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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의점 이제 속 보인다…불투명 시트지 떼고 금연 포스터 부착

    편의점 이제 속 보인다…불투명 시트지 떼고 금연 포스터 부착

    국내 편의점 업계가 그동안 편의점 출입문과 유리창에 부착한 불투명 시트지를 이달부터 제거하기로 했다. 담배 광고의 외부 노출 차단을 위해 붙였던 시트지 자리에는 금연광고 포스터를 부착할 예정이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는 5일 보건복지부가 제공한 두가지 금연광고 시안 중 가맹점주가 선택한 시안으로 가맹본부가 포스터를 제작해 성인 눈높이에서 편의점 내부 담배광고가 가장 잘 보이는 곳에 금연광고 포스터를 부착한다고 밝혔다. 점포 상황에 따라 외부 유리창 한 면은 금연광고 포스터를 필수 부착하되 그 외 유리면은 자체 상품광고 등을 활용해 담배광고 외부 노출을 차단한다. 그동안 담배 광고를 가리기 위해 붙여왔던 불투명 시트지는 그동안 강력 사건 등이 발생하는 경우에 시야를 차단해 편의점 내 근무자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무조정실 소속 규제심판부는 이런 논란이 계속되자 지난 5월 시트지를 제거하고 금연 광고로 대체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등에 권고한 바 있다. 업계는 이달 말까지 금연광고 포스터 부착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편의점은 불투명 시트지 제거와 금연광고 포스터 부착을 동시에 시행하고, 신규점도 금연광고 포스터를 부착하기로 했다. 금연 포스터의 경우 보건복지부의 금연 정책에 따른 지속적인 금연 캠페인을 위해 내구성을 고려, 일반 인쇄지가 아닌 시트지나 필름 소재로 제작할 예정이다.
  • U17 아시안컵 日 우승 영상,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조롱 댓글 파문

    U17 아시안컵 日 우승 영상,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조롱 댓글 파문

    판정 논란이 일었던 17세 이하(U17) 아시안컵 결승 관련 아시아축구연맹(AFC)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 게시된 일본 우승 영상 등에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조롱하는 댓글이 많이 달려 물의를 빚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와 관련해 AFC에 “조롱 댓글을 빨리 삭제하고, 몰상식한 축구 팬들의 계정을 반드시 차단하라”는 내용의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은 지난 2일 태국에서 열린 U17 아시안컵 결승에서 일본에 0-3으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경기를 주도하던 한국은 전반 막판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1명이 퇴장당하며 흐름을 내줬다. 한국은 퇴장 직후 프리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허용했는데 일본 선수들이 반칙 지점보다 5m가량 앞에서 공을 놓고 차는데도 주심은 어떤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후반에는 한국에 페널티킥이 주어질 만한 상황이 발생했으나 주심은 이를 외면하기도 했다. 경기 뒤 AFC 아시안컵 공식 인스타그램에 일본 선수들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영상 등이 잇따라 게시됐는데 여기에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조롱하는 댓글들이 달린 것이다. 축구 팬들의 제보를 받았다는 서 교수는 “일본의 극우 누리꾼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신성한 스포츠 행사에 역사적 아픔을 희화화하는 건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 강조했다. 서 교수는 항의 메일에 일본군 ‘위안부’ 관련 영상을 첨부하는 한편, “AFC도 아시아 역사를 직시하고, 여성 인권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하길 바란다”고 썼다.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시회와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시회와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송도호)는 지난 4일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시회(회장 노석순, 원영건업(주) 대표이사)와 현안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송도호 위원장을 비롯해 김용호 부위원장, 김춘곤, 김형재, 남창진, 박성연 위원이 참석하였으며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시회(이하 “전문협 서울시회”)에서는 노석순 서울시회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등 회원사 대표 8명이 함께했다. 위원회는 지난 2021년 건설업 생산체계 개편 즉, 종합공사와 전문공사 간 업역규제 폐지에 따른 건설업 상호시장 진출 허용 이후 전문건설업계가 겪고 있는 건설시장 진입의 어려움 등 현안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전문협 서울시회는 ▲전문업체의 종합공사 진출 시 제약사항 완화 ▲부대공사 적용 확대를 통한 전문공사 발주 활성화 ▲상하수도 연간단가공사 전문발주 유지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 존치 및 활성화 협조 등을 건의했다. 전문협 서울시회 노석순 회장은 원자재․인건비 폭등과 건설노조 불법행위 등으로 건설현장의 생산성이 크게 악화해 건설업계가 매우 어려운 상황임을 피력하면서 “건설업 상호시장 허용으로 인한 전문업계 불공정경쟁 개선과 건설현장의 안전·품질확보를 위한 적정공사비도 보장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많은 관심과 정책적 지원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송 위원장은 “건설업 생산체계개편 문제뿐만 아니라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금리 인상 등으로 건설산업이 매우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우리 위원회는 서울시와 협력해 종합과 전문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건설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답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는 전문건설업자의 품위유지와 상호협력의 강화로 권익을 증진하고 전문건설업의 건전한 육성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85년 10월 설립된 협회로서 16개 시․도회, 18개 업종별협의회, 5만여 회원사로 구성돼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시회는 현재 7153개 전문건설업체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운영되고 있다.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초고층건축물 소방안전 및 피난 대책 점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초고층건축물 소방안전 및 피난 대책 점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송도호)는 제319회 정례회 기간 중인 지난 4일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해 초고층건축물의 방재센터, 소방시설물, 피난안전구역, 피난용승강기, 인명구조기구 등을 점검한 후, 소방과의 정보 및 기술적 협력을 통해 만일의 재난에 대형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어 줄 것을 주문했다. 위원회는 서울소방재난본부와 롯데물산 관계자로부터 롯데월드타워 일반 현황과 소방시설 등에 대해 보고 받은 후, 피난안전구역 및 비상용 승강기, 방재용 대피물품(대피마스크, 휴대용비상조명등, 제세동기(AED), 공기호흡기)비치 현황 등을 일일이 점검했다.송 위원장은 롯데윌드타워 같은 초고층건축물의 경우 재난 대응 및 대피 과정이 피해의 규모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만큼 평상시부터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만일의 사태에 대해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상시 재실 인원이 1만명이 넘는 상황을 고려해 대규모 피난 시 올바른 피난 유도를 통해 인원을 분산하는 등의 효율적인 피난 방법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위원회는 점검에 동행한 서울소방재난본부 측에 롯데월드타워 이외에도 서울 시내에 초고층건축물이 상당히 많은 만큼 모든 재난 상황에 대한 시나리오를 설정하고 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대책을 마련해 초고층건축물에 대한 재난 대응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을 함께 주문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송도호(관악1) 위원장을 비롯해 김용호(용산1), 박칠성(구로4) 부위원장, 김길영(강남6), 김춘곤(강서4), 김형재(강남2), 남창진(송파2), 박성연(광진2), 이상욱(비례) 위원이 참석했다.
  • 중국 ‘한한령’ 후 6년…반도체·배터리 제외 대기업 매출 반토막

    중국 ‘한한령’ 후 6년…반도체·배터리 제외 대기업 매출 반토막

    2016년 한국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이유로 중국 정부가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을 내리면서 중국에 진출한 국내 대기업의 현지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중국 생산법인 실적을 공시한 113곳을 대상으로 6년간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해당 기업들의 지난해 합산 매출액은 총 111조 424억원으로, 2016년(127조 7292억원) 대비 13.1% 감소했다.중국 정부가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는 배터리와 반도체 분야를 제외하면 매출 감소 규모는 더욱 커진다. 배터리·반도체 관련 기업을 제외하면 국내 대기업의 중국 생산법인 매출액은 2016년 117조 2300억원에서 지난해 73조 4485억원으로 37.3%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CEO스코어는 “한한령으로 국내 기업에 대한 제재가 본격화한 이후 미중 무역 갈등, 공급망 위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복합 위기 상황이 지속되면서 국내 주요 기업의 대(對)중국 사업이 후퇴를 거듭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중국 생산법인 매출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현대차였다. 현대차 중국 법인인 ‘북경현대기차’의 매출액은 2016년 20조 1287억원에서 지난해 4조 9003억원으로 75.7%(15조 2284억원) 폭락했다. 국내 기업 중 10조원 이상 매출이 감소한 업체는 현대차 중국 법인이 유일하다. 같은 기간 기아의 중국 법인 ‘강소열달기아기차’ 매출도 9조 7996억원에서 1조 8835억원으로 80.8%(7조 9161억원) 감소했다. 현대차·기아의 중국 생산법인 매출은 6년 새 5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완성차 기업의 매출 하락은 국내 부품 업체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 지난해 현대모비스의 중국 생산법인 매출은 1조 7051억원으로, 2016년(8조 8746억원)과 비교해 80.8% 급감했다. 현대트랜시스(-55.1%), 현대위아(-62.7%), 성우하이텍(-71.4%), 현대케피코(-74.3%) 등도 중국 생산법인 매출이 큰 폭으로 줄었다. 삼성전자의 경우 중국 스마트폰과 가전 부문 위축으로 2016년 17조 1236억원이던 중국 생산법인 매출이 지난해 9조 6798억원으로 43.5% 줄었다. 삼성디스플레이 중국 법인 매출도 2016년 10조 7831억원에서 지난해 5조 4035억원으로 49.9% 급감했다. 반면 한국 기업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반도체와 배터리 분야는 중국에서도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등 K-배터리 3사는 중국에서 역대급의 실적을 터트렸다.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중국 법인 매출액은 12조 8458억원으로, 2016년(2조 4167억원) 대비 431.6% 급증했다. 같은 기간 삼성SDI 중국 법인 매출도 9298억원에서 5조 4250억원으로 6년 새 483.5% 늘었다. 2019년 중국에 신규 법인을 설립한 SK온 역시 지난해 2조 97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현지 시장에 안착했다. 삼성전자의 중국 반도체 생산법인 중 하나인 시안법인(SCS)의 매출액은 2016년 4조 1521억원에서 지난해 9조 6798억원으로 133.1% 증가했고, SK하이닉스의 중국 생산법인 매출액도 2016년 3조 6억원에서 지난해 7조 5454억원으로 151.5% 늘었다. 한편 지난 6년간 국내 대기업의 중국 생산법인 가운데 매각됐거나 청산된 법인은 46곳(매각 30곳·청산 16곳)으로 집계됐다. 매각된 중국 법인의 매출액은 2016년 기준 6조 5945억원, 청산 법인은 13조 1981억원이었다.
  • 일본과 축구 결승전 날 아시안컵 SNS에 ‘위안부 조롱’ 댓글

    일본과 축구 결승전 날 아시안컵 SNS에 ‘위안부 조롱’ 댓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한국이 일본에 0-3으로 패배한 날 극우 성향 네티즌들이 AFC 아시안컵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조롱하는듯한 댓글을 단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AFC 아시안컵 결승전이 일본의 승리로 끝나자 AFC 아시안컵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결승전은 일본군 대 한국 여성이었다’는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노골적으로 조롱하는 댓글이 여러개 달렸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온라인에서 이런 정황을 확인하고 AFC 측에 공식 항의했다고 5일 밝혔다.서 교수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AFC 아시안컵 공식 인스타그램 피드 댓글 창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조롱하는 댓글이 많이 달려 논란이 되고 있다”면서 “일본의 극우 누리꾼인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신성한 스포츠 행사에 역사적 아픔을 희화화하는 것은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에 서 교수는 AFC 측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조롱하는 댓글을 삭제하고, 몰상식한 축구 팬들의 계정을 반드시 차단해야만 한다”는 내용의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위안부 관련 영상을 첨부하면서 “AFC도 아시아의 역사를 직시하고, 여성 인권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U17 아시안컵 준우승’ 변성환호, 환대 속 귀국…“월드컵 4강 확신”

    ‘U17 아시안컵 준우승’ 변성환호, 환대 속 귀국…“월드컵 4강 확신”

    “이번 대회를 통해 월드컵 4강에 대한 확신을 얻었습니다.”(변성환 감독) 태국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에서 준우승한 변성환호가 환대 속에 귀국하며 ‘월드컵 4강’을 목표로 다시 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남자축구대표팀은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돌아왔다. 이른 새벽에도 수십 명의 팬과 선수 가족들은 은메달의 목에 걸고 나타난 변성환 감독과 선수단을 향해 축하의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변성환 감독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피땀 흘려 노력했고, 방향성에 맞춰 노력한 결과물을 얻었다”며 “(결승전에서) 퇴장당하기 전까지는 우리가 원하는 흐름대로 이끌어갔다. 한일전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는데 다 보여주지 못한 게 준우승이라는 결과보다 더 아쉽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월드컵 4강에 대한 확신을 얻었다”면서 “선수들이 각자의 장점을 운동장에서 그대로 증명하며 우리 축구가 틀리지 않았다는 확신을 얻었기 때문에 감독으로서 행복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느 팀을 만나더라도 우리만의 스타일로 경기를 지배하고, 강한 상대에 맞서 선수들이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4골로 이번 대회 득점 2위에 오른 주장 김명준(포항제철고)은 이번 대회에 대해 “많은 경험을 통해 보완할 점도 찾고 자신감도 얻은 값진 계기”라며 “마지막 경기까지 개개인의 지속성이 부족했다. 월드컵에서는 사소한 부분도 확실히 준비해서 일본을 꼭 이기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아쉽게 득점왕을 놓친 것에 대해선 ”득점왕도 개인적인 목표였지만, 우승하지 못해 아쉽다. 이를 월드컵에 대한 자극과 동기부여로 삼아서 더 큰 성과를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변 감독은 11월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인도네시아 월드컵에 대비해 이달 전국대회에서 새로운 선수를 발굴하겠다고 했다. 그는 “승리를 위해서는 공격력이, 우승을 위해서는 수비력이 뒷받침 돼야 한다”면서 “8월 재소집 훈련에서는 수비력 강화에 공을 들이고, 공격적 디테일을 수정·보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지난 2일 태국 빠툼타니에서 열린 AFC U17 아시안컵 결승에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일본에 0-3으로 패했다. 전반 종료 직전 수비수 고종현이 경고 누적으로 당한 퇴장이 뼈아팠다. 경기 내내 주심의 석연치 않은 판정이 이어지면서 일본에 3골을 허용했고, 한국 선수들은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
  • 프리고진 일주일 만에 메시지 “다음 승리 보게 될 것” 여전한 그의 인기

    프리고진 일주일 만에 메시지 “다음 승리 보게 될 것” 여전한 그의 인기

    무장반란에 실패한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3일(현지시간) 새로운 음성 메시지를 발표했다고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프리고진은 친(親) 바그너 그룹 텔레그램 채널인 ‘그레이 존’에 올린 41초 가량의 음성 메시지를 통해 “우리의 정의의 행진은 반역자들과 싸우고 사회를 움직이기 위한 것이었음을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말하고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이어 “가까운 미래에 우리의 다음 승리를 보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프리고진은 무장반란을 중단한 지 이틀 뒤인 지난달 26일 텔레그램에 11분짜리 음성 메시지를 올려 자신의 행동이 러시아 정부를 전복하려던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한 일이 있다. 따라서 이날 음성 메시지는 일주일 만에 나온 것이다. 알렉산데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프리고진이 벨라루스로 망명했다고 공식 확인했지만, 그 뒤로 그는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도, 목소리를 들려주지도 않아 많은 이들이 궁금해 했다. 이번 음성 메시지를 통해서도 자신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알리지 않았다. 러시아 연방보안부(FSB)가 프리고진을 암살할 것이란 소문도 꾸준히 나돌았다. 우크라이나군의 정보기관(GUR)을 관할하는 키릴로 부다노우 국방정보부장은 지난달 29일 미국 군사매체 ‘더워존’과 인터뷰를 통해 “FSB가 그(프리고진)를 암살하는 임무를 맡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한 일도 있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프리고진의 흔적을 지우는 데 열심인 상황에도 그는 러시아 안에서 상당한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러시아 여론조사기관 ‘러시안 필드’가 이날 발표한 조사 결과를 보면 러시아인 3명 중 1명은 프리고진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쟁 기간 꾸준히 상승하던 프리고진의 지지율은 반란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다. 러시안 필드는 반란 직전과 직후 러시아 전역의 약 1600여명에게 전화를 걸어 여론조사를 했다. 응답자의 29%는 여전히 프리고진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했다. 프리고진을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응답은 약 40%였다. 나머지 응답자는 프리고진의 행동을 잘 모른다거나 견해를 드러내기를 거부했다. 지난달 초 같은 회사의 여론조사에서 프리고진 지지율은 55%로 지난 2월과 비교해 14%포인트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반란 이후 프리고진의 지지율은 26%포인트 떨어졌다. NYT는 러시아에서 언론의 자유가 제한적이고, 반란 이후 러시아 정부가 프리고진의 인기를 깎아내리려고 노력했는데도 프리고진에 대한 지지가 남아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의 지지율이 가장 급격히 떨어진 것은 60세 이상 고령층과 주로 TV를 통해 정보를 얻는 사람들에게서였다. 러시아 정부의 선전 활동이 부분적으로 성공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NYT는 해석했다. 반면 18∼44세 응답자들은 프리고진 지지자와 반대자 비율이 거의 반반이었다. 다만 우크라이나 전쟁 비판이 불법인 러시아에서 수행된 이번 여론 조사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정부의 억압에 부담을 느낀 응답자들이 견해를 드러내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러시안 필드가 전화로 접촉한 사람의 70∼80%는 응답을 거절했다.
  • 러 국민 1/3은 ‘반란’ 프리고진 지지…지지율은 ‘상승→하락’

    러 국민 1/3은 ‘반란’ 프리고진 지지…지지율은 ‘상승→하락’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러시아 군부를 향한 반란 이후에도 여전히 러시아 내에서 지지받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상승하던 지지율은 반란 이후 하락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러시아 여론조사 기관 ‘러시안 필드’가 3일(현지시간) 발표한 조사 결과에서 러시아인 3명 중 1명은 프리고진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쟁 기간 꾸준히 상승하던 프리고진의 지지율은 반란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프리고진은 지난달 바그너 그룹 용병들을 이끌고 모스크바로 진격하는 반란을 일으켰으나, 약 하루 만에 회군을 결정하고 벨라루스로 망명했다. 긍정적 29%·부정적 40% 러시안 필드는 반란 직전과 직후 러시아 전역의 약 1600여명에게 전화를 걸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의 29%는 여전히 프리고진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고진을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응답은 약 40%였다. 나머지 응답자는 프리고진의 행동을 잘 모른다고 하거나 답변을 거부했다. 이번 조사 전까지 프리고진의 인기는 꾸준히 상승해왔다. 전쟁 기간 러시아 지도층을 비판하면서 대중의 지지를 끌어 올린 것이다. 지난달 초 러시안 필드 여론조사에서 프리고진에 대한 지지율은 55%로 지난 2월과 비교해 14%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반란 이후 프리고진의 지지율은 26% 포인트 떨어졌다. 프리고진의 지지율은 60세 이상 고령층과 주로 TV를 통해 정보를 얻는 사람들 사이에서 급격히 떨어졌다. 이는 국영 TV의 정보 전달을 제한하는 등 러시아 정부의 선전 활동이 부분적으로 성공했음을 보여준다고 NYT는 해석했다. “프리고진, 온라인 영향력 강해” 반면 18~44세 응답자 중에서는 프리고진의 지지자와 반대자 비율이 거의 반·반으로 갈렸다. NYT는 메시지 애플리케이션(앱) 텔레그램이나 인터넷으로 정보를 얻는 사람들이 프리고진에 대한 강한 지지를 유지하고 있다며 “프리고진의 온라인 영향력이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실제 프리고진은 텔레그램을 이용해 러시아 군부를 향한 메시지 등을 전하고 있다. NYT는 러시아 내 언론의 자유가 제한적이고 반란 이후 러시아 정부가 프리고진의 인기를 깎아내리려고 노력했는데도 프리고진에 대한 지지가 남아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전쟁 비판이 불법인 러시아에서 실시된 이번 여론조사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정부의 억압에 부담을 느낀 응답자들이 솔직한 의견을 말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러시안 필드가 전화로 접촉한 사람의 70~80%는 조사 참여를 거절했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산불 예방, 사전 시스템 구축해야”

    김용호 서울시의원 “산불 예방, 사전 시스템 구축해야”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 위원장과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용산1)은 지난달 27일 제319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 국장에게 사전 산불 예방을 위한 시스템 구축 개발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2023년 서울시에서 발생한 4건의 산불(인왕산, 관악산 등) 사례를 언급, 산불 예방 시스템의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산불이 발생하면 소방, 경찰, 군인, 의용소방대 등 약 5000명의 인력이 동원되고, 인력과 재산상의 피해를 보게 된다고 지적하며 다양한 조치를 통한 산불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 김 의원은 “요즘 인공지능, 드론을 활용하거나 여러 가지 구조물에 특수한 CCTV를 설치해서 산불을 사전에 감지해 예방하는 시스템이 개발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푸른도시여가국과 소방재난본부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사전 산불 예방 시스템을 신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의원들과 함께 천만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한 환경 조성에 노력할 것”이라며 “서울시 관계 부처에서는 산불 예방을 위한 시스템 구축 개발을 빈틈없이 해주기를 바라고 이에 대한 시스템 개발 과정과 결과를 보고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궂은 날씨 못 넘은 우상혁… 다음주 태국에선 높이 날아요

    궂은 날씨 못 넘은 우상혁… 다음주 태국에선 높이 날아요

    강한 비가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의 상승세를 가로막았다. 우상혁은 3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세계육상연맹(WA) 스톡홀름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16을 넘는 데 실패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강한 비가 내려 높이뛰기 경기가 여러 차례 중단되는 등 선수들의 경기력에 큰 영향을 줬다. 출전 선수 9명 가운데 가장 늦게 트랙에 선 우상혁은 2m08부터 시작했는데 경기에서 2m08과 2m12를 건너뛰고 2m16에서 첫 시도를 했다. 하지만 1~3차 시기에서 모두 바를 건드렸다. 우상혁은 지난 5월 도하 다이아몬드리그 2위(2m27),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을 겸한 예천 KBS배 우승(2m32), 요코하마 골든 그랑프리 우승(2m29), 6월 로마·피렌체 다이아몬드리그 2위(2m30), 정선 전국육상선수권 1위(2m33) 등 꾸준히 향상된 모습을 보이며 WA가 집계하는 랭킹 포인트 단독 1위(1376점), 2023시즌 기록 공동 1위(2m33)에 올랐다. 하지만 다이아몬드리그는 바를 한 번도 넘지 못하면 순위를 매기지 않는 터라 우상혁은 2위(14점)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남자 높이뛰기는 총점 상위 6명이 오는 9월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리는 파이널 무대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우상혁은 오는 12일 태국에서 개막하는 2023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재도약한다. 이날 대회에 출전한 다른 선수들의 기록이 저조했다.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 공동 금메달리스트 잔마르코 탐베리(31·이탈리아)는 2m12로 6위에 그쳤다. 2m24를 넘은 해미시 커(26·뉴질랜드)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상혁의 ‘롤모델’로 2004 아테네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인 스테판 홀름(47)의 아들 멜윈 릭케 홀름(18·스웨덴)은 처음 출전한 다이아몬드리그에서 2m08을 넘어 7위를 했다. 릭케 홀름의 어머니는 1973년 한국에서 태어나 스웨덴으로 입양된 안나 릭케(한국명 김선아)다.
  • 판정이 망쳤다, 눈물의 한일전…“꼭 설욕하겠다”

    판정이 망쳤다, 눈물의 한일전…“꼭 설욕하겠다”

    아시안컵 우승 눈앞서 놓쳐“선수들 눈물에 마음 아팠다”11월 월드컵 재격돌 가능성“우린 더욱더 강한 팀 될 것” 한국 17세 이하(U17) 남자 축구 대표팀 변성환 감독이 일본과 다시 만나 설욕전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변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대표팀은 지난 2일 밤(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U17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일본에 0-3으로 졌다. 21년 만에 통산 세 번째 우승을 꿈꿨던 한국은 이로써 아쉽게 준우승했다.변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끝까지 경기장에서 싸우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하지만 경기가 끝나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감독으로서 마음이 많이 아팠다”고 토로했다. 악천후로 운동장 상황이 엉망이었지만 한국은 전반에 경기를 지배했다. 하지만 석연치 않은 심판 판정이 문제였다. 경고를 주지 않아도 될 상황에 경고가 나왔고 한국은 전반 막판 한 명이 퇴장당하며 10명으로 싸워야 했다. 심지어 일본의 첫 골이 나온 장면에서는 일본이 반칙 지점보다 5m가량 앞에 공을 놓고 프리킥을 하는데도 주심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한국이 페널티킥을 받을 상황에선 휘슬이 불리지도 않았다. 변 감독은 “꼭 다시 한번 리벤지 매치를 하고 싶다는 것이 제 생각”이라며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오늘 (심판의) 경기 운영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고 판정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제기했다.이번 대회 4강에 오른 한국은 오는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U17 월드컵 본선에 출전한다. 대륙별 안배 때문에 조별리그에서 일본과 만나기는 힘들지만 16강 토너먼트에서 재격돌할 가능성도 있다. 한국은 코로나19 이전에 열린 직전 월드컵인 2019년 브라질 대회에서는 8강까지 올랐다. 변 감독은 퇴장 이후 상황에 대해 “3-4-2 포메이션으로 운영하려다가 경기 흐름을 보니 원래대로 4-4-1 형태를 유지해도 되겠다고 판단했다”며 “우리가 공간을 차단하고 몸싸움을 적극적으로 하면서 상대를 압박하면 후반 20분 이후 기회가 날 것으로 예상했다. 결과적으로 기회를 만들었는데 많이 아쉽다”고 설명했다. 변 감독은 더 강한 팀이 되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그는 “사실 이번 대회 전에는 우리 팀의 철학과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부족했다”며 “그러나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선수들의 능력치를 눈으로 확인했고, 저의 철학과 우리 팀의 방향성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증명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이런 부분을 유지하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 11월 월드컵에서는 더 강한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대한바둑협회 회장 탄핵… 아시안게임 준비 어떻게

    대한바둑협회 회장 탄핵… 아시안게임 준비 어떻게

    대한바둑협회가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코앞에 두고 회장을 탄핵했다. 바둑협회는 지난 1일 대전광역시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서효석 회장과 송재수 부회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통과시킨 것으로 3일 알려졌다. 바둑협회는 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임시 집행부를 꾸린 뒤 60일 이내에 새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 지난해 3월 취임한 서효석 회장은 협회 직원 채용 문제로 기존 관계자들과 마찰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사무처장을 교체하는 등 인사 전횡을 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스포츠윤리센터는 서 회장이 권한을 남용했다고 판단해 징계 처분을 지시했고 지난 3월 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3년 자격정지를 내렸다. 서 회장은 자격정지에 불복해 재심을 청구한 상태였으나 각 시도 대의원은 임시 총회를 열어 불신임안을 통과시켰다. 회장의 공백으로 인해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준비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있다. 아시안게임에는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들이 출전한다. 하지만 대회에 참가하는 주체는 프로 기구인 한국기원이 아닌 대한체육회 산하 단체인 대한바둑협회다. 바둑이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것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처음이다. 한국은 광저우 대회에서 남녀 단체전과 혼합복식 등 금메달 3개를 싹쓸이했었다. 이번 항저우 대회에는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 여자 단체전 등 3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 ‘2023 용인 KTFL 전국실업육상 챔피언십’ 21일~23일 용인미르스타디움서 열려

    ‘2023 용인 KTFL 전국실업육상 챔피언십’ 21일~23일 용인미르스타디움서 열려

    경기 용인시는 오는 21일~23일 용인미르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2023 용인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실업육상연맹(KTFL)이 주최하고 경기도육상연맹과 용인시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올해 전북 익산, 경북 예천, 전남 나주 등에서 잇달아 열린 KTFL 시리즈 대회에서 상위권에 올라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 350여명이 참가한다. 특히 ‘2023년 항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된 조은주(용인시청,여자 100m 허들) 선수를 비롯해 김국영(광주광역시청,100m),정일우(여수시청,포환던지기),신유진(익산시청,원반던지기),이윤철(음성군청,해머던지기)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육상종목 선수들이 참가한다. 대회 중에는 ‘문체부장관기 제44회 전국시도대항 경기도선발전’과 ‘제104회 전국 체육대회 경기도 선발전’도 함께 치러짐에 따라 학생 선수 600여명도 참가할 예정이다. 용인미르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치러지는 이번 모든 경기는 온라인(유튜브 채널 iTOP21sports)을 통해 실시간 관람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국내 정상급 육상선수들이 모이는 대회가 용인에서 치러지게 됐다”며 “1천명이 넘는 선수가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제3기 인턴십, 역대 최다 대학 참여 힘찬 출발

    서울시의회 제3기 인턴십, 역대 최다 대학 참여 힘찬 출발

    서울특별시의회가 서울 소재 17개 대학과 연계해 운영한 ‘제3기 대학생 인턴십’ 제3기 인턴 19명이 3일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주관하에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치렀다. 이번 제3기 대학생 인턴십 사업은, 더 많은 서울 소재 대학에 참여 기회를 주고자 8개교(1, 2기 기준)에서 17개교(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국민대, 덕성여대, 삼육대, 상명대, 서울과기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성대, 한양대)로 참여 대학 수를 대폭 확대했다. 서울특별시의회 대학생 인턴십은 현장학습 및 실무실습을 통해, 대학생의 의정활동에 대한 역량 강화· 대학생들에게 진로 탐색 기회 제공·대학 학점 인정해 주는 전국 광역시도의회 최초 청년 주도형 참여사업이다. 인턴들은 직접 상임위원회에 소속돼 시의원, 정책지원관 등과 함께 의정연구과제를 수행한다. 인턴십은 오리엔테이션, 정책과제연구수행, 본회의 방청, 현장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정책아이디어 발표회 등 각종 평가를 통해 우수인턴 9명을 선발할 예정이다.(최우수인턴 1인, 우수인턴 2인, 장려인턴 6인) 인턴들은 제3기 인턴십 기간 동안 여름방학 7주간 19명의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이 제안한 19개 정책과제를 연구하며 의정활동을 체험할 예정이다. 대학생 청년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할 필요성을 느껴 시작된 서울특별시의회 대학생 인턴십 사업은, 제3기 기준 서울 소재 51개 대학을 대상으로 공고한 결과 총 17개 대학이 선정되어 추진됐다. 지난 제2기 인턴십에서는 상임위원회 회의 중 인턴들이 연구한 성과를 참고해 달라고 집행기관에 요청하는 등, 연구 결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서울시 정책의 발전에 기여한 바 있다. ※ 제316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회의록 중 이상욱(국민의힘, 비례) 의원 발언 관련 오리엔테이션은 김현기 의장이 직접 격려사, 인턴들과 질의응답을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김 의장은 “인턴들의 정책과제 연구가 생산적인 과제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정민 인턴은 담당한 정책과제를 어떻게 연구할 것인지 질문한 의장에게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을 현실화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보며 정책과제를 연구하겠다”고 답했다.
  • U17 변성환 감독 “꼭 다시 일본과 리벤지 매치를”

    U17 변성환 감독 “꼭 다시 일본과 리벤지 매치를”

    한국 17세 이하(U17) 남자 축구 대표팀 변성환 감독이 일본과 다시 만나 설욕전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변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대표팀은 2일 밤(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U17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일본에 0-3으로 졌다. 21년 만에 통산 3번째 우승을 꿈꿨던 한국은 이로써 아쉽게 준우승했다. 변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끝까지 경기장에서 싸우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하지만 경기가 끝나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감독으로서 마음이 많이 아팠다”고 토로했다. 악천후로 운동장 상황이 엉망이었지만 한국은 전반에 경기를 지배했다. 하지만 석연치 않은 심판 판정이 문제였다. 경고를 주지 않아도 될 상황에 경고가 나와 한국은 전반 막판 한 명이 퇴장당하며 10명이 싸워야 했다. 심지어 일본의 첫 골이 나온 장면에서는 일본이 반칙 지점보다 5m가량 앞에 공을 놓고 프리킥을 하는데도 주심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한국에 페널티킥이 주어져야 할 상황에선 휘슬이 불리지도 않았다. 변 감독은 “꼭 다시 한번 리벤지 매치를 하고 싶다는 것이 제 생각”이라며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오늘 (심판의) 경기 운영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고 판정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제기했다. 이번 대회 4강에 오른 한국은 오는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U17 월드컵 본선에 출전한다. 대륙별 안배 때문에 조별리그에서 일본과 만나기는 힘들지만 16강 토너먼트에서 재격돌할 가능성도 있다. 한국은 코로나19 이전에 열린 직전 월드컵인 2019년 브라질 대회에서는 8강까지 오른 바 있다. 변 감독은 퇴장 이후 상황에 대해 “3-4-2 포메이션으로 운영하려다가 경기 흐름을 보니 원래대로 4-4-1 형태를 유지해도 되겠다고 판단했다”며 “우리가 공간을 차단하고, 몸싸움을 적극적으로 하면서 상대를 압박하면 후반 20분 이후 기회가 날 것으로 예상했다. 결과적으로 기회를 만들었는데 많이 아쉽다”고 설명했다. 변 감독은 더 강한 팀이 되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그는 “사실 이번 대회 전에는 우리 팀의 철학과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부족했다”며 “그러나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선수들의 능력치를 눈으로 확인했고, 저의 철학과 우리 팀의 방향성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증명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이런 부분을 유지하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 11월 월드컵에서는 더 강한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비에 젖은 우상혁의 점프…스톡홀름 D리그 순위 기록 못 해

    비에 젖은 우상혁의 점프…스톡홀름 D리그 순위 기록 못 해

    강한 비가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의 상승세를 가로 막았다. 우상혁은 3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세계육상연맹(WA) 스톡홀름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16을 넘는 데 실패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강한 비가 내려 높이뛰기 경기가 여러 차례 중단되는 등 선수들의 경기력에 큰 영향을 줬다. 우상혁은 출전 선수 9명 가운데 가장 늦게 트랙에 섰다. 경기는 2m08부터 시작했는데 우상혁은 2m08과 2m12를 건너뛰고 2m16에서 첫 시도를 했다. 하지만 1∼3차 시기에서 모두 바를 건드렸다. 우상혁은 5월 도하 다이아몬드리그 2위(2m27),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을 겸한 예천 KBS배 우승(2m32), 요코하마 골든 그랑프리 우승(2m29), 6월 로마·피렌체 다이아몬드리그 2위(2m30), 정선 전국육상선수권 1위(2m33) 등 꾸준히 향상된 모습을 보이며 WA가 집계하는 랭킹 포인트 단독 1위(1376점), 2023시즌 기록 공동 1위(2m33)에 올랐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날씨 변수에 발목을 잡혔다. 다이아몬드리그 높이뛰기는 바를 한 번도 넘지 못하면 순위를 매기지 않는다. 이에 따라 현재 다이아몬드리그 포인트 2위(14점)인 우상혁은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남자 높이뛰기는 총점 상위 6명이 9월 오는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리는 파이널 무대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우상혁은 오는 12일 태국에서 개막하는 2023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재도약한다. 다른 선수들의 기록도 저조했다.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 공동 금메달리스트 장마르코 탬베리(31·이탈리아)는 2m12로 6위에 그쳤다. 2m24를 넘은 해미시 커(26·뉴질랜드)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상혁의 ‘롤모델’로 2004 아테네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인 스테판 홀름(47)의 아들 멜윈 릭케-홀름(18·스웨덴)은 처음 출전한 다이아몬드리그에서 2m08을 넘어 7위를 했다. 릭케-홀름의 어머니는 1973년 한국에서 태어나 스웨덴으로 입양된 안나 릭케(한국명 김선아)씨다.
  • 심판까지 12명에 맞서 10명이 싸운 한국 축구, 각급 대표팀 경기서 일본에 5연속 0-3 패배

    심판까지 12명에 맞서 10명이 싸운 한국 축구, 각급 대표팀 경기서 일본에 5연속 0-3 패배

    한국 축구가 석연치 않은 심판 판정의 영향으로 각급 대표팀 경기에서 일본에 5경기째 0-3 패배를 당했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U17) 한국 축구 대표팀은 2일 밤(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U17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일본에 0-3으로 졌다. 전반 막판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1명이 퇴장당해 10명이 싸운 결과다. 1986년과 2002년 이 대회 정상에 섰던 한국은 대회 사상 처음 한일전으로 치러진 결승에서 21년 만의 우승에 도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디펜딩챔피언 일본은 대회 2연패에 성공하며 우승 횟수를 4회로 늘렸다. 대회 최다 기록이다. 특히 한국은 2019년 12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황인범의 결승 골로 일본을 1-0으로 꺾은 이후 열린 각급 대표팀 한일전에서 5경기 연속 0-3 패배의 멍에를 썼다. A대표팀이 2021년 3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원정 평가전에서 0-3으로 진 것을 시작으로 U17 대표팀이 지난해 6월 일본 센다이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드림컵에서 0-3으로 패했다. U23 대표팀은 같은 달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0-3으로 져 탈락했다. A대표팀은 지난해 7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EAFF E-1 챔피언십에서 0-3으로 졌다. 경기 전 내린 비로 운동장 사정이 좋지 않았다. 경기장 곳곳에 물이 고여 선수들은 자주 미끄러졌고, 공도 굴러가다 멈추는 일이 잦았다. 경기 도중 빗줄기가 다시 굵어지며 선수들을 더욱 힘들게 했다. 악조건 속에서도 한국은 빠른 상황 판단과 공 처리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갔다. 전반 20분 백인우(용인시축구센터 덕영), 27분 진태호(영생고)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거푸 일본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38분에는 진태호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지만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에 걸렸다. 일본도 미치와키 유타카, 나와타 가쿠 등의 슈팅으로 맞섰다. 한국 골키퍼 홍성민(포항제철고)의 선방이 빛났다. 전반 막판 돌발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44분 미치와키와의 경합 상황에서 고종현(매탄고)이 몸싸움으로 저지하다 옐로 카드를 받았다. 정당한 몸싸움으로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앞서 전반 13분에도 미치와키의 돌파를 손으로 잡아챘다가 카드를 받았던 고종현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두 장면 모두 거친 장면은 아니었다. 전반 추가 시간 1분 이어진 프리킥에서 나와타가 오른발로 가까운 골문 구석을 찔렀다. 홍성민이 손끝으로 공을 건드렸으나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나와타가 반칙을 얻은 곳보다 5m가량 앞에 공을 놓고 찼지만 심판의 지적이 없었다. 한국은 공격수 양민혁(강릉제일고)을 빼고 수비수 유민준(풍생고)을 투입해 중앙 수비를 보강했으나 일본에 주도권을 내줄 수밖에 없었다. 후반 들어 미치와키, 사토 류노스케의 슈팅이 거푸 이어졌지만 홍성민이 연달아 선방해냈다. 잘 버티던 한국은 후반 21분 추가 골을 허용했다. 모치즈키 고헤이가 문전으로 살짝 내준 공을 나와타가 잡아 골대 구석으로 가볍게 차 넣었다. 한국은 수적 열세에도 틈틈이 역습을 펼쳤다. 후반 38분에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먼저 터치한 김명준(포항제철고)이 일본 골키퍼 손에 걸려 넘어졌는데도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았다. 변성환 감독이 이에 항의하다 옐로 카드를 받았다. 한국은 포기하지 않고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후반 추가 시간 6분 미치와키에서 세 번째 골을 내주며 고개를 떨궜다. 한국은 오는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U17 월드컵에서 일본과 다시 맞닥뜨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대회 4강에 든 한국, 일본, 우즈베키스탄, 이란은 월드컵에서 다시 자웅을 겨룬다.
  • ‘외인과 명품 투수전’ 박세웅·곽빈, AG 원투펀치 기대감 쑥쑥

    ‘외인과 명품 투수전’ 박세웅·곽빈, AG 원투펀치 기대감 쑥쑥

    박세웅과 곽빈이 외국인 투수와의 ‘명품 투수전’으로 팀에 승리를 선물하며 항저우 아시안게임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두산 베어스는 1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1 신승을 거뒀다. 두산 타선이 롯데 선발 찰리 반즈에 7이닝 1득점으로 꽁꽁 묶였지만, 곽빈 등 투수진이 8회까지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제압하면서 팀 연패를 끊어냈다. 승리의 주역은 6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개인 4연승을 질주한 곽빈이다. 곽빈은 4회까지 단 하나의 안타도 맞지 않는 완벽투를 보여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1-0으로 앞선 6회엔 위기관리 능력까지 보여줬다. 볼넷 2개, 안타 1개로 내준 무사 만루 상황. 포수 양의지와 잠시 대화를 나눈 곽빈은 잭 렉스와 전준우를 뜬공, 한동희를 땅볼로 처리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완성했다. 반대로 전날 롯데의 0-1 끝내기 승리 중심엔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있었다. 7이닝 동안 109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6삼진 무실점으로 3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두산 선발 브랜든 와델(7이닝 3피안타 무실점)과의 명품 투수전으로 최강의 모습을 다시 한번 보여준 것이다.박세웅의 최근 모습을 보면 롯데를 넘어 KBO(한국프로야구) 최고의 선발 투수다. 6월 5경기에서 한 경기당 6.93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은 1.56에 불과하다. 8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기록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투수 반즈와 댄 스트레일리가 4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부진하고, 롯데의 봄 돌풍을 이끌던 나균안도 팔꿈치 염증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팀의 중심을 잡고 있다. 김선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박세웅에 대해 “모든 공을 완벽하게 던지려고 하다 보니 올 시즌 초까진 스스로 힘든 상황에 몰리고, 위기에서 한 번에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최근엔 삼진 욕심 없이 과감하게 볼 카운트를 잡고 공격적으로 들어가는 승부가 좋은 결과로 이어지니까 자신감을 얻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세웅과 곽빈은 아시안게임에서 원투펀치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 선발 자원 중 나균안과 구창모는 부상, 이의리는 볼넷을 남발하는 부진 끝에 1군 명단에서 빠졌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 전체 5위(2.50)의 박세웅과 다승 4위(7승)의 곽빈이 대표팀 마운드를 지켜야 한다. 김 위원은 “단기전은 컨디션 좋은 선수가 이끌어가야 하는데, 박세웅과 곽빈은 최근 경기를 풀어가는 모습을 통해 류중일 감독에게 믿음과 확신을 주고 있다”며 “선수 몇 명이 부상·부진으로 힘든 상황에서 두 투수의 활약은 대표팀 지도자들의 구상에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캐릭터로 사라진…영화의 도덕적 중심 앨런 아킨 [메멘토 모리]

    캐릭터로 사라진…영화의 도덕적 중심 앨런 아킨 [메멘토 모리]

    할리우드 배우 앨런 아킨에 대해 그의 출세작 ‘러시안스’(1966)를 연출한 노먼 주이슨 감독은 “그는 캐릭터 속으로 사라져 버리기 때문에 스크린에서 뚜렷한 개성을 드러낸 적이 없다. 그는 항상 과소평가돼 왔는데, 자신의 성공을 위해 일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한 일이 있었다. 아카데미상과 골든글로브, 에미상 등 주요 연기상 시상식에서 여러 차례 후보로 지명됐고 2007년 ‘리틀 미스 선샤인’으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았던 아킨이 8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캘리포니아주 산 마르코스의 자택에서 운명했으며, 고인은 심장이 좋지 않았다고 했다. 독립영화로 제작된 ‘리틀 미스 선샤인’에서 고집 불통에다 냉소적이며 마약에 쩔어 지내지만 가족들의 사랑과 웃음을 이끌어내는 할아버지 연기는 모두가 쉽게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세 아들이며 모두 배우인 애덤과 매슈, 앤서니는 3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아버지의 별세를 확인했다고 AP 통신과 영국 BBC 방송 등이 전했다. 아들들은 “아버지는 예술가이자 한 인간으로서 독보적인 재능을 지닌 분이었다”고 말했다. 연기 외에도 감독, 작가, 작곡, 노래 등에도 재간이 있었다. 고인은 80대에도 넷플릭스 시리즈 ‘코민스키 메소드’에 마이클 더글러스와 함께 출연해 친근한 캐릭터를 선보였으며, 지난해 개봉한 애니메이션 ‘미니언즈 2’에서 와일드 너클스의 목소리를 연기하는 등 최근까지 열정적으로 활동했다. ‘어두워질 때까지’(1967), ‘마음은 외로운 사냥꾼’, ‘캐치 22’(1970), ‘가위손’, ‘하바나’(이상 1990), ‘가타카’(1997), ‘말리와 나’(2008), ‘아르고’(2012), ‘멋진 녀석들’(2012), ‘밀리언 달러 암’(2014), ‘고잉 인 스타일’(2017) 등 100여편의 영화와 TV드라마에서 주연과 조연을 맡았다. 코미디부터 진지한 드라마 연기까지 다양한 극 중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료 배우 마이클 매킨은 이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아킨을 추모하며 “내가 젊은 배우였을 때 사람들은 내게 진지한 배우가 되고 싶은지, 웃기는 배우가 되고 싶은지 물었는데, 내가 ‘앨런 아킨은 어느 쪽이죠?’라고 대답하면 사람들은 입을 다물었다”고 적었다.‘코민스키 메소드’에서 호흡을 맞췄던 폴 라이저는 트위터에 “앨런 아킨 없는 세상은…그다지 대단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내가 여덟 살 때 ‘러시안스’를 스크린으로 봤던 순간부터 이 남자를 사랑했다. 그를 알아가고, 그로 인해 웃은 순간들이 내 삶의 하이라이트였다. RIP(영원한 안식을) 좋은 친구”라고 적었다. 고인은 2007년 AP와 인터뷰를 통해 “며칠 전 누군가에게서 지금까지 받은 칭찬 중 가장 멋진 칭찬을 받았다”며 “내 캐릭터가 영화의 심장부, 도덕적인 중심에 있는 것 같다고 했는데, 그 얘기가 마음에 들었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1934년 뉴욕 브루클린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열한 살 때 가족과 함께 로스앤젤레스(LA)로 이주해 LA 시티칼리지,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버몬트 베닝턴 칼리지에서 연기를 공부했다. 대학을 중퇴하고 밴드 ‘더 태리어스’에 합류해 보컬과 기타를 담당했는데 1957년 ‘더 바나나 보트 송’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나중에 해리 벨라폰테가 불러 더욱 유명해진 노래의 원작에 아킨이 함께 했다는 것은 인상적이다. 그 뒤 음반 제작자로 변신했다가 시카고의 유명 극단 ‘세컨드 시티’에서 연극배우로 활동하던 그는 냉전을 풍자한 영화 ‘러시안스’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안착을 알렸다. 세 차례 결혼했으며, 두 부인과의 사이에 세 아들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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