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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음하는 ‘검은 대륙’

    검은대륙 아프리카가 그칠줄 모르는 내전,흑백 인종분쟁,기아,질병등 천재(天災)와 인재(人災)로 신음하고 있다. 50여개 아프리카 국가 가운데 15개국 이상이 내전에 시달리고 중동부지역은 3년째 계속된 극심한 가뭄으로 1,600만명이 아사위기에 직면했다.모잠비크보츠와나 짐바브웨 등 남부 4개 국가들에서는 대홍수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100여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시에라리온] 유엔평화유지군 500명을 인질로 한 반군의 도발로 급기야 유엔이 전면전 준비에 나섰다.유엔은 유엔 파병 사상 최대규모인 1만 1,000명의파병을 승인했다.프레드 엑하드 유엔 대변인은 10일 20∼31일 사이 3개 부대를 현지에 추가 파병하고 러시아 전투헬기들도 시에라리온평화유지군(UNAMSIL)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방의 압력을 받던 반군조직 혁명연합전선(RUF)지도자 포다이 산코가 행방을 감춘 가운데 반군들은 이미 수도 프리타운을 향해 진격중이다.외국인과주민들의 프리타운 탈출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르완다] 1994년 후투족과 투치족의 종족 분쟁으로 80만명이상이 학살된 르완다에서도 아직 무자비한 살육이 계속되고 있다.콩고민주공화국(옛 자이르)의 로랑 카빌라 정부와 반군도 지난해 7월 휴전했지만 무용지물. 지난 연말 이후 5,000명 이상이 사망했다. 르완다 우간다가 반군을 지원하고 앙골라 짐바브웨 나미비아가 정부군을 지원하면서 국제전 양상까지 띠고 있다. [수단] 1983년부터 시작된 수단의분쟁은 종족분쟁과 종교대립이 가미된 경우다.쌍방 사망자가 150만명을 넘었다.북부의 회교도 아랍계인 국민회교전선(NIF)과 남부의 기독교계 수단인민해방군(SPLA)의 정권 다툼이 계속되고 있다. [짐바브웨] 백인 농장주들에 대한 토지몰수와 테러로 긴장이 끊이지 않고 있다.인근 남아공과 케냐로 흑백 토지갈등이 확산되는 양상이다.아프리카 최대인구국인 나이지리아에선 지난달 이슬람 율법 샤리아의 도입을 둘러싸고 이슬람교도인 하우사족과 기독교도인 요루바, 이보족이 대립, 1,000명 이상이살해됐다. 이처럼 아프리카가 내전의 땅이 된 가장 큰 이유는 과거 제국주의 식민통치시절 서구 열강들이 자국의 이해타산에 따라 제멋대로 그린 지도 때문. 거주영토를 둘러싼 종족간 분쟁이 끝이 없다. 게다가 정치적 미성숙으로 쿠데타가 끊이질 않고 있다. 반군들이 다이아몬드와 금광을 장악,무기를 수입할 수있는 것도 내전 악순환의 한 요인. 세계에서 유통되는 다이아 원석의 20%가아프리카 반군들 손에서 나온다는 통계도 있다. 여기다 서방은 자국의 국가안보와 국익에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이유로적극적인 개입을 꺼려왔다.시에라리온 유엔평화유지군의 경우도 잠비아와 가나,케냐,나이지리아,기니 등 아프리카 출신 병력으로 주로 구성돼있다. 아프리카의 참극을 중지시키기 위해 국제사회가 발벗고 나서야할 때라는 소리가 점차 높아가고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西阿 9국 “시에라리온 무력개입”

    시에라리온 사태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무력개입이 다각도로 추진되고 있다. 서아프리카 9개국 지도자들은 9일 시에라리온 위기 해결을 위해 긴급 회의를 열고 무력 개입을 경고했다.유엔도 시에라리온 주둔군을 증강할 계획이며이미 파병된 영국군에 이어 요르단, 인도, 방글라데시가 다음주 중 평화유지군을 현지에 파견할 계획이다. 미국은 유엔 평화유지군에 대한 병참지원 방침을 재확인했으며 특수임무를위해해군 함정 1척을 서아프리카 해안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내전확산 방지를 위해 국제사회의 개입의지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나이지리아와 라이베리아,기니,코트디부아르 등 서아프리카 국가 정상들과 외무장관들은 아부자에서 긴급 회의를 열고 서아프리카 개입군(ECOMOG)배치를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아프리카 지도자들은 ECOMOG 배치를 위해 역내 15개국 국방장관과 군참모총장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도록 지시했다고 공동성명에서 밝혔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시에라리온의 평화회복을 위해 가능한 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것”이라고 다짐했다.유엔은 RUF의 공격을 받고있는 8,700명의 평화유지군을 보강하기 위해 1만1,000여명의 병력을 추가 동원하려 하고 있으며 다음주 중 요르단과 인도군 3개 대대를 현지에 파견할 방침이다. 한편 시에라리온 거주 외국인 철수작전을 주도하기 위해 파견된 영국군은작전종료 후에도 유엔평화유지군 병력이 증강될 때까지 당분간 잔류한다고로빈 쿡 외무장관이 밝혔다.영국군의 지원에 힘입어 9일에도 180여명의 외국인이 현지에서 소개됐으며 프리타운의 룽기공항에는 700여명의 영국군 공수부대원이 배치돼 외국인 소개작전을 지원하고 있다. 아부자·프리타운 AFP AP 연합
  • 英 병력 급파…시에라리온 긴장 고조

    유엔 평화유지군 500여명이 인질로 잡히고 반군들의 공격이 계속되는 등 치안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영국이 시에라리온의 자국민 보호를 위해 헬리콥터항공모함을 주축으로 한 5개 함정과 특수군 800명을 급파하고 미국과 영국이 시에라리온내 자국민에게 소개령(疏開令)을 내리는 등 긴장이 계속 고조되고 있다. 영국군 공수부대 800명이 8일 시에라리온 인근 세네갈에 도착했고 헬기 항모 오션호와 구축함 캐섬을 주축으로 한 함대도 곧 시에라리온 연안에서 대기하게 된다.영국과 미국은 이에 앞서 프리타운 공항이 아무 예고도 없이 폐쇄될 가능성이 우려된다며 자국민들에게 시에라리온에서 떠날 것을 지시했다. 1961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시에라리온은 내전이 끊이지 않는 아프리카에서도 가장 참혹한 비극을 빚은 것으로 악명을 떨쳤다.8년간의 내전을 통해수만명이 목숨을 잃었고 890만 인구중 절반을 넘는 450만명이 고향을 떠나떠돌이 신세가 됐다.또 10만여명이 손발이 잘리는 등 불구자가 됐다. 시에라리온은 세계 최빈국의 하나로 꼽히지만 다이아몬드와 보크사이트,철광석 등 천연자원 매장량이 많아 잠재력은 풍부한 나라.그러나 광물 수출에따른 부(富)가 몇몇 정부관료들에 의해 독점되는 등 부패가 극심해 이같은잠재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빈부격차가 심화되면서 국민들의 불만이누적됐었다. 독립 이후 40년이 채 안되는 세월 동안 5차례의 군사쿠데타를 겪으면서도이같은 부정부패의 고리가 끊기지 않자 91년 포다이 산코가 이웃 라이베리아의 지원 아래 부정부패 일소를 주장하며 혁명연합전선(RUF)을 결성하고 정권축출을 시도하면서 내전이 시작됐다. RUF는 오랜 부정부패에 넌더리를 내는 국민들에게 인기를 끌면서도 정부에협조하는 것을 막기 위해 경고용으로 민간인들의 손발을 자르고 살육과 강간을 저지르는 등 무자비한 테러로 원성을 샀다.99년7월 잔혹행위에 대한 사면과 반군 지도자들의 입각을 조건으로 평화협상이 체결됐으나 무장해제를 둘러싸고 충돌이 계속돼 평화협정은 사실상 문서상으로 그치고 있다. 반군인 RUF는 다이아몬드 광산이 집중된 북부와 동부 등 전국토의 절반 가량을 장악하고 있다.반군이 무장해제를 거부하는 것도 다이아몬드 광산의 채굴권을 뺏기지 않으려는 의도 때문이다.결국 다이아몬드 광산을 지키려는 반군과 이를 되찾으려는 정부를 대신한 유엔군이 충돌을 빚는 꼴이 된 것이다. 다이아몬드 채굴을 둘러싼 이권 다툼이 해결되지 않는 한 시에라리온의 평화는 요원할 수 밖에 없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시에라리온 반군, 유엔군과 交戰

    [프리타운·유엔본부 AFP AP 연합] 시에라리온 반군인 혁명연합전선(RUF)이인질로 잡은 유엔 평화유지군들을 인간방패로 삼아 수도 프리타운으로 진격하고 있으며,유엔 평화유지군과 반군간에 충돌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고 유엔관리들이 6일 밝혔다. 이런 가운데 프리타운 북동부의 마케니 인근에 있던 잠비아 병사 226명과의연락이 완전 두절돼 지금까지 인질로 잡히거나 실종된 유엔 평화유지군 숫자는 500명을 훨씬 넘어섰다. 필립 윈슬로 유엔 대변인은 보병화기로 중무장한 500∼1,000명 가량의 반군들이 6일 밤(현지시간) 인질들을 앞세운 채 탈취한 유엔 차량을 동원해 프리타운에서 북동쪽으로 72㎞ 떨어진 룬사르 지역을 출발,프리타운으로 향하고있다고 밝혔다. 반군들은 현재 프리타운 외곽 15㎞ 지점까지 접근했으며,앞으로 수시간 후에수도에 입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군의 공격 과정에서 희생자가 발생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유엔은 인도와 방글라데시,요르단 군인들로 구성된 3개 대대의 시에라리온배치를 서두를 것이라고 발표했다.3개대대가 증파되면 유엔 평화유지군은 1만1,100명으로 늘어난다. 반군들의 수도 진격은 유엔과 반군의 공동대표단이 유엔 평화유지군들이 억류돼 있는 지역들을 방문할 것이라는 발표가 나온 직후 취해진 것이다. 반군들의 프리타운 진격 소식이 전해지면서 프리타운 주민들은 공포에 떨고있다. 프리타운에 남아 있던 외국인들은 도시를 떠나기 시작했다. 또 서방국가들은 시에라리온주재 자국 대사관에 필수 요원을 제외한 불요불급한 사람들은 시에라리온에서 철수할 것을 지시했다.
  • 살인·테러…요동치는 반군

    *필리핀. 서방 관광객 등을 볼모로 한 필리핀 회교반군들의 반정부 게릴라 투쟁이 3일정부 목표물에 대한 폭탄 공격과 인질 사살로 확대되는 등 필리핀 정부와 반군간의 대립 사태가 격화되는양상을 보이고 있다. 분리독립 투쟁을 벌이고 있는 회교반군들은 이날 남부 민다나오 섬의 헤네랄산토스 시청사와 시장 등 세 곳에 동시다발적 폭탄 테러를 감행했다.군 정보보고에 따르면 이 폭탄 테러로 15명이 사망하고 다수가 부상했다. 반군들은 이와 함께 코타바토시 인근의 한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를 강제로세운 후 이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70명을 인간방패로 삼아 정부군과 교전을 벌였다.앞서 모로이슬람해방전선(MILF)은 정부측과의 평화협상이 결렬된후 민다나오섬 전역의 정부·군사 시설을 공격하라는 명령을 1만5,000여명의휘하 반군들에게 하달했다.반군들의 이날 공격은 최근 수년만에 가장 큰 규모로 이루어졌다. 현재 필리핀내에서는 반군들의 대정부투쟁이 확산됨에 따라 민다나오섬 일대에 비상사태를 선포해야 한다는 지적이 고개를 들고 있다.필리핀 대통령궁은 그러나 정부가 현재 민다나오 섬의 치안을 잘 유지하고있다며 비상사태 선포 가능성을 일축했다.한편 서방인 등을 인질로 억류하고있는 회교반군단체 아부 사이야프는 3일 남부 바실란 섬에서 대대적인 인질구출 작전을 벌이고 있는 정부군의 공격에 맞서 가톨릭 성직자 등 적어도 4명의 인질을 사살했다 말했다. 삼보앙가·코타바토(필리핀) AFP AP 연합. *시에라리온.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유엔평화유지군(UNAMSIL)과 반군 혁명연합전선(RUF)간에 충돌이 발생,유엔군 7명이 살해되고 3명이 부상했으며 유엔군과 옵서버 등 50명이 인질로 잡혔다고 유엔대변인이 3일 밝혔다. 반군들은 지난 1일부터 수도 프리타운 북동쪽 140㎞ 지점 마케니와 마그부라카 등 유엔군 기지 두 곳을 공격,3일까지 교전을 벌였다.인질 한 명은 3일석방됐으나 나머지 인질 21명은 마케니와 마그부라카에,28명은 카일라훈에분산 수용돼있다. 유엔 안보리는 2일 비상회의를 소집,사태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등 비상체제에 돌입했으며 반군 지도자 포다이 산코는 3일 저녁 유엔군 억류사태 해결을위해 ‘즉각적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했다.또 ▲평화정착을 위한 대화 계속 ▲RUF점령지역에서의 유엔군과 인도주의적 업무 봉사자 및 민간인들의 자유활동 보장 ▲지난해 7월 체결된 평화협정에 따른 무장해제를 약속했다.그러나 산코는 그동안 식언을 거듭,서방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 ●원인 유엔의 무장해제에 대한 반발.91년부터 내전을 벌여온 정부군과 RUF는 지난해 반군의 정부전복 시도가 서아프리카 평화유지군(ECOMOG) 개입으로 실패하면서 평화협정을 체결했다. ●반군 정부군이 1만3,000점의 무기를 유엔군에 반납,거의 무장해제한 반면반군은 4,000개만 반납한 채 여전히 시에라리온 동부·북부지역 등 다이아몬드광산 밀집지역을 장악하고 있다.국토의 절반.이중 마케니는 국가 속의 국가로 불리는 반군의 요새.무장반군 수는 1만5,000명이며 지도자 산코는 지난해 11월 정당을 구성하고 정부의 광물전략위원회의장직을 맡고 있다.반군은다이아몬드를 인근 라이베리아 등에 판매,자금을 조달하고 있으며 이지역장악 유지를 위해 유엔군과 계속 충돌하고 있다. ●유엔 유엔의 시에라리온 평화정착 의지는 강력하다.소말리아,르완다,브룬디 내전에 개입하고서도 대학살을 방지하지 못한 유엔은 시에라리온만이라도 건지기 위해 필사적이다.현재까지 8,000명을 파견했다.94년 르완다 대학살시 평화유지군 책임자로 있던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1만1,000명까지 증파할 계획.이번 사태로 증파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이 경우 분쟁지역에 파견된 유엔군 사상 최대 규모가 된다. 김수정기자 crystal@. *스리랑카. 분리독립을 요구하는 타밀반군과 스리랑카 정부군간의 17년 내전에서 정부군의 패색이 짙어지고 있다.무장반군단체 타밀엘람해방호랑이(LTTE)는 지난달말부터 자신들의 문화적 수도로 여기는 자프나에 대한 공세를 강화,정부군이 고립되면서 스리랑카 정부가 전시체제 돌입을 선언하고 공공안전법을 발효시킨 것.찬드리카 쿠마라퉁가 스리랑카 대통령은 이날 반군과의 전쟁에 재원을 투입하기 위해 앞으로 3개월간 불요불급한 개발사업을 전면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스리랑카는 또 공공안전법 발효에 따라 특정재산을 몰수하고 신문 등 인쇄물의 발행을 중단시키는 한편 전쟁에 해를 끼칠 수 있는 모든 시위를 금지시킬 수 있게 됐다. 스리랑카는 1,900만 인구 가운데 4분의3 정도가 불교를 믿는 싱할리족이고힌두교도인 타밀족은 6분의1 정도인 320만 정도.타밀족은 48년 스리랑카가영국으로부터의 독립한 직후부터 분리독립을 요구해 왔다.양 민족간 무장투쟁이 본격화된 것은 83년 LTTE가 자프나에서 경찰관 13명을 살해한데 대한보복으로 타밀족 수천명이 피살되면서부터.다수민족인 싱할리족으로부터 차별받고 있다고 생각하던 타밀족들은 그 이후 본격적인 무장투쟁에 나섰고 17년에 걸친 내전을 통해 약 6만여명이 희생됐다. 인도는 스리랑카에 인도적 지원은 제공할 수 있으나 군사적으로 개입할 가능성은 배제하고 있다.지금의 정황으로는 자프나가 반군들의 수중으로 떨어지는 것은 시간 문제로 보이며 자프나에 갇힌 정부군 4만명을 어떻게 대피시킬것인지가 큰 문제로 떠올랐다. 자프나는90년에도 반군들에 장악된 바 있다.반군들은 95년까지 약 5년간별도의 입법·사법·행정부는 물론 소규모 해군까지 거느려 사실상 독립국역할을 했었다.자프나의 함락은 오는 8월 총선을 앞둔데다 민족갈등 해결을공약으로 집권한 쿠마라퉁가 대통령으로서는 정치·군사적으로 큰 패배가 될것이다. 유세진기자 yujin@. *콜롬비아. 반군과의 오랜 내전에 지친 콜롬비아 국민이 요즘 단단히 화가 났다.아무리 납치사건이 극성이라지만 9살난 어린이까지 납치해 간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콜롬비아 국민들은 연일 시위를 벌여반군의 후안무치를 규탄하며 피납 어린이를 하루빨리 부모의 품으로 돌려보낼 것을 촉구하고 있다. 콜롬비아 내전 종식을 위한 어린이 평화단체의 대변인역을 맡고 있는 다고베르토 오스피나군이 납치된 것은 일주일 전 하교길에서 였다.스쿨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던 중 무장괴한 3명이 갑자기 버스를 세운 뒤 차 위로 올라와학생들의 가방과 노트를 뒤적이다 ‘다고베르트’라는 이름이 나오자 가방의주인공을 납치해달아났다.다고베르트군은 콜롬비아 어린이 130명으로 구성된 평화단체인 ‘평화의 건축가들’의 회원으로 얼마전 TV에 출연,“어른들은 이제 내전을 그만둬달라”며 간절히 호소해 유명인사가 됐다. 아들이 납치되자 어머니 글로리아 오스피나씨는 “우리 가족에게도 이런 일이 생길까봐 무척 마음을 졸이며 살아왔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콜롬비아에서는 지난해만도 3,000여건의 납치사건이 발생했으나 어린이 납치는 거의 드문 일이어서 국민들의 분노는 어느 사건때보다 더하다. 멕시코시티 연합
  • 美언론보호위원회 선정…세계 ‘언론 10적’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의 비영리 언론공익단체인 ‘언론보호위원회’(CPJ)는 1일 세계언론자유에 커다란 제약을 가하고 있는 인물 10명을 선정,‘언론 10적’으로 발표했다. CPJ가 선정한 언론 10적에는 이웃나라에서는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으며 최근 경제위기에서 탈출하는데 힘쓴 모하마드 마히티르말레이시아 총리도 선정돼 국가발전과 언론발전의 묘한 함수관계를 보여줬다. 또 나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지네 알압딘 벤 알리 튀니지대통령 등도 옛 소련을 연상시키는 수준의 언론탄압을 이유로 선정됐다. 특히 호세 에두아르도 산토스 앙골라 대통령,시에라리온 포대이 산코 혁명연합전선 지도자 역시 언론인의 학살과 불법체포에 앞장선 혐의로 악명을 얻었다. 기존부터 단골손님이던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과 아야툴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유고의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대통령은 여전히 잔류됐으며,최근 헌법을 무시하고 3선을 노린 알베르토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도 악명을 얻었다. hay@
  • 경제자유도 한국 47위

    [워싱턴 AP 연합] 홍콩과 싱가포르의 경제가 세계에서 가장 자유로우며 한국의 경제 자유도는 세계 47위라는 국제경제 분석가들의 연구 보고서가 10일발표됐다. 이 보고서는 지난달 보수적인 헤리티지 재단이 발표한 경제 자유도 보고서와 1위∼4위까지의 순위가 같다.3위는 뉴질랜드가 4위는 미국이 각각 차지했다. 한국은 조사 대상 123개국중 47위를 차지했다.이 보고서는 지난 98∼99년에 53개국 싱크탱크들의 협조를 얻어 정부 크기,경제구조,통화정책,가격 안정성,대체 통화 사용 자유,재산권 인정,교역 자유,국제시장에 대한 개방성 등여러가지 경제 요소들을 기준으로 경제자유도를 평가했다. 정치 및 시민 자유는 평가 지수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고도의 경제 자유는민주개혁 압력을 증대시키는 경향이 있다고 보고서 작성자인 제임스 과트니가 말했다. 영국은 5위를 차지했고 아일랜드,호주,캐나다,룩셈부르크의 순서로 9위까지차지했으며 네덜란드와 스위스는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경제 자유도가 가장 낮은 나라들은 버마,콩고 민주공화국,시에라리온,르완다,마다가스카르,기니비사우 등이었다.보고서의 자세한 내용은 www.freetheworld.com에 나와 있다.
  • 아동 최대의 敵 ‘에이즈·분쟁’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의 확산과 지역 분쟁이 21세기에도 전세계 어린이들을 위협하는 ‘괴물’로 지목됐다. 카롤 벨라미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사무총장은 12일 ‘세계 어린이 현황2000’보고서를 발표,에이즈와 지역 갈등으로 인한 어린이 희생자들이 늘면서소아마비 백신과 같은 20세기에 이룩된 놀라운 진보들을 퇴색시키고 있다고경고했다. 에이즈의 경우 15∼24세 연령층에서 1분에 5명이 감염되고 있으며 1,100만명이 현재 에이즈로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다.또 유니세프가 활동중인 세계 56개국에 분쟁이 확산되면서 백신과 면역 치료제의 공급 통로가 차단돼 20세기 과학문명의 결실을 무용지물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쟁이나 자연재해 현장등 위험한 상황에서 생활하고 있는 어린이의 수는 4명 당 1명꼴인 5억4,000만명.또 전세계에서 1억3,000만명 이상의 어린이들이어떤 종류의 학교에도 나가지 않고 있다. 벨라미 총장은 “90년대는 가난과 분쟁,만성적 사회 불안 및 에이즈 바이러스와 같은 예방 가능한 질병들로 여성과 청소년,어린이들이최대의 피해자가된 기간이었다”고 결론을 내렸다. 한편 5세 미만 아동 사망률의 경우한국은 98년 현재 인구 1,000명당 5명꼴로 4명꼴인 일본과 노르웨이,스웨덴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1,000명당 8명,영국과 캐나다,뉴질랜드 등은 6명꼴로 나타났다.북한은 30명꼴로 총189개국 가운데 104번째였다. 아동 사망률이 가장 높은 곳은 1,000명당 316명인 시에라리온이었으며 앙골라는 292명,니제르는 280명,아프가니스탄은 257명 등이었다. 한국은 60년까지만 해도 1,000명당 127명의 아동이 5세를 넘기지 못하고 사망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東티모르 과도행정기구 승인 유엔, 독립때까지 활동

    유엔본부 AFP AP 연합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5일 동티모르 독립을 위한 과도행정기구(UNTAET) 설립을 승인하고 세르지오 비에이라 드 멜로(51) 유엔 인권문제담당 사무차장을 행정기구 수반에 임명했다. 안보리는 코피 아난 사무총장 주도로 동티모르의 입법,사법,행정권을 책임질유엔 과도행정기구를 수립하고 사상 최대 규모인 9,000여명의 유엔평화유지군을 현지에 파병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UNTAET 설치에 관한 유엔 결의 1272호에 따르면 UNTAET는 동티모르가 독립할 때까지 약 2∼3년간 사회 기반시설 건설과 민주정부 수립 등을 위해 행정,사법,입법권을 행사한다.1차 활동시한은 2001년 1월 31일까지이지만 연장이 가능하다. UNTAET는 군병력 8,950명,군사 고문단 200명,경찰 1,640명 등으로 이뤄진사상 최대 규모의 유엔평화유지군을 보유하게 되며 이 평화유지군은 지난달파견된 호주 주도의 다국적군을 대체하게 된다. 이와관련 알렉산더 다우너 호주 외무장관은 다국적군이 내년 1월 중순까지현지에 주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표결이 끝난 뒤 과도행정기구 수립과 관련,“하루 빨리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지금은 “동티모르 주민의 생활을 위해 매우중대한 단계”라고 말했다. 베르나르 미예 평화유지업무 담당 사무차장은 평화유지활동이 코소보보다는 덜하겠지만 여전히 “복잡하고 원대한 임무”라면서 활동 시작을 위해 일단 유엔 총회에 2억 달러의 예산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엔 평화유지군의 숫자는 전세계적으로 1만700명에서 2만7,300명으로 늘어나게 됐다.유엔은 지난 22일에도 시에라리온에 6,000명의 유엔군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 한국 어린이복지 세계26위

    우리나라 어린이의 복지 수준은 세계 26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유엔아동기금(UNICEF)는 22일 뉴욕 본부 및 각 국가별 위원회를 통해 어린이가 태어나 18세까지 자라면서 겪게 되는 위험을 0에서 100까지의 수치로표시한 ‘어린이 위험도’(Child Risk Measure)를 발표했다. 97년도 총 141개국의 기록을 바탕으로 수행된 이 조사에서 한국은 아르헨티나와 함께 위험도 5를 기록했으며 같은 아시아 국가인 중국은 13,태국은 22,북한은 한국보다 10배가 높은 50으로 나타났다.미국과 일본,영국,프랑스 등선진국과 싱가포르,헝가리,포르투갈,슬로베니아 등 25개국은 5미만으로 어린이 위험도가 가장 낮았고 앙골라(96),시에라리온(95),아프가니스탄(94),소말리아(92) 등 내분이나 전쟁이 빈번한 지역 국가들이 위험도가 가장 높았다. 강선임기자sunnyk@
  • 시에라리온 수도 공방전 사망자 2,000명 넘어

    │프리타운 AFP 연합│나이지리아 주도의 서아프리카평화유지군(ECOMOG)과시에라리온 반군이 수도 프리타운을 놓고 벌이는 치열한 공방전으로 지난 1월6일 이래 16일 밤까지 총 2,0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ECOMOG 소속 한 프랑스 용병은 전혀 치료를 받지 못한 엄청난 수의 중상자를 제외하고도 지난 며칠 사이 2,0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이 용병은 “3일 전 시가지 도로가 온통 썩어가는 시체로 가득찼었다”면서“다행히 ECOMOG가 프리타운에 입성해 몇몇 지역을 안전지역으로 선포한 이래 시민들이 정신을 차려 2개 시립묘지에 가족의 시신을 매장하고 있다”고전했다.
  • 98 유엔평가 인간개발지수/한국 세계 30위

    ◎174개국 조사… 작년보다 2단계 상승/加 5년째 1위… 亞洲선 日 8위로 으뜸 【유엔본부 연합】 한국은 유엔개발계획(UNDP)이 매기는 인간개발지수(HDI) 98년도 평가에서 전 세계 174개국 가운데 30위를 차지했다. 오는 9일 공식발표될 예정인 ‘98 세계 각국 인간개발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지수는 0.894로 97년의 32위에서 두단계 뛰어올랐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0.940으로 8위,홍콩은 0.909로 25위,싱가포르는 0.896으로 28위였다. 한국은 이들에 이어 4번째. 인간개발지수란 UNDP가 각국의 평균 수명과 교육수준(성인 문자해독률),1인당 국내총생산(GDP) 등을 토대로 인간다운 생활 수준을 가늠하기 위해 개발한 복합 지수로 전 세계 국가를 상대로 90년부터 발표돼 왔다. 북한의 경우 올해 지수가 0.766으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75위에 머물렀으며 지난해 108위였던 중국은 올해에는 지수 0.650으로 106위로 올랐다. 캐나다는 올해 지수 0.960으로 1위를 차지,5년째 정상을 고수했다. 2,3위는 지난해에 이어 프랑스,노르웨이가 각각 차지했으며,4위는 미국,5위는 아일슬란드로 나타났다. 또 아프리카의 시에라리온이 0.185로 최하위인 174위를 차지했고 그 바로 위가 니제르로 0.207,부르키나파소 0.219,말리 0.236의 순서였다. 174개국의 평균 HDI는 0.772였고 선진국의 평균 HDI가 0.911,개도국 0.586,그리고 저개발국가가 0.344이었다.
  • 대서양서 원양 어선 침몰/한국인 선원 등 3명 실종

    지난 23일 하오 9시30분쯤 라이베리아의 몬로비아 인근 대서양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시에라리온 국적 원양어선 토요5호(371t·선장 尹석환)가 다른 선박과 충돌한 뒤 침몰,한국인 선원 등 3명이 실종됐다고 선원 송출회사인 세우해운이 25일 하오 부산해경에 신고했다. 실종된 선원은 조기장 金대욱씨(42·경북 구미시 고아읍 이래리 318)와 조선족 2명 등 3명이며,선장 尹씨 등 나머지 선원 26명은 인근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에 의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 난민 선박 전복 2백여명 사망/아 시에라리온

    【프리타운(시에라리온) AFP 연합】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지난 주말 난민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200여명이 사망했다고 국영 라디오 방송이 19일 보도했다. 시에라리온 국영 라디오는 대서양 연안의 어촌 코라크리 디에서 내전을 피해 탈출하는 난민들을 태운 선박이 암초에 부딪히면서 전복됐다고 밝혔다. 시에라리온에서는 지난주 서아프리카평화유지군(ECOMOG)이 군사정권 축출을 위해 수도 프리타운에 진격하자 정부군이 퇴각하면서 프리타운 서부 지역의 민가를 약탈하기 시작,공포에 질린 주민들이 피난하는 사태가 벌어졌었다.
  • 국제/서울신문 선정 1997년 10대 뉴스

    ◎아시아 경제위기 금융위기의 한파가 아시아 각국들의 97년 세모를 꽁꽁 얼어붙게 하고 있다.아시아 국가들의 금융위기는 태국이 지난 7월2일 변동환율제로 바꾸면서 촉발됐다.그 한파는 도미노현상을 보이며 인접국인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들을 벼랑 끝으로 몰았다. 특히 경제 규모 세계 11위인 우리나라를 삼킨데 이어,경제대국 일본마저 휘청거리게 하고 있는 상황이다. ◎홍콩 중국반환 지난 7월1일 0시.홍콩 할양을 규정한 1842년 남경조약 이후 156년,홍콩반환을 확정한 중·영 공동선언 이후 13년 만에 홍콩의 주권이 마침내 중국으로 이양됐다. 홍콩의 중국주권 회복은 중국에는 굴욕적인 역사를 청산하고 국제무대에서 미국의 독주를 견제하는 ‘아시아의 보루’로 떠오른 계기가 된 반면,영국에는 과거의 찬란했던 영화에 조종을 울렸다. ◎등소평 사망 2월19일 중국 최고지도자 등소평의 사망은 국가주석겸 당총서기인 강택민 시대가 시작됨을 대내외에 선포하는 사건이었다.강은 덤으로 홍콩 반환과 10월말 미국 방문이라는‘선물’도 받아 그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최고의 한해를 맞았다. 강택민 시대는 모택동과 등소평 시대와는 달리 강을 정점으로한 주용기 부총리 등 기술관료들의 ‘집단지도체제의 시대’로 그 성격이 전환되고 있음도 보여줬다. ◎복제양 ‘돌리’ 탄생 2월 영국 에딘버러의 로슬린연구소가 발표한 복제양 ‘돌리’의 탄생은 세계인들을 경악시켰다.복제양 ‘돌리’는 6년생 암양의 유방에서 체세포의 유전자를 떼어낸 뒤 자체 유전암호가 제거된 다른 양의 난세포와 결합시켜 대리모 양의 자궁에서 길러낸 것. 특히 복제양 ‘돌리’는 그 탄생과정이 앞으로 10년 내 인간 복제의 가능성도 예고해줌으로써 국제사회에 거센 찬반논쟁을 불러일으키며 관심을 끌고있다. ◎유럽에 좌파 물결 유럽에는 좌파의 물결이 거세게 일어난 한해였다.유럽을 이끌고 있는 삼두마차격인 영국·프랑스·독일중 영국과 프랑스에서 좌파정권이 들어선 것. 5월1일 영국에서 실시된 총선에서 토니 블레어가 이끄는 노동당이 18년 동안 장기집권한 존 메이저의 보수당을 물리친데 이어,6월1일에는 프랑스에서 예상을 뒤엎고 리오넬 조스팽이 주도하는 사회당이 승리했다. ◎테레사·다이애나 사망 97년 지구는 세기적인 비극 동화의 아름다운 여주인공과 인류구원의 삶을 산 성녀를 1주일 간격으로 잃었다.영국 찰스 왕세자와 결혼한 뒤 불륜·이혼 등으로 세인의 주목을 받아온 다이애나는 8월31일 파리에서 파파라치의 추적을 따돌리다 애인 도디 파예드와 함께 교통사고로 사망했다.향년 36세.‘빈자의 어머니’마더 테레사 수녀 역시 다이애나가 사망한지 엿새 뒤인 9월5일 인도 캘커타 ‘사랑의 선교회’에서 87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패스파인더’화성 탐사 7월4일 미 우주항공국(NASA)은 아폴로 11호의 달착륙 이후 최대의 우주이벤트를 인류에 선사했다.소형로봇 소저너를 탑재한 NASA의 화성탐사선 패스파인더호는 화성에 착륙,화성표면의 흙과 암석에 대한 화상자료와 성분분석 자료를 보내와 지구와 화성이 닮은꼴임을 재확인시켜줬다.냉전 이후 인간의 우주도전 경쟁에서 독주를 계속하고 있는 미국의 또 한번의 승리. ◎지구촌 기상 이변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인한 엘니뇨현상으로 전 지구가 이상한파와 폭우,한발 등으로 몸살을 앓았다. 지난 8∼9월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 등에서 발생한 산불은 가뭄으로 확산,동남아 전체를 연무의 공포로 몰아넣었다.최근 멕시코에서는 100년 만의 폭설이,모스크바엔 영하 30도 이하의 한파가 몰아치는 등 이상기온이 계속되고 있다.내년 2∼4월께 엘니뇨는 더욱 맹위를 떨칠 것으로 보인다. ◎콩고 등 내전 확산 지난 5월 오랜 독재자 모부투 세세 세코 대통령을 축출한 자이르의 로랑 카빌라.또 파수칼 리수바 대통령을 몰아내고 정권을 다시 잡은 콩고의 드니사소 응궤소 전 대통령. 7월 노로돔 라나니드 제1총리를 쿠데타로 쫓아내고 집권한 캄보디아의 훈센. 이들의 등장은 국민들의 피를 요구하는 내전을 전제로 했다.이밖에 시에라리온,앙골라,수단 등에서 내전이 확산,97년 전세계 난민수는 2천2백72만명에 이르렀다. ◎이집트 관광객 테러 11월17일 이집트의 고대 유적지 룩소르에서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무차별 총격으로 스위스인 25명을 포함,외국 관광객 67명 사망했다. 이슬람 무장단체 가마아 이슬라미아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이 사건을 두고 국제사회의 강력한 규탄이 잇따랐다.그러나 이집트가 주수입원이었던 관광수입 격감으로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서도 엄격한 회교국가 수립을 위해 반정부 투쟁을 계속하고 있는 회교무장단체들의 대관광객 테러 위협은 계속되고 있다.
  • 초국가 질서와 한국의 대응/안병준 국제부장(데스크 시각)

    ○지구촌화 첨병 다국적 기업 한 해가 간다.지구촌에 변화와 개혁의 바람이 세찼던 1997년이 가고 있다.이 바람은 새해에도 계속될 것이다.아니,더욱 거세질 것이 틀림없다.그런 가운데 올 한 해의 마감을 한국이 떠맡은 것은 불행인가,행운인가.세계 190여 국가중에서 유독 한국이 선택된 것은 필연인가,우연인가. 인류는 예수탄생 이후 최근의 지난 10년간 엄청난 기술의 전이로 인해,그리고 걸프전의 여파로 신세계 질서(New World Order)를 급속하게 맞이했다.통신 교통의 혁명적 발달이 세계를 바짝 가깝게 만든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이러한 상호의존성을 이용해 세계를 거대한 단일경제권으로 만든 세력도 등장했다. ‘지구촌화’를 부추기는 첨병으로 첫손 꼽히는 것은 다국적 기업(TNC)이다.지구촌화 세계에서는 TNC간의 경쟁이 있을 뿐이다.그러나 이들간의 경쟁은 일정한 규칙 아래서만 움직인다.이들은 상품·금융·기술특허권 등을 통한 상호 이해관계를 갖고 있어,주권 국가경제개념에서 모든 생산·분배·교역·소비 심지어는 민족고유 문화형태 까지도 단일 초국가체제로 전환시키려 기도한다. 즉 초국가 세계질서(Transnational World Order:TWO)를 형성하는 것이다.이같은 새체제 아래서 국가주권은 TNC의 자본에 의해 희생되고,특히 후진국들(SOUTH)은 새로운 식민체제의 벼랑으로 몰린다.이에따라 와국자본가의 이익을 위해 자국민들이 댓가를 치루도록 하는 상황을 맞게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강대국은 개별국들과 자유롭고 유리하게 교역을 할 수 있지만,여타국들은 자신들간에는 그 아무것도 자유로이 할 수 없는 ‘바퀴축­바퀴살’형국을 맞게되는 것이다.이는 과거 제국주의 방식으로 그대로 회귀함을 뜻한다. ○개발국 내핍 요구 증가 새로운 지구헌장이랄 수 있는 ‘AGENDA 21’만 보아도 그렇다.여기의 일부 조항은 국제법 및 국가주권에도 위배된다.심지어 향후 일부 반항적인­예컨데 말레이지아의 마하티르총리같은­제3세계국에 대한 합법적 응징방편으로 악용될 소지도 보인다.그럼에도 이들 조항 어디에도 선진국들(NORTH)국민의 기존 생활방식 전환의 필요성,이들이 누리는 물질적 혜택의문제점을 지적하는 문구는 보이지 않는다.단지 SOUTH국의 내핍과 개발억제만을 요구하고 있을 뿐이다. 이번 한 해 세계의 10대 뉴스랄 수 있는 아시아 금융위기·엘리뇨와 인도네시아 산불 등 기상재앙·콩고 나이지리아 시에라리온 앙골라 스리랑카 등 후진국들의 내전 확산 등과,패스파인더의 화성탐사·유럽의 정권교체·복제양 돌리의 탄생·EU의 형성 등만 보아도 TWO체제에서 극명하게 대비되는 사건들이라 하겠다. 이런 와중에 맞이한 아시아 여러나라의 금융위기는 몇가지 공통점을 갖고 있다.그 첫째는 국제사회의 급류가 어디로 흐르는지를 파악하지 못했다는 점이고,둘째는 권력과 대기업들은 물론 국민들까지도 오만방자했다는 점,셋째는 정부와 정치권이 국민을 계속 우매하게 여겨 속여왔다는 점이다.모두에게 철학이 부족했다는 뜻이다.철학은 어려운게 아니다.철학은 상식이요,보편타당한 진리인 것이다.그 쉬운 것을 모르고,두가지­샴페인과 핸드폰을 일찍 터뜨릴줄만 알았던 것이다. ○아주 금융위기의 공통점 그러면 ‘한국에 대해 OECD 회원국 대우를 하지말자’는 굴욕적인 말도 나오고 있는 판에 우리가 해야할 일은 무엇인가.해답은 자명하다.샴페인과 핸드폰을 닫아버리고 위의 단 세가지 점만 해결하면 된다. 오늘처럼 거센 바람을 맞이하기는 6·25 이후 처음일런지 모른다.우리는 고통과 고난을 너무 쉽게 잊어버리고 살아왔다.그리고 착각 속에 살아왔다. 지금 우리는 다시금 변화의 길목에 섰다.새로운 정권의 탄생과 함께 맞이한 회오리 바람은 우연이 아닐 수 있다.지금처럼 국민적 공감대가 단단하게 이루어진 적도 역사상 드물다.이것은 희망과 기회이다.이 공감대는 위에 지적한 3가지 잘못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에너지가 될 수 있다.우리는 결코 ‘바퀴살’이 될 수 없는 나라이다.
  • 시에라리온 군정 휴전 제의/서아연합군 공세태세에 굴복

    【라고스 AFP 연합】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시에라리온 군사정부는 우세한 화력으로 공세를 취하고 있는 서부아프리카평화유지군(ECOMOG)에 대해 휴전을 촉구했다고 빅토르 말루 ECOMOG 사령관이 5일 밝혔다. 말루 사령관은 이날 나이지리아 국가원수 사니 아바차 장군과 회담하기 위해 라고스에 도착했다.말루 사령관은 시에라리온의 쿠데타 지도자가 지난 2∼3일의 전투 결과 나이지리아 주도 ECOMOG군의 화력을 깨닫게 됐으며 이것이 그가 휴전을 요구하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 한총련시위 시민지지 못받는다/홍콩 AWSJ지 보도

    ◎한보사태 오히려 한국경제 부활로 【홍콩 연합】 한국 학생들의 격렬시위가 한국의 역사나 정치에 이전과 같은 영향력을 행사하지는 못할 것이며 한보사태는 오히려 한국경제의 고무적인 부활로 이어지고 있다고 홍콩의 아시안 월 스트리트 저널(AWSJ)이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의 분수령」이란 제목의 사설에서 『한보사태 이후 학생시위자들이 김영삼대통령이 처한 곤경에 고무돼 있긴 하지만 과거 학생시위를 지지했던 시민들이 지금은 시위로 인한 교통혼잡을 불평하고 자신들의 생업에 더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이 사설은 이어 『서울의 시가전을 자이르나 시에라리온의 아시아판으로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한국의 폭력시위를 좀더 균형감을 갖고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사설은 『한보 부도에 이어 삼미그룹도 도산했고 재계 19위인 진로도 4월 파산 직전까지 가는 등 경제의 기둥들이 비틀거리고 있을뿐 아니라 서울 도심에서 화염병이 난무하는 상황인데도 3일 한국주가는 97년 최고치를 경신했다』면서 『이는 은행들이 위험도를분석하는 마법을 마침내 발견한 확신의 소산』이라고 분석했다.
  • OAU “아 쿠데타시대 종식”/정상회담 폐막

    ◎시에라리온 무력개입 지지 【하라레 AP AFP 연합】 아프리카단결기구(OAU) 정상들은 4일 시에라리온의 쿠데타를 분쇄하기 위한 무력개입을 지지하면서 아프리카에서 쿠데타가 발생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선언하며 3일간의 정상회담 일정을 마쳤다. OAU 정상들은 서부 아프리카국가들에게 아마드 테잔 카바 시에라리온 대통령의 복권을 위해 필요한 모든 행동을 할 수 있는 권한을 위임했다. 이브라힘 다가쉬 OAU 대변인은 필요한 모든 행동에는 쿠데타 세력을 전복시키기 위한 무력사용도 포함된다고 분명히 밝혔다. 이와관련,나이지리아는 이미 시에라리온에 병력 2천명이상을 배치했고 가나 역시 4일 증원부대를 파견했다. OAU 신임의장인 로버트 무가베 짐바브웨 대통령은 폐막식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갈수록 강해지고 있으며 앞으로 쿠데타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확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시에라리온 사태/국제전 비화 조짐

    ◎OAU “합법정부 복귀위해 참전도 고려”/유엔,나이지리아 개입 묵시적 지지 옛 자이르 내전의 피비린내가 채 걷히기도 전에 또 다시 아프리카 대륙이 유혈로 얼룩질 것 같다. 지난달 25일 발생한 시에라리온의 쿠데타를 분쇄하기 위해 무력개입했다 참패한 나이지리아 군이 4일 대규모 정부군 파병 계획을 밝힌 가운데 쿠데타를 감행했던 조니 카라마가 「주권침해를 용서치 않겠다」며 결사항전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유엔의 암묵적 지지와 때마침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에서 아프리카단결기구(OAU) 연례 회담에 참석한 정상들도 이날 회담을 마치면서 쿠데타 저지를 위한 나이지리아 등의 무력개입을 지지한다고 밝힘으로써 확전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OAU정상회담에 참가한 53개국 정상및 각국 대표들은 『시에라리온에 합법정부를 복귀시키기 위해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할 것』이라며 『유혈사태 및 전투는 피해야 하지만 그것이 마지막 수단일 경우 OAU회원국들은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에라리온·가나·기니아 등과 서아프리카 평화유지 분담 책임을 맡고 있는 나이지리아는 지난 2일 중무장 병력으로 민선대통령인 아마드 카바를 축출한 쿠데다 군사정권을 몰아내기 위해 군인과 함대를 동원,시에라리온의 수도 프리타운에 포격을 가했다.이 전투로 민간인 80명이 사망하고 1백여명이 부상했다. 외교협상을 통해 카바정권을 복구시키려던 아프리카 동맹국들을 깜짝 놀라게 한 나이리지아의 첫 군사작전은 애초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나이지리아군은 비교적 제대로 갖춘 장비와 훈련을 받은데 비해 카라마 반란군 및 반란군 지지로 돌아선 정부군은 형편 없었기 때문.그러나 결과는 나이지리아군의 패배로 드러났다. 한편 국제사회의 비난이 계속되자 시에라리온 반란군은 4일 인간방패로 삼고 있던 나이지리아군 포로 3백명을 석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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