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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지영 남편’ 정석원 호주서 필로폰 투약

    ‘백지영 남편’ 정석원 호주서 필로폰 투약

    가수 백지영(42)씨의 남편인 배우 정석원(33)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정씨가 초범에 단순 투약이라는 점을 고려해 조사 뒤 석방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9일 “지난 8일 저녁 8시쯤 인천국제공항에서 정씨를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달 초 호주 멜버른으로 출국한 정씨가 현지의 한 클럽에서 고교 동창인 한국계 호주인 등과 함께 필로폰·코카인을 투약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 8일 귀국하는 자리에서 그를 붙잡았다.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필로폰과 코카인을 투약한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간이 시약검사에서도 필로폰 양성반응이 확인됐다. 경찰은 정씨에 대해 두 차례 조사를 한 뒤 그를 체포 22시간 만에 석방했다. 경찰 관계자는 “동종 전과가 없고 단순 투약 혐의만 확인됐으며, 주거가 일정한 점 등을 감안했다”면서 “재소환이나 사전 구속영장 신청 여부는 검토 중이며 공범 등에 대한 수사는 계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씨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석원은 많은 분에게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게 생각하고 소중한 가족에게 상처를 준 것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정석원 아내’ 백지영, 소속사 측 “백지영 본인과 통화 안 돼...콘서트는 진행”

    ‘정석원 아내’ 백지영, 소속사 측 “백지영 본인과 통화 안 돼...콘서트는 진행”

    가수 백지영이 논란 속 콘서트를 진행할 전망이다. 이날 백지영의 남편 배우 정석원은 마약 투약혐의로 긴급 체포됐다.9일 가수 백지영(43)이 내일(10일) 열리는 콘서트 ‘2017-2018 백지영 콘서트-WELCOME-BAEK’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백지영 소속사 뮤직웍스 측은 다수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한다. 하루 전날인데다 콘서트는 관객과의 약속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백지영이 임신 때문에 연기했던 공연이라 더 미룰 수가 없다”며 “팬들을 위해서라도 진행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또 “백지영 본인과 통화가 안 된다. 현재 상황에 대해 논의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추후 입장 발표가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백지영은 임신으로 인해 2016년 전국투어 공연을 잇따라 취소, 지난해 12월부터 공연을 다시 이어왔다. 내일인 10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오후 3시, 7시 두 차례 공연이 예정돼 있다.한편 백지영 남편 정석원은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긴급체포 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석원에게 시약 검사를 실시, 범죄 혐의에 대해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정석원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석원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정석원이 현재 마약 투약 관련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 주 호주 여행 중 친구와 술자리에서 마약류 흡입이 있었는지에 대해 확인 중이며, 성실하게 조사받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백지영 남편 정석원, 마약 혐의로 긴급체포 “혐의 인정”

    백지영 남편 정석원, 마약 혐의로 긴급체포 “혐의 인정”

    가수 백지영의 남편인 배우 정석원(33)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9일 “8일 오후 8시 인천공항에서 정석원을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정석원이 호주로 출국해 현지 술집에서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귀국하는 정석원을 곧바로 체포했다. 정석원은 경찰 조사에서 필로폰 투약 혐의를 시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증거 확보를 위해 정석원을 상대로 간이 시약검사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석원을 조사한 뒤 유치장에 수감했으며, 이날 오전부터 필로폰 입수 경위와 투약 횟수, 공범 여부 등 자세한 사안을 조사 중이다.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정석원은 2013년 6월 9살 연상인 백지영과 결혼해 지난해 5월 딸을 출산했다. 정석원은 최근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2’에 출연했고, 백지영은 콘서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폭발물 처리 이동 로봇

    폭발물 처리 이동 로봇

    박경민(오른쪽부터) 해양경찰청장과 이철성 경찰청장, 조종묵 소방청장, 성윤모 특허청장 등이 7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민안전 기술발전 및 지식재산 업무협력을 위한 경찰청·소방청·특허청·해양경찰청 업무협약식’에서 해경 발명대전 수상작인 ‘이동 로봇’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날 폭발물 처리 등을 위한 이동 로봇을 비롯해 미량의 혈흔 탐지가 가능한 루미놀 시약(경찰), 음성지원 소화기(소방청) 등이 선보였다. 연합뉴스
  • 용산구, 혼인신고시 풍진검사 원스톱서비스 시행

    서울 용산구는 오는 15일부터 가임기여성 풍진검사 원스톱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풍진(Rubella)은 급성 피부 전염병의 하나다. 잠복기를 거쳐 식욕 감퇴, 피로감, 결막염, 두통 등 증세를 나타낸다. 임산부가 풍진에 걸리면 태아가 선천성 풍진 증후군(CRS)을 앓을 수 있다. 청각과 시각 등 감각 기관 저하, 자폐증, 발달 장애가 CRS의 주된 증상이다. 구는 풍진과 기형아 출산 예방을 위해 수년째 예비임신부 풍진검사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특히 검사 대상을 주민등록상 관내 주민 중 임신계획이 있는 ‘모든 가임여성’으로 확대했다. 지난해까지는 첫아이 임신 전 가임여성과 12주 이내 첫 아이 임산부로 대상을 한정한 바 있다. 구는 또 관내 신혼부부들이 혼인신고 시 풍진검사를 바로 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서비스를 연계한다. 검사방법도 바뀌었다. 구는 당초 외부 전문업체를 통한 위탁검사를 진행해 왔으나 올해부터 보건소 검진팀이 시약을 구매, 임상병리실 면역학 장비를 통해 직접 검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구는 관련 예산을 20% 절감했다. 검사비용은 무료다. 검사를 원하는 이는 용산구 거주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만 가지고 보건소를 찾으면 된다. 검진은 연말까지 이어지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지난해 구에서 풍진검사를 받은 여성은 575명이다. 풍진항체를 가진 경우(양성)가 522명, 없는 경우(음성)가 48명이었다. 48명 중 44명이 풍진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성장현 구청장은 “혼인신고 시 임신 전 필수 검사인 풍진검사가 한 번에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며 “기형아 출산 부담을 줄이고 출산율 증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실종 준희양 아파트 복도서 사람 혈흔 발견

    실종 준희양 아파트 복도서 사람 혈흔 발견

    전북 전주시 우아동에서 실종된 고준희(5)양의 친부 자택 앞 복도에서 발견된 검붉은 얼룩은 ‘사람의 피’인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준희양 친부 고모(36)씨가 사는 완주 봉동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발견된 얼룩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긴급 감정을 의뢰한 결과 사람의 체내에서 나온 혈흔으로 밝혀졌다. 이 얼룩은 경찰이 지난 22일 고씨의 집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것이다. 경찰은 시약으로 혈흔을 감별하는 화학발광검사법(Luminol test)을 통해 얼룩이 혈흔일 때 나타나는 반응과 유사한 발광 현상을 보이는 것을 확인하고 검사를 의뢰했다.그러나 이 혈흔이 실종된 준희양 것인지는 명확하게 파악되지 않았다. 김영근 덕진경찰서 수사과장은 “국과수로부터 유선상으로 검사를 의뢰한 얼룩이 사람의 피라는 것을 확인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정확한 감정 결과를 받아봐야 더 자세한 사실을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준희양은 지난달 18일 같이 살던 친부 내연녀 이모(35)씨의 어머니 김모(61)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덕진구 한 주택에서 실종됐다. 이씨는 “밖에 나갔다가 집에 돌아오니까 아이가 없어졌다. 친부가 딸을 데리고 간 것 같아서 그동안 신고를 하지 않았다”며 지난 8일 경찰에 뒤늦게 실종 사실을 알렸다. 경찰은 초기에는 단순 실종사건으로 보고 주변을 수색했으나 아무런 단서도 발견하지 못하자 강력사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가족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실종 고준희양 친부 아파트 복도의 얼룩 ‘사람 피’로 확인

    실종 고준희양 친부 아파트 복도의 얼룩 ‘사람 피’로 확인

    전주에서 실종된 고준희(5)양 친부 자택 앞 복도에서 발견된 검붉은 혈흔은 사람의 피인 것으로 확인됐다.28일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고양의 친부 고모(36)씨가 살던 완주 봉동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혈흔으로 추정되는 얼룩을 발견했다. 경찰은 얼룩이 말라붙은 상태여서 면봉으로 조심스레 떼어냈다. 시약으로 혈흔을 감별했더니 얼룩이 혈흔일 때의 반응과 유사한 발광현상을 보였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긴급 감정결과도 사람의 혈흔으로 나왔다. 하지만 경찰은 이 혈흔이 실종된 고양의 것인지는 명확하게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준희양은 지난달 18일 같이 살던 친부 내연녀 이모(35·여)씨의 어머니 김모(61·여)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덕진구 한 주택에서 실종됐다. 이씨는 “밖에 나갔다가 집에 돌아오니까 아이가 없어졌다. 친부가 딸을 데리고 간 것 같아서 그동안 신고를 하지 않았다”며 지난 8일 경찰에 뒤늦게 실종 사실을 알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취제·염산 온라인 구매 때 본인인증 의무화

    마취제인 클로로포름이나 염산·황산과 같이 범죄나 테러 등에 악용될 수 있는 유해화학물질을 온라인으로 살 때 본인인증절차를 거쳐야 하는 등 관리가 강화된다. 환경부는 26일 유해화학물질 판매·유통 단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한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일부를 개정해 2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유해화학물질을 온라인으로 살 때 사업자등록증과 공인인증서, 방송통신위원회가 지정한 본인 확인기관 중 하나를 통해 실명·나이 등에 관한 본인인증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6개월 이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지금까지는 구매자의 사업자등록번호와 주소 등만 관리대장에 기록하면 됐다. 유해화학물질 영업허가를 면제받았던 시험용·연구용·검사용 시약 판매업자에 대한 신고제도 도입된다. 시약 판매업자는 구매자에게 취급기준 준수 내용을 시약 용기에 표시해 알리거나 서면으로 제공하도록 했다. 신고하지 않은 시약 판매자에겐 1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이 내려지고, 고지 의무 위반 시 3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유해화학물질을 제조·사용하는 취급시설을 운영하는 사업장 안전관리가 강화돼 영업자가 취급시설을 60일 이상 가동하지 못할 경우 중단 예정일 10일 전에 지방·유역환경청에 미리 신고해야 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실종된 고준희양 친부 자택서 ‘혈흔 추정 얼룩’ 발견

    실종된 고준희양 친부 자택서 ‘혈흔 추정 얼룩’ 발견

    전북 전주에서 실종된 지 한 달이 넘은 고준희(5)양을 찾고 있는 경찰이 준희양의 아버지가 살고 있는 자택에서 혈흔으로 추정되는 흔적을 발견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고 한다.23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준희양의 친부인 고모(36)씨와 그의 내연녀 이모(35)씨, 그리고 이씨의 어머니 김모(61)씨 자택과 차량을 압수수색했다. 그런데 고씨가 사는 전북 완주군 봉동읍의 한 아파트 단지 복도에서 혈흔으로 추정되는 얼룩을 발견됐다. 경찰은 이 얼룩이 말라붙은 상태여서 면봉을 이용해 조심스레 떼어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시약으로 혈흔 유무를 감별하는 화학발광검사법(Luminol test)을 통해 얼룩이 혈흔일 때 반응과 유사한 발광 현상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 얼룩이 사람의 혈흔으로 볼 수 있는 근거는 아직 부족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경찰이 사용한 시약은 혈액 속 철(Fe) 성분을 통해 발광하는 특징을 보이는데, 동물과 인체의 혈흔에서 같은 반응이 나타난다. 여기에 철 성분을 포함한 녹슨 금속 등에서도 발광하기 때문에 현재로써는 이 얼룩을 준희양의 실종과 관련 있는 단서로 보기 힘들다는 게 경찰의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준희양의 친부 아파트 복도에서 채취한 검붉은 얼룩은 국과수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사람 혈흔으로 보는 것은 무리”라면서 “얼룩이 정육점 등에서 사온 고기에서 흐른 피가 굳은 것일 수도 있고, 녹슨 철이 벽에 붙을 것일 수도 있어 미리 단정 짓는 것은 삼가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준희양의 가족이 추가 조사를 거부하는 등 수사에 비협조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섣부른 판단은 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고 한다. 준희양은 지난달 18일 같이 살던 김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덕진구의 한 주택에서 실종됐다. 이씨는 “밖에 나갔다가 집에 돌아오니까 아이가 없어졌다. 별거 중인 아빠가 데리고 간 것 같아 그동안 신고를 하지 않았다”면서 지난 8일 경찰에 뒤늦게 수사를 요청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강호순 사건 ’ 당시 투입 경찰관-국과수 연구관 혈흔 탐지 시약 국산화

    ‘강호순 사건 ’ 당시 투입 경찰관-국과수 연구관 혈흔 탐지 시약 국산화

    범죄 현장에서 혈흔을 찾을 때 쓰는 루미놀 시약은 지금껏 국산화가 이뤄지지 않아 30여년간 프랑스에서 비싸게 들여올 수밖에 없었다. 임승 경찰청 사무관과 임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연구관은 2009년 강호순 사건 당시 예산이 모자라 루미놀 시약 구입에 어려움을 겪은 뒤 이듬해부터 국산화를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섰다. 이들은 8년 넘게 시행착오를 거듭한 끝에 올해 국산화에 성공했다.새 루미놀 시약은 혈흔 탐지 능력이 훨씬 좋아졌고 생산가격도 수입품의 10분의1에 불과하다. 두 사람은 이 기술을 직무 발명 제도를 통해 국가에 귀속시켰다. 행정안전부는 공무원과 국민이 제안한 정책 가운데 우수 사례를 발굴해 ‘2017년 중앙우수제안 시상식’에서 포상한다고 21일 밝혔다. 22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리는 이번 시상식에서는 각 행정기관이 우수제안자로 추천한 중앙우수제안자 16명과 제안활성화 우수기관 4곳, 제안활성화 유공공무원 1명, 생활공감정책 우수제안자 2명에게 대통령표창(7명)과 국무총리 표창(16명)을 수여한다. 중앙우수제안자의 경우 324건의 제안 가운데 심사를 거쳐 임승 사무관을 비롯해 김화중(무인민원발급기 개인정보보호 환경 개선), 송재필(교통과태료 우편고지서 발송요금 절감), 김세리(식중독균 검출법 및 검출기 개발), 고용환(동주민센터 계약전력 변경을 통한 예산 절감)씨 등이 대통령상을 받는다. 제안활성화 분야에서는 구민 아이디어 하우스와 창의발표회 ‘생각꿈틀’ 등에서 성과를 낸 서울 양천구가, 생활공감정책 우수제안 분야에선 부산시민 이해걸씨가 각각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포항 지진 ‘공포’…시민들 여진 걱정에 체육관 등에서 뜬눈으로 밤새

    포항 지진 ‘공포’…시민들 여진 걱정에 체육관 등에서 뜬눈으로 밤새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하고 여진이 계속되면서 포항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시민들은 이번 지진으로 도시 전체가 흔들리는 공포를 겪어, 지진이 또 일어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진앙인 북구 흥해읍에서는 주민 800여명이 흥해실내체육관으로 대피해 밤을 맞았다. 강진으로 흥해읍 대성아파트 5층짜리 1개 동 건물은 뒤로 약간 기울어졌다. 인근 원룸 주차장 기둥도 금이 가고 뒤틀렸다. 진앙인 망천리에서는 높이가 일반 성인 어깨에 이르는 담이 수m씩 무너져 내린 집이 곳곳에 보였다. 일부 집은 벽면 타일이 떨어져 나갔다. 담이 무너져 차도 부서졌다. 마을 주민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샘물은 지진으로 흙탕물로 변했다고 한다. 남편, 아들과 함께 체육관으로 온 주민 손경숙(55·여)씨는 “사는 3층 건물 외벽과 계단에 금이 많이 갔다”며 “지진이 나고 밖으로 대피했다가 다시 들어가기 무서워 이곳으로 왔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말했다. 고등학교 3학년 동생 등과 대피한 김윤정(22·여)씨는 “지진으로 집안 유리창이 깨지는 등 완전히 엉망이 됐다”며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안전하다는 생각에 이곳으로 왔다”고 했다. 주민 수 십명은 두통, 어지럼증 등을 호소하며 체육관 안 사무실을 찾아 약을 받아갔다. 한 남성은 아픈 딸(17)을 데려오며 “지진이 나고 아이 얼굴이 백지장으로 변했다”며 “계속 어지럽고 속이 좋지 않다고 한다”고 걱정했다. 16일 0시 22분쯤 ‘쿠쿵’하는 소리와 함께 여진이 발생하자 체육관 이곳저곳에서 “어머”하는 비명이 터져 나왔다. 이곳에서 약을 나눠주고 있는 포항시약사회 이문형 회장은 “지진을 경험한 주민 불안 증상이 오래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건물 외벽이 떨어져 나가는 등 큰 피해를 본 한동대와 선린대 학생들은 인근 기쁨의 교회에 마련한 임시대피소로 피했다. 그러나 학생들은 좀처럼 잠을 청하지 못했다. 대신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놀란 가슴을 가라앉혔다. 한동대 재학생 신다인(21·여)씨는 “혼자 사는 원룸에 있기 무서워 교회로 나왔다”며 “잠을 잘 수는 없겠지만, 친구들과 함께 있으니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같은 대학에 다니는 A(23·여)씨는 “지진이 발생했을 때 여기저기서 소리를 지르고 뛰어다니던 모습이 생각난다”며 “다른 지역에 사는 학생은 불안한 마음에 대부분 오늘 고향으로 간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아파트 2층 상가 건물과 아파트 내부 곳곳에 금이 간 피해를 본 창포동 한 아파트 주민들은 인근 중학교에 간이 천막을 치고 늦은 밤까지 머물렀다. 이곳에 머물던 한 주민은 “여진이 계속 발생해 불안하다”며 “상황을 지켜보며 집에 들어가는 것을 결정하겠다”고 했다. 이밖에 불안으로 집 대신 커피숍, 편의점 등에서 밤늦게까지 시간을 보내는 시민 등이 포항 곳곳에서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실 속 삼국지] 스스로 허위 범죄 신고… 경찰 속인 죄로 처벌

    어느 날 한 남자가 스스로 경찰서를 찾아가 ‘내가 대마초를 피웠다’고 자수했다. 근무 중이던 경찰관은 그 남자의 소변을 받아 시약검사를 했다. 그런데 검사 결과 음성반응이 나왔다. 이후에도 남자는 여러 차례에 걸쳐 자신이 수배자라거나 대마초를 피웠다고 하면서 스스로를 잡아가라고 거짓으로 신고했다. B씨처럼 자신에 대해 허위로 범죄가 될 만한 사실을 신고했다고 하더라도 무고죄가 성립하진 않는다. 하지만 B씨의 행위는 공무원인 경찰관을 거짓으로 속여 공무집행을 방해한 경우에 해당한다. 법원은 B씨에게 위계공무집행방해죄로 징역형을 선고했다.
  • 김창원 서울시의원 “세이프 약국 표식 사용-약사 보상 검토”

    김창원 서울시의원 “세이프 약국 표식 사용-약사 보상 검토”

    서울시의회 김창원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3), 이복근 의원(강북제1선거구)은 10월 24일 오후 3시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건강증진 및 의약품안전사용과 약제비 절감을 위한 세이프약국 활용방안’ 공청회를 주최했다.세이프약국은 서울시 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약국으로 여러 종류의 약을 동시에 복약하는 주민과 만성질환자, 의료 취약계층의 약력관리 및 복약상담 등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세이프약국은 서울시 15개 자치구 곳곳에 소재해있으며, 개인별 포괄적 약력관리 서비스 및 금연지지 등 금연서비스, 우울감을 느끼는 주민에 대한 상담과 함께 정신건강 관리센터 연계 서비스도 제공한다. 먹는 약이 너무 많아 서로 상충 작용을 일으키는 경우, 집에 안먹는 약이 많은 경우 모두 약국을 찾아 해답을 얻을 수 있는 이용 편리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다. 약사가 상담을 통해 “내가 먹는 건강기능식품, 각종 의약품,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을까” 등 물음에 대한 해답을 제공한다. 세이프약국의 시범사업 5년차를 맞아 적극적인 세이프약국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한 공청회에는 박혜경 연구교수(성균관대 약학대학)가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약국활용의 현주소’ 주제 발표를 맡았다. 박 교수는 △약국보건서비스 △공공, 민간 파트너쉽 형성 △질병위험군 효과적 중재 세 가지를 아우르는 세이프약국의 취지가 ‘다함께 누리는 시민 건강 증진’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등록환자 대상 포괄적 약력관리서비스 △약물부작용 모니터링 △금연희망자 발굴 및 관리 △Health Literacy △자살예방 게이트키퍼라는 세이프약국의 5대 역할 및 기능을 설명했다. 패널로는 권영희 정책본부장(서울시약사회), 윤명 사무총장(소비자시민모임), 유대규 사무관(보건복지부), 김경우 약사, 김창원 의원, 이복근 의원이 참여해 세이프약국의 활용 사례 및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제시했다. 김창원 의원은 “시민들이 세이프약국을 보다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눈에 띄는 표식을 사용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했으면 좋겠다”고 제언했다. 김 의원은 “개인정보 관리 등의 문제와 함께 참여하고 성심성의껏 상담하는 약사들에 대한 현실적인 보상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시범사업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은 사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도 한 원인인 것 같다”며 “세이프약국 사업이 안정적이고 현실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조례 제정 등과 더불어 사업을 위한 심도있는 고민을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달걀 등 축산물 살충제 검사 항목 늘린다

    정부가 ‘살충제 달걀’ 사태를 계기로 뒤늦게나마 축산물에서의 살충제 검사 항목을 늘리고, 식품 안전을 관리할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일 달걀 등 축산물에서 살충제를 검출하는 시험법과 관련, 정부 검사 대상인 농약 27종 가운데 피프로닐과 이미다클로프리드에 대해서는 가축의 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질(대사산물)까지도 검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달 중 시험법 확립, 표준시약 확보, 관계자 교육 등 필요한 준비를 끝내고 10월부터는 새로운 시험법을 달걀 생산·유통 과정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 내년 상반기까지 수시점검, 불시점검, 시료채취 방식 개선 등을 통해 부적합 달걀이 시장에 나오지 못하도록 차단할 방침이다. 농가의 잘못된 농약 사용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문방제 업체가 농약을 살포하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장기적으로는 검사 대상 살충제를 현행 27종보다 더 늘리기로 했다. 먹거리 안전을 좀더 확실하게 관리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와 소비자 참여 아래 관계 부처 합동 ‘식품안전관리 개선 TF’도 구성한다. 축산업(가금산업) 선진화 방안, 식품안전인증제도 혁신 등을 포함한 식품안전 개선 방안을 마련해 연내에 발표할 예정이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보완조사 중 달걀 출하까지…관리 구멍 숭숭

    보완조사를 할 때마다 부적합 판정을 받는 농가가 나타나고, 새로운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면서 정부에 대한 불신이 오히려 커지고 있다. 또 보완조사 기간에 버젓이 해당 농가의 달걀이 출하되는 등 관리체계에도 구멍이 숭숭 뚫렸다. 21일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5일부터 18일까지 1239개 농가에 대한 조사를 했는데, ‘샘플 채취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서 추가로 121개 농가를 다시 조사했다”면서 “그 이후 (살충제) 검사 항목이 일부 빠진 시·도가 있다고 해서 관련 농가 420곳을 또 보완조사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5일 시작된 첫 조사 과정에서 농장주들이 제출한 달걀로 검사했다는 주장이 나오자, 농식품부는 121곳에 대한 재검사를 했다. 이 가운데 2개 농장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어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27종의 농약 표준시약을 모두 갖추고 있지 않아 일부 검사 항목이 누락된 사실도 확인됐다. 그러자 420개 농장에 대한 보완조사를 했고, 또 3개 농장에서 새로운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것이다. 그런데 보완조사 기간에 해당 농가 달걀의 출하가 이뤄졌다. 추가조사 기간에 해당 농장의 달걀 유통이 금지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태 첫날부터 전수검사, 재조사, 보완조사에 이르기까지 엉터리 통계와 오류, 은폐 등이 이어지면서 당국의 사태 인식과 대처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수원 번화가서 춤추다 사라진 여성, 잡고보니

    수원 번화가서 춤추다 사라진 여성, 잡고보니

    경기도 수원 인계동 유흥가에서 옷을 안입은채 춤을 추고 사라졌던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29일 공연음란 혐의로 A(33·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유흥가에 다시 나타났다는 제보를 입수하고 이날 오전 1시 15분쯤 인계동의 한 술집에서 혼자 있던 A씨를 검거해 경찰서로 임의동행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누군가 정신적으로 ‘춤을 추라’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하지 않았는데도 횡설수설하는 등 정신 이상증세를 보임에 따라 인근 정신병원에 응급입원을 의뢰했다. 마약 간이 시약검사 결과 A씨는 ‘음성’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8일 0시 45분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유흥가 거리에서 옷을 안입은 채 20여분간 춤을 춘 혐의를 받고 있다. 약 30초 가량 A씨 모습이 촬영된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영상을 보면 A씨 주변으로 시민들이 모여들었으나, 누구도 제지하지는 않았다. 한편 경찰은 A씨를 촬영해 인터넷에 최초 게시한 유포자를 추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원 인계동 스트립쇼 여성 잡고 보니…“누가 춤추라 했다”

    수원 인계동 스트립쇼 여성 잡고 보니…“누가 춤추라 했다”

    경기도 수원 인계동 유흥가에서 나체 상태로 춤을 추고 사라졌던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29일 공연음란 혐의로 A(33·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8일 0시 45분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유흥가 거리에서 알몸 상태로 20여분간 춤을 춘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처음에 속옷만 입은 채 한동안 몸을 흐느적거리며 춤을 추다가 나중에는 속옷까지 전부 벗었다. 약 30초 가량 A씨 모습이 촬영된 동영상이 인터넷 SNS를 통해 유포됐고 이에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영상을 보면 A씨 주변으로 시민들이 모여들었으나, 누군가 나서 여성의 몸을 가려주거나 제지하지는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유흥가에 다시 나타났다는 제보를 입수하고 이날 오전 1시 15분쯤 인계동의 한 술집에서 혼자 있던 A씨를 검거해 경찰서로 임의동행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누군가 정신적으로 ‘춤을 추라’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하지 않았는데도 횡설수설하는 등 정신 이상증세를 보임에 따라 추가 범죄피해를 우려해 인근 정신병원에 응급입원을 의뢰했다. 응급입원은 입원 시점부터 72시간 가능하며, 가족 동의를 받으면 시간이 연장된다. 마약 간이 시약검사 결과 A씨는 ‘음성’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과거 진료기록을 살펴보고 가족 진술을 들어봐야 정확한 사건 경위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알몸 상태로 춤추는 A씨를 촬영해 인터넷에 최초 게시한 유포자를 추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명 시장 “의료 공공성 확대는 시대적 과제”

    이재명 시장 “의료 공공성 확대는 시대적 과제”

    성남지역 25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공공의료협의회가 구성돼 시민 건강권 강화 사업이 추진된다. 경기 성남시는 26일 오후 시청 산성누리에서 공공의료정책 추진에 뜻을 함께하기로 한 24개 기관·단체와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공공의료협의회에 속한 기관·단체는 성남시, 성남시의회, 성남시의료원, 가천대학교, 을지대학교, 신구대학교, 성남시의사회, 성남시치과의사회, 성남시한의사회, 성남시약사회, 성남시간호사회,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분당차병원, 분당제생병원, 정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성남남부지사, 성남북부지사,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 성남시 수정구보건소, 중원구보건소, 분당구보건소, 성남시방문보건센터, 성남시노인보건센터, 성남시정신건강증진센터, 성남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다. 이중 공동대표 기관은 성남시, 가천대학교, 성남시의사회다. 이날 협약에 따라 공공의료협의회는 정례회의 등을 통해 시 공공의료 정책의 방향성을 제안하고 의견을 모아 협의회 공동사업으로 추진한다. 공공의료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건강문제 우선순위 선정, 공공의료 포럼 개최, 홍보영상 개발, 성남시 사회조사 문항 개발 등이 이뤄진다. 시의 중장기 공공의료 정책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지역 격차 없이 모두가 건강한 시민의 삶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이재명 시장은 “의료 공공성 확대는 시대적 과제” 라면서 “오늘 협약식이 앞으로 성남시 정책 추진 과정에서 부족한 점을 메우고 필요한 것들을 보완해서 대한민국의 모범적인 공공의료정책을 시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동행 취재 대선후보 배우자 24시] 反文 달랜 ‘호남 특보’…朴·安·李 부인들과 정권교체 ‘공조’

    [동행 취재 대선후보 배우자 24시] 反文 달랜 ‘호남 특보’…朴·安·李 부인들과 정권교체 ‘공조’

    선거를 앞둔 대선 후보만큼이나 바쁜 게 후보의 배우자들이다. 문재인(64)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부인 김정숙(63)씨는 지난 8개월간 ‘호남 특보’를 자처하며 광주, 전남 지역을 매주 1박 2일 일정으로 직접 찾았다. ‘5·9 대선’을 보름여 앞둔 김씨의 하루를 동행 취재했다.23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자택 앞에서 만난 김씨는 날랜 걸음으로 흰색 카니발 차량에 올랐다. 앞서 오전 일정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문 후보를 직접 챙기고 곧바로 ‘바통 터치’ 하듯 집을 나선 것이다. 이날 TV토론회 준비로 여념이 없는 문 후보를 대신해 행사 일정을 소화한 김씨는 기호 1번 문 후보의 ‘엄지 척!’ 내조를 톡톡히 했다. 화사한 흰색 정장에 갈색 단화를 신은 김씨는 동행 취재에 나선 기자에게 “오늘 저와 함께하신다면서요”라고 웃으며 말을 건넸다. 밝고 쾌활한 성격의 김씨는 ‘정치인 문재인’의 딱딱한 이미지를 보완하는 시원한 청량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대한불교조계종이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주최한 난치병 어린이 돕기 행사를 방문한 김씨는 “문재인 후보 부인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며 행사장 입구에 서서 꾸벅 인사했다. ‘기호 1번 문재인 더불어민주당’이라고 쓰인 푸른 어깨띠를 두른 김씨는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과 악수하고 사진을 함께 찍었고 간혹 포옹을 하기도 했다. 문 후보의 인기만큼이나 현장을 찾은 김씨를 알아보고 인사를 건네는 사람들도 많았다. 김씨는 자승 총무원장 등 내빈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좋은 날 인사드리러 왔다. 건강하시고 더 편안하시기를 저도 바라고 있다”며 인사를 건넨 뒤 “한 가지 소원이 있다. 문재인씨를 위해서 많은 기도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부탁했다. 이어 서울시약사회가 서울광장에서 주최한 ‘2017 건강서울 페스티벌’에 참석한 김씨는 당내 경선 상대 후보의 부인들과 선거운동을 함께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씨와 함께 안희정 충남지사의 부인 민주원씨, 이재명 성남시장의 부인 김혜경씨, 박원순 서울시장의 부인 강난희씨가 참석해 김씨의 선거운동을 도왔다. 경선 후보 가운데 문 후보를 제외한 3명은 모두 지방자치단체장이어서 선거 지원 활동이 어렵다. 때문에 부인들이 함께한 이날 행사를 통해 당내 경선 과정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틈을 메우는 ‘통합 내조’를 선보인 것이다. 김씨는 이날 행사에 앞서 서울시청 안에서 가진 다른 부인들과의 짧은 차담에서 “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연신 건넸다. 이에 안 지사의 부인 민씨는 “저희가 더 도와드릴 일은 없냐”며 적극적으로 화답했다. 민씨는 이날 문 후보를 위한 첫 TV 찬조 연설자로 나서기도 했다. 박 시장의 부인 강씨도 “다음에 필요한 일 있으면 말씀해 달라”고 했고 이 시장의 부인 김씨도 “힘을 합쳐서 정권교체해요”라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이날 행사장에서 흰색과 분홍색, 하늘색 등 파스텔톤 옷을 입은 부인들은 기호 1번 문 후보의 선거 운동 동작인 ‘엄지 척!’을 함께 했다. “제가 추석 때부터 호남에 갔지만 그걸로도 호남분들이 마음을 열어 주신다고 하면 정말 고맙고 미안한 일이죠.” 지난 8개월간 광주, 전남 지역을 방문해 온 김씨는 ‘호남분들이 정성으로 봐 주시는 것 같다’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실제 반문(반문재인) 정서가 강했던 호남의 민심은 조금 누그러든 형국이다. 김씨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17일 광주 서구의 민주당 광주시당을 방문해 당직자와 선거사무원 등을 격려하고 광주 북구의 말바우시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김씨는 “(호남을) 왜 진작 더 일찍 찾아가지 못했을까 그런 마음까지 든다”면서 “지난 대선 때 못 오기도 했는데 마음을 열어 주신다고 하면 제가 더 미안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다음달 9일 대선까지 광주에 사실상 상주하다시피 하며 호남 민심을 살피는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김씨는 광주에서 만나는 시민들에게 “효자 문재인과 맏며느리 김정숙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날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김씨는 문 후보의 TV토론회 준비를 옆에서 지켜보는 따뜻한 내조를 이어 갔다. 문 후보 측 관계자는 “‘따뜻한 정숙씨’라고 불리는 김씨의 내조가 문 후보의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는 원동력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천안모텔화재 원인은 2박3일 필로폰 환각파티 벌인 남녀 때문

    천안모텔화재 원인은 2박3일 필로폰 환각파티 벌인 남녀 때문

    지난달 천안 모텔에서 발생한 화재는 2박3일 마약 환각파티를 벌인 남녀의 과실로 밝혀졌다.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4일 담배를 침대에 떨어뜨려 불을 내 모텔 투숙객 1명을 숨지게 한 30대 여성 A씨와 이 여성에게 담배와 라이터를 건넨 50대 남성 B씨 등 2명을 중과실치사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A씨는 B씨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뒤 담뱃불을 제대로 끄지 않은 채 잠에 들었고, 담뱃불이 침대로 옮겨 붙으며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모텔에 투숙한 구모(28)씨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으며, 다른 투숙객 6명도 부상을 입었다.경찰은 화재 현장에서 투약에 사용한 주사기를 발견했다. 이후 A씨와 B씨에 대한 간이 시약검사를 통해 마약 투약 사실을 확인하고 자백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달 21일 휴대폰 채팅을 통해 만나 모텔에서 3일간 투숙하며 필로폰 환각파티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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