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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필홍 전 KBS 예능국장 별세 “조용필을 키운 PD 지다”

    진필홍 전 KBS 예능국장 별세 “조용필을 키운 PD 지다”

    진필홍 전 KBS 예능국장 별세 진필홍 전 KBS 예능국장 별세 “조용필을 키운 PD 지다” ’조용필을 키운 PD’ ‘KBS의 전설적 예능 PD’ 등의 수식어를 달고 다닌 진필홍 전 KBS 예능국장이 지난 15일 별세했다. 71세. 지난해부터 폐암으로 투병하던 진 전 국장은 이날 입원 중이던 서울대학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고인은 생전 TV 쇼프로그램의 대부로 활약했다. 각종 가요쇼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연출해냈고 퇴직 후에도 KBS ‘가요무대’ ‘콘서트 7080’의 자문위원을 맡아 활동했다. 고인은 특히 한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가수 조용필과의 남다른 인연으로도 유명하다. 조용필이 ‘돌아와요 부산항에’로 인기리에 데뷔했지만 이후 대마초 복용으로 무대를 떠나 있을 때 그를 재기할 수 있게 해준 인물이 바로 진 전 국장이다. 고인은 KBS ‘100분 쇼’ 등을 통해 조용필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면서 조용필이 다시 노래를 부를 수 있게 기회를 만들어줬고, 이후 조용필은 ‘창밖의 여자’ 등을 히트시키며 재기에 성공했다. 이에 조용필도 평생 진 전 국장을 ‘은인’으로 모셨고, 지난 9일에도 진 전 국장이 입원 중인 병실을 찾아 문병했다. 이날 조용필과 함께 진 전 국장을 병문안한 김성일 가넷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그날도 조용필 씨는 진 전 국장의 손을 잡으며 자신의 은인이라고 말했고 형님이 병으로 고통받고 있어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고인은 연출력을 인정받아 1984년 올림픽주경기장 개장공연의 기획·연출, 1986년 아시안게임 개·폐회식 연출, 1988년 서울 올림픽 개·폐회식 연출, 2000년 10월 ASEM 개·폐회식 총연출, 2001년 12월 월드컵 본선 조 추첨 행사 총연출, 2002년 월드컵 4강 진출 광화문 축하공연 연출, 2011년 대구육상선수권대회 전야제 연출 등의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빈소는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 2층 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7일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썰전 오정연, 과거 리듬체조 선수 인 줄 ‘놀라운 유연성+완벽볼륨까지..’

    썰전 오정연, 과거 리듬체조 선수 인 줄 ‘놀라운 유연성+완벽볼륨까지..’

    ‘썰전 오정연’ KBS 전 아나운서 오정연이 JTBC ‘썰전-예능심판자’에 출연해 화제가 된 가운데, 과거 리듬체조 모습이 다시금 눈길을 끌었다. 오정연은 지난해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리듬체조 경기 캐스터를 맡아 뛰어난 진행 실력을 선보였다. 또 해당 방송사 홍보 영상에 출연, 리듬체조를 직접 선보이며 스포츠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당시 영상 속 오정연은 “사실 11살 때부터 리듬체조를 정말 하고 싶었는데 집 주변에 학원이 없어서 발레를 시작했다”며 고 말했다. 오정연을 체조복을 입고 등장, 몇 가지 동작을 선보이는 동시에 매끈한 몸매를 뽐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정연은 지난 2월 프리 선언을 했다. 현재 소속사는 SM C&C다. 한편, 16일 방송된 ‘썰전’에서 오정연은 프리선언 이유에 대해 “워커홀릭으로 살다 보니 몸도 안 좋아졌고 아나운서라는 틀에 갇혀 인간 오정연을 잃어버리고 살았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썰전 오정연 유연성을 접한 네티즌은 “썰전 오정연..이렇게 몸매가 좋았어?”, “썰전 오정연..대박이다”, “썰전 오정연..리듬체조 선수 같아”, “썰전 오정연..예쁘다”, “썰전 오정연..최강 동안”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썰전 오정연) 연예팀 chkim@seoul.co.kr
  • 진필홍 전 KBS 예능국장 별세 “조용필과의 특별한 인연 무엇?”

    진필홍 전 KBS 예능국장 별세 “조용필과의 특별한 인연 무엇?”

    진필홍 전 KBS 예능국장 별세 진필홍 전 KBS 예능국장 별세 “조용필과의 특별한 인연 무엇?” ’조용필을 키운 PD’ ‘KBS의 전설적 예능 PD’ 등의 수식어를 달고 다닌 진필홍 전 KBS 예능국장이 지난 15일 별세했다. 71세. 지난해부터 폐암으로 투병하던 진 전 국장은 이날 입원 중이던 서울대학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고인은 생전 TV 쇼프로그램의 대부로 활약했다. 각종 가요쇼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연출해냈고 퇴직 후에도 KBS ‘가요무대’ ‘콘서트 7080’의 자문위원을 맡아 활동했다. 고인은 특히 한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가수 조용필과의 남다른 인연으로도 유명하다. 조용필이 ‘돌아와요 부산항에’로 인기리에 데뷔했지만 이후 대마초 복용으로 무대를 떠나 있을 때 그를 재기할 수 있게 해준 인물이 바로 진 전 국장이다. 고인은 KBS ‘100분 쇼’ 등을 통해 조용필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면서 조용필이 다시 노래를 부를 수 있게 기회를 만들어줬고, 이후 조용필은 ‘창밖의 여자’ 등을 히트시키며 재기에 성공했다. 이에 조용필도 평생 진 전 국장을 ‘은인’으로 모셨고, 지난 9일에도 진 전 국장이 입원 중인 병실을 찾아 문병했다. 이날 조용필과 함께 진 전 국장을 병문안한 김성일 가넷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그날도 조용필 씨는 진 전 국장의 손을 잡으며 자신의 은인이라고 말했고 형님이 병으로 고통받고 있어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고인은 연출력을 인정받아 1984년 올림픽주경기장 개장공연의 기획·연출, 1986년 아시안게임 개·폐회식 연출, 1988년 서울 올림픽 개·폐회식 연출, 2000년 10월 ASEM 개·폐회식 총연출, 2001년 12월 월드컵 본선 조 추첨 행사 총연출, 2002년 월드컵 4강 진출 광화문 축하공연 연출, 2011년 대구육상선수권대회 전야제 연출 등의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빈소는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 2층 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7일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축구] ‘진격의 전북’ 21경기 연속 무패 행진

    [프로축구] ‘진격의 전북’ 21경기 연속 무패 행진

    디펜딩 챔피언 전북이 K리그 연속 무패 타이기록을 세웠다. 전북은 15일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이동국과 레오나르도의 릴레이골에 힘입어 2-1로 역전승했다. 전북은 지난해 9월 6일 상주를 2-0으로 제친 이후 21경기에서 한 차례도 지지 않아 K리그 역대 최다 연속 무패와 타이기록을 세웠다. 21경기 무패 가운데 무승부는 5번이었다. 승률은 76.2%. 전북은 시즌 5승1무(승점 16점)가 돼 독주 체제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전북의 희생양이 된 부산이 대우 로얄즈 시절이던 1991년 5월 8일부터 같은 해 8월 31일까지 13승8무(승률 61.9%), 전남이 1997년 5월 10일부터 같은 해 9월 27일까지 11승10무(승률 52.4%)로 21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각각 세운 바 있다. 경기의 주도권은 종료 휘슬이 울리기 10여분 전까지 부산이 잡았다. 박용지는 후반 6분 주세종이 프리킥한 공이 페널티 지역 안쪽에서 흐르자 골 지역으로 쇄도하면서 가볍게 방향을 틀어 골로 연결시켰다. 선제골을 허용한 최강희 감독은 선발에서 제외됐던 이동국과 레오나르도를 투입했다. 이동국이 후반 32분 에두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동점골로 연결한 데 이어 9분 뒤 레오나르도는 페널티 지역 10미터 앞에서 얻어 낸 프리킥을 골문 오른쪽으로 정확하게 차 넣어 전세를 뒤집었다. 박주영이 선발 출전한 FC서울은 홈에서 김현성의 결승골로 최하위 대전을 1-0으로 물리치고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울산과 수원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포항은 전남을 4-1로 잡았다. 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 출신인 포항 손준호는 후반 2골을 몰아넣어 시즌 4골로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젊음 유지하려 ‘돼지피 마사지’하는 19세 女

    젊음 유지하려 ‘돼지피 마사지’하는 19세 女

    미국의 한 19세 모델이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독특하지만 엽기적인 방법을 동원한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14일자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 사는 19세 프리랜서 모델 ‘샤넬’은 최근 MTV의 ‘트루라이프’라는 프로그램에서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돼지피로 샤워하고 마사지한다”고 밝혔다. 자신을 채식주의자라고 소개한 그녀는 “수 천 년 전 사람들도 젊음을 오래도록 간직하기 위해 이 방법을 썼다고 들었다”면서 “나는 나이가 들어 주름이 생기고 피부가 처지는 것이 가장 두렵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아직 1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미 노화의 흔적이 보이기 시작한다고 믿고 있으며, 이것이 자신의 직업인 모델 커리어에 방해가 될 것이라며 염려하고 있다. 샤넬은 “동물피가 사람의 피부를 부드럽고 타이트하게 만들어준다”면서 커다란 통에 담은 돼지피를 손에 묻힌 뒤 이를 얼굴과 몸 전체에 묻힌 채 수 분 동안 욕조에 누워 마사지를 했다. 온 몸에 피를 묻힌 그녀의 모습은 마치 공포영화 속 한 장면같은 엽기적인 모습이다. 이밖에도 하루 8~10차례 다양한 영양제를 동원한 세안을 하고, 몸의 독소를 빼기 위해 태반을 먹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현재 샤넬이 시도하고 있는 ‘비법’이 젊음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다. 하지만 16세기 헝가리의 유명 백작부인 역시 수많은 젊은 여성을 살해하고 그들의 피로 목욕을 했다는 기록이 있고, 미국의 유명 셀러브리티인 킴 카다시안 역시 ‘뱀파이어 마사지’로 관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킴 카다시안은 얼굴에 자신의 피를 바른 모습을 찍어 SNS에 돌리면서 전 세계에 ‘뱀파이어 관리’가 유행하기도 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진필홍 전 KBS국장 별세…조용필, 패티김 등 배출한 ‘거장’

    진필홍 전 KBS국장 별세…조용필, 패티김 등 배출한 ‘거장’

    진필홍 전 KBS국장 별세…조용필, 패티김 등 배출한 ‘거장’ ‘진필홍’ 진필홍 전 KBS 예능국장이 별세했다. 지난해부터 폐암으로 투병하던 진필홍 전 국장은 지난 15일 오후 1시, 입원 중이던 서울대학병원에서 향년 71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고인은 생전 수많은 쇼 프로그램을 연출하면서 조용필, 이미자, 나훈아, 패티김, 남진 등 많은 스타를 배출했다. 고인은 뛰어난 연출력으로 1986년 아시안게임 개·폐회식, 1988년 서울올림픽 개·폐회식, 2000년 ASEM 개·폐회식, 2002년 월드컵 4강 진출 광화문 축하공연 등을 연출했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진중원(신한카드 기관영업팀 부부장), 진성원(가천대 초빙교수)씨 등이 있으며 빈소는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 2층 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7일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양 딴스, 그 발칙한 시작

    서양 딴스, 그 발칙한 시작

    “…요사이에 무도대회를 여는 자들은 어디서 되지 못한 ‘항가리안 딴스’나 ‘러시안 컨츄리 딴스’나 ‘스페인 딴스’의 저급한 무도와 또는 보기에도 구역질 나는 소위 사교딴스를 하여….”(매일신보 1924년 11월 20일자) 일제강점기 망국의 설움이 채 가시기도 전, 몰려다니면서 해괴망측한 서양춤을 추는 젊은이들을 보며 혀를 끌끌 차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궁중무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권번의 검무, 승무, 춘향무, 살풀이춤 정도의 민속춤, 조선춤이어야 춤 대접을 받던 세상이었다. 서양춤이 대중적으로 퍼진 것은 1921년 4월 블라디보스톡 청년학생음악단이 찾아오면서부터다. 원산을 시작으로 한 달 남짓 동안 경성(서울), 평양, 황주 등지로 전국 순회공연을 다녔다. ‘보헤미안 폴카’, ‘서반아무’, ‘코사크춤’ 등은 그간 듣도 보도 못한 몸짓이었다. 문화적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고 흥겹기 그지없는 장면들이었다. 특히 러시아 카자크족의 전통춤으로 앉아서 무릎을 굽혔다 폈다 하면서 추는 코사크춤을 추던, 당시 20대 초반의 러시아 원동대학생 박시몬(본명 박세면)은 요즘 여느 아이돌을 뛰어넘는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매번 피날레 공연은 박시몬의 몫이었다. 순회하는 공연장마다 마지막을 장식하며 관객들로부터 열광적인 호응을 얻었다. 박시몬은 순회공연 뒤에도 고국에 남아 1923년 경성 안국동에 무도학원을 열었다. 박시몬이 서양춤 대중화의 씨앗을 뿌렸다면, 조택원(1907~1976)은 그 씨앗에서 싹을 틔워 예술로 승화시킨 인물이다. 조택원은 휘문고보 학생 시절 박시몬으로터 코사크춤을 배웠고 젊은 시절 서울의 댄스홀을 휩쓸었다. 보성고보(현 고려대)를 졸업해 얌전하게 회사원으로 지내다 1927년 한국을 찾은 일본의 근대무용가 이시이 바쿠(1887~1962)의 춤을 보고 다시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이듬해 일본으로 건너가 이시이 바쿠로부터 체계적으로 춤을 배웠다. 이렇게 일본, 프랑스를 거쳐 돌아온 ‘남자 최승희’ 조택원은 모던댄스를 토착화, 한국화시킨 1세대 춤꾼이 됐다. 춤이 예술이 되고, 학문의 영역으로 들어온 지는 꽤 됐지만 체계적인 연구성과를 담아내지 못했다. ‘한국춤통사’(보고사 펴냄)는 우리 춤 장르 전반을 다루면서 그간 무용사 연구의 성과를 망라한 사실상 첫 춤 역사서다. 파편적이고 특정 시기에 머물렀던 지금까지의 춤 역사서와 달리 선사시대부터 시작해 부족국가시대, 삼국시대, 발해춤까지 포함시킨 남북국시대, 조선시대를 거쳐 현대까지, 그리고 정서의 결을 약간 달리하는 북한춤까지 아울렀다. 역할을 분담해 공동집필한 춤연구자 5인(김채현·김영희·이종숙·김채원·조경아)은 근대춤의 기점을 1902년 소춘대유희(笑春臺遊戱)로 잡았다. 그간 연구자들이 근대춤의 기점을 블라디보스톡청년학생음악단 내한공연(1921), 이시이 바쿠 내한공연(1926), 최승희의 ‘세레나데’ 공연(1927), 배구자의 ‘아리랑’ 공연(1928) 등으로 각기 달리 봤던 것과 다른 접근이다. 소춘대유희가 외부의 자극이나 단순한 표현 양식의 변화가 아닌 내부 스스로 깨달음에 의한 근대춤의 시원으로서 등장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1, 2층 객석을 갖춘 실내 극장(협률사) 무대에 섰고 공연 내용도 서양 문물에 대한 자기식 흡수였다. 또한 예술산업적 측면에서 상업적 흥행을 전제로 입장료를 받고 극장 공연을 유통시켰고, 관객의 반응에 맞춰 춤의 내용에 변화를 주는 등 대중적 교감을 이뤘다. 김영희 춤비평가는 서문을 통해 “그간의 연구성과를 반영하고 논의해서 한국춤의 사록이 모여졌지만 무속춤, 불교의식무 등 여전히 한국춤 역사에 있어 해결하지 못한 한계점들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아직 성글고 완벽하지는 못하더라도 막중하고도 시급한 과제였기에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의미가 있을 것”이라면서 “무용학계, 공연예술계, 나아가 한국학계 연구자들의 질정과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슈틸리케호 중동 강호·北 피했다

    슈틸리케호 중동 강호·北 피했다

    태극 전사들이 무난한 조 편성을 받아 들었다. 2018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에 나서는 한국 축구는 1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JW 매리어트호텔에서 진행된 국제축구연맹(FIFA)의 월드컵 예선 조추첨 결과 쿠웨이트, 레바논, 미얀마, 라오스와 함께 G조에 묶였다.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북한, 오만 등 까다롭거나 전력이 드러나지 않은 팀들을 모두 피했으며 기나긴 원정 등 부담이 만만찮은 중동세도 두 팀에 불과하다. 쿠웨이트는 FIFA 세계랭킹 127위로 2번 포트 국가 중 가장 낮고 레바논 역시 144위로 3번 포트의 중동팀 가운데 맨 아래로 처진다. 쿠웨이트는 1982 스페인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등 1990년대까지 강호로 떵떵거렸지만 현재는 전력이 크게 약화됐다.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10승4무8패로 쿠웨이트에 근소하게 앞서지만 2000년 이후 5승1무1패로 압도했다. 오히려 슈틸리케호는 2014 브라질월드컵 3차 예선 베이루트 원정에서 1-2 충격적인 패배를 안겼던 레바논을 더 경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당시 조광래 대표팀 감독이 조기에 경질되는 빌미가 됐다. 미얀마와 라오스 역시 겁낼 상대가 아니다. 한국은 미얀마에는 13승7무5패, 라오스에는 3전 전승으로 앞섰다. 일정도 나쁘지 않다. 대표팀은 6월 16일 미얀마(원정), 9월 3일 라오스(홈), 같은 달 8일 레바논(원정), 10월 8일 쿠웨이트(원정), 11월 12일 미얀마(홈), 같은 달 17일 라오스(원정), 내년 3월 24일 레바논(홈), 같은 달 29일 쿠웨이트(홈)와 차례로 맞붙는다. 첫 미얀마 원정경기는 미얀마가 FIFA로부터 징계를 받아 제3국에서 치러지며 그나마 강한 레바논, 쿠웨이트와는 내년 3월 홈에서 2연전을 치르며 2차 예선 일정을 마무리한다.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은 “비교적 괜찮은 조에 편성됐으나 절대 만만한 팀은 없다”면서 “쿠웨이트는 호주 아시안컵에서 우리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하려 할 것이고 레바논은 체격이 좋은 팀”이라고 경계했다. 2차 예선 각 조 1위 8개국과 각 조 2위팀 중 상위 4개국 등 모두 12팀이 최종 예선에 진출하고 최종 예선은 여섯 팀씩 두 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하프타임]

    이대호 시즌 첫 멀티히트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오릭스와의 퍼시픽리그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3일 세이부전 4타수 1안타 이후 이날 첫 타수까지 23타수 연속 무안타에 그쳤던 그는 5회 초 선두 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로 오랜 침묵을 깼다. 이어 7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5구 승부 끝에 우전 안타를 쳐 시즌 개막 이후 14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소프트뱅크가 4-2로 이겼다.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 “레오와 1년 더”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는 외국인 선수 레오(25)와 2015~2016시즌 재계약을 맺는다고 14일 밝혔다. 2009년 쿠바를 떠나 푸에르토리코로 망명한 레오는 유럽리그를 누비다 2012~2013시즌을 앞두고 삼성화재에 입단해 남자 프로배구 사상 최초로 세 시즌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올해 정규리그에서 56.9%의 높은 공격성공률로 34경기 1282득점을 했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 공격성공률 49.4%(99득점)로 부진해 OK저축은행에 3전 3패로 무력하게 패했다. 신치용 감독은 재계약 여부를 놓고 고민한 끝에 ‘테스트’를 거친 후 재계약을 허락했다. 송종호, 창원월드컵 男 권총 속사 銅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송종호(25·상무)가 14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이어진 국제사격연맹(ISSF) 창원월드컵 국제대회 닷새째 남자 25m 권총 속사에서 동메달을 땄다. 여섯 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한 그는 차례로 세 선수를 탈락시킬 때까지 다른 셋과 20점 동점을 이뤘으나 네 번째 시리즈에서 24점에 머물러 장 퀴캄푸아(프랑스·29점), 가이스 올리베르(독일·27점)에 뒤졌다. 이번 대회에서 다섯 번째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 쿼터를 확보한 한국은 2014 그라나다세계선수권에서 확보한 5장에 더해 모두 10장으로 쿼터를 늘렸다.
  • 암 이겨낸 사수, 이번엔 엄마의 힘

    암 이겨낸 사수, 이번엔 엄마의 힘

    인천아시안게임 사격 금메달리스트인 정미라(왼쪽·28·화성시청)가 임신 6개월의 몸으로 사대(射臺)에 섰지만 아쉽게도 올림픽 출전 쿼터를 따내지 못했다. 정미라는 13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5 국제사격연맹(ISSF) 창원월드컵 국제대회 여자 50m 소총 3자세 결선에서 412.2점을 쏴 6위에 그쳤다. 그는 무릎쏴 15발에서 151.6점을 쐈고 엎드려쏴 15발에서도 153.7점을 쏴 합계 305.3점으로 6위에 올랐다. 가장 어렵다는 서서쏴 첫 시리즈에서는 49.7점을 쏴 총점 355.0점으로 5위에 오른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 48.3점을 쏴 총점 403.3점으로 5위를 지켰다. 7위와 8위를 탈락시키고 한 발씩 쏴 탈락자를 가려내는 이후 시리즈에서 정미라는 8.9점을 쏘며 6위로 처져 탈락했다. 태아가 6개월이 되면 청각이 발달하기 때문에 총소리에 놀랄까 봐 정미라는 훈련과 경기 외에는 사격장을 멀리해 왔다. 엎드려쏴를 할 때도 몸을 옆으로 틀어 왼쪽 배만 바닥에 닿도록 했으니 경기력에 영향이 없을 수가 없다. 2012런던올림픽 직후 갑상선암과 싸우며 2014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정미라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출산 준비에 들어가 8월쯤 아이를 낳는다. 11월쯤 다시 총을 잡아 리우올림픽 대표 선발전을 준비한다. 그는 “아시안게임이 끝난 뒤 곧바로 아이를 가지려 했는데 뜻대로 안 됐고, 올림픽 때문에 포기하려고 했는데 임신이 돼 꿈만 같다”며 “병원에서는 ‘엄마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이에게도 좋다. 스트레스만 받지 않으면 괜찮다’고 하더라”고 털어놓았다. 그를 살뜰히 돌보는 남편 추병길(오른쪽·35)도 리우올림픽에 동반 출전하는 꿈을 간직한 채 같은 소속팀에서 총을 쏘고 있다. 한편 이날 여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진출한 곽정혜(29·IBK기업은행)가 175.0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며 이번 대회 네 번째 리우올림픽 출전 쿼터를 한국에 안겼다. 2014 그라나다 세계선수권에서 획득한 5장을 포함해 한국이 확보한 쿼터는 9장으로 늘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뉴스 분석] 물건너간 남북 정상회담… 돌파구 아쉽다

    다음달 러시아에서 열리는 제2차 세계대전 전승 70주년 행사를 계기로 예상됐던 남북 정상회담이 결국 물건너 갔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참석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도 높은 상황에서 정상회담 기회가 무산된 것은 아쉽기만 하다. 특히 버락 오마바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에서 열린 미주기구(OAS) 정상회의에서 59년 만에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과 만나 화해한 상황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불참 결정은 더욱 여운이 남는다. 정부는 박 대통령의 불참 이유에 대해 남북 정상이 러시아에서 만나더라도 실질적인 남북관계 개선보다 단순한 만남에 그칠 가능성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남북 정상 간 만남이 이뤄진다 해도 잠시 만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말했다. 그렇지만 이 같은 정부의 판단에는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우선 남북 관계 돌파를 위해 정상회담보다 더 좋은 방법이 또 무엇이 있을까 하는 점이다. 두 정상이 만나 서로 의사를 확인하고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이 중요한데 이런 부분이 충분하게 고려되지 않은 것 같다. 여기에 러시아를 대하는 정부의 태도 역시 근시안적이다. 정부는 올해 한·러 수교 25주년 및 상호방문의 해를 맞아 대통령 정무 특보인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파견한다고 발표했다. 그렇지만 어디를 봐도 러시아를 존중했다는 흔적을 찾을 수 없다. 러시아가 박 대통령을 비롯해 김 제1위원장 등 정상급 인사를 초청한 마당에 이완구 국무총리도 아닌 윤 의원을 파견하는 것은 격에 맞지 않는다. 일부에서는 박 대통령의 측근인 윤 의원이 북한 고위 인사와 만나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다고 하지만 정상 간 만남의 기회를 포기한 채 어떤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당장 박 대통령이 추구하는 유라시아이니셔티브나 동북아 평화 구상을 위해서는 러시아의 협력이 필수적인데 협력을 이끌어 내지 못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이번 박 대통령의 불참 결정은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를 큰 틀에서 보지 못한 결정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은 12일 “유라시아이니셔티브를 주장하면서도 최소한 현직 총리나 전직 총리를 보내지 않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북방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지 못한 채 러시아를 무시하는 처사를 해서 누가 우리의 정책에 호응할지 답답하다”고 말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최동호 새벽을 열며] 러시아 문학의 해와 문학의 존중

    [최동호 새벽을 열며] 러시아 문학의 해와 문학의 존중

    러시아는 2015년을 문학의 해로 선포했다. 지난 3일 고리키 문학대학과 모스크바 대학 초청으로 한국시 낭독회에 다녀왔다. 고리키 문학대학의 총장 바르나모프는 ‘문학과 우리’를 발표했다. 그는 러시아로 이주한 한국인들이 러시아 민족 중 하나를 구성하고 러시아 문화에서 한국인들이 눈에 띄는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삼성이 ‘야스나야 폴리아나’문학상을 후원해 러시아의 중요한 문학상이 됐다고 전했다. 그는 사할린 지역의 한 고려인의 예를 들어 ‘한국인들이 성실하고 올바를 뿐만 아니라 선량하고 착한 마음씨와 숭고한 정신’을 지니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문학의 중요성을 강조한 그는 “문학은 과거 사회에 대한 확실한 평가를 할 수 있었고 현재에도 하고 있으며 사회의 근심 요소에 반응하고, 사회의 의식만이 아니라 잠재의식까지 이해하며 미래에 대한 예언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진실을 말하는 작가의 고통에 대해서도 그는 “가끔은 작가들이 말하는 진실이 고통스러운 것일지라도 위정자에게 그러한 진실이 편한 것이 아니더라도 이는 증오가 아닌 사랑에서 비롯한 것이며 무관심이 아니라 연민에서 우러나온 것입니다. 드문 경우를 제외하고는 러시아를 사랑하지 않고 러시아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러시아에 대한 연민이 없는 러시아 작가란 있을 수 없습니다”라고 했다. 문학의 근저에 연민과 사랑이 전제돼 있다고 말한 그는 날카로운 비판을 수용할 줄 아는 현명한 정권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러나 오늘의 시점에서 돌이켜 볼 경우 러시아에서도 문학에 대한 전망이 낙관적인 것은 아닌 것 같다. 오늘날 러시아 문학과 러시아 작가들이 현실적으로 방임되고 있다고 말하는 그의 어조에서 어두운 그늘을 읽을 수 있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노벨상 수상작가 조지프 브로드스키의 ‘문학에 반하는 가장 무서운 죄는 도서 검열이나 소각이 아니라 문학에 대한 경시’라는 말을 인용했다. 스탈린 시대를 연상시키는 말이 ‘검열’이라면 ‘문학에 대한 경시’라는 말은 문학이 대중으로부터의 소외받는 것을 뜻하는 것이라고 짐작돼 ‘경시’라는 용어가 머릿속에서 감돌았다. 이는 오늘 한국 문학의 현실을 반영하는 말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한국인들이 ‘문학에 경도’하던 시대가 있었다. 20세기 초 이광수·최남선 시대가 그러하지 않았을까 한다. 20세기 후반만 하더라도 상황은 나쁘지 않았지만 활자 문화의 시대가 종언을 고하고 21세기 디지털 문화의 시대가 열리자 문학에 대한 존중심이 사라진 자리에 값싼 대중문화가 자리를 차지하고 말았다. 인류의 미래가 문학에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살던 시대에서 이제 가망 없는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 시대에 속한 것이 오늘의 인간들이 아닌가 한다. 문학이 독자들로부터 소외되고 있다는 것은 인간에 대한 연민과 사랑이 사라지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되기도 한다. 인간과 인간 사이에 서로를 연결 짓는 사랑이 없다면 이 세상은 삭막한 것이 되고 말 것이다. 다행히 강연이 끝나고 시 낭독이 시작되자 청중의 열기는 뜨거웠다. 아직도 사람들의 마음속에 인간에 대한 사랑이, 그리고 문학에 대한 열정이 살아 있는 것 같았다. 러시아는 푸시킨의 나라이자 톨스토이의 나라가 아닌가.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귀국하고 나니 반문학적인 두 가지 사건이 있었다. 하나는 강남 교보문고의 시집 코너가 구석으로 밀려나고 안락의자가 들어섰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정부 당국의 문예지 지원에서 시 전문 계간지가 모두 탈락했다는 이야기다. 교보문고가 적자라는 사실은 보도된 바 있지만 그 첫 번째 조치가 시집 코너 폐쇄라는 것은 정말 근시안적인 대책이다. 국정 지표가 문화융성인 정부 당국이 그에 역행해 문학 생산의 현장인 문예지 특히 시 전문지 지원의 대폭적인 축소 사태는 문자 그대로 반문학적인 조치인 동시에 정부 당국의 문화 융성에도 전혀 맞지 않는 졸속 행정이다. 문학의 경시가 러시아만이 아니라 한국에서도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빠른 시일 안에 보다 발전적인 시정 조치가 내려져야 한다. 경남대 석좌교수·시인
  • 태양계 밖에도 ‘생명 탄생 열쇠 물질’ 존재한다

    태양계 밖에도 ‘생명 탄생 열쇠 물질’ 존재한다

    갓 태어난 별 주위에서 생명체의 기본 구조라고 할 수 있는 복잡한 유기분자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이는 생명 탄생의 열쇠가 되는 물질이 태양계 이외에도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것을 나타낸 중요한 성과다. 유럽남방천문대(ESO)는 8일(현지시간) 칠레 알마(ALMA) 전파망원경을 이용해 지구에서 약 455광년 거리에 있는 신생 별 ‘WMC 480’을 둘러싸고 있는 원시행성 원반에서 복잡한 탄소성 분자인 사이안화메틸(CH₃CN) 등이 상당량 포함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황소자리 방향 분자운 속에 있는 이 별은 태어난 지 100만 년 정도 된 매우 젊은 별로, 자신의 주위에 행성 형성의 재료가 되는 먼지나 가스가 소용돌이치는 원반 이른바 ‘원시행성 원반’을 두르고 있다. 미국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의 카린 외베르그 박사는 알마 망원경으로 전파 관측한 결과, 이 항성에서 약 45억~150억 km 떨어진 원반 바깥에서 지구의 바닷물에 필적하는 양의 시안화 메틸을 검출했다고 밝혔다. 사이안화메틸은 생명의 재료인 아미노산의 중요 부분이다. 원시행성 원반에서 이런 복잡한 유기분자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풍부한 물과 유기분자가 모여 있는 태양계가 드문 존재가 아니라는 새로운 증거가 된다. 또 이번에 발견된 많은 양에서 원반의 유기분자가 매우 빠른 속도로 생성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이안화메틸이 발견된 위치는 태양계로 말하면 해왕성을 넘어선 외부 영역인 ‘카이퍼 벨트’에 해당한다. 카이퍼 벨트는 태양계가 태어났을 무렵의 물질을 가둔 얼음 상태의 작은 천체가 분포하고 있으며 때때로 태양계 안쪽으로 들어오는 혜성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예전에는 이런 혜성이 지구에 충돌해 물이나 유기물이 전달돼 생명 탄생의 계기가 됐다고도 생각했다. 이번 항성의 원반 속에서 행성이 생겨나고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태양계의 생명 탄생 시나리오를 실현시킨 소품이 다른 항성계에서도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것을 보여준 중요한 성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B. Saxton (NRAO/AUI/NSF)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하나 리포터, 여의도 윤중로서 청취자와 2명과 소개팅+인증샷까지..결과는?

    이하나 리포터, 여의도 윤중로서 청취자와 2명과 소개팅+인증샷까지..결과는?

    이하나 리포터, 청취자와 소개팅 위해 여의도 윤중로 출격..결과는? ‘이하나 리포터’ 방송인 전현무와 이하나 리포터가 여의도 윤중로에 나섰다. 전현무는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서강대교 남단 국회 뒤 옛 윤중로에서 MBC FM4U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 봄 맞이 특집 공개방송 ‘찾아가는 서비스-찍어드림’을 진행했다. 이날 윤중로에는 일찍부터 전현무를 보기 위한 청취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전현무는 청취자들의 환호성에 일일이 호응하며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이하나 리포터는 미리 신청을 받은 청취자 두 명과 현장에서 공개 소개팅을 진행했다. 이하나 리포터는 수줍어하면서도 함박웃음을 지으며 만남을 즐겼고 청취자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며 봄날의 추억을 남겼다. 이하나 리포터는 MBC 라디오 ‘2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 ‘손석희의 시선집중’, ‘인천 아시안 게임 특집 방송’ 등에 출연했다. 네티즌들은 “이하나 리포터, 소개팅 결과는?”, “이하나 리포터, 결국 추억으로 끝난 건가”, “이하나 리포터 소개팅, 나도 신청하는 건데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 시대가 원하는 ‘좋은 사람’ 의미는…

    이 시대가 원하는 ‘좋은 사람’ 의미는…

    필요한 사람인가/한상복 엮음/위즈덤하우스/280쪽/1만 3000원 사람은 누구나 타인에게 착한 사람, 좋은 사람, 쓸모 있는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한다. 하지만 학창시절 도덕 교과서에서 배운 대로 살아가다간 ‘호구’가 되기 십상이다. 사람 좋은 미소 뒤에 적당한 이기심을 감추고 눈치껏 살아가는 게 상책이다. 착하게 살 것을 배웠지만 정작 자신을 지켜주는 건 이기심인 모순 가득한 세상이다. 그래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고민은 불현듯 떠올라 우리의 양심을 쿡쿡 찌른다. 일찍이 17세기 유럽의 현자들은 이 같은 고민에 통렬한 해답을 내놓았다. 발타자르 그라시안과 프랑수아드 라로슈푸코, 장 드 라브뤼예르가 그들이다. 현대 자기계발의 시초라 불리는 이 현자들은 ‘어떻게 살아가는 게 인간다운 것인가’를 끊임없이 질문하며 인간의 위선과 허영, 이기심을 예리하게 포착한다. 이들은 부조리와 불합리로 가득한 시대에서 너무 착할 필요도, 또 지나친 이기심에 사로잡힐 필요도 없다고 이야기한다. 그저 이 모순을 인정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현명함을 요구한다. 이들의 고민이 모이는 지점은 ‘필요한 사람인가’라는 대목이다. 이들은 자신의 쓰임이 소모되지 않으면서 남의 필요를 충족해 주는, 즉 자신의 쓰임으로 타인과 ‘윈·윈’하는 지혜를 강조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이하나 리포터, 여의도 길거리서 男청취자 2명과 즉석 소개팅… 결과는?

    이하나 리포터, 여의도 길거리서 男청취자 2명과 즉석 소개팅… 결과는?

    이하나 리포터, ‘전현무 라디오 생방’ 여의도서 男청취자 2명과 즉석 소개팅… 결과는? ‘이하나 리포터’ 이하나 리포터가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 방송에서 즉석 소개팅을 해 화제다. 전현무는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서강대교 남단 국회 뒤 옛 윤중로에서 MBC FM4U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 봄 맞이 특집 공개방송 ‘찾아가는 서비스-찍어드림’을 진행했다. 이날 윤중로에는 일찍부터 전현무를 보기 위한 청취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전현무는 청취자들의 환호성에 일일이 호응하며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전현무와 함께 자리한 이하나 리포터는 미리 신청을 받은 청취자 두 명과 현장에서 공개 소개팅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하나 리포터는 수줍어하면서도 함박웃음을 지으며 만남을 즐겼고 청취자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며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 앞서 지난 2월 이하나 리포터는 잠을 자던 중, 전현무의 “바로 일어나서 경인고속도로를 지나 방송이 끝나는 9시 이전까지 상암에 도착하라”는 미션을 받고 이를 수행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이하나 리포터는 그동안 MBC 라디오 ‘2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 ‘손석희의 시선집중’, ‘인천 아시안 게임 특집 방송’ 등에 출연하며 타고난 입담과 아름다운 미모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서울신문DB(이하나 리포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최대 395조 재정 절감

    공무원연금 개혁 최대 395조 재정 절감

    공무원연금 개혁으로 얻을 수 있는 재정절감 효과는 내년부터 2085년까지 70년간 193조~395조원 규모라고 인사혁신처가 9일 발표했다. 정부가 공무원연금 개혁안별로 재정 추계를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분석 대상은 새누리당 제안, 정부기초제시안, 김태일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 제안, 김용하 순천향대 금융보험학과 교수 제안, 공무원단체 추정안 등이다. 인사혁신처가 이날 대표적인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5가지를 대상으로 내놓은 재정분석 결과를 보면 방안마다 장단점이 분명히 드러난다. 인사처는 신규 임용자와 재직자를 분리해 개혁하는 ‘신·구 분리안’은 지급률 인하를 통한 연금지출 절감 효과가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장기재정 건전성 측면에선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김용하 교수 방안에 대해서는 “수지 균형적 수급구조로 설계해 정부 총 재정부담을 절감하는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국민연금과 형평성 측면에서 지급률이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향후 15년(2016~2030년) 동안 총 재정부담 절감 수준을 비교해 보면 김태일 교수 제안이 83조원으로 가장 큰 폭이었고 정부기초제시안이 79조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2016년부터 2085년까지 앞으로 70년간 총 재정부담 절감 수준을 보면 15년간 절감 수준이 51조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던 김용하 교수 제안이 395조원으로 가장 높았다. 김 교수 안은 신·구 공무원 모두 수지균형적 수급구조로 개혁하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전체 연금재정 중 공무원 기여금을 뺀 나머지 부분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한다. 이 때문에 국가와 지자체 부담을 뺀 연금지출 규모는 공무원연금의 재정건전성을 살필 수 있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연금지출은 퇴직연금과 유족연금 지출 합계액으로 계산하며, 지급률이 높고 고령화가 진전될수록 지출규모와 충당부채가 증가한다. 지급률을 하향 조정하는 신·구 분리안은 절감 효과가 지속되지만, 지급률을 유지하는 안은 연금지출 감소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대체율은 공무원에서 퇴직한 뒤 재직 당시 소득을 얼마나 유지할 수 있는지 파악하는 상대 지표라고 할 수 있다. 전체 재직 기간 중 평균 소득과 퇴직 후 첫 달에 수령하는 연금 합계액 간 비율로 계산한다. 분석 결과를 보면 각 대안 모두 소득대체율이 50% 안팎으로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공무원연금 소득대체율은 64.5%이며,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은 30%에 불과하다. 새누리당 제안은 소득대체율이 재직자 52.4%, 신규 임용자 44.9%로 신규 임용자에게 가장 가혹한 방식이다. 이에 비해 김태일 교수 제안은 재직자 52.4%, 신규 임용자 56.1%를 제안했다. 정부기초제시안은 재직자 52.5%와 신규 임용자 49.1%였다. 김용하 교수 제안은 재직자와 신규 임용자 모두 57%를 유지하도록 했다. 이는 새누리당 제안과 정부기초제시안은 재직자와 신규 임용자 사이에 세대 간 불평등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공무원연금과 퇴직수당을 포함해 분석해 보면 소득대체율 수준에 따라 전체적인 수령 연금액에 차이가 발생한다. 새누리당 제안과 정부기초제시안은 세대 간 불평등에 대한 보완 차원에서 민간 수준으로 퇴직수당을 인상하면서 연금 형태로 분할 지급하도록 했고 김태일 교수 제안은 저축계정을 만들어 연금 형태로 분할 지급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반면 신·구 동일안은 세대 간 불평등 문제가 발생하진 않기 때문에 현행 퇴직수당을 유지하도록 했다. 최관섭 인사처 성과복지국장은 “어느 안이 좋다고 보긴 어렵다”고 밝혔지만 이날 발표는 즉각적인 반발을 초래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공적연금발전 태스크포스는 “정부안과 새누리당안에 유리한 자의적이고 편파적인 재정 추계를 해서 여론을 몰고 가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당초 여야는 이날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 및 실무기구의 향후 일정에 잠정 합의했지만, 인사처 발표 이후 협의를 중단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이하나 리포터, 청취자 두 명과 현장서 ‘기습 소개팅’ 누구와 소개팅했나 보니?

    이하나 리포터, 청취자 두 명과 현장서 ‘기습 소개팅’ 누구와 소개팅했나 보니?

    ‘이하나 리포터’ 이하나 리포터가 ‘굿모닝FM’에서 청취자와 1대2 공개 소개팅을 했다. 10일 서울 의도 서강대교 남단 국회 뒤 윤중로에서 MBC FM4U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이하 ‘굿모닝FM’) 특집 ‘찾아가는 서비스 - 찍어드림’ 공개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공개방송에서는 이하나 리포터의 소개팅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굿모닝FM’에서 전현무와 호흡을 맞추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하나 리포터는 미리 신청을 받은 청취자 두 명과 현장에서 ‘기습 1대2 소개팅’을 진행했다. 앞서 이하나 리포터는 2월 곤히 잠을 자다 전현무의 “바로 일어나서 경인고속도로를 지나 방송이 끝나는 9시 이전까지 상암에 도착하라”는 미션을 받고 수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이하나 리포터는 MBC 라디오 ‘2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 ‘손석희의 시선집중’ ‘인천 아시안 게임 특집 방송’ 등에 출연하며 타고난 입담과 취재 실력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하나 리포터, 이하나 리포터 이하나 리포터, 이하나 리포터, 이하나 리포터, 이하나 리포터 사진 = MBC (이하나 리포터-위 기사와 관련 없음) 연예팀 chkim@seoul.co.kr
  • “선수들 제 기량 펼칠 리그 운영 새 틀 고민”

    “선수들 제 기량 펼칠 리그 운영 새 틀 고민”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리그 운영을 고민하겠습니다.” 2014~2015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의 크고 작은 불상사와 기대에 못 미치는 승부로 팬들에게 실망을 준 프로농구연맹(KBL)의 수장 김영기(79) 총재가 9일 여러 해법의 하나로 리그 운영의 틀을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농구는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로 기대 속에 출발했지만 시즌 내내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김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7월 취임한 뒤 빠르고 공격적인 농구를 표방하며 국제농구연맹(FIBA) 룰로 개정했지만 시즌을 끝내고 돌아보니 실망스럽기 그지없다”면서 “이 과정에 우리가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지 못했다는 자성을 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김 총재는 또 “필리핀이나 중국, 일본의 예도 많이 살펴보며 개선책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한 시즌 팀당 45경기를 치렀을 때 득점이 가장 많았고 팬들의 호응도 있었던 점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2014~2015시즌에는 한 주에 평균 2.6경기씩 소화하느라 선수들 부상이나 결장도 많이 늘었다며 한 주에 2경기씩만 뛸 수 있도록 시즌 기간을 늘리는 방안도 함께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BL의 한 고위 관계자는 “많은 팬이나 구단, 전문가들의 반발과 우려를 사고 있는 외국인 선수 관련 제도에 대해서도 공청회를 여는 등 폭넓은 의견들을 담아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즌 내내 문제가 됐던 심판 자질 향상에 대해서도 대한농구협회 주최로 다음달 미국과 일본의 심판 관계자를 초청해 KBL 소속은 물론 여자프로농구(WKBL) 소속 심판까지 40여명을 대상으로 집중 교육을 실시하고 FIBA 심판 라이선스를 따도록 지원하는 등의 노력을 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안, 올해 임용 5급 30년 뒤 첫 연금 188만~238만원

    공무원연금 개혁안, 올해 임용 5급 30년 뒤 첫 연금 188만~238만원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무원연금 개혁안, 올해 임용 5급 30년 뒤 첫 연금 188만~238만원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 과정에서 지금까지 제시된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그대로 시행할 경우 내년부터 향후 70년간 최소 193조원에서 최대 394조원 규모의 재정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는 9일 서울정부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무원연금 개혁 대안 재정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가 공무원연금 개혁안별로 재정 추계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발표는 지난 6일 국회 공무원연금개혁 특위에서 나온 요구에 따른 것이라고 인사처는 설명했다. 분석 대상 개혁안은 공무원연금 개혁 협상 과정에서 공개된 새누리당안(案), 정부기초제시안, 김태일안, 김용하안, 공무원단체추정안 등 5개이다. 정부기초제시안은 인사처가 지난달 공개한 방안이고, 김태일안과 김용하안은 협상과정에 각각 고려대 김태일 교수, 순천향대 김용하 교수가 제안한 것이다. 또 공무원단체 추정안은 지난달 27일 ‘대타협기구 이해당사자단체 기자회견문’을 바탕으로 추정한 것이며 기여율과 지급률 등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지 않은 새정치민주연합 방안은 분석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고 인사처는 설명했다. 5개 개혁안 중 총재정부담 절감 규모(2016~2085년까지 70년 기준)는 김용하안이 394조 5000억원으로 가장 컸다. 새누리당안(308조 7000억원), 김태일안(298조 4000억원), 정부기초제시안(258조 1000억원), 공무원단체추정안(193조원)이 그 뒤를 이었다. 이들 개혁안이 시행되면 현행 방식에 따른 재정 부담(1987조 1000억원) 가운데 최소 9.7%(공무원단체추정안)에서 최고 19.9%(김용하안)를 줄일 수 있다는 뜻이라고 인사처는 밝혔다 인사처는 “김용하안이 총 재정부담 절감 수준이 큰 것은 신·구 공무원 모두 수지균형적 수급구조로 개혁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2016년~2030년까지 단기간을 비교할 경우 김태일안(82조 6000억원)의 재정절감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급률을 조정해 연금지출을 절감한다는 측면(2016~2085년까지 70년 기준)에서는 새누리당안의 절감 규모가 632조 7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정부기초제시안은 564조 4000억원, 김태일안은 420조 9000억원, 김용하안은 202조 9000억원, 공무원단체추정안은 78조 9000억원의 연금 지출을 각각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소득대체율(퇴직수당 포함·30년 재직 기준)의 경우 공무원단체 추정안은 지금(64.5%)과 같았으며 김용하안은 57%를 기록했다. 개혁안에서 재직 공무원과 신규 임용되는 공무원을 구분하는 새누리당안, 정부기초제시안, 김태일안은 재직자의 경우 소득대체율이 각각 52.4%, 52.5%, 52.4%였으며 신규 임용자는 각각 44.9%, 49.1%, 56.1%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퇴직 후 첫 달 받는 연금 합계액(퇴직수당 포함)은 공무원단체 추정안의 경우 현행 수준이 대부분 유지됐으며 정부기초제시안이 가장 많이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구체적으로 1996년 공무원 임용자의 경우(연금개혁 전 20년, 개혁 후 10년 재직) 5급 임용자(현행 344만원)는 퇴직 후 첫 달 수령 연금합계액이 개혁안별로 293만~340만원, 9급 임용자(현행 227만원)는 211만~227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또 2006년 공무원 임용자(연금개혁 전 10년, 개혁후 20년 재직)의 경우 이들 개혁안 대로하면 5급(현행 295만원)은 221만~292만원으로, 9급(현행 193만원) 165만~193만원으로 조정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2016년 임용자(연금개혁 후 신규 임용·30년 재직)의 경우 퇴직 후 첫 달 연금합계액이 5급(현행 239만원)은 188만~238만원, 9급(현행 159만원)은 140만~159만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인사처는 “공무원연금은 부양률(재직 공무원 대비 연금 수령자 비율·2085년 85% 전망))이 고령화에 크게 영향받는 제도이므로 지급률 인하를 통한 연금 지출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재정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서 공직사회가 공감할 수 있는 대안 결정이 긴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최관섭 인사처 성과복지국장은 간담회에서 ‘어느 대안이 가장 합리적이냐’는 질문에 대해 “꼭 집어서 뭐가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면서 “총재정부담 절감규모 등 4가지 지표에 따라 평가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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