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시위대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질환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해킹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드라마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왕산로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109
  • 尹 지지층 ‘극단 행동’ 부추기는 극우 유튜버·정치인

    尹 지지층 ‘극단 행동’ 부추기는 극우 유튜버·정치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19일 발부된 가운데 지지층들이 전례 없는 ‘폭도’로 돌변한 것은 극우 성향 유튜버와 일부 정치인이 극단적 민심을 자극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 윤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 신분을 유지하면서 탄핵심판과 수사에 대한 지지층의 반발이 박근혜·노무현 등 전직 대통령 때와 달리 극단적으로 흘러가는 양상이다. 극우 유튜버들은 12·3 비상계엄 선포부터 탄핵 국면, 이번 난동까지 윤 대통령 지지층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들은 ‘선거 조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불법 수사’, 서울서부지법의 ‘불법 영장’ 등을 반복 주장해 왔다. 유튜브 분석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계엄 사태 이후 ‘슈퍼챗’(후원금) 총액 상위 채널의 상당수는 극우 성향 정치 유튜버들이었다. 극우 유튜버들은 이번 서부지법 난동과 관련해서도 “애국 시민들이 법원으로 모여 본때를 보여야 한다”, “공수처 폭파시키자” 등 폭력 소요 사태를 ‘국민저항권’이라고 주장하며 난동을 부추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이들은 이번 난동에 가담한 시위대가 체포되자 “애국 청년들을 석방하라”는 주장을 이어 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책임론을 띄웠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8일 서부지법 담장을 넘은 지지자들을 두고 “훈방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발언하며 난동을 더 키웠다고 본 것이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이 모든 사태의 근본 책임은 윤석열에게 있고, 국민의힘도 폭력 사태에 큰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부 시위대의 행동엔 당연히 문제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국민께서 추운 거리로 나와 나라를 위해 힘을 모아 주고 계신다”며 지지층을 독려하는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윤 대통령의 메시지가 지지층을 통해 여당으로 전달되는 모양새라 국민의힘에서 손을 떼지 않고 있다”며 “여기다 돈벌이하는 유튜버들까지 가세해 지지층들을 더욱 강성으로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윤 대통령 지지층의 반발은 전직 대통령들의 탄핵 또는 탄핵소추 당시와 양상이 다르다는 의견도 있다. 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박연차 게이트’로 검찰에 출석하면서 “국민에게 면목 없다”고만 했다. 박 전 대통령도 ‘국정농단 사건’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으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지지층을 자극하진 않았다. 최수영 정치평론가는 “노 전 대통령의 경우 무리한 탄핵 추진으로 조속한 복귀가 예상되는 상황이었고, 박 전 대통령의 경우 탄핵 결정이 난 데다 여권이 급속도로 분열돼 동력이 꺼진 상태였다”며 “윤 대통령의 현 상황은 그때와 완전히 다르다”고 말했다. 타협과 협치가 실종된 극단적인 정치 문화가 확산되면서 극렬 지지층의 과격한 행동이 벌어지는 것이라는 견해도 나온다. 박 평론가는 “문재인 정부, 윤석열 정부를 지나오며 양극화가 극대화됐다”면서 “조기 대선 얘기가 나오는데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울분을 풀지 못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서 정치 갈등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헌재로 향한 尹시위대 행진…헌법재판소 초긴장 ‘비상대기’

    헌재로 향한 尹시위대 행진…헌법재판소 초긴장 ‘비상대기’

    윤석열 대통령 구속에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을 습격한 가운데 시위대의 행진이 헌법재판소를 향하자 경찰이 봉쇄에 나섰다. 헌법재판소도 법원 습격 사태 재현을 우려해 직원들에게 비상대기 지침을 내렸다. 뉴스1에 따르면 19일 오후 4시 30분 기준 서울서부지법에서 헌재 앞으로 행진하고 있는 인원은 경찰 비공식 추산 150명이다. 이들 대부분은 안국역 인근 운현궁 앞에 자리 잡은 상태다. 경찰은 최소 대형 버스 4대를 헌재 앞 길목에 배치해 이들의 접근을 차단했다. 헌재는 현재 서울서부지법 습격 사태가 재현될 경우에 대비해 직원들에게 비상 대기하라고 지침을 내렸다. 뉴시스에 따르면 헌재는 이날 내부 관계자들에게 “서울서부지법 난입 시위대가 재판소로 집결하고 있다”며 “상황 대응을 위해 사무처 과별 필수 인원 1~2명은 지금 즉시 재판소로 출근하길 바란다”는 문자를 보냈다. 헌재 총무과는 그 외 직원들에게도 자택에서 유선 대비할 것을 당부하며, 상황이 바뀐다면 추가 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서울서부지법 습격’ 피 흘리는 경찰…시위대 소요죄 적용시 최대 징역 10년

    ‘서울서부지법 습격’ 피 흘리는 경찰…시위대 소요죄 적용시 최대 징역 10년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을 발부한 서울서부지법을 습격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중대한 혐의가 여러 개 적용돼 무거운 형사처벌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법치주의 ‘최후의 보루’인 법원을 공격한 사태는 국내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운 사건이라 정상 참작의 여지도 크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19일 오전 2시 50분쯤 서울서부지법이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발부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서부지법에 난입, 기물을 파손하고 경찰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법원에 침입한 폭도들은 경찰로부터 빼앗은 방패나 플라스틱 의자 등으로 경찰을 폭행하고 법원 정문과 유리창, 외벽 등을 마구 깨부쉈다. 또 법원 내 사무실로 난입해 컴퓨터와 모니터, 프린터 등 사무실 집기와 시설을 마구 때려부쉈다. 이들은 구속영장을 발부한 차은경 부장판사가 어디 있는지 찾아 나서기도 했다. 경찰은 윤 대통령의 구속심사가 열린 18일부터 영장이 발부된 19일까지 총 86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18개 경찰서로 나눠 조사 중이다. 18일엔 경찰관을 폭행하거나 서부지법 담장을 넘어 침입한 혐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차량을 공격한 혐의 등으로 40명이 연행됐다. 19일엔 영장 발부 직후 경찰 저지선을 뚫거나 담장을 넘어 법원에 침입, 각종 기물을 파손하는 등의 혐의로 46명이 현행범으로 검거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들은 행위에 따라 형법상 건조물침입과 공용물건손상죄가 적용된다. 건조물침입죄를 저지르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공용물건손상의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다. 단체 또는 다중의 위력을 보이거나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이 확인되면 처벌 수위가 강해진다. 이 경우 특수건조물침입(5년 이하의 징역)과 특수공용물건손상방해(기존 형량에 2분의 1까지 가중) 혐의가 적용된다. 법원 난입 과정에서 경찰을 폭행하고 법원 직원을 위협한 행위는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적용된다.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유죄로 판단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때 단체 또는 다중의 위력을 보이거나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면 특수공무방해죄가 적용돼 공무집행방해죄 형량의 2분의 1까지 가중된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나 법원 직원을 크게 다치게 했다면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는 특수공무방해치상죄가 적용된다. 대법원 양형기준은 비난할 만한 범행 동기가 있거나 중한 상해가 발생한 경우, 공무 방해의 정도가 중한 경우 등을 형 가중요소로 인정해 최소 징역 3년에서 최대 7년까지 선고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경찰에 따르면 시위자들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9명이 다쳤고, 이 중 5명이 중상을 당했다. 일각에서는 ‘다중이 집합해 폭행, 협박 또는 손괴 행위를 한 경우’를 규정한 형법상 소요 혐의도 적용될 수 있다고 본다. 소요죄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면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다만 법조계에서는 소요죄를 쉽게 적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러나 이들에게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서울서부지법을 찾아 현장을 점검한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법치주의에 대한 전면적인 부정행위이자 형사상으로 보더라도 심각한 중범죄에 해당하는 상황”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는 “경찰이 이번 사태 관련자 전원을 구속수사할 방침이라 했는데, 구속영장 신청은 징역형 선고를 염두에 둔 것으로 봐야 한다”며 ‘선처’ 가능성은 작다고 분석했다.
  • ‘서부지법 사태’ 과격해진 배경은… “유튜버 선전·선동, 정치 여론전”

    ‘서부지법 사태’ 과격해진 배경은… “유튜버 선전·선동, 정치 여론전”

    野 “궤변·폭력 선동 尹이 불행 사태의 주범”與 “합법 테두리 넘는 분노는 尹에게도 짐”전문가들 선전·선동 승자독식 구조 등 지적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이후 발생한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와 관련해 여야 모두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번 사태의 배경에는 거대 양당의 극단적 여론 형성과 이를 중계해 수익을 창출하는 유튜버가 사태의 과격성을 키웠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모든 사태의 근본 책임은 윤석열에게 있다”며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유린한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반성해도 모자랄 판에 궤변을 늘어놓고 폭력을 선동함으로써 불행한 사태를 낳은 주범”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도 폭력사태에 큰 책임이 있다. 윤석열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내란 행위를 옹호하는 것도 모자라, 백골단을 국회로 끌어들이고, 공권력의 법집행을 몸으로 막음으로써 갈등을 키우고 폭력을 부추겼다”며 윤 대통령에 대한 제명을 요구했다. 민주당은 또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의 ‘훈방’ 발언으로 시위대의 난동이 더 키웠다고 봤다. 노종면 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서부지법 습격의 전조는 어제 저녁 월담이었다. 경찰이 월담자 17명을 체포됐지만 극우 시위대는 훈방 될 것으로 믿고 더 대담해진 듯 하다”며 “훈방 기대의 근거는 윤상현”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실은 “서부지법 시위 상황과 관련해 ‘윤 의원이 습격을 부추긴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윤 의원은 경찰에 연행된 청년 17명에 대한 도움에 답을 한 것이다. 그 이후 발생한 기물 파손과 침입 사건에 대한 언급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국민의힘은 폭력 사태 책임론에는 선을 긋고, 지지층을 향해서는 자제를 요청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폭동 사태와 관련해 그동안 사법부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은 국민의힘의 영향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 사법부 권위를 존중한다”면서 “일부 시위대의 행동은 당연히 문제가 있다”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폭력의 수단을 사용하지 말아달란 것이 우리의 주장이다. 윤 의원도 폭력 대해 옹호한 것은 절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힘들고 괴롭지만, 가장 어려운 상황에서도 합법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않는 자제력을 발휘하자”고 당부했다. 권 원내대표는 “합법의 테두리 안에서 우리 의견을 전개해야 더 많은 시민의 공감을 얻고 제도 개선을 이룰 수 있다.무엇보다 이를 뛰어넘는 증오는 대통령에게도 너무 무거운 짐일 것”이라고도 했다. 다만 그러면서도 권 원내대표는 “어제 현장은 폭력의 책임을 시위대에 일방적으로 물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며 경찰의 과잉대응 및 폭력행위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기도 했다. 극우 성향 유튜버들과 여기에 휘둘린 지지자들도 책임이 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당한 영장 집행을 물리력으로 저지하거나, 미국이 구원하러 올 것이라는 가짜뉴스로 버티는 것은 결코 해결책이 아니다. 그럼에도 그러한 주장을 앞세운 사람들이 슈퍼챗(후원금)으로 금전적 이익을 챙겼고, 거기에 휘둘린 사람들이 법원에 침입해 난동을 일으켰다”라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여당 국회의원(김민전)이 ‘백골단’이라는 사람들을 국회 회견장으로 불러들여 마이크를 쥐어주고 백색 테러를 부추길 때, 좀 더 강하게 질책하지 못했던 것이 오늘의 사달을 낳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극우 유튜버들의 선동성 발언과 정치권의 ‘여론전’이 이번 사태를 조장했다고 지적한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2021년 1월 6일 트럼프 지지자들이 미국 국회의사당을 난입해 미국 민주주의를 유린했던 상황이 한국에서 재현된 셈”이라면서 “양극화 정치가 극대화 정점으로 치닫는 가운데 극우 세력의 상대 진영에 대한 반발을 윤 대통령 측 또는 보수 유튜브가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국민의힘도 그에 동조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같은 폭력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일벌백계는 당연하고 상대방에 대한 분노를 동력으로 삼는 정치를 끝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제왕적 권력을 가지게 되는 승자독식 구조가 문제라는 의견도 나온다. 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극단의 진영정치가 되게끔 하는 원인을 제거하는게 중요한데 과반의 지지가 아닌 한표라도 더 이기면 권력을 다 가져가게 되는 선거제도에 대한 고민이 진지하게 필요하다”며 “결국에는 기득권들 스스로의 자기 희생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더 나아가 한사람의 한 마디로 모든게 다 결정되는 시스템을 넘어 국회나 정당들의 개혁으로까지 이어져야한다”고 덧붙였다.
  • 與 “尹-이재명 ‘구속 잣대’ 같아야”…소요 사태엔 자제 호소

    與 “尹-이재명 ‘구속 잣대’ 같아야”…소요 사태엔 자제 호소

    국민의힘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되자 법원의 판단에 유감을 표하고 곧바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했다. 서부지방법원에서 발생한 소요 사태에는 “모든 종류의 폭력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자제를 촉구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 체포와 구속까지 윤 대통령 내란죄 수사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사사건건 반대 입장을 내는 형국이다. 이날 국회에서 긴급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소집한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참담하고 비통한 마음”이라며 “오늘 구속영장 발부는 무죄추정과 피의자 방어권 보장을 위한 불구속 수사 원칙을 무너뜨렸다”고 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의 영장 청구, 중앙지방법원을 피해 서부지방법원을 선택한 판사 쇼핑, 초법적인 형사소송법 제110조, 111조 예외조항 기재, 을사늑약을 연상케 하는 55경비단 관인 대리 날인 등 대통령 체포와 구속 과정은 그야말로 불법과 불법의 연속이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곧바로 이 대표를 정조준했다. 권 위원장은 “현직 대통령을 구속수사 하겠다면 똑같은 잣대가 야당 대표에게도 적용되어야 한다”고,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는 제1야당 대표이기 때문에 증거인멸 가능성을 단정할 수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는데 사실상 연금 상태인 현직 대통령을 구속한 것에 대해 국민께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안철수 의원은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헌법 11조의 대원칙에는 현직 대통령도 예외가 없었다”며 “당연히 이 대표에게도 예외는 없어야 한다”고 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 대표도 동시에 정리되어야 사법 정의와 법치가 실현되어 국민이 승복할 것이며 우리 정치가 새 시대를 열 수 있다”고 촉구했다. 서부지법 폭력 사태에 대해선 오전 5시 비대위 명의의 ‘자제 호소’ 공식 입장이 나왔지만 이미 서부지법에서 극렬 난동이 벌어진 뒤라 ‘뒷북 대응’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또 국민의힘이 과거 불법 시위에 취했던 ‘무관용 원칙’이나 ‘엄정 대응’ 촉구와도 다소 온도차가 감지된다. 권 위원장은 “윤 대통령을 위한 일도 아니다”고, 권 원내대표는 “증오는 윤 대통령에게도 너무 무거운 짐일 것”이라며 지지층에게 호소했다. 특히 권 원내대표는 “현장 폭력 책임을 시위대에 일방적으로 물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강력히 요청한다. 경찰의 과잉 대응과 폭력행위에 대해 신속하고 충분한 진상을 규명하라”라고 요구했다. 이후 권 위원장은 이날 당원들에게 보내는 긴급 메시지를 통해 “불법행위는 그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더 이상 물리적 충돌이 있어서는 안 된다. 자제해주실 것을 시민 여러분께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 트럼프 취임식, 40년만 실내서…지름 30m 방에 700명 참석

    트럼프 취임식, 40년만 실내서…지름 30m 방에 700명 참석

    제47대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취임식이 20일 40년 만에 실내에서 열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역대 최저 기온이라며 실내 취임식 이유를 밝혔지만, 두 번이나 암살 위협에 시달린 대통령 경호처로서는 이보다 좋은 소식이 없다. 25만명 이상의 취임식 티켓 소지자가 참석하는 야외 취임식에 비해 의회 로툰타홀에서 열리는 취임 선서에는 약 700명만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수도 워싱턴DC는 새해 첫날 뉴올리언스와 라스베이거스에서 테러가 발생하고,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국장이 열린 이후 최고의 보안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수천명의 반트럼프 시위대들은 이민, 기후 변화, 낙태권, 팔레스타인 국기, 트럼프와 그의 동맹을 조롱하는 현수막 등을 들고 링컨 기념관 등을 돌며 행진을 벌였다. 2017년 트럼프 당선인이 45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할 때는 약 2만 5000명의 시위대가 그의 취임을 항의하며 ‘워싱턴 여성 퍼레이드’를 열었다. 당시 반트럼프 시위 참여자는 대부분 여성으로 마돈나, 애슐리 저드, 셰어, 케이티 페리, 에이미 슈머, 스칼렛 요한슨, 줄리앤 무어, 마이클 무어, 데브라 메싱, 패트리샤 아퀘트 등 유명인들도 행진에 참석했다. 특히 마돈나는 시위 당시 “백악관을 폭파해 버리는 걸 엄청나게 고민했다”고 털어놓았다.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워싱턴DC의 날씨 예보에 따르면 미국을 휩쓸고 있는 북극 폭풍으로 기온이 기록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다”면서 “수만 명의 법 집행관, 응급 대응자, 경찰, 심지어 말, 그리고 20일에 몇 시간 동안 밖에 있을 수십만 명의 지지자들에게는 위험한 상황”이라며 실내 취임식 이유를 설명했다. 가장 최근 실내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것은 1985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때로 당시 기온은 영하 13도였으며 체감온도는 영하 40도였다. 1801년 3대 토머스 제퍼슨 대통령도 국회의사당 내부에서 취임했는데, 미국 초기 대통령들은 실내 취임식이 관례였다. 하지만 1812년 미국 독립전쟁으로 영국이 국회의사당을 불태운 후 내셔널 몰 앞에서 대통령이 취임 선서를 하는 관례가 시작됐다. 추운 날씨에도 야외 취임식이 열린 경우도 있다. 1961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취임식 때도 최저 기온이 영하 7도였던 데다 전날 20㎝의 눈이 내렸지만 취임 선서는 야외에서 이뤄졌다. 올해 취임식이 열리는 20일 최저기온은 영하 11도로 예보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19일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한 뒤 이어 2만석 규모의 실내 경기장인 ‘캐피털원 아레나’에서 승리 집회에 참석한다. 20일에는 국회의사당 내 중앙홀인 로툰다홀에서 선서하고 이후 세 개의 취임 무도회가 열릴 예정이다. 지름 30m 정도의 로툰다홀은 약 700명만 수용할 수 있어 의원, 배우자, VIP에게만 개방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 권성동 “尹 체포·구속 불법의 연속…이재명과 형평성 안 맞아”

    권성동 “尹 체포·구속 불법의 연속…이재명과 형평성 안 맞아”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윤석열 대통령 구속에 대해 “대통령의 체포와 구속 과정은 불법과 불법의 연속이었다”며 “사법부의 공정성과 신뢰성이 땅에 떨어졌다”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긴급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국민 기본권과 법치주의를 지켜야할 사법부가 제 역할을 했는가 묻고 싶다”며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영장청구, 서울중앙지법을 피해 서울서부지법을 선택한 판사쇼핑, 초법적 형사소송법 110조·111조 예외조항 기재, 을사늑약을 연상케 하는 55경비단 관인 대리 날인 등 대통령 체포와 구속 과정은 그야말로 불법과 불법의 연속이었다”고 했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례와 비교할 때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사법부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이재명 대표에게 면죄부를 줬다”며 “이 대표는 제1 야당 대표이기 때문에 증거 인멸 가능성을 단정할 수 없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는데, 사실상 연금 상태에 있는 현직 대통령에 대한 구속 영장이 발부된 것에 대해선 국민께 어떻게 설명하겠냐”고 물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서울서부지법을 난입한 것을 두고선 “괴롭겠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법 테두리를 벗어나지 않는 자제력을 발휘하자”며 “테두리 안에서 우리의 의견을 전개해야 더 많은 시민의 공감을 이뤄낼 수 있고 제도 개선을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뛰어넘는 증오는 대통령께도 너무 무거운 짐”이라며 “무슨 일이 있어도 폭력만은 안 된다”고 호소했다. 경찰을 향해선 “어제 폭력의 책임은 시위대에게 일방적으로 물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경찰이 시민을 내동댕이치고, 카메라가 장착된 삼각대를 발로 걷어차고, 폭력을 막으려는 시민을 방패로 내려찍고, 명찰이 없는 경찰이 현장에 다수 나선 모습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에게 강력히 요청한다. 민주노총 등 다른 불법집회에서 볼 수 없었던 경찰의 과잉 대응과 폭력 등에 대해 신속하고 충분하게 진상을 규명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참담하고 비통한 마음”이라며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것은 대단히 잘못된 일이다. 똑같은 잣대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도 적용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與 “폭력 행위, 尹 위한 일 아니다”…“최상목, 경찰 과잉 대응 진상규명 나서야”

    與 “폭력 행위, 尹 위한 일 아니다”…“최상목, 경찰 과잉 대응 진상규명 나서야”

    국민의힘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에 반대하는 지지자들의 서울서부지법 폭력사태에 대해 “국민의힘은 모든 종류의 폭력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자제를 촉구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비대위 회의를 열고 “어제 오늘 구속영장 심사 진행 과정서 일부 시민의 거친 항의가 있었다”며 “이런 불법 폭력행위는 그 누구에게 도움 되지 않는다”고 했다. 권 위원장은 이어 “윤 대통령을 위한 일도 아니다”며 “인류 역사에서 폭력은 대응하는 폭력을 낳고 그 폭력들이 극심한 사회 혼란 이어져서 결국 히틀러 같은 극단적 독재자 탄생으로 이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이상 물리적 충돌과 폭력 있어선 안 된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자제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힘들고 괴롭지만 가장 어려운 상황에서도 합법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않는 자제력을 발휘해야 한다”며 “합법 테두리 안에서 우리 의견을 전개해야 더 많은 시민의 공감을 얻을 수 있고 제도 개선을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무엇보다 이를 뛰어넘는 증오는 윤 대통령에게도 너무 무거운 짐일 것”이라며 “무슨 일이 있어도 폭력만은 안 된다고 강력히 호소한다”고 했다. 특히 권 원내대표는 “어제 현장 폭력 책임을 시위대에 일방적으로 물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경찰이 시민을 내동댕이치고 시민의 카메라 삼각대를 발로 걷어차는가 하면 바리케이드 쳐서 폭력 막으려는 시민을 방패로 내리찍고 명찰 없는 경찰이 현장 다수 나선 모습 납득 어렵다”고 했다. 다만 권 원내대표는 시위대의 폭력 행위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권 원내대표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강력히 요청한다”며 “민노총 등 다른 불법집회에서 볼 수 없던 경찰의 과잉 대응 폭력행위에 대해 신속하고 충분한 진상을 규명하라”라고 요구했다.
  • 법원행정처장, 尹 지지자 난입해 집기 깨부순 서부지법 현장 점검

    법원행정처장, 尹 지지자 난입해 집기 깨부순 서부지법 현장 점검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이 19일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난입 사태가 발생한 서울서부지법을 방문해 직접 현장을 점검했다. 천 처장은 이날 오전 대법원에서 배형원 행정처 차장과 실장급 간부, 관련 심의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법원 보안 대책을 논의했다. 법원행정처는 난동이 벌어진 이날 새벽부터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온라인상에서 대응 방안을 협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장을 둘러본 천 처장은 취재진과 만나 “법원 내 기물 파손 등 현장 상황이 생각했던 것보다, TV로 본 것보다 열 배 스무 배 참혹하다”며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피해 상황은 민원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1층뿐만 아니라 판사와 법원공무원들이 근무하는 5층, 6층까지 확인됐다고 천 처장은 설명했다. 다만 법원 직원들의 인적 피해 여부는 아직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천 처장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시위대 난입에 대해 “법치주의에 대한 전면적 부정이자 중대한 도전”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엄중한 법적 책임이 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태의 발단은 이날 오전 3시쯤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서부지법 인근에서 시위를 벌이던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구속영장 발부 소식을 접하자 법원 정문과 유리창을 파손하고 건물에 난입해 집기와 시설물을 부수는 등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
  • [포토] 폭도가 된 尹지지자들…서부지법 난입해 경찰 폭행·기물 파손

    [포토] 폭도가 된 尹지지자들…서부지법 난입해 경찰 폭행·기물 파손

    서울서부지법이 ‘내란 우두머리’ 등의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19일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법원에 난입해 경찰을 공격하고 기물을 파손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이날 오전 3시쯤 윤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지자 폭도로 변한 시위대는 극도로 흥분해 법원 후문에서 경찰의 저지를 뚫었다. 일부는 법원 담을 넘었다. 이들은 경찰로부터 빼앗은 방패나 플라스틱 의자 등으로 법원 정문과 유리창을 마구 깨부수며 오전 3시 21분쯤 법원 내부로 진입했다. 경찰 방패나 경광봉으로 경찰관을 폭행하기도 하고, 담배 재떨이, 쓰레기 등을 집어 던졌다. 법원 내 사무실로 난입한 이들은 모니터, 프린터 등 사무실 집기로 유리창과 TV 등을 부쉈다. 무거운 금속 차단봉을 집어 들어 닫힌 유리문을 깨부수기도 했다. 이들의 난동으로 법원 청사 외벽도 뜯어지고 부서져 골조가 드러났다. 난입 11분 만인 3시 32분쯤 경찰이 법원 내부로 대규모 투입돼 지지자들을 진압하기 시작했다. 경찰은 신체 보호복(진압복)을 입고 경찰봉을 갖춘 기동대를 투입하는 등 총 1400여명을 동원했고, 오전 6시쯤 법원 안팎의 시위대를 대부분 진압했다. 대법원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법원 난입 사태에 대해 “우리 사회의 근간인 법치주의에 대한 전면적인 부정이자 중대한 도전으로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되고 용납될 수도 없다”면서 “이번 사태에 대한 철저한 사실 확인과 엄중한 법적 책임이 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대법원 “시위대 법원 난입, 법치주의 전면부정…엄중 책임”

    대법원 “시위대 법원 난입, 법치주의 전면부정…엄중 책임”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이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가 확정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영장을 발부한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해 난동을 부린 것에 대해 “법치주의에 대한 부정이자 도전”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하고 “엄중한 법적 책임이 따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법원 산하 사법 행정을 관장하는 기구인 법원행정처를 이끄는 천 처장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분쟁과 그 시시비비는 헌법이 정한 사법 절차에 따라 이뤄져야만 우리 사회의 근간인 법치주의가 유지될 수 있다”며 “일부 시위대의 서울서부지법 난입 사태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법치주의에 대한 전면적인 부정이자 중대한 도전으로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되고 용납될 수도 없다”며 “이번 사태에 대한 철저한 사실 확인과 엄중한 법적 책임이 따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법원은 정확한 피해 사항을 확인하고 정상적인 업무가 가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했다. 앞서 서부지법을 둘러싸고 시위를 벌이던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이날 오전 3시쯤 구속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지자 법원 정문과 유리창을 깨부수며 법원 내로 진입한 뒤 집기와 시설물을 파손했다.
  • 尹구속에 지지자들 서부지법 난입…45명 현행범 체포

    尹구속에 지지자들 서부지법 난입…45명 현행범 체포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되자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방법원을 습격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윤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끝난 뒤에도 서부지법을 둘러싸고 시위를 벌이던 지지자들은 이날 오전 3시쯤 윤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지자 법원 후문에서 경찰 저지를 뚫었다. 일부는 법원 담을 넘어 침입하기도 했다. 이들은 경찰로부터 빼앗은 방패나 플라스틱 의자 등으로 법원 정문과 유리창을 마구 깨부수며 3시 21분쯤 법원 내부로 진입했다. 경찰 방패나 경광봉으로 경찰관을 폭행하기도 하고, 담배 재떨이, 쓰레기 등을 집어 던졌다. 경찰을 향해 소화기도 난사했다. 영장을 발부한 차은경 부장판사가 어디 있는지 찾기도 했다. 차 부장판사는 당시 법원 경내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지자들은 법원 내부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외쳤다. 난입 11분 만인 3시 32분쯤 경찰이 법원 내부로 투입돼 지지자들을 진압하기 시작했다. 지지자들의 저항이 거세자 경찰은 신체 보호복(진압복)을 입고 경찰봉을 갖춘 기동대를 투입하는 등 총 1400여명을 동원했고, 오전 6시쯤에는 법원 안팎의 시위대를 대부분 진압했다. 이 과정에서 지지자 45명이 건조물 침입 등의 혐의로 체포돼 일선 경찰서로 연행됐다. 전날 체포된 40명을 더하면 이틀간 연행자가 85명에 달한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도 일부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 尹 대통령 지지자들, 공수처 차량 2대 파손·난동

    尹 대통령 지지자들, 공수처 차량 2대 파손·난동

    윤석열 대통령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참석했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검사들이 탑승한 차량이 서울서부지법 근처에 있던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에 의해 파손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쯤 차정현 부장검사 등을 태운 소속 차량 2대가 공수처 이동 중 서울 마포구 서부지법 인근에서 파손됐다. 검은색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2대가 시위대에 의해 둘러싸였고, 일부 시위대의 공격으로 타이어 바람이 빠지는 등 차량 일부가 훼손됐다. 경찰이 서울서부지법 인근으로 차를 옮기려 시도했으나, 타이어 바람이 빠져 이동이 불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공수처 차를 공격한 인원 중 일부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현재 체포된 인원은 10여명으로 파악된다. 이후 공수처 검사들은 택시를 타고 오후 9시 16분쯤 과천 청사로 복귀했다. 공수처는 공지를 통해 “시위대의 저지로 차량이 파손되고 공수처 인원들이 위협을 받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정당한 법 집행에 대한 방해 행위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경찰에 이 같은 행위에 대한 증거 수집자료를 토대로 강력한 처벌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차정현 부장검사는 공수처 도착 후 기자를 만나 이동 상황에서 위험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영장 발부를 예상하는지 질문에 “일단 대기하겠다”라고 답했다.
  • ‘尹 구속심사’ 서부지법 앞 남성 1명 체포… 경찰 폭행

    ‘尹 구속심사’ 서부지법 앞 남성 1명 체포… 경찰 폭행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구속 반대 시위를 벌이던 중 경찰을 폭행한 남성이 18일 체포됐다. 뉴스1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 7분쯤 서부지법 앞에서 시위 중인 남성 1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해당 남성은 경찰의 강제 해산 과정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릴 예정인 서울서부지법 정문 앞에는 전날부터 200여명의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밤샘 농성을 벌였다. 경찰은 이날(18일) 오전 8시 12분쯤 “법원 정문 앞은 집회 금지 장소다. 미신고 불법 집회를 중지하고 자진해서 귀가해달라”며 1차 해산 명령을 고지했다. 경찰은 시위대에 3차 해산 명령 고지까지 했음에도 이들이 움직이지 않자 오전 9시 5분쯤 기동대를 투입해 해산을 시작했다. 지지자들은 팔짱을 끼고 바닥에 드러누워 저항했고, 경찰은 이들을 한명씩 끌어냈다.
  • [마감 후] 2024년의 계엄, 2025년의 백골단

    [마감 후] 2024년의 계엄, 2025년의 백골단

    2024년 12월 3일, 미리 써 뒀던 칼럼을 모두 지우고 다시 썼다. 다른 주제를 이야기하기엔 ‘비상계엄’이 우리 사회에 안겨다 준 충격이 컸기 때문이다. 한 달이 조금 지난 2025년 1월 15일, 12·3 비상계엄을 수사하는 공조수사본부(경찰·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국방부 조사본부)는 내란 수괴(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했다. 그동안 검찰과 공조본의 수사는 경쟁하듯 빠르게 진행됐고, 계엄을 주도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기소돼 16일이면 재판이 열린다. 김 전 장관의 ‘비선’으로 지목된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기소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의 재판도 다음달 6일 열릴 예정이다. 내란 수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만 남은 셈이다. 공조본은 지난 3일 윤 대통령에 대한 첫 번째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다 5시간 30분 만에 물러섰다. 이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일대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과 탄핵을 촉구하는 이들이 서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과정에서 ‘비상계엄’만큼이나 충격적인 ‘백골단’이라는 단어도 등장했다. 사멸한 줄 알았던 이 단어를 쓰는 단체는 한남동 집회에 모습을 드러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국회에서 기자회견까지 했다. 김정현 반공청년단장은 “300명 정도의 민간수비대를 조직했는데 핵심이 하얀 헬멧을 쓴 백골단 대원들”이라고 했다. ‘백골단’의 등장에 대부분은 경악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마저도 “우리와는 관계없는 단체”라며 선을 그었다. 백골단은 1980~1990년대 대학 내 시위자 등을 진압하고 체포하기 위해 구성된 사복 경찰관을 일컫는 말이다. 백골단은 흰색 헬멧에 전투경찰들과 구분되는 청색 재킷을 입고 시위대를 과격하게 진압했다. 2025년, 군부 독재정권의 상징인 백골단이라는 단어가 다시 등장하자 1991년 백골단의 강경 진압으로 목숨을 잃었던 강경대 열사의 유족이 나서기도 했다. 강 열사의 유족은 “백골단이 하얀 모자를 쓰고 지나가는 모습을 보고 국민들은 분노했다”면서 “다시 백골단이 기생하는 세상을 마감시켜야 한다”고 했다. 시위대를 향해 폭력을 일삼던 백골단은 그 후로도 여러 대학생의 목숨을 앗아갔고, 의문사한 한진중공업 박창수 노조위원장 빈소에서 주검을 탈취하기도 했다. 2000년대 들어서야 백골단은 현재의 경찰기동대에 흡수되면서 사라졌다. 30여년간 사라졌던 단어의 부활에 우리 사회가 과거로 회귀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윤 대통령이 체포된 이후로는 이제 더이상 과거에 사멸한 단어가 등장하는 일이 없길. 또 그동안 관저 인근 집회 통제, 체포영장 집행 등에 동원됐던 국가 공권력이 오롯이 국민을 보호하는 데만 쓰이길. 그래야만 앞으로 더 큰 혼란을 겪을 수도 있는 우리 사회가 그나마 안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홍인기 사회부 기자
  • ‘미성년자 강제 성관계·임신’ 前 대통령, 재집권 가능?…“지지자 결집중”[핫이슈]

    ‘미성년자 강제 성관계·임신’ 前 대통령, 재집권 가능?…“지지자 결집중”[핫이슈]

    성관계를 목적으로 여성 청소년을 인신매매한 혐의를 받는 에보 모랄레스(65) 볼리비아 전 대통령이 6개월간의 예방적(예비적) 구금 명령을 위한 법정 심리 절차에 불출석했다. 14일(현지시간) CNN 스페인어 채널인 CNN 엔 에스파놀은 볼리비아 정보국(ABI)을 인용해 “모랄레스 전 대통령이 인신매매 혐의에 대한 법정 심리에 출석하지 않았다”면서 “그의 변호사는 모랄레스가 건강 문제로 출석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모랄레스는 대통령 재임 시절이던 2015년, 당시 15세였던 여성 청소년의 뜻과는 관계없이 강제로 성관계를 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 여성 청소년은 모랄레스의 자녀를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조사 중인 검찰은 피해자의 어머니가 정치적 욕심을 품고 미성년 딸을 모랄레스 전 대통령에게 보내 성관계를 맺도록 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모랄레스는 미성년자와의 성관계를 목적으로 여성 청소년을 인신매매한 혐의와, 피해자의 부모에게 정치적 특혜를 제공한 혐의 등을 받아왔다. 지난해 12월 말, 로헤르 마리아카 볼리비아 검찰총장은 “모랄레스 전 대통령에 대한 인신매매 사건 수사를 위해 법원에 피의자에 대한 예방적 구금 청구를 했다”면서 14일 심리 절차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볼리비아 등 일부 중남미 국가는 비교적 명확한 증거로 범죄 혐의를 의심할 수 있는 피의자가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르거나 피해자에게 위해를 끼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재판 전 예방적 구금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모랄레스 전 대통령 측은 기관지 폐렴을 심하게 앓고 있어 심리 절차 출석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고, 이에 담당 판사는 사건 심리를 오는 17일까지 중단하겠다며 “다음 심리에도 출석하지 않으면 체포 영장이 발부된다”고 밝혔다. 모랄레스 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혐의가 2025년 대선 출마를 막기 위해 경쟁 정당이 벌인 ‘더러운 전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미성년자 인신매매·강제 성관계 혐의에도 재집권 노려농부 출신인 모랄레스 대통령은 2005년 원주민(아이마라)으로는 처음으로 대통령 자리에 오른 뒤, 2009년과 2014년 연이어 대권을 잡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4선 연임을 시도했던 2019년 대선에서는 부정 의혹을 받고 볼리비아를 떠났다. 이후 2020년 대선에서 승리한 루이스 아르세(61) 현 대통령의 지원으로 귀국했지만, 계파 갈등 속에 아르세 대통령과 돌아섰다. 현재는 자신의 정치적 근거지인 코차밤바에 은신 중이다. 모랄레스 전 대통령은 미성년자 인신매매와 강제 성관계 등 중범죄 혐의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집권을 노리며 지지자들을 결집하고 있다. 그의 지지자들은 볼리비아 국민이 처한 경제적 어려움에 항의하며 아르세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는 동시에 모랄레스 전 대통령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고 있다. AFP통신은 14일 “모랄레스 전 대통령의 지지자 수천 명이 경제난에 항의하며 4일간 약 100㎞를 행진한 뒤 전날 수도 라파스에 도착했다”면서 “행진 시위대 규모는 주최 측 추산 5000명, 정부 측 추산 약 2300명”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들은 4일 전 라파스 남쪽에 있는 파타카마야 마을에서 출발해 ‘아르세 대통령, 우리에겐 연료가 없다’, ‘사람들은 배가 고프다’ 등의 글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행진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시위대 일부가 아르세 대통령 집무실 인근까지 접근해 경찰의 저지선을 돌파하려다 이를 막으려는 경찰과 무력 충돌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두 명이 체포되고 경찰관 세 명이 부상했다. 연료와 외화 부족, 16년 만에 가장 높은 인플레이션 등으로 아르세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락하고 모랄레스 전 대통령의 재집권을 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모랄레스 전 대통령은 대통령직 출마 횟수 제한과 관련한 볼리비아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피선거권을 잃은 상태다. 엘데베르 등 현지 언론은 검찰 수사 강도에 따라 내년 8월로 예정된 대선을 앞두고 사회 갈등과 혼란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 [포토] ‘관저 앞’ 국민의힘 의원들

    [포토] ‘관저 앞’ 국민의힘 의원들

    국민의힘 의원 30여명이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모여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의 체포영장 집행 중단을 촉구했다.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9시 현재까지 관저를 찾은 국민의힘 의원은 김기현·나경원·윤상현·조배숙·박대출·김석기·김정재·이만희·이철규·정점식·이상휘·조지연·이종욱·강승규·박성민·구자근·이인선·유상범·김위상·박상웅·김선교·박수영·정동만·강명구·조배숙·성일종·정희용·권영진·장동혁·김장겸 의원 등 30여명이다. 이들은 오전 5시께부터 관저 근처에서 집결을 시작했다. 일부는 관전 앞에서 ‘인간 띠’를 만들어 공수처와 경찰의 영장 집행을 저지했고, 이 과정에서 시위대 등과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다. 윤상현·권영진·이상휘·박충권 의원 등 4명은 현재 관저 안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의원들도 해산하지 않고 관저 주변에서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다. 김기현 의원은 성명문을 낭독하면서 “공수처와 국수본이 불법적인 체포 영장 집행을 강행하면서 유혈 사태를 우려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국민적 우려와 혼란은 공수처가 자초한 것”이라며 “애초부터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가 제멋대로 해석하며 관할 법원이 아닌 곳으로부터 영장을 청구하는 꼼수를 부렸고, 영장판사의 특정법률 적용 배제라는 편법까지 더해 불법을 조장하고 스스로의 정당성을 내팽개쳤다”고 주장했다. 또 “불법적인 공권력 행사와 폭력적인 유혈 사태를 조장하는 일체의 행위는 헌정질서와 법치를 파괴하는 일”이라며 “공수처와 국수본은 권력욕에 눈이 먼 이재명과 민주당의 눈치를 살필 것이 아니라 오로지 법과 원칙에 입각해 공권력을 적법하게 행사해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윤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며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정당하고 신중한 재판과 반론권이 철저히 보장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공수처와 국수본은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오점을 남기며 역사의 죄인이 되지 말라”라며 “불법 체포영장 집행을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나경원 의원은 “현행 대통령에게 물리력을 무리하게 불법적으로 행사하는 것은 대한민국 법치주의를 후퇴시키는 것”이라며 “즉각 공수처는 수사권을 경찰에게 이양하라”고 촉구했다.
  • “너희가 나라 망치는 거야”…관저 앞 지지자들 오열

    “너희가 나라 망치는 거야”…관저 앞 지지자들 오열

    “너희가 나라 망치는 거야!” 15일 오전 10시 35분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집행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앞에 집결한 지지자들은 머리를 감싸 쥐며 고성을 질렀다. 일부 지지자들은 “나라가 무너졌다”며 주저앉아 오열하기도 했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정부과천청사역 앞에서 집회를 이어간다고 예고했다. 한남동 집회는 이제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크지만, 공수처나 광화문 등에서 ‘대통령을 지키자’는 구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관저 인근에는 전날 늦은 오후부터 6500여명(경찰 비공식 추산)의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여 밤샘 집회를 이어갔다. 태극기와 성조기, 붉은색 경광봉을 든 지지자들은 “공수처는 물러가라”, “불법체포 중단하라”, “대통령을 지켜내자”와 같은 구호를 외치며 위헌적 탄핵과 체포영장의 불법성을 주장했다. 전날 밤에는 지지자 50여 명이 관저 정문 앞에 앉거나 누워서 농성을 펼쳐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시쯤 이들을 해산해 집회 장소를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날 오전 8시쯤 경찰이 경호처가 설치한 저지선을 차례대로 통과해 관저 내부로 들어갔다는 발표가 나오자 지지자들은 “경호처는 도대체 뭘 하고 있는 거냐”며 “우리가 스스로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고 울부짖었다. 일부 시위대는 관저 방향으로 이동을 시도하며 경찰과 충돌했고, 경찰이 설치한 바리케이트를 무너뜨린 후 도로 점거를 시도하기도 했다. 지지자 수십 명이 루터교회 앞 대로에 드러눕기도 했다. 이후 윤 대통령이 자진 출석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분위기가 험악해지면서 지지자들 사이의 분열도 발생했다. 집회 주최 측이 “다들 진정하고 계속해서 구호를 외치며 대통령을 응원하자”고 했지만, 지지자들은 “지금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다. 우리가 몸으로라도 체포를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곧이어 오전 10시 40분쯤 윤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이 골목 밖으로 나오자 지지자들은 “힘내세요”라며 차량을 향해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일부 지지자들은 경찰에게 경광봉과 깃발을 던지며 “너희가 나라를 망치는 거다”, “자유를 팔아먹은 부역자”와 같은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김설희(62)씨는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죽을 때까지 맞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김씨와 함께 집회에 참석한 중년 여성 3명도 “국민들이 다칠까 대통령이 결심한 자진 출두”라면서 “이제는 공수처 앞으로 가서 대통령을 응원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 체포 촉구 집회 참가자들은 크게 환호했다. 공조수사본부가 관저 내 저지선을 돌파했다는 보도를 지켜보면 이들은 윤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이 관저 밖으로 나오자 “우리가 이겼다”, “정의는 승리한다”며 환호성을 질렀다. 이날 집회와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으로 인해 관저 인근 도로의 통행이 제한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은 큰 불편함을 겪었다. 한남대로는 양방향이 경찰 버스 차벽과 집회 시위 인원으로 인해 전면 통제됐고, 관저 인근에서 장충동 방향으로 난 차로와 북한남삼거리에서 한남오거리로 향하는 차로 또한 2개 차로가 차단됐다.
  • 경찰 “출입문 개방하라” 경고방송…사다리 투입해 진입 시도

    경찰 “출입문 개방하라” 경고방송…사다리 투입해 진입 시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15일 관저 진입을 시도하면서 이를 저지하려는 국민의힘 의원들과 윤 대통령 변호인단 등과 2시간째 대치 중이다. 공수처와 경찰은 이날 오전 5시 45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집결한 국민의힘 의원들과 변호인단의 저지를 뚫고 관저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대통령 체포조’ 역할을 하는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를 포함한 총 1200여명을 투입했다. 또 기동대 54개부대, 3000여명을 투입해 시위대와의 충돌 등에도 대비했다. 공수처와 경찰은 변호인단에 체포영장을 제시했지만, 변호인단은 “불법 영장 집행”이라며 맞섰다. 경찰은 수차례의 경고 방송에 이어 오전 6시 30분쯤 관저 정문 앞에서 ‘인간띠’를 만들어 저항하고 있는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강제해산 조치에 나섰다. 이어 6시 45분쯤 “김성훈 경호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할 것”이라며 “출입문을 개방하고 영장 집행에 협조해달라”고 경고방송을 했다. 경찰은 관저 입구에 설치된 바리케이트를 제거하고 사다리 등을 이용해 관저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형사기동대 일부는 관저 뒤편에 있는 매봉산 등산로를 통해 관저 진입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윤 대통령 측도 경호 인력을 매봉산 등산로에 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와 경찰이 저지선을 뚫는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며 부상자도 발생했다.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윤 대통령 체포 저지 집회에 참석한 중년 여성 1명이 바닥에 누워 소방당국의 처치를 받았다. 이 여성은 최근 심장 수술을 받았으며, 의식은 잃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경호처, 尹체포 집행 임박에 관저 입구 안쪽에 차벽 추가 배치

    경호처, 尹체포 집행 임박에 관저 입구 안쪽에 차벽 추가 배치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한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입구는 여전히 굳게 닫혀 있다. 이날 오전 5시쯤 관저 입구에는 대형 버스가 가로로 배치돼 있다. 내부에선 경호처 직원들이 버스로 ‘차벽’을 추가로 만드는 등 영장 집행에 대비해 분주히 움직이는 상황이다. 지난 3일 첫 체포 시도가 무산된 뒤 관저 입구에는 철조망이 새롭게 설치됐다. 여기에 차벽도 추가로 설치돼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강제 진입에 대비해 왔다. 경호처 측이 관저를 ‘요새화’하자 경찰은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과 서울·경기남부·경기북부·인천청 광역수사단 인력 1000여명을 투입하기로 했다. 경찰은 또 관저 인근에 기동대 50여개 부대, 약 3000여명을 투입해 시위대와 충돌 등에도 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