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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자철도 나섰다 “박지성·박주호 무조건 지지”

    구자철도 나섰다 “박지성·박주호 무조건 지지”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을 역임했던 구자철(35·제주 유나이티드)이 “박지성과 박주호의 의견을 무조건 지지한다”며 대한축구협회의 행정이 바뀌어야 한다고 밝혔다.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을 둘러싸고 협회의 밀실 행정에 대한 축구계의 비판이 도미노처럼 터져나오는 가운데, 현역 선수가 입장을 밝힌 건 처음이다. 구자철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조건 협회의 행정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가면 솔직히 미래는 없다. 하루 빨리 협회의 행정이 제자리를 찾아가길 바라는 마음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서 협회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박지성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와 박주호 tvN 스포츠 해설위원에 대해 “그 전에도 대화를 자주 했고 오늘도 연락했다”면서 이들의 의견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구자철은 하루 전인 17일 언론 인터뷰에서 했던 발언이 기사화된 뒤 자신의 생각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이같은 글을 올렸다. 구자철은 이날 김포FC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 경기를 치른 뒤 언론 인터뷰에서 “지금 일어나는 일들은 우리가 어떻게 막을 수 없다”면서 “무작정 비판하는 건 바람직하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구자철은 2012 런던올림픽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대표팀의 동메달 획득을 이끌었다.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는 득점왕에 올랐으며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월드컵에서 주장을 맡았다. 축구팬들은 특히 그가 홍 감독이 이끈 2012 런던올림픽과 2014 브라질월드컵 대표팀의 주축인 이른바 ‘런던 세대’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앞서 대한축구협회가 지난 7일 홍명보 당시 울산 HD 감독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내정한 뒤 축구계의 반발이 잇따랐다. 협회 전략강화위원으로 감독 선임 과정에 참여했던 박 해설위원이 선임 과정에 대해 “국내 감독 선임을 위한 빌드업이었다”고 폭로하면서 방아쇠를 당겼고, 이영표 KBS 해설위원과 이천수, 박 디렉터 등이 공개적으로 협회를 비판하며 파문이 확산됐다. 감독 선임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정부와 국회로까지 번지면서 문화체육관광부는 홍 감독 선임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조사하겠다고 밝혔고, 정치권에서는 협회와 홍 감독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세워야 한다는 압력을 가하고 있다. 한편 대표팀 코치 선임 등을 위해 유럽으로 떠난 홍 감독은 런던에 방문해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와 만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서울시 및 용산구에 속초 영랑호 맨발 황톳길 벤치마킹 추진

    김용호 서울시의원, 서울시 및 용산구에 속초 영랑호 맨발 황톳길 벤치마킹 추진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용산1)은 지난 16일 강원도 속초시에서 개최된 일상 속 지친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추진한 ‘영랑호 맨발 황톳길 준공식’에 참석했다.이날 준공식은 김 의원을 비롯해 이병선 속초시장과 방원욱 속초시의장, 강원도의회 원미희 도의원,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박동창 회장, 명영호 용산구지회장, 김흥재 속초지회장, 권재경 양양군지회장 등 많은 회원과 속초시민이 참석해 황톳길 맨발걷기 체험이 진행됐다. ‘영랑호 맨발 황톳길’은 스토리자전거~안축시비 사이 영랑호 유원지 산책길 420m 구간을 습식 황토로 포장해 왕복 840m의 순환형 산책길을 완성했다. 이 산책길에는 황토족장, 황토볼장, 세족장, 신발장, 퍼걸러 등 다양한 체험과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김 의원은 “속초는 바다와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숲속 황톳길이 420m가 조성되어 있다”라며 “특히 황토는 충남 보령에서 구매한 양질의 황토로 촉감이 매우 좋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앞으로 서울시 및 용산구에 황톳길을 조성할 때 이번 영랑호 황톳길을 적극 벤치마킹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황톳길과 맨발걷기는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되며, 스트레스 해소와 면역력 강화에도 효과적”이라고 강조하면서 “많은 시민께서 100세까지 건강한 삶을 위해 주변에 조성된 황톳길을 비롯해 마사톳길, 흙길, 천연 코르크길에서 맨발걷기를 생활화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감독 선임’ 들여다보는 문체부·정치권… 축구협 ‘FIFA 독립성’ 언급하며 반발 조짐

    ‘감독 선임’ 들여다보는 문체부·정치권… 축구협 ‘FIFA 독립성’ 언급하며 반발 조짐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정부와 국회, 스포츠윤리센터로까지 번지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에선 정부의 조사 방침에 일단 응한다는 입장이지만 자칫 국제축구연맹(FIFA)의 독립성 규정 위반 논란으로 불똥이 튈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반발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7일 문화체육관광부가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하자가 없는지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문체부의 조사가 들어오면 응하는 것이 맞다”면서도 “정부 역시 축구협회의 독립성을 규정한 FIFA 정관을 참고할 필요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체부가 감독 선임 과정을 조사하는 것이 자칫 독립성 훼손 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FIFA는 정관 14조 1항에 ‘회원 협회는 독립적으로 운영돼야 한다. 제삼자의 간섭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명시했고 15조에도 ‘모든 정치적 간섭으로부터 독립적이어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2015년 쿠웨이트 정부가 체육단체 행정에 개입할 수 있도록 법률을 개정하자 FIFA는 쿠웨이트축구협회의 자격을 정지했다. 이 때문에 쿠웨이트는 2018 러시아월드컵과 2019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 예선 잔여 경기를 몰수패당했던 선례도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인도네시아가 개최할 예정이던 20세 이하(U-20) 월드컵이 이스라엘 대표팀의 입국 문제로 정치·종교적 갈등이 일어나자 개최권이 박탈되기도 했다. 현재 문체부는 감독 선임 관련 서류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후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조사 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다. 체육계 비리 조사 기구인 문체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 역시 감독 선임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다. 정치권에선 일부 의원이 축구대표팀 관계자들을 출석시켜야 한다는 주장까지 내놓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홍 감독 선임을 재검토하지 않으면 국정감사 출석과 함께 예산에 페널티를 주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018년 10월 선동열 당시 야구대표팀 감독을 국정감사에 출석시켜 일방적인 망신 주기만 했던 사례가 되풀이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협회 관계자는 “왜 해외 유명 감독을 선임하지 못했느냐, 왜 K리그 감독을 임기 도중 빼왔느냐 지적한다면 솔직히 할 말은 없다”면서도 “절차가 잘못됐다거나 심지어 뭔가 꿍꿍이가 있는 것처럼 몰고 가는 건 사실과 전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 귀화 라건아 결국 중국 2부 리그행… 대표팀은 ‘문태종 아들’ 귀화 시도

    귀화 라건아 결국 중국 2부 리그행… 대표팀은 ‘문태종 아들’ 귀화 시도

    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귀화선수로 활약했던 라건아(35)가 13년간의 한국 프로농구 여정을 뒤로하고 중국으로 떠났다. 대표팀은 라건아를 대신할 자원으로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문태종(49·은퇴)의 아들인 재린 스티븐슨(19·앨라배마대)을 점찍었다. 한국농구연맹(KBL) 관계자는 17일 “라건아가 이달 초 대한민국농구협회에 이적동의서를 발급해 달라고 요청했다. 목적지는 중국”이라고 밝혔다. 라건아는 한국 프로농구 10개 구단의 선택을 받지 못한 채 중국 2부 리그(NBL) 창사 융성으로 향하게 됐다. 한국에서 우승 반지 5개를 품은 라건아는 KBL 역대 통산 리바운드 1위(6567개), 득점 2위(1만 1343점)에 오른 전설적인 선수다. 그러나 지난 5월 특별귀화가 아닌 외국인 선수로 분류되면서 재계약에 난항을 겪었다. 노쇠화에 따른 기량 하락도 뚜렷했다. 에이스 외국인과의 협상을 마친 A구단이 두 번째 옵션으로 라건아를 영입하기 위해 접촉했으나 연봉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대표팀은 귀화선수 계약이 끝난 라건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안준호 감독은 이달 초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1승1패를 거둔 뒤 “상대 귀화선수에게 많은 득점과 리바운드를 내준 만큼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감독은 지난 14일 미국 앨라배마대에 재학 중인 스티븐슨을 만나 귀화를 권유하기 위해 정재용 대한농구협회 부회장 등과 함께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스티븐슨의 아버지 문태종은 혼혈귀화선수로 2010년 KBL에 데뷔했고 이듬해 특별귀화선수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슈터였던 문태종과 달리 스티븐슨은 신장 208㎝의 빅맨이라 대표팀의 높이 약점을 보완할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 日 축구 국가대표 사노, 성폭행 혐의 체포 충격

    日 축구 국가대표 사노, 성폭행 혐의 체포 충격

    일본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이자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에 입단하며 축구계 기대를 한몸에 받은 사노 가이슈(24) 선수가 집단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면서 일본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17일 NHK에 따르면 사노는 지난 14일 오전 4시쯤 도쿄 분쿄구 유시마에 있는 한 호텔 근처에서 지인인 20대 남성 2명과 함께 3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호텔 주변에서 사노 등 3명을 발견해 곧바로 체포했다고 한다. 이들은 범행 전날 저녁 이 여성 일행과 식사를 했고 여성의 지인은 만남 도중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사노는 공을 빼앗는 능력이 뛰어나 일본 축구를 이끌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오카야마현 출신인 그는 지난해부터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활동했으며 지난해 11월 아시안컵으로 대표팀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지난 4일 사노는 마인츠 이적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 4년으로, 이적료는 250만 유로(약 38억원)였다. 사노는 “해외에서 축구하는 건 언제나 나의 꿈이었다”는 소감을 전했고, 일본 축구계는 사노가 마인츠에서 미드필더로 뛰고 있는 한국 선수 이재성과 호흡을 맞추며 활약할 거라며 한껏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인츠와 사노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하지만 일본 언론은 마인츠가 선수들을 소집하자마자 사노가 범죄로 자멸했다면서 “이대로 선수 생명이 끝날 것 같다”고 전망했다.
  • ‘귀화 계약 끝’ 라건아, 중국 2부 리그행…농구 대표팀은 ‘문태종 아들’ 접촉

    ‘귀화 계약 끝’ 라건아, 중국 2부 리그행…농구 대표팀은 ‘문태종 아들’ 접촉

    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귀화선수로 활약했던 라건아(35)가 13년 간의 한국 프로농구 여정을 뒤로 하고 중국으로 떠났다. 안준호 대표팀 감독은 라건아를 대신할 자원으로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문태종의 아들인 재린 스티븐슨(19·앨라배마대)을 점찍었다. 한국농구연맹(KBL) 관계자는 1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라건아가 이달 초 대한농구협회에 중국 리그로 가겠다는 내용의 이적동의서를 발급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부산 KCC와 동행을 마친 라건아는 한국 프로농구 10개 구단의 선택을 받지 못한 채 2012~13시즌 이후 처음으로 다른 리그에 도전하는 처지가 됐다. 라건아는 지난 5월 특별귀화가 아닌 외국인 선수로 분류되면서 재계약에 난항을 겪었다. 기량 하락도 뚜렷했다. 지난 정규리그에서 2014~15시즌 이후 2번째로 낮은 득점(15.6점)과 가장 적은 리바운드(8.4개)를 기록했다. 다만 라건아는 플레이오프에서 KCC의 우승을 이끌면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에이스 외국인과 협상을 마친 지방 A구단이 두 번째 옵션으로 라건아를 영입 검토했으나 연봉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무산됐다. 결국 라건아의 선택은 중국 2부 리그(NBL) 창사 융성이었다. 겨울에 개막하는 1부 리그(CBA)와 달리 NBL은 6월에 시즌을 시작한다. 이로써 라건아는 우승 반지 5개를 품에 안고 한국을 떠나게 됐다. KBL 정규리그 통산 12시즌 611경기 18.6점 2도움 10.8리바운드를 기록한 라건아는 통산 리바운드 1위(6567개), 득점 2위(1만 1343점)에 오르면서 전설적인 선수로 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플레이오프 통산 득점(1560점)과 리바운드 1위(937개)도 라건아다.대표팀도 귀화선수 계약이 끝난 라건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안 감독은 이달 초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1승1패를 거둔 뒤 “상대 귀화선수에게 많은 득점과 리바운드를 내준 만큼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14일 정재용 대한농구협회 부회장 등과 함께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목적은 미국 앨라배마대에 재학 중인 스티븐슨을 만나 귀화를 권유하기 위해서다. 스티븐슨의 아버지 문태종은 혼혈귀화 선수로 2010년 KBL에 데뷔했고 이듬해 ‘특별귀화’로 태극마크까지 달았다. 이후 아시안게임 등에서 대표팀 에이스로 맹활약했다. 슈터였던 문태종과 달리 스티븐슨은 신장 208㎝의 빅맨이라 대표팀의 높이 약점을 보완할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 부회장은 출국하기 전 “2028 로스앤젤레스올림픽 본선, 2032 브리즈번올림픽 8강을 목표로 장기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며 “일본과의 평가전을 통해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스티븐슨까지 합류하면 ‘황금 세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마인츠 이적하자마자 성폭행으로 자멸한 선수…日축구계 충격

    마인츠 이적하자마자 성폭행으로 자멸한 선수…日축구계 충격

    일본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이자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에 입단하며 일본의 기대를 모은 사노 가이슈(24) 선수가 집단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면서 일본 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다. 17일 NHK에 따르면 사노는 지난 14일 오전 4시쯤 도쿄 분쿄구 유시마의 한 호텔 주변에서 지인인 20대 남성 2명과 함께 3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호텔 주변에서 사노 등 3명을 발견해 곧바로 체포했다고 한다. 이들은 범행 전날 저녁부터 여성과 여성의 지인인 또 다른 여성 5명과 함께 식사를 했고, 지인 여성만 도중에 귀가했다고 알려졌다. 경찰이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사노는 공을 빼앗는 능력이 뛰어나다며 일본 축구를 이끌 기대주로 주목받은 선수다. 오카야마현 출신인 그는 지난해부터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활동했으며 지난해 11월 아시안컵으로 대표팀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사노는 이달 4일 마인츠로 이적이 발표돼 더욱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 4년간으로 이적료만 250만 유로(3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인츠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대표 미드필더 이재성과 좋은 호흡을 맞추지 않겠느냐는 기대도 있었다. 사노는 “해외에서 축구하는 건 언제나 나의 꿈이었다”는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마인츠가 선수들을 소집하자마자 사노가 범죄로 자멸하면서 그의 꿈은 꿈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독일 언론도 이번 사건을 보도하기 시작했고 마인츠의 공식 입장은 아직 없다. 일본 언론은 “이대로 선수 생명이 끝날 것 같다”고 전망했다.
  • “지인 2명과 집단성폭행”…축구 유망주 체포에 일본 발칵

    “지인 2명과 집단성폭행”…축구 유망주 체포에 일본 발칵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에 입단한 일본 축구국가대표 사노 가이슈(24)가 집단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자국 유망주가 유럽 빅리그에 입단한 직후 이런 일이 발생하자 일본 축구계는 충격에 빠진 분위기다. 17일 일본 TBS, NHK 등에 따르면 사노는 도쿄 시내 호텔에서 남성 지인 2명과 함께 3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14일 경시청에 체포됐다. 피해 여성은 범죄 직후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호텔 인근 거리에서 이들을 붙잡았다. 이들은 피해여성과 사건 직전까지 함께 식사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시청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사노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일본 축구대표팀 멤버로 활약한 수비형 미드필더다. 2019년 당시 J2였던 마치다 젤비아에 입단해 프로에 데뷔한 사노는 2023년 가시마 앤틀러스로 이적해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뛰었다. 지난해 11월 국가대표로 발탁돼 아시안컵 무대를 뛰며 메이저 대회 경험을 쌓았다. 사노는 지난 4일 J리그를 떠나 분데스리가 마인츠와 2028년까지 4년 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그의 이적료는 약 400만 유로(약 59억원)로 역대 J리그 출신 선수로는 최고액이다. 마인츠는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32)이 뛰고 있어 ‘한·일 중원 조합’에 대한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 여서정, 아빠 여홍철 껴안고 “부상 없이 잘 할게”

    여서정, 아빠 여홍철 껴안고 “부상 없이 잘 할게”

    여서정(제천시청)과 신솔이(강원도체육회)를 비롯한 여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5명, 남자 대표 3명, 코치진은 17일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고자 프랑스로 출국했다. 한국 여자 체조는 36년 만에 올림픽 단체전 본선 무대에 선다. 이전에는 개인 자격으로만 한두 명이 올림픽에 나갔다. 여홍철 대한체조협회 전무이사(경희대 교수)가 인천 국제공항에서 “잘하고 오라”며 환송 인사를 건네자 여서정은 “잘하고 올게. 파이팅!”이라며 답했다. 2020 도쿄 올림픽 도마의 동메달리스트인 여서정은 한국 여자 기계체조 사상 처음 연속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이들 부녀는 한국 첫 기계체조 올림픽 메달리스트다. 여서정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도마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아버지 여홍철 전무와 함께 대를 이은 아시안게임 도마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여 전무는 1994년 히로시마·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남자 도마에서 금메달,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도마에서 은메달을 따냈다.여서정은 “다치지 않고 부상 없이 잘하고 돌아오겠다”라며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 온 동료들과 다 같이 올림픽에 가게 돼 재미있을 것 같다. 열심히 하고 올 테니 응원 많이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여서정은 “북한의 안창옥 선수를 찾아봤더니 (도마 종목을) 잘하는 것 같았다”라며 “내 기술 난도가 안창옥보다는 낮지만, (연기의) 깨끗함으로 승부를 보겠다. 내 것만 잘하고 오자는 각오로 뛰겠다”라고 다짐했다. 여 전무는 방송 해설위원으로서 여서정의 경기를 해설한다.
  • 男체조 김한솔, 출국 이틀 앞두고 부상…3회 연속 올림픽 출전 꿈 무산

    男체조 김한솔, 출국 이틀 앞두고 부상…3회 연속 올림픽 출전 꿈 무산

    남자 기계체조의 맏형 김한솔(28·서울시청)이 출국을 이틀 앞두고 불의의 부상을 당해 3회 연속 올림픽 출전이 불발됐다. 16일 대한체육회와 대한체조협회 등에 따르면 한국 남자 마루운동의 간판 김한솔은 전날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도마 훈련 중 무릎을 크게 다쳤다. 병원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왼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왼쪽 무릎 측부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체조협회는 병원 소견서와 진단서를 근거로 이날 긴급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안마 기대주인 허웅(24·제천시청)을 대체 선수로 2024 파리올림픽에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김한솔은 지난 9일 결단식을 마친 파리올림픽 대한민국 국가대표 144명 중 부상으로 낙마한 첫 번째 사례가 됐다. 체육회는 4일 파리올림픽 출전 22개 종목 선수 명단을 취합해 8일 파리올림픽 조직위에 제출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체조협회가 15일 밤늦게 김한솔의 부상에 따른 선수 교체 요청을 해왔다”며 “프랑스에 도착한 체육회 선발대가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에 선수 교체 승인을 받은 뒤 체조협회에 이를 통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한솔을 비롯한 체조 대표팀 선수와 코칭 스태프 17명은 17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해 파리 인근 퐁텐블로에 마련된 사전 캠프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할 예정이었다. 출국 이틀 전 예상치 못한 부상을 입은 김한솔은 안타깝게도 3회 연속 올림픽 출전의 꿈을 접게 됐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남자 마루운동을 석권한 김한솔은 류성현(21·한국체대)과 더불어 파리올림픽 마루운동 메달 후보로 꼽혔다. 1992 바르셀로나올림픽부터 2020 도쿄올림픽까지 8회 연속 올림픽 단체전 무대를 밟은 남자 기계체조는 이번 파리올림픽 단체전 출전 티켓을 놓쳤다. 결국 국제체조연맹(FIG)의 티켓 배분 정책에 따라 개인종합의 이준호(28·천안시청)와 김한솔, 그리고 올 시즌 FIG 마루운동 월드컵시리즈 순위 1위에 오른 류성현 3명이 개인 자격으로 파리올림픽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마루운동과 도마를 주 종목으로 뛰는 김한솔은 지난 연말 팔꿈치에 웃자란 뼈를 깎아내는 수술을 하고도 6개월 만에 기량을 회복해 올림픽에 전념해오던 터라 많은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한편, 36년 만에 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을 획득한 여자 기계체조 대표팀과 이준호, 류성현, 허웅은 17일 파리로 떠난다.
  • K리그1 서울, 요르단 국가대표 수비수 알아랍 영입

    K리그1 서울, 요르단 국가대표 수비수 알아랍 영입

    지난 2월 열렸던 2023 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한국을 2-0으로 무너뜨리는 데 이바지했던 요르단 수비수가 K리그에 입성했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은 요르단 국가대표 수비수 야잔 알아랍(28·등록명 알아랍)을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알아랍은 서울에서 등번호 55번을 달고 뛸 예정이다. 알아랍은 2015년 요르단 알자지라에서 프로로 데뷔한 뒤 말레이시아, 이라크, 카타르 등 아시아 무대에서 경험을 쌓아 왔다. 2017년부터는 요르단 국가대표로 뛰며 A매치 54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알아랍은 아시안컵 준결승전에도 출전해 한국팀을 상대한 경험이 있다. 한국은 아시안컵 패배 뒤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을 경질하는 등 패배 후폭풍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서울 구단은 “알아랍은 187㎝의 큰 키와 다부진 체격을 바탕으로 제공권 경합과 대인 수비 능력이 탁월하고,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타점 높은 헤더 등 공격력도 보유한 왼발잡이 수비수”라고 소개했다. 알아랍은 “한국에서 가장 큰 클럽인 FC서울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나의 강점인 피지컬, 헤더, 저돌적인 플레이로 팀이 다시 정상에 오르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 외국인관광객으로 다시 활기띠는 제주관광… 알고보니 76%가 중국노선 ‘편중 심화’

    외국인관광객으로 다시 활기띠는 제주관광… 알고보니 76%가 중국노선 ‘편중 심화’

    올해 외국인관광객 85만명…전년보다 104% 급증중국노선 전체운항의 76.7% 차지…노선 다변화 절실이달부터 5개국 24개노선 주 평균 385편 국제선 운항대한항공, 19일 제주~도쿄 직항 3년 4개월만에 재개“제주·도쿄발 모두 만석에 가까운 예약률 보여 고무적” 내국인광광객이 빠져나간 빈자리를 외국인관광객들이 메우면서 제주관광이 다시 활기를 띠는 가운데 국제선이 여전히 중국노선에 편중돼 있어 노선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5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외국인관광객 증가율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76만 2998명) 동기 대비 11.4%(85만 422명)로 완전히 회복했다. 특히 전년 동기 41만 6717명과 비교해 무려 104%로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기준 제주공항 국가별 운송 비율을 보면 전체 운항 7358편(112만 4963명) 가운데 중국 76.7%(5790편 86만 3191명), 대만 12.2%(885편 13만 7266명), 일본 5.8%(366편 6만 4676명), 싱가포르 5.3%(254편 5만 870명)를 차지하고 있어 2019년 전체 운항 7969편 121만 4914명 가운데 중국노선(5873편 74.30%)에 편중된 경향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운종 제주공항 운영계획부장은 “하반기 성수기인 이달부터 부정기 노선 포함 5개국 24개노선 주 평균 385편의 국제선이 운항될 계획”이라며 “특히 국적사를 중심으로 운항 재개·복항이 이뤄지고, 외항사를 중심으로 대거 증편이 계획돼 있다”고 전했다. 실제 이달 제주공항 국제선 운항계획에 따르면 대한항공(베이징 주 14편 운항 재개, 나리타 주 6편 복항), 제주항공(시안 주4편)·진에어(시안 주4편)·이스타항공(푸동 주14편)이 운항재개 및 복항을 계획하고 있다. 중국항공사인 루이리, 청도, 북경수도항공, 오케이항공에서 우시·칭다오·항저우·창사노선에 주 18편을 신규 운항 및 복항을 예정하고 있으며 기타 중국 항공사에서도 여름 성수기를 맞아 대거 증편 운항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2020년부터 중단됐던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와 제주 정기 직항노선(칭다오 항공, 주 3회)이 지난 1일부터 운항이 재개됨에 따라 도와 제주관광공사가 한국관광공사 칭다오사무소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중국 산둥성 소재 여행업계 12곳을 제주로 초청해 5년 만의 만남을 갖기도 했다. 국내선을 통한 제주 방문 외국인관광객이 2019년 상반기 기준 23만 4000명에서 올해 같은기간 33만 7000명으로 44% 상승했고 대만 노선 여객 분담률이 2019년 5%(연 14만명)에서 2024년 현재 12%(연 26만명 추정)까지 크게 확대되는 등 제주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그러나 여전히 제주 항공노선 운송 비중이 중국에 80% 육박하는 편중된 경향이 짙어지고 있어 다양한 국가의 노선 다변화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복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장은 “제주공항 국제선 연간 수용능력은 435만명이지만 올해 국제선 예상승객(출·도착)이 260만명으로 시설 활용도가 약 65% 수준에 이를 전망”이라며 “국가별 노선을 다양화하는 한편 내륙노선을 통해 제주도를 찾는 외국인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환승 거점공항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주공항 역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이 가장 먼저 노선 다변화에 뛰어 들었다. 오는 19일 제주~일본 도쿄 나리타 직항노선을 주 3회(수· 금·일요일)운항을 시작한다. 2021년 3월 7일 운항을 마지막으로 중단된 이후 3년 4개월 만에 재개된다. 노선 다변화의 시발점이 될 지 주목된다. 황재홍 대한항공 제주지점장은 “현재 제주·도쿄발 모두 만석에 가까운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 7월 1일부터 제주~베이징 노선을 주 3회서 주 7회 운항을 다시 시작한 것과 함께 제주를 오가는 여행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문제 있는 분들 스스로 나가달라” 축구계 반발 일파만파

    “문제 있는 분들 스스로 나가달라” 축구계 반발 일파만파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을 둘러싸고 대한축구협회(KFA)를 향한 축구계의 반발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는 물론 축구 해설자, 유튜버 등이 도미노처럼 협회를 향한 비판적인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전 국대 골키퍼 김영광 “감독 선임이 초등 반장선거냐” 축구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김영광(41)은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나 김영광이오’에 올린 영상에서 “지금 협회에 계시는 분들 중 스스로 생각했을 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스스로 나가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영광은 홍 감독 선임에 대해 “체계적인 시스템이 잡혀 있지 않으니 감독을 급하게 구하게 되는 것”이라면서 “(전략강화위원회 내부에서) 다수결도 진행했다고 하는데, 초등학교에서 반장 뽑는 것도 아니고”라고 꼬집었다. 홍 감독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분이지만, 이번 판단은 아쉽다”면서 “다들 ‘저걸 왜 수락하셨지’ 하는 안타까운 마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광은 정몽규 협회 회장을 향해 “이번 사태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계실 것”이라면서 “그냥 넘어가지 말고 심각하게 검토해 팬들에게 결과로 보여달라. 더 돌아서는 사람이 없도록 좋은 선택을 내려달라”고 당부했다. 또 “동료들이 앞장서서 용기 내서 말씀하신 것에 감사하다. 나는 지도자를 할 생각이 없으니 용기를 낸 것”이라면서 “(소신 발언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분들도 있을테니 안 좋게만 보지 말아달라”고 축구팬들에게도 당부했다. 2002년 전남드래곤즈에서 프로 데뷔한 김영광은 울산 현대(현 울산 HD)와 경남 FC, 서울 이랜드, 성남 FC에서 활약했다. 2003년 U-20(20세) 대표팀 주전 골키퍼로 이름을 알린 뒤 2004 아테네 올림픽과 2006 FIFA 월드컵, 2007 AFC 아시안컵, 2010 FIFA 월드컵 대표팀에 승선했으며 A매치 17경기에서 15실점을 기록했다. 박문성 “협회, 욕 먹는 것 두려워 말아야” 협회에 대해 연일 비판적인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도 이날 재차 협회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박 해설위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달수네라이브’에 올린 영상을 통해 “이번 사태에서 가장 잘못된 점은 박주호 tvN 스포츠 해설위원에게 법적 대응을 거론한 것”이라면서 “지금은 누군가를 편가르고 배척할 때가 아니라 작은 조언도 귀를 기울여 듣고 작은 힘이라도 모아서 끌고 가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이어 “축구판에 20년 넘게 있었지만 한국 축구가 이렇게까지 흔들리는 건 처음 봤다”면서 “협회가 욕을 먹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지금은 누구로부터 어떤 연락을 받았다, 어떤 말을 들었다고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때가 아니다”라면서 이번 사태를 겪으며 (협회 안팎의 인사들로부터) 많은 연락이 왔음을 시사했다. 이어 “나는 축구계의 다양한 생각을 전달하는 ‘스피커’”라면서 “어려움과 힘든 점이 있지만 이 역할을 계속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축구 유튜브 ‘이스타TV’는 지난 15일 올린 영상을 통해 홍 감독의 출국 기자회견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앞서 홍 감독은 해외 코치 선임 작업을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스페인으로 출국하기 앞서 공항에서 간략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에 대해 이스타TV는 “취임 기자회견을 공식적으로 한 뒤 출국하는 게 순서”라면서 “홍 감독이 비판적인 여론에 시달리고 있고 기자회견 요청이 쏟아지니 (협회가 홍 감독을) 해외로 보낸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또 홍 감독의 기자회견 발언에 대해 “축구팬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자기 중심적인 발언”이라고 꼬집었다. 이스타TV는 “‘내 마지막 도전을 응원해달라’는 말은 선수들이 해야 하는 것이지 감독이 할 말이 아니다”라면서 “관련 질문이 나오기까지 (감독을 대표팀으로 보내게 된) 울산 HD 팬들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경주마처럼 자기 앞만 보는 사람에게 대표팀 감독을 맡겼을 때의 문제점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 “실패해도 좋다” 뚝심의 정지선… 재계서 소문난 ‘우애 경영’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실패해도 좋다” 뚝심의 정지선… 재계서 소문난 ‘우애 경영’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공식 행사 이외엔 외부 활동 자제과감한 도전 따른 실패 적극 격려“시작 전엔 신중, 몰입하면 추진력”한 동네 사는 동생 정교선이 우군 정지선(52)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공식 행사 이외 외부에 나서는 건 자제하는 ‘은둔의 경영자’로 분류된다. 언론 인터뷰를 하지 않은 건 물론 몇 년 전까지는 프로필 사진조차 따로 없었을 정도로 눈에 띄는 행보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인수합병(M&A)과 사업 진출 등 경영에서만큼은 적극적이다. 신중하게 검토를 하다가도 확신이 들면 뚝심 있게 밀어붙인다. 타 유통업체들이 오프라인 규모를 줄이고 온라인몰 통합에 나설 때 현대백화점그룹은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고 온라인몰을 전문화하며 반대 행보를 보인 것도 정 회장의 확신이 바탕에 깔린 행보다. ●정주영의 ‘이봐, 해봤어?’가 삶의 모토 정 회장은 1972년 10월 20일 정몽근(82) 현대백화점그룹 명예회장과 우경숙(73) 고문의 2남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서울 경복고를 졸업하고 연세대 사회학과를 다니다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하버드대 스페셜스튜던트 과정을 이수했다. 이후 하버드대 대학원에서 아시아경제학을 공부했다. 1997년 현대백화점 경영관리팀에 입사한 그는 입사 4년 만인 2001년 이사로 승진했다. 그 뒤 2002년 기획관리담당 부사장, 2003년 부회장으로 초고속 승진을 한 데 이어 2006년 12월 부친이 회장에서 명예회장으로 물러나면서 만 34세 나이에 사실상 현대백화점그룹 총수 자리에 올랐다. 범현대가의 다른 후계자와 비교하면 이른 나이에 승계가 이뤄졌으며 절차도 순조로웠다. 정 회장은 할아버지인 정주영 창업주와 부친 정 명예회장으로부터 ‘겸손하고 성실하라’는 조언을 수시로 들어왔다고 한다. 이 때문에 외부에 나서기보다는 조용히 경영에 몰두하는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 평소에도 할아버지의 명언인 ‘이봐, 해봤어?’를 삶의 모토로 꼽는다. 정 회장은 부회장에 오르자마자 경기침체와 카드대란이란 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 ‘선(先)안정 후(後)성장’ 전략을 구사했다. 비효율 점포 3곳은 물론 호텔현대를 매각하고 희망퇴직을 하는 등 고강도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2005년 11월 전담 조직을 신설하며 뛰어든 할인점 사업도 과감히 접었다. 오히려 신중한 행보로 공격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2010년 6월 ‘비전 2020’을 발표하면서 정 회장은 성장과 내실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며 토끼 인형 두 마리를 들어 보였다. 이때부터 정 회장의 공격 경영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신규 점포를 연이어 열고 아울렛 사업, 렌털 사업, 면세점 사업권 획득 등이 정 회장 리더십하에 진행됐다. 김민덕 한섬 대표이사는 그룹 50년사에서 “일을 시작하기 전에는 신중하게 따지지만 필요하고 또 해야 하는 일이라면 실패하더라도 추진하는 힘에서 회장님의 강점이 발휘된다”고 했다. 그는 과감하게 도전했다가 실패한 직원에게 격려를 보내는 ‘퍼스트 펭귄’ 포상을 시행했다. 도전에 실패할 때보다 실패가 두려워 현실에 안주할 때 위기가 찾아온다는 정 회장의 평소 지론이 반영됐다.●‘현대가 가풍’ 따라 형제 모두 연애결혼 정략결혼이 없는 현대가 가풍에 따라 정 회장도 연애결혼을 했다. 경복고 동창의 소개로 만난 황서림(52)씨와 2001년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황씨는 황산덕 전 법무부 장관의 손녀로 서울예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미술대학과 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다. 1997년 삼성문화재단이 선정한 문화예술인재로 뽑혀 장학금을 받으며 미국 뉴욕대에서 미술관 경영을 전공했다. 이후 황씨는 1999~2000년 뉴욕근대미술관 뉴미디어부서에서 부지배인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인 일본 멀티미디어 작가인 마리코 모리의 스튜디오에서 어시스트로도 활동했다. 정 명예회장의 차남이자 정 회장의 동생인 정교선(50)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은 형과 마찬가지로 경복고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 무역학과를 나왔다. 이후 미국 뉴욕 아델파이대에서 경영학 석사 과정을 거쳤다. 대학 시절 청바지와 면티를 입고 다니는 등 소탈한 편이어서 주변에서도 그가 현대가의 3세란 사실을 몰랐다고 한다. 정 부회장은 2004년 현대백화점 경영관리팀 부장으로 입사했다. 이듬해 현대백화점 경영관리팀 이사로 승진한 후 그룹 경영의 중심인 기획조정본부 부사장·사장을 거쳤다. 2009년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사장 겸 그룹 전략총괄본부장에 임명됐고 2012년엔 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형과 함께 그룹을 이끌고 있다. 자동차부품 업체인 대원강업의 허재철 전 회장의 장녀인 허승원(49)씨와 2004년 결혼했다. 허씨는 이화여대를 나와 미국 컬럼비아대 치과대를 졸업한 인재로, 미국 국적자다. 두 사람 모두 뉴욕에 있는 학교를 다닌 덕에 유학 시절 자연스럽게 교제를 한 것으로 알려진다. 둘 사이엔 3남이 있다. 사돈 기업인 대원강업은 현대차와 기아뿐 아니라 완성차 회사들에 스프링을 납품하고 있는 전통 있는 기업이다. 1946년 설립 이래로 허씨 일가의 오너 기업이었으나 2022년 허 회장이 맏사위 정 부회장이 최대 주주로 있던 옛 현대그린푸드(현 현대지에프홀딩스)에 자신과 형제들 지분을 매각하면서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 현재 현대지에프홀딩스(22.7%)뿐 아니라 현대홈쇼핑(7.67%), 현대쇼핑(2.4%)이 대원강업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허씨와 그의 동생 허수원씨도 2023년부터 꾸준히 지분을 매입하면서 각각 2.21%, 2.60%를 갖고 있다.● 인적 분할 무산 이후 단일 지주사 추진 정지선·교선 형제 사이는 매우 돈독해 재계에서도 ‘우애 경영’의 모범 사례로 본다. 각자 다른 승용차를 이용해 현대백화점 주요 점포와 계열사를 방문하다가도 떠날 때면 정 부회장이 형의 차에 같이 타면서 경영 이야기를 나눈다고 한다. 두 사람은 모두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살고 있는데 걸어서 10분이 채 안 될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있다. 형제 모두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특히 그룹이 지주사 체제를 전환하면서 형제 경영을 강화할 전망이다. 2022년 9월 그룹이 지배구조 개편 계획을 발표할 때만 해도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를 각각 인적 분할해 두 개의 지주사를 두겠다는 구상이었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형제간 계열 분리 수순에 돌입하는 모양새였다. 하지만 현대백화점 주주들의 반대로 인적 분할이 무산되면서 단일 지주사 체제로 계획을 수정했다. 현대그린푸드의 인적 분할 신설 법인인 현대지에프홀딩스 아래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를 두는 방식이다.현재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지분은 정 회장 39.7%, 정 부회장 29.1%, 정 명예회장 8.3%으로, 오너 일가가 보유한 합산 비율은 77.15%에 이른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정지선·교선 형제→현대지에프홀딩스→현대백화점·현대그린푸드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완성했다. 정 회장은 현대지에프홀딩스와 현대백화점에서, 정 부회장은 현대홈쇼핑에서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한편 정 회장은 지난 5일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현대그린푸드 지분 12.67% (429만 3097주) 전부를 부인과 자녀, 조카들에게 증여했다. 황서림씨, 아들 정창덕(20)군, 딸 정다나(17)양에게 2.92%씩을 증여했고, 정 부회장의 세 아들인 정창욱(17)·창준(15)·창윤(12)군에게도 지분 1.3%씩을 동일하게 증여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증여가 경영권 승계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이미 현대지에프홀딩스 단일지주사 체제를 구축한 상황에서 증여가 이뤄진 데다 지주사 지분이 아니라 계열사 지분의 증여란 점에서 경영권 승계와 관련이 없다는 설명이다.● 사촌형 정의선·라이벌 정용진과 친분 정 회장은 현대가 안에서 사촌 형인 정의선(54)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친분이 두텁다. 사업상 조언도 받고 이외 문제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누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두 사람 사이 친분에는 양궁이 연결고리이기도 하다. 2005년 대한양궁협회장이 된 정의선 회장은 2011년 “현대백화점도 양궁단을 만들어 보는 게 어떻겠느냐”고 정지선 회장에게 제안했다. 이때 정지선 회장이 사촌 형의 제안을 받아들여 양궁단을 창단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현대백화점 여자 양궁단 소속 정다소미 선수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정지선 회장은 정교선 부회장 등 가족과 함께 양궁 결승전을 찾아 응원에 나서기도 했다. 경복고 인맥도 막강하다. 경복고 선배로는 부친뿐 아니라 삼촌인 정몽구(86) 현대차그룹 명예회장과 구본준(73) LX홀딩스 회장, 이재현(64) CJ그룹 회장, 이재용(56) 삼성전자 회장 등이 있다. 정용진(56) 신세계그룹 회장은 경복고 4년 선배로 업계 라이벌임에도 친분이 두터운 편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용진 회장의 동생 정유경(52) 신세계 총괄사장의 남편인 문성욱(52) 신세계인터내셔날 부사장과 절친한 사이다. 정 회장과 문 부사장은 고교 동기 사이다. 또 다른 고교 동기로는 남궁훈(52) 전 카카오 대표, 윤인구(52) 아나운서 등이 있다. 고교 1년 선배인 조현상(53) 효성그룹 부회장과도 친분이 깊다. 지난 3월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은 정 회장은 기자들에게 “고인의 막내아들이 선배다. 유족을 위로해 드렸다”고 했다.
  • 28년만에 배드민턴 여자단식 금메달 노리는 안세영, 8강서 야마구치, 결승서 천위페이 만날 가능성

    28년만에 배드민턴 여자단식 금메달 노리는 안세영, 8강서 야마구치, 결승서 천위페이 만날 가능성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방수현이 금메달을 따낸 이후 28년만에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안세영의 파리 올림픽 여정이 구체화됐다. 순조롭게 승리한다면 8강에서는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 4강서는 대만의 타이쯔잉 그리고 대망의 결승에서는 중국의 천위페이가 될 가능성이 크다. 15일 대한배드민턴협회 등에 따르면 세계랭킹 1위인 안세영은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에서 1번 시드를 받았다. A조에 속한 안세영은 프랑스의 치쉐페이, 불가리아의 칼로야나 날반토바 등과 상대해 이들을 누르고 16강에 진출할 전망이다. 16강에서 부전승이 예상되는 안세영은 8강에서 C조에 속한 야마구치 아카네와 상대할 가능성이 크다. 이때가 고비다. 야마구치는 한때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선수로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상대 전적에서 5승11패로 안세영이 밀린다. 이후 기량이 올라온 안세영은 통산전적도 10승 13패로 호각세로 바뀌었다. 올 두 차례 맞대결에서도 1승1패를 주고받아 이때가 1차 고비로 볼 수 있다. 안세영이 야마구치를 제압한다면 준결승에서는 대만의 타이쯔잉과 격돌하게 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타이쯔잉에 대해서는 안세영이 강점을 보인다는 점이다. 올해 2승을 포함, 상대전적에서도 12승3패로 앞서고 있다. 컨디션이 올라온 김가은이 8강에서 타이쯔잉을 제압하고 4강에 오른다면 결승 진출을 놓고 태극전사끼리 격돌할 수도 있다. 안세영이 여러고비를 넘어 대망의 결승에 진출한다면 숙명의 라이벌인 천위페이와 또다시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32강과 2020 도쿄 올림픽 8강에서 천위페이에게 무릎을 꿇었던 안세영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시원하게 천위페이를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다. 두 사람은 지난달 초 올림픽 전초전이었던 싱가포르오픈과 인도네시아오픈에서는 1승 1패를 주고받았다.
  • 회장님은 귀도 없다, 말도 없다

    회장님은 귀도 없다, 말도 없다

    축협 향한 축구인 반발 일파만파 ‘한국 축구의 상징’ 박지성(43)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가 “체계가 완전히 무너졌다”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직격했으나 협회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후배 축구인들이 쓴소리를 쏟아 내는 가운데 급하게 부임 절차를 마무리한 홍명보(55)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자신을 지원할 외국인 코치를 찾아 나섰다. 축구협회는 14일 “홍 감독이 15일 오전 외국인 코치 후보와 면담하기 위해 유럽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사령탑이 불발된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해 유럽 코치 2명을 데려오는 계획을 세웠는데 홍 감독이 정식 부임하면서 곧바로 실행에 나선 것이다. 이임생 협회 기술총괄이사는 “홍 감독의 경험, 지식과 외국인 코치의 전술이 조화를 이룬다면 성인 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 연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축구협회는 지난 13일 이사회 승인을 통해 홍 감독의 선임 절차를 마무리했다. 전날까지 사흘간 서면결의를 실시했고 23명 중 21명에게 찬성표를 받았다. 협회 관계자는 “정기 이사회까지 시일이 많이 남았고 긴급한 사안이라 서면으로 절차를 밟았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축구협회를 향한 축구인들의 반발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전 국가대표 선수 이동국은 13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축구협회가) 신뢰를 잃은 가운데 특정인(박주호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이 아니라 (구성원) 모두의 탓이라 생각하고 변화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박지성 디렉터도 뼈아픈 일침을 날렸다. 그는 12일 한 유소년 축구 행사에서 “완전히 무너진 (축구협회의) 체계를 처음부터 하나하나 다시 쌓아야 한다.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들로 구성된 대표팀을 뒷받침할 능력이 없는 상황”이라며 “축구협회의 신뢰를 회복하는 과정에서 회장의 사퇴가 답이라면 의심의 여지 없이 물러나야 한다”고 비판했다. 홍 감독은 혼란을 빠르게 수습해야 코앞에 닥친 2026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을 무사히 치를 수 있다. 대표팀은 오는 9월 5일 B조 1차전 팔레스타인과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월드컵 본선을 향한 경쟁에 돌입한다. 두 달이 채 남지 않은 기간 동안 선수 명단 구성, 상대 팀 분석 등을 마쳐야 하는 셈이다. 다만 홍 감독은 최근 3년 반 동안 K리그1 울산 HD 지휘봉을 잡았기 때문에 국내 선수들의 기량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있다. 이에 강팀으로 분류되는 이라크, 요르단을 연구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한국이 선수단 몸싸움 여파로 지난 2월 2023 카타르아시안컵 4강에서 졸전 끝에 0-2로 패배한 요르단을 상대로는 철저하게 설욕전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울산 공격수 주민규는 13일 홍 감독이 떠나고 치른 첫 경기에서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트리며 흔들리는 팀을 구해 냈다. FC서울과의 23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울산은 K리그1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의 부진을 끊었다.
  • 작년엔 아마, 올해는 프로…‘군산 2연패’ 장유빈 진기록

    작년엔 아마, 올해는 프로…‘군산 2연패’ 장유빈 진기록

    장유빈이 프로 전향 후 첫 승리를 따냈다. 또 군산CC오픈에서 사상 처음으로 2연패에도 성공했다. 장유빈은 14일 전북 군산시 군산 컨트리클럽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군산CC 오픈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로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했다. 정한밀을 2타차로 제친 장유빈은 지난해 10월 프로 전향 이후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그는 지난해 8월 열린 군산CC오픈에서 아마추어 초청 선수 신분으로 우승한 뒤 프로로 전향해 2연패에 성공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따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KPGA투어에서 뛰는 장유빈은 대회 전까지 7차례 톱 10에, 세 번이나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정상급 활약을 펼쳤지만 정작 우승과는 연이 없었다. 그렇지만 이날은 달랐다. 장유빈은 군산CC오픈에서 이수민에 이어 아마추어로 우승한 뒤 프로로 전향해 또 우승한 두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공동 2위 그룹 5명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장유빈은 이날 2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연못에 빠뜨려 더블보기를 기록하는 등 위기를 맞았다. 6번(파4), 7번 홀(파4) 연속 보기로 흔들리는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장유빈은 9번 홀(파5)에서 이글을 성공시키며 바운스백에 성공했다. 정한밀이 꾸준하게 추격했지만 16번 홀(파5)에서 승부가 갈렸다. 정한밀은 버디 퍼트에 실패했지만, 장유빈은 두 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려 가볍게 버디를 잡아내면서 사실상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고지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정상 한편 이날 강원 정선 하이원리조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대회에서는 2022년 데뷔 후 투어 통산 1승을 기록했던 ‘버디폭격기’ 고지우가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치며 2위 전예성을 두 타 차로 누르고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고지우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올 시즌 첫 승이자 통산 2승에 성공했다. 이날 전까지 올 시즌 16개 대회에서 3차례 톱 10에 올랐을 뿐 우승은 없었던 고지우는 시즌 전반기 마지막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하며 기분 좋은 마무리를 했다.
  • 외국인 감독 대신 유럽 코치 2명…박지성은 정몽규 회장 직격, 홍명보 감독은 가시밭길 첫발

    외국인 감독 대신 유럽 코치 2명…박지성은 정몽규 회장 직격, 홍명보 감독은 가시밭길 첫발

    ‘한국 축구의 상징’ 박지성(43)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가 “체계가 완전히 무너졌다”며 정몽규 회장을 직격했으나 대한축구협회는 요지부동이었다. 급하게 부임 절차를 마무리 지은 홍명보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후배 축구인들이 쓴소리를 쏟아내는 가시밭길에 첫발을 떼고 자신을 지원할 외국인 코치를 찾아 나섰다. 축구협회는 14일 “홍 감독이 내일(15일) 오전 외국인 코치 후보와 면담하기 위해 유럽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사령탑이 불발된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해 유럽 코치 2명을 데려오는 계획을 세웠는데 홍 감독이 정식 부임하고 곧바로 실행에 나선 것이다. 이임생 협회 기술총괄이사는 “홍 감독의 경험, 지식과 외국인 코치의 전술이 조화를 이룬다면 성인 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 연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축구협회는 13일 이사회 승인을 통해 홍 감독의 선임 절차를 마쳤다. 전날(까지 사흘간 서면결의를 실시했고 23명 중 21명에게 찬성표를 받았다. 협회 관계자는 “정기 이사회까지 시일이 많이 남았고 긴급한 사안이라 서면으로 절차를 밟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축구협회를 향한 축구인들의 반발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전 국가대표 선수 이동국은 13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5개월이 넘는 시간을 지켜보며 참 아쉬웠다. (협회가) 신뢰를 잃은 가운데 특정인(박주호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이 아니라 (구성원) 모두의 탓이라 생각하고 변화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지적했다.그중에서도 박지성 디렉터의 일침이 뼈아프다. 그는 지난 12일 한 유소년 축구 행사에서 “완전히 무너진 (축구협회의) 체계를 처음부터 하나하나 다시 쌓아야 한다.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들로 구성된 대표팀을 뒷받침할 능력이 없는 상황”이라며 “협회의 신뢰를 회복하는 과정에서 회장의 사퇴가 답이라면 의심의 여지 없이 물러나야 한다”고 비판했다. 홍 감독은 혼란을 빠르게 수습해야 코앞에 닥친 2026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을 무사히 치를 수 있다. 대표팀은 9월 5일 B조 1차전 팔레스타인과의 홈 경기를 시작으로 월드컵 본선을 향한 경쟁에 돌입한다. 두 달이 채 남지 않은 기간 동안 선수 명단 구성, 상대 팀 분석 등을 마쳐야 하는 셈이다. 다만 홍 감독은 최근 3년 반 동안 K리그1 울산 HD 지휘봉을 잡았기 때문에 국내 선수들의 기량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있다. 이에 강팀으로 분류되는 이라크, 요르단을 연구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한국이 선수단 몸싸움 여파로 지난 2월 2023 카타르 아시안컵 4강에서 졸전 끝에 0-2로 패배한 요르단을 상대로는 철저하게 설욕전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울산 공격수 주민규는 13일 홍 감독이 떠나고 치른 첫 경기에서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 골을 터트리면서 흔들리는 팀을 구해냈다. FC서울과의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울산은 K리그1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의 부진을 끊었다.
  • 다니엘 헤니, 13살 연하 아내와 과감 스킨십…‘물 속에서도 달달’

    다니엘 헤니, 13살 연하 아내와 과감 스킨십…‘물 속에서도 달달’

    배우 다니엘 헤니와 루 쿠마가이 부부의 달콤한 신혼 생활이 공개됐다. 루 쿠마가이는 13일 자신의 SNS에 남편 다니엘 헤니와의 근황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루 쿠마가이는 다니엘 헤니와 함께 바다 속에서 프리 다이빙을 즐기는 모습이다. 두 부부는 최근 다이빙 사진을 자주 게재하고 있다.앞서 루 쿠마가이는 다니엘 헤니와 함께 길거리에서 키스하는 사진을 업로드 하는 등 신혼을 한껏 즐기는 중이다. 다니엘 헤니는 최근 인터뷰에서 “아내 생각을 자주 한다. 아내 없이는 살 수 없다. 내가 일이나 다른 이유로 해외에 나가게 되면 내 아내는 우리의 생활을 잘 유지해준다. 때로는 아내가 집에 남아야 하지만 내 아내는 정말 대단하다”면서 “그래서 아내가 항상 내 마음 속에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다니엘 헤니는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활동 중인 13살 연하의 아시안 모델 겸 배우 루 쿠마가이와 결혼했다.
  • [추신] 최저임금위원회에 문제가 많다고?

    [추신] 최저임금위원회에 문제가 많다고?

    <편집자주> ‘추가로 신문에 내주세요’를 줄인 ‘추신’은 편지의 끝에 꼭 하고 싶은 말을 쓰듯 주중 지면에 실리지 못했지만 할 말 있는 취재원들의 이야기를 담습니다.내년 최저임금이 진통 끝에 결정됐습니다. 올해(9860원)보다 1.7% 오른 1만 30원입니다. 지난 12일 새벽 최종 선택지는 2개였습니다. 1만 120원과 1만 30원 중 1만 30원이 더 많은 표수를 받아 의결됐습니다. 최저임금이 1만원대를 기록하는 것은 1988년 최저임금 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노사 합의를 끌어내는 데 실패했습니다. 노사 간 극심한 갈등 구조만 두드러지다가 막판에 쫓기듯 투표로 결정된 것이죠. 매년 비슷한 문제가 되풀이되면서 결정 방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1998년 이후 노사 합의로 최저임금이 결정된 사례는 단 7차례에 불과합니다.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에는 어떤 문제가 있을까요. 이번 ‘추신’에서는 매년 지적받지만 고쳐지지 않는 최임위 문제에 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사회적 합의 못 하고 공익위원이 결정법정 기한 매년 넘겨… 노사 갈등 부각공익위원 중재안 산출 방식도 주먹구구 우선 최임위 구성과 운영방식을 살펴보겠습니다. 최임위는 노동계 9명, 경영계 9명, 공익위원 9명 등 총 27명으로 구성됩니다. 비율로는 노·사·공 3개의 힘이 고르게 분배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공익위원이 최저임금 결정의 열쇠를 쥐게 됩니다. 노사가 몇 주간 신경전을 거듭하다 파행을 빚고 결국 공익위원의 표결로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노사 의견 차이만 부각하는 지금의 결정 체계를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입니다. 전문가들은 최임위 구성을 바꿔 소모적인 싸움을 줄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노동계와 경영계에 각각 첨예한 이해관계자만 모여 있기 때문에 절대 합의할 수 없다. 노사 대립을 줄이려면 최임위 구성원들의 직업과 연령대 등을 다양하게 구성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끊이지 않는 노사 신경전으로 인해 ‘법정 기한’은 지킬 리 없습니다. 올해도 그렇고 해마다 ‘지각 결정’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1988년 이후 법정 기한을 지킨 경우는 단 9차례입니다. 지난해에는 법정 기한(6월 29일)을 훌쩍 넘긴 7월 19일에 최저임금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강 교수는 이에 대해 “법정 기한을 넘겨도 페널티가 없다고 해서 가볍게 여기지 말고 최저임금 결정 기한이라는 사회적 합의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사실상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공익위원들의 중재안 산출 방식도 주먹구구입니다. 공익위원들의 중재안 셈식은 임시일 뿐 명문화된 계산 방법이 없습니다. 매년 계산 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에 노사 모두 금액에 만족할 수 없습니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구체적인 ‘임금 결정 공식’이 필요하다. 이게 없다 보니 노사 모두 만족할 수 없는 결과가 나오고 공익위원 중립성 문제도 매년 불거진다”며 “법률 형태로 제정이 된다면 불필요한 갈등을 줄이면서 최저임금을 산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저임금 노사 최초제시안은 ‘파격적으로’노동계는 ‘일단 크게’, 경영계는 ‘일단 동결’ ‘협상의 기술’이 때로는 원활한 회의 진행을 가로막기도 합니다. 협상 과정에서 자신이 내세운 금액이 깎이거나 늘어날 것을 고려해 처음부터 파격적인 안을 내놓는 것이죠. 매년 노사가 던지는 최초제시안이 30%에 가까운 금액 차이를 보이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올해 최임위 회의에서도 반복됐습니다. 노동계는 올해(9860원)보다 27.8% 높은 1만 2600원을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회의 시작 2시간 만에 최초제시안보다 무려 절반가량 인상 폭을 깎았습니다. 반대로 경영계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경영계는 이번에도 최저임금 ‘동결’을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2시간 동안 논의한 결과 ‘10원’을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근로자위원인 이미선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10원 인상은 최저임금으로 생활하는 노동자, 국민의 삶이 어떻게 망가지든 최임위를 지켜보고 있는 많은 사람이 얼마나 절망하든 상관하지 않겠다는 조롱”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이런 상황은 최저임금 심의를 비효율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올해도 노사 금액 차이가 27.8%까지 나타나면서 회의를 거듭해도 이 격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최임위 관계자는 “보통 협상이라는 게 서로가 내놓은 대책에서 중간 지점을 찾게 되기 때문에 처음부터 큰 금액 또는 동결을 말하는 것 같다”면서 “최저임금 결정 과정을 투쟁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협상이라고 여긴다면 더 효율적인 회의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경영계도, 노동계도 툭하면 불참기한 넘겨도 책임감은 없는 최임위 위원 불참으로 인한 최임위 파행도 큰 문제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경영계는 2018년과 2019년 업종별 차등 적용 부결에 반발해 다음 회의에 불참했습니다. 노동계도 공익위원 자격 등을 거론하며 불참 논란을 일으키곤 했습니다. 노사 모두 공익위원이 제시한 최저임금 조정안이 요구안과 격차가 크면 자리를 떴습니다. 올해도 업종별 차등 적용 논의가 일단락되면서 회의 진행에 속도가 붙을 것 같았지만, 사용자위원들이 불참하면서 다음 회의로 미뤄진 바 있습니다. 과거 최임위 특별위원으로 활동한 적 있는 정부 관계자는 “노·사·공 모두 모였는데 갑자기 한쪽이 퇴장하면 최저임금 회의를 준비한 우리의 노력이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불참으로 인해 회의가 파행되면 법정 기한을 넘기는 것은 물론 다음 회의는 무조건 밤샘 토론해야 한다. 노사 모두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토로했습니다. 이런 문제점을 인식해 정부도 지난 2019년 결정 체계 개편안을 마련한 바 있습니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가 객관적인 지표들로 최저임금 심의구간을 결정해 제시하면 노·사·공 위원들이 모여 결정하도록 구조를 이원화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정부의 의지 부족과 노동계 반발 등으로 흐지부지됐습니다. 그러나 과거 결정 체계를 그대로 이어가기에는 지금의 고용 형태와 경제 상황이 달라지고 있는 만큼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의 공론화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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