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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교 15주년’ 장강경영대학원, 공익활동 확대 등 4대 발전 방향성 제시

    ‘개교 15주년’ 장강경영대학원, 공익활동 확대 등 4대 발전 방향성 제시

    11월 22일자로 개교 15주년을 맞은 글로벌 경영대학원 장강경영대학원(CKGSB, 총장 샹 빙(Xiang Bing))이 중국의 경영, 경제 문제에 대한 연구를 강화한다는 계획과 함께 향후 발전을 위한 4가지 방향성을 제시했다. 우선 장강경영대학원은 사회 혁신을 통해 경영 분야 외에도 더 많은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18년부터 공익 활동을 학교의 모든 학위 과정에 필수 과목으로 지정할 것이며, 전 세계 경영 교육 혁신을 선도하는 경영대학원으로 위상을 다질 계획이다. 두 번째로 장강경영대학원은 유교 상권의 교감과 더 나은 발전을 돕는 것으로 이를 위해 한국, 중국 본토와 홍콩, 타이완, 일본, 싱가포르 및 베트남이 포함된 유교 상권을 결집에 나선다. 세 번째로 전 세계 우수 혁신 자원을 통합할 수 있도록 글로벌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장강경영대학원은 일대일로(一帶一路, One belt, One road) 연선국가에서 사업을 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고 있는 동문들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는 수업을 통해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를 지지한다는 계획이다. 장강경영대학원 샹 빙(Xiang Bing) 총장은 “장강경영대학원의 지난 15년은 중국에 세계적인 경영대학원을 만들겠다는 교수진들의 노력의 결과이며, 독창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경제 발전에 적극적으로 공헌해왔다”면서 “장강경영대학원은 수년간의 노력 끝에 중국 기업의 ‘솽촹(雙創, 대중창업과 만중혁신)’을 위해 선도적인 플랫폼과 생태환경을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야와 책임감, 인문정신과 혁신 정신을 갖춘 기업가를 육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말했다. 또한 샹 총장은 “장강경영대학원은 앞으로도 동·서양의 상호 교류를 촉진하고, 연구 범위를 넓혀 중국 문제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문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강경영대학원 국내 동문인 황우여 전(前) 교육부 장관은 “탁월한 역량을 보유한 교수진은 물론 각 분야의 비즈니스 리더들로 구성된 독보적인 동문 네트워크를 통해, 장강경영대학원은 그 간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과 전 세계에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도 전세계 이슈에 대한 심도 있는 인사이트를 전하는 비즈니스 교육 플랫폼으로서 성장해 나갈 장강경영대학원의 미래에 아낌없는 응원과 기대를 보낸다”고 전했다. 지난 7일에 장강경영대학원은 중국 베이징 캠퍼스에서 졸업 및 입학식을 진행해 중국과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다수의 동문이 참석했다. 해당 행사를 통해 다시 한 번 국경과 업계를 넘어선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장강경영대학원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당시 국내에서도 황우여 전 교육부 장관, 문국현 뉴패러다임 인스티튜트 이사장, 네이버 김상헌 경영고문, 동원홈푸드 신영수 대표이사, 뷰티 브랜드 코스토리 창업자 김한균 대표를 비롯한 2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02년 리카싱 재단에 의해 설립된 장강경영대학원은 하버드, 와튼, 예일 등 세계 유수의 비즈니스 스쿨에서 종신재직권(Tenure)을 보장받은 교수진에 의해 운영되는 중국 최초의 사립 경영대학원이다. 알리바바그룹 창립자 마 윈 회장을 비롯해 1만 여명이 넘는 거대한 동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이중 절반 이상은 기업의 고위 임원으로 중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100개 브랜드의 20%를 이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중국 테니스 챔피언 ‘리 나(Li Na)’,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자오 인인(Zhao Yinyin)’ 등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정상들의 입학이 이어지며 동문 네트워크의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네이버 김상헌 경영고문, 동원홈푸드 신영수 대표이사, 뷰티 브랜드 코스토리 창업자 김한균 대표, YJM 엔터테인먼트의 민용재 대표, 미래컴퍼니 김준홍 대표이사 등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이 장강경영대학원의 교육 과정을 졸업한 바 있다. 또한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서민정 경영 3세가 장강경영대학원의 MBA 프로그램에 입학해 주목을 얻고 있다. 장강경영대학원은 중국 및 글로벌 경제에 대한 다양한 커리큘럼을 보유하며, 짧은 기간에도 혁신적인 연구를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예로 오는 12월에는 중국 시장에 관심이 있는 고위 임원, 기업가 및 투자자를 대상으로 선전(Shenzhen) 캠퍼스에서 단기 프로그램인 ‘Understanding China’s Next Move’를 진행할 예정으로, 국내에서도 수강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메타국제교육원, 수능 없이 미국유학 지름길 제시

    메타국제교육원, 수능 없이 미국유학 지름길 제시

    젊은 청장년층에게 국내보다 해외가 ‘기회의 땅’으로 인식되고 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입시전쟁은 물론 날로 좁아지는 취업문 탓에 해외로 시야를 넓히는 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해외유학을 고려하는 이들이 많은데, 메타국제교육원 마이엡(MIAPP) 진학과정에 많은 눈길이 쏠리고 있다. 마이엡 진학과정은 전 세계 200위권 안의 미국 명문대를 워싱턴주 고등학교 졸업장과 더불어 학사학위까지 취득 가능하며 국내 명문대까지 편입할 수 있는 알토란 시스템이다. 메타국제교육원의 미국진학과정은 국내에서 1년 동안 영어교육 및 전공교육을 받고 유학에 대한 충분한 준비를 마친다. 그 후 미국대학교 2학년으로 진학하기 때문에 유학에 실패할 확률이 기존 유학보다 현저히 낮다는 평이다. 이러한 노하우와 시스템을 바탕으로 메타평생교육원 민귀옥대표는 워싱턴주 고등학교 졸업장은 물론 미국 명문대 학사학위 및 전문대학 학사 학위 취득을 통해 국내 명문대 3학년 편입의 길을 열어줘 대안학교 및 외국인학교 학생, 검정고시 수험생, 기존 고등학생 등을 불문하고 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메타국제교육원 관계자는 “세계 24위 워싱턴 대학에서부터 130위 애리조나 스테이트 대학까지 베스트 미국대학을 SAT나 ACT 없이 진학할 수 있는 새로운 미국 명문대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제시해 앞으로도 많은 학생의 성공적인 유학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타국제교육원에서는 오는 12월 2일 미국대학교 진학과정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희경 기자의 출근하는 영장류] 인정투쟁

    [홍희경 기자의 출근하는 영장류] 인정투쟁

    국회 국방위원처럼 국방에 관여하는 유력자들에겐 전투기를 탑승할 기회가 생긴다. 전투를 위해서가 아니라 빨간 마후라를 목에 건 조종석 사진을 남기는 게 비행의 주된 목표다. 그래서 전투기는 민항기보다 쾌적한 탑승감을 유지하며 기동했다. 뜨고, 확 트인 시야를 감상하며 웅장하게 날고, 착륙했다. 전투기 체험은 평소 기동의 절반에라도 미쳐야 한다고 생각한 고지식한 FM이었는지, 유력자 앞에서도 기죽지 않는 괴짜였는지는 모르겠다. 한 비행단장이 관행을 바꿨다. 유력자들을 후방석에 태운 채 전방석 조종사는 기체를 뒤집어 사람 머리가 땅 쪽을 향하는 배면비행을 한참 했다. 급강하와 360도 연속 회전비행이 이어졌다. 유력자들은 구토용 비닐봉지에 의지해 신체의 한계와 싸워야 했다. 착륙 뒤 유력자들은 조종사의 조인트를 깠을까. 아니, 대부분은 경의를 표시했다. 여야 경계 없이, 정치권을 넘어 기업까지 왜 돌연 검찰이 전방위 수사에 나서는지 질문을 유독 많이 받는 요즘 몇 년 전 듣고 넘겼던 이 이야기를 떠올렸다. 고유의 조직 권한을 발휘해 존재감을 각성시키는 무력시위, 새 정부 들어 기존 기능을 대거 포기하라고 종용받는 검찰 조직의 본능적 선택이 아닐까란 의심에서다. 물론 검찰은 “우연히 (수사) 시기가 겹쳤을 뿐”이란 입장이며, 여권의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 소환조사와 야권의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압수수색을 한 기사에 묶어 다루는 보도를 억측으로 여기고 있다. 하지만 ‘억측’을 기자 홀로 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과거 자신들의 공적 지휘 체계상에서 벌인 과오와 선을 그으며 수사 의뢰에 솔선하는 국가정보원과 행정부, 검찰의 의원회관 압수수색에 의장 명의로 불쾌감을 표시하는 국회, 내로남불이란 비판을 적폐 세력의 하소연 정도로 흘려듣는 거침없는 새 정권…. 지난해 말 거대하게 폭발했던 촛불혁명의 에너지는 이제 국가의 고유 권력을 나눠 쥔 집단 간 ‘인정투쟁’(존재 가치를 인정받으려는 싸움)으로 변질된 분위기다. 지난 정권에서 동쪽으로 달렸던 속도의 곱절만큼 서쪽으로 내달리면, 허물이 잊혀질 뿐 아니라 새 세상에서도 건재할 것이라고 조직은 믿을 것이다. ‘전화위복’은 예외적인 상황일 뿐 위기를 겪으면 약해지기 마련이지 강해지는 경우는 매우 희박하다는 현실은 조직 논리의 틀 안에서 쉽게 잊혀진다. 실상은 인정투쟁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력 기관들의 권력이 과거보다 약해지는 흐름을 막기는 어려울 텐데도 말이다. 와튼 스쿨 교수인 애덤 그랜트는 저서 ‘오리지널스’에서 미국 첩보기관인 CIA에 위키피디아와 같은 정보공유용 내부 웹을 구축한 과정을 소개한다. 첩보원 시절 웹을 통한 정보공유 아이디어를 냈지만 보안에 해가 된다는 이유로 묵살당한 한 CIA 직원은 기피 부서인 보안 부서에서 경력을 쌓아 보안 전문가란 신뢰를 얻어 낸 뒤 아이디어를 구현해 낸다. 구축한 웹 덕분에 CIA는 테러 위협을 조기에 막을 수 있었다. 인정투쟁 대상을 조직이 아닌 개혁적 아이디어에, 유지 대신 변화에 두었을 때 나타난 생산적 면모라고 하겠다. #오리지널스 #스마트한 선택들 saloo@seoul.co.kr
  • ‘당신이 잠든 사이에’ 수지, 죽음 공포에 몸부림..이은우 “잠자듯 갈거야”

    ‘당신이 잠든 사이에’ 수지, 죽음 공포에 몸부림..이은우 “잠자듯 갈거야”

    ‘당잠사’ 수지가 죽음을 마주하고 공포에 몸부림치는 영상이 선공개 됐다. 지난주 배수지가 이상엽이 준 커피를 마시고 쓰러져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긴 가운데, 그녀가 이은우에게 약물을 투여 당하는 위기의 순간이 담겨있어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SBS 수목드라마 스페셜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 연출 오충환 / 제작 iHQ 정훈탁 황기용) 측은 29-30회 방송 당일인 15일 이유범(이상엽 분)과 하주안(이은우 분)이 약물로 남홍주(배수지 분)를 해치려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네이버 TV(http://tv.naver.com/v/2290693)와 SBS 홈페이지를 통해 선공개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 홍주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 정재찬(이종석 분)의 이야기다. 앞서 홍주는 한강지검 형사3부에서 취재를 하던 중 링거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이 있을 것이라는 단서를 보게 되고, 사건을 다시 취재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당시 링거연쇄살인사건의 담당 검사였던 이유범(이상엽 분)을 찾아가 “진범이 따로 있다는 제보가 들어와서요”라며 링거연쇄살인사건을 조사하고 있음을 알려 유범을 긴장하게 했다. 그런 유범의 앞에 링거연쇄살인사건의 진범 하주안(이은우 분)이 나타났고, 두 사람은 진범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홍주를 없앨 계획을 짰다. 이에 유범은 홍주에게 인터뷰 요청을 가장해 그녀를 자신의 사무실로 불렀고, 커피에 약을 타 그녀를 기절시켰다. 유범과 주안은 그녀를 옥상의 풀밭에 눕히고 범행을 실행하고 있다. 홍주는 주안을 피하려고 몸부림을 쳐보지만 커피에 녹아있던 약 기운으로 인해 몸에 힘을 주지 못하고 괴로워하고 있다. 유범은 주안의 뒤에서 그녀의 행동을 지켜보며 긴장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데, 여기에 쏟아지는 폭우와 천둥, 번개까지 더해져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이런 상황 속에서 주안은 홀로 침착함을 유지했다. 그녀는 주사기에 약물을 넣고 홍주에게 “이거 맞으면 온몸에 근육이 마비가 될 거야. 그럼 숨을 못 쉬게 되고 5분 안에 잠자듯이 조용히 가게 될 거야. 축복 같은 죽음이지”라고 싸늘하게 말해 음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어 홍주는 죽음을 목전에 두고 주안에게 “지금 몇 시야? 여긴 어디고?”라며 힘겹게 물었다. 주안은 이런 홍주의 질문에 자비를 베풀 듯 “여긴 해광로펌 옥상이고 지금은 열시 반이야”라고 알려줬다. 이와 동시에 주안은 망설임 없이 주사기를 홍주의 팔에 가져갔고 주사기가 피부에 닿으며 영상이 종료돼 이후 상황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또한 지난주 방송 말미 재찬이 홍주의 마지막을 꿈에서 보고 홍주에게 달려갔고, 바로 경찰인 한우탁(정해인 분)에게도 도움을 요청한 상황이다. 이에 재찬과 우탁이 홍주를 무사히 구해낼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잠사’ 측은 “홍주가 목숨을 잃기 직전의 절체절명의 순간이 공개됐다. 피할 수 없는 위기에 빠진 홍주가 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늘(15일) 밤 10시 29-30회가 방송된다. 사진=‘당신이 잠든 사이에’ 선공개 영상 화면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항 영일만 산단 국내 로봇산업 메카로 떠올라

    경북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가 국내 로봇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경북도는 15일 포항 영일만3일반산업단지에서 ‘안전로봇 실증시험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오는 2019년까지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영일만3산단 부지 1만 9800㎡에 사업비 180억원(국비 및 지방비 각 90억원)을 들여 연구동(4292㎡), 실내 시험동(3145㎡), 실외 실증시험장 등을 갖춘 로봇 실증시험센터를 건립한다. 도와 시,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안전로봇사업단이 주관하는 실증시험센터는 2022년까지 총 671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의 하나다. 도 등은 또 앞으로 5종의 안전로봇(핵심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화재·유독가스·폭발 등 각종 재난 현장의 짙은 연기를 극복해 시야 확보가 가능한 ‘농연가시화센서’, ‘인명탐지센서’, ‘실내정찰로봇’, 소방대원의 구조 활동 및 진압을 보조하는 ‘장갑형로봇’, ‘차량용 통합운영시스템’ 등이다. 한편 포항시는 최근 산업용 로봇 업체인 ㈜뉴로메카, 해양수중로봇 업체인 이너스페이스 원정㈜ 2곳과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뉴로메카는 2020년까지 영일만3산단 6700㎡ 터에 연면적 3300㎡ 공장을 짓고 연간 저비용 고효율인 산업용 로봇 2000대를 생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서울에 본사가 있는 이 업체는 산업용 스마트 협동로봇 생산업체로 공장을 완공하면 본사를 포항으로 옮기기로 했다. 이너스페이스 원정은 영일만3산단에 3300㎡ 터를 사들여 연면적 1300㎡ 규모 공장을 지은 뒤 수중건설로봇을 생산한다. 또 심해 광물 채집 로봇 시스템, 핵폐기물 심해 저장 장비 등 미래 로봇시장 개척을 위한 개발도 한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간발의 차로 대형 교통사고 피한 아이…아찔한 순간

    간발의 차로 대형 교통사고 피한 아이…아찔한 순간

    좌우를 살피지 않고 도로를 무단횡단 하던 아이가 가까스로 큰 사고를 피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에 따르면, 아찔했던 이 순간은 지난 6월 노르웨이 회양거의 한 도로에서 찍힌 것으로 뒤늦게 공개됐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운전자가 공개한 이 블랙박스 영상에는 부주의한 도로 횡단의 위험성을 알려주는 장면이 담겼다. 갓길에 멈춰선 버스에서 내린 아이들은 좌우도 살피지 않은 채 무작정 도로를 가로질러 뛰어갔다. 반대편 차선에서 빠른 속도로 대형트럭을 몰던 기사는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았다. 버스에 시야가 가려 아이들을 뒤늦게 확인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트럭은 가까스로 멈춰 섰고, 그 누구도 부상을 입지 않았다. 해당 영상을 공개한 운전자는 “반대편 차선에서 트럭이 빠른 속력으로 달려오고 있었다. 경적을 울리는 것밖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정말 사고가 일어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사진·영상=NRK NORWAY 영상팀 seoultv@seoul.co.kr
  • [2017 교통안전, 행복사회] 지그재그 차선이탈 아찔… “보행자 있었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

    [2017 교통안전, 행복사회] 지그재그 차선이탈 아찔… “보행자 있었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

    32시간 넘도록 잠을 자지 않아 졸음이 쏟아지는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다. 눈이 스르르 감길 때면 허벅지를 꼬집고, 뺨을 때려 가며 졸음을 쫓았다. 술을 마시지 않았기 때문에 정신만 바짝 차리면 정상적인 운전이 가능하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착각이었다는 것이 곧바로 드러났다. 시속 60㎞의 속도로 달리다 건널목 신호등을 발견하고 급브레이크를 밟았다. 그러나 차가 멈춰 선 위치는 건널목을 한참 지난 뒤였다. 사람이 길을 건너고 있었더라면 사망사고가 났을 수도 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지난 2일 오후 2시 경북 상주 교통안전공단 상주교통안전교육센터에서 졸음운전 모의실험에 나섰다. 전날 오전 6시에 일어난 뒤로 한숨도 자지 않고 ‘수면 장애’ 상태를 만들었다. 수면을 충분히 취했을 때의 운전 결과는 음주운전 실험<서울신문 2017년 11월 6일자 1면>을 했던 박기석 기자의 음주 전 주행 기록을 토대로 했다. 코스는 음주운전 실험과 똑같이 S자(슬랄롬) 주행, 위험 회피, 차체 제어 등 3가지로 진행됐다. 안전을 위해 교통안전공단 관계자가 조수석에 동승했다. 먼저 S자 코스를 운행하기 위해 운전대를 잡았다. 눈을 힘주어 떴지만 정신은 상당히 멍한 상태였다. 신경을 곤두세워 운전에 집중하려 해도 집중이 되지 않았다. 시야가 좁아졌음을 확실하게 감지할 수 있었다. 감각은 점점 둔해졌다. 1차 시도에서 차선을 두 차례 이탈했다. 반면 10분가량 눈을 붙인 뒤 실시한 2차 실험에서는 안전콘을 1개도 넘어뜨리지 않았다. 곧바로 이어서 한 3차 실험에서도 차선 이탈 없이 정상적인 운행이 가능했다. 통과 기록은 18초대에서 14초대로 크게 앞당겨졌다. 아주 짧은 ‘눈붙임’이었지만 운전 집중도는 확실히 좋아졌다.하성수 상주교통안전교육센터 교수는 “운전 중 졸음이 올 때 졸음쉼터에서 짧게 눈을 붙이는 것이 허벅지를 꼬집고 뺨을 때리거나 창문을 여는 것보다 잠을 깨는 데 훨씬 효과적”이라면서 “졸음이 오면 서두르지 말고 차를 세워 눈을 붙였다 가는 것이 안전운행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반응 속도를 측정하는 ‘위험회피 구간’에서 졸음운전의 위험성은 선명하게 드러났다. 신호등이 파란색에서 빨간색으로 바뀌는 것을 보고 브레이크를 밟는 실험을 주행 속도를 달리해 진행한 뒤 제동거리를 측정했다. 시속 30㎞와 40㎞로 달렸을 때 제동거리는 수면을 충분히 했을 때의 실험 결과와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속력을 시속 60㎞로 올렸더니 결과가 확연하게 달라졌다. 위험 물체에 부딪친 상황을 가정한 물기둥을 통과한 뒤 10여m를 더 나아간 곳에서 멈춰 섰다. 제동거리는 정상 운전자가 기록한 35.4m보다 8.9m 더 미끄러진 44.3m를 기록했다. 1초도 안 되는 찰나의 졸음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다.산술적으로 시속 60㎞로 달리는 운전자가 1초를 졸면 차량은 무방비 상태로 16.67m를 더 나아가게 된다. 시속 100㎞라면 27.78m의 ‘운전 공백’이 생긴다. 졸고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그 구간은 수백미터까지 길어진다. 그 구간을 달리는 동안 차량은 ‘도로 위의 흉기’가 된다. 갑작스러운 차량 정체로 앞 차량이 급제동이라도 하게 되면 ‘졸음 차량’은 달려오는 속도 그대로 앞 차량을 연쇄 추돌할 수밖에 없다.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상태에서 충돌이 발생하기 때문에 졸음 차량이 40㎞ 이하의 저속으로 운행해도 사망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실제 지난 7월 9일 서울 서초구 양재나들목에서 졸음운전을 하던 광역버스가 7중 추돌 사고를 일으키면서 2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이처럼 졸음운전 사고는 났다 하면 십중팔구 사망 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하 교수는 “졸음운전을 하는 차량은 운전자가 아예 타지 않은 상태나 다름없기 때문에 음주운전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면서 “그래서 졸음운전 사고 대부분 대형·사망 사고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빗길,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는 상황에서 주행 능력을 측정하는 ‘차체 제어’ 코스에서도 졸음운전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했다. 젖은 노면에서 차량은 갑자기 방향 감각을 잃고 미끄러졌다. 정신을 차리고 운전대를 꺾었지만 차체가 2~3바퀴 정도 돌고 나서야 겨우 멈출 수 있었다. 반면 정상 운전자는 몇 번의 운전대 조작만으로도 금방 차량을 돌려 세울 수 있었다. 하 교수는 “졸음운전은 음주운전과는 달리 지속성이 없기 때문에 그 상황을 인위적으로 설정하긴 어렵다”면서도 “30시간 이상 잠을 자지 않은 상태가 운전 시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현저하게 떨어뜨린다는 결론을 내리는 데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상주 특별기획팀 maeno@seoul.co.kr 특별기획팀 이영준·박재홍·문경근·박기석·이하영 기자
  • 무역협회장에 김영주 前장관

    무역협회장에 김영주 前장관

    김영주(67)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차기 무역협회장으로 내정됐다. 무역협회 주요 회원사 대표로 구성된 회장단은 10일 회의를 갖고 김 전 장관을 제29대 무역협회장으로 추대했다. 김 전 장관은 오는 16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다. 이로써 산업부 장관 출신으로는 이희범 전 회장 이후 두 번째로 무역계 수장이 됐다. 행정고시 17회 출신인 김 전 장관은 참여정부 당시인 2003년 9월 정책기획비서관으로 청와대에 입성한 뒤 정책기획수석, 경제정책수석 등을 지내며 경제 정책 전반을 총괄했다. 2006년에는 국무조정실장으로 발탁돼 주요 국정 현안을 조정하기도 했다. 이어 2007~2008년 산업부 장관을 맡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추진했다. 김 전 장관은 무역과 산업 정책을 두루 꿰고 있는 데다 정부 정책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고 균형 잡힌 시각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이사장과 두산건설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무역협회장 자리는 지난달 24일 김인호 전 회장이 임기를 4개월 앞두고 사임하면서 공석인 상태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현장 행정] 성북구청장, 취준생과 ‘잡 생각’ 나누다

    [현장 행정] 성북구청장, 취준생과 ‘잡 생각’ 나누다

    면접용 정장·구두 대여법 등 세세한 취업 노하우 과감히 공개 “결코 취업이 혼자만 지고 가는 짐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 이력서도 많이 썼고 면접만 보면 떨어지고 했던 걸요.” 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은 지난 6일 오전 성북구 서경대 대강당에서 열린 ‘현직 멘토와의 잡(Job) 생각’ 행사에 참석해 취업준비생들을 격려하며 이렇게 말했다.이 자리는 성북 청년 뉴딜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150여명의 취업준비생이 함께했다. 청년 뉴딜일자리 사업이란 취업준비생들에게 구청이나 구청 산하기관에서 일할 수 있게 기회를 제공하고 직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행사에는 현대백화점, CJ CGV, 스타벅스 코리아, SK증권 등에서 일하고 있는 멘토 10명이 강사로 나섰다. 멘토들은 면접용 정장, 구두 등을 대여하는 방법과 같은 세세한 내용부터 자기소개서를 쓸 때 노하우와 같은 실제 취업 과정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조언을 과감히 공개했다. 한 멘토는 “본인 능력에 대해 냉정히 판단하고 시야의 폭을 넓혔으면 좋겠다”며 “가령 기업의 인사 업무를 하고 싶다면 ‘무조건 인사 분야로 가야 한다’고 고집할 것이 아니라 유사 업무를 하면서 경력을 쌓는 것도 노하우”라고 설명했다. 특히 영업, 마케팅, 인사·총무, 재무·회계·금융, 전략·기획 등 직무별로 소규모로 묶어서 그룹 멘토링하는 시간은 취업준비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가톨릭대 4학년에 재학 중인 송한미(22)씨는 “취업 관련 강연의 대부분이 대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2부에서는 직무별로 나눠서 소규모로 멘토링을 받아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학생운동을 했기 때문에 ‘졸업하고 뭘 했느냐’는 질문에 할 말이 없다 보니 매번 면접만 보면 떨어졌다”며 “힘들게 들어간 회사도 2년 정도 일하다 그만두고 구청 공무원 생활, 유학, 노무현 전 대통령 선거에 합류해 청와대 생활 등 직업을 여러 번 바꿨다”고 밝혔다. 이어 “그 과정에서 굉장히 많은 고민을 했고 무모하기도 했다”며 “청년들이 한편으로는 우리 삶이 굉장히 길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고 과감할 때는 과감하되 대신 ‘왜’라는 질문을 늘 품고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북구는 뉴딜일자리 사업 외에도 청년에게 맞춤형 구직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자리 카페, 강연과 현장체험을 제공하는 청년 창업 아카데미, 청년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야호 페스티벌과 청년 도전 프로젝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11명 남은 바른정당… 유승민 “국민만 보고 갈 것… 추가 탈당 막겠다”

    11명 남은 바른정당… 유승민 “국민만 보고 갈 것… 추가 탈당 막겠다”

    “보수의 환골탈태를 바라는 국민만 보고 가겠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7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 11·13 전당대회 후보자 연석회의에서 “저는 아직 후보 신분이라 정치적 이야기를 많이 하지 못하지만 한 가지만 생각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가 탈당설에 대해서는 “최대한 그런 일이 없도록 설득하겠다”고 했다.동료 의원 9명의 집단 탈당 선언 후 열린 바른정당 첫 공식 회의는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시작했다. 이날 회의는 탈당계에 이름을 올린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대신 권오을 최고위원이 주재했다. 이날 자리에는 금품 수수 의혹으로 사퇴한 이혜훈 전 당 대표도 모습을 나타냈다. 진수희 최고위원은 “다른 생각을 하고 떠난 창당 동지들의 선택을 이해는 못 하지만 존중은 한다. 한 가지 걱정되는 것은 언론의 관심에서, 국민 시야에서 바른정당이 멀어질 수 있다는 것”이라고 하다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유 의원은 직접 나서 진 최고위원을 토닥였다. 연이은 사무처 직원과의 비공개회의 후 유 의원은 “다른 어떤 당보다 젊고 참신한 정치신인들을 지방선거에 대거 공천해 국민에게 봉사하는 유능한 선출직 공직자를 많이 배출하자는 각오를 다졌다”고 밝혔다. 바른정당 의원 11명 등은 이날 오후 국회에 모여 대책 회의를 가졌다. 비공개회의에서는 전날 전대 후보를 사퇴한 정운천·박인숙 의원에게 재출마 요구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동상이몽2’ 강경준 장신영, 연희동 집 계약? “전세가 6억~8억 원”

    ‘동상이몽2’ 강경준 장신영, 연희동 집 계약? “전세가 6억~8억 원”

    ‘동상이몽2’에서 강경준 장신영 커플이 연희동 단독주택에 마음을 빼앗겼다.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동상이몽 시즌2)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신혼집을 알아보기 위해 발품을 파는 장신영, 강경준 커플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신영과 강경준은 아들 교육을 위해 좋은 학군으로 소문난 강남 일대 집을 알아봤다. 이들이 직접 살펴본 신축 아파트는 기본적으로 14~15억에 달했고, 거듭 거론되는 아파트들도 15억 안팎의 집값을 자랑했다. 이에 두 사람은 “집 장만 예산은 8억~10억 사이다”라고 말하며 높은 강남 집값에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강남의 높은 벽을 실감한 장신영과 강경준은 연희동으로 이동했고, 그곳에서 중개인으로부터 2층 주택을 소개받았다. 해당 주택은 작은 정원이 있었고, 무엇보다 높은 천장과 탁 트인 시야, 2층으로 강남 집들과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중개인이 제시한 가격도 전세가 6억에서 8억 사이로, 두 사람의 집 장만 예산 범위 안에서 적당했다. 거기에 ‘급매’ 가능성도 있어, 집 장만을 하려는 커플에게 안성맞춤이었다. 강경준과 장신영은 집 구석구석과 정원 등을 둘러보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옥상의 야경에 감탄했다. 연희동 단독주택의 매력에 빠진 장신영에게 서장훈은 “단독주택이 관리하기가 힘들다. 그 점은 감수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양평의 전원주택에서 살고있는 김성균도 “처음 1~2년은 정말 힘들었다”고 경험담을 전했다. 장신영은 “아직 고민 중이다”고 신혼집을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뇌졸중 기적’ 일어나지 않는 이유

    [메디컬 인사이드] ‘뇌졸중 기적’ 일어나지 않는 이유

    응급실 3시간 이내 도착 41%뿐 승용차 이용은 신속 대처에 장애 증상 90분 내 투약시 장애예방 3배 뇌졸중은 단일 질환으로는 사망자가 가장 많은 병입니다. 2013년 주요 사망 원인 1위는 암(28.3%), 2위는 뇌혈관질환(9.6%), 3위는 심장질환(9.5%)이었습니다. 하지만 암은 모든 종류를 포함한 것이어서 실질적 1위는 뇌혈관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뇌졸중은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로 나뉩니다. 환자는 뇌경색이 85~90%로 훨씬 많습니다.그렇다면 왜 사망자가 많을까요. 지난해 뇌졸중으로 병원에서 진료받은 환자는 57만 3380명이었습니다. 뇌졸중의 위험성이 많이 부각돼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는 급박한 상황이 터졌을 때 당황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사람도 마찬가지로 많습니다. 뇌졸중으로 쓰러졌을 때 반드시 병원에 도착해야 하는 시간인 ‘골든타임’은 3시간 이내입니다. 그런데 2015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 결과 증상이 생긴 뒤 응급실까지 가는 데 평균 3시간 26분이 걸렸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 조사에서도 3시간 이내에 도착하는 환자는 41.5%에 그쳤습니다. 6시간 이상 걸린 환자가 46.0%로 훨씬 더 많았습니다.●혼미한 환자에게 물·약 먹이는 건 위험 갑작스러운 신체 마비나 심한 두통, 시야가 흐려지는 전형적인 뇌졸중 증상을 경험했을 때 본인 스스로 승용차를 운전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것은 위험천만한 행동일 뿐만 아니라 병원에 신속히 도착하는 데도 큰 장애요인이 됩니다.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있거나 뇌졸중 집중치료실이 있는 전국 40개 병원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어느 병원에서 처치가 가능한지 몰라 당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무조건 ‘119 구조대’를 부르도록 권합니다. 허성혁 경희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의료진의 진료, 컴퓨터단층촬영(CT), 혈액검사를 하려면 30분~1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실제 응급실에 도착해야 하는 시간은 골든타임보다 더 빨라야 한다”며 “그래서 ‘FAST’ 법칙을 꼭 기억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FAST는 안면 떨림과 마비(F), 팔다리 힘 빠짐(A), 발음 이상(S), 119 연락(T)의 영어 표기 중 앞 글자만 딴 것입니다. 뇌졸중 징후가 보이면 바로 119 구조대에 연락하라는 뜻입니다. 응급실만 도착하면 즉각적인 치료가 가능해집니다. 2013년 보건복지부 조사에서는 응급실에 도착해 혈전용해제를 투약하기까지 34분이 걸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허 교수는 “응급실에 도착한 시점부터 혈전용해제 투여까지 걸리는 시간은 우리나라가 독보적으로 빠르다”며 “증상이 생긴 뒤 1시간 30분 이내에 혈전용해제를 투약하면 치료하지 않은 환자와 비교해 신체장애가 생기지 않을 확률이 3배 높지만 3시간을 넘기면 가능성이 절반 이하로 낮아진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한뇌졸중학회 홈페이지(www.stroke.or.kr)에서 미리 치료 가능한 병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응급 상황일 때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도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 권고 사항을 보면 우선 가족이 올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병원에 신속히 도착할 수 있도록 119에 연락해야 합니다. 또 야간이나 주말이라고 외래진료를 기다리지 말고 즉각 응급실로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식이 혼미한 환자에게 물이나 약을 먹이는 것은 위험한 행동입니다. 다리를 주무르거나 바늘로 손끝을 따는 행위, 정신을 차리게 하려고 찬물을 끼얹거나 뺨을 때리는 행동도 피해야 합니다. 특히 증상이 그냥 지나갈 것이라고 믿고 방치하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은 행동입니다. ●고혈압 가장 큰 위험… 비만도 악영향 뇌졸중의 가장 큰 위험요인은 ‘고혈압’입니다. 당뇨, 고지혈증, 흡연, 음주, 운동 부족, 비만도 악영향을 미칩니다. 여기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은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미리 건강검진을 통해 관리해야 합니다. 김영서 한양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특히 고혈압은 뇌졸중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라며 “혈압 조절이 잘되면 뇌졸중 발생 빈도를 40% 정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습니다.체중은 갑자기 줄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5㎏만 뺀다고 목표를 정하고 운동이나 식이조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된 육류는 가급적 기름기를 제거한 뒤에 먹어야 합니다. 튀김보다는 구이, 찜 등의 조리법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소금은 혈압을 높이는 위험요소입니다. 햄, 베이컨, 소시지, 라면 등 가공식품이나 인스턴트식품을 피하고 무염 간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초 사용을 늘리면 간장을 적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음식이 뜨거울수록, 설탕을 많이 쓸수록 짠맛이 덜 느껴지기 때문에 조리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김 교수는 “이미 당뇨가 있다면 식이조절과 적극적인 약물 복용을 통해 혈당을 적정 수준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뇌졸중 경험이 있거나 고혈압이라면 추운 날씨에 갑자기 운동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이른 아침 운동도 삼가야 합니다. 약물 치료를 받고 있는 당뇨병 환자라면 식후에 운동을 하는 것이 저혈당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김 교수는 “당뇨병이 있으면 운동은 가능한 한 매일 같은 시간에 하고 식후 30분에 시작해 30분 내지 1시간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운동은 옆 사람과 대화를 나눌 수 있을 정도의 저강도로 시작해 강도를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 뇌졸중 예방을 위해 금연은 필수입니다. ●숨이 차고 박동 불규칙 땐 미리 검진을 만약 가슴이 뛰거나 숨이 차는 증상과 함께 심장박동이 불규칙적으로 느껴진다면 미리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심장이 매우 빠르게 뛰면서 불규칙한 맥박이 나타나는 ‘심방세동’도 뇌졸중의 위험요인이기 때문입니다. 김 교수는 “심방세동 때문에 심장에서 만들어지는 혈전을 미리 약으로 잘 녹이면 뇌졸중을 예방할 확률이 80%로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2017 교통안전, 행복사회] 취객 몰린 중구 0~2시, 이사 많은 양천구 용달 車 사고 ‘위험’

    [2017 교통안전, 행복사회] 취객 몰린 중구 0~2시, 이사 많은 양천구 용달 車 사고 ‘위험’

    서울시 25개구 교통사고 유형 및 원인 들여다보니 서울시 교통사고 빅데이터 분석 결과, 25개 자치구에서 발생하는 치사율(교통사고 건수 대비 사망자 비율)이 높은 교통사고 유형들이 각기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서울신문과 교통안전공단이 최근 5년간 서울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20만 2767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각 자치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에는 다른 특징을 보였다. 자치구별 도로 상황과 지리적 특성, 주민들의 생활상 등을 통해 자치구별 사고 원인 등을 살펴봤다. 서울의 구별 경계가 명확하지 않고 차량이 한 자치구에서만 움직이는 것이 아닌 만큼 각 자치구 사고 유형과 서울시 전체 사고 유형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교통안전공단의 지적이다.●종로구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가운데 치사율이 가장 높은 사고는 ‘콘크리트 믹서차 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치사율 100%로 사고가 났다 하면 사망사고로 이어졌다. 최근 성북구 길음뉴타운과 은평구 뉴타운 등에서 재개발이 이뤄지면서 콘크리트 믹서 차량의 이동이 잦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구에서는 새벽 0~2시에 발생하는 사고가 가장 위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명동 거리 가판 손수레들이 주로 이 시간대에 줄을 지어 도로를 아찔하게 횡단하며 철수한다. 중국인 관광객 혹은 택시를 잡으려는 취객들이 차량이 다니는 도로 한복판으로 나오는 시간대이기도 하다. ●용산구는 ‘앞지르기 방법 위반 사고’의 치사율이 2.16%로 25개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았다. 강변북로 등에서 앞지르기할 때 앞 차량의 좌측으로 통행해야 함에도 무리하게 우측으로 차선을 변경해 앞지르기를 시도하다 발생하는 사고가 잦기 때문으로 보인다. ●성동구는 치사율이 높은 교통사고 유형이 따로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진구는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사고’의 치사율이 높은 편이었다. 이는 운전자가 보행자에 대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사고로, 광진구에 어린이대공원이 있고, 중고교도 많다 보니 관련 사고의 위험성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 ●동대문구는 오후 8~10시에 발생하는 사고의 치사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동대문 의류 매장이 주로 밤늦은 시간대부터 날을 넘겨 운영하기 때문에 이 시간대가 중국인 관광객을 비롯해 손님들이 대거 몰리는 ‘피크 타임’이라 할 수 있다. 또 물류 차량 이동도 많은 시간대다 보니 교통사고도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중랑구는 렌터카 사고 치사율이 1.94%로 1위를 차지했다. 경기·강원 쪽 관광을 위해 구리시와 남양주 방면으로 빠져나가는 렌터카들이 중랑구를 거쳐 지나기 때문에 관련 사고의 위험성도 큰 것으로 관측된다. ●성북구에서는 ‘어린이 통학버스 사고’가 치사율이 20%에 달하는 등 위험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성북구는 서울 도심과 비교적 가까운 곳으로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30~40대 직장인 부부가 많이 사는 편이다. 이 때문에 이들 자녀가 타고 다니는 어린이 통학버스 사고도 잦은 것으로 보인다. 또 성북구에 운전자의 시야를 좁게 만드는 언덕길이 많다는 점도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강북구는 ‘자전거 사고’로 인한 치사율이 1.77%로 서울에서 가장 높았다. 경사진 지형에 많은 주택가가 들어서 있고, 자전거가 다닐 수 있는 전용도로나 평지가 부족하다 보니 자전거 사고가 한 번 났다 하면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도봉구는 ‘덤프트럭 사고 치사율’이 25%로 크게 높았다. 이에 대해 서울 도봉경찰서 관계자는 “2012년부터 강북 지역에 대규모 개발이 시작되면서 공사장을 왔다 갔다 하는 덤프트럭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노원구는 ‘고속버스 사고’의 치사율이 33.33%로 가장 높은 위험성을 나타냈다. 북한산과 도봉산 등을 오가는 관광버스들이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은평구는 ‘시외버스 사고’의 치사율이 10%로 서울에서 가장 높았다. 실제 은평구에는 서울을 벗어나 경기 고양시를 오가는 노선버스가 많은 편이다. ●서대문구는 ‘교차로 통행 방법 위반 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내부순환로 진입 교차로와 홍은사거리, 아현교차로 일대는 복잡한 교차로로 정평이 나 있고, 실제로도 차량 간의 접촉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곳이다. 또 경의중앙선이 지나고 있다는 점도 교통사고 위험 요소로 꼽힌다. ●마포구에서는 ‘개인택시 사고’의 치사율이 3.13%로 서울의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았다. 늦은 시간 홍대 앞 유흥가에 택시가 몰려들다 보니 관련 사고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 취객이 택시에 부딪히는 사고뿐만 아니라 취객이 택시 운전사의 운전을 방해해 일어나는 사고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마포경찰서 관계자는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취한 젊은이들이 무단횡단을 하거나 취한 채 오토바이 등을 타고 움직이면서 택시와 충돌해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고 전했다. ●양천구는 ‘용달화물 사고’의 치사율 22.22%로 서울에서 가장 위험도가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상대적으로 학군이 좋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어 인구 유입이 많은데다 양천구를 대표하는 목동이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지역이다 보니 어느 지역보다도 이사가 잦을 수밖에 없다. ●강서구에서 가장 위험한 사고로는 ‘신호위반 사고’가 꼽혔다. 강서구는 김포평야와 인접해 있으며, 김포국제공항이 있어 고도 제한 탓에 고층 건물이 비교적 발달하지 않은 지역이다. 이 때문에 차량 통행량도 도심에 비해 많지 않아 인적이 드문 곳에서 교통 신호를 위반하는 차량이 많은 곳이다. ●구로구는 ‘과속 사고’ 치사율이 66.67%로 상당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구로구는 서울 외곽 격인 광명·부천시와 인접해 있으며, 부천에 이어 인천 부평까지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46번 국도는 비교적 한산해 과속하기 좋은 도로로 알려져 있다. 또 구로구를 통과하는 서부간선도로 역시 심야시간대에 정체가 풀리면 과속하는 차량이 많은 곳이다. ●금천구는 ‘안전거리 미확보’ 사고 치사율이 다른 구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적 정체가 심한 서부간선도로가 소통이 원활한 서해안고속도로로 바뀌는 곳이 바로 금천구다. 따라서 외곽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급가속하고 서울로 진입하는 차량은 급정거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이런 속력의 급격한 변화 탓에 앞차와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못하고 추돌하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영등포구에서는 ‘원동기 사고’의 치사율이 3.74%로 서울에서 가장 높았다. 대림동에 많이 거주하는 중국인 동포와 당산동 청과물 시장 상인들의 원동기 이용률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동작구는 ‘건설기계 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치사율은 22.22%였다. 현재 동작구 노들길 주변에는 크레인과 덤프트럭 등과 같은 건설 차량이 밤샘 불법 주차하는 일이 잦다. 지난해 4월 3일 승용차가 노들길 갓길에 주차된 덤프트럭을 추돌해 승용차 운전자 고모(27)씨 등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관악구는 ‘전세버스 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치사율은 10%였다. 실제로 관악산 등산로가 시작되는 서울대 정문 주변은 일요일만 되면 등산객을 태우고 온 전세버스로 뒤덮인다. ●서초구에서는 ‘과로 사고’가 가장 위험한 사고 유형으로 꼽혔다. 치사율도 100%에 달했다. 주말 나들이를 갔다가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서울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고가 주로 과로로 인한 부주의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강남구와 송파구는 다른 구에 비해 치사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교통사고의 유형이 집계되지 않았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강남구의 역삼동과 송파구의 잠실역 등은 차량 정체가 극심한 곳이다 보니 운전자들이 원치 않게 서행을 하게 돼 치사율이 높은 사고 유형이 별도로 집계되지 않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강동구는 ‘음주 사고’로 인한 치사율이 3.85%로 서울 25개 구 가운데 가장 높았다. 강원 춘천이나 경기 양평·가평 등 서울 외곽에서 올림픽대로를 타고 진입하는 길목에 있다 보니 나들이 차량의 음주 운전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기획팀 hiyoung@seoul.co.kr 특별기획팀이영준·박재홍·문경근·이하영 기자
  • [베스트브랜드 대상] 현실인가 눈속임인가… 영상의 마법사

    [베스트브랜드 대상] 현실인가 눈속임인가… 영상의 마법사

    삼성전자는 ‘QLED TV’에 ▲최고의 화질 ▲세련된 디자인 ▲맞춤형 스마트 기능의 3가지를 구현했다.QLED TV는 최신 디스플레이 소재인 메탈 퀀텀닷을 기반으로 세계 유일의 컬러 볼륨 100%를 표현한다. 유럽에서 오디오·비디오 등을 인증하는 독일의 규격 인증기관 VDE로부터 세계 최초로 컬러 볼륨 100%를 검증받았다. 따라서 어떤 밝기에서도 색이 바래거나 뭉개지는 문제점 없이 정확한 색을 나타낸다. TV는 1500~2000니트(1니트=1㎡ 공간에 촛불 1개를 켜 놓은 밝기)에 달하는 밝기로 빛·컬러를 살려주고 섬세함을 놓치지 않는 ‘리얼 블랙’을 구현하며 어느 각도에서 봐도 색이 변하지 않도록 시야각 문제를 해결했다. 또한 QLED TV는 설치 공간과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됐다. 360도 어느 방향에서 봐도 아름다운 디자인에 사용 편의성까지 더해 TV와 함께 머무는 공간의 품격을 완성해준다. 이 TV는 1.88㎜의 ‘투명 광케이블’과 ‘원커넥트’로 모든 TV 주변 기기들을 깔끔하게 연결할 수 있다. 공간 제약 없이 어디에나 설치가 가능하고 ‘밀착 월마운트’로 TV와 벽 사이의 틈새 없이 벽에 일체감 있게 부착·설치할 수 있다. QLED TV는 스마트 기능을 통해 사용자 개인에 맞춘 다채로운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TV가 외부 기기를 자동으로 인식해 표시해주며 스마트 TV 첫 화면에서 라이브 TV, OTT, 인터넷 서비스 등 모든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선글라스는 여름에만 낀다고? ‘각막 화상’ 피하려면 늦가을!

    선글라스는 여름에만 낀다고? ‘각막 화상’ 피하려면 늦가을!

    선선한 가을 날씨를 만끽하기 위해 산과 들을 찾는 나들이객이 늘고 있다. 많은 이들이 여름철에 쓰던 선글라스를 벗고 따뜻한 햇살을 즐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가을철 자외선도 여름철과 마찬가지로 각막 손상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30일 송상률 건양대 의대 김안과병원 교수에게 가을철 자외선 노출로 생길 수 있는 ‘광각막염’에 대해 물었다.Q. 가을철 자외선에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A. 태양 고도가 가장 높은 5~8월에는 자외선이 매우 강하지만 태양 고도가 높을수록 윗눈썹과 눈꺼풀이 그늘을 많이 만들어 눈으로 들어가는 자외선을 자연스럽게 차단한다. 하지만 9월 이후부터는 태양고도가 낮아져 눈에 비치는 자외선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Q. 광각막염은 어떤 병인가. A. 눈은 신체 부위 중 가장 민감한 기관이다. 장시간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눈의 각막도 화상을 입을 수 있다. ‘각막 화상’이라고도 불리는 광각막염은 각막상피세포에 일시적인 화상 증상과 함께 염증이 나타나는 안질환이다. Q. 광각막염 증상은. A. 화상을 입은 순간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반나절 정도가 지난 뒤 마치 모래가 눈에 들어간 것처럼 따갑거나 가려운 듯한 느낌, 과도한 눈물 분비, 눈부심, 눈시림, 시야 흐림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악화하면 눈물을 흘릴 때 이물감이 느껴지고 심한 충혈까지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Q. 증상을 방치하면 어떻게 되나. A. 광각막염을 방치하면 손상된 각막을 통해 2차 세균 감염이 나타날 수 있다. 손상이 심각해지면 실명을 일으키는 백내장, 황반변성과 같은 다른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이물감이나 통증을 경험했다면 곧바로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Q. 치료는 어떻게 하나. A. 광각막염으로 진단받으면 바로 콘택트렌즈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인공눈물은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치료법은 눈의 손상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짧으면 2~3일 안에도 완치가 가능하다. 증상이 심하면 일주일 이상 전문의의 치료가 필요할 때도 있다. 치료는 가려움, 통증 등의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항생제, 소염제 등 안약을 점안하거나 각막상피 재생을 위한 안연고를 바르는 방법이 주로 쓰인다. Q. 광각막염을 예방하려면. A. 자외선 노출은 각막 화상뿐만 아니라 수정체까지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이 필수다. 자외선 외에도 ‘레이저 포인터’처럼 강한 빛도 각막 화상을 일으킬 수 있으니 어린이나 청소년이 무분별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각막 화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는 여름이라고 해서 특별히 느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사계절 내내 자외선 차단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광각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자외선지수가 높은 시간대 외출을 최대한 피하고 야외에서는 자외선 차단율이 높은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한다. 콘택트렌즈 대신 자외선을 차단하는 일반 안경을 착용하는 방법도 있다. 오염된 물질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오염물질이 묻으면 식염수를 사용해 씻어야 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덴마크 고교생들 마포 찾아온 까닭

    덴마크 고교생들 마포 찾아온 까닭

    세계에서 가장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로 꼽히는 덴마크의 류슨스틴고등학교 학생들이 25일 서울 마포구를 방문했다.지난해 박홍섭 마포구청장이 직접 덴마크에 가 마포 상암고와의 국제교류를 추진한 결과 류슨스틴고 학생 30명이 앤더슨 슐츠 교사 인솔 아래 한국을 찾게 된 것이다. 덴마크는 지난해 유엔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가 발표한 ‘세계 행복 보고서’에서 행복지수 1위를 차지한 북유럽의 강소국이다. 앞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해 덴마크 교육제도를 배우기 위해 류슨스틴고를 다녀왔다. 덴마크 학생들은 26일까지 상암고의 외국어, 예체능 수업에 참여하고 ‘한국의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을 한다. 또 ‘한국교육포럼’에 참여해 한국의 학생, 학부모 250여명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2002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기념관을 복합축구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풋볼팬타지움’, 전통시장인 ‘망원시장’, 석유비축기지를 문화시설로 재생시킨 ‘문화비축기지’ 등 마포구의 주요 명소 탐방은 27일로 예정돼 있다. 경의선 책 거리와 김대중도서관도 둘러본다. 박 구청장은 “덴마크 교육은 구술·작문 시험을 통해 학생들이 비판적이고 독립적인 사고를 하도록 만드는 데 강점이 있다”면서 “서로 다른 양국 간 교류는 학생들이 시야를 넓히고 크게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악마견, 제어불가능” 동물병원 직원도 하소연한 최시원 반려견

    “악마견, 제어불가능” 동물병원 직원도 하소연한 최시원 반려견

    그룹 슈퍼주니어 최시원 가족의 반려견이 과거 동물병원에서 ‘악마견’이라고 불렸다는 증언이 나왔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시원 개 2년 전 동물병원 반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최시원네 강아지 잘 아는데 벅시거든요. 이름이. 사람 겁나 물어대요. 제발 오지마렴 벅시야”라고 적혀 있었다. 이어 “벅시 실제로 보셨어요? 벅시 어떻게 알아요?”라는 댓글이 달리자 글쓴이는 “저희 병원 다니거든요. 악마견이라 불려요. 벅시만 보면 하소연하고 싶어요. 벅시는 진짜 미쳤거든요. 동물병원 5년 차인데 일하는 동안 벅시처럼 사나운 애는 처음 봐요. 힘이 너무 세고 미친 듯이 물어서 제어 불가능”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앞서 지난달 30일 서울 유명 한식당 ‘한일관’ 여주인 김모(53)씨가 같은 아파트에 살던 최시원씨 가족의 반려견에게 물린 뒤 엿새 만에 패혈증으로 숨지는 일이 발생해 논란이 일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분권광장] 시민참여형 분권 국가, 지금이 골든타임/박원순 서울특별시장

    [분권광장] 시민참여형 분권 국가, 지금이 골든타임/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지난달 4일 일자리 창출 해법을 찾고자 가이 라이더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 등 전 세계 노동계 인사들이 서울을 찾았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좋은 일자리 도시국제포럼’에서 이들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도시 활성화’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서울 선언문을 통해 “도시야말로 국가의 노동 정책을 바꾸고 이끌고 연결하는 노동 정책의 모멘텀”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세계 무대에서 도시는 더이상 객체가 아니다. 도시는 거대한 혁신의 실험장으로 변하고 있다. 관습화된 질서에 얽매이지 않고 창조적, 자주적으로 도전하는 세계 주요 도시들은 시대 변화를 앞장서서 지휘할 책임도 짊어지고 있다. 하지만 올해로 22살 성인이 된 대한민국의 지방분권은 이 같은 요구에 역주행하고 있다. 헌법이 규정한 지방자치는 ‘시키는 일’에 한해서만 허용된다. 지방정부의 핵심인 사무와 조세, 조직 등 업무가 중앙정부의 책상 위에서 정해진다. 국장 한 명 늘리는 것도 중앙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어엿한 성인이지만 자신의 의지대로 걸음마조차 제대로 뗄 수 없는 것이 대한민국 지방분권의 현실이다. 지방분권의 위기는 민생의 위기, 나아가 국가 위기로 이어진다. 2009년 유럽연합(EU) 지역위원회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국민소득과 지방분권 수준은 정비례한다. 잘사는 나라일수록 지방분권이 발달해 있다. 중앙정부가 지방의 손발을 풀어 줄 때 국가경쟁력 정체도 풀린다.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에 나눠 주는 ‘시혜성 분권’ 시대는 수명이 다했다. 현장이 기반이 되고 시민 참여가 동력이 되는 제대로 된 ‘한국형 분권’의 막을 올려야 한다. 지방정부는 시민의 정치적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고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정치 체제로 기능해야 한다. 이는 의지만으로는 안 된다. 행동과 실천이 뒤따라야 한다. 첫째, 지방분권의 핵심인 재정 권한 이양을 위한 명확한 로드맵을 짜야 한다. 지방이 자주재원을 기반으로 지역 실정에 맞춰 창의적 정책을 펼 수 있게 지방소비세를 인상하고 일부 국세를 지방으로 이양하는 등 구체적인 계획이 나와야 한다. 보편적 복지 사업의 전액 국비 부담 등 균형 재정 원칙도 모색해야 한다. 둘째, 조직 구성과 운영의 자율권이 보장돼야 한다. 경제와 안전, 복지 등 행정 수요에 맞는 기구를 자율적으로 설치할 권한이야말로 ‘책임행정’을 부활시키는 지름길이다. 셋째, 자치입법권의 현실화다. 주민의 삶과 밀접한 사항을 조례로 정할 수 있게 도시정부의 자치입법권을 보장해야 한다. 예를 들어 ‘뜨는 지역’의 임대료 상승 문제의 경우 미국 뉴욕처럼 지방자치단체장이 임대료 상한선을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자치입법권을 보장해 주면 각 지역 사정에 맞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지난해 겨울 우리는 과도하게 집중된 권력의 말로를 직접 목격했다. 성숙하고 평화로운 시민의식도 경험했다. 강력한 열망으로 새로운 시대를 연 민심의 실체를 확인했다. 문재인 정부가 취임 일성으로 약속한 ‘온전한 자치’와 ‘실질적 분권’은 20년 넘게 이어진 중앙 중심 ‘고인물 사고방식’에 대한 반성과 성찰의 결과물이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지방분권이야말로 미래의 정치질서’라고 정의했다. 끝을 알 수 없는 경제 위기의 터널, 불평등과 양극화, 청년실업, 저출산·고령화 등 미래를 위협하는 수많은 과제와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물결까지 더해지고 있다. 분권에서 미래의 답을 찾아야 한다. 이제 지방분권 국가를 넘어 시민참여형 분권 국가로 가야 한다. 분권이 우리의 미래다. 지금이 바로 그 골든타임이다.
  • [현장 행정] 영등포 교통 안전區 어린이 통학 안심區

    [현장 행정] 영등포 교통 안전區 어린이 통학 안심區

    조길형 구청장 ‘학교 앞 車사고 예방’ 현장점검“수고가 많습니다. 폐쇄회로(CC)TV 잘 나오고 있습니까.” 24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당서초등학교 앞.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이 학교 앞 전봇대에 마련된 비상벨을 누르자 구 통합관제센터 직원과 바로 연결됐다. 센터에서 24시간 대기 중인 모니터 관제요원은 조 구청장의 물음에 “CCTV는 아주 잘 나오고 있습니다”라고 큰 목소리로 응답했다. CCTV 옆에 설치된 과속경보 시스템은 지나가는 차량의 속도를 바로 표시해 주며 운전자의 과속 본능을 억제했다. 이 기기들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학교 앞에서 차량들이 제한속도(시속 30㎞)를 넘겨 과속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불법 주정차 차량을 감시하기 위해 설치된 것이다. 조 구청장은 “불법 주정차 차량은 운전자 시야에서 아이들을 가려 사고를 일으킨다. CCTV로 지속적인 감시를 해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영등포구가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구(區)로 도약하고 있다. 2010년 사망자 수(1명), 중상자 수(23명), 경상자 수(29명) 등 모든 어린이 교통사고 지표가 서울시 평균(사망자 수 0.4명, 중상자 수 17.4명, 경상자 수 24.1명)보다 높았지만 지금은 CCTV 설치, 과속경보 시스템 확충,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등을 통해 눈에 띄는 변화를 가져왔다. 지난해 기준으로 사망자 수 0명, 중상자 수 9명, 경상자 수 21명을 기록했다. CCTV는 어린이보호구역 73곳에 139대가 설치돼 있다. 이 가운데 116대는 조 구청장이 2010년 취임한 이후 적극적으로 설치한 것들이다. 과속경보 시스템도 지역 내 초등학교 앞에 14대가 설치돼 있는데 올해 9대를 추가한다. 이와 함께 교통안전표지 및 과속방지턱 등을 설치하는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과 어린이 교통안전교육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중이다. 당서초교에 재학 중인 송예준(1학년)군의 어머니 안미진(37)씨는 “아이가 아직은 저학년이라 통학길이 이래저래 많이 신경쓰였는데, 학교 주위에 CCTV와 교통안전시설이 많이 있어서 다행”이라며 “모든 학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보낼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이 조성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 구청장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시설 설치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교통안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구민 홍보 캠페인을 진행해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을 강화하겠다”면서 “특히 교통사고에 더 취약한 어린이가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교통안전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한경록 “크라잉넛 22년…나홀로 색깔 궁금했어요”

    한경록 “크라잉넛 22년…나홀로 색깔 궁금했어요”

    결코 나이 먹지 않을 것 같았던 펑크록의 피터 팬이 어느덧 마흔이다. 느닷없는 나이 이야기에 “정신 연령은 열여덟”이라며 껄껄 웃는다. 인디음악의 산실 홍대 앞의 터줏대감 밴드 크라잉넛의 한경록(베이스)을 만났다. ‘숫자상’으로 기성세대에 편입되고 있는 기분이 어떨까. “나이 들어 좋은 것이 있다면 시야가 넓어졌다는 점이에요. 감정을 그대로 분출하기보다 조금 떨어져서 바라볼 줄 아는 경험과 여유가 생겼죠. 물론, 꼰대스러워지는 것을 가장 경계하죠. 조금 알고 있다고 어린 친구들에게 훈장질하려고 하지는 않아요.”25일 그가 솔로 앨범 ‘캡틴락’을 낸다. 22년째 함께 달리고 있는 크라잉넛 멤버 중에서 처음이다. “한경록으로 산 것보다 크라잉넛으로 살아온 게 더 길어졌어요. 앞으로도 함께하겠죠. 그런데 너무 오랫동안 크라잉넛이다 보니 나 혼자면 어떤 색깔이 나올까, 문득 궁금해지더라고요.” 씨티알사운드 대표 황현우와 공동 프로듀싱한 이번 앨범은 멋 부리지 않고 최대한 덜어내려 했다. 그렇게 열 트랙에 로큰롤에서부터 왈츠, 스카, 레게, 폴카, 컨트리, 디스코, 포크를 버무렸다. 기타 연주에 오토바이 질주 느낌을 얹은 정통 록앤롤 ‘캐찹스타’(Catch up! Stars)와 ‘모르겠어’, ‘알 파치노’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흥겹고 부드러운 노래들이다. 음악 스타일에 큰 변화를 주려고 하기보다는 조금 더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데 집중했다. “그동안 조금 축축한 곳에 있었다면 이번엔 밝은 쪽으로 걸어나가 보자고 생각했어요. 20대 때는 반항, 분노, 허무함이 많았고, 30대 들어서는 세상을 관조적으로 바라보다가 이제서야 희망적으로 꿈을 찾아가자는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오히려 지금이 제가 청년 같다는 느낌이죠.” 타이틀 ‘캐찹스타’가 바로 지금 이 순간의 한경록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곡이다. ‘가만 있으면 꿈도 꾸지 마, 저 하늘의 별 잡히지 않아 고개를 들어 주먹을 쥐어봐 주사윌 던져 모든 걸 걸어’라고 노래한다. ‘모르겠어’에서는 무엇이 사실인지 알 수 없는 어지러운 세상에서 가만히 있지 말고 진실을 알기 위해 외치고 행동하자고 소리친다. “무엇을 하든 일단 시작하면 절대 늦은 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저도 이렇게 해냈으니 너도 할 수 있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특히 또래 친구들에게요.” 이번 솔로 앨범에는 자신의 생일을 홍대 명절인 ‘경록절’로 만들 정도의 화려한 인간관계가 오롯이 담겨 있다. 더 모노톤즈의 기타리스트 차차(차승우)와 갤럭시익스프레스의 보컬 박종현, 씨티알사운드의 황현우 등 홍대 동료 30여명이 참여했다. 최근 ‘모르겠어’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는 60여명이 출동해 왁자지껄한 현장을 만들었다. 그동안 뿌렸던 술값들이 효과를 발휘하는 것 아니냐고 농담을 던졌더니 씨익 웃는다. “계산에 밝지는 않은데 적어도 제가 술 산 것보다는 더 많은 것을 이번 작업을 통해 받았다는 걸 본능적으로 느껴요. 빌딩 몇 채보다 더 가치 있는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솔로 프로젝트를 위해 자신의 별명을 딴 회사 캡틴락컴퍼니를 차려 해볼 수 있는 것은 모두 다 해봤다. “캡틴락컴퍼니를 음악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의 아티스트들을 위한 문화 허브로 만들어 보고 싶어요. 요즘 홍대가 변해도 많이 변했어요. 유흥도 좋지만 문화가 있는 유흥이 있으면 더 좋지 않을까 싶거든요. 그런 세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계획이 정말 거창하네요. 아직 사무실도 없는데요. 하하하.” 글 사진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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