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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신규 환자 4000명 → 2000명… 코로나 꺾였나 숨겼나

    中 신규 환자 4000명 → 2000명… 코로나 꺾였나 숨겼나

    中권위자 “2월말 절정… 4월 前 사태 종료” 홍콩 언론 “23일 확진환자 ‘0’ 가까울 것” 英전문가 “中자료 엉망… 사태 파악 불가” 시진핑 시찰 직후 낙관론에 의심 쏟아져 WHO “첫 백신 18개월 이내 준비될 것” “테헤란에서 코로나 의심환자 1명 사망”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위세’가 꺾이는 것일까. 코로나19가 곧 정점을 찍는 게 아니냐는 낙관론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도 중국에서 확진환자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점이 낙관론을 키우고 있다. 물론 반론도 많다. 중국 보건당국이 내놓는 통계를 온전히 신뢰하기 힘들다는 불신도 크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 이후 국내외 인구이동 추세도 중요한 변수다. 우리 정부로서는 어쨌든 ‘감염병은 언제나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해야 한다’며 낙관론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중국에서 확진환자가 8일째 줄어들었다. 완치 후 퇴원자도 지난 8일 600명 이후 9일 632명, 10일 716명, 11일 744명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12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후베이성을 뺀 중국 전역의 신규 확진환자는 3일만 해도 890명이었지만 꾸준히 줄더니 10일 381명을 거쳐 11일 377명까지 떨어졌다. 후베이성 역시 우한을 뺀 지역은 지난 5일 1221명에서 10일에는 545명까지 줄었다.허칭화 중국 위건위 질병관리국 부국장은 “후베이성과 우한을 포함하더라도 중국 전체의 감염률이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호흡기 질병의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중난산 중국공정원 원사는 이날 로이터 인터뷰에서 “이 추세라면 2월 말 절정기를 지나 4월 전에 사태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학계에서도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장쑤성 시안교통리버풀대 연구팀은 수학적 모델 추산을 통해 오는 23일에 확진환자가 ‘0’에 가까워질 것이라면서 “우리 모델은 최악의 상황이 지났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언 리프킨 미국 컬럼비아대 감염·면역센터 소장도 “코로나19 대응 조치가 효과를 발휘하고 이른 봄이 온다면 이달 중순이나 하순에 극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기온이 상승하는 2월 말이면 확산세가 꺾일 수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중국의 관련 통계를 얼마나 믿을 수 있느냐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현장 시찰에 나서는 시점과 겹치는 것도 의심을 부추긴다. 중국 매체 차이신 등은 실제 감염자 수가 정부 발표보다 훨씬 더 많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런던 위생·열대병 연구소 전염병 전문가인 존 에드먼드는 “중국의 자료는 너무 엉망이라서 지금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중국이 아닌 제3국에서 코로나19가 유입될 가능성도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견지했다. 정 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춘제 이후에 다시 사회활동에 들어가게 되고, 고향으로 돌아가 또 한 번 감염 인구가 섞이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알 수 없다”면서 “아직은 정점을 찍고 감소 추세라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 사람들이 전 세계에 퍼져 있기 때문에 또 어디서 어떤 접촉으로 환자가 보고될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첫 백신이 18개월 이내에 준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는 코로나19 백신을 쥐에 실험하고 있으며, 이들은 올해 말에 백신을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이날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인 63세 여성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란 당국은 그간 의심환자 발생 여부를 부인해 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中 신규 환자 4000명 → 2000명… 코로나19 꺾였나 숨겼나

    中 신규 환자 4000명 → 2000명… 코로나19 꺾였나 숨겼나

    中권위자 “2월말 절정… 4월 前 사태 종료” 홍콩 언론 “23일 확진환자 ‘0’ 가까울 것” 英전문가 “中자료 엉망… 사태 파악 불가” 시진핑 시찰 직후 낙관론에 의심 쏟아져 WHO “첫 백신 18개월 이내 준비될 것”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전성기’는 저무는 것일까. 코로나19가 곧 정점을 찍는 게 아니냐는 낙관론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도 중국에서 확진환자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점이 낙관론을 키우고 있다. 물론 반론도 많다. 중국 보건당국이 내놓는 통계를 온전히 신뢰하기 힘들다는 불신도 크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 이후 국내외 인구이동 추세도 중요한 변수다. 우리 정부로서는 어쨌든 ‘감염병은 언제나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해야 한다’며 낙관론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중국에서 확진환자가 8일째 줄어들었다. 완치 후 퇴원자도 지난 8일 600명 이후 9일 632명, 10일 716명, 11일 744명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12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후베이성을 뺀 중국 전역의 신규 확진환자는 3일만 해도 890명이었지만 꾸준히 줄더니 10일 381명을 거쳐 11일 377명까지 떨어졌다. 후베이성 역시 우한을 뺀 지역은 지난 5일 1221명에서 10일에는 545명까지 줄었다.허칭화 중국 위건위 질병관리국 부국장은 “후베이성과 우한을 포함하더라도 중국 전체의 감염률이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호흡기 질병의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중난산 중국공정원 원사는 이날 로이터 인터뷰에서 “이 추세라면 2월 말 절정기를 지나 4월 전에 사태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학계에서도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장쑤성 시안교통리버풀대 연구팀은 수학적 모델 추산을 통해 오는 23일에 확진환자가 ‘0’에 가까워질 것이라면서 “우리 모델은 최악의 상황이 지났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언 리프킨 미국 컬럼비아대 감염·면역센터 소장도 “코로나19 대응 조치가 효과를 발휘하고 이른 봄이 온다면 이달 중순이나 하순에 극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기온이 상승하는 2월 말이면 확산세가 꺾일 수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중국의 관련 통계를 얼마나 믿을 수 있느냐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현장 시찰에 나서는 시점과 겹치는 것도 의심을 부추긴다. 중국 매체 차이신 등은 실제 감염자 수가 정부 발표보다 훨씬 더 많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런던 위생·열대병 연구소 전염병 전문가인 존 에드먼드는 “중국의 자료는 너무 엉망이라서 지금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중국이 아닌 제3국에서 코로나19가 유입될 가능성도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견지했다. 정 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춘제 이후에 다시 사회활동에 들어가게 되고, 고향으로 돌아가 또 한 번 감염 인구가 섞이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알 수 없다”면서 “아직은 정점을 찍고 감소 추세라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 사람들이 전 세계에 퍼져 있기 때문에 또 어디서 어떤 접촉으로 환자가 보고될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첫 백신이 18개월 이내에 준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는 코로나19 백신을 쥐에 실험하고 있으며, 이들은 올해 말에 백신을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위건위도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하다 중단한 신약 렘데시비르에 대해 우한에서 확진환자 50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홍성룡 서울시의원, ‘2020 대한민국소비자대상’ 수상

    홍성룡 서울시의원, ‘2020 대한민국소비자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홍성룡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이 지난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소비자대상‘ 시상식에서 ‘소비자의회정책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소비자대상 시상식’은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소비자의 삶의 질 향상과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대한민국의 위상 제고 및 행복지수 향상에 기여한 개인과 기업을 평가·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날 수상자로 선정된 홍 의원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운영위원회, 체육단체 비위근절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위원과 독도수호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홍 의원은 소방공무원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향상을 위한 ’서울특별시 소방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 조례‘, 시내버스 정류소를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과 이용편의 증진을 위한 ’서울특별시 시내버스정류소 등의 정비 및 관리 조례‘, 다자녀 가구 하수도 사용료 경감을 위한 ’서울특별시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개정안‘ 등을 대표 발의해 시행토록하는 등 시민안전과 복리증진을 위한 활발한 정책개발과 입법 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홍 의원은 지하철역 캐노피 설치 예산, 도로변 물 튀김 방지 도로정비 예산을 확보 하는 등 수많은 민원현장을 찾아다니며 시민 불편을 초래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민원해결에 앞장서 온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홍 의원은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민원이 없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고민하고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1000만 서울시민의 심부름꾼으로서 안전·복지·민원 사각지대가 없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인 독립유공자’ 쑤징허 별세…文대통령 조화·위로 메시지 전달

    ‘중국인 독립유공자’ 쑤징허 별세…文대통령 조화·위로 메시지 전달

    일본강점기 중국에서 한국 광복군의 지하 공작원으로 활동한 중국인 독립유공자 쑤징허가 별세했다. 102세. 11일 유족에 따르면 그는 지난 9일 상하이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숨졌다. 외국 국적의 독립유공자 가운데 마지막 생존자였다. 1918년 중국 허베이성에서 태어나 당대 최고 명문대로 손꼽히던 난징중앙대학에 입학해 한인 청년들과 인연을 맺었다. 비밀결사 단체를 조직해 항일 활동을 펼치던 조일문(2016년 작고)과 만나 의기투합했다. 이후 쑤징허는 난징 내 일본군 동향 수집과 광복군 모병 활동, 광복군 입대 청년 호송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일제의 감시가 심해지자 1944년을 전후해 세 차례에 걸쳐 한인 청년들을 난징에서 탈출시켜 시안의 광복군 부대까지 호송하는 일을 완수했다. 그의 도움을 받아 시안으로 탈출해 광복군에 합류한 한인 청년이 100여명에 달한다. 우리 정부로부터 1996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지만 외국 국적자여서 경제적 지원은 누리지 못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그의 장례식에 조화를 보냈다. 유족들에게도 별도의 위로 메시지를 전달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코로나에 LPGA 줄취소…도쿄행 다급해진 박인비

    코로나에 LPGA 줄취소…도쿄행 다급해진 박인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대회가 잇따라 취소되면서 선수들의 ‘파이’(총상금)가 줄어들고 도쿄올림픽 후보들 간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 LPGA 투어는 각각 태국과 싱가포르에서 2월 말 열릴 예정이던 혼다 LPGA 타일랜드와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을 지난 10일 취소했다. 앞서 3월 초 중국 하이난에서 열릴 예정이던 블루베이 LPGA를 취소한 터라 올봄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아시안 스윙’ 3개 대회가 모조리 신종 코로나에 일격을 당한 셈이다. LPGA는 “바이러스 확산 위험은 실재하며 더 커지고 있다”면서 “고통스럽지만 올바른 결정이다. 선수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안전이 제일”이라고 밝혔다. 이들 대회 취소로 올해 LPGA 투어 상금 규모는 7%나 줄었다. 신종 코로나는 또 한국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 경쟁마저 더 격렬하게 바꿀 전망이다. 올림픽 골프는 오는 6월 29일 기준 세계랭킹 60위 이내 선수들에게 출전권을 준다. 나라당 2명이지만 세계랭킹 15위 안에 든 선수들이 많으면 최대 4명까지다. 11일 기준으로 한국 선수들은 랭킹 15위 이내에 5명이 포진했다. 1위 고진영과 2위 박성현, 6위 김세영은 어느 정도 안정권이다. 반면 이정은(9위)을 비롯해 김효주(12위), 박인비(17위), 유소연(18위), 허미정(20위) 등은 다급해졌다. 이처럼 대회 하나가 소중해진 선수들에게 13일 호주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의 의미는 유난히 크게 다가온다. 특히 타이틀 방어를 위해서라도 두 번째 올림픽에 반드시 출전해야 하는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반전의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임창우 ‘극장골’로 팀 패배 위기서 구했다

    중동에서 뛰고 있는 한국 축구 선수들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초반 맹활약으로 눈길을 끈다. 아랍에미리트(UAE) 알 와흐다의 수비수 임창우(28)가 극장골을 넣으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 냈다. 임창우는 11일 UAE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알 아흘리 사우디(사우디아라비아)와의 1차전에서 0-1로 뒤진 후반 45분 극적인 동점골로 무승부를 일궈 냈다. 알 와흐다는 이 골로 승점 1점을 따냈다. 2011년 K리그 울산에 입단한 임창우는 2016년 알 와흐다로 이적했다. 그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당시 북한과의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 1-0 결승골을 터뜨리며 주목받았다. 역시 알 와흐다에서 뛰는 미드필더 이명주(30)도 이날 선발 출전해 88분을 소화했다. 디펜딩 챔피언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은 UAE 두바이에서 샤흐르 코드로(이란)와 치른 B조 1차전에서 안드레 카리요, 바페팀비 고미스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지난해 여름 일본 FC도쿄에서 알 힐랄로 둥지를 옮긴 중앙수비수 장현수(29)가 풀타임을 뛰며 무실점 승리에 힘을 보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150경기 금지 최충연 ‘AG 金 군면제’는 유지

    150경기 금지 최충연 ‘AG 金 군면제’는 유지

    최충연, 2018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현 병역법상 선수 생활 이어가면 특례 유지자진신고 감안… 삼성 “소속팀 선수로 활동”지난달 대구 시내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된 삼성 라이온즈의 최충연이 총 150경기 출장금지 처분을 받았다. 팀당 144경기를 치르는 프로야구에서 올시즌 최충연의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 제재 규정에 의거해 최충연에게 50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300만원, 봉사활동 80시간의 징계를 부과했다. KBO의 처분을 기다린 삼성은 추가로 “최충연에게 출장정지 100경기, 제재금 600만원의 자체 징계를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충연은 총 150경기의 출장정지와 900만원의 벌금 처분을 받게 됐다. 최충연에게 강력한 징계가 내려지면서 최충연의 병역 특례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최충연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 획득에 기여하며 팀동료 박해민과 함께 병역 특례 혜택을 받았다. 현 병역법에 따르면 병역 특례 혜택을 받는 선수는 계속 선수생활을 이어가야 혜택이 유지된다. 최충연의 경우 출전 정지 조치를 받았지만 삼성 소속 선수로 계속 활동해 자격 요건을 유지하게 된다. 삼성 관계자는 “최충연은 선수 자격 박탈이 아니다.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하지만 계속해서 삼성 소속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최충연이 혹시나 삼성 선수단에서 제외돼 선수 생활을 이어가지 못하게 되더라도 중학교 이상의 학교에서 체육지도자로 남게 되면 이 경우에도 혜택이 유지된다. 그러나 최충연은 음주운전 사실을 은폐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임의탈퇴 등의 처분은 없을 예정이다. 삼성 관계자도 “일부에선 탈퇴처분 등의 요구도 나오고 있지만 자진신고를 한 선수가 그런 처분을 받는다면 아무도 신고할 선수가 없을 것”이라며 최충연의 탈퇴설을 일축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손흥민, 짧은 휴식기에 파주 NFC 깜짝 방문...청소년 일일 멘토

    손흥민, 짧은 휴식기에 파주 NFC 깜짝 방문...청소년 일일 멘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휴식기를 맞은 손흥민(28·토트넘)이 개인 일정으로 잠시 한국을 찾았다가 대한축구협회(KFA) 스포츠 진로 탐색 프로그램 일일 강사로 깜짝 등장해 화제다. 손흥민은 11일 경기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드림 KFA’ 행사를 방문해 스포츠 관련 직업을 꿈꾸는 청소년 25명과 만났다. 이 행사는 KFA가 지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교육 활동의 하나로, 청소년들에게 스포츠 관련 직업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그간 신청을 통해 침가자로 선정된 중고생 25명은 서울 광화문 축구회관에 모여 국가대표팀 버스를 타고 파주 NFC로 이동했는 데, 사전 예고되지 않은 손흥민의 등장에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손흥민은 참가자들의 이름, 희망 직업 등을 미리 파악해 유쾌하면서도 진지한 맞춤형 조언을 건넸다. 지난 6일 사우샘프턴과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2강 재경기 이후 열흘간 프리미어리그 휴식기를 갖고 있는 손흥민은 개인 일정으로 입국했다가 KFA의 요청을 받고 드림 KFA에 청소년들의 일일 멘토로 참가했다. 손흥민은 이번 행사 참가를 병역특례자 봉사활동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그는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특례 절차를 밟아 체육요원으로 편입된 상황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연봉 협상 갈등 구자욱, 인센티브로 합의

    연봉 협상 갈등 구자욱, 인센티브로 합의

    삼성과 연봉 협상 갈등을 겪던 구자욱이 결국 ‘인센티브’로 합의점을 찾고 최종 계약을 마쳤다. 삼성은 10일 “2020년 재계약 대상자 49명과의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마지막 미계약 선수로 남아 있던 구자욱이 오늘 계약서에 사인했다”고 밝혔다. 2억 7000만원을 제시받고 구단과 사인하지 않고 있던 구자욱은 연봉 2억 8000만원과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2000만원을 포함한 총 3억원의 금액에 최종 사인했다. 구자욱은 지난해 3억원의 연봉에서 2000만원이 깎였지만 인센티브를 포함해 사실상 동결된 연봉을 받게 됐다. 2015년 0.349의 타율과 11홈런 57타점 97득점의 성적으로 신인왕에 오른 구자욱은 지난해 처음으로 2할대 타율(0.267)에 머무르며 부진했다. 구단은 지난해 성적을 이유로 연봉 삭감에 나섰지만 구자욱은 그동안 좋은 성적에도 구단의 연봉 인상폭이 크지 않았음을 이유로 삼성측 제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팀의 핵심 선수인 구자욱의 미계약에 팬들의 관심 역시 뜨거웠다. 그러나 이날 구단과 선수가 극적인 합의를 이루며 갈등이 일단락됐다. 구자욱은 13일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세계챔프가 꿈… ‘맹수’ 같은 남자 선수들과 훈련”

    “세계챔프가 꿈… ‘맹수’ 같은 남자 선수들과 훈련”

    어렸을 땐 문학소녀… 17세 주짓수 입문 운동 3개월 만에 흰띠부문서 전국 우승 스무살 된 작년 국가대표 48㎏급 발탁 “하루 12시간 훈련… 현역은 25살까지만 여성 전용 체육관 만드는 게 최종 목표”“국가대표를 넘어 다가오는 미국 세계주짓수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는 게 꿈입니다.” 지난해 12월 스무살의 나이로 최연소 한국 여자 주짓수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된 김시은(21) 선수의 새해 소망이다. 국내 여자 주짓수 국가대표는 4명이다. 김 선수는 2000년 1월 전남 화순에서 태어났다. 자그마한 체구에 앳된 외모를 가진 김 선수는 어려서부터 글 쓰는 걸 좋아해 전국 초·중·고교 백일장대회에서 수차례 상을 받은 문학소녀였다. 경기 김포시 사우동 길을 걷다가 눈에 띈 체육관 간판을 보고 찾아가면서 주짓수와 인연을 맺었다. 그때 나이 17살이었다. 될성부른 싹은 입문 3개월 만에 나타났다. 초급 단계인 흰띠 부문 전국대회에 처음 출전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어 1, 2회 도네이션컵대회를 비롯해 경기도회장배와 세계주짓수협회 IBJJF 주관 국제아시안컵에서 잇따라 우승했다. 여세를 몰아 지난해 12월에는 주짓수 국가대표 48㎏급에 발탁됐다. 주짓수는 일본의 전통 무예인 유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격투기다. 유도보다 실전 격투 성향이 강해 상대방을 완전히 제압하는 것으로 승부를 결정한다. 남성이 80%인 도장에서 여성 훈련 파트너가 부족하다 보니 흥미로운 에피소드도 있다. 김 선수는 “남자 선수들과 훈련하던 중 의욕이 앞서 마구 달려들다가 상대 선수의 중요 부위를 가격해 당황한 적도 많았다”며 “남자 선수와 대면하면 봐주는 거라곤 눈곱만큼도 없어 눈앞에서 맹수랑 싸우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는 일본 대회였다. 중국 선수하고 맞붙어 30초 만에 KO시켜 우승한 게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주특기는 배린보로 기술과 웨이터가드, 스파이더가드 나소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부상도 많다. 주로 무릎을 많이 쓰다 보니 외측과 내측 인대들이 헐렁해지고 탈구도 잦다. 어깨 근육이 찢어져 수술한 적도 있고 무릎이 탈구돼 3개월간 재활 치료도 받았다. 그는 ‘주짓수는 체스’라는 말이 있듯 수싸움에 능해야 한다고 말한다. 기술을 구사하기 전 상대의 수를 미리 읽지 못하면 함정에 빠질 수 있다는 얘기다. 김 선수는 운동신경이 뛰어난 편은 아니어서 연습만이 살길이라며 도장에서 보통 하루 12시간씩 운동한다. 이제 본격적으로 미국 세계주짓수선수권대회에 대비한 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김 선수는 “최종 목표는 세계챔피언을 따는 것이고 25세 때까지만 현역으로 뛸 생각”이라며 “세계챔피언의 꿈을 이루면 여성들만 따로 운동할 수 있는 여성 전용 주짓수 체육관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글 사진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부고] 심정보씨 부친상, 이준경씨 부친상, 김현정씨 부친상

    ●심재련씨 별세, 심영보(전 서울은행 서소문지점장)·심승보(보성정밀 대표)·심정보(전 부산관광공사 사장)·심인보(보성테크 대표)씨 부친상, 심규태(유니포인트 부장)씨 조부상, 10일 오전 10시19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12일 오전 8시, 장지 경기 광주시 오포읍 시안가족추모공원. 02-2258-5940 ●이상현씨 별세, 이준경(청주시 미세먼지관리팀장)씨 부친상, 9일 오후 9시, 청주 참사랑병원 장례식장 무궁화2호, 발인 11일 오전 7시. 043-298-9200 ●김상진씨 별세, 김현철·김우철·김현정(한국은행 인천본부장)씨 부친상, 임은열·이경원씨 시부상, 박홍재씨 장인상, 8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2호, 발인 10일, 장지 시안공원. 010-3159-1172
  • 고대 이집트 ‘죽음의 보드게임’ 초기 버전 발견… “3300년 전 제작”

    고대 이집트 ‘죽음의 보드게임’ 초기 버전 발견… “3300년 전 제작”

    윷놀이와 다소 비슷한 약 5000년 전 고대 이집트 전통 보드게임 세네트(Senet)가 약 3300년 전부터 죽은자와 소통하는 도구로 쓰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대학의 고고학자 월터 크리스트 박사가 이끄는 국제 연구진이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새너제이의 로시크루시안 이집트박물관에서 소장 중인 세네트 보드게임(판놀이)이 일반적인 놀이에서 사후세계의 죽은 자와 소통하는 도구로 변한 초기 버전임을 알아냈다고 밝혔다.세네트는 세계 최초의 보드게임은 아니지만, 약 5000년 전 처음 등장해 약 2500년 전 인기가 식을 때까지 고대 이집트 사회의 모든 계층에서 행해진 보드게임이었다. 고대 문헌에 따르면, 세네트는 두 경기자가 하는 게임일 가능성이 크다. 각 경기자는 총 30개의 정사각형 칸이 10개씩 3줄로 된 목판 위에서 윷처럼 생긴 나무막대 4개를 던져 나온 수 만큼 말을 이동해 모든 말이 목적지에 먼저 도착하면 승리하는 것이다. 이때 자신이 갈 칸에 상대방 말이 있으면 위치가 서로 뒤바뀐다. 특히 26번째부터 29번째 칸에서는 오늘날 보드게임에서 흔히 나오는 순서 뺏김이나 감옥행 등의 패널티가 주어졌던 것으로 보인다.이 게임이 5000년 전쯤 고고학 기록에 처음 나왔을 때 오락의 한 형태가 이님을 시사하는 기록은 없었지만, 약 700년 뒤인 4300년 전부터 고대 이집트 무덤의 벽화에서는 무덤 속 주인 즉 죽은 자들이 살아있는 친인척이나 지인을 상대로 세네트를 하는 모습이 묘사되기 시작했다. 당시 문헌은 이 게임이 죽은 자가 살아있는 사람과 소통하는 통로로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을 시사한다. 그야말로 죽음의 보드게임(board game of death)이라는 것이다.그다음 1000년에 걸쳐 문헌에서 이 게임은 점차 사후세계인 ‘두아트’(Duat)를 상징하는 쪽으로 변했다. 두아트는 죽은 자의 영혼이 갈대밭이라는 의미의 천국 ‘아아루’(Aaru)로 갈 수 있는지를 시험받는 곳이다. 그런데 연구진이 미국 박물관에 소장 중인 이른바 ‘로시크루시안의 세네트’를 분석한 결과, 약 3300년 전 게임판 자체가 변화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초기 세네트의 28번째 정사각형에는 세로로 세 개의 직선이 있지만, 나중에 만들어진 몇몇 게임판에는 영혼을 상징하는 세 마리의 새가 상형문자로 표현됐다. 이 게임판의 이런 상형문자는 그로부터 800년 뒤인 약 2500년 전까지 인기가 식을 때까지 지속됐다.이에 대해 크리스트 박사는 로시크루시안의 세네트가 이 게임이 죽은자와 소통하는 용도로 쓰이기 시작한 초기 단계 모습을 반영한 것으로 추정한다. 이 목판에는 영혼을 의미하는 상형문자가 없지만, 27번째 정사각형은 X 표시의 그림이 물을 의미하는 상형문자로 대체돼 있다. 이는 두아트를 가로지르는 호수나 강에서 마주친다고 여겨지는 영혼들을 표현한 것일지도 모른다고 연구진은 생각한다. 크리스트 박사는 논문에 “사후세계를 통과하는 여정에 관한 이런 모습이 게임판에 시각적으로 그려진 사례는 처음일 수 있다”고 말했다.19세기 고대 유물 시장에서 거래됐을 가능성이 높은 로시크루시안의 세네트가 정확히 어느 시기에 만들어졌는지 불분명하지만, 그 디자인은 기존과 달리 ‘도착’ 지점이 있는 하단이 ‘시작’ 지점으로 뒤바뀐 특이한 역방향으로 돼 있다. 이에 대해 크리스트 박사는 이런 방식은 4000년에서 3700년 전 사이 이집트 중왕국 시대 특유의 양식을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특이한 배치와 완전히 종교적이지 않으며 완전히 세속적이지 않은 26~29번째 칸을 고려하면 이 게임판은 약 3500년 전 만들어졌다고 연구진은 추정한다.연구에 참여한 미국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캠퍼스의 고고학자 젤머 어켄스 박사는 “게임이 세속적인 것에서 종교적인 것으로 변하는 것은 일반적인 게임의 발전하는 방식과 관련이 있다”면서 “로시크루시안의 세네트 역시 게임 진화의 중간 단계 모습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자세한 연구 결과는 ‘이집트 고고학 저널’(Journal of Egyptian Archae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차붐처럼… 지소연, A매치 58번째 골 쐈다

    차붐처럼… 지소연, A매치 58번째 골 쐈다

    한국 여자축구의 ‘에이스’ 지소연(29·첼시FC)이 A매치 58호골을 쏘아 올렸다. 한국 여자축구는 도쿄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2연승을 달리며 A조 1위로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차전에서 장슬기(26·마드리드CFF)와 추효주(20·울산과학대), 지소연의 연속골을 앞세워 베트남을 3-0으로 제압했다. 한국은 2승으로 A조 1위를 확정했다. 지소연은 한국이 2-0으로 앞선 후반 38분 중거리슛으로 베트남 골망을 갈랐다. 2006년 태극마크를 단 이후 이날 123번째 A매치에서 58호골을 넣은 것이다. 남자축구에서는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1972년 아시안컵부터 1986년 멕시코월드컵까지 136경기를 뛰며 58골을 기록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차붐처럼…지소연, A매치 58번째 골 쐈다

    차붐처럼…지소연, A매치 58번째 골 쐈다

     한국 여자축구의 ‘에이스’ 지소연(29·첼시FC)이 A매치 58호골을 쏘아 올렸다. 한국 여자축구는 도쿄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2연승을 달리며 A조 1위로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차전에서 장슬기(26·마드리드CFF)와 추효주(20·울산과학대), 지소연의 연속골을 앞세워 베트남을 3-0으로 제압했다. 한국은 2승으로 A조 1위를 확정했다. 경기 초반부터 상대 골문을 위협하던 지소연은 한국이 2-0으로 앞선 후반 38분 감각적인 중거리슛으로 멋지게 베트남 골망을 갈랐다. 2006년 태극마크를 단 이후 이날 123번째 A매치에서 58호골을 넣은 것이다.  남자축구에서는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1972년 아시안컵부터 1986년 멕시코월드컵까지 136경기를 뛰며 58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호주 시드니에서 최종예선을 치르고 있는 B조의 2위와 다음달 6일과 11일 도쿄행 티켓을 놓고 홈앤드어웨이 PO 승부를 벌이게 된다. B조에서는 호주와 중국이 1, 2위를 다투고 있는데 한국의 상대는 오는 13일 호주-중국전에서 결정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유도 안바울, 도쿄올림픽서 속죄의 한판승 주목

    병역 봉사활동 조작으로 중징계 후 부활 한국 유도 경량급의 간판 안바울(26·남양주시청)이 국제대회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도쿄올림픽 출전 9부 능선을 넘었다. 지난해 병역특례 봉사활동 서류 조작 의혹으로 중징계를 받았던 안바울이 도쿄에서 속죄의 한판승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바울은 9일 새벽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파리 그랜드슬램 남자 66㎏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달 텔아브비 그랑프리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정상이다. 8강전에서 페레스 로만 대니얼(스페인), 4강전에서 욘돈페렌레이 바스쿠(몽골)를 연이어 격파한 안바울은 결승전에서 대표팀 동료 김임환(한국마사회)을 제압했다. 2016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2018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안바울은 지난해 초 병역특례 봉사활동 증빙 서류를 일부 조작한 혐의로 6개월 선수 자격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징계에서 돌아온 직후에는 아부다비 그랜드슬램 3위 등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안바울은 지난달 텔아브비 대회에서 2018년 이후 처음으로 국제 대회 정상에 오르며 부활을 알렸고, 도쿄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끌어올렸다.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려면 오는 5월 말 기준으로 체급별 올림픽 랭킹 18위 안에 들어야 한다. 현재 20위인 안바울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18위 내 진입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지소연 A매치 58호골. 차범근과 어깨 나란히

    지소연 A매치 58호골. 차범근과 어깨 나란히

    9일 베트남전 득점포 가동···A매치 123경기 58호골남녀 통틀어 차범근 전 감독 보유 A매치 최다골 타이여자축구 2연승으로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PO 진출한국 상대는 오는 13일 중국-호주전 패자가 되 예정한국 여자축구의 ‘에이스’ 지소연(29·첼시FC)이 A매치 58호골을 쏘아올리며 남자축구 A매치 최다골을 보유한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국 여자축구는 도쿄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2연승을 달리며 A조 1위로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9일 제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차전에서 장슬기(26·마드리드CFF)와 추효주(20·울산과학대). 지소연의 연속골을 앞세워 베트남을 3-0으로 제압했다. 한국은 2승으로 A조 1위, 베트남은 1승1패로 2위를 확정했다. 한국은 전반 23분 장창(24·서울시청)이 찔러준 패스를 페널티박스 라인에서 받은 장슬기가 상대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찍어 차 선제골을 낚았다. 후반 8분에는 추효주의 오른발 중거리슛이 상대 골키퍼 실책으로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A매치 데뷔골. 이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지소연은 후반 30분 단독 돌파에 이은 중왼발 중거리슛이 골포스트 맞으며 아쉬움을 남겼으나 후반 38분 추효주의 헤더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기어코 베트남 골망을 가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006년 태극마크를 단 지소연은 이날 123번째 A매치에 출전해 58번째 골을 기록했다. 남녀 축구를 통틀어 A매치 최다골 타이 기록이다. 남자축구에서는 차범근 전 감독이 1972년 아시안컵에서부터 1986년 멕시코월드컵까지 136경기를 뛰며 58골을 기록했다. 차 전 감독은 130번째 경기에서 58호골을 넣어 지소연이 일곱 경기 일찍 기록을 달성했다. 한국은 호주 시드니에서 최종예선을 치르고 있는 B조의 2위와 다음달 6일과 11일 도쿄행 티켓을 놓고 홈앤어웨이 PO 승부를 벌이게 된다. B조에는 호주와 중국이 1, 2위를 다투고 있다. 호주는 1차전에서 대만을 7-0, 중국은 태국을 6-1로 격파하고 나란히 1승을 올렸다. 한국의 PO 상대는 오는 13일 호주-중국전에서 결정지어질 전망이다. 전력상 국제축구연맹(FIFA) 20위인 한국은 호주(7위)보다는 중국(15위)과 만나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지난해 12월 국내파로 출전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챔피언십에서 중국과 무승부를 거두기도 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문제로 중국 원정이 염려스러운 상황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중국이 플레이오프 상대가 된다면 원정 경기의 제3국 개최를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박성민의 게임체인저] 위험은 가리지 않는다…주재원 가족도 교육을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해외 주재원과 가족들의 귀국 여부가 이슈가 되고 있다. 기업들 중에선 중국 출장자와 중국 외 해외 주재원 및 주재원 가족 등은 즉시 귀국 조치하는 한편, 중국 주재원은 재택근무를 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이러한 지침에도 불구하고 많은 해외 주재원들과 가족들은 현 상황에 당혹스러워하며 혼돈에 빠졌다.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으려 공장 휴업을 연장하는 추세여서, 중국산 부품 재고가 소진된 쌍용차에 이어 현대기아차도 일부 차종의 생산을 중단했다. 배선 뭉치인 중국제 ‘와이어링 하니스’ 재고가 바닥나면서 국내 자동차 업계가 ‘셧다운’ 사태를 맞이한 것이다. 자동차 업체들은 대개 중국 생산 제품을 사용하며, 국내 공장에서는 재고를 통상 일주일치 정도 확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주재원들은 본사 지침대로 재택근무를 하며 이 상황을 타개할 수 있을지, 그 일을 얼마나 힘들게 해낼지 걱정된다. 통상적으로 기업들은 해외 파견 전 주재원 교육을 한다. 외국어, 해외 주재원의 역할과 책임, 윤리, 주재국의 문화, 해외 근무에 대한 선배들의 경험담 등을 가르친다. 반면 미국과 유럽의 글로벌 기업들의 해외 주재원 주요 교육내용은 글로벌 리더십, 외국인과 일하는 방법, 다양성 수용, 가족 적응, 배우자 경력개발, 해외에서의 자녀 교육과 지도 등으로 교육이 폭이 더 넓다. 해외 주재원 본인뿐 아니라 해외 주재원 가족 전체의 해외 적응을 돕는 데 글로벌 기업들의 교육 목표가 있다. 한국도 가족 대상 교육을 진행하고 기업이 있지만, 그 비중은 매우 미약한 수준이다. 이번 신종 코로나 사태처럼 해외 주재 중 벌어질 돌발상황은 해외 주재원 본인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닥칠 수 있다. 기업들이 해외 주재원뿐 아니라 가족의 상황까지 돌봐야 함을 이번 사태가 역설적으로 보여준 셈이다. 해외 주재원 대상 국내 연구결과를 보더라도 해외 주재원들이 파견 시 가장 걱정하는 것은 자녀 교육, 가족 적응, 해외에서의 성과 순이다. 해외 주재원 본인에 대한 걱정보다 자녀 교육과 가족 적응이 우선인 것이다. 해외 주재원 성과에 영향을 주는 주요한 요인도 자녀와 가족들의 해외 생활 만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 사태와 같은 일은 언제든 재발될 수 있다. 해외 주재원과 가족들이 이러한 상황에 대해 아무런 교육을 받지 못한 채 파견된다면 이번과 같은 혼란은 반복될 것이다. 해외에서의 성과를 바란다면 근시안적인 해외 주재원 본인에 대한 교육에서 해외 주재원 배우자의 적응과 해외 주재원의 자녀 교육으로 거시적으로 직원 육성의 개념을 변화시켜야 할 것이다. 국내 글로벌 기업의 57%가 향후 2년 동안 해외 장기 파견자수를 늘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외 주재원뿐 아니라 가족까지 배려하는 교육체계가 글로벌 기업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고 키우는 일을 촉진할 것이다. 배화여대 교수
  • 신종 코로나에 멈춘 ‘세계의 공장’… 中산업 붕괴 도미노 시작됐나

    신종 코로나에 멈춘 ‘세계의 공장’… 中산업 붕괴 도미노 시작됐나

    중국 경제가 마비됐다.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바람에 교통통제 등 지역 간 격리에 들어감에 따라 중국 경제의 핏줄에 피가 제대로 흐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보건 조치 미흡 땐 충칭서 하루에 15만명 감염 ‘신종 코로나와의 전쟁’을 선포한 중국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지난달 25일부터 총동원령을 내리고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컨트롤타워를 맡아 진두지휘하고 있다. 후베이성을 비롯해 허베이(河北)성, 베이징, 톈진(天津), 상하이, 산둥(山東)성, 허난(河南)성 등은 교통통제에 들어갔다. 중국 20대 도시에서는 대규모 행사를 전면 금지했다. 중국 기업 대부분이 춘제 연휴 기간을 오는 9일까지 연장했고 초중고 및 대학은 2차 잠복기를 감안해 17일까지 문을 닫는다. 중국 정부의 이런 특단의 조치에도 비관론은 증폭하고 있다. 허바이량(何栢良) 홍콩대 전염병역학통제센터장은 “감염자가 이미 우한 내에서만 4만명을 넘었으며 공중보건 조치가 없으면 이 수치는 6.2일마다 2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지난달 27일 경고했다. 그는 그러면서 “4월 말~5월 초 절정에 달할 때 우한에 인접한 충칭에서만 하루 15만명의 감염자가 발생하고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廣州) 등 대도시에서 하루 2만~6만명의 감염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펑즈젠(馮子健)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부주임도 “평균적으로 환자 1명이 2∼3명을 전염시킬 수 있다”며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보다 증가 속도가 빠르다”고 강조했다. 사스는 2002년 11월 광둥(廣東)성에서 시작돼 2003년 7월까지 37개국으로 확산됐다. 774명이 사망했으며, 경제적 피해도 엄청났다. 베이징대 중국경제연구센터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사스로 인한 중국 경제의 피해액은 253억 달러(약 30조원)에 이른다. 중국 경제는 사실상 패닉 상태다. 이른 시일 내 사태 확산의 불길을 잡지 못하면 중국의 교통과 교육, 관광, 유통, 외식, 소비, 생산, 수출 등의 타격이 확대될 수밖에 없는 만큼 중국 경제에 미칠 충격파를 가늠하기가 어렵다. 미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로 겨우 한숨을 돌렸던 중국 경제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중국은 올해 부채 증가, 내수경기 침체, 미국과의 무역전쟁 여파 등 대내외 악재로 경기침체와 대량 해고에 직면할 수 있다는 부정적 시각이 제기돼 왔다. 특히 대량 해고 사태로 사회불안을 가장 우려하는 중국 정부는 온갖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경제성장률 6%를 유지하려고 안간힘을 쓰겠지만 신종 코로나란 악재가 덮치는 바람에 수포로 돌아갈 공산이 커졌다. 무엇보다 춘제 특수가 사라지면서 관광·서비스산업은 실신할 지경이다. 중국 정부의 단체관광 금지에 따라 주요 관광지들은 이미 문을 닫았다. 최대 관광지인 베이징 쯔진청(紫禁城)을 비롯해 바다링(八達嶺) 등 만리장성의 일부 구간이 폐쇄됐다.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의 진시황릉 병마용,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의 시후(西湖), 상하이 디즈니랜드 등 유명 관광지들이 모두 폐쇄됐다. 영화관과 음악회 등 공연장들도 휴업에 들어갔고 식당과 쇼핑몰, 백화점, 호텔 등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겼다. 관광·서비스 산업의 ‘붕괴’는 실업 사태를 부른다. 황이핑(黃益平) 베이징대 국가발전연구원 부원장은 “지금과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소비와 투자, 생산 등 경제 전반에 걸쳐 활동이 위축될 수밖에 없고, 이는 실업 증가 등으로 이어져 경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18년을 기준으로 서비스산업 종사자가 3억 6000만명이었는데 만일 이 중 5%가 일자리를 잃는다면 2000만명이 실업자가 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세계 생산량의 6분의1 담당하는 중국 더욱이 신종 코로나의 진원지 우한이 중국의 교통요지이자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1.6%를 차지하는 상업 중심지라는 점에서 경제 전망을 어둡게 한다. 실제 신종 코로나 발병 이후 애플과 제너럴모터스(GM) 등 각종 제조업의 공급망에 교란이 일어나고 있다. GM과 닛산, 도요타, 포드 등은 중국 자동차 공장의 조업을 일시 중단할 계획이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중국은 세계 최대 제조 공장이며 전체 생산량의 6분의1을 차지하는 국가”라며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성장 엔진 중 하나가 사실상 꺼졌다”고 전했다. 중국 경제의 경착륙 경고음이 울리는 이유다. 이 때문에 올해 중국 기업들의 디폴트(채무불이행)가 사상 최대 규모로 치솟을 것이라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디폴트 위험에 노출된 업종도 제조업 부문에 그치지 않고 부동산과 호텔 부문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어서 업계와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 발병 이후 수백만 명의 이동이 제한되는 가운데 기업과 공장, 소매점들이 문을 닫으며 부채가 많은 기업에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가중됐다면서 올해 디폴트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글로벌 경제예측기관들은 잇따라 중국 경제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매쿼리증권은 4일 중국의 1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5.9%에서 4%로 끌어내렸다. 영국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1분기 성장률 전망치가 5.5%에서 3.0%로 곤두박질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일본 노무라 인터내셔널은 “중국의 1분기 실질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인 6%보다 2% 포인트 이상 낮아질 수 있다”고 추정했다. 사스 사태의 여파가 컸던 2003년 2분기 중국 성장률은 9.1%로 전 분기보다 2% 포인트 하락했는데 이번에는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 루팅(陸挺) 노무라증권 중국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당국이 유동성 공급, 신용 지원 등 대책을 강구하겠지만 상황을 반전시키기는 어렵다”며 “신종 코로나 사태로 내수가 위축된 상황에서 여러 대책을 내놓더라도 제 효과를 내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 산하 싱크탱크인 중국사회과학원 장밍(張明) 국제투자연구실 주임은 “1분기 성장률이 5.0%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중 무역전쟁과 중국 경기 하락으로 6%를 지키는 ‘바오류’(保六)가 어려운 판국에 이번 사태로 올해 성장률은 4%대 후반으로 떨어질 공산이 크다. ‘바오우’(保五)마저 쉽지 않다는 말이다. ●中경제 성장률 1% 하락 땐 美 0.2% 하락 사정이 이렇다 보니 미 시장조사업체 애드마크로는 신종 코로나 사태에 따른 중국 정부의 각종 통제 조치와 내수 위축 움직임이 2008년 리먼브러더스 파산처럼 글로벌 경기 침체의 ‘방아쇠’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애드마크로에 따르면 2003년 사스 사태 때 40%이던 중국 인구의 대도시 거주 비율은 60%로 높아졌다. 연간 항공 여객 수도 8000만명에서 6억 6000만명으로 8배 이상 급증했다. 중국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에서 16%로 커졌다. 하지만 일각에선 신종 코로나 사태가 일시적 사건인 만큼 중국 경제가 머지않아 반등할 것이란 낙관적인 전망도 있다. 웨이상진(魏尙進) 미국 컬럼비아대 경제학과 교수는 ▲중국의 온라인 쇼핑과 게임 활성화 덕분에 소비 감소가 크지 않고 ▲공장 가동 중단은 춘제 연휴로 인해 예정돼 있었다는 점 등을 들어 경제적 충격이 시장의 우려보다 작을 것으로 관측했다. 웨이 교수는 “경험에 비춰 볼 때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1% 하락하면 미국과 유럽은 0.2% 내려가는 정도의 영향을 받았다”며 글로벌 영향도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서울소방의 신종 코로나 대응상황 점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서울소방의 신종 코로나 대응상황 점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는 가운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김기대)는 6일 소방재난본부의 대응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그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시민들과 소방대원들의 보건안전이 담보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들은 상임위원회 간담회장에서 서울소방재난본부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신고접수 및 환자이송 지원 등 대응상황을 간략히 보고 받았다.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년 1월 20일 최초 확진환자 발생이후에 2월 6일 현재까지 총 23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서울시민은 10명이 포함돼 있고 이송실적은 총 27건, 의료상담실적은 1월 20일~ 2월 5일까지 총 16,690건(일일평균 982건)이 접수·처리됐으며, 코로나바이러스 의심환자 발생 시에 신속한 이송 및 대응, 감염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음압구급차량 2대, 전담구급대 24개소, 감염관리실 43개소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에 도시안전건설위원들은 감염환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서울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보호 해줄 것과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면서, 환자이송 후에 소방대원들이 2차 감염으로 인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이송차량 및 관련 장비들의 소독을 철저히 하고 계속되는 출동으로 인한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근무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함께 주문했다. 한편 김기대 위원장은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신고접수와 환자이송 등 불철주야 애쓰고 계신 소방대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원활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시 재난관리기금과 예비비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라고 권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산 소재·부품, 원자재 작년 수입액 100조 달해

    중국산 소재·부품, 원자재 작년 수입액 100조 달해

    배터리 한달치 확보… 새달 차질 전망 반도체도 사태 장기화땐 타격 불가피‘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휘청이면서 자동차뿐 아니라 국내 산업 전반으로 후폭풍이 번질 전망이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소재·부품 종합정보망’에 따르면 지난해 소재·부품 수입액 1708억 달러 중 중국산 제품은 520억 8000만 달러(약 62조원)로 30.5%에 달한다. 일본(15.8%)과 미국(11.3%) 등을 제치고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이다. 원자재 역시 중국 의존도가 높다. 관세청 집계를 보면 지난해 중국으로부터의 원자재 수입은 274억 6442만 달러(약 32조원)로 전체의 16.1%를 차지하고 있다. 화학공업제품(116억 달러)과 철강 및 금속제품(82억 달러), 광산물(39억 달러) 등을 주로 수입한다. 소재·부품과 원자재를 합쳐 100조원어치를 중국에서 조달하고 있는 것이다. 신종 코로나로 중국의 산업 생산이 차질을 빚으면서 중국에서 소재·부품과 원자재를 공급받던 우리 기업도 직접적인 타격을 입고 있다. 현대·기아차가 공장 가동을 중단한 데 이어 배터리, 디스플레이, 가전, 반도체 등 국내 산업계 전반에 걸쳐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배터리 업체의 경우 중국산 부품과 원재료를 한 달치가량 확보했으나, 사태가 장기화되면 다음달부터 국내 공장 운영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LG는 지난 주말부터 중국 난징에 있는 LG화학 배터리 공장과 LG디스플레이 공장 가동을 멈췄고, SK이노베이션 창저우 배터리 조립 공장도 오는 9일까지 생산 라인을 정지한다. 반도체의 경우 당장 공장 가동에는 지장이 없지만 사태가 장기화되면 공급망과 물류 시스템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중국 시안에 2공장 증설 작업을 완료할 계획인데, 인력 수급 문제로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생산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더라도 PC·서버·스마트폰 등 제조사개발생산(ODM) 업체의 중국 내 공장 운영과 물류·운송 시스템에 차질이 생기면 반도체 수요가 줄어들게 된다”고 분석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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