찰이 쏜 직격 최루탄에 머리를 맞았다』고 주장하는데 따라 진압경찰을 대상으로 직격탄을 발사했는지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광주·전남지역총학생회(남총련) 소속 학생 400명은 이날 조선대 노천극장에서 「범청학련 공동연대투쟁선포식」을 가지려 했으나 경찰이 집회 시작과 동시에 교내로 진입하면서 최루탄과 화염병이 오가는 격렬한 공방전을 벌였다.
  • 12·12 상고심 선고­81년1월24일 내란종료 판결 의미

    ◎「5공 통치행위 무효」 대혼란 배제/자위권 보유 천명 발포명령 아니다/황영시·정호용씨 내란목적 살인죄/의사당 점거·국보위 국헌문란 규정 12·12사건은 「군사 쿠데타」,5·18사건은 「내란」으로 청사에 기록되게 됐다.대법원은 17일 이같은 확정판결과 함께 그동안 검찰과 변호인,1·2심 재판부 사이에 엇갈렸던 몇가지 쟁점에 관한 법리 논쟁을 마무리지었다. 먼저 내란죄의 종료시점에 관련,재판부는 유일하게 항소심 판결내용을 깼다.항소심은 국민적 저항에 밀려 87년 「6·29선언」으로 「항복」하기까지 폭동행위가 계속됐다고 보았었다. 하지만 재판부는 한 지방의 평온을 해칠 정도의 폭동행위가 끝난 것은 「비상계엄 해제일인 81년 1월24일」이라고 규정했다.내란죄가 「계속범」이 아닌 「상태범」이라는 판단에서다.이 점에서 변호인측의 주장을 일부 수용했지만 폭동행위의 종료시점이 80년 9월1일 전두환 피고인이 대통령에 취임한 날이라는 변호인측 주장은 기각했다. 대법원이 항소심대로 87년 6월29일로 규정할 경우 5공 정권자체가 불법정권으로 당시 이뤄졌던 모든 법률적·행정적 행위가 무효화돼 파문을 불러 올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었다. 다음은 황영시·유학성 피고인에게 내란목적 살인죄를 적용한 부분이다.1심 무죄,항소심 유죄로 엇갈렸지만 항소심의 손을 들었다.이들 피고인이 육본과 국방부 회의 등에 참석,광주 재진입 작전지침을 작성해 계엄군으로 하여금 특정집단에 대해 「살인」 의도를 갖고 유혈·강경 진압케 했으므로 내란목적 살인죄를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위권 보유천명을 실질적인 발포명령으로 볼 것이냐는 문제에 대해서도 항소심의 판단을 따랐다.자위권 보유를 천명한 담화문이나 계엄훈령 등에 『계엄군이 무장시위대가 아닌 사람에게 발포해도 좋다』는 내용이 담겼다는 증거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밖에 국회의사당 점거 및 폐쇄,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 설치 등은 모두 국헌문란에 해당된다고 판시했다. 특히 12·12사건의 정승화 총장 연행과 관련,당시 최규하 대통령이 재가했다는 변호인측의 주장에 대해 『묵시적으로라도 이를 승낙했다고 볼 자료가 없고,오히려 이를 거절했다』며 일축했다. 한편 박만호 대법관은 군사반란 및 내란행위에 대해 『대통령과 국회 등 통치권의 담당자가 교체되는 등 국가 헌정질서의 변혁을 가져 온 고도의 정치적 행위이므로 사법적 심사대상이 아니다』며 유·무죄를 판단하지 말고 공소기각 판결을 선고해야 한다는 소수의견을 내놓았다. 박만호·신성택 대법관은 내란목적 살인죄의 공소시효 문제와 관련,『이 죄의 범죄행위가 80년 5월27일에 종료돼 특별법이 제정되기 전 공소시효가 끝났다』며 면소판결을 선고해야 한다는 소수의견을 내놓았다. □「12·12」 「5·18」 재판일지 ▲95년 10월19일=민주당 박계동 의원,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 폭로. ▲10월20일=대검 중수부 수사착수. ▲11월16일=노 전 대통령 구속수감. ▲11월24일=김영삼 대통령 5·18특별법 제정 발표. ▲12월3일=전두환 전 대통령 안양교도소 구속수감. ▲12월4일=조홍 전 수경사 헌병단장 등 관련자 본격소환. ▲12월15일=헌재,5·18헌법소원에 대해 사건종료 결정.▲12월18일=노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 첫공판. ▲12월21일=5·18민주화운동 등에 대한 특별법 제정,공포. ▲96년1월17일=장세동·최세창·유학성·황영시·이학봉 피고인 등 구속영장청구. ▲1월23일=전·노 전 대통령과 유학성·황영시·이학봉·이희성·주영복·차규헌 피고인 등 기소. ▲1월29일=노 전 대통령 비자금 관련 재벌총수 14명 구형. ▲1월30일=정호용·허삼수·허화평 피고인 구속영장 청구. ▲2월16일=헌재,5·18특별법 합헌결정. ▲2월22일=박준병 피고인 구속영장 청구,최세창·장세동 구속. ▲2월26일=전 전 대통령 비자금사건 첫공판. ▲2월28일=12·12 및 5·18사건 수사종결. ▲4월29일=전 전 대통령 비자금사건 관련,안현태 피고인 등 4명 구형. ▲6월27일(17차공판)=윤성민 전 육참총장 등 증인 신문시작. ▲7월4일(19차공판)=전·노 피고인측의 변호인단 집단불출석,재판부 국선변호인 선임. ▲7월8일(20차공판)=전·노 피고인측 이양우 변호사 등 변호인 8명 집단사퇴. ▲7월16일=유학성·황영시·이학봉 피고인 구속집행 정지. ▲7월29일(25차공판)=유학성·황영시 피고인측 정영일 변호사 등 변호인 6명 집단사퇴. ▲8월5일(27차공판)=김경일 12·12당시 1공수1대대장의 증언을 끝으로 사실심리종료.검찰전·노피고인 비자금 사건과 병행해 구형. ▲8월26일(28차공판)=12·12 및 5·18사건과 전·노 피고인의 비자금사건 피고인 34명에 대한 선고. ▲10월7일=12·12및 5·18사건 항소심 첫공판.최규하 전 대통령 등 증인 33명채택. ▲10월10일=전·노씨 비자금 사건 항소심 첫공판. ▲11월7일=노씨 비자금사건 2차공판. ▲11월14일=최 전 대통령 강제구인.항소심 결심 및 검찰구형. ▲12월16일=항소심 선고. ▲97년4월17일=대법원 선고.
  • 이란 대학생 시위대/독 대사관 진입 시도

    【테헤란 외신 종합】 이란 반체제 인사 피살 사건에 이란 최고 지도층이 연루됐다는 독일 법원의 판결에 따라 양국 관계가 급속히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14일 이같은 판결에 분격한 이란 대학생들과 테헤란 경찰이 이란 주재 독일 대사관에서 충돌,판결이후 처음으로 폭력사태가 발생했다. 약 2백50명의 과격 회교 대학생들은 이날 테헤란 주재 독일 대사관 앞에 모여 몇차례 대사관 진입을 시도했으나 진압봉을 휘두르는 경찰에 밀려 번번히 뜻을 이루지 못했다.
  • 헤브론서 팔인 3명 피격 사망

    ◎이군,정착민 총난사 항의 시위대에 발포/클린턴­네타냐후 회담 돌파구 마련에 실패 【예루살렘 AFP 연합 특약】 8일 요르단강 서안 헤브론에서 3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이스라엘 정착민과 군인들의 총에 맞아 숨졌다고 이스라엘 라디오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이날 헤브론 유태지역에 거주하는 한 이스라엘 학생이 시내 중심가 시장 한가운데서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총기를 발사,1명이 죽고 1명이 다친 사고가 발생하자 이에 항의하는 팔레스타인인들의 시위가 이어졌으며 이스라엘군인들이 시위군중에 고무탄환을 발사해 머리에 총을 맞은 2명이 사망했다. 한편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빌 클린턴 미 대통령간의 워싱턴회담에서 중동평화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는데 실패한데 따라 이같은 양 민족간의 충돌은 더욱 증폭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캄 반정시위대 수류탄 피격/11명 사망 112명 부상

    ◎민족당 당수 라인시 암살 모면 【프놈펜 AP AFP 연합】 캄보디아 프놈펜의 국회 의사당 앞에서 30일 오전 반정부시위를 벌이던 시위대가 수류탄 공격을 받아 최소한 10명이 죽고 1백19명이 다쳤다고 정부관리들이 밝혔다. 크메르 민족당 당수 삼 라인시가 이끄는 약 2백명의 시위대가 국회 의사당 앞에서 시위를 벌이던 중 오전 8시20분께(한국시간 오전 10시20분)흰색 승용차에서 시위대를 향해 수류탄 3개가 던져졌다고 목격자들은 말했다. 시위대에 대한 수류탄 투척은 라인시를 암살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되나 라인시는 수류탄 파편으로 인해 다리를 약간 다친 것 외에는 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다. 캄보디아 내무부 대변인은 이를 『테러행위』라고 말했으나 라인시는 경찰과 훈센 제2총리가 이번 수류탄 투척 사건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내년 11월 총선을 앞두고 발생한 것이어서 캄보디아의 불안정한 민주주의의 장래에 불확실성을 던져줌과 동시에 정치폭력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낳게 하고 있다.
  • 이군 또 발포… 팔 대학생 1명 사망/정착촌 항의 시위

    ◎9명 부상… 유혈충돌 확산 우려 【라말라(요르단강 서안) AFP 연합】 이스라엘의 유태인정착촌 건설에 항의하며 시위를 벌이던 팔레스타인 대학생 1명이 29일 이스라엘순의 발포로 사망하고 30일 거행된 이 학생의 장례식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다짐하고있어 유혈사태가 확산될 우려가 높아가고 있다. 압달라 할리 살라(21)라는 대학생은 요르단강 서안 라말라에서 예루살렘으로 통하는 도로에서 다른 팔레스타인인들과 함께 시위를 벌이던중 이스라엘군이 발사한 실탄을 가슴에 맞고 숨졌다. 이스라엘이 지난 18일 동예루살렘 하르호마에 유태인정착촌 건설을 강행하겠다고 밝힌 이후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이스라엘군의 충돌이 계속됐으나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위대중 또 다른 대학생 1명도 가슴에 총을 맞고 위독한 상태이며 다른 시위대 5명은 이스라엘군의 고무탄에 맞아 부상했다. 목격자들은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검문소를 지나 행진하려했으나 대부분 팔레스타인경찰에 제지됐으며 그중 10여명이 제지를 뚫고 나갔다가 이스라엘군의 총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베들레헴에서도 시위대 2백명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총리의 허수아비를 불태우고 이스라엘 병사들에게 돌을 던졌으며 시위대중 3명이 이스라엘군이 발사한 고무탄에 맞아 부상했다.이스라엘 관리들은 이번 사태로 폭력사태가 고조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 러 노동자 수십만 총파업 돌입/주요도시 특수경찰 배치

    ◎체불임금·연금 지급 요구 러시아 노동자들의 전국적인 총파업이 시작된 27일 러시아 주요 도시 대부분에 특수 경찰병력이 배치된 가운데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수십만명의 노동자들이 체불임금 지급을 요구하는 가두시위에 들어가는등 파업열기가 고조되고있다고 인테르 팍스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연해주 프리모르예 지역에서 약 15만명이,하바로프스크에서 9만명이 시위를 벌였으나 폭력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블라디보스토크에서도 5천여명의 시위대들이 붉은 깃발과 플래카드를 들고 시내중심가를 행진하면서 체불임금과 연금 지급을 요구했다. 이번 총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러시아 독립노조연합은 러시아 전체의 체불임금규모가 약 50조루블(미화 90억달러)에 달한다며 27일 하루동안 전국적으로 약 2천만명의 노동자들이 체불임금 및 연금 지급을 요구하는 총파업과 가두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러시아 총리는 아나톨리 추바이스 부총리와 함께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이달중으로 체불임금 지급을 위해 11조8천억루블(21억달러)를 지급하고 탄광 노동자들의 급여와 석탄산업 구조조정을 위해 6조4천억루블(11억달러)의예산을 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파업에는 파업 참가율이 예상보다 낮아 독립노조연합의 경고와 같은 전국적인 대규모 총파업이 실행될 수 있을지의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 이 군총장 “이­팔 전쟁 가능성”

    ◎서안서 군­시위대충돌… 10여명 부상 【카이로 연합】 하르 호마 정착촌 건설을 둘러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충돌이 통제불능 상태로 빠질 경우 양측간에 전쟁이 발발할 수도 있다고 암논 리프킨 샤하크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이 25일 경고했다. 샤하크총장은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이스라엘군의 충돌이 계속되고 있는 요르단강 서안 도시 헤브론을 시찰한 뒤 이같이 경고했다고 이스라엘 방송이 전했다. 【예루살렘·카이로 AP AFP 연합】 이스라엘의 동예루살렘 유대인 정착촌 추가건설에 항의하는 팔레스타인인들의 시위가 6일째 계속되며 더욱 격렬해진 25일 이집트대학생 수천명이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반이스라엘 시위를 벌였다. 이날 요르단강 서안의 베들레헴과 헤브론에서 이스라엘이 지난주 동예루살렘 하르 호마에 정착촌을 착공한데 대해 항의시위를 벌이던 팔레스타인인들과 이스라엘군대가 충돌,양측에서 10여명이 부상했다.
  • 팔,대이 무력행사 경고/서안 지도자 “저항 움직임 전역 확산”

    ◎「정착촌」 유혈충돌 계속 【베들레헴·예루살렘 AFP DPA 연합】 팔레스타인인들은 이스라엘의 동예루살렘 정착촌 건설을 저지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무력을 사용할 수도 있다고 24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내 파타파의 한 지도자가 경고했다.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자치정부(PA) 수반이 이끄는 파타파의 요르단강 서안 지역 지도자 바셈 사에흐는 이스라엘 라디오와의 회견에서 『우리는 많은 무기와 많은 돌을 갖고 있다』고 전제하고 『우리가 돌로써 우리의 권리를 쟁취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총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르완 바르그후티 파타파 사무총장도 AFP통신과의 회견에서 『현재 점령하에 있는 요르단강 서안,가자지구,동예루살렘에서 저항을 재개하자는 움직임이 파타파내에서 강해지고 있다』고 말하고 『상대방은 평화과정의 계속을 위해 정착촌건설 중지 등 평화과정의 조건들을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같은 발언에 고무된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이날 이스라엘군과 충돌,팔레스타인인 20명 이상이 고무탄환에 맞아 부상했다고 관리들이 전했다.
  • 이군,팔 시위대에 발포/1백여명 부상… 테러용의자 17명 체포

    ◎아라파트 「이」에 “초강경진압 유감” 표명 【예루살렘·헤브론 외신 종합】 이스라엘군이 22일 요르단강 서안의 헤브론시에서 돌을 던지며 시위를 벌이던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실탄과 고무탄 및 최루탄을 발사,100여명이 부상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이날 양측간에 벌어진 수개월내 최악의 충돌로 27명의 팔레스타인인이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또다른 80명의 팔레스타인인이 부상했다고 병원 관계자가 밝혔다.이 과정에서 5명의 이스라엘군 병사도 돌에 맞아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스라엘 보안군은 지난 20일 텔아비브 중심가 노천카페에서 발생한 자살폭탄테러 사건과 관련,요르단강 서안에서 팔레스타인 용의자 17명을 체포했다고 이날 발표했다.또한 팔레스타인 경찰은 자살폭탄테러를 감행한 회교무장단체 하마스의 지도자 이브라힘 알­무카드메흐(47)를 체포했다고 하마스 소식통이 밝혔다. 전날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이스라엘측의 팔레스타인인 시위대들에 대한 강경 시위진압에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
  • 이군,팔 시위대에 발포/헤브론서 30여명 부상

    ◎텔아비브선 자폭테러 40여명 사상 【카이로 연합】 이스라엘 행정도시 텔 아비브의 한 커피숍에서 21일 하오 폭탄이 터져 최소한 4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부상했다고 이스라엘 언론들이 보도했다. 사건 발생 수시간후 이슬람 저항운동단체인 하마스는 이스라엘 방송국에 전화를 걸어 이번 사건이 자신들의 테러공격임을 주장했다. 이날 사건은 이스라엘이 아랍권의 반대를 무릅쓰고 동예루살렘 하르호마에 정착촌 건설을 개시한 뒤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 한편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의 헤브론에선 이날 이스라엘의 정착촌 건설 강행에 항의하는 팔레스타인 청년들과 이스라엘군이 충돌,30여명의 팔레스타인 시위자들이 부상했다고 팔레스타인통신인 JMCC가 보도했으며 이스라엘 병사들이 21일 요르단강 서안 헤브론에서 동예루살렘내의 유태인 정착촌 건설에 항의하는 팔레스타인 시위대들에게 실탄을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 이 정착촌 건설 “충돌 일촉즉발”/군경 경계령

    ◎공사장 완전봉쇄… 팔인 잇단 항의 【예루살렘 AFP AP 연합】 이스라엘이 18일 동예루살렘 유태인 정착촌건설을 강행함에 따라 팔레스타인인의 항의와 경고가 잇따르는 등 중동평화가 붕괴위기로 치닫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총리는 6천500채의 아파트를 짓는 이번 정착촌건설에 들어가면서 폭동진압경찰과 헬기를 동원해 공사장일대를 완전봉쇄했으며 군과 경찰·국가보안기관에 경계령을 내렸다. 이날 낮 공사를 저지하려는 팔레스타인 시위대 수십명이 공사현장으로 접근하려다 저지하는 이스라엘 군인과 잠시 몸싸움을 벌이다 돌아가는 등 아직 큰 충돌사태를 빚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폭력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합동으로 실시해온 보안순찰을 중지시켰으며 이스라엘 민간인의 서안 팔레스타인 도시에 대한 출입을 금지시켰다. 또 이스라엘전역의 보안군에 공격에 대비한 경계령이 내려진 가운데 수백명의 경찰병력이 예루살렘에 배치됐으며 모든 군·경의 휴가가 취소됐다.
  • 알바니아 소요사태 진정 국면/남부지역 여전히 무장세력 통제하에

    ◎일부 시위대 총기 반납… 난민 탈출은 계속 【티라나 AFP AP 연합】 유럽연합(EU) 외무장관들이 16일 알바니아의 질서회복을 위해 고문단 파견을 결정한데 이어 수도 티라나에서는 폭동이 진정되고 수천명의 시민들이 사망자 추모와 무정부 사태 종식을 위한 시위를 평화적으로 거행하는 등 극도의 무정부 상태가 2개월만에 다소 진정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알바니아인들의 이탈리아 등 인접국을 향한 탈출사태는 이날까지 계속됐으며 알바니아 남부지역 대부분은 여전히 반정부 무장세력의 통제를 받고 있다. 서방 외교관은 『알바니아 정부가 통제권 회복을 위한 일련의 조취들을 취하고있다』고 말했으며 정부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서는 무장 시위대가 수천정의 총기를 당국에 반납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같은 사태진전에도 불구하고 알바니아인들의 탈출사태는 계속돼 티라나 서부 두러스항에는 이탈리아행 선박 탑승을 위해 수천명의 난민들이 몰려들어 대혼잡을 빚었다. 또 사란더항에서는 약 1백명의 퇴역 군장교들과 해병들이 알바니아 해군의 어뢰정을 탈취,이탈리아로 출항하는 등 알바니아인들의 필사적인 탈출이 계속됐다.
  • 알바니아 국가기능 마비/일부 군경 시위 합류…공공건물 방화 속출

    ◎대통령집무실·정부청사 외곽초소 무장군 배치/장교들,항공기·군함몰고 망명… 미·EU 개입 꺼려 【티라나 외신 종합】 알바니아의 무장소요로 인한 폭력과 불법이 걷잡을수 없이 확산되면서 베리샤 대통령가족들이 국외로 탈출하는가 하면 수도 티라나를 비롯한 각지에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14일 전해졌다. 티라나 중앙병원의 의료진들은 13일밤부터 이날 상오까지 무장시민들이 탈취한 총기를 공중에 난사하는 가운데 총성이 끊이지 않았으며 이 과정에서 총상으로 9명 이상이 숨지고 70여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또 티라나에서 북쪽으로 100여㎞ 떨어진 시코더르에서도 지난 밤 사이에 3명이 유탄에 맞아 숨지면서 사망자수가 9명으로 불어났으며 80명 이상이 부상당했다.시코더르를 장악한 무장시위대는 밤사이에 은행과 경찰관서,법원,라디오방송국 등 정부청사와 공공건물을 모두 불태웠으며 인근 소도시에서도 공공건물에 대한 방화가 잇따랐다. 이처럼 치안체계가 무너지고 국가기능 붕괴상태가 심화된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날무력충돌을 즉각 중단토록 촉구하는 성명을 채택했다. 군인과 경찰이 근무지를 이탈해 무장시위대에 합류하거나 보복을 우려해 피신하면서 대통령 집무실과 정부청사 등이 밀집해 있는 시 중심부를 제외한 수도의 치안체계는 사실상 붕괴됐다. 대통령 집무실 주변의 외곽초소와 지붕에는 무장군인이 배치됐으며 중심부의 간선도로는 정부군 탱크가 지나간 자국이 나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티라나를 비롯,알바니아 전역은 조직적 반란의 조짐은 없으나 무장군중들의 난동으로 무법천지화되고 있으며 곳곳에서 총기난사와 약탈행위가 벌어지고 있다고 목격자들이 전언. 또 알바니아내 교도소들의 문이 열리면서 탈주한 죄수중에는 공금횡령혐의로 수감중이던 전사회당 당수 파토스 나노와 학살혐의로 복역중이던 마지막 공산통치지도자 라미즈 알리아 등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바니아당국의 군사개입요청에 대해 EU측은 사태악화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기는 했으나 군사지원제공가능성은 배제했다.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프랑스가주도하고 있는 서구연합(WEU)은 이번 사태를 놓고 긴급회의를 가졌으나 일절 개입의도를 내비치지 않았다.미국도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의 현황조사단파견을 지지했으나 군사개입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 ○…알바니아 군지휘관들은 앞장서 항공기와 군함들을 국외로 끌고나오고 있어 이탈리아의 아드리아해연안에는 알바니아 군함과 항공기들이 다수 넘어와 망명 등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트리탄 셰후 전 국방장관은 『군은 마비돼 이제 존재하지 않는다』고 자평.
  • 알바니아 소요 수도까지 확산/티라나 시민들,사관학교서 무기 탈취

    ◎북부 친정세력도 무장… 남북대치 양상 【티라나 AFP AP 연합 특약】 알바니아 소요사태가 베리샤 대통령의 거점인 북부지반까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수도 티라나 지역 주민들은 12일 상오(한국시간 12일밤) 사관학교를 약탈,무기를 탈취하는 것을 AFP통신기자들이 목격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관학교는 수도 티라나 중심가에서 약 1㎞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조만간 이곳에서도 총격사태가 우려되는등 소요사대가 걷잡을 수 없는 단계로 치닫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소요사태를 주도하고 있는 남부 10개도시 대표들은 야당인사를 총리로한 거국내각 구성이라는 살리 베리샤 대통령의 타협안에도 불구하고 12일 독자적인 위원회를 결성,베리샤 대통령의 퇴진을 거듭 주장했다. 기로카스터르에서 자칭 「국민구호를 위한 전국위원회」를 결성한 10대도시 대표들은 『베리샤 대통령이 퇴진하지 않는한 무장투쟁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는 종전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베리샤 대통령의 퇴진을 주장하고 있는 남부지방의 시위대에 맞서 북부지방의 친베리샤 세력들이 무장을 시작하는 등 소요사태가 오히려 전국적인 양상으로 확대되고 있다. 한편 소요사태가 수도인 티라나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티라나 주재 미대사관이 직원가족들에 대한 소개작업을 시작했다고 대사관 소식통이 이날 말했다.
  • 알바니아 거국내각 합의/시위내 남부 6개도시 추가 장악

    【티라나 DPA AFP 연합】 살리 베리샤 알바니아대통령과 야당측의 거국내각구성 등 시국 수습책 합의에도 불구하고 11일 납부지역에서 6개 도시가 추가로 무장 시위대의 수중에 떨어지는 등 소요 수습을 위한 정치적 노력이 결실을 맺지 못하고 있다. 새로 무장 시위대의 통제 아내 들어간 도시는 베라트,켈키라,쿠코바,페르메티,폴리칸,스크라파르 등 6개 도시이며 이로써 알바니아 국토의 약4분의1이 무정부 상태에 빠져들었다. 이날 또 루슈네와 그람시에서도 전투가 벌어지는 등의 와중에 모두 6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영국 외무부는 『시간을 끌면 출국이 어려워질 것』이라면서 무장 시위대가 장악한 알바니아 남부에서 자국인들이 즉각 떠나도록 지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 알바니아 반군 4개도시 추가 장악

    ◎지도부,「조기총선·거부정부 구성안」 검토 【티라나·블로러 AP AFP 연합】 알바니아 남부의 반정부 무장시위대는 10일 남부 4개도시를 추가로 점령했으며 시위지도부는 10일 살리 베리샤 알바니아대통령의 조기총선및 거국내각구성 제의에 대한 입장 검토에 들어갔다. 블로러 등 남부지역에서 반정부무장투쟁을 이끌고 있는 시위대는 9일 이후 베라트,스크라파리,페르메티,폴리칸 등 4개도시를 추가로 장악함으로써 남부 11개도시가 반군의 손에 들어갔다. 반정부 시위대는 9일 티라나 남쪽 70㎞에 위치한 베라트의 3개 무기저장소를 습격해 무기를 탈취하고 도로를 봉쇄했으며 그 과정에서 10명이 총상을 입었다. 무장한 군중들은 수도 티라나에서 남쪽으로 2백㎞에 있는 페르메티에서도 경찰서,관공서에 불을 지르는 등 폭동을 일으키며 전도시를 장악했으며 그 과정에서 5명이 사망했다. 이런가운데 블로러 시의 반정부시위를 이끌고 있는 「블로러구조위원회」는 10일 오후 베리샤 대통령의 조기총선 및 거국정부구성제의에 대한 답변과 질서회복방안을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또 시내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블로러의 질서회복을 위해 모든 전직경찰관들이 자신의 위치로 원대복귀할 것을 촉구하고 이미 30명의 경찰관들이 질서회복을 위해 원대복귀했으며 블로러의 거리에 행인들이 많아지고 총성이 잦아드는 등 다소마나 정상을 찾은 모습이었다.
  • 알바니아/분단위기속 타협 실마리

    ◎시위대 연대방어체제 구축… 항전태세/베리샤 대통령 “투항땐 조기총선 수용” 【블로러·티라나 AP AFP 연합】 알바니아 사태는 8일 정부군의 무력진압 시한이 임박하면서 반정부세력들이 남부도시들을 중심으로 연대체제를 구축하고 방어벽을 설치하는 등 결사 항전태세를 서두르고 있어 자칫 남북분단의 내전으로 까지 비화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그러나 살리 베리샤 대통령은 남부지역 반정부 세력들이 무기를 버린다면 45일내에 조기총선을 실시하라는 그들의 요구를 수용키로 합의했다고 그를 면담한 유럽안보협력기구(OSCE)관리들이 밝혀 극적 타협여부가 주목된다. OSCE 대표단은 이날 수도 티라나에 도착,야당대표들과 베리샤 대통령을 잇달아면담,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한 중재를 시도했다. 앞서 베리샤 대통령은 7일 유럽연합(EU)대표단과 만나 조기총선 실시 및 거국내각 구성 제안을 거부하고 9일 오전까지 폭도들이 무기를 반납하지 않으면 군사행동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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