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시연
    2026-07-01
    검색기록 지우기
  • 시상
    2026-07-01
    검색기록 지우기
  • 인력
    2026-07-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350
  • 韓·日 전자제품‘자존심 대결’11일까지 전자展

    한국과 일본 전자업체들이 디지털 가전제품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7일 개막돼 11일까지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열리는 ‘99년 한국전자전(展)’에는 소니,샤프,JVC 등 일본의 대표적인 전자업체들이 대규모 전시장을 마련했다.160평 규모로 국내 대형전자업체인 삼성,LG전자와 비슷한 규모다. ?출품제품 경향 차세대 디지털 전자제품들이 주류를 이뤘고 이중에서도 영상제품이 핵심이다.최고 64인치의 초대형 디지털TV는 국내업체가 대일(對日)경쟁력이 있다고 자신하는 품목이다.디지털TV는 기존 아날로그TV보다 화질이 5배 선명해 얼굴의 땀구멍까지도 확인할 수 있는 정도다.음향도 CD 수준.디지털 캠코더와 디지털 카메라는 아날로그제품과는 달리 PC에 연결,화면을 저장·재생할 수 있다. 차세대 무선통신제품도 볼 만하다.가장 눈에 띄는 것은 차세대 휴대폰인 IMT-2000.국산제품은 이번 전자전에 첫 선을 보였다.상대방의 생생한 동화상을 보면서 통화를 할 수 있다.다기능 무인정보단말기인 인터넷 키오스크도 눈길을 끈다. ?업체별 관람 포인트 ▲삼성전자 국내 처음 개발한 DVD(디지털 비디오)-리코더를 선두에 내세우고 있다.이는 광디스크에 2∼4시간 분량의 영상·음성신호를 녹화·재생할 수 있는 디지털 녹화기다.내년 상반기부터 국내외에 시판된다.삼성은 또 말로만 듣던 쌍방향 TV를 시연해 볼 거리를 제공한다.관람객들은 마우스처럼 생긴 리모콘으로 화면 하단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관련정보를 볼 수 있다. ▲LG전자 디지털 화상전화기가 포인트다.신기하게도 가정용 일반 전화선에연결해도 6초만에 전화기의 액정표시장치에 상대방 모습이 뜬다.전화기에 카메라가 설치돼 있기 때문이다.내달 중순 시판도 된다.LG는 또 40인치,60인치 벽걸이TV 30대로 ‘디지털 화랑’을 설치해 눈요기 거리도 제공한다.흘러내리는 물을 이용한 150인치 대형 ‘워터 스크린’을 통해 스타크래프트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외국업체 소니와 샤프는 우리보다 한 수 앞선 디지털 캠코더로 승부수를띄웠다.3.5인치 대형 액정표시장치에 360배 줌 기능을 갖고 있으며 어둠속에서 10시간 연속촬영도 가능하다.필립스는두께가 11㎝에 불과한 42인치 플라즈마TV를 내놨다. ?관람 안내 종합전시장 1층 태평양관에는 우리생활속의 차세대 전자제품을볼 수 있는 생활전자관이 있다.각 업체별로 ‘체험관’이 설치돼 있다.3층에 대서양관에는 정보통신관과 산업전자관,전자부품관이 설치돼 있다.정보통신관에는 컴퓨터와 주변기기,휴대폰 등이 전시돼 있다.일요일에는 관람객들이매우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3,000원이名?추승호기자 chu@
  • 大入 눈치작전 극심할듯 /사설입시기관 설문조사

    2000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눈치작전이 어느 때보다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문계 수험생들이 자연계 인기학과로 대거 몰리는 계열 교차지원 현상이두드러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6일 사설입시연구기관인 고려학력평가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수능시험 원서접수를 마친 수험생 2,82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15.1%가 교차지원을 희망했다. 이는 교차지원을 허용하는 대학이 170개(지난해 166개)로 늘어난 데다 수학Ⅱ 등에 부담을 느끼는 수험생들이 수능에서 인문계나 예체능계로 응시한 뒤 입시에서는 자연계열에 지원하려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실제로 인문계 응시생의 13.2%가 자연계로 바꿔 지원하겠다고 응답했다. 올해 수능 원서 접수 결과 인문계 응시자는 전체의 52.1%로 지난해(49.1%)보다 늘어난 반면 자연계는 34.6%(지난해 39.9%)로 줄어든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특히 자연계의 인기학과중 의예과와 한의예과,치의예과,약학과는 전국 92개학과중 74.9%(68개과)가 교차지원을 허용하고 있어 이들 학과의 경쟁률은 더욱 치열해 질것으로 보인다. 김영선(金榮宣)실장은 “수능성적 발표 이후 극심한 눈치작전과 혼란이 자연계 일부 인기학과에서 시작돼 계열 구분없이 전 학과로 연쇄적으로 이어질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노주석기자 joo@
  • [21세기 초일류 전문기업] LG정보통신

    96년1월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의 휴대폰 서비스를 시작했을 때,미국과 유럽의 대형 통신회사들은 한국의 LG정보통신에이목을 집중했다.통신서비스는 SK텔레콤이 담당했지만 시스템과 단말기를 구축한 것은 LG정보통신이었기 때문이다. 일반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이 사실은 LG정보통신이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착실히 통신업계의 거인으로 성장해 왔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IMT-2000개발의 선두­LG정보통신은 현재 CDMA기술의 다음 단계인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개발에서 업계 선두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올 3월 동기식(同期式) 시스템과 단말기를 개발해낸데 이어 6월에는 비동기식의 시연에도 성공했다. 384Kbps급의 고속 무선데이터통신을 실현,‘꿈의 통신’에 대한 한국산 기술의 우월성을 세계에 알렸다.또한 세계표준이 동기식과 비동기식 중 어느쪽으로 정해지든 상관없는 여유도 갖게 됐다. ?종합 정보통신 제품 망라­LG정보통신의 전신은 79년 설립된 금성반도체. 첫 국산 미니급 컴퓨터 개발(81년), 한국형교환기 생산개시(84년), 국내 첫교환기 수출(91년)등이 그동안의 굵직한 발자취. 현재는 이동통신 시스템 및 단말기, 인터넷 및 가입자망 시스템 등 유·무선을 아우르는 종합 정보통신 제품군을 망라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2조3,452억원,순익 867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에는 매출 2조9,100억원,순익 1,800억원을 바라본다.폭발적인 인터넷의 성장세와 IMT-2000에 힘입어 2003년이면 7조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회사는 전망한다. 재무구조의 건전성도 두드러진다.정인근(鄭仁根·48·재무총괄)상무는 “지난 7월 단행한 증자로 부채비율이 올 연말쯤 89%로 줄어들 것”이라며 “IMT-2000사업 추진과 데이콤 인수 등에 필요한 모든 재정적 준비를 완료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CDMA의 원조­LG정보통신의 발전 기틀은 역시 CDMA 개발.그 중심에는 90∼97년 8년에 걸쳐 사장을 지냈던 정장호(鄭壯晧·58) LG경영개발원 부회장이 있다.CDMA개발에 착수했던 91년,당시 회사는 매출의 80∼90%를 전자교환기(TDX)로 올리고 있었다.때문에 이동전화쪽 진출 자체는 물론이고 상용화 여부가 불투명한 CDMA기술에 부정적인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정 부회장이 “주파수 효율과 음질이 뛰어난 CDMA로 가야 선진국에대한 기술종속을 피하고 수익도 올릴 수 있다”고 주장,결국 ‘CDMA의 원조’라는 자리를 선점할수 있었다. ?세계 10위권 종합통신기기회사 목표­이렇게 ‘기술의 힘’을 믿기 때문에연구개발에 높은 비중을 둔다.최용일(鉅莖窈ㄳ덫덧ㅁ茱餉璣酵㈏渙ゴ? “교환연구소,단말연구소 등 연구소 11곳과 연구진 2,200여명이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특히 지난해에는 LG전자,LG텔레콤 등 그룹내 모든 IMT-2000 개발역량을모아 차세대통신연구단을 설립, 세계 최고의 기술집단이라는 자부심에 차있다”고 강조했다. 서평원(徐平源·57)사장은 “2005년까지 세계 1등 제품을 3가지 이상 확보,세계 10위 이내의 종합통신기기회사로 발돋움한다는게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김태균기자 windsea@ *정보통신 21세기 일류가 되려면… LG정보통신은 시스템 부문에서는 일류기술을 가졌지만 휴대폰(단말기)쪽에서는세계적인 경쟁사들에 다소 뒤진다는게 업계의 일반적인 평가다.휴대폰브랜드가 ‘프리웨이’에서 ‘싸이언’으로 바뀌면서 인지도가 떨어졌다는점도 작용한다. 특히 경쟁사가 이미 수출까지 하고 있는 유럽형 디지털(GSM)단말기의 개발도 더욱 서둘러야 한다.GSM단말기 개발은 향후 완벽한 IMT-2000기술 향상을위해서도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추진중인 IMT-2000 기술표준화 과정에 자사의 요구를 최대한 관철시키는 한편 IMT-2000의 핵심 지적재산권을 확보,기술 종주국으로서의 지위를 확보하는데도 노력해야 한다.해외시장 공략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김태균기자
  • 南北회담 관련 자료…인터넷서 볼수있다

    집에서도 인터넷으로 역대 남북회담 자료와 각종 북한 관련 자료를 볼 수있게 됐다. 통일부 남북회담사무국은 5일 남북회담사료 데이터베이스(D/B) 구축사업을마무리짓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인터넷 서비스에 들어갔다.이에 앞서 이날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 회담장에서 시연회도 가졌다. 전산화된 자료는 남북회담 및 북한 관련 자료로 총 388권에 14만5,000여쪽분량.외국인들을 위해 영문 홈페이지도 마련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과학적 보존과 활용을 위해 자료집을 전산화했다”면서“키워드 검색방식을 통해 자료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필요한 자료를 다운받아 출력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남북회담사료 홈페이지 주소는 http:///dialogue.unikorea.go.kr.통일부 홈페이지(http:///www.unikorea.go.kr)를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다. 이석우기자 swlee@
  • 2년만에 명예찾은 고시생들의 사연

    한 고시연구원의 ‘장학사업’ 방식에 불만을 표출,유죄의 벼랑에 내몰렸던 고시준비생들이 2년 만에 가까스로 명예를 회복했다. 이들은 문제의 장학사업이 대상자 선발 기준이 모호하고,시설·운영도 크게부실하다며 대자보를 붙이고 유인물을 배포하다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했었다. 그러나 ‘특정 집단의 이익에 관한 사항도 공익에 포함된다’는 법원의 판단으로 누명을 벗었다. 서울지법 형사항소8부(재판장 金澤秀 부장판사)는 3일 △△연구소를 비하하는 내용의 대자보를 붙이고 집회를 열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고시준비생 김모씨(28) 등 4명에 대해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김씨 등은 지난 97년 7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서점을 운영하며 부설 △△연구원을 통해 매년 장학생을 선발,숙식을 제공하던 A모씨가 낸 장학생 공개모집에 응시했다.‘쾌적한 환경에서 생활비 걱정없이 공부할 수 있다’는 생각에 3,600여명의 고시생이 몰렸고 김씨 등을 포함한 30여명이 1,2차관문을 통과했다. 그러나 이들의 꿈은 같은달 14일 경남 합천의△△연구원에서 ‘적응 합숙훈련’을 하면서 산산이 깨졌다.최종 선발인원·평가방법 등 기준이 명확치않았고 50여명이 모여 공부에 전념하고 있다던 연구원에는 10여명의 고시생만 남아 있었다.책상이 모자라 식사가 끝난 후 1층에 있는 식탁을 2층으로옮겨야 했고,방의 조명이 어두워 책조차 제대로 볼 수 없었다.게다가 연구원내에서는 식사기도 등 일체의 종교적 활동도 금지돼 있었다. 김씨 등은 장학생 선발과정의 투명성 확보,시설 보완과 함께 A씨에게 공개사과를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이들은 곧바로 상경,서울 신림동 일대 고시촌서점 유리창에 이 장학사업의 문제점을 폭로하는 대자보를 붙이고 고시생들을 모아 집회를 가진 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대자보에 나타난 피고들의 표현이 다소 거칠고 과장된 면은 있지만 그 내용은 모두 사실로 인정되고 ‘고시준비생’이라는 특정사회집단 전체의 이익과 밀접하게 연관된 사실인 만큼 명예훼손으로 볼 수없다”고 밝혔다. 이상록기자 myzodan@
  • 가스料 내일부터 오른다

    오는 10월1일부터 가스값 인상으로 도시가스와 프로판가스를 사용하는 가구(4인가족 기준)의 부담이 각각 월 3,000원가량 늘어난다. 산업자원부는 29일 최근 국제가스 가격이 크게 오름에 따라 원료비 연동제를 적용하고 있는 도시가스(LNG)값을 다음달부터 6.8%,취사용으로 사용하는프로판가스(LPG)및 택시연료로 쓰이는 부탄가스의 값을 각각 25.9%,38.0%씩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도시가스 소비자가격은 현행 ㎥당 325.70원에서 348원으로 인상돼 취사·난방용으로 한달에 105㎥를 쓰는 가정(서울시 4인가족 기준)의 경우 월 도시가스 요금은 3만9,394원에서 4만2,331원으로 오르게 된다.프로판가스의 소비자가격은 ㎏당 613원에서 772원으로 올라 한달에 20㎏을 사용하는 가정(서울시 4인가족 기준)의 경우 한달 가스요금이 월 1만2,260원에서 1만5,440원으로3,200원 늘어난다. 부탄가스 요금도 ㎏당 418원에서 577원으로 인상돼 택시와 카스타 등 레저용차량의 연료비(주행거리 230㎞,실제연비 6.8㎞/ℓ 기준)가 하루 8,360원에서 1만1,540원으로 3,200원이 늘어난다. 박선화기자
  • ‘올림픽 종목’태권도 김대통령 홍보캐릭터 등장

    2000년 시드니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태권도의 세계적 보급을 위한 애니메이션 CD에 김대중대통령이 캐릭터로 등장했다. 인터넷 소프트웨어 벤처기업인 (주)웹인더스트리얼은 20일 김대통령을 캐릭터화 해 제작한 입체 애니메이션CD ‘태권도 코리아’를 발표했다.태권도의정신,역사,급소,품세 등 4가지로 구성된 이 CD는 흰 도복을 입은 김대통령이 광야,사막,우주,산악,사원 등에서 15개의 품세를 시연하는 장면 등이 담겨있다. 제작사측은 “태권도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민주주의와 인권운동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김대통령을 캐릭터화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판단,승인을 받았으며 실제 제작기간은 6개월여가 걸렸다”고 밝혔다. 곽영완기자
  • 프로야구 도시연고제 전환 유보

    프로야구 도시연고제 시행이 유보됐다. 프로야구 구단주들은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현행지역연고제의 도시연고제 전환에 대해 논의했으나 여건이 성숙될 때까지 시행을 유보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그러나 구단주들은 쌍방울이 퇴출될 경우 파행적인 경기 운영이 불가피하다고 판단,쌍방울 인수를 원하는 기업이연고지 이전을 희망하면 예외적으로 이를 받아주기로 했다.
  • 송파구, 14∼18일 문화제 개최‘한성 백제문화’ 재조명

    백제의 옛 도읍지였던 송파구(구청장 金聖順)가 문화의 계절을 맞은 주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14∼18일 찬란했던 한성 백제문화를 재현하는 문화제를 마련한다. 이번 문화제는 초기 백제의 풍속과 문화를 재현하는데 초점이 맞춰진 행사로 학술세미나,민속놀이 공연,먹거리 장터 등 볼거리가 많다. 15일 구청 강당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찬란했던 한성 백제문화를 재조명하는 학술세미나를 갖고 16일에는 서울놀이마당에서 구민 노래자랑이 열린다. 구민의 날인 17일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장 풍성하다. 서울놀이마당에서송파나루장터 재현행사가 열리는 것을 비롯해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먹거리장터,풍물장터,한국문물장터,직거래장터 등 풍성한 장터가 곳곳에 마련된다. 송파민속보존회의 ‘풍장놀이’와 백제신검 시범단의 백제신검 시연회,제기차기,닭싸움,새끼꼬기,장구치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경연도 함께 열린다.일본,뉴질랜드,하와이 등 6개국이 참여하는 국제민속축제도 곁들여진다. 18일에는 석촌동에서 백제초기 적석총에서 백제고분로를 거쳐 올림픽공원평화의 문까지 백제 의상을 입은 행렬이 펼쳐지고 백제 시조인 동명왕에 대한 제사와 전지왕 즉위식도 거행된다. 구는 이에 함께 14일과 17일 이틀동안 구민의 숨은 실력을 겨루는‘이색왕’선발대회도 갖는다.자전거를 가장 빨리 조립하는 ‘자전거조립왕’과 신문배달사원들을 대상으로 신문투입구에 신문을 가장 정확히 넣는 ‘신문배달왕’등 6개 종목의 이색왕이 14일 선발되고 17일에는 구두닦이왕,머리카락이 가장 긴 사람,몸무게가 제일 많이 나가는 사람, 제일 키가 가장 큰 사람, 팔씨름왕 등 8개 분야의 으뜸이를 선발한다. 구는 이번 행사에 1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덕현기자 hyoun@
  • [대한시론] 준비된 대법원장을 보고 싶다

    한동안 대법원장 추천권에 관련한 논의가 분분하더니 요즘은 조금 잠잠해진것 같다.비공식적으로 알려진 바에 따르면 대한변호사협회가 대통령에게 추천한 대법원장 후보에 여성법조인은 없는 듯 하다.우리의 현실에서 아직은먼 거리에 있지만 미국의 최고법원인 연방대법원에 봉직하고 있는 여성 대법관 2인을 살펴 타산지석으로 삼는 일이 의미가 없지는 아니할 것이다. 미국의 연방 대법관은 9인이다.우리의 대법관 정원이 13명인 것에 비하면상당히 적은 수다.그런 가운데 여성 대법관은 오코너(Sandra Day O‘Connor)와 긴스버그(Ruth Bader Ginsburg) 2인이다. 우리가 1985년에 제정한 ‘여성발전기본법’의 ‘잠정적 우대조치’ 규정에따라 국민의 정부가 시책으로 정한 여성할당 30%에는 못 미치지만 아직 여성대법관이 한 명도 없는 우리에 비해서 이미 20여년 전인 1981년에 처음으로 받아들인 것은 상당한 비교가 될 것이다. 긴스버그에게는 일화가 있다.1960년 하버드 법대 학장이 프랭크 퍼터 당시연방 대법관의 법률서기로 뛰어난 한 학생을 추천했으나 거절되었다.아직 ‘여성’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는 이유에서 였다.그가 긴즈버그였다.그녀는 연방 항소법원 판사인 1993년 클린턴 대통령에 의해 추천되어 8월 10일 연방 대법관으로 선서할 수 있었다. 그녀는 ‘법’을 여성에게 영향을 미치는 인자로 보아 이를 바꾸어 나갔다. 그래서 붙은 별칭이 양성평등법에 있어서의 ‘마샬’이었다.마샬은 연방 대법관중 미국 민권신장의 1인자로 지칭되는 인물이었다.그녀는,여성이 남성에게 의존한다는 지배적인 관념의 인정에 대한 보답으로 특별한 이익을 주는식의,표면상으로만 여성에게 우호적인 그러한 법률에 반대하였다.그것들은판에 박힌 관점에 기여함으로써 사실상 여성에게 해를 끼친다는 것이었다.이후 연방헌법의 평등보호 조항 하에서 ‘성’이라는 수단에 기초한 법률의 제정은 점점 더 어렵게 되었다. 긴즈버그는 1933년 3월 15일에 태어났으니 만 60세 되던 해에 연방 대법관에 임명되었지만 이는 순전히 그녀의 능력에 기인한 것이었다.법에 대한 그녀의 재능 내지 적성은 하버드 법대 및컬럼비아 법대에 재학할 당시부터 보여주었는데,그녀는 최우등생에게만 주어지는 ‘법학지’ 편집위원에 놀랍게도 컬럼비아 법대는 물론 이미 전학한 하버드 법대로부터도 선발된 것이다. 오코너는 1981년 9월 25일 연방 대법관 취임에 선서한 첫 여성 대법관으로서,그를 추천한 레이건 대통령이 평한 대로 시간이라는 모래위에 족적을 남긴 인물이다.그녀 역시 탁월함 하나만으로 명성을 얻은 사람이다.오코너의우군이든 적군이든 똑같이 그녀는 뛰어나게 영민하며 극도로 열심히 일하고공부하며 소심할 정도로 꼼꼼하며 신중하게 숙고하고 조심성이 있었다고 한다.오코너는 비록 보수주의자였지만 열린 마음을 지니고 있어,그녀의 오랜친구의 말에 따르면,그녀가 어떠한 경우에도 마음을 닫는 일은 없었다고 한다.그녀는 법률학자로서 보수적인 경향이었지만 법률적 깊이가 무궁하고 탁월하여 많은 이들을 설복할 수 있었다.오코너 역시 스탠퍼드 법대에서 법학지 편집위원으로 일을 하였다.그녀와 같은 클라스 메이트가 현재 연방 대법원장인 윌리엄 렌퀴스트인 바그가 1등 졸업자이고 오코너는 3번째였다.한마디로 오코너와 긴즈버그는 여성이어서가 아니라 ‘국가적인 역할을 맡길 수있는 모델’이라는 일치된 평가에 의하여 대법관으로 선서할 수 있었다. 이제 우리의 대통령에 의하여 대법원장 후보가 추천되어 국회의 동의를 받을것이다. 그 물망에 과연 ‘능력있는’ 여성 법조인이 오를 것인지를 지켜보는 일이 무익하지 마는 아니 할 것이다.남성이든 여성이든‘오로지’,‘능력의 탁월함’에 의해서 국가적인 책무를 맡길만한 인물이라고 평가되는 분이대법원장이 되는 그러한 결과를 보고 싶다. [姜京根 숭실대 교수·헌법학]
  • 유통업계도 ‘혼수 기획전’ 풍성

    유통업계는 지난해 예산상 어려움으로 결혼을 미뤘던 예비부부들이 올 가을을 기점으로 결혼식을 올릴 전망이어서 매출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신장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형 백화점을 비롯한 유통업체들은 이에 맞춰 기존 혼수매장 외에 특별 행사장을 마련하고 다양한 결혼관련 기획행사를 갖는다.백화점에서 마련한 결혼 패키지 상품을 구입하면 애프터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마일리지를 얻거나 백화점의 다른 부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때로 환불·교환도 자유롭다는 잇점이 있다. ■현대 전점에서 가전 가구 예물 침구 등의 상품을 한곳에서 싸게 파는 혼수용품 기획전을 마련한다.침구 가구 식기 주방용품 등 생활용품들은 오는 9월12일까지 50∼10% 싸게 판다. ■신세계 2일까지 ‘가을혼수 빅 초대전’을 연다.서울 미아점과 천호점에서는 진열품 선착순 예약판매,패키지 특별할인판매 등 다양한 혼수행사를 선보인다.진열된 가전상품을 공장도가격의 85∼90% 가격으로 선착순 예약판매하며 3개 품목이상 패키지상품으로 구입하면 공장도가로 판매한다. ■롯데 서울 소공동 본점 및 청량리점에서 다음달 5일까지 ‘가을웨딩박람회’가 마련된다.결혼관련 6개업체가 참가해 예식장정보,웨딩드레스,신혼여행,결혼사진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LG백화점 부천점은 각종 디지털 제품을 시연회와 함께 예약판매하는 ‘혼수특집 디지털전’을 다음달 2일까지 7층 이벤트홀에서 개최한다.LG플라톤TV를 비롯해 인기 가전제품을 특가로 한정판매한다.같은 기간 중 구리점에서도혼수가구,침구,도자기 특별기획전이 마련된다. ■뉴코아 서울 잠원점에서는 9월3일까지 혼수가전 패키지 상품전을 갖는다.TV VTR 세탁기 냉장고를 묶어 알뜰형 100만원대,실속형 200만원대 등 가격대별 패키지로 판매한다.동수원점은 9월5일까지 20여 침구·수예 전문업체가참여하는 대규모의 혼수종합대전을 연다.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33회)-김제시

    호남평야의 중심지인 전북 김제시는 우리나라 도작(稻作·벼농사) 문화의발상지다.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인 ‘벽골제’도 바로 이 지역에 있다. 21세기를 앞둔 김제의 시정 목표는 ‘풍요롭고 희망찬 김제 건설’이다.농도(農都)의 잇점을 최대한 살리겠다는 것이 시 발전전략 중 하나다. 시는 올 가을 추수철인 10월8∼10일 사흘동안 시내 및 벽골제 일원에서 ‘제1회 지평선 축제’를 개최한다.드넓은 평야 때문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평선을 볼수 있는 지리적인 특성을 살려 훌륭한 지역문화 축제를 만들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김제의 지리적 여건 논 2만3,852여㏊에 연간 쌀 생산량만 12만7,000여t에 이른다.단위 시·군으로는 전국 최대 곡창지대다.들녘에 나가면 하늘과 땅이 만나는 ‘장관’을 어디서나 쉽게 만날수 있다.물론 서해안을 끼고 있는진봉면의 심포항에 가면 널따란 개펄과 함께 펼쳐지는 수평선도 볼수 있다. 지평선과 수평선을 함께 관찰할수 있다는 것이 김제의 특징이기도 하다.부량면에는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인 벽골제와 수리 민속 유물 전시관이있다.전시관에는 농경사회의 삶을 읽을수 있는 여러 유물들과 벼농사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수리시설의 변천 과정,둑을 쌓고 물을 가둔 벽골제 축조과정 등이 전시되고 있다. ■지평선 축제 ‘하늘과 땅이 만나는 오직 한 곳,김제로 오세요’ 시는 전국 유일의 비경인 ‘지평선’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를 전국적인 문화행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또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김제쌀도 이번 기회에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해 나갈 방침이다.이같은 의도에 따라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우선 행사 첫날 개막식에서는 품질이 좋은 쌀을 임금에게 바치는 ‘우수 쌀 진상식’을 갖고 풍년을 기원하며 정월 대보름에 행해진 ‘입석 줄다리기놀이’가 재현된다.또 행사 참가자들이 옛날을 회상하며 황금 벌판을 걷는‘지평선 논길 걷기’가 펼쳐지고 농사와 관련된 소,농부,농기구 등의 형상물과 짚을 이용한 조형물을 제작 전시하는 야외 조형전이 열린다. 행사 이튿날엔 한국방송공사의 전국노래자랑공연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허수아비 만들기 대회,연날리기 대회도 열린다.또 벽골제 특설무대에서는 ‘지평선 위에 젊음과 자유가 펼쳐진다’는 주제의 도내 대학생과 일반 가수들의 노래와 춤 공연이 열린다. 행사 마직막 날엔 출향 인사와 시민,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철인(농민) 5종 경기’가 펼쳐진다.새끼줄 빨리 꼬기,쌀가마 들고 달리기,볏짚 많이나르기,이엉 엮기,용마름 엮기 등 농촌에서 자주 하는 작업 5가지를 소재로신종 운동경기를 만든 것. 또 백합으로 유명한 심포항에서는 조개축제가 열려 가장 큰 조개를 캔 참가자에게는 푸짐한 상품을 준다.망둥어 낚시로 유명한 만경대교 부근에서는 가장 큰 망둥어를 잡은 강태공을 뽑아 시상한다. 행사기간 내내 옹기와 대장간의 농기구 제작 과정 시연은 물론 짚을 이용한 공예품의 전시 판매도 이뤄진다. 또 황금 벌판을 전통 우마차를 타고 달릴수 있도록 우마차 여행을 실시하고 공중에서 넓은 평야를 관찰할수 있도록대형 열기구도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탈 거리’를 제공한다. 연인들이 함께걷다가 사랑이 맺어졌다는 전설이 깃든 벽골제 제방의 ‘단야로’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개방된다.김제예술회관에서는 이지역 출신으로 근대 국내 서도계를 이끈 관촌 조진우,강암 송성용 선생 등을 기리는‘김제 서예 300년전’이 열린다. ■김제쌀 브랜드화 추진 시는 전국 최대 곡창에다 최고의 미질을 자랑하면서도 지역 쌀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것은 지역 쌀의 고유상표가 너무 많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금만’,‘고래실 쌀’,‘벽골제 쌀’ 등은모두 김제쌀을 상징하는 고유상표이다.시의 조사에 따르면 김제쌀의 고유상표는 총 26종이나 돼 소비자들에게 오히려 혼란만 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 쌀의 공동상표를 ‘김제특미 지평선’으로 정했다.시는 특히 이번 축제를 통해 김제쌀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곽인희 김제시장 인터뷰 “선조들의 정신문화와 물질문화를 이번 축제를 통해 담아내겠습니다” 곽인희(郭仁熙) 김제시장은 요즘 ‘지평선 축제’준비에 여념이 없다.곡창인 김제를 널리 알리고 김제쌀의 성가를 높이는데 이번이 매우 좋은 기회라고 믿고 있다. 축제의 이름인 ‘지평선’도 바로 그가 내놓은 아이디어다.그는 “전통과 현재,미래가 조화를 이루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평선을 테마로 지역축제를 한다는 것이 다소 이채로운데. 김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평선을 볼수 있는 국내 최대 곡창지대이다.종전의 축제는 시민의 날 위주의 행사로 단순히 먹고 마시고 노는 일과성 분위기 때문에 축제의 독창성이 부족했다.지평선 축제는 추수감사제 성격에 역사적 전통성도 갖고 있어 지역사회 통합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 ■김제시의 청사진을 제시한다면. 곡창인 김제는 기본적으로 농업도시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그러나 지리적으로 호남선 철도와 호남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가 지남으로써 내륙과 해안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이기도 하다.21세기 환황해경제권 시대의 중심도시로 급부상할 요건도 갖추고 있다.따라서 농업과 기타 산업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 도시를만들어야 한다. ■전국적인 곡창 이미지와는 달리 김제쌀에 대한 선호도는 그리 높지 않은것 같은데. 김제쌀의 품질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그러나 잘못 알려진 부분이 많다. 심지어는 양질의 김제쌀이 유통과정에서 다른 지역 쌀로 둔갑하는 어처구니없는 사례까지 나타났다.원인을 찾아보니 우리 지역 쌀의 상표가 너무 많은것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최근 김제쌀의 고유상표도 별도로 정했다.‘김제쌀 제값받기 운동’도 적극 벌이고 있다. 행사 기간엔 김제쌀을 5㎏ 단위로 소포장해 축제 현장에서 외지인들에게 판매할 계획이다.약간의 시일이 지나면 김제쌀이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확신한다. 김제 조승진기자
  • [인터뷰] ‘-사랑의 형식’ 주연 뮤지컬 배우 임선애씨

    내달 2일 문예회관 소극장 무대에 오르는 연극 ‘바보각시-사랑의 형식’에서 주연을 맡은 뮤지컬 배우 임선애(29). 그녀는 요즘 해질무렵부터 새벽 3∼4시까지 혜화동 지하 극단연습실에서 날밤을 샌다.‘바보각시’등 4개 작품을 동시에 진행하는 연출자 이윤택의 바쁜 스케줄 탓에 이시간에야 비로소 연습이 가능하다. “데뷔 6년만에 처음 출연하는 정극인데다 이전보다 주인공(바보각시)의 비중이 커져서 부담이 많이 돼요”‘바보각시’는 우리 전통의 살보시 설화를 모티브로,자신의 모든 것을 세상에 베푸는 바보각시의 순수한 사랑을 통해 세기말적 구원을 그린 작품. 이윤택의 우리극 형식 3부작중 하나로,93년 초연당시 평론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았으나 관객들에게는 외면받았다.이 작품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던 이윤택은 올초 부산과 서울에서 재공연을 가졌고,매회 객석을 가득 메우는 대성공을 거뒀다. 이번 공연은 1일 개막하는 제23회 서울연극제 공식초청작으로 다시 띄우게된 것.작곡가 원일의 음악을 보강하고,초연때 구음(口音)을 맡았던 김민정이 출연하는 등 미학적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바보각시역에 뮤지컬 배우인 그녀를 캐스팅한 것도 음악적인 측면을 고려해서다. “지난 봄 리어왕 시연회에 갔다가 바보각시 이미지에 어울린다고 하시길래선뜻 하겠다고 했어요”이윤택과는 지난해 ‘눈물의 여왕’이후 두번째 만남.연출스타일이 너무 꼼꼼해 연습할때는 힘들지만 극중 배우의 장점을 가장 잘 드러나게 하는 연출자여서 마음이 든든하단다.하지만 무게가 만만치않은 꼭두각시 인형을 처음부터 끝까지 손에 들고 연기해야 하는데다 우리 고유의 음악인 정가(正歌)를 익혀야 하는 등 어려운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맑고 순수한 바보각시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그리고 이 작품을 계기로 ‘뮤지컬 배우’가 아닌 그냥 ‘배우’로 기억되길 바랍니다”94년 ‘코러스라인’으로 데뷔한 그녀는 96년 한미합작 뮤지컬 ‘브로드웨이42번가’오디션에서 주인공으로 뽑혀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이후 ‘웨스트사이드스토리’‘하드록카페’‘바리’등에 출연했다.15일까지.(02)763-1268이순녀기자 coral@
  • [고시촌 24시](5)관련잡지

    고시잡지의 양대 산맥이라고 하면 ‘고시계’와 ‘고시연구’를 꼽는다.물론 고시촌의 애독서라고 할 수 있다.고시생은 물론이고 잠시라도 고시공부에발을 들여놓았던 사람이라면 고시잡지의 합격기를 읽어봤을 것이다. 고시잡지는 고시원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고,여전히 고시생들의 사랑을받고 있다.‘월간고시’와 ‘법정연구’가 있었지만 각각 96년,98년에 문을닫아 지금은 두 잡지가 수험생의 길잡이 노릇을 하고 있다. 고시계는 지난 56년 창간돼 43년이라는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한다.서울시의회 의원이었던 김창엽씨(작고)가 창간했던 고시계는 지난 83년 김상철(金尙哲)변호사(전 서울시장)가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당시 인수배경과 가격을 놓고 수험생들 사이에는 큰 화제거리가 되기도 했다. 고시연구는 74년 창간해 올해로 25년째를 맞았다.이명구(李鳴九)한양대교수가 창간해 운영을 계속하고 있다.이 교수는 창간사에서 “출판계의 위기조짐을 무시하고 인재육성의 일익인 매체의 역할을 자임하기로 한다”고 발간 포부를 밝히고 있다.김증한(金曾漢) 당시 서울법대학장은 창간 축사에서 고시지도지(誌)로 전락하지 말고 고시지상(至上)의 결과를 초래하지 않도록 당부하는 등 고시과열의 부작용을 벌써부터 우려했다. 두 잡지가 발행하는 부수는 한달 평균 6,000∼7,000여부로 비슷하다.고시생의 규모에 비하면 판매부수는 적은 편이다.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못한 고시생들은 서울 신림동 고시촌이나 대학도서관에서 필요한 부분을 복사해 보고있기 때문인 것으로 잡지사는 분석한다. 몇년치의 모범답안을 복사해 묶은 ‘블랙파일’은 신림동 등지에서 1만원이 넘는 금액에 팔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잡지사들의 수입은 고시생들의숫자에 비하면 그리 많지 않을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고시잡지는 원고의 대부분을 법대 교수들에게 청탁한다.법조계의 학술지가없던 옛날에는 고시잡지가 대학교수들의 논문발표장이기도 했다.대학들도 고시잡지에 실린 글을 논문실적으로 인정해줬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즘은 일부 교수들은 ‘권위’를 생각해 원고를 잘 써주지 않는 경향도 있다고 한다. 고시 초보자는 잡지에 실린 글의 내용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불평을하기도 한다.또는 편집이 너무 딱딱하다는 불만도 털어놓는다.편집과 내용이신세대들의 취향과 거리가 멀다는 얘기다.고시잡지들도 이런 불만을 알고 변신을 검토하고 있지만 ‘고시잡지의 권위’와의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 한때 고시잡지에 실린 글을 논문실적으로 인정할 정도였던 ‘고시잡지의 권위’를 유지하면서 신세대 고시생들 사이로 파고들 수 있는 해법찾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최여경기자 kid@
  • 언론개혁 공허한 말잔치로 끝나나

    ‘언론개혁,말잔치로 끝날 것인가’. 방송개혁의 최우선 과제인 ‘통합방송법’의 국회통과가 무산된 이후 언론개혁 자체가 휘청거린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특히 ‘통합방송법’이 진통을 겪는 동안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일었던 신문개혁의 움직임마저 수그러들게 됐다는 게 언론관련 단체와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지난 94년 ‘바른언론시민연합’이 처음 언론 감시활동에 들어간 뒤 다양한 단체들이 견제기능을 해왔지만 언론사의 구조적 모순과 고질적인 관행들은여전히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특히 최근 불거진 뇌물수수·주가조작·부동산투기 등 일부 언론인들의 비리행각은 언론윤리가 심각한 수준으로떨어졌음을 보여준다.이같은 실정인데도 언론사 내에선 뚜렷한 조치없이 흐지부지되고 있는 실정이다. 언론노조들의 개혁지향성이 약해진 것도 비판을 받는 부분.언론개혁시민연대(언개연) 김주언 사무총장은 “언론노조들이 최근 자사이기주의에 빠져 개혁을 주도해 나갈 역량이 부족해 보인다”고 지적했다.바른언론을 위한 시민연합(언시연) 강기태 사무국장도 “언론개혁의 기초단위인 노조에서 사주의비리문제나 경영권문제 등에 대해 끊임없이 비판하고 문제제기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언론관련 단체들의 활동은 어떤가.지난해 8월 40여개의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결성한 언론개혁시민연대는 정기간행물법 개정·신문개혁위원회 구성을 제안하는 등 제법 구체적인 언론개혁 사업을 펼쳐왔다.그러나 방송파업 등 현안에 대해 이견이 속출하는 등 유대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적지않다. 언시연 강기태 사무국장은 “자기비판에 인색한 언론사들의 뒷받침없이 전문적이고 특화된 운동으로 전락해 활동의 어려움이 많았다”고 털어놓았다. 경실련 방송모니터회 한상희 간사는 “언론인들의 권위적이고 자기보호적태도가 끊임없이 비리를 양산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견제책 없이 넘어가는 게언론개혁의 최대 걸림돌”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남북한 한자도 이질화 언어 통일대책 시급

    한반도가 분단된 지 반세기가 지나면서 남·북한의 ‘언어의 이질화’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말과 글의 장벽은 사람들이 서로 마음을 터놓고 교류하는 것을 막는 가장 큰 장애물이라는 점에서 ‘언어의 통일 대책’이 시급한것으로 지적된다.북한 김형직 사범대 교수를 지낸 정종남 현 한국교육개발원 자문교수는 최근 발간된 ‘남·북한 한자어 어떻게 다른가’(국립국어연구원 펴냄)라는 책에서 남·북한 상용한자의 변화를 꼼꼼하게 분석했다. 그는 “북한 사람이 고등중학교 정규교육 과정에서 한자를 모두 익혔더라도남한의 신문을 제대로 이해하기 힘들다”면서 “이는 서로 사용하는 한자가크게 다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책에 따르면 북한은 고등중학교 과정에서 한자를 1,050자 가량 가르친다. 이는 남한 신문이 사용하는 1,450자보다 400자가 부족한 것이다.더욱이 북한에서 쓰이는 한자 가운데 13%인 133자는 남한 신문에서 전혀 사용되지 않는한자들이다.따라서 상용한자중 남북한이 같이 쓰는 한자는 고작 900여자에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북한사람들은 남한신문에 자주 등장하는 공처가(恐妻家) 노인장(老人丈) 소년소녀가장(少年小女家長) 노점상(路店商) 미혼모(未婚母) 기원(棋院) 도심(都心) 결식아동(缺食兒童) 등의 단어를 보아도 뜻을 이해하지 못한다.또 이름과 성(姓)에 자주 쓰이는 하(何) 허(許) 홍(弘) 희(喜) 희(熙)등은 북한에서 가르치지 않는 한자이다. 그러나 북한은 우리와 다른 한자어를 많이 사용한다.대표적인 게 격멸(擊滅) 토벌(討伐) 등 전쟁 및 군사와 관련됐거나,강철의 령장(鋼鐵의 靈長) 교시연구록(敎示硏究錄) 흠모(欽慕) 등 김일성 가계의 우상화와 관련된 것들이다.이같은 용어를 위한 한자는 북한상용한자 가운데 11%(115자)에 이른다. 정씨는 “언어는 영토와 함께 민족을 특징짓는 중요한 요소인데 반세기 동안 이질감이 커졌다”며 “앞으로 이 분야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언어이질화를 막는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말했다. 경북대 임산공학과 박상진교수가 최근 임산공학 전문지인 ‘산림’에 기고한 ‘북한의 나무이름,우리와 어떻게 다른가’라는글에서도 언어의 높은 장벽이 여실히 드러난다. 북한은 나무이름으로 토속적인 단어를 많이 사용해 남한에서는 잘 이해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지적된다. 남한의 귀룽나무는 구름나무로,시닥나무는 단풍자래,채짐목는 독요나무,히어리는 납판나무,협죽도는 류선화,산초나무는 분지나무로 북한에서 불린다.또플라타나스는 방울나무로,참개암나무는 뿔개암나무로 쓰인다. 따라서 이름만을 듣고는 어떤 나무인지를 알 수 없을 정도이다. 박 교수는 “우리는 나무이름으로 외국 접두어를 붙이는 경우가 많지만 북한은 외국 이름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특히 일본과 관련된 이름은 전혀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정기홍기자 hong@
  • “이땅에 평화·통일의 새역사를”

    8.15 광복절을 맞아 불교계와 기독교계가 각각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행사를 갖는다.올해는 특히 남북 불교계가 분단 이후 처음으로 남북 불교도 동시법회를 연다. 서울 조계사와 묘향산 보현사를 비롯한 남북한 및 해외사찰에서는 15일 오후 2시 일제히 법회를 열고 남북한 공동발원문과 양측 불교계 대표의 인사말을 낭독한다.이날 법회는 지난 6월 민족화합불교추진위원회(총재 고산)와 조선불교도연맹(위원장 박태화)의 합의에 따른 것이다. 이에 앞서 낮 12시 전국의 사찰에서는 통일을 기원하는 33번의 타종이 실시되며 이어 조계사에서 분단 희생자 천도(薦度)를 위한 영산재(靈山齋)가 펼쳐진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로 지정된 영산재는 석가모니가 영취산에서 법화경을 설하는 모습을 재연한 불교의 전통의식으로 무형문화재 보유자인 태고종 영산재 보존회원들이 직접 시연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는 조선그리스도교연맹(KCF)과 공동으로 작성한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남북교회 공동기도문’을 지난 9일 발표했다. 남북교회는 기도문에서 “하나로 지음받은 우리 민족이 갈라져 반세기 넘어 하나된 모습을 회복하지 못한 죄를 용서해달라”고 참회한 뒤 “더 이상의단절도,더이상의 막힘도 걷어내고 공존과 번영,평화와 통일의 새 역사를 이루게 해달라”고 기원했다. KNCC와 KCF 산하 교회와 해외 한인교회는 15일 남북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예배에서 이 기도문을 낭독할 예정이다.남북교회는 88년부터 매년 8·15에맞춰 공동기도문을 채택해왔다. KNCC는 15일 오후 3시 인천 은혜감리교회에서 김동완 총무의 인도로 기념예배를하는 동시에 온양 제일장로교회,대전 영천감리교회,원주 남광장로교회,공주 영명중학교 대강당,청주 명암장로교회,구세군 광주영문 등에서도 연합예배를 한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 3시 서울 서대문 독립문공원에서는 이성덕 구세군사령관의 인도로 연합예배를 거행한 뒤 구파발 서울시계까지 ‘민족의 화해와 평화통일을위한 겨레손잡기대회’를 펼친다.
  • “네티즌들‘빛과 소리’의 축제로 오세요”

    광주·전남지역 네티즌(PC통신 동호인)들을 위한 정보축제가 ‘빛과 소리’를 주제로 14일부터 오는 10월3일까지 구례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예술과 첨단기술이 결합된 아택 페스티벌 ▲정보화 관련 캠프와 토론회 및 홈페이지 경진대회,정보 검색대회 등 정보 페스티벌 ▲정보통신 관련 각종 시연회로 꾸며지는 빛 페스티벌 등 3개 테마로 꾸며졌다. 특히 개막후 한달동안 계속될 영·호남 네티즌캠프에는 양 지역 동호인 100여명이 참가,정보 관련 토론회 등으로 열기를 달굴 전망이다. 광주지역 사회단체인 누리문화재단(이사장 金亮均 변호사),참여자치21 정보센터(〃 鄭潭 치과의사) 등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천리안과 나우누리 등 통신망에 가입한 지역 동호인과 시민·사회단체,교수,학생,시민 등이 참가해사이버문화를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참여자치21 鄭이사장은 “민간주도의 이번 행사를 건전한 정보문화 활성화와 정보화 마인드 확산,정보 인프라 구축의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공무원연금 지급 개시연령 제한 검토

    정부는 공무원 연금지급 개시연령 제한과 감액연금제 도입을 검토중인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정부의 관계자는 최근 공무원연금제도의 개선과 관련해 “외국의 연금제도나 우리나라 국민연금제도가 채택하고 있는 연금지급 개시연령제(60세)를 참고로 해 공무원연금에서도 이 제도의 도입을 신중히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문형표(文亨杓)·유경준(兪京濬)연구위원도 이날 발표한 ‘실업·복지대책의 향후 운영방향’이라는 보고서에서 “98년말 기준4조8,000억원의 기금을 보유하고 있는 공무원연금기금은 2년뒤면 고갈돼 지급불능상태에 빠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이같이 연금지급개시연령제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보고서는 “연금의 지급연령을 제한하지 않고 있는 국가는 우리나라 밖에없다”며 “국민연금제도는 현재 60세로 제한된 지급연령을 65세로 늦출 방침인 만큼 형평성을 위해서도 공무원연금의 지급연령도 제한돼야 한다”고지적했다. 정부의 관계자는 “60세 이전이라도 감액연금제를 도입하면 지금처럼 퇴직후 즉시 연금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해 감액연금제 확대를 시사했다. 감액연금제는 96년 1월이후 임용된 공무원에게 적용되고 있는 제도로 60세에 연금의 100%를 받을수 있으나 59세에는 95%,58세 90%,57세 85%,56세 80%,55세 75%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관계자는 그러나 “이미 근무한 재직기간은 기득권을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감액되더라도 금액 차이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공무원의피해를 최소화할 것임을 내비쳤다. 또 연금을 받으면서도 일정한 소득원을 갖고 있는 퇴직자에게는 소득심사제도를 도입해 연금지급을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판·검사를거친 변호사들은 연금을 받으면서도 고소득을 올린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박정현·김상연기자 jhpark@
  • [대한매일 창간95] ‘빛의 속도’로 세계를 하나로

    ‘지상은 초고속 인터넷,공중은 IMT-2000’ 정보사회를 촘촘히 엮어 낼 새 천년의 유·무선 통신혁명은 이렇게 요약된다.지구촌은 현재 21세기 정보화 경쟁력을 위한 국가간·지역간 네트워크 구축이란 ‘대역사’(大役事)가 한창이다. 가정과 사무실을 ‘빛의 속도’로 전 세계와 연결해 줄 초고속 인터넷은 지난해 말 국내에 모습을 드러냈다.두루넷이 지난해 11월부터 최고 10메가bps(1초당 전송속도)까지 속도가 나오는 케이블TV망 인터넷 서비스를,하나로통신이 지난 4월 최고 8메가bps급 ADSL(디지털 가입자회선)서비스를 시작했다.한국통신도 최근 ADSL과 위성 인터넷서비스를 개시했다. 하지만 아직 완전한 속도를 내지는 못한다.인터넷 기간망 자체로는 최고 1테라(1조)bps까지 속도가 나오지만,전화국 등의 전송설비에서 가정·사무실로 이어지는 가입자망은 대부분인 구리선으로 된 탓이다. 때문에 정부와 통신사업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 직접 광케이블을 연결하는‘FTTH’(fiber-to-the-home),‘FTTO’(〃-office)에 인터넷의 미래를 걸고있다.이들 망이 구축되면 현재의 수천배 속도가 가능해진다.수백개의 채널을 동시에 리얼타임으로 전송할 수 있어 멀티미디어의 개념이 바뀐다.그러나이를 위해서는 엄청난 자금이 들기 때문에 본격적인 구축작업은 2002년 이후에나 착수될 전망.이전까지는 광대역 무선가입자망(B-WLL),무선케이블TV망등을 통한 점진적인 속도향상이 예상된다. IMT-2000은 음성과 고속데이터는 물론 영상까지 주고 받을 수 있는 차세대이동통신.2002년 월드컵에 맞춰 국내 시범서비스가 시작된다.내년에 국내 사업자가 선정될 예정이어서 통신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기존 이동전화와 가장 큰 차이는 동영상 서비스.인터넷에 연결하면 영화나스포츠중계도 볼수 있다.이동 중에도 전혀 흔들림이 없고 전 세계가 같은 통화권으로 묶여 어느 지역에서나 같은 단말기와 같은 번호를 쓰게 된다. 국내 대형 통신업체 치고 경쟁에 나서지 않은 곳이 없다.SK텔레콤은 97년비동기식 시스템을 선보인데 이어 최근 동기식도 개발,국제표준 단일화에 대비하고 있다.동기식에서 앞서가던 한국통신은 한국통신프리텔과 손잡고 지난해 5월 비동기식 개발에 성공했다.LG정보통신도 지난 4월 동기식 시스템을선보인데 이어 지난달에는 비동기식 개발을 완료,시연회를 가졌고 신세기통신은 데이콤·하나로통신과,한솔PCS는 삼성전자와 공동개발을 추진 중이다. 김병헌 김태균기자 bh123@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