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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대중무역제재 취소제의/파키스탄에 미사일판매 포기 조건부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국은 중국이 앞으로 파키스탄에 장거리미사일 부품을 일체 수출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면 최근에 취한 대중국 무역 제재를 취소하겠다고 제의했다고 미워싱턴 포스트지가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미행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이같은 제의는 피터 타노프 미국무부 차관과 유화추 중국 외교부 부부장 사이에서 이루어졌다고 전했다.이 관리들은 또 중국이 미국의 이같은 제의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대중국 제재는 중국이 민감한 군사기술을 해외에 수출하지 않겠다던 당초의 약속을 위반,중국제 M­11 탄두 미사일 부품을 파키스탄에 제공했다는 보고가 있은 뒤 내렸었다. 이 제재로 특히 미국의 상업용 위성 7개를 중국 로켓에 장착,발사키로 한 4억달러 상당의 미중 위성발사계약이 봉쇄됐었다. 한편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오는 19일 시애틀에서 강택민 중국 공산당 총서기겸국가주석과 만날 예정이다. 미국의 일부 관리들은 미중 위성계약이 시애틀 정상회담 때 최종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 안보장관회의 수시 가동/김 대통령/북핵 국제제재 대비책 강구 지시

    ◎한미정상회담서 「핵저지」 논의/“북한내부 긴장은 고조/전쟁도발 징후는 없어”/보고 김영삼대통령은 10일 북한 핵문제를 둘러싼 상황이 「중요한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하고 이에 대처키위해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수시 가동체제로 전환토록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주재,최근의 한반도 정세와 북한 동향,핵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움직임등을 종합 평가,이같이 결정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만반의 대응책을 강구토록 관계장관들에게 지시했다. 정부의 이같은 움직임은 한·미간의 북한 핵문제해결에 대한 모종의 결단이 임박했음을 시사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자리에서 권영해국방장관 및 김덕 안기부장등은 『북한이 군사동원태세를 강화하고 북한 내부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보고했으나 아직까지 구체적 전쟁도발의 징후는 없는 것으로 평가했다고 정종욱 외교안보수석이 발표했다. 김대통령은 이자리에서 『북한을 흡수통일할 의사가 없다』고 확인하면서 『동시에 어떠한 경우에라도 정부는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고 국민의 생존과 번영을 보장할 자신과 능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제 북한의 핵문제 해결노력이 중요한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지적하고 ▲안보장관회의 수시 개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대응책 마련을 관계장관들에게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오는 19일 시애틀에서 있을 강택민 중국주석과의 회담에서 북한의 핵개발 저지를 위해 중국이 적극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해 줄것을 요청할 것』이라면서 『23일의 클린턴 미대통령과의 회담에서는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양국간에 긴밀한 협력체제를 더욱 강화시킬 구체적 방안들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2시간동안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황인성국무총리를 비롯,한완상부총리겸 통일원장관,한승주외무·이해구내무·권국방장관및 김안기부장,정외교안보수석이 참석했다. 김대통령은 안보장관회의가 끝난뒤 이북5도청 청사준공식에 참석,『북한에 이상한 군사적 움직임이 있지만 남한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다』라고전제,『국군과 미군이 합동해 한국을 지킬 힘을 보유하고 있음을 믿어달라』고 말했다.
  • APEC/무역·투자원칙 합의/미관리 밝혀/외무·무역장관회담때 발표

    【시드니 AFP 연합】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들은 상호 무역및 투자관계 원칙,그리고 관세와 기준 조율에 관한 의제등에 대해 의견일치를 보았다고 샌드라 크리스토프 미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국장이 10일 밝혔다. 이같은 내용을 골간으로 한 협정은 오는 19∼20일 빌 클린턴 미대통령 주도로 시애틀에서 개막되는 역사적인 APEC 지도자회의에 앞서 열리는 APEC 무역및 외무장관회담때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안보회의 아시아문제 책임자인 크리스토프는 만약 APEC 지도자 회의가 미국의 기대를 충족시키게 될 경우 아태지역의 입장을 표명하는 이른바 「비전있는 성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을 포함,APEC 15개 회원국은 APEC를 토대로 통합된 지역 자유시장 공동체를 창설하려는 호주의 계획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
  • APEC/아·태 경제 「새 틀」모색/시애틀 각료회의·정상회담 전망

    ◎역내의 무역·투자 규범될 TIF인준/UR 연내타결 지지등 15개항도 논의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오는 17∼19일의 아·태경제협력체(APEC)제5차 각료회의와 19∼20일의 정상회담은 냉전종식후 태평양 동서 양안 국가들이 모여 새로운 정치·경제 질시를 모색하고 하나의 경제틀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어쩌면 그동안 선언채택으로만 이어져온 APEC이 처음으로 공동의 경제실천 방안을 마련하는 「데뷔」무대이고 11개국 정상들이 간소복 차림으로 배석자없이 돌아가며 자신의 정치철학과 아·태지역의 미래에 대해 솔직한 의견교환을 한다는 점등은 결과에 따라 세계경제의 판도를 바꿀 회의가 될수도 있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특히 ▲아·태지역의 미래에 대한 비전 ▲국내적·범 지역적 우선 고려사항 ▲공동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등 3가지 주제를 놓고 토의하는 20일 정상회담에서 김영삼대통령은 제1주제에 대해 기조연설을 하고 제2주제에서도 미국과 중국의 요청으로 「한국의 개혁과 신경제」에 대해 얘기할 예정이다.제3주제에대해서는 현재 입장을 정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정상회의는 3개 중국대표권 문제 때문에 대만과 홍콩을 제외한 13개국 정상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말레이시아가 불참하고,뉴질랜드가 국내 보궐선거 때문에 참석할 수 없게돼 11개국 정상만이 참석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회의결과는 올 주최국인 미국의 클린턴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하게 된다. 이같은 중요성을 감안,외무부는 이번 회의를 아·태지역 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하고,나아가 아·태공동체 구상을 촉진시키는 계기로 삼기 위해 사전 준비에 분주하다.또 새정부 신외교의 첫 국제적 시험대라는 점에서 어느때보다 구체적 목표 아래 만전을 기하고 있다.정상회의와 덜어 전개될 강택민 국가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을 비롯,호주·캐나다·인도네시아정상과 양자회담까지 겹쳐 우리의 외교력이 어느정도인가를 가늠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정상회담에 앞서 열리는 각료회의에서는 15개국 외무·통상장관들이 참석,그동안 4차회의까지 실무부야별로 논의했던 방안들을 모아 만든 「PEC 무역·투자기본틀(TIF)」을 확정하게 된다.수출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우리의 경제여건을 감안할 때,TIF는 역내 어느국가에게 보다도 우리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게 정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왜냐면 아·태지역은 경제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역동성이 크고 잠재력 또한 엄청난 지역이기 때문에 실제로 지난해 태평양연안국가간 교역은 3천억달러를 넘었다.대서양 연안국가들간의 2천억달러를 50%가 웃돈 규모이다.TIF는 바로 이같은 규모의 역내 시장을 개방적 헙력체제로 만들 무역정책대화,통관절차 간소화,관세율 정보망 설치,중소기업 진흥등의 작업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각료회의는 FIF의 인준외에 또 신규가입국 문제도 논의하게 된다.제4차 방콕각료회의 때부터 거론되던 멕시코와 파푸아뉴기니(PNG),그리고 아세안 6개국이 밀고 있는 칠레의 가입여부이다. 현재 APEC내 국가들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내실을 기할 때』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어 이 가운데 2개국 정도가 신규가입이 허용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각료회의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저명인사그룹(EPG)이 제출한 보고서에 대한 논의이다.EPG는 제4차 방콕회의에서 역내 무역증진및 무역증진 전망과 이에대한 실천방안을 권고하기 위해 설치된 기구로 4개 부야별 총15개 건의사항을 이미 각료회의에 제출해 놓은 상황이다.주요 내용은 비공식정상회의를 최소한 3년마다 1회 개최,아·태투자규칙채택,UR협상 연내 타결지등이다. 각료회의가 이 건의사항을 어느정도 수렴하고 어떤 실천방안을 세우냐에 따라 APEC이 유럽공동체(EC),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아세안경제협력체(EAEC)에 버금갈 기구로의 발전 여부가 판가름나게 된다. 그러나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수상이 끝내 불참한데서도 알수 있듯이 일부국가의 지역주의 경향이 장애로 지적되고 있다.북미국가들은 그들대로,아세안 국가들은 이들대로 불과 4년의 APEC이 20년의 아세안을 능가하는 조직으로 발전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에서 APEC의 행보에 제동을 걸고있는 상황이다.일본·호주·뉴질랜드등 일부국가들이 조정국으로서의 한국의 역할을 기대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 “제3국 공동진출” 합의/북한핵 해결에도 긴밀협조 지속

    ◎한­싱가포르 정상회담 김영삼대통령과 고촉통(오작동)싱가포르총리는 9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기업들의 제3국 시장 공동진출을 위해 노력키로 합의했다. 김대통령은 아시아 및 세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서도 북한의 핵개발은 어떤 경우에도 있을 수 없다는 점을 역설하면서 싱가포르가 올 가을 유엔총회에서 북한 핵문제결의안의 공동제안국으로 활약해준데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정종욱외교안보수석이 밝혔다. 이에대해 고촉통총리는 북한의 핵개발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핵문제 해결을 위한 양국간의 긴밀한 협조를 계속해 나가자고 밝혔다. 두나라 정상은 APEC이 21세기 아·태지역의 경제협력 촉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란데 인식을 같이하고 시애틀 정상회담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는 점에 동의했다. 양정상은 양국간 교역투자의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키로 합의하고 특히 중국·월남·인도와 같은 잠재적 대규모 시장에 양국기업이 공동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김대통령은 역내 개도국에 대한 협력은 경제성장이 실효성있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술전수와 인력훈련에 역점을 두어야한다고 언급했다. 고촉통수상은 김대통령에게 싱가포르방문을 요청했다. ◎청와대서 만찬 김영삼대통령은 9일 저녁 청와대에서 고촉통(오작동) 싱가포르 총리내외를 위한 만찬을 베풀었다. 김대통령은 만찬사를 통해 『우리 양국은 국내정치발전이란 점에서도 많은 나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면서 『양국의 이러한 노력들이 평화와 번영의 아·태시대를 준비하는 중요한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김대통령은 『한국의 아세안과의 협력강화와 함께 아·태경제협력체(APEC)발전을 중요한 외교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총리각하의 방한이 양국간의 협력강화와 동반자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고총리는 답사에서 『한국의 「아세안지역포럼」에의 관심과 참여를 환영한다』고 말하고 『본인의 방한이 서로를 새로 발견하는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양국간 민간분야에서도 생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APEC지역 투자자유화 추진/김대통령,20일 시애틀정상회담서 제안

    ◎관세·과실송금 규제등 철폐/북한 참여 원하면 적극지원 방침 정부는 오는 20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아태지역 국가들의 정상회담에서 APEC(아태경제협력체)를 지역 공동체로 격상시키기 위한 역내 투자 자유화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권병현 외무부 외교정책기획실장은 9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한국태평양경제협력위원회(KOPEC)가 공동 주최한 APEC 정책 세미나에 참석,이같이 밝히고 이같은 내용을 김영삼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직접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APEC의 우리측 실무대표인 권실장은 『김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아태지역을 역내 경제 공동체로 발전시키기 위한 APEC의 위상과 구체적인 투자자유화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면서 『이 방안에는 공동체가 구속력을 갖기 위해 역내 국가들에 대한 제재조치 등의 정책수단도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투자자유화 방안으로 역내에서의 관세 인하 또는 폐지,과실송금의 자유화,원산지 규정을 비롯한 모든 비관세 장벽의 철폐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공동체를 구속하기 위한 정책수단은 아직 김대통령이 구상 중이지만 무역관련 제재조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북한이 APEC에 참여할 뜻이 있다면 우리나라가 적극 지원할 것이며 김대통령도 정상회담에서 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애틀 정상회담의 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이경식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김만제 전 경제기획원장관,유장희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송병락 서울대교수 등 관계 및 학계인사 3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 「아태경협 새방향」 정책세미나 지상중계

    ◎APEC/“경제도약 전진기지 삼아야”/수출확대·선진기술도입 창구 가능/기능 대폭 강화… 경제공동체 이룩을 오는 20일 아태지역 국가들의 시애틀 정상회담을 앞두고 9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는 「아태 경제협력의 새방향」이란 주제로 정책 세미나가 열렸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한국태평양경제협력위원회(KOPEC)가 공동 주최한 이 세미나에는 이경식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8명의 주제 발표자와 20여명의 토론자가 나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부총리는 『우루과이 라운드(UR)의 연내 타결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세계 총생산의 55%를 차지하는 아태지역 국가간의 경제협력이 어느때보다 크게 요구되고 있다』면서 『자유무역주의를 내세우는 APEC(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의 기능을 강화시켜 단순한 자유무역지대가 아닌 경제공동체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관계 및 학계인사로 구성된 30여명의 주제발표자와 토론자들도 APEC의 위상을 높여 역내 투자를 활성화시키고 우리나라의 경제제도 및 관행도 국제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세미나의 주요 내용을 간추려 본다. ▲김기환 한국태평양경제협력위원회 회장=시애틀 정상회담을 통해 다자간 무역체제가 강화되고 우리에게 불리한 쌍무주의와 지역주의도 견제해야 한다.중국,북한,베트남 등 시장경제체제로 이행하려는 사회주의 국가들과의 관계도 심화시키고 UR이후 무역 및 관세에 관한 일반협정(GATT)을 대체할 범세계적인 무역협상도 시작해야 한다. ▲강봉균 경제기획원 대외경제조정실장=APEC을 우리 경제의 전진기지로 삼아야 한다.배타적인 지역주의를 없애고 자유무역주의를 이루면 성장의 활력인 수출이 늘고 외국의 선진 기술도 이전받을 수 있다. ▲유장희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APEC의 기능을 강화하면 역내 국가들의 다양성을 바탕으로 상호 보완적인 경제협력이 가능하다.선진국의 자본 및 기술과 우리나라를 비롯한 개도국의 노동과 역동성이 결합되면 세계 최대시장으로 발돋움할수 있다.폐쇄적인 일본 시장도 APEC의 협상을 통해 역내에 개방시킬수 있다. ▲장의태 교수(경희대 경제학)=아태지역 국가들은 대외교역의 중요성을 느끼지만 UR협상의 지연,EC통합,선진국과의 통상마찰 등으로 자유무역에 어려움을 겪는다.이때문에 이들은 APEC을 통한 무역자유화를 절실히 바란다.미국 또한 냉전체제 이후 마땅한 경제 파트너를 찾지 못한데다 일본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 지역주의도 견제하는 입장이다.우리나라는 이같은 상충적인 상황을 활용,북미자유무역지대(NAFTA)같은 소규모 지역주의보다는 APEC처럼 자유무역이 가능한 대규모의 경제협력체제를 추구해야 한다. ▲유진수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연구위원=APEC내에서 국제간의 담합 등을 금지하는 경쟁정책을 마련할때 선언문같은 느슨한 형태보다는 NAFTA처럼 「무역 및 경쟁 실무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우리나라는 시장 규모가 작아 피해를 볼 수도 있으나 공정거래제도의 발전과 개도국의 경쟁정책 도입으로 기업 진출 및 수출이 늘 것으로 본다. ▲노재봉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연구위원=우리나라는 개방압력을 너무 의식하지 말고 APEC의 역내 무역 및 투자자유화를 적극 지지해야 한다.선진국과 개도국간 상출되는 이해를 조정하기 위해 특정 분야에서는 타협안도 제시해야 한다.일본시장의 개방,선진국으로부터의 기술이전 등 쌍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는 아태경제협력의 틀안에서 자연스럽게 논의해야 한다. ▲유윤하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아태경제 지역내에서 통화,국제수지 등 거시경제정책은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주요 현안으로 떠오를 것이다.1차적 협상국은 무역흑자국인 일본,대만 등이 되겠지만 우리나라가 거론되면 일방적인 양보보다는 중국,아세안 등과 공동 대응하는 것이 유리하다. ▲신희택 변호사(김&장 법률사무소)=우리나라의 아태지역에 대한 해외투자가 급속히 늘고 있는 실정을 감안,자본수입 및 수출국으로서 양면적인 입장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수입국 입장으로는 개별국가가 자발적으로 조정하는 아태투자규칙을 수용하고 수출국 입장에서는 역내 투자가 활성화될수 있도록 국제규범을 강화해야 한다.
  • APEC/무역개방 확대 협정 체결/재무장관회담도 상설화

    ◎정상들 사전합의/민간기업 협의체도 창설/일 교도통신 보도 【도쿄 교도 연합】 오는 19∼20일 미국의 시애틀에서 개최될 APEC(아태경제협력체)정상회담에서는 지역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무역개방정책을 강화하는 협정이 채택될 것이라고 일본 정부소식통들이 6일 밝혔다. 이 소식통들은 이같은 협정이 이틀간의 정상회담후 공동성명속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하고 APEC정상들은 성명에서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하에 진행중인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을 성공적으로 매듭짓는다는 전제하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무역정책의 개방화를 촉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식통들은 또 이번 공동성명에서 역내 대외 투자 촉진과 오는 94년부터 APEC재무장관 회담의 연례화를 추진,역내 거시경제정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역내 민간기업의 의견을 APEC에 반영시키기 위한 협의체를 창설키로 했으며 역내 학생을 대상으로한 APEC 장학금도 신설키로 사전 합의가 대체로 이뤄졌다고 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 APEC/“한국,활성화 적극 앞장서야”/대응방향과 참가국입장 분석

    ◎무역·투자 자유화… 경제이익 기대/미/교역 자유화 지지/일/주도적역할 자제/중/경제교류에 관심/아세안/결속약화 우려 오는 19∼21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지도자 회의를 계기로 세계 경제에서 아태지역이 차지하는 막중한 비중과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이번 회의에는 그동안 내치에 주력해 온 김영삼대통령도 참석한다.김대통령의 APEC 참석은 취임후 첫 「외교나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태지역 12개 정상들이 참가하는 회의에서 김대통령은 각국 정상들과의 연쇄 접촉은 물론 오는 19일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이어 23일에는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어서 우리나라의 「김영삼개혁」을 국제 무대에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국책 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노재봉 연구위원은 5일 설악산 대명콘도에서 이경식부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APEC의 전개과정과 한국의 정책대응」이란 주제의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APEC은 현재우리나라가 참여하고 있는 유일한 지역협력체인 만큼 이를 활성화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해 관심을 모았다. APEC은 전 세계적인 지역주의 심화경향에 공동대처하고 다자간 교역질서를 확립해야 한다는 공동목표를 갖고 있다.시애틀 회의에서는 「아태 무역투자 기본협정에 관한 선언문」이 채택되고 이를 계기로 역내 무역자유화 및 투자자유화가 추진될 전망이다. 그러나 APEC의 이상을 달성하기 위한 협력방법에 대해서는 아직 이견이 많다.APEC의 전반적인 발전속도,특히 역내 무역자유화의 추진 속도의 경우 선진국들은 대체로 빠른 진전을 지지한다.반면 개도국들은 역내 경제간의 상호 격차 및 자국의 산업구조 조정의 필요성 등을 이유로 속도를 늦추기를 희망한다.무역자유화가 새로운 개방압력으로 작용할 것을 걱정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APEC의 성패는 이러한 입장차이를 어떻게 조화시키느냐에 달려있다.미국은 APEC이 UR(우루과이 라운드) 이후의 주요 대외 정책수단이 되고 미국 무역적자의 대부분이 동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한다는 점에서 APEC의 역내 무역자유화를 강력히 지지한다. 반면 일본은 아시아 국가들의 거부감과 미국의 견제로 주도적 역할에 소극적이다.ASEAN(동남아 국가연합)은 APEC의 무역자유화가 촉진될 경우 ASEAN의 결속성이 약화될 것을 우려한다.중국은 아직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 가입이 안 된 상태여서 APEC을 통한 경제교류의 유용성을 기대하는 입장이다. 앞으로 APEC의 발전방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UR협상이다.UR협상이 실패하면 미국은 한국과 일본 등의 시장을 개방하기 위해 종전의 슈퍼 301조보다 더 강력한 법안을 만들어 쌍무적인 무역압력을 가할 것이 뻔하고 APEC은 UR의 과제를 역내에서 달성해야 하는 강박관념에 빠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노위원은 『우리나라는 개방압력을 지나치게 의식하지 말고 APEC의 역내 무역 및 투자자유화를 적극 지지해야 한다』며 『특히 APEC의 투자활성화를 활용,산업구조 조정에 필요한 자본을 유치하고 역내 무역자유화를 통해 수출증대를 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아주 안보관련 정치대화/일 총리,한일 정상회담때 제안방침

    【도쿄=이창순특파원】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일본 총리는 오는 6일 경주에서 열리는 김영삼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아시아 안보와 관련한 정치 대화의 촉진을 한국측에 제안할 방침이라고 일본의 요미우리신문이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 정부가 『한일 양국이 모두 미국을 중시하는 것은 물론 동남아국가연합(ASEAN)을 배려하고 있는 점 등에서도 이해관계가 일치,양국간의 정치적 대화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특히 이같은 방침에 따라 북한의 핵개발의혹과 관련,한·미·일 3국이 보다 연대를 심화토록 하는 한편 이달 중순 미국 시애틀에서 개막되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각료회의에서 한일 양국이 공동으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을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확인할 방침이다.
  • YS정상외교 “실무보다 원칙 중시”/「경주회담」계기로 본 스타일

    ◎스케일 큰 대화 구사… 정면돌파를 선호/인간적 유대 강화에 비중… 「형식」 배제 김영삼대통령은 과거 정당생활을 하면서 현안이 생길 때면 영수회담이나 지도자간 담판으로 문제를 해결해 왔다.트레이드 마크처럼 돼 있는 이른바 정면돌파 방식이 그것이다.이같은 스타일은 대통령 취임후 가진 13차례의 공식·비공식 정상외교에서도 어느 정도 나타났다. ○야지도자 경험 활용 큰 틀의 쟁점사안은 실무자간의 사전조율 보다는 정상간의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특유의 방식을 선호해 왔다는 것이다. ○…김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의전과 격식을 별로 따지지 않는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따라서 과거에는 잡다한 사전준비만으로도 상당히 번거로웠으나 지금은 집중적인 준비가 가능하다는 것이다.새 정부들어 거의 모든 정상회담이 공식 실무방문(Official Work Visit)으로 굳어진 것도 예산절감의 측면외에 김대통령의 이같은 스타일에서 기인한 바 크다고 볼 수 있다.그러나 「상오 단독·확대정상회담,하오 만찬」과 같이 국제적으로 관행이 된 정상회담틀조차 바뀐 것은 아니다.김대통령은 어디에 서서 타국 정상을 맞고 배치는 어떻게 할 것인지등 세부적인 의전에는 비교적 까다롭다고 한다. ○개인적행사도 배려 ○…김대통령은 정상외교에서 인간적인 우의와 신뢰관계 구축에 비중을 두는 스타일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했다.정상간의 인간적 신뢰구축이 국가관계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도 사실이다.격의없이 대화를 나누고 그 속에서 인간적인 유대를 강화한 뒤 현안을 해결하는 접근 방식이다.이같은 정상외교 방식은 국제적 조류이기도 하다. 따라서 개인적인 행사에도 상당한 비중이 주어진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지난 7월11일 클린턴 미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조깅,오는 7일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 호희)일본총리와의 고적답사등이 이러한 범주에 드는 행사이다. 지난 5월23일 라모스필리핀대통령,6월2일 후지모리페루대통령,9월9일 라오인도총리와의 정상회담도 크게 보면 인간적 유대강화에 초점이 맞추어진 회담이었다고 할 수 있다.양국이 추진중인 개혁정책을 주로 논의하고 서로의 관심사를주고 받은 회담이었기 때문이다. 오는 19일 미 시애틀에서 열릴 강택민중국국가주석과의 한·중정상회담도 우선 두 정상간의 우의를 쌓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대대적인 부패추방 투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은 우리의 개혁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어 개혁이 회담의 주된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정부의 한 관계자는 『역대 한·미,한·일정상회담 못지않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대통령은 대화가 진지하고 무게가 있는 반면 강주석은 호방하고 유머스러워 다소 대조적인 면을 갖고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원칙만 제시하는 형 ○…김대통령의 대화 내용은 스케일이 크다고 회담에 배석한 당국자들은 전하고 있다.실무적인 문제를 따지기 보다는 원칙을 제시하는 형이라는 것이다.이는 거침없는 김대통령의 성격과도 일치한다.취임후 9번의 공식정상회담,4번의 비공식정상회담을 치르면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도 마찬가지이다.과거 한·일정상회담 때는 과거사 접근에 대한 수위를놓고 양국 실무자들이 사전에 조율을 했으나 이번에는 전혀 그런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있다.인간적인 유대 속에서 자발적으로 우러나와야 한다는 게 김대통령의 뜻인 것 같다.실무자간 협의를 통해 나온 과거사에 대한 표현이 무슨 의미가 있으며 우리의 현재 입장이 그 정도로 매달릴 상황이 아니지 않느냐는 정책적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김대통령은 최근 한·일과거사와 관련,『일본도 독일처럼 솔직하게 과거의 잘못을 반성할 때 미래지향적 한·일관계가 형성될수 있을 것』이라는 원칙을 천명한 바 있다.만일 호소카와총리가 이번 한·일정상회담 때 과거사에 대해 뭔가를 언급한다면 일본정부의 자발적인 의사표현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김대통령의 외교스타일은 이처럼 자신이 생각한 큰 구도 속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게 정책부서 담당자들의 얘기이다.때문에 실무선에서 미리 준비한 예상자료를 그대로 옮겨놓는 경우가 점차 드물어지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말한다.
  • 미­중정상 이달 중순 시애틀서 회담/양국마찰 개선 가능성

    【북경 로이터 AFP 연합】 중국은 4일 이달 중순 열리는 빌 클린턴 미대통령과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간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마찰을 빚고있는 두나라간 모든 현안들이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화추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이달 중순 시애틀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 앞서 미국무부에서 포괄적인 정치협의를 갖기위해 이날 워싱턴 방문을 시작했다고 오건민외교부 대변인이 말했다. 오대변인은 이날 주례 정기 브리핑에서 유부부장이 클린턴 대통령을 만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이번 방문기간중 지난 89년 천안문 사태로 촉발돼 중국내 인권상황 악화,무역적자,무기수출정책등을 둘러싸고 더욱 악화된 양국간 모든 현안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아태경제공동체 창설/클린턴,정식제창 할듯

    【도쿄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오는 20일 시애틀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정상회담에서 아태경제공동체를 창설할 것을 정식으로 제창할 것이라고 일본 교도(공동)통신이 3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소식통을 인용,클린턴 대통령이 제창할 경제공동체는 아태지역의 무역·투자자유화및 경제협력을 위한 중추적 기관으로서 성격을 갖고 있으며 역외에도 개방된 새로운 지역경제권을 만들자는 것이라고 전했다.
  • APEC정상회담 폐막때 경제공동성명 발표할듯/니혼게이자이 보도

    【도쿄=이창순특파원】 아·태경제협력체(APEC)는 오는 19·20일 있을 정상회담이 끝난뒤 경제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 정부소식통을 인용,이 성명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경제발전과 자유화에 대한 원칙 ▲경제공동체를 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태평양 경제인회의 설립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는 방침아래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시애틀에서 열리는 APEC 각료회의의 의장국으로 미국은 정상회담에서 자유로운 토론을 거친뒤 경제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각료회의가 단기적인 행동계획을 중점적으로 다루는데 비해 정상들의 경제공동성명은 APEC의 미래상을 담는다는 목표아래 상호 의존관계가 강한 공동체 결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소식통은 밝혔다. 이번 정상회담에는 15개 회원국중 말레이시아와 대만,홍콩을 제외한 12개국 정상이 참석한다.
  • 일,쌀시장개방 새달 통고/시애틀 미­일 정상회담서

    【도쿄 연합】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일본총리는 다음달 중순 시애틀에서 열리는 빌 클린턴 미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쌀시장 개방방안을 통고하기로 방침을 세웠다고 일 교도통신이 30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두명 이상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클린턴대통령이 쌀 수입자유화를 명확하게 요구할 경우 호소카와총리는 『국제적 협조를 중시하는 관점에서 복수의 선택방안을 검토해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성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해 처음으로 양보의사를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 APEC 참석길에 LA들러 교민격려/김 대통령,새달 17일

    【로스앤젤레스=홍윤기특파원】 김영삼대통령은 오는 11월 19,20일 이틀간 시애틀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회의)지도자회의에 참석하는 길에 17,18일 이틀간 LA를 방문,교포들을 격려하게 될 것이라고 LA총영사관이 28일 밝혔다.
  • 강택민 “기회오면 방한”/방중 한 외무 만나

    ◎김 대통령 개혁 많은 교훈”/“시애틀정상회담 관계발전 계기로” 【북경=양승현기자】 강택민중국국가주석은 29일 『김영삼대통령의 개혁과 부정부패 척결 작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있다』고 말하고 『특히 김대통령이 취임후 벌인 사회청결과 부패소탕에서 여러가지 교훈을 얻고있다』고 밝혔다. 강주석은 이날 상오 10시30분쯤 북경 시내 중남해에서 중국을 방문중인 한승주외무장관의 예방을 받고 『중국의 오랜 역사를 통해 사회 부정및 부패 척결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권력이 있으면 부패가 따른다는 것을 배웠다』며 이같이 말했다.강주석이 공식석상에서 한국의 개혁을 거론한 것은 처음있는 일로 우리의 개혁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음을 시사했다. 강주석은 이어 『부패 추방은 지도자들이 솔선수범해야 하고,그 다음에 밑에 있는 간부들을 잘 교육시켜야 하며,마지막으로 이를 법제화해 국민들이 따라오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여 우리의 개혁에 대해 상당한 연구를 하고있음을 분명히 했다. 한장관은 이에 『오는 11월 시애틀에서 열릴 양국 정상회담은 양국의 관계 발전과 개혁에 대한 논의등 개인적 친분을 나누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장관은 또 강주석에게 내년에 한국을 방문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강주석은 이에 대해 『한국을 꼭 방문하고 싶다』면서 『기회가 되는대로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주석과 한장관은 양국의 경협에 대해서도 논의,한국기업의 자동차부품산업및 전전자교환기(TDX)사업 진출에 원칙적으로 의견을 같이하고 실질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 한­중 정상회담/새달 19일 확정

    【북경=양승현기자】 한승주외무장관과 전기침부총리겸 외교부장은 28일 양국 외무장관회담을 갖고 김영삼대통령과 강택민중국국가주석간 정상회담을 다음달 19일 미 시애틀에서 갖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회담시간과 장소는 실무접촉을 통해 추후 결정키로 했다.
  • 「중국카드」로 북핵 고삐매기/북경의 한 외무 어떤활동 펼까(해설)

    ◎제재안에 거부권 안쓰도록/11월예정 첫 양국정상회담 사전조율도/서해오염 공동조사 위한 환경협정 체결 한승주외무장관이 28일 하오 북경에 도착,4박5일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그의 방중은 전기침중국 부총리겸 외교부장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다.한장관과 전부장의 이번 회담은 올들어 벌써 다섯번째로 한·미 외무장관회담보다 한차례나 더 많은 셈이다.특히 이번 방중은 북핵문제를 대화로 풀려는 마지막 시한이 임박한 시점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장관은 방중기간동안 강택민국가주석,이붕총리,전부장등 중국 지도자들을 차례로 만나 북핵문제에 대해 우리정부의 단호한 입장을 전달할 생각이다.그동안 정부는 어찌보면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중국의 입장을 어느정도 수용해온 게 사실이다.만일 핵문제가 유엔안보리의 제재조치로까지 갈 것에 대비,중국으로 하여금 북한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해줄 것으로 기대했고 다른 한편으론 안보리에서의 거부권을 행사할수 없도록 하는 명분축척의 성격도 담고 있었다. 그러나 중국이영향력을 행사했건,그렇지않았건 간에 현재 핵문제 해결의 물리적·정치적 마감시한이 임박해버린 상황이다.따라서 이번 방중은 북핵문제에 대한 최종 담판의 성격이 짙다.한장관도 『이 문제가 유엔안보리로 상정될 것에 대비,중국측에 협조를 요청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그 성격을 말하고 있다.이번 회담에서 중국측이 「안보리에서의 거부권사용 불가」의 입장을 천명한다면 이것은 북한에겐 최후의 통첩이나 다름없다.한장관의 방중의 의미는 바로 여기에 있다. 그러나 중국측의 반응은 미지수이다.중국은 최근 지하핵실험을 강행한데다 『북한의 핵능력을 국제사회가 과대평가하고 있다』고 밝히는등 지금까지와는 약간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우리에게 있어 이번 방중은 「북핵해결을 위해선 중국의 도움이 필수적」이라는 「중국카드」의 유효성 여부를 가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면서 중국의 지하핵실험에 대한 조심스런 의견개진이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이 부분은 북핵문제 해결이라는 연장선상에서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국제공조가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마당에 미·중간의 갈등관계는 한반도,나아가 동북아정세에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정도의 수준에서 거론되지 않겠느냐는 게 주위 설명이다. 북핵문제가 가장 핵심적 내용이지만 이와 더불어 수교후 한·중간의 현안에 대한 논의도 있을 전망이다.우선 한·중환경협력협정은 이번 기회에 마무리지을 생각인것 같다.중국의 경제개발로 인해 서해쪽 오염이 심각한만큼 이 부분에 대한 공동조사와 대책마련이 어느때보다 강조되고 있어 매듭이 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군사협력의 전단계라 할 무관교환문제도 논의가 있을 전망이다.정부는 무관교환에 대한 입장이 이미 세워진 상태이다. 또 11월 미 시애틀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체(APEC)지도자 경제회의때 열릴 김영삼대통령과 강국가주석간의 첫 한·중정상회담에 사전 의견조율이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 한 외무 방중 출국 북핵등 협력 논의

    한승주외무장관은 전기침 중국부총리겸 외교부장 초청으로 4박5일 동안 중국을 공식방문하기위해 26일 상오 출국했다. 한장관은 중국에 머무르면서 28일 상오 전외교부장과 한·중외무장관회담을 갖고 다음달 시애틀에서 열릴 한·중정상회담및 북한핵문제를 포함한 현안문제를 논의하고 한·중환경협력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다.한장관은 이어 이붕총리,강택민국가주석과 잇따라 만나 양국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본사,양승현기자특파 서울신문은 26일 홍콩방문에 이어 27일부터 닷새간 중국을 공식방문하는 한승주외무부장관을 수행취재하기 위해 정치부 양승현기자(사진)를 26일 현지로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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