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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미디 한류도 매섭다… 영국 사로잡은 옹알스, 리우올림픽 폐막 초청

    코미디 한류도 매섭다… 영국 사로잡은 옹알스, 리우올림픽 폐막 초청

    리우서도 초청… 야외서 특별 무대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핼리팩스 요크셔 서부에 있는 유레카 국립 어린이박물관 로비에서는 “더 더 더”(We want more!)라는 어린이들의 떼창이 울려 퍼졌다. 넌버벌 퍼포먼스(비언어극) 코미디팀 ‘옹알스’가 재능 기부로 한 무료 공연이 끝나자 기립 박수를 치며 앙코르를 연호했다. 한 관객은 “1년 동안 웃을 걸 한국의 옹알스 공연 70분 동안 다 웃은 것 같다”고 옹알스팀에 소감을 전했다. 레이첼 스키너 어린이박물관 매니저는 “올해 유레카 박물관 행사 중 단연코 최고의 공연이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7일 킹스턴의 요양시설 ‘시그네추어 케어 홈스’에서 열린 옹알스의 무료 공연에서도 90대 노인들이 박수를 치고 어깨를 으쓱이며 흥을 돋웠다. 시그네추어 케어 홈스 측은 “그동안 어르신들에게서 볼 수 없었던 큰 호응이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국 코미디 한류의 선봉장인 옹알스가 영국 런던 킹스턴 로즈시어터의 만석 유료 공연에 이어 어린이들과 노인 요양시설에서 무료로 사회공헌 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옹알스의 강점은 바로 언어의 장벽을 허물었다는 것. 어린아이의 옹알이와 비트박스, 마술, 저글링, 슬랩스틱 등 풍성할 볼거리를 조합한 퍼포먼스로 가족 관객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재능 기부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코메디 공연으로는 처음으로 예산을 지원해 이뤄졌다. 해외 에이전시인 전혜정 KADA 대표는 “언어와 연령의 장벽을 허물고 세계적으로 공감대를 넓히는 만국 공통어는 영어가 아니라 웃음이라는 점을 다시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옹알스는 10일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2010년, 2011년에 이어 세 번째 쇼케이스를 열었다. 옹알스는 앞선 에든버러 공연에서 별점 다섯 개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쇼케이스는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가장 큰 극장인 어셈블리 측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옹알스는 오는 21일 열리는 리우올림픽 폐막식의 한국관 공연에도 초청돼 야외 특별공연을 한다. 옹알스는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공연과 멜버른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 바 있으며, 국내 예술의전당과 국립극장 공연 등을 통해 국내외 안팎에서 코미디 한류를 확산시키고 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We want more” 앙코르 떼창에 재능 기부로 영국을 웃긴 옹알스, 리우 가다

    “We want more” 앙코르 떼창에 재능 기부로 영국을 웃긴 옹알스, 리우 가다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핼리팩스 요크셔 서부에 있는 유레카 국립 어린이박물관 로비에서는 “더 더 더”(We want more!)라는 어린이들의 떼창이 울려 퍼졌다. 넌버벌 퍼포먼스(비언어극) 코미디팀 ‘옹알스’가 재능 기부로 한 무료 공연이 끝나자 기립 박수를 치며 앙코르를 연호했다. 한 관객은 “1년 동안 웃을 걸 한국의 옹알스 공연 70분 동안 다 웃은 것 같다”고 옹알스팀에 소감을 전했다. 레이첼 스키너 어린이박물관 매니저는 “올해 유레카 박물관 행사 중 단연코 최고의 공연이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7일 킹스턴의 요양시설 ‘시그네추어 케어 홈스’에서 열린 옹알스의 무료 공연에서도 90대 노인들이 박수를 치고 어깨를 으쓱이며 흥을 돋웠다. 시그네추어 케어 홈스 측은 “그동안 어르신들에게서 볼 수 없었던 큰 호응이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국 코미디 한류의 선봉장인 옹알스가 영국 런던 킹스턴 로즈시어터의 만석 유료 공연에 이어 어린이들과 노인 요양시설에서 무료로 사회공헌 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옹알스의 강점은 바로 언어의 장벽을 허물었다는 것. 어린아이의 옹알이와 비트박스, 마술, 저글링, 슬랩스틱 등 풍성할 볼거리를 조합한 퍼포먼스로 가족 관객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재능 기부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코메디 공연으로는 처음으로 예산을 지원해 이뤄졌다. 해외 에이전시인 전혜정 KADA 대표는 “언어와 연령의 장벽을 허물고 세계적으로 공감대를 넓히는 만국 공통어는 영어가 아니라 웃음이라는 점을 다시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옹알스는 10일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2010년, 2011년에 이어 세 번째 쇼케이스를 열었다. 옹알스는 앞선 에든버러 공연에서 별점 다섯 개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쇼케이스는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가장 큰 극장인 어셈블리 측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옹알스는 오는 21일 열리는 리우올림픽 폐막식의 한국관 공연에도 초청돼 야외 특별공연을 한다. 옹알스는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공연과 멜버른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 바 있으며, 국내 예술의전당과 국립극장 공연 등을 통해 국내외 안팎에서 코미디 한류를 확산시키고 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최영미와 함께 읽는 세계의 명시] 나를 노래한 사포

    [최영미와 함께 읽는 세계의 명시] 나를 노래한 사포

    길가메시 서사시에서 알 수 있듯이 대개 왕이나 영웅의 업적을 찬양하는 목적으로 지어진 게 서사시이다. 사사로운 개인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고 공유한다는 것, 나를 노래한다는 것 자체가 처음엔 혁명이었고 휴머니즘이었다. 최고 권력자만이 아니라 나도 말할 가치가 있다, 나도 왕 못지않게 소중한 존재이니까. 민주주의가 발전했던 그리스에서 말하기를 좋아하는 철학자와 시인들이 인류문화의 꽃을 피웠다. 나는 누구인가를 탐구한다는 점에서 철학자와 서정시인은 서로 닮았다. 위대한 시인들은 다 철학자였다. 서정시를 발전시킨 가장 큰 공로자는 그리스의 여성시인 사포(BC 600?~?)이다. 일상의 언어가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린 사포의 시어들은 2500여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현대적이다. 사포는 기원전 600년경에 레스보스 섬의 미틸리니에서 태어났다. 당시 레스보스는 소아시아에 위치한 트로이 그리고 아시리아와 지리적으로 가까워, 동서를 잇는 고대 중개무역의 중심지로 아테네가 부럽지 않을 만큼 부유했으며 문화가 발달했다. 사포와 시를 교환한 알카이오스를 비롯해 그녀를 사모하는 남성들이 여럿이었지만, 사포는 아름다운 외모로 이름을 날리진 않았다. 사포는 키가 작고 남성적인 용모의 소유자였다고 한다. 그녀는 시의 힘으로, 그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 언어의 힘으로 사람들을 굴복시켰다. 시인은 무가치한 존재로 공화국에서 추방해야 한다고 주장한 플라톤(BC 427~347)도 사포를 ‘열 번째 뮤즈’라며 찬양했고, 사포의 이미지는 고대 미틸리니에서 주조된 동전에도 새겨져 있다. 고대 그리스에서 시는 눈으로 읽는 글이 아니라 귀로 듣고 즐기는 노래였고, 춤도 곁들여진 종합예술이었다. 시인들은 모두 가수였다. 사포의 시도 노래로 구전되다가 나중에 책으로 엮였다. 사포의 시는 첫 행을 보통 제목으로 사용하는데, 그 첫 행의 번역이 번역자마다 달라서 같은 시인데도 제목이 다르게 붙어 있다. 질투의 시로 알려진 ‘그는 내게 신처럼 보여’(To me he looks godlike)를 감상해 보자. 참으로 번역하기 까다로운 시다. 구글에서 영어로 사포의 ‘Poem of Jealousy’를 검색하면 기원전 50년경의 라틴어 번역본을 비롯해 무려 32개의 번역이 뜨는데, 내가 한글로 옮긴 것은 언젠가 미국을 여행하며 길거리의 서점에서 구입한 작은 책, 뉴본(Sasha Briar Newborn)의 ‘Sappho: The Poems’에 실린 영어 텍스트이다. 그는 내게 신처럼 보여 -사포 그는 내게 신처럼 빛나 보여, 네 앞에 마주앉은 남자, 달콤한 너의 말에 귀 기울이며 너의 매혹적인 웃음이 흩어질 때면 내 가슴이 가늘게 떨리네. 너를 슬쩍 쳐다보기만 해도, 내 혀가 굳어 아무 말도 할 수 없네. 뜨거운 불길에 휩싸여 내 눈엔 아무것도 보이지 않네 내 귀가 둥둥 울리고 땀이 비 오듯 쏟아지고 몸이 떨리네 나는 마른 풀처럼 창백해지고 죽을 것만 같아… (I’m pale as dry grass, and death seems close, familiar-) ** 여기서 시인이 열중하는 상대는 신처럼 빛나는 ‘그’가 아니라, 그와 마주앉은 여인인 ‘너’이다. 너의 마음을 사로잡은 남자인 그를 질투하는 사포의 고백이 처절하다. 동성애를 시어로 표현한 아주 특별한 여성이었던 사포. (사포가 태어난 섬의 이름을 따서 ‘레즈비언’이라는 말이 탄생했다). 사랑에 빠졌을 때 우리 몸에 나타나는 변화를 마치 의사가 환자를 관찰하듯 낱낱이 묘사하여, 눈에 보이는 선명한 이미지로 보여 준 시인은 사포가 아마도 처음이리라. 사포의 시는 서양문학만 아니라 서양문화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사랑의 그 곤란한 깊이를 포착하는 그녀의 열정적이며 때로는 얼음처럼 차가운 시어들은 시대를 뛰어넘어 지금도 우리의 가슴을 울린다. 파피루스에 기록된 그녀의 시들은 세월이 흘러 불에 타고 물에 잠기고, 조각조각 찢어져 완전한 형태가 드물지만 파편으로 남은 시편만으로도 그녀의 천재성을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사포는 악기도 잘 다뤄 새로운 형태의 리라를 디자인했고, 오늘날 기타의 ‘피크’(pick)에 해당하는 채(plectrum)를 발명하기도 했다. 한때 대한민국의 여학교 교실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세계의 명시를 베끼고 그림을 그린 시화집이 유행한 적이 있었다. 최근에 서랍을 정리하다 학창시절에 내가 일기장 겸 시화집으로 사용하던 공책에서 사포의 시를 발견했다. 그 옛날, 여고 1학년이었다. 만년필로 또박또박 새겨진 “나는 마른 풀처럼 창백해지고 죽을 것만 같아요”가 삼십년이 지났건만 금방 흘린 피처럼 선명했다. 그래. 그래서 내가…. 사포의 뒤틀린 위트와 아이러니에 매료되지 않았다면, 지금쯤 나는 평범한 주부가 되어 적당히 편안한 중년을 보냈겠지. 너무 이른 나이에 사포에게 세뇌당하지 않았다면 지금보다는 부드러운 시인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감히 ‘나’를 노래하는 모험을 택하지 않고 ‘그’ 혹은 ‘그녀’의 이야기를 아리송하게 심각하게 포장하는 재주를 익혔다면, 비평가들의 칭찬과 상도 뒤따랐으련만. 그러나 나는 ‘나’를 노래하다 안개처럼 사라질 운명인 것을….
  • 여성미 가득 낭만 ‘지젤’이냐 남성미 물씬 스파르타쿠스냐

    여성미 가득 낭만 ‘지젤’이냐 남성미 물씬 스파르타쿠스냐

    국내 양대 발레단인 유니버설발레단과 국립발레단이 여성미와 남성미로 대변되는 상반된 작품을 들고 관객들을 찾아온다. 유니버설발레단은 오는 12~14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지젤’(위)을, 국립발레단은 26~28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스파르타쿠스’(아래)를 선보인다. ‘지젤’은 초연 후 175년이 흘러도 꾸준히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낭만 발레 대표작이다. 숭고한 영혼을 지닌 지젤의 영원불멸한 사랑 이야기를 아름답고도 비극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총 2막으로 구성돼 있다. 1막에선 순박하고 명랑한 시골 소녀에서 사랑의 배신에 몸부림치며 광란의 여인이 되는 지젤 모습이, 2막에선 죽음을 뛰어넘은 숭고한 지젤의 사랑을 그린다. 지젤의 극적인 캐릭터 변화, 푸른 달빛 아래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윌리(약혼식만 올리고 결혼 전 죽은 처녀 영혼)들의 군무, 전형적인 비극 발레로서 주인공의 애절한 드라마가 매력적이다. 지젤 역은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황혜민을 비롯해 강미선·김나은·홍향기가, 지젤과 운명적이고도 비극적인 사랑을 나누는 알브레히트 역은 객원 수석무용수 엄재용과 콘스탄틴 노보셀로프·이동탁·강민우가 열연한다. 2만~8만원, (02)2230-6601. ‘스파르타쿠스’는 기원전 73년 로마에서 노예 반란을 주도했다 실패하고 로마군에 포위돼 전사한 실존 검투사 스파르타쿠스의 투쟁과 사랑, 자유를 향한 갈망과 좌절을 그린 작품이다. 남성 무용수 수십명이 뿜어내는 강인하고 역동적인 에너지가 백미다. 1막 1장 ‘침략’, 3막 4장 ‘마지막 전투’의 군무가 남성미를 유감없이 발산한다. 1956년 레오니드 야콥슨 안무로 레닌그라드 오페라발레시어터가 초연했고 1968년 볼쇼이발레단이 유리 그리고로비치 안무로 선보인 뒤 현재까지 그리고로비치 버전이 공연되고 있다. 이번 ‘스파르타쿠스’는 2012년 이후 4년 만의 공연으로, 그리고로비치가 직접 내한해 단원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그리고로비치는 그가 안무한 ‘로미오와 줄리엣’, ‘라이몬다’를 공연한 국립발레단 초청으로 2008년과 2010년에도 내한한 바 있다. 1만~3만원, (02)2280-4114∼6.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포토] 카라 델레바인, 가슴골 깊이 파인 망사 패션

    [포토] 카라 델레바인, 가슴골 깊이 파인 망사 패션

    모델 겸 배우 카라 델레바인이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비콘 시어터에서 열린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Suicide Squad)’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할리퀸’ 마고 로비, 늘씬한 몸매 돋보인 은빛 드레스

    [포토] ‘할리퀸’ 마고 로비, 늘씬한 몸매 돋보인 은빛 드레스

    배우 마고 로비가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비콘 시어터에서 열린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Suicide Squad)’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할아버지·아버지·아들 모두…‘카투사 3대’

    카투사(미 육군 근무 한국군) 창설 66주년 기념식이 다음달 15일 경기도 의정부에 있는 주한미군 기지 캠프 잭슨에서 열린다. 카투사연합회는 28일 “이번 행사는 6·25전쟁 중인 1950년 8월 15일에 창설된 카투사 제도의 66주년을 기념하고 한·미 동맹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더욱 밝은 미래를 약속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카투사연합회와 주한 미8군 카투사교육대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카투사 참전용사와 카투사 예비역, 주한 미8군 관계자, 카투사 신병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종욱 카투사연합회 회장과 시어도어 마틴 미 2사단장, 이철원 미8군 한국군지원단장(대령) 등이 자리를 함께한다. 특히 행사에서는 할아버지와 아버지, 아들 등 3대가 모두 카투사에서 복무한 가족에 대한 표창도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미2사단 본부대대에서 복무 중인 최호은 상병의 가족이 대상이다. 최 상병의 아버지인 최윤성씨는 1986∼1989년 미2사단 37야전포병연대에서 복무했고 최 상병의 할아버지인 고(故) 최상호씨는 카투사로 6·25전쟁에 참전했다. 카투사는 1950년 당시 이승만 대통령과 더글러스 맥아더 유엔군 사령관의 구두협정에 따라 창설됐다. 지금까지 카투사로 복무한 이들은 모두 30만명으로 추정된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서울 도심 오피스 쇼핑특구 동대문을 배후에 ‘리마크빌 동대문’ 인기

    서울 도심 오피스 쇼핑특구 동대문을 배후에 ‘리마크빌 동대문’ 인기

    - 희소성 높은 서울 도심 새 오피스텔, 교통여건 우수해 눈길 - 기업형 임대 장점만 모아, 차별화된 서비스로 공략 최근 오피스텔 공급이 경기권 신도시와 택지지구 위주로 진행되면서 서울 도심의 새 오피스텔이 귀하신 몸이 되고 있다. 실제로 서울 도심의 역세권은 대형 빌딩이나 상업시설로 개발되는 사례가 많은 편이고 오피스텔을 지을 만한 부지도 찾기 힘든 실정이다. 이 가운데 서울 도심 오피스와 쇼핑특구인 동대문을 배후수요로 등에 업은 ‘리마크빌 동대문’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오피스텔의 주요 수요층인 젊은 직장인들을 끌어 모을만한 입지에 기업형 임대라는 장점까지 더해지면서 이미 임대 수요자들 사이에 입소문이 난 곳이다. 쇼룸에서 만난 김현석 씨(33세, 가명)는 “을지로쪽에 사무실이 있어 빠르게 출퇴근 하기 위해 신당역쪽 오피스텔을 둘러보던 중 집주인이 기업이라는 말에 쇼룸을 관람하게 되었다”며 “혼자 살아도 신경 쓸 일이 별로 없는 편리한 서비스가 마음에 들었고 역 주변으로 이용할 만한 편의시설 등이 많아 계약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곳은 2,6호선 신당역 초역세권으로 교통여건이 좋은 편이다. 주변에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2,4,5호선), 동대문역(1,4호선), 동묘앞역(1,6호선), 청구역(5,6호선) 등 환승역이 다수 포진해 있어 서울 강남북으로 출퇴근하기 쉽다. 특히 지하철 3~4개 역 거리에 있는 종로, 을지로, 명동도 가깝고 동대문 쇼핑타운도 도보거리에 있어 이들 지역의 배후주거지로 역할을 톡톡히 한다. 이곳은 바쁜 직장인들, 1~2인 가구가 살아도 편리한 컨시어지 서비스와 주변 편의시설이 고루 갖춰져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입주자가 서비스 신청을 하면 룸클리닝 대행, 세탁서비스 대행, 가전가구 렌탈대행, 팩스, 복사 등 OA 서비스도 가능하며 집안에 두기 힘든 대형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트렁크룸 대여도 손쉽게 할 수 있다. 단지 안에는 스마트 우편함이나 택배 보관함, 코인 세탁실 같은 나홀로족들을 위한 특화시설도 있다. 단지 저층부에는 이미 프렌차이즈 음식점과 대형 커피숍 등이 자리해 있어 멀리 나가지 않아도 일상 생활이 가능하며 도보거리에 쇼핑문화특구인 동대문 패션문화의 거리가 있어 볼 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다는 점도 특징이다. 내부에는 KT그룹의 정보통신 기술을 만날 수 있다. 각 세대마다 GiGA 인터넷, 와이파이, IPTV가 설치되어 있고, 일부 세대에서는 가정 내 생활기기를 스마트폰으로 조절하는 스마트홈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창문열림 원격감시, 도어락 확인이 가능하며 스마트 택배함, 세대 내 전력량 체크, 관리비 내역도 볼 수 있다. 이밖에 다른 임대주택과 달리 시대를 앞서가는 서비스도 선보여 젊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입주민들을 위해 롯데렌탈의 자회사인 ‘그린카’를 통해 카셰어링 서비스를 도입하고 임대료는 BC우리카드의 ‘리마크 우리카드’로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이 카드로 임대료와 관리비를 자동이체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으며, 전월 실적에 따라 임대료 할인 혜택, 생활밀착형 부가 서비스들을 담고 있다. 한편 ‘리마크빌 동대문’은 중구 흥인동에 짓는 임대 단지로, 도시형생활주택 262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 535실, 내부에는 원룸과 투룸 형태인 전용면적 23~63㎡ 주거공간이 마련된다. 이달 중 입주가 시작되고 있으며 현재 임대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견본주택은 완공된 건물 내, 서울시 중구 다산로에 마련되며 방문 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어머니 먼저 구한 中 남편, 이혼 위기…당신이라면?

    어머니 먼저 구한 中 남편, 이혼 위기…당신이라면?

    어머니와 아내가 동시에 위험에 빠졌다면 누구를 구하겠는가? 참으로 케케묵었지만, 오랜 세월 전세계 남편들을 늘 시험에 들게 하는 질문이었다. 중국에서 실제로 이 같은 문제에 직면한 한 남성이 보인 순간적인 판단과 행동이 중국 전역의 ‘아내’들을 격노케 했다. 19일 자정 중국 허베이(河北)성 싱타이(邢台)시 다셴(大賢)촌에는 폭풍우로 부근 일대가 홍수에 휩쓸려 17명의 사상자를 냈다. 그런 가운데 가오펑슈(高豐收)라는 이름의 한 남성과 그의 가족을 덮친 ‘2차 피해’가 사람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큰 홍수를 앞두고 그가 벌인 행동을 계기로 아내가 화가 나 아이들을 데리고 집을 나가버린 것이다. 지역 기상청에서 근무하는 가오펑슈는 이날 마을에 위험한 상황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알고, 퇴근길에 혼자 살고 계시는 늙은 어머니의 집으로 향했다. 만일에 대비하기 위해 집 옆에 차를 대놓고 3시간 정도 기다렸다. 그는 빗줄기가 잠시 줄어든 것을 보고 집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밤이 깊어지자 마을에 ‘홍수 경보’라는 공지가 울렸고 그는 또다시 차를 몰고 어머니 집으로 향했다. 그는 어머니를 옥상으로 피신시키며 안전을 확보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지만, 집에 남겨진 아내가 집의 문과 창문으로 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봉하고 있었다. 그는 아내에게 4살 짜리 딸과 2살 짜리 아들, 그리고 신체에 장애가 있어 함께 사는 그의 아버지를 데리고 지붕으로 대피하도록 지시하고 다시 어머니 집으로 향했다. 아내는 자신과 아이들보다 시어머니를 걱정한 남편의 모습에, 또 아이들과 시아버지까지 자기에게 몽땅 내맡긴 채 집을 비워버린 모습네 속이 부글부글 끓을 정도로 분노했다. 이후 홍수 소동이 가라앉자 그녀는 짐을 싸서 아이들을 데리고 현금 2000위안(약 34만 원)을 챙겨 집을 나가버린 것이다. 그런 가오펑슈에게 한 현지 매체가 ‘처음에 가족들을 먼저 지붕으로 대피시키고 이후 어머니에게 갔어야 하지 않느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그는 “함께 살지 않고 있는 어머니가 걱정이었다. 순간적인 판단으로 대처하면서 순서가 바뀐 것을 후회하고 있지만, 아내가 그런 일로 화가 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면서 “부모님께도 잘 대하는 좋은 아내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만일 그때 내가 늙은 어머니를 버렸다면 내 인생에서 후회도 후회할 수 없는 사건으로 나를 계속 괴롭혔을 것이다. 그리고 똑같이 사람들로부터 비난받을 것”이라면서 “우선 처가로 찾아가 용서를 빌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사연을 알게 된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의 사용자들은 “나이 든 어머니를 먼저 구하는 것이 옳았다”, “남편이 이 같은 일을 하면 나도 용서하지 않겠다” 등 상반되는 의견으로 논쟁을 벌이고 있다. 사진=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마흔한 살 400호 맞은 ‘창비시선’ 신경림·나희덕… 유명 시인 모였네

    마흔한 살 400호 맞은 ‘창비시선’ 신경림·나희덕… 유명 시인 모였네

    1975년 신경림의 ‘농무’를 시작으로 우리 시단에 다양한 목소리를 불어넣어 온 창비시선이 400번째를 맞았다. 41년째 세상과 만난 시집들을 쌓아 올리면 성인 두 명의 키를 합한 높이와 맞먹는다. 그간의 시편들이 사람과 사람 사이 일렁이는 따스한 교감을 옮겨온 것임을 암시하는 듯한 기록이다. 출판사 창비가 400번째를 기념하는 시선집 제목을 ‘우리는 다시 만나고 있다’로 지은 것도 이 때문으로 읽힌다. 창비 측은 “창비시선은 인간을 향한 애정을 견지해 왔다”며 “한동안 위축돼 있던 문학 시장이 조금씩 활기를 띠고 있는 지금, 시와 독자가 만나는 지점을 다시 고민하는 것이 책의 기획 의도”라고 밝혔다. 이번 시선집은 301번인 나희덕 시인의 ‘야생사과’(2009)부터 399번인 이병초의 ‘까치독사’까지 7년의 간극을 이었다. 박성우·신용목 시인은 2009년부터 지난 4월 말까지 출간된 시집에서 86편의 짧은 시를 골라냈다. 고은, 신경림, 김용택, 도종환, 김사인, 나희덕, 장석남, 정호승, 강성은, 이제니 등 세대를 아우르는 시인들의 시편들이 호출됐다. 시가 끝난 자리에는 해당 시가 수록된 시집에 실린 시인의 말이 따라붙는다. 시와 시인의 말을 먼저 읽고 누가 썼는지 가늠해 보는 소소한 재미도 있다. 왜 ‘손바닥 시’였을까. 신용목 시인은 “복잡해진 세계에 견주어 불가피하게 난해해진 시를 읽는 난감함에서 놓여나 독자들이 가능한 한 여유롭게 시와 마주 앉기를 바라는 마음”과 “짧은 시가 쉽다는 뜻이 아니라 가파른 길을 짧게 나눠서 걸어가면 어떨까 하는 기대”가 포개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창비시선 전체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향유할 수 있는 ‘시앱’도 오는 9월 출시될 예정이다. 강영규 창비 문학출판부 부장은 “작품·시인·주제·소재·시어별 검색 등 독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창비에서 낸 시집뿐 아니라 다른 출판사에서 낸 시집들도 아우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가파른 삶의 길 짧게 나눠걷자고”..창비시선, 400번째 기념시선집 펴내

    “가파른 삶의 길 짧게 나눠걷자고”..창비시선, 400번째 기념시선집 펴내

      1975년 신경림의 ‘농무’를 시작으로 우리 시단에 다양한 목소리를 불어넣어 온 창비시선이 400번째를 맞았다. 41년째 세상과 만난 시집들을 쌓아 올리면 성인 두 명의 키를 합한 높이와 맞먹는다. 그간의 시편들이 사람과 사람 사이 일렁이는 따스한 교감을 옮겨온 것임을 암시하는 듯한 기록이다. 출판사 창비가 400번째를 기념하는 시선집 제목을 ‘우리는 다시 만나고 있다’로 지은 것도 이 때문으로 읽힌다.  창비 측은 “창비시선은 인간을 향한 애정을 견지해 왔다”며 “한동안 위축돼 있던 문학 시장이 조금씩 활기를 띠고 있는 지금, 시와 독자가 만나는 지점을 다시 고민하는 것이 책의 기획 의도”라고 밝혔다.  이번 시선집은 301번인 나희덕 시인의 ‘야생사과’(2009)부터 399번인 이병초의 ‘까치독사’까지 7년의 간극을 이었다. 고은, 신경림, 김용택, 도종환, 김사인, 나희덕, 장석남, 정호승, 강성은, 이제니 등 세대를 아우르는 시인들의 시편들이 호출됐다. 시가 끝난 자리에는 해당 시가 수록된 시집에 실린 시인의 말이 따라붙는다. 시와 시인의 말을 먼저 읽고 누가 썼는지 가늠해 보는 소소한 재미도 있다.  박성우·신용목 시인은 2009년부터 지난 4월 말까지 출간된 시집에서 86편의 짧은 시를 골라냈다. 왜 ‘손바닥 시’였을까.  신용목 시인은 “복잡해진 세계에 견주어 불가피하게 난해해진 시를 읽는 난감함에서 놓여나 독자들이 가능한 한 여유롭게 시와 마주 앉기를 바라는 마음”과 “짧은 시가 쉽다는 뜻이 아니라 가파른 길을 짧게 나눠서 걸어가면 어떨까 하는 기대”가 포개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창비시선 전체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향유할 수 있는 ‘시앱’도 오는 9월 출시될 예정이다. 강영규 창비 문학출판부 부장은 “작품·시인·주제·소재·시어별 검색 등 독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창비에서 낸 시집뿐 아니라 다른 출판사에서 낸 시집들도 아우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금융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 산다] “핀테크 시대, 찾아가는 은행 왜 규제하나요”

    [금융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 산다] “핀테크 시대, 찾아가는 은행 왜 규제하나요”

    임종룡(사진 왼쪽) 금융위원장은 취임 직후부터 “금융개혁의 핵심은 시장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영업을 옥죄는 낡은 규제를 제거하는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 농협금융지주 회장 재임 시에도 금융 당국을 대상으로 ‘절절포’를 외쳤던 그였다. ‘규제 완화는 절대로, 절대로, 포기할 수 없다’는 뜻이었다. ‘엄한 시어머니’인 규제 당국을 상대로 외친 금융회사 최고경영진의 발언은 당시 금융권의 큰 공감을 샀다. 그리고 지난해 3월 그는 당국의 수장이 됐다. 하지만 시장은 경직된 규제, 시대에 뒤떨어진 규제가 아직도 대한민국 금융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말한다. 50대 직장인 최모씨는 최근 은퇴 관련 조언을 듣고 싶어 시중은행에 상담 예약을 했다. 예약을 확인한 은행 직원이 ‘태블릿 브랜치’로 최씨를 찾아왔다. ‘움직이는 은행점포’로도 불리는 태블릿 브랜치는 은행원이 태블릿PC를 들고 고객을 직접 찾아가 예·적금이나 대출, 카드 상품 등에 가입하도록 돕는 서비스다. 최씨의 자금 사정, 주택담보대출 현황, 자녀 나이 등을 전반적으로 파악한 상담사는 재무설계 컨설팅을 해줬다. 상담을 마친 최씨는 보험 상품을 가입하기로 했다. 하지만 상담을 받을 때와는 달리 “현장에서 가입은 불가하다”는 은행 직원의 말을 듣고 번거롭게 재차 영업점을 찾아가야만 했다. 현재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포터블 브랜치(은행 직원이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1대1 맞춤형 금융 서비스)나 태블릿PC 등을 활용해서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 금융 투자상품에 가입할 수 없다. 불완전판매 가능성 때문이다. 예·적금이나 대출, 카드 상품 등만 가능하다. ●방문판매법, ISA 등 투자상품 가입 제한 금융권은 ‘은행이 고객을 찾아가는’ 영업 활동이 ‘고객이 은행을 찾아가는’ 것과 동일한 시스템과 판매절차를 따른다고 강조한다. 핀테크(금융+정보기술) 등 금융 환경 변화로 은행들은 점점 살 길이 팍팍해지고 이젠 주거래계좌까지 수시로 옮길 수 있는 경쟁 시대인데 당국만 구시대적 규제에 사로잡혀 있다는 것이다. A시중은행 관계자는 “(태블릿 브랜치는) 고객이 스스로 방문요청을 하고 고객이 지정한 장소에서 정규 은행 직원과 상담을 한 뒤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것이므로 지점 내 영업활동의 연장선상”이라며 “고객의 의사에 반하는 판매나 불완전판매 등이 발생할 가능성은 현저히 낮은데 당국이 영업을 방해한다”고 말했다. 일률적인 ‘꺾기’(구속성 예금) 규제도 불만의 대상이다. 프라이빗뱅커(PB)와 거래를 하는 고액 자산가의 경우 일시적인 자금 부족으로 대출을 받을 때도 있지만 세제 혜택이나 별도의 자금 관리를 위해 돈을 빌리기도 한다. 하지만 지금은 규정에 따라 대출을 받으면 한 달간 본인의 예·적금, 펀드 등에 가입할 수 없다. B시중은행 고위 임원은 “일률적인 규제를 적용하기보다 고객의 자산 규모 등 예외조항을 둬 탄력적인 은행 영업과 고객의 자산 관리가 가능하게 규정을 손질해야 한다”고 말했다. ●증권사들 “연기금 증권거래세 과도” 정부가 재정 확충과 과세 형평성을 이유로 연기금과 우정사업본부(우본)에 증권거래세(0.3%)를 부과한 것도 과도한 규제라는 게 증권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연기금과 우본이 ‘차익거래’ 시장에서 철수하면서 오히려 세수가 줄어드는 부작용이 나타났고, 외국인에 대한 증시 방어 기능이 약화돼서다. 차익거래란 저평가된 현물 주식을 사고 선물을 팔거나, 현물을 팔고 저평가된 선물을 사는 거래를 말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차익거래 규모는 2009년 56조원에 달했으나 2010년 연기금, 2013년 우본에 대한 거래세 면세 혜택이 차례로 사라지면서 지난해 5조 3000억원으로 10분의1로 쪼그라들었다. 차익거래 시장의 90%를 장악했던 연기금과 우본이 떠난 탓이다. 반면 외국인의 비중은 2009년 9%에서 지난해 73%로 크게 확대됐다. 주가 급락 시 외국인이 던지는 매물을 받아줄 방어막이 사라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거래세 부과로 세수가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도 완전히 빗나간 것이다. 금융당국이 2012년부터 개인투자자 보호 명목으로 줄곧 강화한 파생상품 규제도 정도가 지나쳐 부작용을 낳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개인투자자가 선물에 투자하려면 기본예탁금 3000만원을 맡겨야 한다. ‘적격 개인투자자’ 자격을 얻어야 해 금융투자협회에서 30시간 온라인 교육을 받고, 한국거래소에서 50시간의 모의거래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옵션에 투자하려면 1년간 선물 투자 경험이 있어야 하며, 기본예탁금은 5000만원으로 늘어난다. 금융투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개인은 선물과 옵션을 하지 말라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규제는 파생상품시장 위축으로 이어졌다. 2011년 하루 평균 거래량 1583만 계약으로 세계 1위에 올랐던 파생상품시장은 지난해 318만 계약으로 5분의1로 감소했다. 세계 순위도 중국, 홍콩, 일본 등에 밀리면서 12위로 내려앉았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예탁금을 내리는 등 규제를 풀어 투자자의 진입장벽을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드업계 “카드발급 제한 풀어달라” 카드업계에선 ‘신용카드 발급 및 이용한도 부여에 관한 모범규준’(모범규준)에 대한 원성이 크다. 당시 금융 당국은 ‘신용카드 남발·남용 피해를 막겠다’며 이 법안을 2012년 10월 신설했다. 과거엔 만 18세 이상이면 소득 수준을 따지지 않고 카드를 발급해줬다. 하지만 모범규준이 생기면서 만 19세(민법상 성년) 이상, 개인 신용등급 1~6등급인 경우에만 신용카드 발급이 가능하다. 저신용자(7등급)의 경우 소득증빙이나 채무 정보를 바탕으로 카드를 발급받도록 했다. 미성년자라도 부모 동의서만 있으면 카드를 발급해주거나 고정적인 소득 없이도 신용카드를 사용하며 저신용자를 대거 양산했던 부작용을 줄이는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제는 한도다. 모범규준에서 금융 당국은 가처분소득(연소득-연간 채무원리금 상환액)에 근거해 이용한도를 정하거나 최근 6개월간 월 최고 이용금액 중 높은 수치를 한도로 책정하도록 했다. 가처분소득 기준은 개인 신용등급 1~4등급은 ‘가처분소득x(카드사)자체배율’, 5~6등급은 ‘가처분소득x300% 이내’, 7등급은 ‘가처분소득x200% 이내’ 등이다. 금융 당국이 사실상 신용카드 한도 책정에 가이드 라인을 정해준 셈이다. 카드사들은 “금융 당국이 일방적으로 정한 한도책정 기준이 카드사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한 신용평가를 저해한다”고 토로한다. A카드사 관계자는 “카드사마다 주요 거래 고객들의 소득이나 직업군, 성향 등이 제각각 다른데 (정부의 한도 책정 기준으로는) 이런 특성을 반영할 수 없다”며 “카드사가 자율적으로 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하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나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고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그래 그런거야’ 김해숙, 윤소이 사고 소식에 망연자실 “시청자 울린 열연”

    ‘그래 그런거야’ 김해숙, 윤소이 사고 소식에 망연자실 “시청자 울린 열연”

    ‘그래 그런거야’ 김해숙이 시청자를 울렸다. 지난 23일 2회 연속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48회 방송분은 전국 12.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와 수도권 14.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로 모두 자체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그래 그런거야’에서는 김해숙(혜경 역)이 교통사고로 생사를 오가는 딸 윤소이(세희 역)의 곁을 지키면서 애타는 심정을 눈물로 드러내는 모습이 담겼다. 무엇보다 2회 연속 방송 된 47회, 48회에서는 김해숙의 묵직한 열연이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특히 ‘엄마’ 김해숙이 무려 2회에 걸쳐 선보인 절절한 ‘모성애 눈물 연기’를 선보인 것. 먼저 ‘그래 그런거야’ 47회에서 김해숙은 윤소이의 사고소식에 부리나케 병원으로 달려갔고, 떨리는 마음을 애써 부여잡듯 입을 꼭 다문 채 수술실 앞을 지켰던 상황. 하지만 김해숙은 사위 김영훈(현우 역)이 도착해 무릎 꿇고 죄송하다고 빌자 “이게 누구 때문이야. 니가 뭔데 내 새끼를 이렇게 망가뜨려놔”라며 “고집 피우면 같이 올라왔으면 될 거 아냐. 왜 혼자 보내”라고 꾹꾹 눌러 담고 있던 원망과 함께 울음을 터트려 짠하게 했다. 또한 김해숙은 집도의로부터 윤소이가 수술 중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는 말에 그 자리에서 주저앉아 망연자실해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 마저 가슴 아프게 하기도. 이어 수술을 마친 윤소이가 베드에 실려 나오자 김해숙은 눈시울을 붉히며 “걱정 마. 아가, 괜찮아. 괜찮아”라고 되풀이했던 터. 그리고는 중환자실로 옮겨진 윤소이를 기다리던 김해숙은 윤소이가 사랑한다고 말했던 사고 직전 전화 통화 당시를 회상하며, 눈을 질끈 감은 채 울음을 삼켰다. 또한 홀로 화장실에서 세수를 하면서 소리 내 우는 등 딸이 무사히 깨어나길 바라는, 억장이 무너지는 엄마의 마음을 실감나게 전해 시청자들의 코끝을 시큰거리게 했다. 뿐만 아니라 김해숙은 48회에서 한층 절정에 이른, 심금을 울리는 연기로 깊은 여운을 자아냈다. 김해숙이 드디어 의식을 차린 윤소이의 손을 잡아주면서 “이제 괜찮아. 수술 잘됐어”라고 안도의 눈빛을 건넸던 것. 이어 김해숙은 미안하다는 윤소이에게 “니가 미안할 게 뭐있어”라며 벅차오르는 눈물을 삼켰다. 더욱이 김해숙은 시어머니 강부자(숙자 역)의 따뜻한 위로에 울컥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또 한 번 눈물로 물들이기도. 윤소이의 소식을 뒤늦게 들은 강부자가 집으로 달려와 김해숙의 손을 쓰다듬으면서 “죽다 살았지?”라며 “딱한 거... 놓치는 줄 알고 죽다 살았구나... 얼굴 보고 싶어서”라고 그간 마음 고생했을 김해숙을 어루만졌던 것. 이에 김해숙은 입을 막으며 새어나오는 눈물을 참으려다 결국 오열을 쏟아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이처럼 김해숙은 딸 윤소이가 죽다 깨어나기까지 그저 기다리고, 지켜볼 수밖에 없는 ‘엄마’의 고역 같은 감정들을 안방극장에 고스란히 전했다. ‘눈물’이라는 한정된 감정 매개체를 극중 상황과 감정을 그대로 표현해낼 줄 아는 김해숙의 디테일한 내면 연기가 시청자들을 더욱 몰입케 했다는 반응이다. ‘그래 그런거야’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45분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호텔 산업의 A부터 Z까지 한눈에···‘호텔페어’ 개최

    호텔 산업의 A부터 Z까지 한눈에···‘호텔페어’ 개최

    단순 숙박시설에서 이제는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종합시설로까지 성장한 호텔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오는 9월 국내에서 열린다. 오는 9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간 부산 벡스코(BEXCO·전시컨벤션센터)에서 국내 유일의 호텔 산업 전문 비즈니스 전시회인 ‘호텔페어(HOTEL FAIR) 2016’(이하 호텔페어)가 개최된다. 호텔페어는 ㈜이상네트웍스가 주최하고 부산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호텔 산업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자리다. 호텔 분야 산업에서 저명한 연사들의 강연이 진행되는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쇼룸, 재테크 투자 특별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호텔페어는 최근 호텔 산업의 변화 추세를 종합적으로 볼 수 있도록 총 8개의 공간(zone)으로 구성됐다. 이중 ‘아웃소싱·교육’ 존에서는 호텔 산업 관련 대학과 교육 아카데미, 공연, 연회 행사 대행기업이 현직 호텔리어와 만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를 위해 부산을 비롯한 경상도, 제주에 있는 현직 호텔리어들이 참가해 예비 호텔리어들과의 교류의 자리를 갖는다. 호텔하면 빠질 수 없는 ‘음식·음료’ 존에서는 식자재와 다양한 테이블 식기, 와인 및 칵테일을 비롯한 각종 주류 기업들이 참가해 관람객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비즈니스호텔포럼, 전국의 호텔리조트 경영진, 한국호텔전문경영인협회, 한국총주방장회(KCC), 특급호텔 총주방장회(셰프테이블), 한국컨시어지협회, 한국조리기능인협회 등 호텔 산업에서 활발한 활동 중인 주요 단체들이 참가한다. 주최 측은 “특급호텔부터 ‘버짓호텔’(Budget Hotel·저렴한 가격에 이용이 가능하도록 한 호텔을 가리키는 말)까지 호텔 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어 호텔 경영자와 종사자, 예비 호텔 창업주들까지 많은 호응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호텔페어 참가 문의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호텔페어 사무국이나 호텔페어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로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프타임] ESPN ‘올해의 골퍼’ 리디아 고

    미국 스포츠전문 채널 ESPN은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2016 올해의 스포츠상’ 행사에서 여자 골프 선수 부문 수상자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여자골프 세계 1위 리디아 고는 올해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을 비롯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뒀다. 리디아 고 외에 박인비(28·KB금융그룹), 브룩 헨더슨(캐나다),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등 4명이 후보에 올랐었다.
  • 워싱턴발레단, 이은원 입단 발표…美무용계 주목

    워싱턴발레단, 이은원 입단 발표…美무용계 주목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이은원(25)은 세계적 발레단인 워싱턴발레단의 신임 줄리 켄트 예술감독의 러브콜을 받아 미국으로 건너갔다. 워싱턴포스트는 13일(현지시간) 이은원의 발레단 입단발표 소식을 전하면서, 이은원에 대해 '높은 뮤지컬 표현 및 전달력, 수준급의 기술을 가진 날씬한 발레리나'라고 표현하는 등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은원이 그동안 여려 국제콩쿨에서 상을 수상했으며, '지젤', '백조의 호수', '동키호테', '라 바야데르' 등에서 주역을 맡은 레파토리 등도 함께 소개했다. 워싱턴발레단은 지난해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 수석무용수를 내려놓은 세계적인 발레리나 줄리 켄트(47)를 예술감독으로 영입한 이후 국제무용계의 새삼스러운 주목을 받고 있다. 켄트 예술감독은 "워싱턴발레단이 갖고 있는 예술적 경력에 이은원이 합류하면서 그 개인도, 발레단도 함께 성장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예술감독으로 취임하자마자 쿠바 무용수 호날두 사라비아와 보스톤발레단의 브리트니 스톤을 영입했고, 이은원에게도 직접 e메일을 계속 보내는 등 끈질긴 러브콜 끝에 영입에 성공했다. 이은원은 중학교 때 발레 영재로 선발돼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하는 등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고, 국립발레단에 입단한 뒤에도 불과 2년 만에 수석무용수가 되는 등 화려한 길을 걸어왔다. 그는 국내외에서 섬세한 감정 표현 및 연기력에 대해 '아무나 쉽게 흉내낼 수 없는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부산 고등어’ 대표 수산식품으로 육성

    ‘부산 고등어’ 대표 수산식품으로 육성

    부산시어(市魚)인 고등어가 부산 대표 수산식품으로 육성된다. 부산시는 시어인 고등어를 부산을 대표하는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으로 육성하고, 음식문화산업을 선도하는 제품으로 만들고자 ‘부산 고등어 브랜드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고등어 등 수산식품이 부가가치가 낮은 단순 냉동품 위주로 가공 생산되면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지 못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고등어 브랜드 사업으로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는 품질, 저장성, 관능성 향상 등의 기술을 개발하고, 고등어를 부산시를 상징하는 대표 수산식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부산의 대표 고등어 요리인 고갈비는 물론 고등어추어탕, 활고등어회, 고등어 크런치볼 등으로 요리를 고급화·다양화하고, 오는 11월 대형선망수협과 함께 고등어 전문점 및 홍보관을 개설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신선한 고등어, 맛있는 고등어, 재밌는 고등어’를 콘셉트로 시내버스 외부 광고와 부산 서구에 포토존을 설치해 고등어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기로 했다. 또 고등어를 단순 위판 판매 및 1차 가공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전략식품으로 육성하고자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고등어 지역전략 식품산업 육성사업도 추진한다. 부산은 국내산 고등어의 90% 이상을 위판하는 최대생산지로 고등어를 지역 정서·먹거리 문화· 관광과 연계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고등어를 단순 먹거리 식품산업이 아닌 부산의 역사와 애환을 담은 문화콘텐츠로 개발해 수산식품산업을 부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고, 좋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포토] ‘공중부양’ 근육 자랑 포즈 취하는 미녀들

    [포토] ‘공중부양’ 근육 자랑 포즈 취하는 미녀들

    미국 유명 헬스 트레이너 데니스 오스틴(왼쪽)과 케이티 오스틴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ESPY 시상식에 참석해 포토월에서 점프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女 트레이너의 남다른 레드카펫 포즈

    [포토] 女 트레이너의 남다른 레드카펫 포즈

    미국 유명 헬스 트레이너 데니스 오스틴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ESPY 시상식에 참석해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태무용총회 22년 만에 서울로

    아태무용총회 22년 만에 서울로

    세계 무용인들의 축제인 ‘아시아·태평양 국제무용총회’가 오는 21일 서울에서 개막한다. 1994년 세계무용연맹 한국본부 창립 때 처음 개최된 이후 22년 만이다. 12일 서울 중구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홍조(세계무용연맹 한국본부 회장·성신여대 무용예술학과장) 총예술감독은 이번 총회에 대해 “아시아·태평양 무용인들의 국제 교류의 장”이라며 “공연뿐 아니라 학문을 통한 정신적 교류도 하며 서로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나라 무용을 세계에 알릴뿐더러 국내 무용가들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직위원장은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맡았다. 총회엔 미국, 영국, 호주, 프랑스, 독일, 대만, 일본, 싱가포르, 이스라엘 등 20개국 300여명의 무용인이 참석한다. ‘춤의 통합, 춤의 세계화’라는 주제 아래 12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50명의 무용인이 참여하는 심포지엄, 36개의 쇼케이스, 5명의 아시아 안무가와 32명의 아시아 무용수가 협업하는 안무가랩, 대표팀 공연 등이다. 23일 호암아트홀에서 열리는 한국,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4개국 대표팀들의 춤의 향연이 백미로 꼽힌다.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활동했던 김주원 성신여대 무용학과 교수, 이정윤 댄스시어터 대표 등이 신작을 발표한다. 김 교수와 이 대표는 “새로운 스타일의 춤을 통해 어떤 식으로 소통하는지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무용연맹은 춤을 통한 국가 간 통합을 도모하고 춤의 세계화·대중화를 지향하는 무용인들의 국제 교류 단체다. 전 감독은 “유럽, 미국 등 전 세계 무용인들이 모두 모이는 세계무용총회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게 목표”라며 “북한 무용과도 교류할 수 있는 초석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24일까지 서울사이버대학교·서울무용센터·호암아트홀, 2만~3만원. (02)920-7790.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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