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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소연, UEFA 챔스리그 시즌 첫 골

    지소연, UEFA 챔스리그 시즌 첫 골

    한국 여자축구를 대표하는 스타 지소연(27·첼시FC 위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본선 첫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맛보며 도움도 하나 작성했다.지소연은 12일(이하 현지시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수도 사라예보의 아심 페르하토비치 하세 슈타디온에서 열린 SFK 2000 사라예보와의 2018~19 대회 32강 1차전에 선발 출전해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며 팀이 3-0으로 앞서던 후반 42분 골문을 갈라 5-0 대승에 힘을 보탰다. 밀리 브라이트가 킥오프 6분 만에 지소연의 도움을 받아 22m 중거리 슈팅으로 역시 시즌 첫 골을 뽑았다. 22분 드루 스펜스가 카렌 카니의 코너킥 크로스에 머리를 갖다대 2-0으로 달아났고, 36분 마리아 토리스도티르가 에린 커스버트의 패스를 파 포스트에 꽂아 넣어 간격을 벌렸다. 프랜 커비의 페널티킥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힌 뒤 6분 만에 지소연이 역시 18m를 날아가는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고 2분 뒤 아델리나 엥먼이 마지막 쐐기를 박았다. 대표팀을 이끌어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동메달을 합작하고 영국으로 돌아간 그는 소속팀 복귀 후 지난 9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개막전에도 80분을 뛰었으나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고, 두 팀은 결국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2014년부터 잉글랜드에서 뛰고 있는 지소연은 2017~18시즌 28경기에 출전해 12골을 기록했다. 지난 5월 첼시 레이디스에서 이름을 바꾼 첼시FC 위민은 지난 시즌 WSL과 FA컵 더블을 달성해 클럽 사상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다. 사라예보를 킹스턴의 체리 레드 레코즈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이는 32강 2차전은 27일 이어진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日 야구, 올림픽 金 올인… 프로 리그도 멈춘다

    자국 올림픽서 우승 위해 23일간 휴무 사상 최초… 최정예 멤버로 대표팀 구성 일본야구가 2020년 도쿄올림픽 우승을 목표로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다. 올림픽 기간에 프로리그를 중단하기로 한 것이다. 일본프로야구 구단주들은 지난 12일 도쿄에서 열린 회의에서 올림픽이 개최되는 2020년 리그 일정을 승인했다고 13일 현지언론들이 전했다. 리그는 도쿄올림픽 개회식 이틀 전인 7월 22일부터 중단돼 8월 14일 재개된다. 모두 23일을 쉰다. 도쿄올림픽은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열린다. 이하라 아쓰시 일본야구기구(NPB) 사무국장은 “올림픽 대표 선수가 팀에 합류하기 위한 조정기간이 필요해 올림픽이 끝난 뒤 바로 리그를 재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이 올림픽 기간 프로야구 리그를 중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에서도 올림픽이 열리는 기간은 여름방학 시기여서 관객 동원에 유리하다. 그러나 구단주들은 “국가 이벤트인 올림픽에 할 수 있는 한 전면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도쿄올림픽 기간 공식 경기를 중단하기로 기본 방침을 정했다. 야구는 2008년 베이징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 정식종목에서 빠졌다가 도쿄 대회에서 12년 만에 다시 치러진다. 일본은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 야구 ‘금메달’을 반드시 획득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대표팀도 프로에서 활약하는 최정예 멤버로 꾸릴 전망이다. 일본은 아시안게임에는 아마추어 선수들로 구성된 대표팀을 파견해 왔으나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는 ‘사무라이 재팬’이라는 이름으로 전원 프로야구 선수로 대표팀을 꾸렸다. 아테네에선 동메달을 땄지만, 베이징에서는 4위에 머물렀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오중석 서울시의원 “관광버스 불법주정차 근본 대책 세워야”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오중석 시의원(더불어민주당·동대문구 제2선거구)은 지난 9월 6일부터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283회 임시회에서 도시교통본부(본부장 고홍석)를 대상으로 관광버스 불법주정차 문제에 대해 질의하고, 근시안적 행정이 아닌 근본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경복궁, 창경궁 등 서울의 주요 명소들은 단체 관광객들이 타고 오는 관광버스로 인한 불법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런 불법주정차는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 개선이 필요한 부분임에는 이견이 없다. 이에 서울시도 ‘도심 관광버스 주차 종합대책’을 세워 해마다 반복되는 관광버스 불법주정차를 해소하기 위해 많은 정책들을 시행해 왔지만 실효성이 있진 않았다. 일례로 올해 2월에는 그동안 관광버스 주차장으로 운영되던 서울역 서부 관광버스 전용 주차장이 폐쇄되었다. 33대의 관광버스를 수용 할 수 있는 주차장이지만 접근성이 떨어져 이용률이 미비하여 약20억에 가까운 예산만 낭비하고 사라진 것이다. 실제로 도시교통본부는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추가경정예산(안)심사에서 해당 사업비 8억2천3백만원의 감액을 요청하였다. 이는 스스로 정책실패를 인정한 것이다. 그러나 관광버스 전용 주차장을 폐쇄한 것과는 반대로 작년 말에는 불법노상 주차가 상습적으로 이루어지던 덕수궁∼시의회(105m)와 북창동 입구(60m), 종로구 창경궁로 홍화문∼선인문(75m), 서대문구 모래내로 일부 구간(312m)에 단속강화가 아닌 관광버스 노상주차를 허용했다. 이에 오중석 의원은 “서울 관광버스 불법주정차 단속과 과태료 인상까지 검토하는 서울시가 내놓은 정책이라고 보기에는 일관성이 없는 정책이며 미봉책에 가깝다. 서울시가 주요관광지 인근 도심도로 상에 주차허용구역을 만들어 불법관광버스 주차난을 해결한다고 하는데,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서울시의 이러한 근시안적 행정은 도심도로의 병목현상을 유발하고 서울시내 교통체증으로 인한 추가민원을 발생시킬 것이다. 그간의 정책실패원인에 대하여 면밀히 살펴보고 좀 더 실효성 있는 정책이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평남 서울시의원, 지난 9월 7일 강남세브란스병원 긴급구조종합훈련 참석

    김평남 서울시의원, 지난 9월 7일 강남세브란스병원 긴급구조종합훈련 참석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평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남2)은 9월 7일 오후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실시하는 재난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에 참석하여 재난상황 대처 능력에 대하여 점검하였다. 이날 훈련은 오후 강남세브란스병원에 신원미상자의 화염병 투척으로 인한 대형화재와 다수사상자라는 상황을 가정하여 훈련이 시작되었으며, 이에 따르는 복합 재난상황에 대한 병원의 초동조치와 환자대피, 소방대의 초기대응, 긴급구조통제단의 가동과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본부장: 강남구 부구청장)의 운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구체적인 훈련 순서로는 병원현황 및 훈련절차를 보고받은 후, 상황발생에 따른 신고와 환자 및 보호자들을 대피시키고, 자위소방대 및 119소방대의 진압과 구조활동 실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및 소방·군·경 의 공동대응, 화재 진압후의 전기·가스·수도 등의 복구활동 순으로 훈련을 진행하였다. 김 의원은 훈련을 마치고 “이번 훈련 상황과 같은 대형화재는 우리주변에서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재난”이라며 “오늘과 같은 재난훈련을 통해 관계기관들 간의 신속하고 유기적인 긴급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재난 발생 시 시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현재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서울시민들과 강남구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서울시의회-강남구청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서울소방재난본부, 강남구청, 강남소방서, 강남세브란스병원, 강남·수서경찰서, 제2089부대, KT강남지사, 한국전력공사 등 26개 기관 675명이 참여하였고 차량 47대가 동원된 대규모 훈련으로, 현장대응능력 향상과 병원의 자체 비상대응 지침 점검, 재난대응 기관간의 협업·대응 및 통합 지휘체계 구축을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기열 서울시의회 부의장, 파손도로 신속 보수 위해 신고시민에게 포상금 지급 개정조례안 발의

    그동안 도로에 정착된 도로시설물이나 도로부속물의 고장을 신고하는 시민에게만 신고포상금이 지급돼 왔으나 앞으로는 도로(차도·보도)부분에 해당하는 도로 포장의 포트홀·보도블록 파손 등을 신고하는 시민에게도 신고포상금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서울시의회 박기열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동작3)이, 도로시설물이나 도로부속시설물의 고장을 발견하여 신고하는 시민에게 신고포상금을 지급하도록 되어 있는 현행 「서울특별시 도로 등 주요시설물 관리에 관한 조례」 의 대상시설물에 ‘도로’를 포함하는 한편, 신고사항에 기존의 고장 뿐 아니라 ‘파손’도 포함시키는 개정조례안을 발의했기 때문이다. 박 부의장은 “도로나 보도를 통행하다 보면 포장도로가 파손되어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거나 침하 또는 파손된 보도를 보행하는 시민들이 다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어 매우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이어 “현행 조례에는 도로에 정착된 도로시설물과 도로부속물의 고장에 대해서만 신고포상금을 지급하고 있어 포트홀이나 도로침하 등은 외면 받는 불합리한 점이 있었다”며 “파손된 도로 포장체나 보도블록 등을 신고하는 시민에게도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게 하여 시민들의 적극적인 모니터링 참여유도로 도로(차도·보도)의 신속한 보수가 이루어짐으로써 시민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도록 개정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개정 취지를 밝혔다. 이 개정안이 시행되면 도로 파손현장을 발견하고 신고한 시민에게는 예산의 범위 내에서 원상회복에 필요한 비용의 5/100 이내로 시장이 정한 포상금이 지급된다. 개정안은 지난 9월4일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심사를 통과하였고, 14일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시장이 공포 후 즉시 시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시안전건설위, 집중호우로 인한 서울시 피해현황 및 대책 보고 받아

    은평구의 경우 과거 침수피해가 거의 없었던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8월 28일과 29일 기습폭우로 인한 침수피해가 컸다. 이에 서울시의회가 이들 과거 침수피해 이력이 없는 지역들이라 할지라도 지금의 이상기후를 고려하여 침수피해 가능성을 재조사해야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는 지난 5일 서울시의회 제283회 임시회 중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김기대)가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으로부터 최근 기습폭우에 대한 서울시 피해현황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제기된 사항이다. 이날 도시안전건설위원들은 과거에 안전했다고 지금도 안전하다는 법은 없다면서 최근 한반도의 기후지형이 크게 바뀌고 있는 만큼 과거에 침수피해가 없었더라도 게릴라성 기습폭우가 발생할 경우 속수무책으로 피해를 입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서울시가 사전에 대비할 필요성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시비 1,400억원을 들여 내년 5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신월빗물저류시설(대심도지하 4.7km 저류터널)의 경우 서울시가 임시가동을 하겠다는 발표를 하고서도 지난 기습폭우시에 가동을 하지 못해 양천구 일부지역에 침수피해가 발생한 점을 지적하면서, 앞으로는 호우예보 시 빗물저류시설을 보다 적극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강구하여 확실한 재발방지 대책을 세울 것을 강력히 촉구하였다. 한편, 김기대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동3)은 집중호우로 인해 금천구 가산동 오피스텔 굴착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땅 꺼짐 사고로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불안에 떨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기상청 호우예보 시에 각종 민간굴착공사 현장들의 경우 현장관리자로 하여금 관할청에 호우에 따른 안전조치 상황을 사전보고토록 의무화하는 법제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하여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압박을 이겨라… 벤투호 ‘지배 축구’가 산다

    압박을 이겨라… 벤투호 ‘지배 축구’가 산다

    코스타리카·칠레에 1승 1무 무실점 장현수 등 범실에도 수비 조직력 유지 후방 빌드업으로 짧은 패스 전개 선호 수비수, 강한 압박 견뎌야 공격 수월시작은 좋았다. 지난 7일 코스타리카와의 데뷔전에서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2-0 완승을 신고하며 산뜻하게 한국축구대표팀 사령탑의 첫발을 내디뎠다. 정확한 빌드업과 빠른 공수 전환 끝에 수확한 그의 승리에 만원 관중이 열광했다. 나흘 뒤 칠레전에선 환호 대신 아쉬움이 터져 나왔다. 0-0. 두 경기 무실점이긴 하나 짚고 넘어갈 게 많았다. 벤투호는 칠레의 압박에 막혀 코스타리카전처럼 펄펄 날지 못했다. 그런데도 벤투 감독은 “우리가 가진 철학과 원하는 플레이 스타일을 실험했는데, 만족하지 않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좋아지고 있다. 한 달 뒤엔 여기서 발전시킬 수 있는 요소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한껏 드러냈다. 그의 자신감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가장 눈에 띈 것은 수비 조직력이다. 벤투 감독은 모험보다는 안정적인 축구를 선호한다. 탄탄한 수비 뒤에 빠르게 전환되는 공·수 전개를 강조한다. 실제 소집 후 가장 공을 들인 것도 수비 전형이었다. 칠레전에서 골키퍼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의 킥 실수와 중앙수비수 장현수(FC도쿄)의 백패스 범실로 기회를 내주긴 했지만, 수비진 자체가 흔들린 적은 없었다. 벤투 감독 자신도 “몇 차례 실수를 제외하고는 결정적 기회를 주지 않았다. 수비 자체는 만족한다”고 했다. 벤투 감독의 데뷔 2연전에서 가장 눈에 띤 건 ‘후방 빌드업’이었다. 벤투 감독은 “공을 점유하고 경기를 지배하며 기회를 최대한 많이 창출하는 걸 목표하고 있다”고 했다. 지배 축구의 시작은 후방 빌드업에 있다. 골키퍼를 비롯해 최후방부터 짧은 패스로 공격을 전개하는 것이다. 울리 슈틸리케와 신태용 전임 국가대표팀 감독도 점유율을 위해 짧은 패스 중심으로 풀어 나갔지만, 벤투 감독은 이를 더 심화시키고, 특히 후방에서부터 경기를 풀어 나가는 것을 강조했다. 지배 축구다. 무의미한 롱패스는 지양하고 최후방부터 안정감 있게 전개했다. 코스타리카전에서 벤투 감독의 후방 빌드업은 쉽게 먹혀들었지만 칠레전에서는 ‘무한 압박’의 벽에 부딪혔다. 수비수들은 공격 전개 대신 공을 뒤로 돌리기에 급급했다. 심지어 골키퍼 김진현은 자신의 턱밑까지 파고든 칠레의 압박에 여러 차례 킥 범실을 범하기도 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상황에 따라 어려움이 생기면 다른 방식을 취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의 스타일을 유지할 것이냐고 묻는다면 100% 이대로 갈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후방 빌드업을 유지하겠다는 뜻이었다. 후방 빌드업이 대표팀에 활착되기 위해서는 ‘탈압박’이 필수적이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국내에 처음 소개한 압박 전술은 현대축구의 기본이다. 수비수들이 이 압박을 견뎌내고 뚫을 수 있는지가 벤투가 지향하는 빠른 공격 전개의 열쇠다. 이는 2019 아시안컵 우승의 길목에서 마주칠 게 뻔한 이란과 일본을 넘기 위한 필수 과제이자 벤투의 ‘지배축구’ 완성을 위한 조건이기도 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3허’ 빠진 김상식호, 월드컵 예선 산 넘어 산

    ‘3허’ 빠진 김상식호, 월드컵 예선 산 넘어 산

    AG 선수 빈자리·중동발 메르스 걱정도‘스리 허’가 빠진 김상식 대행호가 험난한 월드컵 예선을 맞는다. 김상식(50) 감독대행이 지휘하는 남자농구 대표팀이 13일(현지시간) 요르단 원정으로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2차예선을 시작한다. FIBA 랭킹 33위인 한국은 중국(29위), 뉴질랜드(38위), 요르단(46위), 레바논(54위), 시리아(87위)와 E조에 편성됐다. 1차예선 같은 조였던 중국, 뉴질랜드와는 맞붙지 않고 중동 3개국과 홈 앤드 어웨이를 펼친다. 최근 우려를 낳고 있는 전염병 메르스의 진원지라 걱정을 키운다. E조와 호주(10위), 이란(25위), 필리핀(30위), 일본(49위), 카타르(61위), 카자흐스탄(68위)이 포함된 F조의 상위 3개국에다 두 조의 4위 팀 가운데 한 팀이 본선행 티켓을 갖는다. 다만 E조에서는 개최국 중국이 자동 출전해 티켓이 3장뿐이다. 한국은 1차 예선 4승2패를 기록, 나란히 5승1패인 뉴질랜드, 요르단, 레바논에 이어 조 4위를 달리고 있고 중국(3승3패), 시리아(2승4패)가 뒤를 쫓고 있다. 암만에서 맞붙는 요르단은 미국계 슈팅 가드 다 터커(30)가 1차예선 평균 19.3점을 넣어 경계해야 한다. 골밑도 모하마드 후세인(212㎝), 자이드 아바스(200㎝) 등 높이가 만만찮다. 한국은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동메달에 그친 뒤 허재 감독이 사퇴하고 허일영(오리온), 허웅(상무), 허훈(kt)이 빠지고 최진수(오리온), 안영준(SK), 정효근(전자랜드)이 발탁됐는데 정효근은 부상으로 빠졌다. 최진수와 안영준도 소속팀의 전지훈련 장소에서 요르단으로 합류, 손발을 맞춘 시간이 절대 부족했다. 골밑에는 리카르도 라틀리프(현대모비스), 이승현(상무) 등이 있지만 오세근(KGC인삼공사), 김종규(LG), 이종현(현대모비스)의 빈자리가 여전하다. 지난 10일 밤 출국한 김 대행은 “7일 대표팀을 재소집해 9명만 훈련을 하다 보니 5대5도 제대로 못했다”며 “요르단이 이란과도 대등한 경기를 할 정도로 탄탄하다”고 걱정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머리는 숙였지만 책임엔 말 아낀 정운찬 KBO 총재

    머리는 숙였지만 책임엔 말 아낀 정운찬 KBO 총재

    “4년 전 비해 관중 이탈 적어” 해명 엉뚱정운찬 KBO 총재가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구성 과정에서 촉발된 병역혜택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한국야구미래협의회를 신설해 국가대표 선발을 비롯한 야구 전반의 구조적 문제에 대해 잡아내겠다고도 했다. 한국프로야구 수장이 자청해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해명 과정에서 “4년 전 인천아시안게임보다 관중 이탈이 적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희석시키거나 논란의 책임 소재와 관련해 말을 아껴 ‘실속 없는 사과’라는 비판이 나온다. 정 총재는 12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야구 3연패를 달성했다. 그러나 외형의 성과만을 보여드린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유구무언이다”며 “KBO가 국위선양이 어떠한 가치보다 우선한다는 과거의 기계적 성과 중시 관행에 매몰돼 있었음을 고백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병역문제와 관련한 국민 정서를 반영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페어플레이’와 ‘공정하고 깨끗한 경쟁’이 이 시대가 요구하는 진정한 가치임을 절실히 깨닫게 됐다”고 덧붙였다. 선동열 감독이 이끈 야구 국가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이를 지켜본 야구팬들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다. 이번에 병역혜택을 못 받으면 현역 병사로 복무해야 했던 오지환(LG)과 박해민(삼성)이 팽배한 비판 여론을 무시하고 대표팀에 발탁됐기 때문이다. 오지환과 박해민이 아시안게임에서 미미한 활약에 그치자 원성은 더욱 커졌다. 심지어 아시안게임이 열리기 전과 비교해 프로야구 관중수가 줄고, 중계 시청률이 떨어지는 등 야구판 전체가 후폭풍에 휩싸였다. 정 총재는 개혁 요구와 관련해 “프로(KBO 5명 추천)와 아마추어(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5명 추천)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한국야구미래협의회를 구성하겠다”며 “한국 야구계 전반을 들여다보고 갖가지 구조적인 문제들을 바로잡겠다.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 과정도 다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다만 정 총재는 논란의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게 된 경위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듣고 있지만 비공식적인 것이다”며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다. 한국야구미래협의회를 이번 사태의 해결책으로 내세우면서도 “(그곳에서) 선수 선발을 담당하지는 않는다”고 못박았다. “(10개 구단) 각 팀에서 한 명씩은 (대표팀에) 들어가야 한다”며 선제적으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듯한 발언도 나왔다. 2014 인천 대회 때와 비교해 아시안게임 이후 관중·시청률 감소 수치를 일일이 거론하며 현재의 이탈 폭이 더 적다는 평가를 내리자 일각에서는 ‘현실 인식이 안일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2018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쉽게 문 열지 않던 수도원·미술관…한양도성 품은 마을처럼 환대하네

    [2018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쉽게 문 열지 않던 수도원·미술관…한양도성 품은 마을처럼 환대하네

    서울신문이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18 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17회 성북(북정마을 가는 길) 편이 지난 8일 성황리에 진행됐다. 매주 월요일 0시에 시작되는 치열한 예약전쟁을 뚫은 예약자 30명과 대기자 10명 등 모두 40명이 이날 10시 정각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5번 출구에 모였다. ‘노쇼’에 대비, 대기자를 뒀지만 무단결석자가 사라지면서 예약자와 대기자 구분 없이 정원이 40명으로 늘어난 지 오래다. 걷기 좋은 날씨, 더할 나위 없는 코스에 대한 기대감이 참석자들을 들뜨게 했다.베테랑 해설자 최서향 서울도시문화지도사가 안내한 이날 코스는 한양도성 혜화동전시안내센터를 출발, 성북동 국시집~최순우 옛집~마전터 표지석~북정마을~성북동 비둘기 소공원~만해의 심우장~이종석 별장~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옛 본원 및 복자사랑 피정의집~이태준의 수연산방~쌍다리식당~간송미술관의 순서로 이어졌다. 어느 곳 하나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역사와 사연의 손때가 묻은 곳이다. 성북동의 명소이지만 일반인에게 개방하지 않은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옛 본원과 성당이 이날 처음으로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에 공개됐다. 한국인이 창설한 최초의 수도원인 두 곳 모두 서울미래유산이다. 일행을 안내한 신부님의 입에서 “최초 공개”, “첫 방문”이란 말이 반복됐다. 또 매년 5월과 10월 두 차례만 일반인의 방문을 허용하는 간송미술관도 답사단이 보화각과 간송 흉상을 직접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설문에 응한 23명의 참가자는 “평소 가고 싶었던 곳, 가려운 등을 콕 집어 긁어주는 코스”, “2시간 30분도 짧은 듯”, “새록새록 앎이 즐겁다”, “신부님의 해설 감동, 해설자의 해설 만족”이라는 호평을 소감으로 남겼다.조선시대 혜화문 성곽 안과 밖은 딴 세상이었다. 성곽 안 동촌은 사대부를 중심으로 동인들이 살던 양반마을이었지만 성곽 밖은 찢어지게 가난한 자내(字內) 산골이었다. 자내마을은 성곽을 지을 때 천자문의 순서에 따라 하늘 천(天)에서 조상할 조(弔)까지 97개의 글자 구간으로 나눠 축조한 구간을 말한다. 자내마을은 지명이 없이 구간의 이름이 주소 역할을 했다. 지금도 이 구간 성곽의 안은 종로구, 바깥은 성북구 성북동과 동소문동으로 행정구역이 갈린다.해방 이후 서울의 행정구역은 종로구와 중구 등 옛 도심에 접한 지역은 사대문을 중심으로 남대문구, 서대문구, 동대문구라고 이름을 붙였고, 나머지 성저십리(성 밖 십리)마을은 도성의 동쪽과 북쪽이라는 뜻에서 성동구와 성북구로 정했다. 성북구는 말 그대로 성 밖 북쪽 마을이다. 한양도성은 성안과 성 밖 주민의 신분을 구분 짓는 엄격한 경계였다. 성곽이 해체되고, 삶의 공간이 확대되면서 성은 분리와 경계의 대상에서 삶의 질과 경관의 대상으로 변했다. 근현대 변혁의 물결 속에서 옛것이 사라져버린 성 안보다 오히려 성 밖이 각광받는 세상이 됐다. 성 안은 아파트와 빌딩이 점령했지만, 성 밖은 숲과 한옥과 골목이 살아남았기 때문이다. 시인 김지하는 ‘오적’에서 성북동을 재벌, 국회의원, 장·차관, 장성, 고급공무원이 사는 도둑촌으로 지목했지만 덕분에 성북동은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들어서지 못하는 품격 있는 동네로 남았다. 성북동의 힘은 어디에서 왔을까. 조선시대 선잠단이 성북동의 정체성이다. 선잠단은 양잠(養蠶)의 신에게 제사를 지낸 신성한 공간이다. 농업과 잠업은 중세 사회의 두 축이었다. ‘남경여직’(男耕女織)이라고 해 남자는 논밭을 갈고, 여자는 베를 짜는 게 본분이라고 여겼다. 권농은 왕이, 권잠은 왕비가 직접 주관했다. 사람이 살지 않은 혜화문 밖 마을의 최초 이주자는 숙정문과 혜화문을 지키는 군인가족들이었다. 농사 대신에 시전에서 판매하는 포목을 잿물에 빨아서 삶아 말리는 일(마전)을 하고 거기서 나오는 수익으로 먹고살았다. 겨울철에는 메주를 담가서(훈조) 시전에 납품했다. 둘 다 군인과 가족들을 위한 영조의 생계조치이자 특혜였다. 지금의 성북초등학교는 빨랫감을 말리는 장소였고 북정마을은 메주를 쑤는 동네였다. 빨래골, 북적골이라는 지명이 전해졌다.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된 성곽마을 북정마을이 북적골에서 유래됐다는 설이 유력하다. 일제강점기 경기도 고양군 숭인면 성북리는 식민지의 수도 경성이 꼴 보기 싫어서 등을 지고 사는 사람들의 본거지였다. 만해 한용운을 중심으로 독립운동가들이 깃들고, 이태준과 박태원에 이어 청록파(조지훈·박두진·박목월) 시인의 청록집이 만들어진 문화예술인촌이었다. 한국전쟁 후 피란민과 월남민들이 도성을 따라 판잣집, 토막집을 지었고 1970년대 이후에는 고급주택이 들어섰다. 도성 밖 북쪽 성벽에 기댄 채 북향을 하고 사는 남쪽마을은 서민들이, 구준봉 아래 양지바른 언덕에 남향을 하고 사는 북쪽마을은 부자들이 자리를 잡았다. 성북동의 새 정체성을 만든 사람은 간송 전형필과 혜곡 최순우이다. 간송은 만석꾼 문화재 수장가요, 혜곡은 국립박물관 학예사 출신이다. 두 사람의 인연은 한국전쟁 당시 인민군에 의해 북으로 고스란히 넘어갈 위기에 처한 간송미술관의 소장품을 지킨 혜곡에게 간송이 큰절을 올렸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가 회자되지만 정작 두 사람의 인과 연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었다. 이충렬이 쓴 ‘간송 전형필’과 ‘혜곡 최순우 한국미의 순례자’라는 두 권의 책을 종합해 보면 간신히 의문이 풀린다. 두 사람은 한국전쟁이 발발하기 불과 두 달여 전인 1950년 4월 16일 수장가와 학예사로 처음 인사를 나눴다. 흔히 ‘천학매병’이라고 알려진 ‘청자상감운학매병’을 간송이 국보특별전시회에 출품하자 같은 해 4월 30일자 서울신문에 혜곡이 ‘역사에 빛나는 도자기’라는 제목의 칼럼을 쓴 게 계기였다. 간송이 만남을 청했으나 이때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다.얼마 후 전쟁이 발발하자 인민군은 보화각(간송미술관)의 문화재를 평양으로 옮길 사람으로 혜곡과 소전 손재형을 지목했다, 혜곡과 소전은 인천상륙작전으로 전세가 뒤집힐 때까지 목숨을 걸고 포장을 늦춰 문화재의 북송을 막았다. 이후 간송은 혜곡을 아우이자 애제자로 대했고 혜곡은 간송을 큰형님이자 스승으로 존경했다고 한다. 최순우는 간송이 감사의 마음으로 혜곡에게 선물한 필명이다. 혜곡의 집안 항렬자인 순박할 순(淳)에 간송 집안 아들항렬 돌림자인 비 우(雨)자를 합해 순우(淳雨)라는 필명을 만들어 준 것이다. 처음에는 최희순이라는 본명과 병행해서 사용하다가 1950년대 후반부터는 최순우란 이름을 본명처럼 썼다. 간송은 스승 위창 오세창에게서 물려받은 문화재 감식안과 필생의 안목을 혜곡에게 낱낱이 전수했다. 위창과 간송이 고졸 출신의 혜곡을 한국미의 순례자에 오르게 했다. 스물네 살 때 조선의 거부 40인에 들 정도로 엄청난 재산을 물려받은 뒤 위창으로부터 받은 ‘문화보국’의 기치를 마음에 심은 간송이 왜 하필 성북동에 최초의 사설박물관을 지었을까. 간송 또한 만해처럼 식민지의 수도 경성을 등지고, 일제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숨고자 했다. 1938년 4년여의 공사 끝에 최초의 조선인 건축가 박길룡이 설계한 박물관이 완공되자 위창은 ‘빛나는 보배를 모아 두는 집’이라는 뜻에서 미술관 건물을 보화각이라고 명명했다. 그러나 박물관의 본래 이름은 북단장(北壇莊)이었다. 1934년 수장고로 사용할 건물이 먼저 완성되자 위창은 북단장이라는 당호를 붙였다. 일제가 사직단과 합친다며 선잠단을 해체하자 사람들이 박물관 터를 ‘북쪽에 있는 선잠단’이라는 뜻에서 북단이라고 불렀기 때문이다. 현대의 성북동을 이루는 근대의 간송미술관은 결국 중세 선잠단에 뿌리를 두고 있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원장 사진 문희일 연구위원 ●다음 일정 : 송파(백제의 꿈) ●일시 : 9월 15일(토) 오전 10시~낮 12시 ●집결 장소 : 지하철 2호선 종합운동장역 6번 출구 앞 ●신청(무료)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
  • [미래유산 톡톡] 대법원장·서울시장 공관이던 혜화동전시센터 ‘성곽 지킴이’

    [미래유산 톡톡] 대법원장·서울시장 공관이던 혜화동전시센터 ‘성곽 지킴이’

    지난 8일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팀이 찾은 성북동에는 무려 8개의 서울미래유산이 몰려 있다. 유형유산으로는 한양도성 혜화동전시센터, 성북동 국시집, 북정마을,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본원, 복자사랑 피정의 집, 쌍다리식당 등 6곳이다. 또 김광섭 시인의 시 ‘성북동 비둘기’와 선잠단의 ‘선잠제향’이 무형유산으로 선정돼 있다.2016년 7월부터 한양도성 혜화동 전시안내센터로 개방된 건물은 1941년 일본인이 지은 적산가옥으로 대한민국 해군을 창설한 손원일 제독이 거주했던 집이다. 1959년부터 20년간 대법원장 공관, 1981년부터 2013년까지 33년간 서울시장 공관으로 사용됐다. 성북동 국시집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단골집이다. 혜화칼국수, 양재동 안동국시 소호정과 함께 서울의 3대 칼국숫집으로 꼽힌다. 북정마을은 한양도성의 품에 안긴 마을이다. 도성 아래 1960~70년대 골목길 풍경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흔히 달동네, 산동네라 불리던 이 마을의 또 다른 이름은 성곽마을. 한양도성을 배경으로 서울의 역사문화경관이 남아 있는 마을을 말한다. 김광섭 시인이 1969년 출간한 네 번째 시집 ‘성북동 비둘기’는 시인이 병상에서 썼던 35편을 정리해 엮은 것이며, 그의 대표 시집이다.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건물은 1955년에 준공된 지하 1층, 지상 3층의 철근콘크리트 붉은 벽돌 건축물이다. 수도사들이 여행가방을 만들어 팔아 구입한 벽돌로 직접 지었다. 이 건물은 방유룡 신부가 아이디어를 내고 이봉협이 설계를 맡았다. 1966년에 보수공사를 했으며 2006년 건물 외부를 복원하고 숙소를 리모델링했다. 구 본원 건물 외벽에는 당시 복자였던 김대건 신부, 정하상(바오로) 등 국내 최초로 한국 조각가들에 의해 조각된 12명의 순교자상이 설치됐다. 최초로 조각된 ‘한국 순교자상’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종교적 가치가 크다. 쌍다리식당은 성북동 기사식당의 대표주자이다. 1970년에 기사식당으로 출발한 연탄불구이 돼지불백 전문점으로 창업자의 대를 이어 자녀가 2대째 운영 중이다. 쌍다리라는 이름처럼 식당 주변에 두 개의 다리가 있었다. 서울미래유산팀
  • ‘살인적인 일정’ 손흥민, 영국으로 조용히 출국

    ‘살인적인 일정’ 손흥민, 영국으로 조용히 출국

    러시아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국내에서 열린 2차례 평가전을 치른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의 손흥민(토트넘)이 12일 소속팀 복귀를 위해 출국했다. 손흥민은 이날 낮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가 열리고 있는 영국으로 떠났다. 아버지 손웅정씨와 공항에 나타난 손흥민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출국장으로 들어갔다. 13일 새벽 런던에 도착할 예정인 손흥민은 곧바로 시차 적응과 회복 훈련에 나선다. 소속팀 토트넘은 15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대결하는데, 해당 경기에 손흥민이 출전할 수도 있다. 지난 5월 프리미어리그 2017~2018 시즌을 마친 손흥민은 넉달 연속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해왔다. 축구대표팀에서 러시아월드컵을 준비했고 월드컵이 끝난 뒤엔 한국과 영국, 미국을 오가며 프리시즌 등 일정을 소화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그럴만한 시간이 없었다. 프리시즌을 마친 뒤엔 곧바로 프리미어리그 2018-2019시즌 개막전을 치렀다. 이후 인도네시아로 이동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다. 아시안게임이 끝난 뒤엔 곧바로 선수단과 함께 귀국해 대표팀 훈련을 소화했고 이후 코스타리카, 칠레와 평가전을 치렀다. 가혹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손흥민은 긍정적인 자세로 자신이 처한 환경을 받아들이고 있다. 그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 평가전을 마친 뒤 밝은 표정으로 “이제 다시 시작”이라며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무대”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군대 안 가는 ‘손’… 1억 유로 사나이

    군대 안 가는 ‘손’… 1억 유로 사나이

    리그컵 활약 따라 고공행진 여지 황희찬, 주말 분데스리가 데뷔전지난달 9980만 유로(약 1305억원)로 추산됐던 손흥민(26·토트넘)의 이적 가치가 병역 특례 후 1억 230만 유로(약 1338억원)로 올랐다. 추정 몸값이지만 1억 유로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스위스 뇌샤텔 대학과 손잡고 만든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 축구연구소는 10일 업데이트를 통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금메달로 병역특례를 받게 된 그의 예상 몸값을 이렇게 추산했다. 연구소는 소속팀의 성적, 선수의 나이와 포지션, 소속팀 성적 등을 종합해 예상 이적 가치를 산정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이적료 3000만 유로(약 392억원)에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으로 이적했으니 3년 만에 예상 몸값이 3배 이상 급등한 것이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10위에 오르는 물오른 활약을 펼쳐 지난해 12월 손흥민의 예상 이적 가치는 6680만 유로(약 873억원)였는데 러시아 월드컵을 앞둔 6월 1일 9020만 유로(약 1170억원)로 처음 10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달 9880만 유로로 업데이트하면서 연구소는 ‘병역 리스크’를 무려 8800만 유로로 책정했는데 이것이 제거되면서 250만 유로 뛴 것이다. ‘특례 메리트’가 반영되려면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11일 칠레와의 평가전, 15일부터 이어지는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컵 활약에 따라 고공행진을 할 여지가 있다. 한편 아시안게임 도중 독일 2부 분데스리가 함부르크로 임대된 황희찬(22)이 칠레전을 마친 뒤 주말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현지 일간 빌트는 “황희찬이 15일 하이덴하임과의 리그 5라운드에 출전할 가능성에 대해 크리스티안 티츠 함부르크 감독이 긍정적으로 답했다”고 전했다. 칠레전을 마친 뒤 사흘 만이다.티츠 감독은 “우선 훈련 과정을 봐야겠지만, 괜찮을 것 같다”며 “원래 다른 대륙으로 가는 일은 어렵지만, 황희찬은 오스트리아에서 뛰었고 날씨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역 신문인 ‘함부르거 아벤트블라트’도 “티츠 감독이 황희찬의 출전에 낙관적”이라고 전했다. 사상 처음 강등돼 1부 리그 복귀를 노리는 함부르크는 2승1패로 8위(승점 6)를 달리고 있어 황희찬의 합류가 절실한 상황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베이징 최대 ‘지하교회’ 폐쇄… 수위 높아지는 中 종교탄압

    베이징 최대 ‘지하교회’ 폐쇄… 수위 높아지는 中 종교탄압

    ‘온라인 종교활동 금지’ 새 규제안 발표 신장 위구르족·티베트 라마교 등 겨냥 美, ‘위구르족 탄압’ 中 관리 제재 검토 중국 공산당의 종교활동 규제가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 1500여명의 신도를 둔 베이징 최대 지하교회인 시안교회가 폐쇄회로(CC)TV 카메라를 설치하라는 당국의 요구에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10일 폐쇄됐다. 이날 약 70명의 관리가 교회에 들어와 집기를 몰수하고 신도들을 쫓아낸 뒤 벽에 새겨진 교회 이름마저 지워버렸다. 이 교회의 조선족 목사인 김명일 목사는 “이 땅에서 우리가 믿을 수 있는 것은 신밖에 없다”고 탄식했다.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11일 불법적인 온라인 포교 활동에 대한 새로운 규제안이 발표됐다고 보도했다. 규제안은 인터넷을 통한 종교 정보 전파에 관련된 모든 기관은 지역 종교사무국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온라인 생방송 등으로 종교활동을 할 수 없다는 내용 등을 담았다. 특히 공산당의 지도에 반대하거나 극단주의, 분리주의를 자극하는 온라인 종교활동은 금지한다는 조항은 신장자치구의 무슬림 위구르족과 티베트의 라마교 등을 겨냥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지만 포교는 금지하고 있다. 특히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집권한 후 종교 활동에 대한 규제는 강화돼 왔고, 지난 2월 새로운 종교사무조례가 시행되면서 교회 예배에 참석하는 외국인의 여권도 일일히 검사하는 등 통제 수준이 더 높아졌다. 허난성에서는 2014~2016년 4000개의 교회 십자가가 철거됐고 6일에는 정저우에서 한 목사가 구금됐다. 중국 당국은 인근 학교와의 물리적 거리가 가깝다거나 건축법 위반 등을 교회 폐쇄 사유로 제시했다.베이징 소식통은 “외국인이 중국인 대상으로 선교 활동을 하면 거류 비자를 연장하지 않는 방식으로 사실상 추방한다”면서 “현재 현(縣)급 지역마다 언어와 종교당 하나씩 종교시설 허가를 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난 5월 한 달 동안 30명 이상의 한국인과 일본인이 닝샤 후이족 자치구, 산시성, 허베이성, 허난성 등에서 체포돼 추방됐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교회의 선교활동을 티베트 라마교, 신장의 이슬람교와 같은 수준으로 9월까지 단속할 것이라고 중국 당국이 공식 문서로 밝혔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은 위구르족과 기타 무슬림 소수민족에 대한 중국의 탄압과 관련해 복수의 중국 고위 관리들에 대한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0일(현지시간)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수개월간 중국 소수민족 인권 문제와 관련한 대중국 제재 부과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는 지난달 중국 정부가 200만 명의 위구르족을 신장자치구 내 재교육 캠프에 구금하고 있다는 신빙성 있는 보고를 확보했다고 공개했다. 중국은 유엔 측의 주장에 대해 내정 간섭이라고 비판하면서 위구르족은 직업교육을 받는 것이라며 반발한 바 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서울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넥센, 박병호 37호포 앞세워 ‘가을야구 경쟁자’ LG 상대 값진 승리

    넥센, 박병호 37호포 앞세워 ‘가을야구 경쟁자’ LG 상대 값진 승리

    4위 넥센이 가을야구 경쟁을 벌이고 있는 5위 LG를 상대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넥센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를 낚았다. 64승 61패가 된 넥센은 2연승을 달리며 LG와 격차를 2.5게임으로 벌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시즌 LG를 상대로 4승10패로 열세를 겪던 넥센은 중요한 경기를 가져오며 한숨을 돌렸다. 2-1로 한 점 차 팽팽한 승부를 벌이던 9회초 선두 타자로 등장한 박병호는 LG 고우석의 4구를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 솔로포를 터트렸다. 시즌 37호 홈런을 때린 박병호는 제이미 로맥(SK)과 함께 KBO리그 홈런 공동 2위가 됐다. 이날 멀티 홈런을 때린 두산의 김재환이 38개로 이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넥센의 선발 투수 제이크 브리검은 6이닝 동안 6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7패)째를 거뒀다. LG의 김대현도 선발 투수로 나와 5이닝을 2실점으로 잘 막아냈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아 시즌 8패(2승)째를 기록했다. 경기 후 박병호는 “경기 초반에 내 역할을 잘 해냈으면 조금 쉽게 갈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한 점은 아쉽다”며 “타이트한 승부였는데 마지막 타석에서 나온 홈런으로 점수도 벌리고 분위기도 가져올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그는 “홈런이 더 많이 나오면 좋지만 신경을 많이 쓰면 나와 팀 모두에게 마이너스라고 생각한다”며 “아시안게임 이후 체력적으로 조금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티를 안 내려고 한다. 이것 또한 이겨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타점을 조금 더 신경쓰고 있다. 나가 있는 주자들을 불러들일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 남은 경기 계속 순위 싸움을 할 텐데 더 정신을 차리고 경기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브리검은 “팀이 승리를 거둬서 기쁘다. 현재 4위에서 7위까지 순위가 촘촘하게 엮여 있는데 오늘 바로 밑 (순위) 팀과의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점이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초구부터 공격적으로 들어갔고 상대의 타격을 이끌어내면서 아웃 시키려고 했는데 개인적으로 결과가 좋았던 것 같다. 앞으로도 선발 투수로서 팀 승리를 위해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잘 싸운 한국 대표팀…‘피파랭킹 12위’ 칠레와 0-0 무승부

    잘 싸운 한국 대표팀…‘피파랭킹 12위’ 칠레와 0-0 무승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의 강호 칠레와의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겼다. 대표팀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평가전에서 상대 골문을 열지 못한 채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벤투 감독은 황의조(감바 오사카) 선수를 원톱에 세우고 손흥민(토트넘)·황희찬(함부르크) 선수를 좌우 날개로 배치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했던 황의조·손흥민·황희찬 ‘트리오’를 활용하겠다는 벤투 감독의 승부수였다. 앞서 지난 7일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 선발 명단에서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선수 대신 황의조 선수, 김승규(빗셀 고베) 선수 대신 김진현 선수, 이재성(홀슈타인 킬) 선수 대신 황희찬 선수가 서는 등 3명만 바뀌었다. 코스타리카전의 상승세를 칠레전에서도 이어가려는 최소한의 변화였다. 남미의 강호답게 칠레는 강한 전방 압박과 탄탄한 수비로 한국에 맞섰다. FC바르셀로나 주축 미드필더인 아르투로 비달 선수가 공격과 수비를 조율하며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칠레는 경기 시작 4분 왼쪽 프리킥 기회에서 디에고 발데스 선수가 크로스를 올려주자 비달 선수가 오른발 발리슛을 날리며 첫 포문을 열었다. 다행히 공이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한국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7분에는 남태희 선수가 상대 미드필드 지역에서 패스를 가로챈 뒤 황희찬 선수에게 찔러줬다. 하지만 상대 수비수에 막혀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전반 16분에는 아찔한 순간도 맞았다. 김진현 선수가 걷어내려던 공이 비달 선수의 발에 걸려 위기를 자초했지만 정우영 선수가 가까스로 걷어냈다. 2분 후에는 오른쪽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한 앙헬로 사갈 선수가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 슛을 때렸지만 김진현 선수가 몸을 던져 선방했다.한국은 전반 막판 빠른 역습으로 칠레의 뒷공간을 노렸다. 전반 39분 황의조 선수가 상대 문전을 쇄도하며 공을 가로챈 뒤 뒤쪽의 손흥민 선수에게 패스했지만 손흥민 선수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됐다. 후반에서도 칠레의 공세는 만만치 않았다. 후반 11분 비달 선수가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을 했지만 공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벤투 감독은 황의조 선수를 빼고 지동원 선수를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칠레의 공격은 더욱 매서웠다. 후반 17분에는 마우리시오 이슬라 선수가 크로스를 해주자 우리 수비수 뒷공간으로 파고든 비달 선수가 오른발로 슛을 시도했다. 다행히 공이 빗맞는 바람에 굴절됐지만 아찔한 순간이었다. 한국의 슛은 계속 실패했다. 후반 22분 오른쪽 코너킥 기회에서 손흥민 선수가 크로스를 올려주자 장현수 선수가 헤딩으로 공의 방향을 바꿨지만 옆 그물을 살짝 스쳐 갔다. 후반 32분에는 이재성 선수가 문전으로 쇄도하는 지동원 선수을 보고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줬지만 발끝이 공에 닿지 않았다. 후반 34분에는 기성용 선수의 강한 중거리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벤투 감독은 후반 막판 황희찬 선수 대신 발이 빠른 문선민(인천) 선수를, 이용 선수 대신 김문환(부산) 선수를 교체 투입했지만 대표팀은 끝내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 막판 디에고 발데스 선수가 골키퍼 김진현 선수와 1대1로 마주하는 기회를 얻었지만 다행히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날 손흥민 선수는 ‘혹사 논란’ 속에서도 주장 완장을 차고 풀타임으로 뛰며 대표팀을 위해 헌신했다.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홍성룡 서울시의원, 시민안전 위협하는 버스정류소 시설물 전수조사 및 대책마련 요구

    홍성룡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지난 10일 버스정류소에 설치되어 있는 교통표지판, 가로수, 전신주 등 각종 시설물이 버스 승하차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시장에게 보낸 서면질의서를 통해 전수조사를 통한 안전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시내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버스정류소 특히, 가로변 버스정류소를 보면, 교통안내 표지판, 정류소 안내표지판, 교통신호 제어기, 공중전화부스, 소화전, 분전함, 신문 배포대, 가로수, 전신주, 화단 등 각종 시설물들이 몰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홍 의원은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시야를 가리고 승하차를 방해하는 각종 시설물들을 피해 차도까지 나와서 버스에 오르내리고 있고, 버스도 차도에 나와 있는 시민과 시설물을 피하기 위해서 정류소에서 훨씬 못 미친 곳에서 정차를 하고 있다”고 말하며 “버스 승하차 장소에 각종 표지판, 가로수, 전신주 등이 있으면 시민들이 시설물에 부딪히거나 넘어질 위험이 있고 특히,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를 동반한 사람,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버스정류소에 있는 각종 시설물들은 교통약자에게 ‘흉기’나 다름이 없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이어 시민들이 장애물을 피하느라 승하차 시간이 길어지면 이는 곧 교통체증으로도 이어진다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안전사고와 교통체증을 시민의 부주의와 버스기사의 규정 미준수를 탓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2017년 9월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에서 발간한 ‘버스이용편의 제고 및 이용환경 개선을 위한’ 「가로변 시내버스정류소 설치 및 운영 지침」에 시민들의 승하차 불편 장애물 철거(이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찾아볼 수 없다며, “서울시의 가로변 버스정류소 개선사업의 목표가 단순히 버스승차대의 교체나 신설인지 아니면, 시민들의 이용편의 및 안전성 향상인지 묻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의원은 “버스정류소는 기본적으로 시민과 버스사이에 어떠한 장애물도 없는 ‘무장애(barrier free) 정류소’가 되어야 한다”면서, 시장에게 보낸 서면질의서를 통해, △ 서울시내 모든 가로변 버스정류소에 대한 전수조사 실시, △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시설물들에 대한 개선대책 수립, △ ‘무장애(barrier free) 정류소’ 설치계획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속한 사당로 도로확장 추진으로 교통대란 막아야

    신속한 사당로 도로확장 추진으로 교통대란 막아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김기대)는 지난 10일 단절되어 있는 강남지역의 동서축을 연결하는 서리풀 터널 공사현장(서초역~방배로간 도로개설공사) 및 사당로 도로확장 공사현장을 방문하여 연계된 두 사업의 준공시기가 상이함에 따른 사당로와 인근 지역 교통정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특단의 조치를 강력히 주문했다. 이날 도시안전건설위원들은 서리풀터널의 경우 2019년 2월 개통이 예정되어 있고, 사당로 도로확장은 2021년 11월 준공 예정으로, 준공시기가 달라 사당로에서 교통정체현상이 발생할 것은 자명한 일이라면서, 이에 대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이 지역 시의원인 박기열 위원(더불어민주당, 동작3)도 서리풀터널이 개통되면 내방역에서 강남역까지 출퇴근 통행시간이 약 20분 단축되는 효과도 있지만, 사당로 도로확장 공사가 완공되지 못한 상태에서 서리풀터널이 미리 개통될 경우 강남·서초 방향에서 유입되는 차량이 증가하여 사당로를 포함한 이 지역 일대의 교통대란이 일어날 것이라며 사당로의 조기 확장이 반드시 필요함을 강력히 피력했다. 서초구 내방역사거리에서 서초역사거리를 잇는 서초대로를 잇는 서리풀터널 공사는 총사업비 1,485억원을 들여 2019년 1월 준공을 앞두고 있고, 사당로 도로확장 공사는 총사업비 334억 16백만원을 투입하여 현재 수용토지에 대한 보상을 추진 중에 있으며 올해 11월 착공 예정 중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병역 혜택 입은 손흥민, 예상 몸값 1300억대 돌파...金효과

    병역 혜택 입은 손흥민, 예상 몸값 1300억대 돌파...金효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축구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입은 손흥민 예상 몸값이 1억 유로를 돌파했다. 10일(현지시간)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 축구연구소 측은 AG 이후 병역 면제된 손흥민의 이적 가치를 1억 230만 유로(한화 약 1338억 원)로 산정했다. 1억 230만 유로는 CIES 축구연구소가 손흥민의 이적 가치를 분석한 이래 최고 금액이다. 손흥민은 앞서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으로 이적할 당시 이적료 3000만 유로(한화 약 393억 원)를 받았다. 3년 만에 몸값이 3배 오른 셈이다. 지난해 12월 손흥민의 예상 이적 몸값은 6680만 유로, 올해 1월에는 7260만 유로로 올랐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마치고 나서는 9980만 유로를 기록하며 ‘1억 유로’ 고지를 눈앞에 뒀다. 이번 AG에서 와일드카드로 참가한 손흥민은 1골 5도움을 기록, AG 금메달 획득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에 그의 커리어에 가장 큰 변수였던 군대 리스크가 사라지며 몸값도 천정부지로 솟구쳤다. 한편 CIES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스위스 뇌샤텔대와 공동으로 설립한 독립연구센터로, 해당 연구소는 선수와 소속팀의 성적, 나이, 포지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요 선수들의 이적 가치를 산출하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포토] ‘이 노래는 꼭 춤 춰야한다는’ 조코위 대통령

    [포토] ‘이 노래는 꼭 춤 춰야한다는’ 조코위 대통령

    국빈 방한 중인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1일 오전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산책을 위해 청계천으로 이동하던 중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주제곡이 흘러나오자 수행단과 함께 춤을 추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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