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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고용노동부, 뉴시안, 부산대, 한국생산성본부

    ■ 고용노동부 ◇ 3급 승진 △ 기획재정담당관 이민재 △ 공무직기획단 기획총괄과장 최관병 ■ 뉴시안 △ 마케팅이사 송재현 ■ 부산대 △ 교육부총장 박홍원 △ 의무부총장 김건일 △ 학생처장 김상현 △ 대외교류본부장 장덕현 △ R&D미래전략본부장 최경민 △ 홍보실장 김려실 △ 대학원 부원장 서영수 △ 교무부처장 문준영 △ 학생부처장 이연선 △ 취업전략부처장 이승걸 △ 입학부본부장 권순철 △ 양산캠퍼스 산학협력본부장 강동묵 △ 산학협력단 산학기획부단장 정일두 △ 평생교육원장 김임숙 △ 부산대언론사주간 이동훈 △ 언어교육원장 이은령 ■ 한국생산성본부 ◇ 승진 △ 인재개발경영지원센터장 강익선 ◇ 전보 △ 경영전략본부장 이장열 △ 교육혁신본부장 장영준 △ 전략홍보센터장 전승훈 △ 글로벌신성장센터장 김헌동 △ 기획재무센터장 장인상 △ K-LAB장 안슬기 △ 지수기획센터장 이수복
  • 메달리스트의 몰락… 미성년자 성폭행 왕기춘 영구 제명

    메달리스트의 몰락… 미성년자 성폭행 왕기춘 영구 제명

    대한유도회가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전 유도 국가대표 왕기춘(32)을 만장일치로 영구제명했다. 유도회는 1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왕기춘의 징계 수위를 논의했다. 김혜은 스포츠공정위원장은 “성폭행 여부와 상관없이 왕기춘이 미성년자와 부적절하게 성관계한 사실이 인정되고, 유도인의 사회적 지위를 손상했다고 판단해 가장 중징계에 해당하는 영구제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왕기춘이 영구제명되면 유도인으로 사회생활을 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공정위 위원 9명 중 8명이 참석해 만장일치로 왕기춘의 영구제명을 결정했다. 왕기춘은 공정위에 출석하지 않고 서면으로 해명했고, 김 위원장은 해명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왕기춘은 7일 이내에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2007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를 꺾으며 화려하게 데뷔한 왕기춘은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 73㎏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왕기춘은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를 제패하며 한국 유도의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했고,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은매달을 획득했다.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 무대였던 2012 런던올림픽에선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쉽게 패했다. 왕기춘은 체벌 옹호, 나이트클럽에서 여성 폭행 등 현역시절에도 몇 차례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 1일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돼 수사를 받으면서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고 결국 이날 영구제명이 결정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여기는 중국] 손님 음식 불평에 화난 요리사…요리에 침 뱉고 담배꽁초까지

    [여기는 중국] 손님 음식 불평에 화난 요리사…요리에 침 뱉고 담배꽁초까지

    중국 당국이 고의로 비위생적인 요리를 판매한 식당에 대해 10만 위안(약 1700만 원)의 철퇴를 내렸다. 해당 식당 조리사가 고객으로부터 맛에 대한 불평을 접수한 뒤 고의로 침을 뱉고 담배꽁초를 넣은 비위 행위를 저지른 것. 이 같은 비위 행위를 저지른 식당에 대해 중국 시장감독관리국은 영업정지 및 벌금을 부과했다고 12일 밝혔다. 논란이 된 식당은 중국 산시성(陝西)성 시안(西安) 대형 쇼핑몰 ‘청스리팡’(城市立方)에 입주한 체인점 ‘쑤푸지'(蘇福記)다. 지난 10일 오후 2시 경 자녀와 함께 식당을 찾았던 정 모 씨는 아이가 먹기에는 다소 강한 맛의 요리를 ‘재주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일 정 씨는 주문을 받는 식당 직원에게 “맛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아이가 먹을 수 없다”면서 “비용을 추가로 지불할 것이니 한 접시만 다시 조리해달라”고 요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정 씨의 요구에 대해 식당 홀에서 주문과 서빙을 담당하는 직원은 “추가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좋다”면서 “아이를 위한 요리를 무료로 한 접시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 씨는 재주문 후 받은 요리 접시에서 커다란 담배꽁초가 들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화가 난 정 씨는 홀 담당 직원과 함께 CCTV를 확인하던 중 더 기가 막힌 상황을 마주해야 했다. 정 씨는 “주방 내부를 비추는 CCTV 영상 속에 방금 요리를 조리했던 요리사가 침을 뱉는 장면이 촬영돼 있었다”면서 “식당 측은 고의가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우리는 식당을 믿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문제가 된 사건의 요리사는 올해 23세의 왕 모씨로 확인됐다. 왕 씨는 논란 직후 정 씨를 만나 “최근 조리 중 발생하는 연기과 기름 탓에 인후염 등을 앓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줄곧 속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침은 냄비 가장자리 바깥쪽에 뱉었을 뿐 솥 안쪽에 뱉지 않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같은 설명에 대해 정 씨는 식당과 요리사의 해명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특히 논란의 CCTV 영상은 곧장 현지 SNS 등을 통해 공유됐다. 영상 속 왕 씨는 허리를 굽히는 등 정확한 각도로 냄비 속에 침을 뱉는 것이 촬영돼 있었다. 한편, 해당 체인점 책임 매니저는 문제의 사건 직후 요리사 왕 씨를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체인점 창업주 등이 직접 사건과 관련해 직원 교육 강화 방침을 밝혔다. 시안 시 시장감독관리국은 문제의 식당에 전문가를 파견, 10만 위안의 벌금을 부과했다. 또, 해당 지점에 대해 ‘식품경영허가증’을 취소하는 등 강도 높은 처벌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문제의 식당은 지난 11일 오후를 기점으로 폐점한 상태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손흥민, 해병대 군사훈련 1등으로 수료

    손흥민, 해병대 군사훈련 1등으로 수료

    월드클래스 축구 공격수 손흥민(28·토트넘)이 성적 1등으로 해병대 기초군사훈련을 마쳤다.8일 해병대 등에 따르면 손흥민은 오전 10시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서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수료했다. 손흥민은 수료식(퇴소식)에서 훈련생 157명 중 수료 성적 1위를 기록해 ‘필승 상’을 받았다. 해병대는 훈련생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5명가량을 선정해 수료식에서 시상하고 있다. 수상자의 등수는 공개되지 않지만, 손흥민은 1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손흥민은 정신전력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고, 사격 훈련에서도 10발 중 10발을 과녁에 명중하는 등 전 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또 각개전투 훈련 때 분대장 임무를 수행하며 좋은 점수를 받았다. 손흥민은 열외 없이 성실한 자세로 훈련에 임했고, 훈련 교관들은 손흥민을 예의 바르고 품성이 좋은 훈련병으로 평가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군 관계자는 “손흥민이라고 해서 점수를 많이 주고, 적게 주고 한 것은 없었다”며 “객관적으로 평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0일 훈련소에 입소한 손흥민은 3주간 해병대 정신·전투사 교육, 개인 화기 사격, 총검술, 화생방, 집총 제식동작, 각개전투, 단독 무장행군, 구급법 등의 훈련을 받았다. 해병대 관계자는 “비록 해병대 현역은 아니지만, 훈련 기간 강조했던 ‘무적 해병의 불굴의 정신’을 잊지 말고 더욱 강하고 훌륭한 선수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병대는 수료식이 끝난 뒤 손흥민의 훈련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해병대는 “손흥민 선수가 기초군사훈련에 참가해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수료했다”며 “국민과 언론의 많은 관심과 요청에 따라 손흥민 선수 측과 협의해 훈련 과정 중 일부 사진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엎드려 쏴’ 사격과 총검술 하는 사진, 해병 ‘팔각모’를 쓰고 비장한 표정으로 경례하는 사진과 수료식에서 필승상과 해병대의 빨간 명찰을 받는 모습도 공개됐다. 지난 6일 해안가 사격장에서 사격훈련을 마치고 훈련소로 돌아오는 손흥민의 모습이 연합뉴스 사진에 포착되기도 했다. 당시 139번 훈련병인 손흥민은 136번 방탄모를 쓰고 있었던 장면에 대해서 군 관계자는 “방탄모를 벗고 쓰는 과정에서 동료의 방탄모를 잘못 쓴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 측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수료식 비공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는 손흥민 측의 요청과 별개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훈련병 퇴소식에 가족과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금메달을 따 체육요원으로 편입되는 ‘병역 특례’를 받고 3주 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손흥민은 병역법상 보충역으로 별도의 군번을 받으며, 최종 계급은 해병 이병이다. 손흥민은 34개월 동안 현역 선수로 활동하면서 일정 기간 봉사활동(544시간)을 이수하면 병역 의무를 마친다. 손흥민이 훈련받았던 해병대 훈련소는 6·25전쟁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했던 해병이 출전을 준비하며 훈련을 받았던 곳이다. 해병대는 당시 훈련 시설을 보존하고 역사관을 운영하고 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BTS, 2년 3개월만에 일본 정규앨범 7월 발매

    BTS, 2년 3개월만에 일본 정규앨범 7월 발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일본에서 네 번째 정규앨범을 내놓는다. 방탄소년단 일본 공식 팬클럽에는 “7월 15일 대망의 방탄소년단 일본 4집 ‘맵 오브 더 솔:7 ~더 저니~’(MAP OF THE SOUL:7~THE JOURNEY~)의 발매가 결정됐다”는 글이 8일 게재됐다. 방탄소년단이 일본에서 정규앨범을 내놓는 것은 2018년 4월 발매한 정규 3집 ‘페이스 유어셀프’(FACE YOURSELF)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 당시 이 앨범은 판매량이 50만장을 넘어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고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이날 공지에 따르면 신보에는 ‘온’(ON), ‘블랙 스완’ 등 지난 2월 발매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7’ 수록곡을 비롯해 ‘아이돌’, ‘페이크 러브’, ‘디오니소스’,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등의 일본어 버전이 실린다. 또 TV도쿄 드라마 ‘나선의 미궁-DNA 과학수사’ 주제가로 쓰인 ‘스테이 골드’(Stay Gold), ‘유어 아이즈 텔’(Your Eyes Tell) 등 일본 오리지널 곡 등 13개 트랙이 이 1CD에, 2CD에는 ‘스테이 골드’, ‘온’ 등 뮤직비디오와 메이킹 필름이 총 9개 블루레이 버전으로 수록된다. 방탄소년단은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지난 2월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 ‘베스트5 싱글’, ‘송 오브 더 이어 바이 다운로드’, ‘베스트 뮤직비디오’ 등 4개 부문을 수상하며 지난해에 이어 다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손흥민 사격 훈련 완료 8일 10시 퇴소

    손흥민 사격 훈련 완료 8일 10시 퇴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홋스퍼의 간판 공격수인 손흥민(28)이 방탄모를 쓰고 M16 소총을 멘 사진이 공개되자 영국 매체는 일제히 대서특필했다. 가디언은 자사 스포츠 전용 인스타그램 계정(@guardian_sport)에 모슬포의 91대대 훈련소로 돌아오는 길에 연합뉴스가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가디언은 “손흥민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EPL이 중단 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얻어 원래는 1년 6개월인 병역 의무 대신 제주도 해병대 훈련대에서 3주 간의 대체 군사 훈련을 받고 있다”고 썼다. 했다. 데일리 메일, 더선, 미러 등 영국 대중지들도 일제히 ‘방탄모 쓰고 소총을 멘 손흥민’의 모습을 다뤘다. 이들 매체는 “손흥민이 군장을 착용하고 사격훈련을 마친 뒤 훈련소로 돌아가는 사진이 찍혔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0일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해병대 9여단 91대대 훈련소에 입소했다. 사진에 포착된 6일 오전 10시쯤에는 동기들과 함께 훈련소를 출발해 1시간 가량 걸어 11시께 해안가의 사격장에 도착했다. 해병대 관계자에 따르면 영점 사격을 한 뒤 20여발을 쐈을 것으로 추정된다. 훈련은 오후 4시께 종료됐고 다시 1시간 가량 올레길을 통해 훈련소로 복귀했다. 해병대 9여단 공보 관계자는 “손흥민은 조금의 열외없이 화생방과 사격, 행군 등 모든 훈련을 동일한 환경에서 받았다”며 “평소 갈고 닦은 체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기량을 보였다”고 말했다. 8일 퇴소는 훈련병 가족이 차량을 통해 영내로 들어와 대기하다가 수료식이 끝나면 바로 훈련병을 태우고 떠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식은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日 여자농구 러브콜 다시 받은 ‘한국 1호’ 여성 감독

    日 여자농구 러브콜 다시 받은 ‘한국 1호’ 여성 감독

    李감독 시절 이후 우승 못한 명문팀 “우선 베스트4에 들어가는 게 목표…日 생활 유종의 미 거두면 큰 영광”한국 여자프로농구 최초의 여성 사령탑이었던 이옥자(68) 전 구리 KDB생명(현 부산 BNK) 감독이 15년 만에 일본여자농구(WJBL) 샹송화장품의 지휘봉을 다시 잡았다. 이제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줄 알았던, 고희(古稀)를 목전에 둔 그를 코트가 다시 불러낸 까닭은 무엇일까. 샹송화장품은 지난 2일 이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2019~20시즌 전체 12개 팀 가운데 6위에 그친 샹송화장품은 지난달 계약이 종료된 정해일 감독의 후임을 물색해 왔다. 샹송화장품은 전일본선수권 10회 우승, WJBL(전신 W리그 포함) 16회 우승을 자랑하는 일본 여자농구의 전통 명문이지만 이 감독 시절인 2004~05시즌, 2005~06시즌 2시즌 연속 우승을 마지막으로 우승 트로피가 없다. 따라서 이 감독의 재선임은 과거의 화려했던 영광 재현에 대한 열망이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이 감독 본인도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인사(人事)였음을 토로했다. 그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을 받고 처음에는 놀랐다”며 “하지만 일본에서의 생활이 샹송에서부터 시작됐다. 샹송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다면 큰 영광이라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력이 열세이지만 잠재력을 가진 선수가 많다. 우선 베스트4에 들어가고 싶다”며 15년 전 못지않은 열정을 분출했다. 이 감독은 1970년대 한국 여자농구의 간판 가드였다. 숭의여고와 상업은행, 샹송화장품 등에서 뛰었으며 국가대표로 1974년 테헤란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땄다. 샹송화장품에서 선수 겸 코치로 활약하다 1979년 유니폼을 벗은 뒤 신용보증기금 코치, 숭의여고 감독, 용인대 감독을 거쳐 다시 일본으로 건너갔다. 2001년부터 3년간 후지쓰 사령탑에 선임돼 WJBL 1부 리그 최초의 여성 사령탑에 올랐던 이 감독은 이후 샹송화장품의 지휘봉을 잡고 팀을 리그 정상으로 이끌었다. 당시 하은주가 샹송화장품에서 뛰었다. 2006~07년 한국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으며 한국으로 돌아온 이 감독은 2012년 KDB생명 지휘봉을 잡았다. 1998년 출범한 한국 여자프로농구의 첫 여성 감독이었다. 1982년 박신자 감독이 신용보증기금을 지휘했지만 실업팀이었다. 그러나 성적 부진으로 한 시즌 만에 자진 사퇴하며 국내 첫 여성 농구 감독으로서 짧은 커리어를 남긴 이 감독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WJBL 아이신을 지휘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축구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 일반인 여성과 ‘결혼 골인’

    축구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 일반인 여성과 ‘결혼 골인’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전 센터백 김민재(24·베이징 궈안)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며 유럽 진출 등 향후 그의 축구 행보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스포츠 에이전트사인 풋볼에이드에 따르면 전날 김민재는 서울 모처에서 동갑내기 여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김민재는 당초 6월에 결혼할 에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자신이 소속된 중국 슈퍼리그의 개막이 무기한 연기되자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단단한 피지컬(190㎝)에 끈끈한 수비력을 뽐내는 김민재는 2017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 데뷔한 뒤 두 시즌 만에 K리그 정상급 중앙 수비수로 자리매김하며 유럽 무대에서도 통할 기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민재는 지난해 12월 동아시안컵 출전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유럽 생각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 이적이 혼자 성사되는 것은 아니지만 최대한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2020년 목표를 유럽 진출이라고 말한 바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축구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 일반인 여성과 ‘결혼 골인’

    축구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 일반인 여성과 ‘결혼 골인’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전 센터백 김민재(24·베이징 궈안)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며 유럽 진출 등 향후 그의 축구 행보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스포츠 에이전트사인 풋볼에이드에 따르면 전날 김민재는 서울 모처에서 동갑내기 여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김민재는 당초 6월에 결혼할 에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자신이 소속된 중국 슈퍼리그의 개막이 무기한 연기되자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단단한 피지컬(190㎝)에 끈끈한 수비력을 뽐내는 김민재는 2017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 데뷔한 뒤 두 시즌 만에 K리그 정상급 중앙 수비수로 자리매김하며 유럽 무대에서도 통할 기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9시즌을 앞두고 거액의 이적료에 베이징으로 팀을 옮길 때도 유럽 무대가 아니라는 이유로 아쉬워하는 팬들이 많았다. 당시는 물론 지금도 김민재는 유럽 축구가 주목하는 아시아 선수 중 한 명이라는 현지 보도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병역 문제도 해결해 놓은 상태다. 김민재는 지난해 12월 동아시안컵 출전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유럽 생각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 이적이 혼자 성사되는 것은 아니지만 최대한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2020년 목표를 유럽 진출이라고 말한 바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우승이여 다시 한 번’ 이옥자 감독, 고희 앞두고 日샹송과 15년 만의 재회

    ’우승이여 다시 한 번’ 이옥자 감독, 고희 앞두고 日샹송과 15년 만의 재회

    2000년대 중반 샹송 지휘하며 일본 여자농구 2시즌 연속 우승이 감독 떠난 이후 리그 우승 경험못한 샹송 이 감독에 ‘러브콜’일본 여성 1부리그에 이어 한국 여자프로농구 첫 女감독 기록한국 여자프로농구 최초의 여성 사령탑이었던 이옥자(68) 전 구리 KDB생명(현 부산 BNK) 감독이 15년 만에 일본여자농구(WJBL) 샹송화장품 지휘봉을 다시 잡았다.샹송화장품은 2일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2019~20시즌 전체 12개 팀 가운데 6위에 그친 샹송화장품은 지난달 계약이 종료된 정해일 감독의 후임을 물색해 왔다. 샹송화장품은 전일본선수권 10회 우승, WJBL(전신 W리그 포함) 16회 우승을 자랑하는 일본 여자농구의 전통 명문이지만 이 감독 시절인 2004~05시즌, 2005~06시즌 연속 우승을 마지막으로 우승 트로피가 없다. 이 감독의 선임은 영광 재현에 대한 열망이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이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을 받고 처음에는 놀랐다”면서 “하지만 일본에서의 생활이 샹송에서부터 시작되었고, 샹송애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다면 큰 영광이라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전력이 열세이지만 잠재력을 가진 선수가 많다. 우선 베스트4에 들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1970년대 한국 여자농구의 간판 가드였다. 숭의여고와 상업은행, 샹송화장품 등에서 뛰었으며 국가대표로 1974년 테헤란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땄다. 샹송화장품에서 선수 겸 코치로 활약하다 1979년 유니폼을 벗은 뒤 신용보증기금 코치, 숭의여고 감독, 용인대 감독을 거쳐 다시 일본으로 건너갔다. 2001년부터 3년간 후지쓰 사령탑에 선임돼 WJBL 1부 리그 최초의 여성 사령탑에 올랐던 이 감독은 이후 샹송화장품의 지휘봉을 잡고 팀을 리그 정상으로 이끌었다. 당시 하은주가 샹송화장품에서 뛰었다. 2006~07년 한국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으며 한국으로 돌아온 이 감독은 2012년 KDB생명 지휘봉을 잡았다. 1998년 출범한 한국 여자프로농구의 첫 여성 감독이었다. 1982년 박신자 감독이 신용보증기금을 지휘했지만 실업팀이었다. 그러나 성적 부진으로 한 시즌 만에 자진 사퇴하며 국내 첫 여성 농구 감독으로서 짧은 커리어를 남긴 이 감독은 2014~16년 WJBL 아이신을 지휘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5월부터 시흥화폐 시루 5만원권 판매한다

    5월부터 시흥화폐 시루 5만원권 판매한다

    경기 시흥시는 지역화폐 시루의 고액권 ‘5만 시루’를 5월부터 지역내 농협 전 지점에서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류형 시흥화폐 5만 시루는 관리·유통하는 데 편리하도록 고액권 발행이 필요하다는 지역사회의 요청에 따라 발행됐다. 지난해 시흥화폐 운영 최고 심의·의결기관인 민관 협의기구 ‘시흥화폐 발행 위원회’의 논의를 거친 뒤, 시민 공모전을 통해 5만 시루 디자인 시안을 마련한 뒤 한국조폐공사에 인쇄를 의뢰했다. 시민 공모전 당선작으로 확정된 5만 시루 권종 디자인은 시흥시의 생태보고 ‘호조벌’을 이미지로 표현했다. 호조벌은 시흥시 중심에 있는 150만평의 곡창지대로 지역 특산미인 ‘햇토미’를 생산하는 곳이다. 자원 생태화 계획에 따라 시흥 시민에게 생명과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주는 장소로 불린다. 또 1721년 조선 경종 1년 경작지를 확보하고 홍수·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현재의 기획재정부 역할을 담당한 호조(戶曹)가 주관해 만든 인공 간척지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조상들의 개척정신이 깃든 장소이자 지역의 생태보고인 호조벌은 젊고 역동적인 생태친화도시 시흥시를 상징한다”며 “시민이 만들어 주신 5만 시루는 지역 순환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침체 극복을 위해 오는 7월까지 시흥화폐 시루 10% 특별할인(지류·모바일) 행사를 연장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지하 2층 우레탄 작업중 쾅·쾅·쾅… “순식간에 검은 연기 들어차”

    지하 2층 우레탄 작업중 쾅·쾅·쾅… “순식간에 검은 연기 들어차”

    냉장·냉동 물류창고 우레탄폼 발포 작업 발화 즉시 유증기 만나 수차례 폭발한 듯 우레탄 유독가스 마시면 3분내 목숨 잃어 공사 건물은 시야 확보 못해 대피 어려워 건물 모든 층서 시신 끊임없이 들려나와 시공사 “유가족에 책임감 갖고 수습할 것”최소 38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기 이천 모가면 물류창고 화재 현장은 처참했다.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의 거대한 건물을 감싼 건물 외벽은 화염과 열을 견디지 못하고 심하게 우그러졌고, 5시간 동안 내부에서 뿜어져 나온 시커먼 연기에 그을려 잿더미로 변했다. 소방당국의 인명 수색 과정에선 시신이 끊임없이 들것에 실려 나왔다. 29일 불이 난 창고 2층 계단에서 타일 작업을 하다 몸을 피한 A씨는 “계단 밑에서부터 올라오는 검은 연기를 보자마자 부랴부랴 밖으로 뛰쳐나왔다”며 “순식간에 연기가 건물 안으로 들이찼다”고 말했다. 불이 난 건물은 냉장·냉동용으로 쓸 물류창고로 A, B, C 3개동 중 B동이었다. 전체 면적 1만 1043㎡ 규모로 지난해 4월 23일 착공해 오는 6월 30일 완공될 예정이었다. 85%까지 지어진 상태로 화재 당시 내부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특히 처음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는 지하 2층에선 마감재 작업이 한창이었다. 화재 당시 현장에는 9개 업체 78명의 노동자가 일하고 있었고, 이들 대부분은 지하 2층에서 작업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망자는 지하 2층에서 4명, 지하 1층(4명), 지상 1층(4명), 2층(18명), 3층(4명), 4층(4명)에서 각각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인명 피해가 컸던 원인으로 건축자재인 우레탄폼이 타면서 치명적인 유독가스가 다량 발생했을 가능성에 주목했다. 발화와 동시에 수차례 폭발이 일어나면서 불이 삽시간에 번지는 바람에 노동자들이 미처 피할 시간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사망자들이 전혀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 점에 비춰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있었던 것 같다”며 “화상자들의 옷이 다 탄 점 등으로 볼 때 불이 굉장히 빨리 확산한 것으로 보인다. 가연성 물질인 우레탄폼 작업을 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맞은편 건물에서 화재를 목격한 B씨는 최소 10여 차례 이상 폭발음이 들렸다고 말했다. 최초 발화 지점인 건물 지하 2층은 냉동창고가 들어설 예정이었고, 냉기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단열재인 우레탄을 채워 넣는 도포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공기가 잘 통하지 않는 지하 2층에서 우레탄 작업을 한 탓에 유증기가 쌓여 화재에 취약했던 것으로 보인다. 우레탄폼은 단열 효과가 좋고 작업하기 편한 데다 가격이 저렴해 냉동창고 단열재로 많이 쓰인다. 하지만 연소점이 낮아서 불에 잘 타고, 화재 시 유독가스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순식간에 엄청난 인명 피해를 낸다. 우레탄이 타면 시안화수소(HCN·청산가스)가 나오는데 아주 적은 양만 들이마셔도 3분 이내에 사망할 수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우레탄 유독가스는 한두 모금만 마셔도 즉시 정신을 잃을 수 있다. 가스가 눈에 닿는 순간 눈도 뜰 수 없어 대피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 중인 건물이어서 대피로는 물론 시야 확보도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박재성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좁은 통로가 연기로 가득 차면 피난할 시간이 굉장히 짧아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시공사인 건우 임원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큰 슬픔을 당한 유가족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사고를 잘 수습하고 성실히 (책임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사 현장에 안전관리자가 상주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지하 2층 우레탄 작업 중 쾅·쾅·쾅… “순식간에 검은 연기 들이차”

    지하 2층 우레탄 작업 중 쾅·쾅·쾅… “순식간에 검은 연기 들이차”

     최소 37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기 이천 모가면 물류창고 화재 현장은 처참했다.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의 거대한 건물을 감싼 샌드위치 패널은 화염과 열을 견디지 못하고 심하게 우그러졌고, 5시간 동안 내부에서 뿜어져 나온 시커먼 연기에 그을려 잿더미로 변했다. 29일 불이 난 창고 2층 계단에서 타일 작업을 하다 몸을 피한 A씨는 “순식간에 검은 연기가 건물 안으로 들이찼다. 그 뒤로 어떻게 나왔는지 기억이 안 난다”고 말했다. A씨는 계단 밑에서부터 올라오는 검은 연기를 보자마자 부랴부랴 밖으로 뛰쳐나왔다고 전했다.  불이 난 건물은 냉장·냉동용으로 쓸 물류창고로 A, B, C 3개 동 중 B동이었다. 전체 면적 1만 1043㎡ 규모로 지난해 4월 23일 착공해 오는 6월 30일 완공될 예정이었다. 85%까지 지어진 상태로 화재 당시 내부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특히 처음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는 지하 2층에서는 마감재 작업이 한창이었다. 화재 당시 현장에는 9개 업체 78명의 노동자가 일하고 있었고, 이들 대부분은 지하 2층에서 작업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인명 피해가 컸던 원인으로 건축자재인 우레탄폼이 타면서 치명적인 유독가스가 다량 발생했을 가능성에 주목했다. 발화와 동시에 수차례 폭발이 일어나면서 불이 삽시간에 번지는 바람에 노동자들이 미처 피할 시간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사망자들이 전혀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 점에 비춰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있었던 것 같다”며 “불이 굉장히 빨리 확산한 것으로 보이는데 가연성 물질인 우레탄폼 작업을 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가까스로 불을 피한 A씨는 수차례 폭발음을 들었다고 전했다. 맞은편 건물에서 화재를 목격한 B씨 역시 최소 10여 차례 이상 폭발음이 들렸다고 말했다. 최초 발화 지점인 건물 지하 2층은 냉동창고가 들어설 예정이었고, 냉기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단열재인 우레탄을 채워 넣는 발포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지하 2층이라 공기가 잘 통하지 않고 우레탄 작업으로 유증기가 쌓인 상태여서 화재에 취약했던 것으로 보인다.  우레탄은 단열 효과가 좋고 작업하기 편한 데다 가격이 저렴해 냉동창고 단열재로 많이 쓰인다. 하지만 연소점이 낮아서 불에 잘 타고, 화재 시 유독가스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순식간에 엄청난 인명 피해를 낸다. 우레탄이 타면 시안화수소(HCN·청산가스)라는 유독가스가 나오는데 아주 적은 양만 들이마셔도 3분 이내에 사망할 수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우레탄 유독가스는 한두 모금만 마셔도 즉시 정신을 잃을 수 있다. 가스가 눈에 닿는 순간 눈도 뜰 수 없어 대피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밝혔다.  건물 외벽이 샌드위치 패널 구조인 점도 인명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된다. 빵 두 겹 사이에 속을 채워 넣는 샌드위치처럼 아연도금강판 사이에 폴리우레탄폼, 그라스울, 락울 등 광물섬유로 된 단열재를 넣어 응축시킨 샌드위치 패널은 조립식 건축물에 흔히 쓰인다. 공정이 단순하고 가격이 저렴하며 해체 뒤에도 다시 사용할 수 있어 냉장·냉동창고를 지을 때 선호된다. 하지만 불에 잘 타기 때문에 인명 피해를 키우는 ‘불쏘시개’가 되기 쉽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화재 수사를 위해 125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편성했다. 수사본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현장 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을 밝히고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서울시 옥외행사 안전관리 사각지대 보완 된다

    서울시 옥외행사 안전관리 사각지대 보완 된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김평남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남2)이 지난 3일에 발의한 ‘서울특별시 옥외행사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이 서울시의회 제293회 임시회에서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29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현재 서울시는 1000명 미만의 옥외 행사의 경우 안전관리조치를 강제할 수 있는 법적 조항이 없다. 하지만 앞으로는 500명 이상 1000명 미만의 서울시 또는 출자·출연기관이 주최하는 옥외행사에도 안전관리조치가 시행돼 서울시민들이 보다 안전한 옥외행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원에 따르면 ”‘공연법’과 2020년 6월 4일 시행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이하, “재난안전법”) 개정에 따라 1000명 이상의 관람이 예상되는 옥외 공연이나 순간 최대 관람객 1000명 이상이 예상되는 지역축제의 경우에만 안전관리조치를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라면서 ”즉, 그 미만의 소규모 공연과 축제는 시민들의 안전관리가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최근 3년간 서울시가 주최·주관하여 개최한 옥외행사를 살펴보면, 매년 100여건 이상 옥외행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관련법 규정에 따라 축제안전관리계획을 심의 받은 건수는 3년간 총 65건으로 연평균 단 21건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행정안전부 또한 최근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안전조치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재난안전법 시행령’을 개정해 안전관리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하는 대상을 현행 ’순간 최대 관람객 3000명 이상‘에서 ’순간 최대 관람객 1000명 이상‘으로 크게 확대하여 올해 6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조례의 주된 내용을 살펴보면, ▲적용범위를 500명이상 1000명 미만의 인원이 참여하는 서울특별시 주최 및 주관 옥외행사로 규정 ▲안전관리계획의 수립·시행과 안전점검 실시에 관한 주체 및 대상을 규정 ▲시장 및 출자·출연기관의 장으로 하여금 옥외행사에 재난 및 사고가 예상되는 경우 긴급안전조치를 실시하도록 명시 ▲안전관리요원 배치에 관한 사항을 명시 ▲옥외행사의 질서와 안전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 및 지원 사항을 규정 등 전체적으로 옥외행사의 안전사고 예방과 관리책임에 중점을 두고 있다. 김 의원은 ”본 조례는 서울시에서 열리는 공연, 축제 등 옥외행사의 안전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체육 축제와 행사를 진흥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라고 조례 제정 취지를 설명하며 ”앞으로도 서울시민들이 생활하는데 한치의 안전사각지대도 없는 안전한 서울시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조례는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서울시로 이송돼 시장이 공포한 후 조례의 부칙규정에 따라 6개월 이후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인터뷰] 프로농구 연봉킹 김종규 “MVP 경쟁한 것만으로 감사”

    [단독인터뷰] 프로농구 연봉킹 김종규 “MVP 경쟁한 것만으로 감사”

    이번 시즌 한국 프로농구 최우수선수(MVP)로 허훈(25·부산kt)이 지난 20일 뽑혔을 때 김종규(30·원주DB)가 받아야 했다는 반발 여론도 많았다. 허훈도 빼어난 활약을 했지만 팀 성적이 하위권인 6위에 그쳤기 때문이다. 상위권 팀이 아닌 하위권 팀에서 MVP가 나온 건 극히 이례적인 데다 DB를 1위로 이끈 김종규의 성적이 허훈에 결코 뒤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MVP 기준에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서울신문은 29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김종규와 인터뷰를 갖고 속내를 들어봤다. -어떻게 지냈나. “아버지가 지난해 뇌경색이 와서 재활센터에 모시고 가고 있다. 나도 지난해 왼쪽 햄스트링과 왼쪽 어깨 부상을 당해 재활훈련을 하고 있다.” -심각한 부상인가. “운동선수라면 누구나 부상 가지고 있는 정도의 부상이다. 코로나19로 시즌이 길게 가더라도 괜찮았을 정도다.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농구월드컵 기간에 대표팀에서 부상을 당했다. 심각한 건 아니었고 완벽하게 고치려고 하는 상황이었다. -이번 시즌 허훈이 아닌 김종규가 MVP를 받아야 했다는 여론도 많았다.일각에선 허훈의 아버지인 ‘농구 대통령’ 허재의 후광이 부지불식간에 조금이라도 작용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는데. “훈이(허훈)도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많은 사람들이 MVP라고 생각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임팩트가 컸다. 내년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게 형으로서의 바람이다. 정말 축하한다. 나는 MVP 경쟁을 한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내 포지션은 화려함보다는 보이지 않는 부분이 더 많다. 그래도 올해 다치지 않고 전 경기를 출전한 부분은 스스로에게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2014년 루키 때 “KBL을 대표하는 선수 되고 싶은 게 목표”라고 했는데 목표를 이룬 거 아닌가. “‘됐다’라고 말하기에는 갈 길이 멀다. 정말 KBL을 대표한다면 MVP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MVP를 받아야 가치를 인정받는 거다. 첫번째 목표는 팀 통합 우승이고 두번째는 MVP를 받는 것이다. 다음 시즌에는 MVP를 꼭 받고 싶다. 욕심을 내보고 싶다.” -김종규가 있는 팀은 항상 1위를 했다. 경희대, LG 세이커스, 원주 DB. “LG에 있는 동안 멤버가 워낙 좋았다. 제가 부족한 포지션 채운 것도 맞지만 다재다능하고 좋은 선수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갈수록 주전 선수들 공백기가 많이 생겨서 그 기간이 힘들었다. (김)시래 형, (유)병훈이 형 군대 가고 여러모로 힘든 시기였다. DB 왔을 때도 좋은 선수들이 있었다. 올해 DB가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렸는데 시즌이 일찍 중단돼서 아쉬웠다. 선수들이 자신감에 차 있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 같다.” -욕심나는 기록은. “리바운드와 블록이다. 내 포지션에서는 두 기록이 가장 중요하다. 이번 시즌에 리바운드를 더 많이 했어야 했다.” -경기당 13.3점(국내 5위, 커리어하이)으로 득점도 나쁘지 않았다. 어릴 때는 스몰포워드라는 평가받았다. 이상범 감독도 3점슛 시도를 주문했다. 김종규가 쏘는 3점슛도 볼 수 있을까. “올시즌에 가능성을 조금 보여드린 거 같다. 일단 3점을 많이 쏘지 않았고 성공률도 낮았다. 조금 더 연습하고 가다듬어서 다음 시즌에 적중률을 높이고 싶다. 적중률이 높으면 시도도 늘어날 거라고 생각한다.” -미들 레인지 점퍼가 장기인데 3점슛과 차이가 큰가. “선수 입장에서는 한 발 차이, 두 발 차이가 크다. 미들슛이 편한 선수는 3점슛이 불편하고, 3점슛이 편한 선수는 미들슛이 불편하다. 3점슛은 최근에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시합 때 쏠 수 있게끔 저만의 스텝과 움직임으로 쏘고 있다. 제가 3번(포지션 선수)처럼 스윙을 하거나 점프슛과 무빙슛을 던지진 않는다. 제게 찬스가 오는 상황은 정적인 상황이다. 제 맵집을 감당하는 상대가 만약에 저랑 비슷한 키라고 하면 분명히 가드처럼 타이트한 수비가 안 나올거라고 생각한다. 조금 떨어져서 수비하기 때문에 충분히 3점을 노려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10년 전 “김주성이 롤모델이다”고 했는데 DB에서 김주성 코치와 만났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코치님이 “1년에 1~2개씩 배운다는 생각으로, 멀리보고 가자”고 말씀하셨다. 원래 형이라고 불렀지만 이젠 코치님이라고 부른다.” -이상범 감독은 어떤 스타일인가. “실수했을 때 빼지 않고 기회를 더 주신다. 감독님만 갖고 있는 점이다. 그래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시너지 효과가 난다.” -올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두)경민이 복귀하고 나서 전자랜드전에서 처음으로 셋이 함께 코트에 섰을 때 그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 거 같다.” -올시즌 김민구, 두경민 경희대 10학번 3인방의 DB에서의 10년만에 재결합도 큰 화제였다. “한 마디로 재밌었다. 민구도 이번에 FA라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지만, 같이 셋이서 모이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은퇴할 때까지 같이 하고 싶은 생각이다. 올시즌이 조기종료 되지 않았으면 정말 드라마틱한 상황이 일어났을수 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 경민이가 합류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3인방이 사실상 주목을 많이 받았는데, (윤)호영이 형, (김)태술이 형, (김)현호형, (허)웅이, 팀 선후배들이 정말로 궃은 일을 정말 열심히 해줬다. 형들에게 고맙다는 말해주고 싶다.” -김민구, 두경민, 김시래와의 차이는 “장단점이 있는 거 같다. 시래 형 같은 경우에는 작고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다. 공격적인 면도 뛰어나고 패스도 잘한다. 시래 형만의 스타일이 있다. 속공에 적합한 스타일이다. 저랑 그래서 잘 맞았다. 제가 속공을 달려줄 수 있기 때문에. 민구 같은 경우에는 잘 만들어서 주는 스타일이다. 속공보다 세트 오펜스(Set Offense)에 강한 스타일이다. 경민이 같은 경우는 굉장히 간결하게 플레이를 한다. 파워, 슛, 스피드 갖춰야할 건 다 갖춘 상태인 것 같다. 다들 각자 스타일이 다르지만 각자의 선수들과 뛰는 맛이 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농구부 코치 권유로 농구를 시작한 걸로 안다. “초등학교 때 농구라는 부분에 재미를 느끼게 해 준 코치님이 한 분 계신다. 지금은 명지중학교에 계시는 박주현 선생님이다. 농구라는게 이렇게 재밌는 스포츠라는 걸 가르쳐주신 코치님이다. 그분이 지금까지도 많은 멘토 역할을 해주신다. 자주 얼굴 뵙고 얘기도 많이 듣고 한다. 요즘에는 인간사에 대해 말씀해주신다. 제가 잘하는 선수가 되기 보다는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게끔 여러가지로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 조금 더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얘기를 많이 해주신다.” -운동 그만두고 싶었을 때 있었나. “중학교 때 실제로 그만뒀다. 사춘기가 오고 그랬을 때 많이 힘들었다. 고등학교 갔을 때부터 마음 잡고 했다. 그 이후에 특별히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은 한적은 없었던 것 같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점은 없었나. “저희 부모님이 쉽지 않았다는 정도만 알고 있다. 제가 운동만 할 수 있게 제가 모르게 하셨다. 제가 아플 때마다 많이 힘드셨을 거 같다.” -경희대 진학 이유는 무엇이었나. 스카우터 경쟁 심했다고 들었는데 “최부영 선생님 믿고 간 거다. 단지 그 이유뿐이다. 최부영 선생님이 너무 저를 원하셨고 제가 선택을 했다. 민구가 저보고 같이 가자고 했다. 제가 오면 자기도 온다고 하더라. 민구랑은 초등학교 때부터 경기도권이어서 시합을 많이 했다. 한 번도 못이겼지만.” -LG 원클럽맨 이미지가 강했는데 DB로 간 이유는. “말씀드리기 조심스럽다. LG에서 원하는 부분과 내가 원하는 부분이 조금 달랐다. LG와 시합을 하면 아직까지 어색하고 이상한 기분이 있다.” -LG전에서 감전규(플라핑) 논란도 있었다. “잘못한 거 맞다. 선수로서 해선 안될 행동도 맞다. 조금의 변명을 드리면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던 거 같다.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 -팬들 요구에 따라 피카츄 복장 입은 건 쿨해보였는데. “팬들이 올려주신 아이디어를 따르면서 자연스럽게 된 거 같다. 망가지는 모습도 보여드리고 더욱 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모습 보여서 팬들이 더 좋아해주셨다. 그래서 올스타 MVP 탈 수 있었던 거 같다.” -내년 도쿄올림픽 예선 한국 남자 농구가 통과할 수 있을까. “제가 대표팀에 뽑힌다면, 꼭 그러고 싶다. 그보다 앞서 작년 농구월드컵 때 부진한 모습 보여서 국민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도쿄올림픽으로 가는 최종 예선에 뽑힌다면 제 역할을 하고 싶은 생각을 한다. 꼭 올림픽 본선에서 뛰어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리나라 농구 수준이 과연 NBA나 유럽미국 리그에 비해 떨어지나. “피지컬 적인 면에서 원래 심한 차이가 있었다.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멀리 갈 필요 없이 아시아권에서도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과거 선배들은 피지컬이 달려도 슛이나 조직력에서 압도적이었다. 요즘에는 다른 팀도 상당히 올라왔다. 대표적으로 일본이 그렇다. 피지컬, 조직력, 슈팅 이런 것들이 정말 많이 바뀌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하승진이 말한 한국농구가 망해가는 이유, 전태풍이 말한 꼰대 농구, 이관희가 항변한 한국농구 지켜보며 어떻게 생각했는가. “누구나 다 각자의 입장이 있다. 모두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승진이형이나 태풍이형이나 그들이 농구를 하면서 느꼈던 감정들이 있었을 거다. 관희형 같은 경우는 현역으로 있는 선수로서 자기가 생각하는 부분에 대한 얘기를 한거다. 누가 맞다,누가 틀리다의 문제는 아니다. -김종규 선수는 그럼 어떤 생각을 갖고 있나. “하나만 말씀드리겠다. 대표팀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 한국 농구 리그 수준 올리는 것도 중요한 게 맞지만 한국 농구 인기를 위해서 대표팀이 정말 중요하다. 큰 틀만 말씀 드리면 대표팀이 살아야한다는 거다. 대표팀이 살아야 리그가 산다.” -10년 전에 김종규 선수가 광저우 아시안게임 예비 엔트리에 들었을 때 NBA 전설 레니 윌킨스 감독을 기술 고문으로 불러오고 하지 않았나. 지금이랑 비교하면 어떻나. “10년 전과 비교해서 반의 반의 반도 안된다. 모든 면에서 완벽하게 퇴보했다. 지금은 떨어질 곳이 없는 느낌이다.” -미국에서 하는 스킬 트레이닝이 선수들에게 도움 되나. “코로나19 아니었으면 사비를 들여서라도 미국 다녀올 생각했었다. 시즌 때는 그럴 상황이 안 돼서 못갔다. 어쩔 수 없지 않았나.” -대한민국농구협회 하면 여자농구 대표팀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다. “지수(박지수), 대표팀 막내가 소신 발언했다는 거에 대해서 저는 되게 크게 의미를 두고 싶다. 한국 농구가 살려면 대표팀이 살아야 한다.” -프로 농구 선수로서 최종 목표 “선수 생활을 오래오래 행복하게 하고 싶다. 행복이 제일 중요한 거 같다. 행복 농구 안에 많은 것들이 있다. MVP도 있고 우승도 있고 다 있다.” -먼 미래의 일이지만 나중에 은퇴할 때의 계획은. “은퇴하기 3년전부터 고민해볼 생각이다. 운동을 아주 오래하고 싶다. 5년은 흐른 후에 한번 고민해볼 거 같다. 아직은 몸이 변하거나 한 걸 모르겠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중국에 자신을 버리고 간 한국인 주인 3년 동안 기다리는 반려견

    중국에 자신을 버리고 간 한국인 주인 3년 동안 기다리는 반려견

    3년 전 한국인 견주가 버리고 간 유기견이 3년이 지난 지금도 주인과 함께 살던 아파트 주변에서 한국인 주인이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28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발 기사를 통해서 중국 시안시에서 한국인 주인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헤이지’라는 반려견 사연을 보도했다. 중국 시안에 살고 있는 플롯하운드종인 유기견은 지난 3년 동안 밤낮으로 한국인 전 주인과 살던 아파트 단지를 떠나지 않고 있다. 이웃들의 증언에 의하면 헤이지는 지난 2017년 한국인 견주가 한국으로 돌아가면서 유기견이 되었다. 헤이지는 그로부터 3년 동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아침 10시와 오후 4시 정도가 되면 지역 중앙에 있는 동상 앞에 나타나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웃 주민들은 그동안 간간히 먹이도 챙겨주며 헤이지를 돌보고 있다. 이웃주민은 “헤이지는 교류가 없는 이웃 주민들 사이에 하나의 연결 고리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웃 주민들은 헤이지가 비를 피하고 머물 수 있도록 대나무로 만든 텐트를 지워 주었고, 그 앞에 간간히 먹이를 놓아 주곤 한다. 그동안 헤이지를 간간히 돌보고 있는 왕 율리라는 이웃 주민은 “헤이지는 정말 충실한 반려견”이라며 “지난 3년 동안 다른 곳으로 가지도 않고 다른 주인을 섬기려 하지 않고 오직 전주인이 돌아 오기만을 기다리는 듯 하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헤이지가 기생충이 생기자 동네 주민들이 5000위안(약 86만원)을 모금해 수의사에게 치료를 받게 했다. 주민들은 올해도 모금을 해서 동물 병원에 데려가 건강 검진을 받게 하려고 한다. 아울러 이제는 헤이지가 전주인을 잊고 새주인을 만나 안전한 생을 보내기를 기대하고 있다. 시라는 이름의 한 주민은 “주민들이 헤이지의 새로운 입양을 위한 서류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헤이지가 새로운 주인을 만나 행복한 생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gmail.com
  • 남자배구 KB손보, 이경수·박우철 코치 영입

    남자배구 KB손보, 이경수·박우철 코치 영입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팀의 레전드인 이상렬 감독에 이어 또 다른 ‘전설’을 코치로 영입했다. KB손보 구단은 새 코치로 이경수(41) 목포대 감독과 박우철 중부대 코치를 선임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신임 이경수 코치는 KB손보의 전신인 LG화재에 2002년 입단해 2015년까지 뛴 대표적 프랜차이즈 스타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과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한국 금메달 쾌거를 이뤘다. 프로배구에서 3841점을 올리며 통산 5위의 득점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는 2018년부터 2부리그 목포대 감독을 맡아 전국체전 3위의 성과를 냈다. 이경수 코치는 “프로에서 지도자 경험은 처음이지만 항상 배우는 자세로 이상렬 감독님을 비롯해 코치진과 함께 밝은 분위기에서 KB스타즈 배구단이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박우철 코치는 2007년 안양 평촌고 코치로 입문해 중부대 코치, 2017년 대만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코치를 지냈다. 2015년 중부대 코치로 부임해 2018년 창단 6년 만에 대학배구 통합우승을 이끌어 역량을 인정받았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빈민가 코로나 사망률, 부자 동네의 3배

    빈곤율 10% 동네 10만명당 5.3명 사망 30~100%인 곳은 16.5명이 목숨 잃어 ‘1계급’ 원격근무 35%… 의료진은 2계급 무급직·노숙자 등 노동계급 4개 분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가난한 동네 주민들의 코로나19 사망률이 부자 동네의 3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빈부에 따른 방역 및 보건 수준의 격차가 심각하다는 의미다. 학계에서도 코로나19로 노동 계급이 4단계로 분화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이들은 원격근무가 가능한 35%뿐 나머지 65%는 위기에 노출됐다는 것이다. LA타임스는 26일(현지시간) LA보건당국의 보도자료를 인용해 “주민의 빈곤율이 30~100%인 동네는 인구 10만명당 약 16.5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지만, 빈곤율이 10% 미만인 곳은 10만명당 약 5.3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이날까지 LA의 누적 사망자는 915명, 확진자는 1만 9358명이었다. 또 인종별로 볼 때 인구 10만명당 흑인의 사망률은 13명으로 백인(5.5명)의 2배를 넘었다. 라티노는 9.5명, 아시안은 7.5명이었다. 가난한 밀집지역에 흑인 거주자가 많기 때문이다. 빈곤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은 전 세계적인 문제다. 코로나19 감염자가 줄던 싱가포르에서는 지난 26일 931명의 환자가 단번에 늘었는데 대부분이 쪽방 같은 기숙사에 거주하는 이주노동자들이었다. 약 30만명에 이르는 외국인 근로자들은 기숙사 방 하나에 20여명씩 사는 것이 상례다. 이동봉쇄령을 내린 인도도 슬럼가를 잡지 못하면서 확진자(2만 7977명)가 3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죽음 앞에 만인이 동등하다지만, 이번 감염병 사태는 사회 격차를 더욱 극명하게 드러냈다. 불평등 문제를 천착해 온 로버트 라이시 캘리포니아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는 이날 가디언에 실은 칼럼에서 코로나19로 미국의 노동계급이 4계급으로 분화됐다고 분석했다. 그에 따르면 전문·경영·기술직인 ‘원격근무자’가 제1계급이다. 전체 근로자의 35%로 노트북 하나로 근무가 가능해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뿐 아니라 이번 사태와 관련해 수입 감소도 거의 없다. 의료진, 경찰, 소방관, 군인 등은 ‘필수직군’으로 두 번째 계급이다. 전체의 30%를 차지하는 이들은 방역 최전선에 있어 감염 위험에 상시로 노출돼 있다. 세번째 계급인 ‘무급직’은 최근 5주간 2650만명이나 발생한 실업자뿐 아니라 무급휴직자 등도 포함한다. 소비 침체로 소매업, 식당뿐 아니라 제조업체나 언론사에서도 일자리를 잃은 이들이 속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잊혀진 이들’은 수감된 불법 이민자, 쉼터 노숙자, 양로원의 노인 등으로 집단생활로 감염병에 가장 취약한 계층을 의미한다. 라이시 교수는 원격근무자를 제외하고 나머지 세 계급은 대개 가난한 흑인이거나 라틴계여서 코로나19에 쉽게 감염됐다는 사실이 놀랍지 않다면서 “이들 세 계급이 생존에 필요한 것을 얻지 못하는 것은 이들을 대변해 줄 정치인이나 로비스트들이 없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이경수가 돌아왔다… 친정 KB손해보험 코치로 합류

    이경수가 돌아왔다… 친정 KB손해보험 코치로 합류

    이상렬 신임 감독 체제로 닻을 올린 KB 손해보험이 새로운 코치진까지 선임하며 다음 시즌 준비를 마쳤다. KB의 전신 LIG 시절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이경수가 코치로 합류한다. KB손해보험 배구단은 27일 “이경수 목표대학교 감독과 박우철 중부대학교 코치가 새로운 코치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 코치는 2002년부터 2015년부터 KB에서만 뛴 원클럽맨으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당시 국가대표로 선출돼 금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그의 통산 3841득점은 전체 5위이다. 은퇴 후 아마추어 지도자로 생활한 이 신임코치는 2018년부터 목포대 감독으로 부임해 2부리그에 머물던 팀을 전국체전 3위에 올려놓으며 가능성을 보였다. 박우철 신임코치는 2007년부터 안양 평촌고등학교부터 코치 생활을 시작하여 2015년부터 중부대학교 코치로 활동해왔다. 이경수 코치는 “프로에서의 지도자 경험은 처음이지만 항상 배우는 자세로 이상렬 감독님을 비롯하여 코칭스탭과 함께 밝은 분위기에서 KB스타즈 배구단이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웨스트, 농구화 판매로 억만장자 등극

    웨스트, 농구화 판매로 억만장자 등극

    미국의 힙합 가수 겸 음반 제작자인 카녜이 웨스트(42)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농구화 덕분에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했다. 포브스는 25일(현지시간) 웨스트의 재산이 1억 3000만 달러(약 1600억원)로 집계돼 ‘1억 달러 이상 억만장자’ 명단에 등재됐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유명 연예인 킴 카다시안(40)의 남편이기도 한 그는 세계적 인지도를 바탕으로 루이뷔통과 협업하며 패션업계에 발을 디뎠다. 2013년 나이키와 농구화 브랜드 ‘에어이지’를 선보여 인기를 얻었다. ‘에어조던’ 시리즈를 이끈 농구스타 마이클 조던과 동등한 수준의 대우를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나이키와의 관계를 청산하고 2015년부터 아디다스와 새 파트너십을 체결해 신발과 의류 등을 만들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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