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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QLED 8K’로 전 세계 초대형 TV 시장 공략

    삼성 ‘QLED 8K’로 전 세계 초대형 TV 시장 공략

    삼성전자가 올해를 ‘8K 대세화’의 원년으로 보고, 초고화질 QLED 8K TV로 전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 경기 수원시 삼성디지털시티에서 TV 시장 전망과 2019년형 ‘QLED 8K’ 기술 설명회를 열고 사업 계획을 밝혔다. 삼성은 12일 유럽을 시작으로 서남아, 중남미, 중동 등에서 거래처 초청 행사 ‘삼성 포럼’을 열고 2019년형 신제품을 공개하며, 60여개국으로 판매 국가를 확대한다. 올해는 기존 65·75·82·85인치 모델에 55인치와 98인치를 추가했으며 8K로 초대형 TV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추종석 부사장은 이날 “TV 시장 트렌드는 초대형으로 가고 있고, 전 세계 76인치 이상 TV 판매의 60%는 삼성 브랜드”라면서 “초대형은 반드시 화질이 따라 줘야 하는 만큼 8K가 올해 주요 화두이고 많은 업체들이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를 8K 제품 대세화의 원년으로 보고 영업과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3300만 화소를 가진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퀀텀닷 기술을 접목한 QLED 8K를 처음 선보인 이후 유럽, 한국, 미국, 러시아에 제품을 판매했다. 이날 시연회에서 공개된 2019년형 QLED 8K는 블랙 표현과 명암비를 개선해 어두운 암실에서도 TV 화면 속 사물이 뚜렷하게 구분됐다. 또한 고화질·고용량 영상 콘텐츠를 전송할 수 있는 HDMI 2.1 규격을 탑재해 8K 콘텐츠를 재생할 때 끊기지 않고 매끄럽게 재생됐다. 한편 QLED TV는 지난해 3분기부터 경쟁 제품인 OLED TV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한종희 사장은 QLED TV의 한 해 성적에 대해 “2분기부터 (OLED TV를) 따라잡기 시작해 3, 4분기에는 판매량이 앞섰고, 한 해 전체로 봐도 OLED에 앞섰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8K TV의 매출 목표에 대해 “프리미엄 시장에서 (판매 비중이) 최소 두 자릿수 이상은 해야 한다”면서 “지난해 11월 국내에 8K TV를 출시했는데, 대형 TV의 절반 이상이 8K로 소비된 것을 볼 때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4K는 5년 이내에 60% 이상 성장했는데, 8K도 그 정도일 것”이라면서 “8K는 (5G 기술로 인해) 4K보다 훨씬 빠르게 대중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8K 화질의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이에 대해 한 사장은 “어떤 콘텐츠가 들어오든 8K로 보면 가장 화질이 좋다. 그런 개념에서 콘텐츠 문제는 4K 때보다 심각하지 않다”면서 “AI를 통해 저화질 영상을 고해상도로 높이는 업스케일링 기술로 화질을 8K로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보면 콘텐츠 문제는 그리 심각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김현미 국토부 장관, 설 연휴 교통사고 특별예방 주문

    김현미 국토부 장관, 설 연휴 교통사고 특별예방 주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일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부산방면)에서 설 연휴 교통사고 특별예방 캠페인을 열고 안전운행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앞서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준비보고회에서 “연휴 동안 하루 평균 699만명, 설 당일에는 최대 885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원활한 소통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안전’이 전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명절 연휴에는 이동 인원이 많고 장거리 운전 등 사고 발생 요인이 많기 때문에 교통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번 설 연휴는 귀성 기간은 길고 귀경 기간이 짧아 귀경길이 더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중교통 운행 횟수를 늘리고, 다양한 매체를 통한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과 상습 지·정체 구간의 우회도로 지정도 신경 써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사고발생 시 2차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긴급 구난체계를 구축해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또 “버스업계에서는 인재(人災)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과속·과로운행 근절 등 교통안전 강화에 힘써달라”며 “철도·항공 분야는 올해도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사전 귀성객을 대상으로 껌, 생수 등 졸음운전 방지용 물품과 전좌석 안전띠 의무화, 강화된 음주운전 제도 등의 내용이 담긴 홍보물 등을 나눠줬다. 캠페인 시작 전 ‘교통안전 결의대회’에서 김 장관은 ‘교통사고 박 깨기’ 퍼포먼스를 통해 설 연휴기간 교통안전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캠페인에서는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개발 중인 블랙박스 카메라를 이용한 첨단단속장치 시연회, 화물차를 대상으로 후부반사띠 무상 부착 지원 등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이번 캠페인에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경찰청 고속도로 순찰대장,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전국화물자동차공제조합회장, 한국도로공사 부사장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성남사랑상품권 모바일로 나온다…시-한국조폐공사 협약

    성남사랑상품권 모바일로 나온다…시-한국조폐공사 협약

    경기 성남시 지역화폐인 성남사랑 상품권이 4월부터 모바일(전자화폐)로도 발행된다. 스마트폰 앱으로 성남사랑상품권을 구매하거나 가맹 신청할 수 있고, QR코드를 통해 가맹점에서 물건을 살 수 있다. 시는 25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은수미 시장과 조용만 한국조폐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조폐공사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모바일 상품권 사용 플랫폼을 성남시에 적용한다. 소비자들이 모바일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성남사랑상품권 가맹 점포별 고유 QR코드를 발급해 주는 방식이다. 스마트폰으로 가맹점의 QR코드를 찍고 사려는 물건 금액을 입력한 뒤 지문이나 간편비밀번호(PIN)로 인증하면 간단하게 결제가 끝난다.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앱인 ‘착(CHAK)’을 깔면 상품권 판매처인 농협은행에 직접 가지 않고도 가상계좌 이체를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살 수 있다. 가맹점도 ‘착(CHAK)’을 통해 결제 대금을 환전받을 수 있고, 카드 결제 때와 달리 수수료에 대한 부담이 없다. 이 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한국조폐공사는 협약식 자리에서 모바일 상품권 시연회를 열어 플랫폼 운영체제에 관한 이해를 도왔다. 시는 오는 2월 21일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이 나오면 두 달간 시청 인근 상가 등에 시범 적용해 운영해 볼 계획이다. 오는 4월부터는 올해 1기분 청년배당 32억5000만원(1인당 25만원)을 대상자 1만3000명에게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상용화에 나선다. 올해 성남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는 1090억원이다. 아동수당 657억원(체크카드 상품권), 청년배당 129억원, 산후조리비 24억원, 일반판매 280억원 등이다. 지역화폐 1000억원 시대에 지류, 체크카드, 모바일 등 3개 종류의 성남사랑상품권 병행 사용은 전통시장·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킹크랩’ 개발자 둘리 “김경수 앞에서 시연” vs 김 지사측 “신빙성 없다”

    ‘킹크랩’ 개발자 둘리 “김경수 앞에서 시연” vs 김 지사측 “신빙성 없다”

    ‘킹크랩’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회원인 ‘둘리’ 우모씨가 김경수 경남지사 앞에서 ‘킹크랩’ 시연을 하고 개발 허락을 받았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이에 김 지사 측은 ‘드루킹’ 관계자들이 진술을 사전에 모의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시연을 본 적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밝혔다.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2부(부장 성창호) 심리로 열린 김 지사의 속행 공판에서는 ‘킹크랩’을 개발한 ‘둘리’ 우모씨가 증인으로 법정에 나왔다. 우씨는 2016년 11월 9일 김 지사가 경기 파주 사무실을 방문했을 때 드루킹의 지시로 김 지사 앞에서 ‘킹크랩’을 시연했다고 증언했다. 우씨는 당시 정황에 대해 “김 지사가 ‘ㄷ’자 모양으로 배치된 책상 가장 앞쪽 가운데에 앉았고 그 테이블에 핸드폰을 놓고 킹크랩을 시연했다”고 말했다. 당시 시연에 사용한 기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 실세인 최순실과 고영태 관련 기사로 본인이 정치 관련 기사로 임의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당시 ‘드루킹’ 김동원과 김 지사 간에 오간 대화에 대해서는 “김동원이 개발 허락을 물었고 김 지사가 고개를 끄덕이며 허락하는 것을 보았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또 우씨는 ‘드루킹’이 예정한 계획보다 앞당겨서 킹크랩 개발을 하도록 서둘렀다면서 그 이유가 시연회 일정에 맞춘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맞다”고 대답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우씨는 “원래 킹크랩 1차 버전 개발 예정 기간은 2017년 중반으로 기억한다”고 진술했다. 김 지사는 2016년 11월부터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과 공모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당선을 위해 댓글조작 프로그램인 ‘킹크랩’을 이용해 불법 여론조작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대선 이후 드루킹이 오사카 총영사 자리에 측근을 앉혀달라고 청탁하자 센다이 총영사를 제안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그러나 김 지사는 사실 관계 모두를 부인하고 있다. 이날 김 지사의 변호인은 우씨가 ‘드루킹’ 일당과 공모하고 허위 진술을 하고 있다는 취지로 추궁했다. 변호인은 우씨가 작성한 노트의 내용이 ‘드루킹’ 김동원씨의 압수 노트에 적힌 것과 같은 것을 지적하며 “드루킹 변호사를 통해 들은 것을 적은 것이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우씨는 “전해들은 것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또 변호사 측은 우씨의 진술이 조사 초기와 달라진 점에 대해 지적했다. 변호인은 “조사 초기 시연을 마치고 휴대전화를 들고 나갔다고 진술했다가 이후 휴대전화를 두고 나왔다고 진술을 바꿨다”면서 “정확한 기억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우씨는 “기억이 헷갈려서 그런 것”이라며 “처음엔 휴대전화를 놓고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서 가지고 나온 게 맞다”고 말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드루킹 측근 “김경수가 보낸 기사 우선 댓글 조작”…김경수 변호인 “허위 진술”

    드루킹 측근 “김경수가 보낸 기사 우선 댓글 조작”…김경수 변호인 “허위 진술”

    ‘드루킹 불법 댓글 조작 사건’으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지사의 첫 공판에서 ‘드루킹’ 김동원씨의 측근인 ‘서유기’ 박모씨가 “김 지사가 보낸 기사의 댓글 조작 작업을 우선적으로 했다”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 성창호) 심리로 29일 열린 김 지사의 첫 공판기일에서, 박씨는 평소 김씨가 김 지사와 텔레그램 등을 통해 연락을 주고 받는다는 사실을 김씨한테 들어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박씨는 ‘드루킹’ 일당의 경기 파주 사무실 ‘산채’에 기거하며 자금 조달 및 사무실 운영 등을 담당한 인물이다. ‘킹크랩’이라는 이름의 매크로 프로그램(일일이 추천을 누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추천 수를 늘리게 해주는 프로그램)이 개발된 후에는 댓글 조작 작업을 할 기사를 선정하고, 공범들에게 작동 방법을 교육하는 임무도 맡았다. 김씨와 그가 이끈 ‘경공모’(경제적 공진화 모임) 회원들을 업무방해 및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한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드루킹 일당이 2016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7만 5000여개 기사에 달린 댓글 118만개에 매크로 프로그램을 동원해 불법으로 8800여만번의 호감·비호감 클릭을 했다고 보고 있다. 박씨는 김씨가 경공모의 주요 회원들이 보는 텔레그램 채팅방에 댓글 조작 작업을 할 기사의 인터넷 주소(URL)를 올려놓곤 했는데, 이 중 김 지사가 보낸 기사에는 ‘AAA’라는 알파벳을 적어 두곤 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김경수 의원이 보낸 기사이니 우선 작업하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김 지사가 메신저로 드루킹에게 URL를 보내고, 드루킹이 이를 확인하면 1분 내로 경공모 회원들의 메신저 방에 이를 옮겨놓은 정황도 신문 과정에서 공개했다. 이 방에서 드루킹은 “A다 얘들아”, “이거 놓쳤다, 빨리 처리해라” 등의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박씨는 2016년 6월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의 소개로 김씨와 김 지사가 만난 자리에도 함께했다고 증언했다. 박씨는 이 자리에서 김씨가 김 지사에게 자신을 경공모 대표라고 소개했고, 이에 김 지사가 “경공모의 ‘공’자가 무슨 뜻이냐”고 물어봐 김씨가 “함께할 공(共)자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날 공판에는 김 지사도 출석했다. 김 지사는 법원 청사에 도착해 “진실을 밝히기 위한 새 여정을 다시 시작한다”면서 “지금까지 조사 과정에서 그랬듯 남은 법적 절차를 충실하고 성실하게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남 경제가 여전히 어려운데 도민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면서 “하지만 도정에는 어떤 차질도 없을 것임을 약속드린다”고도 덧붙였다. 김 지사는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2016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대선 승리 등을 위해 댓글 조작 프로그램을 이용해 불법 여론조작을 벌인 혐의로 기소됐다. 특검팀은 김 지사가 지난해 6월 드루킹과 올해 지방선거까지 댓글 조작을 계속하기로 하고, 연말에는 김씨 측근을 일본 센다이 총영사직에 앉히겠다고 제안했다고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다. 김 지사는 이미 특검 조사에서 “킹크랩 시연회를 본 기억이 없으며, 드루킹이 불법 댓글조작을 하는 줄도 몰랐다”고 진술했다. 또 드루킹과 인사 추천 문제로 시비한 적은 있지만 그 대가로 “지방선거를 도와달라”는 등의 ‘거래’를 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김 지사의 변호인은 증인신문을 진행하기 전에 김씨가 구치소에서 작성한 노트를 증거로 제출했다. 변호인은 “드루킹이 공범들과 수사에 어떻게 대응할지, 진술을 어떻게 할지 조율하는 내용이 기재돼 있다”면서 “공통의 변호사를 통해 전달된 지시에 따라 공범들도 허위 내용을 진술했기 때문에 신빙성에 문제가 있다”고 맞섰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쎄니팡, 몽골서 상수도관 시범세척 시연회 개최…호평으로 해외 진출 청신호

    쎄니팡, 몽골서 상수도관 시범세척 시연회 개최…호평으로 해외 진출 청신호

    세계 상수도관망 질소세척시장 규모는 연200조 규모의 잠재시장으로 뛰어난 세척기술과 국내외 세계 각국의 은행과 연계한 기술과 자본이 함께하기 때문에 잠재시장이 아닌 신규시장으로 파급 및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에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에 민자투자제안사업(관할지역 전체 상수도관망을 일시에 세척하는 선투자, 후지불 방식)을 제안한 세니팡이 지난 10월 18일 몽골수도 올란바토르시에서 고압질소기체를 이용한 방법으로 상수도관 시범세척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몽골의 수도 올란바토르시 상수도관 시범세척 현장에는 바트볼드시장, 수도청장, 고위급간부, 담당공무원, 국영방송국, 기자 등 70여명 이상의 관계자가 함께 참관했다. 바트볼드시장은 방송인터뷰를 통해 “몽골인구의 절반이 울란바토르시에 살고있는데 깨끗한 지하수를 음용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소비자가 사용하는 물에는 녹물이 나오고 있어 시민들의 건강이 우려된다”며 “쎄니팡이 선보인 시범세척의 결과가 좋다면 시민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내년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트볼드시장의 방송인터뷰 내용은 국영방송 메인뉴스로 전파를 했다. 쎄니팡이 선보인 상수도관 시범세척은 성공적인 결과를 보여주며 바트볼드시장을 비롯해 모든 참관 관계자가 만족스러워했으며, 이를 통해 쎄니팡은 내년 4월부터 6개월간 상수도관 세척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편 고압질소기체를 이용한 방법으로 세계상수도관망 민자투자제안사업이 정착되면 고수익의 전문신규인력이 약 2만명이상 필요해 세계 각국으로 고용창출의 효과가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AI가 내 아내 목소리로 보이스피싱 한다

    AI가 내 아내 목소리로 보이스피싱 한다

    “여보, 급한 일이야. 내 통장으로 5000만원만 부쳐줘.” 남편, 또는 아내의 다급한 목소리에 당황해 곧바로 돈을 송금하지 않을 사람이 얼마나 될까. 만약 이것이 ‘보이스피싱’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미국 뉴스위크에 따르면 터무니없는 가정이 아니다. 인공지능(AI)의 비약적 발전 때문이다. 구글은 지난 5월 AI를 탑재한 음성 채팅 애플리케이션 듀플렉스를 시연했다. 주인이 듀플렉스에게 “화요일 오전 10시에서 12시 사이에 미용실을 예약해줘”라고 지시하면 듀플렉스는 스스로 미용실로 전화를 걸어 예약을 했다. 듀플렉스는 인간의 목소리로 미용실 직원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면서 일정을 잡는다. 현재 기술로도 상당히 자연스러운 수준이 됐다. 시연회에서 듀플렉스는 ‘음’, ‘아’와 같은 감탄사를 사용하기도 했고, 목소리 톤을 바꾸기도 했다. 구글 측은 “듀플렉스와 통화하는 사람은 자신이 사람과 통화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전문가들은 특정한 세력이 듀플렉스와 같은 소프트웨어를 악용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가족과 친구 등 지인을 가장해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는 것이다. 네트워크 보안업체 ‘어웨이크 시큐리티’의 라훌 카샵 최고경영자(CEO)는 “범죄자가 친지의 목소리를 녹음하고 인공지능으로 이를 악용해 친지의 가짜 전화번호로 내게 전화하게 프로그래밍 할 수 있다”면서 “돈을 입금하라고 하거나 다른 지시를 내릴 수 있다. CEO, 4성 장군이 목표물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사기를 모의하는 범죄자들은 한 건의 범죄를 수행하는 데 상당한 시간을 소비한다. 그러나 AI가 정교해짐에 따라 범죄자들은 초단위로 수천명에게 접근해 동시다발적으로 비밀번호, 은행 계좌번호 탈취를 시도할 수 있게 됐다. 로만 얌폴스키 미국 루이빌대학 사이버 보안연구소 소장은 “듀플렉스는 사회 구조에 대한 거대한 규모의 공격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AI기업 탈라의 롭 메이 CEO는 “앞으로 2~3년 뒤면 우리는 문자, 이메일 메시지는 말할 것도 없고 음성 통화를 할 때에도 지금 나와 의사소통하는 것이 인간인지 아니면 AI인지 의심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위크는 “누구에게도 개인 정보를 제공하지 말고, 너무 자세한 질문을 하면 의심하라”면서 “긍정적인 소식은 현재 전문가들이 범죄 AI를 인증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덜 좋은 소식은 기술의 발전 속도가 보안 전문가와 일반인들이 주의하게 되는 것 보다 더 빠를 것이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가맹점만 3800곳 시흥화폐 ‘시루’ 본격 유통

    가맹점만 3800곳 시흥화폐 ‘시루’ 본격 유통

    경기 시흥화폐 ‘시루’가 본격 유통되기 시작했다. 시흥시는 지난 17일부터 지역 31개 농협지점에서 지역화폐 시루 판매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과 김태경 시의장을 비롯해 시청 직원 등 300여명은 전날 시흥화폐 시루의 유통시연 기념행사를 했다. 시연회는 북시흥농협 신천지점에서 500만원 어치 시루를 구매하고 인근 삼미전통시장을 방문해 시루로 물건을 사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상품권은 1000원권, 5000원권, 1만원권 세 가지로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을 제외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등록된 가맹점은 3800여 곳에 이른다. 상품권은 지역 농협에서 액면가보다 5%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올해는 추석 명절과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16일까지 10% 할인 판매행사를 진행한다. 시는 올해 20억원 정도의 상품권을 발행하고 내년에 200억원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역의 경제공동체를 활성화하는데 시흥 돈 시루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며 “소상공·자영업자의 매출 증대를 위해 시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경 시의회의장은 “시의회도 우리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춘기 삼미전통시장상인회장은 “시흥화폐 시루가 시흥에서 정착되고 성공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 상인도 시루 사용자에게 더욱 친절하게 대하겠다”고 말했다. 시루 구매·사용 시연행사가 끝난 뒤 시흥화폐 유통과 운영에 관한 민관협력 심의·의결 기구인 ‘시흥화폐 발행위원회’ 발대식이 열렸다. 시흥시 지역화폐 도입과정은 민관협력에 기반을 둔 점이 특징으로 전국 지자체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시루 공식 유통 전인 지난 14~16일 시흥갯골축제 기간 중 시흥화폐 시루를 현장 사전판매한 결과 6800만원 어치가 판매됐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경북음식의 멋과 맛을 한자리에서 즐겨 보세요

    경북도는 18일부터 3일간 경산시 경산실내체육관에서 ‘경북음식문화페어 2018’ 행사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경북음식문화페어 2018은 경북 대표음식의 맛과 멋을 널리 홍보해 관광자원 연계 상품화와 우수 식품제조 가공식품에 대한 판매와 홍보의 장 마련을 위해 열리고 있다. 올해로 11회째다. 이번 행사는 ‘경북, 움식문화의 삶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공식행사와 함께 전시관, 정보관, 식품비즈니스관(100여개 부스), 전통주 칵테일 경연대회, 문화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특히 비즈니스관은 23개 시.군별로 우수 식품제조업의 식품과 농산물을 100여 개의 부스에 전시해 보는 재미와 함께 착한 가격에 구매도 할 수 있다. 전시관에선 종가 불천위제사 상차림과 경북의 다양한 술, 경북 23개 시군의 대표음식과 스토리 밥상 전시를 통해 경북의 전통음식을 소개한다. 정보관에서는 관람객들에게 안전한 식품 소비를 위한 지식정보와 경북 맛 지도를 설치해 경북의 으뜸음식점을 소개한다. 이 밖에도 종가음식 시연회와 송편 만들기 체험행사, 경북 전통주를 활용한 전통주 칵테일 경연대회, 푸드트럭 페스티벌로 방문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만든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축제기간 시간대 별로 진행될 시 군 시식회에서는 경산의 대추인절미와 포항의 물회 등 경북의 대표요리를 맛 볼 수 있다. 이정기 경북도 식품의약과장은 “이번 박람회가 참가 업체들의 제품 홍보와 판로 개척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면서 “야간에도 행사장을 운영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드루킹’ 의혹 김경수 지사, 21일부터 법정공방 시작

    ‘드루킹’ 의혹 김경수 지사, 21일부터 법정공방 시작

    ‘드루킹’ 일당과 댓글 조작을 공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재판이 이달 21일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김 지사 재판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심리에 앞서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 측의 입장 확인과 쟁점 정리, 심리 계획을 세우는 절차다. 허익범 특검팀은 김 지사가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과 공모해 2016년 11월쯤부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당선 등을 위해 댓글 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을 이용한 불법 여론조작을 벌였다고 보고 있다. 특검은 김 지사가 2016년 11월 드루킹이 운영한 경기도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를 찾아 ‘킹크랩’ 시연회에 참관하고, 댓글 조작을 지시했다고 보고 있다. 또 2017년 12월 드루킹에게 고위 외교공무원직을 대가로 지방선거를 도와 달라고 청한 정황을 의심한다. 앞서 드루킹 김씨는 옥중편지에서 “(김경수 의원이) 2층 강의장에서 킹크랩이 작동되는 것을 직접 확인했다”며 김 지사가 고개를 끄덕이는 것을 신호로 댓글 조작을 허락했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2~3차례 방문 사실을 인정하지만, 킹크랩에 대해선 몰랐다는 입장이다. 허익범 특검팀이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기소한 드루킹 일당의 재판도 이날 진행된다. 특검팀이 재판에 넘긴 인사는 김 지사를 포함해 모두 12명이다. 특검팀에서는 허 특검과 특별검사보 1∼2명, 파견검사 2명 등을 포함해 약 10명이 공소유지를 담당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단골 고객 기억… 대화하며 농담, ‘인공지능 로봇’ 유통업계 화두로

    단골 고객 기억… 대화하며 농담, ‘인공지능 로봇’ 유통업계 화두로

    주 52시간 근무·인건비 상승 타개 모색 이마트도 오늘부터 ‘페퍼’ 2차 서비스“브니야, 너는 좋아하는 음식이 뭐니?” “저는 북극곰이라 곰국 빼고는 다 좋아해요. 하하하.”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세븐일레븐의 세계 최초로 핸드페이(정맥 결제 시스템)를 탑재한 인공지능(AI) 결제 로봇 ‘브니’(VENY) 시연회에서 정승인 코리아세븐 대표이사가 말을 걸자 브니가 농담을 던지며 웃었다. 정 대표가 생수의 바코드를 인식하고 브니의 배에 부착된 화면을 통해 핸드페이 결제를 선택한 뒤,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고 브니의 왼손에 손바닥을 갖다 대자 곧바로 결제가 완료됐다. 유통업계에서 ‘인공지능 로봇’이 화두다. 주 52시간 근무제와 인건비 상승 등이 맞물리면서 업계에서 저마다 무인화 작업을 위한 디지털 혁신에 열을 올리는 모양새다. 이날 처음 공개된 브니는 인공지능(AI) 커뮤니케이션, 안면인식, 이미지·모션 센싱, 감정 표현, 스마트 결제 솔루션, 판매정보관리(POS) 시스템, 자가진단 체크 기능 등 7가지 핵심 기술을 갖췄다. 브니는 AI 학습 기반의 ‘문자음성자동변환’(TTS) 기능을 활용해 자기 소개, 상품 안내, 일상 대화 등 1000가지 상황별 시나리오에 대한 자연스러운 음성 대화가 가능하다. 또 고객과 대화를 할 때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눈이 하트가 되는 등 7가지 3D 감정 표현 기능도 탑재했다. 핸드페이와 신용카드, 현금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통해 결제하는 것은 물론 전반적인 이상 유무를 자체적으로 체크해 관리자에게 알려 주는 등 점포 관리 기능도 담았다. 정 대표는 “브니는 점포 업무뿐 아니라 단골고객을 기억하고 접객을 하는 등 감성적인 부분까지 아우를 수 있는 진화된 형태의 무인점포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도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에서 일본 소프트뱅크 로보틱스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페퍼’의 2차 시연 서비스에 나선다. 앞서 지난 5월 1차 시연 서비스 당시 자주 묻는 질문에 답하거나 상품 로고를 인식해 정보를 제공하는 쇼핑 도우미 역할에 그쳤던 페퍼는 이번에 자율주행과 인공지능 기반의 대화형 서비스 등이 추가돼 보다 적극적으로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게 됐다는 게 이마트 측의 설명이다. 서성이는 고객이 있으면 먼저 다가가 어떤 요리를 하고 싶은지 질문을 건네고 필요한 상품이 있는 곳으로 동행하는 에스코트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드루킹 “특검 끝났으니, 이제 공판 준비”

    드루킹 “특검 끝났으니, 이제 공판 준비”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팀의 수사가 25일로 종료되자 ‘드루킹’ 김동원씨도 이에 따라 공판 준비에 전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씨의 성폭력 혐의 변론을 맡는 윤평 변호사는 23일 김씨의 공판 뒤 취재진과 만나 “(김씨가) 특검 수사가 끝났으니 공판 준비를 해야하지 않겠나는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윤 변호사는 최근 논란이 된 김 지사로부터 받은 100만원에 대한 김씨의 진술 번복에 대해 “김씨는 수사기관과 검찰, 특검에서 100만원(을 받았다는) 진술을 한 적이 전혀 없다”며 “받은 적이 없기 때문에 지금 언론에서 나오는 어떤 내용에 대해 진술 거부나 그런 적이 없다는 게 기존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김씨는 그간 김 지사가 댓글 조작 프로그램인 ‘킹크랩’ 시연회에 참석해 회식비 등으로 100만원을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이를 김 지사의 댓글 조작 공모 혐의 핵심 단서로 봤다. 그러나 김 지사와의 대질신문에서는 드루킹 김씨가 이 같은 내용의 확인을 거부하면서 사실상 진술을 번복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라오스 현지 맞춤형 새마을리더 초청 벼 재배 기술 교육

    라오스 현지 맞춤형 새마을리더 초청 벼 재배 기술 교육

    경상북도 새마을세계화재단은 라오스 농촌지역의 새마을운동 활성화와 성과증진을 위한 ‘2018 라오스 새마을시범마을 지도자 초청 벼 재배 기술교육’ 수료식을 지난 20일 재단 본부에서 개최했다. 라오스 현지정부가 지속가능한 농촌개발을 위해 경북의 벼 재배 기술 공유를 요청하여 시행된 교육으로, 새마을시범마을 조성사업을 진행 중인 돈방포, 타드아싱홈, 막히아오 3개 마을주민 7명과 라오스 빡음구에서 초청된 공직자 1명, 총 8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경상북도 새마을운동의 성공경험과 현지 맞춤형 벼 재배 기술 교육을 위해 경상북도 농업기술원과 각 시군(경주, 포항, 칠곡) 농업기술센터의 협조를 받아 친환경 미생물 생산시설, 우렁이 농법 제초기술 등의 선진 농법을 체험했다. 또한 경상북도 칠곡군에 위치한 선진농가(한백황토쌀 작목반 이기식 대표)를 방문하여 드론을 이용한 약제 살포 시연회, GAP 인증 도정시설 현장교육을 실시하였다. 이지하 대표이사는“10일 간 진행된 금 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새마을정신의 올바른 이해와 경상북도 선진 농가들의 성공경험, 사례들을 라오스 현지에 적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찾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희망한다”며“새마을 리더들의 실천을 통해 시범마을 농업기술 전파와 소득증대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새마을의 이해, 현지 벼 재배 문제점 및 개선방향, 관리에 관한 전문교육 및 실습, 현장견학 그리고 한국을 이해할 수 있는 문화탐방으로 구성하여 실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썰전’ 박형준 “특검 소환 김경수, 태도 문제…오만하게 비칠 수 있어”

    ‘썰전’ 박형준 “특검 소환 김경수, 태도 문제…오만하게 비칠 수 있어”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갑작스러운 사고에 결방했던 JTBC 시사 토크프로그램 ‘썰전’이 4주 만에 방송을 재개했다. 16일 밤 방송된 ‘썰전’의 노회찬 의원의 빈 자리를 원년 멤버인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채웠다. 이날 방송에서는 ‘드루킹’ 김동원씨와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일당들과 함께 불법 댓글 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보수논객인 박형준 교수는 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던 김경수 지사의 태도를 문제 삼았다. 박형준 교수는 “(김경수 지사) 본인이 관련된 문제로 국민 세금 31억원을 써서 특검을 하는 것 아니냐”면서 “국민들에게 송구한 마음을 가져야 하는 건데, 대선주자 출정식이 아니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김경수 지사가 특검에 소환될 당시 장미꽃을 던지고 자신을 응원하던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들어 화답한 모습을 언급한 것이다.박형준 교수는 “당당한 것도 좋지만 자칫 국민들에게는 오만함으로 비칠 수 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이철희 의원은 “김경수 지사는 (특검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 군말 없이 조사를 받고 있다”면서 “그런데 특정 언론사를 중심으로 (부정적인) 뉴스가 계속 나오고 있다. 그 언론사 이름을 붙여 ‘○○특검’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이의를 제기했다. 이어 “조사 과정에서 드루킹이 진술을 번복했다고 한다. 오죽하면 대질신문을 했는데 현장에 있던 검사가 당황했다는 것 아니냐”면서 “킹크랩(댓글 조작 매크로 프로그램) 시연회에서 김경수 지사가 회식비 100만원 줬다는 진술을 뒤집어버렸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검이 이미 밝혀진 사실을 새로운 것인양 언론 플레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박형준 교수는 “출두했다는 게 수사에 협조했다는 게 아니다. 그건 의무다”라면서 “거짓말하지 않고 진실을 밝혀야 협조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김경수 지사의 진술도 사건 초기와 비교할 때 계속 달라져왔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선 때 댓글 조작이 있었는가’, ‘김경수 지사가 이에 관여했는가’가 특검 수사의 핵심이라면서 “김경수 지사의 ‘킹크랩 시연회’ 참석 여부가 중요 쟁점이라고 언급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드루킹 진술 번복에… ‘물영장’ 내민 특검

    드루킹 진술 번복에… ‘물영장’ 내민 특검

    ‘센다이 총영사 제안’ 증거 부족 판단 오늘 김 지사 구속 전 피의자 심문현 정권 실세로 알려진 김경수(51) 경남지사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수사의 성패를 김 지사 신병 확보에 건 모양새다. 하지만 김 지사에 대한 구속 영장 청구서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빠지면서 사실상 ‘물영장’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16일 법원에 따르면 박범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1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김 지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김 지사는 ‘드루킹’ 김동원(49·구속 기소)씨와 댓글 조작을 공모한 혐의(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를 받고 있다. 박 부장판사는 최근 이명박 전 대통령, 신연희 전 서울 강남구청장에 대한 영장을 발부하고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 영장은 기각한 바 있다.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해선 경제적공진화모임의 핵심 회원인 ‘트렐로’ 강모(47)씨와 ‘초뽀’ 김모(43)씨의 영장을 발부했다. 특검팀은 전날인 15일 밤늦게 A4 용지 8장짜리 구속영장 청구서를 법원에 접수했다. 특검팀은 김 지사가 2016년 11월 9일 경기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일명 산채)에 방문해 매크로 프로그램 ‘킹크랩’ 초기 버전 시연회를 보고 ‘고개를 끄덕이는 방식’으로 킹크랩 사용을 승인했다고 영장에 적시했다. 이어 드루킹 일당이 같은 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1년이 넘는 기간에 킹크랩을 활용해 네이버 기사 댓글에 약 8000여만번의 공감·비공감 클릭을 하는 데 김 지사가 공모했다고 기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구속 수사가 필요한 이유로 선출직 공무원이 국민의 여론을 조작하려 한 것은 민주주의를 해치는 무거운 범죄이며, 김 지사의 진술이 계속 바뀌고 객관적 사실을 부인하는 점을 고려했을 때 증거인멸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특검팀은 이번 영장 청구서에 공직선거법 혐의는 제외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지사의 관사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할 당시 영장에 두 가지 혐의를 적용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일단 업무방해 혐의만 적용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특검팀은 드루킹의 진술과 일지를 토대로 지난해 12월 김 지사가 일본 오사카 총영사 자리를 원하던 드루킹 측에게 센다이 총영사직을 제안하며 선거를 도와달라 요청했다고 의심했다. 그러나 최근 이뤄진 대질신문 과정에서 드루킹이 일시, 장소와 관련된 진술을 번복하면서 수사에 혼선이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특검팀은 김 지사에 대한 공직선거법 혐의를 소명하기엔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이를 제외한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영장청구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특검의 무리한 판단을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법원이 현명한 판단으로 진실을 밝혀 주기를 기대한다”고 특검을 강하게 비판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나재운 순천대 교수, ‘녹조 방제제 개발’ 화제

    나재운 순천대 교수, ‘녹조 방제제 개발’ 화제

    나재운(59) 순천대 고분자공학과 교수가 녹조 제거 물질을 개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나 교수는 해양천연 고분자를 사용한 단일물질로 녹조를 획기적이고 저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는 최적화된 녹조방제제를 개발했다. 해양 생물에서 키토산을 추출해 만든 천연 고분자 물질을 상수원이나 강에 뿌리면 녹조가 수면으로 떠올라 쉽게 제거된다. 녹조를 바닥에 가라앉혀 부영양화 현상을 일으켰던 기존 제품의 단점을 극복해 바로 상용화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해 녹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면서 생태계에 영향을 주지 않는 환경친화적인 기술과 방법은 아직 선진국에서도 찾지 못한 상태다. 하지만 나 교수는 이같은 획기적인 녹조 제거 물질을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등 4개국에 특허 등록을 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한국연구재단의 전략과제로 지원 받아 새로 발명한 녹조방제 기술로 2018년 최종평가에서 우수 A평가등급을 받았다. 최근에는 방제한 녹조를 완벽히 수면위로 부유시켜 이를 수거해 바이오 디젤 연료로써도 가능한 획기적인 기술도 추가로 만들었다. 이 기술 역시 한국에 특허등록(특허 10-1874329)을 마치고 국제 특허협력조약(PCT)과 3개국에 특허를 출원했다. 나 교수는 지난 10일 순천대 공과대학에서 대용량의 녹조 방제 시연회를 갖고 관련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모기업과 기술이전을 협의했다. 그는 지난 5월 세계 최대 규모 학술지 출판사인 네덜란드 ‘엘스비어’로부터 2018 최우수논문상 수상과 최근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의 과학·공학 분야’ 2018~2019년판에 등재됐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드루킹 소개’ 송인배 조사… 특검, 김경수 영장 청구하나

    ‘드루킹 소개’ 송인배 조사… 특검, 김경수 영장 청구하나

    송 비서관 “참고인 자격… 사실대로 답변” 조만간 백원우 조사후 金지사 신병 결정‘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드루킹’ 김동원(49·구속기소)씨를 소개한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소환 조사했다. 특검은 조만간 백원우 민정비서관도 불러 조사를 벌인 뒤 김 지사의 신병 처리를 결정할 계획이다. 12일 특검은 송 비서관을 서울 강남역 특검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10시간 정도 조사했다. 이날 오전 9시 20분쯤 모습을 드러낸 송 비서관은 “(특검이)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요청했다”면서 “사실 그대로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후 7시 30분쯤 조사를 마친 송 비서관은 3시간가량 조서를 열람하고 나서 다소 피곤한 기색을 보이며 특검 사무실을 떠났다. 송 비서관은 2016년 20대 총선에서 경남 양산에 출마해 낙선한 뒤 그해 6월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일한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회원 A씨로부터 드루킹을 소개받았다. 이어 같은 달 드루킹과 함께 당시 국회의원이던 김 지사의 사무실을 방문해 서로를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비서관은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사회2조정비서관, 지난 대선에선 문재인 대통령 캠프 수행총괄팀장을 맡았다. 이날 특검은 그가 대선 과정에서 드루킹이 자신의 최측근인 도모·윤모 변호사의 캠프 참여와 이후 인사 청탁에 관여했는지 등을 캐물었다. 지난 9일 시작해 10일 새벽에 끝난 김 지사와 드루킹의 대질신문은 2016년 11월 9일 킹크랩 시연회가 있었는가에 초점이 맞춰졌다. 현재 두 사람의 진술이 엇갈린 상황이다. 특히 드루킹의 인사 청탁 시점과 김 지사로부터 격려금을 받았다는 진술 중 일부가 흔들렸고, 김 지사 측이 이에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특검의 고민이 깊어진 분위기다. 지난 5월 옥중 편지에서 킹크랩 시연 장면을 여러 사람이 봤다던 드루킹은 대질신문에선 김 지사와 독대한 상황에서 시연했다고 말을 바꿨고, 김 지사는 독대 자체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일단 특검은 이미 확보한 물증으로도 김 지사의 혐의를 입증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법조계에선 특검이 김 지사의 혐의를 입증하기가 쉽지 않겠지만, 구속영장 청구 등 신병 확보에 나설 가능성이 작지 않다고 보고 있다. 특검의 1차 수사기간은 오는 25일까지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특검 조사받은 송인배 비서관, 드루킹-김경수 왜 소개했냐 묻자 “죄송합니다”

    특검 조사받은 송인배 비서관, 드루킹-김경수 왜 소개했냐 묻자 “죄송합니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드루킹’ 김동원(49·구속기소)씨를 소개한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소환 조사했다. 특검은 조만간 백원우 민정비서관도 불러 조사를 벌인 뒤 김 지사의 신병 처리를 결정할 계획이다. 12일 특검은 송 비서관을 서울 강남역 특검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10시간 정도 조사했다. 이날 오전 9시 20분쯤 모습을 드러낸 송 비서관은 “(특검이)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요청했다”면서 “사실 그대로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후 7시 30분쯤 조사를 마친 송 비서관은 2시간가량 조서를 열람하고 나서 다소 피곤한 기색을 보이며 밤 10시 50분쯤 특검 사무실을 떠났다. 송 비서관은 2016년 20대 총선에서 경남 양산에 출마해 낙선한 뒤 그해 6월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일한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회원 A씨로부터 드루킹을 소개받았다. 이어 같은 달 드루킹과 함께 당시 국회의원이던 김 지사의 사무실을 방문해 서로를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비서관은 조사 및 조서 열람을 모두 마친 뒤 나와 취재진에게 “모든 내용을 가지고 있는 그대로 소상하게 소명했다”면서 “소명된 내용을 특검에서 잘 검토해서 결론이 빨리 나오고, 빠른 시간 안에 드루킹 사건의 진실이 잘 밝혀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에게 드루킹을 왜 소개했는지를 묻는 거듭된 질문에는 송 비서관은 “죄송합니다”라고만 짧게 답하고 말을 아꼈다. 송 비서관은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사회2조정비서관, 지난 대선에선 문재인 대통령 캠프 수행총괄팀장을 맡았다. 이날 특검은 그가 대선 과정에서 드루킹이 자신의 최측근인 도모·윤모 변호사의 캠프 참여와 이후 인사 청탁에 관여했는지 등을 캐물었다. 지난 9일 시작해 10일 새벽에 끝난 김 지사와 드루킹의 대질신문은 2016년 11월 9일 킹크랩 시연회가 있었는가에 초점이 맞춰졌다. 현재 두 사람의 진술이 엇갈린 상황이다. 특히 드루킹의 인사 청탁 시점과 김 지사로부터 격려금을 받았다는 진술 중 일부가 흔들렸고, 김 지사 측이 이에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특검의 고민이 깊어진 분위기다. 지난 5월 옥중 편지에서 킹크랩 시연 장면을 여러 사람이 봤다던 드루킹은 대질신문에선 김 지사와 독대한 상황에서 시연했다고 말을 바꿨고, 김 지사는 독대 자체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일단 특검은 이미 확보한 물증으로도 김 지사의 혐의를 입증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법조계에선 특검이 김 지사의 혐의를 입증하기가 쉽지 않겠지만, 구속영장 청구 등 신병 확보에 나설 가능성이 작지 않다고 보고 있다. 특검의 1차 수사기간은 오는 25일까지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김경수와 대면에선 진술 번복한 드루킹…송인배 조사는

    김경수와 대면에선 진술 번복한 드루킹…송인배 조사는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드루킹’ 김동원씨를 소개한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12일 오전 허익범 특별검사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송 비서관이 드루킹의 댓글조작 범행을 알고 있었는지가 조사의 핵심이다. 특검팀은 오후 2시엔 드루킹을 소환해 관련 진술을 맞춰볼 계획이다. 이날 오전 9시 20분쯤 서울 강남역 인근 특검 건물에 도착한 송 비서관은 “있는 그대로 사실 그대로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드루킹 측에서 받은 간담회 참석비 명목의 200만원에 다른 목적이 있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즉답을 피하고 “갔다 와서 얘기하겠다”면서 조사실로 향했다. 송 비서관은 20대 총선 낙마로 ‘야인’이었던 2016년 6월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일한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회원 A씨에게서 드루킹을 소개박은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달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김 지사의 의원회관 사무실에 드루킹과 함께 방문해 소개해주고, 이후 드루킹 측으로부터 ‘간담회 참석’ 명목으로 1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대선 전인 2017년 2월까지 드루킹을 집 근처 호프 등에서 총 4차례 만나고 100만원을 더 수수했다는 것은 청와대가 자체 조사에서 밝힌 사실이다. 특검은 그가 문재인 대통령 대선캠프에서 수행총괄팀장을 지내며 드루킹과 추가로 연락을 주고받거나 드루킹의 최측근 윤모·도모 변호사에 대한 인사 청탁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진위를 확인할 방침이다. 특검은 이어 드루킹도 소환해 조사를 할 계획이다. 지난 9일 드루킹이 김 지사와 대질신문을 할 때 진술이 번복되는 순간이 여러 차례 나온 것으로 전해지면서 특검 수사에 의구심이 커지는 모양새다.드루킹은 대질 조사에서 김 지사가 오사카 총영사 청탁을 했다는 질문에 “김경수 지사가 아닌 그의 보좌관 한모씨에게 전달했다”고 답하면서 청탁 시점도 기존에 알려진 2017년 6월 7일이 아닌 다른 날을 언급한 것으로 보도됐다. 특검이 진술 문건을 보이자 자신이 작성한 문건이 아니라고 잡아뗐다가 문건을 잘못 기재했다고 말해 문건의 신빙성에 문제가 드러났다. 김 지사의 연관성을 입증하는 결정적인 증거로 꼽혔던 ‘킹크랩 시연회’에 대해서도 ‘2016년 11월 9일 시연회를 하고 김 지사에게 회식비 100만원을 받았다’는 진술에 대한 답변 역시 거부하면서 사실상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드루킹의 진술에 의존하는 수사는 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내세웠지만 이미 확보한 진술조차 여러차례 부정되면서 특검의 수사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물증과 진술이 다르다” 지적에…드루킹, 김경수와 대질에서 횡설수설

    “물증과 진술이 다르다” 지적에…드루킹, 김경수와 대질에서 횡설수설

    ‘드루킹’ 김동원씨가 김경수 경남도지사와의 대질신문에서 앞뒤 안 맞는 진술을 하거나 진술을 번복하는 순간이 여러 차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특검이 지난 9일 오후 10시 30분부터 10일 새벽 2시까지 진행한 김경수 지사와 드루킹의 대질신문에서 드루킹은 그 동안 내세운 진술과 물증이 서로 다르거나 앞뒤가 안 맞는 점들을 지적받고 적잖이 당황했다. 대질 조사에서 “김경수 지사에게 오사카 총영사 청탁을 어떤 식으로 했느냐”는 특검의 질문에 드루킹은 “김경수 지사가 아닌 그의 보좌관 한모씨에게 전달했다”고 답했다. 청탁 시점도 기존에 알려진 2017년 6월 7일보다 늦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특검은 드루킹이 그해 12월 14일 작성한 문건을 보이며 설명을 요구했다. 이 문건에는 “6월 7일 의원회관에서 ‘바둑이’를 만나 오사카 총영사직을 요구했다‘고 적혀 있었다. ’바둑이‘는 드루킹 일당이 김경수 지사를 칭하는 은어다. 이 문건을 읽은 드루킹은 자신이 방금 전 했던 진술과 상반된 내용에 한동안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는 것이다. 드루킹은 “이것은 내가 작성한 문건이 아니다. 이런 문건을 본 적이 없다”고 잡아떼다가 한참 뒤에서야 “내가 문건에 잘못 기재했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이로써 진술은 물론 문건의 신빙성까지 무너뜨린 것이다. 제목이 없는 A4 용지 한 장 분량의 이 문건에는 드루킹이 김경수 지사에게 오사카 총영사 자리를 청탁한 경과가 적혀 있다. 일본이 2018년 침몰하기 때문에 오사카 총영사를 통해 재일교포와 일본 기업을 북한 개성공단으로 이주시키자는 계획 등도 적혀 있다. 드루킹은 2016년 11월 9일 김경수 지사가 참석해 지켜보는 가운데 댓글 조작 프로그램 ‘킹크랩’ 시연회를 한 뒤 김경수 지사로부터 회식비 100만원을 받았다는 기존 진술 역시 답변을 거부하는 식으로 사실상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 측은 “김경수 지사에게 100만원을 받은 사실이 있느냐”고 거듭 추궁했지만 드루킹이 끝까지 침묵을 지켰다고 전했다. 특검은 그간 이 돈을 김경수 지사의 격려금이자 댓글 조작 ‘공모 의사’를 확실히 보여주는 핵심 단서로 삼아왔다. 그러나 김경수 지사는 “100만원을 준 사실이 없다”고 진술했다. 반면 드루킹은 이날 대질 과정에서 김경수 지사가 댓글 조작을 알고 있었다는 또 다른 정황을 새롭게 내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수 지사가 드루킹 일당의 댓글 조작을 인지하게 된 시점으로 의심되는 때는 이른바 느릅나무 출판사에서 ‘킹크랩 시연회’가 열렸다고 드루킹 측에서 주장하는 2016년 11월 8일이다. 앞서 2016년 9월 28일에 김경수 지사는 느릅나무 출판사를 처음 찾았는데, 당시에 이미 드루킹은 댓글 조작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를 김경수 지사에게 했다고 이날 대질 과정에서 주장했다. 드루킹은 9월 28일 당시 빔프로젝터를 벽에 쏴 자신이 이끄는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을 소개한 뒤 “옛 한나라당이 2007년 불법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해 대선에서 승리한 만큼 우리도 대응이 필요하다”고 김경수 지사에게 말했다고 대질 과정에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부터 댓글 조작 프로그램의 도입 필요성을 김경수 지사에게 건의했다는 주장이다. 또 당시 김경수 지사에게 당내 대선후보 경선에 경공모 회원 500명을 동원하거나 당시 유력 대권 주자였던 문재인 대통령 캠프에 상주 인원 2명을 보낼 수 있다는 구체적인 제안을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경수 지사는 출판사를 찾아 경공모에 대한 소개를 들었을 뿐 불법 댓글 조작이나 대권후보 경선에 대한 얘기는 나누지 않았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특검은 드루킹의 진술에 의존하는 수사는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그간 확보한 물증만으로도 김경수 지사의 혐의를 입증하는 데 충분하다는 게 특검의 입장이다. 특검은 조만간 김경수 지사의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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