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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복용/태권도협이사 등 38명 구속/히로뽕 등 4억대 압수/검찰

    ◎회사대표·운전기사등 계층 다양/항공화물편 밀수입하다 적발도 서울지검 강력부(김영철부장검사,추호경·손기호검사)는 26일 히로뽕·대마초·생아편등을 상습적으로 투약하거나 밀매해온 서울시 태권도협회이사 홍종관씨(37·전과7범)와 영화음악가 박대용씨(33·예명 박수진)등 38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및 대마관리법위반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히로뽕을 밀매한 박남석씨(36)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하는 한편,이들로부터 히로뽕 79g 4억원어치와 생아편 2백61g 2천6백만원어치,대마초 61g,1회용 주사기 8개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구속된 홍씨는 지난 4월2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하얏트 호텔 주차장에서 함께 구속된 이창훈씨(28·실내장식업)로부터 히로뽕 0·2g을 받아 코로 4차례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구속된 영화음악가 박씨는 지난 90년10월 중순등 2차례에 걸쳐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280 집에서 대마초를 피웠다는 것이다. 이밖에 재미교포 신봉철씨(35·수족관 제작판매업)는 지난달 4일 미국 텍사스주에 사는 프랭코빌리가스라는 미국인이 항공화물로 부친 대마초 61g이 숨겨진 책을 받아 대마초를 밀수입했다는 것이다. 오영규씨(51)등 2명은 수사기관의 정보원으로 정보수집활동을 하다 밀매조직에 가담해 히로뽕을 매매하거나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다. 구속된 사람들 가운데는 이들 외에 건축업자·유흥업소 경영자·중고자동차 매매업자·노점상·택시운전사·회사대표·실내장식업자·용접공·술집종업원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포함돼 있다.
  • 지중해의 고도에 남은 「일제36년」(객석에서)

    ◎문화사절단,안익태선생 말년보낸 마요르카 방문/현지선 일식이름 「에키타이안」을 통용/시당국에 「익 태안」으로 정정을 요구 「에키타이 안(Ekitai Ahn)」은 누구인가. 적어도 우리들의 이름에서 만큼은 사라져가고 있다고 생각해 오던 일제의 흔적이 지중해의 고도 마요르카에는 아직도 생생히 살아 있다. 「에키타이 안」.안익태의 일본식 발음이다. 애국가의 작곡자,또 애국가로 피날레를 장식하는 「한국환상곡」의 작곡자 안익태선생은 그가 만년을 보냈고 숨을 거둔 이곳 팔마 데 마요르카에서는 지금도 「에키타이 안」으로 불려지고 있다. 스페인령 발레아레스제도의 주도 팔마데 마요르카에는 그를 기념하는 거리가 있다.그러나 이곳의 팻말에도 「익태 안 거리」가 아니라 「에키타이 안 거리」라고 씌어있다.「카예 에키타이 안」.일본이름을 가진 어떤 사람을 기념하는 거리인 것이다. 마요르카섬에 살고 있는 50세이상의 중·노년층은 대부분 50년대에서 60년대초까지 마요르카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열정적으로 지휘해 항상 객석을 가득 채웠던 마에스트로 안을 기억하고 있다.마요르카의 택시운전사들도 대부분 그를 기억하고 그의 거리와 그가 실던 집으로 데려다 준다. 그러나 그들이 기억하고 있는 사람은 익태 안이 아닌 「에키타이 안」이었다. 유럽을 순방하고 있는 한국문화사절단의 공연이 팔마의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22일 아침.이곳에서 발행되는 「발레아레스」신문에는 음악평론가 마누엘 산토라리오의 기고가 실렸다.이들의 제목도 「에키타이 안과 코리아」이다. 조금 과장한다면 「일본사람과 한국」이라는 기묘한 제목인 셈이다. 더욱 이상한 일은 이날 하오10시부터 있었던 한국문화사절단의 공연현장에서 벌어졌다.마요르카공연을 현지에서 준비한 조갑동 주바르셀로나 총영사도 인사말을 통해 안익태선생을 「에키타이 안」이라고 부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국내에서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겠지만 그것이 현실이었다. 다만 한가지 다행한 일이 있다면 안익태선생이 일본인이 아닌 한국사람이라는 사실은 어느 정도 인식이 되어 있다는 점이다.음악평론가 산토라리오도 기고에서 『애국가를 작곡한 한국의 영웅 에키타이 안의 생전의 면모를 다시 보고 싶으면 오늘 한국문화사절단의 공연을 꼭 봐야 한다』고 썼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마요르카에 살고 있는 선생의 미망인 롤리타여사는 이렇게 설명했다. 일제치하에서 오스트리아의 빈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던 선생은 당연히 일본당국이 발급한 여권을 가지고 있었고 물론 성명란에도 「에키타이 안」이라고 씌어 있었다.따라서 그의 공식적인 이름은 「에키타이 안」이 될 수밖에 없었다. 선생은 그러나 당시에 자신을 「에키타이」보다는 「익태」또는 「익타이」로 소개했다고 한다.그러나 유럽사람들에게 한국식 발음보다는 일본식 발음이 편했고 또 음악회를 알리는 포스터와 팸플릿 등에도 「에키타이」라고 써 있으니 그의 명성이 높아갈수록 그대로 굳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마요르카의 현실에 접한 문화사절단 일행은 착잡할 수밖에 없었다.그러나 바로 잡을 것은 바로 잡아야 한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단장인 이승렬국립국악원장과 황병기교수(이화여대)등 사절단 대표는 이날 공연장을 찾은 팔마시 당국자들에게 안익태선생의 표기를 「에키타이 안」에서 「익태 안」으로 바로 잡아달라는 뜻을 전달했다. 물론 이 뜻이 받아들여져 거리의 이름도,신문기사도 「익태 안」으로 씌어질 날이 곧 올 수도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요르카 사람들은 좀 더 오래 선생을 「에키타이 안」으로 기억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 빈집털이 19차례/택시기사 등 셋 영장

    서울강서경찰서는 22일 택시운전사 김영패씨(32·경기 부천시 고강동 68)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 혐의로,금은방 주인 이환영씨(38·경기도 부천시 원미2동 126)와 카메라판매상 전정수씨(32·인천시 서구 가좌2동 29)를 장물취득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달 19일 하오 1시30분쯤 서울1아3624호 스텔라 택시를 몰고가다 구로구 개봉1동 김모씨(27)집 출입문 유리창을 드라이버로 깨고 들어가 안방 장롱안에 있던 금목걸이를 훔치는 등 지난해 7월부터 모두 19차례에 걸쳐 택시를 몰고 다니며 주로 빈집을 골라 2천6백여만원 어치의 금품을 털어 이씨 등에게 판 혐의를 받고 있다.
  • 개인택시운전사 부부/현대차,호화무료관광/전북 170쌍

    ◎대선 앞두고 사전 선거운동 의혹 【전주=조승용기자】 오는 연말 대선을 앞두고 현대그룹이 공장시찰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전북도내 개인택시운전사들을 상대로 무료단체 관광을 시킨 사실이 밝혀져 특정 정당을 위한 사전선거운동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송모씨(46·전북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등 전주시내 개인택시운전사들에 따르면 지난 16일 전주·이리·정주등 전북지역 개인택시운전사 1백70여명이 부부동반으로 현대자동차써비스(주) 전북지역판매부(대표 김종대·49)측의 초청으로 8대의 관광버스를 이용,경남 울산 현대자동차공장과 경주 보문단지를 돌아보는 1박2일 코스의 무료관광여행을 다녀왔다. 이 단체관광에 참가한 택시운전사들은 특급호텔인 경주 코오롱관광호텔에서 1박했으며 은수저 1벌씩과 고급볼펜등을 선물 받았다는 것이다. 또한 현대측은 이같은 관광을 실시하기 하루전인 지난 15일 직원을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전북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윤수곤·53)사무실로 보내 개인택시운전사부부 초청 행사를 실시하기 위해서 택시조합측에서 「조합원들이 현대공장의 시찰을 바란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해 주도록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측은 이번 행사에 대해 『자동차 5백만대 생산을 기념해 주객인 개인택시운전사들을 대상으로 공장견학을 시킨 단순한 사은행사일 뿐 정치적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 여승객 드링크제 먹여 상습성폭행/택시운전사 무기 구형

    ◎서울지검,“인간이 할수 없는짓” 서울지검 강력부 박성식검사는 18일 여승객들에게 신경안정제를 섞은 드링크류를 먹여 실신시킨 뒤 상습적으로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을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개인택시 운전사 박태수피고인(47·경기도 부천시 중구 고강동 291)에게 특수강도 및 강제추행죄등을 적용,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서울형사지법 합의21부(재판장 김연태부장판사)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논고를 통해 『피고인은 1년에 수십차례에 걸쳐 계획적으로 강도강간 및 추행을 일삼고 신고를 하지 못하게 사진을 찍는 등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짓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박피고인은 지난 1월 서초구 반포동 강남고속터미널앞에서 김모씨(38·여)를 로얄프린스 개인택시에 태우고 가다 신경안정제를 섞은 드링크제를 먹여 혼수상태에 빠뜨린 뒤 다이아몬드반지 등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하는 등 여자승객 84명을 성폭행하고 1억5천여만원 어치의 금품을 강탈한 혐의로 지난 3월 구속기소 됐었다.
  • 입원비마련 요구 수술 지연/윤화 두살여아 숨져

    ◎피해자 진정… 경찰 수사나서 【수원】 수원시 장안구 지동 성빈센트병원이 교통사고를 당해 중상을 입은 어린이가 병원으로 옮겨져왔으나 수술비 마련을 요구하며 수술을 미루다 숨지게 했다는 진정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양상모씨(34·택시운전사·수원시 장안구 지동 478의3)등 일가족 10여명에 따르면 지난 16일 하오7시20분쯤 집앞에서 출근길의 양씨를 배웅하러 나왔던 양씨의 외동딸 혜리양(2)이 시흥시청 소속 통근버스에 치여 중상을 입고 성빈센트병원에 옮겼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병원 직원들이 응급실에 옮겨진 혜리양에 대해 간단한 응급치료만 한뒤 『수술비 1백만원을 준비해 오라』며 3시간여 동안이나 수술을 미루다 이날 하오10시40분쯤 가족들이 수술비를 마련해 오자 뒤늦게 수술에 들어갔으나 혜리양은 출혈과다로 숨졌다고 주장했다. 성빈센트병원 이동희원무과장은 『혈액검사와 동맥혈액수혈 준비 등 수술준비를 1시간가량 한뒤 하오9시쯤부터 수술에 들어갔으나 혜리양이 출혈성 쇼크로 숨졌다』며 『수술비를 마련해오라며 수술을 늦췄다는 주장은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 의경 매단채 질주/택시운전사 영장

    서울서초경찰서는 16일 중형택시운전사 김춘실씨(35·은평구 불광동 444의24)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이날 상오 11시30분쯤 서초구 양재동25 시내버스정류장 앞에서 서울4파5803호 중형택시에 승객을 합승시키려다 서울경찰청 제3기동대31중대 3소대소속 엄종배의경(22)에게 단속되자 엄의경을 유리창에 매단채 25m가량을 끌고가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 빗길 삼중충돌/둘 죽고 셋 부상

    【부천】 4일 낮 12시30분쯤 부천시 중구 여월동 186의3 앞길에서 경기8로7765호 2.5t트럭(운전사 이일우)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어 달리다 마주오던 경기2파1459호 택시(운전사 김길연·42)와 인천8거6455호트럭(운전사 장황용·34)등 2대를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택시운전사 김씨와 승객 오인수씨(28·부천시 중구 심곡3동 239의27)등 2명이 그자리에서 숨지고 트럭운전사 이씨와 장씨등 3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세일병원에 입원,치료중이다.
  • 이혼거절 아내 살해 암장

    【수원=조덕현기자】 수원경찰서는 27일 이혼요구를 거절하는 부인을 살해,암매장한 정철귀씨(40·택시운전사·수원시 권선구 매탄동 임광아파트 5동1206호)을 살인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5일 하오 9시쯤 수원시 팔달로에서 부인 남씨를 승용차에 태워 수원시 인계동 88공원으로 데려가 이혼해줄 것을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미리 준비한 나일론끈으로 부인의 목을 졸라 숨지게 했다는 것이다.정씨는 남씨의 사체를 승용차편으로 8㎞가량 떨어진 용인군 용인읍 고림리 영동고속도로 확장공사장으로 옮겨 승용차 연료통에서 빼낸 휘발유를 얼굴에 붓고 불을 지른후 흙더미 사이에 암매장하고 달아난 혐의다.
  • 여승객 상습강도·성폭행/사진촬영뒤 협박·돈 뜯기도

    ◎개인택시운전사 2명 영장 서울경찰청특수대는 20일 손영기씨(37·서울 은평구 증산동)와 오승길씨(35·서울 성동구 성수1가 668)등 개인택시운전사 2명을 특수강도·강간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손씨는 지난13일 상오1시20분쯤 서울2하6417호 스텔라택시를 몰고 서울 종로4가 광장시장 앞길을 지나다 대구에서 올라온 의류판매상 문모씨(32·여)등 여자승객 2명을 태우고는 합승승객을 가장한 오씨를 태운뒤 경인고속도로 방향으로 가다 오씨와 함께 문씨등에게 흉기를 들이대고 현금 1백30만원을 빼앗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손씨등은 범행 이튿날인 14일 문씨에게 『돈을 입금시키지않으면 성관계를 촬영한 사진을 폭로하겠다』고 위협,1백만원을 예금통장에 입금시키도록 해 챙기는등 그동안 4차례에 걸쳐 인천 속초등지에서 상경,물품구입을 마치고 밤늦게 지방으로 내려가려는 여승객을 골라 폭행하며 3백7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아온 혐의다.
  • 한밤귀가 주부 “2중뺑소니” 윤사

    ◎만취차에 받힌뒤 맞은편 차에 또 치여/시신 실어다 길에버려 만신창이 8일 0시30분쯤 서울 은평구 신사동337 숭실고교앞 횡단보도에서 이웃H교회에서 기도회에 참석했다가 집으로 돌아가던 최성숙씨(36·여·은평구 신사동388)가 술에 취한 오승석씨(26·컴퓨터학원생·영등포구 여의도동 한양아파트A동608호)의 서울1드8385호 로얄프린스승용차에 치여 반대차선으로 튕겨나가 쓰러진뒤 맞은편에서 오던 검은색 승용차에 다시 치여 숨졌다. 사고직후 오씨는 차를 버리고 달아났으며 최씨를 두번째 친 검은색 승용차는 최씨를 차에 태우고 달아나다 사고지점에서 3㎞쯤 떨어진 마포구 망원동 성산대교 북쪽 검문소에서 공항쪽으로 2백m쯤 떨어진 곳에 버리고 달아났다. 최씨는 성산대교위에 버려진뒤에도 달리는 차량에 여러차례 치여 30여m나 끌려가 머리뼈와 내장이 파열되고 복부·발목등이 부서진 상태에서 상오1시30분쯤 순찰중이던 경찰에게 발견됐다. 사고를 목격한 곽영준씨(49·택시운전사)는 『술에 취해 지그재그로 운전하던 오씨가 사고를 낸뒤 차에서 내려 달아나는 것을 보고 뒤쫓아가는 사이에 맞은편에서 오던 검은색 승용차가 최씨를 또한차례 친뒤 최씨를 태우고 수색쪽으로 달아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고발생7시간만인 8일상오11시쯤 경찰에 출두한 오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뺑소니)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달아난 검은색 승용차를 찾고 있다. 경찰은 또 숨진 최씨가 속옷차림으로 발견됐음에도 사고현장주변에 최씨의 옷이 없었던 점으로 미뤄 검은색승용차 운전자가 수사에 혼선을 빚게하기 위해 옷을 벗겨 사체를 유기하지 않았나 보고 수사하고 있다.
  • 빗길 교통사고 잇따라

    7일 상오5시30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2동 육군경리단아파트 앞길에서 원일교통소속 서울1아1984호 스텔라택시(운전사 김종린·36)가 차를 돌리려고 중앙선을 넘다 마주오던 서울2그2890호 프라이드승용차(운전자 김상범·31)와 맞부딪쳐 택시운전사 김씨와 손님 이상순씨(43·서대문구 북아현동)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승용차 운전자 김씨는 중상을 입었다. 【제천】 7일 상오10시20분쯤 충북 제천군 금성면 구룡리 금성면사무소 앞길에서 제천운수소속 충북5자2342호 시내버스(운전사 백낙언·36)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논으로 굴러 떨어져 승객 황윤구씨(50·제천군 청풍면 장선리 50)등 20명이 중경상을 입고 제천시내 김정형외과에서 치료중이다.
  • “민주화 2년” 헝가리에 정치풍자 유행

    ◎“레몬즙 쥐어짜기 1인자는 재무장관”/경제난·과중한 세금징수등 불만 표출/실업·인플레 급증에 “공산통치 그립다” 『공산정권이 40년에 걸쳐서 무진 애를 쓰면서도 이루지 못한 것을 현정부가 단 2년만에 완벽하게 이뤄낸 것이 있는데 무엇인지 아는가』『…』『그건 바로 사회주의가 좋다는 생각을 갖게 했다는 것이지』요즘 헝가리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흔히 들을수 있는 정치풍자의 한 예이다.헝가리에 민주정부가 수립되면서 사라졌던 이같은 정치풍자가 최근 다시 헝가리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다. 공산통치의 압제를 견뎌내는 데 큰 도움을 주었던 과거의 정치풍자들은 대부분 우스꽝스러운 중앙통치계획이나 거만한 정치국원,비밀경찰등을 풍자의 대상으로 삼았던데 비해 최근의 정치풍자들은 얄퍅한 호주머니를 텅 비게 만드는 혹독한 세금등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무력감,사회현상에 대한 불만등을 주내용으로 하고 있다.헝가리 국민들의 주된 불만대상이 되고 있는 세금을 풍자한 다른 농담을 보자. 헐크와 같이 우람한 근육을 자랑하는서커스단의 한 남자가 레몬을 쥐어짜 마지막 한방울까지 레몬즙을 짜냈다.더이상 레몬즙이 나올수 없을 것이라고 자신한 이 남자는 이 레몬에서 한방울이라도 더 레몬즙을 짜내는 사람이 있다면 1만달러를 상금으로 주겠다고 호언했다.그러자 신사복을 입은 호리호리한 체격의 한 사내가 무대위로 올라와 별로 힘을 쓰지도 않고 레몬즙을 짜냈다.기겁을 한 서커스단의 남자는 이 사내에게 이름을 물었다.그러자 이 사내는 『내 이름은 미할리 쿠파라고 하오』라고 대답했다.쿠파는 바로 혹독한 세금수납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는 헝가리의 재무장관이다. 정치풍자가 다시 유행하고 있는 것은 헝가리에 민주정부가 수립된지 2년만에 헝가리국민들이 요제프 안탈총리의 정부에 등을 돌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지난 2년간 꾸준히 계속돼온 안탈총리의 경제개혁 조치는 세계은행과 IMF(국제통화기금),서방세계로부터는 칭송을 받고 있으나 정작 헝가리국민들로부터는 인기를 잃어 외면당하고 있는 것이다.이는 전소련대통령 고르바초프가 말년에 국제사회에서는 높은인기를 누리면서도 국내에서는 거센 비난을 받으며 인기를 잃었던 것과 비슷한 현상이다. 실제로 헝가리는 연 25%에 달하는 인플레에 시달리고 있으며 헝가리동부지역에서는 실업률이 20%까지 치솟았다.지난 3월말에는 계속 늘어만 나는 부채를 감당하지 못한 한 택시운전수가 국회앞에서 분신자살해 헝가리 국민들에게 충격을 던졌다. 이처럼 경제난이 가중되자 과거의 공산통치 시절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노년층을 중심으로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민주사회당으로 이름을 바꾼 구공산당의 귈라 호른 당수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 헝가리에서 두번째로 믿을수 있는 정치인으로 나타났다.또 지난 90년 선거에서 42%의 지지율로 집권한 안탈총리의 헝가리민주포럼(HDF)의 지지율은 최근 절반수준으로 떨어진 반면 35세 미만의 새 세대들에게만 당원자격을 부여하는 피데스즈가 34%의 지지를 얻는등 국민의 60% 이상이 야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여론조사결과에 힘입은 민주사회당은 94년의 총선에서 민주사회당이 다시 집권할 수도 있다는 희망아래 최근 활동을 부쩍 강화하고 있다.
  • 「택시 가라오케」 일제단속/연2회 불법적발땐 자격취소

    ◎교통부,시도에 지시 앞으로 택시내에 소형TV·자동반주노래장치(일명 가라오케)등을 달고 다니지 못하게 된다. 교통부는 1일 시·도 교통관계관 회의를 열고 소형TV·자동반주노래장치 등 여흥용 부착물을 달고 다니는 택시들이 많아 안전운행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택시안의 임의부착물을 모두 제거토록 하라고 시·도에 긴급 지시했다. 교통부는 소형TV·자동반주노래장치 등을 부착한 택시들에 대해 1차로 관련 시·도 등을 통해 제거명령을 한 다음 이를 지키지 않을 때는 60일간의 운행정지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외국인들을 상대로 한 부당요금징수 등 불법영업을 하고 있는 택시들이 아직도 많다고 보고 이같은 택시들을 근절하기 위해 승차거부·부당요금징수 등 고질적인 법규위반을 연 2회이상 한 택시운전사에 대해서는 택시운전자격을 취소하는 한편 운전자격 취소후 2년이내에는 자격을 재취득할 수 없도록 관계법령을 고치기로 했다. 교통부는 이와 함께 공항운행 교통수단 확충과 관련,현재 김포공항과 삼성동 터미널간을 운행하는 공항전용 리무진버스를 16대에서 20대로 늘리고 서울시내 15개 특급호텔에서 운영하는 호텔셔틀버스를 1급이상 46개 주요 호텔에서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 맥동연소식 가스버너 개발/에너지연 김영일박사팀,가스공사와 공동으로

    ◎연소실내 압력진동으로 점화·비기/열효율 높아 비용 10% 절감효과 일반 가스버너보다 열효율이 높고 질소산화물등 공해물질 배출도 적은 새로운 방식의 맥동연소식 가스버너가 개발됐다. 한국에너지연구소 김영일박사팀은 한국 가스공사의 박달영박사와 공동으로 3년간의 연구끝에 국내 최초로 도시가스용 맥동연소기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김박사에 따르면 현재의 가스연소방식은 기체연료의 연소특성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액체연료의 연소방법을 이용하고 있어 비효율적이다. 그러나 맥동연소는 연소실 내에서 발생되는 압력진동,즉 맥동에 의해 흡입·점화·폭발·배기의 연소과정을 수행하며 이때 맥동파가 대류열 전달의 역전달 방해막을 파열시키므로 열 전달 속도가 빨라져 열 효율이 크게 향상된다.뿐만아니라 일반가스 연소시 문제가 되고있는 질소산화물의 배출도 크게 준다. 김박사는 『용량이 33.5㎾급인 공기 가열기를 제작,시운전을 해본결과 열효율이 88.7%로 나타나 유류연소버서의 76.0%,일반가스버너의 80.6%보다 높았으며경제성분석결과 일반가스연소식 공기가열기에 비해 운전경비가 10%가 절감됐다』고 말하고 『이를 국내에 도입되는 천연가스에 적용하면 연간 34만통의 LNG를 절약,연간 6천억원의 비용 절감을 기대할수 있다』고 제시했다. 김박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연소기 전문제조업체인 (주)엘코 코리아에 기술이전,상품화할 계획이다.
  • 여승객 자취방 유인/택시기사가 성폭행

    서울 동부경찰서는 23일 대원통상 택시운전사 김성진씨(34·경기도 하남시 감북동366)를 강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20일 하오7시30분쯤 송파구 거여동 223 앞길에서 서울1바5332호 택시에 오모씨(21·여)를 태우고 강동구 길동쪽으로 가다 오씨가 취직문제로 고민한다는 말을 듣고 『백화점에 취직시켜 주겠다』고 꾀어 하남시에 있는 자취방으로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있다.
  • “신종 보험사기” 택시기사 9명 구속/부산

    ◎결탁한 병원사무장 5명도 함께/입원기간 연장한 「확인서」 발급/무더기 보험 가입뒤 윤화 위장/치료 않고도 보상금 타내/검찰,관련병원장 소환조사 【부산=김정한기자】 재해보상보험을 이용해 교통사고 입원기간을 조작,보험회사로부터 과다한 보험금을 타내 가로채온 택시운전사와 병원 사무장 등 14명이 무더기로 검찰에 구속됐다. 부산지검특수부 이춘성검사는 17일 교통사고피해자의 입원기간 치료비를 과다하게 청구,5천여만원의 보험금을 타내 가로챈 정완영씨(43·부산시 남구 광안동 125의9)등 택시운전사 9명을 사기혐의로,이들과 짜고 보험서류를 허위작성해주고 보험금차액을 나눠먹은 부산시 동래구 연산9동 김명균정형외과 사무장 이영남씨(48·부산진구 개금동177의105)등 병원관계자 5명을 사기및 사기방조혐의로 각각 구속했다.검찰은 또 이들 택시 운전사들에게 입원기간을 늘려 허위진단서를 발급해주고 입원확인서를 내준 부산 동래구 연산동 이완주정형외과 원장(43)등 의사 7명을 허위진단서작성 등 혐의로 소환,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운전기사 정씨는 지난89년 6월12일 상오9시20분쯤 부산진구 당감동 개성식당 앞길에서 부산2바3276호 영업용택시를 운전해 가다 부산8나6134호(운전자 이종길)와 충돌,2주간의 상해를 입었는데도 4일이상 입원할 경우 하루 1만원 내지 9만원까지 입원보상금을 지급해주는 재해보상 보험제도를 이용,사무장 이씨에게 청탁해 75일간 입원치료를 받은 것처럼 허위 입원확인서를 발급받아 삼성생명보험등 3개 보험회사로부터 모두 3백66만원을 받아낸 것을 비롯,지금까지 이와 비슷한 방법으로 모두 1천5백9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있다. 또 이 병원사무장 유희남씨(53·부산진구 부암동 315의28)는 지난해9월 택시운전사 정씨의 부탁을 받고 허위입원확인서를 발급해 사기를 방조해준 것을 비롯,지난해3월과 9월 두차례에 걸쳐 이 운전사의 치료일수를 과다하게 기재한 서류를 보험회사에 제출,치료비를 공제한 차액 3백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머지 택시운전사와 병원사무장들도 이같은 방법으로 모두5천여만원의 보험금을 더 받아내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각 보험회사에서 인기보험상품으로 판매,성황중인 자동차 운전자들의 재해보상보험에 택시운전사들이 3∼5개 보험사에 한꺼번에 보험을 가입해두고 매년 1회 내지 2회씩 정기적으로 차량사고를 가장한 장기입원치료를 한 것처럼 거짓 서류를 꾸며 거액의 보험금을 타먹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이 사건을 수사해왔다.구속자명단은 다음과 같다. ▲정완영씨(42·대성운수소속·남구 광안동 125의9)▲권영대씨(36·〃·해운대구 반여3동 1595의3)▲정용대씨(42·〃·남구 광안4동 772의48)▲윤대현씨(37·해남운수소속·금정구 서2동 219의65)▲김기태씨(40·서강운수소속·부산진구 전포3동 3130의887)▲우창원씨(38·학성택시소속·해운대구 재송2동 1030)▲박영태씨(45·해남운수소속·부산진구 가야1동 12의236)▲정문찬씨(32·개인택시·해운대구 반송2동 62의289)▲김창갑씨(39·대경운수소속·남구 망미2동 414의13)▲이영남씨(39·김명균 정형외과 사무장·부산진구 개금동 177의105)▲박동형씨(39·수영외과의원 〃·동래구연산9동 413의29)▲박두종씨(51·제중병원 〃·남구 남천동 3의11)▲백일현씨(33·전광남정형외과 〃·동래구 명장동 69의23)▲유희남씨(39·이완주정형외과 〃·부산진구 부암동 315의28).
  • 성폭행미수 강도/이례적 집유선고/“피해자가 원인제공”

    서울형사지법 북부지원 형사합의1부(재판장 양상훈부장판사)는 11일 여자승객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치자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택시운전사 김영철피고인(22)에게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자가 함께 술을 마시자는 피고인 김씨의 제의를 순순히 따랐으며 술을 마시는 과정에서도 자기가 술집에서 일을 하고 있다는 등 젊은 피고인의 성적충동을 유발해 사건발생의 원인을 제공한 점이 인정돼 이같이 선고한다』고 밝혔다.
  • 「교통사고 줄이기」 범시민 캠페인

    ◎「바르게살기협」주관 전국 289곳서 1백만명 참가/전단 50만장 배포… 시민 동참 호소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회장 김동수)는 7일 상오7시부터 2시간동안 서울·부산·대구·광주 등 전국 15개 시도와 2백74개 시·군·구에서 회원 12만명과 공무원·학생·주민 등 1백여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교통사고줄이기 결의대회」를 갖고 가두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서 회원들은 「교통사고는 남의 일이 아니라 자신과 가족의 일」이라는 내용이 담긴 교통사고 줄이기 전단 50만장과 사랑의 꽃씨봉투 5만장,복주머니 저금통 3만개 등을 시민들에게 나누어주었다. 협의회는 캠페인에서 『지난 한햇동안 교통사고사망자는 1만3천명에 이르렀고 부상자수는 32만2천명이나 돼 하루평균 9백20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교통사고 발생률 세계1위라는 불명예를 벗기 위해서는 온 국민이 교통사고문제를 스스로의 일로 인식하고 사고줄이기에 동참해야 할것』이라고 호소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서울협의회 회원들과 푸른교통봉사대·한마음교통봉사대소속 택시운전사등 6백여명은 이날 상오8시 서울역광장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상대로 교통사고줄이기 캠페인을 벌였고 이에앞서 택시운전사 봉사대원들은 상오7시부터 도봉·서대문·관악등 3개 구청에서 차량 50대에 나누어 타고 서울역광장까지 차량캠페인을 벌였다.
  • 경찰관 매단채 질주/음주운전 20대 영장

    서울 서부경찰서는 8일 강병성씨(27·광고디자이너·경기도 고양시 토당동 48)를 공무집행방해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씨는 이날 상오1시55분쯤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392 앞길에서 술에 취해 경기2구 1753호 에스페로 승용차를 몰고가다 서울 서부경찰서 북암파출소 김동재경장(35)이 음주측정을 하기 위해 차를 세우자 김경장을 오른쪽 문짝에 매달고 7백여m쯤 달아나다 뒤쫓아온 택시운전사 이영대씨(51)에게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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