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시연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연안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도운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AI 캐릭터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체취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320
  • 가난에 저당 잡힌 노후…생계 위해 연금 ‘먼저 덜 받는’ 저소득자 급증

    가난에 저당 잡힌 노후…생계 위해 연금 ‘먼저 덜 받는’ 저소득자 급증

    손해를 감수하고 국민연금을 미리 받아 쓰는 이들이 올해 들어 부쩍 늘었다. 대체로 연금 수령 나이가 될 때까지 생계가 막막한 이들이 연금을 당겨 받고 있는데, 이러면 최대 30%가 감액돼 노후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저소득자는 먼저 덜 받고, 고소득자는 나중에 더 받는 국민연금 빈부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13일 국민연금공단이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연금 조기 수급자는 지난해 75만 5302명에서 올해 1~6월 81만 3700명으로 7.7% 증가했다. 상반기 연금 조기 수급자 수가 이미 지난해 연말 기준 수치를 뛰어넘은 것이다. 조기노령연금 수급자는 2018년 57만 3105명, 2019년 62만 1242명, 2020년 66만 6202명, 2021년 70만 5631명, 2022년 75만 5302명으로 4만~5만명씩 증가해왔다. 올해는 상반기 추세를 볼 때 수급자 규모가 지난해보다 10만명 가까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연금연구원도 ‘국민연금 중기재정 전망(2023~2027)’ 보고서에서 조기노령연금 수급자가 올해 말 85만 6000명, 2025년에는 107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금공단 관계자는 “올해 연금수급 개시연령이 만 62세에서 63세로 늦춰진 것도 조기노령연금 수급자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기노령연금은 국민연금을 원래 받을 수 있는 나이(올해 만 63세)보다 5년 앞당겨 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한해 앞당겨 받을 때마다 6%씩 감액돼 5년이면 최대 30%가 감소한다. 손해가 막심하지만 연금을 조기에 받는 이유로는 ‘생계비 마련’이 꼽힌다. 조기노령연금 수급자의 55.1%가 월 소득 250만원 미만이었다. 월 소득 100만원 이상 150만원 미만이 21.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소득이 많은 사람들은 되도록 국민연금을 늦게 받고 있다. 원래 받을 나이보다 늦게 받으면 1년에 7.2%씩 더 받을 수 있어서다. 연기노령연금 수급자의 61.2%가 한 달에 300만원 넘게 버는 이들이었고, 이중 400만원 초과자가 전체 수급자의 43.5%를 차지했다.
  • 에어큐브, FIDO APAC Summit서 ‘안면 인증 기반 FIDO Key’ 출시

    에어큐브, FIDO APAC Summit서 ‘안면 인증 기반 FIDO Key’ 출시

    ‘FIDO APAC Summit 2023’이 지난달 베트남 나트랑 빈펄 리조트에서 개최됐다. ‘FIDO Alliance’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패스키’(Passkey)의 표준을 주도하는 단체다. 최근 애플, 구글, MS, 아마존,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들이 패스키를 도입하면서 비밀번호 없는 강력한 온라인 인증 표준이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FIDO 스폰서 멤버로 왕성하게 활동중인 인증보안솔루션 제조사 에어큐브는 ‘FIDO Summit’에서 자사 MFA 플랫폼인 ‘V-FRONT’와 함께 신제품 ‘안면 인증 기반의 FIDO Key’를 소개했다. 신제품 ‘페이스키’(FaceKey)는 사용자 등록 및 로그인 시 안면 정보를 보안키에 암호화해 저장, 2차 인증을 진행한다. 소지 기반의 FIDO 보안키와 더불어 생체인증정보가 일치해야만 내부통제시스템에 접근이 가능해 보안 수준이 뛰어나다. 디바이스 자체 카메라를 활용한 안면인증기술로 별도 장치가 필요 없어 사용자 편리성도 강화했다.‘FIDO2.0’ 인증을 받은 ‘브이프론트’(V-FRONT)는 아이디·패스워드와 같은 사용자 지식 기반 인증에 추가적인 인증 수단을 제공해 보안을 강화한다. FIDO, YubiKey, 모바일OTP, HW OTP, 지문토큰 등 세계 최다의 2차 인증 토큰을 지원하며, 표준 RADIUS Protocol, OAuth 2.0 FIDO2, FIDO UAF 인증 보안 체계를 지원한다. 에어큐브는 신제품 발표와 더불어 부스 운영을 진행하며 솔루션을 직접 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FIDO 워킹그룹(KFWG) 마케팅분과장인 에어큐브 장윤주 부사장은 이번 서밋 참가와 관련해 “신제품 ‘안면인증기반의 FIDO Key’와 결합된 MFA플랫폼 ‘브이프론트’(V-FRONT)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올해 미국 샌디에고 개최 ‘FIDO Conference’에서도 신기술 소개 및 미국 파트너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시장 공략 포부를 밝혔다. 한편 APAC 국가를 타겟으로 개최된 이번 서밋은 에어큐브를 포함해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미국 등 약 300여명이 참여했다.
  • 페이퍼 회의는 가라… 제주도, 이달부터 빅데이터 활용 디지털회의 시도 주목

    페이퍼 회의는 가라… 제주도, 이달부터 빅데이터 활용 디지털회의 시도 주목

    제주도가 이달부터 살아 움직이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회의를 시도하고 있어 전국 지자체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데이터기반행정의 일환으로 도정 주요 현황과 지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제주 디지털 도정’ 서비스를 구축해 이달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 디지털 도정’은 도지사실에 설치된 디지털 상황판(대형 스크린)을 통해 경제, 관광, 환경, 재해재난, 1차산업, 에너지, 인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최신 살아 움직이는 빅데이터 기반 현황 및 분석 결과를 직관적이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공공 폐쇄회로(CC)TV 및 기상정보를 바탕으로 실시간 제공되는 현장 상황을 수시 확인할 수 있고, 최근 화두가 되는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Chat GPT·Bard)도 바로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기능도 겸하고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 7일 기자들과의 두번째 갖는 아침 티타임 자리에서 “그동안 디지털 집무실을 준비해 왔는데, 미래성장과 빅데이터 팀에서 각종 모든 자료를 올리고 있어 한 눈에 확인하며 회의를 열게 돼 편해졌다”며 “교통, 기상, 인구 현황, 고용, 실업률 등 월간 빅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다”고 직접 시연했다. 이어 “보도자료는 제가 가장 많이 체크하는 내용 중 하나이고 도정소식에선 방사능 일일검사 결과가 매일 백업되는 상황을 체크하고 있다”면서 “화상으로 호출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는 등 화상회의도 가능한데 얼굴이 아직은 선명하지 않다”며 웃었다. 그럼에도 그의 말투에서는 전국에서 보기 드물게 하는 시도하는 디지털회의에 자부심이 묻어난다.제주 디지털 도정은 제주도에서 자체사업으로 매년 추진 중인 ‘제주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의 일부 예산을 활용해 구축했다. ‘제주 빅데이터 플랫폼’은 행정기관 내·외부 데이터를 통합 운용하면서 이를 통한 분석·활용도 가능토록 구축한 제주도의 내부망 시스템이다. 박기범 미래성장과 빅데이터 팀장은 “지난 7월에 시설을 설치하고 8월부터 시뮬레이션을 하는 등 가동했으며 실제 회의는 이달부터 본격 시작됐다”면서 “제주 디지털 도정은 전자칠판 기능까지 겸하고 있어 부연 설명할 때 글이나 그림도 그려 가면서 토론할 수 있는 역할으며 줌 시스템과 바로 연동돼 화상회의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를 들어 페이퍼상의 고정된 문구나 참고 자료만 놓고 회의하는게 아니라 전반적 분야를 지표로 볼 수 있는 수단이다. 특히 관광·교통분야 회의를 하다가 환경분야가 나오게 되면 환경 자료를 볼수 있는 페이지로 넘어가서 보다 부가적이고 심층적인 내용을 주고 받을 수 있다”면서 “기존 아날로그식 회의가 가진 한계를 뛰어넘어 살아움직이는 회의를 정립시키는데 가시적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페이퍼 회의는 완전히 없어지진 않지만, 페이퍼 회의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유연하게 지표를 꺼내 밀도있는 토론을 할 수 있게 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현재 서울, 인천 등에서도 디지털 회의 시스템을 구축했지만 실제 활용은 안되고 있으며 서울시의 경우 화상회의는 진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 쿠빙스, 독일 ‘IFA 2023’ 전시회 성황리 종료

    쿠빙스, 독일 ‘IFA 2023’ 전시회 성황리 종료

    프리미엄 주방가전 쿠빙스(회장 김종부)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독일 베를린 전시장에서 개최된 국제가전 전시회 ‘IFA 2023’에 참가해 성활리에 행사를 마쳤다. 쿠빙스는 이번 IFA 전시회에서 상업용 제품라인업을 선보였다. 제품 전시를 비롯해 원액기 시연 및 시음 행사를 진행했으며, 프리미엄 원액기‘REVO830’과 상업용 오토 진공 블렌더 ‘셰프 CB1000’이 바이어들의 큰 호평과 이목을 끌었다. ‘셰프 CB1000’은 누구나 쉽게 제품을 작동할 수 있도록 편리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원터치 작동만으로 방음 커버 오토 개폐·진공·초고속 블렌딩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프리미엄 주스를 빠르게 만들 수 있다. REVO830은 90㎜의 넓은 투입구로 큰 재료를 잘게 자르지 않고 통째로 넣어 착즙이 가능하다. 새로운 43㎜의 오토컷 투입구는 재료가 스크류 상단부에 의해 자동 절삭되는 스마트 커팅 기법이 적용되어 재료를 보다 간편하게 착즙할 수 있다. 쿠빙스 관계자는 “이번 IFA 2023에서 우수한 쿠빙스 상업용 제품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주서시장 선점과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IFA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가전전시회 CES,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와 함께 세계 3대 IT 행사로 알려진 박람회로 약 25만명이 방문하는 대규모 행사다.
  • LG, 스타트업과 함께 미래 준비 속도 낸다

    LG, 스타트업과 함께 미래 준비 속도 낸다

    LG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은 ABC(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 분야 육성을 위해 해당 분야의 스타트업 발굴과 지원에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는 이날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 ‘슈퍼스타트 데이 2023’을 개최했다. 8일까지 열리는 슈퍼스타트 데이는 LG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매년 개최해 온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인공지능(AI), 바이오, 클린테크를 포함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스타트업 40곳이 참가해 기술과 서비스를 시연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부정투표를 원천 봉쇄할 수 있는 블록체인 시스템 기술을 보유한 ‘지크립토’를 비롯해 유전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약 개발 플랫폼을 개발한 ‘바스젠바이오’, 폐어망에서 고순도 재생 원료를 추출하는 기술을 보유한 ‘넷스파’ 등 각 분야 유망 스타트업이 4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참가했다. 스타트업 중 9곳은 지난 1년 동안 LG와 협업한 성과를 공유했다. 동물 행동 데이터 기반으로 반려견·반려묘 질병을 사전 예측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우주라컴퍼니’, 최적의 물류 배차·경로 등 이동 관련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위밋모빌리티’, 위성영상 정보분석 기술을 보유한 ‘메이사플래닛’ 등이 대표적이다.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사장은 “LG사이언스파크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혁신적인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스타트업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이들과의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면서 미래 준비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 함께라면 더 빨리 간다...LG그룹, 스타트업 키우며 ABC 신사업 속도

    함께라면 더 빨리 간다...LG그룹, 스타트업 키우며 ABC 신사업 속도

    LG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ABC(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 분야 육성을 위해 해당 분의야 스타트업 발굴과 지원에 나섰다. 첨단 산업의 국내 생태계를 조성해 각 그룹사는 물론 스타트업과의 동반 성장을 이끈다는 전략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LG는 이날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 ‘슈퍼스타트 데이 2023’를 개최했다. 오는 8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슈퍼스타트 데이는 LG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매년 개최해온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인공지능(AI), 바이오, 클린테크를 포함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스타트업 40곳이 참가해 기술과 서비스를 시연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부정투표를 원천 봉쇄할 수 있는 블록체인 시스템 기술을 보유한 ‘지크립토’를 비롯해 유전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약 개발 플랫폼을 개발한 ‘바스젠바이오’, 폐어망에서 고순도 재생 원료를 추출하는 기술을 보유한 ‘넷스파’ 등 각 분야 유망 스타트업이 4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참가했다. 스타트업 중 9곳은 지난 1년 동안 LG와 협업한 성과를 공유했다. 동물 행동 데이터 기반으로 반려견·반려묘 질병을 사전 예측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우주라컴퍼니’, 최적의 물류 배차·경로 등 이동 관련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위밋모빌리티’, 위성 영상 정보 분석 기술을 보유한 ‘메이사플래닛’ 등이 대표적이다.아울러 실리콘밸리 한국인 창업 1호 유니콘 기업이자 내년 나스닥 상장을 준비하는 머싱러닝 기반 광고 솔루션 스타트업 ‘몰로코’의 안익진 대표,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LG의 기업형 벤처캐피탈 LG테크놀로지벤처스의 김동수 대표, 미국 블록체인·게임 전문 투자사 ‘갤럭시 인터렉티브’의 리처드 김 총괄 파트너 등이 연사로 참여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노하우와 투자 트렌드 등을 공유했다.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사장은 “LG사이언스파크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혁신적인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스타트업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이들과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면서 미래 준비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LG는 슈퍼스타트 데이를 시작으로 9월 한 달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연구개발 성과 공유회인 ‘개발자 콘퍼런스’(14∼15일), LG 구성원과 가족, 지역주민, 산학 인재가 교류하는 ‘컬처위크’(20∼22일)를 연이어 개최한다. LG는 3개 행사를 통합해 ‘LG 스파크(SPARK)’로 명명했다. 올해 개발자 콘퍼런스는 ‘융합의 힘’을 주제로 인공지능·빅데이터, 모빌리티·자동차, 플랫폼·아키텍쳐, 소프트웨어(SW)기술·개발문화, 클라우드, 이머징테크 등 6개 분야의 발표 세션이 진행된다. 프로그래밍 언어 자바(Java)의 창시자인 제임스 고슬링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 롯데, 인도네시아서 ‘대한민국 브랜드’ 알린다

    롯데, 인도네시아서 ‘대한민국 브랜드’ 알린다

    롯데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함께 8일까지 나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자카르타’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2016년 시작해 17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롯데의 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판로개척이 어려운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롯데지주를 포함해 롯데홈쇼핑,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면세점, 롯데하이마트, 코리아세븐 등 유통 계열사 6곳이 참여하고, 코트라는 현지 바이어 섭외를 통해 수출상담회를 지원한다. 우선 지난 5일에는 쉐라톤 그랜드 자카르타 간다리아시티호텔에서 B2B(기업간거래) 수출입 상담회가 열렸다. 수출상담회에는 국내 중소기업 50개사와 인도네시아 현지 유통기업 약 100개사가 참여했다.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의 상품 입점 노하우, 제품 현지화 컨설팅 등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한 상담을 이어갔다. 유통 계열사 6곳 MD(상품기획자)들은 인도네시아 중소기업 100개사와 한국 진출을 돕는 수입상담회를 진행했다. 수출상담회에 참석한 에코 프릴리안또 수드라잣 주한인도네시아 대사관 통상무역관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대한민국 제품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도가 상승하고 있어 이번 교류의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8일까지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꾸닝안 지역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롯데쇼핑 에비뉴에서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소비재 판촉전이 열린다.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약과, 세럼, 크림 등 식품과 뷰티∙생활용품 중 해외에서도 인기 있는 제품을 시연·전시한다. 상품판촉전과 함께 한류 문화공연도 선보인다.‘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발표를 앞두고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응원하는 포토월을 설치하고 응원 어깨띠를 착용한 롯데홈쇼핑 캐릭터 ‘벨리곰’이 전시된다. 롯데는 전사 차원 ‘롯데그룹 유치지원 TFT’를 조직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 독일과 미국, 올해 5월 호주에서 열린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행사에서도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인도네시아는 인도∙중국∙미국에 이은 인구 4위(약 2억 7000만 명),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5.31%를 기록한 고성장 국가다. 양국 간의 자유무역협정(FTA)인 ‘한-인니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이 올해 1월부로 발효되면서 수입액 기준으로 한국은 97.3%, 인도네시아는 97.0%의 관세가 사라지게 됐다 . K-컬처, K-푸드 등 한류 열풍으로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높다. 롯데도 인도네시아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2008년 10월 한국 유통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는 섬으로 구성된 인도네시아 지역 특색을 반영한 36개의 현지화 도매 점포와 K-푸드 등으로 차별화한 한국식 소매 점포 14곳까지 총 50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013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복합쇼핑몰 ‘롯데쇼핑 에비뉴점’을 오픈하며 한국 백화점 최초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했다. 지난해 롯데쇼핑 인도네시아 법인 총 매출은 1조 803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은 총 사업비 39억 달러를 투자해 인도네시아 찔레곤시에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하는 ‘라인(LINE)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서울시 문화유산보존센터 건립공사’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서울시 문화유산보존센터 건립공사’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송도호, 더불어민주당·관악1)는 지난 5일 제320회 임시회 중 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국이 강원도 횡성군에 건설하고 있는 ‘서울시 문화유산보존센터(통합수장고)’ 건립공사 현장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 공사장 안전사고 예방과 철저한 공정관리를 주문했다. 이날 위원회는 건설사업관리단장으로부터 현장상황실에서 사업추진 현황 및 적용중인 스마트 안전기술을 보고받고 CCTV 및 드론을 활용한 대규모 건설공사장의 안전관리 시연회에 참석한 후 현장을 시찰하며 근로자 안전관리와 근로자 휴게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위원회는 본 공사가 서울시 산하 박물관·미술관 4곳이 소장한 40만점에 달하는 문화유산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1만 3500평의 대규모 부지에 통합수장고를 건설하는 대형 건설공사임을 언급하며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을 예방할 수 있도록 건설근로자의 철저한 안전관리와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송도호 위원장은 건설공사장에 대한 스마트 안전기술 의무 도입으로 안전한 공공공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는 도시기반시설본부를 격려하며, 준공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정관리에 철저히 하고 사전 안전관리로 중대재해 예방과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둘 것을 강조했다.서울시 문화유산보존센터 건립공사는 최대 38만점의 서울시 문화유산을 보관할 수 있도록 강원도 횡성군의 1만 3500평 부지에 전체면적 2769평인 지상 2층 규모의 통합수장고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2년 9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 25%로 총사업비는 524억원이다. 현장방문에는 송 위원장을 비롯해 김용호(용산1), 박칠성(구로4) 부위원장, 김길영(강남6), 김춘곤(강서4), 김형재(강남2), 남창진(송파2), 박성연(광진2), 이상욱(비례) 위원이 참석했다.
  • 모바일 신분증 등 디지털 보안시대 연다

    모바일 신분증 등 디지털 보안시대 연다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디지털 혁신을 통해 가짜 없는 세상, 국민이 안심하는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적 수준의 위변조 방지 보안 기술을 보유한 조폐공사가 디지털 시대를 열어젖히는 개척자로 나서겠다는 당찬 포부다. 반 사장은 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디지털 전환과 보안기술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제9회 보안기술 설명회 ‘디지털 이노베이션 2023’에서 “디지털 세상에서 가치를 만들고 신뢰를 이어 주는 것이 조폐공사의 역할”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반 사장은 “길고 길었던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우리 사회는 비대면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변화했고, 이에 따라 모바일 기반의 공공서비스는 일상화를 넘어 필수 서비스로 제공돼야 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면서 “조폐공사는 이런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화폐, 신분증, 여권 등 실물경제 사업에서 축적한 신뢰성과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모바일 신분증, 전자서명 등 각종 디지털 경제 환경에서도 국민에게 신뢰받는 플랫폼 파트너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자리에서 공개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보안 기술의 혁신 성과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가치를 만들고 저장하고 이어 주는 신뢰 플랫폼으로서 우리 국민이 믿고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조폐공사는 이날 ▲온라인에서 쉽게 본인임을 증명하고 필요에 따라 타인에게 위임할 수 있는 기술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면서도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는 기술 ▲실물 가치가 진짜임을 증명하고 위조를 방지하는 기술 ▲보유한 실물 가치를 그대로 온라인 세상에서 증명할 수 있는 기술 등 공사가 개발한 12개의 ICT 융합 보안 기술을 소개했다. 반 사장은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해 무인 판매대에서 직접 주류를 구매하는 시연을 했다. 블록체인에 개인 정보가 위변조 없이 저장돼 있어 실물 신분증 없이도 주류 구매가 가능했다. 이 밖에 사용자의 지문을 읽고 인증하는 카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위임장 서비스,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 결제 플랫폼 ‘착’(Chak) 등이 이목을 끌었다.
  • 반장식 사장 “가짜 없는 세상, 국민 안심 세상 만드는 데 기여”

    반장식 사장 “가짜 없는 세상, 국민 안심 세상 만드는 데 기여”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디지털 혁신을 통해 가짜 없는 세상, 국민이 안심하는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적 수준의 위변조 방지 보안 기술을 보유한 조폐공사가 디지털 시대를 열어젖히는 개척자로 나서겠다는 당찬 포부다. 반 사장은 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디지털 전환과 보안기술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제9회 보안기술 설명회 ‘디지털 이노베이션 2023’에서 “디지털 세상에서 가치를 만들고 신뢰를 이어 주는 것이 조폐공사의 역할”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반 사장은 “길고 길었던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우리 사회는 비대면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변화했고, 이에 따라 모바일 기반의 공공서비스는 일상화를 넘어 필수 서비스로 제공돼야 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면서 “조폐공사는 이런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화폐, 신분증, 여권 등 실물경제 사업에서 축적한 신뢰성과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모바일 신분증, 전자서명 등 각종 디지털 경제 환경에서도 국민에게 신뢰받는 플랫폼 파트너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자리에서 공개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보안 기술의 혁신 성과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가치를 만들고 저장하고 이어 주는 신뢰 플랫폼으로서 우리 국민이 믿고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조폐공사는 이날 ▲온라인에서 쉽게 본인임을 증명하고 필요에 따라 타인에게 위임할 수 있는 기술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면서도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는 기술 ▲실물 가치가 진짜임을 증명하고 위조를 방지하는 기술 ▲보유한 실물 가치를 그대로 온라인 세상에서 증명할 수 있는 기술 등 공사가 개발한 12개의 ICT 융합 보안 기술을 소개했다. 반 사장은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해 무인 판매대에서 직접 주류를 구매하는 시연을 했다. 블록체인에 개인 정보가 위변조 없이 저장돼 있어 실물 신분증 없이도 주류 구매가 가능했다. 이 밖에 사용자의 지문을 읽고 인증하는 카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위임장 서비스,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 결제 플랫폼 ‘착’(Chak) 등이 이목을 끌었다.
  • 홍익대 아트텍스퀘어 캠퍼스타운사업단, 킨텍스와 MOU 체결

    홍익대 아트텍스퀘어 캠퍼스타운사업단, 킨텍스와 MOU 체결

    홍익대학교 아트텍스퀘어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지난달 31일 ㈜ 킨텍스와 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11월 예정된 2023년 디지털 미디어테크 쇼 및 본 행사에서 진행되는 IR 피칭 경진대회에서 상호 유기적 업무협력 체계구축으로 사업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홍익대학교 캠퍼스타운은 지난해 캠퍼스타운사업단 남궁윤재 센터장과 함께 ‘예술과 기술 그리고 문화와 창업이 만나는 아트&디자인 테크 캠퍼스타운’의 일환으로 메타버스 및 디지털 피버팅을 위한 6개 창업기업을 선정해 디지털 미디어테크 쇼에 참여했다. 지난 2022년 진행됐던 디지털 미디어테크 쇼에서는 153개 기업에서 419개 부스가 운영됐으며, 1만5000명의 참관객을 동반하는 성과를 냈다. 홍익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올해 ‘디지털미디어 x 콘텐츠 x 미래기술 DIGITAL MEDIA TECH SHOW’에 메타버스, NFT,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분야의 참여기업을 선발해 행사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2월부터 바이오헬스사업단으로부터 지원받아 구축된 XR스페이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VR 콘텐츠 및 드론 교육 등 다양한 창업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으로 관심 있는 예비창업자 및 기창업자들을 위한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디지털미디어 x 콘텐츠 x 미래기술 DIGITAL MEDIA TECH SHOW’는 오는 11월 2일부터 4일까지 KINTEX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테크 기반의 서비스 제품을 개발한(예정포함) 창업가 중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초기 창업 및 예비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IR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총상금은 350만 원으로 전시 부스 운영기회 제공 및 투자 컨설팅 및 IR 코칭도 지원된다. 본 행사에서는 IR피칭 외에도 국제 및 DMTS 컨퍼런스, 해외수출·비즈니스 구매상담회, 참가기업 컨버런스, 1인 미디어 테마관, 특별체험관 및 시연장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참가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IFA]유난히 어린이가 많았던 IT·가전 박람회

    [IFA]유난히 어린이가 많았던 IT·가전 박람회

    “아이들이 게임을 하거나 장난감을 갖고 노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새로운 기술에 친근해질 수 있어요. 지난해에도 아이들과 함께 왔습니다.” 남편, 두 아들과 함께 지난 3일(현지시간) 유럽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IFA 2023’이 열리고 있는 ‘메세 베를린’을 찾은 독일인 요아나 클라인은 아이들과 함께 전시장을 방문한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5일 독일 베를린에서 막을 내리는 IFA에선 다른 국제 박람회에 비해 유달리 많은 어린이들을 만날 수 있었다. 친구들끼리 방문한 청소년들은 마치 콘서트장에 온 것처럼 전시장으로 달려 들어갔다. ‘IFA 넥스트’ 전시장이 있는 27번 전시실에선 아버지와 아들이 스타트업의 휴대용 초소형 빔프로젝터 시연을 보며 신기해하기도 했다.IFA엔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만한 전시가 아주 많았다. 우크라이나 스마트TV 제조사인 키비는 화면을 제외한 외장 전체가 레고 블록으로 덮인 모양의 ‘키즈티비’를 공개했는데, 어린이 관람객들이 달려들어 TV에 실제 레고를 조립하며 재미있어 했다. 이 TV엔 4배 강화된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아이가 장난감을 던져도 깨지지 않는다. 전시장 한켠엔 TV에 공을 던지거나 장난감 활을 쏴 볼 수 있게 만든 공간도 있었다. 레고는 전시장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만들기 대회를 열기도 했다. ‘로보틱스 허브’ 공간에서 어린이들은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가 공개한 4족보행 로봇이 악수를 청하자 눈이 휘둥그래졌다. 룰렛을 돌려 당첨이 되면 완구회사 플레이모빌과 협업한 장난감을 주는 LG전자 행사 공간엔 어린이들이 줄을 길게 늘어섰다. IFA는 5일 내내 입장할 수 있는 일반 티켓 가격이 최대 28.55유로(약 4만 700원)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티켓값이 300달러(약 39만 5900원)에 육박하는 데 비하면 아주 저렴한 편이다. 게다가 16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다. 현지인 가족들이 나들이하듯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이유다.다양성과 포용은 오랜 기간 IFA의 기본이 된 정신이다. 나이가 많거나 어리거나, 몸이 불편하거나, 인종 혹은 성별이 다르다는 등의 어떤 이유로도 누구든 전시에 참여하거나 는 데에 제약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전시장엔 어린이만큼이나 휠체어 사용자도 많이 눈에 띄었다. 다양성과 포용이 IFA의 기본 정신이라면, 이번 행사를 관통한 화두는 ‘지속가능성’이었다. 삼성전자는 ‘지속가능성 존’을 전시장 맨 앞에 배치해 관람객이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자사 제품의 생애주기에 걸친 재생과 탄소 저감 활동을 체험할 수 있게 전시장을 꾸렸다. LG전자는 태양광패널과 고효율 가전, 저탄소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써마브이 모노블럭’,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집약한 소형 모듈러 주택을 전시장 맨 앞에 내세웠다. 삼성전자, LG전자 TV를 따라가기 급급했던 중국 기업들의 공세도 두드러졌지만, 이들 기업 역시 지속가능성에 관한 노력을 전시에서 드러냈다. 하이센스와 창홍 등 주요 중국 기업들이 삼성전자, LG전자와 같은 친환경 히트펌프식 냉난방공조(HVAC) 시스템과 ESS의 개념을 전시하기도 했다.
  • G밸리 넘어 ‘AI 시티’… 금천은 곧 과학이다

    G밸리 넘어 ‘AI 시티’… 금천은 곧 과학이다

    로봇 축구·디지털 키오스크 체험모형 도시에선 자율 주행차 다녀사흘간 주민 6000명 찾아와 열기“과학기술의 일상화 느끼는 기회” 지난 1일 오후 서울 금천구청 일대가 인파로 북적였다. 사람들의 시선은 1층 로비 한가운데 자리잡은 모형 도시에 쏠렸다. 금천구를 축소해 놓은 인공지능(AI) 스마트시티였다. 사물감지 센서와 코딩 프로그램을 장착한 소형 자동차가 도심을 누비며 도로 신호에 맞춰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가득 찬 재활용 쓰레기를 실어 나르는 모습을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흥미롭게 지켜봤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의 대표적인 교육 정보기술(IT) 기업 아이씨뱅큐(ICBANQ)가 개발한 이 디지털 장비를 직접 시연해 보며 구민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체험하고 첨단 과학기술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된 금천과학축제가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3일간 열렸다. 올해 5회를 맞이한 금천과학축제를 찾은 6000여명의 주민은 46개의 체험부스와 로봇 공연, 과학 강연, 매직쇼 등 풍성한 행사를 만끽했다. 유 구청장은 중학생들과 로봇축구 대결을 벌이고, 초등학생과 디지털 심폐소생술을 체험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디지털 키오스크 교육을 받으면서 모든 부스를 알차게 돌아봤다. 공연과 강연이 중심인 컬처존, 퓨처존(전시·체험), 힐링존(디지털·소통), 스마트존(교육·대회) 등 4개의 공간으로 나뉜 행사장에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컬처존에서는 대형 로봇 타이탄 공연이 4회 열렸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온 아이들은 넋을 잃고 실감 나게 움직이는 로봇을 눈에 담느라 바빴다. 금나래아트홀에서 열린 마술사 최현우의 매직쇼에는 500여명이 몰렸고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의 강연도 큰 박수를 받았다. 3D스캐너 체험, 서울시립과학관의 ‘방탈출 버스’, AI 축구 체험 등은 초중고 학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금천청소년과학동아리 ‘G 해커톤’에는 8개 팀이 참가해 사물인터넷(IoT) 홈 오토메이션을 주제로 각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 모델로 실현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금천사이언스큐브 코딩드론 경진대회에는 전국 초중고 청소년 60명이 참가해 블록코딩을 활용한 화려한 드론 제어 기술을 선보였다. 유 구청장은 “디지털 일상화, 과학기술의 생활화, 과학문화의 대중화를 목표로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며 “4차 산업기술을 체험해 보며 원리에 대한 호기심을 느끼고 과학을 일상처럼 가깝게 느낄 기회”라고 말했다.
  • 성북구의회 ‘자원순환 연구모임’, 서울새활용플라자 현장방문

    성북구의회 ‘자원순환 연구모임’, 서울새활용플라자 현장방문

    ‘성북구 자원순환 체계 점검 및 시민참여형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모임’(이하 자원순환 연구모임)은 최근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서울새활용플라자’를 현장방문해 관계자들과 함께 시설을 둘러보면서 시설운영에 대해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현장방문에 참여한 자원순환 연구모임 정윤주(대표)·김경이(간사)·진선아·권영애·고영옥 의원은 ▲일상생활과 접목한 작품 제작 시연과 공연, 시민참여 워크숍 행사 결과물을 전시하는 ‘새활용하우스’ ▲새활용제품 설계부터 디자인, 시제품 제작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복합공간인 ‘꿈꾸는 공장’ ▲새활용 소재를 판매·중개하는 온오프라인 플랫폼인 ‘소재은행’과 ‘새활용상점 및 친환경사업 체험학습센터’ 등 주요 공간 라운딩 후 자유로운 질의응답 및 토론을 통해 시설을 두루 살펴보며 이해도를 높였다. 자원순환 연구모임의 대표인 정윤주 의원은 “서울새활용플라자의 현장방문을 통해 자원순환 체계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재활용은 기존의 플랫폼을 이용하도록 하고, 리페어 혹은 제로웨이스트로의 방향 전환을 해야 함에 깊이 공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자원순환 연구모임은 앞으로도 꾸준히 연구함으로써 그 내용을 성북구에 접목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새활용플라자의 새활용이란 기존의 폐기물을 창의적으로 활용하여 새로운 가치를 지닌 제품으로 재탄생시킨다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의 순우리말이다. 새활용은 물건을 가치 있고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더하거나 활용방법을 바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자원순환의 새로운 방법이다.
  • ‘나는 경제강사다’...부산시 경제교육 강사 경연방식 선발

    ‘나는 경제강사다’...부산시 경제교육 강사 경연방식 선발

    부산시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경제교육 강의를 할 강사 6명을 강의경연 방식으로 선발했다.부산시는 경제교육 대표 강사 선발·육성을 위해 경연 프로그램인 ‘제1회 나는 강사다’를 진행해 대표 강사 6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3일 밝혔다. ‘나는 강사다’ 프로그램은 시민들의 경제교육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높이고 경제 관련 지식 습득과 이해를 도와주는 역량 있는 ‘경제교육 강사’를 발굴·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내부 면접으로 강사를 뽑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을 대상으로 직접 강의를 해 평가받는 ‘3차 강의 경연’ 과정을 새로 추가했다. 강사 선발 과정을 ‘경제교육’과 연계하는 방향으로 차별화한 것이다. 총 지원자 18명 가운데 1차 서류심사로 12명을 뽑은 뒤 2차 면접심사에서 강의 시연과 질의응답 방식으로 최종합격자 6명을 선발했다. 이어 최종 합격자 6명은 지난달 30일 오후 2시 부산연구원 부산지역경제교육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3차 강의 경연에 나서 각각 다양한 주제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강의를 했다. 이들의 강의경연을 심사위원들이 평가해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3명 등 수상자를 결정했다. 대상을 받은 정영미씨는 ‘신용과 돈 지키기’를 주제로, 주사위 게임을 통해 신용관리 비법(노하우)을 터득할 수 있는 내용을 강의했다. 7년간 은행원으로 근무한 정씨는 현재 예금보험공사 경제교육 강사와 부산지역경제교육센터 경제·금융교육 강사로 활동한다. ‘스마트 디바이스를 활용한 금융 포트폴리오 체험’을 주제로 강의를 해 최우수상을 받은 윤상현씨는 스마트폰 게임 앱을 통해 즉석에서 자산관리 방법을 터득할 수 있는 내용을 설명했다. 우수상 수상자 이호석씨는 ‘일상에서 찾는 투자아이디어’라는 주제로, 주식 투자를 방탄소년단(BTS),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드라마 카지노 등 일상 소재를 예를 들어 설명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시는 첫 경연선발 대회를 통해 뽑힌 우수상 이상 수상자 3명에 대해서는 부산시장상 시장과 함께 연간 최소 강의시수 보장 특전을 제공한다. 수상자별 연간 최소 강의시간은 대상은 30시간, 최우수 20시간, 우수는 10시간이다. 장려상 수상자 3명에게는 부산연구원장상을 준다.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경제생활의 궁긍적인 목적은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다”며 “경연을 통해 선발된 경제교육 대표 강사들이 시민들이 행복해지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양산 시작되는 미 육군 차세대 병력수송 장갑차 AMPV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양산 시작되는 미 육군 차세대 병력수송 장갑차 AMPV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지난 1일(현지 시각) 미 육군이 그동안 양산 결정이 지연됐던 장갑 다목적차량(AMPV) 프로그램에 대한 양산 계약을 BAE 시스템즈와 체결했다.  미 육군이 베트남전 시대 도입한 노후한 M113 병력수송차(APC)를 대체하는 AMPV는 범용, 박격포 운반, 의무 후송, 의무 치료 및 임무 지휘 등 5가지 변형이 생산된다. 전체 사업 규모는 16억 달러지만, 이번에 체결된 초기 계약은 7억 9500만 달러다. 미 육군은 5가지 변형을 통틀어 2907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13년 3월 미 육군이 AMPV를 위한 제안요청서 초안을 발표하면서 사업이 시작됐다. 경쟁에는 M2 브래들리 보병전투차를 생산하는 BAE 시스템과 스트라이커 차륜형 장갑차를 생산하는 제너럴다이나믹스 등이 참여했고, 2014년 12월 BAE 시스템이 EMD 단계 사업자로 선정됐다. M1 에이브럼스 전차와 M2/M3 브래들리 IFV와 함께 작전할 것을 요구받은 AMPV는 M2 브래들리의 차체를 활용했다. BAE 시스템즈는 AMPV가 M2 브래들리 IFV 차체를 사용할 경우 기갑여단 전투차량의 75%에서 공통성을 확보할 수 있어 유지보수 및 물류가 용이하다고 홍보했다.  AMPV는 기존 M113 APC보다 더 커진 차체를 지녔고, 향상된 방어력과 기동력을 지녔다. 일반적으로 APC는 보병전투차(IFV)에 비해 무장이 빈약하다고 알려졌지만, AMPV는 기존 APC 대비 높은 수준의 방어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AMPV는 차체 장갑 추가 외에도 사수 역할을 할 차량 지휘관을 보호하기 위한 OCWS(Objective Commander’s Weapon Station)라는 방탄 포탑이 장착됐다. 7.62mm 또는 12.7mm 기관총을 운용할 사수 전후좌우로 방탄판을 부착하여 생존력이 향상된다. 미 육군은 공격력 향상을 위해 일부 AMPV에 무장 장착도 고려하고 있다. 2020년 11월 EOS 디펜스 시스템 USA는 AMPV에 자사의 R800 원격무장스테이션(RWS)을 탑재해 시연을 벌였다. R800 RWS에는 부시마스터 Mk 44S 30mm 기관포, M240B 7.62mm 기관총, 그리고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이 통합됐다.  하지만 AMPV 개발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다. 2021년 미 국방부 시험평가국(DOT&E) 보고서에 의하면 차체 후방 경사로(램프)의 오작동이 잦고, 해치와 램프의 밀봉이 불량하여 물과 먼지가 차량 안으로 들어갈 수 있으며, 컴퓨터 디스플레이 오류가 잦다는 등의 문제점이 지적됐다. BAE 시스템즈는 미 육군이 지적한 부분들을 수용하면서 개선 작업을 벌여 문제를 수정했다.  미 육군은 예산 문제 등으로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 동안 AMPV 도입 속도를 연간 190대에서 135대로 낮추고, 2035년까지 생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에 M113 APC를 지원하면서 공백을 메우기 위해 AMPV 생산을 늘리기 위한 계획이 마련되고 있다. 
  • 소득대체율 조정 없는 ‘반쪽 보고서’…연금개혁 시작부터 안갯속

    소득대체율 조정 없는 ‘반쪽 보고서’…연금개혁 시작부터 안갯속

    정부 자문기구인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가 1일 국민연금 공청회에서 내놓은 국민연금 개혁의 기본 방향은 ‘더 내고, 더 늦게’ 노령연금을 받는 것이다. 소득대체율(연금 가입 기간 평균소득 대비 받게 될 연금액 비율)을 어떻게 조정할지는 빈칸으로 남겨뒀다.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5%로 올리고, 현재 63세인 연금 받는 나이를 68세로 점차 늘리는 방안이 유력하다고는 하나 소득대체율에 따라 시나리오가 달라질 수 있어 연금 개혁이 시작부터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당장 10월에 개혁안을 내놓아야 하는 정부도 큰 부담을 안게 됐다. 보험료율 인상은 확실시…매년 0.6%포인트씩 현재로서 확실한 시나리오는 국민연금 보험료율 인상 뿐이다. 재정계산위원회는 현재 9%인 연금보험료율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결론 내리고 2025년부터 연 0.6%포인트씩 올리는 안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5년간 인상해 12%까지 올리는 안, 10년간 인상해 15%까지 올리는 안, 15년간 인상해 18%까지 올리는 안을 제시했다. 여기에 추가로 연금 지급 개시 연령을 66세, 67세, 68세로 늘리는 3가지 시나리오, 기금투자수익률을 현행 목표(4.5%)보다 0.5%포인트, 1%포인트씩 늘리는 2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이를 조합하면 18개 시나리오가 나온다. 이중 현재 20세인 청년이 70세가 되는 2093년까지 기금 유지가 가능한 시나리오는 ‘보험료율 15%로 인상+지급개시연령 68세 상향+기금투자수익률 1%포인트 제고’와 ‘보험료율 18%로 인상+지급개시연령 68세 상향+기금투자수익률 0.5~1%포인트 제고’ 방안이다. 김용하 재정계산위원회 위원장은 “사실 우리는 2093년까지 적립기금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는 한 가지 시나리오밖에 없다”며 “18개가 아닌 단일 대안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보험료를 올려야 한다. 0.6%포인트 정도 속도로 가야 한다는 명확한 메시지를 드린 것”이라면서 기금운용 수익률 추이에 따라 보험료율을 어디까지 인상할지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금운용 수익률 1%포인트를 달성해 국민연금 재정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판단되면 15%가 아닌 14% 인상 선에서 보험료율 인상을 멈출 수도 있고, 수익률이 기대에 못 미치면 15%를 넘겨 계속 인상할 수도 있다는 여지를 남긴 것이다. 단일안 없는 개혁안, 총선 앞두고 흐지부지될 수도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단일안은 커녕 유동적인 시나리오들이 나오면서 국민연금 개혁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임 문재인 정부도 정부안 4개를 제시하면서 결국 국민연금 개혁에 실패했다. 출산·군복무 크레딧 확대 외에 보장성 강화 방안이 미흡한 점도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어렵게 할 수 있다. 2055년 기금 고갈을 앞두고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올려야 하는 상황은 맞지만, 국민을 설득할 수 있을지가 미지수다.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은 올해 42.5%, 2028년에는 40%로 낮아질 전망이다. 노동·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연금행동)은 이날 공청회에 앞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연금개혁의 핵심은 적정 노후소득 보장이지만 재정계산위원회 회의는 재정 안정에만 초점을 맞춰 편파적, 비민주적으로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연금행동은 “미래세대의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지만 소득대체율이 낮아 실제 연금 수급 수준은 하락한다”며 “재정계산위원회 보고서는 노후소득 보장이라는 목표를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국민연금 보장성 강화를 주장해온 남찬섭 동아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주은선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전날 재정계산위원회 위원에서 사퇴하는 등 국민연금 개혁이 시작부터 삐걱거리는 모양새다. 정부는 10월 발표할 국민연금 개혁안에 소득대체율 조정안을 담을 계획이다. 정부가 재정 안정에 무게를 두고 소득대체율 현상 유지 방안을 내놓더라도 국회 논의 과정에서 야당이 ‘더 받는 안’을 내놓을 수 있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휘발성 강한 연금개혁안을 논의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 이대로 개혁이 흐지부지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보험료율 15%, 연금 수령 68세로…‘더 내고 더 늦게’ 연금개혁

    보험료율 15%, 연금 수령 68세로…‘더 내고 더 늦게’ 연금개혁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5%로 올리고, 현재 63세인 연금 받는 나이를 68세로 점차 늘리는 연금개혁 시나리오가 나왔다. 소득대체율 인상은 빠진 ‘더 내고 더 늦게 그대로 받는 안’이다. 보험료율은 2025년부터 5년마다 0.6%포인트씩 올리는 방안이 제시됐다. 다만 이 시나리오는 기금투자 수익률이 지금보다 1%포인트 오를 때를 가정한 것이어서 수익률 낮으면 보험료율 인상 폭이 더 커질 수 있다. 보건복지부 산하 국민연금재정계산위원회는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5차 국민연금 재정계산 공청회를 열어 재정계산 기간인 2093년까지 기금 고갈을 막는 데 초점을 맞춘 18개 연금 개혁 시나리오를 공개했다. 정부는 공청회 논의 내용을 토대로 10월 중 정부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재정계산위가 마련한 연금개혁 시나리오는 소득대체율(연금 가입기간 평균소득 대비 받게 될 연금액 비율)을 현행 40%로 유지한다고 가정하고, 보험료율과 연금 지급개시연령, 기금운용수익률을 조합한 것이다. 재정계산위원회는 현재 9%인 연금보험료율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결론 내리고 2025년부터 연 0.6%포인트씩 올리는 안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5년간 인상해 12%까지 올리는 안, 10년간 인상해 15%까지 올리는 안, 15년간 인상해 18%까지 올리는 안을 제시했다. 여기에 추가로 연금 지급 개시 연령을 66세, 67세, 68세로 늘리는 3가지 시나리오, 기금투자수익률을 현행 목표(4.5%)보다 0.5%포인트, 1%포인트씩 늘리는 2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이를 조합하면 18개 시나리오가 나온다. 시나리오는 18개지만 큰 줄기는 3개안이다. 현재 9%인 보험료율을 12%, 15%, 18%로 각각 올리고 지급개시연령은 68세로, 기금투자수익률은 0.5%~1%포인트 올린다. 보험료율 15%로 인상+지급개시연령 68세 상향+기금투자수익률 1%p 올려야 기금 유지 이중 현재 20세인 청년이 70세가 되는 2093년까지 기금 유지가 가능한 시나리오는 ‘보험료율 15%로 인상+지급개시연령 68세 상향+기금투자수익률 1%포인트 제고’와 ‘보험료율 18%로 인상+지급개시연령 68세 상향+기금투자수익률 0.5~1%포인트 제고’ 방안이다. ‘보험료율 12%로 인상+지급개시연령 68세 상향+기금투자수익률 1%포인트 제고’ 조합안을 적용하면 수지 적자 시점은 2041년(5차 재정계산)에서 2060년으로, 기금소진 시점은 2055년에서 2080년으로 늦춰지는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2093년까지 기금을 유지하지는 못했다. 반면 ‘보험료율 15%로 인상+지급개시연령 68세 상향+기금투자수익률 1%포인트 제고’안을 적용하면 2093년까지 기금 유지가 가능했다. 이때 적립 배율은 8.4배다. 가입자에게 보험료를 걷지 않아도 2093년에 약 8.4년 치 연금을 지급할 수 있을 만큼 기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다. ‘보험료율 18%로 인상+지급개시연령 68세 상향+기금투자수익률 0.5~1%포인트 제고’ 방안을 적용해도 2093년까지 기금을 유지할 수 있으나 국민이 받아들이기에는 보험료율이 너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재정계산위원회는 18개 세부 조합 시나리오를 제시하되 국민연금 재정 안정과 수용성을 고려해 ‘보험료율 15%로 인상+지급개시연령 68세 상향+기금투자수익률 1%포인트 제고’안을 가장 유력한 안으로 꼽았다. 보험료율 5년마다 0.6%포인트 인상연금 받는 나이 2038년부터 5년마다 1세 늦춰 ‘보험료율 12%, 15%, 18% 인상’ 중 어느 안을 선택하더라도 보험료율은 5년마다 0.6%포인트씩 오른다. 인상 속도가 같다. 김용하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장은 “왜 시나리오를 18개나 제시했냐는 이야기가 있는데, 우리의 목표는 ‘2093년까지 고갈 없이 어떻게 갈 것인가’란 한가지 시나리오뿐”이라며 “국민연금 기금운용 수익률이 괜찮으면 보험료율 인상을 14% 선에서 중단할 수 있지만 수익률이 예상보다 낮으면 보험료율을 더 올릴 수 있다는 메시지를 18개 시나리오에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금지급개시 나이는 현재 63세이며 2033년까지 65세로 늦춰질 예정이다. 재정계산위는 이후 지급개시 나이를 2038년부터 5년마다 1세씩 늘리는 방안을 제안했다. 2038년 66세, 2043년 67세, 2048년이면 68세가 된다. 현재 59세인 가입 연령 또한 점차 상향해 연급지급개시 나이에 맞추도록 했다. 이렇게 되면 더 오랜 기간 국민연금 보험료를 내야 하는데, 정년을 연장하지 않으면 퇴직 후 보험료를 낼 소득이 없을뿐더러 연금을 받기까지 ‘소득절벽’이 길어지게 된다. 재정계산위는 소득이 없는 이의 보험료 납부 의무를 면제하고, 2033년까지는 과도기적으로 사용자와 근로자가 합의해 가입을 중단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정부와 노동계는 최근 정년 연장 논의를 본격화했다. 연금 지급보장 법제화 제안 첫째아부터 출산 크레딧, 자녀당 12개월씩 재정계산위는 국민연금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국민연금 지급보장 법제화도 제안했다. 2014년 국민연금법에 ‘국가는 연금 급여가 안정적·지속적으로 지급되도록 필요한 시책을 수립·시행해야 한다’는 문구가 신설됐는데, 이보다 더 명확하게 지급보장을 명문화해 국민의 불안을 완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출산 크레딧과 군복무 크레딧도 확대할 것을 권고했다. 출산 크레딧은 2008년 이후 둘째 자녀 이상을 출산한 국민연금 가입자에게 자녀 수에 따라 12~50개월의 가입 기간을 추가로 인정해주는 제도다. 재정계산위는 둘째 자녀 말고 첫째 자녀부터 자녀당 12개월씩 크레딧을 부여할 것을 제안했다. 군복무 크레딧도 현재는 2008년 이후 입대한 6개월 이상 군복무자에 대해 적용하고 있는데, 이를 군복무 전 기간으로 확대하자고 했다. 아울러 국민연금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은 당분간 현행 제도를 유지하되 중장기적으로는 일정 비율에 따라 자동으로 조정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소득이 일정 규모 이상일 때 국민연금 노령연금을 감액하는 제도는 당분간 유지하되, 장기적으로는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냈다. 소득대체율 조정안 빠져…10월 정부안에 포함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의 관계를 재설정하는 구조개혁에 대해선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지 않았다. ‘기준연금액 인상은 소득하위 계층에 대해 우선적으로 검토해야 하며,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의 관계를 명확히 해야 한다’라는 방향성만 제시했을 뿐이다. 정부는 10월에 발표할 연금개혁안에 연금 구조개혁 방안을 담을 것으로 보인다. 이스란 보건복지부 연금정책국장은 “구조개혁 논의를 배제하고는 연금개혁안을 만들기 어렵다”며 “10월에 발표할 연금개혁안(정부안)에 어디까지 담을지 협의하겠다. 모수 개혁과 구조개혁은 따로 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소득대체율 조정안이 빠진 것에 대해 김 위원장은 “보고서에 담지 않았을 뿐 관련 논의와 검토가 있었다”며 “정부가 10월 개혁안을 만들 때 고려할 것이다. 보고서에 싣지 않았다고 소득대체율을 조정하지 않겠다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소득대체율 인상을 주장해온 재정계산위원회 위원 남찬섭 동아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주은선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전날 “현재의 재정계산위원회는 공적연금으로서 국민연금의 본질을 구현하고 이를 위한 수단으로써 합리적이고 공평한 재정 안정 방안을 마련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다”며 위원직에서 사퇴했다.
  • [주인의 날개달린 세상] 아빠가 지켜 줄게/탐조인·수의사

    [주인의 날개달린 세상] 아빠가 지켜 줄게/탐조인·수의사

    아직 오전 8시도 안 된 시간이지만 벌써 등이 따갑다. 다행히 나무 그늘이 있어서 요리조리 옮겨 보지만 물꿩이 보이는 곳에서 멀리 움직이기는 어렵다. 땀을 뻘뻘 흘리며 보러 왔는데 더 가까이 와주면 좋으련만, 드넓은 우포늪 가시연 밭의 반대쪽 멀리서 사랑놀음이다. 너무 더워서 더 버티기 어려울 때쯤 아쉬움을 뒤로한 채 물러났다. 너무 아쉬워서 물꿩 새끼들이 태어날 것으로 추정되는 이달 중순에 우포늪에 또 갔다. 여전히 뜨거웠지만 7월에 갔을 때보다는 가까운 곳에서 알을 품고 있는 물꿩을 발견해서 좋았다. 꼼짝 않고 앉아 있던 물꿩이 잠시 일어났을 때는 진한 갈색으로 빛나는 네 개의 알을 보았다. 아직은 새끼가 태어날 시기가 아닌 건가? 아침에 한 번 갔다가 점심에 한 번 더 가보고는 여전히 물꿩이 알을 품고 있길래 아쉽지만 또 발걸음을 돌렸는데, 그날 오후에 새끼들이 알을 깨고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엄청 아쉬워했다.봄부터 우리나라에 와서 번식하는 다른 여름철새들과 달리 물꿩은 다른 새들이 짝짓기도 끝내고 어느 정도 새끼들을 키워 놓은 후인 6월 말이나 7월 초에나 우리나라에 온다. 많이도 안 오고 우포늪에 몇 마리, 주남저수지에 몇 마리 이런 식으로 감질나게 온다. 그러니 그 녀석들을 보려면 한여름에 우포늪이나 주남저수지에 가서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그렇게 어렵게 가도 늘 가까이서 자세히 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가장 보고 싶은 것은 아빠 물꿩이 아기 물꿩들에게 그늘을 만들어 주면서 같이 돌아다니는 장면이다. 어쩌다 물꿩의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다리가 열 개였다. 착륙한 우주선의 다리처럼 열 개인 다리는 아빠의 배 아래에서 보호받는 새끼들의 다리가 합쳐진 것이었다. 암수가 같이 새끼를 키우는 새들도 많고, 청둥오리나 원앙처럼 엄마 혼자 새끼를 키우는 새도 있는데 물꿩은 짝짓기를 마친 암컷이 알을 낳으면 아빠가 알을 품고 새끼를 키운다. 그리고 암컷은 또 다른 수컷을 만나 또 알을 낳을지도 모른다. 물꿩의 세계에서는 그게 가장 좋은 번식 방식인가 보다. 다리가 열 개인 물꿩을 보려면 이 더위를 뚫고 또 남쪽으로 가야 하는데, 매년 너무 더우니 자신이 없다. 그래도 아빠가 지켜 주는 그 모습을 언젠가는 꼭 보고 싶다.
  • 암호 ‘구슬이 서말’ 꿰자…민주노총 전 간부 北지령문 확보의 전말

    암호 ‘구슬이 서말’ 꿰자…민주노총 전 간부 北지령문 확보의 전말

    1rntmfdltjakfdlfkehRnpdjdiqhqoek7, 한글타자로 변환하면 1구슬이서말이라도꿰어야 보배다7. 슈퍼컴퓨터로도 1만년이 걸릴 거라던 북한 지령문 잠금장치 해제에는 이 우리말 속담이 실마리가 됐다. “슈퍼컴퓨터로도 1만년” 겹겹이 잠금 장치민주노총 전 간부 北지령문 어떻게 확보했나 민주노총 조직쟁의국장 석모(53)씨와 보건의료노조 조직실장 김모(48)씨,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부위원장을 지낸 양모(55)씨, 금속노조 조직부장 출신 신모(52)씨 등 4명은 지난 5월 국가보안법 위반(간첩, 특수잠입·탈출, 회합·통신, 편의제공 등)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국가정보원과 경찰이 서울 중구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과 영등포구 보건의료노조 사무실 등을 전격 압수수색한 지 넉달 만이었다. 방첩당국은 압수수색으로 석씨 등의 PC를 확보하고도 암호자재를 찾지 못해 한달 반가량을 해독과 씨름했다. 암호자재란 암호의 조립·해독 또는 전기 통신의 고유 식별에 긴요한 모든 도구, 서류, 장치 및 기기를 말한다. 겹겹이 잠금 장치가 걸려 있어 북한 지령문을 확보하려면 슈퍼컴퓨터로도 1만년이 걸릴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압수수색 때 “별거 없죠”라며 태연했던 석씨의 반응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해결의 실마리는 야근 중이던 국정원 직원이 우연한 계기에 포착했다. 국정원 포렌식 수사관 A씨는 28일 수원지법 형사14부(부장 고권홍) 심리로 진행된 전 민주노총 조직쟁의국장 석모씨 등 4명의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 3차 공판에 증인 출석, 석씨의 압수물에서 북한 지령문을 확보하기까지의 전말을 소개했다. 국정원 직원 증인 출석…재판서 해독 시연‘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암호자재 꿰자 영문소설이 북한 지령문으로 수사관 A씨에 따르면 국정원은 석씨의 압수물을 포렌식 하는 과정에서 SD카드에 은닉 프로그램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처음 압수물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docx’ 문서가 상당히 많았고, 문서 대부분이 영문 소설이었는데, 파일명이 매칭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암호문일 수 있다고 생각해 해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암호자재’(보안문서를 열 수 있는 장치)를 찾지 못해 해독은 난관에 부딪혔다. 그렇게 한달 반가량을 해독과 씨름하던 어느 날, 한 국정원 직원이 석씨 사무실에서 확보한 다른 외장하드 파일에서 영문자 ‘1rntmfdltjakfdlfkehRnpdjdiqhqoek7’을 우연히 발견했다. 해당 문자열을 한글 타자로 변환하면 ‘1구슬이서말이라도꿰어야보배다7’라는 우리말 속담이 된다. 이는 지령문 해독에 쓰이는 특정 프로그램을 구동하기 위한 암호자재였다.A씨는 이 영문 문자열을 클립보드 형태로 복사한 뒤, 수사기관이 사용하는 특정 프로그램을 통해 은닉 프로그램을 구동시켰다. 이 영문 문자열을 복사한 상태가 아닌 경우 은닉 프로그램은 실행되지 않고, 암호 문서는 일반 영문 소설 파일처럼 보이게 돼 있었다. A씨는 은닉 프로그램 구동 후 석씨로부터 확보한 USB 암호 문서 등을 기입해 특정 프로그램을 재차 실행시켰다. 그러자 석씨가 갖고 있던 문서 파일에 북한 지령문이 나타났다. 실제 A씨가 법정에서 같은 방식으로 ‘andersen’s fairy tales’(안데르센 동화)라는 영문 소설 문서를 해독하자 2020년 5월 7일 북한에서 보낸 지령문이 드러났다. A씨는 석씨가 소유한 파일 중에는 해독되지 않은 암호문도 일부 있었다고 밝혔다. A씨는 “특정한 문자열을 가지고 위장된 문서를 선택한 뒤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것은 과거 (북한의) 스테가노그래피(Steganography) 구동 방식과 유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특정 조건의 문자열을 복사하고 비밀번호도 입력하는 복잡한 스테가노그래피는 시중에서 구하지 못하고 일반인은 사용 불가하다”고 했다. 스테가노그래피는 기밀정보를 파일·메시지·이미지 등에 은밀히 숨기는 심층 암호기술이다. 9·11 테러 당시 오사마 빈 라덴이 테러범들과 메시지를 주고받을 때 사용된 기법도 스테가노그래피였다. 석씨 등의 변호인은 차후 기일에서 A씨에 대한 반대 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와대 등 주요 기관 송전망체계 마비 사업 추진하라” 한편 석씨는 2018년 10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총 102회에 걸쳐 북한 지령문을 받고 간첩 활동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2017년 9월과 2018년 9월에는 중국과 캄보디아 등 해외에서 직접 북한 공작원을 접선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 1월 석씨가 받은 북한 지령 가운데는 “청와대 등 주요 통치기관들에 대한 송전망체계 자료를 입수하여 이를 마비하기 위한 준비 사업을 추진하라”, “화성, 평택지역 군사기지, 화력발전소, LNG 저장시설, 항만 등 관련 비밀 자료 수집하여 유사시에 대비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석씨는 또 민주노총 내부 통신망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이 기재된 대북 보고문을 북한 측에 전달했으며, 북한 지시에 따라 민노총 위원장 선거 후보별 계파 및 성향도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석씨와 함께 기소된 김씨 등 3명 역시 해외에서 북한 공작원을 만나거나 지령에 따라 간첩 활동을 한 혐의 등을 받는다. 석씨 등 피고인들은 지난 첫 공판에서 검찰이 제기한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하며 무죄를 주장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