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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세 괴물’ 김주형, 4억짜리 한국오픈도 삼킬까

    ‘19세 괴물’ 김주형, 4억짜리 한국오픈도 삼킬까

    10대 괴물, 내셔널 타이틀까지 집어삼킬까. 코오롱 제63회 한국오픈(총상금 13억원)이 24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26야드)에서 개막한다. 대한골프협회(KGA)가 주최하는 한국오픈은 코로나19로 지난해를 건너뛰고 2년 만에 돌아오는 사이 우승 상금이 4억원으로 1억원 늘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단연 김주형(19)이다. 지난 13일 SK텔레콤 오픈 정상에 서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통산 2승째다. 아시안투어를 뛰다가 지난해 7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첫 대회 준우승에 이어 두 번째 대회에서 우승하며 투어 입문 최단 기간, 최연소 챔피언 기록을 썼다. KPGA오픈만 뛰고 미국 무대에 도전했다가 돌아온 김주형은 올 시즌 6개 대회에 개근했다. 이렇게 모두 9개 대회에서 우승 2회, 준우승 3회 포함 톱10을 모두 6차례나 기록했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와 상금, 평균 타수 1위를 질주 중인 김주형이 투어 통산 10번째 대회에서 첫 메이저이자 내셔널 타이틀까지 품으면 10대에 코리안투어를 호령하게 되는 셈이다. 김주형이 정상에 오르면 1998년 만 17세에 우승한 김대섭에 이어 역대 두 번째 ‘틴에이지 내셔널 챔피언’이 된다. 김주형은 1, 2라운드에서 흥미로운 또래 대결을 펼친다. 국가대표 김백준(20)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김백준은 김주형이 시즌 첫 승을 신고한 SK텔레콤 오픈에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해 준우승했다. 김주형의 군산CC오픈 2연패를 저지한 국가대표 출신 김동은(24)도 함께한다. 김주형은 SK텔레콤 오픈 뒤 “시즌 첫 승에 만족하지 않는다”며 “자만하지 않고 더 집중해 또 우승하고 싶다. 우승하고 싶은 대회들이 많다“고 눈을 빛냈다. 한국오픈이 코리안투어 첫 다승자가 나오는 무대가 될지도 주목된다. 제네시스 포인트와 상금 2, 3위로 김주형을 뒤쫓는 매경오픈 챔피언 허인회(34)와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자 문경준(39) 등도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외국인 선수는 출전하지 않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한화 3남 김동선 논란 속 태극마크… 도쿄올림픽 승마 출전

    한화 3남 김동선 논란 속 태극마크… 도쿄올림픽 승마 출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32)이 승마 국가대표로 2연속 올림픽에 출전한다. 대한승마협회는 경기력향상위원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23일 김동선의 국가대표 선발을 확정했다. 애초 한국 승마의 올림픽 출전권은 김동선이 아닌 황영식(30)이 획득했지만 코로나19로 올림픽이 연기되는 등 상황이 복잡하게 얽히면서 김동선이 다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2010 광저우·2014 인천 아시안게임 2관왕인 황영식은 독일에 머물며 각종 대회에 출전해 국제승마협회(FEI) 올림픽 랭킹 점수를 쌓아 남동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그룹 상위권에 들어 지난해 2월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그러나 3월에 올림픽 1년 연기가 결정되고 FEI가 출전 규정을 바꾸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FEI는 기존 출전권은 인정하되 올림픽 개막 한 달 정도를 앞둔 이달 21일까지 최소 한 차례 일정 등급 이상의 대회에 출전해 기준 이상의 성적을 받아 재확인하는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황역식이 대회에 출전해 어느 정도 성적을 거두면 되는 상황이었지만 개인 사정으로 기존에 타던 말을 탈 수 없게 돼 새로운 말과 함께 대회 참가를 준비했다. 그러나 유럽 내 말 전염병 확산 등의 변수로 결국 출전하지 못하면서 올림픽 출전권을 지키지 못하게 됐다.한국에 출전권이 남은 상황에서 결국 김동선이 최소 참가 자격을 충족해 출전 기회를 가져갔다. 김동선은 2017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폭행 사건으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국가대표 결격 사유(금고 이상의 형의 집행유예 기간이 끝난 날부터 2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에 해당돼 지난해까지는 태극마크를 달 수 없었다. 그러나 올림픽이 연기되면서 김동선의 결격 사유도 해제됐고 김동선이 올해 2월과 4월 미국에서 열린 국제대회에 참가해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점수를 획득해둔 덕에 올림픽 출전 기회를 얻게 됐다. 대한체육회가 최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통해 김동선의 올림픽 출전 자격을 인정했고 협회 차원에서 그의 국가대표 복귀를 확정해 절차적인 문제는 다 해결됐다. 이를 통해 한국은 올림픽 출전권을 지키게 됐지만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선수의 올림픽 출전에 대해서는 논란이 일고 있다. 김동선은 2006 도하·2010 광저우·2014 인천 아시안게임 마장마술 단체전 금메달리스트로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는 1차 예선 이후 조모상으로 중도 귀국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로서 승마를 비롯해 프리미엄 레저 사업도 전담하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홍성룡 서울시의원 “경사 심한 ‘세종대로 사람숲길’, 보수 시급”

    홍성룡 서울시의원 “경사 심한 ‘세종대로 사람숲길’, 보수 시급”

    최근 ‘세종대로 사람숲길’이 시민에게 개방돼 이달 말 준공을 앞둔 가운데, 횡단경사가 심한 구간이 많아 시민 보행안전이 우려된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이를 방치하고 있는 서울시 행정이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지난 22일 제301회 정례회 제4차 회의를 열고 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국 소관 2020 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과 추가경정 예산안을 처리하고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이날 회의에는 ‘세종대로 사람숲길 사업’ 담당부서인 도시교통실 보행친화기획관이 참석했다. 질의 응답과정에서 시청교차로~숭례문교차로 구간 약 300m에 대한 횡단경사 설계가 잘못된 사실이 밝혀졌다. 최초 설계 시 차도가 인도보다 훨씬 높은 현장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것이다. 홍성룡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국토교통부령인 「도로의 구조·시설 기준에 관한 규칙」 제28조와 국토교통부가 2018년 7월 발표한 ‘보도 설치 및 관리 지침’ 등을 보면, 보도의 횡단경사는 2퍼센트 이하로 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다만, 지형 상황 및 주변 건축물 등으로 인하여 부득이한 경우에 한해 4퍼센트까지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시청교차로~숭례문교차로 구간은 횡단경사가 7퍼센트가 넘는 곳도 있는 등 평균 횡단경사가 무려 6퍼센트에 이른다”며, “시민들이 다니는 보행로가 자전거 도로보다 못하게 만들어져 있다는 건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 즉시 전면 개보수하라”고 촉구했다. 홍 의원은 “잘못이 지적되고 발견되면 개선의 노력을 보이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데 지난 1월 문제제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도시교통실 등 관련 부서와 공무원들이 이를 묵인하고 방치하고 있는 동안 시민 혈세가 낭비되는 것은 물론이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이 짊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기본적으로 공무원은 행정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고, “설계 오류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서 관련자들은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 앞으로 이와 유사한 일이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대로 ‘사람숲길’은 세종대로 사거리부터 서울역 교차로까지 약 1.5㎞ 구간의 도로 공간을 재편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295억 원이 투입됐다. 시는 차로를 줄이고 걷고 싶은 가로숲길로 촘촘히 늘리는 세종대로 사람숲길 조성사업을 완료했다며 지난달 6일 개장식을 가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지자체의 불법·불공정 하도급 단속권한 확보를 위한 법개정 건의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지자체의 불법·불공정 하도급 단속권한 확보를 위한 법개정 건의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성흠제)는 제301회 정례회 제4차 회의에서 건설사업자에 대한 불법·불공정 하도급 등 실태조사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장에게 부여하는 「건설산업기본법」개정 건의안을 전격 채택했다. 이는 최근 광주광역시에서 발생한 철거현장 붕괴사고와 관련하여 불법 재하도급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지금도 건설공사현장에서는 불법·불공정 하도급 관행이 여전히 횡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행법에선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이 같은 건설공사현장 부조리를 효과적으로 단속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있지 않아 적절한 예방과 대응이 어려운 상황인 점을 감안하여 제도적 측면에서 이를 해소하고자 하는 취지이다. 현행 「건설산업기본법」(이하 ‘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국토교통부장관으로부터 위임된 사무(건설업 등록·말소업무 등)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만 실태조사를 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 보니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하도급이나 성실시공 등과 관련하여 보고, 조사, 감사 등의 실태조사가 실제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극히 드문 상황이며 국토교통부장관으로부터 위임받은 지방국토관리청장만이 제약 없는 실태조사가 가능하다. 이에 위원회는 법에서 지자체장이 위임받은 사무에 대해서만 실태조사를 할 수 있도록 한 단서규정을 삭제함으로써 국토교통부장관뿐만 아니라 지자체장 역시 관내 건설사업자의 실태조사 등을 필요에 의해 실시할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을 촉구·건의하는 것이다. 더불어, 건의안에는 효율적인 단속업무 수행을 위해 담당 공무원을 특별사법경찰로 지명할 수 있도록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에 대한 개정 촉구도 동 건의안에 포함하고 있다. 본 건의안이 다음달 2일 제30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하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관련부처인 법무부와 국토교통부로 이송되게 되고 법개정으로 이루어질 경우 지방자치단체도 불법·불공정 하도급 등 다양한 건설업 부조리에 대한 적극적인 단속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8’…도쿄올림픽 우승의 꿈! 김학범 감독의 ‘너무나 아픈 뺄셈’

    ‘-8’…도쿄올림픽 우승의 꿈! 김학범 감독의 ‘너무나 아픈 뺄셈’

    23명 가운데 8명은 짐을 싼다. 2020 도쿄올림픽을 꿈꾸는 태극전사들 얘기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 23명이 22일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마지막 옥석가리기에 돌입했다. 이들은 와일드카드 3장을 제외한 15장 뿐인 도쿄행 티켓을 따내기 위해 ‘생존율 65%’의 최후 경쟁에 나선다. 김 감독은 지난 5월 말부터 이달 16일까지 제주에서 진행된 1차 소집 훈련에 합류한 30명 증 21명에게 2차 소집 참가 자격을 줬다. 여기에 김대원(강원FC)과 송민규(포항 스틸러스)를 합쳐 23명으로 2차 소집 명단을 꾸렸다. 그는 제주 1차 훈련과 두 차례의 가나 평가전을 거친 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에 힘을 보탠 이승우(신트트라위던)를 비롯해 백승호(전북 현대)와 조규성, 오세훈(이상 김천 상무)까지 2차 소집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날 훈련을 앞두고 김 감독은 “힘들었다. 다 자식 같은 선수들이다. 낙오시켜 마음이 아팠다”면서 “그러나 올림픽은 적은 인원으로 치러내야 한다. 불가피했다. 그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2차 훈련은 지옥의 레이스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김 감독은 “실력으로 (당락을) 판가름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미 검증받았기 때문에 실력보다는 첫째로 체력, 둘째는 팀을 위해 희생할 줄 아는 정신 자세를 눈여겨 볼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 감독 말대로 23명은 자신의 포지션을 잘 소화하는 건 물론, 풀타임을 뛸 체력과 멀티플레이 능력을 요구받고 있다. 최종 18명 인원으로는 전 포지션을 주전과 백업 자원으로 중복 배치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선발로 나서면 전술이나 부상 등의 이유로 교체되지 않는 이상 풀타임 체력을 갖춰야 한다는 게 김 감독의 지론이다. 다른 포지션까지 소화하는 멀티플레이 능력도 돌발 변수를 감안한 필수 요소다. 체력 단련으로 시작한 이날 첫 훈련은 가벼운 공 뺏기에 이어 페널티킥 연습으로 마무리됐다. 김 감독은 와일드카드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스트라이커, 미드필더, 수비수 각 1명씩 뽑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스트라이커는 사실상 황의조(보르도)에 무게를 둔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는 “와일드카드 선별 작업은 아직 진행 중이라 누구라고 꼬집어 말할 수 없다”고 즉답을 피했다. 지옥 훈련을 감내할 선수들의 각오도 단단하다. 가나 평가전에서 골맛을 본 이동준(울산 현대)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겠지만 올림픽을 가기 위한 과정이다. 끝까지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1차 소집 땐 부상으로 빠졌던 김대원도 “부상은 더는 없다. 감독님의 마지막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18명의 도쿄올림픽 최종 명단은 오는 30일 발표된다. 대회 기간 부상에 대비한 예비 명단 4명도 뽑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최저임금 결정단위 시급·월 환산액 병기

    ‘월급이냐, 시급이냐.’ 최저임금 결정단위를 놓고 사회적 대화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노사가 격론을 벌인 끝에 결국 예년처럼 시급으로 의결하고 월급을 병기하기로 했다. 22일 열린 최저임금위 제4차 전원회의에서 노동계는 노동자 생활 주기가 월 단위라는 점을 들어 최저임금을 월급으로 정하고 시급을 병기하자고 했지만, 경영계는 시급으로만 결정하자고 맞섰다. 결국 양측은 두 차례 회의 끝에 시급으로 정하되, 월 환산액(월 209시간 근로 기준)을 병기하기로 했다.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법정 시한(29일)을 일주일 남겨 둔 가운데, 이제 겨우 첫발을 뗀 것이다. 이날 회의에선 모든 업종에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는 최저임금을 업종에 따라 다르게 적용하는 방안도 논의됐으나, 노동계와 경영계의 입장 차가 커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올해도 최저임금 법정 시한을 지키기는 어려워 보인다.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는 “최저임금의 일률적 인상으로 최저임금 미만율의 업종 간 편차도 40%를 넘고 있다. 업종별 구분 적용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근로자위원인 이동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최저임금 사업의 종류별 구분 적용은 특정 업종에 대한 낙인 효과로 이어져 노동력 감소와 또 다른 차별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은 24일로 예정된 제5차 전원회의 때 공개한다. 앞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전년도 제시안인 1만 770원보다 높은 최저임금을 요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노총도 지난 21일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간담회에서 “올해 최소 6.3%의 인상 결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소 6.3% 인상은 시급 9270원 수준이다. 경영계는 올해도 ‘동결’(현재 시급 8720원)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류 전무는 “최저임금 주요 결정요인인 생계비, 유사근로자, 노동생산성, 소득분배 등 주요 통계를 분석해 보니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요인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희은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TV토론을 통해 공개적으로 서로 주장을 검증받자”고 제안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중국 대입시험 ‘가오카오’ 종료…수험생들, 보복성 소비 폭증

    중국 대입시험 ‘가오카오’ 종료…수험생들, 보복성 소비 폭증

    중국의 대입 시험이 종료되면서 수험생들의 보복성 소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9일 종료된 중국판 수능 ‘가오카오’(高考) 이후 1078만 명의 고3 수험생들의 소비 잠재력이 폭발하고 있다고 중국 유력 언론 중신망은 19일 이 같이 보도했다.  실제로 최근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 티켓 서비스 업체 ‘씨트립’은 졸업 여행에 대한 문의가 지난 5월 대비 120% 이상 급증했다고 집계했다. 지난 10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졸업 여행 상품 예약 건수는 지난해 같은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주로 상하이, 충칭, 청두, 창사, 베이징, 지난, 난징, 항저우, 우한, 칭다오, 시안, 구이양, 시닝, 하얼비 등의 도시가 졸업 여행지로 각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씨트립 관계자는 “2000년대 출생한 젊은 세대들의 경우 과거 단체 여행을 선호했던 것과 달리 스스로 여행지를 선택하고 계획하는 자유여행을 선호한다”면서 “특히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직접 예약하고 알뜰한 가격에 여행하는 것이 젊은 세대들의 양상이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800위안(약 14만 1000 원)으로 4일 동안 상하이 여행을 하는 저가 여행과 700위안(약 12만3000 원)으로 충칭을 3일 간 여행하는 상품 등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분위기다. 또 대입 시험 종료와 동시에 스마트폰, 노트북 등 고가의 전자 제품을 구매하려는 수험생들의 문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상하이에 소재한 화웨이 매장에는 ‘수험생 2종 세트’라는 명칭으로 올해 대입 수험표를 지참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과 노트북 두 제품 할인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중저가 노트북은 5000~7000위안, 최신형 노트북 제품은 2~3만 위안에 달하지만 구매 문의는 끊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함께 이 시기 수험생들의 운전 면허 시험 응시를 위한 준비도 한창이다. 상하이에 거주하는 추 모 씨는 올해 가오카오에 응시한 조카를 위해 운전면허 시험 준비 학원을 소개했다.  추 씨는 “조카가 올해 대입 시험을 마친 직후 시간을 낭비하는 대신 운전 면허 시험 응시를 위한 준비 학원 등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면서 “앞으로 점점 운전 면허 시험의 난이도가 높아진다는 소문이 있어서 한 해라도 더 빨리 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서두르는 것이 옳다. 대입 시험 직후가 면허 취득을 위한 가장 적기다”고 했다.  상하이 소재 사설 운전면허시험 속성 준비반의 가격은 4000위안(약 70만 3000 원)에 달한다. 단, 올해 대입 수험표를 지참할 경우 1인당 200위안(약 3만 6000 원) 수준의 수강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시기 해외 유학을 준비하는 어학원도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중신왕 등 현지 언론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 2019년 같은 동기 대비 해외 유학 준비반의 등록 건수가 현저하게 낮아졌지만, 토플 강의에 대한 수험생들의 문의는 끊이지 않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 소재의 어학원의 경우, 수험생의 영어 성적에 따라 최고 6~7% 수준의 수강료 할인 혜택을 제공해오고 있다. 상하이 소재 어학원 관계자 A씨는 “많은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코로나19 사태로 해외 유학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해외 유학은 뜨거운 이슈”라면서 “얼마 전에는 중국인 미국 유학생들의 비자 발급이 중단되는 등 문제가 있었지만, 최근 정상적인 미국 비자 발급이 이어지고 있다. 때문에 조기 유학을 문의하는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 같은 대입 시험 종료 후 수험생들의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최근에는 ‘대입 시험후 경제’(后高考经济)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현지 언론들은 다수의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대입 시험 종료 후 폭발적인 소비를 보이는 것에 대해 ‘치솟는 대입 경쟁률과 치열한 국내 교육 시장이 빚은 결과’라면서 ‘정부의 교육 시장에 대한 관리 감독 강화와 수험생에 대한 정확하고 합리적인 소비관념에 대한 교육, 합리적인 교육 시장 환경 형성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각종 물류센터 일제 소방 점검 주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18일 제301회 정례회 중 서울소방재난본부 소관 회의를 진행하면서 지난 17일 이천 쿠팡물류센터 대형화재 발생으로 소방관 1명이 고립되어 실종된 재난사고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으로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한편, 서울시 관내에 위치한 물류센터에 대한 일제 소방점검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 성흠제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은평1)은 잊을 만하면 반복되는 물류센터 화재가 발생하여 시민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물류센터 화재의 경우 가연성 물질들이 상당히 많이 적재되어 있어 화재진압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화재발생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각종 소방시설 등에 대한 수시 예방점검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서울시 관내 각종 물류센터에 대한 예방적 소방점검을 수시로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에는 서울소방재난본부 추정 37개소의 물류센터가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류센터 특성상 다양한 자재와 상품들이 적재돼 있는 관계로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화재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만일의 화재에 대한 사전예방이 특별히 중요하다는 측면에서 이번 서울시의회의 일제 소방점검 주문은 그 의미가 크다 여겨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성룡 서울시의원 “서울소방재난본부 노후 구급차, 교체 시급”

    홍성룡 서울시의원 “서울소방재난본부 노후 구급차, 교체 시급”

    18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제301회 정례회 제2차 회의를 열고 서울소방재난본부 소관 세입·세출결산 승인의 건과 추가경정 예산안을 처리하고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이날 홍성룡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구급차는 ‘소방장비 분류 등에 관한 규정’ 제5조제3항제1호의 규정에 따라 운행거리가 12만km에 도달하면 내용연수가 지난 것으로 본다“며 ”같은 규정 제6조 및 별표1에 의하면, 중증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구급차 등은 내용연수가 5년으로 정해져 있다”고 말했다. 또한 “관련 규정에 따라 내용연수가 경과된 구급차를 즉시 교체하라”고 강하게 주문했다. 소방재난본부가 홍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내용연수 5년(2021년 6월 기준 2015년식)이 경과한 차량은 18대다. 또, 연식에 상관없이 12만km 이상을 주행한 구급차는 모두 53대로 나타났다. 연식이 5년 이상이면서 주행거리가 12만km 이상인 구급차가 15대인 것을 감안하면 총 56대의 구급차가 내용연수가 지났다. 이는 전체 구급차의 32.7%에 달하는 수치로 10대 중 3대 이상이 관련 규정을 어겨 운행하고 있는 것이다. 소방재난본부는 내용연수가 경과된 56대 중 18대를 올 8월까지 우선 교체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응급 구조·구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화재 초동진압을 위해서는 소방차량은 완전무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구급차의 결함으로 환자를 제때 이송하지 못해 골든타임을 놓치는 것을 현장에서 지켜봐야 하는 가족들의 심정을 생각한다면 노후된 구급차를 지금 당장 교체하지 않을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자료를 보면, 1년 평균 주행거리가 최소 2만km에서 최대 4만km 이상인 경우도 있다”며, “12만km가 도달될 때까지 기다리다 보면 매년 규정을 어긴 채 운행되는 구급차가 생길 수밖에 없다“며 ”매년 운행되는 주행거리를 감안해 관련 예산을 미리 편성해서 내용연수가 경과된 채로 운행하는 구급차가 단 한 대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홍 의원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련된 예산은 ‘비용’이 아니라 ‘투자’라는 인식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노후 구급차 교체와 아울러 차량 검사·정비 인력을 추가 배치해 상시점검 체계를 갖추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 가게에서 나가!” 아시안 마트서 싸움 일으킨 남성 때려눕힌 점주

    “내 가게에서 나가!” 아시안 마트서 싸움 일으킨 남성 때려눕힌 점주

    아일랜드의 한 아시안 마트에서 싸움을 일으킨 서양인 남성을 아시안 점주가 주먹 한 방으로 때려눕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1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수도 더블린 도심에 있는 한 아시안 마트에서 한 서양인 고객이 소동을 일으켰다. 이날 오후 4시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문제의 남성은 ‘오리엔탈 엠포리움’(Oriental Emporium)이라는 이름의 한 마트에서 직원들과 말다툼을 벌였고 이는 두 아시안 점주와의 주먹다짐으로 번졌다. 당시 모습은 마트 출입구 쪽에 있던 다른 고객에 의해 촬영돼 SNS상에서 ‘XXXX 아시안 혐오’(F*** Asian Hate)라는 제목으로 공개됐지만, 싸움의 원인이 무엇인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영상에는 문제의 남성이 마트 안에서 두 점주에게 욕하며 발길질을 하자 점주들 역시 물러서지 않고 맞서 협공하는 모습이 담겼다. 남성은 두 점주의 공세에 출입구 밖까지 밀려나지만 욕을 하며 계속해서 위협을 가한다. 그러고나서 그는 알 수 없는 이유로 도로 쪽으로 나간다. 그때 한 점주가 남성을 향해 떨어뜨린 옷가지를 가져가라고 하자 남성은 돌아와 겉옷을 주우면서 화가 풀리지 않는지 두 점주를 또 다시 위협한다. 잠시 뒤 남성은 다시 도로 쪽으로 나가 누군가에게 손을 흔들고 나서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에게도 위협을 가하며 두 점주를 향해 다가온다. “거리를 유지하라”는 두 점주의 경고에도 남성은 위협을 이어간다. 한 점주는 남성이 지나치게 가까이 다가오자 두 손으로 강하게 밀쳐내며 거리를 유지한다.그러자 남성은 다시 마트 안으로 걸어와 “계속 날 치면 당신 얼굴을 벽에 처박아버릴 것”이라고 위협한다. 그러고나서 남성이 한 점주에게 계속해서 다가가자 그는 “내 가게에서 나가!”라고 외치며 남성의 턱부위에 매서운 주먹을 꽂아 넣는다. 그 충격에 남성은 의식을 잃고 마트 밖 보도 위로 쓰러졌고 이를 구경하던 사람들은 깜짝 놀라 소리를 지른다. 그때 다른 한 남성이 급히 달려와 문제의 남성을 살피는 동안 또 다른 여성이 걱정스러운 말로 “그가 움직이지 않는다”고 말하는 소리를 끝으로 영상은 끝이 난다. 이에 대해 현지 경찰은 해당 사건에 관련한 양측 중 어느 쪽도 공식적으로 고소하지 않았지만 신고가 접수돼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쓰러진 남성은 병원에 실려 가 치료를 받았지만 생명을 위협할 만큼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은 나중에 경찰 조사에서 직원들로부터 퇴점 요구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반면 마트 측은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이 사건에 관한 언급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옛 연인 ‘나체사진 협박‘ 아역배우 출신 승마선수 집행유예

    옛 연인 ‘나체사진 협박‘ 아역배우 출신 승마선수 집행유예

    옛 연인 나체 사진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아역배우 출신 승마선수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엄철 부장판사)는 18일 선고 공판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촬영물 등 이용 협박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승마선수 A(28)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타인의 신체를 촬영하고 협박했고, 공갈미수·사기·상습도박·폭행 등을 범했다”며 “피고인의 범행 경위와 수법·죄질이 매우 좋지 못한 점과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는 점에서 피고인을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다만 “피해자와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과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4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협박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불안감 조성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를 기각해달라”며 A씨의 나머지 범죄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한 바 있다. 지난 2월 구속될 당시 A씨에게는 협박,공갈미수,사기,상습도박 등 총 7개 혐의가 적용됐으나 피해자와 합의에 따라 법원은 반의사 불벌죄인 협박 등 혐의의 공소를 기각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과거에 찍은 나체사진과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옛 연인 B씨를 70여차례 협박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지난해 잠시 내연관계를 맺었을 당시 모텔에서 B씨의 나체를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아역 배우로 활동한 A씨는 승마 선수가 된 뒤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서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한 남자가 있어~ 널 너무 사랑한~

    한 남자가 있어~ 널 너무 사랑한~

    18명의 도쿄올림픽 최종 엔트리 확정 발표를 앞둔 김학범 감독의 붓끝은 결국 황의조(29·지롱댕 보르도)의 이름으로 ‘화룡점정’을 찍을 가능성이 커졌다. 대한축구협회가 16일 발표한 올림픽 축구대표팀 2차 소집 명단에는 지난 두 차례의 가나 평가전에서 번갈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출전한 오세훈과 조규성(이상 김천상무)의 이름이 빠졌다. 2차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동준(울산 현대)과 조영욱(FC서울)이 최전방 자원이긴 하나 강력한 몸싸움과 타점 높은 공격으로 상대 수비를 제압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실질적인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없는 상황에서 황의조가 ‘와일드 카드’ 중 한 장으로 강하게 거론되는 이유다. 물론 동갑내기 손흥민도 있지만 소속팀 토트넘이 호락호락 대표팀 차출에 동의할 확률은 별로 없다. 올림픽은 월드컵과는 달리 소속팀의 차출 의무가 없다. 대신 황의조는 올림픽을 통해 몸값(이적료)을 올리려는 소속팀 보르도의 셈법과 확실한 ‘타깃형’ 스트라이커에 목마른 김 감독의 의중이 맞아떨어지는 케이스다. 보르도는 극심한 재정난을 겪고 있다.황의조 개인적으로도 도쿄올림픽은 욕심이 날 만하다. 기량이 비교적 늦게 만개한 그는 지금까지 월드컵이나 올림픽과 같은 큰 무대를 겪은 적이 없다. 2018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해 병역 문제까지 해결했지만 ‘큰 무대’ 갈증은 없을 리가 만무다. 이번 올림픽 최종 엔트리 선발 과정은 3년 전 아시안게임 때와 흡사하다. 당시에도 대표팀을 이끌던 김 감독은 이강인(발렌시아), 백승호(전북) 등을 탈락시키고 황의조를 최종 명단에 넣었다. K리그 성남FC를 2014년부터 3년 동안 이끈 김 감독은 이 팀을 통해 프로에 데뷔한 황의조와 한솥밥을 먹으며 끈끈한 사제의 연을 맺었다. 그래서 ‘의리 선발’ 논란에 휘말렸다. 그러나 황의조는 아시안게임 7경기에서 무려 9골을 작렬하며 김 감독의 선발에 보답했고 논란도 잠재웠다. 황의조는 대표팀에서 ‘골잡이’로 거듭났고, 김 감독은 다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3장을 쓸 수 있는 와일드카드 중 공격 자원 중에 황의조가 있다면 수비에선 김민재(25·베이징 궈안)가 유력하다. 사실 아시아를 넘어 유럽이 주목하는 그는 일찌감치 와일드카드 ‘0순위’로 꼽혔다. 김 감독은 제주 전지훈련 전후로 늘상 수비 불안을 입에 달고 살았다. 더욱이 가나에 연속 실점한 것을 두고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라며 현재의 수비진으로는 도쿄에서 버티기 힘들고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는 예고성 발언을 하기도 했다. 나머지 와일드카드 한 장은 권창훈(27·수원 삼성)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이미 리우올림픽 무대에 나선 적이 있어 경험이 풍부한 데다 ‘멀티 자원’으로 가치가 확실하다. 최근 월드컵 2차 예선에서도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직전 부상으로 낙마한데다 그래서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동기 부여도 확실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박정환 9단, 뚜벅뚜벅 걸어온 15년 900승의 길

    박정환 9단, 뚜벅뚜벅 걸어온 15년 900승의 길

    국내 랭킹 2위 박정환(28) 9단이 입단 15년 만에 통산 900승 달성에 성공했다. 박 9단은 17일 ‘제2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 본선리그 최종국’에서 이창석(25) 7단에게 16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900승 고지에 올랐다. 국내 18번째다. 이 승리로 대회 8전 전승을 거둔 그는 다음달 5일부터 랭킹 1위 신진서(21) 9단과 도전 5번기를 벌인다. 박 9단은 400승을 한 18기 박카스배 천원전과 700승을 거둔 2017 크라운해태배, 800승을 장식한 2기 용성전에서 우승한 이력이 있다. 이번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에서도 우승을 따낼지 주목된다. 2006년 프로에 입문한 그는 입단 이듬해인 2007년 11월 마스터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신고했다. 17세였던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특별승단으로 국내 최연소 입신(9단의 별칭)에 올랐고 2011년 24회 후지쓰배 세계바둑선수권전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 박 9단은 메이저 세계대회 4회 우승을 포함해 우승 31회, 준우승 13회를 차지했다. 올해는 30승8패로 다승 공동 9위, 승률 7위(78.95%)를 기록 중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올림픽 메달 따도 조기 전역 안 하겠다” 애국일병 김모세의 당찬 다짐

    “올림픽 메달 따도 조기 전역 안 하겠다” 애국일병 김모세의 당찬 다짐

    사격 김모세(23·국군체육부대)가 “올림픽 메달을 따도 조기 전역할 생각이 없다”는 당당한 발언으로 화제다. 군 면제를 위해 어떻게든 메달 가능성이 높은 대표팀에 승선하려고 하는 선수들을 숙연하게 만드는 모습이다. 김모세는 17일 대한사격연맹이 진행한 비대면 인터뷰에 나서 올림픽 출전 각오를 밝히면서 이같이 전했다. 김모세는 “올해 2월 15일에 입대를 해서 지금 일병이고 전역 날짜는 2022년 8월 14일”이라고 입대일과 전역일을 정확하게 외우고 있는 모범 군인의 모습을 보였다. 세계랭킹은 없지만 김모세는 지난 4월 올림픽 대표 선발전 10m 공기권총 부문에서 진종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사격 기대주다. 김모세는 “1등으로 선발됐다는 게 아직 믿기지 않는다”면서 “진종오 선배가 관심 많이 가져주시면서 이것저것 챙겨주시는데 그런 부분에 항상 감사하고 존경의 대상”이라고 웃었다. 현역 군인 신분인 만큼 김모세는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면 조기 전역이 가능하다. 그러나 애국청년 김모세는 “조기 전역이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조기 전역을 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김모세는 “남자라면 군대를 꼭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일침을 날린 뒤 “요즘 젊은 사람들이 군대에 대해 두려움과 압박감이 심한데 그런 게 없다는 걸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사격 선수인 만큼 훈련소 사격에 탁월한 실력을 자랑했을 것 같지만 쓰는 총이 달라 20발 중 14발만 맞췄다고 한다. 진종오가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것을 보고 사격 선수의 길에 들어섰다는 김모세는 진종오만큼 이름을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모세는 “총 쏴서 금메달 딴다는 게 멋있게 느껴졌다”면서 “진종오 선배처럼 꾸준히 올림픽 나가서 금메달 획득하고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에서도 꾸준히 메달 따서 사격하면 떠올리는 게 진종오, 김모세 이렇게 되고 싶다”고 소망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도시안전건설위, 9월 개통 앞둔 서부간선지하도로 안전점검 실시

    도시안전건설위, 9월 개통 앞둔 서부간선지하도로 안전점검 실시

    지난 16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성흠제)는 오는 9월 1일 개통 예정인 서부간선지하도로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각종 공사 추진사항 등을 점검하고 남은 공사기간 동안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이하‘위원회’)는 현장에서 공사관계자로부터 사업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지하도로 내부, 신도림동 공기정화시설, 풍도슬래브 설치 현황 등을 일일이 점검했다. 위원회는 지상부에 위치한 기존의 서부간선도로가 좁은 도로와 수많은 진출입 교차로로 인해 서남부지역의 대표적인 상습정체 구역으로 손꼽히고 있다면서, 서부간선지하도로 건설이 완료되면 지상도로의 교통량 감소로 교통체증이 해소될 뿐만 아니라 소음공해와 미세먼지 발생이 저감되어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흠제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은평1)은 서부간선도로는 앞서 개통한 신월여의지하도로, 8월 개통예정인 월드컵대교와 함께 서울 서남권의 교통에 활력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 남은 공사기간 동안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여 안전하게 공사를 마무리하고 개통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세부적인 준비 사항을 면밀히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위원회는 오는 17일 제301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시장이 제출한‘서부간선도로 최초통행료(2,500원/대) 결정을 위한 의견청취안’을 상정하여 심사할 예정이다. 서부간선 지하도로 건설공사는 서울시 서남부지역의 상습 지·정체구간인 서부간선도로의 교통 환경을 개선하고 지상 교통량 감소시킬 목적으로 총 5,200억 원이 투자된 민간투자사업으로, 2016년 3월 착공하여 2021년 8월 31일 준공을 목표로 현재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칭크!” 경찰 향해 인종차별 폭언해놓고 “흑인이 하는 건 괜찮다”

    “칭크!” 경찰 향해 인종차별 폭언해놓고 “흑인이 하는 건 괜찮다”

    경찰이라고 인종차별을 피해갈 수는 없었다. WABC는 5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야간 통행 단속에 나선 경찰이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밤, 뉴욕 맨해튼 워싱턴스퀘어공원에서 경찰과 시민이 충돌했다. 경찰은 현충일인 5월 31일부터 시행된 야간통행금지에 따라 단속에 나선 참이었다. 뉴욕시는 코로나19 방역 일환으로 금, 토, 일 주말에 한해 밤 10시 이후 워싱턴스퀘어공원 출입을 금지했다. 평일은 기존대로 자정까지 공원 문을 열도록 했다. 반발은 거셌다. 밤마다 술판, 마약판을 벌이던 청년들은 폭도로 돌변했다. 경찰 단속에 맞서 곳곳에서 몸싸움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군중 해산에 동원된 경찰관 8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뉴욕경찰(NYPD) 소속 필립 현 경관은 인종차별을 당했다.뉴욕경찰이 공개한 영상에는 한 흑인이 현 경관에게 ‘칭크(Chink)’라는 모멸적 폭언을 퍼붓는 모습이 담겨 있다. ‘칭크’는 ‘칭총’과 함께 아시아계를 비하하는 인종차별적 표현이다. “당신은 이 나라 출신도 아니지 않으냐”며 현 경관을 모욕한 흑인은 ‘칭크’라는 단어를 22회 이상 입에 올렸다. 이뿐만이 아니다. 보다 못한 행인이 “그건 인종차별적 발언”이라고 지적하자 “흑인은 인종차별주의자가 될 수 없다”는 황당한 발언을 했다. 이 같은 발언은 흑인이 인종적 계층의 최하위에 있으며, 그러므로 아시안에 대한 흑인의 차별은 정당하거나 혹은 아예 차별이 될 수 없다는 현실 인식을 드러낸다. 하지만 인종적 계층사회에서 흑인의 위치는 아시안과 다를 바 없거나 오히려 높다. 특히 팬데믹 이후 아시아계 차별은 더욱 두드러졌다. 지난 4월 미국 비영리 연구조사기관 퓨 리서치 센터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아시안 27%가 팬데믹 이후 조롱의 대상이 됐다고 답했다. 흑인(24%), 히스패닉(19%)보다 많은 숫자다. 누군가 자신을 위협하거나 신체적 공격을 가할까 두렵다고 답한 사람도 아시아계 32%, 흑인 21%, 히스패닉 16%로, 아시아계가 가장 많았다.뉴욕주립대 다운스테이트 청소부로 밝혀진 문제의 흑인 셔메인 래스터는 그러나 거리낄 게 없다는 입장이다. 인터뷰를 요청한 언론 앞에 당당히 모습을 드러낸 그는 본인은 잘못이 없고, 당연히 부끄러워할 이유도 없다며 떳떳함을 강조했다. 오히려 경찰의 공권력 남용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현 경관은 “제복 입은 경찰에게 화가 난 것 같다. 그리고 그 분노를 인종차별적 비방으로 표현했다. 모멸감을 느꼈고 속상했다. 그런 말을 듣고싶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토로했다. 또 이번이 살면서 처음 겪은 인종차별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현 경관은 WABC와의 인터뷰에서 “자라면서 학교에서 인종 문제로 괴롭힘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출신 배경이 어떻든 몰라서 그러는 걸 수 있다. 그리고 모르는 것에 대해 배우고 교육받는 것은 전적으로 그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한국 가라테 박희준,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

    한국 가라테 박희준,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

    박희준(27)이 한국 가라테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는 역사를 썼다. 일본이 종주국인 가라테는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13일 대한카라테연맹에 따르면 전날 박희준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가라테 최종 예선 남자 가타에서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가라테는 태권도의 겨루기에 해당하는 ‘구미테’(남녀 각 3체급), 품새에 해당하는 ‘가타’(남녀 각 1체급)로 세부 종목이 나뉜다. 가타는 가상의 적을 상정하고 미리 정해진 연속 동작을 얼마나 정확하고, 빠르고, 힘있게 구사하는 지를 심판 5명이 평가해 승자를 가린다. 예선 3경기를 모두 1위로 통과한 박희준은 대만, 이란, 미국 선수와 만난 결선에서 대만과 미국에게는 졌으나 이란을 꺾으며 1승2패를 기록, 올림픽 본선 진출 마지노선인 3위를 차지했다. 남자 가타 세계 19위인 박희준은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한국에 처음이자 유일한 메달(동메달)을 안기기도 했다. 한국 가라테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6명이 참가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매치킹 불발 아쉬움 털어낼까-이태훈, SK텔레콤 오픈 2R 단독 선두

    매치킹 불발 아쉬움 털어낼까-이태훈, SK텔레콤 오픈 2R 단독 선두

    캐나다 교포 이태훈(31)이 한국프로골프(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2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태훈은 12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 동서코스(파 71·7316야드)에서 이틀에 걸쳐 진행된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이태훈은 1라운드 1위였던 김주형(19)을 두 타 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안 프로골프투어에서 뛰다가 2017년 신한동해오픈 우승을 계기로 코리안투어에 뛰어든 이태훈은 2019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을 제패하며 투어 통산 2승을 올렸다. 지난주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결승에 올라 2년 만에 3승의 꿈을 부풀렸으나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SK텔레콤 오픈에서 털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라운드 때부터 악천후로 경기가 지연되며 2라운드는 전날 오후 늦게 시작해 이날까지 이어졌다. 전날 10번홀(파5)부터 2라운드를 시작해 17번홀(파3)까지 8개 홀에서 5개의 줄버디를 뽑아냈던 이태훈은 이날 오전 나머지 10개 홀을 소화하며 버디 2개를 보태고 보기는 1개로 막아 선두를 지켰다. 김주형은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한 타를 줄여 중간 합계 5언더파 137타를 기록하며 2위로 한계단 내려섰다. 지난주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이태훈을 꺾으며 7년 만에 투어 정상에 섰던 이동민(36)은 중간합계 8오버파 150타 공동 117위로 컷오프되어 희비가 엇갈렸다. 이태훈은 경기 뒤 “지난주부터 샷도 좋고 특히 퍼트감이 괜찮아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는 것 같다”며 “5번홀에서 보기 하나를 했는데 단순한 퍼트 실수라 금방 잊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 상당히 컨디션이 좋았기 때문에 경기를 더했으면 더 많은 버디를 잡아낼 수 있었을텐데 경기가 중단돼 많이 아쉽기는 했다”면서 “코스 컨디션이 정말 좋은데 날씨가 변수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디펜딩 챔피언’ 함정우(27)는 중간 합계 2언더파 140타 공동 10위에 올랐다. 16번홀(파5)에서 이글 퍼트가 컵을 돌아나와 버디에 그친 뒤 17번홀(파3)에서 보기를 저지른 게 아쉬웠다. 고향 제주에서 코리안투어 통산 100번째 출전을 맞은 ‘바람의 아들’ 양용은(49)은 1라운드에서는 4오버파를 쳤으나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오버파 143타 공동 42위로 컷 통과했다. 한편, 컷 통과한 72명은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일몰까지 2시간가량 3라운드 일부 경기를 치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박기열 서울시의원, ‘2021 한국을 빛낸 사회발전대상’ 수상

    박기열 서울시의원, ‘2021 한국을 빛낸 사회발전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박기열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3)이 서울시 한부모가족 지원 확대를 위한 다양한 입법활동과 여성기업인을 위한 개정조례안 발의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높이 평가받아 지난 10일 ‘한국을 빛낸 사회발전대상’을 수상했다. 박 의원의 2021년 의정활동을 보면 지난 2월 제299회 임시회에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하여 여성 기업인들이 고 부가가치 산업인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디지털 산업분야로 진입하는 것을 서울시가 지원하도록 제도를 정비하였으며, 제301회 정례회에는 한부모가족 지원을 위해 복지급여 대상자에게 하수도요금 감면, 서울시립병원 비급여 진료비 감면, 주차요금을 감면하여 한부모가족이 안정적인 가족 기능을 유지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또한 박 의원은 서리풀터널 완공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여 동작구와 서초구를 연결함으로써 지역발전에 이바지하였고 동작을 경유하는 노선버스 중 1개 노선에 대해 서리풀터널을 통과해 서초구까지 운행하도록 하여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에도 크게 기여하였으며, 최근에는 사당5동 롯데캐슬골든포레 아파트 주민들이 4차선 주 도로에서 단지 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좌회전신호, 횡단보도, 버스정거장 신설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수상을 한 박 의원은 “이번 수상은 주민의 복지증진과 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매진해 달라는 뜻으로 알고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쉬지 않고 발품을 팔아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리왕산 알파인 경기장 복원…곤돌라 한시 운영

    가리왕산 알파인 경기장 복원…곤돌라 한시 운영

    그동안 복원을 놓고 정부와 강원도가 갈등을 빚었던 가리왕산 알파인 경기장이 생태복원된다.정부는 11일 가리왕산 복원에 착수하고 복원 준비기간 곤돌라를 한시 운영하는 내용의 ‘가리왕산의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회’의 결정을 수용하고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조성한 가리왕산 알파인 경기장은 올림픽 후 철거해 산림으로 복원할 계획으로 사업이 이뤄졌다. 가리왕산 활강 경기장 전체 면적(154㏊) 중 142㏊가 국유림이다. 복원지(81㏊) 대상지도 대부분 산림청 소유 국유림(71.2㏊)이다. 그러나 강원도가 2021년 남북 공동 동계아시안게임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요구하며 ‘활용’을 주장해 갈등을 빚었다. 합의안에 따르면 강원도와 관계부처는 산림복구 및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 복원에 필요한 절차를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강원도는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생태복원추진단을 운영해 복원계획을 수립, 연내 환경부·산림청과 협의를 개시하기로 했다. 곤돌라는 복원계획 수립과 묘목 준비 등 사전준비가 필요하고 정선 지역주민의 활용 요구를 반영해 2024년까지 한시 운영할 계획이다. 다만 안전사고와 자연재해 발생 등의 문제가 생기면 정선군과 협의해 철거할 수 있도록 했다. 곤돌라 운영 비용은 정선군이 부담하되 편의시설은 향후 복원에 지장을 주지 않는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만 설치 운영한다. 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이행과 주변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관리·감독에 나서고 산림청은 가리왕산 산림생태복원센터를 구성해 식생변화 등 복원 진행상황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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