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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시기사 깨물고, 만취 질주… 놀랍게도 검사들입니다

    택시기사 깨물고, 만취 질주… 놀랍게도 검사들입니다

    택시기사를 깨물고, 음주운전, 상습 폭언 등을 일삼은 ‘막나가는 검사’들이 줄줄이 징계를 받았다. 13일 관보에 따르면 법무부는 인천지검 부천지청 소속 이모 검사에게 감봉 1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이 검사는 2020년 8월 새벽 술에 취해 택시운전사의 얼굴을 때리고 어깨를 깨무는 폭행을 저질렀다. 달리는 차에서 문을 열고 내리려는 이 검사를 택시기사가 제지했다는 이유에서다. 경찰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지만 피해자와 합의했다는 이유로 결국 기소유예가 됐다. 인천지검의 이모 검사는 2018~2020년 서울동부지검과 서울남부지검에 근무하면서 후배 검사나 수사관·실무관 등에게 모욕성 발언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검사는 심지어 검찰 내부 직원이 아닌 사법경찰관이나 조사를 받으러 온 사건 관계인에게도 상대방을 무시하고 모욕하는 발언을 했다고 한다. 이 검사에게는 정직 3개월의 징계 처분이 내려졌다. 대구지검 소속 김모 부장검사는 지난 2018년 6~7월 검사실에서 수용자가 외부인과 6회에 걸쳐 사적 통화를 할 수 있도록 방치해 견책 처분을 받았다. 문제의 수용자는 고수익을 미끼로 1만 207명에게서 1조 960억원의 투자금을 가로챈 IDS홀딩스 사건의 관계자였다. 서울남부지검의 김모 검사는 2020년 9월 혈중알콜농도 0.083%,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고 2㎞를 운행한 사실이 적발돼 정직 1개월 징계를 받았다. 검사의 징계는 법무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는 검사 징계위원회에서 의결해 결정된다. 징계 종류로는 해임, 면직, 정직, 감봉, 견책 등이 있다.
  • 경찰 무시하고 택시운전사 폭행…‘막나가는’ 검사들 징계처분

    경찰 무시하고 택시운전사 폭행…‘막나가는’ 검사들 징계처분

    택시기사를 깨물고, 음주운전, 상습 폭언 등을 일삼은 ‘막나가는 검사’들이 줄줄이 징계를 받았다. 13일 관보에 따르면 법무부는 인천지검 부천지청 소속 이모 검사에게 감봉 1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이 검사는 2020년 8월 새벽 술에 취해 택시운전사의 얼굴을 때리고 어깨를 깨무는 폭행을 저질렀다. 달리는 차에서 문을 열고 내리려는 이 검사를 택시기사가 제지했다는 이유에서다. 경찰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지만 피해자와 합의했다는 이유로 결국 기소유예가 됐다. 인천지검의 이모 검사는 2018~2020년 서울동부지검과 서울남부지검에 근무하면서 후배 검사나 수사관·실무관 등에게 모욕성 발언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검사는 심지어 검찰 내부 직원이 아닌 사법경찰관이나 조사를 받으러 온 사건 관계인에게도 상대방을 무시하고 모욕하는 발언을 했다고 한다. 이 검사에게는 정직 3개월의 징계 처분이 내려졌다. 대구지검 소속 김모 부장검사는 지난 2018년 6~7월 검사실에서 수용자가 외부인과 6회에 걸쳐 사적 통화를 할 수 있도록 방치해 견책 처분을 받았다. 문제의 수용자는 고수익을 미끼로 1만 207명에게서 1조 960억원의 투자금을 가로챈 IDS홀딩스 사건의 관계자였다. 당시 해당 내용이 언론보도를 통해 외부로 알려지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서울남부지검의 김모 검사는 2020년 9월 혈중알콜농도 0.083%,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고 2㎞를 운행한 사실이 적발돼 정직 1개월 징계를 받았다. 검사의 징계는 법무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는 검사 징계위원회에서 의결해 결정된다. 징계 종류로는 해임, 면직, 정직, 감봉, 견책 등이 있다.
  • “강원을 수소에너지 동북아 허브로… 산업구조 첨단 중심 재편”

    “강원을 수소에너지 동북아 허브로… 산업구조 첨단 중심 재편”

    액화수소 생산·운송·충전 상용화군사·의료·재난용 드론산업 육성 3월 춘천시를 ‘어린이 수도’ 선포5월 레고랜드 개장, 세계 명소로 동서고속철도·강릉~제진 개통 땐러·유럽 연결 교두보 철도망 확보“코로나19 시대, 미래 강원도민들의 먹거리 산업을 준비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임기 6개월을 남겨 놓은 3선의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의 미래산업 준비에 고삐를 놓지 않고 있다. 이미 시작된 전기차와 자율주행 자동차, 정밀의료, 액화수소, 수열 에너지 사업의 토대를 탄탄하게 다지겠다는 새해 각오를 밝혔다. 드론 택시도 곧 시제기를 생산하고 양산체제를 갖출 전망이다. 새로운 시대 조류인 메타버스(3차원 가상 세계)도 고도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해 4차 산업혁명이 앞당겨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소비와 생산·판매 활동을 통합한 통합 디지털 솔루션도 출시할 예정이다. 강원도 교통망의 남은 마지막 숙제인 영월~삼척 고속도로를 국가사업으로 결정하는 일도 임기 내 마무리하고 용문~홍천 홍천선 철도의 조기 건설과 레고랜드 개장, 알펜시아 매각,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비롯한 남은 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6일 최 지사를 만나 새해 강원 도정 추진에 대한 구상을 들었다. -오는 6월이면 11년 도지사 임기가 끝난다. 소회는. “시간이 왜 이렇게 빠른지 모르겠다(웃음). 취임 초 산적했던 강원도의 큰 이슈들은 거의 해결했다고 자부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남북 화해와 평화의 물꼬를 트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 동계올림픽 덕분에 교통 인프라도 완성단계에 접어들었다. 통일·북방 경제시대의 물류 전진기지이면서 수도권 배후 광역경제도시로 자리잡는 기틀도 마련했다. 2027년 동서고속화 철도와 강릉~제진 동해북부선 철도가 개통되면 강원도형 순환 철도망은 물론 러시아를 거쳐 베를린까지 이어질 대륙국가 진출의 교두보로 확고하게 자리잡게 될 것이다. 열악한 강원 산업의 체질도 많이 개선했다. 관광일변도의 취약한 산업구조에서 데이터, 전기자동차, 드론, 의료기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액화수소 에너지 산업 등 첨단산업이 강원도 곳곳에서 견고하게 자리잡고 있다. 다만 남북관계가 좋아질 기미가 안 보이는 게 안타깝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남북 공동개최 등을 통해 남북 교류의 새로운 불씨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2024동계청소년五輪 남북 개최 최선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 대한 기대가 남다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대한민국과 강원도를 다시 세계의 중심에 놓을 것이라고 장담한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특별한 이유는 ‘강원’이라는 개최 도 명칭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2018년 평창이 경험했던 것처럼 ‘강원’이라는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남북이 공동 개최를 하게 된다면 남북강원도가 같은 명칭을 사용하는 초유의 일이 한국전쟁 이후 세계 유일의 분단도에서 벌어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국제사회의 관심을 불러일으켜 자연스럽게 평화 이슈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에게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과 자신감이 있다. 더구나 이 대회가 우리 인류의 미래가 될 청소년이 주역이라는 점에 의미가 크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세계 청소년들의 기상과 즐거움을 펼칠 기회가 너무 줄어든 게 현실이다. 이렇다 할 청소년 행사가 없는 현실에서 세계적으로 큰 이목을 끌 것이라고 자신한다.” ●금강산관광 재개 장단기 과제 추진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면서 속초·고성 지역의 경제적 피해가 크다. 지역의 사회적 문제까지 이어지고 있어 안타깝다. 설상가상 코로나19 장기화로 상황은 더 안 좋다. 고성을 찾던 관광객들이 연간 200만명 정도 감소했다. 경제 손실도 연간 약 3600억원에 이른다. 실업에 따른 인구 유출, 조손 가정 발생, 관광사업체 폐업 등 지역의 산업기반이 무너졌다. 복잡한 국제관계로 금강산 관광 재개가 쉽지 않지만 강원도에서 할 수 있는 장단기 과제를 구분해 준비하고 추진해 나갈 생각이다. 기존 금강산 등반, 저녁공연, 해금강 등에 한정됐던 관광코스를 마식령스키장이나 원산항, 원산관광특구까지 확대하고 크루즈를 타고 속초와 원산을 오간다거나 남한의 양양공항과 북한의 갈마공항을 이용하는 등 접근성을 입체화할 준비를 해 놓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설악권과 금강권 관광지를 연결해 ‘국제관광자유지대’를 조성할 계획이다. 외국인들이 무비자로 출입국할 수 있고 면세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해 앞으로 국제적인 관광단지로 조성해 나갈 생각이다.” -5월 5일 춘천 레고랜드가 개장한다. “추진 과정에서 이런저런 문제 발생으로 강원도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하다. 레고랜드는 춘천과 강원도, 대한민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춘천시는 3월에 레고랜드가 있는 하중도에서 춘천시를 ‘어린이 수도’로 선포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춘천이 어린이들의 천국이 될 것이다. 현재 레고랜드 테마파크 시설 공사는 레고호텔을 제외하고는 모든 시설이 마무리됐다. 지금은 시설들에 대한 안전성 검사와 시운전 등이 진행되고 있다. 레고랜드 테마파크에 지역 농축수산물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용역·물품 등 지역업체 참여 확대방안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지역 상생 협력사업을 발굴·추진 중이다. 춘천시 등과 함께 레고랜드 개장에 대비한 교통대책도 차질 없이 준비해 글로벌 테마파크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국민 여러분들의 성원과 사랑을 부탁드린다.” -액화수소 산업으로 동북아 수소에너지 허브를 꿈꾸는데. “강원도 액화수소 규제자유특구 사업은 액화수소 생산과 저장제품 상용화, 액화수소 충전소 상용화, 액화수소 모빌리티 상용화 등 3개의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우선 삼척·동해·강릉에서 액화수소를 생산하고, 차량을 통해 원거리로 운송하는 액화수소 생산 및 저장제품 상용화 사업이다. 이렇게 운송된 액화수소를 평창 대관령 충전소에 저장해 차량에 충전하거나, 이동형 액화수소 충전시설을 이용해 선박과 드론 등 모빌리티를 충전하는 액화수소 충전소 상용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그리고 액화수소 모빌리티의 상용화로 영동지역 소형 어선급 선박을 액화수소로 운행하는 것과 장시간 비행이 가능한 액화수소 드론을 이용해 산불 감시 등에 활용해 볼 생각이다. 정부의 ‘청정수소 밸류체인 5개 프로젝트’에 삼척·동해가 선정되며 힘을 얻고 있다. 강원도 수소경제 생태계를 조성해 에너지산업을 동북아 수소에너지의 혁신 허브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드론 택시 비행체 6월까지 제작 완료 -드론 택시에 대한 관심도 높은데. “드론산업은 항공·센서 등 첨단기술이 섞인 4차 산업 신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강원도는 액화수소를 드론과 결합시켜 배터리 드론의 단점인 짧은 비행시간을 보완할 예정이다. 지리적 한계나 안전성을 이유로 가지 못했던 곳을 드론을 이용해 접근하게 될 것이다. 해안이나 깊은 산의 산불을 감시하고 각종 재해와 재난을 모니터링하는 등 여러 곳에서 활용될 것이다. 강원도에서 개발하는 드론 택시는 차별성과 함께 기술적 우위에 있다. 이달에 내부 상세 설계를 마무리하고 6월까지 비행체 제작을 완료한 뒤 성능분석과 함께 데이터를 축적할 예정이다. 공모해 분야별 전문기업으로 구성된 민간 컨소시엄을 주관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시제기 개발을 성공하면 상용기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원주를 중심으로 군사·재난·의료 등 특수목적용 유·무인 드론을 생산하는 클러스터를 조성해 강원도가 드론산업을 선도적으로 육성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강원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른 자신감을 바탕으로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남북 공동개최를 반드시 이뤄 내길 학수고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이뤄 북방으로 진출하는 꿈을 이뤄야 할 것이다. 분단과 냉전체제 속에서 각종 규제와 불이익을 받아 온 강원도가 ‘평화특별자치도’로 평화와 번영을 이끄는 자치단체로 도약해야 한다. 자치분권 2·0 시대, 남북교류협력과 관련한 특별한 권한을 부여받아 한반도 평화정착과 공동번영 기반을 조성하는 게 가장 강원도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올해는 새로운 정부와 지방정부가 출범하는 해다. 강원도의 발전전략이 새로 출발하는 중앙·지방 정책에 잘 담길 수 있도록 하겠다. 남은 임기 동안 남은 과제들을 잘 정리하고 동시에 새로운 집행부에 넘겨줄 과제들도 잘 정리하겠다. 새해는 강원도민들이 코로나19를 잘 극복하고 희망찬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
  • 부산 대형마트 5층 주차장서 ‘쾅’ 굉음과 함께 택시 추락...운전자 숨져·7명 부상(종합)

    부산 대형마트 5층 주차장서 ‘쾅’ 굉음과 함께 택시 추락...운전자 숨져·7명 부상(종합)

    부산 대형마트 5층 주차장서 택시가 벽을 뚫고 추락해 차량운전기사가 숨지는 등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택시가 추락하면서 신호대기중이던 차량을 덮쳐 차량 13대가 파손됐다. 30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쯤 부산 연제구 연산동 홈플러스 5층 주차장에서 택시가 건물 밖 도로로 추락 신호대기중인 차량들을 덮쳤다. 이 사고로 그랜져 등 차량 13대가 부서졌고, 70대인 택시운전기사 A씨가 중상을 입어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길을 가던 보행자 2명과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7명 등이 다쳤다. 부상자는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소방대원이 출동해 불이 난 택시를 진화했다.대형마트 5층에서 추락한 택시는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서졌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시된 35초 짜리 영상에는 사고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사고지역 맞은편에서 신호대기 중인 차량 블랙박스에 찍힌 것으로 추정된다. 영상에는 홈플러스 5층 주차장에서 택시가 갑자기 벽을 뚫고 튀어나와 10초여 뒤 ‘쾅’하는 굉음과 함께 차량이 추락했다. 건물 외벽에 큰 구멍이 뚫리며 연기 사이에서 목격된 차량은 바로 앞 2개 차로를 뛰어넘은 뒤 신호대기 중인 차량이 많은 도로로 떨어졌다. 차량 정면으로 도로 바닥에 수직으로 떨어진 차량은 한 바퀴를 굴러 뒤집혔다. 블랙박스 영상 차량 탑승자들의 놀란 음성도 고스란히 담겼다. 사고 현장 인근의 한 상인은 “ ‘쾅’ 하는 굉음이 나와서 튀어 나와보니 차량이 부서져 있고 사방에 파편이 튀어 있었다”고 말했다. 목격자는 “피해 차량에서 아이랑 노부부가 나오는 모습을 봤고,아이 얼굴에 먼지와 함께 파편이 묻어 있는 모습을 봤다”고 전했다.경찰은 “주차장에서 택시 차량이 벽을 뚫고 신호대기중이던 차량들 위로 추락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부산 대형마트 5층 주차장서 택시 추락…운전기사 숨져 (2보)

    부산 대형마트 5층 주차장서 택시 추락…운전기사 숨져 (2보)

    30일 낮 12시 30분쯤 부산 연제구 연산동 홈플러스 5층 주차장에서 택시가 건물 밖 도로로 추락해 신호대기중인 차량 10여대를 덮쳤다. 이 사고로 차량 13대가 부서졌고, 70대인 택시운전기사 A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길을 가던 보행자 2명과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7명 등이 다쳤다. 부상자는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소방대원이 출동해 불이 난 택시를 진화했다. 대형마트 5층에서 추락한 택시는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서졌다. 경찰은 “주차장에서 택시 차량이 벽을 뚫고 신호대기중이던 차량들 위로 추락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부산 대형마트 5층 주차장서 택시 추락...차량 12대 파손·8명 다쳐 (1보)

    부산 대형마트 5층 주차장서 택시 추락...차량 12대 파손·8명 다쳐 (1보)

    30일 낮 12시 30분쯤 부산 연제구 연산동 홈플러스 5층 주차장에서 택시가 건물 밖 도로로 추락해 운행 중인 차량을 덮쳤다. 이 사고로 차량 12대가 부서졌고 택시운전기사가 중상을 입었다. 또 길을 가던 보행자 2명과 피해차량에 타고있던 운전자 등 7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차장에서 택시 차량이 벽을 뚫고 신호대기중이던 차량들 위로 추락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청각장애인 택시기사와 쉽게 소통한다…카카오모빌, ‘착한 일자리’ 1000개 창출

    청각장애인 택시기사와 쉽게 소통한다…카카오모빌, ‘착한 일자리’ 1000개 창출

    카카오모빌리티, 내년 착한 일자리 1000개 창출 계획 내년부터 카카오택시를 통해 만날 수 있는 청각장애인 택시 기사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플랫폼 기능 개선 등을 통해 소통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전망이다.카카오모빌리티는 내년에 청각 장애인, 여성, 청년을 위한 ‘착한 일자리’ 1000개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플랫폼 기술 개발, 가맹 운수사 고용 연계 프로그램 구축 등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일반택시의 경우 배회영업이 중심이 되기 때문에 청각 장애인이 진입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렵다. 영업부터 시작해 승차(승객 승차, 목적지 확인), 운행, 하차(운행완료 확인, 요금 고지, 결제)까지 전 과정을 택시 기사 혼자서 수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카카오택시 등 플랫폼 택시가 나타나면서 승객 연결이나 결제 등을 플랫폼이 보조해주기 때문에 진입장벽은 낮아졌지만, 여전히 소통 문제나 고용 연계 창구 미비 등으로 청각 장애인의 택시기사 취업은 어려운 상황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운송가맹사업 자회사인 KM솔루션과 ‘고요한 택시’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코액터스와 함께 청각 장애인 고용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고요한 택시’는 청각 장애인 택시기사 전용 모빌리티 서비스로, 승객은 대화도 없고 라디오 소리도 없이 조용하게 목적지까지 갈 수 있다. 대화가 필요하면 태블릿PC를 통해 문자를 입력하거나 직접 화면에 글을 써서 소통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들과 손 잡고 카카오T 앱 내에서 청각 장애인 기사용 기능을 강화해 기사와 승객 모두 불편함 없이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 이미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9월부터 카카오T 택시에서 청각 장애인 기사가 배치되면 이용자에게 별도 팝업창을 통해 안내했는데, 향후 코액터스 ‘고요한 택시’의 승객용 태블릿 앱을 최적화하고 앱미터니 적용을 통해 결제를 간소화하는 등의 개선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청각 장애인 기사의 채용 문도 넓힌다. KM솔루션은 청각 장애인 기사를 위해 교육 내용을 수화로 제공하고 있고, 또 다른 자회사 티제이파트너스가 운영하는 운수사도 코액터스와 계약을 맺고 청각 장애인 채용을 지원하고 있다. 우선 특화된 채용과 교육 프로세스를 시범 운영한 이후 안정화를 거쳐 전국 우수 가맹점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여성과 30대 이하 청년을 위한 지원도 이어진다. 취업 박람회를 통해 실제 크루의 경험을 담은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해 택시 취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산하 운수사에 여성 휴게 공간을 조성하는 등 환경 개선도 힘쓰고 있다. 우리나라 택시 기사 가운데 여성은 1.5%, 청년은 1% 미만으로 추정되지만, KM솔루션을 통해 취업한 여성과 30대 청년 비율은 올해 기준 14%에 달한다. 카카오모빌리티 신동훈 상무는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가 양질의 일자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특히 플랫폼을 통해 신규 진입자도 안정적으로 수입을 거둘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전국 최초로 임시 택시운전자격 제도를 도입, 3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택시 면허 취득 전에 택시 영업을 직접 경험해보고 막연한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면서 “여기서 더 나아가 청각 장애인과 여성, 청년층을 위한 착한 일자리를 만들어나가는데 힘써 플랫폼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동시에 고질적 구인난을 겪고 있는 법인 운수사의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대만은 지금] 메이리다오 사건 42주년, 대만이 5·18민주화운동 영화 튼 이유

    [대만은 지금] 메이리다오 사건 42주년, 대만이 5·18민주화운동 영화 튼 이유

    대만 인권위, 광주민주화운동 다룬 영화 상영...대만 민주화운동 회고 감찰원장 "한국엔 민주화 영화 많지만 대만엔 거의 없다" 대만이 한국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를 보며 대만 민주주의 역사를 회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만 인권위원회는 10일 메이리다오 사건(1979년 대만 민주화 사건) 42주년을 맞아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 '광주비디오:사라진 4시간'을 상영했다. 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가오슝 시장 출신인 천쥐 감찰원장 겸 인권위원회 주임은 이날 "한국과 대만의 민주화 운동에는 많은 유사점이 있다"며 "42년 전 12월 10일 저녁에 발발한 메이리다오 사건이 떠올라 감정이 좀 복잡하다"고 말했다.천쥐 감찰원장은 영화를 통해 당시 한국의 독재자가 어떻게 국민을 탄압했는지 볼 수 있었고, 민주주의는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님을 느꼈다고 밝혔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자신은 메이리다오 사건으로 감옥에 있었지만, 2015년 광주를 직접 방문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천 원장은 특히 국립5·18민주묘지가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그는 민주묘지에서 많은 인파를 봤으며, 한국 교사가 학생들에게 당시 일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모습도 봤다고 말했다. 천 원장은 이어 "한국은 역사 바로 세우기에 적극적인 데 비해, 대만은 다소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대만 사회는 역사 바로 세우기에 대한 사회의 열렬한 기대와 지지가 솔직히 부족하다"면서 "현재 메이리다오 사건을 말하면 젊은 세대들은 그것이 무엇인지 모른다. 대만의 민주화 운동 교육은 '잊는 것이 최고'라는 식이다. 이를 다시 언급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천 원장은 또 대만에서 주목받은 한국 영화 '택시운전사'와 '화려한 휴가'를 언급하며 대만 인권 교육을 강조했다. 그는 "택시 운전사, 화려한 휴가 등 감동적인 영화가 있지만 대만의 과거 민주화 운동을 묘사한 영화는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만의 민주화 운동이 한국과 많은 유사점이 있지만 대만 사회는 여전히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 이 영화를 통해 조금이나마 반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메이리다오 사건은 세계 인권의 날인 1979년 12월 10일 대만 잡지 '메이리다오'가 남부 가오슝시에서 주최한 민주화 시위를 일컫는다. 당시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하면서 관련자들이 투옥됐다.시위대는 민주주의와 자유를 외치며 국민당 정부의 독재 금지와 계엄령 해제를 주장했다. 당시 장징궈 정부는 이를 폭력 반란 사건으로 불렀다. 이때 정부에 의해 억압된 이들은 현 여당인 민주진보당 창당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이는 대만에서 228사건 이후 최대 규모의 정부와 민간의 충돌로 현재 대만 민주화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천 감찰원장은 메이리다오 핵심 인물로서, 반란죄로 기소돼 사형수가 될 처지였다. 하지만 국제적으로 압력을 받은 정부는 무기징역으로 감형했고, 천 원장은 6년여 복역 후 석방됐다. 
  • 지자체 조례·규칙 문제 많네… 경쟁제한 규정만 672건 발견

    지자체 조례·규칙 문제 많네… 경쟁제한 규정만 672건 발견

    지방자치단체의 조례·규칙에 불공정한 조항이 대거 발견됐다. 각 지자체는 내년부터 2024년까지 이를 단계적으로 고치기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7일 한국규제학회에 의뢰한 연구용역 ‘지방자치단체의 경쟁제한적 조례·규칙 등에 대한 운영실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를 통해 집계된 경쟁을 제한하는 조례·규칙은 광역자치단체 236건, 기초자치단체 436건 등 총 672건이었다. 서울·부산·인천 등 161개 광역·기초단체는 고문변호사·변리사를 위촉할 때 지역 내 연고를 둔 사람을 우대하고, 개인택시 면허를 발급할 때 택시운전 경력보다 5·18 민주유공자 등 국가유공자를 우선순위로 두는 조례·규칙을 마련해 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광주·울산 등 165개 광역·기초단체는 학교급식 식재료를 구매할 때 지역 농수산물을 우선 구매하도록 하고, 지자체가 선정한 향토기업에 예산을 우선 지원하는 내용의 조례·규칙을 운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충북 청주·강원 원주 등 21개 광역·기초단체는 조례에 지역건설협회가 과당경쟁을 방지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규정했다가 지적을 받았다. 공정위는 “지자체가 과당경쟁 방지를 목적으로 사업자단체에 자율규제 형성을 요구하면 업체들이 품질·가격 경쟁을 하지 않고 담합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 서울 첫 법인택시 취업박람회

    서울시가 서울택시운송사업조합과 함께 8∼10일 잠실 교통회관에서 ‘2021 서울법인택시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연말연시 심야 택시 승차난이 해소될 지 관심이 쏠린다. 택시 운수종사자 취업박람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운전면허증이 있고, 법인택시 취업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 2일까지 서울시 전체 택시법인 254개사 중 125개사가 참가를 확정했다. 박람회는 코로나19 여파로 30% 넘게 줄어든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를 확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력난에 따라 법인택시 가동률은 올해 1∼9월 평균 34.5%에 그치고 있다. 특히 심야시간대 인력 확보가 어려워 승차난이 가중되고 있다. 택시업계는 취업박람회를 통해 취업하는 운수종사자에게 1인당 총 60만원의 취업정착수당을 지급한다. 택시운전 자격 취득에 필요한 비용 9만 1500원도 지원한다. 박람회장 내부에는 총 4개 취업 상담 부스가 운영된다. 구직자의 상담내용을 토대로 추후 회사와 구직자 간 채용 절차가 진행된다.
  • 페루에 한국형 공항 수출…마추픽추 친체로 공항 착공

    페루에 한국형 공항 수출…마추픽추 친체로 공항 착공

    우리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 건설업체가 페루에 한국형 신공항을 짓는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공항공사가 주도하는 민관협력 컨소시엄 ‘팀코리아’가 19일 페루 쿠스코주 정부청사에서 ‘친체로 신공항’ 착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페루 잉카 문명의 고대 유적지 마추픽추로 향하는 관문이 될 이 공항은 한국공항공사와 현대건설 등이 팀 코리아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제안했고 국제 경쟁을 거쳐 따낸 공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팀코리아는 발주자인 페루 정부를 대신해 건설·시공사 선정과 공정 관리, 공항 시운전까지 사업 진행을 총괄하는 사업총괄관리(PMO) 사업을 맡았다. 현대건설이 부지 조성공사(1600억원 규모)와 본공사(5400억원 규모) 시공계약까지 수주했다. 친체로 신공항은 4㎞ 길이의 활주로와 탑승구 13기의 터미널 1개동, 계류장 13개소를 지어 2025년까지 연간 최대 570만명이 이용하는 국제공항이다. 이날 행사에는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과 주종완 국토부 공항정책관, 현대건설 사장 등이 참석했다. 페루 정부에서는 페드로 카스티요 대통령과 후안 프란시스코 교통통신부 장관, 쿠스코 주지사, 친체로 시장 등이 참석했다. 공항공사는 이 사업이 쿠스코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것은 물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손창완 공사 사장은 “마추픽추 하늘길이 대한민국과 공사의 기술로 만들어진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가진다”며 “안전한 공항 건설과 공항 운영 기술 공유,시운전 등 사업관리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남미 지역 및 글로벌 해외사업 진출의 시금석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친체로 신공항 사업은 인프라 분야 대한민국 최초의 정부 간 계약(G2G)으로 추진되며, PMO 시공사 등 한국기업들이 다양하게 참여하는 만큼 스마트 공항 등 대한민국이 가진 높은 기술력과 건설 역량을 충분히 발휘해 본 사업의 성공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美 전기차 탄 바이든 “中 뛰어넘는다”

    美 전기차 탄 바이든 “中 뛰어넘는다”

    미중 정상회담에서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한참 뒤처진 전기차 시장에서 역전의 발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산업의 심장부인 미시간주 디트로이트를 방문했다.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조립공장 ‘팩토리 제로’에서 시험생산된 전기 픽업트럭 ‘GMC 허머’를 직접 운전한 그는 “중국은 지금까지 이 (전기차) 경주에서 선두를 지켜 왔지만 앞으로 달라질 것”이라며 “미래의 일자리는 지구 반대편이 아닌 바로 이곳 미시간에 생길 것”이라고 장담했다. 바이든 정부는 지난 15일 1조 달러(약 1181조원) 규모의 초대형 인프라 투자법에 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숙원인 법안에는 전국에 50만개의 전기차 충전소를 지어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이 담겼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의 절대 강자인 중국을 뛰어넘겠다는 게 미국의 목표다. 전기차 통계를 집계하는 EV볼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전기차 신규 판매량은 265만 3000대였다. 이 가운데 43.3%(114만 9000대)가 중국에서 판매됐고 미국 판매량은 11.2%(29만 7000대)에 그쳤다.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이 미국의 4배에 이른다. 중국을 앞지르겠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야심 찬 계획이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미 정부는 전기차 충전소 건설에 75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지만 50만개의 전기차 충전소를 지으려면 최소 150억 달러가 필요하다고 AP통신은 분석했다. 국제청정교통위원회에 따르면 2030년 전기차가 미국의 신규 자동차 판매량의 36%를 차지할 경우 240만개의 충전소가 필요하다. 현재 미 전역에는 4만 5500개의 전기차 충전소가 있다. 바이든 정부는 전기차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2026년까지 전기차를 구매한 소비자에게 7500달러의 세액공제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GM, 포드 등의 미국 공장에서 만든 전기차를 구매할 때 4500달러의 혜택을 더 줄 예정이다.
  • 코로나에 사라진 심야 택시… 서울시, 연말까지 개인택시 3부제 해제

    코로나에 사라진 심야 택시… 서울시, 연말까지 개인택시 3부제 해제

    ‘생계난’ 기사들 택배업체로 빠져나가2년간 9397명 감소·택시 가동률 31%LPG가격까지 올라 회사 매각 상황도영업시간 제한 풀리자 한밤 ‘택시 대란’개인택시 2000대 공급에 숨통 트일 듯직장인 김모(33)씨는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난 1일 회식을 마친 뒤 천신만고 끝에 귀가했다. 서울 광화문에서 회사 동료들과 회식을 한 뒤 밤 11시 30분쯤 택시를 잡으려고 했으나 도무지 잡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이 지하철 막차를 타고 여의도에 도착해 다시 택시를 잡으려 거리에 나섰으나 실패하고 양평동 집까지 걸어가야 했다. 그의 동료 최모(37)씨는 광화문에 있는 회사에서 눈을 붙인 뒤 다음날 새벽 4시가 돼서야 집으로 향했다. 요즘 서울의 심야 도로에서 택시 잡기는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렵다. 저마다 스마트폰 택시 호출앱을 켜고 요금을 계속 올리는 ‘쩐의 전쟁’을 펼치고 있지만, 택시 자체가 씨가 마른 듯 번번이 실패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가 어려워진 택시 운전사들이 운전대를 놓거나 택배업체 등으로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이런 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채 ‘위드 코로나’ 정책이 실시되면서 식당 등의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자 도심 유동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심야에 ‘택시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15일 서울택시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서울 법인택시 운전자는 2019년 12월 3만 527명에서 지난 9월 2만 1130명으로 9397명 감소했다. 택시 운전자가 감소함에 따라 2019년 12월 50.3%였던 법인택시 가동률은 지난 9월 31.0%로 뚝 떨어졌다. 3대 중 2대는 회사 주차장에 서 있다는 뜻이다. 한 법인택시 업체 관계자는 “생계유지가 안 되는 기사들이 대거 이탈하고 LPG 가격까지 올라 회사를 팔려고 내놓는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고질적인 사납금 문제를 고려하면 당장 법인택시 운전자를 충원하는 게 쉽지 않다. 택시운전사 정모(65)씨는 “하루에 사납금을 13만~15만원가량 입금하고 나면 손에 쥐는 게 없다”고 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서울시는 특별 대책을 내놨다. 우선 16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개인택시 3부제를 한시적으로 해제한다. 개인택시는 운전자의 과로 방지와 수급 조절 등을 이유로 이틀 운행하면 셋째 날은 반드시 쉬어야 한다. 해제 기간 동안은 휴무 중인 택시도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영업을 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조치로 약 2000대가 추가 공급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법인택시 기사를 확충하기 위해 다음달 초 서울시 전체 254개 택시법인이 참여하는 ‘택시기사 채용박람회’를 연다. 다음달부터 한 달간 심야 ‘올빼미 버스’ 운행도 확대한다. 택시업계는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장한다.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의 한 관계자는 “택시업계를 살리려면 택시를 법적 대중교통 수단으로 지정하고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서울 택시업계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선거 공약이기도 했던 버스·지하철과 택시 간 환승 할인제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시는 추가 검토를 해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 김평남 서울시의원 “서남물재생센터 현대화사업 각종 설비들, 종합시운전 중 철거, 설계 변경”

    김평남 서울시의원 “서남물재생센터 현대화사업 각종 설비들, 종합시운전 중 철거, 설계 변경”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평남 의원(무소속·강남2)은 지난 10일 제303회 정례회 중 실시된 도시기반시설본부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남물재생센터 현대화사업 중 유입수문 작동기(액츄에이터)등 다수의 설비가 사용도 하기 전에 뜯어내고 다시 설치하는 어처구니없는 설계변경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날 감사에서 “2020년 10월 서남물재생센터 인수TF 점검 결과를 반영한 현장 실정보고 자료를 검토한 바에 의하면 총인처리시설 여과기 유입수문 액츄에이터의 당초 형식인 ‘ON-OFF형’이 이미 2015년에 설계변경이 한 차례 이뤄졌음에도, 종합시운전 과정에서 ‘개도제어형’으로 다시 설계변경을 하면서 4,300만 원의 추가 예산이 소요됐다. 이미 설치된 ON-OFF형은 사용하지도 않은 채 철거하는 어처구니없는 예산낭비가 발생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또 “이와는 별도로 기계분야에서 ‘농축기용 폴리머 용해장치’의 폴리머 약품투입 장치도 20kg 개별포장 약품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설비가 설치된 상태에서 전동윈치를 통한 300kg 톤백(마대) 약품 사용 방식으로 설계변경한 것을 확인했으며,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사항들이 종합시운전 중에 서남센터 인수TF의 점검결과에 따라 설계변경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미 설치가 완료된 각종 설비들이 종합시운전 중에 철거하고 설계변경을 통해 수정하는 등의 사례는 치밀한 계획성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사업을 추진했다는 방증이 아닐 수 없다”며 개탄했다.
  • “얼마 벌어? 우리집 15억이야”…앞니 부러진 택시기사 “사과없었다”

    “얼마 벌어? 우리집 15억이야”…앞니 부러진 택시기사 “사과없었다”

    “이거(택시)해서 얼마 벌어? 우리집 15억이야. 네 엄마 돈 없지?” 20대 승객이 40대 택시기사를 폭행하면서 한 말이다. 택시기사는 이 남성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며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지만, 제보를 후회한다고 털어놨다. 10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TV’와의 인터뷰에서 40대 택시기사 A씨는 “욕이라는 것도 등급이 있는데, (그 사람은)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은 것 같다. 나한테 욕하는 것은 괜찮은데, 부모님 욕을 하는 것은 참을 수 없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앞서 언론 등에 제보한 사건 당시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20대 승객인 B씨는 “이거(택시운전) 하면 얼마나 벌어? 네 엄마가 가진 게 없어서 그래” 등 인격모독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못 배워서 택시기사 하냐” 등 인격모독적인 발언도 사고는 지난 4일 벌어졌다. 새벽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A씨가 승객에게 “(목적지에) 다 왔어요. 다 왔어요. 다 왔다고요”라고 말하자, B씨는 “알았다고요. 아 XX 짜증나게 하네 진짜”라고 다짜고짜 화를 냈다. 이후 승객인 20대 남성이 택시비를 지불하지 않자, A씨는 “다 왔으니까 내리라고. 계산하고”라고 재차 요구했다. 그러자 승객은 “알았다고 XX”이라고 욕설한 뒤 “내려봐. 이 XX XX야. 말 안 들어? 내려봐”라고 위협했다. B씨는 택시기사 A씨가 내리지 않자, 승객은 운전석으로 가 택시기사의 손을 잡아끌어내리게 했다. 이어 B씨는 “무슨 대학 나왔냐”, “못 배워서 택시기사 하냐”, “가족이 코로나 걸려서 죽었냐”등 폭언을 내뱉고, 갑자기 A씨를 밀치더니 발로 차고 주먹을 휘둘렀다. 특히 B씨는 “이거 하면 얼마 벌어? 진짜 불쌍해. 네 엄마가 가진 게 없길래 이렇게 택시 타고 있냐”라며 “너 우리 집 얼마인지 알아? 미안한데 거의 15억이야. 네 엄마가 이렇게 가르쳐서 너 이거 하는 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나 스물여덟이야. XX 건방지게 돈도 못 버는 XX가. 나이 X 먹고 XX 할 수 있는 게. 네 엄마 아빠가 그래. 엄마 욕해 봐 빨리”라고도 모욕적인 발언을 이어갔다. A씨는 승객의 폭행으로 앞니가 부러졌다며 피해 사진도 공개했다.“부모님에게 괜히 상처 드린 것 같다. 제보 후회” 이후 A씨는 “(B씨가) ‘너희 부모가 너를 못 가르쳐서 택시 운전을 하는 거다. 그게 현실이다’ ‘꼴값 떤다’라고 한 것을 부모님도 보셨을 텐데 얼마나 안타까워하셨겠나. 내가 그 방송을 보고 언론에 제보한 걸 후회했다. 언론에 괜히 보냈다, 괜히 제보했다고 생각했다. 나한테는 제일 소중한 부모님인데 괜히 상처 드린 것 같다”고 털어놨다. ‘B씨가 연락해서 사과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느냐’는 질문에 “3~4일 지났는데 아직은…(없다)”라고 답했다. 그는 “택시 기사들을 업신여기는 사회적 인식을 나도 알고 있다. 택시 기사가 훌륭한 직업은 아니지만…”이라고 하다가 말을 잇지 못했다. 또 A씨는 “부를 축적했더라도, 사회 도의상 그러면 안 되는 것 아닌가. 자기보다 못사는 사람들한테 유세 떨고 그러는 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에 그 친구도 호된 비난을 받고 값진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양 측 진술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본인도 택시기사에게 맞았다며 ‘쌍방폭행’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 11년 만에 부활한 ‘천안함’… 최원일 前함장·생존 장병은 불참

    11년 만에 부활한 ‘천안함’… 최원일 前함장·생존 장병은 불참

    대구급 호위함 진수식… 대잠 능력 강화원거리서 잠수함 탐지해 어뢰 공격 가능방통위 ‘충돌설 유튜브 문제없다’에 반발2010년 피격·침몰한 천안함이 대잠수함 작전 능력을 강화한 최신형 호위함으로 11년 만에 부활했다. 해군과 방위사업청은 9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대구급 호위함(FFGⅡ) 7번함 ‘천안함’(2800t급)의 진수식을 열었다. 길이 122m, 너비 14m, 높이 35m인 천안함은 최대 30노트(시속 55.5㎞)로 항해할 수 있다. 특히 5인치 함포와 근접방어무기체계(CIWS), 대함유도탄 등을 장착하는 등 옛 천안함보다 대잠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예인선배열음탑기(TASS)를 탑재해 원거리에서도 잠수함을 탐지해 장거리 대잠어뢰 ‘홍상어’로 공격할 수 있다. 해군이 운용 중인 1500t급 호위함과 1000t급 초계함을 대체하는 천안함은 시운전 평가를 거쳐 2023년 해군에 공식 인도되며 전력화 과정을 마친 뒤 2함대의 주력 함정으로 서해 북방한계선(NLL) 수호 임무에 투입된다. 옛 천안함은 2010년 3월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경계 작전 중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을 받아 침몰했고, 승조원 46명이 전사했다. 신형 호위함 7번함이 천안함으로 명명된 사실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월 제6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사에서 직접 밝혔다. 진수식에는 서욱 국방부 장관,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등과 천안함 유족회, 천안함재단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원일 전 함장과 전준영 천안함생존자전우회 회장 등 생존 장병들은 불참했다. 최 전 함장은 지난달 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잠수함 충돌설’ 등 천안함 폭침을 부정하고 음모론을 제기하는 유튜브 방송들에 대해 문제없다고 결론 내린 데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포토] 피격 천안함, 호위함으로 재탄생

    [포토] 피격 천안함, 호위함으로 재탄생

    9일 오후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에서 해군 신형 호위함(FFX Batch-II) 7번함인 ‘천안함’ 진수식이 열리고 있다. 대구급 호위함(2800톤급)인 천안함은 길이 122m, 폭 14m, 높이 35m에 달한다. 무장으로는 5인치 함포와 함대함유도탄, 전술함대지유도탄, 근접방어무기체계 등을 고루 갖췄다. 천안함은 시운전 평가를 거쳐 2023년 해군에 공식 인도되며 이후 전력화 과정을 마친 뒤 2함대의 주력 함정으로 NLL 수호 임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2021.11.9 뉴스1
  • 승객 없어 운전대 놨는데… 회식 후 귀갓길 ‘택시대란’

    승객 없어 운전대 놨는데… 회식 후 귀갓길 ‘택시대란’

    “회식은 둘째치고 집에 돌아가는 게 일이죠.” 회사원 임윤(32)씨는 지난 5일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와 함께 부활한 회식 때문에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발을 동동 굴려야 했다.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면서 도심에서 야간 이동 수요가 급증했지만, 그사이 많은 택시 기사들이 영업을 포기하면서 ‘택시대란’이 발생한 것이다. 임씨는 “밤 12시가 넘어 사람들은 한꺼번에 쏟아지는데 택시가 잡히지 않아 평소 20분이면 도착할 거리를 50분이나 걸려서 왔다”고 토로했다. 8일 0시를 갓 넘긴 시간 서울 중구 시청교차로에서는 대로를 두고 양쪽으로 20여명의 사람들이 택시를 잡기 위해 연신 손을 흔들었지만, 빈 택시를 찾기가 어려웠다. 30분 넘게 택시를 기다렸다는 40대 남성은 “콜택시까지 알아봤으나 ‘호출 가능 택시가 없다’는 답을 들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택시대란의 배경에는 재택근무 해제 등으로 도심 이동 인구가 갑자기 늘어난 탓도 있지만 택시기사 감소가 또 다른 원인으로 꼽힌다. 개인택시는 ‘택시 3부제’(2일 운행 후 3일째 강제 휴무)에 묶여 있는 데다 나이가 많은 기사들이 야간 운행을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회사택시 역시 2년 가까이 이어진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오가는 사람이 줄어든 다음부터 기사수를 줄였다. 서울 은평구의 한 택시회사에서 총무부장을 맡고 있는 김모(59)씨는 “그동안 코로나로 야간 승객이 없으니 쉬는 기사들도 많이 늘었고 10월까지 야간 매출이 계속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위드 코로나가 시작된 후 지난 일주일 동안에는 매출이 10% 이상 오르고, 실시간으로 승객이 타고 내릴 정도로 심야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위드 코로나와 함께 재택근무가 줄어들고 회식 등 업무 관련 이동이 늘어나면서 한동안 택시 수급의 미스매칭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50대 택시기사 정모씨는 “자정 전후로 콜이 너무 많이 쏟아져셔 무슨 콜(호출)을 잡아야 할지 모르겠다”며 혀를 내둘렀다. 택시 호출 앱 이용자가 늘면서 기사들 사이에선 ‘콜’을 가려 받는 분위기도 있다. 또 다른 택시운전사 김모씨는 “손님의 행선지를 보고 멀리 가거나 유동 인구가 많은 쪽으로 가는 고객들만 골라서 응답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 승객 없어 운전대 놨는데… 회식 후 귀갓길 ‘택시대란’

    승객 없어 운전대 놨는데… 회식 후 귀갓길 ‘택시대란’

    “회식은 둘째 치고 집에 돌아가는 게 일이죠.” 회사원 임윤(32)씨는 지난 5일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와 함께 부활한 회식 때문에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발을 동동 굴려야 했다.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면서 도심에서 야간 이동 수요가 급증했지만, 그사이 많은 택시 기사들이 영업을 포기하면서 ‘택시 대란’이 발생한 것이다. 임씨는 “밤 12시가 넘어 사람들은 한꺼번에 쏟아지는데 택시가 잡히지 않아 평소 20분이면 도착할 거리를 50분이나 걸려서 왔다”고 토로했다. 8일 0시를 갓 넘긴 시각 서울 중구 시청교차로에서는 대로를 두고 양쪽으로 20여명의 사람들이 택시를 잡기 위해 연신 손을 흔들었지만, 빈 택시를 찾기가 어려웠다. 30분 넘게 택시를 기다렸다는 40대 남성은 “콜택시까지 알아봤으나 ‘호출 가능 택시가 없다’는 답을 들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택시 예약 애플리케이션에도 좀처럼 응답하는 택시가 없자 포기한 듯 공공자전거를 대여하는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택시 대란의 배경에는 재택 근무 해제 등으로 도심 이동 인구가 갑자기 늘어난 탓도 있지만 택시 기사 감소가 또 다른 원인으로 꼽힌다. 2년 가까이 이어진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오가는 사람이 없자 택시 영업을 포기하거나 휴식을 선택한 기사들이 많은 것이다. 서울 은평구의 한 택시회사에서 총무부장을 맡고 있는 김모(59)씨는 “그동안 코로나로 야간 승객이 없으니 쉬는 기사들도 많이 늘었고 10월까지 야간 매출이 계속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위드 코로나가 시작된 후 지난 일주일 동안에는 매출이 10% 이상 오르고, 실시간으로 승객이 타고 내릴 정도로 심야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면서 “야간 배차를 강제할 수는 없지만 손님이 많아지면 기사들도 점차 야간 영업을 자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위드 코로나와 함께 재택근무가 줄어들고 회식 등 업무 관련 이동이 늘어나면서 한동안 택시 수급의 미스매칭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50대 택시기사 정모씨는 “자정 전후로 콜이 너무 많이 쏟아져셔 무슨 콜(호출)을 잡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혀를 내둘렀다. 택시 호출 앱 이용자가 늘면서 기사들 사이에선 ‘콜’을 가려 받는 분위기도 있다. 또 다른 택시운전사 김모씨는 “손님의 행선지를 보고서 멀리 가거나 유동인구가 많은 쪽으로 가는 고객들만 골라서 응답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 “얼마 벌어? 우리집 15억이야”…택시기사 폭행한 20대 승객

    “얼마 벌어? 우리집 15억이야”…택시기사 폭행한 20대 승객

    “이거(택시)해서 얼마 벌어? 우리집 15억이야” 20대 승객이 40대 택시기사를 폭행하면서 한 말이다. 택시기사는 이 남성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며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6일 SBS와 MBC 등에 따르면 제보자인 40대 택시기사 A씨를 폭행한 20대 승객인 B씨는 “이거(택시운전) 하면 얼마나 벌어? 네 엄마가 가진 게 없어서 그래” 등 인격모독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사고는 지난 4일 벌어졌다. 새벽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A씨가 승객에게 “(목적지에) 다 왔어요. 다 왔어요. 다 왔다고요”라고 말하자, B씨는 “알았다고요. 아 XX 짜증나게 하네 진짜”라고 다짜고짜 화를 냈다. 이후 승객인 20대 남성이 택시비를 지불하지 않자, A씨는 “다 왔으니까 내리라고. 계산하고”라고 재차 요구했다. 그러자 승객은 “알았다고 XX”이라고 욕설한 뒤 “내려봐. 이 XX XX야. 말 안 들어? 내려봐”라고 위협했다.B씨는 택시기사 A씨가 내리지 않자, 승객은 운전석으로 가 택시기사의 손을 잡아끌어내리게 했다. B씨는 말다툼 도중 “무슨 대학 나왔냐”, “못 배워서 택시기사 하냐”, “가족이 코로나 걸려서 죽었냐”등 폭언을 내뱉고, 갑자기 A씨를 밀치더니 발로 차고 주먹을 휘둘렀다. 특히 B씨는 “이거 하면 얼마 벌어? 진짜 불쌍해. 네 엄마가 가진 게 없길래 이렇게 택시 타고 있냐”라며 “너 우리 집 얼마인지 알아? 미안한데 거의 15억이야. 네 엄마가 이렇게 가르쳐서 너 이거 하는 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나 스물여덟이야. XX 건방지게 돈도 못 버는 XX가. 나이 X 먹고 XX 할 수 있는 게. 네 엄마 아빠가 그래. 엄마 욕해 봐 빨리”라고도 모욕적인 발언을 이어갔다.A씨는 승객의 폭행으로 앞니가 부러졌다며 피해 사진도 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양 측 진술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본인도 택시기사에게 맞았다며 ‘쌍방폭행’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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