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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BC]日우승 먹칠한 나카지마의 ‘더티 플레이’

    [WBC]日우승 먹칠한 나카지마의 ‘더티 플레이’

    24일(한국 시간) LA 다저 스타디움서 벌어진 한국과 일본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서 나카지마 히로유키(27. 세이부)의 더러운 플레이가 일본 야구의 자존심을 구겼다. 6회말 이용규(24. KIA)의 2루 도루 시와 7회초 조지마 겐지(33. 시애틀)의 3루수 앞 병살타 보여준 나카지마의 플레이는 최악이었다. 나카지마는 6회말 2사 1루서 2루 도루를 시도한 이용규에게 베이스가 아닌 얼굴을 향해 의도적으로 스텝을 밟아 왼 다리로 이용규의 머리를 강타했다. 이용규는 헬멧이 쪼개질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 1-1로 맞선 7회 좌전 안타로 출루한 나카지마는 이번에도 추잡한 모습을 보였다. 조지마의 3루수 앞 타구 때 2루서 포스 아웃되며 2루수 고영민(25. 두산)의 왼 다리를 부여잡은 것이다. 이는 명백한 수비 방해로 인정되어 이닝이 마무리 되었다. 나카지마의 이러한 행동은 WBC 2연패에 빛나는 일본 야구의 자존심을 더럽힌 부끄러운 플레이였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5월 결혼 신애, ‘우결’서 신부수업?

    5월 결혼 신애, ‘우결’서 신부수업?

    ‘가상 결혼’을 소재로 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코너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 출연했던 배우 신애(27)가 미국 유학생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23일 소속사 씨엘하우스에 따르면 5월이나 6월 내 신애가 미국 시애틀에서 유학중인 두 살 연상의 유학생과 결혼한다. 외동딸인 신애는 건강이 안 좋아진 아버지에게 좋은 딸이 되기 위해 결혼을 서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신랑은 신애 가족과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의 아들로 올 초부터 교제해왔다. 아직 결혼식 날짜는 확정하지 않았다. 한편 ‘우결’에서 알렉스와 가상 부부로 인기를 모은 신애는 최근 KBS 2TV ‘천추태후’에 헌정왕후 역을 맡아 열연했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탤런트 신애 ‘5월의 신부’

    KBS 2TV ‘천추태후’에서 헌정왕후역으로 열연을 펼친 탤런트 신애(본명 조신애·27)가 5~6월쯤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랑은 미국 시애틀에서 공부 중인 두 살 연상의 유학생으로, 두 사람은 올해 초부터 교제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측은 “결혼식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예비 신랑이 일반인이라 자세한 신분은 밝힐 수가 없다.”고 말했다.
  • [WBC] 김태균-아오키 MVP 경쟁

    제2회 WBC가 막판으로 접어들면서 대회 유일한 개인상인 최우수선수상(MVP) 주인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에서는 홈런 공동 1위(3개), 타점 단독 1위(11개)를 달리는 ‘해결사’ 김태균(왼쪽 27·한화)이 가장 근접해 있다. 전 경기에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세계 4번 타자’로 거듭난 김태균이 결승전에서도 앞장서 한국을 우승으로 이끈다면 MVP는 그의 몫이 될 공산이 짙다. 여기에 일본전 두 차례 선발 등판해 상대 타선을 철저히 봉쇄, 2승을 올린 ‘의사’ 봉중근(LG)과 지난 22일 준결승전에서 베네수엘라의 ‘살인타선’을 2실점으로 틀어막고 한국의 결승행을 견인한 윤석민(KIA)도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봉중근은 결승에도 선발이 예정돼 경우에 따라 윤석민보다 한결 유리한 상황이다. 이 밖에 꾸준한 타격감으로 고비마다 적시타를 터뜨린 김현수(두산)도 결승전 활약에 따라 MVP에 오를 수도 있다. 일본에서는 1회 대회 MVP 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의 2회 연속 수상이 유력하다. 그러나 한국에 패했지만 지난 20일 한국과의 2라운드 순위 결정전에서 인상적으로 투구한 다르비슈 유(니혼 햄)와 안방살림을 책임지며 타율 .400으로 팀내 선두인 조지마 겐지(시애틀), 꾸준한 타격으로 일본 공격의 물꼬를 튼 아오키 노리치카(오른쪽·야쿠르트)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일본은 도드라진 활약을 펼친 선수가 없어 24일 우승할 경우 선발 등판한 이와쿠마 히사시(라쿠텐) 등 당일 두각을 보인 선수에게 돌아갈 전망이다. 이 대회 MVP는 각국 기자단 대표에게 의견을 청취한 뒤 WBC 조직위원회에서 선정한다. 상금은 없고 트로피만 있다. 수상자는 결승전 직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또 만났네”…韓ㆍ日 우승놓고 ‘단두대 매치’

    “또 만났네”…韓ㆍ日 우승놓고 ‘단두대 매치’

    결국 이렇게 다시 만났다. 일본이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준결승전에서 미국을 9-4로 물리치고 한국의 결승전 파트너가 됐다. 이번 대회에서만 다섯번째 격돌이다. 한국은 지난 9일 아시아라운드 조 1위 결정전과 본선 2라운드에서 선발등판한 봉중근을 다시한번 일본전 선발투수로 예고했고 일본은 9일 경기에서 봉중근과 맞대결을 펼친 이와쿠마 히사시(라쿠텐 골든이글스)를 투입한다. 이번 대결은 이미 4차례의 한-일 전에서 2승 2패를 기록하고 있는 양팀의 비교우위는 물론 우승 타이틀까지 걸린 그야말로 ‘단두대 매치’다. 전세계 야구팬들의 이목이 쏠려있는 이번 결승전은 이미 지난 대결에서의 경기결과로 어느정도 유추가 가능하다. 지난 9일, 아시아라운드 조 1위 결정전에서 봉중근과 이와쿠마의 선발 맞대결은 그야말로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이날 경기에서의 첫 안타가 3회말 1사후 조지마 겐지(시애틀)에게 나왔을 정도였으며 한국은 3회까지 단 한명의 타자도 출루하지 못하며 이와쿠마의 투구에 말렸다. 4회초 이종욱의 볼넷과 정근우의 안타에 이은 김태균의 좌전 적시 2루타로 1득점을 뽑았던 한국은 그 점수가 그날 경기의 결승점이었다. 일본 리그에서도 연속안타를 좀처럼 허용하지 않은 투수로 유명한 이와쿠마는 “선두타자(이종욱)를 볼넷으로 출루시킨게 자신의 뼈아픈 실수” 라며 자신의 실책을 되씹었는데 그만큼 제구력에 자신이 있는 투수다. 6회초 박기혁을 플라이로 잡고 내려올때까지 5.1이닝동안 그가 허용한 안타수는 고작 2개였다. 이번 WBC에서는 총 3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0.73을 기록중이다. 투구시 리프팅탑 지점(들었던 무릎 위치)에서 한번 리듬을 끊었다가 스트라이드로 넘어가는 독특한 투구폼인 이와쿠마는 타자입장에서는 배팅 타이밍을 잡기가 힘든 스타일이다. 대표팀의 다르빗슈 유(니혼햄 파이터스)가 바깥쪽 승부를 즐겨하는 투수라면 이와쿠마는 역회전 볼을 구사하며 타자와의 몸쪽 승부에 자신감을 보이는 투구패턴이다. 또한 투구 로케이션이 뛰어남은 물론 결정구는 스트라이크 존에 오다 떨어지는 포크볼을 주무기로 하고 있어 우리타자들이 가장 까다로워 하는 투수다. 일본 역시 봉중근을 두려워 하는건 마찬가지다. 타자 바깥쪽에 걸치는 140km 후반대의 빠른 페스트볼과 낙차 큰 커브볼은 일본 타자들도 제대로 공략하기 힘들었는데 타자성향에 따라 적절히 섞어 던지는 체인지업도 일본전에서 톡톡한 재미를 본바 있다. 봉중근은 투구시 백스윙된 왼팔이 나오는 속도가 빨라 좌타자가 많은 일본타선에겐 특효약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짐을 싼 ‘거포’ 무라타 슈이치의 3루수 공백을 카와사키 무네노리(소프트뱅크)로 대체할것으로 보인다. 무라타의 귀국으로 히로시마의 또다른 거포인 쿠리하라 겐타를 급거 투입하긴 했지만 4번 자리는 미국전에서 맹타를 휘두른 이나바 아츠노리(니혼햄)가 유력시 된다. 카와사키는 카타오카와 함께 일본 대표팀 내에서 발군의 기동력을 자랑하는 선수로 한점차 승부가 예상되는 이번 대결에서 요주의 인물이다. 실제로 준결승 미국전에서 카와사키는 4타수 2안타(2득점)를 때려냈을 뿐만 아니라 화려한 주루플레이로 미국내야진들을 휘젓고 다니며 발야구의 진수를 보여주기도했다. 한국과의 결승전에는 9번타순에 배치될것으로 예상되는데 카와사키를 출루시키면 상위타순과 연결된다는 점을 감안할때 우리 입장에서는 반드시 그의 출루를 허용하지 않아야 한다. 한편 본선 라운드 조 1위 결정전에서 일본의 우츠미 테츠야(요미우리)에게 사구를 맞았던 이용규는 미국이 아닌 일본이 결승전 파트너로 결정되자 다시한번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승부욕이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그의 파이팅이 결승전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진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프로야구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am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야구 WBC 결승 진출] 베네수엘라 메이저리거 18명 연봉 1431억원… 한국 19배

    [한국야구 WBC 결승 진출] 베네수엘라 메이저리거 18명 연봉 1431억원… 한국 19배

    WBC 준결승에서 한국에 져 짐을 싼 베네수엘라 선수들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베네수엘라는 메이저리거만 216명을 배출한 전통의 야구 강국. 이번 대표팀 28명 중 18명이 현역 메이저리거다. 이들 18명의 연봉 총액은 무려 1억 187만달러(1431억원). 추신수(클리블랜드)를 포함한 한국대표팀 연봉 총액(약 76억 7000만원)과는 19배나 차이가 난다. 그중 한국전에 나선 선발 10명의 총연봉은 7910만달러(1111억원)에 이른다. 반면 한국 주전 10명의 연봉 총액은 29억원으로 베네수엘라와는 38배 차이다. 선발 중 연봉 100억원 이상 선수는 7명. 우익수 바비 어브레이유(LA 에인절스)가 1600만달러(224억 8000만원)로 최고이고, 좌익수 매글리오 오도네스가 1576만 8000달러(약 211억 5000만원)로 그 뒤를 잇는다. 다음으로 지명타자 카를로스 기옌 1200만달러(168억 6000만원), 1루수 미겔 카브레라 1130만달러(158억 8000만원·이상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카를로스 실바(시애틀) 825만달러(116억원), 3루수 멜빈 모라(볼티모어) 783만달러(약 110억), 포수 라몬 에르난데스(신시내티) 750만달러(약 105억원) 순이다. 이에 비해 한국은 1회 3점포를 쏜 우익수 추신수(클리블랜드)가 유일한 현역 메이저리거. 그의 올 연봉은 40만달러(약 5억 6000만원)로 추정된다. 양팀의 선발투수 실바(116억원)와 윤석민(KIA·1억 8000만원)은 연봉차이가 64배지만, 윤석민은 상대 초호화 타선을 확실히 잠재웠다. 한국을 우승후보로 점찍은 스포츠케이블 ESPN의 해설가 제이슨 필립스는 한국을 준결승에 오른 나라 중 ‘가장 배고픈’ 팀으로 꼽았다. ‘배고픔’은 승리에 대한 갈증과 동시에 현재 우리 선수들의 몸값을 의미한다. 한국은 3년 전 초대 대회에서 4강 신화를 쓴 데 이어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 정상 고지에 올라서고도 라이벌 일본에 밀려 ‘아시아 2위’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했다. 하지만 한국은 미국, 베네수엘라, 일본 등 간판급 선수 1명의 연봉에도 못 미치는 몸값으로 결승에 진출, 세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WBC] 김태균 이제 ‘월드스타’라 불러다오

    김태균(27·한화)이 ‘월드스타’로 우뚝 섰다. 김태균은 22일 베네수엘라와의 준결승에서 2점포 등 4타수 2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무엇보다 5-0으로 앞선 2회 1사2루에서 시애틀에서 뛰는 빅리거 카를로스 실바의 직구를 통타, 투런 홈런으로 연결시켜 거포 본색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베네수엘라에 비수를 꽂은 한방이기도 하다. 김태균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실바와 많이 상대해 본 추신수의 조언이 도움됐다. 신수가 ‘너에게는 실바가 몸쪽에 떨어지는 싱커 같은 공을 잘 던질 것’이라고 얘기해줬고 그런 공에 대비하다 홈런을 때렸다.”며 공을 친구 추신수에게 돌렸다. 이날 현재 김태균은 이범호, 애덤 던, 케빈 유킬리스(이상 미국) 프레데릭 세페다(쿠바), 카림 가르시아(멕시코)와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세페다, 가르시아가 이미 대회를 마친 데다 상승세를 감안하면 대회 홈런왕을 노릴 만하다. 또 타점에선 세페다(10점)를 제치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세페다와 멜빈 모라(8점·베네수엘라)가 대회를 마쳤고 3위권인 아오키 노리치카(일본), 마크 데로사(미국)가 7점에 불과해 1위가 유력하다. 2006년 첫 대회 때 홈런 5개로 단독 1위, 10타점으로 켄 그리피 주니어(미국)와 공동 1위에 오른 이승엽을 대신해 출전한 그는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는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김태균은 결승에 오르기까지 기복없는 타격으로 한솥밥 김인식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지난 7일 일본과 도쿄 라운드에서 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로부터 140m짜리 2점포를 쐈고, 16일 펫코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라운드에선 올리버 페레스(메츠)로부터 역전 솔로포를 쐈다. 더구나 홈런을 모두 메이저리거로부터 빼내 김태균의 파워와 기술이 최정상임을 인정받았다. 일본 한신 타이거스는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그를 영입하겠다고 나섰고 빅리그 스카우트들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WBC] 그를 믿었고, 그는 넘겼다

    [WBC] 그를 믿었고, 그는 넘겼다

    추신수(27·클리블랜드)가 1루를 돌면서 홈런을 확인한 뒤 오른팔을 힘차게 하늘을 향해 뻗었다. 1루 관중석을 가득 메운 한국 응원단도 함께 일어섰고 승부는 사실상 그것으로 기울었다. 제2회 WBC 한국대표팀의 유일한 메이저리거 추신수가 마침내 이름값을 해냈다. 이번 대회 11타수1안타로 극도의 부진을 보인 추신수는 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준결승전에서 중월 3점포로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훌훌 날렸다. 이날 6번 타자이자 우익수로 처음 수비에 나선 추신수는 1회 김현수의 적시타와 이대호의 투수 강습 타구로 2점을 뽑아낸 뒤 계속된 1사 2·3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카를로스 실바(시애틀)는 앞선 타자들의 연속안타와 수비 실책 등으로 평정심이 무너진 상태. 초구 스트라이크를 그대로 보낸 추신수는 141㎞짜리 2구째 직구가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으로 쏠리자 힘차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경쾌한 타격음과 함께 쭉쭉 뻗어나간 공은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었다. 점수는 순식간에 5-0. 사실상 승부를 가르는 값진 홈런이었다. 추신수는 경기 뒤 “그동안 심적으로 힘들었는데 끝까지 믿어준 감독님, 코치와 팀 동료들의 위로에 감사한다.”며 그동안의 속내를 털어놓았다. 이어 2회, ‘해결사’ 김태균(한화)도 실바의 평범한 초구를 통타해 승부에 쐐기를 박는 좌월 2점포를 뿜어냈다. 자신의 이번 대회 3호 홈런이자 ‘세계 4번 타자’로의 등극을 자축하는 대포였다. 이로써 김태균은 홈런과 타점 부문 1위에 오르며 강력한 MVP 후보로 떠올랐다. 선발 등판한 윤석민은 이날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등 메이저리그 거포 군단을 6과 3분의1이닝 동안 7안타 2실점으로 꽁꽁 묶어 승리의 선봉에 섰다. 윤석민은 150㎞를 넘나드는 빠른 볼과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체인지업 등을 앞세워 베네수엘라 강타자들을 쥐락펴락했다. 96개(투구수 제한 100개)의 공을 뿌린 가운데 60개가 스트라이크였다. 고비마다 삼진 4개를 솎아냈고, 볼넷은 단 한 개에 그쳐 제구력이 빛났다. 3회 1실점한 한국은 4회 고영민(두산)의 2루타, 김현수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상대 실책을 틈타 2루에 있던 고영민이 홈인, 8-1로 달아나 승리를 굳혔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WBC] 지뢰밭 타선 황금계투로 묶어라

    [WBC] 지뢰밭 타선 황금계투로 묶어라

    ‘4강 이상’을 꿈꾸는 한국야구 대표팀이 최대 고비를 만났다. 22일 오전 10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2회 WBC 준결승에서 중남미의 강호 베네수엘라와 맞붙는 것. 김인식 감독은 선발로 윤석민을 낙점했다. KIA 에이스 윤석민은 우완 정통파로 150㎞에 육박하는 빠른 공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질을 자랑한다. 정교한 제구력과 두둑한 배짱도 장점. 이번 대회에서 9와3분의2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고 6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를 뽐냈다. 1승과 함께 방어율 ‘0’. 류현진(한화)을 제치고 윤석민을 낙점한 이유는 오른손 거포들이 즐비한 상대 타선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미겔 카브레라와 마글리오 오도네스(이상 디트로이트), 호세 로페스(시애틀), 멜빈 모라(볼티모어)는 이번 대회에서 5홈런 15타점을 합작했다. ●타율·홈런·장타율 등 4강 진출국 중 1위 베네수엘라의 강점은 쉬어갈 틈이 없는 지뢰밭 타선. 팀타율 .309와 12홈런, 장타율 .569 등 주요 부문에서 4강 진출국 중 1위다. 공격첨병 세자르 이스투리스(볼티모어·출루율 .450)와 엔디 차베스(시애틀·타율 .368)가 9, 1번 혹은 1, 2번에서 공격의 물꼬를 튼다. 확장된 클린업트리오인 3~6번 바비 어브레이유(LA 에인절스·1홈런 3타점)-카브레라(2홈런 4타점)-기옌(디트로이트·2홈런 4타점)-오도네스를 거푸 상대하는 건 고역이다. 하나같이 파워와 정확도, 선구안을 겸비한 타자들이기 때문. 이들은 지난해 빅리그에서 88홈런 384타점을 함께 수확했다. ●‘언터처블’ 선발-마무리 한국전 선발로는 메이저리그의 대표적 ‘영건’ 펠릭스 에르난데스(시애틀)가 유력하다. 빅리그 4년 동안 39승36패, 방어율 3.80을 기록한 그는 8과3분의2이닝 동안 11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5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방어율 ‘0’을 이어갔다. 파이어볼러인 에르난데스의 직구 구속은 155㎞ 안팎. 빠르면서도 묵직하고 공끝의 움직임이 빼어나다. 결승에 대비해 에르난데스를 아끼려 한다면 카를로스 실바(시애틀)가 선발로 나올 수 있다. 실바는 11이닝 동안 10안타 1실점으로 방어율 0.82를 기록했다. 지난해 62세이브로 메이저리그 기록을 갈아치운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메츠)가 지키는 뒷문도 ‘언터처블’이다. 아킬레스건을 굳이 찾자면 중간 계투진이다. 2라운드 3경기에서 8과3분의1이닝 동안 3점을 내줬다. 방어율 3.25. 문제는 4강부터 투구 수가 100개까지 늘어난다는 것. 초반 공략에 실패해 7~8회까지 선발을 마운드에 놓아둔다면, 곧바로 로드리게스가 바통을 이어받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된다. 송재우 Xports 해설위원은 “타선보단 에르난데스가 걱정된다. 정상 컨디션이라면 정말 어렵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95마일(153㎞) 이상을 가장 많이 던진 투수다. 나이가 어려 기복이 있는 게 유일한 흠이다. 초반에 공략해야 한다. 톡톡 갖다 맞히면서 발야구로 흔들어야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타선에선 카브레라와 오도네스를 특히 조심해야 한다. 실투는 용납이 안 된다.”고 설명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WBC] 일본에 지고도 덤덤했다

    ‘조 2위라고 실망할 것은 없다.’ 한국이 제2회 WBC 네 번째 일본전에서 져 베네수엘라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그러나 한국은 4강전에 대비, 주전들의 체력 안배 등에 중점을 둔 경기여서 크게 실망하지 않는 분위기다. 한국은 20일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일본과의 2라운드 1조 순위 결정전에서 2-6으로 져 조 2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22일 오전 10시 LA 다저스타디움으로 장소를 옮겨 2조 1위 베네수엘라와 결승 티켓을 놓고 단판 승부를 벌인다. 조 2위로 준결승에 오른 것이 결코 나쁘지만은 않다는 분석이다. 한국은 준결승을 넘어 우승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일정상으론 더 유리하다. 22일 준결승과 24일 결승 사이에 하루 휴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1조 1위를 차지한 일본은 2조 2위 미국과 23일 준결승에서 승리해도 휴식 없이 24일 결승전을 거푸 치러야 한다. 따라서 4강 상대는 미국보다 다소 강하지만 결승에 간다면 투수 운용에서 한국이 유리한 것이 사실이다. 이날 한국은 마운드에 장원삼(히어로즈)을 올렸다. 또 박경완(SK) 대신 강민호(롯데)가 마스크를 썼고 유격수에는 최정(SK)이 처음 들어섰다. 체력 비축을 염두에 둔 포진이었다. 팽팽하게 이어지던 경기는 한국이 자랑하던 불펜진이 8회 초 집중력을 잃으면서 완패로 끝났다. 2-2로 맞선 8회 김인식 감독은 장원삼, 이재우(두산)에 이어 오승환(삼성)을 투입했다. 하지만 아오키 노리치카(야쿠르트)에게 기습번트 안타, 대타 이나바 아쓰노리(니혼햄)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무사 1·3루의 위기에 몰렸다. 한국은 김광현(SK)을 올려 불을 끄려 했지만, 대타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요미우리)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보내기 번트에 이어 이와무라 아키노리(탬파베이)에게 다시 안타를 맞아 순식간에 점수 차는 2-5로 벌어졌다. 한국은 9회 임태훈(두산)이 스즈키 이치로(시애틀)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는 등 추가 1실점했다. 앞서 한국은 1회 김현수(두산)의 적시 2루타와 7회 이범호(한화)의 홈런 등으로 2점을 얻으며 역전 기대를 부풀렸으나 실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일본과 2승2패의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WBC 통산성적에서는 4승3패로 여전히 한국이 앞섰다. 한편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우쓰미의 공에 뒷머리를 맞은 이용규는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WBC]봉중근 “경완이 형이 던지라는대로 던졌다”

    투수들이 박경완의 리드대로 공을 던지면 승리는 어김없다. WBC 한국대표팀의 ‘안방마님’ 박경완(37·SK)이 포수로서 만개한 기량을 세계 팬들 앞에 유감없이 과시하고 있다. 타자의 노림수를 읽고 역으로 볼을 섞는 영리한 볼 배합으로 대표팀의 2회 연속 4강 진출을 견인하며 숨은 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 박경완은 그동안 치른 WBC 6경기에서 17타수 1안타(.059)를 때리는 데 그쳤다. 삼진은 무려 7개. 공격에서만큼은 ‘하위 타순의 4번 타자’라는 애칭이 무색할 정도로 존재감이 없었다. 하지만 포수 본연의 ‘업무’인 안정적인 투수 리드와 완벽한 볼 배합에서는 ‘과연 박경완’이란 찬사를 받고 있다. WBC의 영웅 봉중근도 18일 일본과의 경기 뒤 “포수의 리드대로 공을 던졌다.”며 그를 추켜세우기도 했다. 이번 대회 대표팀이 올린 5승(1패) 중 3승이 완봉승이다. 박경완의 진가는 일본과의 경기에서 두드러졌다. 특히 9일(1-0)과 18일(4-1) 일본 강타선을 18이닝 동안 단 1점으로 틀어막은 데는 박경완의 탁월한 투수 리드가 큰 몫을 했다. 지난 7일 일본과의 첫 경기에서 콜드게임 패배의 수모를 당했을 때 박경완은 “일본이 내 볼 배합에 대해 연구한 것을 느꼈다. 내 자신이 발가벗겨진 느낌”이었다며 고개를 떨궜다. 박경완은 절치부심하며 일본과의 재대결을 준비했고 9일 1라운드 최종전에서 멋지게 설욕했다. 박경완은 일본 타자들이 변화구를 집중적으로 노린다는 점을 간파하고 직구 비율을 70%까지 끌어올려 일본 타선을 잠재웠다. 당시 경기에 등판했던 계투진은 박경완의 주문대로 시속 150㎞에 육박하는 빠른 볼만 잇달아 뿌려 무사사구 완봉승을 합작했다. 박경완의 공격적인 볼 배합은 18일 일본과 세 번째 대결에서도 빛을 발했다. 3회 스즈키 이치로(시애틀)와 대결할 때 봉중근에게 커브를 3개 연속 던지게 한 뒤 직구 2개를 꽂아 범타로 잡는 등 사실상 일본 타자들을 손바닥 위에서 갖고 놀았다. 태극마크를 달고 아직 국제무대 정상에 서지 못한 박경완이 젊은 투수들과 힘을 모아 이번 대회에서 비원을 풀지 주목된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WBC] 베네수엘라, 미국 꺾고 2조 1위

    타선의 파괴력과 메이저리그 세이브 기록보유자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뉴욕 메츠)가 지키는 뒷문까지. 베네수엘라는 역시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었다.베네수엘라는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돌핀스타디움에서 열린 제2회 WBC 2라운드 2조 순위결정전에서 ‘8번’ 맥스 라미레스(텍사스)의 3점포 등 장단 15안타를 몰아쳐 미국을 10-6으로 꺾었다. 2조 1위가 된 베네수엘라는 1조 2위와 22일 결승 티켓을 놓고 겨룬다. 2조 2위가 된 미국은 1조 1위와 23일 4강에서 맞붙는다.1회 대회 때 베네수엘라는 도미니카공화국과 쿠바에 밀려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도미니카공화국과 푸에르토리코, 파나마 등 다른 ‘빅리거 인큐베이터’들을 제치고 4강에 올랐다. 3~6번에 포진한 호세 로페스(시애틀)-미겔 카브레라-카를로스 기옌-매글리오 오도네스(이상 디트로이트)는 이날 9안타 3타점을 합작했다. 정작 무서운 건 8~9번 라미레스-헨리 블랑코(샌디에이고)가 5타점을 합작한 대목. 한국이 4강 혹은 결승에서 맞붙을 경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정말 무서운 타선이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WBC]봉중근, 또 日열도 침몰시켰다

    [WBC]봉중근, 또 日열도 침몰시켰다

    ‘의사(義士)’ 봉중근(29·LG)의 공은 살아 꿈틀거렸다. 타격천재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등 ‘사무라이 타선’은 매번 헛손질하기에 바빴다. 자신감에 찬 봉중근 특유의 ‘어퍼컷 세리머니’는 줄곧 이어졌다. 한국이 18일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1조 승자전에서 봉중근의 눈부신 역투와 ‘국민 우익수’ 이진영(LG)의 천금 같은 2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숙적 일본을 4-1로 제압, 2회 연속 4강 진출을 일궈냈다. 한국은 하루를 쉰 뒤 20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일본-쿠바 패자부활 2차전 승자와 조 1, 2위 결정전을 벌인다. 일본은 5회 이치로의 2루 땅볼 때 후쿠도메가 홈을 밟아 1점을 만회한 것이 전부였다. 선발 봉중근은 이날 시속 150㎞를 웃도는 강속구와 예리한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일본 강타선을 농락했다. 5와3분의1이닝 동안 21타자를 맞아 단 3안타 1실점. 특히 상대 타선의 도화선인 이치로를 3타석 연속 땅볼로 묶어 추격의 여지를 주지 않은 것이 주효했다. 봉중근은 경기 뒤 “나 자신을 믿고 던졌다. 일본도 나를 연구했을 것이다. 그래서 더 긴장했고 직구 스피드도 더 냈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똘똘 뭉친 것이 승인”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애틀랜타·신시내티 등 메이저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봉중근은 이날 5회까지 땅볼을 11개나 유도, 절정의 구위를 뽐냈다. 또 볼넷과 몸에 맞는 공 등 사사구 4개로 매회 주자를 내보냈지만 후속 타자들을 범타로 요리하는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도 돋보였다. 봉중근은 지난 9일 아시아라운드 1, 2위 결정전에서 일본을 5와3분의1이닝 동안 산발 3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1-0 승리의 주역이 된 데 이어 이날 쾌투로 진정한 ‘일본 킬러’로 우뚝 섰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WBC] 한일 대표팀 연봉총액 비교

    제2회 WBC에 출전한 한일 양국 선수들의 연봉 차이는 얼마나 될까. 한국대표팀 선수들의 연봉 총액은 76억 7000만원 가량된다.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는 일본프로야구에서 올 시즌 연봉 5500만엔(약 7억 9000만원, 인센티브 제외)을 받는 임창용(야쿠르트 스왈로스)이다. 이어 메이저리거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40만달러(약 6억3400만원)로 추정된다. 국내 선수로는 손민한(롯데)이 연봉 7억원으로 가장 많고 부상에서 오랜만에 복귀한 이승호(SK)가 8100만원으로 가장 적다. 대표팀 28명의 올해 평균 연봉은 약 2억7400만원 정도. 반면 일본대표팀의 연봉 총액은 무려 1315억원(약 91억엔)에 이른다. 평균 연봉은 약 47억원. 한국과는 거의 17배 차이다. 가장 많이 받는 선수는 일본의 ‘간판’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로 올해 연봉은 1700만달러(약 242억원)에 달한다. 지난 2006년 보스턴 레드삭스와 6년 동안 5200만달러(약 739억원)에 계약한 ‘괴물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는 연평균 865만달러(약 123억원)다. 일본프로야구 소속 선수 중에는 한신 타이거스의 마무리 투수 후지카와 규지가 4억엔(약 58억원)으로 가장 많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이치로 개망신…‘전범’ 표현에 몸개그까지

    ”한국은 30년간 일본을 이기지 못한다.”는 망언으로 국내 팬들의 공분을 샀던 일본 프로야구의 자존심 스즈키 이치로가 ‘전범’ 소리까지 들었다.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봉중근 ‘의사’에게 6연속 땅볼을 굴려 철저히 농락당한 데 대해 자국 언론으로부터까지 굴욕적인 비난을 산 것.  이치로는 18일 한-일전까지 WBC 5경기에 출장,23타수 4안타로 타율 .174로 ‘헤매고’ 있다.  2라운드를 앞두고 적응훈련 때 집에서 출퇴근 하는 것을 허락하는 등 하라 다쓰노리 일본 대표팀 감독은 특별 예우를 했으나 소용이 없었다.18일 봉중근과 또 만나 3연속 땅볼을 굴린 데 대해 누리꾼은 물론,신문들까지 그에게 등을 돌리고 있다.’석간 후지’는 이치로가 예전 “한국은 헤어진 여인과 같다.”고 말한 것을 두고 18일 인터넷판을 통해 “이치로가 ‘헤어진 그녀’로부터 따귀를 맞았다.”고 비아냥거렸다.특히 이 신문은 “이치로가 (타격 부진) 터널을 벗어나지 못하면 ‘전범’이 될 것”이라는 표현을 쓰며 19일 쿠바와의 패자부활전에 나설 그의 어깨를 무겁게 했다.  ‘산케이 스포츠’도 일본의 패인이 이치로의 타격 부진에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치로는 한국에서도 표적이 되고 있다.18일 5회초 봉중근의 견제 시늉에 두번이나 ‘화들짝’ 놀라며 1루 베이스로 몸을 날리는 모습이 ‘이치로 몸개그’ ‘이치로 굴욕’ 등의 제목으로 인터넷을 휩쓸고 있다.국내 누리꾼들은 군대에서 흔히 쓰는 용어를 빗대 “이치로,위치로”라고 표현하는 등 고소해 하고 있다.  이치로는 일본 야구를 대표하는 스타였다.1993년 일본야구 퍼시픽리그의 오릭스블루웨이브에서 데뷔해 2000년까지 활약했다.데뷔 이듬해부터 3년간 퍼시픽리그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으며,1994년부터 7년간 퍼시픽리그 골든글러브 수상,리딩 히터·베스트 9에 뽑히며 일본 야구의 우상으로 떠올랐다.  2001년에는 미프로야구(MLB) 아메리칸리그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했다.이치로는 단순히 유니폼만 팔기 위해 MLB로 간 게 아니다.2001년부터 2006년까지 아메리칸리그 최다안타 1위를 차지했다,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골든글러브 외야수부문상을 다년간 거머쥐었다.MLB 통산 1280경기에 출장해 .331의 타율과 .430의 장타율을 기록중이다.한시즌 평균 40여개 도루를 기록할 정도로 빠른 발도 지녔다.아시아를 대표하는 타자로서 손색이 없는 이치로였고,일본의 자존심이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제 19일 쿠바를 상대로 제대로 된 활약을 펼치지 못하면 일본의 4강 좌절과 함께 ‘불명예’ 은퇴의 나락으로 떨어질 처지로 몰렸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WBC] ‘사무라이 재팬’ 3점이내로 묶어라

    [WBC] ‘사무라이 재팬’ 3점이내로 묶어라

    13승8패. 1998년 이후 프로 선수를 선발한 대표팀이 국제대회에서 일본에 거둔 성적(아시아시리즈 제외)이다. 야구 수준은 일본이 여전히 한 수 위. 하지만 단기전에선 ‘뒤집기’가 가능하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통계인 셈. ●일본마운드 본선 8개국 중 최강 18일 낮 12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1조 승자전에서 한국은 또 한번 승리를 꿈꾼다. 단 한국 투수진이 ‘사무라이 재팬’을 3점 이내로 묶어야 승산이 있다. 한국은 일본을 3점 이내로 묶은 15경기(프로 출전 국제대회)에서 11승4패(승률 .733)로 우위를 보였다. 반면 4점 이상을 내준 6경기에선 2승4패(.333)로 밀렸다. 선발 다르비슈 유(니혼햄)에 이어 이와쿠마 하사시(라쿠텐), 와타나베 슌스케(지바 롯데) 등이 나설 일본 마운드는 본선 8개국 가운데 최강이다. 한국의 방망이가 멕시코 전에서 한껏 물이 오른 것은 사실이지만 일본전에서 대량득점은 힘들다.  일본 타선의 짜임새도 탄탄하다. 마쓰이 히데키(뉴욕 양키스)를 제외한 A급을 모두 모았다. 하지만 일본은 1~2라운드 4경기에서 타율 .280에 3홈런 24타점(이상 7위)에 그쳤다. 네덜란드를 제외하면 2라운드 진출국 가운데 꼴찌. 특히 출루율이 .362에 그치는 등 일본답지 않았다.  최강의 톱타자인 스즈키 이치로(시애틀)의 부진 탓. 이치로는 이번 대회에서 타율(.211)은 물론 출루율(.211)도 낙제점이었다. 문제는 이번 대회 이치로의 한국 전 타율이 .444에 달한다는 것. 7일 이치로는 3개의 안타를 치고 나가 모두 득점했다. 반면 9일에는 3번 모두 땅볼아웃됐다. 18일 봉중근(LG)-박경완(SK) 배터리의 대응이 주목되는 대목이다. 고열로 쿠바전에 빠졌던 나카지마 히로유키(세이부)의 복귀도 관심거리다. 나카지마는 7일 한국전에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아오키, 무라타, 조지마 경계  3, 4번 아오키 노리치카(야쿠르트)와 무라타 슈이치(요코하마), 그리고 8번 조지마 겐지(시애틀)를 특히 조심해야 한다.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요미우리)와 이나바 아쓰노리(니혼햄)가 헤매는 가운데 일본이 버틴 것은 아오키와 무라타가 해결사 역할을 해낸 덕분이다. 둘은 이번 대회에서 일본이 올린 24타점 가운데 11타점을 합작했다. 특히 무라타에게 어정쩡한 바깥쪽 공은 자살행위다. 제구만 뒷받침된다면 몸쪽으로 바짝 붙이는 게 낫다.  조지마는 14타수7안타에 OPS(출루율+장타율)도 1.319에 달할 만큼 절정이다. 몸쪽, 특히 낮은 코스에 강점이 있다. 8번이라고 우습게 봤다가는 치명상을 입게 된다.  송재우 Xports 해설위원은 “(좌완) 봉중근이 선발이지만 일본은 이치로와 후쿠도메 등 4~5명의 좌타자를 결코 빼지 못한다. 봉중근에게 유리한 점”이라면서 “볼배합은 무조건 바꿔야 한다. 이번 대회에서 박경완의 리드가 기복이 심한 만큼 초반부터 변칙적인 볼배합 등이 필요하다. 일본의 노림수를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 김광현이 히든카드다. 구위가 살아났고 자신감도 회복한 만큼 중요한 시점에 역할을 해줄 것”이라면서 “선취점을 내줘도 2~3점 이내면 뒤집을 수 있다. 뒷심은 우리가 강하다.”고 강조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WBC] 이치로 “한국과 결혼하는게 낫다.”

    일본야구대표팀의 스즈키 이치로(36·시애틀)가 WBC 한국과의 세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위트있는 표현으로 눈길을 끌었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이치로는 17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공식훈련을 마친 뒤 “한국과의 맞대결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헤어진 여자친구를 길에서 운명처럼 자주 만나는 것과 같다. 이쯤되면 결혼하는 게 낫다.”며 너스레를 떨었다고.
  • 이치로 “한국과는 운명 같은 만남이다”

    이치로 “한국과는 운명 같은 만남이다”

    “이 정도면 결혼하는 편이 낫다. 운명 같은 만남이다.” 일본대표팀 스즈키 이치로(36·시애틀)가 WBC에서 세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한국에 대해 위트있는 표현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치로는 17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공식훈련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집중 질문을 받았다. 한국과의 세 번째 대결에 초점이 맞춰졌는데 이치로는 “한국과의 맞대결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헤어진 여자친구를 길에서 운명처럼 자주 만나는 것과 같다. 이쯤되면 결혼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한국 선수들이 몸집도 크고. 일본보다 훨씬 더 미국야구에 가까운 플레이를 한다고 평가한 이치로는 한국 야구의 장단점을 묻는 질문에는 “그런 질문에 말할 입장이 아니다”며 대답을 회피했다. 지난 2006년 1회 대회 때 “한국에게 앞으로 30년간 일본을 이길 수 없다는 생각을 갖도록 해주겠다”며 입방정을 떤 이치로가 이제는 한국야구와의 경쟁을 ‘운명’으로 받아들였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한국야구의 수준을 인정하기 시작한 이치로가 세 번째 맞대결 후에는 어떤 발언을 할지 관심이 쏠린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또 너냐?…한일야구 3차 대전 관전 포인트

    또 너냐?…한일야구 3차 대전 관전 포인트

    이러다 정들게 생겼다.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이하 WBC) 아시아라운드에서 두번씩이나 맞붙었던 한국과 일본이 2라운드 1조 승자전에서 다시한번 대결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곧바로 준결승전에 진출하게 돼 불꽃튀는 명승부전은 이미 예약된 상태. 일본은 16일(한국시간)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아마 최강 쿠바와의 2라운드 첫경기에서 선발 마쓰자카 다이스케의 6이닝 무실점(5피안타, 8탈삼진)호투와 이치로를 제외한 타선의 활발한 공격으로 쿠바를 6-0으로 물리쳤다. 한국 역시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이범호-김태균-고영민의 홈런포와 중간계투진들의 호투에 힘입어 8-2로 완승을 거뒀다. 한-일전을 하루 앞둔 지금 야구팬들의 관심은 이미 최고조에 올라온 상태다. 2라운드 직전 하라 타츠노리 감독이 밝힌 선발 로테이션은 마쓰자카 다이스케-다르빗슈 유-이와쿠마 히사시로 쿠바전에 선발등판한 마쓰자카를 제외하곤 모든 투수들이 한국전에 등판할수 있다. 한국 역시 마찬가지다. 멕시코전 선발투수로 투입됐던 류현진을 제외한 투수전원이 대기상태다. 일본은 다르빗슈 유(니혼햄 파이터스)의 선발등판이 유력하고 한국은 지난 아시아라운드 1위 결정전에서 호투를 펼친 봉중근이 유력하다. 하지만 이번 WBC에서의 선발투수는 ‘첫번째 투수’ 라는데에 의미가 있을 뿐 조그만한 위기시에는 최고의 불펜투수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어 한치앞을 예측하기 힘든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한국입장에서는 가장 까다로운 두명의 투수를 맞이한다는 점이 마음에 걸린다. 다르빗슈는 물론 컨디션 점검차 쿠바전에 등판했던 이와쿠마(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대결도 피할수 없기 때문이다. 이미 이 두명의 투수들은 한국과의 두번째 대결에서 맞상대한 경험이 있는 투수들로 2007년과 2008년에 사와무라상을 수상했던 일본 최고의 투수들이다. 이와쿠마는 한국과의 아시아라운드 조 1위 결정전에 선발로 등판, 5.1이닝동안 1실점(4사구 3개, 5탈삼진)으로 호투하며 하라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투구시 리프팅 탑지점(들어올린 앞 무릎 지점)에서 순간 멈칫 했다가 스트라이드로 이어지는 독특한 투구폼을 가진 이와쿠마는 로케이션이 뛰어남은 물론 위닝샷으로 주로 던지는 포크볼이 주무기인 선수다. 당시 한-일전이 팽팽한 투수전 양상을 보인것도 이와쿠마의 초반 호투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타자의 배팅 타이밍을 뺏는 독특한 투구폼만큼이나 몸쪽 역회전볼 구사력도 뛰어나 한국입장에서는 이에 대한 대비책이 요구된다. 선발투수가 유력한 다르빗슈지만 그가 초반에 무너질 경우 이와쿠마에게 긴 이닝을 맡길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선발투수가 유력한 다르빗슈는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선수다. 이와쿠마가 타자의 몸쪽 승부를 즐겨하는 스타일이라면 다르빗슈는 바깥쪽 공략을 주로 하는 편인데 특히 150km를 상회하는 페스트볼의 위력은 이와쿠마보다는 한수 위다. 우리와 두번째 대결당시 마하라 타카히로(소프트뱅크 호크스)에 이어 8회초 네번째 투수로 등판해 5명의 타자를 상대하고 물러났는데 그가 잡아낸 아웃카운트 세개가 모두 삼진이었다. 첫타자 이범호를 상대로는 바깥쪽 슬라이더로 삼진을 잡아내더니 박경완과 고영민에겐 바깥쪽 빠른 페스트볼의 위닝샷으로 이닝을 끝맞쳤다. 이미 한차례씩 이상 이와쿠마를 상대해본 한국타자들과는 달리 1이닝만 던진 다르빗슈라는 점에서 경기초반 그의 투구패턴을 빨리 파악하는게 한국의 대 일본전 승리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일본타자들의 타격감각은 쿠바전을 통해 다소 변모한 모습이었다. 강속구를 자랑하는 쿠바 선발 채프만을 공략하기 위해 짧게 배트를 쥐고 갖다 맞추는 타격을 했는데 한국전에서도 이러한 형태의 타격을 보여줄지는 미지수. 냉정히 평가하자면 일본이 쿠바를 물리친 것은 일본이 잘해서라기 보다는 쿠바의 타선침묵은 물론 중요 고비때마다 미스플레이를 남발하며 그들 스스로 자멸했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듯 싶다. 한편 한국전에 1번타자로 나설것이 유력한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의 부진은 계속되고 있다. 쿠바전에서 5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정신적 지주에서 ‘땅볼전문’ 선수로 추락한 그는 이번 대회들어 19타수 4안타 타율 .211로 최악의 타격 컨디션을 이어가고 있는중이다. 이치로가 쳐낸 4개의 안타는 두차례의 한국전에서 기록한 것들이다. 한국 역시 1번타자 이종욱이 여타의 선수들에 비해 부진한 편이다.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이번 대결은 양팀의 리드오프를 맡고 있는 이치로와 이종욱 중 누가 먼저 터지느냐에 따라 경기 결과를 좌우할 중요 포인트가 될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프로야구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am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마쓰자카 “또 한국? WBC 규정 바꿔라”

    마쓰자카 “또 한국? WBC 규정 바꿔라”

    오는 18일 제 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한일전을 앞두고 일본 선수들이 한국과의 잦은 대결에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한국과 일본은 WBC 1라운드 아시아예선전을 거치며 이미 두 차례 맞대결을 벌여 상대전적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이 세 번째 만남이다. 이를 두고 ‘일본의 에이스’ 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 레드삭스)가 비판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니폰’에 따르면 마쓰자카는 18일 한일전을 포함 이번 대회 5경기 중 3경기에서 한국과 대결하는 상황은 WBC의 독특한 규정 때문이라는 입장을 취했다. 마쓰자카는 “WBC 규정을 바꿔야 한다.”며 “라운드마다 각 조 1, 2위를 교차시키거나 추첨 방식을 도입하면 좋겠다.”고 대안을 내놓기도 했다. 이외에도 ‘일본의 정신적 지주’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가 세 번째 한일전을 두고 “헤어진 여자친구와 거리에서 다시 마주치는 것 같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과 일본이 세 번이나 부딪히게 된 것은 패자부활전을 도입한 WBC의 ‘더블 일리미네이션’ 규정 때문. 만약 한일 양국이 나란히 결승에 진출하게 될 경우에는 오는 20일 A조 순위결정전과 24일 결승전을 포함 최대 5번이나 한일전을 펼쳐야 하는 지겨운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를 의식한 듯 스포츠니폰은 “WBC를 ‘야구 월드컵’으로 키우기 위해 갈 길이 멀어 보인다.”고 지적하며 WBC의 독특한 규정과 연이은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출장 사퇴, 미숙한 대회운영을 함께 꼬집었다. 문설주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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