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시안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죄송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명품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669
  • 한국 업체들, 中 전기차 시장 선점 ‘배터리 대전’

    한국 업체들, 中 전기차 시장 선점 ‘배터리 대전’

    SK이노·LG화학·삼성SDI 경쟁 치열중국 정부의 차별적 전기차 보조금이 사라지는 2021년이 다가오면서 중국의 거대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려는 한국 배터리 업체의 경쟁이 뜨겁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미 중국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운영 중인 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은 각각 공장을 추가로 건설하거나 건설을 추진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중국 베이징차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2020년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장쑤성 창저우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만드는 중이다. 지난 1일에는 중국 모처에 제2공장을 착공했다. 2021년 상반기 양산 예정이다. LG화학은 이미 가동 중인 장쑤성 난징 1공장을 증설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난징 제2공장을 짓는다. LG화학은 중국 점유율 3위 완성차 업체인 지리차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공장 부지 등을 물색 중이다. 삼성SDI 역시 산시성 시안에 제2공장 설립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는 2016년 12월 외산 배터리를 사용한 전기차에만 친환경차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는 식으로 자국 배터리 업체를 보호했었다. 그러나 이 보조금은 2021년부터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중국의 차별적 보조금이 사라지면 품질이 뛰어난 한국산 배터리가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2016년 중국 정부는 시장에 어떤 신호도 주지 않고 외산 배터리 전기차 보조금을 끊었었다. 이번에도 갑자기 보조금 폐지 시점을 미루는 등 돌발상황이 벌어지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면서 “다만 중국 정부와 어느 정도 교감이 있는 중국차 업체가 최근 한국 배터리 업체와의 합작에 활발한 것이 꽤 긍정적인 시그널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민주평통 자문회의 제19기, 다시 힘찬 출발을 다짐하며/김덕룡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월요 정책마당] 민주평통 자문회의 제19기, 다시 힘찬 출발을 다짐하며/김덕룡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지난 6월 5일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창설 38주년을 맞았다. 그간 관변조직 아니냐는 비판도 많았고 민주평통이 창설되었던 1980년대와는 크게 달라진 통일·안보 상황에 맞게 조직을 전면 재편하거나 해체해야 한다는 주장도 꾸준히 제기되었다. 그러나 일부의 부정적 시각에도 불구하고 민주평통은 헌법에 기초한 대통령 자문기구로서 통일에 대한 국민여론 수렴과 정책건의, 국민 통일공감대 형성 등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노력해 왔다. 특히 한반도의 전쟁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2017년 9월에 출범한 제18기 자문회의는 ‘핵과 전쟁의 위험이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활동목표로 삼고 비상한 각오로 활동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한반도 평화의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서울이 아닌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18기 출범회의를 개최했으며 국내외 전체 자문위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평화 평창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발사와 핵무력 완성 선언으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크게 높아진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도 북한의 올림픽 참가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올림픽 기간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연기할 것을 대통령께 특별 정책건의했고 이를 성사시켰다. 마침내 국민적 여망이 한데 모아져 북한을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도록 이끌었고, 이를 계기로 남북 관계가 복원되고 북미 대화가 시작되었다. 4월 27일 남북 정상이 11년 만에 판문점에서 만나 ‘한반도에 더이상의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렸음’을 선포했다. 이후에도 우리 자문위원들은 북미 정상회담과 자카르타아시안게임, 그리고 평양 남북정상회담 등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중요한 계기마다 자기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했다. 또한 폐쇄된 활동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사회단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생활현장의 생생한 국민여론을 정책건의에 반영하고자 노력했다. 정부정책을 일방적으로 홍보하기보다는 라운드테이블과 열린 통일포럼을 개최해 민주적 토론문화를 확산시키고, 원탁토론 방식으로 통일문제에 대한 사회적 대화를 추진했다. 정권이 바뀌어도 흔들리지 않는 지속가능한 대북·통일정책을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통일국민협약’ 또는 ‘통일대헌장’ 채택운동을 제안했다. 열정과 헌신을 다했던 18기 자문위원들의 노력은 ‘한민족 평화·통일 운동사’에 멋지게 기록될 것이다. 9월에 새롭게 출발하는 제19기 자문회의는 구성단계부터 몇 가지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 재외공관 등 기관 추천 외에도 ‘국민참여 공모제’를 크게 확대했다. 청년층을 비롯해 일반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통로를 크게 넓힌 것이다. 직능분야 자문위원의 40%를 여성으로 위촉하고, 청년 비율도 30%로 높여 조직의 역동성과 국민 대표성을 크게 강화할 예정이다. 통일 공공외교에 기여할 해외 자문위원들을 적극 발굴하고, 정치적 중립성 강화 등 국민적 신뢰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할 것이다. 그리고 국민 속으로 들어가 일상의 평화를 위해 더 노력할 것이다. 하노이 회담 이후 북미 대화가 교착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잠시 주춤하고 있지만,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라는 궁극적 목표를 위해 우리는 다시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 미중 패권경쟁과 주변 국가들의 복잡한 이해관계를 면밀하게 분석·대응해 가면서 한반도의 주인인 우리가 주도하여 비핵·평화 프로세스를 반드시 성공시키고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한민족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서 반드시 가야 할 길이다. 그 과정에서 제19기 민주평통도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이다.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비판이 있기를 바란다.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타워크레인 사고예방을 위한 관련법 개정 촉구

    서울시의회가 타워크레인 사고 예방을 위한 관련 법령을 대폭 강화하는 쪽으로 개정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김기대)는 지난 14일 제287회 정례회 중 상임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동안 서울시가 관내 공사장에서 운용중인 타워크레인 중 13대의 운영 실태를 점검한 결과, 기계분야에서 40건, 안전관리분야에서 15건의 지적사항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중 34건은 관련법규 위반사항에 해당되는 등 안전사각 지대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며 「건설기계관리빕 시행령」 등 관련 법령 개정안을 마련하여 정부와 국회에 이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날 위원회는 일부 현장에서 대여사항 기록부, 작업계획서, 설치·해체 영상 등 관련서류의 미비점이 발견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타워크레인 작업자가 별도로 지정되어 있지 않아 해당 공사현장과 타워크레인 기종에 미숙한 근로자 투입으로 사고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마스트 등의 부위에 제작사 및 제작자 식별이 불가한 검증되지 않은 부품이 사용된 사례 등이 발견되고 있다고 말하며 현행 법령에 이를 규제할 조항이 없는 것을 지적했다. 또한, 현행 건설기계등록원부에는 새김압형을 보존하는 규정이 없을 뿐만 아니라 ‘건설기계제작증’에도 새김압형을 1개만 부착토록 하고 있어 부품을 임의로 교체해도 확인이 불가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말했다. 크레인 사고의 주원인이 설치·해체작업의 부실에서 기인함에도 불구하고 현행 법령에는 설치·해체에 대한 영상기록보존이 의무화되어 있지 않아 사고 발생 후 원인분석을 어렵게 하는 문제와 설치·해체 전문가 부족 문제 등도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위원장은 타워크레인과 관련된 법령들이 대폭적으로 강화되면 건설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크고 작은 안전사고들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조속한 제도개선을 이루어 달라고 힘주어 촉구했다. 한편, 14일 도시안전건설위원회가 채택한 건의안은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및 환경노동위원회, 정부의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 등으로 이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선수만 193개국 2995명… 빛고을 수영장 넘실넘실

    선수만 193개국 2995명… 빛고을 수영장 넘실넘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국제수영연맹(FINA) 회원국 209개국 중 193개국 7266명, 참가선수 2995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광주세계수영대회 조직위원회는 13일 등록 마감 결과 역대 대회 중 가장 많은 선수와 참가국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16회 러시아 카잔대회의 참가국 184개국, 선수 2413명 규모나 17회 헝가리 부다페스트대회의 참가국 177개국, 선수 2303명을 넘어선 규모다. 참가 국가별 선수단 규모는 미국이 242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 232명, 호주 229명, 이탈리아 204명, 러시아 174명 순이다. 우리나라는 국가대표 선발전 등을 통해 최종 118명의 선수와 임원을 확정했다. 국내 기대주는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여자 혼영 200m 금메달과 올해 국제수영연맹 챔피언스 경영시리즈 1, 2차 은메달리스트인 김서영 선수가 꼽힌다. 최근 국가대표 선발전과 동아수영대회에서 두 번 연속 배영 100m 한국 신기록을 경신한 임다솔 선수와 2016년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서 남자 다이빙 사상 첫 결선에 진출했던 우하람 선수도 기대를 모은다. 해외 유명 선수로는 부다페스트의 경영 7관왕인 미국 케일럽 드레슬과 미국의 여자 5관왕 케이티 러데키, 중국의 자존심 쑨양이 주목된다. 27m 높이의 하이다이빙은 2016, 2017년 FINA 하이다이빙을 석권한 영국의 게리 헌트가 주목된다. 이번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의 43%가 배정돼 메달 경쟁이 치열하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文 “오만해 피격 노르웨이 유조선 선원 23명 현대상선 배가 구조”

    文 “오만해 피격 노르웨이 유조선 선원 23명 현대상선 배가 구조”

    “민간선박 공격·테러 행위 정당화 안돼 피해 위로… 한국도 단호히 대처 할 것 노르웨이는 포용적 복지국가 동반자”문재인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선사 유조선이 오만해 피격 폭발 사고를 겪고, 다행히 그 옆을 지나던 한국 현대상선 선박이 선원 23명 전원을 구조했다는 보고를 오는 길에 받았다”며 “민간 선박에 대한 테러 행위는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규탄했다.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 노르웨이를 국빈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제2의 도시 베르겐을 찾아 한 호텔에서 열린 마르테 페르센 시장 주최 오찬에 참석해 답사에서 이렇게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노르웨이 선박이 입은 정확한 피해 상황을 아직 확인할 수는 없지만 위로의 말씀부터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 “한국은 민간 선박에 대한 공격·테러 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하며 한국 역시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동 시각으로 이날 오전 걸프 해역으로 이어지는 오만해에서 노르웨이 선박을 포함한 유조선 2척이 어뢰 공격을 받았고, 이 중 노르웨이 유조선에 있던 선원 23명은 주변을 지나던 현대상선 소속 현대두바이호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문 대통령은 “노르웨이와 한국은 외부 도전에 굴하지 않고 불굴의 의지로 운명을 개척해 왔다”며 “기술이 주도하는 미래가 와도 양국은 사람을 우선에 두고 포용적 복지국가를 만들어가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양국은 조선·해양, 에너지, 과학기술, 북극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도 매우 크다”며 “수교 60주년을 맞아 이뤄진 이번 방문이 양국의 협력 잠재력을 일깨우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하랄 5세 국왕 주최로 열린 국빈 만찬에서 “노르웨이가 평화를 향해 지치지 않고 걸어온 것처럼 우리 역시 평화를 향한 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노르웨이와 인연이 깊다. 한국전쟁 중 노르웨이 상선인 ‘빌잔호’와 ‘벨로시안호’가 흥남철수작전에 참여했다”며 “피란민 중 나의 부모님도 계셨다. 노르웨이가 전해 준 인류애가 제 삶에 스며 있다”고 강조했다. 하랄 5세도 “저의 조부 호콘 국왕은 6·25전쟁 당시 자원해 군에 입대했고 1951년 5월 한국으로 파견됐다”며 공감했다. 하랄 5세는 공식 환영식과 2차 세계대전 추모비 및 한국전 참전비 헌화, 오·만찬, 문화 공연을 함께한 데 이어 베르겐 일정도 동행했다. 오슬로·베르겐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박종환 “어린 태극전사들 한국 축구 새 역사를 쓸 것”…

    박종환 “어린 태극전사들 한국 축구 새 역사를 쓸 것”…

    “지금처럼만 실력을 발휘한다면 우승을 넘어 한국 축구의 새 역사를 쓸 것이다.” 1983년 6월 멕시코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현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만들어 낸 박종환 여주시민축구단(K3리그) 감독은 12일 서울신문과 만나 “폴란드에서 어린 태극전사들이 실력으로 결승까지 오른 만큼 앞으로도 계속 우승 신화를 이룩해 줄 것으로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감독은 “팔순이 넘은 나이에 TV 앞에 앉아 새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는 태극전사들의 경기를 보며 목이 터져라 환호성을 질렀다”면서 “지칠 줄 모른는 체력과 기술로 상대 선수들의 혼을 빼놓는 모습을 보니 피나는 훈련이 있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김종부·신연호·김판근·장정 등 당대 최고의 유망주들을 이끌고 1983년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멕시코 4강 신화’를 이룩했다. 스코틀랜드와의 첫 게임은 졌지만 멕시코와 호주, 우루과이 등 강호들을 연달아 꺾고 4강에서 브라질과 당당히 겨뤄 파란을 일으켰다. 엄청난 스피드와 조직력에 세계축구계는 한국 청소년대표팀을 ‘붉은 악마’라고 불렀다. 이로써 박종환 감독은 스타가 됐고 한국축구대표팀이 ‘붉은 악마’라는 별칭이 공식적으로 붙게 됐다. 박 감독은 “그때의 우리는 개인 기술만으로 공격의 활로를 찾기 역부족이었다. 승리를 위해서라면 강한 정신력 말곤 다른 방법이 없었다”면서 “정정용 감독은 전반전에는 수비에 치중하고 후반에는 역습으로 승부를 거는 등 한껏 정교해진 전술을 선보였다‘고 치켜세웠다. 특히 대표팀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로 평가받고 있는 이강인(발렌시아) 선수에 대해서는 “축구선수로서 모든 기량을 다 갖췄다”고 극찬했다. 박 감독은 “이강인 선수는 아르헨티나 마라도나의 플레이가 떠오를 정도로 신장이 크지 않은 데도 정확한 공간 패스 능력과 공간으로 파고들어 득점 기회를 만드는 능력이 뛰어나다”면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재목감으로 손색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골키퍼 이광연의 선방도 압권이었다”며 “결승행 70% 이상이 골키퍼의 공이다. 판단력과 순발력이 탁월한 선수”라고 평했다. 정정용 감독에 대해선 “한번도 만나본 적 없지만 정 감독은 아주 침착하고 스스로 연구를 많이 하는 지도자 같다”며 “화려한 선수생활을 하지않았어도 선수들을 이해하고 다독이는 리더십이 돋보였다”고 칭찬했다. 결승을 앞둔 대표팀에 조언도 아까지 않았다. 그는 “축구로 이토록 큰 감동을 준 너희들은 이미 챔피언이다. 지금까지 할 수 있는 모든 전략을 보여 줬다. 부담감 갖지 말고 후회 없는 경기로 한국 축구의 새 역사를 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감독은 지난해 출범한 경기 여주시민구단 맡아 2년째 팀을 이끌고 있다. 팔순의 현역 최고령 감독이다. 1989~1996년 일화 천마축구단,1990년 11회 베이징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을 이끌었고 성남FC, 대구FC 등 프로팀을 맡아 우승을 이끌었다. 글·사진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김시안에 푹 빠진 천명훈 “우리 펜션에 가야할 것 같다”

    김시안에 푹 빠진 천명훈 “우리 펜션에 가야할 것 같다”

    천명훈이 김시안과의 첫 만남부터 고백을 시전하는 초스피드 진도를 풀 가동, 설렘 지수를 드높인다. 13일 방송되는 TV조선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 시즌2(이하 ‘연애의 맛2’)에서 천명훈이 ‘양평의 아들’이란 호칭답게 첫 데이트를 두물머리 핫도그 맛집에서 시작하는 장면이 펼쳐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천명훈은 김시안을 향해 거침없는 질문을 던지면서도 수줍은 눈빛과 세심한 매너를 보이는 반전 매력을 뿜어냈다. 더욱이 자신을 쥐락펴락하는 엉뚱한 돌직구 매력을 선보인 김시안에게 한눈에 반한 천명훈은 프라이빗한 산속 횟집에서 하정우 버금가는 먹방을 선보이다 갑자기 로맨틱한 멘트로 고백을 선사,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과연 ‘연맛’ MC와 패널들이 모두 손바닥에 급히 필기를 감행할 정도로 설렘을 폭발시킨 천명훈의 황금멘트는 무엇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천명훈이 김시안과 데이트 도중 어머니의 전화를 받고, “우리 펜션에 가야 할 것 같아”라는 돌발 초대를 건네면서,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어머니 만남까지 이어가는 초스피드 진도를 뽑아냈다. 그리고 꽃 선물보다 김시안을 마음에 쏙 들어 한 천명훈의 어머니는 김시안과 둘만의 시간을 더 보내고 싶은 아들 천명훈의 마음을 모른 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고기를 구우며 둘만의 대화를 나눴던 천명훈과 김시안은 이별을 앞두고 아쉬운 마음을 담아 악수를 나눴다. 하지만 이내 악수에 이은 천명훈의 깜짝 행동에 스튜디오가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다. ‘연맛’ 포옹의 아이콘 ‘천포옹’ 천명훈이 김시안과 포옹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첫 회 싱글남 4인방의 연애를 보며 설렘을 드러냈던 천명훈이 제작진에게 소개팅을 부탁하면서, 깜짝 프로젝트가 진행됐다”며 “그동안 엉뚱한 모습 속에 숨겨져 있던 천명훈의 반전 매력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연애의 맛2’는 13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노르웨이와 각별한 인연 강조한 ‘피난민의 아들’ 문 대통령

    노르웨이와 각별한 인연 강조한 ‘피난민의 아들’ 문 대통령

    “노르웨이가 전해준 인류애, 내 삶 속에 스며있다” “노르웨이와 국제사회가 전해 준 인류애가 제 삶 속에 스며 있습니다. 가장 어려울 때 한국을 도와준 노르웨이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한국 국민의 감사를 전합니다.” 한국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노르웨이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국왕 하랄 5세가 주최한 만찬에서 “개인적으로도 노르웨이와 인연이 깊다”며 각별한 고마움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1950년 한국전쟁 중 북한 땅 흥남에서 대규모 피난 작전이 벌어졌다”면서 “성탄절을 앞둔 유난히 추운 겨울이었지만, 국제사회의 도움이 9만여 명의 피난민을 구했습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반도 인근에 정박 중이던 노르웨이 상선, ‘빌잔호’와 ‘벨로시안호’도 흥남철수 작전에 참가했고, 그때 자유를 찾은 피난민 중에는 나의 부모님도 계셨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슬로 대학교 법대 대강당에서 열린 오슬로포럼 기조연설에서도 “1950년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하자 노르웨이 출신 트리그베 리 초대 유엔 사무총장은 강대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유엔군 파병을 국제사회에 강력하게 호소해 관철시켰다”고 말했다. 6·25전쟁 당시 노르웨이는 한반도에 의료지원단 623명을 파견했고, 9만여 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문 대통령은 오슬로 시내 아케후스성에 있는 제2차 세계대전 추모비 및 한국전 참전비에도 헌화했다. 노르웨이에는 1977년 설립된 한국전 참전용사회가 있으며 6·25 전쟁 당시 이동외과병원에 근무한 의사와 간호사, 기술자와 그들의 가족으로 구성돼 있다. 참전용사 아르비드 파레는 “1952년~53년 사이 의정부와 동두천 인근 야전병원에서 근무했다. 전방에서 치열하게 전쟁을 치렀다”면서 “문 대통령을 만난 것은 정말 큰 경험”이라고 말했다. 이어 “ 전쟁 종료 후 재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면서 “전쟁 당시와 너무 많이 달라져서 깜짝 놀랐다”고 했다. 오슬로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부고] 윤영철씨 장모상, 김도형씨 부친상, 박흥순씨 부친상

    ●유재극씨 부인상, 유희경·유항종(원자력병원 외과 과장)·유우종(항우통운 대표이사)씨 모친상, 윤영철(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원주캠퍼스 부총장)씨 장모상, 이주양·전영미씨 시모상, 유영석·유자은·유영상·유은주씨 조모상, 윤아미·윤호민·윤호성씨 외조모상, 경전숙·전영미씨 시조모상, 11일 오전 11시께,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 13일 오전 7시30분, 장지 경기도 광주시 시안공원묘지. 02-2258-5940 ●조영임씨 남편상, 김선희·김은희·김경희·김도형(연합뉴스TV 경영기획실 차장)씨 부친상, 서희정(백운중학교 교사)씨 시부상, 12일 오전 6시37분께,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14일 오전 8시20분. 02-2072-2018 ●박흥순(머니S 산업부 기자)·박효진씨 부친상, 김경훈(지엘팜텍 책임연구원)씨 장인상, 12일 오전 2시20분께, 고려대 안산병원 장례식장 B103호실, 발인 14일 오전 8시30분. 031-411-4441
  • 인류는 외줄타기 하는 호모 서커스

    인류는 외줄타기 하는 호모 서커스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은 모두 외줄타기를 하는 곡예사입니다” 인간의 삶을 서커스에 투영시켜 독창적으로 해석한 고뇌가 책이 되어 나왔다. 광대학술총서 ‘호모 서커스(Homo Circus)’가 그것. 저자는 허정주(여·52) 한국서커스연구소장이다.전북대에서 국문학 박사학위를 받은 허 소장은 인간을 ‘저마다 서커스를 하는 존재’로 정의했다. 그는 행복과 목표 달성을 위해 매 순간 선택을 해야 하는 우리의 삶을 서커스라는 독창적 시각으로 통찰했다. 사회 구조와 현상이 서커스와 같아 인간은 생각하는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를 넘어 곡예사처럼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존재가 됐다는 의미다. 그런 뜻에서 인간을 호모 서커스(Homo Circus)라고 정의하고 호모 서커스로서의 인류를 서커시안(cicusian)이라고 명명했다. 허 소장이 서커스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몽골 연구교수로 재직했던 2010년부터다. 그는 몽골에는 서커스 전용극장이 있고 인기가 많은 공연문화라는 것을 보고 서커스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세계 각국을 조사했지만 서커스에 대한 연구가 의외로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한때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선도했던 서커스가 20세기 후반 이후 ‘소멸해가는 문화적 추억의 영역’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했다. 허 박사는 ‘서커스는 어디서 왔고 무엇인가‘를 연구하다가 21세기 인류를 보는 새로운 관점의 인간관으로 호모 서커스를 제시했다. 민중 예술이었던 서커스에 대해 사명감을 가지고 세계 각국을 돌며 조사와 연구를 벌인 끝에 우리의 삶이 결국 서커스라는 관조적 시각을 가지게 된 것이다. 허 박사는 일상생활, 음식 문화, 성, 의류, 주거-건축은 물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과학, 군사 등 모든 분야를 호모 서커스 적인 시각으로 예리하게 분석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하루라는 외줄 위에 곡예사로 살아가는 삶을 통해 호모 서커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호모 서커스는 발간과 함께 ‘사양산업인 서커스를 부각시켜 인간을 들여다본 독창적 시각이 새롭다’는 극찬을 받았다. 전북대 김익두 교수는 “인류가 인간으로서 첫 걸음을 내딛기 시작해서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기나긴 여정을 서커스의 역사를 통해 조망하면서 호모 서커스라고 하는 새로운 관점의 인간관에서 해석한 걸작”이라고 평가했다. “지식-정보 혁명의 4차 산업 시대에서 최첨단 곡예는 바로 인공지능(AI)입니다. 인공지능은 21세기 초 인류가 도달한 호모 서커스의 최정상 단계지요. 이 단계는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새로운 세계로 우리를 이끌 것입니다” 허 소장은 “인류 최초의 곡예사였던 제사장과 무당이 문명의 뒤안길로 사라진 것은 바로 우리 모두가 바로 곡예사 즉 서커시안(circusian)이 됐기 때문”이라며 “인류는 예나 지금이나 서커시안이었으며 오늘날 인류는 이전 시대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수준의 서커시안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제 인류는 이미 신에 의해 지배되는 생물학적 진화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기술적 측면에서 그 진화는 마침내 인간이 인간을 초월하는 기계를 탄생시킬 것을 예고하고 있지요” 허 소장은 “우리의 매 순간순간을 호모 서커스로 살아가야 한다”며 “진정한 곡예사로 살아갈 때 우리는 진정으로 행복하다”고 말했다. 서커스의 곡예사처럼 매사에 매순간 최선을 다할 때 성공확률이 높아지고 더 큰 행복을 느끼며 성공적이지 못해도 후회 없이 결과에 만족한다는게 허 소장의 지론이다. “하지만 호모 서커스로서의 희망과 가능성의 미래가 아무리 밝다 하여도 ‘사랑’을 바탕으로 서로를 존중하지 않는다면 인류의 미래는 없을 것입니다” 허 소장은 “어느 분야든 사랑이 있어야 ‘극한성’에 도달할 수 있다”며 “사랑의 빛, 행복의 빛을 끝까지 발하는 것이 21세기 우리 인류가 가야할 진정한 호모 서커스로서 길이다“고 존재론적 삶의 가치성과 방향성을 제시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골 넣었지만… 못 넘은 징크스

    골 넣었지만… 못 넘은 징크스

    황의조 선제골… 8년 5개월 무득점 탈출 최근 이란전 5경기 1무 4패 골 갈증 풀어 4분여 만에 김영권 자책골로 동점 허용벤투호의 해결사 황의조(27·감바 오사카)가 무려 8년 5개월 동안 굳게 닫혀 있던 이란의 골문을 활짝 열었다. 황의조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이란과의 축구대표팀 평가전 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우리 진영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낚아챈 황의조는 단독 돌파에 이어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뒤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7일 호주와의 6월 평가 1차전 결승골에 이어 A매치 2경기 연속 득점이다. 황의조의 골은 대단히 의미가 깊다. 한국축구는 지난 2011년 1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윤빛가람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긴 뒤 무려 8년 반 동안이나 이란을 이겨보지 못했다. 지금은 콜롬비아 대표팀 감독으로 옮긴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부터다. 더욱이 윤빛가람이 골을 터뜨린 이후 이란을 상대로 골맛을 본 선수도 없었다. 5경기를 펼치는 동안 한국축구는 이란을 상대로 1무4패로 열세에 놓이면서 4골을 헌납하는 동안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그 수모를 황의조가 푼 것이다. 손흥민과 투톱으로 호흡을 맞춘 황의조는 어렵게 찾아온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수비 진영에서 공격 진영으로 한번에 롱킥이 날아왔는데, 이란 수비수 3명이 이 공을 처리하려다 엉키는 바람에 흘러나온 공을 황의조가 낚아챘고 골문을 향해 돌진했다. 이란 골키퍼 베이란반드가 달려나오자 황의조는 영리하게 공을 띄워 골키퍼를 살짝 넘겨 7년 동안 닫혀 있던 이란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황의조는 올시즌 J리그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 이번 대표팀 소집 때도 염려를 샀다. 하지만 그는 소집 당시 “골이 터지지 않을 뿐 컨디션은 좋다. 이번 대표팀 소집을 계기로 골도 터뜨리고 자신감을 얻어가겠다”고 말했는데 6월 1차 평가전인 호주전 교체 투입돼 결승골을 터뜨린 데 이어 이란전 선제골까지 성공시키며 자신의 약속을 지켰다. 그러나 이란은 과연 ‘난적’이었다. 한국은 황의조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자책골의 아쉬움 속에 1-1로 비겼다. 황의조의 선제골이 터진 지 4분 뒤인 후반 17분 김영권의 자책골로 1-1 무승부에 그쳤다. 이란의 오른쪽 코너킥 때 골문으로 달려들던 모르테자 푸르알리간지를 막으려던 수비수 김영권의 몸에 공이 맞고 그대로 조현우가 지키던 골대로 빨려 들어간 것. 피울루 벤투 감독은 후반 23분 황희찬(잘츠부르크)을 시작으로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주세종(아산), 이정협(부산) 등을 차례로 교체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꽁꽁 걸어 잠근 이란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캡틴’ 손흥민은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슛을 날렸지만 공이 골키퍼의 손끝에 걸리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경기는 그대로 1-1로 끝났다. 이란과의 역대전적은 9승9무13패가 됐고, 이란을 상대로 승리를 맛보지 못한 건 6경기째(2무4패)로 늘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김영권 자책골…한국, 이란과 1-1 무승부

    김영권 자책골…한국, 이란과 1-1 무승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FIFA랭킹 37위)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21위)과 평가전에서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벤투 감독은 이란을 상대로 손흥민(토트넘)과 황의조(감바 오사카)를 최전방 투톱 스트라이커로 앞세운 ‘플랜A’인 4-1-3-2 전술을 가동했다. 한국은 후반 13분 황의조의 선제골을 넣고도 후반 17분 김영권의 자책골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캡틴’ 손흥민이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슛을 시도했지만 볼이 골키퍼의 손끝에 걸리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한국이 이란을 이긴 것은 2011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에서 따낸 1-0 승리가 마지막으로 한국은 이란과 역대 전적은 9승9무13패가 됐다. 6월 A매치 2연전에서 1승1무를 거둔 벤투호는 오는 9월 시작되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위해 9월초 재소집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빛고을’ 물결 속으로… 전설 쓸 별들 속으로

    ‘빛고을’ 물결 속으로… 전설 쓸 별들 속으로

    ‘빛고을’ 광주에서 열리는 지구촌 최대의 수영축제 세계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개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2년마다 열리는 FINA 세계선수권대회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이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후쿠오카(2001년), 중국 상하이(2011년)에 이어 광주가 세 번째로 이 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7월 12일~28일 17일간 광주광역시와 전남 여수 일원에서 경영, 다이빙, 아티스틱(옛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수구, 하이다이빙, 오픈워터 등 6개 종목으로 나뉘어 열린다. 이번 대회는 2020년 도쿄올림픽 개막을 1년여 앞두고 열리는 메이저대회인 만큼 세계적인 스타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올림픽 전초전에 나설 전망이다. 대한수영연맹도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꾸렸다. 유일한 이 대회 메달리스트인 박태환은 출전하지는 않는다. 경영에 29명(남 14명·여 15명), 다이빙 8명(남 4명, 여 4명), 수구 26명(남녀 13명씩), 아티스틱 스위밍 11명(여자), 오픈워터 8명(남녀 4명씩) 등 총 82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6개 종목 중에서는 국내에 최근에야 소개된 하이다이빙에만 참가하지 않는다. 여자 수구에서는 사상 첫 대표팀이 구성됐다.‘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의 은퇴 뒤 두 번째 열리는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누가 포스트 펠프스의 지위를 얻게 될지가 최대의 관심사다. 세계최강 미국이 지난해 9월 케일럽 드레슬, 케이티 러데키, 릴리 킹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18명을 포함한 46명의 정예 멤버로 광주대회 대표팀을 꾸렸다. 드레슬은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7관왕에 올라 단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최다관왕 타이 기록을 세우며 남자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바 있다. 러데키는 2013년과 2015년 대회에서 2회 연속 여자부 MVP를 차지한 세계수영의 ‘여제’다. 2013년(바르셀로나) 대회부터 3개 대회 연속 여자 자유형 400m·800m·1500m 금메달을 휩쓸며 세계기록도 모두 보유하고 있는 그에게는 마땅한 적수가 없어 광주에서 또 다시 새로운 역사가 쓰일 가능성이 크다. 2013·2015년 대회 MVP인 중국의 쑨양은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최초로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부다페스트 대회 여자부 MVP 사라 셰스트룀(스웨덴), 올해 서른 살인 헝가리 ‘철녀’ 카틴카 호스주 등도 광주를 빛낼 후보들이다. 스타급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 200m 금메달리스트 김서영(경북도청)이 한국 선수로는 메달권에 가장 가까운 것으로 평가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2승 선수도 없는데…최혜진 “3승이요~.”

    2승 선수도 없는데…최혜진 “3승이요~.”

    보기없이 버디만 6개 .. 3타 줄인 1라운드 선두 장하나 끌어내리고시즌 상금 5억 2709만원 선두 . “올해 1승 더 추가” 새로운 목표 최혜진(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올 시즌 처음으로 3개째 타이틀을 움켜쥐었다.최혜진은 9일 제주 엘리시안제주(파72·6553야드) 에서 끝난 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쳤다. 첫날 1라운드가 비와 안개로 취소돼 두 개 라운드 36홀 경기로 축소된 이번 대회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의 성적을 낸 최혜진은 공동 2위 장하나(27)와 박지영(23)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상금 1억 4000만원의 주인이 됐다. 지난 4월 KLPGA 챔피언십,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한 달 만에 일군 시즌 3승째다. 이번 시즌 아직 2승을 한 선수도 없는 상황에서 한 달에 한 번씩 모두 3승을 따낸 최혜진은 KLPGA 투어에서 통산 7승을 기록했다. 이 승수에는 2017년 아마추어 자격으로 거둔 2승이 포함됐다. 최혜진은 또 이번 우승으로 시즌 상금 5억 2709만원을 벌어 상금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지난 시즌 8억 2229만원으로 상금 4위에 오른 최혜진은 2년 연속 상금 5억원을 돌파했다. 전날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였던 최혜진은 이날 2라운드를 시작하기도 전에 선두와 격차가 4타로 벌어졌다. 오전 6시 40분에 일찍 출발한 전우리(22)가 이날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10언더파로 선두에 오른 가운데 먼저 경기를 끝냈기 때문이다.정오에 경기를 시작한 최혜진은 그러나 전반 9개 홀에서 3타를 줄이고, 11번과 12번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조용히 추격전에 나선 끝에 1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최혜진보다 3개 조 앞에서 경기한 박지영이 최혜진을 추격했다.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한때 11언더파로 공동선두가 됐지만 최혜진은 15번 홀(파5)에서 짧은 거리의 파 퍼트로 다시 한 타 차 단독 1위를 되찾았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장하나도 최혜진의 바로 뒤 조에서 15번홀 버디를 잡아내며 11언더파, 1타 차로 최혜진을 압박했다. 그러나 최혜진이 먼저 12언더파로 경기를 끝낸 상황에서 18번홀(파4)에 들어선 장하나는 두 번째 샷이 핀 앞쪽에 떨어졌지만 공이 경사를 타고 흘러내려가는 바람에 핀에서 멀어졌다. 8m 남짓한 곳에서 시도한 장하나의 버디 퍼트는 홀에 이르지 못한 채 멈춰섰고, 우승자 최혜진으로 확정됐다. 공동 2위로 시작한 조아연(19)은 이날 2타를 줄였지만 9언더파 135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혜진은 “사실 올해 목표가 작년(2승)보다 더 많은 승수를 올리는 것이었다”며 “벌써 이루게 돼서 기분이 좋고, 또 1승을 추가하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장하나 “제주 징크스 깨기 위해…”

    장하나 “제주 징크스 깨기 위해…”

    보기없이 14개 티샷 중에 13개 페어웨이 안착‘무서운 신인’ 조아연과 9일 챔피언 조에서 샷 대결 장하나(27)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3회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장하나는 8일 제주시 엘리시안제주(파72·662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 8언더파 64타를 쳤다. 2위 그룹에 1타 앞선 장하나는 이로써 지난해 4월 KLPGA 챔피언십 이후 1년 2개월 만에 투어 통산 11승째를 바라보게 됐다. 대회는 당초 3라운드 54홀 경기로 열릴 예정이었지만 전날 비와 짙은 안개로 1라운드가 취소되는 바람에 8일과 9일 이틀간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축소됐다. 1번 홀(파4)부터 약 6m 남짓의 버디 퍼트를 떨구고 가볍게 라운드를 시작한 장하나는 7번홀까지 버디 5개를 몰아치며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도 통산 4승을 거둔 장하나는 “오랜만에 60대 초반 점수를 내서 기분이 좋다”면서 “페어웨이를 단 한 번만 놓쳤을 정도로 페어웨이 안착률과 그린 적중률이 높았다”고 자평했다. 9일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장하나답게 과감한 플레이를 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보인 그는 “그동안 제주도 대회에서 인연이 없었지만 징크스를 깨기 위해 나서겠다”고 이번 대회 우승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한 ‘무서운 신인’ 조아연(19)이 하민송(23)과 함께 7언더파 65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조아연과 하민송도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씩 잡아냈다. 개막전인 지난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조아연은 신인으로 시즌 2승 달성 가능성을 열어뒀다. 조아연은 17번홀(파4) 약 2m짜리 버디 기회를 잡아 공동선두까지 오를 뻔 했지만 왼쪽으로 빗나가 아쉬움을 삼켰다. 올 시즌 유일한 2승 선수인 최혜진(20)은 선두에 2타 뒤진 6언더파 66타로 공동 4위에 올라 3승을 노크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서울시의회, 시민단체와 함께 2018회계연도 서울시·교육청 결산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신원철 의장·서대문1)는 10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2층 제1대회의실에서 서울시민재정네트워크와 공동으로 시민과 서울시의회가 함께 하는「2018회계연도 서울시·교육청 결산토론회」를 개최한다. 그간 결산토론회는 2012년부터 개최됐으며 이번 결산토론회는 2018회계연도 서울시 및 교육청 결산검사(’19. 4.11 ~ 5.15)가 종료되고 5월 31일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에서 ‘2018회계연도 결산승인(안)’을 서울시 의회에 제출함에 따라 시의회의 본격적인 결산 심사에 앞서 시민단체와 함께 예산집행상의 문제점을 꼼꼼히 따져 보고 향후 예산운용의 바람직한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2시간 30분동안 서울시 및 교육청 결산안에 대해 3개 분야로 나누어 각 분야별로 결산검사 참여 위원 및 시민단체에서 발제하고 시민단체 및 서울시·교육청 담당 부서장이 지정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제1세션 총론·교육 분야는 권순선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3)이 좌장을 맡아 2018회계연도 결산검사 대표위원인 이준형 의원(더불어민주당·강동1), 김상철 나라살림연구소 연구위원 및 남승우 시의회 예산정책담당관이 주제발표를 한 후 시민단체 및 서울시·교육청 담당부서장이 지정토론을 하게 된다. 이어서 제2세션 여성·복지·경제·문화 분야는 김호평 의원(더불어민주당·광진3)이 좌장을 맡아 2018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인 오현정 의원(더불어민주당·광진2) 및 서희정 서울복지시민연대 정책위원이 주제발표를 한 후 시민단체 및 서울시 담당부서장이 지정토론을 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제3세션 환경·도시안전·도시계획·교통분야는 정진술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3)이 좌장을 맡아 2018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인 고병국 의원(더불어민주당·종로1) 및 조준희 서울시민재정네트워크 기획위원이 주제발표를 한 후 시민단체 및 서울시 담당부서장이 지정토론을 하게 된다.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은 “결산토론회는 시민단체, 결산검사 참여 위원이 모여 연간 47조원에 달하는 서울시와 시교육청 예산을 꼼꼼히 살펴봄으로써 예산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확보하는데 기여하고 2020년 서울시 예산편성에 있어 올바른 방향을 제시할 것입니다”고 하면서 “예산운영에 대한 철저한 검사를 통해 시민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는 의정활동으로 시민으로부터 점점 더 신뢰받는 의회로 발전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축구장 욱일기 퇴치”…서경덕, 프랑스 여자 월드컵 개막식 맞춰 캠페인

    “축구장 욱일기 퇴치”…서경덕, 프랑스 여자 월드컵 개막식 맞춰 캠페인

    ‘전 세계 욱일기(전범기) 퇴치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이 “2019 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 개막식에 맞춰 욱일기 응원에 관한 제보를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서경덕 교수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국제축구연명(FIFA) SNS 계정에 올라온 욱일기 응원사진과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 중동과 북아프리카에 스포츠 뉴스를 제공하는 ‘스포츠 360’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욱일기 만화 등을 항의해 이를 없앴다. 이에 대해 서경덕 교수는 “지금까지 세계적인 축구대회 때마다 욱일기를 퇴출할 수 있었던 건 네티즌의 제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번에도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제보는 프랑스 현지 축구장을 찾아 관전하거나 TV, 스마트폰으로 경기를 시청하다가 욱일기가 발견되면 사진을 찍거나 화면을 캡처해 메일로 제보(ryu1437@hanmail.net)하면 된다.서 교수는 접수 내용을 국제축구연맹(FIFA) 측에 먼저 신고하고, 보도자료를 내 국내외 언론에 알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욱일기를 이용한 응원 잘못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욱일기 퇴출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서 교수는 “세계적인 축구 대회 때마다 늘 욱일기가 등장하여 논란이 됐다”며 “프랑스 여자 월드컵 때도 욱일기가 등장한다면 신속한 조치로 퇴출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지금까지 세계적인 기관 및 글로벌 기업에서 노출된 욱일기 디자인을 꾸준히 퇴출시켜 왔고, 현재는 전 세계 학교에 노출된 욱일기 문양을 없애기 위해 노력중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연애의 맛’ 고주원, 5개월 만에 “보미야” 안방 ‘달달’

    ‘연애의 맛’ 고주원, 5개월 만에 “보미야” 안방 ‘달달’

    ‘연애의 맛’ 시즌2 고주원-이형철-오창석과 깜짝 등장한 천명훈까지 조심스러운 핑크빛 연애 무드가 안방극장을 물들였다. 6일 방송된 TV조선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 시즌2(이하 ‘연애의 맛’ 시즌2) 3회는 시청률 4.6%(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을 달성, 종편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꿰찼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신만의 속도로 한층 가까워진 고주원-이형철-오창석의 심장을 간질거리게 만드는 달달한 연애와 첫 만남에서 상대에게 한 눈에 반해버린 천명훈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뛰게 했다. 지난 방송분에서 서로에 대한 오해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고주원-김보미 커플은 김보미에게 고주원이 한걸음에 달려가면서 애틋하게 재회했다. 감기에 걸린 김보미에게 패딩을 걸쳐주며 배려하던 고주원은 차에서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김보미와 둘만의 공간에서 대화를 시작했다. 김보미는 서울에서 다툰 후 40일 만에 만나게 된, 불편한 감정을 솔직하게 전하며 고주원에게 촬영과 방송 때문에 자신을 만나는 거냐고 묻었고, 고주원은 단호하게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같이 있으면 좋아요”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자신의 연애 속도가 느리고 표현이 답답하더라도 좋아하는 감정은 숨기지 못한다며 “날 믿고 기다려주면 될 거예요”라고 고백했다. 오해가 풀린 다음날 고주원은 제주도로 향하는 김보미의 비행기에 나타나 서프라이즈를 안겼고, 제주도까지 함께하는 비행에 김보미는 당황하면서도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고주원은 제주도행을 결정하기까지 밤새 잠을 못잤다면서도, 선상낚시를 위해 미리 배까지 빌려놓는 등 철저한 모습을 보였고, 흔들리는 배 위에서 스킨십 진도까지 뽑아내며 알콩달콩을 자아냈다. 이후 식사를 하며 고주원과 김보미는 서로를 향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고, 장장 5개월 만에 존칭을 끝내고 고주원이 “보미야”라고 호칭을 정리, 그들만의 속도로 가까워지고 있는 연애를 보여줬다.본의 아닌 고깃집 실패로 속상해했던 사십춘기 이형철은 새로운 장소로 이동하면서 걱정을 드러내 신주리를 웃게 만들었다. 하지만 배면허증이 있다는 이형철은 배에 오르는 신주리에게 완벽한 에스코트를 펼치며 이전과 다른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형철은 ‘연애의 맛’에 단순히 놀러 나온 게 아니라는 진심을 내비치며, 신주리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다고 관심을 드러냈다. 그리고 사진을 찍어주고,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순수하고 밝은 매력을 폭발시켰다. 또한 신주리에게 배를 운전해 보게 한 이형철은 뒤에서 백허그하는 듯한 포즈로 상남자 마력을 뽐냈다. 이후 서울의 야경이 한눈에 보이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이어간 이형철과 신주리는 서로에 대한 호감을 조심스럽게 내비쳤다. 신주리가 자신이 만든 요리를 맛있게 먹는 사람이 좋다고 하자, 이형철은 자신이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고, 연인과 연애관에 대한 생각이 비슷한 두 사람의 대화는 레스토랑이 마감될 때까지 끊임없이 이어졌다. 헤어지기 직전 이형철은 용기를 내 신주리에게 연락처를 물어봤고, 이별을 아쉬워하던 이형철은 집에 와서도 신주리의 사진을 보며 미소를 짓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간질였다. 지난 방송분에서 오창석이 전화번호를 물었지만 글쎄요라는 대답으로 패널들을 당황시켰던 이채은은 “여자는 한번 튕겨야 된다”고 답해 오창석을 안도하게 했다. 식사에 이어 두 사람은 코인 노래방으로 향했고, 노래방이 싫다던 오창석은 신나하면서 ‘강남 스크루지’라는 별명과 달리 카드를 2번이나 꺼내며 거금을 지불했다. 이채은은 역대급 애교로 귀여움을 드러냈지만 반전 음이탈을, 오창석은 역대급 가창력을 폭발시키며 패널들의 격한 환호를 이끌어냈다. 오창석은 헤어지기 전 또 다시 번호를 물었고 이채은은 번호를 알려줬다. 즐거웠다면서 손을 맞잡은 두 사람은 아쉬움에 서로의 손을 놓지 못하는 모습으로 가슴 떨리는 애틋함을 자아냈다. 첫 데이트 며칠 후 오창석과 이채은이 제작진에게 알리지 않고 만난다는 매니저의 제보가 들어왔고, 제작진은 두 사람의 비밀 데이트 현장에 출동, 몰래카메라를 가동했다. 두 사람은 자연스러운 스킨십으로 애정을 드러내며 서로에 대한 속내를 카메라 없이 허심탄회하게 쏟아냈다. 방송이다 보니까 오창석의 행동이 연기일지도 모른다고 느꼈다는 이채은은 팔각정에서의 모습이 편하게 느껴졌다고 고백했고, 오창석은 방송과 진심 사이의 작은 고민들을 털어놨다. 하지만 오창석은 이채은에게 “이 여자는 좋아질 수 있겠구나”라며 직진 고백을 투척, 설렘을 증폭시켰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천명훈이 깜짝 등장, 오랜만에 연애에 나서는 모습으로 핵웃음 폭격을 날렸다. 데이트 전날 천명훈은 어머니와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며 옛 여자 친구부터 재산공개에 이르기까지 낱낱이 쏟아냈던 터. 아들이 데이트에 나가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어머니와는 달리, 천명훈은 불운의 연속으로 첫 만남에 30분이나 지각해 당혹스러워했다. 패널들은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천명훈에게 서슴없는 맹공을 날렸고 천명훈은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하염없이 천명훈이 오기만을 기다리던 소개팅녀 김시안은 사죄하는 천명훈을 재치 있게 맞받아쳤고 천명훈은 처음 만난 김시안을 보고 한 눈에 깊이 빠져들었다고 답했다. 더구나 “시안씨가 좋아하는 거는 다 좋아할 예정”이라면서 행복하게 웃어 보이는 천명훈의 모습이 다음 이야기에 담기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TV조선 ‘연애의 맛’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일년 끌다 파국 치닫는 르노삼성

    일년 끌다 파국 치닫는 르노삼성

    사측 “공장 안 멈춰… 전면 파업 아냐” 노사 1년 협상에도 합의점 못 찾아 생산량 감소·협력 업체 피해 불가피르노삼성자동차의 2018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둘러싼 노사 갈등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르노삼성차 노동조합은 무기한 전면파업을 선언하는 등 강경 대응하기로 했다. 하지만 회사 측은 “공장이 계속 가동되는 상태이며 실무 접촉 등 교섭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 완전한 파업으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 22일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실무급으로 이뤄진 노사 대표단 축소교섭을 갖고 재협상 일정을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이날 오후 협의가 결렬됐다. 이후 노조 측은 “5일 오후 5시 45분을 기해 전면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 앞서 지난 2일 노조는 전향적인 제시안이 나오지 않을 경우 전면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지난해 6월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시작 이후 전면파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회사 측은 전면파업으로 볼 수 없다는 주장이다. 이미 노조가 60여 차례에 걸쳐 250시간 이상의 부분파업을 벌여왔던 만큼 재협상 물꼬가 남아 있다는 것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전면파업이라면 공장 생산 자체가 멈춰 서야 하지만 야간조를 비롯해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직원을 중심으로 일부 생산라인은 계속 가동 중”이라며 “실무 접촉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회사는 파업 과정이라도 노조와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재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르노삼성차 노조는 1년 전부터 임단협 협상을 시작했으나 타결점을 찾지 못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분파업을 거듭하면서 협상을 계속해왔다. 이후 지난달 16일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으나 전체 노조원 찬반투표에서 51.8%의 반대로 부결시켰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동결 보상금, 성과 및 특별격려금 지급, 근무 강도 개선 방안 등을 담았으나 노조원들은 임금동결 부분 등에 반발하며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회사 측에서는 생산물량 조절을 위해 지난달 24일과 31일 두 차례에 걸쳐 프리미엄 휴가를 단행했고 노조도 지난달 27일부터 대의원 36명 등을 지정해 지명파업에 돌입하는 등 대치를 거듭했다. 이번 주 들어 3일부터 실무급 대표 3명으로 재협상 일정과 안건 등을 놓고 축소 교섭을 벌였으나 끝내 타결점을 찾지 못했다. 르노삼성차 노조가 1년여를 끌어온 임단협 협상에도 결국 전면파업을 선언한 만큼 일부 생산물량 감소와 협력업체 피해는 불가피하게 됐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소비자원 “살구씨 다량 섭취시 간 손상·사망”

    소비자원 “살구씨 다량 섭취시 간 손상·사망”

    “살구씨 성분, 암 치료 효과 없어”온라인쇼핑몰 등 시중에서 암 치료에 좋다며 팔리고 있는 살구씨가 암 치료 효과는커녕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시안화수소 중독(시안화 중독) 증상을 유발한다며 판매 중지를 권고했다고 한국소비자원이 4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살구씨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주장과 함께 온라인에서 살구씨 식품과 주사제 등이 불법 유통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시안화 중독은 살구씨를 다량으로 섭취하면 발생할 수 있으며 구토나 어지럼증, 간 손상, 혼수상태 등이 유발될 수 있다. 심한 경우 목숨을 잃을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네이버 쇼핑에서 ‘살구씨’나 ‘행인’으로 검색하면 화장품 등을 제외한 13개 품목 40개 제품이 식품이나 치료 목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 가운데 식품은 39개였는데 통씨 15개, 캡슐 5개, 두부 형태로 만든 제품 4개 등이었고 주사제 형태로도 1개 제품이 판매되고 있었다. 그러나 살구씨는 아미그달린 성분으로 인한 시안화 중독 위험이 있어 식품 원료로 사용되는 것이 금지돼 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와 호주 암 연구소 등에서도 살구씨의 아미그달린 성분이 암 치료에 효과가 없다고 결론 내린 바 있다. 또 살구씨를 고용량의 비타민C와 함께 섭취하면 시안화수소 생성이 가속화돼 위험이 증가하는데도 암 치료 관련 온라인 카페에서는 이들을 병용한다는 사례가 발견됐다. 아미그달린은 인체에 들어오면 효소에 의해 시안화수소로 분해되면서 두통, 혈압 강화 등 식중독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인이 의약품을 직접 투여하는 것은 의료법 위반이지만 직접 주사제를 투여한다는 사례도 빈번하게 확인됐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관련 업체에 자발적 회수와 폐기, 판매중지를 권고했고 해당 업체에서는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세청, 보건복지부에는 살구씨 관련 식품과 주사제의 유통·통관 금지와 함께 관리·감독 강화 등을 요청할 예정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