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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갤럭시 노트4, 갤럭시 노트 엣지, 기어S, 기어VR…삼성 종합선물세트로 시장 공략 나서

    삼성 갤럭시 노트4, 갤럭시 노트 엣지, 기어S, 기어VR…삼성 종합선물세트로 시장 공략 나서

    ‘삼성 갤럭시 노트4’ ‘갤럭시 노트 엣지’ ‘기어S’ ‘기어VR’ 삼성 갤럭시 노트4와 갤럭시 노트 엣지, 기어S와 기어VR이 드디어 공개됐다. 삼성 노트 시리즈 신작 갤럭시 노트4와 갤럭시 노트 엣지, 기어S와 기어VR이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4 개막에 앞서 글로벌 미디어 관계자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언팩(Unpacked)’ 행사에서 공개됐다. 갤럭시 노트4는 2011년 5인치 대화면과 S펜으로 ‘패블릿(스마트폰+태블릿)’ 카테고리를 연 노트 시리즈의 4번째 모델로 공개 이전부터 전 세계 소비자와 미디어의 관심을 끌어왔다. 삼성은 베를린 외에 중국 베이징, 미국 뉴욕에서도 언팩 행사를 했다. 3개국 동시 언팩은 처음이다. 노트4만 나온 게 아니다. 커브드 엣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노트 엣지도 함께 공개됐다. 휘어진 옆면에서 정보를 보여주는 최초의 시도다. 또 스마트폰과 멀어져도 통신 기능이 가능한 ‘기어S’,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 목걸이형 웨어러블 기기 ‘기어 서클’도 선보였다. 갤럭시 노트4는 디스플레이, 카메라, 배터리, 통화 등 스마트폰 핵심 기능을 모두 최고 사양으로 구현했다. 디스플레이는 전작 노트3와 같은 5.7인치이지만 화질을 2배 더 선명한 쿼드HD(2천560×1천440) 슈퍼아몰레드로 업그레이드했다. 색표현력, 명암비, 시야각, 응답속도 모두 최고 수준이다. ’멀티 윈도우’는 손쉬운 동작으로 사용 중인 화면을 팝업하거나 2개 화면으로 분리해 여러 앱을 한 화면에서 쓸 수 있다. 유연한 사용성의 진화다. 1600만 화소 후면카메라는 스마트 광학식 손떨림방지(SOIS) 기능을 탑재했다. 전면 카메라는 시리즈 최고인 370만 화소로 가장 밝은 조리개 값인 F 1.9를 지원한다. 전면 카메라도 충분히 선명하다. 또 와이드 셀피(selfie) 모드로 최대 120도 화각의 셀카를 찍을 수 있다. 급속 충전모드도 있고 자외선 지수 확인을 위한 센서도 달았다. 주변 소음에 따른 자동 통화음량 조절 기능까지 갖췄다. 노트4의 S펜은 2배 향상된 2천48단계의 정교한 필압으로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준다. 아날로그적 느낌으로 컴퓨터 마우스 같기도 하다. 여러 정보를 한 번에 메일·메시지로 공유하는 ‘스마트 셀렉트’ 기능도 처음 선보였다. 화면 위에서 S펜 버튼만 누르면 아이콘을 부채 모양으로 보여주는 에어커맨드를 통해 바로 쓸 수 있는 기능이다. 스냅 노트(snap note)는 기록하려는 정보를 카메라로 찍기만 하면 S노트와 연동해 콘텐츠를 인식하게 한 기능이다. 회의·수업 도중에 보드·칠판을 통째로 촬영해놓고 S노트에서 필기로 재정리한 뒤 파일로 저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디자인 콘셉트는 강력한 내구성의 메탈 프레임에 커브드 글라스로 시각적 연결감을 극대화했다. 부드러운 질감의 후면은 편안한 그립감을 준다. 이날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4 외에도 다양한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휘어진 옆면에서 정보를 보여주는 첫 시도인 ‘갤럭시 노트 엣지’, 그리고 연동된 스마트폰과 멀어져도 통신이 가능한 ‘삼성 기어S’, 가상현실 헤드셋 ‘삼성 기어 VR’, 목걸이형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 서클’ 등이 행사장 곳곳을 장식했다. 스마트폰 유통업계 등은 삼성 갤럭시 노트 엣지 등의 가격이 100만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정부의 출고가 인하 압박 분위기 속에 삼성전자 역시 100만원을 넘는 고가의 스마트폰을 출시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G전자, 울트라 올레드 TV시대 열다

    LG전자, 울트라 올레드 TV시대 열다

    LG전자가 울트라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현존하는 TV 중 최고 화질을 구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백라이트(LED)를 액정에 통과시키는 방식으로 색을 나타내는 LCD(액정표시장치) TV와 달리 올레드 TV는 스스로 빛을 내는 소자를 이용하기 때문에 실제와 거의 같은 색을 표현할 수 있다. 색 표현력이 30% 이상 뛰어나다. 지금까지 올레드 TV는 풀HD(200만 화소)까지만 출시됐는데, 이번에 이보다 해상도가 4배 높은 울트라 HD(830만 화소) TV가 출시됨에 따라 모든 면에서 LCD TV를 뛰어넘은 것이다. LG전자는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하현회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장(사장)과 최상규 한국영업본부장(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65인치 울트라 올레드 TV 출시 행사를 열었다. 하 사장은 “울트라 올레드 TV는 최고의 디스플레이와 최상의 해상도를 결합한 TV 기술의 집약체”라며 “올레드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레드 TV는 색 재현율, 명암비, 시야각 등의 장점으로 2~3년 안에 LCD TV를 대체할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사장의 자신감은 그간 올레드 TV 대중화를 막던 화면 크기, 가격 등의 문제를 기술력으로 일시에 없앤 데서 비롯됐다. 지금까지 올레드 TV의 최대 크기는 55인치였다. 유기발광소자를 유리 위에 균일하게 뿌려야 하기 때문에 더 크게 화면을 제작할 수 없었다. 이번 올레드 TV는 65인치. LG전자는 올해 4분기엔 77인치 올레드 TV를 출시할 예정이다. ‘올레드 TV는 너무 비싸다’는 인식도 바꿨다. 이미 시중에서 55인치 풀HD 올레드 TV의 가격이 400만원대까지 내려갔다. 이번 65인치 울트라HD 올레드 TV의 출고가도 1200만원이다. 지난해 4월 출시된 55인치 풀HD 올레드 TV의 출고가가 1500만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가격 하락 폭이 매우 크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의 올레드 TV 양산율이 70~80% 수준까지 높아진 것으로 안다”면서 “앞으로 양산율이 LCD 수준인 95%까지 높아지면 가격이 거의 비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도 다음달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4에서 세계 최대인 105인치 벤더블 TV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LCD TV다. 벤더블 TV는 평면과 커브드(곡면) 화면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제품이다. 전기장치로 화면을 오목하게 구부렸다 폈다 할 수 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안전을 위한 기술혁신, 소비자 의견 반영한 온누리플랜 ‘이목’

    안전을 위한 기술혁신, 소비자 의견 반영한 온누리플랜 ‘이목’

    14년 독자기술 개발…고품질 제품생산과 현장 위주 경영, 소비자 만족도 높여 최근 사회적으로 불의의 사건 사고가 잇따르면서 안전의 중요성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 산업현장들에서도 저마다 재해예방을 위한 철저한 교육과 안전관리, 안전용품 보급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안전경영을 모토로 기업문화를 쇄신하는 분위기가 전파된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안전을 위한 기술혁신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우수한 신제품을 개발하며, 국내 안전보호구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업체가 이목을 끌고 있다. 경기도 부천시 오정로에 위치한 방진 및 방독마스크 제조회사 온누리플랜(www.onnuriplan.com)이다. 이 업체는 지난 14년간 독자적인 신기술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으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그 결과 일본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하던 양모를 국산 기술력만으로 생산하여 일본제품보다 우수한 성능의 필터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산업용 마스크로는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유럽연합(EU) 시장진출에 반드시 필요한 ‘CE 인증’을 받았으며 2010년에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투박한 산업용 제품에 기능성과 실용성을 강조한 디자인을 적용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우수 디자인인증마크인 ‘GOOD 디자인’으로 뽑히기도 했다. 이처럼 온누리플랜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제품군은 방진마스크와 방독마스크다. 업체 측은 창사 이듬해인 2002년 삼성중공업의 방진마스크 협력업체를 시작으로 2006년 대우조선해양, 2009년 현대중공업 등 국내 굴지의 조선업체 생산현장에서 사용하는 방진마스크를 공급 중이다. 방진, 방독마스크는 국회에 계류중인 ‘재난.안전 관련 법안’이 통과되고, 소비자의 안전에 대한 의식이 향상되면서 백화점, 병원, 건설현장, 선박, 가정 등에서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미세먼지 등의 위협이 나날이 높아지면서 생활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온누리플랜은 소비자가 의견을 반영한 ‘프로슈머(소비자와 생산자가 합쳐진 새로운 형태)’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온누리플랜이 최근 출시한 신제품 ‘ONSM3000’이 대표적인 예다. 이 제품은 동양인의 얼굴 구조를 고려해 마스크 부분은 압박감을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또 산업현장에서 마스크가 시야를 가린다는 지적을 고려해 전면부 돌출을 최소화해 좌우뿐만 아니라 상하의 시야각도 확보했다. 여기에 얼굴과 접촉하는 부분은 부드럽고 냄새가 없도록 유아용 젖꼭지에 사용되는 액상실리콘(LSR)을 적용했다. 이 같은 고품질위주의 제품생산과 현장 위주의 경영은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부분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현식 온누리플랜 대표이사는 “창사 이래 인류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진다는 목표 하에 목표 아래 창조와 도전정신으로 안전보호구 산업발전은 물론 사람의 마음을 담을 수 있는 호흡보호구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사람의 마음을 담는 안전제일 선도기업으로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온누리플랜은 국내 업계 처음으로 독자 모델의 생산?개발을 위해 2008년부터 연구전담 부서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1년에는 방진마스크의 핵심 기술인 ‘양모 필터’를 독자기술로 완성했다. 우리나라 기준으로 99.95%의 효율에만 인정하는 ‘특급’ 기준을 만족시켜 신뢰를 쌓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LG전자 모니터·TV ‘2014 TIPA 어워드’ 수상

    LG전자 모니터·TV ‘2014 TIPA 어워드’ 수상

    LG전자 모니터와 TV가 영상사진 전문가가 뽑는 ‘2014 TIPA 어워드’에서 최우수 제품으로 선정됐다. TIPA는 세계 최고 권위의 카메라·영상 전문지 편집장 단체로 매년 혁신성, 첨단 기술, 디자인, 편의성을 평가해 최우수 제품을 선정한다. LG전자는 시네뷰 모니터(34UM95)와 울트라HD TV(UB9800) 시리즈가 각각 ‘베스트 포토 모니터’와 ‘베스트 포토 TV’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LG전자의 모니터는 2년 연속 최고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그래픽 전문가용 모니터 ‘LG 27EA83’이 베스트 포토 모니터로 뽑혔다. 시네뷰 모니터는 영화관 스크린과 비슷한 21대9 비율에 400만 화소급 해상도를 적용한 제품이다. 또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상하좌우 178도의 시야각을 구현했다. 또 색 정보를 99% 이상 재현하는 표현력도 강점이다. 울트라HD TV 시리즈는 독자적인 화질 강화 칩을 넣어 완벽한 울트라HD 화질을 구현한다. 고해상도 데이터 처리 기술인 트루 4K 엔진 프로를 적용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LG전자, UHD TV 시장 승부수 띄웠다

    LG전자, UHD TV 시장 승부수 띄웠다

    울트라HD(UHD·초고화질) TV 시장에서 다소 열세인 LG전자가 다양화와 가격 인하로 승부수를 띄웠다. LG전자는 1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초R&D캠퍼스에서 ‘2014년형 TV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7개 시리즈, 16개 모델의 UHD TV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해 3개 시리즈, 5개 모델에서 대폭 늘어난 것이다. 곡면 UHD TV는 105·79·65·55·49인치, 평면도 98·84·79·65·60·55·49인치로 크기를 다양화했다. 삼성전자의 곡면 UHD TV는 현재 크기별 4종(105·78·65·55), 평면은 크기별 5종(110·85·65·55·50)이다. 소니, 삼성 등 선두주자들을 따라잡고자 가격도 대폭 낮췄다. 49인치 평면 UHD TV는 200만원대, 55인치는 300만원대로 책정, 이달 말부터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초기 출시 가격(55인치 기준 740만원)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뚝 떨어진 것이다. UHD TV 대중화를 선도해 시장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심산이다. 이날 하현회 LG전자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 사장은 “가격을 낮춰 고객 수용성을 높이는 것도 제품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곡면 UHD TV 역시 평면 TV보다 가격이 높겠지만, 양산을 하면서 가격 차이를 상당히 줄여나갈 계획이다. LG전자 한 관계자는 “경쟁사는 곡면과 평면 UHD TV의 가격 차를 20% 정도로 책정했다고 하는데 우리는 이 차이를 훨씬 좁힐 것”이라고 자신했다. LG전자는 77인치와 65인치 UHD 곡면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도 함께 출시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혔다. 하 사장은 “UHD TV는 LCD(액정표시장치)로 구현할 제품이 있고 OLED로 구현할 제품이 있다”며 “UHD TV와 OLED TV는 대립하는 개념이 아니다. 우리는 LCD와 OLED로 동시에 UHD TV를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이날 UHD TV에 적용되는 독창적인 기술력도 함께 선보였다. LG전자 UHD TV는 넓은 시야각과 빠른 응답속도를 자랑하는 IPS 패널을 적용해 색 정확도가 높고 보는 각도가 달라져도 색 변화가 거의 없다. LG전자는 “경쟁사 UHD TV는 측면에서 20도 이상 각도가 형성돼야 정상적인 색을 구별할 수 있는데 IPS 패널은 측면에서 2도 정도만 각이 있어도 정확하게 색을 구별할 수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또 필름패턴편광(FPR) 방식을 이용한 시네마 3차원(3D) 기술은 풍부한 색감, 정교한 원근감, 밝은 화질을 제공한다. 3D 입체감 조절 기능도 있어 영상의 깊이를 1단계부터 20단계까지 바꿀 수 있다. 눈의 피로도 최소화했다. LG전자는 또 독자 플랫폼인 ‘웹OS’를 탑재한 시네마3D 스마트 TV도 이날 선보였다. 이 제품은 빠르고 쉬운 사용성을 기치로 내걸었다. 웹OS 플랫폼은 간편한 전환, 간편한 검색, 간편한 연결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눈을 닮은 스크린… 현실 - 화면 경계를 지우다

    눈을 닮은 스크린… 현실 - 화면 경계를 지우다

    올해 TV시장의 가장 뜨거운 이슈는 커브드(곡면) 울트라HD(UHD·초고화질)TV의 성공 여부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는 올해 UHD TV가 1267만대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195만대)보다 6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지난달 20일 삼성전자에 이어 이달 11일 LG전자가 곡면 UHD TV를 출시하는 등 글로벌 TV 제조업체들이 앞다퉈 UHD TV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사실 곡면은 그 형태만으로 큰 장점을 지닌다. TV 디스플레이 광(光)은 수직으로 발산되기 때문에 평면TV에서는 측면 부분 왜곡 현상이 발생했다. 눈과 스크린 간의 시야각 차 때문에 눈이 받는 빛의 양이 달라서다. 하지만 우리 눈을 닮은 곡면 스크린에서는 눈이 받는 빛의 양이 중앙과 측면에서 똑같아서 이런 왜곡 현상은 크게 줄어든다. 몰입감이 극대화되고, 스크린이 실제보다 더 커 보이는 이른바 파노라마 효과를 느끼는 것도 이 때문이다. 입체감도 커진다. UHD는 HD보다 해상도가 8배 향상돼 화면 속 배경과 대상(사물)의 구분을 더 뚜렷하게 할 수 있다. 굳이 3D(입체) 안경을 끼지 않더라도 UHD TV를 볼 때 3D 영상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삼성전자는 독자 기술인 ‘원근강화엔진’을 통해 화면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해 TV화면의 배경과 사물을 구분해 각기 다른 깊이감을 주어 입체감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LG전자 역시 UHD TV에 ‘시네마 3D’ 기능을 도입해 이런 효과를 주고 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사장단계까지 갔던 ‘3D TV’가 곡면 UHD TV로 부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좌우 눈이 보는 영상의 차이를 극대화하는 것이 3D 영상의 원리라면서 곡면 UHD TV에 3D를 입히면 입체감 효과는 몇 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5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도 지난해 바닥을 쳤던 3DTV의 출하량이 조금씩 상승할 것이라고 기존 전망을 뒤바꾸기도 했다. 커브드 UHD TV가 집중 조명을 받기 시작하면서부터다. 각 제품 간 경쟁력은 곡률 및 업스케일링 기술 등으로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휜 정도를 뜻하는 곡률에 대해 지난달 신제품 발표회에서 김현석 삼성전자 부사장은 “단순히 화면을 휘게 했다고 해서 곡면이 아니라 휘어지는 정도와 화질이 기술력”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UHD TV의 곡률은 4200R이다. 4200R이란 반지름 4.2m의 원의 휜 정도와 같다는 뜻이다. LG전자 커브드 UHD TV의 곡률은 4600R, 일본과 중국 업체들의 곡률은 이보다 클 것으로 알려졌다. 곡률이 작을수록 더 휘었다는 뜻이다. 각 제조사는 어떻게 이런 곡률을 정했는지는 영업기밀이라며 정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곡률이 작을수록 좀 더 가까운 거리에서 더 큰 몰입감을 느끼게 된다. 삼성전자·LG전자 등은 곡률을 결정하려고 3~5년 정도의 연구를 수행했다. 소비자 설문 조사·논문조사 등은 물론 시청거리·화면크기·시청자 수·시청자 간 거리 등을 달리한 실제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수천~수만번의 실험을 거치며 최적의 곡률을 선택했다. 업스케일링 기술은 HD나 FHD 송출화면을 UHD 급으로 바꿔주는 기술이다. HD급으로 방송이나 영화 등은 화소 100만개 정도를 대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를 UHD TV에서 보게 되면 부자연스러울 수 있다. 화소 1개(HD)를 8개(UHD)를 통해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다. 이때 업스케일링 기술로 화소를 배정받지 못한 나머지 7개 점에 자연스러운 화소를 배정한다. 보통 ▲원데이터 분석 ▲보정 ▲화질 디테일 향상 등 4~6단계를 거친다. 이 업스케일링 기술이 정교하지 못하면 화면 중간에 톱니모양으로 화면이 고르지 못하게 나타나는 재기스(Jaggies)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그럼에도 UHD 용도로 만들어진 콘텐츠가 없다면 UHD TV 대중화는 요원할 수 있다. 이른바 원판불변의 법칙이다. 제조사들이 콘텐츠 확장에도 노력하는 이유다. 삼성전자는 폭스 등 할리우드 제작사와 제휴해 UHD용 영화와 다큐멘터리를 담은 UHD 비디오팩을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또 통신사업자들과 협력해 IPTV 서비스를 UHD 콘텐츠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다. 특히, 국내 케이블 TV 업체들은 정부 및 제조사들의 요청에 따라 다음 달부터 UHD 실시간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여기에 제조사들은 가격를 낮춰 본격적인 커브드 UHD TV 대중화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55인치 커브드 UHD TV의 경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500만원대로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출시된 평면 UHD TV(600만원대)보다도 싸다. 커브드의 경우 평면보다 순수 부품 값만 10~15%정도 더 들어가기 때문에 각 사가 커브드 시장 공략에 사활을 걸었다는 걸을 짐작할 수 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용어 클릭] ■UHD TV와 OLED TV 차세대 TV로 주목받고 있는 UHD TV는 HD TV나 풀HD(고화질) TV와 같은 액정표시장치(LCD) TV다. 뒤에 달린 LED 백라이트로 빛을 내기 때문에 LED TV라고도 불린다. 화소 수에서 큰 차이가 나는데 HD와 FHD는 화소가 각각 100만개와 200만개인데 비해 UHD는 이보다 훨씬 많은 830만개다. 또 다른 차세대인 OLED TV는 화면 재질 자체가 다르다.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발광다이오드를 이용해 별도 광원이 필요없다.
  • 구본무 회장 “호기심·섬세함이 혁신의 시작”

    구본무 회장 “호기심·섬세함이 혁신의 시작”

    “호기심과 섬세함이 혁신의 시작이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시장 선도를 위해 일상생활에서부터 경영 혁신을 실천할 것을 주문했다. 26일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혁신한마당’ 행사에서 “기존에 성공했던 방법을 고집하거나 현재 일하는 방식을 당연시해서는 안 된다”며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고객의 작은 불편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섬세함이 혁신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사람 한 사람이 마지막 순간까지 열정과 정성을 다해야 남다른 상품이 나오고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내가 바로 혁신의 중심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시장 선도를 향해 힘차게 전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LG혁신한마당은 국내외 각 사업장에서 진행된 계열사들의 경영혁신활동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다. 1993년 ‘LG 스킬경진대회’라는 이름으로 처음 시작돼 올해로 22년째를 맞았다. 구 회장은 1995년 취임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참석해 혁신 성과를 직접 점검하고 혁신 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이희범 LG상사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 LG그룹 최고경영진 30여명을 포함해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LG유플러스 ‘100% LTE’가 최고상인 ‘일등 LG상’을 받았다.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2’, LG디스플레이의 ‘고해상도-광시야각(AH-IPS) 보더리스 모니터용 LCD 모듈’, LG화학의 ‘스텝트(Stepped) 배터리’ 등 12개 사업이 ‘우수상’을 받았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가상현실로 들어가는 꿈의 안경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 체험해 보니…

    가상현실로 들어가는 꿈의 안경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 체험해 보니…

    안경이나 헬멧을 착용하는 것만으로 인간이 가상현실(RV) 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공상과학 영화의 단골 소재다. 최신 정보기술(IT)은 이런 상상을 빠르게 현실로 끌어들이고 있다.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HMD)가 대표적인데 최근엔 애플까지 특허를 취득하며 시장에 뛰어들었다. 가상현실이라고 말하기에는 아직 이른 감이 있지만 몇몇 회사는 이미 제품을 상용화해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게이머 등을 중심으로 인기몰이 중인 소니의 HMZ-T3W(이하 T3)가 대표주자다. 최근엔 소니의 아성에 강력한 도전장을 던진 회사가 등장했다.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자 버전을 공개한 미국 오큘러스 리프트다. 지난달 G스타 게임쇼에 등장해 수백m에 달하는 대기줄을 만든 두 제품을 각각 체험해 봤다. ■마치 인디영화 소극장 온 듯 T3는 소니가 세 번째로 출시하는 HMD 제품이다. 철저히 개인을 타깃으로 하는 제품의 특성상 오타쿠(お宅: 한 분야에 지나치게 열중하는 사람) 문화가 발달한 일본을 본거지로 한 소니가 누구보다도 발빠르게 움직여 사실상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9월 독일 ‘2013 국제가전박람회’에서 첫선을 보인 T3는 1280×720 해상도에 0.7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2개로 3차원(3D) 영상을 구연한다. 0.7인치라고 해도 눈 바로 앞에서 영상을 보여 주기 때문에 사용자가 느끼는 화면은 작지 않다. 가로 16m 세로 9m의 스크린을 20m 거리에서 시청하는 느낌을 준다는 것이 소니의 설명이다. 일반 가정용TV와 비교하면 14배에 달한다. T3를 착용하고 3D용으로 제작된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봤다. T3 속에 펼쳐지는 화면은 혼자만의 영화관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들게 했다. 비교적 오랜 시간 영화를 시청했지만 눈의 피로는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기대가 컸던 탓일까. 기자가 느낀 화면의 크기는 사용자를 압도할 만큼 큰 것은 아니었다. 대형 스크린을 보고 있다는 느낌보다는 인디영화를 상영하는 소극장에 앉아 있는 듯했다. 영상 주변으로 검은 테두리를 볼 수 있는데 시야각이 45도로 한정돼 있기 때문에 나오는 현상이다. 실리콘 테두리로 주변의 빛을 막아 준 덕인지 HD급 영상이지만 화질은 또렷하고 선명했다. 3D 화면도 실감나게 구현하는 편이다. T3는 게임에서 더 진가를 발휘했다. 레이싱 게임인 ‘그란투리스모5’를 해 본 결과 일반 TV 화면과는 비교할 수 없는 몰입도를 느낄 수 있었다. 청년부터 중년의 게임마니아까지 130만원이 넘는 돈을 내면서 신제품을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적용 가능한 디바이스도 다양했다. 고화질 무선 영상 데이터 전송기술을 적용해 TV셋톱 박스나 블루레이 플레이어,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등과 연결할 수 있다. 별도의 휴대용 배터리가 있어 기차여행 등을 할 때도 편하게 영화나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7.1 채널의 서라운드 시스템을 적용해 현장감 있는 음향을 제공하는 것도 강점이다. 하지만 영상 속에 온전히 빠져들기에는 작은 화면 크기에 HD급으로 한정된 화질, 안경을 쓴 사람에게는 여전히 불편한 헤드셋, 139만원이라는 만만치 않은 가격 등이 대중화를 막는 장애물이란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소니 코리아 관계자는 “성능과 화질, 기술 면에서 현재 판매 중인 HMD 가운데는 비교 대상이 없다고 자부한다”면서 “일부 한계점을 보완하면 미래시장 역시 소니가 장악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마치 아이맥스 상영관 온 듯 미국의 벤처회사가 만든 오큘러스 리프트의 첫인상은 스키 고글이다. 무게도 369g으로 크게 부담스럽지 않고 고글 안 공간도 비교적 충분해 안경을 끼고 영상을 보는 데 불편함이 없었다. 가장 먼저 한 체험은 소녀시대의 뮤직비디오가 상영 중인 영화관에 들어가는 것. 고글을 착용하자 정면 스크린에 소녀시대의 3D 뮤직비디오가 흐른다. 시야각이 110도나 되다 보니 마치 아이맥스 영화관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큰 영화관에 오면 시선이 스크린 밖으로 떠날 수 없는 것처럼 시야는 대부분 영상 콘텐츠 안에 머문다. 그만큼 몰입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놀라운 점은 고개를 돌리는 대로 사용자 시야에 들어오는 화면이 변하는 헤드트레킹(머리 움직임 자동 인지) 기술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상하좌우로 고개를 돌려 보니 영화관 천장부터 옆좌석과 뒷좌석, 심지어 뒤쪽 영사기가 돌아가는 모습까지 눈에 들어온다. 마치 가상의 현실 속에 들어온 듯한 색다른 체험이다. 역시 게임에서는 강점을 보였다. 대형 트럭을 운전하는 시뮬레이션 게임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2’를 실행하자 마치 대형 트럭 운전대를 잡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졌다. 차선을 바꾸려면 실제 왼쪽과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려 사이드미러를 보고 뒤쪽에서 차가 오는지를 확인해야 했다. 조금만 손을 본다면 머지않은 미래에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이용할 수도 있을 정도다. 아직 개발자용이지만 가격이 30만원대로 내려왔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하지만 개선해야 할 점도 적지 않다. 우선 화질이 또렷하지 않다. T3와 엇비슷한 해상도(1280X800)지만 화면이 크다 보니 그만큼 PPI(인치당 화소 밀도)가 떨어지는 듯했다. 가정용 프로젝터를 극장용 화면에 확대해 틀 때 생기는 현상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높은 몰입도만큼 멀미나 어지럼증이 난다는 것도 단점이다. 자동차 운전처럼 눈앞에 펼쳐지는 화면의 이동 속도가 빠를 때는 불과 10분도 안 돼 멀미를 느꼈다. 눈이 느끼는 시각정보와 실제 사용자의 세반고리관이 느끼는 위치 정보가 미세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렇듯 내년 말 소비자 판매 버전 출시 전 보완할 점이 많지만 오큘러스 리프트의 기세는 무섭다. 지난 5월 개발자 버전의 시험 판매 이후 7개월 만에 전 세계적으로 4만대가 팔렸다. 시제품만으로 우리 돈으로 약 12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셈이다. 결론적으로 보면 T3는 HMD 시장의 현재, 오큘러스는 가까운 미래를 보여 준다고 할 수 있다. 애플까지 가세해 경쟁이 치열해진 향후 HMD 시장을 현재의 1등이 장악할지, 다크호스인 도전자가 차지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애마’를 더 빛나게 하고 싶다면…] 불스원 와이드 사이드미러, 눈이 번쩍

    [‘애마’를 더 빛나게 하고 싶다면…] 불스원 와이드 사이드미러, 눈이 번쩍

    자동차용품 기업 불스원이 운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 중 6명이 운전 시 자동차 사각지대로 인해 사고의 위험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는 시야각이 넓고 다양한 각도에서 확인할 수 있는 광각 사이드미러가 유용하다. 불스원의 ‘와이드미러’는 세계 최초로 비구면 누진다초점 기술을 상용화한 광각 사이드미러로, 시야각(45도)이 일반 사이드미러의 시야각(15도)보다 넓어 옆 차선의 뒤 차량은 물론 주차선까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평면거울이나 곡면거울보다 넓은 광시야각으로 차선 변경, 끼어들기, 주차 등의 상황에서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다. 동승자의 시야각도 확보돼 승하차 시 뒤 차량과의 충돌을 피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야간 주행 시 눈부심 현상을 감소시켰으며, 거울 전면에 자사의 발수코팅 기술을 적용해 비가 와도 선명한 시야 확보가 가능하게 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車 블랙박스 3개중 2개 성능 미달

    최근 교통사고의 원인을 가리고 책임 소재를 밝히는 데 쓰이는 차량용 ‘블랙박스’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지만 시중에서 유통되는 제품 3개 중 2개는 한국산업표준(KS) 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장점유율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21개 업체의 차량용 블랙박스 31개 제품을 선정해 주요 성능을 시험한 결과 21개(67.7%) 제품이 KS 기준 이하로 품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31개 제품 모두 KS 인증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로 보면 하나엔지니어링코리아가 수입 판매하는 ‘MHD-K12’는 번호판 식별성, 시야각, 진동 내구성에서 기준 이하였다. 모두스코리아의 ‘350HD’는 번호판 식별성과 시야각에서, 에이치디비정보통신의 ‘P3’는 시야각, 초당 저장 화면 수, 진동 내구성에서 기준에 못 미쳤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막연히 해상도가 높은 ‘풀 HD급’의비싼 제품보다는 번호판 식별성, 동영상 저장 등 기능이 우수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구글·LG 합작 ‘넥서스5’ 출시

    구글·LG 합작 ‘넥서스5’ 출시

    구글이 LG전자와 손잡고 새로운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4.4 ‘킷캣’을 탑재한 스마트폰 ‘넥서스 5’를 전격 출시했다. OS가 가벼운데다 가격도 경쟁 기종보다 저렴해 판매 실적에 관심이 쏠린다. 제조사인 LG전자에 따르면 넥서스5는 퀄컴 스냅드래곤800 프로세서에 5인치 풀고화질(HD) 광시야각(IPS)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로 최신형 모델보다 화소 수가 다소 떨어지지만,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술을 탑재해 움직이는 피사체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무엇보다 달라진 것은 킷캣이라고 불리는 구글의 신형 OS다. 킷캣의 특징은 메모리 사용량이 적어 구형 스마트폰에서도 원활하게 작동한다는 점이다. 구 버전인 4.3 젤리빈보다 메모리 사용량이 줄어 512메가바이트(MB) 램에서도 킷캣을 무리 없이 돌릴 수 있다는 것이 구글의 설명이다. 결국 킷캣의 출시는 최신형은 물론 구형 단말기에 대한 안드로이드 OS의 지원을 강화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구글의 계산이 녹아있다.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치고는 가격도 저렴하다. 배송료와 부가가치세(VAT)를 포함해 16GB, 32GB가 각각 45만 9000원, 51만 9000원이다. 한편 한국을 방문한 슈밋 회장은 박종석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 사업본부장(부사장)을 만나 넥서스5의 판매 확대 등 모바일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삼성 55인치 곡면OLED TV 美서 극찬

    삼성전자의 55인치 곡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미국의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로부터 ‘영화관의 와이드스크린 느낌’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엄정한 평가를 통해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컨슈머리포트로서는 이례적인 칭찬이다. 컨슈머리포트는 15일 논평을 통해 “삼성의 곡면 OLED TV는 지금까지 우리가 평가한 TV 가운데 최고의 제품”이라면서 자체 개발한 3D 성능 실험에서 ‘A+’라는 최고의 점수를 매겼다. 삼성의 곡면 OLED TV는 화면 밝기·흑색 레벨·1080ppi 고해상도·색 정확도 등 화질을 결정하는 주요 요소가 모두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구현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액정표시장치(LCD) TV에서 발생하는 화면 왜곡이나 시야각 저하 등은 발견되지 않으며, 일부 플라스마 평판표시장치(PDP) TV처럼 그림자 윤곽이 거칠게 표현되는 현상도 없다고 컨슈머리포트는 설명했다. 3D 안경에 달린 이어폰을 이용하면 한 화면으로 두 사람이 두 개의 방송을 동시에 즐기는 게 가능한 멀티뷰 기능이 컨슈머리포트의 흥미를 끌었다. 두께가 얇으면서도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다만 멀티뷰 상태에서는 화면 조정이 불가능하다는 점과, 3D 영상을 볼 때 화질이 눈에 띄게 떨어진다는 점은 아쉬웠다고 컨슈머리포트는 지적했다. 또 OLED TV가 TV 산업의 주류가 되려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으로 ‘화질의 지속성’을 꼽았다. OLED는 다른 디스플레이보다 기대수명이 짧다는 이유에서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삼성·LG, 이번엔 TV 인증 전쟁

    삼성·LG, 이번엔 TV 인증 전쟁

    ‘세계 최초’와 ‘최대’ 타이틀을 놓고 시작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차세대 TV경쟁이 국제인증 경쟁으로 옮겨붙고 있다. 삼성전자는 65, 55인치 울트라고화질(UHD) TV가 미국 UL, 영국 인터텍, 독일 TUV 라인란트 등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화질 성능을 인정받았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의 UHD가 한 달 먼저 UL과 인터텍에서 성능 인증을 받은 뒤 “미국과 유럽에서 품질을 인정받았다”는 자료를 내자 삼성은 독일의 유명기관 평가를 더해 자료를 낸 셈이다. 삼성전자는 UHD TV F9000을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 색 표현력, 휘도 균일도, 시야각, 해상도 등에서 우수한 화질과 성능을 인정받았다. 특히 새로 추가된 TUV 라인란트는 인터넷,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동영상 재생 등 기본적인 스마트 기능은 물론 양손 모션 인식, 얼굴 인식, 터치 패드 등의 부가 기능을 평가해 스마트 기기 인증도 부여했다. 지난달 LG전자의 UHD는 UL과 인터텍의 성능 검증을 통과했다. 색 정확도와 시야각 등 10여개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다수의 3D 화질 항목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인터텍과 UL은 “3D 영상 재생 시 양쪽 눈으로 울트라HD 해상도(3840×2160)를 완벽하게 전달한다”고 평가했다. 양사는 올 들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국제 인증을 두고도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OLED TV 제품의 출시는 LG전자가 빨랐지만, 인증은 삼성이 먼저 받자 설전이 오갔다. 당시 삼성전자의 ‘최초 인증’ 홍보에 LG가 발끈했다. LG 측은 “출시 전 인증만 받은 뒤 나중에 내용이 바뀌면 그런 인증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며 인증 자체를 평가 절하했다. 해외 유력 평가기관에서 인정받는 것은 세계시장에 새 제품을 내놓을 때 유용한 홍보 수단이 된다. 양사가 국제 인증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다. 하지만 업계에선 인증경쟁 역시 ‘과유불급’이라고 지적한다. 두 회사 모두 남의 잣대가 중요한 수준은 넘었다는 평이다. 국내 인증 업계의 한 관계자는 “중국의 저가 제품도 아니고 양사의 프리미엄 라인은 어쩌면 세계 일류 기관에서 합격점을 받는 것이 당연한 수준까지 올랐다”면서 “지나친 인증 경쟁은 결국 글로벌 인증기관만 배부르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인증 시장은 2012년 기준 107조원 규모이며 UL, 인터텍, TUV 라인란트 등 거대 인증전문 기업들이 사실상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당신이 볼 수 있는 것보다 더 선명하게

    당신이 볼 수 있는 것보다 더 선명하게

    디스플레이 업종의 목표는 극한의 리얼리티다. 또렷함을 넘어 현장에 있는 착각을 만들고자 통신·가전업계는 해상도를 높이고 화면의 폭을 넓힌다. 스마트폰부터 PC, TV까지 고화질(HD)을 넘어 풀고화질(Full-HD), 심지어 울트라고화질(UHD)을 지원한다는 제품이 쏟아진다. 그런데 일부에선 “현재 디스플레이 기술은 이미 인간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한계를 넘었다”는 탄식도 나온다. 실제 그럴까. 눈이 볼 수 있는 화질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인간은 눈으로 들어온 빛을 망막에서 전기적 자극으로 변환해 뇌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시각 정보를 인식한다. 이 과정에서 망막에 들어온 두 개의 화상정보가 지나치게 가까이 붙어 있으면 전기적 자극도 겹쳐서 보낸다. 이로 인해 우리 뇌는 두 개의 점을 마치 하나인 것처럼 인식한다. 사람 눈의 한계다. 1일 미국 유타대학 의학연구소 등에 따르면 인간이 두 눈을 동시에 떴을 때 보이는 시야각은 수평 120도, 수직 140도 정도이다. 현대인의 평균 시력(1.0)을 가진 사람이 시야각 1도 안에서 구분할 수 있는 최대 점(픽셀)의 수는 60개 정도로 본다. 스마트폰으로 예를 들면 화면 속 1인치 길이의 선에서 사람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픽셀 수(ppi)는 최대 437개 정도다. ppi(pixels per inch)란 1인치당 픽셀 수를 뜻하는 것으로, 숫자가 높을수록 픽셀 밀도가 높아 더욱 정밀한 표현이 가능해진다. 같은 개념으로 dpi(dots per inch)를 쓰기도 한다. 눈의 한계 해상도는 화면과 눈과의 거리에 큰 영향을 받는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가까울수록 많이 보이고 멀수록 적게 보인다. 뒤집어 말하면 스마트폰처럼 가까이 놓고 사용하는 기계는 그만큼 높은 ppi가 필요하지만, TV나 전광판처럼 멀리 떨어져서 보는 가전제품들은 비교적 ppi가 낮아도 상관없다는 이야기다. 눈앞 20~30㎝ 거리에서 이용하는 스마트폰은 인간이 1인치 안에서 차이를 인식할 수 있는 ppi가 291~437개 정도다. 30~40㎝ 거리에서 보는 태블릿PC(10인치 기준)는 218~291ppi, 40~50㎝ 떨어져 쓰는 노트북은 175~218ppi 정도가 사람의 한계다. 3m 정도 떨어져 보는 대형 TV의 경우 ppi는 29~55ppi까지 내려간다. 결국 이론상으로만 따지면 스마트폰은 437ppi, PC 291ppi, 노트북 218ppi, TV는 55ppi 이상 고화질 제품을 만들 필요가 없다. 비싼 것을 써봐야 사람 눈이 구분할 수 없으니 ‘개 발에 편자’인 셈이다. 하지만 최근 개발된 제품들은 이미 한계 기준을 훌쩍 넘는다. 5인치급(4.99인치) HD 슈퍼아몰레드(AMOLED) 화면을 장착한 삼성전자 갤럭시S4의 인치당 화소 수는 441ppi다. 이론상 눈이 인식할 수 있다는 한계치를 넘었다. 5.5인치 풀HD 스마트폰인 LG전자의 옵티머스G프로도 화면 밀도가 401ppi에 달한다. 휴대전화 업계에선 내년엔 500ppi 제품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9월 출시예정인 삼성전자의 노트북 아티브Q와 아티브북9플러스도 13.3인치 크기 화면에 276ppi 고해상도를 자랑한다. 역시 노트북의 한계 해상도보다 56ppi 이상 높은 수치다. 올 들어 LG전자에서 출시한 55인치 UHD TV 역시 1인치에 80개(80ppi)의 화소가 담겨 있다. 그렇다면 사람 눈으로는 더 나은 것을 구분할 수 없다는 상황에서도 초고화질 제품들은 왜 쏟아질까. 업계는 실험적 속 정의와는 달리 사람의 눈이 실제 미세한 차이를 잡아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눈으로 정확히 구별하지 못한다고 해도 화소가 많아질수록 최대한 현실과 가깝고 생생한 느낌을 줄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면서 “당분간 업체들의 초고화질 경쟁은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는 과학자가 아닌 TV나 스마트폰이 인간의 한계를 실험 중인 셈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향토기업 특선] 섬유소재 ‘우단’ 생산 구미 ㈜영도벨벳

    [향토기업 특선] 섬유소재 ‘우단’ 생산 구미 ㈜영도벨벳

    ㈜영도벨벳은 국내외 벨벳(Velvet) 업계가 인정하는 ‘강소기업’이다. 경북 구미시 원미동에 있지만 세계 최고·최대의 벨벳 생산 및 수출 1위를 자랑한다. 이탈리아의 벨루티 가문이 발명한 벨벳은 짧고 부드러운 솜털이 있는 천 실크로 이탈리아에선 벨루토, 일본에선 비로드로 불리고 우리에겐 우단(羽緞)이란 이름으로 친숙한 섬유 소재다. 영도벨벳의 전신은 1960년 대구 평리동에서 창업한 영도섬유다. 창업과 함께 독일과 일본에서 밀수되던 벨벳을 국내 처음으로 자체 개발에 촉망받는 기업으로 떠올랐다. 이후 50여년간 벨벳만 전문으로 제조해 왔다. 국내외에서 벨벳 수요가 늘면서 회사는 초창기부터 성장의 물살을 탔다. 현재는 전체 매출 중 95% 이상을 해외에서 올리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보다 세계에서 더 잘 알려졌다. 영도 벨벳은 위용도 당당한 세 마리의 독수리가 그려진 ‘쓰리 이글’(Three Eagle) 브랜드를 달고 120개국으로 수출된다. 세계 원단 사상 ‘제1호 브랜드 마케팅’으로 기록됐다. 예나 지금이나 주된 수출국은 중동과 중앙아시아, 중남미 지역이다. 특히 아랍인에게 영도 벨벳 제품은 최고의 혼수예단이라 중동지역은 최대의 수출 전략지다. 이탈리아의 ‘조르조아르마니’, 미국의 ‘앤클라인’ ‘탈보트’, 스페인의 ‘자라’, 일본의 ‘이토추패션’등 세계 일류 패션 브랜드는 수십년째 영도 벨벳 제품만을 고집하고 있다. 최근 들어 중국이 수출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 바탕에는 벨벳 분야 20여개의 특허를 획득한 영도만의 우수한 제품 기술력과 노하우가 있다. 영도 벨벳은 일본산보다 품질은 우수한 반면 단가는 낮아 제품 경쟁력이 뛰어나다. 유연성과 탄력성이 풍부한데다 물세탁도 가능한 장점도 지녔다. 검은색 일변도에서 빨강, 노랑, 파랑 등 다양한 색깔을 입힐 수 있는 첨단 벨벳이다. 물론 회사는 혹독한 시련도 겪었다. 1995년 최신형 직기 150대를 도입한 지 불과 2년 뒤인 1997년에 닥친 국제통화기금(IMF) 사태로 부도 직전까지 몰리기도 했다. 이유순 이사는 “영도벨벳의 최대 무기는 세계 최대 규모의 벨벳 생산시설과 최고 수준의 연구인력 20여명으로 운영되는 자체 연구소”라고 소개했다. 회사는 벨벳 소재를 활용한 액정표시장치(LCD)용 러빙(rubbing)포 개발로 재도약의 나래를 활짝 펴고 있다. 2008년 세계 최초의 아세테이트 재질 러빙포를 개발, 세계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가고 있다. 이 제품 역시 기존 세계시장을 휘어잡은 일본 제품보다 공정이 간편하고 가격이 저렴한 반면 LCD의 시야각과 명도, 색상구현, 터치감은 월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LCD 패널 제조에서 핵심소재부품인 러빙포는 스마트폰과 TV, 모니터 등에 들어가는 LCD 화질을 선명하게 하고 제품 수명을 늘려주는 역할을 한다. 영도벨벳의 LCD용 러빙포는 현재 전세계 시장에서 점유율이 미미하지만 향후 5~10년 내에 50%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영도벨벳은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50억원 늘어난 400억원으로 기대한다. 특히 러빙포 매출은 지난해보다 5배 늘어난 50억원을 예상한다. 영도벨벳은 가족친화형 기업으로 유명하다. 집이 없는 직원들에게 집을 제공해 주고 자녀 출산·양육비 및 장학금 지원 등 각종 복지시책을 편다. 지역사회 공헌활동도 활발하다. 2011년부터 매년 대구·경북지역 학생 108명에게 장학금을 주고 자투리 원단을 활용한 나눔 프로젝트인 ‘어메이징 벨벳’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09년에는 구미시장학재단과 계명대에 각각 1억원씩의 장학기금을 내놓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영도벨벳은 ‘쓰리이글’이라는 명품벨벳 브랜드로 세계시장에서 자리를 굳혔지만 임직원들은 창업 때의 초심을 잊지 않고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SF 정면승부

    SF 정면승부

    오는 30일 두 편의 블록버스터가 나란히 개봉한다. ‘반전의 교과서’라 불리는 M나이트 샤말란의 ‘애프터 어스’와 ‘떡밥의 제왕’ JJ 에이브럼스의 ‘스타트렉 다크니스’다. ‘애프터 어스’는 주연을 맡은 윌 스미스 부자가 지난 5월 초 내한하며 이미 관심을 모았고, 미국에서 먼저 개봉한 ‘스타트렉 다크니스’는 곧바로 ‘아이언맨3’를 누르고 흥행수익 1위를 차지하며 한껏 기대를 끌어올렸다. 여름 블록버스터 시즌의 문을 여는 두 작품은 모두 미래를 배경으로 한 공상과학(SF) 영화다. 샤말란과 에이브럼스의 공통점은 사건의 일부만을 조금씩 노출시키면서 보는 이들을 감질나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야기의 가장 중요한 조각은 의뭉스럽게 끝까지 손에 쥐고 있다가 마지막에야 퍼즐을 맞추는 식이다. 장르는 달라지고 이야기의 규모는 커졌지만 관객을 쥐락펴락하는 연출 스타일은 그대로다. ‘애프터 어스’의 배경은 인류가 떠난 뒤 황폐해진 3072년의 지구다. 무차별적인 파괴와 자원 고갈로 지구에서 살 수 없게 된 인류는 새로운 행성 노바 프라임에 정착한다. 노바 프라임의 전사 사이퍼 레이지(윌 스미스)와 아들 키타이 레이지(제이든 스미스)는 우주선의 결함으로 지구에 불시착한다. 설상가상 부상을 입은 아버지는 거동조차 하기 어려워진다. 아들은 인간을 죽이도록 진화한 지구의 생명체들을 이겨내고 아버지와 함께 지구를 떠나야 한다. 이번 영화에서 샤말란은 ‘식스 센스’ 같은 강렬한 반전으로 승부수를 띄우진 않았다. 미스터리 서클을 다룬 ‘싸인’, 정체불명의 괴현상에서 살아남는 인류를 그린 ‘해프닝’ 등 전작들에서처럼 불가해한 영역에 대한 관심은 고수하되 이번엔 미지에 대한 인간의 공포로 초점을 옮겼다. ‘애프터 어스’는 미스터리 현상을 다루는 대신 지구 자체를 미스터리와 공포의 공간으로 만든다. 샤말란의 상상력으로 빚어낸 미래의 지구는 새롭고 위협적인 동식물로 가득한 곳이다. “나는 항상 인간이 미지의 것을 두려워 한다는 사실에 매혹됐다. 우리가 새 직장과 인간 관계를 두려워하는 것도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 아닌가. 하지만 그 두려움만 극복한다면 우리는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드라마 ‘로스트’와 영화 ‘미션 임파서블3’ 등으로 잘 알려진 JJ 에이브럼스는 형만한 아우 없다는 속설을 깨고 TV 시리즈 ‘스타트렉’의 12번째 극장판을 성공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개봉 직후 ‘아이언맨3’를 누른 흥행 성적이나 90%에 가까운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의 점수도 믿을 만하다. 에이브럼스도 “이 영화는 모든 점에서 전편보다 더 발전되었다”고 자신감을 비쳤다. ‘스타트렉 다크니스’는 ‘스타트렉 더 비기닝’의 속편이다. 엔터프라이즈호의 함장 커크(크리스 파인)는 임무 수행 중 일등항해사 스팍(재커리 퀸토)을 구하다 규율을 어겨 함장직을 박탈당한다. 행성연방의 최정예 대원 존 해리슨(베네딕트 컴버배치)의 테러로 도심이 초토화되자 커크는 해리슨을 사살하라는 명을 받고 함장으로 복귀한다. 커크는 해리슨이 은신한 크로노스 행성으로 향하지만 외계 종족의 공격을 받는 처지가 된다. 이 영화에서 에이브럼스가 던지는 ‘떡밥’은 해리슨의 정체다. 위기에 처한 커크 일행을 오히려 해리슨이 구해주면서 의문은 증폭된다. 해리슨의 계획은 중반 이후에야 조금씩 드러난다. 해리슨에 대한 제작자 브라이언 버크의 설명은 이렇다. “영화의 대본은 한 가지 질문에서 시작했다. ‘어떻게 하면 엔터프라이즈호를 가장 큰 곤경과 갈등에 빠뜨릴 수 있을까?’” ‘애프터 어스’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축은 부자 간의 갈등이다. 뛰어나고 냉철한 전사인 아버지는 아들을 인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부상을 입은 아버지는 아들이 극한의 환경에서 흉폭한 생명체와 싸우는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 제이든은 키타이를 “어리고 부주의하면서 자신을 증명하려고 하는 캐릭터”라고 설명한다. 윌 스미스는 “사이퍼의 마음이나 자식을 험한 세상에 내보내는 부모의 마음이나 같다. 하지만 결국 부모는 아이가 홀로 서도록 돕는 존재”라고 말을 보탠다. 영화의 구상도 부자가 함께 했을 만큼 영화의 내외부에 부자 간의 유대감이 강하게 스며 있다. 일종의 성장 영화로 봐도 무리가 없다. ‘스타트렉 다크니스’는 함장 커크와 일등 항해사 스팍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커크가 본능적이고 직감에 충실한 반면 스팍은 냉철하고 이성적이다. 쉴 새 없이 투닥거리는 사이 둘은 서로를 닮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엔터프라이즈호가 위험을 맞거나 극복하는 것도 두 사람 때문이다. 인지도는 스미스 부자 쪽이 우세해 보인다. “영화가 흥행하면 가수 싸이와 노래를 부르겠다”는 윌 스미스의 팬 서비스도 뛰어나다. 하지만 ‘스타트렉 다크니스’의 크리스 파인과 재커리 퀸토 역시 미국에서는 이미 톱스타다. 재커리 퀸토와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각각 드라마 ‘히어로즈’와 ‘셜록’으로 수많은 국내 팬을 확보했다. ‘아바타’의 조 샐다나와 ‘뜨거운 녀석들’의 사이몬 페그도 반가운 조연이다. SF 영화는 결국 상상력 싸움이다. 상상한 바를 얼마나 실감나게 구현하느냐가 영화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봐도 무리가 아니다. ‘애프터 어스’의 시각효과는 ‘아바타’, ‘해리포터와 불의 잔’의 조나단 로스바트가 담당했다. 로스바트는 1000여년 뒤 지구 생명체의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오랜 기간 동물들을 관찰한 뒤 뼈와 골격, 가죽의 질감 모두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어 냈다. ‘애프터 어스’는 소니의 최신형 디지털 카메라 F65 Full 4K로 촬영한 첫번째 장편 영화이기도 하다. “오랫동안 필름 카메라의 예찬자였다”는 샤말란이 테스트 촬영 뒤 “무결점의 완벽한 장비”라고 극찬을 쏟아냈다. ‘스타트렉 다크니스’의 장점은 IMAX 3D다. 제작진은 영화를 구상한 뒤 ‘스타트렉이 아니면 대체 어떤 영화를 3D로 찍느냐’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공간감을 강조하는 3D와 넓은 시야각이 핵심인 아이맥스가 성공적으로 결합했다. 그 결과 초반부의 화산 시퀀스는 ‘관객이 화산 속에 직접 들어간 것 같다’는 호평을 이끌어 냈다. ‘클로버필드’, ‘슈퍼 에이트’의 네빌 페이지가 담당한 크리처 디자인도 주목할 만한 요소다.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싸고도 강하네, 무서운 녀석들…스마트폰 맞춤형 중저가 ‘강세’

    싸고도 강하네, 무서운 녀석들…스마트폰 맞춤형 중저가 ‘강세’

    스마트폰 사양이 평준화되고 이동통신 보조금 규제가 강화되면서 휴대전화 단말기 값에 낀 거품이 빠지고 있다. 스마트폰 판매 구도 역시 고사양 프리미엄 제품 위주에서 사양별·기능별로 특화된 맞춤형 중저가 제품 중심으로 바뀌어 가는 모습이다. 최근 출시된 제품 가운데 성능이 뛰어나면서도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착한 스마트폰’들을 살펴봤다. 최근 KT 전용 모델로 출시된 ‘옵티머스GK’(5인치)는 전작인 ‘옵티머스G 프로’(5.5인치)와 외형은 물론 성능도 비슷하다. 옵티머스G 프로와 마찬가지로 ▲1.7기가헤르츠(㎓) 쿼드코어 프로세서 ▲2기가바이트(GB) DDR2 램(RAM·임시저장장치) ▲1300만 화소 후방 카메라(전방 210만 화소)를 탑재했다. 내장 메모리 용량은 옵티머스G 프로의 절반인 16GB로 줄었다. ‘제로갭(커버 유리 일체형) 터치’ 공법을 적용한 풀고화질(HD) 광시야각(IPS) 디스플레이와 패널을 채택했고, 인치당 화소 수는 440ppi로 옵티머스G 프로보다 높다. 운영체제(OS)로 안드로이드 4.1.2 젤리빈을 넣었고, 일체형 배터리(3100㎃h)를 탑재해 사용 시간도 넉넉하다. 특히 옵티머스GK에는 ‘듀얼 레코딩’, ‘VR 파노라마’, ‘트래킹 포커스’, ‘내 폰과의 대화’를 비롯해 ‘스마트 비디오’, ‘듀얼 카메라’, ‘레코딩 일시정지’ 등 LG전자의 대표적 사용자경험(UX)이 모두 들어가 있다. 한 손에 쥐기 버거운 스마트폰에 부담을 느끼면서도 최신 기능을 이용하고 싶은 이들에게 유용해 보인다. 출고가 79만 9700원. 지난달 SK텔레콤을 통해 단독 출시된 팬택 ‘베가S5스페셜’(5인치)은 독특한 컬러 디자인과 특화 기능 등이 강점으로 꼽히는 제품이다. IPS HD 디스플레이와 1300만 화소 카메라, 1.5㎓ 듀얼코어 프로세서 등 대부분 사양이 지난해 출시된 ‘베가S5’와 같다. 고용량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실행하거나 고화질 동영상을 즐기는 데 무리가 없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복잡한 조작을 간편하게 바꿔 누구나 쉽게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는 ‘T간편모드’도 탑재돼 있다. 특히 이 제품은 기본 제공되는 다양한 색상의 커버를 활용해 고객이 취향에 따라 스마트폰 색상을 최대 8가지로 조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과 팬택, 스마트폰 커버 제조업체인 슈피겐SGP가 협업해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과 케이스를 하나의 패키지로 구성했다. 패키지 안에 포함된 ‘네오하이브리드’ 케이스를 활용해 다양한 색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출고가는 51만 9000원. SK텔레콤의 ‘착한 기변’ 대상 고객은 27만원을 할인받아 구매가 25만원으로 기기 변경이 가능하다. 특화된 기능의 스마트폰을 찾는다면 아이리버가 내놓은 20만원대 제품 ‘울랄라5’(5인치)나 NEC 카시오(일본)의 ‘지즈원’(4인치)을 참고할 만하다. 자급제용 제품인 울랄라5는 5인치 광시야각 디스플레이와 1㎓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구글 안드로이드 4.1 버전 젤리빈 OS와 2000㎃h 배터리를 장착했다. 가격 대비 사양에서 최고 수준의 제품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특히 울랄라5에는 듀얼 심(유심칩 2개 장착 가능) 기능이 채택돼 있다. 해외 출장 시 현지에서 선불통화 칩 등을 사 끼우면 현지 요금으로 저렴하게 통화할 수 있어 비즈니스맨이나 유학생들의 전화비 걱정을 덜어준다. ‘해외로밍 요금 폭탄’을 경험해 본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필요성을 절감할 기능이다. 후면 800만 화소·전면 30만 화소 카메라가 적용됐고,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이 있어 메모리 확장도 할 수 있다. 아날로그 FM 라디오 기능도 지원한다. 손에 쥐는 느낌을 좋게 하기 위해 라운드 형태로 디자인됐고, 블랙과 티타늄 실버 컬러의 조합으로 디자인 완성도도 높였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소비자가격은 27만 8000원. LG유플러스 전용으로 출시된 카시오의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지즈원은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방수용 스마트폰이다. 수심 1.5m 깊이에서도 30분 동안 고장 없이 쓸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 레저 산업이 발달한 북미 지역에서는 대표적인 마니아용 스마트폰으로 자리매김했다. 출고가 43만원.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최고 사양, 2채널 블랙박스 ‘다본다 미라클’ 5일 전격 출시

    최고 사양, 2채널 블랙박스 ‘다본다 미라클’ 5일 전격 출시

    최고 사양의 4인치 2채널 블랙박스 ‘다본다 미라클’이 오는 5일 출시된다. 홈쇼핑 방송 CJ오쇼핑을 통해 최초로 공개되는 다본다 미라클은 지난 2009년부터 블랙박스만을 전문적으로 다뤄온 다본다 주식회사의 노하우가 집약된 최고급 2채널 블랙박스다. 다본다 미라클은 4인치 대형 와이드 터치 LCD(광시야각)를 적용해 소비자가 보고 싶은 영상을 원하는 때에 쉽게,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해상도는 전방 Full HD(1920 X 1080), 후방 HD(1280 X 720)이며, 이미지센서는 전방 카메라에 SONY 2.4M COMS Sensor를, 후방 카메라에 Aptina 2M CMOS Sensor를 장착하여 최고의 화질을 자랑한다. 대형 디스플레이(4.0 inch Touch LCD), 최고 해상도(전방 Full HD, 후방 HD), 최고급 이미지 센서로 기존 2채널 블랙박스 제품들과는 차별화된 품격을 갖춘 것. 이와 함께 ‘E&M 메신저(Event&Motion messenger) 기능’과 ‘SD포맷 스케줄(SD card format schedule) 기능’ 등 운전자 편의 기능 장착으로 성능면에서 완성도를 높였다. ‘E&M 메신저’는 블랙박스가 주차 모드에서 주행 모드로 전환될 때, 주차 모드에서 Event와 Motion 감지로 저장된 영상의 개수와 시간 정보 등을 알려주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운전자들은 차량 출발 전 주차시간 동안 녹화된 충격·모션감지 영상정보를 확인하고 필요 시 원하는 영상을 손쉽게 찾아 볼 수 있다. ‘SD포맷 스케줄’은 블랙박스 이용자들이 SD카드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일정 기간(7일/10일/15일/20일 등)을 설정하면 지정한 기일에 SD카드를 포맷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알람 기능으로 기기 자체에서 실행이 가능하다. 이밖에 시큐리티LED는 Blue, White, Blue&White 세 가지 타입의 색상 선택이 가능하고 점멸속도를 조정할 수 있다. 전·후방 카메라 모두에서 모션감지가 가능하고 화면 분할(PIP), 자동 주차 모드 기능 등이 탑재됐으며 GPS도 연동된다. UI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사용자들의 조작패턴에 최적화한 아이콘 배치와 디자인, 각 모드별(상시모드, 주차모드, 이벤트모드) 영상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버튼, 날짜·시간·자동차 배터리 전압 등이 표시되는 상태바 등 기존 블랙박스에서 한층 진화된 UI를 선보인다. 또 제품 디자인은 블랙 색상에 레드 포인트로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거치대를 렌즈 부위에 편리하게 탈부착할 수 있도록 제작해 디자인과 기능성 모두에서 만족도를 높였다. 다본다 주식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될 ‘다본다 미라클’은 국내 최고급 사양의 2채널 블랙박스로 성능, 기능, 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블랙박스의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라며 “다본다 미라클을 통해 업계 1위의 국내 블랙박스 시장 장악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한편, 추가적으로 3.5인치와 4.0인치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해 다양한 소비자들의 취향을 만족시킬 강력한 모델 라인업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 LG전자, 곡면 올레드TV 세계 첫 출시

    LG전자, 곡면 올레드TV 세계 첫 출시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곡면(曲面·휘어진)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내놨다. 지난 1월 55인치 곡면 올레드 TV를 처음 선보인 데 뒤이은 것으로, 3~4년 뒤 개화할 차세대 TV 시장을 경쟁사들보다 선점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LG전자는 29일 55인치 곡면 올레드 TV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국내 판매 가격은 1500만원이다. 곡면 올레드 TV는 아이맥스 영화관의 스크린처럼 화면의 양옆이 오목하게 휘어져 화면 왜곡과 외곽부 인지도 감소 현상(눈의 시야각 끝 부분이 흐려지는 것)을 줄여 준다. 특히 LG의 새 TV는 고강도 초경량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을 사용해 4.3㎜의 초슬림 두께와 17㎏의 경량 디자인을 구현했고, 투명 스탠드를 채택해 마치 화면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갖게 했다. 스피커가 화면 아래나 뒤쪽에 위치한 일반 TV와 달리 전면 스탠드 좌우에 투명하고 얇은 필름 타입의 스피커를 붙여 음의 선명도와 현장에서 실제로 듣는 듯한 느낌을 높였다. LG전자는 주요 백화점과 LG 베스트샵 등 전국 20곳에 곡면 올레드 TV를 전시하고 예약 주문에 나섰다. 올레드 TV는 기존 액정표시장치(LCD) TV의 액정과 달리 화면을 구성하는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 화질이 뛰어나 ‘꿈의 TV’로 불린다. 특히 올레드 디스플레이 패널은 별도의 광원(백라이트)이 필요 없어 얇고 자유롭게 변형해 쓸 수 있다. LG의 곡면 올레드 TV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대’에 한발 더 다가선 제품으로 평가된다. 삼성과 LG는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 2012’에서 세계 최초로 올레드 TV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 1월 ‘CES 2013’에서도 곡면 올레드 TV를 함께 공개했다. LG전자는 지난 1월 55인치 일반 올레드 TV(1100만원)를 출시한 데 이어 곡면 올레드TV 상용화도 성공하면서 차세대 TV 주도권 경쟁에서 한발 앞서가게 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아직 올레드 TV의 핵심 부품인 올레드 패널의 생산이 쉽지 않아 같은 크기의 LCD TV보다 2배 이상 비싸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도 2015년은 되어야 올레드 TV 판매량이 100만대를 넘어서 본격적인 대중화에 들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LG전자가 내놓은 55인치 평면 올레드 TV는 현재까지 국내 시장에서 200대가량 팔렸다. 한 달에 약 50대씩 판매된 셈이다. 이 때문에 LG의 올레드 TV 출시를 당장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시장 선도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쌓기 위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IT플러스]

    ‘프리미엄 전자레인지’ 2종 출시 삼성전자는 3면에서 입체적으로 음식을 익혀주는 ‘삼성 프리미엄 스팀 전자레인지’ 2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모델별로 스팀쿠커(RE-C23TXA) 또는 스팀찜기(RE-C23TXB)를 제공해 생선구이·더덕구이와 같은 구이 요리, 단호박찜·양배추찜 등 찜 요리도 간단하게 할 수 있다. 용량은 23ℓ이며, 가격은 스팀쿠커 기능이 있는 제품이 23만 9000원, 스팀찜기를 제공하는 제품이 21만 9000원이다. 명령 수행하는 로봇청소기 LG전자는 말하는 사람의 방향까지 인식하는 로봇청소기 ‘로보킹’(VR6281LVMC, VR6282LVMC)을 선보였다. “청소해” “그만해” “충전해” 등 사람의 명령를 알아듣고 수행할 뿐 아니라, “로보킹 이리와”라고 말하면 말한 사람의 방향을 인식해 사용자 방향으로 이동한 뒤 정지하는 기능을 갖췄다. 미러블랙과 루비레드 등 두 가지 색상이며, 출고 가격은 81만 9000원이다. 자급제 스마트폰 ‘울랄라5’ 아이리버는 자급제 스마트폰 ‘아이리버 울랄라5’를 공개했다. 5인치 광시야각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어느 각도에서나 선명한 색감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고, 1기가헤르츠(㎓) 듀얼코어 프로세서로 빠른 구동력과 멀티태스킹 환경을 제공한다. 듀얼 심(SIM) 기능으로 해외에서도 현지 심카드를 구입해 로밍 없이 스마트폰을 쓸 수 있다. 27만 8000원. 강력해진 방수기능 카메라 소니코리아는 10m 수심 속에서도 풀고화질(HD) 동영상과 1820만 화소의 사진 촬영이 가능한 아웃도어 카메라 사이버샷 DSC-TX30을 내놨다. 출시 이후 많은 사랑을 받아온 소니 방수 디지털 카메라 TX 시리즈의 2013년형 모델로, 이전보다 2배 더 강력해진 방수 기능을 비롯해 영하 10도에서도 작동하는 방한 기능, 발광다이오드(LED) 플래시를 이용한 디지털 현미경 기능 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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