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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타는 청춘’ 이연수 다이어트 성공 후 ‘역대급 미모’

    ‘불타는 청춘’ 이연수 다이어트 성공 후 ‘역대급 미모’

    이연수가 다이어트에 성공한 모습이 포착됐다. 4일 방송되는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불청 장금이’ 이연수가 다이어트에 성공, 180도 달라진 역대급 미모를 뽐낼 예정이다. 지난 7월 방영된 상주 편 이후, 오랜만에 등장한 이연수는 모든 제작진이 놀랄 정도로 달라진 외모로 촬영장에 나타났다. 뒤이어 들어온 김광규 역시 이연수를 보자마자 “살이 왜 이렇게 빠졌냐, 예뻐졌다”고 칭찬했다. 이연수와 ‘미국 부부’로 활약하고 있는 최성국은 이연수가 예뻐졌다는 말에 “우리 연수 한번 볼까?”라며 저돌적으로 다가가 촬영장을 순식간에 핑크빛 모드로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야구 전설’ 박재홍 역시 오랜만에 불청을 찾았다. 아시안 게임으로 국내 프로 야구 중계가 중단된 덕분에 불청에 합류할 수 있었던 것. 그는 아시안 게임에 총 4번을 출전했다는 추억담으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아시안 게임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게 무엇이냐’는 최성국의 질문에 “한일전이 가장 신경 쓰이고 긴장됐다”며 “(일본이) 나한테 많이 혼났다”며 웃음 지었다.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98년 방콕 아시안게임’이라며 가슴 떨렸던 한일전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놓기도 했다. 한편, SBS ‘불타는 청춘’은 4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손흥민 포상금, 1500만원 이상..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얻은 것

    손흥민 포상금, 1500만원 이상..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얻은 것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값진 금메달을 수확한 축구 태극전사들이 포상금을 받는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4일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남자 대표팀과 3회 연속 동메달을 딴 여자 대표팀 선수들에게 격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면서 “기존 아시안게임 때 지급했던 금액을 기준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남자 대표팀은 결승에서 일본을 연장 접전 끝에 2-1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우승 이후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윤덕여 감독이 지휘한 여자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일본에 막혔지만 3-4위 결정전에서 대만을 4-0으로 완파하고 3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때는 금메달을 딴 남자 대표팀은 선수 1인당 1천500만원, 동메달을 수확한 여자 대표팀은 선수 1인당 500만원의 포상금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는 원정 대회인 데다 극적인 승부로 국민에 감동을 선사한 만큼 4년 전 인천 대회보다 포상금 액수가 조금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김학범호의 주장으로 금메달 사냥에 앞장선 손흥민(토트넘)과 9골을 터뜨린 황의조(감바 오사카), 일본과 결승전 결승 골 주인공인 황희찬(함부르크) 등 20명의 남자 선수들은 1천500만원 이상의 포상금을 받는다. 금메달 사냥을 지휘한 김학범 감독도 3천만원에서 5천만원 안팎의 격려금을 받을 전망이다. 그러나 계약에 따라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여자 대표팀의 에이스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이민아(고베 아이낙)도 500만원 안팎의 포상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 등 남자 선수들은 포상금 외에 병역 혜택을 받는다. 이는 금전으로 환산할 수 없는 포상이다. 4주간 기초군사훈련과 함께 2년 10개월 동안 ‘예술·체육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하게 된다.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중 유일한 군인 신분인 황인범은 금메달과 동시에 입대 9개월 만에 조기 전역 혜택을 받게 됐다.뉴스팀 seoulen@seoul.co.kr
  • [포토] ‘베트남 응원녀’ 판 투이 티엔, 몸매+미모 다 완벽

    [포토] ‘베트남 응원녀’ 판 투이 티엔, 몸매+미모 다 완벽

    ‘베트남 응원녀’로 알려진 판 투이 티엔의 일상이 화제다. 최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베트남 응원녀’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판 투이 티엔의 일상 사진이 게재됐다. 판 투이 티엔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남자 축구 준결승 후 ‘슛포러브’와 인터뷰에 등장해 뛰어난 미모로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사진 속 판 투이 티엔은 청순한 외모를 뽐내고 있다. 새하얀 피부와 또렷한 이목구비는 눈길을 사로잡는다. 볼륨감 넘치는 몸매와 군살 없는 보디라인은 감탄을 자아낸다. 한편 2017년 모델 선발 대회에서 입상한 판 투이 티엔은 하노이에서 모델로 활동 중이다. 스포츠서울
  • ‘붕대 투혼으로 생애 첫 금메달’ 레슬링 조효철 “아픈 줄도 몰랐다”

    ‘붕대 투혼으로 생애 첫 금메달’ 레슬링 조효철 “아픈 줄도 몰랐다”

    지난 2018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97kg급 8강 경기에서 조효철(32) 선수는 상대 선수와 부딪혀 눈 위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열린 결승전까지 ‘붕대 투혼’을 발휘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의 생애 첫 금메달이었다.조효철 선수는 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레슬링 하다 보면 머리 싸움이 중요하거든요. 그런데 (8강 당시) 그 머리 싸움하는 도중에 상대랑 머리를 부딪혀가지고 눈 위가 좀 찢어졌는데, 이제 붕대를 감고 아픈지도 모르고 그냥 그렇게 경기를 임했던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어렵게 금메달을 획득한 소감을 물은 사회자의 질문에 조효철 선수는 “처음에는 얼떨떨했거든요, 처음 금메달 딴 거라서. 그런데 좀 지나고 나다 보니까 그게 표현 못 할 정도로 너무 좋더라고요”라고 밝혔다. 당시 조효철 선수는 올해로 3살 된 딸을 가슴에 안고 단상에 올라 딸과 함께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그는 “그때 너무 좋았어요. 행복하고, 진짜 말로 이게 표현 못 할 정도로 너무 좋았어요”라고 심경을 전했다. 결승에서 중국의 디 샤오를 꺾고 우승하자 조효철 선수의 어머니는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눈물을 흘렸다. 조효철 선수는 “그동안 (어머니가) 많이 고생하셨죠. 시합할 때마다 시합장에 항상 따라다니셨거든요. 그럴 때마다 결승전에서 아쉽게 지고 이러면 많이 속상해하시고, 그러시다가 이제 마지막에 이렇게 좋은 성적이 나니까 그때 눈물이 터지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머니에게 “그동안 뒷바라지한다고 고생 많이 하셨고요. 효도하겠습니다”라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다음 목표를 물은 질문에 조효철 선수는 “(오는) 10월달에 세계 선수권이 있는데, 부상 없이 마무리 잘해서 올해 최고의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올림픽 대회 출전 계획을 물은 질문에는 “다음은 이제 후배들한테 양보해야죠”라고 답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체력왕’ 김진야 “마지막 경기, 솔직히 힘들었다”…체력 비결도 공개

    ‘체력왕’ 김진야 “마지막 경기, 솔직히 힘들었다”…체력 비결도 공개

    지난 2018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종목에서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7경기를 모두 뛰었던 ‘체력왕’ 김진야(20) 선수. 7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해 그라운드를 쉴 새 없이 누비며 700분 가까이 뛰었다.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 선수들 중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이다. 키 174cm, 몸무게 66kg의 다소 왜소한 체격에서 어떻게 이런 체력이 나올 수 있었을까. 최용수 SBS 축구 해설위원도 중계 중에 “나중에 경기 끝나고 물어보고 싶습니다. 무엇을 먹고 있는지. 아주 대단합니다”라면서 김진야 선수의 ‘강철 체력’을 극찬했다.김진야 선수가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그 비결을 공개했다. 김진야 선수는 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께서 좋은 거 많이 해주셔서 좋은 게 (몸) 안에 많이 축적돼 있지 않나. 그렇게밖에 말할 수 없을 것 같아요”라면서, 어렸을 때부터 ‘장어’와 ‘낙지’를 포함해 보양식을 많이 먹었다고 말했다. 금메달을 딴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저희가 금메달을 걸고 국위선양을 하게 됐는데, 이게 팬들의 응원이 아니었다면 저희들의 힘으로는 뭔가 하지 못했을 것이고, 팬들이 많이 응원해 주셔가지고 저희가 이렇게 좋은 결과 가지고 한국으로 돌아온 것 같아서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 드리고 싶어요”라고 밝혔다. 대표팀 전체 선수 통틀어서 혼자 7경기를 다 출전하느라 힘들지 않았는지를 물은 사회자의 질문에 김진야 선수는 “저희 감독님도 힘들었을 테고 저희 코칭 스태프, 저희 지원 스태프까지. 그리고 저희 나머지 선수들도 누구 하나 안 힘든 선수 없었고 저만 힘들다고 해서 그걸 티내버리면 저희 팀이 다운되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주변 감독님과 코치님과 지원 스태프와 선수들을 보고 힘을 많이 냈던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솔직히 마지막(일본과의 결승전)에 2대1 상황으로 이기고 있을 때는 진짜 시간이 엄청 안 가더라고요. 그래서 빨리 ‘이 승리로 끝났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시간이 제 마음대로 이렇게 안 흘러가지고 좀 힘든 부분도 있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진야 선수는 손흥민 선수를 보고 신기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진짜 처음 봤을 때는 많이 신기했고, ‘이런 선수랑 축구를 하는구나’ 이렇게 하면서 저희가 더 정신 차리게 되고 더욱더 목표가 확실해졌던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현재 김진야 선수가 속한 프로구단 인천유나이티드FC의 K리그 순위는 최하위(12위)다.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K리그로 복귀하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김진야 선수는 “팀이 좀 많이 어려운 만큼 제가 빨리 가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고, 저희 선수들이 단합을 해서 빨리 팀 성적을 올려야 되는 게 최우선인 것 같아요”라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축구협회, 금메달 딴 남자 대표팀에 포상금 1500만원 이상 쏜다

    축구협회, 금메달 딴 남자 대표팀에 포상금 1500만원 이상 쏜다

    ‘동메달’ 여자 대표팀엔 500만원대한축구협회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남자 축구대표팀에 1인당 1500만원 이상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동메달을 수확한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약 500만원을 받을 예정이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남자 대표팀은 결승에서 일본을 연장 접전 끝에 2-1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우승 이후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윤덕여 감독이 지휘한 여자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일본에 막혔지만 3-4위 결정전에서 대만을 4-0으로 완파하고 3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했다. 안방에서 열렸던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때는 금메달을 딴 남자 대표팀은 선수 1인당 1500만원, 동메달을 수확한 여자 대표팀은 선수 1인당 5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극적인 승부로 국민에 감동을 선사한 만큼 포상금 액수가 소폭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학범 감독도 3000만~5000만원 안팎의 격려금을 받을 전망이다. 그러나 계약에 따라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생큐 코리아”… AG 새 역사 쓴 한국 지도자들

    “생큐 코리아”… AG 새 역사 쓴 한국 지도자들

    베트남 4강 신화 이끈 ‘박항서 매직’ ‘박주봉호’ 日 배드민턴, 메달 6개 수확 이만수, 라오스 야구 AG 첫 출전 일궈베트남 남자 축구 대표팀의 박항서(왼쪽) 감독, 일본 배드민턴 대표팀의 박주봉(가운데) 감독, 라오스야구협회 부회장 자격으로 온 이만수(오른쪽) 전 SK 감독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을 또 다른 측면에서 빛낸 얼굴들이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에서 영웅으로 떠올랐다.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베트남이 출전한 AFC 주관 대회 중 최고 성적을 거둔 것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신화를 이어 갔다. 일본을 1-0으로 꺾은 것을 비롯해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했다. 16강에서는 바레인(1-0)을, 8강에서는 시리아(1-0)를 차례로 제쳤다. 4강에서 한국을 만나기 전까지 5경기에서 8득점, 무실점을 기록한 빼어난 경기력이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에 패해 메달은 놓쳤지만 아시안게임 4위는 베트남의 역대 최고 성적이었다. 감동한 베트남 국민들은 대회 기간 거리로 쏟아져 나와 ‘생큐 박항서’를 연호했고 현지 매체들은 ‘베트남 축구의 새 역사를 썼다’며 대서특필했다. 박항서 감독은 UAE전을 마친 뒤 “베트남이 아시아 정상으로 가려면 많은 노력을 해야 하고, 나도 베트남 축구의 발전을 위해 작은 지식이지만 열정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고 기자회견이 끝나자 베트남 기자들은 박수를 치며 존경심을 표시했다. 2004년 일본으로 건너간 박주봉 감독은 아시아권에서도 약체로 분류되던 일본 배드민턴의 체질을 바꿔 놨다. 전문 훈련 시설과 합숙 시스템, 대표팀 전담 코치제도를 도입했다. 그 결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자 복식에서 일본 배드민턴 역대 첫 금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일본 배드민턴은 금1·은1·동4의 성적을 거두며 아시안게임에서 40년 만에 ‘노메달’ 수모를 맛본 한국 배드민턴과 대조를 이뤘다. 이만수 라오스야구협회 부회장은 권영진 라오스 대표팀 감독과 함께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이 부회장은 2014년 12월 라오스에 야구 전파를 시작했고 지난해 9월에는 라오스의 세계야구소프볼연맹 가입을 성사시켰다. 라오스 야구가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격 예선에서 태국과 스리랑카에 연패를 당하며 본선 무대는 못 밟았지만 라오스 야구계로서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었다. 자카르타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금메달의 맛

    금메달의 맛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남자축구 2연패를 이룬 23세 이하(U23) 대표팀 선수들이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국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플래카드 아래에서 해단식을 갖고 금메달을 깨물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 “韓, 트레이너도 없이 출전…우물 안 개구리 될 수 있어”

    “韓, 트레이너도 없이 출전…우물 안 개구리 될 수 있어”

    “트레이너 없이 대회에 온 것은 말이 안 돼죠.”지난달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다이빙장에서 만난 민석홍(47) 다이빙 국제 심판은 헛웃음을 지었다. 아무리 비인기 종목이라지만 한국 다이빙팀이 아시안게임이라는 큰 대회에 트레이너 없이 출전했기 때문이다. 경영에서 몇몇 선수들이 개인 전담팀과 함께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 출전했는데 그들에게 출입증(AD카드)을 발급해주다 보니 다이빙 트레이너 몫의 AD카드가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민석홍 심판은 2008년에 국제 심판 자격증을 따낸 뒤 현재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국제수영연맹(FINA)의 초청을 받아 대회에 나서고 있다. 민 심판은 “한국 남자 선수들은 선수층이 얇아서 다이빙 다섯 종목에 모두 뛴다. 매일 경기에 나서다 보면 체력적·정신적으로 얼마나 힘들겠는가. 트레이너가 마사지나 부상 체크를 해 주는 것이 필수적인데 그게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하다가는 국제 무대에서 우물 안 개구리 신세를 영원히 면할 수 없다”고 일갈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중국은 다이빙 10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냈다. 1974년 테헤란 대회 때부터 12회 연속 다이빙 전 종목을 석권한 것이다. 1951년 뉴델리 대회부터 이번까지 102개의 금메달 중 80개를 중국이 독식하고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은 2, 동 3개에 만족했다. 민 심판은 “중국 선수들은 수준이 다르다. 점프가 높은 데다가 회전이 예쁘다. 마지막 입수할 때도 수직 각도로 들어가서 물이 많이 안 튄다”며 “전 세계적으로 다이빙에 투자를 하는 주요 국가의 3분의2 정도는 중국인 코치가 꽉 잡고 있다. 한국 태권도·양궁 코치들이 해외에 나가는 것과 같은 이치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4~7살가량 때부터 다이빙에 입문한다. 초등학교 때부터는 체육학교에 입학해 전문적 트레이닝을 받는다”며 “대회에 선수가 20명 출전하면 지원인력이 15명가량 붙을 정도로 투자도 엄청나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다이빙 인구가 10만명 정도 되는데 한국은 선수층이 200여명에 불과하다. 열악한 저변치고는 한국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이라며 “‘어떻게 해야 심판들에게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노하우를 선수나 지도자들에게 종종 말해 주고 있지만, 어쨌거나 투자와 관심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글 사진 자카르타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스카랑 자카르타] 시상대 오를 때까지 배앓이…팔 꺾은 상대와 화기애애 이야기꽃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선수촌에는 침실마다 냉장고가 없었다. 전자레인지도 턱없이 부족했다. 챙겨 온 부식을 먹으려 했던 선수들에게는 난감한 일이었다. 냉장 보관하지 않은 음식 탓에 배탈이 난 선수도 나왔다. 불만이 터져 나오자 대한체육회 직원들은 자카르타 시내의 전자제품점 10여곳을 동분서주했다. 한국처럼 바로 배달되는 시스템이 아니라서 겨우 재고가 있는 매장을 찾아내 냉장고와 전자레인지를 조달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여자 탁구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합작한 양하은(24)은 시상식이 열리기 직전 대기하면서 배를 부여잡고 쪼그려 앉아 있었다. ‘왜 그러냐’고 묻자 “장염 때문”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특별히 뭘 잘못 먹었는지 모르겠지만 배가 아프고 설사가 나온다는 것이다. 열악한 현지 사정 탓에 한국 선수단에는 양하은처럼 배앓이를 겪은 선수들이 많았다. 대한체육회의 한 관계자는 “의무팀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전에는 대회 기간 동안 전체 선수의 1% 정도가 환자였는데 이번에는 6%가량이 아팠다고 한다. 환자의 대부분이 장염 종류였다”고 귀띔했다. 그런 가운데서도 선수들의 투혼은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여자 유도 48㎏급 정보경(27)도 그중 하나이다. 결승전을 마치고 나온 그의 왼팔은 부어 있었다. 홀로 생수병을 딸 수 없어서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야 할 정도였다. 연장전 때 일본의 곤도 아미(23)에게 종합격투기의 ‘암바 기술’과 비슷한 ‘팔 가로 누워 꺾기’를 당했기 때문이다. 당시 정보경은 바닥을 두드리는 ‘탭 아웃’으로 기권하기 직전까지 갔지만 버터냈고, 결국 업어치기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런데 정보경은 시상식에 앞서 곤도와 나란히 앉아 수십분간 ‘이야기꽃’을 피웠다. ‘팔을 꺾은 상대와 왜 이렇게 화기애애하냐’고 묻자 “어차피 끝난 경기고 내가 승자라서 기분이 좋았다. 팔은 아프지만 금방 낫지 않겠냐”는 ‘쿨한 대답’이 돌아왔다. 혈투를 치른 뒤에는 서로 친구가 되는 ‘요즘 세대’의 모습이었다. 자카르타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3주 휴식’ 돌아온 프로야구… 순위경쟁 누구도 안심 못한다

    ‘3주 휴식’ 돌아온 프로야구… 순위경쟁 누구도 안심 못한다

    ‘2위 싸움’ SK한화 2파전에 넥센 가세 LG삼성롯데KIA 남은 한 장 놓고 경쟁 주력 투수 회복기 누린 LG 반등 주목 ‘2게임 차’ ktNC 탈꼴찌 경쟁도 볼만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을 위해 3주간의 휴식기를 마친 KBO리그가 4일부터 재개된다. 정규리그 우승을 사실상 굳힌 두산을 제외하곤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가을 야구’를 향한 막판 치열한 총력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 시즌 정규리그 종료까지 10개 구단은 팀당 많게는 34경기, 적게는 26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1위 두산은 2위 SK와 10게임 차로 앞서고 있어 남은 정규시즌 최대 관심사는 플레이오프 직행이 걸린 2위 싸움이 됐다. 2위 싸움의 최대 변수는 넥센이다. SK와 한화의 2파전으로 흘러가는 듯하다가 아시안게임 브레이크에 앞서 넥센이 무서운 상승세를 타면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부상으로 오래 쉬었던 팀의 기둥 서건창도 복귀했고, 허벅지를 다쳤던 마무리 김상수도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무엇보다 팀의 주축인 이정후, 김하성, 최원태가 아시안게임에 차출돼 금메달을 목에 걸고 병역 혜택을 받게 됐다. 이들이 심리적으로 편안한 상태로 남은 경기에 집중할 수 있게 되면서 넥센이 휴식기 이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5위 싸움도 뜨겁다. SK, 한화, 넥센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고 가정하면 남은 가을야구 티켓은 한 장뿐이다. 이 한 자리를 놓고 LG, 삼성, 롯데, KIA는 피 말리는 경쟁을 해야 한다. 5위 LG와 8위 KIA는 불과 2.5게임 차다. ‘가을야구’ 불씨를 살리려면 한 경기, 한 경기가 소중하다. 삼성은 브레이크 직전까지 분위기가 가장 좋았다. 롯데는 타선의 힘이 가장 좋고, KIA는 지난해 우승팀의 저력이 있다. 특히 아시안게임 휴식기 덕분에 가까스로 하위권 추락을 모면한 LG가 다시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LG는 주력 투수들이 부상을 안은 상황에서 휴식기를 맞아 아시안게임 휴식기 효과를 가장 많이 누린 팀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주 하위권 팀인 kt, NC와 연이어 격돌하게 돼 상대적으로 대진운도 좋다. 아시안게임 차출로 군 면제 논란의 중심에 선 오지환이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도 팬들의 관심사다. 반면 KIA는 첫 2연전부터 강팀 두산, 넥센과 대결하게 돼 험난한 첫 주 고비를 넘겨야 한다. 에이스 양현종이 지난 1일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6이닝을 던져 두산과의 2연전에 투입될 수 없다는 점도 뼈아프다. 탈꼴찌 경쟁도 볼만하다. 9위 kt와 10위 NC의 간격은 2경기에 불과하다. 두 팀 모두 꼴찌 탈출에 사력을 걸고 있다. 1군 합류 첫해부터 3년 연속으로 10위에 머물렀던 kt로선 4년 연속 꼴찌라는 불명예를 쓸 순 없다. kt는 올 시즌 단 한 번도 최하위를 경험하지 않았으나 NC와의 격차가 2경기에 불과해 벼랑끝 생존경쟁을 벌여야 하는 처지다. 올 시즌 김경문 감독이 경질되는 등 어려움을 겪은 NC는 꼴찌로 시즌을 마무리한다면 신축 구장을 사용하는 내년 흥행에 악재가 될 수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국방부 “예술·체육요원 민감한 이슈… 손보기는 해야” 긴장

    국민공분 확산… 대체복무제 개선 불가피 “BTS는 왜 가나” 대중예술 차별 도마에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들의 무분별한 병역 특례에 대해 국민적 공분이 확산됨에 따라 정부도 긴장하고 있다. 병역은 워낙 민감한 사안이라 일단은 한껏 조심스러운 모습이지만, 국민적 분노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어떤 식으로든 제도의 개선은 불가피해 보인다. 국방부의 경우 이미 국방개혁과 관련해 체육 특기를 포함해 대체 복무제의 전반적인 정비를 계획해 둔 상황이다. 형평성과 공정성의 원칙을 세워 놓고 있기 때문에 예술·체육 요원에 대한 논란에만 눈을 감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예술·체육 요원 제도와 관련해 (현행 제도의 변화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국방부가 지난 7월 말에 발표한 ‘국방개혁 2.0’에 대체 복무 제도 전반을 손질하는 방안이 들어 있지 않냐고 질문하자 “대체 복무 제도 전반을 손보긴 해야 한다. 예술·체육 요원의 경우 수는 적지만 병역 이행 공정성과 형평성에서 민감한 이슈”라고 답했다. 군은 61만 8000명의 전력이 2022년 50만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국방부는 의무소방대, 의무경찰 등 전환 복무를 폐지하고 예술·체육 요원, 산업기능 요원, 전문연구 요원, 공중보건의, 공익법무관 등 대체 복무도 정비할 계획이다. 김윤태 국방부 국방개혁실장은 지난달 2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환 복무를 폐지하고 대체 복무를 중장기적으로 일부 조정할 것”이라며 “군 입대 신체검사도 키, 몸무게 등의 면에서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포함되는 예술·체육 요원 제도에 대한 개혁 요구는 그간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실제 과거에는 월드컵 16강 진출 및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진출 시 병역 혜택이 있었지만 이후 폐지됐다. 실적을 마일리지 식으로 적립해 기준 점수 이상이 되면 병역 특례를 제공하자는 의견도 나온다. 다만 예술분야에서 국제콩쿠르 입상자 등 순수예술에만 병역 특례가 적용되고 대중예술을 배제하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도 있다. 방탄소년단(BTS)은 미국 빌보드 정상에 두 번이나 올라 국위를 선양했으니 병역 특례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는 주장이 대표적이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다시 만나자” 꼭 껴안은 남북 선수들

    “다시 만나자” 꼭 껴안은 남북 선수들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여자농구에서 구기 종목 사상 처음으로 단일팀을 이뤄 은메달을 따낸 남북한 선수들이 3일 자카르타 선수촌에서 차례로 얼싸안으며 석별의 정을 나누고 있다. 한 달 동안 동고동락했던 선수들은 웃음과 환한 얼굴로 다음달 서울에서 열리는 통일농구대회에서 재회할 것을 약속했다. 자카르타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특혜논란 후폭풍에 ‘병역 특례’ 손본다

    특혜논란 후폭풍에 ‘병역 특례’ 손본다

    “다수 국민 동의할 수 있는 기준 중요” 병무청장도 “체육·예술 특례 재검토”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 참가해 금메달을 획득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병역 특례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3일 관련 제도에 대한 개혁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3일 “논란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며 “방향에 대해 가닥이 잡힌 것은 없지만 대한체육회 등에서 공개적으로 논의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국민청원도 나온 만큼 파악해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운동선수들의 무분별한 병역 특혜에 대해 국민적 공분이 일고 있는 만큼 마땅히 제도 개선을 검토하겠다는 의미여서 주목된다. 이 관계자는 “아직 공식 논의나 검토는 없었다”면서도 “만약 논의를 하게 된다면 특정 분야가 아닌 (대체 복무 제도의) 전체적인 틀에서 조망할 필요가 있고,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고, 다수 국민이 동의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드는 게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성이라는 시대적 화두와 무관하지 않은 만큼, 이번 논란을 방기할 수 없다는 게 청와대 내부의 분위기다.기찬수 병무청장도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최근 논란을 보고 병역 특례 제도를 손볼 때가 됐다고 느끼고 있다”며 “체육·예술 병역 특례를 전체적으로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도 “병무청에서 논의를 하겠다고 한 만큼, 함께 논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 관계자도 “아직 개선을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원론적으로 대체 복무 제도를 전반적으로 손을 보긴 해야 한다”고 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귀염뽀짝’ 이승우 선수, 훈내나는 일상 패션 “뽀시래기 승우 ♥”

    ‘귀염뽀짝’ 이승우 선수, 훈내나는 일상 패션 “뽀시래기 승우 ♥”

    지난 2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이 막을 내린 가운데, 남자 축구에서 크게 활약한 이승우 선수 인기가 고공행진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 시원한 골과 다양한 골 세리머니로 즐거움을 줬던 이승우의 대회 이모저모뿐만 아니라 일상 모습도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그의 사복 패션이 화제에 올랐다. 3일 SNS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승우 일상 패션’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사진은 평소 이승우가 인스타그램에 일상 모습을 공개한 것으로, 그의 사복 패션이 담겼다. 이승우는 유니폼이 아닌 일상복도 찰떡같이 소화, 그의 매력인 자유로움이 돋보이는 옷들로 스타일링해 눈길을 끌었다.특히 큰 키는 아니지만 결점을 커버한 코디로 완벽한 비율을 자랑했다. 이를 본 팬들은 “이승우 사복 패션도 내 스타일”, “완벽한 뽀시래기. 귀여워”, “사진마다 다 화보야...사랑해요”, “분위기 갑. 이 오빠 너무 좋잖아!”, “스타일 무엇”, “패션 센스 보소...귀염뽀짝 승우”, “저 청자켓이 되고 싶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대표팀 막내인 이승우는 작은 체격과 사랑스러운 행동으로 ‘뽀시래기’라는 별명을 얻으며 팬들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사진=이승우 인스타그램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서울포토] ‘헤어짐이 아쉬운’ 여자농구 단일팀

    [서울포토] ‘헤어짐이 아쉬운’ 여자농구 단일팀

    3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아시안게임 선수촌에서 여자농구 단일팀 남측 선수들과 북한으로 돌아가는 북측 선수들이 서로 아쉬운 인사를 나누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밀레니엄 베이비 임하나 세계사격선수권 대회 첫 2관왕 영예

    밀레니엄 베이비 임하나 세계사격선수권 대회 첫 2관왕 영예

    밀레니엄 베이비 임하나(18·청주여고)가 국제사격연맹(ISSF) 창원세계선수권대회 첫 2관왕에 올랐다. 임하나는 3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251.1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여자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 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건 임하나가 처음이다. 남녀를 통틀어 한국 소총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것도 1990년 모스크바 대회 이은철(남자 50m 소총3자세)이 마지막이었고 유일했다. 2위는 안줌 무드길(인도·248.4점), 3위는 정은혜(인천남구청·228.0점)가 차지했다. 2000년 1월 1일에 태어난 임하나는 중학교 재학 중이던 2015년 국가대표로 선발돼 화제를 모았다. 호기심에 총을 잡은 지 1년 10개월 만의 일이어서 주위를 더욱 놀라게 만들었다. 임하나는 이제 고등학생 신분으로 세계선수권 2관왕에 오르면서 한국 사격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그는 10발을 쏘는 결선 1라운드에서 103.6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이후 14발의 사격에서 임하나는 가장 적게 얻은 점수가 10.2점이나 될 정도로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줬다. 2라운드에서 4발을 쏜 뒤 1위로 처음 나선 임하나는 줄곧 그 자리를 지켰다. 특히 금메달이 걸린 마지막 발에서는 만점에 0.1점 모자란 10.8점을 쏘는 담대함까지 자랑했다. 임하나는 앞서 본선에서 630.9점을 획득해 1위, 정은혜는 630.7점으로 2위로 결선에 올랐다. 여기에 금지현(울산여상)의 본선 점수(624.6점)를 더해 한국 여자 소총 대표팀은 1886.2점으로 대회 첫 세계 신기록을 작성하며 단체전 금메달을 얻었다. 결선 4위 안에 든 임하나와 정은혜는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까지 거머쥐었다. 정은혜는 지난달 자카트라·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10m 공기소총 은메달에 이어 세계 최고의 명사수들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도쿄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냉철했던 사대에서와 달리 기자회견장에는 수줍은 여고생으로 돌아온 임하나는 평정심을 유지하는 비결을 묻자 “떨어지는 걸 생각하기보다 총을 어떻게 들어서 어떻게 쏠지만 집중했다”며 “그렇게 하나씩 해결하다 보니 점수가 따라왔다”고 답했다. 아시안게임 엔트리에 들지 못해 국내에서 훈련한 그는 “우연히 코치님과 일대일로 훈련한 덕에 부족한 점을 보완했다”며 “아시안게임에 못 나간 아쉬움을 달래려 더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태윤(20·동국대)은 앞서 남자 10m 공기소총 본선에서 628.2점으로 5위에 올라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 티켓을 얻어 한국 선수로는 가장 먼저 대회 결선에 진출해 비록 8위로 맨먼저 탈락했지만, 김현준(경찰체육단, 626.5점), 송수주(창원시청, 623.8점)와 본선에서 1878.5점을 합작해 단체전 3위에 올랐다. 남태윤은 “형들이 ‘네 덕에 메달을 땄다’고 말해줬다”면서 “대회를 앞두고 엄마한테 꼭 메달 따서 오겠다고 약속했는데 지켜서 정말 기쁘다”며 웃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손흥민은 되고 방탄소년단 안 되고…병역특례에 불만 폭발

    손흥민은 되고 방탄소년단 안 되고…병역특례에 불만 폭발

    “빌보드 1위한 방탄소년단은 군 면제 안 해주나요?” 국위를 선양한 예술·체육인에게 주는 병역 혜택에 대한 불만이 터져나오면서 정부에서 관련 제도를 개선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야구대표 선수 중 일부가 병역을 미룰 만큼 미뤘다가 금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선발돼 군 입대를 피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특례 제도 손질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금메달을 따 병역 혜택을 받는 선수는 42명이다. 축구에서는 손흥민 등 20명이, 야구에서는 오지환 등 9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군대에 입대하는 대신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선수 생활을 34개월 유지하면 병역의무를 이수한 것으로 간주된다. 이런 가운데 병역특례 대상을 대중예술인과 기능올림픽 입상자들도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이 지난 5월에 이어 3개월 만에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석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위를 선양한 가수들에게도 병역 혜택을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했다. 국회 국방위원인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지난달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이를 지적했다. 그는 “방탄소년단 군 면제를 해달라는 얘기가 있어 병역특례를 주는 국제대회 리스트를 살펴보니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며 “바이올린, 피아노 같은 고전음악 콩쿠르에서 1등 하면 병역특례를 주는데 대중음악으로 빌보드 1등을 하면 병역특례를 주지 않는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병무청은 병역특례제도 개선 의지를 보였다. 기찬수 병무청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최근 논란을 보고 병역특례 제도를 손볼 때가 됐다고 느끼고 있다”며 “체육·예술 병역특례를 전체적으로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지난 2일 대한민국 선수단 해단식 및 기자회견에서 올림픽 메달이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딴 남자 선수들에게 제공하는 병역 혜택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병역 혜택은 양론이 있다. 선수들에게 굉장히 필요한 부분인 것은 사실”이라며 “올림픽, 아시안게임은 물론 세계선수권대회까지 포함해서 성적에 따라 마일리지를 많이 쌓은 선수에게 병역 혜택을 주는 방안이 어떨까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추후 공론화해 논의하겠다”고 주장했다.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과 같이 단일 경기 성적만이 아니라 다른 국제대회 성적까지 마일리지와 같은 방식으로 정립, 일정 기준이 되는 선수에게 혜택을 주는 방안을 고려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병무청은 병역특례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거나 외부 용역을 주는 등의 방식으로 개선안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겸손한 손흥민, SNS에도 “금메달은 국민의 것”

    겸손한 손흥민, SNS에도 “금메달은 국민의 것”

    캡틴 손흥민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금메달의 영광을 오롯이 팬들에게 돌렸다.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손흥민은 해단식을 마친 뒤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메시지를 남겼다. 지난 1일 금메달 시상식이 끝난 뒤 동료, 스태프들과 함께 찍은 기념사진을 올린 손흥민은 “우리 팀원들, 코칭스태프, 또 우리 지원스태프 너무 감사하고 사랑하고 또 부족한 저를 정말로 빛나게 해줘서 너무 고맙다”며 감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팬분들 덕분에 제가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다. 평생 잊지 못할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금메달은 국민의 것입니다”라고 적었다. 손흥민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4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A대표팀 훈련에 합류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폐막식 공연 中 관객 실신...슈퍼주니어, 2018 아시안게임 피날레 장식

    폐막식 공연 中 관객 실신...슈퍼주니어, 2018 아시안게임 피날레 장식

    그룹 슈퍼주니어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폐막식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 경기장에서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폐막식이 진행됐다. 이날 폐막식 공연에는 우리나라 대표로 그룹 아이콘과 슈퍼주니어가 참석해 무대를 꾸몄다.아이콘은 히트곡 ‘사랑을 했다’와 ‘리듬 타’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의 환호를 얻었다. 슈퍼주니어는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슈퍼주니어는 ‘SORRY SORRY’에 이어 ‘Mr. Simple’, ‘미인아(Bonamana)’를 열창,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6만여 명 관객들은 슈퍼주니어 노래를 열창하며 뜨겁게 호응했다. 이 과정에서 한 관객이 공연 도중 실신하는 일도 일어났다. 쓰러진 관객이 들것에 실려 나가면서 한때 소란이 일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 18일 개막한 2018 아시안게임은 이날 폐막식을 끝으로 16일간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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