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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스타일 잘못되지 않았다” 마이웨이 선언한 벤투

    “우리 스타일 잘못되지 않았다” 마이웨이 선언한 벤투

    “구자철·기성용 은퇴 대안 찾겠다 세대교체 거론은 아직 너무 빨라”“문전 앞에서 효율적이지 못했지만 우리 스타일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흔들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 지금 해온 것처럼 잘 만들겠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28일 입국 인터뷰를 통해 변화보다는 기존 전술과 플레이 스타일을 더 시험해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벤투 감독은 아울러 대표팀 은퇴 의사를 밝힌 구자철과 은퇴를 고민 중인 기성용의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벤투 감독과 코치진, 선수 12명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표팀은 지난 25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카타르에 패배해 목표했던 우승 트로피가 무위에 그쳤다. 벤투 감독은 이날 기대에 못 미친 결과에 대한 아쉬움뿐 아니라 향후 효율성을 가미한 ‘빌드업’ 전략을 강조했다. 그는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 것은 분명하지만 선수들이 하려는 축구를 잘 이행했고 잘 따라왔다. 이전 경기들에서 보여준 모습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지난 경기에서 상대팀은 효율적인 축구를 해 승리했고 우리는 그러지 못했다”고 자평했다. 벤투 감독은 이어 “공격을 더 잘해야 한다. 기회를 더 많이 만들고 더 효율적으로 잘 살려야 한다. 문전 앞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골로 만들지 연구해야 할 것 같다”며 수차례 효율성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현 축구 스타일의 고수 의지도 분명히 했다. 벤투 감독은 “지금 어떤 포메이션을 사용하든 우리가 하는 스타일이나 플랜을 유지해야 한다”며 “어느 나라든 성적을 못 내면 비판을 받는다. 흔들리지 않고 팀을 준비한 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다만 기성용(뉴캐슬),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등 기존 핵심 선수들의 대표팀 은퇴 기류에 대해서는 “두 선수가 은퇴한다고 해서 세대교체를 거론하는 건 너무 빠르다. 기성용 없이도 팀을 잘 꾸릴 수 있도록 대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다음달 중순 베트남과의 원정 평가전을 위해 재소집되며 오는 3월과 6월 각각 두 차례씩 A매치를 갖는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SUN 진 자리에 MOON이 떴다

    SUN 진 자리에 MOON이 떴다

    베이징올림픽 지휘 뒤 10년 만에 복귀 11월 프리미어12·내년 올림픽 이끌어 “욕먹을 각오로 수락… 팬들 지지 필요”2008년 베이징올림픽 전승 무패로 첫 야구 금메달 신화를 일궈 낸 김경문(61) 전 NC 다이노스 감독이 10년 5개월 만에 다시 한국 야구대표팀 사령탑에 올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회가 압축한 최종 후보 5명 중 1순위로 김 감독을 꼽았던 배경도 한국 야구 최고의 순간으로 꼽히는 ‘올림픽 금메달 성과’가 가장 컸다. 정운찬 KBO 총재는 28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새 국가대표 감독으로 김 감독을 공식 임명했다. 한국 야구사상 첫 국가대표 전임 감독이었던 ‘선’(SUN)동열 전 감독이 지난해 아시안게임의 선수 선발 논란 등으로 자진 사퇴한 지 두 달여 만에 ‘문’(MOON·김 감독 별명)이 빛을 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지난해 6월 NC 감독에서 사퇴한 김 감독은 대표팀의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면 전임 사령탑으로 지휘한다. 이날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베이징올림픽의 감동을 다시 불러오길 기대하며 전폭 지원하겠다”고 강조한 정 총재의 바람대로 김 감독이 맞닥트린 최대 과제는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과 승전보.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제외됐던 야구는 12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복귀했다. 김 감독은 올 11월 개막하는 프리미어12로 복귀전을 치른다. 하지만 한 달 앞서 대만에서 열리는 아마 대회인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도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권 확보와 연계돼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프리미어12는 도쿄올림픽 직행 코스다. 자동 출전권을 갖는 일본을 빼고 아시아·오세아니아 그룹에 할당된 출전권 1장을 획득하려면 대만, 호주를 이겨 무조건 1위를 해야 한다. 또한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규정에 따라 12개국 중 전체 6위 안에도 포함돼야 한다. 한국과 한 조가 될 가능성이 유력한 쿠바뿐 아니라 베네수엘라, 도미니카공화국 등 중남미 강팀과의 조별 예선도 통과해야 하는 상황이다. 프리미어12에서 출전권 확보가 좌절되면 아시아예선전을 통해 내년 3월 세계예선전을 노려야 한다. 오는 10월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1·2위만 세계예선전에 진출하기 때문에 이 역시 최정예 멤버로 구성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KBO 관계자도 대표팀 이원화와 프로선수 중심의 팀 구성 등 운용의 묘를 발휘해야 할 대목으로 본다. 김 감독은 이날 “대표팀 감독 자리가 어려운 것은 모두가 다 안다. 어려운 상황을 피한다는 모습을 보이기 싫었다. 욕먹을 각오를 하고 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1년 전 베이징올림픽의 영광을 되찾으려면 야구팬 여러분의 절대적인 지지와 응원이 필요하다. 11년 전 여름밤에 느꼈던 짜릿한 전율을 다시 한번 느끼고 환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달 중순까지 인선이 완료될 코치진으로는, 김 감독과 친분이 두터운 박찬호와 이승엽 등이 하마평에 오른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언 손 녹이며 장사하는 전통시장서 제수용품 사길”

    “언 손 녹이며 장사하는 전통시장서 제수용품 사길”

    “명절 풍성함 느끼게 상품권 대폭 발행” 카타르 국왕 “LNG선 발주 韓 협력 기대”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제수용품이나 설빔을 사러 대형마트뿐 아니라 언 손을 녹이며 장사하는 전통시장이나 골목골목의 가게를 찾아 값싸고 신선한 물품을 사면서 따뜻한 정을 나눠 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주말부터 설 연휴가 시작된다”며 이렇게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번 설에는 전통시장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명절의 풍성함을 함께 느끼도록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사랑상품권을 대폭 발행한다”며 “온누리상품권은 지난해 설보다 1500억원 많은 4500억원어치를 발행하고 할인율을 5%에서 10%로, 구매 한도는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사랑상품권도 지난해의 두 배인 1250억원어치를 지방자치단체가 조기 발행할 수 있게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앞서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과 올 들어 첫 번째 정상외교 일정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중동 최초로 2022년 월드컵을 유치한 것을 축하드린다”며 “(지난 25일) 아시안컵 (축구)대회에서 (한국을 꺾은) 카타르의 4강 진출을 축하하며 한국엔 슬픈 날이었지만 카타르가 꼭 우승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타밈 국왕은 “한국 같은 강팀을 이기고 4강에 진출한 것만으로도 기쁜 소식”이라며 “월드컵을 잘 준비하도록 많이 도움을 요청하겠다”고 답했다.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국 카타르 측은 LNG 운반선 60척 발주 계획을 밝혔다. 사드 빈 셰리다 알 카비 에너지부 장관은 “LNG선 도입에 좋은 협력관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문대통령 “카타르 아시안컵축구 우승하길”

    문대통령 “카타르 아시안컵축구 우승하길”

    카타르 정부가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의 정상회담에서 천연액화가스(LNG) 운반선 60척을 발주할 계획이 있다며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올 들어 첫 정상외교 일정인 이날 회담에서 타밈 국왕과 양국의 ‘전방위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정상회담에 배석한 사드 빈 셰리다 알 카비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은 “최근 유조선 대표단을 한국에 파견해 LNG선 도입을 조사했다고 밝혔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사드 장관은 “한국이 선박 수주 경험이 많고 기술력에서 정평이 나 있는 만큼 앞으로도 LNG선 도입에 좋은 협력관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해운업에서는 최근 친환경 선박 전환이 늘어나는 추세인데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으로 교체하면 LNG 수요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타르가 전 세계 LNG의 30%를 생산하는 최대 생산국이란 점을 염두에 둔 것이다. 공식 오찬에 참석한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는 “카타르의 LNG선 50척 대부분이 우리나라 3대 조선소가 제작·인도한 것”이라며 “새로 도입하는 60척도 한국이 우선 검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중동 최초로 2022년 월드컵을 유치한 것을 축하드린다”며 “(지난 25일) 아시안컵 (축구)대회에서 (한국을 꺾은) 카타르의 4강 진출을 축하하며 한국엔 슬픈 날이었지만 카타르가 꼭 우승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타밈 국왕은 “한국 같은 강팀을 이기고 4강에 진출한 것만으로도 기쁜 소식”이라며 “월드컵을 잘 준비하도록 많이 배우고 도움을 요청하겠다”고 답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카타르 응원 이매리, 7년 공백기 폭로 눈길 “드라마로 인한 부상→은폐”

    카타르 응원 이매리, 7년 공백기 폭로 눈길 “드라마로 인한 부상→은폐”

    MC 출신 배우 이매리가 지난 25일 열린 아시안컵 8강전 한국과 카타르의 경기에서 카타르를 응원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매리는 25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카타르의 8강전 관중석에 얼굴을 비췄다. 한국이 아닌 카타르 국기를 몸에 둘러싼 이매리의 모습은 폭스스포츠 등 외신은 물론 국내 취재진과 축구 팬들의 눈에 띄게 됐다. 이후 이매리는 한국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카타르 축구대표팀 응원을 위해 이 곳에 왔다”고 전했다. 한국에서 방송 활동을 하며 받았던 마음의 상처를 카타르에서 따뜻하게 품어줬고 다시 활력을 얻게 되었다는 것. 카타르는 제2의 조국이라고도 했다. 앞서 이매리는 지난해 6월 긴 공백기의 이유를 폭로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이매리는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해 7년간 공백기를 가진 이유에 대해 과거 한 드라마를 찍다가 부상을 당했는데 제작진이 이를 은폐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고무를 치는 장면이 있었는데 사비로 배워야 한다고 해서 열심히 했다. 두 달 뒤에 타이틀 장면을 찍는다더니 일정이 두 달씩 계속 밀려 총 8개월 동안 다른 걸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중요 장면이라 열심히 하다 보니 무릎에 물이 찼다. 쉬어야 하는데 보호대를 하고 연습할 수밖에 없었다. 다리가 안 나았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개인 지도비로 600만원, 재활 치료 비용으로 몇천만원이 들었지만 제작진이 부상 은폐를 종용했다고. 이매리에 따르면 제작진은 “그렇게 열심히 할 줄 몰랐다. 보험이 안 돼 있는데 발설하지 말라”면서 “출연료만 주면 안 되겠냐”고 말했다. 이매리는 “나중엔 약 때문에 얼굴이 부어서 방송사는 출연을 고민했다. 임성한 작가님이 같이 해야 한다고 설득했다. 당시 저는 뜨는 것보다 무사히 드라마를 끝내는 게 목표였다”고 회상했다. 또 “2년 뒤 방송 고위 관계자들 만나는 자리가 있었다. 치료 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기회를 달라고 말하고 싶었다. 그런데 얘기를 들어주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한 번 갑을 관계면 영원한 갑을’이라는 소리까지 들었다. 너무 화가 나서 ‘너희 가만 안 두겠다’고 했더니 당시 투병 중이던 아빠를 언급하며 ‘왜 안 죽냐’고 하더라. 은폐시키려 하고 나한테 다 떠넘기려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매리는 1994년 MBC 3기 공채 전문 MC로 데뷔해 주로 MC로 활약하다가 연기자로 전향해 드라마 ‘연개소문’ ‘인순이는 예쁘다’ ‘내조의 여왕’ ‘신기생뎐’ 등에 출연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문 대통령 “축구 우승하길”… 카타르 국왕 “한국 이긴 것만도 기뻐”

    문 대통령 “축구 우승하길”… 카타르 국왕 “한국 이긴 것만도 기뻐”

    “아시안컵 (축구)대회에서 카타르의 4강 진출을 축하한다. 한국에겐 슬픈 날이었지만 카타르가 한국을 이겼으니 꼭 우승하시길 바란다.”(문재인 대통령) “한국 같은 강한 팀을 이기고 4강에 진출한 것만으로도 국가적으로도 아주 많이 축하할만한 기쁜 소식이다. 카타르 역사상 4강 진출이 처음이어서 이 결과로도 만족하지만, 기대를 갖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의 전방위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 있게 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담은 문 대통령의 올해 첫 정상외교 일정이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국왕님은 올해 한국을 공식방문한 첫 번째 국가원수”라며 “우리나라 속담에 시작이 좋으면 끝이 좋다는 말이 있는데 올해 첫 정상외교 시작을 국왕님과 만남으로 기분 좋게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카타르가 중동 국가로서 최초로 2022년 월드컵을 유치한 것을 축하드리고 성공적 개최를 기원한다”며 “한국은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고 지난해 동계올림픽도 역대 최고의 동계올림픽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만큼 그 경험을 카타르와 공유하면서 카타르의 2022년 월드컵 성공을 위해 지원하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타밈 국왕은 “양국관계는 역사적으로 여러 분야에서 굳건하게 이어오고 있다”며 “우리는 한국이 서울올림픽, 부산아시안게임, 2002년 월드컵, 평창동계올림픽까지 스포츠 분야의 대형 행사 개최로 수많은 경험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월드컵을 잘 준비하도록 많이 배우고 도움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정상회담에 배석한 사드 빈 셰리다 알 카비 에너지부 장관은 카타르가 60척의 천연액화가스(LNG)선을 발주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사드 장관은 “최근 유조선 대표단을 한국에 파견해 LNG선 도입을 조사했다. 현재 카타르는 50척을 보유하고 있는데 앞으로 60척가량을 새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선박 수주 경험이 많고 기술력에서 정평이 나있는 만큼 앞으로도 LNG선 도입에 좋은 협력관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한국과 카타르는 둘 다 반도국가로서 두 나라가 해운 항만 분야에서 상생발전할 수 있는 공통 기반을 가지고 있다”며 “해운업은 최근 해양오염과 대기오염 등의 문제로 친환경선박으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인데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으로 교체를 하면 LNG 수요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회담 뒤 공식오찬에 참석한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는 “카타르가 보유하고 있는 LNG선 50척의 대부분이 우리나라 3대 조선소가 제작해 인도한 것”이라며 “새로 도입하는 60척도 한국이 우선적으로 검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타밈 국왕은 전날 1박 2일 일정으로 공식 방한했다. 타밈 국왕의 방한은 2002년 10월 부산아시안게임 참석, 2009년 5월 왕세자 자격 공식 방한, 2014년 11월 국왕 자격 국빈 방한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이매리, 아시안컵 8강전 카타르 응원 포착 “마음의 상처→기회준 곳”

    이매리, 아시안컵 8강전 카타르 응원 포착 “마음의 상처→기회준 곳”

    방송인 이매리가 지난 25일 2019 UAE AFC아시안컵 8강전 한국과 카타르의 경기가 열리던 날 카타르가 응원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28일 축구전문지 ‘베스트 일레븐’ 보도에 따르면 당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자이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는 6000명이 넘는 한국 교민이 태극전사들을 응원했는데, 이매리가 한국 응원석에서 한국이 아닌 카타르를 응원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매리는 카타르 국기를 형상화한 원피스를 입고 카타르 국기를 펼치며 한국 교민들 사이에서 카타를 응원했다. 특히 경기 후에는 관중석 맨 앞으로 달려가 카타르 선수들을 연호하기도 했다고. 이매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카타르를 응원하게 된 계기에 대해 “한국에서 방송활동을 하며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은 자신에게 기회와 활력을 준 곳이 카타르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2011년 SBS 드라마 ‘신기생뎐’ 이후 건강 악화 등으로 방송활동을 접었다. 한국외대에서 인도어를 전공한 그는 이후 인도와 아랍권 친구들에게 큰 힘을 얻었고 카타르 정부관계자와 교류를 통해 2014년 카타르 수교 40주년 맞아 카타르 월드컵 성공개최 위한 콘서트 진행을 도왔다고 한다. 한편 이매리는 1994년 MBC 3기 공채 전문 MC로 데뷔해 주로 MC로 활약하다가 연기자로 전향해 드라마 ‘연개소문’ ‘인순이는 예쁘다’ ‘내조의 여왕’ ‘신기생뎐’ 등에 출연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러시안룰렛’ 게임하던 美 경찰, 가슴에 총맞고 사망

    ‘러시안룰렛’ 게임하던 美 경찰, 가슴에 총맞고 사망

    미국 경찰관이 동료와 ‘러시안룰렛’ 게임을 즐기다 사망했다. 미 당국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경찰청 소속 캐틀린 앨릭스(24)가 게임 도중 가슴에 총을 맞고 사망했으며, 동료 경찰관인 나다니엘 헨드렌(29)을 1급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CNN과 뉴욕타임스 등 주요 외신은 캐틀린이 지난 24일(현지시간) 나다니엘의 자택에서 ‘러시안룰렛’을 즐기다 나다니엘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건 당일 캐틀린은 비번이었으며 헨드렌과 그의 파트너 경찰관은 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었던 또 다른 경찰관은 두 사람에게 총을 가지고 놀지 말라고 경고하고 방을 나갔다고 전했다. 미국 경찰은 공식 성명에서 캐틀린과 나다니엘이 6연발 리볼버에 총알 한 발을 장전하고 서로에게 한 번씩 방아쇠를 당겼으며, 두 번째 세트에서 나다니엘이 방아쇠를 당기자마자 총알이 발사됐다고 밝혔다. 이어 방을 나갔던 동료 경찰관이 총소리를 듣고 돌아와 가슴에 총을 맞은 캐틀린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안룰렛’은 19세기 러시아 감옥에서 교도관들이 죄수들에게 강제로 시키며 누가 죽을지 내기를 벌인데서 유래했다. 6연발 리볼버 같은 회전식 연발권총에 총알 한 발만 장전하고 위치를 알 수 없도록 탄창을 돌린 뒤 돌아가면서 상대의 관자놀이에 총구를 대고 방아쇠를 당기는 방식이다. 러시안룰렛으로 사람이 죽을 확률은 약 17% 정도로 그야말로 목숨을 건 게임이다. 앨릭스는 지난 2017년 1월 세인트루이스 경찰학교를 졸업한 새내기 경찰관으로 2년간의 군 복무 경험이 있는 베테랑이다. 앨릭스의 어머니 에이미 채드윅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딸은 쉬는 날에도 동료들을 만나러 가곤 했다. 일한지 얼마 되지 않아 동료들과 유대 관계를 위해 노력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세인트루이스 경찰청 측 변호인 킴벌리 가드너는 “계획된 살인은 아니었으나 나다니엘이 근무 중 벌어진 사로고 1급 살인 혐의가 적용됐다”면서 “3~1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손흥민 빠진 토트넘 크리스털팰리스에 완패, 사흘 간격 두 컵대회 탈락

    손흥민 빠진 토트넘 크리스털팰리스에 완패, 사흘 간격 두 컵대회 탈락

    손흥민이 일찍 돌아왔지만 출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정도가 아니었던 토트넘이 결국 일주일 새 두 컵 대회를 모두 놓쳤다. 토트넘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를 찾아 벌인 크리스털팰리스와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 원정 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차출된 손흥민과 부상 중인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가 빠진 토트넘은 지난 25일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을 0-2로 져 탈락한 데 이어 사흘 만에 FA컵 32강에서 탈락하며 올 시즌을 빈손으로 마칠 위험에 직면했다. 예상치 못한 한국의 아시안컵 8강 탈락으로 손흥민이 조기 복귀했지만 합류 하루 만에 투입하는 것은 무리일 수 밖에 없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아예 크리스티안 에릭손마저 제외해 이른바 DESK 라인이 모두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토트넘의 공격은 무뎠다. 토트넘(승점 51)과 크리스털팰리스(승점 22)의 프리미어리그 성적은 현저한 차이가 있었고 최근 여섯 차례 대결 가운데 다섯 번을 토트넘이 이길 정도였지만 이날은 페르난도 요렌테, 조르주-케빈 은쿠두, 루카스 모우라가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수비진에서 잇따라 실수가 나오며 자멸했다. 전반 9분 만에 코너 위컴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전반 34분에는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카일 워커-피터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하며 주저앉았다. 위컴은 이전 출전 경험이라야 6경기가 고작이며 2016년 11월 이후 2년 2개월 만에 선발 출전을 경험한 선수였고,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안드로스 타운젠드는 토트넘 출신이었다. 토트넘은 전반을 마치기 전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키어런 트래피어가 찬 킥은 어이없게 골문을 한참 벗어났다.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에서 모우라와 에릭 다이어가 페널티킥을 실축한 데 이어 두 경기 가운데 세 번째 실축이었다. 후반 에릭 라멜라, 빅토르 완야마에 이어 유망주 공격수 카자이아 스털링까지 깜짝 기용했지만, DESK 라인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토트넘은 여러 차례 기회를 잡았으나 5월 대회 결승전 날 40회 생일을 맞는 상대 수문장 훌리앙 스페로니(아르헨티나)의 선방에 막혀 영패 치욕을 당했다. 스페로니는 BBC의 맨오브더매치로 뽑혔다. 이제 토트넘에게는 두 대회만 남아 있다. 그런데 리그에서는 선두 리버풀과의 승점 간격이 9로 벌어져 있어 현실적으로 따라잡기가 벅차 보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는 분데스리가 강자 보러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해야 해 역시 버거워 보인다. 한편 첼시는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3-0으로 제압하고 16강에 보란듯이 올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속도 느려 속만 태운… 점유율 축구 계속 하시렵니까

    기성용 중도 하차로 공격 전개 늦어 크로스 부진… 백패스 남발하며 자멸 융통성 없는 전술·베스트 11의 반복 감독 “스타일 유지” 갈등 불씨 남겨 의미 없는 점유율 축구, ‘벤투호’ 변해야 산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카타르에 불의의 일격을 맞고 짐보따리를 꾸린 축구대표팀이 변화의 기로에 섰다. 지난해 9월 부임 이후 벤투호를 지탱해 오던 ‘점유율 축구’는 카타르의 중거리 슈팅 한 방에 한낱 공염불로 전락했다. 지난해 9월 코스타리카 평가전(2-1승)을 시작으로 이어지던 11경기 무패(7승 4무)행진도 종지부를 찍었다. 벤투식 축구는 볼 점유율을 높여 상대에게 공격 기회를 주지 않으면서 측면을 활용한 빠른 공격 전환으로 득점을 노리는 방식이다. 그러나 대표팀은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삐걱거렸고 결국 다섯 경기 만에 15년 만의 8강 탈락이라는 쓴 잔을 들고 말았다. ‘벤투식 축구’가 아시안컵에서 망가진 이유는 무엇일까. 잇따른 부상으로 인한 전력 누수가 심화된 가운데 특히 기성용(뉴캐슬)의 중도 하차가 가장 큰 원인이다. 기성용은 벤투 감독의 ‘점유율 축구’의 출발점이었다. 대표팀이 4-2-3-1 대형에서 공격을 전개할 때는 좌우 풀백이 사실상 측면 날개의 역할을 맡고, 좌우 날개 공격수는 중앙 쪽으로 파고들어 중원의 공격 숫자를 늘리는 효과를 낸다. 양 날개와 공격형 미드필더는 빠르고 정교한 패스로 수비벽을 허물어 원톱 스트라이커에게 공을 배달했다. 기성용은 이 같은 반시계 모양의 전술 움직임에서 시곗바늘의 중심 역할을 했다. 중원에서 빠르고 송곳 같은 대각선 패스로 좌우 풀백이 측면 돌파를 하는 데 시발점 역할을 했다. 그러나 기성용이 조별리그 1차전도 마치지 못하고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하자 공격 전개 속도는 현저하게 느려졌다. 황인범(대전)으로 공백은 메웠지만 기대만큼의 ‘기성용식 패스’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벤투 감독은 벤치에서 미드필더들에게 측면 빈 곳으로 크로스를 부지런히 요구했지만 자신감이 떨어진 선수들은 짧은 패스만으로 공을 지키는 데 급급했고 백패스만 연발했다. 그러다 보니 빌드업에 속도가 떨어지고, 벤투호는 템포를 타지 못한 비효율적인 공격 전개로 스스로 무너진 꼴이 됐다. 벤투호의 아시안컵은 ‘불운’ 속에 막을 내렸지만 오는 3월 A매치를 비롯해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이 시작되는 9월 이전까지 중대하고도 심각한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특히 다섯 경기 동안 특별한 변화 없이 지루하게 반복되는 전술, 융통성없는 ‘베스트11’ 구성 등 사령탑으로서의 자질 변화도 이 요구에서 비켜갈 수 없다. 축구에서 승부는 점유율이라는 ‘과정’이 아니라 득점이라는 ‘결과’가 좌우한다. 그러나 벤투 감독은 “카타르전을 비롯해 이번 대회 공격 작업이 효율적이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지만 기회를 제대로 만들지 않았다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다. 앞으로도 지금의 플레이 스타일을 바꾸지 않고 유지할 생각”이라고 강조해 갈등의 불씨를 남겼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셰일가스 채굴하려 히로시마 원폭 기술 쓰겠다는 중국

    셰일가스 채굴하려 히로시마 원폭 기술 쓰겠다는 중국

    중국이 셰일가스를 채굴하기 위해 원자폭탄에 쓰이는 기폭장치 기술을 이용할 계획을 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산시(陝西)성 시안자오퉁(西安交通)대 장융밍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10여 년의 연구 끝에 강력한 충격파를 이용한 채굴 공법을 개발했다. 이 채굴 공법은 1945년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기폭장치에 쓰인 기술과 같은 원리다. 어뢰처럼 생긴 기폭장치를 지하로 내려보낸 뒤 강력한 전류를 발생시키면 플라스마 형태의 이 전류가 엄청난 충격파를 주위로 내보내 암반을 깨뜨린다는 것이다. 실제로 핵무기 과학자들을 중심으로 이뤄진 이 연구팀은 실험실 연구를 마친 후 오는 3월이나 4월 쓰촨(四川) 지역에서 이를 실제로 적용할 계획이다. 화학물질이 섞인 물을 대량으로 사용해야 하는 기존 수압파쇄공법과 달리 이 공법은 환경 측면에서도 더 나은 공법이라는 게 중국 과학자들의 주장이다. 중국은 31조 6000억㎥ 규모의 셰일가스를 보유해 세계 최대의 매장량을 자랑한다. 미국과 호주가 보유한 셰일가스를 합친 양의 2배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이다. 하지만 2017년 중국의 셰일가스 생산량은 60억㎥에 그쳤다. 셰일가스를 적극적으로 채굴해 수출까지 하는 미국과 달리 중국 내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6%에 불과한 수치이다. 이처럼 중국의 셰일가스 생산이 저조한 것은 지하 수백m에 매장된 미국의 셰일가스와 달리 중국 셰일가스의 80%가 지하 3500m의 깊은 땅속에 있는 까닭에 기존의 수압파쇄공법으로는 채굴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셰일(Shale·혈암)은 지하에 넓고 얇게 형성된 진흙 퇴적암층으로 원유와 천연가스를 함유하고 있다. 수압파쇄 공법은 시추공을 뚫은 후 모래와 화학물질이 섞인 물을 고압으로 뿜어내 암반을 깨뜨려 가스 등을 퍼 올리는 공법을 말한다. 그런데 땅속 3500m에 있는 셰일가스에 이 공법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압력의 물을 뿜어내야 한다. 그러나 지금의기술로는 이를 감당할 펌프와 파이프를 만들 수 없다. 이 때문에 장융밍 교수팀은 10여 년의 연구 끝에 강력한 충격파를 이용한 채굴 공법을 개발한 것이다. 문제는 이 공법을 이용하다가는 자칫하면 큰 재난을 부를 수 있는 탓이다. 지하에서 강력한 충격파를 발생할 경우 인공 지진을 만들어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데다 연구팀이 새 공법을 시험할 쓰촨 지역은 2008년 8만 7000명의 사망자와 37만명의 부상자를 초래한 쓰촨 대지진이 발생한 곳이기도 하다. 더군다나 인근에는 중국 최대의 수력발전 댐인 싼샤(三峽)댐과 세계 최대 규모의 화력발전소 등이 있어 셰일가스 채굴 당시 발생할 충격파로 인한 인프라 시설 붕괴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교육부 장관님, ‘스카이 캐슬’ 열풍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교육부 장관님, ‘스카이 캐슬’ 열풍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전통적인 악당·공주 캐릭터 이젠 식상‘혜나’보다 ‘예서’를 응원하는 시청자도 스터디그룹 짜 고액 과외·컨설팅 ‘현실’ 시험지 유출로 현 입시제도 불만 폭발 교육당국자 책임 못 느끼면 진짜 문제 그야말로 ‘열풍’입니다. 패러디 좋아하는 인터넷 기사들을 보면 ‘의심해’,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 등을 활용한 제목이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써봤고요. 이런 유행어들을 뱉어낸 드라마가 바로 JTBC ‘SKY 캐슬’(스카이 캐슬)입니다. 서울대 의대 입학을 열망하는 명문가의 욕망을 녹여놨는데, 이게 또 코믹 코드까지 갖고 있습니다. 스스로를 ‘드덕’(드라마 덕후)이라고 한 기자뿐만 아니라 드라마를 보지 않았던 기자들조차도 몰입하게 만들더군요. 그동안 ‘너무 묵직하게’ 갔던 불온(不·on)한 회의는 이번엔 말랑말랑하게, ‘스카이 캐슬’ 이야기로 풀어보겠습니다.부장:“연말정산 증빙서류 발급은 전적으로 저한테 맡기시고 연말정산에만 전념하십시오.” 행정안전부까지 ‘스카이 캐슬’ 대사를 연말정산 홍보에 이용하다니. 현용:25일 아시안컵 한국-카타르전 중계로 ‘스카이 캐슬’을 결방하니까 대한축구협회에서 해시태그를 붙였어요. #SKY캐슬_결방 #미안 #축구는 라이브라. 아주 여기저기서 스카이 캐슬 패러디가 쏟아져요. 제대로 꽂힌 거죠. 유민:보통 인기 드라마가 나오면 ‘주연급 배우 회당 출연료가 몇 천만원이네’라는 말이 나오기 마련인데, 이 드라마는 그런 게 없어요. 오히려 배우들의 연기가 재조명되고, 연기력으로 인정받고 있어서 거부감이 없어요. 오히려 흐뭇하죠. 달란:캐릭터들이 참 좋아요. 악역이 지지를 받고, 전통적인 선한 인물들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욕도 먹는 점이 재밌어요. 설정상 ‘혜나’는 굉장히 불쌍한 애인데 독한 성격 때문에 지지를 못 받고, ‘예서’에게 응원을 보내는 반응도 많더라고요. 염정아가 연기하는 ‘한서진’이 이해된다면서 오히려 선하고 정의로운 ‘이수임’은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을 받기도 하고요.부장:시청자들이 이제 전통적인 캐릭터에 식상해하는 것 같아. 현용:요즘은 작가들이나 시청자 모두 다면적인 캐릭터를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착하면서도 때론 나쁜 측면도 있는 입체감 있는 캐릭터 말이죠. 전형적인 악당이나 왕자와 공주 캐릭터는 외면받아요. 악당이라도 설득력이 있어야 하는 거죠. 왜 이 사람이 이렇게까지 무너졌나, 이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순간이 뭐였을까라는 걸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에게 생각할 지점을 던지는 식으로요. 예전에는 내가 현실에서 이룰 수 없는 것을 드라마에서 찾았다면, 요즘은 내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것에 열광하는 것도 있는 듯합니다. 부장:사실 드라마는 판타지를 충족시켜주는 콘텐츠였는데. 달란:그런 게 이제 희미해지는 거죠. 전형적인 왕자·공주 캐릭터 때문에 실패한 최근 작품이 tvN 드라마 ‘남자친구’라고 봐요. 사실 박보검 얼굴만 믿고 보다가 내용이 너무 식상하게 전개돼서 전 포기. 부장:그럼 ‘스카이 캐슬’에서도 각자 좋아하는 캐릭터가 있는 걸까. 달란:전 예서(김혜윤 분)가 좋아요. 서울대 의대에 가고 싶어서 공부 잘하는 친구를 질투하고, 미친듯이 공부하고, 성적에 상처 받는 모습을 보면 너무나 순수한 욕망의 결정체랄까요? 현용:의대 교수이지만, 자부심과 열등감을 동시에 가진 상사(강준상·정준호 분)를 모시는 우양우(조재윤 분)가 최고죠. 코믹하면서도 현실적인 모습이 굉장히 공감가더라고요. 혜진:노승혜(윤세아 분)와 이수임(이태란 분)이 끌리던데. 한편으론 그들이 곽미향과 다를 수 있었던 것은 어렸을 때부터 여유롭게 생각하고 남을 배려할 수 있는 경제적·정서적 환경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부장:최근 회차에서 강준상이 절규한 뒤 나지막이 내뱉은 대사 인상 깊더라고. “나 그냥 엄마 아들이면 안 돼요?”라는. 혜진:어머니에게서 의대에 입학해야, ‘의대 교수’여야만 인정받는 인물이 자식 문제에서 드디어 맞선 거죠. 어머니를 향해 “내일모레 쉰이 되도록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도 모르는 놈을 만들었잖아요!”라고 울부짖는 장면에서는 지인이 떠올랐어요. 엄마가 시키는 대로 따르고 모범생으로 살면서 대학에 갔는데 “성인이 됐으니 이제는 네가 알아서 살아야 해”라고 말하는 엄마에게 배신감을 느꼈다는 거예요. ‘마마보이로 키워놓고 이제 와서 알아서 하라고?’인 거죠. 대학생활을 하면서 적잖이 방황을 했더라고요. 달란:진진희(오나라 분)가 공부에 힘겨워하는 아들을 안고 침대에 누워서 “엄마도 잘 모르겠어”라고 말한 장면이 가슴에 와 닿았어요. 많은 엄마들의 심정이 이러지 않을까요. 유민:극 중 대사는 아닌데 엔딩곡 ‘위 올 라이’(We All Lie)가 드라마는 물론 현실을 한마디로 응축한 문장 같아요. 부장:다들 대단히 몰입하는 듯한데. 유민:저도 그렇고, 많은 이들이 ‘스카이 캐슬’에 열광하는 이유는 사교육에 올인하는 상류층의 민낯을 극적으로 풍자했기 때문이라고 봐요. 사람들은 상류층에 대해 호기심과 동시에 불편함도 갖고 있잖아요. 그들의 화려함과 함께 어두운 모습을 보면서 호기심 충족과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것 같아요. 현용:절반 이상은 실제 현실과 맞닿아 있다고 봅니다. 스터디그룹을 짜서 고액을 주고 박사급 전문가를 초빙해 컨설팅을 받는 일은 꽤 흔하다고 들었어요. 유민:대학생 때 혜나(김보라 분) 같은 ‘입주 과외’ 제안을 받은 적이 있어요. 지원자가 해당 과목 시험도 치러야 해요. 기업채용이랑 비슷한 거죠. 그렇게 뽑힌 과외 선생이 학생과 한집에서 가르치는 거예요.혜진:초등학교 때 살던 동네가 전문직 직장인들이 많은 곳이었거든요. 그때 저도 철학 소모임에 참석했었는데, 그게 극 중 차민혁(김병철 분)이 주재하는 독서토론 모임과 비슷해요. 고전을 선택해서 읽고 이야기하고, 친구 부모님이 해설을 해주는 방식이었죠. 조금씩 달라지긴 해도 입시 열풍의 흐름은 오래 전부터 있었다고 생각해요. 현용:드라마에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중심의 입시 구조에 대한 모순과 불만이 효과적으로 투영됐다고 봅니다. 상류층은 정당하지 않은 방법을 쓰고도 들키지 않고 자녀들을 좋은 대학에 보내고 있을 것이라고 의심하는 눈초리가 있잖아요. 실제로 시험지를 빼내거나, 돈으로 경험을 사는 경우가 기사로도 나오고. 그걸 드라마라는 방식으로 확인해 준 거죠. 달란: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스카이 캐슬’을 보면서 학종 폐지하고 정시 비중을 100%로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더라고요. 누구나 똑같이 수학능력시험(수능)으로 평가받는 것이 공정한 게 아니냐는 거죠. 현용:시험 점수로만 평가하지 말자는 취지에서 도입됐겠지만 오늘날에 와서 학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대부분 학원에서 관리해주는 게 현실이죠. 유민:학종의 단점도 있지만 장점도 충분히 있다고 봐요. 오히려 정시 100%가 될 경우에 현행 교육 현실상 학생들로서는 학교 수업을 들을 이유가 없을 것 같아요. 공교육이 더 흔들릴 가능성이 있어요. 혜진:학종 자체의 문제도 크지만 입시 제도가 어떻게 바뀌든, 계층 간 사다리가 상당 부분 사라진 현재 대한민국에서 비슷한 부작용은 앞으로도 계속 생길 거예요. 요즘 아이들의 계층 역전의 기회는 ‘아이돌’과 ‘유튜버’뿐이라는 씁쓸한 이야기도 있어요. 이를 위해 부모들이 자녀 성형시키고 기획사 오디션 돌린다는 거예요. 부장:이 드라마를 청와대와 교육부 당국자들이 봐야 하는 게 아닐까. 학종에 몰입하고 수시 비중을 늘렸을 때 어떤 현상이 가능한지 에둘러 알려주니까. 현용:입시를 향한 비뚤어진 욕망을 다룬 드라마에 열광하는 것은 그만큼 현행 입시 제도와 교육 현실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거예요. 더구나 경기가 안 좋을 땐 돈 없는 사람이 늘어나는데, 교육 문제에서 돈 없는 사람들이 더욱 불리해지는 구조거든요. 교육 당국자들이 ‘스카이 캐슬 열풍’을 보고 느끼는 바가 없다면 책임을 놓아버리는 겁니다. 뭔가 대책을 내놔야 할 거예요. 부장:이번에도 고액 과외만 때려잡겠다고 나설 것 같은 예감이 드는 건 왜일까. 정리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3부 꼴찌 윔블던, EPL 10위 웨스트햄 제압, 밀월도 에버턴 따돌려

    3부 꼴찌 윔블던, EPL 10위 웨스트햄 제압, 밀월도 에버턴 따돌려

    3부 리그 꼴찌 AFC 윔블던이 프리미어리그 10위 웨스트햄을 4-2로 격파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리그원(3부 리그) 윔블던은 27일(한국시간) 런던의 킹스메도 그라운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 전반 34분 퀘시 아피아의 선제골과 스콧 와그스태프가 전반 41분과 후반 1분 연거푸 골망을 가르고 웨스트햄이 후반 12분 루카스 페레스, 26분 펠리페 앤더슨이 연속 득점으로 따라붙자 토비 시빅이 43분 승부에 쐐기를 박아 4-2 완승을 거뒀다. 프리미어리그 11위 에버턴은 챔피언십(2부 리그) 19위 밀월에게 덜미를 잡혔다. 기선은 에버턴이 잡았다. 전반 43분 히샬리송의 슈팅을 조던 아처가 놓쳐 선제골이 됐다. 밀월은 전반 추가시간 2분 리 그레고리의 헤더로 균형을 맞췄다. 에버턴은 후반 27분 셍크 토선이 다시 앞서나갔으나 3분 뒤 제이크 쿠퍼가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머리 월러스가 추가시간 4분 극장 골을 넣어 3-2 짜릿한 승리를 결정지었다. 쿠퍼의 동점 골은 어깨를 썼다는 논란이 뒤따랐다. 기성용이 팀으로 돌아온 뉴캐슬은 왓퍼드에게 0-2로 졌다.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는 번리를 5-0으로 일축하고 쿼드러플(한 시즌 네 대회 석권) 야망을 키웠다. 28일 새벽 1시에는 손흥민이 아시안컵을 마치고 합류한 토트넘이 크리스털팰리스와 대결한다. 첼시는 새벽 2시간 뒤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아시안컵 개최국 UAE, 호주 꺾고 준결승 진출 ‘이변’

    아시안컵 개최국 UAE, 호주 꺾고 준결승 진출 ‘이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최국 아랍에미리트(UAE)가 디펜딩챔피언 호주를 제압하고 준결승에 오르는 이변을 일으켰다. UAE는 2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전에서 최전방 공격수 알리 맙쿠트의 결승 골에 힘입어 호주를 1-0으로 이겼다. UAE는 1992년(4위),1996년(2위),2015년(3위)에 이어 네 번째로 아시안컵 4강에 진입했다. 2015년 준결승에서 호주에 당한 0-2 패배도 설욕했다. 반면 2011년 준우승, 2015년 우승팀인 호주는 올해도 우승 후보로 꼽혔으나 위력을 발휘하지 못한 채 허무하게 돌아섰다. UAE는 앞서 한국을 1-0으로 따돌린 카타르와 29일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준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이로써 이번 대회 4강 대진은 이란-일본, 카타르-UAE로 확정됐다. △ 8강전아랍에미리트 1(0-0 1-0)0 호주△ 득점=알리 맙쿠트(후23분·아랍에미리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카타르에 진 대한민국…손흥민 “몸 상태 좋았던 적 없어”

    카타르에 진 대한민국…손흥민 “몸 상태 좋았던 적 없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카타르의 벽에 59년 만의 우승 꿈을 접었다. 한국은 2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 8강전에서 후반 33분 압델아지즈 하팀에 결승골을 헌납하며 0-1로 무릎을 꿇었다. 조별리그를 포함해 16강까지 4연승을 달리던 한국은 준결승 길목에서 탈락했다. 한국의 8강 탈락은 2004년 중국 대회 이후 15년 만이다. 한국은 카타르와 마지막으로 맞붙었던 2017년 6월 13일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때 2-3 패배의 ‘도하 참사’를 설욕하지 못한 채 일찌감치 짐을 싸는 신세가 됐다. 벤투 감독도 지난해 8월 한국 대표팀 사령탑 취임 후 이어왔던 무패 행진을 11경기(7승 4무)에서 마감했다. 손흥민(토트넘)은 경기 후 “준비를 완벽하게 하지 못했다. 체력적으로 지쳐있었다. 이런 경기력을 보여 동료들과 코치진, 팬들께 실망을 안겨드렸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이야기를 꺼내고 싶지 않지만 몸 상태가 좋았던 적이 별로 없었다. 그동안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다”라며 “내가 관리를 잘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라고 자책했다. 손흥민은 지난해부터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각종 국제대회와 소속팀 경기를 쉬지 않고 뛰었다. 손흥민은 “많은 분이 기대하고 계셨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체력문제로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드려 나 스스로 화가 많이 났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아시아에도 만만하게 볼 상대가 없다는 것을 자각하고, 선수들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대표팀 일정을 마친 손흥민은 곧바로 영국으로 이동해 소속팀에 합류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벤투호, 8강서 카타르에 0-1 충격패…후반 32분 하템에 결승골

    벤투호, 8강서 카타르에 0-1 충격패…후반 32분 하템에 결승골

    2분뒤 황의조, 만회골…비디오판독 결과 ‘오프사이드’한국 축구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중동의 복병’ 카타르의 벽에 막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 8강전에서 후반 33분 압델아지즈 하팀에 결승골을 헌납하며 0-1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조별리그를 포함해 4연승을 달리던 한국은 준결승 길목에서 탈락했다. 한국의 8강 탈락은 2004년 중국 대회 이후 15년 만이다. 한국은 카타르와 마지막으로 맞붙었던 2017년 6월 13일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때 2-3 패배를 설욕하지 못했다. 벤투 감독도 지난해 8월 한국 대표팀 사령탑 취임 후 이어왔던 무패 행진을 11경기(7승 4무)에서 마감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3위인 한국과 카타르(93위)는 경기 초반에는 신중한 탐색전을 펼쳤다. 카타르는 스리백 수비라인에 좌우 윙백이 내려오면 다섯 명이 늘어서는 밀집 수비로 한국의 공격을 차단했다. 한국은 카타르의 수비벽을 좀처럼 뚫지 못했고, 지루한 0-0 균형이 이어졌다. 한국은 전반 16분 카타르 리그에서 뛰는 정우영(알사드)의 중거리포로 포문을 열었지만 이후 위협적인 순간을 만들지 못했다.카타르는 ‘선수비 후역습’ 전략으로 나섰다. 전반 32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알리가 아크 정면에서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다리가 꼬이면서 무위에 그쳤다. 한국은 전반 볼 점유율 63%로 압도했지만, 슈팅 5개 중 유효 슈팅은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카타르가 후반 들어 공격 숫자를 늘려 공세를 강화하자 한국은 후반 3분 후방에서 롱패스에 받은 황의조가 오른발로 강하게 감아 찼다. 그러나 한국의 첫 유효 슈팅은 카타르 골키퍼가 몸을 날려 쳐냈다.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잡지 못하던 한국은 후반 27분 이용의 패스에 넘겨받은 손흥민이 오른쪽 페널티지역에서 수비수들을 따돌리고 회심의 왼발슛을 날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벤투 감독은 1분 후 황인범을 빼고 베테랑 미드필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후반 31분 오른쪽 프리킥 기회를 얻은 한국은 김진수가 수비벽을 넘기는 절묘한 왼발슛을 때렸지만, 공이 오른쪽 골대를 살짝 맞고 나갔다. 선제골을 뽑지 못한 채 지루한 공방을 이어가던 한국의 순간적인 방심이 화를 불렀다. 카타르의 공격 상황에서 아크 정면에서 한국의 공간이 열리자 하팀이 기습적인 왼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정우영의 가랑이 사이를 통과해 한국의 오른쪽 골문을 꿰뚫었다. 골키퍼 김승규(빗셀 고베)가 몸을 던졌지만 이미 공이 골망을 흔든 뒤였다.한국은 2분 후 역습 기회에서 이용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받은 황의조가 오른발을 갖다 대 카타르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고, 비디오판독(VAR)에서도 판정이 번복되지 않았다. 발끝이 더 나갔던 것으로 보였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자율주행 시대오면 보험 손해액은 늘어날까 줄어들까

    자율주행차의 등장은 보험업계에도 뜨거운 이슈 중 하나다. 사고 책임 소재부터 적정 보험료 산출까지 합의가 필요한 부분도 한 두가지가 아니다. 일본에서는 자율주행차 사고 책임 관련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개정시안 발표가 임박했다는 소식도 지난해 말 들려왔다. 이런 상황에서 자율주행차 상용화가 자동차보험 손해액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양한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끈다. 자율주행차가 거리를 다니는 미래에 사고로 인한 손해액은 늘어날까 아니면 줄어들까. 자율주행차 등장으로 사고 빈도가 줄어든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 26일 보험연구원이 최근 내놓은 ‘자율주행차 상용화관련 주요국의 전망 및 시사점‘ 보고서를 보면 KPMG는 차 1대당 연간 사고가 2013년 0.043건에서 2040년에는 0.010건으로 80%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2040년에는 개인용 자동차사고 인한 손해액이 2013년 대비 40% 수준일 것이라는 게 KPMG의 분석이다. 특히 KPMG는 차량 가격 상승으로 사고 심도는 2013년 건당 1만 4000달러에서 2040년 3만 5000달러로 오르지만 워낙 사고가 적게 일어나는 만큼 영향은 미미하다고 봤다. 반면 독일보험협회(GDV)는 자율주행시스템이 운전의 안정성을 높이지만 실제 손해액 감소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란 입장이다. 사고 빈도가 감소하더라도 고가의 첨단 장치 장착으로 인해 사고 당 수리비가 증가하는 탓이다. GDV는 2015년 대비 2035년 책임보험의 경우 3~8%, 자차보험은 4~10%정도 수리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럴 경우 2035년 전제 자동차보험 손해액은 7~15% 감소하는 수준에 그친다. 황현아 연구위원은 “자율주행차 도입 시 사고빈도 및 손해액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보험시장 변화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자동자보험을 비롯한 제도 정비를 자율주행차 상용화의 단계를 고려해 점진적이고 유연하게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국회에는 자율주행 시 휴대전화 사용 허용, 자율주행 안전구간 지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자율주행자동차 개발 촉진 및 상용화 기반 조성에 관한 법’이 발의된 상태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송도호 의원, 관악구 관련 서울시 투자사업 1168억원 확보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으로 활동중인 송도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1)은 2019년도 관악구에 서울시 투자사업 116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올해 확보된 분야별 관악구 주요 투자 사업은 아래와 같다. 교육복지 분야는 ▲서울 영어 및 창의마을 기능보강 및 장비구입 5천4백만원(낙성대로 70) ▲아동복지시설 기능보강(동명아동복지센타) 7.5억원 등 2개 사업 8억원 환경보전 분야에서는 ▲근교산 등산로 정비 및 숲가꾸기 사업(관악산 등) 등 72억원 ▲도로분진 청소차량 도입 사업 2.5억원 ▲신림4, 사당(남현동), 신림1 배수관로 종합정비 130억 ▲국사봉 배수지 건설공사 23억 등 31개 사업에 255억원 도로·교통 분야는 ▲신림~봉천터널 건설(신림동~봉천동) 34억원 ▲신림선 경전철 건설(관악로 1) 27억 ▲남현공원 지하주차장 건립 33억 ▲신림 공영차고지 건설(신림동 140-2) 10억 ▲걷기편한 행복거리 만들기(남부순환로 1개소, 쑥고개로외 1개소 등) 19억원 등 23개 사업에 744억원 주택도시관리 분야는 ▲난곡난향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지원(난곡동, 난향동 일대) 65억원 ▲소외·낙후지역 노후경관 개선(남현동 일대) 1천만원 ▲승강기 자가발전장치 설치지원 사업 7천만원 등 3개 사업 66억원 도시안전관리 분야는 ▲봉천천 복원 친수공간 마련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1억원을 배정하여 봉천천 복원에 토대 마련 ▲관악지역에 흐르는 도림천 복개철거 및 친수공간 조성, 호안정비, 주민편의시설 정비, LED 조명등 실치 등 33억원 ▲남부순환로 노후 도로조명시설 개선 사업 5억원 등 14개 사업에 67억원 문화관광진흥 분야는 ▲중소규모 체육센타 건립 지원 5천만원 ▲국가지정문화재 보수(남현동) 1억원 산업경쟁력제고 분야는 ▲노시농업 복합공간 조성 10억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지원(신사시장) 1.9억원 ▲관악 공예문화산업 활성화 6.8억원 ▲낙성대 스타트업 페스티발 개최 2억원 등 4개 사업 20억원 일반행정분야는 ▲지능형 CCTV 고도화 사업에 3.7억원 등 4개 사업에 4.1억원이 지원된다. 송 의원은 이번 예산안 심사와 관련하여 “관악구 지역 주민들의 숙원인 신림~봉천터널 조기 완공과 신림선 등 경전철 사업에 서울시 재정이 투입되도록 역량을 집중했고 심의기간 동안 어느 한곳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나하나 세심하게 검토하고 예산이 확보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2019년은 관악구의 숙원사업을 해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면서 관악구 주민들 눈높이에서 낮은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하겠으며 관악구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KY 캐슬’ 윤세아·김병철 가족의 변화를 기다리는 이유

    ‘SKY 캐슬’ 윤세아·김병철 가족의 변화를 기다리는 이유

    ‘SKY 캐슬’ 윤세아, 김병철 가족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이 마지막까지 기대를 모은다.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에서 피라미드 꼭대기를 강조하는 차민혁(김병철)에게 사이다 반란을 일으킨 노승혜(윤세아). 쌍둥이 아들 차서준(김동희), 차기준(조병규)과 딸 차세리(박유나)를 지키기 위해 이혼이라는 최후의 방법을 선택한 것. 승혜의 이혼 통보는 통쾌함을 안겨주기도 했지만, 이 가족의 행복을 기다리는 시청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숨 막히는 스터디룸을 만들어 형제간 경쟁을 부추기는 교육을 해온 민혁. “밑바닥에 있으면 짓눌리는 거고, 정상에 있으면 누리는 거야”라며, 언제나 “피라미드 꼭대기”를 강조했다. 그동안 승혜는 그런 남편을 적극적으로 말리지 못했고, 아이들은 아빠에게 맞서지 못했다. 하지만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 할 수 있는 것을 시작한 승혜로부터 변화는 서서히 이뤄지고 있었다. 스터디룸 개조를 시작으로, 시험 예상 문제를 친구들과 돌려봤다는 쌍둥이에겐 분노한 민혁과는 달리 “경쟁은 자기 자신하고 하는 거지. 남하고 하는 경쟁은 사람을 외롭게 만들거든. 엄만 외롭지 않은 인생을 사는 게 성공이라 생각해”라며 다독였다. 승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들 가족에겐 파국의 위기도 여러 차례 찾아왔다. 세리가 하버드생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밝혀지면서 온 집안이 발칵 뒤집혔고, 친구의 불행을 기회로 삼으라는 민혁은 쌍둥이 아들에게 붙잡혀 집밖으로 쫓겨났다. 분노한 기준은 민혁이 애지중지하는 피라미드까지 부쉈다. 하지만 반성 대신 더욱 거대해진 피라미드를 집안으로 들여놓고, 아이들에게 “실패작”이라고 말하는 민혁 때문에 승혜는 마침내 “나 당신하고 더는 못살겠어요. 우리 이혼해요”라고 결심했다. “세 아이의 엄마로서 차민혁씨의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교육방식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지 못하고, 근 이십년간 아이들이 당해온 고통을 방관한 저 자신을 깊이 반성합니다”라는 승혜의 반성문을 찢어버린 민혁.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승혜의 과감한 선택으로 욕망만 좇던 민혁이 어떻게 변화할지, 아이들은 각자가 원하는 행복을 찾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승혜 가족의 행복을 바라게 되고, 이들의 변화를 끝까지 지켜보고 싶은 이유는 캐릭터의 매력을 극에 오롯이 담아낸 배우들 덕분이었다. 특히, 우아한 말투 속에 시원한 팩트를 쏟아내며 워너비맘으로 떠오른 승혜 캐릭터를 완벽하게 그려낸 윤세아. 그녀의 감정이 폭발할 때마다 시청자들의 공감 지수는 상승했고, 그 무엇보다 아이들의 행복을 지켜주고 싶은 엄마의 진심은 안방까지 고스란히 느껴졌다. 섬세한 감정 연기를 통해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시킨 윤세아의 연기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뿐만 아니라, 탄탄한 연기력으로 강압적인 가장 민혁을 흥미로운 캐릭터로 탈바꿈한 김병철과 각자의 역할을 신선하게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김동희, 조병규, 박유나. 이들이 보여준 믿고 보는 연기와 찰떡 호흡은 매회 휘몰아치는 전개 속에서 무게 중심을 지키며, 블랙 코미디 요소를 책임졌다. 너무나도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래서 더 진짜 가족 같은 모습을 보여준 윤세아, 김병철, 김동희, 조병규, 박유나의 마지막 활약이 기다려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편, JTBC ‘SKY 캐슬’은 25일 ‘2019 AFC 아시안컵’ 대한민국 대 카타르 경기 생중계로 인해 결방하며, 오는 26일 오후 11시 19회가 방송된다. 사진 제공 = 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SKY 캐슬’ 오늘(25일) 결방..19회 오는 26일 방송 [공식]

    ‘SKY 캐슬’ 오늘(25일) 결방..19회 오는 26일 방송 [공식]

    ‘SKY 캐슬’이 오늘(25일) 결방한다. 25일 JTBC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에 방송 예정이었던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 19회는 결방한다. 이날 오후 9시 45분부터 ‘2019 AFC 아시안컵’ 대한민국 대 카타르 경기가 생중계된다. 이에 따라 19회는 오는 26일 오후 11시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JTBC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 드라마다. ‘SKY 캐슬’은 역대 케이블TV 최고 시청률(22.3%)을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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