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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윈도98 시연서 빌 게이츠 망신/접속중 프로그램 작동 멈춰

    ◎“해결해야 할 버그 있다” 해명 【워싱턴 연합】 ‘컴퓨터 황제’ 빌 게이츠가 20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컴퓨터박람회에서 오는 6월25일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는 목표로 개발한 컴퓨터 운영프로그램인 ‘윈도 98’이 시범행사 도중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망신을 당했다. 마이크로 소프트(MS)사의 한 직원이 이날 게이츠가 지켜보는 가운데 윈도 95의 후속판인 윈도 98을 스캐너에 접속시키자 프로그램 작동이 그만 중단됐고 부랴부랴 다른 컴퓨터로 대체하는 소동을 빚었다. 게이츠는 이에 대해 “우리는 아직도 해결해야 할 ‘버그’들이 있다”면서 “그래서 아직 윈도 98을 출시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MS사는 6월말부터 개당 89달러의 가격으로 윈도 98을 시판키로 하고 최종버전을 개발중이나 미법무부의 반(反)트러스트 위반 제소로 올해 첫 컴퓨터제품박람회인 ‘컴덱스’에 완성품을 내놓으려던 계획은 연기됐다.불공정 ‘끼워팔기’ 혐의로 제동을 건 이번 송사의 항소심 청문회는 21일 열린다.
  • 택시 “23일 총파업”/완전월급제 요구

    【李志運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민주택시연맹(위원장 姜承奎)은 13일 택시노동자에 대한 완전월급제 등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오는 23일 상오 4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민주택시연맹은 이날 상오 서울 명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0일 단위노조별로 총파업 돌입여부를 묻는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88.4%가 파업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 유럽연합 극복해야할 과제 많다/파스칼 세뇨(地球村 칼럼)

    ◎경제통합으로 회원국간 이해조정 바람직 유럽연합(EU)의 개혁은 15개 회원국 정상들의 결정에 따라 폴란드 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의 가입을 허가하기로 결정하면서 본격화되고 있다.발트해국가들중에서도 에스토니아가 가입을 타진중이며 크로아티아도 회원국이 될 가능성이 높다. ○우여곡절 겪게 될듯 EU는 이제 15개국에서 21개국으로 늘어나며,그리고 2단계로 가입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리투아니아 라크비아 슬로베니아 루마니아까지로 확대되면 모두 26개국의 회원국을 거느리게 되는 것이다.그러나 가입심사 과정에서 서로의 이해가 엇갈리면서 우여곡절도 겪게 될 전망이다. 확장과정에서 가장 주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국가는 우선 유럽의 축이 된 독일일 것이다.중유럽에서 독일은 헝가리 슬로바키아 체코에 대해서는 역사적으로 그랬듯이 최고의 후원자이자 투자자로 이들 3개국의 가입은 독일 영향권의 거대한 역사적 재결합 형태를 낳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발트해 국가들도 독일을 모태라고 여기고 있다.이들의 가입 역시 새로운 한자동맹(13세기이후 함부르크 등 북독일 상업도시들이 맺은 도시연합체,북해·발트해 연안으로 상업권을 넓히는 계기가 됨)권으로서의 영향권 형성으로 이해되어야 한다.독일은 91년 이래 세르비아에 맞서 크로아티아의 독립을 지지해왔고 오늘날 자그레브는 남유럽에서 독일 영향권의 중심지가 되어 있는 상태다. 이러한 변수는 미래의 회원국 가운데 키프러스의 가입 요구를 보다 쉽게 받아들이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것 같다. 프랑스 역시 그들의 연대감을 형성할수 있는 권역을 만들기에 현재 주력하고 있다. 터키의 가입 거부는 또 다른 성격의 세력권 형성을 가져올 전망이다.현재 EU의 가입 거절은 매우 단호하다.공식적으로는 그렇지 않지만 이슬람 국가이면서 쿠르드족과 내전을 벌이고 있는 터키에 거부감을 갖고 있다.터키는 단지 2년전에 가입한 유럽관세동맹을 통해서만 EU와 관계를 가지게 될 것 같다. ○터키의 영향력 심대 터키는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터키 언어권의 국가들을 규합하고 있다.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구소련의 중앙아시아국가들이 주인공들이다.타지키스탄만이 페르시아 언어권이다.이들 국가의 인구만도 7천5백만명으로 새로운 권역을 형성할 수 있어 향후 이들의 행보 또한 주목된다. EU가 추구하는 바가 서로 상반되는 두가지라는 대목도 확장 과정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리적으로는 EU를 동유럽까지 확대하려고 하면서 동시에 회원국들 사이에 기능적 구조나 권력을 통합·강화하려는 시도가 바로 그것이다.수직적인 통합과 동시에 수평적통합을 이루려는 도전적인 시도인 셈이다. 15개국중 99년부터 유로통화에 참여하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6개국이 중심이다.57년부터 유럽통합을 이들 국가들이 주도해왔다.여기에 나머지 9개국들로 오늘날의 15개국이 되었다.9개국중에는 스페인처럼 실질적인 통합에 적극적인 국가도 있는 반면,영국처럼 부정적인 나라도 없지 않다. ○일련의 보호약정 간주 이런 상황에서 수평적 통합이 새로운 회원국들의 가입으로 이뤄지게 된다는 사실을 감안해야 한다.그런데 새로운 회원국들의 생각 또한 다르다는데 문제가 있다.이들은 EU 가입을 일련의 보호약정으로 보고 가입하려 하고 있다.따라서 공동체를 이끌어 가는 과정에서 단지 참여를 위한 참여만 하게 될 공산이 크다. 오늘날 유럽인들의 권리를 구성하고 있는 8만 페이지에 달하는그 규정들을 이들 국가의 입법내에서 공고히 하기 위해서만도 수년이 걸릴게 확실하다. 이들의 가입으로 EU가 미국과 역설적인 관계에 놓이게 된다는 사실도 간과할 수 없다.동유럽 가입국가들은 EU에 대해서는 경제에 대한 기대를 갖는 반면 안보에 대해서는 미국에 기대고 있는 실정이다.최근 폴란드 헝가리 체코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가입한 사실이 좋은 예다. 그러나 유럽이 화폐통합과 경제통합을 이루게 되는 것은 확실하다고 믿는다.유러통화체계는 유럽에 새로운 역사적인 기회로 다가설 것이다.단일화폐는 그들의 정치마저 조화를 이루게 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EU의 씨를 뿌린 장 모네는 유럽을 이렇게 설명하기를 좋아했다.유럽은 경제적인 분위기를 타면 결코 정치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 실직자 국민연금 55세부터 지급/복지부 업무보고 요약

    ◎노숙자 쉼터 60곳·실직자 쉼터 533곳 설치/생계보조수당 생보자 전원에 지급 추진 【文豪英 기자】 朱良子 보건복지부장관이 10일 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한 주요 업무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저소득층 생계 지원=실직한 일용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특별취로사업을 실시한다.실직자에 대해 1년간 의료보험료를 50% 감면하고,자녀보육료의 50%를 감면한다.국민연금에 가입한 실직자에게 최고 1천만원까지 생활안정자금을 융자한다.국민연금에 10년 이상 가입한 실직자에게 55세부터 월 평균 17만원 수준의 조기연금을 지급한다.대도시 노숙자를 위해 60여곳에 쉼터를 설치한다.사회복지관 등 533곳에 실직자 쉼터를 개설한다. □보건의료산업 육성=2010년까지 1조6천4백억원의 기술개발연구비를 지원한다.2001년까지 신약 개발을 위한 시설지원자금 2천6백억원을 융자한다.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건전한 혼례 모델을 개발해 연간 25조원으로 추산되는 혼례비용을 최소화한다. □의료보험제도 개선=의료보험 급여기간을 270일에서 300일로 연장하고 2000년부터는 연중 급여를 실시한다.장애인 보장구,MRI,초음파검사,출산전 진찰 등을 단계적으로 급여대상에 포함시킨다. □국민연금제도 개선=급여수준을 가입기간 월 평균 보수의 70%에서 55%로 낮춘다.수급 개시연령도 60세에서 65세로 점차 높인다.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 복지 확대=생계보조수당 지급대상을 2급 중복장애인에서 2002년 생활보호장애인 전체로 확대한다.저소득 노인에게 올 7월부터 경로연금을 지급한다. □보건의료분야 국제 및 남북 협력 확대=중국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과 민간 차원의 국제 협력을 강화한다. 북한과 공동으로 학술회의를 개최하고 양·한방병원을 건립하며,한약재 가공공장을 설립한다.기초의약품도 지원한다. □식품·의약품 안전관리=식품 제조과정에서부터 안전 관리를 위해 올해 우유를 시작으로 식품 위해요소 중점관리제도(HACCP)를 확대 실시한다.
  • 시·도지사 후보 신청 마감/한나라

    한나라당은 지난 2일부터 8일동안 ‘6·4 지방선거’에 출마할 16개 시·도지사 후보자를 공모한 결과,모두 21명이 신청했다고 9일 발표했다.시·도지사 후보의 신청현황은 다음과 같다. ▲서울=崔秉烈 의원,李明博 전 의원,郭英薰 세계도시연구소장 ▲부산=文正秀 현 시장,金杞載 전 의원,田相浩 전 경성대 교수,黃白炫 전 민주당 부산시지부 부위원장 ▲대구=文熹甲 현 시장 ▲울산=沈完求 현 시장 ▲경기=孫鶴圭 전 의원,張慶宇 전 의원 ▲강원=金振 전 강원부지사 ▲충북=朱炳德 지사 ▲충남=金漢坤 전 지사,韓淸洙 전 지사 ▲전북=李義官 정읍지구당위원장 ▲경북=李義根 지사 ▲경남=金爀珪 지사,金容鈞 전 헌재 사무처장 ▲제주=姜奉瓚 한국감정원 감사,申斗完 전 민주당제주도지부장
  • 김대중 대통령 홈페이지 개설/취임기념 정보화 전시회

    ◎25일까지 의원회관 개최 제15대 대통령 취임기념 부대행사인 ‘21세기 정보화사회로 가는 길’ 행사가 18일 시작되어 오는 25일까지 국회의원회관 1층 대·소회의실과 로비에서 열린다. 19일 개막식을 가진 이번 행사는 국민회의 정보통신특별위원회(위원장 정호선 의원)가 기존의 공연 위주였던 패턴을 탈피,정보통신산업과 벤처기업 육성에 대한 신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정보프라자’는 새 대통령의 홈페이지와 대학 및 연구소 등의 기술을 소개하는 모두 7개의 홈페이지(통합 홈페이지 주소 http://www.vision 21.or.kr)를 통해 각종 데이터베이스,기술 등을 소개하며 초고속정보통신망서비스를 전시장에서 직접 시연한다.
  • 마감 앞둔 얼음 낚시/짜릿한 손맛에 IMF 한파도 ‘훌훌’

    ◎저수지 가장자리 갈대·수초 있는 곳 포인트/가족들과 함께 썰매타기·얼음 축구도 묘미 얼음낚시는 낚시꾼들에겐 겨울철의 색다른 감흥이다. 두꺼운 얼음을 깨고 낚시를 드리우는 얼음낚시는 저수지 가장자리에서 즐기는 물낚시에 비할 바가 아니다.물낚시가 멀리 있는 물고기를 자신 앞으로 불러들여야 하는데 반해 얼음낚시는 물고기가 있는 곳을 찾아 나서 찌를 드리운다.이에 따라 지척에서 물고기와 접해 찌올림이 시원하고 손맛도 한결 짜릿하다.얼음낚시는 또 수확도 풍성하다.물고기가 뛰노는 곳에 찌를 드리우기 때문에 대어를 낚을 수 있는 확률이 그만큼 높다.이와 함께 얼음낚시는 가족들과 함께 즐기기에도 적격이다.얼음구멍에 낚시대를 드리우고 자녀들과 썰매를 타거나 얼음축구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두껍게 얼음이 언 저수지 위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는 것만해도 겨울철 나들이 길로 부족함이 없다. 얼음낚시는 얼음 위에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안전사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최소한 얼음이 6∼7㎝이상 돼야 마음놓고 낚시대를 드리울 수 있다.그러나 구멍 위로 물이 계속 올라오면 얼음낚시를 해서는 안된다. 얼음낚시는 포인트(낚시터 자리)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상오에는 저수지의 골자리,말풀수초가 있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가 햇살이 퍼지면 저수지의 중상류쪽으로 이동,가장자리의 갈대나 수초를 노리는 것이 좋다. 얼음낚시는 방한장비를 갖추는 것이 필수다.방한복은 물론 모자,장갑, 얼음낚시용 신발 등을 준비해야 한다. 전국낚시연합회 문명환 이사는 얼음낚시가 가능한 곳으로 강원도의 학저수지(철원),지내저수지(춘천),반송저수지(춘천),경기도의 검단수로(김포),분오리지(강화),내가(강화),충북 칠성저수지(괴산),신항지(괴산),내곡저수지(음성),용곡저수지(보은),충남 풍전저수지(서산),삼봉저수지(당진),대호만(당진) 등을 추천했다. 한편 낚시연합회는 오는 8일 충북 괴산 신항지에서 제12회 전국얼음낚시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지난달 18일 대호만에서 갖기로 했던 대회가 기상상태가 안좋아 연기된 것으로 3천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참가비는 5천원의 환경기금 포함 4만원으로 교통편과 식사가 제공된다.참가하고 싶은 사람은 낚시연합회(747­0501)나 연합회 산하 낚시회로 연락하면 된다.낚시연합회는 환경보호를 생활화하기 위해 이날 낚시터 청소를 먼저한 뒤 낚시를 하고 낚시터 오물은 전량 회수해 올 것을 결의하는 등 환경보호 캠페인을 벌이고 잡은 고기는 모두 방생하기로 했다. 대상 시상기준은 붕어 크기로 하고 행운상은 잉어,가물치,메기,뱀장어순으로 정해졌다. 한편 강원도 춘천호,의암호,소양호 등에서는 빙어낚시를 즐길 수 있다.붕어 얼음낚시에 비해서는 찌가 올라오는 맛은 덜하지만 금방 잡아올린 빙어를 초장에 찍어먹는 맛은 일품이다.
  • 중기 주력제품 수명 다돼/47%가 출시 5∼10년

    중소기업의 주력 제품들이 대부분 성장기를 넘기고 쇠퇴기를 맞고 있어 기술개발 강화가 시급하다. 2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1천300개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술개발실태 조사결과 주력 생산품의 국내 시장 출시연령이 5∼10년(성숙·포화기)이 48.9%,10년 이상된 쇠퇴기도 15.2%에 달해 중소기업의 3분의 2가 수명이 다한 제품을 주력 제품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도입기(3년미만)는 9.2%,성장기(3∼5년 미만)는 26.7%에 그쳤다.
  • 택시요금 50%나 올리라니(사설)

    전국 택시업계가 50%이상 요금인상을 요구하는 성명공세를 펼치고 있다.택시연료인 LPG가격이 72% 상승했다는 것이 요금인상 요구의 주된 근거다.택시업계는 12월 말까지 요금인상이 안되면 운휴까지 불사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버스업계도 얼마전 이와 유사한 주장을 한 바 있으며 지금 요금인상을 위한 절차가 진행중이다.요금인상의 현저한 요인이 발생했다면 요금조정은 당연하다.환율상승으로 에너지가격이 급등했고 그래서 택시업계가 요금인상을 주장하고 나선 것을 나무랄 일은 아니다. 그러나 이번 택시업계 요구에는 지나쳐 버릴 수 없는 심각한 문제가 내재돼 있다.첫째는 요구 방법과 절차 문제다.택시업계는 지난 9월초 요금인상을 요구했고 서울시 경우 회계법인이 용역을 받아 타당성 검증작업을 진행중이다.그 결과가 나오는 새해 1월초에는 인상여부와 인상률이 결정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러한 정황을 뻔히 알고 있는 택시업계가 절차를 기다리지 않고 광고를 통해 운휴불사를 운운하고 있는 것은 협박으로 들릴 소지가 없지 않다. 둘째로 이해집단의 요구가 정당성 여부를 떠나 이렇게 윽박지르는 식으로 분출된다면 국가장래를 위해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다.대단히 걱정스런 일이다.지금 IMF(국제통화기금)는 긴급금융 1백억달러 조기지원 조건으로 노사정 대합의를 요구하고 있고 우리로서는 곧 이를 이행해야 하는 것이 피할 수 없는 선택으로 남아 있다.택시업계도 이를 모를 리 없을 것이다. 현재 처해 있는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반드시 해야할 일은 국제신뢰를 회복시키는 것이다.그래야 외국인투자가 유인되고 비로소 외환위기의 중심가닥이 잡힐 수 있는 것이다.이해집단의 요구가 제몫 챙기기에만 급급해 절제없이 폭발적으로 터져 나온다면 주체할 수도 없겠거니와 대외신뢰도 제고에 큰 타격을 줄 것이다.욕구충족이 부족하거나 지연된다 하더라도 국가위기를 생각해서 보다 인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 국내외 SW 한자리에/첨단기술 경연장 ‘소프트엑스포 97’ 개막

    게임에서 기업용 소프트웨어까지 컴퓨터 소프트웨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내 최대의 컴퓨터 소프트웨어 박람회 ‘소프트엑스포 97’이10일 막을 올렸다.정보통신부 주최,서울신문사 등 15개 언론사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종합전시장에서 14일까지 닷새간 펼쳐진다. 이 행사는 ‘21세기 소프트웨어 강국건설’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서 보듯 침체상태에 있는 국내 소프트웨어분야의 활로를 마련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정보화사회의 핵심전략산업으로 21세기 경제주도권의 열쇠가 될 소프트웨어분야가 발전전략 미비와 정보마인드 부족으로 국내에서 활성화하지 못하고 있는데 대한 자성의 자리기도 하다. 이에 따라 이번 전시회는 각종 우수 신제품 전시를 통해 국내 소프트웨어업체들의 시장진출을 돕고 국책기술의 민간이전 촉진,무료컨설팅 서비스 등 실질적인 지원의 장으로 활용될 계획이다.또 일반인들에겐 미래 첨단 정보분야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줘 소프트웨어분야의 중요성과 정보마인드 확산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외 180여개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2천860평 규모의 행사장을 1,2관으로 나눠 제품 전시 등의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진행한다. 업무용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한 1관엔 참가업체들이 돌아가며 주력상품을 시연,홍보하는 열린 공간인 메인스테이지,중소업체의 기업경영과 마케팅자문에 응하는 마케팅 서비스 센터가 자리한다.이밖에 ▲영세업체 제품전시를 위한 130여개 무료 부스 ▲해외기업과 국내기업간 기술이전을 중개하는 해외기술이전 중개관 ▲국책기술 시연 및 민간기업 이전상담을 하는 국책기술이전관 ▲각종 공모전 수상작을 따로 모아 보여주는 챌린저관 등이 포함된다. 2관은 개인사용자용 소프트웨어관.화려한 멀티미디어 기반의 다양한 소프트웨어들이 일반관람객의 시선을 유혹한다.▲교육 및 게임관련 제품을 선보이는 에듀테인먼트관 ▲미래정보화사회의 모습을 담은 가상현실,컴퓨터 그래픽,영화,음악 등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를 소개하는 멀티미디어 컨텐트관 ▲각 정보부처의 정보화과정과 비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열린 정부관 등이 개설된다. 특히 한국첨단게임 산업협회(KESA)가 마련한 게임아케이드에선 관람객들이 게임을 즐길수 있으며 프랙티스룸에선 개막일인 10일과 13,14일 3회에 걸쳐 한국과학기술원 주최로 로봇축구대회가 열려 재미를 더한다. 입장료는 일반 5천원,학생 2천500원.문의전화 (02)508-3252(교환603).
  • 호화혼례·혼수 추방(경제위기 극복/우리 모두 나서자:6)

    ◎살아가며 살림살이 장만하자/결혼·혼수비 평균 3천6백만워… 성항의 7배/1천2백만원짜리 웨딩드레스 심심찮게 팔려/국내 신혼여행·저렴한 혼수의 ‘실속파’ 본받아야 지난달 말 결혼한 이모씨(27·여)는 결혼전 이른바 ‘시어머니 리스트’를 받았다. “시어머니 밍크코트 1천만원,시아버지 양복 1백만원,한복·두루마기·보료 5백만원,장롱·문갑·화장대 1천5백만원,이태리제 소파 1천만원,이태리제침대 6백만원,롤렉스시계 1천만원,5부 다이아반지 300만원,쏘나타급 이상 승용차…” 시댁이 요구한 혼수는 결혼식 비용과 예단값을 빼고도 1억4천만원어치 이상이었다.이씨는 “그만한 여유가 있는데다 비슷한 생활수준인 다른 집들도 그만큼은 해갔기 때문에 별다른 거부감없이 모두 다 해갔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한 웨딩드레스점에서는 1천2백만원짜리 웨딩드레스가 심심찮게 팔려 나간다.이곳 직원은 “이태리에서 디자이너가 직접 와서 만들어주는 최고급 드레스여서 가격이 비싼 것은 사실이지만 일생에 한번뿐인 결혼식을 성대하게 치르려는 부모들이 흔쾌히 맞춰주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서는 일부 부유층을 중심으로 방송무대를 방불케 하는 초호화판결혼행사가 펼쳐지기도 한다.드라이아이스 연기속에 신부가 천장에서 목마를 타고 내려오고 벤츠로 공항까지 가는 것 등을 한데 묶어 한 이벤트회사가 내놓은 상품의 가격은 3천만원대.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결혼식과 혼수 비용은 한쌍 평균 3천6백79만원에 이른다.일본의 3.3배,미국의 4.8배,싱가폴의 7.3배 수준이다. 하지만 최근 경제위기가 가중되면서 과도한 혼수와 해외 신혼여행을 자제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무조건 비싼 혼수를 고집하지 않고 저렴한 것을 찾아다니는 실속파 젊은이들이 크게 늘었다. 서울YWCA에는 지난 20일쯤부터 해외 신혼여행을 취소하려는데 계약금을 돌려받을수 있는지를 묻는 전화가 하루 3통 이상씩 걸려오고 있다.기독교윤리실천운동본부의 ‘결혼문화원’을 찾는 예비부부들도 크게 늘고 있다.이곳에서는 예식과 혼수 등 모든 비용을 합해 평균 500만∼1천2백만원 정도가 든다.올들어 800쌍이 이곳에서 실속있는 결혼을 했다. 27일 생활개혁실천범국민협의회 등이 개최한 ‘바람직한 혼례모델 시연회’에도 2백여명의 예비부부와 부모들이 몰려 검소한 결혼식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결혼문화원 신산철 총무(38)는 “사회구성의 최소 단위인 가정이 처음부터 과소비로 시작하다 보니 사회전체에 과소비가 자연스럽게 퍼져버렸다”면서 “현재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계기로 전체적인 소비 건전화 차원에서 결혼문화를 바로잡고 장기적으로 건전한 소비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YWCA 최수경 프로그램부장(43)은 “결혼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이 형성돼 있지 않은 가운데 상업주의가 무차별로 파고들어 그릇된 결혼문화가 자리잡게 됐다”면서 “값비싼 외제 가전제품과 보석류 등 과도한 혼수를 자제하고 함께 살아가면서 하나하나 살림살이를 장만해간다는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민원서류 자판기 등장/서울 강남등기소 등 2곳에 설치

    ◎토지대장등본·도시계획원 등 5종 발급 토지나 도시계획 관련 민원서류를 자동판매기에서 발급받을수 있게 됐다. 내무부와 서울 강남구는 27일 ‘무인자동 민원서류 발급기’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백화점과 강남등기소 등 2곳에 설치,조해영 내무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연회를 갖고 가동에 들어갔다. 전국 최초로 설치된 이 무인 민원서류 발급기는 커피나 음료수 자동판매기처럼 일정 수수료를 동전으로 투입하고 원하는 서류와 관련된 정보의 버튼을 누르면 3∼4분내에 서류를 발급한다. 대상 서류는 강남구의 토지 임야대장등본 건축물대장 도시계획원 공시지가 확인원 등 5종이다.이 무인발급기는 ‘토지행정 종합전산화’사업에 의해 내무부 국토정보센터와 강남구 26개 동사무소 단말기가 연결됨에 따라 가동되게 됐다. 이에 따라 해당 서류 발급시간이 종전 30여분에서 대폭 단축돼 연간 13억여원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 목포에 자생식물원 건립/환경부,99년까지 15억 들여 용해동에

    ◎멸종위기·희귀종 등 126종 국내 첫 전시/환경오염·개발로 인한 고유식물 보전 멸종위기를 맞았거나 희귀한 식물만을 모아 키우는 자생식물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건립된다. 환경부는 오는 99년까지 전남 목포시 용해동 갓바위 공원지 안에 국고보조 4억7천여만을 포함해 모두 15억원을 투입,특정자생식물원을 건립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지면적 1천평에 들어서는 식물원은 자연환경보전법에 지정 고시돼 있는 1백26종의 각종 고유 식물을 모두 전시한다. 멸종위기 식물로는 섬자리공,흑난초,풍란,나도풍란,섬말나리,순채,삼지구엽초,가시연꽃,깽깽이풀,노랑돌쩌기,시로미,섬시호 등 16종이다. 희귀종 식물로는 솔잎난,고란초,대암사초,섬천남성,큰연영초,솔나리,엽란,큰솔나리,대청부채,약난초,된장풀 등 49종이다. 우리나라에만 서식하는 설악눈주목,섬천남성,금강애기나리,자주솜대,한라돌창포,함양원추리,여우꼬리풀,왕둥글레,고추냉이,금강제비꽃,금강초롱꽃,도라지모시대,갯취,국화방망이 등 모두 41종도 전시된다. 해마다 줄어드는 관중,자라풀,땅나리,천마,큰새우난,땅귀개,헐떡이풀,끈끈이주걱,끈끈이귀이개,한라장구채 등 20종도 선보인다. 환경오염과 각종 개발사업으로 생태계 훼손이 극심해지면서 우리 고유의 자생식물과 서식지 파괴가 날로 심해지고 있으나 이를 보호·증식하기 위한 서식지의 보전시설은 전무한 실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갈수록 사라지는 국가 중요 생물자원을 보전하고 국민들에게 자생식물에 대한 의식을 높여주기 위해 전시관 건립을 추진하게 됐으며 앞으로 환경교육장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 버려지는 양곡 하루 8t 트럭 280대분

    ◎‘낭비줄이기’ 홍보스티커 배포/식생활개선본부,전국음식점에 47만장 식생활개선국민운동본부(본부장 김병권)는 4일 양곡낭비 줄이기 홍보용 스티커 47만장을 제작,전국의 음식점과 식생활 관련단체에 배포하기 시작했다. 스티커에는 지름 10㎝ 크기의 노란색 바탕 원형 위에 ‘무심코 버린음식 양곡낭비 환경오염’이라는 파란색 글씨와 양곡을 두손으로 감싸는 그림이 담겨 있다. 운동본부 홍보담당 백춘기 부장(55)은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는 양곡은 하루 8t트럭 280대분으로 돈으로 환산하면 40억원에 이른다”면서 ”이 때문에 환경오염 피해는 물론 경제적 손실도 엄청나다”고 말했다. 그는 “버리는 양곡을 1년동안 모으면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 주민 2천4백만명이 두달 이상 먹을수 있는 양”이라고 덧붙였다. 운동본부는 양곡소비가 많은 한국요식업중앙회 산하 전국 40만여 곳의 요식업소와 전국주부교실중앙회,대한영양사회,주부클럽 등에 식생활 관련 단체에 스티커를 우선 배포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는 서울과 경기 과천시의 육교 등에‘양곡 낭비를 줄입시다’라는 현판과 플래카드 80여개를 설치,관리하고 있다. 달마다 2만여부씩 발행하는 ‘식생활’지를 통해서도 음식물쓰레기와 양곡낭비 줄이기 홍보 활동을 계속적으로 펼쳐왔다. 운동본부는 지난 9월 중순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했던 ‘남은 밥을 이용한 조리 시연대회’ 출품작을 모아 양곡낭비방지 조리법을 담은 홍보용 책자 2만5천권을 오는 12월 발간한다.
  • SK텔레콤 통화안정성 시연회

    SK텔레콤은 최근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커버리지와 통화안전성을 알리는 시연회를 가졌다. SK는 주중에는 서울을 비롯한 부산·대구·광주·대전·청주 등의 지하철과 지하상가에서,단풍행락객이 몰리는 주말에는 설악산·북한산·도봉산·관악산 등에서 시연을 실시했다. 한편 SK는 수도권 지역에서 지하철 7호선을 제외한 1∼8호선및 분당,일산선 등에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내년 3월부터 전구간에서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SK는 지하철,백화점,호텔 등의 지하공간 가운데 중계기를 설치해도 서비스가 안되는 지역에 대해 다른 사업자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소형기지국을 개발,11월부터 설치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 컴퓨터로 집을 지어드립니다/우경하우징시스템 ‘이지포시스템’ 도입

    ◎설계부터 완성까지 시뮬레이션으로 보여줘/모델하우스 필요없어 건축비 3억∼5억 절감 ‘컴퓨터로 집을 짓는다’ 최근 주택업계에는 주택을 건축하기 전에 설계단계에서 미리 완성된 집을 입체적으로 들여다볼수 있는 컴퓨터 프리젠테이션업종이 유망업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직은 걸음마 단계인 국내의 프리젠테이션업종은 현재 서울 삼성동의 우경하우징시스템(대표 류병국)이 유일하다.컴퓨터 설계업체가 여러곳 있지만 시뮬레이션까지 완벽하게 보여주는 곳은 거의 없다. 우경에서는 ‘이지포(Easy For)’시스템을 이용,컴퓨터의 간단한 조작으로 원하는 자재의 집을 미리 볼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시연 가능한 집은 3천가지가 넘는다.미국이나 캐나다 등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숲속의 아름다운 집’의 입체도면 및 평면설계도면을 거의 수록하고 있다.고객은 주택건설업체와 자재업체,건축사무소 등이 대부분이지만 개인 건축주도 언제나 이용할 수 있다. 자기집을 새로 짓거나 개조하려는 사람은 설계도면만 갖고 가면 1시간 안에 집을 입체적으로 관찰할 수 있도록 화면에 띄워준다.뿐만 아니라 조경이나 주차 등 주위의 배경까지 합성해 표현함으로써 건물 완성시의 이미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지포시스템은 예전에 일부 디자이너들만 그릴수 있었던 리얼한 컬러 입면도를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쉽고 빠르게 작성할 수 있게 자체개발된 소프트웨어다.컴퓨터에 의한 화상처리와 건축가 디자이너에 의한 고품격 데이터 베이스를 이용,그래픽에서는 불가능한 디자인 센스까지 시스템화한 것이다. 프리젠테이션에서는 주택의 설계도면을 단순히 출력해서 보여주는 것이 1단계이다.2단계는 모형을 만들어 보여주고 3단계는 컴퓨터 화상으로 시뮬레이션을 보여 주는 형태이다. 우경하우징시스템의 주요 고객인 신한레저개발(전원주택 분양업체)의 한기봉 사장은 “전원주택을 그냥 분양하는 것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해 주택의 완공시 모습을 컴퓨터로 고객에게 미리 보여줌으로써 더 높은 분양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우경의 류사장은 “컴퓨터로 주택의 화상을 미리 띄워봄으로써 모델하우스의 기능을 그대로 할 수 있다”며 “이 시스템이 보편화될 경우 모델하우스만큼 실제 감각은 떨어지나 모델하우스 한 채를 짓는데 필요한 3억∼5억원의 건축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특히 “주택 프리젠테이션사업은 컴퓨터 선진국인 미국이나 일본 등도 아직 초기사업 단계여서 투자와 개발노력만 뒤따른다면 세계시장 진출 전망도 밝은 편”이라고 설명했다.우경하우징시스템 551­6736∼7.
  • ‘장수도시’ 과천의 조건/이세기 본사 사빈논설위원(서울논단)

    인간은 자연적 수명보다 더 오래 살고자하는 욕망을 누구나 가지고 있다.“아득히 먼 옛날 수천년동안 인간은 자연상태에서 평균 15∼17년쯤 생존한 기록이 있다”고 미국의 의학전문 저널리스트인 토머스 무어는 말한다.그러나 인류의 발전은 이런 결과에 대한 줄기찬 공격과 탐구로 오늘날의 선진국에서는 평균수명이 거의 80세로 늘어나게 되었다.따라서 어떤 정의로운 사회의 업적은 그 사회의 예술적 아름다움이나 ‘경제적 부’보다 그 사회시민의 수명과 건강을 비교하는 것으로 사회의 신뢰성을 점치기도 한다.더구나 인간의 일상생활의 규범은 전에는 도덕이나 종교적 권위자로부터 비롯됐으나 오늘에 와서는 의학적 권위자들이 이를 대신하게 되었다.이른바 규칙적 운동과 안전벨트착용을 끊임없이 권장하고 혈압이나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한 조제약을 복용하게 해주기 때문이다.자기자신을 적절히 돌보는 것은 다른 사람을 돌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중요한 현대적 덕목이 된 것이다.지구살리기 등 환경운동을 벌이는 것도 결국 인간이 오래 건강하게 살자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세계의 각 도시는 공해와 오염에서 벗어나고자 ‘건강도시’건설에 나서게 되었고 공공건물,공공지역을 금연구역 내지 자연보존구역으로 설정하는가 하면 세계보건기구(WHO)는 미국이나 유럽외에 서태평양지역에도 ‘건강도시’건립을 권장하고 있다.현재 이 지역에서는 캄보디아의 프놈펜,중국의 상하이 베이징,베트남의 하이퐁과 휴등 30여도시가 ‘건강도시(Healthy City)’로 지정되어 있다. ○세계 흐름에 걸맞는 표방 이런 세계적 추세에 따라 과천시가 ‘장수도시’를 표방한 것은 시기적절하다.세계보건기구 및 연세대 보건대학과 공동으로 ‘건강수명을 전국에서 가장 높게 한다’는 목표아래 ‘장수도시’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펼쳐 보이고 있다.그 첫째가 가장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금연과 금주,식생활개선이며 오는 99년까지 노인과 유아,저소득층,치매환자를 위한 보건소기능확대 및 건강증진센터건립,그외에 시민들의 금연을 유도하기 위해 공공건물과 체육시설을 금연구역으로 정하고 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금연교육을 실시한다는 것이다.그동안 적극적인 금연운동으로 이 부분은 우리에게 상당히 익숙해져 있는 만큼 공공건물에서의 금연실시 등은 무리가 없어 보인다.다만 금연이 전체적인 환경청결의 차원이 되느냐는 차후의 문제고 강제성이 없이 자연스럽게 유도되고 실천돼야 한다.어쨌든 ‘장수도시’ 계획은 우리를 위태롭게 할 수 있는 모든 위험을 우리 스스로가 경계하기 전에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준다는데 의미가 있다. ○‘건강 환경’ 조성에 큰 의미 물론 이번 ‘장수도시’는 이미 존재하고 있던 ‘장수촌’의 개념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예를들어 일본은 세계최장수국으로 그중에서도 오키나와현은 1928년(소화 3년)이래 장수도시로서의 기록을 세우고 있지만 특별한 환경제재 장치는 되어있지 않다.이른바 자연적인 환경이나 풍토적인 특성때문이거나 유전때문일 것이다.우리의 평균수명은 여자 75.6세,남자 68세지만 몇년전 서울대보건대 인류생태학팀이 ‘의학적으로 인류학적으로 몇살까지 연장할 수 있는가’를 추정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여자는 5년,남자는 평균 8년정도 수명을 늘릴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여기서 제시한 건강의 조건은 ‘건전한 영양섭취’‘적절한 운동’‘합리적인 건강습관의 생활화’ 등으로 우리가 이미 알거나 실천하고 있는 평범한 규칙들이다. ○‘고령 사회’ 재원확보 필요 그러나 건강하게 오래살기 위해서는 건강하게 오래사는 동안의 생활조건이 뒤따라야함은 말할 것도 없다.일본의 경우 지난 3월말까지의 고령인구는 총인구의 15.43%인 1천9백33만3천200명으로 일본정부는 이같은 고령화에 따른 연금보험료인상,수급개시연령 상향조정,건강보험료인상 등 사회보장을 위한 재원확보에 나섰으며 장기대책으로 생산인구를 늘리기 위해 ‘자녀기르기’지원 종합계획인 ‘에인절 플랜’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과천장수도시도 솔선수범으로 자연스러운 실천을 보이고 만약 성공할 경우 다른 위성도시로까지 차츰 발전시켜 우리의 삶의 질을 담는 환경을 개선하는 운동으로 적극 확대하는 방향을 생각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 로마인의 삶/존 셰이드·로제르 아눈 지음(화제의 책)

    ◎찬란한 문화유산 남긴 로마 역사이야기 ‘축복받은 제국’ 로마의 역사를 개관한 인문교양서.대국 그리스의 계승자인 이탈리아의 도시국가 로마는 기원전 753년 로물루스가 도시를 건설한 2세기경부터 세계의 중심으로 자리잡기 시작,5세기에 이르기까지 12세기동안 다양한 문화적 변천을 이루었다.라틴의 작은 도시국가에서 800년에 걸친 정복활동을 통해 이탈리아의 도시연방과 수많은 식민지를 소유한 제국으로 성장한 로마.로마는 옥타비아누스 황제에 이르러 통치와 행정기구들을 효율적으로 정비한 평화의 시기를 맞았다.이 절정기 로마제국의 영토는 영국에서부터 아라비아 반도에까지 이르렀으며,476년 게르만족에 의해 서로마 제국이 사실상 멸망하기까지 지속적인 번영을 누렸다. 로마는 노예와 자유시민,외국인과 로마인,남자와 여자 등으로 나뉜 절대적 불평등의 사회였다.그러나 한편으로는 폭넓은 가족공동체를 기반으로 오늘날 법치국가들이 원형으로 삼는 로마 시민법을 마련,문화적 통일의 기초를 마련했다.로마인의 종교생활은 다신교와 다양한제식으로 짜여져 있었으며 4세기경에는 기독교를 수용하게 됐다.한편 헬레니즘과 이탈리아반도 문화에서 유래한 로마의 전통건축술은 도시국가의 공동체적 구조와 통치자의 권위를 충분히 짐작케 한다.유럽의 교양어 가운데 하나인 라틴어와 서민예술에서 비롯된 표현력이 풍부한 비잔틴 예술도 이 시대에 꽃피었다.로마는 이처럼 정복활동과 세계통일에 힘입어 광대한 제국에 걸맞는 찬란한 문화유산을 남겼다.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을 매혹시키고 있는 ‘로마의 기적’을 어렵잖게 읽을수 있다.손정훈 옮김,시공사,6천원.
  • PCS 3사 사용서비스 D­5/“가입자 늘리기” 사운건 승부

    ◎“한사람이라도 더…” 연말까지 가입기간 연장/사은행사·무료통화·가입비 할인 ‘팬 서비스’ 개인휴대통신(PCS) 3사가 10월1일부터 일제히 서비스를 시작한다.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 양사가 경쟁하던 이동전화시장에 한국통신프리텔,LG텔레콤,한솔PCS 3개사가 가세함으로써 이동전화시장은 양자대결 시대가 끝나고 다자대결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신규사업자인 PCS 3사는 무엇보다 가입자수를 많이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예약가입을 당초의 9월말에서 연말까지 연장하는 추세다. 10월 이후 신규가입자들을 위해 예약가입기간을 12월까지 연장하는 LG텔레콤은 가입비를 일부 할인해 3만원으로 책정하고 무료통화시간을 60분 제공한다. LG텔레콤은 지속적으로 가입자를 확보키 위해 10월중 기존 가입자 가운데서 일정인원을 선발,전국의 특정 지역을 테마여행 보내는 등 시즌별·테마별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또한 LG프로농구 세이커즈와 연계된 이벤트를 개최하고 가입점별로 소규모 이벤트를 열며 가두시연회도 꾸준히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LG텔레콤은 가입이 편하게 LG전자 가전대리점·LG전자 C&C대리점,LG정유 주유소,LG편의점,LG정보통신 등 계열사 점포는 물론 백화점,할인점,제과점,약국,수퍼마켓 등 소비자들의 생활공간속에 가입장소를 설치,소비자들과 친숙해진다는 전략이다. LG는 이같은 고객유치 전략에 따라 연말까지 50만 고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통신 프리텔은 예약가입기간을 11월까지 연장하고 10월예약가입자에게는 가입비를 2만원으로 책정하고 11월 가입자에게는 가입비를 면제해 준다.또한 10월 이후 예약가입자에게는 300분 무료통화를 제공한다. 한통프리텔은 고감도의 통화품질로 타사와 승부를 건다는 전략이다.즉 통신서비스는 안정적이고 신뢰성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느냐가 성패의 관건이라고 보고 통화중 끊김현상이나 연결실패를 획기적으로 개선,소비자들의 신뢰를 얻는다는 계획이다. 한통프리텔은 10월중 방송사와 공동으로 콘서트를 개최하며 대학가 축제와 연계한 이벤트 판촉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각 지방 고유의 지역문화 행사에 적극 참여하는등 특화된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실시키로 했다. 한통프리텔은 전국 600여개의 전속대리점·일반대리점과 특판점,주주사 유통망,총판점 등 3천여개소의 유통점을 통해 지속적 판촉활동을 전개하며 제과점,치킨점 등 고객 주변 가까이에도 가입장소를 마련하고 있다. 한통프리텔은 현재까지의 예약가입자수가 65만명이라고 밝히고 연말까지 가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객의 숫자를 최대 90만명으로 잡고있다. 한솔PCS는 각 사업본부별로 독립운영체제를 유지,지역고객밀착을 강화키로 했다.또한 전문대리점을 기반으로한 전문화된 유통체제와 지역별,계층별,업종별 특성에 따른 영업차별화 정책으로 소비자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한솔의 한 관계자는 “현재 1천5백여개의 기지국을 설치하는 등 PCS3사중 가장 많은 기지국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연말까지 기지국수를 1천8백개로 늘려 통화품질과 서비스에서 가장 앞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솔은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고객의 반응에 따라 시장구조가 바뀔수 있다는 점에대비,텔레마케팅 시스템인 CTI(Computer Telephony Integration)기술을 적용,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즉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고 고객불만사항에 대한 회답을 신속·정확하게 처리하도록 했다. 한솔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전국거리통화 시연회와 로드쇼,콘서트 등을 계속 개최하며 스포츠대회도 열기로 했다.또 북한동포돕기캠페인을 벌이고 ‘가자 박찬호 보러’,‘가자 선동렬 보러’ 등 인기스포츠 선수를 직접 보고 응원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중이다. 한솔PCS는 지금까지 60만명이 예약가입했다면서 연말까지 70만 가입자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PCS 3사는 서비스 초기에 단말기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함에 따라 예약가입순으로 단말기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솔PCS는 예약가입자들을 대상으로 9월에 4만대의 단말기를 공급하고 10월에 10만대를 지급하며 12월까지 국내외 단말기제조사들로부터 PCS폰을 최대한 확보,공급부족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한통 프리텔은 가입자순으로 9월말까지 5만대를 공급하고 10월까지 15만대,11월에 30만대를 공급하며 연말까지는 단말기 부족사태를 모두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LG텔레콤도 PCS폰 공급에 따라 예약가입순으로 단말기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LG는 이에 따라 지난 8월8일이전 예약가입자는 10월1일부터 단말기를 공급하고 지난달 9∼11일 가입자는 10월13일부터 단말기를 지급하는 등 순차적으로 공급,연말까지 모든 가입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 “음식쓰레기 처리 공공시설 늘려야”/대한어머니회 설문조사

    ◎주부 50%이상/가정에만 감량처리 요구 못마땅 우리나라 가정주부의 절반 이상이 가정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책임지고 처리해야 한다는데 대해 못마땅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어머니회 서울시연합회(회장 이옥경)는 22일 지난 6월 한달동안 수도권에 사는 주부 500명을 대상으로 가정내 쓰레기 배출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옥경 회장은 “이번 조사결과는 가정주부들이 음식물쓰레기에 무관심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이 매립을 전제로 가정주부들에게 음식물쓰레기의 물기를 빼 배출토록 요구하는 게 무리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회장은 이어 “현실을 무시한 채 주부들에게 음식물쓰레기의 처리 책임을 미루기보다 자치단체들이 빠른 시일 안에 공공처리시설을 많이 만들어 음식물쓰레기를 퇴비 또는 사료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음식물쓰레기의 물기를 없애 처리해야 한다고 여기는 주부는 48.3%에 그쳤다.반면 34.9%는 ‘귀찮다’,15.6%는 필요성에 대해 ‘그저 그렇다’고 응답했다. 젖은 음식물쓰레기 처리요령을 알고 있는 주부는 44.8%에 그쳤고 전혀 모른다는 주부도 17%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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