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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직 여성들 이색·틈새직업 노려라

    구직 여성들 이색·틈새직업 노려라

    일하고 싶은 여성은 많지만, 일자리는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9일 서울 동작구 대방동 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여성취업박람회’를 열었다. 대교, 구몬학습, 한솔교육 등 20여개 교육전문 서비스기업뿐 아니라 마술사, 미술심리지도사, 소규모 창업 교육 과정 등이 소개된 박람회에는 1000여명의 여성이 찾았다. 이날 소개된 여성들을 위한 틈새전략과 이색 직업 상담 현장을 살짝 들여다본다. ●그림으로 상담하는 심리 치료사 가장 눈길을 끌었던 부스는 미술심리지도사 과정이었다. 복잡해진 현대 사회에서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날수록 각광받는 직업. 상담자의 마음 속 이야기까지 끌어내야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일반 정신과 치료와는 달리 미술심리 치료는 상담자가 그린 그림에 담겨 있는 심리 상태를 유추하고 상담을 한다. 상대적으로 세심한 관찰력과 부드러움을 지닌 여성들에게 적합한 직업이다. 행사장을 찾은 여성들은 미술심리치료사 연구모임 ‘해와 달을 그리는 사람들’의 김영미 상담교수에게 자신의 그림이 가진 의미를 들었다. ‘나무 줄기보다 가지가 더 굵으면 내면적인 열등의식이 있는 것이고, 나무 가지를 너무 가늘게 그리면 환경과의 조화가 부족하고 성격이 세심하다.’는 해석이 돌아왔다. 상담을 받은 주부 이영미(32)씨는 “평소 내가 가진 성격과 해설내용이 비슷한 것 같다.”면서 “아이들을 키우면서도 따로 배워서 활용할 수 있는 직업이라 남편과 상의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해와 달을 그리는 사람들’ 강화조 기획실장은 “미술심리치료사는 한국미술치료협회에서 주관하는 6개월의 치료사 과정과 자격시험만 통과하면 누구나 할 수 있다.”면서 “치료사들은 보통 사회복지기관이나 정신병원 등에 취업하거나 개인 상담소를 개설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여성 마술사 과정도 소개돼 이색 직업으로 소개된 마술사 소개 부스에는 20여명의 여성과 어린이로 붐볐다. 마술사는 신세대 직업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지만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 망설여지는 것도 사실. 부스를 찾은 여성들은 마술을 시연한 한국마술협회 정은선 회장에게 “우리도 정말 저렇게 할 수 있나요?”,“어느 정도 배우면 제대로 마술을 할 수 있나요?”라며 질문을 퍼부어댔다. 정 회장은 “마술아카데미에서 6개월만 배우면 기본 마술은 누구나 할 수 있다.”면서 “마술을 하는데 필요한 것은 성실함과 남들 앞에서 기죽지 않는 쇼맨십뿐”이라고 용기를 북돋워 주었다. 현재 우리나라에 마술사는 모두 1000여명. 하지만 여성은 10여명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정 회장은 “여성 마술사가 출연료도 더 많이 받는다.”면서 “남성 마술사가 여성 보조원을 데리고 진행하는 마술쇼의 편견을 여성들이 깨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성들이 소자본으로 뛰어들 수 있는 창업성공사례도 소개됐다. 재활용품에 색깔을 입혀 도자기, 유리제품, 가죽제품 등을 만드는 헤리티지 공예, 기름종이로 열쇠고리, 손거울, 휴대전화 줄, 스탠드 등을 만드는 파치먼트 아트 등이 관심을 끌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김선희 간사는 “여전히 상대적으로 불리한 여건에 있는 여성의 취업에서는 틈새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번 행사에서는 여성들에게 적합한 직업만 따로 모아 봤다.”고 설명했다. 대학생 김효경(24·여)씨는 “호주에서 대학을 마치고 지난 9월에 귀국한 뒤 취업 길이 막막해서 행사장을 찾았다.”면서 “취업 정보를 한 자리에서 살필 수 있어 유용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노점상 100만명 주장도

    대도시에 노점이 밀집하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 농촌 경제의 파탄으로 이농이 급증하던 때부터라는 게 학계의 정설이다.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장년층과 부녀층 이농민이 쉽게 진입할 수 있는 업종을 생계 수단으로 삼으며 생겨난 것이다. 한국도시연구소 홍인옥 박사는 “일자리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던 70∼80년대에 노점은 특별한 기술이나 자본이 없는 사람들이 경제활동을 위해 택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었다.”고 설명했다. 전국 노점상의 정확한 집계는 불가능에 가깝다.1998년 행자부가 노점을 5만 9000곳으로 추산한 적이 있으나 같은 해 대한국토계획학회 조사에서는 노점상은 18만 7629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국노점상연합은 100만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논술이 술술] 삼국유사/일연지음

    [논술이 술술] 삼국유사/일연지음

    얼마 전 우리 나라의 IT 산업을 대표하는 인물 가운데 하나이며,V3라는 바이러스 백신의 개발자로 유명한 안철수씨가 자사 연구소 직원들에게 전한 ‘우리는 진정한 인터넷 강국인가?’라는 글이 화제가 되었다. 이 글에서 안씨는 우리나라가 세계 1위의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에 대해서는 자부심을 가질 만하지만, 외국 기업의 지배에 종속되어 있는 기술적 수준과 사용자의 이용 행태의 문제와 함께 다양한 문화적 콘텐츠가 부족한 현실을 지적하며 IT산업의 현실과 전망을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대 경제는 ‘문화 경제’라고 불릴 정도로 문화적 주체성과 다양성의 실현이 지속적인 경제 발전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심각한 위기 의식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분신사마’,‘여고괴담’ 등의 영화에서 드러나듯이 언제부터인가 우리에게 드러나는 귀신의 모습도 자신의 한을 풀어주기를 기원하던 전통의 그것들과는 거리가 멀어졌으며, 신화와 전설의 배경들도 각종 ‘팬터지’소설이나 게임, 만화 등에서 나타나듯이 서양 중세의 마법사들과 요정이 판치는 공간들로 바뀐 지 오래이다. 이미 초등학생들까지 내려간 ‘빼빼로데이’,‘화이트데이’ 등 각종 정체 불명의 ‘데이’들도 심각성을 더해준다. 어떻게 보면 우리는 이미 우리의 꿈과 상상, 정서뿐 아니라, 영원한 회귀의 고향인 ‘신화’와 ‘전설’의 무대까지도 ‘서양’과 ‘일본’에 점령당하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과연 ‘한국적’인 것이란 무엇이고 어떤 것일까? 이러한 질문이 논리적인 분석의 대상으로 나타났다는 사실 자체가 정체성 상실의 현실을 반영하지만, 우리는 그 답을 찾기 위한 길에 나서야만 한다. 그리고 그 길에서 가장 훌륭한 안내자로서 놓여 있는 책이 바로 ‘삼국유사’일 것이다. 우리 민족이 몽고에 침략을 받던 절박한 시대에 살았던 일연은 뚜렷한 목적 의식으로 ‘삼국유사’를 써서, 민족의 자주성과 우리 문화의 오랜 역사를 보여주었다. 만일 ‘삼국유사’가 전해지지 않았다면 우리는 삼국 이전의 옛 역사에 대해서 중국의 사료들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게다가 ‘삼국유사’에 실린 다양한 신화와 설화, 그리고 향가와 같은 문학 작품들은 고대 우리 민족의 문화와 사상의 특징들을 가장 원형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중요한 보물 창고로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후 나타난 수많은 이야기들과 예술 작품들의 모태로 작용해 왔기도 하다. 하지만 학교 교육에서 관련된 내용을 워낙 많이 들었기 때문인지 ‘삼국유사’가 어떤 책인지는 자세히 알고 있지만, 실제로 읽은 사람들은 그다지 많지 않다.‘삼국유사’를 읽으며 우리는 우리 민족의 상상과 꿈의 특질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민족의 정체성에 기반한 새로운 문화적 창조의 계기들을 발견할 수도 있을 것이다. 유니드림 대학입시연구소 (unidream.co.kr) ■생각해보기 ▲‘삼국유사’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자. ▲‘효선’편에서 드러난 고려시대 ‘효’ 의식의 특징에 대해 써보자. ▲‘가락국기’ 설화 속에서 나타난 ‘구지가’의 문학사적 의의는 무엇인지, 그리고 그 설화를 통해 나타나는 고대인들의 의식과 언어관의 특징에 대해 적어보자. ■독서지도시 참고사항 -대상 학년:중1∼고3 -관련 교과:국사, 고등 사회, 윤리와 사상, 사회문화 -함께 읽어 볼 책:삼국사기(김부식), 이야기 한국사(이이화) -기출논제:1996학년도 서강대 논술
  • [2005 수능] 수능 성적별 대입지원전략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난이도를 분석한 결과 인문계는 논술과 면접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계는 수능 성적의 변별력이 커져 수리와 외국어 탐구 등 세 영역의 성적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지원 전략을 세우는데 주의를 기울여야 할 사항을 소개한다. ●인문계 최상위권 변별력 떨어져 탐구 영역에서 백분위를 활용하는 대학에 지원하려면 신중해야 한다. 과목에 따라 동점자가 많아 백분위 편차가 커진다면 한 문제 때문에 등급이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탓이다. 지난 9월 모의고사에서는 탐구 영역 과목에서 한 문제 차이로 3등급이 곤두박질치기도 했다. 따라서 탐구 영역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백분위를 반영하는 대학을 지원하는 전략은 일단 접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상위권의 원점수는 대체적으로 지난해보다 크게 오를 것으로 추정된다. 때문에 수능 성적의 비중보다는 논술과 면접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졌다. 이에 대한 준비를 충실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원점수가 같더라도 비교적 어렵게 출제된 외국어 영역에서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표준점수에서 유리한 고지에 서는 것은 당연하다. 상위권은 수리 ‘나’형과 외국어 영역 성적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인문계 수험생들은 수리에 약한데다 외국어 영역이 비교적 까다롭게 출제된 탓이다. 때문에 표준편차의 분포가 넓어지고 변별력이 생길 수 있다. 중위권은 수능 성적이 변별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인문계가 취약한 수리와 난이도가 비교적 높았던 외국어 영역에서 평소 비슷한 점수대의 수험생들보다 성적이 잘 나왔다면 상당히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연계 면접·논술 비중 낮아져 수리·외국어·탐구 영역이 경쟁을 좌우한다고 할 수 있다. 언어를 제외하고 이 세 영역만 반영하는 대학·학과의 경쟁률은 지난해처럼 경쟁이 치열할 것이다. 단 수리·외국어·탐구 영역이 무난하고 언어 영역을 잘 치렀다면 언어 영역을 반영하는 자연계열 학과를 집중 공략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최상위권으로 이 세 영역의 성적이 만족스럽다면 외부적인 변수에는 거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다. 수능 변별력이 워낙 커진 탓이다. 때문에 희망하는 학과가 있다면 소신있게 지원할 만하다. 수리에서 90점 중반 이상을 맞고, 외국어와 탐구 영역 과목별로 1개 이하로 틀렸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큰 영향을 미치기 어렵겠지만 심층면접을 성실히 준비하는 것이 안전하다. 중·상위권 역시 이 세 영역 성적의 비중이 매우 중요해졌다. 단 중위권의 경우 수리 ‘나’형을 반영하는 대학에 지원하려면 신중을 기해야 한다. 해마다 수리 ‘나’형을 반영하는 자연계열 학과의 경쟁률이 큰 폭으로 치솟았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실제 올해 수능에서 수리 ‘나’형을 선택한 자연계열 수험생은 5000여명에 이른다. 때문에 지난해처럼 자연계 중위권 수험생들은 막판까지 눈치작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성적보다는 경쟁률에 따라 당락이 좌우되는 사례가 올해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대로 자신의 성적이 중위권인데 수리 ‘가’형을 선택해 평소 같은 수준이었던 친구들보다 잘 치렀다면 수리 ‘가’형만 반영하거나 반영 비율이 높은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유니드림 대학입시연구소 이종서 소장은 “입시기관별로 다양한 배치기준표가 나오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직접 자료를 수집하고 판단해서 결정하는 것”이라면서 “여기저기 휩쓸리기보다는 중심을 잡고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김재천 이효용기자 patrick@seoul.co.kr
  • [상파울루 통신] ‘첨단’ 한국과 ‘덩치’의 중국

    노무현 대통령의 브라질 방문에 맞춰 16∼18일 상파울루에서 열린 ‘한국일류상품전시회’는 모처럼 한국과 중국을 직접 비교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중국 역시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방문에 맞춰 15일부터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전시회 일정은 한국이 잘 잡은 듯하다.15일은 브라질의 법정공휴일인 ‘공화국 선포일’. 브라질 사람들은 휴일이면 어김없이 여행을 떠나기 때문에 중국으로서는 첫날 흥행에 실패한 셈이다. 장소도 한국이 더 신경을 썼다. 중국 전시회(EXPO ITM)장은 중심가에서 가깝고 면적도 넓지만, 시설이나 주변 환경은 한국전시회(EXPO Transamerica Center)가 낫다는 평이다. 한국 전시회장은 유명 호텔 체인 트랜스아메리카의 부속시설로, 지은 지 얼마 되지 않아 깨끗하고 보안도 철저하다. 팸플릿에서도 차이가 났다. 중국은 A4용지 양면에 중국어와 포르투갈어로 안내문을 써서 편지처럼 접어놓았을 뿐이지만, 한국은 A4용지 앞뒤에 로고와 함께 참가업체들의 홈페이지를 넣어 바이어들이 전시회를 다녀간 뒤에도 인터넷으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배려했다. 전시장에는 브라질에 진출해 있는 삼성·LG·현대차 등 대기업들의 부스가 내부를 둘러싼 가운데 중소업체들의 부스를 중앙에 배치했다. 중소업체는 첨단기술, 소프트웨어, 정밀부품 및 소재, 신소재, 고기능 기계, 정보통신, 의료기기, 화학제품 등 품목별로 색깔을 달리해 질서정연한 느낌을 주었다. 한국 음식점이 상주하면서 도시락·김밥을 제공하는가 하면, 김치홍보관을 만들어 김치의 효능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했다.16일 리셉션 때에는 한인교포가 운영하는 예술단이 나와 전통무용을 선보였고, 브라질 삼바팀의 초청 공연도 펼쳤다. 한쪽에는 이벤트존을 마련해 매일 서예와 다도(茶道)시연회를 열었다. 전시전문업체에 근무하는 한 브라질인은 “이번 전시회를 봐도 한국이 기술강국답게 세련되고 첨단형인 반면, 중국 전시장은 규모는 더 크지만 투박한 느낌을 준다.”고 말했다. 김재순 在 브라질 코리아 온라인 칼럼니스트
  • [논술이 술술]거꾸로 읽는 그리스 로마신화/유시주 지음

    [논술이 술술]거꾸로 읽는 그리스 로마신화/유시주 지음

    어느 민족이든 인간은 자신이 어디로부터 왔으며 어떻게 발전하게 되었는지를 신화나 설화로 나타내고 전달해 왔다. 사람들은 그러한 신화나 설화를 통해서 자신들을 묶고 있는 공동의 정신이나 힘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며, 또한 그것을 믿으면서 현재 자신이 서 있는 곳을 확인하게 된다. 비록 신화나 전설이 초자연적인 힘과 비현실적인 이야기와 함께 얽혀 전개되고 있지만, 우리에게 현실적인 힘을 주는 까닭은 이렇듯 신화가 우리들 인간의 꿈과 동경, 운명에 대한 두려움과 삶에 대한 의지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신화는 우리에게 세계를 바라보고 삶을 이해하는 힘을 준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1855년 토마스 불핀치가 그리스, 로마와 스칸디나비아, 동양 등에 전해 내려오는 고대 고전 문헌 속의 시와 이야기들을 ‘신화의 시대’라는 제목 아래 40여 편의 산문으로 엮으면서 전 세계에 널리 알려졌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는 제우스를 비롯해 올림푸스 산꼭대기에 사는 12명의 신뿐 아니라, 지상과 지하에 있는 다른 수많은 신과 요정들, 그리고 신과 인간 사이에 태어난 영웅들과 수많은 보통 인간들이 등장한다. 이 모든 이들이 서로의 삶 속에 참여하고 간섭하는 가운데 벌어지는 각종 기담과 모험담, 연애담 등이 ‘신화’의 줄거리를 이루고 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신은 이 세계의 절대자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흡사한 모습과 본성을 가지고 인간과 함께 생겨난, 그래서 인간과 함께 이 세계의 일에 참여하는 자이다. 따라서 초월적 존재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보다는 오히려 인간에 대한 믿음을 강조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리스로마 신화’를 읽다 보면 대부분은 그것이 지닌 재미와 또 이리저리 얽히고 설킨 신들의 계보만 쫓다가 그 의미를 충분히 새기지 못하고 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청소년들이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끔 길잡이 구실을 하도록 만든 책이 바로 ‘거꾸로 읽는 그리스 로마신화’라는 책이다. 그리스·로마의 신화(헬레니즘 문화)는 기독교(헤브라이즘 문화)와 더불어 서구 문화의 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두 원류 가운데 하나이다. 더구나 ‘인간의 욕망과 고뇌’를 지닌 그 신화들은 수많은 예술가와 사상가들의 영감을 자극시켜 다양한 상징과 개념들로서 끊임없이 ‘재생’되어 왔다. 이 책은 문학이나 사상 등에서 그리스·로마 신화와 관련되어 파생된 상징이나 개념들을 통해 그리스 로마 신화의 의미를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실마리를 던져준다. 하지만 이 책이 지닌 진정한 미덕은 단지 신화의 해석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신화를 통해서 현대 사회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깊이 있는 성찰로 우리를 이끈다는 점에 있다. 유니드림 대학입시연구소(unidream.co.kr) ■ 생각해보기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다음 개념들이 상징하는 것과 의미를 정리해 보자.(프로메테우스의 고난, 판도라의 상자, 아폴론형 문화와 디오니소스형 문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피그말리온 효과, 이카루스의 비상, 미다스의 손, 나르시시즘, 시시포스의 고통) ▲카뮈가 시시포스의 신화를 통해서 나타내려고 했던 ‘생의 부조리’란 무엇인지, 인간이 ‘삶의 주체성’을 회복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을 적어보자. ▲아폴론과 디오니소스는 각기 이성과 감성, 합리성과 비합리성, 질서와 무질서를 상징한다. 우리는 흔히 ‘질서’만을 강조하여 ‘무질서’나 ‘혼란’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곤 하는데,‘무질서’와 ‘혼란’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현대 문명의 문제와 관련지어 써보자. ▲프로메테우스의 신화를 통해서 참된 지식인의 자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적어보자. ■ 독서 지도시 참고사항 -대상 학년:중1∼고3 -관련 교과:고등 사회, 윤리와 사상, 사회문화 -함께 읽어 볼 책:그리스 로마 신화(토마스 불빈치), 시시포스의 신화(알베르 카뮈), 국화와 칼(루스 베네딕트)
  • LG전자, 지상파 DMB폰 세계 첫 개발

    LG전자, 지상파 DMB폰 세계 첫 개발

    이동중에 고화질 방송시청이 가능한 위성 및 지상파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서비스가 내년 초로 예정된 가운데 국내 단말기 업체들의 DMB단말기 출시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LG전자는 15일 세계 최초로 지상파DMB 수신이 가능한 휴대전화를 개발했다고 밝혔다.CTO(최고기술책임자)인 백우현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 이벤트홀에서 열린 시연회에서 “지상파DMB 단말기에는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시스템온칩(SoC)을 탑재했다.”면서 “내년 2월에 사업자가 선정되면 지상파DMB 단말기의 대중 보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 5월 위성DMB 단말기를 동시에 선보였다. 당시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 칩을 탑재했지만 LG전자는 일본 도시바의 C2칩을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LG전자의 지상파DMB 단말기 개발 발표와 관련,“내년 초 지상파DMB 서비스 시작과 함께 지상파DMB 단말기도 보급할 계획”이라면서 “내년 3월에는 위성 및 지상파DMB를 동시에 수신할 수 있는 ‘원칩’ 개념의 DMB 범용 수신칩을 개발, 휴대전화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 사장도 이날 시연회에서 “자체 개발 칩을 탑재한 위성DMB 단말기도 연말 내놓을 계획”이라면서 “내년 말에는 위성 및 지상파DMB 겸용 단말기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수신 칩의 국산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세계 DMB 단말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 축적에서도 한국 업체들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논술이 술술]일곱가지 여성 콤플렉스/여성을 위한 모임 지음

    [논술이 술술]일곱가지 여성 콤플렉스/여성을 위한 모임 지음

    ‘사회적 존재’라는 특성 때문에 인간은 누구나 두 개의 얼굴을 가지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 존재이다. 곧 위대한 ‘성인’이 아니고서는 인간은 누구나 크든 작든 ‘실존적 자아’와 ‘사회적 자아’ 사이에 갈등을 겪게 마련이며, 특히 사회적으로 형성된 ‘여성성’의 압박을 강하게 받는 여성들에게 그러한 갈등과 긴장은 더욱 크게 나타난다. 이 책은 여성들에게 나타나는 그러한 무의식적인 통제의 장치들을 ‘여성 콤플렉스’라고 부르며, 착한 여자 콤플렉스, 신데렐라 콤플렉스, 슈퍼우먼 콤플렉스, 성 콤플렉스, 맏딸 콤플렉스, 지적 콤플렉스, 외모 콤플렉스 등이 어떻게 여성의 삶을 억압, 지배하고 있는가를 밝히고 있다. 콤플렉스란 어떤 것에 강하게 집착하는 성격을 말한다. 사람들은 자신이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지를 잘 알지 못하며, 자신의 삶이 얼마나 통제받고 있는지 깨닫지 못하기 쉽다. 그렇다면 여성은 왜 그런 콤플렉스를 갖게 되었을까? 그것은 사회가 신화, 교육, 대중 매체, 종교 등을 통해 특정한 여성상을 끊임없이 주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여성은 태어날 때부터 주부요, 어머니요, 요리사라느니, 여성은 ‘천성적으로’ 이성보다는 감정의 동물이라느니, 나약하며 믿음성 없는 성격이 ‘여성다운’ 특질이라는 말과 생각들이 그것이다. 이런 것들은 타고난 성격과 기질, 사고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사회에서 의도적으로 형성된 것들일 뿐이다. 하지만 여성은 그러한 여성상에 의해 스스로가 겪는 불평등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심지어는 미덕으로 여기기도 한다. 그래서 남녀를 차별하고 여성을 억압하는 이 사회의 구조를 지탱하는 데 자발적인 동의를 보이기도 한다. 이 책은 여성들이 자신의 행동과 사고가 얼마나 제약을 받고 있는지 분명히 깨달아야만 ‘길들여진 여성다움’에서 벗어나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이는 단지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남성이 강요되는 ‘남성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기도 하며, 남성과 여성이 더불어 평등한 세계를 만들기 위한 출발점이기도 하다. ■생각해보기 ▲이 책에서 들고 있는 일곱 가지의 여성 콤플렉스 내용들을 정리해보자. ▲이러한 여성의 콤플렉스가 우리 주변에서 실제로 어떻게 드러나고 있는지, 특히 자기 자신에게 해당되는 콤플렉스가 있는지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해보자. ▲여성 콤플렉스는 어떻게 형성되는지, 그리고 그것은 사회 생활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자신의 생각을 써보자. ▲여성에 대한 성차별적인 의식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끼치는 말이나 행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해보자. ▲이 책에서는 여성들이 왜곡된 콤플렉스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을 사랑하기 전에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 말이 뜻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여성들이 콤플렉스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자신의 생각을 써보자. ■독서 지도시 참고사항 -대상 학년:중1∼고3 -관련 교과:고등 사회, 윤리와 사상, 사회문화 -함께 읽어 볼 책:일곱가지 남성 콤플렉스(여성을 위한 모임·현암사), 세 부족 사회에서의 성과 기질(마거릿 미드·이화여대출판부) -관련 기출논제:1996학년도 연세대 정시 논술 유니드림 대학입시연구소 (unidream.co.kr)
  • 남산 한옥마을서 김치대축제

    서울시 중구 필동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13∼14일 이틀간 김장대축제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8도 김치 70여종과 생활 속에서 변화된 퓨전김치, 고저리를 비롯한 궁중김치 등 각양각색의 김치가 선보인다. 주한 외국대사, 유학생 등 외국인과 관람객들이 직접 김치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주최측은 마당 한가운데에 가마솥을 걸어놓고 고구마를 찌거나 직접 순두부와 겉저리를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다듬이질 시연과 새끼꼬기, 맷돌 돌리기, 가마니짜기 등 우리조상들의 옛 생활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특설무대에서는 13일 오후 2시 경기민요가,14일 오후 2시 ‘풍장21 예술단’의 사물놀이 공연이 잇달아 펼쳐진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한나라당 “철책절단 유엔사 조사와 다르다”

    강원도 철원군 최전방 3중 철책선 절단사건과 관련, 유엔사 군사정전위의 특별조사 내용과 군 합동조사단 발표 내용이 다르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박진 의원은 5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대외적으로 공개가 안 되는 자료이긴 하지만 내용을 보면 철책 절단시간이 다르고, 절단자도 한 사람인지 복수인지 확실한 답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윤광웅 국방부 장관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우리가 정전위에 그렇게 보고했다는 것은 금시초문”이라며 “박 의원이 어디서 그런 소리를 들었는지 조사해봐야겠다. 그런 자료가 있다면 수사기록과 맞춰보겠다.”고 말했다.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조사팀 관계자도 “두 명 이상이 철책을 절단하고 북한으로 넘어갔다는 증거는 없다.”면서 “몇 명이 넘어간 것인지를 추정할 만한 증거를 찾아내지 못했다.”고 일축했다. 그는 “정전위 조사팀이 조사 후 ‘개인 혹은 개인들(one or one more)이 북한지역으로 넘어간 것 같다.’는 내용의 조사보고서를 작성했다.”면서 “이런 표현은 몇 명이 넘어간 것인지를 명확히 가려낼 수 있는 증거가 없을 경우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표현이며 이런 표현이 문제가 될 줄은 몰랐다.”고 해명했다. 박 의원은 이날 회의 도중 준비해온 휴전선 철책을 공급하는 업체로부터 구입한 철책선을 직접 절단해 보이며 군 합조단의 조사 내용에 몇가지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다. 그는 시연을 통해 “철책 자르는 소리가 80㏈이 넘는데 이는 구식 타자기보다 큰 소리”라며 “사방이 적막한 새벽 1시인데다 구멍 뚫린 철책이 초소와 일직선상에 있어 시계에 문제가 없었던 만큼 초병들이 이 정도의 소리를 듣지 못했을 리 없다.”고 주장했다. 또 “군에서는 발견 당일 안개가 끼었다고 하는데 우리가 조사한 바로는 안개는 새벽 3시 이후부터 끼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휴전선 철책 절단사건의 명확한 진상규명을 위해 국정조사를 추진키로 했다. 한편 윤 장관은 한나라당의 국정조사 추진 움직임에 대해 “국방부 발표 그대로이며 이제까지 그런 사안으로 국정조사를 한 적이 있었느냐.”며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조승진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뉴타운 주민의사 수렴 미흡”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뉴타운 개발사업에 주민들의 입장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는 전문가 주장이 나왔다. 한국도시연구소 홍인옥 연구원은 2일 서울 중구 정동 프란체스코회관에서 녹색사회연구소 주최로 열린 ‘서울시 뉴타운 사업의 평가와 지속 가능성 실현방향 모색’ 토론회에서 “시와 자치구는 뉴타운 개발 사업지인 1차 시범지구와 2차 지구 선정과정에서 지역주민의 의견수렴을 제대로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대상지구를 선정, 추진과정에서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연구원은 “충분한 사전협의 없는 뉴타운 지정으로 주민들은 개발 찬성과 반대로 나뉘어 반목하고, 찬성자도 개발방식과 내용을 두고 서로 대립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을 배제한 채 진행되는 개발은 물리적 공간상으로는 최선일지 모르나 주민들의 삶이 담겨있는 생활공간으로서는 하지 않느니만 못하다.”고 비꼬았다. 이에 대해 뉴타운 계획수립에 참여한 H종합건축사사무소 이사 김대성씨는 “보다 높은 수준의 도시환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도로와 녹지 등 공공시설이 대폭 늘어나는 방향으로 계획을 수립할 수 밖에 없고, 이는 주민들의 부담과 직결되나 이를 완화하기 위한 용도지역의 조정 등이 불확실한 상태에서 주민들과 논의를 진행하기는 어려운 일”이라고 반박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논술이 술술]대중 문화의 겉과 속(Ⅰ·Ⅱ)/강준만 지음

    [논술이 술술]대중 문화의 겉과 속(Ⅰ·Ⅱ)/강준만 지음

    오늘날 대중문화와 대중매체의 영향력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전자 기술의 발달에 따른 새로운 매체들의 급속한 등장과 확대에 힘입어 우리들은 대중 문화의 홍수 시대에 살고 있다. 텔레비전 등을 통해서 대량 생산되는 대중 문화 상품들은 우리들의 의식과 감각을 하루가 길다 하고 바꾸고 있고, 나라와 민족의 경계마저 허물어뜨린 지 이미 오래이다. 그리고 현대 사회에서 대중 문화는 ‘경제 성장의 기관차’라는 말까지 들을 정도로 경제 전체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주요 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곧 현대 사회에서 대중 문화는 사람들의 생각과 감각을 형성하고 통제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나아가 사회의 정치와 경제에까지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것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서는 현대 사회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없으며, 우리 자신의 삶에 대한 비판적이고 주체적인 성찰이 불가능하다. 이 책은 우리 현실에서 나타나고 있는 여러 대중 문화 현상들에 대해서 ‘청소년은 왜 스타를 숭배하나?’,‘연예인은 화려한 직업인가?’,‘TV와 경제는 어떤 관계를 맺고 있나?’,‘TV는 여성에게 축복인가 재앙인가?’,‘어떤 광고 모델은 왜 우리를 사로잡나?’와 같은 쉽고 친숙한 물음을 통해 다루며 대중 문화의 구조와 속성을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다. 하지만 내용이 포괄하는 주제는 결코 가볍지 않아서 광고, 활자 매체, 테크놀로지의 발달, 세계화 등이 대중 문화에 미치는 영향 등 대중 문화와 대중 매체와 관련된 핵심 쟁점 등을 모두 망라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을 꼼꼼히 읽고 토론해 보면, 좀더 주체적으로 대중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비판적인 의식을 키우고, 나아가 우리 사회의 대중 문화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나름의 문제 의식도 갖추어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젊은 세대나 그들이 즐기고 있는 대중 문화에 대해서 자칫 편견을 갖기 쉬운 기성 세대들에게는 좀더 열린 눈으로 그것들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다. 유니드림 대학입시연구소(unidream.co.kr) ■ 생각해보기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대중문화의 ‘겉’과 ‘속’의 의미는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세계화가 문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써보자. ▲최근 나타나고 있는 청소년들의 ‘스타’ 숭배 현상의 원인과 문제점에 대해 생각을 써보자. ▲우리 사회의 대중문화와 대중매체에서 나타나고 있는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한 가지 예를 들어서 그 원인과 해결 방안을 함께 적어보자. ■ 독서 지도시 참고사항 -대상 학년:중3∼고3 -관련 교과:고등 사회, 윤리와 사상, 사회문화, 정치 -함께 읽어 볼 고전 및 원전:미디어의 이해(마샬 맥루한·민음사), 소비의 사회(장 보드리아르·문예출판사) -관련 기출 논제:한양대 1996학년도 모의논술, 한양대 1996학년도 자연계 논술, 성균관대 1996학년도 정시 논술, 경희대 2004학년도 수시1학기 인문계 논술고사
  • [논술이 있는 책]사상사 쟁점들 주제별로 요약

    [논술이 있는 책]사상사 쟁점들 주제별로 요약

    논술이나 면접·구술고사를 준비하는 데 독서가 차지하는 중요성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을 듯하다. 일부 대학들은 읽어야 할 책들의 목록을 선정해서 밝히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교양 도서 목록’이나 ‘동서양의 고전 ○○선’ 등으로 제시되는 그 책들은 제목만 보더라도 수험생들은 질색을 하기 일쑤이다. 수험생들이 충분히 소화하기 어려운 것들이 대부분이거니와 전공자들이 아니고서는 꼭 읽을 필요가 있을까 하는 책들도 많기 때문이다. 물론 그 책들이 인류의 사상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으며 한 번 정도는 읽어 둘 필요가 있는 것들이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지만, 주요한 고전적 저작들로부터 직접 책을 읽기 시작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가는 의문이다. ‘나무를 보되 숲을 보지 못한다.’는 말처럼 오히려 책의 무게와 내용에 압도당한 채 허우적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수험생들에게는 책을 읽을 시간도 부담스럽다. 여기에서 훌륭한 입문서나 개설서의 중요성이 드러난다. 이러한 역할을 담당하는 책들을 통해 우리는 나름대로의 체계 속에서 다양한 사상들을 접할 수 있으며, 더욱 깊은 지적 호기심을 이끌어낼 수도 있다. ‘내가 아는 것이 진리인가’,‘이성은 언제나 정당한가’라는 도발적인 제목을 가지고 있는 이 책들은 대입 논술 및 면접·구술고사와 관련된 이른바 ‘고전적 쟁점’들에 관해서 전체를 훑어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고교 교과서에서 언급하고 있는 철학, 과학, 윤리학 등의 다양한 영역에 관한 쟁점들을 주제별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의 내용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정리해 두기만 해도 논점을 파악하고 내용을 구성하는 능력을 크게 키울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이 책은 대학교 저학년들을 대상으로 한 교양 철학 강의의 교재용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고교생들이 직접 읽고 내용을 파악하기에는 어떤 경우에는 지나치게 압축적으로 서술돼 있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이 책의 내용은 반드시 주제별로 잘 요약, 정리하며 읽고,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주변 선생님들에게 좀더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리도록 하자. 반드시 처음부터 끝까지 통독을 하지 않아도 좋다. 오히려 주제별로 나누어서 이후의 독서 계획과 관련한 입문서 정도로 활용하며 읽어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유니드림 대학입시연구소 (unidream.co.kr) ■생각해보기 ▲이 책에서 다루는 각 주제들의 쟁점을 요약, 정리해 보자. ▲인간의 행동을 설명하는데 생물학적 요인과 사회·문화적 요인 가운데 무엇이 우선되어야 하는가. ▲‘과학은 가치중립적 지식’이라는 주장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써보자. ▲인간소외 현상이 나타나는 원인과 그것의 극복 방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써보자. ■독서 지도시 참고사항 -대상 학년:고1∼고3 -관련 교과:고교 사회, 윤리와 사상, 사회문화, 정치, 경제, 한국근현대사, 법과사회 -함께 읽으면 좋은 책:지식의 세계1·2(박정호 엮음·동녘), 세계의 교양을 읽는다(최병권, 이정욱 엮음·휴머니스트), 삶과 철학(한국철학사상연구회·동녘)
  • 완구 어른들도 많이 찾아요

    완구 어른들도 많이 찾아요

    완구 문화에 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다. 주 2일 휴무제로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혼자 가지고 노는 개인용 완구보다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즐기는 패밀리용 완구를 선호하는 까닭이다. ●교육·오락기능 겸비한 가족용 선호 특히 패밀리용 완구는 단순한 오락 기능보다 교육 기능과 오락 기능을 겸비한 프리미엄급 완구인 만큼 완구 문화의 고급화를 이끌고 있다. 이같이 완구 문화의 고급화를 주도하는 곳은 서울 강남고속터미널 옆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8층의 ‘토이 앤 조이’. 국내 최대 규모(35평)를 자랑하는 프리미엄급 완구매장이다. 지난달 17일 문을 연 이곳은 유아 완구 및 발육 완구부터 교육 완구, 놀이 완구, 게임기, 성인용 키덜트 완구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60여개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는 덕분에 ‘럭셔리 완구백화점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살배기 아들과 함께 온 백준철(36·서울 서초구 반포동)씨는 “완구 제품이 이처럼 다양하고 연령층에 따라 세분화돼 있을 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며 “무엇보다 무선제어(RC) 완구 등 키덜트 완구를 많이 내놓고 있다는 게 관심을 끈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부인 이지영(32)씨도 “조금 비싸 선뜻 손이 가기는 쉽지 않지만, 다른 백화점들보다 완구의 구색이 다양하게 갖춰져 제품간 장단점을 서로 비교해 가며 살 수 있다는 점이 좋다.”고 덧붙였다. ‘토이 앤 조이’는 ▲유아 완구 ▲교육 완구 ▲종합 완구 ▲성인 모형·수집 완구 4개의 존으로 구성돼 있다. 이미은 신세계백화점 완구 바이어는 “다른 오프라인 매장에서 잘 볼 수 없었던 교육 완구와 키덜트 완구를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고, 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이용해 보는 시연 공간이 별도로 마련돼 있어 인기가 높다.”며 “교육 완구의 경우 매장 내 상담 테이블을 별도로 설치, 상담 직원이 직접 제품의 특징과 이용 방법도 상세히 가르쳐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 특징·이용법 등 상세 안내 유아 완구는 아기들의 성장과 지능 향상을 도와주는 제품을 중심으로 짜여져 있다. 아기의 지능 개발을 해주는 목욕놀이 완구, 유모차 등에 붙여 아기의 손 감각과 시각 기능을 개발하는 발육 완구, 무공해 수제품이어서 피부가 민감한 어린이들에게 좋은 오거닉(유기농)소재 완구, 배터리로 다양한 소리를 내 아이들의 청각 발달을 도와주는 작동 완구, 헝겊으로 만들어 접촉을 통한 감각능력 향상과 감정표현법을 가르쳐 주는 봉제 완구 등이 주요 제품이다. 물놀이 거북이·목욕 크레용·목욕 인형 및 타월 등 목욕놀이 완구의 가격은 2만원대 이상, 체육관·유모차 핸들 모빌 등 발육 완구는 2만∼6만원대, 킥볼·딸랑이 등 오거닉 완구는 5만∼7만원대, 블록쌓기·구슬꿰기·블록 플러스 등 목재 완구는 2만∼5만원대, 전화기·소리나는 트럭 등 작동 완구는 2만∼4만원대, 헝겊 책·동물 캐릭터 인형 등 봉제 완구는 2만∼4만원대이다. 프리미엄급인 교육 완구는 학습 효과를 높이면서 오락을 겸비한 보드게임·가베·원목 완구 등이 대표적이다. 보드 게임은 아기부터 초등학생까지 수학·논리·창의성 계발에 도움을 주고, 가베는 점·선·면을 활용해 색깔·방향을 알게 하고 미적 감각을 발달시켜 주는 제품이다. 원목 가구는 너도밤나무 소재로 만든 목재 큐브로 터널·레일 큐브로 활용된 구조물에 구슬이 통과되는 과정을 통해 창의력과 사고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러닝리소스·하바 브랜드의 보드게임은 5만∼20만원대, 스탠더드·빌딩큐브 등의 원목 교육 완구는 20만∼50만원대, 하바 브랜드의 가베 가격은 50만∼150만원대로 비교적 비싸다. 종합 완구는 전자 완구·역할놀이 완구·작동 완구·승용 완구 등으로 나뉜다. 전자 완구는 기초적인 영어 단어, 숫자, 음악 등을 통해 흥미를 유도하면서 영어·수학 등을 종합적으로 익힐 수 있다. 역할놀이 완구는 어린이들이 인형 및 주방놀이 등을 통해 소꿉놀이를 하는 제품이다. ●무선 제어 카 최고 시속 80㎞ 작동 완구는 스스로 조립을 한 뒤 리모컨을 이용해 작동하고 부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승용 완구는 실제 자동차와 같이 올라 타 가속과 정지 등을 작동할 수 있으며, 시속 4∼8㎞로 전진할 수 있다. 마우스 PC·알파벳북·뮤직박스·지구본·립패드 등 전자 완구의 가격은 2만∼20만원대, 슈슈인형·에나벨인형·인형의류 등 역할놀이 완구는 3만∼9만원대, 트랙세트·전동기차·동물농장 세트 등 작동 완구는 8만∼40만원대, 로데오 레이저·BMW·폴크스바겐 등 승용 완구는 50만∼120만원대이다. 성인용 모형·수집 완구는 인형·구체관절인형·바비 컬렉션·무선 RC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인형은 마담 알렉산더·비스크 인형 등 영국 수제품으로 해마다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여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구체관절 인형은 어깨·팔꿈치·손목·허벅지·무릎·발목 등 사람의 관절 부위를 공모양의 인공관절로 연결시켜 사람과 흡사하게 움직일 수 있는 제품이다. 마니아층을 형성한 바비 컬렉션은 매력적인 다양한 의상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주파수를 이용해 모형을 컨트롤하는 RC 완구는 빠른 자동차의 경우 시속 80㎞까지 달릴 수 있다. 인형·인형 소품용 자전거와 옷장 등 인형은 6만∼30만원대, 인형·안구·가발 등 구체관절 인형은 40만∼100만원대, 마텔 등 바비컬렉션은 10만∼20만원대, 타미야 등 RC 완구의 가격은 20만∼100만원대이다. 박인재 신세계백화점 매입팀 부장은 “완구 제품은 대부분 마니아를 중심으로 전문점 및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며 “그러나 최근 핵가족화로 기능·품질이 뛰어난 프리미엄 완구를 찾는 소비층이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도 차별화 전략으로 프리미엄급 완구 매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논술이 있는 책]동양 철학 에세이/김교빈·이현구 지음

    ‘동양 철학’하면 무슨 생각이 떠오르는가? ‘공자왈 맹자왈’하는 까다롭고 고리타분하기만 한 규범들이라는 생각, 아니면 사주나 관상과 같은 신비스러운 미신들? 어떤 것이든 많은 사람들이 동양 철학에 대해 나하고는 직접 상관없는 옛 유물이며, 특별한 사람들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게다가 한자만 봐도 머리가 지끈지끈 뜨거워지는 요즘의 청소년들은 더욱 그러하다. 그러나 동양 철학은 우리의 문화와 사고 체계를 이루고 있는 우리 전통의 한 부분일 뿐 아니라, 인간과 삶의 문제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한 사상가들이 남긴 훌륭한 유산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살아가는 오늘을 더욱 충실하게 꾸미기 위해서 한 번쯤은 꼭 되돌아보고, 딛고 나아가야 할 디딤돌이다. 이 책은 인류 역사에서 학문이 가장 화려하고 자유롭게 발전했다는 춘추전국 시대의 제자백가 사상을, 공자·노자·묵자·장자·맹자·순자·법가·명가·주역의 아홉 가지 주제로 나누어 하나하나 간결하게 풀이하고 있다. 그래서 동양 철학의 세계로 매우 쉽고 재미있게 이끌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의 참다운 장점은 쉽고 재미있다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동양 철학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 우리들을 이끌고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을 쓴 사람들은 철학은 현실을 인식하는 데에서 출발한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동양 철학에 대해 시대와 사회를 넘어선 보편적인 가치를 부여하는 태도를 비판하며, 각 사상들의 시대적 의미와 한계를 밝히고 있다. 그래서 우리들로 하여금 그들 사상이 가지고 있는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함께 볼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이 책에서 우리는 현실과 삶에 대한 동양의 옛 사상가들의 여러 가지 진지한 고민들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그것들은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삶과 생각을 좀더 알차고 여유롭게 꾸미는 데 밑거름이 될 수 있다. 유니드림 대학입시연구소 (www.unidream.co.kr) ●생각해보기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각 인물들의 사상의 특징과 주요 개념을 표로 정리해 보자.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많은 사상가 가운데 가장 인상 깊은 인물과 사상을 골라 그 이유를 써보자. ▲공자 사상의 의의와 한계는 무엇인지, 생각을 써보자. ▲최근의 환경 위기와 관련하여 노자와 장자의 ‘무위자연’ 사상을 새롭게 해석하고 주목하려는 사람들도 있다. 노자와 장자가 말하는 ‘도(道)’의 뜻을 정리해 보고, 그들의 사상을 공자의 사상과 견주어보자. ▲흔히 묵자의 ‘겸애’ 사상을 기독교의 ‘사랑’과 비교해서 말하곤 한다. 이 두 가지는 어떤 공통점과 차이를 가지고 있는지 밝혀보자. ▲맹자의 성선설과 순자의 성악설의 내용을 정리하고, 각 인간관의 차이가 사회관에 어떠한 차이를 낳는지 자기 생각을 써보자.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양철학에 대한 잘못된 수용 자세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그것들은 왜 잘못되었는지 자기 생각을 써보자. ▲흔히 ‘동양은 정신적이고 서양은 물질적이다.’,‘동양은 실천적이고 서양은 이론적이다.’라고 말하곤 한다. 이런 생각이 갖는 문제점을 써보자. ▲동양 사상은 현대 사회 문제의 근원으로 지적받는 근대 서구 물질 문명의 대안일 수 있을까?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써보자. ●독서지도시 참고사항 -대상 학년:중3∼고3 -관련 교과:중학 사회·도덕/고등 사회·윤리와 사상, 전통윤리 -함께 읽어볼 고전 및 원전:공자의 , 장주의 -1998년 서울대 논술고사 기출문제 지문
  • 아시아 건강도시 ‘서울’

    |서울 송한수기자 마닐라 DPA 연합|세계보건기구(WHO)는 14일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시킨 정책 및 프로그램을 수행한 아시아지역의 ‘건강도시’로 서울 등 6곳을 지정, 발표했다. 마닐라에 본부를 둔 WHO 서태평양 사무소는 이날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열린 ‘건강도시연합(AHC)’ 창립총회에서 서울을 비롯해 쿠칭과 일러와라(호주), 마리키나(필리핀), 울란바토르(몽골), 이치카와(일본)를 건강도시로 선정했다. 시게루 오미 WHO 서태평양 사무처장은 “서울이 건강증진 투자계획을 위한 가장 훌륭한 제안을 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초부터 시민 모두가 신체는 물론 정신적으로도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건강도시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청계천 복원사업, 서울광장 조성 등 환경사업과 금연, 금주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이 WHO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서울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시민 건강문제를 개인에 맡길 게 아니라 자치단체가 총체적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판단이 평가됐다는 것이다. 서울시 박민수 보건과장은 “건강도시 프로젝트는 질병관리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도시의 물리적 사회적 환경과 개인의 생활양식을 개선하는 것이 프로젝트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onekor@seoul.co.kr
  • [NGO 플러스] 건강·환경살리는 요리 축제

    녹색연합과 교보생명교육문화재단은 오는 24일 건국대학교 새천년회관 뒤 광장에서 건강과 환경을 살리는 요리 축제를 개최한다. ‘생생요리 한마당’으로 이름 붙여진 축제에서는 음식쓰레기가 나오지 않는 요리법과 요리동호회의 음식시연을 비롯, 학교급식 우수사례 식단 소개,시식코너 등이 마련된다. 부대행사로 유기농 직거래 장터와 패스트푸드의 성분분석표,건강한 먹을거리 등을 소개하는 전시회,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인형극 ‘뚱뚱이는 튼튼해’ 공연도 펼쳐진다. 행사 참가 희망자는 인터넷을 통해 접수하며,사전등록자 500명에게는 생생요리 한마당 소개 요리법과 전문가가 추천하는 요리법 등을 담은 요리책과 장바구니,문화공연 관람권을 선착순 증정한다.녹색연합 녹색생활팀(02)747-8500.
  • “에헴~ 북촌 양반 나가신다”

    조선시대 양반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상설전통체험관이 생긴다. 서울 종로구는 11일 가회동 북촌마을에 있는 조선시대 가옥인 ‘산업은행관리가’를 매입해 조선시대 양반가 체험관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서울시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재단법인 연강재단이 소유한 이 건축물은 대지 592평에 목조 한옥 6개동,창고 1개동 등 건물 115평 규모로 1977년 서울시 민속자료 14호로 지정됐다. 구는 이를 시가 70억원에 매입하면 충신,효자,효부 등을 소개하는 충효관과 궁중음식을 시연하고 다도,궁중복식 등을 재현하는 궁중생활관 등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또 관혼상제(冠婚喪祭)를 포함한 조선시대 육례(六禮)와 산대놀이,가면극,사자놀이,꼭두각시 등 전통놀이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쪽지통신]

    ●경희대 중앙박물관(museum.khu.ac.kr)은 14일(목) 오후 3시 경희대 중앙박물관 중앙홀에서 정수일 전 단국대 교수 초청 ‘실크로드와 고구려 문화’강연회를 연다.최근 한·중간 뜨거운 논쟁이 일고 있는 고구려사에 대한 초청 강연을 통해 고구려 문화 속에 녹아 있는 다양한 문화 요소들을 점검한다.(02) 961-0141 ●사단법인 한국사이버교육학회(www.kaoce.org)는 사이버학습사이트(www.cyti.net)에 일상생활에 자주 쓰이는 한자와 한자어를 설명해주는 ‘생활 속의 실용 한자 코너’를 최근 개설했다.실용 한자 코너에는 한자의 형성,한자의 부수,한자 공부 방법 등도 제시한다.또 영화와 한자,가요와 한자,신문 속 한자 등 일상 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상황과 한자어를 일치시켜 한자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사이버 학습도시는 초등학생을 위한 재량 한자와 한자검증시험 8급 대비 과정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연회비 1만원. ●인천시 교육청(www.ice.go.kr)은 제7회 인천과학대제전을 15일(금)∼17일(일) 동부 학생체육관과 만성중 운동장에서 개최한다.120여가지 실험을 경험할 수 있는 ‘실험캠프’,로봇 퍼레이드를 직접 시연하는 ‘놀이마당’,각종 과학탐구대회·발명대회 수상작을 전시하는 ‘전시마당’,열기구 날리기·비행선 날리기 이색 이벤트를 여는 ‘특별행사’ 등이 마련된다. ●인천시(www.incheon.go.kr)는 14일(목) 오전 10시∼오후 3시 인천디자인고에서 ‘2004 인천광역시 학생디자인경진대회’를 개최한다.기초디자인,조형디자인,패션일러스트레이션,실내건축디자인,웹디자인분야 등 5개 분야에서 인천 소재 초·중·고교생들이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031)561-4638 ●서울시교육청(www.sen.go.kr)은 서울교육상 수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교육기관,교육행정기관,교육연구기관에서 교육 사업이나 교육 발전에 지대한 업적이 있는 사람과 교육 정책 등에 탁월한 공적이 있는 사람을 추천 받는다.각급 교육기관의 장,공공기관의 장,등록된 사회단체의 장,기타 유관 단체의 장이 추천할 수 있다. 유아교육·특수교육·초등교육·중등교육·사회교육·교육행정 등 6개 분야 8명을 시상한다.각 기관 장은 추천 분야의 경력 5년 이상 되는 사람을 50인 이상의 동의를 받아 추천할 수 있다.추천 서류는 20일(수)까지 서울시교육청 교원정책과에서 받는다.399-9416 ●경기도 광주교육청은 16일(토) 오전 10시 ∼오후 4시30분 광주시 곤지암 도자기 엑스포 행사장에서 ‘제1회 광주교육청 과학축제’를 개최한다.70여가지 실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과학탐구 체험 프로그램’,참가자들의 창의력 경진대회 ‘창의 꿈나무 가장 튼튼한 다리 구조물을 만들어라’,발명가 초청 강연을 듣는 ‘발명 꿈나무’,모형 비행기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항공 꿈나무 천체교실’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031)760-4053,4054. ●용산도서관(www.yslib.or.kr)은 도서관과 평생학습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교실 회원들에게 작품 발표의 장을 마련해주기 위해 ‘제14회 공공도서관·평생학습관 문화교실’을 개최한다.서울에 위치한 도서관 16곳과 평생학습관 4곳의 문화교실 회원들이 서예·사군자·서양화·동양화 등 140여점을 출품한다.이 전시회는 13일(수)∼18일(월) 6일 동안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내 전시실에서 열린다.
  • [마니아]내사랑 셔틀콕

    [마니아]내사랑 셔틀콕

    ∼슉…헛∼얍.” 빠른 속도로 네트를 넘나드는 ‘셔틀콕’소리에 간간이 선수들의 기합소리가 섞여 들린다. 서울시 성북구 돈암동 돈암초등학교 체육관에 오후 7시가 되면서 하나둘 모이기 시작한 사람들이 한 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40여명으로 북적댔다.얼핏봐도 모두 ‘호리호리’한 몸매에 보기 좋은 다리 근육을 갖춘 ‘몸짱’이다. 몸매가 엉망이 되기 십상인 중년의 아줌마들도 마찬가지.이들은 모두 ‘신생 명문’ 배드민턴 동호회 ‘돈암클럽’의 회원들이다. “보시다시피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돈암초교 체육관은 6개 코트에 냉·난방 시설,개인 사물함은 물론 샤워시설까지 모두 갖춰져 있는 최상의 시설이죠.아마 서울시 전체를 따져봐도 우리보다 좋은 조건에서 운동하는 클럽은 없을 겁니다.” ‘돈암클럽’의 회장을 맡고 있는 윤채혁(60·자영업)씨는 현재 클럽의 저녁반 회원수가 100여명이고 아침반 70여명까지 더하면 ‘서울시 최대’라고 자랑을 이어갔다. “지난 2∼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제14회 서울시연합회장기 대회때 성북구가 종합점수 1만 9000여점을 얻어 2위 송파구를 큰 점수차로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어요.그때 우리 ‘돈암클럽’회원들이 적잖게 기여했습니다.” ●회원 170여명… 서울시 최대 서울시대회는 구별 대항전으로 치러지는데 남자복식,여자복식,혼합복식 등 3개 부문에서 20대부터 70대이상까지 연령대를 구분하고 다시 선수들의 입상경력을 바탕으로 급수를 구분해 총 81개 종목에 걸쳐 경기가 치러진다.각 종목 1∼3위에게 최하 150점부터 최고 500점까지 점수를 주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 선수들이 3위 안에 입상하느냐에 따라 종합우승의 향방이 정해진다. 이번 대회에서 ‘돈암클럽’은 10개팀을 성북구 대표로 출전시켜 4000점을 획득해 성북구 총 점수의 20%정도를 보태는 등 발군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40대 연령 A급에 출전해 3위를 차지한 서대복(51·자영업)씨는 “연령대를 낮춰 출전했기 때문에 체력에서 밀린듯 하다.”면서 “실력은 우리 ‘돈암클럽’을 따라잡을 곳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드민턴 신흥 명문 클럽 사실 ‘돈암클럽’은 돈암초등학교 체육관 완공과 함께 올해 1월 1일 만들어진 신생 클럽이다.회원들은 대개 인근 야외클럽과 실내클럽에서 상당기간 활동한 ‘우수 경력자’들이다. 좋은 시설에서 상당한 실력을 갖춘 회원들이 모이다 보니 성적은 자연스레 좋은 것.여기에 후원자들의 면면도 심상치 않다. 이 클럽 경기이사를 맡고 있기도 한 서대복씨는 “오는 23일 아테네 올림픽 출전 배드민턴 선수단이 이곳 체육관을 방문해 시범경기를 보여준다.”면서 “그게 다 국회의원이면서 성북구 배드민턴연합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신계륜 의원이 노력해 준 덕분”이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돈암클럽’회원들은 아침반과 저녁반으로 나눠 매일 운동을 한다.아침반은 학생들의 수업에 지장이 없도록 하기 위해 등교시간 이전인 새벽 5시 30분부터 2시간동안 운동하며,저녁반은 오후 7시부터 밤 10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된다. 배드민턴을 시작한 지 30년이 넘었다는 윤 회장은 자신도 처음엔 배드민턴을 얕잡아 봤다고 털어놨다. ●“배드민턴 얕잡아 보면 큰 코” “많은 사람들이 배드민턴 라켓을 ‘파리채’라고 하며 ‘쉬운 운동’이라는 선입견을 갖고 있어요.하지만 배드민턴을 직접 해 보는 순간부터 생각이 달라집니다.” 윤 회장은 특히 배드민턴은 야외와 실내의 차이가 크다고 강조했다.야외는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움직임이 많지 않아도 되는 반면,실내 배드민턴은 빠른 속도로 격렬하게 진행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한 게임 뛰고 나면 땀이 ‘한 바가지’는 흘러요.중년의 상징인 ‘뱃살’이 생길 틈이 없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서인지 ‘돈암클럽’에는 14쌍이나 되는 부부 회원들이 있다.홍승호(55·건축업)·정경해(여·51)부부는 최근 ‘돈암클럽’에 가입한 막내 부부. “여성도 쉽게 적응할 수 있기 때문에 부부가 함께 할 수 있는 운동 중에는 배드민턴이 최고인 것 같아요.함께하면 가정도 화목해지고 부부금실도 좋아져요(웃음).”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왜 ‘셔틀콕’인가 배드민턴은 구기(球技)종목으로 분류되지만 공은 없다.공 대신 ‘셔틀콕(shuttlecock)’이란 물체를 사용하는 것. 셔틀콕은 새끼 염소의 가죽을 씌운 작은 반구형의 코르크 가장자리에 16개의 거위 털을 동그랗게 꽂아 만들어진다.예전에는 닭털을 사용했다고 해서 왕복이란 뜻의 ‘shuttle’과 닭을 의미하는 ‘cock’을 합쳐 ‘셔틀콕’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그러나 닭털보다는 거위털이 바람의 저항을 덜 받기 때문에 나중에는 거위털만 사용하게 됐다. 1900년대 초반까지 배드민턴은 비싼 셔틀콕 가격 때문에 일부 귀족들만 즐길 수 있는 상류층 스포츠였다.하지만 1940년대 영국에서 플라스틱 재질의 저렴한 셔틀콕이 대량으로 생산되기 시작했고,이는 배드민턴의 세계적인 대중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처럼 플라스틱으로 만든 셔틀콕이 널리 보급되기는 했지만 지금도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 등 국제대회에서 쓰이는 셔틀콕은 살아 있는 거위의 털만을 고집하며 만들기 때문에 비싼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보통 국제대회 한 경기에서 여자 선수들은 10개가 넘는 셔틀콕을 교체하며 이보다 더 강한 스매시 등을 구사하는 남자 선수들은 20개가 훌쩍 넘는 셔틀콕을 교체한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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