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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사형 집행 이틀 전 재심 통보 받은 어머니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사형 집행 이틀 전 재심 통보 받은 어머니

    사형수 멜리사 루시오(53)는 27일(이하 현지시간) 형장의 이슬로 사라질 뻔했다. 미국 텍사스주에서 최초로 사형이 집행된 히스패닉 여성이란 불명예까지 안을 뻔했다. 그런데 극적이게도 이틀 전에 텍사스주 항소법원은 새로운 증거가 나타났다며 열네 명의 자녀를 둔 그에 대한 형 집행을 보류하고 재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두 살배기 딸 마리아를 살해한 혐의로 사형 판결을 받고 15년 가까이 옥살이를 하고 있다. 기가 막히게도 새 증거가 나타난 것은 복역한 기간의 절반이 지났을 때였는데 이제야 법원이 재심 결정을 내린 것이다. 한마디로 사법 절차의 오류(또는 부패) 때문에 억울한 여인의 목소리가 제대로 법원에 전달되지 못했고, 그렇게 많은 시간을 감옥에서 보낸 것이었다. 물론 그는 늘 무고함을 주장했다. 딸이 사고로 굴러 떨어지는 바람에 숨이 끊어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검찰은 한사코 구타와 고문을 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녀들은 어머니 편을 들었다. 맏아들 존(32)이 가장 앞장서 킴 카다시안 변호사 등 유명인들에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영국 BBC는 석방 결정이 내려지기 한참 전에 그의 변호사, 가족과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며 26일 소상히 전말을 전해 눈길을 끈다. 멜리사는 당시 남편 로버트 안토니오 알바레즈와 함께 열두 자녀를 키우느라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뱃속에 쌍둥이를 가진 상태였다. 변호사 산드라 밥콕은 “지독하게 가난했다”고 말했다. 전기는 끊겼고, 가족은 5년 사이 이사를 26번이나 해야 했다. 물을 얻으러 이웃집과 목사 사택 문을 두드리기도 했다. 2월 15일 그렇게 이동하다 딸이 다쳤다. 부모가 바쁜 틈에 마리아가 계단에서 굴러 떨어졌는데 아랫니에 피가 잔뜩 묻은 채 우는 것을 뒤늦게 발견했다. 다른 상처가 없어 괜찮은 것으로 여겼다. 이틀 뒤 아빠가 경찰에 신고했는데 마리아가 갑자기 숨을 쉬지 않는다고 했다. 부모 침대에서 잠들었다가 깨어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부검 결과 신장과 폐에 멍자국이 있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경찰은 음식도, 음료도 주지 않고 잠도 안 재우며 5시간 내내 그를 몰아붙였다. 검찰은 그가 경찰 조사 끝에 자백했다고 말했다. 한 검사는 그가 유죄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변호인단과 지지자들은 그가 강박 상태에서 조서에 서명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밥콕 변호사는 “경찰관들이 윽박지르고 소리지르며 어쨌든 아이를 해친 것에 대한 책임을 져라고 했고, 결국 그는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그들은 “서둘러” 유죄라고 예단하고 있었다”고 말했다.텍사스주 남부의 가난한 소수인종 여인은 돈이 없어 변호사를 고용할 수 없어 법정이 지명한 변호사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다. 그 변호사는 여러 차례 변호에 실수를 저질러 불공정한 재판이 됐다고 현재 변호사들은 말했다. 멜리사를 도울 수 있는 증거들은 널려 있었다. 전문가와 다른 자녀들의 증언 등이었다. 그런데도 이 증거들은 법정에 제출되지 않았다. 그 흔한 DNA 검사도 하지 않았고, 피고 편을 드는 검시의의 증언도 허용하지 않았다. 지방검사 아만도 빌라로보스는 현재 수감 중인데 멜리사 사건은 아니지만 그가 재판받던 시기에 뇌물을 받은 혐의로 유죄가 인정돼서였다. 밥콕은 “껍질을 벗겨내면 낼수록 부패 검찰이 보인다. 불공정한 재판이었다”고 말했다. 방송은 빌라로보스의 코멘트를 듣지 못했다고 했다. 지난달 유명 코미디언 존 올리버가 HBO 뉴스 프로그램에서 억울한 옥살이를 한 사람 중 하나로 그를 소개했고, 카다시안은 이달 초 멜리사의 아홉 자녀가 서명해 텍사스주 지사에게 형 집행을 연기해달라고 청원한 편지를 트위터에 올렸다. 공화당과 민주당 정치인들도 같은 뜻을 밝혔다. 유죄를 인정했던 배심원 가운데 다섯은 판단에 잘못이 있었다고 인정했지만, 다른 배심원들은 그의 약물 전력이나 자녀들을 수시로 돌봄 시설로 보낸 점 등을 들어 범죄를 저질렀을 것이라고 지금도 믿고 있다고 했다. 멜리사는 성명을 통해 “법원이 내게 살아서 무고함을 증명할 기회를 준 것에 감사드린다. 마리아는 오늘 내 가슴에 있고 언제나 그랬다. 우리 자녀들에게 엄마로, 우리 손주들에게 할머니로 더 많은 날을 보낼 수 있게 해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맏아들 존은 BBC에 “우리는 대가족이었고 매우 단결돼 있었다”면서 “이 사고가 일어난 뒤 우리에게도 커다란 틈이 있었는데 과거 15년 동안은 그렇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털어놓았다. 어머니가 체포됐을 때 그는 열일곱 살이었는데 성인이 된 시간 대부분을 어머니 석방 운동에 쏟았다. 가족은 뿔뿔이 흩어져 사촌 집 등에 맡겨졌다. 많은 수가 학교를 마쳐 잘 지내고 있다고 했다. “한두 살 차이는 있겠지만 윗형제들은 루저였다. 맏이로 지내는 것은 힘겨웠는데 책임감 때문이 아니라 가족이 다시 함께 지내는 모습을 너무 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삶을 되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다시 학교를 다니고, 마라톤과 철인3종경기를 시작했다. 어머니의 석방을 요구하는 연좌농성을 조직하고 있으며 계속 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구호를 외치려고 여기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 어머니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려고 여기 있다.”
  • [열린세상] 소멸돼 가는 국가의 학문, 국제해양법/양희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법·정책연구소장

    [열린세상] 소멸돼 가는 국가의 학문, 국제해양법/양희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법·정책연구소장

    바다의 현대사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숨겨진 국제법이 많다. 평화선, 제7광구, 이어도, 독도 이야기가 대표적이다. 1952년 ‘인접 해양에 대한 주권에 관한 선언’은 평화선 혹은 이승만 라인으로 알려져 있다. 1945년 미국 트루먼 전 대통령의 ‘대륙붕의 해저와 하층토 자연자원 정책에 관한 대통령 선언’과 1950년까지 200해리(370㎞) 해양주권을 선언한 17개국 사례를 수용한 결과다. 당시의 국제법을 고려하면 매우 파격적인 주장이었다. 초기 평화선은 일제가 선포한 ‘트롤어업금지구역’을 그대로 수용했다. 독도는 제외된 그림이었다. 그러나 일본의 오판을 우려한 변형태 당시 외무장관의 주장으로 독도가 포함됐다. 평화선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인 법 집행을 확보하도록 제정한 ‘어업자원보호법’ 역시 이때였다. 대륙붕 광구는 보다 극적이다. 1968년 유엔극동경제위원회(ECAFE)는 동중국해에 대량의 석유가 매장됐다는 보고서를 발표한다. 당시 외교부 권병현 사무관은 1968년 국제 해양질서에 관한 대외비 보고서와 함께 ‘대륙붕법(안)’을 작성했고, 이것은 우리 대륙붕법의 시초가 됐다. 마침 해외 공관에서 전달된 1969년 국제사법재판소의 ‘북해대륙붕사건’ 판결문은 대륙붕이 육지의 자연 연장으로 ‘당연히 원초적으로’ 연안국에 부여된 권리라고 선언함으로써 우리나라의 대륙붕 주장을 공고히 했다. 그의 시안(試案)은 50년이 지난 지금도 당시의 국제 규범과 판례, 국제관습법 흐름을 명료하게 관철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혀 과하지 않다. 이후 평화선과 어업 문제, 독도 문제와 국제사법재판소 제소 가능성 등은 1960~70년대를 관통하며 한일 간 국제법을 지배하는 화두였다. 1967년부터는 제3차 유엔해양법회의가 시작됐다. 우리나라도 정식 참여했는데, 15년간의 여정 끝에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이 채택(1994년 발효)됐다. 우리나라 해양 문제가 국제법과 궤를 같이하게 된 전환점이기도 하다. 해양 경계 획정, 대양 탐사, 심해저 광구, 극지 진출,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 진출 등이 시작됐다. 해양법 역량은 국제적 수준으로 제고됐다. 그 시대의 질서를 이해하고 끊임없이 구명(究明)하려 했던 선배들과 국제해양법이라는 튼실한 학문이 있어 가능했다. 유엔해양법협약 채택 40년이 지난 지금 국내 국제해양법의 많은 것이 변화되고 있다. 국제해양법 교원은 급격하게 줄었고, 시장 논리에 밀려 선택과목에서도 배제되고 있다. 로스쿨의 여파다. 중국, 일본은 국제법 전문가가 500여명 규모인 데 반해 우리는 100여명이다. 해양법 전문가는 약 20명으로 100~150명 규모의 중국, 일본과 비교할 수 없다. 학문의 붕괴라고 해야 맞다. 대양과 극지, 심해저 등 새로운 규범 논의가 산적해 있고, 주변 해양 문제는 폭발 직전인데 정작 해양법의 지속성은 소멸되고 있다. 공급과 시장의 동반 붕괴다. 국제해양법은 국가 간의 관계를 규율한다. 국제법과 외교, 각국 이해관계를 철저하게 해석하고 대응하는 학문이다. 우리 주변 수역에 뇌관처럼 매복해 있는 해양 이슈는 개략해도 20건 이상이다. 해양 문제가 국제 재판에 회부되는 것도 쉬워졌다. 외교부, 해양수산부, 해군, 해경 등 모든 기관의 실무 대응을 지원할 기반 학문의 재건이 시급히 요구된다. 며칠 전 권병현 전 주중대사를 만났다. 그는 아직도 평화선과 대륙붕 연구를 권고한 고(故) 이한기 선생의 말씀을 토씨 하나 빠짐없이 기억하고 있었다. 거양거각(擧揚擧覺ㆍ스승이 들어 보이고 배우는 사람이 깨우친다)이란 말이 있다. 1960년대 권병현군과 이한기 선생의 만남은 왜 21세기 우리 시대에 되풀이될 수 없는지. 정부의 의지가 필요한 때다.
  • 항공기·선박 안전, 소음 피해 최소화… 결론은 ‘해상 공항’

    항공기·선박 안전, 소음 피해 최소화… 결론은 ‘해상 공항’

    가덕도 신공항(조감도)을 육상에 건설하지 않고 ‘해상 공항’으로 바꾸고 위치도 남쪽으로 옮긴 것은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공항을 가덕도에 남북 방향으로 건설하면 해양 매립이 필요 없어 사업비가 줄어들고 공사 기간도 단축할 수 있지만, 김해·진해공항의 관제권과 중첩돼 항공기 안전 운항에 방해가 된다. 관제권 침범은 항공기 운항의 위협 요인일 뿐 아니라 활주로 용량 감소로 이어진다. 가덕도 북쪽은 인구 밀집지역이라서 소음 피해 가구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돼 24시간 공항 운영이 불가하다는 점도 드러났다. 부산시 안(案)대로 가덕도 육상 부분과 해상을 연결하는 공항 건설안도 부산 신항을 오가는 대형 선박의 안전을 위협하고 진해공항 관제권과 중첩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안으로 건설하면 항공기 이착륙 시 부산 신항을 오가는 대형 선박(2만 4000TEU·높이 78.5m)과의 접촉을 피하기 위해 활주로 표면 높이를 25m 이상 높여야 하는데 성토량 증가로 사업비가 대폭 증가한다. 토목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침하 현상도 고려했다. 육상과 해상은 토질이 달라 침하 속도(100년당 육상 66㎝, 해상 74㎝)가 다르다. 육상과 해상을 연결하면 활주로 양쪽에서 육상 부분과 해상 부분의 지반이 가라앉는 속도가 다른 부등침하가 발행한다. 최종안은 공항 자체가 해상 부분에만 건설돼 부등침하 위험이 크지 않다. 또 용역 결과 바다 연약지반에 공항을 건설해도 개항 100년 동안 발생하는 침하 허용 기준을 초과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태풍 우려도 검토됐지만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0년 동안 발생한 태풍을 분석해 안전 확보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일부 지역이 항공기 소음 피해 영향권에 들지만, 해당 지역은 공항 부지로 편입돼 이주되는 곳이라서 소음 피해는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해상에 공항을 건립하면 성토 비용이 많이 들어갈 것이라는 우려도 불식됐다. 해상 공항을 건설하는 데 들어가는 성토량은 2억 1600만㎥로 나왔다. 반면 부산시 안대로 건설해도 대형 선박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공항 표면 높이를 높이고 육상과 해상을 연결하는 부분을 메워야 하기 때문에 성토량이 2억 600만㎥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교통부는 사업비를 제시하면서 부산시안보다 과다하다는 지적에 대해 “해상 공항을 건설하는 데 필요한 실행 가능한 단가를 기준으로 따졌고, 예비비 등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공사 기간이 부산시 안(7년 4개월)보다 늘어난 것은 사전타당성 용역 등 사업 추진 절차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 지방선거 앞두고… ‘가덕도 신공항’ 대못 박기

    지방선거 앞두고… ‘가덕도 신공항’ 대못 박기

    정부가 부산 가덕도 신공항을 ‘해상 공항’으로 건설해 2035년 6월 개항하기로 했다. 사전타당성조사 결과 비용편익(B/C)비율은 0.51~0.58로 나왔지만, 국가 정책사업으로 확정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기로 했다. 정부는 2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런 ‘가덕도 신공항 건설 추진계획’을 의결했다. 추진계획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시행한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로 공항 건설의 밑그림이며, 기본계획·설계 과정을 거쳐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날 국무회의 의결은 공항 입지를 다시 바꾸지 못하게 대못을 박은 조치로 받아들여진다. 공항은 기본계획, 설계, 각종 영향평가 등을 거쳐 이르면 2025년 말 착공할 계획이다. 가덕도 남쪽 육상 부분을 깎아낸 토사로 바다를 메워 성토하고 나서 활주로를 만드는 방법으로 건설한다. 부산시 안(案)은 가덕도 육상 부분과 바다를 동서 방향으로 연결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활주로는 3500m짜리 1본이며 수면 위 15m 높이 동서 방향으로 배치한다. 사업비는 13조 7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검토됐다. 수요는 2065년 국제선 기준으로 여객 2336만명, 화물 28만 6000t으로 분석됐다. 국토교통부는 해상 공항 건설계획은 인근 인구 밀집지역의 소음 피해와 김해·진해 군사공항 비행절차 간섭을 막고 부산 신항을 오가는 대형 선박의 안전한 운항을 담보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순수 해상 활주로를 건설하면 침하 속도가 일정해 부등침하 우려도 적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부산시가 제시한 안(육지·해상 건설, 2029년 12월 개항)과 비교해 사업비엔 큰 차이가 없고, 부산 신항을 오가는 대형 선박과 충돌 위험도 피할 수 있다고 했다. 부산시 수요예측과 다른 것은 부산시안이 성장 전망치를 단순 적용한 것이고, 정부안은 예타 지침에 따라 경제·사회·교통을 종합적으로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날 확정한 공항 건설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동남권 지역주민들의 숙원이었던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 사전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오늘 국무회의에서 추진 계획을 의결,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균형발전과 부울경 도약에 필수적인 신공항의 조기 개항을 위해 다음 정부가 최선을 다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치적으로 특별법을 제정해 대규모 국책사업을 밀어붙인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고 있다. 정부는 애초 국제 전문기관의 용역을 받아 김해공항을 확장해 동남권 신공항을 건설하기로 결정했지만, 현 정부 출범 이후 입지를 가덕도로 변경했다. 지난해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는 야당도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찬성했다. 수요가 애초 전망치의 절반에 그치고 사업비 규모는 2배로 늘어나 경제성이 낮은데도 정책 사업이라는 명분으로 공항 건설을 강행한다는 지적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 B/C 비율이 0.51~0.58로 나왔는데, B/C 비율 분석 결과가 1 이하이면 경제성이 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정의당은 “예상보다 비용은 더 들고 기간은 늘어나며 여객과 화물은 준다는 게 사전타당성 (검토) 결과”라며 “이는 가덕도 신공항이 ‘승객과 물류가 아닌 표만 오가는 정치 공항’임을 정부가 검증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 킴카다시안 결혼 수익 200억→72일만 이혼

    킴카다시안 결혼 수익 200억→72일만 이혼

    ‘장미의 전쟁’이 미국 신흥재벌로 떠오른 킴 카다시안 패밀리의 커플 스토리를 집중 조명했다. 카다시안 가문을 미국 신흥 재벌가로 떠오르게 만든 장본인은 둘째 딸 킴 카다시안. ‘패리스 힐튼 옆에 걔’에 불과했던 킴은 남자친구 힙합 뮤지션 레이 제이와의 성관계 비디오를 정식 출시하는데, 이 비디오는 킴의 육감적 몸매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고, 이를 통해 카다시안 패밀리의 리얼리티 쇼가 론칭되며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킴은 여행 중 만난 축구스타 호날두와 키스하는 사진 한 장으로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렸다. 이후 킴은 농구선수 크리스 험프리스와 결혼을 통해 200억의 수익을 올렸으나, 72일 만에 이혼했다. 킴은 힙합 뮤지션 칸예 웨스트와 두 번째 결혼해 4명의 자녀를 가졌지만, 칸예의 조울증을 이유로 결혼 7년 만인 지난해 결국 이혼했다. 칸예는 킴에 대한 미련을 보이고 있지만, 킴은 현재 13살 어린 배우 피트 데이비슨과 열애 중이라고. 이밖에 킴의 계부 브루스 제너가 성전환 수술을 해 여성이 됐다는 사실에 스튜디오는 충격에 빠졌다. 또, 카다시안 패밀리 6남매의 엄청난 파트너들이 공개되자 이상민은 “속이 메스껍고, 소화가 안된다”라며 “너무 복잡해서 머리에 담기지가 않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김창원 서울시의원 “상선약수 같은 의정 활동 펼칠 것”

    김창원 서울시의원 “상선약수 같은 의정 활동 펼칠 것”

    “‘상선약수’(上善若水)와 같은 의정 활동을 펼치겠습니다.” 김창원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도봉3)이 서울시의회 3선 의원에 도전한다고 26일 밝혔다. 김 의원은 “상선약수는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는 뜻으로, 몸을 낮춰 겸손하며 남에게 이로움을 주는 삶을 비유하는 말”이라며 “낮은 자리에 있는 물과 같이 겸손하지만 이로움을 주는 정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 의원은 쌍문동 다목적체육관, 한옥도서관 등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 건립을 추진해왔다. 더불어 서울시립도서관 유치, 경전철 재정 사업 진행, 도봉심리지원센터 운영 등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힘썼다. 지역 내 경선을 앞둔 김 의원은 “40여년 간 도봉을 지킨 주민으로서 그리고 재선 시의원으로서 지역 현안에 대해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며 “직접 몸담고 봐왔던 도봉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바탕으로 미래를 위해 힘써 일하겠다”고 말했다.
  • 가덕도 신공항 2035년 6월 개항, ‘해상 공항’으로 건설

    가덕도 신공항 2035년 6월 개항, ‘해상 공항’으로 건설

    -국가 정책사업으로 추진, 예타 면제 추진 -사업비 13조 7000억원, 2065년 여객 수요 2336만명 정부가 부산 가덕도 신공항을 국가 정책 사업으로 확정하고, ‘해상 공항’으로 건설해 2035년 6월 문을 열기로 했다. 사전타당성조사 결과 비용편익(B/C)분석은 0.51~0.58로 나왔지만, 국가 정책사업으로 확정해 예비타당성조사는 면제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 추진계획’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추진하는 동남권 신공항 조성 계획은 최종적으로 가덕도 신공항 건설로 확정됐다. 추진계획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따라 추진한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결과로 공항 건설의 밑그림이며, 기본계획·설계 과정을 거쳐 구체화할 예정이다. 공항은 기본계획, 설계, 각종 영향평가 등을 거쳐 이르면 2025년 말 착공할 계획이다. 가덕도 남쪽 육상 부분 토사를 깎아내 바다를 메워 성토하고 나서 활주로를 만드는 방법으로 건설한다. 애초 공항 건설 구상 안은 가덕도를 동서로 지나 바다와 연결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활주로는 3500m짜리 1본이며, 수면 위 15m 높이 동서 방향으로 배치한다. 사업비는 13조 7000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검토됐고, 수요는 2065년 국제선 기준으로 여객 2336만명, 화물 28만 6000톤으로 분석됐다. 국토교통부는 공항을 해상에 건설하고 활주로를 동서 방향으로 배치한 것은 인근 인구 밀집지역의 소음 피해와 김해·진해 군사공항 비행절차 간섭을 막고, 부산 신항을 오가는 대형 선박의 안전한 운항을 담보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육지-해상을 연결해 활주로를 건설할 때 가라앉는 속도가 달라 발생하는 부등침하 우려가 크지만, 순수 해상 활주로를 건설하면 침하 속도가 일정해 부등침하 우려도 적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부산시가 제시한 안(육지-해상 건설, 2029년 12월 개항)과 비교해 사업비는 큰 차이가 없고, 부산 신항을 오가는 대형 선박과 충돌 위험도 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시 수요예측과 다른 것은 부산시안이 성장 전망치를 단순 적용한 것이고, 정부안은 예타 지침에 따라 경제·사회·교통을 종합적으로 고려했기 때문이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신공항 건설 추진계획 국무회의 의결은 정부의 흔들림없는 공항 건설 추진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항공 연관 산업 발전, 국제물류공항 실현 정책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베이징까지 문 닫나… 350만명 차오양구 일부 봉쇄

    베이징까지 문 닫나… 350만명 차오양구 일부 봉쇄

    중산층 거주지 마트 식료품 동나배달 앱 ‘재고 없음’ 사재기 행렬“상하이 봉쇄 보고 미리 대비 중”중국의 수도 베이징시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나온 차오양(朝陽)구 주민(350만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하겠다”고 선언한 다음날인 25일. 중산층 거주지인 왕징(望京)의 한 신선식품 마트는 하루 종일 육류와 야채를 쓸어 담으려는 주민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중국인의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돼지고기를 비롯해 당근, 감자, 파, 계란 등이 일찌감치 동났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에서는 ‘재고가 없다’는 메시지가 떴고, 온라인 주문이 가능한 일부 쇼핑몰 역시 ‘베이징 주문은 오늘까지만 받는다’고 안내했다. 바구니에 온갖 물품을 쟁여 넣은 장모(43·여)씨는 “상하이 봉쇄 사태를 보고 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지도부가 ‘최후의 방역 보루’로 여기는 베이징이 뚫렸다. 외국인이 대거 모여 사는 차오양구에서 한 중학교를 중심으로 ‘조용한 전파’가 이어져 지난 22일부터 25일 오후 9시(현지시간)까지 나흘간 감염자가 79명 쏟아졌다. 이날 당국은 일부 감염 확산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약 15㎢ 면적을 임시 관리통제구역으로 설정했다. 주민들을 거주 단지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했고 식당과 영화관, 도서관, 노래방, PC방 운영도 중단시켰다. 중국의 철통 같은 ‘제로 코로나’ 기조도 오미크론 변이 앞에선 속수무책이었다. 지난해 말 인구 1300만명의 산시성 시안은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일일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하자 도시 전체를 봉쇄해 한 달 넘게 주민 이동을 막았다. 지금 차오양구 상황은 봉쇄 직전 시안과 비슷하다. 이날 시작된 주민 핵산 검사에서 매일 수십명씩 확진자가 나오면 조만간 베이징도 전면 봉쇄를 선언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달 말 봉쇄를 시작한 상하이시에서는 주민들이 한 달 가까이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다. “봉쇄는 없다”던 시 당국의 발표를 믿었던 시민들은 식료품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전날 상하이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집단 감염 발생 이후 최다인 51명으로 집계됐다. 상하이에서 50㎞ 떨어진 장쑤성 쿤산에서 확진자가 다시 나오면서 아이폰 조립업체인 폭스콘의 공장 두 곳이 가동을 멈췄다. 한국산 부품을 다수 탑재한 애플 제품 생산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 광주상의, 지방선거 앞두고 지역발전 과제 발표

    광주상공회의소(회장 정창선)는 민선8기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의견이 담긴 과제 10건을 발표하고 이를 각 정당의 광주광역시장 후보 및 예비 후보자들에게 제안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과제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군공항 이전 및 광역경제권 조성 등 지역 발전을 위한 현안 5건과 인공지능(AI), 자동차, 관광 등 산업 육성을 위한 과제 4건, 기업 경영환경 개선 과제 1건 등이다. 지역 발전 현안 과제로는 ▲광주 군공항 이전 및 그린스마트시티 건설 ▲광주·전남 행정 통합 및 광역경제권 조성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2038 하계 아시안게임 광주·대구 공동 유치 ▲광주~대구 달빛고속철도 조기 착공 등이다. 지역산업 육성 과제로는 ▲AI산업 고도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 및 특성화 대학 지정 ▲광주형일자리 시즌2 완성 ▲AI와 자동차부품 분야에 대한 기업유치 ▲마이스(MICE)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류형 관광·서비스 산업 인프라 조성 등을 제안했다. 이 밖에도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글로벌 정세 불안 등 대내외적 요인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용 증가, 고질적 인력난 등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친기업문화 확산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방안도 제안했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미래 신산업을 선도하고 글로벌 대표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안된 과제들이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공약과 광주시정 등에 적극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상의는 지난해 11월 제20대 대선 지역 경제계 핵심 과제로 15건을 발표했고 그중 10건이 공약에 반영됐다.
  • 中 ‘최후의 보루’ 베이징 뚫렸다…봉쇄 공포에 사재기 봇물

    中 ‘최후의 보루’ 베이징 뚫렸다…봉쇄 공포에 사재기 봇물

    중국의 수도 베이징시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나온 차오양(朝陽)구 주민(350만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하겠다”고 선언한 다음날인 25일. 중산층 거주지인 왕징(望京)의 한 신선식품 마트는 하루 종일 육류와 야채를 쓸어 담으려는 주민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중국인의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돼지고기를 비롯해 당근, 감자, 파, 계란 등이 일찌감치 동났다. 다른 제품도 매장 직원이 매대에 채워놓기 무섭게 누군가의 쇼핑 카트로 실려 나갔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에서는 ‘재고가 없다’는 메시지가 떴고, 온라인 주문이 가능한 일부 쇼핑몰 역시 ‘베이징 주문은 오늘까지만 받는다’고 안내했다. 바구니에 온갖 물품을 쟁여 넣은 장모(43·여)씨는 “상하이 봉쇄 사태를 보고 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지도부가 ‘최후의 방역 보루’로 여기는 베이징이 뚫렸다. 외국인이 대거 모여 사는 차오양구에서 한 중학교를 중심으로 오미크론이 전파되면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48명의 감염자가 나오자 당국은 감염 확산 지역 주민들을 거주 단지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했다. 봉쇄된 주택 단지와 건물만 30곳이 넘는다. 중국의 철통 같은 ‘제로 코로나’ 기조도 오미크론 변이 앞에선 속수무책이다.지난해 말 인구 1300만명의 산시성 시안은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일일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하자 도시 전체를 봉쇄해 한 달 넘게 주민 이동을 막았다. 지금 차오양구 상황은 봉쇄 직전 시안과 비슷하다. 이날 시작된 주민 핵산 검사에서 매일 수십명씩 확진자가 나오면 베이징도 전면 봉쇄를 선언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달 말 봉쇄에 들어간 상하이시에서는 주민들이 한 달 가까이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다. “봉쇄는 없다”던 시 당국의 발표를 곧이곧대로 믿었던 이들은 식료품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베이징 시민들은 상하이를 반면교사 삼아 재빠르게 식료품 사재기에 나섰다. 한편, 당국에 따르면 전날 상하이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집단 감염 발생 이후 최다인 51명으로 집계됐다. 상하이에서 50㎞ 떨어진 장쑤성 쿤산에서 확진자가 다시 나오면서 아이폰 조립업체인 폭스콘의 공장 두 곳이 가동을 멈췄다. 한국산 부품을 다수 탑재한 애플 제품 생산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 2030 男 분노케 한 ‘BTS 병역특례’…외신도 주목했다

    2030 男 분노케 한 ‘BTS 병역특례’…외신도 주목했다

    방탄소년단(BTS) 병역 특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영국 가디언지가 BTS 병역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대립하는 견해를 집중 조명했다. 23일(현지시간) 신문은 ‘BTS 병역 논란으로 분열된 한국’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가디언은 “국회의 병역특례법 논의와 관련해 BTS 20대 멤버들을 2년간 군대에 보낼지, 눈부신 기여를 인정해 특례를 인정할지를 두고 한국인들이 분열돼 있다”고 언급했다. 가디언 “BTS 경제 효과, 35억 달러 이상” 가디언은 BTS 홀로 기여한 경제 효과가 “35억 달러(한화 4조3522억5000만원) 이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의 윤석열 신임 대통령 취임까지 3주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누가 강제적 국가 복무에서 면제돼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으로 사로잡혀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수십억달러를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한국을 문화 초강대국으로 만들고 있는 BTS의 기여에 대해 한국인들이 인정하면서도 병역 특례와 관련해서는 긍정론과 부정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변덕스러운 이웃’인 북한과 잠재적 충돌이 있을 수 있다고 한국의 안보 상황도 언급했다.‘병역 대체복무 혜택’ 손흥민 사례도 언급 현행 병역법에 따라 병역 대체복무 혜택을 받은 국내 예체능인들의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국가대표 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과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사례를 언급했다. 손흥민은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이유로, 조성진은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해 병역 대체 자격을 인정 받았다. 현행법에 따르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와 세계에 널리 알려진 대회에서 상을 받은 클래식 음악가들이 병역 면제나 대체 복무를 인정받고 있다. 또 가디언은 “엄밀히 따지면 북한과 여전히 전쟁 중인 한국은 군 복무를 회피하려는 연예인들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낸다”며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유)의 사례를 거론하기도 했다. 유승준의 경우 입대를 몇 달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가 추방됐으며,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BTS를 위한 의무적 군 복무 대안을 지지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일부는 명확한 지침이 없기 때문에 법 개정이 자격 미달의 유명 인사들에게 오남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보인다고 상황을 전했다.병무청 “객관적 기준, 형평성 등 고려할 것” 최근 한 네티즌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이와 관련한 민원을 제기했고, 병무청에서 공식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민원을 제기한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방탄소년단 병역 특례 관련한 병무청 공식 입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방탄소년단의 ‘병역특례’와 관련해 병무청 입장을 듣기 위해 지난 13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민원을 제기했다”며 “병무청의 공식 입장을 듣기 위해 관련 담당자와 사전에 통화하고 민원까지 제기한 것”이라고 적었다.해당 민원에 병무청은 “BTS 등 대중문화예술인 예술체육 요원 편입 대상 확대는 ‘객관적 기준 설정, 형평성 등을 고려하여 관계 부처와 함께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이 병무청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정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병무청에서 답변이 불가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썼다. BTS와 같은 ‘대중문화예술인 병역면제 혜택’도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는 반면 2030 남성들을 중심으로 ‘공정’과 ‘상식’에 어긋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콘서트 당시 연 기자간담회에서 “법안이 계속 바뀌니 멤버들이 추후 계획을 잡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이번 국회에서 조속히 정리되길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 산다라박, 1000만원 비행기 1등석 인증 “행복했어!”

    산다라박, 1000만원 비행기 1등석 인증 “행복했어!”

    그룹 투애니원(2NE1) 출신 산다라박이 미국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산다라박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비행기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산다라박의 비행기 티켓은 1등석 좌석으로, 인천-LA 간 항공 일등석 왕복 항공료 가격은 1000만원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다라박은 1등석 자리에 편안하게 다리를 쭉 뻗고 누워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다. 베개를 끌어안고 곧 잠에 빠져들 듯한 표정이 고된 미국 일정을 짐작하게 한다. 한편 산다라박이 속한 2NE1은 지난 16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에서 깜짝 완전체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2016년 11월 공식 해체 이후 투애니원 완전체가 한 무대에 선 것은 지난 2015년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 이후 약 7년 만이었다.
  • 한국, 세계 품새대회 12연패 위업…태권도 종주국 위상 확인

    한국, 세계 품새대회 12연패 위업…태권도 종주국 위상 확인

    한국 태권도 품새 국가대표팀이 경기 고양시에서 열린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12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2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서 공인품새 4개 종목, 자유품새 3개 종목 등 7개 부문에 출전해 금메달 20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를 획득하고 참가국 62개국 중 종합 1위를 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2006년 제1회 대회(서울)와 2007년 제2회 대회(인천) 이후 15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로 우리나라에서 열린 대회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한 번도 이 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놓친 적이 없다. 대회 1일차 때 김미현(36·한국체대중평태권도장)·최영실(34·경희대 보람태권도장)·장명진(33·지인회태권도장)이 공인품새 30세 이상 여자 단체 8강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우리나라는 대회 2일차 때부터 메달을 싹쓸이했다. 대회 2일차 때 공인품새 여자 유소년 개인전에서 한송연(14·목암중)이 금메달을 차지했고, 공인품새 40세 이하 여자 개인전에서는 강유진(33·남창체육관)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중장년 선수들도 종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공인품새 50세 이하 여자 개인전에서는 김연부(50·국가대표참태권도장)가 동메달, 공인품새 65세 이상 남자 개인전에서는 강재진(66·MIRACLES백봉태권도장)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여자 개인전에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하는 곽여원(28·강화군청)은 윤지혜(25·포천시청), 임승진(22·경희대), 정하은(21·한국체육대), 김지원(21·한국체육대), 한재현(18·천안상업고)과 함께 자유품새 17세 이상 단체전에 출전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들은 공중 연속 발차기, 뒤후려차기 등 난이도가 높은 발차기 동작을 선보이며 최종 점수 7.46점(10점 만점)을 얻어 7.24점의 대만을 제치고 우승했다. 곽여원은 “한국에서 (자유품새) 믹스(혼합) 단체전에 출전한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인데, 첫 출전에 좋은 성적이 있었고 좋은 선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서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곽여원과 함께 항저우아시안게임 품새 남자 개인전에 출전하는 강완진(24·도복소리태권도장)은 공인품새 30세 이하 남자 개인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강완진과 결승에서 맞붙은 김준호(18·국가대표세계태권도장)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3일차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선전은 계속 이어졌다. 공인품새 40세 이하 남자 개인전에 참가한 장재욱(34·경희대 보람태권도장)이 금메달을 땄다. 한국 첫 금메달 소식을 전한 최영실과 부부 사이다. 청소년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장한솔(15·월곶중)은 자유품새 17세 이하 여자 개인전, 이진호(17·문산제일고)는 자유품새 17세 이하 남자 개인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다. 공인품새 여자 유소년 단체전에서는 신유빈(14·동탄중), 임소윤(14·저동중), 원혜림(14·울진중)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이날도 이남훈(20·용인대)이 자유품새 17세 이상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신주현(15·문현중)과 장지원(17·배곧고), 우문현(16·경기상업고), 황연진(15·성재중), 이주영(16·한봄고), 정수진(17·청북고)로 구성된 대표팀도 자유품새 17세 이하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中 ‘제로 코로나’ 고집, “아시안게임 연기 가능성 有”

    中 ‘제로 코로나’ 고집, “아시안게임 연기 가능성 有”

    ‘제로 코로나’를 고집하는 중국의 방역정책 때문에 오는 9월 열릴 예정인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연기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3일(한국시간) AFP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관계자가 ‘아직 결정된 건 없지만,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연기할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AFP는 OCA 관계자가 ‘연기 가능성’을 언급한 이유를 ‘위드 코로나’가 아니라 ‘제로 코로나’를 고집하는 중국의 방역정책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항저우는 현재 봉쇄 중인 상하이와 180㎞ 거리다.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전혀 나오지 않아야 도시 봉쇄를 순차적으로 해제하는 이른바 ‘사회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상하이에선 지난 22일 2만 337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격리시설이 아닌 일반 거주지역에서 발생한 ‘사회면’ 감염 사례가 200건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런 봉쇄 정책을 고집하다보니 중국은 2022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 개최권을 반납하고 있다. 대외적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대회를 차질 없이 준비 중”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AFP는 상하이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중국 당국이 ‘제로 코로나’를 고집할 경우 대회를 연기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 “3대3 농구 매력이요?”…해설자로 변신한 김소니아

    “3대3 농구 매력이요?”…해설자로 변신한 김소니아

    “나이스 무브(Nice move)!”, “대단합니다!” 생애 처음으로 농구경기 중계 마이크를 잡은 김소니아(29·아산 우리은행) 해설엔 애정이 담겨 있었다. 여자프로농구 저연차 선수들이 코트 위에서 여러 스킬(skill·개인기)을 선보일 때마다 감탄사를 연발하며 언니의 마음으로 흐뭇하게 바라봤다. 그러면서도 해설자의 본분을 잃지 않았다. 3대3 농구 경기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답게 무엇이 중요한지 짧고 굵게 핵심을 짚었다. “3대3 경기에서 몸싸움 정말 중요해요. 몸싸움 못 하면 3대3 아예 안 돼요.” 김소니아가 지난 23일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이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개최한 ‘2022 3X3 삼성생명 트리플 잼’ 1차 대회 해설을 무사히 마쳤다. 김소니아는 해설 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해설이 처음이어서 전날 잠을 잘 못 잤다. 대회 당일 아침밥도 못 먹을 정도로 많이 떨렸다”면서 “그래도 박찬웅 캐스터 도움으로 나중엔 긴장이 조금 풀렸다. 잘 마무리한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첫 해설이었던 만큼 김소니아는 노트 필기로 만반의 준비를 했다. 공책엔 대회 각 경기 일정과 대회에 참가한 선수 정보가 빼곡히 적혀 있었다. 김소니아는 “3대3 농구 해설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보려고 유튜브에 있는 경기 영상도 봤다”고 말했다.낯설고 어려운 해설 자리였지만 3대3 농구를 향한 열정이 김소니아에게 용기를 줬다. 김소니아는 루마니아 국가대표 선수 자격으로 국제농구연맹(FIBA)이 주최한 여러 3대3 농구대회에 출전했다. 2016년 FIBA 유럽 3X3 챔피언십과 2018년 FIBA 3X3 유럽컵 무대를 누볐다. 지난해 2020 도쿄올림픽에도 루마니아 대표팀 일원으로 참여했다. 김소니아는 “관중이 코트에 가까이 있어서 팬들로부터 에너지를 받을 수 있고, 선수가 가진 여러 스킬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3대3 농구의 매력”이라면서 “앞으로도 3대3 농구는 포기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23일 트리플 잼 대회는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아시안게임 3대3 여자농구 종목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발전과 겸해서 열렸다. 23세 이하 규정 때문에 여자프로농구 데뷔 1~2년차가 대다수인 선수들이 참가했다. 정규시즌 때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해 실력을 발휘할 기회가 없었던 선수들이다. 하지만 23일 대회에서만큼은 여러 기술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김소니아는 2020~21시즌 프로에 들어온 같은 팀의 편선우(20)가 원드리블 후 점프슛, 페이드어웨이 점프슛을 연달아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보기 좋았다”고 칭찬했다.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 플레이도 많이 나왔다. 김소니아는 “3대3 농구는 몸싸움과 리바운드가 정말 중요하다. 페인트존 안에서의 치열한 몸싸움을 허용하는 분위기”라면서 “그런 경험이 5대5 경기를 할 때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우리은행은 이번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청주 KB에게 패해 챔피언 트로피를 양보해야 했다. 김소니아는 지난 14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 종료 약 3분 전 파울아웃으로 코트에서 물러났다. 당시 양손을 머리 위로 올리고 손뼉을 치면서 벤치로 들어갔다. 김소니아는 “항상 저와 우리 팀을 응원하는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었고, 팬들의 응원에도 불구하고 우승하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도 함께 전하고 싶었다”면서 “개인적으로는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한 제 자신에게 ‘고생했다’는 위로의 박수이기도 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당분간 KB의 독주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김소니아도 이를 인정했다. 김소니아는 “박지수(24)가 BQ(Basketball IQ의 줄임말)가 좋아서 패스도 잘 한다. 아직까지 나이도 많지 않아서 기량이 더 발전할 여지가 많다”면서 “KB에 박지수, 강이슬(28) 외에도 실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이기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소니아는 “농구에서는 모든 게 가능하다”면서 “다음 시즌도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 신유빈, 부상 털고 5월에 라켓 다시 잡는다

    신유빈, 부상 털고 5월에 라켓 다시 잡는다

    ‘탁구 신동’ 신유빈(18·대한항공)이 부상을 털고 복귀를 위한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했다.신유빈의 소속사 매니지먼트GNS는 22일 “최근 재활 마무리 단계에 돌입한 신유빈이 본격적으로 라켓을 잡고 경기 회복 훈련을 시작했다”면서 “복귀 시점은 내달 3일 미국에서 열리는 ‘WTT 피더 시리즈’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10월 아시아선수권대회 등을 연달아 소화한 신유빈은 11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오른 손목 피로골절 부상으로 기권했다. 그는 손목 통증을 참으며 세계선수권 출전을 강행했으나, 부상 재발로 눈물의 귀국길에 올랐다. 이후 신유빈은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청두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을 포기하고 완전한 회복에 집중해왔다.최근에서야 경기를 소화할 만큼 컨디션을 끌어 올린 신유빈은 본격적으로 라켓을 잡고 경기력 회복 훈련에 나섰다. 복귀전은 다음 달 3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서 열리는 ‘WTT 피더 시리즈’가 될 전망이다. 다음 달 10일부터는 웨스트체스터에서 이어지는 피더 시리즈에도 출전한다. 막바지 재활 훈련 중인 신유빈은 “복귀 후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이전보다 더 멋진 경기력으로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양궁 도쿄금메달 김우진 1위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권 획득

    양궁 도쿄금메달 김우진 1위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권 획득

    2020 도쿄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김우진과 이가현이 남녀 1위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따냈다. 21일 강원 원주양궁장에서 진행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에서 이가현은 리커브 여자부 1위를 차지했다. 2022년도 여자 리커브 국가대표 8명이 경쟁한 가운데 이가현에 이어 강채영, 안산, 최미선이 2∼4위를 기록하며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가현은 2018년 아시아컵 2차 혼성전 금메달, 2019년 유스세계선수권 금메달, 2021년 회장기대회 개인전 동메달을 따낸 선수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이가현의 첫 국제 종합대회다. 강채영과 안산은 1년 전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다. 국가대표 8명이 경쟁한 리커브 남자부에서는 김우진, 김제덕, 오진혁, 이우석이 차례로 1∼4위를 차지했다. 김우진과 김제덕, 오진혁은 지난해 도쿄올림픽 남자 단체전 금메달과 세계선수권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멤버다. 이우석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과 개인전 은메달을 따냈다. 컴파운드 남자부에서는 김종호, 양재원, 최용희, 강동현이, 컴파운드 여자부에서는 김윤희, 송윤수, 소채원, 오유현이 아시안게임에 도전한다. 대한양궁협회는 3차례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러 그해 대표선수를 뽑는다. 이어 국가대표들만 나서는 2차례 평가전을 통해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등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할 선수를 선발한다.
  • 김미현·최영실·장명진 ‘고양 세계 태권도 품새대회’ 첫 금메달

    김미현·최영실·장명진 ‘고양 세계 태권도 품새대회’ 첫 금메달

    21일 개막한 ‘2022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첫날부터 한국 대표팀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미현(36)·최영실(34)·장명진(33)이 그 주인공이다. 김미현과 최영실, 장명진은 이날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공인품새 30세 이상 여자 단체 8강전에 출전해 우승했다. 공인품새 경기는 금강, 평원을 포함한 지정품새를 2개를 시연해 채점받은 항목별 점수 총합으로 개인 또는 팀이 우열을 가리는 경기다. 기본동작과 각 품새별 세부 동작의 정확도, 자세 균형, 동작 간 연결 등이 중요하다. 세 선수는 이날 8강 첫 경기에서 태극 8장과 고려 품새를 선보여 10점 만점에 총 7.36점을 받아 6.75점을 받은 스페인을 여유 있게 꺾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는 금강, 천권 품새를 선보여 7.27점을 받아 멕시코(6.4점)를 큰 점수 차로 이기고 결승에 갔다.이어진 결승에는 십진, 지태 품새를 시연, 7.52점을 획득해 7.2점을 받은 미국을 0.32점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미현은 “부상으로 훈련하기 힘든 점이 많았는데 서로 믿고 경기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국 대표팀은 이날 공인품새 주니어 여자 단체전, 30세 이하 남자 단체전, 자유품새 17세 이상 단체전 종목에도 출전해 예선을 통과하고 오는 22일 진행되는 결선에 진출했다. 22일에는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개인전에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하는 곽여원(28)과 강완진(24)이 17세 이상 여자 단체전과 30세이하 남자 개인전에 출전하는 등 총 14개 종목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이날부터 24일까지 4일 동안 열린다. 62개국 972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 [영상] 러軍이 택배로 부친 약탈품 무더기 증발, 중간서 꿀꺽?…도난 추정

    [영상] 러軍이 택배로 부친 약탈품 무더기 증발, 중간서 꿀꺽?…도난 추정

    러시아군의 약탈품을 누군가 중간에서 가로챘다. 17일(이하 현지시간) 세르비아 독립언론 ‘다나스’와 동유럽배체 비셰그라드24에 따르면 이달 초 러시아 군인 수십 명이 벨라루스에서 부친 택배가 무더기로 증발했다. 다나스는 “지난 2일 벨라루스 마지르시 우체국에서 접수된 러시아 군인 49명의 소포 가운데 3분의 2가 전산상 삭제됐다”고 전했다. 군인들은 자국 특송회사 SDEK를 통해 소포를 부쳤다. 하지만 전산상 29명의 소포는 ‘수취인에게 배송되지 않음’ 상태가 됐고, 16명의 소포는 아예 ‘주문을 찾을 수 없음’ 상태라고 설명했다.비셰그라드24는 역시 “러시아 약탈자들에게 나쁜 소식”이라면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약탈한 물건은 이제 러시아 우편 노동자들에게 도난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러시아군이 벨라루스 마지르시에서 러시아 룹촙스크시로 보낸 소포 상자 130개 중 3개만 정상적으로 배송됐다”고 설명했다. 러시아군의 약탈품이 배송 과정에서 또 다른 누군가의 손을 탔다는 얘기다. 이달 초 벨라루스 한 독립 언론은 현지 우체국에서 약탈품을 택배로 부치는 러시아 군인들의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2일 벨라루스 마지르시 우체국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군인들은 50~450㎏에 달하는 소포를 고향으로 보냈다. 총 무게는 2000㎏이 넘었다. 3일 해당 언론은 이들 군인 중 16명의 소포 발송 명세를 입수해 공개했다. 발송인 이름과 수취인 주소 및 전화번호, 소포 내용물이 담긴 정보였다.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군인 16명 중 11명은 시베리아연방관구 알타이변경주 룹촙스크시로 소포를 발송했다. 약탈품으로 추정되는 소포 내용물은 텔레비전부터 에어컨, 낚시용품,옷까지 종류도 다양했다. 특히 가장 큰 450㎏짜리 소포의 주인공은 러시아 주방위군 장교 코발렌코 예브게니 예브게니예비치로 밝혀졌다. 장교는 룹촙스크시 자택으로 고가의 스피커와 탁자, 텐트 등을 부쳤다. 추할린 예브게니 빅토르비치라는 이름의 러시아 군인은 옷가지와 텔레비전 여러 대를 포함한 100㎏짜리 소포를 룹촙스크시 집으로 보냈는데, 신상 공개 이후 그의 아내는 모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전화번호도 변경했다. 라자레프 아르툠 페트로비치라는 이름의 군인도 아내에게 전동스쿠터 포함 255㎏의 소포를 발송했다. BBC러시안은 택배를 부친 병사들이 대부분 제56근위공수여단 소속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한편 21일 동유럽매체 넥스타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약탈품으로 가득한 러시아군 차량 한 대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러시아군이 현지에서 훔친 한국산 승용차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약탈품이 들어 있었는데, 현지인들은 러시아군이 키이우에서 철군하면서 약탈품을 버리고 간 것으로 추정했다.
  • 96세 생일 맞은 영국 여왕…즉위 70주년 기념 ‘바비인형’ 나왔다

    96세 생일 맞은 영국 여왕…즉위 70주년 기념 ‘바비인형’ 나왔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70주년(플래티넘 주빌리)를 앞두고 그를 본뜬 바비인형이 출시됐다. 21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바비인형 제작사 마텔은 “올해 여왕의 즉위 70주년을 기념해 바비인형 헌정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마텔은 이날 여왕의 96번째 생일을 맞아 바비인형의 모습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인형은 분홍색과 하늘색 리본, 메달 등으로 꾸며진 상아색 드레스를 입고 있고 머리에는 티아라를 쓴 모습이다. 분홍색 리본은 아버지 조지 6세로부터, 하늘색 리본은 할아버지인 조지 5세로부터 여왕이 받은 리본을 본떴다. 인형은 현재의 여왕의 모습처럼 백발이지만, 외모는 여왕의 중년 때 모습과 비슷하다. 티아라는 영국 왕실의 러시안 프린지 티아라를 본떴다. 프린지 티아라는 여왕의 할머니인 메리 여왕을 위해 제작된 것으로, 여왕이 결혼식 때 쓴 것이다. 이 바비인형은 아마존, 월마트, 타깃, 마텔 등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75달러(약 9만2700원)다.또한 올 6월 플래티넘 주빌리 행사를 앞두고 런던 시내의 유명 백화점인 해롯과 셀프리지, 햄리스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이날(21일) 96세 생일을 맞았다. 공식 일정은 없으며, 여왕은 노퍽주 샌드링엄 영지에 있는 우드 팜 별장에서 조용히 생일을 보낼 예정이다. 우드 팜 별장은 지난해 작고한 남편 필립공이 2017년 공무에서 은퇴한 뒤 지내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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