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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시·전세버스 ‘유류비 투쟁’

    화물연대, 덤프트럭, 시외버스 등에 이어 택시와 전세버스도 유류가의 정부보조를 요구하고 나섰다.이들은 정부가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다음달 2일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에 참여할 뿐 아니라 택시운행 중단 등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산하 전국운수산업노동조합 민주택시본부(본부장 구수영)는 26일 오후 택시운전자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청계광장에서 ‘LPG 폭등 규탄 및 생존권 쟁취를 위한 택시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갖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LPG값이 올해만 ℓ당 170원 인상돼 20% 이상 폭등했으나 정부의 6·8 고유가민생대책에서는 제외됐다고 밝혔다. 또 가스수입사들이 다음달에도 ℓ당 60원을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다. 특히 이들은 지난해 6월 LPG 단가 750원 기준 인상분을 지원하고 택시 LPG에도 인상분 50% 환급제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전세버스 사업자들도 최근 정부에 유가보조금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한국의 대표기업] 대림산업

    [한국의 대표기업] 대림산업

    “연륜만큼 기술과 신뢰의 뿌리도 깊습니다.” 대림산업은 국내 건설업체 중 가장 오래된 기업이다. 대림산업은 올해로 창립 69주년(1939년 창업)을 맞는다. 현대건설(1947년)보다도 8년 앞선 셈이다. 그런만큼 기록도 많다. 건설사로는 유일하게 1955년부터 53년간 100대 기업의 위상을 지켜오고 있다. 그동안 많은 건설업체들이 부침했지만 대림산업은 62년 시공능력평가제도(옛 도급순위)가 생긴 이래 ‘46년 연속 10대 건설사의 위용’도 꿋꿋이 지켜오고 있다. ●해외 건설 외화획득 1호 기업 대림산업은 1966년 1월28일 미국 해군시설처(OICC)에서 발주한 베트남의 라치가아 항만 항타 공사를 87만 7000달러에 수주해 그해 2월 초 공사 착수금 4만 5000달러를 한국은행에 송금함으로써 ‘외화 획득 제 1호’라는 기록을 남겼다. 해외수주는 현대건설(65년 12월)이 가장 빨랐지만 공사선수금은 대림산업이 먼저 보냈다. 또한 1973년 11월 사우디아라비아에 지점을 설치하고 아람코사가 발주한 정유공장 보일러 설치공사를 도급금액 16만달러에 수주, 국내 최초로 중동진출에 성공(동아건설 74년, 현대 75년)하는 쾌거도 이뤄냈다. 지난해 대림산업은 32억달러의 해외공사를 수주했다. 올해 들어서는 5월 말 현재 이란 이스파한 정유공장, 사우디 카얀 폴리카보네이트 공장, 쿠웨이트 알주르 정유공장 수주 등을 포함해 총 21억 4000만달러의 수주를 올렸다. 올해 해외사업 수주 목표(21억 2000만달러)를 5개월만에 초과 달성했다. 대림산업은 오랫동안 해외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하면서 쌓아온 경험과 기술이 풍부해 프로젝트 관리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화사업부의 기술진이 시운전까지 책임지는 일괄서비스를 제공, 플랜트 시공능력은 국제적으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대림산업은 국내교량공사 실적에서 확고부동한 국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교량공사 실적으로서는 건설 당시 국내 최장 경간(徑間·주탑과 주탑 사이가 가장 긴)의 사장교이자 세계 10대 해상교량으로 꼽혔던 서해대교(경간길이 470m), 국내 최장 해상교량인 광안대교(총길이 7.42㎞) 등이 있다. 대림산업이 2003년에 준공한 삼천포대교는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시공한 최초의 사장교다. ●세계가 인정한 플랜트 기술력 또한 현재 국내 최장 규모이고 세계 3위 현수교인 묘도∼광양간 현수교(경간길이 1545m)와 국내에서 두번째로 긴 현수교가 될 적금대교(경간길이 850m) 건설도 맡았다. 2000년 2월 론칭, 국내에서 가장 먼저 도입한 아파트 브랜드로 꼽히는 e-편한세상은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업계를 선도하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2003년부터 ‘건강 아파트 만들기’라는 슬로건으로 업계 최초로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한 에코(Eco) 프로젝트를 도입,2004년 5월부터 업계 최초로 벽지 및 마룻바닥에 사용하는 접착제로 수성우레탄을 채택했다. 2003년에 도입한 ‘오렌지서비스’도 업계 최초의 입주 고객 서비스제도이다. 입주 뒤 3년간 연 1회씩 침대 매트리스 살균소독, 전등갓 청소, 단지내 조경관리 등을 해주고 있다.2005년에는 업계 최초로 아파트 외관디자인의 미술저작권을 획득하는 등 e-편한세상의 새로운 도전은 아파트 디자인 분야로 확대됐다. 대림산업은 2008년 전략적 목표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사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속적 경쟁우위 확보’로 잡았다. 이를 위해 대림산업은 기존 비교우위에 있는 해외 플랜트 사업, 자체사업의 비중을 확대하고 일반 건축 분야의 수주를 확대해 안정적이고 균형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계획이다. 대림산업의 올해 수주목표는 지난해보다 약 20% 늘어난 8조 7000억원이다. 이 중 토목부문이 1조 3000억원, 건축부문 4조원, 플랜트 부문 1조 3950억원, 해외사업에서 2조 50억원(21억 2000만달러)이다.2008년 매출은 지난해보다 약 21% 증가한 5조 990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지하철 5호선 마곡역 12년만에 개통

    12년 동안 ‘유령역’으로 방치됐던 서울 지하철 5호선 마곡역이 살아난다.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강서구 가양1동 마곡역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20일 오전 5시30분부터 열차 운행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인근 발산지구 아파트 5592가구가 오는 9월이면 모두 입주하게 됨에 따라 이뤄졌다. 발산지구에서 마곡역까지 800m 도로가 신설돼 걸어서 8분 정도 걸리며 조만간 마을버스도 운행된다. 공사는 9일부터 열차 정위치 정차 시스템을 설치하고 19일까지 시운전하게 된다. 또 14일에는 인근 주민들이 마곡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항로에 횡단보도도 설치한다. 한편 마곡역은 1996년 지하철 5호선 방화∼까치산 구간이 개통된 후 12년 넘게 열차가 정차하지 않았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유럽, 유가폭등 대책촉구 시위 확산

    |파리 이종수특파원|유가 폭등 대책을 요구하는 유럽 어민들의 시위가 운전사·농민 등 다른 업종으로 확산되고 있다. 프랑스 전국트럭운전사연맹(FNTR) 소속 운전사들은 2일(현지시간) 유가 폭등에 대한 정부의 대책을 촉구하며 전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시위를 벌였다.FNTR 대표들은 이날 오전 도미니크 뷔스로 교통담당 정무장관을 접견한 뒤 이번 주에 경제현대화법 개정안을 마련해 유가 폭등에 따른 보상 대책을 마련해준다는 약속을 받았다. 그러나 FNTR 소속 운전사들은 수백대의 트럭을 몰고 이날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에서 저속운행을 하면서 행동에 나섰다. 또 ‘저속운전 시위’에는 택시운전사들도 가세하면서 니스, 릴, 리옹, 스트라스부르 등 전국 주요 도시로 향하는 도로가 정체되는 등 큰 혼란이 빚어졌다. 일부 트럭·택시 운전사들은 남부 마르세유 항구에 있는 에너지 기업 토탈사 등의 유류 저장고를 봉쇄하기도 했다. 또 농민들도 경유에 부과되는 세금을 철폐하라고 요구하며 지중해의 세트 항구 인근에서 또 다른 토탈사의 유류 저장고를 가로막고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이어 시위대가 인근 철로로 진입해 타이어 등을 태우며 시위를 벌이는 바람에 열차 운행을 방해했다고 프랑스국영철도(SNCF)측이 밝혔다. 한편 지금까지 3주가량 시위를 벌였던 스페인·프랑스 어민들은 이날 대부분 일터로 복귀해 잠정적으로 진정 국면을 맞았다. 이는 이번 주에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포르투갈 관리들이 유럽연합(EU)에 어업 보조금 지원을 촉구하기 위해 마드리드에서 회동한다는 소식에 따른 것이다. 만약 회동에서 구체적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어민들의 시위가 재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vielee@seoul.co.kr
  • 음주면허 취소자 즉시 재응시 가능

    정부가 3일 발표한 특별사면·감면의 최대수혜자는 단연 운전면허 관련 제재를 받았던 282만 8917명이다. 이는 김대중 정부 초기인 1998년 3월 552만명, 노무현 정부의 2005년 422만명에 이어 세 번째 규모다. ●운전면허 정지 운전면허 정지상태에 있는 사람은 곧바로 경찰서에서 면허증을 되찾아 다시 운전할 수 있다. 음주운전 적발 등으로 면허 정지·취소처분이 확정되기는 했지만, 아직 행정처분이 이뤄지지 않아 임시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있는 ‘행정처분 대상자’도 마찬가지다. 정지와 취소가 확정된 뒤 실제 행정처분에 들어가기까지는 적발 뒤 20∼40일이 소요된다. ●음주운전 면허취소 음주운전 면허 취소 등으로 1∼5년 동안 운전면허 시험에 응시할 수 없었던 이들도 곧바로 다시 응시자격을 얻게 된다. 하지만 2005년 8월1일 이후 2차례 이상 음주운전을 했거나 무면허음주운전을 한 사람, 뺑소니 사고를 낸 운전자는 대상에서 제외됐다. 음주운전으로 사람이 다치는 사고를 냈거나 적성검사, 면허증 갱신의무 불이행으로 면허 정지·취소처분을 받은 운전자(10만 9000여명)도 대상이 아니다. ●확인 절차 본인이 특별감면 대상자인지 여부는 가까운 경찰관서나 운전면허시험관리단 홈페이지(www.dl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운전면허 취소 및 정치처분 대상자에게는 감면 안내문이 별도로 발송되지만 벌점이 삭제되는 경우에는 본인이 직접 인터넷을 통해 감면 대상자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신분증을 갖고 가까운 경찰서를 찾아 감면조치를 받아야 한다. 면허시험 응시자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돼 주말 특별시험을 월 2회로 확대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 면허시험장에서 대기일수를 안내한다. ●신체장애자 첫 사면 고령, 신체 장애 등으로 수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형자들도 사면·감형 대상이다.1급 신체장애자와 부부수형자가 사면·감형대상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살인범, 성폭력사범, 흉기를 사용한 강도범 등은 제외됐다.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부정부패사범도 제외, 과거 특별사면이 발표될 때마다 은전을 독차지했던 정치인과 경제인, 고위공직자 등이 사면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최근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된 손길승 전 SK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등도 사면대상으로 거론됐으나 포함되지 않았다. 재벌, 사회 고위층 인사 등이 사면 혜택을 받지 못한 것도 처음이다. 유지혜 이재훈기자 wisepen@seoul.co.kr
  • 5000원미만 요금 결제 카드기 고장나면 ‘공짜’

    5000원미만 요금 결제 카드기 고장나면 ‘공짜’

    다음달부터 서울 브랜드콜 택시의 신용카드 결제기가 고장나면 승객들은 택시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서울시는 택시요금 신용카드 결제 거부행위(본지 2008년 5월6일자 13면)를 근절시키기 위한 ‘택시 요금 카드결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5000원 미만 소액 결제 수수료 환급 카드결제기 고장 등으로 승객이 신용카드 사용을 못하면 결제시스템 책임기관인 한국 스마트카드가 택시회사나 개인택시 사업자에게 요금을 지급하는 ‘택시요금 대불제’를 6월부터 시작한다. 이를 위해 3시간 단위로 카드결제기 작동 상태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카드결제기의 신속한 보수를 위해 4개 권역에 택시고객센터를 설치하고 24시간 기술요원이 출동하는 기동수리반도 운영한다. 또 5000원 미만 소액의 카드결제 수수료(요금의 2.4%)를 모두 환급해 준다. 수수료를 택시운전자에게 부담하게 함으로써 운전자가 신용카드를 꺼리는 행위를 막기 위한 조치다. 이밖에 택시 운전자가 고의적으로 카드 결제를 거부하면 법인택시 회사는 60만원, 개인택시 사업자는 3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3회 이상 거부하다 적발되면 택시 카드결제기를 아예 회수하기로 했다. 승차 거부나 부당요금 징수,3회 이상 교통법규 위반 등의 전력이 있는 운수종사자나 불법 도급, 택시 서비스평가 하위 10% 포함 업체 등에 대해서는 택시에 카드결제기를 장착할 수 없도록 자격요건도 강화할 계획이다. ●카드 승인속도 10초 이내로 카드 선처리 시스템은 결제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도록 했다. 즉 승객들이 먼저 카드결제기에 신용카드를 접촉해 승인을 받고 목적지에 내릴 때 요금을 적어 넣는 방식을 도입, 카드결제 시간을 대폭 줄였다. 또 택시 카드결제시스템의 카드 승인속도도 20초에서 10초 이내로 단축했다. 이외에도 택시 종사자와 승객간의 다툼이 빈번한 시계(市界) 할증제를 폐지하는 방안도 운수업계와 협의해 추진하는 등 택시요금 체계와 결제방법에 대한 시스템을 대폭 손질했다. 송두석 택시정책팀장은 “이번 활성화 방안으로 카드결제 시스템을 완벽하게 정비했다.”면서 “카드결제를 기피하는 운전자는 다산콜센터(02-120)로 신고하는 등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감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말 현재 서울시내 카드결제기 장착 택시는 전체의 36.5%인 2만 6544대이며, 하루 평균 카드결제 금액은 전체 요금의 8.6%인 2억 2600만원(1만 8981건)으로 집계됐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택시비 5000원 미만도 카드 결제

    택시비 5000원 미만도 카드 결제

    다음달부터 서울 브랜드콜 택시의 신용카드 결제기가 고장나면 승객들은 택시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서울시는 택시요금 신용카드 결제 거부행위(본지 2008년 5월6일자 13면)를 근절시키기 위한 ‘택시 요금 카드결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카드기 고장땐 택시요금 공짜 카드결제기 고장 등으로 승객이 신용카드 사용을 못하면 결제시스템 책임기관인 한국 스마트카드가 택시회사나 개인택시 사업자에게 요금을 지급하는 ‘택시요금 대불제’를 6월부터 시작한다. 이를 위해 3시간 단위로 카드결제기 작동 상태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카드결제기의 신속한 보수를 위해 4개 권역에 택시고객센터를 설치하고 24시간 기술요원이 출동하는 기동수리반도 운영한다. 또 5000원 미만 소액의 카드결제 수수료(요금의 2.4%)를 모두 환급해 준다. 수수료를 택시운전자에게 부담하게 함으로써 운전자가 신용카드를 꺼리는 행위를 막기 위한 조치다. 이밖에 택시 운전자가 고의적으로 카드 결제를 거부하면 법인택시 회사는 60만원, 개인택시 사업자는 3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3회 이상 거부하다 적발되면 택시 카드결제기를 아예 회수하기로 했다. 승차 거부나 부당요금 징수,3회 이상 교통법규 위반 등의 전력이 있는 운수종사자나 불법 도급, 택시 서비스평가 하위 10% 포함 업체 등에 대해서는 택시에 카드결제기를 장착할 수 없도록 자격요건도 강화할 계획이다. ●카드 승인속도 10초 이내로 카드 선처리 시스템은 결제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도록 했다. 즉 승객들이 먼저 카드결제기에 신용카드를 접촉해 승인을 받고 목적지에 내릴 때 요금을 적어 넣는 방식을 도입, 카드결제 시간을 줄였다. 또 택시 카드결제시스템의 카드 승인속도도 20초에서 10초 이내로 단축했다. 이외에도 택시 종사자와 승객간의 다툼이 빈번한 시계(市界) 할증제를 폐지하는 방안도 운수업계와 협의해 추진하는 등 택시요금 체계와 결제방법에 대한 시스템을 대폭 손질했다. 송두석 택시정책팀장은 “이번 활성화 방안으로 카드결제의 시스템을 완벽하게 정비했다.”면서 “카드결제를 기피하는 운전자는 다산콜센터(02-120)로 신고하는 등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감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말 현재 서울시내 카드결제기 장착 택시는 전체의 36.5%인 2만 6544대이며, 하루 평균 카드결제 금액은 전체 요금의 8.6%인 2억 2600만원(1만 8981건)으로 집계됐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한국의 대표기업] (24) GS건설

    [한국의 대표기업] (24) GS건설

    GS건설이 ‘신(新) 르네상스’를 맞고 있는 한국 해외건설의 새로운 견인차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동안 해외건설은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대림산업,SK건설 등 전통적인 강자들의 주무대였다.GS건설은 이들 기업보다 늦게 해외건설에 뛰어들었지만 2000년 이후 눈부신 도약을 이뤄냈다. 이젠 연일 수주 신기록 행진을 벌이는 국내 건설업체들의 해외건설 수주에 강력한 견인차가 된 것이다. ●정유·석유화학 분야 기술력이 성공 비결 지난해 8월 GS건설은 국내업체가 해외에서 수주한 정유·석유화학 플랜트 가운데 최대 규모인 20억달러짜리 이집트 ERC사가 발주한 모스토로드 정유공장 플랜트 건설 사업을 따내 국내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2일에는 쿠웨이트 국영석유공사가 발주한 정유 플랜트 단지 신설 사업 중 핵심 공정이자 공사 금액(40억달러·GS건설분 약 20억달러)이 가장 큰 ‘패키지1’을 일본의 JGC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따냈다. 단일 정유플랜트로는 세계 최대인 61만 5000배럴 규모의 정유플랜트이다. 이 공사 수주로 올들어 GS건설의 해외공사 수주는 41억달러나 된다. 올 한해의 해외수주 목표(38억 7000만달러)를 이미 훌쩍 뛰어넘었다. GS건설이 특히 경쟁력을 가진 분야는 고부가가치 플랜트다. 지난해 GS건설은 플랜트에서 수주 3조 7300억원, 매출 1조 9900억원을 달성해 이 분야 업계 1위에 올랐다. 올해는 수주 4조 1000억원, 매출 2조 100억원으로 목표를 정했다. 이같은 GS건설의 성공비결은 무엇일까. 우선 정유·석유화학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이 꼽힌다. 같은 계열사인 GS칼텍스의 공사를 하면서 노하우와 실력을 쌓을 수 있었다. GS건설 플랜트사업본부 직원 중 절반가량이 설계·기술 인력으로 채워져 있다. 인도·유럽 등지에서 고급 기술 인력을 수혈했고,2006년에는 해외 설계 법인도 설립했다. 이를 통해 GS건설은 플랜트 사업의 핵심으로 볼 수 있는 설계·구매·시공은 물론 프로젝트 파이낸싱, 타당성조사, 운영 및 관리, 기본설계 등 플랜트 사업 전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아 해외 수주에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GS건설은 급격히 커질 LNG·GTL(천연가스 액화정제시설) 프로젝트 시장에 진입할 채비를 하고 있다. 국내 건설업체 한 관계자는 19일 “플랜트 분야에서 수주경쟁력이 있는 GS건설이 가세하면서 한국 해외건설의 새로운 르네상스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면서 “해외시장에서는 이미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 가운데 하나로 자리를 잡았다.”고 말했다. ●락희개발로 출발, 수주 10조원 시대 열어 GS건설의 모태는 1969년 12월 설립된 락희개발이다. 당시 설립자본금은 1억원. 그로부터 39년이 지난 지금 GS건설의 총자본금은 2550억원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수주 10조 6000억원, 매출 6조원을 돌파했다. 올해 1분기에 이미 수주 4조 700억원을 달성,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55%나 늘어났다. 올해 목표는 매출 6조 6500억원, 수주는 12조 2000억원이다. GS건설은 매출 규모가 국내 건설업체 가운데 3위였던 2003년 국내 업계 1위를 목표로 하는 ‘비전 2010’을 선포했다. 당시 업계에서는 이를 무리한 목표라며 수군댔지만 GS건설은 2005년 5조 6000억원으로 국내 업계 매출 1위를 달성, 주변을 놀라게 했다.GS건설은 지난 2005년 LG그룹에서 분가(分家)한 이후 성장세가 더 뚜렷하다. GS건설의 이같은 성공에는 해외건설뿐 아니라 국내에서의 도약도 한 몫을 했다. 특히 주택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는 2002년 9월 당시 첨단 홈네트워크 아파트를 표방하며 론칭한 이후 국내 고품격 아파트의 대명사로 자리를 잡았다 자이 브랜드가 성장하면서 ‘2007년 대한민국 굿디자인전’에서는 건설업계 최초로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을 ‘서교동 자이갤러리’가 수상했고, 대통령상 이외에도 우수상 5건 수상, 총 6건 건설업계 최다 작품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가 뽑은 ‘퍼스트브랜드’ 대상과, 소비자 품질 만족도 지수 1위를 차지하는 등 각종 조사에서 자이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오고 있다.”면서 “국내에서 GS건설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큰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GS건설은 올초 제2의 도약을 견인할 ‘비전 2015’를 선포했다.2015년에 수주 24조원, 매출 18조원을 달성, 명실상부한 글로벌 건설업체가 되겠다는 것이다. 올해 경영방침도 ‘글로벌 성장 원년’으로 삼았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허명수 사장 “설계·영역 등 영역확대” “GS건설을 미국의 벡텔처럼 만들고 싶습니다.” 허명수 GS건설 사업총괄사장은 19일 인터뷰에서 국내외 건설업체 가운데 벤치마킹할 기업을 묻자 주저없이 미국의 벡텔을 꼽았다. 그는 “벡텔은 발주처를 대행해서 시공과 설계, 시공관리를 하는 등 보통 건설업체보다 한 단계 위의 역할을 수행한다.”면서 GS건설의 지향점을 제시했다. 그는 환경 분야에서는 프랑스의 비올라나 빈치 등을 벤치마킹 대상으로 꼽았다. 요즘 허 사장의 생각은 현재가 아닌 미래다. 지금의 GS건설에 만족하다가는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기 때문이다. 허 사장은 “건설 기획이나 설계, 시공유지·관리, 환경, 발전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겠다.”면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기업 민영화가 추진되면 발전 관련 기업의 인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것은 기업의 덩치를 키우기 위한 것이 아니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 허 사장은 “벡텔 등 선진국 업체들이 독점하는 기본설계(Basic Engineering) 단계에 도달하기 위해 해외의 선진 엔지니어링 업체의 인수를 추진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가능한 방법은 모두 동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2002년 GS건설로 자리를 옮긴 이후 직원 승진시 영어시험을 치르도록 했다. 또 팀워크를 중시하는 건설업체의 특성을 감안해 성과급제를 개인 단위에서 팀별·현장별로 바꿨다. 허 사장은 “능력있는 직원, 능력있는 엔지니어의 확보가 곧 경쟁력”이라면서 “앞으로도 고급인력 양성과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GS건설은 인도에 200여명 등 국내외에 1500명의 고급 엔지니어를 확보하고 있다. 허 사장은 건설업계 특성에 맞는 공정관리 시스템도 도입했다. TPMS(Total Project Management System 통합공사관리시스템)가 그것이다. 허 사장은 “과거의 수작업 매뉴얼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해야 선진업체가 된다.”면서 “도요타의 생산관리 시스템을 건설관리 시스템으로 바꿔서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阿 공략 교두보 삼아 ‘고도화 정유시설’ 시공 이집트 랩 플랜트 건설현장 이집트 카이로 북서쪽 300㎞ 지점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랩(LAB) 플랜트 건설현장’은 GS건설이 이집트와 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다. 아프리카에서도 개발이 활발한 나라가 이집트다.100만 2000㎢(한반도의 5배)의 면적에 인구 7800만명(2006년)의 대국인 이집트는 고대문화 발상지로 우리에게 친숙하지만 천연가스 매장량도 풍부한 자원부국이다. 한국 건설업체들이 이집트에 진출한 것은 1976년. 지금까지 34억달러의 공사를 따냈다. 이 중 22억달러를 GS건설이 수주했다. 이집트 국영 석유회사 산하 이집트 랩사로부터 3억 5000만달러에 수주한 플랜트는 원유에서 합성세제의 주원료인 선형알킬벤젠을 생산하는 설비로 올 7월 완공 예정이다. 플랜트내 파이프라인만 22만㎞나 되는 정교한 작업이 필요한 공사다. 연인옥 소장을 비롯한 GS건설 엔지니어 50여명이 플랜트 공사의 설계와 자재구매, 감리, 시운전을 맡아 이집트 노동자 3000여명을 지휘·감독하고 있다. 현지 설계 업체인 엔피(Enppi)사 및 시공 업체인 페트로젯(Petrojet)사와 랩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사실상 설계부터 시공·시운전까지 거의 전 부문에서 기술을 전수해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이집트 정부가 GS건설에 보내는 신뢰와 애정은 남다르다. 지난해 수주한 20억달러 규모의 카이로 북쪽 20㎞ 지점의 모스토로드 정유 플랜트 건설공사는 랩 플랜트에서 GS건설이 보여준 시공능력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공사 수행 능력을 보고 발주처가 3개월여의 수의계약협상 과정을 거쳐 공사를 줬다. 특히 이번 공사는 기존 정유단지 내에서 하루 8만배럴의 정유 처리 능력을 갖는 감압(減壓) 증류 시설과 수첨 분해 시설 등 고도화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최고의 기술과 시설이 집약된 4세대 고도화 정유시설을 시공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GS건설은 설명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中 쓰촨성 대지진] 1976년 ‘탕산’과 달라진 점

    12일(현지시간) 오후 중국 쓰촨(四川)성을 덮친 강진의 피해가 급속하게 늘고 있다. 일부에서는 24만명의 사망자를 냈던 1976년 탕산(唐山) 대지진과 비슷한 대재앙이 연출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20세기 최악의 지진´으로 불리는 탕산 대지진도 리히터 규모 7.8로 이번 쓰촨성 강진과 같은 진도다. 그러나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13일 “32년전 탕산 대지진 때와는 전혀 다른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고 전했다. 대재앙을 맞은 중국의 대응이 달라졌다는 얘기다. 우선 재난 대처가 빨라졌다.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은 지진 발생 한시간이 채 안 돼 “피해자들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라.”고 지시하며 군 병력을 구호활동에 신속하게 투입했다. 원자바오(溫家寶)총리는 전용기를 타고 재해지역으로 날아가 구호활동을 진두지휘했다. 32년 전은 달랐다. 문화대혁명의 막바지를 지나고 있던 중국은 사태의 심각성도 제대로 깨닫지 못했다. 그만큼 혼란스러웠다. 중국 당국은 탕산의 한 택시운전사가 베이징의 중난하이(中南海)까지 와서 피해의 심각성을 알린 후에야 군대를 파견했다. 언론의 신속 보도도 가능해졌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재해 발생 십여분 만에 첫 보도를 내놨다. 탕산 대지진 당시 중국은 수개월간 지진이 일어났다는 사실조차 인정하지 않았다. 언론은 통제되고 정보는 은폐됐다. 중국 당국은 자연재해 피해상황을 국가기밀로 분류했다. 탕산 대지진을 처음 외부에 알린 건 홍콩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였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깔깔깔]

    ●아담과 이브의 맹세 에덴동산을 거닐고 있던 아담과 이브가 잠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아담의 어깨에 고개를 기대고 있던 이브가 아담에게 물었다. 이브:“자기 날 사랑해?” 아담:“그럼 사랑하지.” 이브:“정말 나 하나만 사랑하는 거지?” 아담:“야, 그럼 여기 너밖에 더 있냐?”●나도 하버드대 출신 하버드대학을 갓 졸업한 두 남자가 보스턴 시내에서 택시를 탔다. 그들은 잔뜩 들떠서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2분가량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택시운전기사가 말했다. “하버드대 출신인가?” “그렇습니다. 방금 졸업했답니다.” 두 사람은 우쭐해서 대답했다. 운전기사는 뒤로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하면서 말했다. “반갑네. 나 68년 졸업생이야.”
  • [06일 TV 하이라이트]

    ●시사기획 쌈〈베이징 올림픽 특집 ‘중국’이라는 거짓말?〉(KBS1 오후 10시) 2008 베이징 올림픽 성화가 도착한 지난달 27일. 서울 도심에서는 중국인 유학생과 성화 봉송을 저지하려는 국내외 시민단체 회원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다. 티베트 민주화 운동 이후 성화는 가는 곳마다 수난을 겪고 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일까?   ●다큐 인(EBS 오후 10시40분) 7년이 넘게 우도의 구석구석을 그려온 화가 아내 정희씨와 동네의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만능 재주꾼 남편 성운씨. 천방지축 철없는 아내를 대신해 성운씨는 농사일, 집안일, 포장마차 일까지 쉴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낸다. 그런 남편이 고마운 정희씨는 남편의 초상화를 그려주며 고마움을 표현한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40분) ‘설탕 한 스푼이면 약이 필요없다.’는 서양 속담이 있다. 호주의 과학자들이 실험을 통해 이를 증명했다. 호주 소아병원에서 무작위로 어린 아이들을 골라 실험을 한 결과, 설탕을 준 아이들이 훨씬 덜 울고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지 않았다. 아기의 혀가 단 맛을 느끼면 엔돌핀 분비량이 늘기 때문이다.   ●창사46주년 특별기획드라마 이산(MBC 오후 9시55분) 홍국영이 귀양가는 길에 운집해 있던 사람들은 그가 탄 우마차를 향해 돌을 던진다. 대수와 석기는 어떻게든 막아보려 하지만, 역부족이다. 한편 홍국영을 유배보낸 뒤 마음이 착잡해진 산은 혜빈이 화빈의 처소에 들르란 말을 무시하고 송연을 찾아가 그녀의 위로를 받는데….   ●사랑해(SBS 오후 10시10분) 영희는 철수에게 “사랑은 힘이 없어서 생활을 이길 수 없고, 결혼하면 더 외로워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화로 건넨다. 그렇지만 자신들만큼은 그렇게 살지 말고 오늘보다 내일, 내일보다 모레 더 사랑하자며 좋은 아내, 좋은 엄마가 되겠다는 다짐을 한다. 그러나 그 말에 철수는 죄책감이 더 들게 된다.   ●인간극장(KBS2 오후 8시20분) 최근 드라마에서 어린 연산군으로 명연기를 보여준 아역배우 정윤석. 이 귀여운 꼬마배우의 활약 뒤에는 조선족 출신의 부모님이 있었다. 아빠 학봉씨는 택시운전으로, 엄마 옥녀씨는 열혈매니저로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바쁜 하루를 보낸다. 끼많은 늦둥이 아들을 키운다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어려운 일인데….  
  • 2만여대 브랜드 콜택시 “밤엔 다 어디 간 거야”

    2만여대 브랜드 콜택시 “밤엔 다 어디 간 거야”

    서울시가 ‘택시 혁명’을 외치며 야심차게 도입한 ‘브랜드 콜택시’가 세금만 낭비하면서 겉돌고 있다. 현실 여건과 서비스 준비가 미흡해 택시운전자와 사업자가 외면하는 바람에 시민들만 골탕을 먹는 꼴이다. 부산시 등 다른 자치단체에서도 도입하고 있는 제도라 보완이 시급한 실정이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등록택시 7만 2000여대 중 브랜드 콜택시로 지정받은 2만 1600여대에 연 150억원의 예산이 지원되고 있다. ●年 150억 예산지원 불구 서비스 제자리 택시 이용객들은 심야에 브랜드 콜을 신청했다가 ‘손님, 지금 주변에 택시가 없습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흔히 받는다. 간혹 ‘××××(차량번호) 차량이 손님에게 출발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받았으나 아무리 기다려도 택시가 오지 않는 일도 있다. 시민들의 불만은 하루에 수십건씩 콜센터 홈페이지에 올라오고 있다. 한 콜택시 운전자는 “한가한 낮에는 콜이 거의 없다가 손님이 넘치는 밤 11시부터 콜이 쏟아진다.”면서 “황금시간대에 전화비와 ‘콜비’ 1000원의 손해를 감수하면서 어디로 갈지도 모르는 손님을 누가 태우러 가냐.”고 볼멘소리를 했다. 그래서 심야에는 콜 단말기를 ‘휴식’으로 놓거나 아예 꺼버리는 일이 많다고 귀띔했다. 콜 회사들은 지정배차를 거부한 운전자에게 2주일 동안 콜을 제공하지 않고,3회 거부하면 퇴출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최근 5개월 동안 ‘SK에너지 나비콜’ 등 4개 업체에서 강제퇴출을 당한 운전자는 단 1명도 없다. 한 콜택시 회사 관계자는 “운전자가 1회에 1000원씩 내는 돈이 콜 회사의 수입원인데, 승객들의 불만이 많아도 운전자를 퇴출시킬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기사들 “수수료 부담” 카드결제 기피 택시 이용객 정모(39)씨는 “신용카드로 택시비를 결제하려면 운전기사가 얼굴을 찡그리며 ‘1만원도 없이 택시를 타느냐.’고 핀잔을 주기 일쑤”라면서 “시 예산을 어디에 지원하기에 손님이 매번 이런 수모를 겪어야 하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한 택시운전자는 “솔직히 카드수수료(사용액의 2.4%)도 한달 동안 쌓이면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면서 “간신히 사납금을 채우는 운전기사들에게 카드수수료 부담까지 안기는 것은 너무한 일”이라고 말했다. ‘여성도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하라.’며 도입한 택시안심서비스는 곧 폐지된다. 휴대전화에 자신이 탄 택시의 고유번호 등을 입력하면 택시 위치 등이 보호자에게 자동전송되는 서비스다. 하지만 이용하기에 불편하고 정보이용료가 붙는 탓에 이용자가 거의 없다. 시내 전역에서 한달 동안 1000명도 이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안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지오텔 관계자는 “누적 손실이 많아 이동통신사와 협의를 거쳐 조만간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황기연 홍익대 도시공학부 교수는 “지금처럼 영세한 택시회사들을 하나의 콜택시 회사로 연계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면서 “자금력이 있는 기업에서 택시사업에 진출하고, 서울시도 택시운전자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잘못이 있으면 징계하는 방향으로 시스템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Local] 진주에 전국체전 경기장 건립

    경남 진주시는 2010년 열리는 제91회 전국체육대회 때 사용될 종합경기장(조감도)을 짓는다고 23일 밝혔다. 종합경기장은 진주혁신도시 건설 예정부지 내 문산읍 소문리 2188 일원 20만 9900㎡ 부지에 1560억원(국비 150억원, 도비 500억원, 시비 910억원)으로 세워진다. 주 경기장은 지하 1층, 지상 3층에 관람객 2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보조 경기장도 있다. 시는 8월 주경기장 골조공사에 이어 내년 6월 골조트러스 제작 및 거치, 같은 해 12월 종합경기장 지붕막 구조물 설치,2010년 1월 조경공사, 주차장·광장 조성 과정을 거친 뒤 같은 해 3∼6월 시운전 및 마무리 공사를 할 계획이다.진주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대우건설 알제리 비료공장 수주

    대우건설은 15일 ‘오만 엘 자지리아 엘 오마니아 릴 아스미다사’가 발주한 알제리-오만 비료공장 건설공사를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과 공동 수주했다고 밝혔다.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서쪽으로 350㎞ 떨어진 오란 지역에 천연가스를 원료로 하는 암모니아 및 요소 생산시설, 요소 과립화시설 등을 건설하는 공사다.2012년 5월 완공할 계획이다. 대우건설과 미쓰비시 중공업이 공동으로 설계, 조달, 시공, 시운전을 총괄한다. 금액은 24억 1547만달러이며 이중 대우건설의 계약금액은 6억 2650만달러다.
  • 불법택시 신고 최고 200만원

    불법택시 신고 최고 200만원

    회사택시를 빌려 영업하는 도급택시 등 불법 택시를 신고하는 시민들에게 최고 2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또 택시의 불법도급행위에 대해 면허취소 또는 감차 등 강력한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서울시는 택시불법운행인 도급제, 불법대리 운전, 무면허 개인택시운전 등 불법택시의 퇴출 종합대책을 마련, 시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르면 4월부터 불법택시 근절을 위한 신고포상금제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도급 택시처럼 법인택시 명의 이용 금지 규정 등을 위반한 행위를 신고하면 200만원, 차고지 밖에서 법인택시를 교대하는 행위 신고자는 1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또 개인택시의 불법 대리운전과 불법 양도·양수 행위, 무면허 개인택시 신고자는 각각 1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신고는 도로행정담당관(2171-2033)이나 다산콜센터(120)로 하면 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불법택시 신고 최고 200만원

    불법택시 신고 최고 200만원

    회사택시를 빌려 영업하는 도급택시 등 불법 택시를 신고하는 시민들에게 최고 2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또 택시의 불법도급행위에 대해 면허취소 또는 감차 등 강력한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서울시는 택시불법운행인 도급제, 불법대리 운전, 무면허 개인택시운전 등 불법택시의 퇴출 종합대책을 마련, 시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르면 4월부터 불법택시 근절을 위한 신고포상금제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도급 택시처럼 법인택시 명의 이용 금지 규정 등을 위반한 행위를 신고하면 200만원, 차고지 밖에서 법인택시를 교대하는 행위 신고자는 1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또 개인택시의 불법 대리운전과 불법 양도·양수 행위, 무면허 개인택시 신고자는 각각 1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신고는 도로행정담당관(2171-2033)이나 다산콜센터(120)로 하면 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총선 D-14] 영남지역 표심 들어보니

    “한나라당 안 찍을끼라. 마음대로 공천해 놓고 뭘 바라노.” “그래도 한나라당이 유리하지 않겠심까.” 4·9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의 ‘아성’인 영남지역에 친박무소속연대와 친박연대 ‘돌풍’이 몰아치는 가운데 부산·경남과 대구·경북 지역의 미묘한 온도 차이를 감지할 수 있었다. 부산·경남 주민들은 팽배한 불만속에서도 친박 세력과 한나라당을 놓고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대구·경북의 민심은 ‘친박 정서’가 더욱 두드러지는 듯했다. 부산에서는 특히 서·남·사하을·금정 선거구에서 한나라당과 무소속 및 친박연대 후보들간의 격전이 예상됐다. 부산 남구에서 가구점을 운영하는 김호원(54)씨는 “대선때는 한나라당을 밀었는데 공천하는 거 보니 영 아니다.”며 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무성 의원 지지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옆에 있던 대학생 딸은 “괜히 하는 소리”라며 “선거때는 달라진다.”고 말했다. 선거 당일에는 어쩔 수 없이 한나라당 후보에게 손이 간다는 얘기다. 부산 서구청 옆 빌딩의 한 주차요원은 “저런 사람이 왜 공천을 못 받았을까 싶다.”며 친박무소속연대의 유기준 의원에 대한 지지를 밝혔다. 내외가 자갈치 시장 입구에서 40여년간 구둣방을 지켰다는 70대 노인 부부는 “협조는 한나라당에 하는데 지금 누가 팍 치고 나가는 사람이 없어 보고 있는 중”이라며 한나라당 조양환 후보와 유 의원이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음을 설명했다. ●다들 박전대표랑 찍은 사진 내거니… 친박연대의 엄호성 의원과 역시 친박계인 한나라당 현기환 후보가 격돌한 사하을 선거구는 더욱 혼전 양상을 보였다. 사하역에서 만난 김민수(21)씨는 “아버님이 박근혜 전 대표를 지지해 엄 의원 찍는다고 하는데 현 후보 사무실 앞에도 박 전 대표랑 찍은 사진이 있어 누굴 찍을지 고민하는 사람이 늘었다.”고 전했다. 동래구 시절부터 금정구에 살았다는 하대성(56)씨는 “김진재 의원이 지역에 해놓은 게 많아 그 아들인 무소속 김세연 후보한테 거는 기대도 크다.”고 말했다. 반면 금정구청 앞에서 만난 양석정(45)씨는 “한나라당 공천을 받으면 반은 되는 거 아니냐.”면서 “집권당 후보인 박승환 의원이 돼야 뭘 해도 더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경북 일부 지역에서는 “15대 총선때 불었던 자민련 바람이 생각난다.”는 발언까지 쏟아졌다. 대구에서는 달서갑·달서을 선거구에서 무소속의 선전이 예상됐다. 경북에서는 김천과 구미을 지역의 민심이 심상치 않았다. ●“선거날 되면 돌아설 수도” 달서갑 지역에 사는 택시운전사 박진규(51)씨는 “한나라당 홍지만 후보가 젊고 인기도 많은 거 같다.”면서도 “다른 지역에서 온 게 마음에 걸린다.”고 말했다. 이 지역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동호(57)씨는 “대구 사람들이 박 전 대표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아느냐.”면서 “모르긴 몰라도 박종근 의원표가 만만치 않게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달서을 선거구의 한 약국 주인은 “이해봉 의원이 지역에서 일도 많이 하고 박 전 대표와의 관계도 잘 알려져 있다.”면서도 “달서구는 젊은 사람이 많이 사는 신도시 지역이라 선거날 그냥 당을 보고 투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경북 구미 인동 사거리에서 옷 장사를 하는 이준석(30)씨는 “개인적으로 장사 잘 되는 게 최고”라면서 “한나라당 이재순 후보는 잘 모르지만 이명박 대통령이 경제 살리는 데 힘 실으려면 한나라당 후보 찍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건너편 편의점 주인은 “돌아가신 김윤환 의원보다는 못하지만 김태환 의원도 나름 지역에서 인지도가 있다.”며 접전을 예상했다. 경북 김천시에서는 무소속 박팔용 후보가 일단 지역 민심에서 한나라당 이철우 후보를 앞서는 모양새다. 갓난 아이를 안고 외식을 하러 나온 한 부부는 “박팔용 후보가 세번이나 시장을 해 텃밭이 상당히 넓다.”고 설명했다. 부산·대구·구미 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 긴카쿠지 복원의 교훈

    |교토 서동철특파원|교토의 택시운전사에게 “긴카쿠지에 가자.”고 하니 “골드냐, 실버냐.”하는 물음이 돌아왔다. 교토에는 ‘긴카쿠지(金閣寺·금각사)’와 ‘긴카쿠지(銀閣寺·은각사)’가 있는데, 일본인도 구분이 쉽지 않을 만큼 발음이 비슷하다. 긴카쿠지(금각사)의 정식 이름은 로쿠온지(鹿苑寺). 금을 입힌 전각이 유명해지는 바람에 흔히 긴카쿠지라고 불린다. 입구에는 ‘경내에서는 금연’이라는 큼지막한 표지판이 보였다. 3층짜리 사리전인 긴카쿠(金閣)는 일본에서도 가장 방화(防火)설비가 잘 되어 있는 문화재로 꼽힌다. 하지만 일본이라고 재난관리 의식수준이 처음부터 높았던 것은 아니다.1950년 7월2일 스물한 살의 행자승이 불을 지르는 바람에 뼈대만 남기고 모두 타버린 것이 계기가 되었다. 긴카쿠는 현재 2층과 3층에 금박이 입혀져 있다. 하지만 화재 이전에는 3층만 금빛이었다고 한다. 긴카쿠의 2층에서 나온 부재(部材)를 살펴보니 금박의 흔적이 있었고,1953∼1955년 복원하면서 2층에도 금박을 입혀 오늘날의 모습이 되었다. 그런데 당시 긴카쿠의 부재는 절 밖으로 나간 상태였다.1897년 제정된 고사사(古寺社·옛 절과 신사)보존법은 부재를 소유자가 처분할 수 있는 허점이 있었다. 이 조항은 1950년 문화재보호법으로 관련 법령이 통합되면서 비로소 정비되었다고 한다. 현재 긴카쿠 주변에서 관람객이 방재설비를 직접 확인하기란 쉽지 않다. 화재가 일어났을 때 물을 뿜어내는 방화총(防火銃)이 건물 주변을 둘러싸고 있지만 뚜껑에 이끼가 덮인 땅밑에 숨겨져 있다. 뒷산의 지하수조와 펌프가 방화총에 충분한 물을 공급한다. 방재센터는 관람객이 알 수 없는 곳에 세워졌다. 폐쇄회로TV로 주변을 24시간 감시한다. 시스템 설치와 인력에 필요한 비용은 긴카쿠지가 책임진다. 실제로 절 주변에서는 푸른색 제복을 입은 자체 경비요원들의 모습이 많이 눈에 띄었다. 어른 400엔(약 4000원), 어린이 300엔(약 3000원)을 받는 입장료에 절을 보호하는 비용도 포함되어 있는 셈이다. dcsuh@seoul.co.kr
  • [Metro] 장애인 콜택시 운전자 모집

    서울시는 장애인콜택시를 50대 증차하기로 하고 운전자 30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자격요건은 1종 보통 운전면허와 서울택시운전자격증을 소지하고 운전정밀검사에 합격한 사람이다. 또 1년 이상 서울에 살고 있으며,5년 이상 무사고 운전자만 응시할 수 있다. 원서접수 기간은 26∼29일까지 4일간이며 서울시설공단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장애인콜택시는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만을 위한 교통수단으로 서울시가 2003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현재 170대가 운행 중이며 4월부터 50대가 늘어난 220대가 운행된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한전표 송전철탑 아프리카 밝힌다

    한전표 송전철탑 아프리카 밝힌다

    이원걸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지난해 3월 취임한 뒤 “살 길은 해외”라고 공언했다. 공기업의 보호막에 의지한 채 독점 내수시장에만 안주해서는 글로벌 경쟁체제에서 살아 남을 수 없다는 판단에서였다. 이 사장의 이같은 ‘해외 드라이브’가 속속 결실을 보고 있다. 국제입찰전에서 굵직한 발전소 공사를 잇달아 따내는가 하면, 멀리 아프리카에까지 ‘한전표 철탑’을 세우고 있다. 선박·반도체처럼 전력도 본격적인 수출 시대를 맞이한 것이다. ●아프리카에 한국형 전기철탑 세운다 한전은 11일 서아프리카 전력공동체(와프·WAPP)가 실시한 국제입찰전에서 4억 5000만달러짜리(약 4300억원) 전력설비 1단계 공사권을 따냈다고 밝혔다. 와프는 가나, 세네갈, 베냉, 나이지리아 등 서부 아프리카 지역 14개국의 전력망을 공동 개발·관리하는 기관이다.14개 나라가 연계된 만큼 총 사업규모가 46억달러(4조 3000여억원)나 된다. 이번 1단계 공사는 초대형 프로젝트의 서곡이라는 점에서 입찰 경쟁이 치열했다. 중국·인도가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워 끈질기게 따라붙었으나 일찌감치 와프에 공들여온 한국에는 역부족이었다. 한전은 지난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 자금을 끌어들여 와프의 전력 관련 용역사업을 지원했다. 이 사장은 “한발 앞서 시장을 내다보고 관계를 튼 것이 주효했다.”면서 “나머지 (40억달러)공사도 한전이 추가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고 자신했다. 게다가 이번 공사는 금융, 설계, 기자재 조달, 시공, 시운전, 운영권을 통째로 묶은 종합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는 평가다. 전력 분야에서의 이같은 수주는 처음이다. 금융에서는 수출보험공사와 세계은행이 공동 보증을 선다. 1단계 공사 구간은 베냉과 토고를 연결하는 약 100㎞이다.330㎸급 송전 선로 및 관련 변전소, 베냉 마리아글레타 지역의 400㎿급 복합 화력발전소 건설 등을 한전이 책임지게 된다. 앞서 한전은 나이지리아 액빈발전소 지분(202㎿)과 보일러 복구사업권도 얻어냈다.‘황금 노다지’로 불리는 아프리카 전력시장에 교두보를 마련한 셈이다. ●러시아·터키·미국 시장 등도 공략 러시아·터키·미국·남미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지난달 21일 러시아 국영 건설사인 테크노프롬엑스포트(TPE)사와 러시아 발전소 건설시장 동반 진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MOU에는 러시아 인근 제3국의 전력시장 진출에도 공조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기대감을 키운다. 터키 최초의 원전도 노리고 있다. 터키 정부는 이달 말쯤 발전용량이 1000㎿가 넘는 대형 원전을 국제입찰에 부칠 예정이다. 한전은 터키의 대표적 건설사인 ‘엔카’와 손잡고 공동 수주 작업에 돌입했다. 미국에서는 GE에너지와 손잡고 현지 발전회사 인수합병(M&A)을 추진 중이다. 네팔(수력), 볼리비아(수력), 아제르바이잔(복합화력) 등에서 진행 중인 발전사업은 최종 서명만 남겨 놓은 상태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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