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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은 아직이라는데…트럼프 “가자지구 전쟁은 끝났다” 선포

    이스라엘은 아직이라는데…트럼프 “가자지구 전쟁은 끝났다” 선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집트에서 열리는 중동 평화회의 참석차 중동 방문길에 올라 “가자지구 전쟁은 끝났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가자 휴전 합의 1단계가 발효된 후,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으로 향하는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에서 “가자지구 전쟁은 끝났다”면서 ”휴전은 유지될 것이고, 국제 안정화군이 훌륭하고 강력한 지원 역할을 일부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이 끝났다’는 발언은 기자들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아직 전쟁이 끝났다고 말하지 않았다’며 이 부분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대한 답이었다. 휴전이 지속될 것이라고 자신하느냐는 질문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 재건을 지원할 국제관리기구인 평화위원회도 매우 빠르게 구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타냐후 “군사 작전 끝나지 않았다”가자지구 전쟁이 끝났다고 주장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네타냐후 총리는 군사 작전이 끝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12일 저녁 공개한 영상 성명에서 “우리는 힘을 합쳐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승리를 이뤘다”고 말한 뒤 “우리 앞에는 여전히 중요한 안보 문제가 남아 있다. 일부 적들은 우리를 다시 공격하기 위해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군사 작전이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도 이날 하마스를 상대로 벌인 가자지구 전쟁의 승전을 선언하면서 인질을 돌려받기 위한 작전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자미르 참모총장은 성명에서 “우리는 이스라엘의 존립을 보장하기 위한 실존적 전쟁에 돌입했고 적을 격파했다”면서 “살아있는 인질들이 가족에게 돌아오는 모습을 보며 기뻐하고, 전사한 군인 등 살해된 이들의 귀환을 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평화구상 1단계에 따라 가자시티와 칸유니스 등 접전 구역에서 합의된 선까지 물러나긴 했으나 여전히 가자지구의 50%를 점령하고 있어 무력 충돌 가능성은 완전히 사그라지지 않은 상황이다. 하마스 억류 인질 20명, 전원 석방 준비 완료한편 하마스는 억류 중이던 인질 20명을 석방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쇼시 베드로시안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은 “생존 인질 20명 모두가 13일 오전 한 번에 적십자에 인도되고 6~8대 차량으로 운송된다“고 발표했다. 풀려난 생존 인질들은 이스라엘군 기지로 이동해 가족과 재회하거나 필요할 경우 즉각 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이스라엘 인질 석방 이후 이스라엘은 약 2000명 달하는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석방하고 사망한 28명의 인질 시신을 인도받아 수습할 계획이다. 다만 일부 시신은 무너진 건물 잔해 아래에 묻혀 있어 수습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베드로시안 대변인은 국제 태스크포스가 72시간 안에 송환되지 않은 인질의 시신을 추적할 것이라고 전했다.
  • [포착] ‘엄지척’ 트럼프 “가자지구 전쟁은 끝났다” 선포…이스라엘은 ‘글쎄’

    [포착] ‘엄지척’ 트럼프 “가자지구 전쟁은 끝났다” 선포…이스라엘은 ‘글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집트에서 열리는 중동 평화회의 참석차 중동 방문길에 올라 “가자지구 전쟁은 끝났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가자 휴전 합의 1단계가 발효된 후,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으로 향하는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에서 “가자지구 전쟁은 끝났다”면서 ”휴전은 유지될 것이고, 국제 안정화군이 훌륭하고 강력한 지원 역할을 일부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이 끝났다’는 발언은 기자들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아직 전쟁이 끝났다고 말하지 않았다’며 이 부분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대한 답이었다. 휴전이 지속될 것이라고 자신하느냐는 질문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 재건을 지원할 국제관리기구인 평화위원회도 매우 빠르게 구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타냐후 “군사 작전 끝나지 않았다”가자지구 전쟁이 끝났다고 주장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네타냐후 총리는 군사 작전이 끝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12일 저녁 공개한 영상 성명에서 “우리는 힘을 합쳐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승리를 이뤘다”고 말한 뒤 “우리 앞에는 여전히 중요한 안보 문제가 남아 있다. 일부 적들은 우리를 다시 공격하기 위해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군사 작전이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도 이날 하마스를 상대로 벌인 가자지구 전쟁의 승전을 선언하면서 인질을 돌려받기 위한 작전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자미르 참모총장은 성명에서 “우리는 이스라엘의 존립을 보장하기 위한 실존적 전쟁에 돌입했고 적을 격파했다”면서 “살아있는 인질들이 가족에게 돌아오는 모습을 보며 기뻐하고, 전사한 군인 등 살해된 이들의 귀환을 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평화구상 1단계에 따라 가자시티와 칸유니스 등 접전 구역에서 합의된 선까지 물러나긴 했으나 여전히 가자지구의 50%를 점령하고 있어 무력 충돌 가능성은 완전히 사그라지지 않은 상황이다. 하마스 억류 인질 20명, 전원 석방 준비 완료한편 하마스는 억류 중이던 인질 20명을 석방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쇼시 베드로시안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은 “생존 인질 20명 모두가 13일 오전 한 번에 적십자에 인도되고 6~8대 차량으로 운송된다“고 발표했다. 풀려난 생존 인질들은 이스라엘군 기지로 이동해 가족과 재회하거나 필요할 경우 즉각 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이스라엘 인질 석방 이후 이스라엘은 약 2000명 달하는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석방하고 사망한 28명의 인질 시신을 인도받아 수습할 계획이다. 다만 일부 시신은 무너진 건물 잔해 아래에 묻혀 있어 수습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베드로시안 대변인은 국제 태스크포스가 72시간 안에 송환되지 않은 인질의 시신을 추적할 것이라고 전했다.
  • “죽지 않는다” 세계랭킹 1위 티띠꾼, 불사조 같은 신공 발휘하며 올 시즌 LPGA 첫 다승…이소미는 공동 4위

    “죽지 않는다” 세계랭킹 1위 티띠꾼, 불사조 같은 신공 발휘하며 올 시즌 LPGA 첫 다승…이소미는 공동 4위

    대회 개최전부터 엉망인 그린 컨디션으로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LPGA 상하이(총상금 220만 달러)에서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이 5차 연장의 혈투를 벌인 끝에 가쓰 미나미(일본)을 따돌리고 올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올 시즌 치러진 26번의 대회 우승자가 모두 다른 상황에서 처음으로 티띠꾼이 다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티띠꾼은 12일 중국 상하이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670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몰아치는 신들린 경기감각을 앞세워 9언더파 63타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24언더파 264타로 가쓰 미나미(일본)와 연장에 돌입했다. 중반까지 선두 가쓰에게 4타나 뒤진 2위였던 티띠꾼은 후반들어 신들린 퍼팅 감각을 선보였다. 14번 홀(파4)부터 16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 추격의 불을 당긴 티띠꾼은 17번 홀에서 가쓰가 환상적인 칩인 버디를 성공하며 두 타차로 벌어져 승부가 끝나는 듯했다. 그렇지만 티띠꾼은 보란 듯이 긴 이글퍼트로 맞서 동타를 이끌어냈다. 연장전은 더 극적이었다. 18번 홀과 10번 홀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먼저 승기를 잡은 쪽은 가쓰였다. 18번 홀에서 열린 1차 연장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자 같은 홀에서 열린 2차 연장에서 티띠꾼은 티샷이 호수로 떨어지면서 1벌타를 받아 패색이 짙었다. 그렇지만 티띠꾼은 3번째 샷을 갤러리 관중석에 맞혀 공이 핀 근처로 떨어지게 하는 신기를 발휘하며 파세이브에 성공했다. 반면 가쓰는 3m거리의 버디 퍼트에 실패하며 승부는 3차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10번 홀로 옮겨 치러진 3차 연장과 18번 홀에서 다시 치러진 4차 연장에서도 두 선수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부가 기운 것은 5차 연장. 다시 18번 홀에서 치러진 5차 연장에서 티띠꾼은 세컨드 샷을 핀 1m 이내에 붙이며 버디 기회를 잡았고 가쓰가 친 두 번째 샷은 그린에 올라오지 못해 결국 파세이브에 만족해야 해 기나긴 승부가 마무리됐다.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은 티띠꾼은 힘겨웠다는 듯 옅은 미소를 지으며 올해 두 번째 우승의 순간을 즐겼다. 12일까지 치러진 26번의 LPGA 투어에서 단 한 명도 2승 이상을 올리지 못한 상황에서 티띠꾼은 처음으로 올 시즌 LPGA 다승자가 됐다. 뿐만 아니라 지난 7월 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2차 연장 끝에 그레이스 김(호주)에게 우승 트로피를 내준 아픈 연장전의 추억도 뒤로 하게 됐다. 티띠꾼은 2023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 무려 9차 연장을 치른 끝에 준우승한 경험이 있다. 명승부를 펼친 LPGA 투어 선수들은 이제 한국으로 무대를 옮긴다. LPGA 투어 가을 ‘아시안 스윙’ 첫 대회를 마친 선수들은 16일부터 19일까지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경쟁을 이어간다. 한편 마지막날 버디 4개, 보기 1개를 합해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낸 이소미는 호주 교포 이민지(3위·319언더파 269타)에 이어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소미가 올 시즌 톱5 성적을 낸 건 이번이 5번째다. 신지은은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7위, 김아림은 15언더파 273타로 10위를 기록했다. 최혜진은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11위, 김세영은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15위에 올랐다. 2오버파 74타를 친 윤이나는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 공동 26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 맥도날드서 인종차별 당한 한국인 “햄버거 70분 기다리다 들은 말” 공분

    맥도날드서 인종차별 당한 한국인 “햄버거 70분 기다리다 들은 말” 공분

    미국 영주권자인 한국인이 뉴욕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에 ‘미국 식당의 신박한 인종차별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유했다. 내용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뉴욕 로체스터에 있는 한 맥도날드 매장을 방문해 햄버거를 주문했으나, 40분이 넘도록 주문한 음식을 받지 못했다. 그는 “당시 평일 4시여서 손님도 거의 없었고 우리보다 늦게 온 손님들은 이미 다 받아간 상태였다”면서 “(맥도날드) 직원에게 ‘40분째 기다렸는데 이게 말이 되냐’고 큰 소리로 따졌는데, 직원들이 ‘곧 (햄버거가) 나온다’며 친절하게 말하길래 기다렸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주문한 지 1시간이 넘어가니까 표정 관리가 되지 않았다. 언제 음식이 나오냐고 5번이나 물어봤다”면서 “결국 나와 일행은 70분을 기다리다 주문한 음식을 받지 않고 매장을 나왔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충분히 기다린 것 같아서 집에 가려고 한다. 주방에서 ‘쟤들 다신 맥도날드 안 시키겠다’라고 말하는 걸 들었다. 생각할수록 황당해서 집 와서 눈물 흘렸다”고 분노했다. 또 “시애틀에서 아시안 인구가 5%도 안 되는 뉴욕의 작은 마을로 이사 온 뒤 벌써 두 번째로 겪는 교묘한 인종차별을 겪었다”면서 “솔직한 마음 같아선 누가 이기나 보자 하고 두세 시간이라도 버티고 싶었지만 집에서 강아지가 기다리고 있어서 더 머무르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A씨는 자신을 미국에서 영주권자로 거주한 지 6년 여 됐다고 소개했으며, 사건 다음 날 맥도날드 본사에 인종차별과 관련한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A씨는 맥도날드에 공식 사과문과 차별 대응을 한 직원들에 대한 조치, 직원 교육 의무화, 음식을 받지 못한 데 따른 정신적 피해와 시간 손실에 대한 보상 등을 요구했으나, 현재까지 맥도날드 측으로부터 어떠한 응답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택시 탔다가 납치될 뻔”…박항서 경험담 재조명

    “택시 탔다가 납치될 뻔”…박항서 경험담 재조명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납치·사망사건이 발생하자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의 과거 아찔했던 경험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박 감독은 지난해 3월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아내와 함께 납치 직전까지 갔던 위기 상황을 전했다. 그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시절) 2018 U-23 아시안컵에서 준우승한 후 아내와 캄보디아 여행을 갔다 왔다”며 “밤 10시쯤 베트남 공항에 도착했는데, 택시가 없더라. 누가 멀리서 ‘택시’ 하면서 오길래 탔는데, 음악 소리부터 이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요금소를 지날 때 돈을 꺼내려는데, 자꾸 내 지갑을 보더라”며 “기사가 한국 돈 1만원을 주면서 베트남 돈과 바꾸자고 해서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박 감독은 “집을 매일 다니니까 길을 알지 않느냐. 근데 갑자기 산길로 가더라”며 “기사가 ‘나를 모르나 보다’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참을 가더니 외딴 공터에 차를 세워 ‘납치됐구나’ 싶었다. 기사가 내리더니 종이에 사인을 하라고 했다”며 “그때 문을 박차고 나왔는데, 10명 정도 앉아서 차를 마시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기사는 날 모르지만 10명 중 한 명은 날 알 수도 있지 않으냐. 문을 열고 내리니 ‘미스터 박? 박항서?’라고 묻더라”면서 “대화 내용을 추측해보니 ‘저 사람 왜 데려왔어? 박항서야, 빨리 보내’라는 것 같았다”고 했다. 박 감독은 “대장 같은 사람이 오더니 아내랑 나보고 차 타고 집으로 가라고 했다. 그땐 아찔했지만, 추억이 됐다”고 했다. 해당 일화는 최근 동남아 국가에서 한국인을 상대로 한 범죄가 잇따르면서 다시 조명 받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캄보디아 박람회를 다녀오겠다며 출국한 20대 한국인 대학생이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사망 원인을 ‘고문으로 인한 심장마비’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달에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한복판에서 50대 한국인 남성이 납치돼 고문당하는 사건도 있었다. 이에 외교부는 지난 10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외교부는 “캄보디아 내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지역 방문을 계획하고 계신 우리 국민께서는 긴급한 용무가 아닌 한 방문을 취소하거나 연기해주시기 바라며, 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께서는 신변 안전에 특별히 유의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조현 외교부 장관도 같은 날 오후 쿠언 폰러타낙 주한캄보디아 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의 취업 사기·감금 피해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데 대해 우리 정부의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6회 광화문광장 휘호대회’ 참석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6회 광화문광장 휘호대회’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9일 한글날을 맞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16회 광화문광장 휘호대회’에 참석했다. 올해로 579돌을 맞은 한글날을 기념해 열린 이번 대회는 세종대왕의 창제 정신을 계승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세계 35개국 400여 명의 참가자가 함께해 광화문광장을 한글의 숨결과 붓 향기로 가득 채웠다. 행사는 김 의원의 징소리로 시작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연상케 하는 전통 방식으로 한지 위에 붓을 들어 각자의 심상(心象)으로 한글의 의미를 담은 작품을 완성했다. 외국인 참가자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대한민국의 힘, 한글의 아름다움이 빛난다’ 등의 문구를 써내며 한글과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김 의원은 인사말에서 “오늘은 세계기록유산이자 우리 민족의 자긍심인 한글날 제579돌을 맞은 뜻깊은 날”이라며, “세종대왕께서 만드신 한글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의미 있는 행사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한국예술문화원 조윤곤 이사장님을 비롯한 임원, 회원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한글의 가치가 세계 속에 더욱 빛나고 있다”며 “한글은 단순한 문자가 아니라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문화이자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이미재 용산구의원과 함께 행사장을 둘러보며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외국인 작가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지면서 “세종대왕의 창제 정신을 기리며, 오늘 이 자리가 언어의 벽을 넘어 마음을 잇는 문화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한글이 세계 속 문화유산으로 더욱 빛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한국인 주문 70분간 ‘무시’…美 맥도날드 ‘교묘한 인종차별’

    한국인 주문 70분간 ‘무시’…美 맥도날드 ‘교묘한 인종차별’

    미국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한국인 여성이 음식을 주문한 지 70분이 지나도록 받지 못했을 뿐 아니라, 직원들의 조롱 섞인 발언까지 들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A씨는 10일 인스타그램에 ‘미국 맥도날드의 신박한 인종차별 방법’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그는 “시애틀에서 아시안 인구가 5%도 안 되는 뉴욕주의 작은 마을로 이사 온 뒤, 벌써 두 번째로 교묘한 인종차별을 겪었다”고 밝혔다. 영상에서 A씨는 매장 안에서 “지금 맥도날드 시킨 지 40분이 넘었는데 아직도 안 나왔다”고 말한다. 당시 평일 오후 4시 무렵으로, 매장은 한산했고 뒤늦게 주문한 손님들의 음식은 이미 모두 나간 상태였다. A씨는 “한 시간째 기다리니 표정 관리가 안 된다”며 “다섯 번이나 ‘언제 나오냐’고 물었지만 직원들은 ‘곧 나온다’고 웃으며 말했다”고 했다. 결국 70분이 지나도록 음식이 나오지 않아 빈손으로 매장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A씨는 “매장을 나서며 주방 쪽에서 ‘쟤들 다시는 맥도날드 안 시킬 듯’이라는 소리가 들렸다”며 “생각할수록 황당해서 눈물이 났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런 교묘한 차별이 하루빨리 사라지길 바라며 이번 일은 맥도날드 본사에 정식으로 항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영상이 확산되자 네티즌들은 “명백한 인종차별이며 반드시 소송을 해야 한다” “이건 클레임이 아니라 경찰 신고감이다” “나도 유럽에서 비슷한 경험을 했다” 등 댓글이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나도 미국에서 55분 기다려 겨우 음식을 받았는데 잘못된 메뉴였다. 항의하자 직원들이 비웃더라”며 “심지어 여성 비하 발언까지 들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추가 댓글을 통해 “당시 경황이 없어 촬영을 다 하지 못했지만 40분째 항의했다”며 “피해자에게 ‘왜 더 세게 따지지 않았냐’고 묻는 건 본질을 흐리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며 ‘맥도날드 인종차별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 남창진 서울시의원 “송파구민 안전과 직결된 서울시 예산 44억원 확정”

    남창진 서울시의원 “송파구민 안전과 직결된 서울시 예산 44억원 확정”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남창진 의원(국민의힘, 송파2)은 10일 송파구 안전과 발전을 위해 ‘성내천 고지배수로 보수보강 사업’, ‘탄천유수지 빗물펌프장 제진기 교체’, ‘성내천 & 장지천 출입통제 사업’으로 서울시 예산 44억 2600만 원이 확정돼 곧 교부된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성내천 고지배수로 보수보강 사업’은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25억원이 지원되며 40년 된 성내천 밑 대형 고지배수로를 보수보강하는 사업이다. 고지배수로는 남한산성 청량산 빗물을 한강까지 보내는 관로로 붕괴되는 경우 성내천이 범람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설물이고 현재 D 등급으로 판별돼 시급한 보수가 필요한 상태이다. 서울시 재난관리기금으로는 ▲‘탄천유수지 빗물펌프장 제진기 교체’사업 9억 2600만원 ▲‘성내천 & 장지천 출입통제 사업 10억원의 예산이 확정됐다. 탄천유수지 빗물펌프장 제진기 교체는 현재 노후된 유압식 제진기를 로터리식(4기)으로 스크린과 함께 교체해 폭우 시 빗물펌프장이 정상 가동되도록 이물질을 걸러내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성내천 12개소와 장지천 11개소 취약지역에는 폭우 시 진출입을 원격으로 차단할 수 있는 제어 시스템이 설치돼 하천 수위 상승 시 주민이 위험한 하천에 진입하지 않도록 차단한다. 남 의원은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과 재난관리기금 교부 확정으로 더욱 안전한 송파가 될 것이고 4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면서 송파구 주민 안전과 발전을 위한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 홍명보호 스리백, 삼바군단 상대 ‘본선’ 시험대

    홍명보호 스리백, 삼바군단 상대 ‘본선’ 시험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브라질을 상대로 진정한 시험대에 오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른다. 전통의 강호를 상대로 그동안 갈고 닦은 스리백 전술의 경쟁력을 확인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대표팀은 14일에는 파라과이와 연달아 맞붙을 예정이다. 홍 감독은 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월드컵을 준비하는 가운데 강한 팀을 상대하는 것은 좋은 기회”라면서 “경기 결과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지금 선수들의 상태가 굉장히 좋다. 어렵고 힘든 경기가 될테지만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홍 감독은 지난 6월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뒤 7월 동아시안컵과 9월 미국 원정 2연전에서 꾸준히 스리백을 시험하고 있다. 김민재가 중앙에서 수비를 지휘하는 가운데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조유민(샤르자)과 김지수(카이저슬라우테른) 등을 활용한 새 조합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홍 감독은 수비전술과 관련, “스리백을 계속 실험하는 이유 중 하나는 한국 대표팀은 2선 공격수 자원도 훌륭하지만 중앙 수비수의 능력이 어느 때보다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선수들이 스리백 전술을 받아들이는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며 “우리 선수들의 특성을 잘 살려서 남은 기간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지휘하는 브라질은 월드컵 통산 최다 우승(5회)에 더해 2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기록을 갖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6위까지 밀리긴 했으나 세계 최강 전력을 갖춘 팀 중 하나다. 한국은 브라질과 역대 전적에서 1승7패로 절대 열세다. 가장 최근인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선 1-4로 졌다. 당시 득점자 가운데 네이마르(산투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지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히샤를리송(토트넘),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부상에서 복귀한 중원사령관 황인범이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와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 윤이나, “큰 기대 안했는데 샷감 너무 좋았다”…신지은과 함께 LPGA 투어 뷰익 상하이 첫날 공동 2위

    윤이나, “큰 기대 안했는데 샷감 너무 좋았다”…신지은과 함께 LPGA 투어 뷰익 상하이 첫날 공동 2위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 뒤 한 번도 톱10 진입을 하지 못한 윤이나가 처음으로 톱10 진입을 위한 기회를 잡았다. 윤이나는 9일 중국 상하이의 치중가든 골프클럽(파72·6703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뷰익 상하이(총상금 220만달러) 첫날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로 신지은과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미국무대에 진출한 윤이나는 지난 6월 메이저대회인 US여자 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14위가 가장 높은 순위가. 아직까지 톱10에 진입한 적은 없다. 아직까지 많은 경기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첫 톱10 진입은 물론 우승까지도 노려볼 수 있는 성적이다. LPGA 투어는 이 대회를 시작으로 11월 초까지 아시아 지역에서 대회를 개최하는 ‘아시안 스윙’을 이어간다. 82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나흘간 컷 탈락 없이 순위 경쟁이 펼쳐진다. 10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윤이나는 12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했지만 13번 홀(파5) 이글로 곧바로 만회했고 이후로는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았다. 윤이나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너무 좋은 샷감으로 굉장히 많은 버디를 잡을 수 있었다”면서 “좋은 샷 덕분에 30㎝도 안되는 거리의 이글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이언과 웨지샷이 너무 좋아서 탭인 버디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6년 5월 VOA 텍사스 슛아웃에서 우승한 신지은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윤이나와 함께 공동 2위 그룹에 올리며 9년 5개월 만에 2승에 도전하게 됐다. 아르피차야 유볼(태국)이 버디만 8개를 몰아치며 8언더파 64타로 선두에 나섰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인 유볼은 LPGA 투어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다. 윤이나, 신지은과 함께 세계 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이민지(호주)와 제니 배(미국) 등이 2위 그룹에 포진했다. 지난해 이 대회를 제패한 인뤄닝(중국)은 1언더파 71타, 김아림 등과 함께 공동 45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대회는 상하이의 무더위로 악조건 속에서 대회를 치르고 있다. 골프다이제스트와 골프위크 등에 따르면 대회가 열리는 치중가든 골프클럽의 그린 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고 한다. 레오나 맥과이어(아일랜드)는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인스타그램 대 현실’이라는 제목과 함께 한 홀을 광각 렌즈로 촬영한 사진과 그린을 초점으로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맥과이어가 올린 사진에는 잔디가 죽어 파인 곳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주말 골퍼들 때문에 망가진, 관리가 부실한 시립 골프장처럼 보인다”고 평했다. 상하이의 기온은 최고 30도를 넘고 있으며 습도가 80%에 이를 정도로 높아 체감 온도는 38도 이상까지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 ‘결혼 발표’ 슈주 신동 “양육권 뺏겨서 다달이 돈…벌써 초등학생”

    ‘결혼 발표’ 슈주 신동 “양육권 뺏겨서 다달이 돈…벌써 초등학생”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신동이 과거 화제가 됐던 ‘결혼 발표’ 사건을 언급했다. 8일 유튜브 채널 ‘근본채널’에는 ‘이시안의 천국돌르 같이 가고 싶은 슈퍼주니어 멤버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신동은 “여성분과 단둘이 술 마시는 거 진짜 오랜만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시안은 “선배님, 한잔 해서 하는 말인데, 결혼하시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신동은 “그렇다. 지금 이혼했다. 양육권을 뺏겨서 제가 다달이 돈을 주고 있는 상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동은 지난 2010년 SBS 토크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에서 깜짝 결혼 발표로 시청자와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당시 신동은 “대학교 후배인 여자친구와 결혼할 것”이라며 “다음주에 상견례한다”고 고백했다. 아이돌 그룹 멤버로서 이례적으로 방송 중에 결혼을 발표해 화제가 된 가운데 당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상견례는 양가 부모님의 시간이 맞지 않아 아직 하지 못했고, 두 사람 모두 어려서 당장 결혼을 한다기보다 결혼을 전제로 정식 교제를 허락받고 싶어 자리를 마련했던 것”이라고 입장을 정리한 바 있다. 신동은 당시 일에 대해 “결혼하고 싶은 친구가 있어서 방송에서 얘길 했는데 결과가 안 좋았다. 헤어진 기사까지 나갔는데 (사람들이) 그건 잘 안 봤다”면서 “그때 연예인들이 혼전임신을 해서 결혼하는 경우가 많아서 신동도 ‘속도위반’을 했구나라고 오해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동은 “어머니들을 만나면 (옆에) 스타일리스트가 있건 누나가 있건 ‘와이프냐’고 물어보시고 ‘아이가 잘 크냐’고 물어본다”면서 “그러면 초등학생이라고 한다. 처음엔 결혼 안 했다고 말했는데 다 설명해야 하더라”고 털어놨다. 신동은 “그러다가 문제가 됐던 게, 또 다른 열애 기사가 났는데 ‘결혼했는데 또 연애를 해?’ 이렇게 되더라. 일파만파 커지니까 ‘에라 모르겠다’ 상태다”라고 말했다. 이시안은 “(지금은) 어떤 상태냐. 양육하고 계신 거냐”고 농담을 던졌고, 신동은 “더빱이, 뽀끔이라고 반려견 ‘양육’하고 있다”면서 “저는 솔로”라고 답했다. 신동은 최근 SBS ‘런닝맨’에서도 송지효와 커플로 콩트를 펼치는 과정에서 “과거에 전적이 한 번 있다. (결혼을) 할 뻔했다”고 결혼 발표 사건을 스스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 “中, 필리핀서 반미 콘텐츠 유포…대사관 자금 지원”

    “中, 필리핀서 반미 콘텐츠 유포…대사관 자금 지원”

    중국이 필리핀에서 친중(親中)·반미(反美) 콘텐츠를 퍼뜨리며 온라인 여론전을 조직적으로 벌여온 정황이 드러났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필리핀 중국대사관이 현지 마케팅 기업인 인피니터스를 통해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서 다수의 가짜 계정을 운영하며 서방 백신을 깎아내리고 필리핀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을 약화하는 여론전을 시도한 정황이 파악됐다. 인피니터스는 소셜미디어에서 현지 매체처럼 보이도록 설계된 니하오 마닐라 채널을 운영하며 조직적으로 온라인 여론 조작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 채널은 중국 해군 군사력을 홍보하거나 미국과 필리핀의 안보협력을 비판하는 게시물 등을 올렸다. 이후 인피니터스가 만든 가짜 계정들이 게시물을 퍼 나르는 식으로 여론전을 확대했다. 필리핀은 중국과 남중국해에서 해양 영유권 분쟁을 겪고 있으며, 중국은 이 해역에서의 해상 군사력을 강화하며 필리핀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압박하고 있다. 인피니터스 계정들이 필리핀의 해양 영유권 강화 입법을 지지해온 정치인들을 향한 비난성 댓글 공격을 전개한 정황도 대사관 보고용 문건을 통해 드러났다. 이번 보도는 지난 4월 필리핀 정치권에서 중국대사관이 인피니터스를 통해 가짜뉴스와 친중 여론을 퍼뜨린다는 의혹을 제기한 이후 나왔다. 로이터는 인피니터스 내부 문건을 확보했으며 인피니터스 전직 직원 2명과 필리핀 관리 2명을 인터뷰해 여론전이 친중 수준을 넘어서 필리핀과 미국의 안보 동맹을 약화하는 목표로 전개된 정황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또 여론전의 조직적인 행태를 파악하기 위해 동일·유사 문구를 반복적으로 게시하는 등 비정상적인 패턴을 보이는 가짜 소셜미디어 계정 최소 10개를 추적했다고 덧붙였다. 예컨대 인피니터스가 운영한 것으로 보이는 계정 중 하나인 빈스는 중국 해안경비대 활동을 옹호하는 글이나 중국대사관 게시물을 정기적으로 공유했다. 중국산 백신인 시노백을 찬양하고 서방 백신들을 부정적으로 다루는 기사들도 다수 유포했다. 다만 빈스가 계정을 실제처럼 보이게 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었던 것으로 보였다면서 프로필 사진이 한 이미지 제공업체의 잘생긴 아시안 남성 사진과 같았다고 짚었다. 로이터의 통보 이후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 측은 정책 위반 계정을 삭제했다고 밝혔으며, 틱톡은 니하오 마닐라 채널의 가짜 팔로워들을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중국대사관을 통한 조직적인 자금 지원 흐름도 파악됐다. 필리핀-중국 이해 협회(APCU)는 2021년 이후 주로 친중 성향의 인사들을 대상으로 최대 3440 달러(약 485만원)의 상금을 주는 상을 운영했는데, 이 상금이 대사관 지원을 받은 것이라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상금 금액 수준은 필리핀 평균 월급의 몇 배에 이른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중국 외교부는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는다면서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외교부는 “일부 필리핀 정치인들의 중국에 대한 의혹 제기는 실패했으며 오히려 역풍을 맞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로이터는 대만과의 접근성으로 중국 입장에서 전략적 중요성이 있는 필리핀에서의 사이버 여론전은 중국만이 아닌 미국도 벌였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로이터는 미국이 필리핀에서 중국산 백신의 위험성을 부각하는 온라인 여론전을 펼쳤다고 보도한 바 있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서울시예산 확보, 오랜 주민 민원 ‘원효로 욱천 악취’ 해결”

    김용호 서울시의원 “서울시예산 확보, 오랜 주민 민원 ‘원효로 욱천 악취’ 해결”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일 열린 ‘용산구 원효로1동 일대 악취민원 해결을 위한 주민간담회’에서 “서울시예산 8억 9400만원을 확보함에 따라 앞으로 신속하게 공사를 진행해 주민민원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확보는 원효로1동 일대에 위치한 하천인 욱천(만초천)에서 발생하고 있는 악취로 인해 e-편한세상, CJ나인트리, 아크로비스타, 피오레, 장학재단 신축 건물 인근 약 1500세대 주민이 고통을 수시로 제기해 온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창문을 열지 못할 정도의 악취 피해를 수차례 용산구청에 호소해왔으나 근본적인 원인을 찾지 못하던 중 지난 7월 초경 주민대표들이 서울시의회를 방문해 김 의원에게 악취 해소 대책을 요구했다. 이에 김 의원은 지난 7월 10일 서울시 담당자들과 현장을 점검해 악취 원인을 조사한 결과, 욱천(만초천) 옆 약 170미터 구간의 노출된 오수 차집관로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전 구간을 덮개(슬라브)로 씌우고, 악취 방지망을 설치하며, 주변 하천 환경을 정비하는 종합 대책을 마련했고, 이를 추진하는 데 약 9억 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김 의원 지난 8월 11일 현장에서 2차 주민간담회를 다시 개최해 악취의 원인과 대책방안을 주민들과 논의한 후 “주민들이 겪는 불편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했고, 서울시 관계부서와 긴밀히 협의한 끝에 지난 9월 27일 시 예산 8억 9400만원을 확보하는 결실을 이끌어냈다. 김 의원은 서울시 관계자와 함께 지난 10월 1일 현장에서 3차 주민간담회를 개최해 “시 예산 확보 및 향후 악취방지 및 보수공사 추진계획”을 발표했고, 향후 공사일정은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설계도서 작성 및 공사발주와 계약을 마무리하고 2026년 2월부터 5월까지 공사를 시행해 6월에는 완공할 예정이다. 이어서 김 의원은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삶의 질과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정책으로 그동안 주민들이 겪어온 불편을 반드시 해소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되찾을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이번 성과가 있기까지 서울시 물순환안전국과 난지물재생센터 등 관계 부서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해 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이민성호, U23 아시안컵서 중동 강호와 맞대결…우즈베크·이란·레바논과 C조

    이민성호, U23 아시안컵서 중동 강호와 맞대결…우즈베크·이란·레바논과 C조

    한국이 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우즈베키스탄, 이란, 레바논 등 중동 강호들과 한 조를 이뤘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 하우스에서 진행된 U23 아시안컵 조 추첨 결과 1번 포트의 우즈베키스탄, 3번 이란, 4번 레바논과 C조에 포함됐다. 한국은 2번 포트였다. 우즈베키스탄은 2018년 중국 대회 우승팀이고 레바논은 본선에 처음 진출했다. 한국 U22 대표팀은 지난달 U23 아시안컵 예선에서 마카오, 라오스,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며 본선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한국의 최고 성적은 2020년 태국 대회 우승이다. 지난해 2024년 카타르 대회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다. 이번 U23 아시안컵은 현지 시간으로 내년 1월 6일부터 24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6개국이 경쟁한다.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 2위가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그동안 2년마다 개최됐다가 이번부터 올림픽이 개최되는 해에 올림픽 예선을 겸해 4년 간격으로 열리는 것으로 바뀐다. 내년 대회는 올림픽 출전권과는 무관하다.
  • “하늘을 달린다”…춘천연합마라톤 3일 개최

    “하늘을 달린다”…춘천연합마라톤 3일 개최

    ‘춘천연합마라톤대회’가 오는 3일 개천절 엘리시안강촌 일대에서 열린다. 연합뉴스와 춘천시육상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더픽트와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주관한다. ‘하늘을 달리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21㎞(하프), 10㎞, 5㎞ 코스로 나뉘고, 참가 인원은 5000명이다. 3개 코스 모두 북한강변을 따라 이어지고, 대부분 구간이 평탄해 초보자도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부담 없이 레이스를 즐길 수 있다.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무인드론 기반 실시간 데이터 수집, 고정밀 3D 지형 스캔, AI 군중분산 알고리즘을 통해 코스 전 구간을 모니터링한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챔피언인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이 5㎞ 코스를 참가자들과 함께 달리고, 사인회도 갖는다. 주최 측은 “한때 대학생 MT의 성지였지만 지금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강촌을 되살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대회를 연다”고 말했다.
  • 강동길 서울시의원, ‘2025 적극행정대상’ 지방의회 부문 첫 대상 수상

    강동길 서울시의원, ‘2025 적극행정대상’ 지방의회 부문 첫 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강동길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3, 도시안전건설위원장)이 지난 1일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5 적극행정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의회 부문 대상을 받았다. ‘적극행정대상’은 국민 중심 행정과 혁신적 정책 활동을 확산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올해 처음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입법 ▲지방정부 ▲지방의회 ▲공공기관 ▲기업 등 각 분야에서 적극행정을 실천해 온 기관과 인물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을 주최한 한국문화예술체육진흥원은 ‘적극행정대상’의 취지가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혁신적인 사례를 발굴·확산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공공성·창의성·지속가능성을 갖춘 우수 사례를 널리 알려 행정의 본질적 가치를 높이고 사회적 신뢰를 강화하며, 성과를 평가·시상함으로써 지역 현장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책임 있는 의정·행정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으로서 재난·안전 제도 혁신을 주도했다. 전국 최초로 ‘서울시 복합재난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자원 통합관리 조례’와 ‘서울시 지하안전관리 조례’를 대표발의해 복합재난 대응체계 확립, 자원 통합관리 기반 마련, 지하안전 관리 강화 등 제도적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체불임금 없는 관급공사 운영 조례’ 개정을 통해 건설현장의 불공정 관행을 바로잡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였으며, 소방 인력의 PTSD와 공무상 재해 인정 문제를 제기하며 현장 근로자와 재난대응 인력의 권익 보호에도 앞장섰다. 한편, 정릉천 생태복원과 오동근린공원 숲속도서관 조성 등 친환경 녹지·수변 공간 확대,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 노후 주거지 재정비, 고가도로 하부 경관개선 등 성북구 지역구 의원으로서도 주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이끌어왔다. 강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작은 불편 하나에도 귀 기울이고, 지금의 이해관계를 넘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의 길을 열어가는 것이 의정활동의 책무”라며 “정치는 시민과 멀어지지 않고 주민의 요구를 정책으로 담아내고, 신뢰와 공감을 바탕으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발전, 안전한 서울, 행복한 내일을 위해 흔들림 없이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정치가 시민의 삶에 희망과 힘이 되는 길을 열어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2025 적극행정대상’ 수상

    김춘곤 서울시의원, ‘2025 적극행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춘곤 의원(국민의힘, 강서4)은 지난 1일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5 적극행정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의회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어 상을 받았다. ‘적극행정대상’은 한국문화예술체육진흥원이 주최하는 시상으로, 국민 중심 행정을 실현하고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한 모범적인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공성·창의성·지속가능성을 갖춘 우수한 행정 및 의정 활동을 널리 알려 행정의 본질적 가치와 사회적 신뢰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시상식은 입법, 지방정부, 지방의회, 공공기관, 기업 등 다섯 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심사위원단은 변재운 전 국민일보 사장, 윤정희 한국일보 전략기획팀 부장, 한기영 서경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원으로서 서울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금까지 33건의 조례를 발의했다. 상반기에는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주력했으며, 하반기에는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서 깨끗하고 쾌적한 서울을 만드는 데 힘써왔다. 또한 하수도 악취 민원 해결, 리버버스 안전 강화, 한강 수변 편의시설 확충, 주민·학생 안전 예산 확보 등 생활 현안을 꼼꼼히 챙겼으며, 서남권역 열부족 대책과 에너지공사 운영 문제를 지적하는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날 김 의원은 “이번 수상은 서울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균형 있는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서울시 예산 6000만원 지원 ‘도원삼성아파트 보행계단’ 신설… “오랜 주민 숙원사업 해결”

    김용호 서울시의원, 서울시 예산 6000만원 지원 ‘도원삼성아파트 보행계단’ 신설… “오랜 주민 숙원사업 해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9월 30일 용산구에 위치한 도원삼성아파트에서 열린 보행계단 완공식에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도원삼성아파트는 2001년 준공된 총 2074세대 규모의 단지로, 특히 201·202동 534세대 주민들은 단지 중앙 진출입로만 이용할 수 있어 생활 불편이 컸다. 이에 주민들은 2023년부터 수차례에 걸쳐 민원을 제기해 왔으며, 김 의원과 서울시, SH공사 용산주거안심종합센터가 협력해 약 6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문제 해결에 나섰다. 그 결과 올 7월 공사 계획이 확정되었으며, 약 두 달간의 공사 끝에 9월 16일 준공을 마치고 30일 완공식을 했다. 완공식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박희영 용산구청장, 함대건 용산구의원,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용산주거안심종합센터 이성재 센터장이 함께했으며, 주민일동과 노인회, 부녀회, 통반장, 관리사무소는 아파트 보행 계단 설치에 기여한 점을 인정해 김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 의원은 현장을 둘러본 뒤 “도원삼성아파트 보행계단은 주민 불편 해소와 안전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 대표적 숙원사업”이라며 “그동안 수차례 민원을 제기하며 목소리를 내주신 주민 여러분 덕분에 결실을 볼 수 있었고, 앞으로도 생활 속 안전을 강화하고 주민 편의를 높이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오랜 요구와 행정기관의 협력이 맞물려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용산의 여러 지역 현안을 꼼꼼히 살피고, 주민과 함께 해법을 찾는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계단 이용 과정에서 미끄럼 방지 등 보완이 필요한 부분도 세심히 챙겨 더욱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 “그늘도 가져온 넷플릭스… 독주 못 막으면 K미디어 산업 위태”[이순녀의 이사람]

    “그늘도 가져온 넷플릭스… 독주 못 막으면 K미디어 산업 위태”[이순녀의 이사람]

    국내 진출 10년… K콘텐츠에 날개코로나 때 ‘오겜’으로 전세계 돌풍글로벌 대중문화 담론 중심 자리콘텐츠 사업자 수익 구조도 개선‘한류=국내 영상 산업 발전’ 아냐IP 독점으로 2차 수익 보상 없고플랫폼 의존도 지나치게 높아져방송 시청과 제작도 쪼그라들어글로벌 시장서 K콘텐츠 위상은시청점유율, 영어권 콘텐츠 60%한국, 다음 순위이지만 8% 그쳐아시아 넘어 북미 시장 진입해야국내 로컬 OTT, 대항마로 키워야티빙·웨이브 합병이 현실적 대안출혈 경쟁 멈추고 경쟁력 제고를국가 차원 전폭적 정책 지원 필요 K팝과 한국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열풍이 식을 줄 모른다. 지난 6월 20일 공개 이후 석 달 만에 넷플릭스 콘텐츠 중 처음으로 누적 시청수 3억회를 돌파했다. 2021년 넷플릭스 역대 최고 시청 기록을 세운 ‘오징어 게임’에 이어 K콘텐츠가 또다시 글로벌 무대에서 새로운 한류 역사를 쓰는 중이다. 2015년 7월 서울 사무실을 열고, 이듬해 1월 6일 스트리밍 서비스를 개시한 넷플릭스가 한국 진출 10년 만에 거둔 놀라운 성취다. 그러나 빛이 밝을수록 그늘도 짙어지는 법.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달아준 날개로 K콘텐츠는 세계로 비상했지만 넷플릭스의 독주에 따른 콘텐츠 쏠림과 제작비 급등으로 국내 미디어 산업은 생존을 위협받는 상황에 놓였다. 미디어·콘텐츠 산업 전문가이자 책 ‘애프터 넷플릭스’의 저자인 조영신(55) 동국대 대우교수를 만나 넷플릭스의 10년이 한국 콘텐츠 산업에 안긴 기회와 위기를 짚어 봤다. -넷플릭스 10년,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 “한국 콘텐츠의 존재감을 세계에 알린 것이다. 넷플릭스 이전에는 세계 무대에서 한국 대중문화가 언급되는 경우가 한정적이었다. 봉준호 감독이나 박찬욱 감독의 영화가 해외 영화제에서 주목받거나 드라마가 아시아 일부 지역에 수출되는 정도였다. 넷플릭스가 이 구도를 뒤집었다. ‘킹덤’, ‘오징어 게임’, ‘더 글로리’ 등이 뉴욕타임스 등 해외 유력 매체의 ‘추천 리스트’에 오르면서 한국 드라마가 글로벌 대중문화 담론 한가운데 자리잡았다. 세계 시청자들에게 “한국에서 꽤 괜찮은 드라마가 나온다”는 인식을 갖게 한 효과가 크다. 유튜브가 K팝을 세계에 알린 것처럼 넷플릭스가 K드라마를 알리는 창구가 됐다.” -넷플릭스의 이런 성공을 예상했나. “초기엔 기대 반 우려 반이었다. 진출 첫해에 국내 가입자가 10만명에 그쳤다. 볼만한 콘텐츠가 없었기 때문이다. 한국 시장에 안착하려면 4~5년은 걸릴 것으로 봤다. 그런데 2017년 한한령으로 중국 시장이 막힌 국내 콘텐츠 업계가 넷플릭스로 몰려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2016년 60여편에 불과했던 한국 콘텐츠 수가 2018년엔 550편으로 늘었다. 2019년 넷플릭스 첫 국내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이 미국, 영국, 프랑스 등 해외에서 인기를 끌면서 본격적인 성장세를 탔다. 예상보다 안착 시점이 2~3년 빨라진 셈이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킨 것이 결정적이었다.” -디즈니플러스, 애플TV플러스 등 국내에 진출한 다른 글로벌 OTT 사업자들은 고전하고 있다. 넷플릭스가 이들과 다른 점은. “디즈니는 콘텐츠 제작사이자 플랫폼이다. 디즈니플러스도 국내에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지만 자사 콘텐츠를 우선으로 배치할 수밖에 없다. 다른 나라 콘텐츠는 부차적인 선택일 뿐이다. 넷플릭스는 다르다. 플랫폼 자체에 집중하는 사업자다. 어느 나라 콘텐츠든 잘 만든 작품이라면 적극적으로 전면에 배치한다. 스페인의 ‘종이의 집’, 한국의 ‘오징어 게임’이 세계적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다.” -넷플릭스가 국내 콘텐츠 산업에 미친 긍정적 영향은. “콘텐츠 사업자의 수익 구조가 개선된 것이다. 기존에는 지상파 등 방송사가 제작비의 70%만 책임지고 나머지 30%는 제작사가 떠맡았다. 넷플릭스는 제작비 전액을 주고 10~20%의 이익까지 보장해 준다. 제작 과정에 제약을 많이 두지 않고 심의에서도 자유롭다. 창작진이 실험적 시도를 할 수 있는 환경과 구조다. 글로벌 유통망 역시 중요한 이점이다. 넷플릭스에서 한 번 히트하면 제작자나 배우는 곧바로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게 된다. 한국 배우들이 글로벌 명품 앰배서더로 활약하거나 해외 시장에서 광고 모델로 기용되는 등 ‘글로벌 셀럽’ 반열에 오른다.” -넷플릭스가 드리운 그늘은. “가장 큰 문제는 플랫폼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졌다는 점이다. 모든 길이 넷플릭스로 통하는 시대가 됐다. 넷플릭스로의 시청 쏠림으로 국내 방송 시청률은 하락하고 광고 수익 역시 감소했다. 결과적으로 제작 편수가 줄어들었다. 연간 150편가량 제작되던 드라마가 100편 수준으로 줄었다. 시장 규모 자체가 축소되는 셈이다. 제작 편수의 감소는 필연적으로 콘텐츠 다양성의 실종과 장르 편중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한국 콘텐츠의 강점인 창의성이 발휘될 공간이 줄어들게 된다. ‘넷플릭스로 가느냐 못 가느냐’의 1사 독점 체제가 굳어진다면 국내 영상 산업 생태계의 근간이 흔들릴 수밖에 없는 심각한 위기 상황이다.” -K팝을 알린 유튜브도 독점 체제이긴 마찬가지인데. “음악 시장은 유튜브에 무료로 동영상을 제공하는 대신 공연 등을 통해 수익을 챙길 수 있는 구조다. 하지만 드라마는 넷플릭스에서 구매 대가를 받는 것 말고는 얻을 수 있는 수익이 없다. ‘오징어 게임’이 성공했지만 넷플릭스가 모든 지식재산권(IP)을 독점적으로 가져가는 ‘바이아웃’ 계약 때문에 2차 수익에 대한 보상이 없었다. 넷플릭스 1사 체제가 국내 콘텐츠 시장에서 갖는 의미가 다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위기를 타개할 방안은 뭔가. “넷플릭스 외에 다른 선택지가 있어야 한다. 플랜 B를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다. 국내 로컬 OTT의 역할이 중요하다. 넷플릭스가 바이아웃 계약을 요구할 때 IP를 유지하면서도 최소한의 수지 균형을 맞출 수 있고, 넷플릭스가 대가를 낮추려고 할 때 거부할 수 있는 조건이기도 하다. 현재 넷플릭스 독주에 대항할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다. 두 플랫폼 모두 우수한 콘텐츠 자산과 제작 역량을 갖고 있지만 개별적으로는 글로벌 사업자인 넷플릭스와 경쟁하기 어렵다. 양사가 소모적인 출혈 경쟁을 멈추고, 힘을 합쳐 경쟁력을 키워야 할 때다. 현재 임원 겸임 형태 기업 결합 심사만 통과한 상태인데 넷플릭스 독주 체제가 완성되기 전에 합병을 서둘러야 한다. 정부가 조율에 나서는 방안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콘텐츠의 위상은. “한국이 콘텐츠 강국인 것은 분명하지만 냉정하게 얘기해서 아직 보편적인 글로벌 콘텐츠 상품이라고 말하긴 어렵다. 시청점유율에서 북미, 유럽 등 영어권 콘텐츠와 비교할 수준은 못 된다. 넷플릭스에서 영어권 콘텐츠가 차지하는 시청점유율은 50~60%다. 한국 콘텐츠가 그다음 순위인데 8% 정도에 그친다. 이 비중을 10~15%까지 늘리는 것이 우리의 과제다.” -어떻게 해야 하나. “아시아 시장을 넘어 북미 시장으로 진입해야 한다. 라틴 콘텐츠가 라틴계 미국인을 매개로 미국 시장의 주류가 된 것처럼 우리도 아시안이라는 기반 위에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밖에 없다. 한국은 제작 역량은 탁월하지만 자본과 IP가 부족하다. 이런 현실적 제약을 타개하려면 일본, 태국 등 아시아 국가들과 손잡아야 한다. 예를 들어 일본 애니메이션 ‘건담’을 우리가 실사 콘텐츠로 제작해 북미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다.” -K콘텐츠 생태계를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엇인가. “K콘텐츠가 대세라는데 제작사는 힘들어 죽겠다고 한다. 글로벌 한류 현상이 곧 국내 영상 산업의 발전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일정 수준의 제작 편수를 확보해야 한다. 다양한 시도가 있어야 파격적인 작품도 등장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처럼 넷플릭스에서 선택한 일부 작품만 제작되는 구조라면 쉽지 않다. 국내 OTT를 강화하는 것이 필수다. 이 문제는 개별 기업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통합 OTT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비 일부를 지원하거나 세액 공제 혜택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 등 국가적 차원의 정책적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향후 넷플릭스와 한국 콘텐츠의 관계를 어떻게 전망하나. “최소 15년은 넷플릭스 독주 체제가 이어질 것이다. 대체 세력이 없다. 따라서 한국 콘텐츠가 넷플릭스와 동반 성장하는 것은 불가피하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전적으로 넷플릭스에 의존하는 구조가 돼서는 안 된다. 국내 제작 편수를 유지하고 로컬 OTT가 최소한의 균형 세력으로 자리잡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한국 콘텐츠가 글로벌 플랫폼 덕분에 세계 시장에 알려진 것에서 그치지 않고 국내 산업 기반을 키우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다.” ■ 조영신 교수는 연세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석사 학위를,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미디어 산업 정책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SK경영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과 SK브로드밴드 경영전략그룹장을 거쳐 현재는 동국대 영상대학원 대우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미디어·ICT 산업과 콘텐츠 비즈니스 전문가로서 글로벌 미디어와 콘텐츠 산업의 변화를 날카롭게 분석하는 일을 해 왔다. 저서로 ‘애프터 넷플릭스’, ‘AI와 레거시 콘텐츠 사업자의 변화’ 등이 있다. 이순녀 수석논설위원
  • “안구 너덜너덜” 흑곰에 물어뜯긴 中 임신부…죽은 척해 살았다

    “안구 너덜너덜” 흑곰에 물어뜯긴 中 임신부…죽은 척해 살았다

    중국의 한 임신부가 흑곰의 습격에서 겨우 살아남았다. 1일 중국 현지매체 극목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7일 중국 서부 칭하이성의 위수시에서 소를 몰고 귀가하던 임신부 샤오칭(가명)이 곰의 습격을 받았다. 그는 등 뒤 4∼5m 거리에 흑곰이 있는 것을 알아채고 뒤를 돌았는데 그 순간 흑곰이 그를 덮쳤다. 곰은 그녀의 머리와 얼굴을 물어뜯었고 오른쪽 눈과 왼쪽 귀에서 피가 줄줄 흘렀다. 엄청난 충격 속에서도 순간적으로 땅에 누워 죽은 척하며 숨을 멈췄다. 곰은 발톱으로 그녀의 팔을 한 번 건드려 보더니 반응이 없자 자리를 떴다고 한다. 당시 그는 오른쪽 눈이 전혀 보이지 않았고 얼굴도 잔뜩 부어오른 채로 인근에 있던 목동들의 도움을 받아 몇백m 떨어진 집으로 겨우 돌아갔다. 그는 목축 생활을 하는 시골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가까운 병원에서는 제대로 된 치료를 할 수 없었고, 남편은 차를 몰아 40시간 거리에 있는 시안시 인민병원 응급실로 갔다. 안압에 영향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비행기는 타지 않았다. 진료 결과 그의 머리에는 여러 곳의 개방형 상처가 생겼으며 오른쪽 안구가 떨어져 나왔다. 왼쪽 귓바퀴와 외이도가 찢어지고 고막에 천공이 생기는 등 부상 정도가 심각했다. 더군다나 그는 임신 14주의 상태였다. 그가 입원한 지난 9일 당일 태아에 끼칠 여러 위험을 무릅쓰고 6시간에 걸친 수술이 진행됐고 중환자실에 옮겨졌다가 지난 18일 퇴원했다. 수술 후 경과는 괜찮은 편이고 태아도 무사하나 오른쪽 눈의 시력은 회복하기 힘든 것으로 전해졌다. 치료비는 당국 정책에 따라 90% 이상 환급 받을 예정이다. 다만 후속 치료를 위해 시안시에 머무르면서 발생하는 비용 등으로 인해 큰 부담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남편은 하루 200위안(약 3만 9000원)가량을 벌고 그녀는 소를 돌보며 생계를 꾸려왔다. 남편은 곰 발톱 아래에서 아내와 아이가 함께 살아남았다면서 아이를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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