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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은 ‘사교육 카르텔’ 수사… 교육부는 ‘불안 마케팅’ 단속

    경찰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모의고사 출제 경험이 있는 현직 교사들과 대형 학원 간 사교육 카르텔 의혹과 부조리 의심 사례 75건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16일 기자간담회에서 “교육부 수사 의뢰 15건, 자체 첩보 3건, 고발 건을 포함해 모두 75건을 수사 중”이라며 “사교육 카르텔 6건, 부조리 69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원과 출제위원 간의 유착 의혹 등은 사교육 카르텔, 교습비 게시 의무 위반 같은 행정 위반 사안은 부조리로 분류된다. 교육부는 수능이나 모의고사 출제 경험이 있는 교사 24명이 대형 학원 등에 문제를 판 사실이 드러나자 4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하고 22명을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 의뢰했다. 문제를 사들인 사교육 업체와 강사도 같은 혐의로 수사 의뢰했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교육부의 수사 의뢰와 별도로 지난 11일 시대인재 본사를 압수수색하는 등 관련 수사를 이어 가고 있다. 여기에 교육부는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과 관련한 허위 광고를 특별 점검한다고 밝혔다. 오는 27일까지 2주간 사교육 업체 거짓·과대 광고 집중 신고 기간도 운영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최근 일부 사교육 업체가 대입 개편 설명을 명목으로 입시설명회를 열어 사교육 소비를 부추기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컨대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이 도입되면 기존 17개 과목이 모두 출제돼 학습량이 늘고 사교육과 선행학습이 필요하다’는 내용 등은 거짓·과대 광고로 분류돼 단속 대상에 오를 수 있다. 통합형 수능의 사회·과학탐구는 1학년 때 주로 배우는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과목에서만 나온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관련 신고는 교육부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센터 홈페이지나 교육부 홈페이지의 국민참여·민원란을 통해 할 수 있다.
  • “베트남 얼마나 알고 있나” 질문에 클린스만 “약체라고 생각 안해”

    “베트남 얼마나 알고 있나” 질문에 클린스만 “약체라고 생각 안해”

    “절대 약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베트남에 대해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느냐’는 베트남 기자의 질문에 대해 “분석을 많이 했다. 아시안컵 16강 또는 월드컵 3차 예선에서 만날 수 있는 상대”라면서 “공식 경기처럼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베트남과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16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2차 예선 시작 전 마지막 친선 경기”라면서 “튀니지전에서 보여준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이어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튀니지와 평가전에서 다리 근육 이상으로 결장한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황인범(즈베즈다)의 출전 여부에 대해선 “아직 모르겠다. 훈련을 통해 최종적으로 몸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면서 “혹여 출전을 못해도 큰 대회를 앞두고 팀 분위기를 다져가기 위해 몸 상태가 100%가 아닌 선수라도 함께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손흥민은 이날 언론에 공개된 훈련에서 문선민(전북)과 가볍게 패스를 주고받은 뒤 동료들과 함께 스트레칭과 가벼운 러닝을 소화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교체 카드를 6장까지 쓸 수 있다고 들었다”면서 “경기 전반에 좋은 흐름이 이어지면 새로운 선수에게 출전 기회를 주면서 다가올 경기를 어떻게 준비할지 실험할 예정”이라고 경기 구상을 밝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6위인 한국이 95위 베트남과 평가전을 치르는 건 다음달 시작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대비하는 차원이 크다. 클린스만호는 다음달 16일 싱가포르(157위)-괌(201위) 승자와 1차전을 치른 뒤 중국(80위) 원정길에 오른다.기자회견에 동석한 이재성(마인츠)은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상대를 만났을 때 항상 잘했던 것만은 아니었다”면서 “감독님도 슈팅 연습이나 마무리 패스 더 집중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정신적인 부분에서도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재성은 튀니지전에서 이강인(파리생제르맹)과 위치를 바꾼 것과 관련해 “우리가 정했다기보다는 감독님이 자율성을 줘서 선수들끼리 경기장 안에서 얘기하고 편안하게 자리를 바꿔가며 뛸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어느 포지션에서 더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을지 서로 맞춰가는 게 2선 공격수들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대중음악 단체 “대중문화예술인 차별 않는 병역제도 마련하라” 공동성명

    대중음악 단체 “대중문화예술인 차별 않는 병역제도 마련하라” 공동성명

    한국음악콘텐츠협회·한국연예제작자협회·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한국매니지먼트연합·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는 16일 “대중문화예술인들을 위해 차별 없는 병역제도를 마련해달라”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최근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수들의 병역 혜택으로 K팝 예술인에 대한 차별 논란이 불거진 데 따른 대중문화 업계의 요구다. 5개 단체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단처럼 최근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국위선양에 이바지한 분야가 K컬쳐, 즉 한국의 대중문화”라며 “국위선양의 정도가 순수예술인이나 체육인과 비교했을 때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대중문화예술인은 예술·체육요원이 될 수 없다”며 “대중문화예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불평등은 개선돼야 한다”고 제기했다. 현행 병역법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예술·체육 분야 특기자로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추천한 사람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이 법 시행령에는 예술·체육 분야 특기로 대중문화를 규정하고 있지 않아 방탄소년단(BTS) 등 K팝 아티스트들은 포함되지 않는다. 5개 단체는 “대중문화예술인도 기량의 전성기가 존재한다”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이 황금기를 놓치면 이 영광은 일회성으로 끝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왼 주먹 꽉, 왼발로 콱!…금빛 나래차기 준비 끝

    왼 주먹 꽉, 왼발로 콱!…금빛 나래차기 준비 끝

    두 살 때 기계에 오른손 절단돼도쿄패럴림픽 동메달 따 희망올 파라 그랑프리 첫 우승 기세“약자 되지 말자” 후배에게 조언22~28일 대회… 한국 208명 출전볼링 빠지며 종합 4위 목표 도전 “마지막 대회라고 생각하면 결과가 좋더라고요. 금메달 아니면 안 된다는 간절함으로 나서겠습니다.” 국가대표 주정훈(29·SK에코플랜트)은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우승을 다짐했다. 올해 6월 세계파라 태권도 그랑프리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정상에 오른 기세를 살려 처음으로 정식 종목에 채택된 2022 항저우아시안패러게임에서도 시상대 가장 높은 곳을 정조준한다. 학창 시절 내내 비장애인 태권도에 전념하다가 슬럼프에 빠져 고등학생 때 진로를 바꾼 주정훈은 7년간의 공백을 깨고 장애인 체육에 뛰어들었고, 3년 만에 2020 도쿄패럴림픽 K44등급(손목 전체 또는 손목 위, 단일 절단 또는 마비) 75㎏급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그는 지난 13일 경기 이천 대한장애인체육회선수촌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과거엔 지도자에 대한 불만이 많았는데 지금은 대표팀 감독·코치님과 소통하는 방법을 익혀 마음이 안정됐다. 올해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비결”이라며 “매일 후회 없는 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겨우 걸음마를 뗀 두 살 때 경남 함안 시골집에서 할머니가 자리를 비운 사이 소여물을 자르는 기계에 오른손이 절단된 주정훈은 “사고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지만 사람들이 다르게 바라본다는 사실을 깨달은 초등학교 시절은 또렷하다”고 말했다. 중학생 때는 더욱 위축돼 손을 숨기기에 바빴다고 했다. 비장애인 선수 활동에도 영향을 미쳤다. 시합 중 관중들의 시선과 대화가 모두 자신을 향한다고 느낄 정도였다. 흐트러진 집중력에 성적은 하향 곡선을 그렸다. 그는 “운동을 다시 시작하고 장애인 태권도를 쉽게 보는 게 싫어서 중학생과의 연습경기도 이기려고 기를 썼다”며 “자존심을 버리고 배우는 자세로 훈련했으면 실력이 더 늘었을 것 같다. 앞으로는 장애인 태권도에 대한 자부심으로 살아가려 한다”고 강조했다. 후배들에게서 자신의 과거 모습이 보일 때면 주정훈은 “장애를 숨길수록 나만 더 작아질 뿐이다. 자연스럽게 행동하면 사람들의 시선도 달라진다. 스스로 약자가 되지 말라”고 조언한다고 했다. 그의 말엔 “다잡아 주는 지도자가 있었다면 비장애인 태권도로 대학에 진학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후배들은 느끼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이번 아시안패러게임을 앞두고 “세계랭킹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붙어 봤는데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초의 메달로 후배들의 길을 터 주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항저우아시안패러게임은 오는 22~28일 열린다. 한국 대표팀은 역대 최다 21개 종목에 선수 208명이 참가한다. 2018년 인도네시아 대회에서 금메달 53개(은 54개, 동 46개)로 종합 2위의 성적을 거뒀는데, 금메달 12개를 휩쓸었던 볼링이 정식 종목에서 빠지면서 4위로 목표를 하향 조정했다.
  • ‘아이언맨’ ‘욘사마’ 다 잡았다…박상현, 상금 50억원 첫 돌파

    ‘아이언맨’ ‘욘사마’ 다 잡았다…박상현, 상금 50억원 첫 돌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베테랑’ 박상현이 투어 최대 상금 규모의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을 제패하며 코리안투어 사상 처음으로 ‘통산 상금 50억원’ 고지를 밟았다. 박상현은 15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임성재, 배용준과 동타를 이룬 박상현은 두 번의 연장전을 치르며 우승을 차지했다. 박상현은 지난해 4월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 코리안투어 통산 12승을 달성했다. 특히 이번 대회 우승 상금 3억원을 더한 박상현은 통산 상금 50억 3836만원을 쌓아 코리안투어 최초로 ‘통산 상금 50억원’을 돌파한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박상현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승 및 항저우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인 임성재, 지난 시즌 코리안투어 신인왕 배용준이 이날 챔피언 조에서 명승부를 벌였다. 3타 차 3위로 출발한 박상현이 1~3번 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린 사이 선두로 시작한 임성재는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두 선수가 공동 선두를 이뤘다. 여기에 2타 차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던 배용준이 4~5번 홀 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공동 선두에 합류해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졌다. 17번 홀까지 임성재가 1타 차로 앞섰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배용준과 박상현이 나란히 버디를 솎아 낸 뒤 임성재가 짧은 버디 퍼트를 놓치며 세 선수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 홀에서 이어진 첫 번째 연장전에서 파에 그친 임성재가 먼저 탈락한 뒤 박상현은 같은 홀에서 핀 위치를 바꿔 치른 2차 연장전에서 투온에 성공하며 이글을 낚았다. 배용준이 파를 기록하면서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이날 전북 익산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선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13점을 보태 합계 43점을 적어 낸 ‘장타 루키’ 방신실이 정상에 오르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이 대회는 타수가 아니라 이글 5점, 버디 2점을 주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을 깎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졌다.
  • 킬러 배제에 의대 증원까지… “N수생 급증할 듯”

    킬러 배제에 의대 증원까지… “N수생 급증할 듯”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2025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의과대학 모집 정원이 확대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N수생’이 많이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학원가에서는 벌써 ‘의대 마케팅’을 강화하려는 움직임도 포착된다. 15일 의대 정원 확대 규모가 1000명 이상으로 알려지자 수험생 커뮤니티에서는 의대를 노리는 반수생과 재수생 같은 ‘N수생’이 늘어날 것이라는 글들이 빠르게 올라왔다. 수험생들은 “지역인재전형이 가능한 수험생, 한·약·수(한의대·약대·수의대)에서 의대로 이동하려는 학생, 상위권 대학 N수생들이 대거 참전할 것 같다”, “공대 잘 다니던 학생들도 반수한다고 나올 것 같다”고 예상했다. “과열된 의대 진학 열풍을 고려하면 내년에 1000명 증원한다고 해도 이공계 재학생과 N수생이 몰려들어 의대 입시를 블랙홀로 만들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입시 업계에서도 내년에 N수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올해 정부가 다음달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하기로 한 이후 반수생이 늘었는데, 내년에 의대 증원이 확대되면 상위권 N수생이 더 많아질 수밖에 없을 거라는 예상이다. 비수도권 의대나 약대, 수의대 같은 기존 의학계열 재학생들도 휴학 후 반수를 노릴 수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내년 대학 신입생 가운데 반수생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며 “늘어난 정원이 비수도권 의대 중심으로 배분된다면 수도권과 서울 지역 의대의 경쟁은 더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학원가도 바로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 앞서 교육부가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을 발표한 이후 중학생을 대상으로 긴급 설명회를 개최하거나 계획한 업체들이 많았다. 여기에 의대 정원 확대로 관련 마케팅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 대형 입시업체 관계자는 “여름방학 이후 반수생들이 늘어났는데 앞으로도 의약학 계열 인기는 식지 않을 것 같다”며 “학원가는 다음달 수능이 끝나면 바로 고1·2학년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자연계열 입시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이날 종로학원이 중2 이하 학부모 969명과 중3 학부모 116명 등 모두 108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한 결과 학부모 85.8%는 자녀가 자연계로 진학하기를 희망했다. 자연계 학과 가운데 진학을 희망하는 계열은 의학계열이 53.5%로 절반 이상이었고 이공계열(26.5%), 반도체·첨단학과(17.1%), 순수 자연계열(2.9%)이 뒤따랐다.
  • 의대정원 1000명 확대에…“N수생 대거 참전할 것”

    의대정원 1000명 확대에…“N수생 대거 참전할 것”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2025년 대학입시부터 의과대학 모집 정원이 확대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N수생’이 많이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학원가에서는 벌써 ‘의대 마케팅’을 강화하려는 움직임도 포착된다. 15일 의대 정원 확대 규모가 1000명 이상으로 알려지자 수험생 커뮤니티에서는 의대를 노리는 반수생과 재수생 같은 ‘N수생’이 늘어날 것이라는 글들이 빠르게 올라왔다. 수험생들은 “지역인재전형이 가능한 수험생, 한·약·수(한의대·약대·수의대)에서 의대로 이동하려는 학생, 상위권 대학 N수생들이 대거 참전할 것 같다”, “공대 잘 다니던 학생들도 반수한다고 나올 것 같다”고 예상했다. “과열된 의대 진학 열풍을 고려하면 내년에 몇백명 증원한다고 해도 이공계 재학생과 N수생이 몰려들어 의대 입시를 블랙홀로 만들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입시 업계에서도 내년에 N수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올해 정부가 다음달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하기로 한 이후 반수생이 늘었는데, 내년에 의대 증원이 확대되면 상위권 N수생이 더 많아질 수밖에 없을 거라는 예상이다. 비수도권 의대나 약대, 수의대 같은 기존 의학계열 재학생들도 휴학 후 반수를 노릴 수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내년 대학 신입생 가운데 반수생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며 “늘어난 정원이 비수도권 의대 중심으로 배분된다면 수도권과 서울 지역 의대의 경쟁은 더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학원가도 바로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 앞서 교육부가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을 발표한 이후 중학생을 대상으로 긴급 설명회를 개최하거나 계획한 업체들이 많았다. 여기에 의대 정원 확대로 관련 마케팅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 대형 입시업체 관계자는 “여름방학 이후 반수생들이 늘어났는데 앞으로도 의약학 계열 인기는 식지 않을 것 같다”며 “학원가는 다음달 수능이 끝나면 바로 고1·2학년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자연계열 입시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이날 종로학원이 중2 이하 학부모 969명과 중3 학부모 116명 등 모두 108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한 결과 학부모 85.8%는 자녀가 자연계로 진학하기를 희망했다. 자연계 학과 가운데 진학을 희망하는 계열은 의학계열이 53.5%로 절반 이상이었고, 이공계열(26.5%), 반도체·첨단학과(17.1%), 순수 자연계열(2.9%)이 뒤따랐다.
  • 항저우 달군 태극전사, 전국체전서 존재감…“아시안게임보다 더 떨려요”

    항저우 달군 태극전사, 전국체전서 존재감…“아시안게임보다 더 떨려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태극전사들이 제104회 전남 전국체전에서도 압도적 기량을 과시하며 메달 사냥에 나섰다. 한국 해머던지기의 간판이자 미래인 김태희(18·이리공고)는 15일 전남 목포시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여자 고등부 해머던지기 결선에서 60m22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2위 박하란(대전체고·51m33)과 약 9m의 엄청난 격차를 보일 정도로 국내에선 적수가 없었다. 김태희는 1차 시기에서 54m83을 던진 뒤 3차 시기에서 60m를 돌파하며 2010년에 나온 여고부 대회 기록(57m74)을 갈아치웠다. 김태희는 지난달 29일 항저우아시안게임 결선에서 64m14의 한국 기록을 세우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 선수가 아시안게임 해머던지기에서 입상한 건 처음이었다. 차세대 ‘해머퀸’ 김태희는 이날 우승을 차지한 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을 또 세우고 싶었는데, 매우 아쉽다”라며 “한국 신기록을 다시 깨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긴장했던 것 같다. 아시안게임보다 더 떨렸다”고 말했다.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접영 5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건 백인철(23·부산광역시중구청)은 이번 대회 ‘1호’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올해 백인철이 한국 기록을 경신한 횟수만 4차례다. 백인철은 전날 전남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수영 남자 일반부 접영 50m에서 23초15의 한국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예선에서 23초44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더니 결승에서 한국 기록을 경신했다. 항저우아시안게임 ‘3관왕’ 김우민(강원도청)은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5분15초7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식중독으로 배탈, 고열, 몸살 증상에 시달렸는데도 경쟁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렸다.아시안게임 롤러스케이트 제외 + 포인트(EP) 100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정병희(충북체육회)는 남자 10000m 제외 경기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금메달은 그의 형 정병관이 챙겼다. 근대5종 남자 일반부 경기에선 서창완(전남도청)이 합계 1561점으로 ‘항저우 금메달리스트’ 전웅태(광주광역시청·1558점)를 누르고 우승했다.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전웅태는 단체전 금메달로 아쉬움을 달랬다.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혼성 단체전 2관왕에 오른 이우석(코오롱)은 예선 라운드 90m에서 340점을 쏴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한편 역도 유망주 권대희(17·대구체고)는 15일 남자 81㎏급 경기에서 인상 151㎏, 용상 193㎏, 합계 344㎏을 들어 한국 학생신기록을 세웠다. 고교 2학년생인 권대희는 지난 8월 전국시도학생대회에서 89㎏급 합계 한국 학생신기록(337㎏)을 작성했다. 체급을 81㎏급으로 낮춰 출전한 전국체전에서도 한국 학생신기록을 세우면서 두 체급에서 한국 학생기록을 보유하는 진기록이 나왔다.
  • 장애인 태권도의 희망 주정훈, 항저우 향해 ‘금빛’ 발차기 …“목표는 최고의 선수, ‘오직 우승’ 각오로”

    장애인 태권도의 희망 주정훈, 항저우 향해 ‘금빛’ 발차기 …“목표는 최고의 선수, ‘오직 우승’ 각오로”

    “이번 시합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 결과가 좋더라고요. 금메달 아니면 안 된다는 간절함으로 나서겠습니다.” 태권도 국가대표 주정훈(28·SK에코플랜트)은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우승을 다짐했다. 올해 6월 세계파라 태권도 그랑프리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정상에 오른 기세를 살려 처음으로 정식 종목에 채택된 2022 항저우 아시안패러게임에서도 시상대 가장 높은 곳을 정조준한다. 학창 시절 내내 비장애인 태권도에 전념하다가 슬럼프에 빠져 고등학교 때 진로를 바꾼 주정훈은 7년간의 공백을 깨고 장애인 체육에 뛰어들었고, 3년 만에 2020 도쿄 패럴림픽 K44등급(손목 전체 또는 손목 위, 단일 절단 또는 마비) 75㎏급에서 동메달을 따내면서 장애인 태권도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그는 13일 경기 이천 대한장애인체육회선수촌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과거엔 지도자에 대한 불만이 많았는데 지금은 대표팀 감독·코치님과 소통하는 방법을 익혀 마음이 안정됐다. 올해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비결”이라며 “후회 없는 훈련을 위해 매일 노력하다 보니 좋은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애를 숨길수록 나만 더 작아질 뿐” 함께 운동하는 후배들을 통해 자신의 과거 모습을 돌아본다는 주정훈은 “동생들에게 ‘장애를 숨길수록 나만 더 작아질 뿐이다. 자연스럽게 행동하면 사람들의 시선도 달라진다. 스스로 약자가 되지 말라’고 조언한다”고 말했다. 그의 말엔 “다잡아 주는 친구나 지도자가 있었다면 비장애인 태권도로 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고, 지금 기량도 더 뛰어나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을 후배들은 느끼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겨우 걸음마를 뗀 두 살, 경남 함안 시골집에서 할머니가 자리를 비운 사이 소여물을 자르는 기계에 오른손이 절단된 주정훈은 1년이 넘는 병원 생활 끝에 일상으로 돌아왔다. “사고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지만, 사람들이 다르게 바라본다는 사실을 깨달은 초등학교 시절은 또렷하다”며 당시를 떠올린 그는 “가장 위축된 시기는 중학교 때다. 소풍이나 사진 촬영을 하면 손을 먼저 숨겼다”고 말했다. 이는 비장애인 태권도 선수 활동에도 영향을 미쳤다. 경기장 가운데 위치한 매트에서 시합을 펼치다 보니 관중들의 시선과 대화가 모두 자신을 향한다고 느껴져 오른손을 뒤로 감추기 바빴다. 흐트러진 집중력에 성적은 하향곡선을 그렸다. 주정훈은 “운동을 다시 시작하고 3년 동안은 장애인 태권도를 쉽게 보는 게 싫어서 중학생과의 연습 경기도 이기려고 기를 썼다. 자존심을 버리고 배우는 자세로 훈련했으면 실력이 더 늘었을 것 같다”면서 “좋은 일들이 이어져 지금은 당당해졌다. 장애인 태권도에 대한 자부심으로 살아가려 한다”고 강조했다. ●“최초의 메달로 후배들 길 터주겠다” 패럴림픽에서 당한 쓰라린 패배는 이번 대회를 위한 예방주사다. 압도적인 차이로 이겼었던 상대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한 충격은 지인들의 응원으로 이겨낼 수 있었다. 그는 “준비가 안 됐다는 생각에 패자부활전을 기권하고 싶었는데 고생했다는 주변 사람들의 메시지를 보고 마음을 다잡았다”면서 “첫 경기부터 집중했으면 메달 색깔이 달라졌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고등학교 때 전국체전 경남 대표 선발전에서 계속 2등만 했었다. 장애인 태권도를 시작하면서 국가대표로 승진한 셈”이라며 웃은 주정훈은 “세계랭킹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붙어봤는데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에서도 최초의 메달로 후배들의 길을 터주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 대표팀은 22일부터 28일까지 역대 최다 21개 종목에 선수 208명이 참가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2018 인도네시아 대회에서 금메달 53개(은 54개, 동 46개)로 종합 2위의 성적을 거뒀는데, 금메달 12개를 휩쓸었던 볼링이 정식 종목에서 빠지면서 4위로 목표를 하향 조정했다.
  • 임성재,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가나…제네시스 3R 2타차 선두

    임성재,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가나…제네시스 3R 2타차 선두

    임성재(CJ)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의 기세를 몰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할 태세다. 임성재는 14일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7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쳤다. 전날 2타 차 단독 선두였던 임성재는 2위 배용준(CJ)과 간격을 유지한 채 15일 최종 라운드를 치른다. 2018~19시즌 미국프로골프(PGA) 무대에 데뷔한 이후 국내 대회로는 처음 출전한 2019년 이 대회에서 코리안투어 첫 승을 신고한 임성재는 올해 5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두 번째 국내 대회 출전에 또 정상을 밟았다. 세 번째 출전인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승률 100%를 이어가며 세 차례 대회에서 우승 상금 9억원을 챙기게 된다. 이날 3라운드는 비가 내린 데다 낙뢰 예보까지 겹쳐 1시간 20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어수선한 상황에서 치러졌다. 그런 탓인지 임성재는 초반에 다소 흔들렸다. 전반 9개 홀에서 이글 1개와 버디 1개를 더블보기 1개와 보기 1개로 맞바꾸는 등 주춤거리며 2위 그룹에 추월당하기도 했다. 후반 들어 11번 홀(파4) 버디와 12번 홀(파5) 보기를 맞바꾼 임성재는 13번 홀(파3)부터 18번 홀(파5)까지 6개 홀에서 17번 홀(파3)을 제외하고 무려 5개의 버디를 뽑아내는 등 뒷심을 발휘해 선두를 되찾았다. 임성재는 “4번 홀 플레이 중에 뇌우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는데 재개될 때까지 몸을 확실하게 풀지 못했다”며 “후반 들어서는 집중력 있게 경기했고 4개 홀 연속 버디를 낚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코리안투어 11승의 박상현(동아제약)이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쳐 임성재에 3타 차 3위에 자리했다. 임성재와 배용준, 박상현이 챔피언조로 마지막 날 경쟁을 펼친다. 임성재와 함께 항저우아시안게임 골프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장유빈(한국체대)과 조우영(우리금융그룹)이 나란히 공동 4위(12언더파 204타)에 올라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꿈꾼다. 한편, 전가람은 17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부상으로 걸린 제네시스 SUV 차량 두 대를 받았다. 한 대는 선수에게, 또 한 대는 캐디에게 지급된다. 생애 두 번째 홀인원이었다는 전가람은 “앞바람이 부는 상황에서 175m 정도를 보고 5번 아이언으로 쳤다”면서 “들어갔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제네시스’를 3번 정도 외쳤다”고 말했다. 전가람은 공동 11위(8언더파 208타).
  • ‘0.01초 차 역전’ 대만 그 선수, 세리머니하다 똑같이 당했다

    ‘0.01초 차 역전’ 대만 그 선수, 세리머니하다 똑같이 당했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앞서가던 한국 선수가 승리의 세리머니를 하는 틈에 앞발을 들이밀어 ‘0.01초 차’ 기적의 역전 우승을 이뤄낸 대만 선수가 이번엔 자신이 똑같은 실수로 눈앞에서 우승을 놓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14일 대한롤러스포츠연맹과 금일신문 등 대만 매체에 따르면 전날 대만 타이난에서 열린 대만 전국체전 롤러스케이트 남자 1000m 경기에 출전한 황위린이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다 역전패했다. 황위린은 결승선 통과 직전 두 주먹을 불끈 쥐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고, 뒤따르던 2위 선수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왼발을 내밀어 역전승을 일궈냈다. 1위(1분 27초 202)와 2위(1분 27초 172)의 시간 격차는 0.03초에 불과했다. 심지어 황위린에게 역전승한 선수는 자오쯔정으로, 항저우에서 한국을 이기고 3000m 계주 금메달을 합작한 동료 선수였다. 황위린은 지난 2일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3000m 계주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내 대회 ‘하이라이트 장면’ 10선에 꼽히기도 했다. 마지막 바퀴를 돌 때만 해도 한국의 승리가 확실해 보였지만 1위 정철원이 승리를 예감하며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려 세리머니를 펼치는 동안 뒤따르던 황위린은 끝까지 전력 질주해 결승선에 왼발을 쭉 밀어 넣어 0.01초 차 승리를 따냈다. 황위린은 경기가 끝난 뒤 “(한국)상대가 축하하고 있는 걸 봤다. 그들에게 말해주고 싶었다. 축하하는 동안 여전히 내가 싸우고 있었다는 사실을”이라고 말해 한국 선수들을 더욱 침울하게 만들었다. 그날의 패배로 한국팀의 최인호(논산시청)의 병역 특례 혜택도 날아갔다. 하지만 황위린은 역전 금메달을 딴지 불과 보름도 안 돼 똑같은 상황에서 여유를 부리다 상대에게 역전패당하고 말았다. 두 대회 결승선 통과 장면을 찍은 사진을 놓고 보면 주인공만 달라졌을 뿐 우승자의 자세는 데칼코마니처럼 판박이 수준이다. 대만 스포츠 팬들은 두 사진을 이어 붙인 일명 ‘짤방’ 사진을 만들어 온라인에서 돌려보고 있다고 금일신문은 전했다.
  • [포토] ‘축구 천재’ 이강인 프리킥

    [포토] ‘축구 천재’ 이강인 프리킥

    ‘축구 천재’ 이강인(파리생제르맹·PSG)이 A매치 데뷔골에 멀티골까지 터트린 클린스만호가 튀니지를 완파하고 첫 연승을 달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프리카 강호 튀니지와의 10월 A매치 친선경기에서 4-0으로 크게 승리했다. 선발로 출전한 이강인이 멀티골과 함께 상대 자책골의 시발점 역할까지 하며 대승에 앞장섰다. 부임 후 5경기에서 3무2패로 승리가 없다가 지난달 유럽 원정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꺾고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한 클린스만호는 튀니지를 잡고 A매치 첫 연승을 달렸다. 지난 6월20일 엘살바도르전 1-1 무승부를 시작으로 최근 A매치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다. 클린스만호가 부임 후 2골 차 이상 승리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6위인 한국은 모로코(29위)와의 상대 전적에서 1승1무1패로 균형을 이뤘다. 10월 A매치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승리한 한국은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랭킹 공동 2위(6골)에 올라 있는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진 않았다. 지난 9일 합류 후 팀 훈련에서 제외됐다가 12일 처음 축구화를 신고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던 손흥민은 빡빡한 일정으로 인한 부상 방지 차원에서 결장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득점왕’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은 후반 교체로 나와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최전방에 조규성(미트윌란)을 세웠다. 손흥민이 빠진 공격 2선에는 이강인과 함께 EPL 득점 랭킹 공동 4위 황희찬(울버햄튼), 이재성(마인츠)이 나섰다. 중원은 홍현석(헨트), 박용우(알아인)가 공수 조율을 담당했다. 애초 황인범(즈베즈다)이 나설 예정이었으나, 워밍업 도중 내전근(허벅지 안쪽) 불편함을 느껴 킥오프 전 홍현석으로 바뀌었다. 포백 수비는 이기제(수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승현, 설영우(이상 울산)가 맡고,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알샤밥)가 꼈다. 김민재는 손흥민 대신 주장 완장을 찼다. 한국이 높은 점유율과 압박을 통해 경기를 주도했다. 특히 측면 공격이 활발했다. 오른쪽에선 이강인이, 왼쪽에선 황희찬이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하지만 문전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전반 21분 조규성의 오른발 슛은 골문 옆으로 향했고, 전반 24분 이기제의 왼발 슛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34분 박용우의 중거리 슛도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움츠리고 있던 튀니지는 전반 39분 역습으로 한국 골문을 노렸다. 아이사 라이도우니가 오른발 논스톱 슛을 시도했으나,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이강인이 후반에 굳게 닫혀있던 모로코 골문을 여는 데 성공했다. 후반 10분 상대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왼발 차 넣어 균형을 깼다. 모로코 골키퍼가 손을 뻗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강인의 A매치 15번째 경기에서 터트린 데뷔골이다. 불붙은 이강인의 왼발은 2분 뒤 또 한 번 번쩍였다. 상대 페널티박스 안 경합 상황에서 공을 따낸 이강인이 정확한 왼발 슛으로 골문 하단 구석을 갈라 멀티골을 완성했다. 한국의 맹공은 계속됐다. 후반 22분에는 이강인의 코너킥을 김민재가 머리에 맞췄고, 이것이 모로코 수비수 야시네 메리야의 자책골로 이어졌다. 순식간에 3-0으로 달아난 한국은 1분 뒤 조규성, 황희찬을 불러들이고 황의조(노리치시티), 정우영을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겼다. 이어 후반 36분에는 홍현석, 설영우 대신 이순민(광주), 김태환(울산)을 동시에 내보내 밸런스를 맞췄다. 또 후반 39분에는 이강인이 빠지고 문선민(전북)이 들어갔다. 이강인은 교체되자 관중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교체로 들어온 황의조가 오른발 슛으로 팀의 네 번째 골을 책임지며 4-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이날 킥오프 전에는 지난 7일 향년 85세로 별세한 고(故) 박종환 전 감독에 대한 추모 묵념이 진행됐다. 이날 경기장엔 5만9018명의 관중이 클린스만호의 연승을 지켜봤다.
  • 안세영 “메달 하나로 연예인 된 거 아냐…난 그저 평범한 운동선수“

    안세영 “메달 하나로 연예인 된 거 아냐…난 그저 평범한 운동선수“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무릎 부상을 딛고 2관왕에 오른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1·삼성생명)이 대회 이후 자신에게 쏠린 큰 관심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또 부상 치료와 휴식에 집중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안세영은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아시안게임 이후 정말 많은 분의 응원과 격려로 또 다른 세상을 경험 중”이라면서 “한분 한분 답장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운을 뗐다. 안세영은 “이번에 (대회를) 잘 마치고 들어오면서 정말 많은 방송 출연, 인터뷰, 광고 등이 들어왔다. 너무 감사할 뿐”이라며 “그렇지만 여러분이 아는 안세영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그저 평범한 운동선수 안세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달 하나로 특별한 연예인이 된 것도 아니고 오늘 하루 잘 이겨내며 묵묵히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수많은 선수와 같은, 선수 안세영”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자신에게 쏠린 관심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안세영은 “저의 소식, 저의 모든 것들이 궁금하시어 모든 시간에 함께 해드릴 수 있으면 좋으련만 몸은 하나고 마음은 아직 여리어 이 모든 걸 하기에는 힘이 든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안세영은 “건방지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앞으로 도달해야 할 목표가 있으니 묵묵히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려고 한다”면서 많은 분의 응원에 일일이 응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지금은 온전히 치료하고, 휴식하여 안정을 취하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또 다른 목표를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 꿈을 이룬 안세영 시대가 올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린다”면서 “혹시 제 모습이 보고 싶으신 분들은 제가 더 강해져 코트에서 보여드릴 수 있도록,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 ‘이강인 멀티골’ 튀니지에 대승…“더 겸손하게, 더 배고프게”(종합)

    ‘이강인 멀티골’ 튀니지에 대승…“더 겸손하게, 더 배고프게”(종합)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의 맹활약 속에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 1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장에는 5만 9018명의 관중이 찾았다. 이강인은 후반 10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환상적인 왼발 프리킥으로 A매치 데뷔골을 신고했다. 튀니지 골키퍼가 손을 뻗어봤지만 골문 왼쪽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2분 뒤 이강인은 페널티지역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넣었다. 홈 경기 첫 승에 목말라하던 클린스만 감독은 이강인의 첫 번째 골이 터지자 양 주먹을 불끈 쥐며 코치진과 기쁨을 나눴다. 후반 22분 코너킥 기회에서 이강인의 절묘한 크로스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헤더로 방향을 돌려놓았다. 튀니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면서 골키퍼도 손을 쓸 수 없었다. 이 세 번째 골은 자책골로 정정됐다. 허벅지 상태가 좋지 않아 대표팀 소집 후 개인 훈련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손흥민(토트넘)은 전날 팀 훈련에 합류했지만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손흥민이 차던 주장 완장은 김민재가 찼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8골을 넣은 최다 득점자 정우영(슈튜트가르트)은 벤치에서 대기하다 후반 23분 황희찬(울버햄프턴)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교체 투입된 황의조(노리치시티)는 후반 추가 시간 전력 질주 끝에 오른발 슈팅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내세운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월 부임 후 홈 경기에서 첫 승을 따냈다. 지난달 13일 영국 뉴캐슬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전에 이어 두 번째 승리로 부임 후 A매치 성적은 2승 3무 2패다. 최근 A매치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잘렐 카드리 튀니지 감독은 경기 후 “한국은 현대 축구의 모든 요소를 가지고 있다. 강한 팀이고 이길 만한 팀이었다”며 “축하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 선수 중 눈에 띄는 선수로 ‘18번’ 이강인을 지목하며 “빠르고 개인기가 뛰어났다”고 평가했다.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완승에 대해 “너무 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총평했다. 이어 “지난 사흘 동안 훈련장에서 보여준 모습 그대로 보여주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했는데 훈련한 걸 다 쏟아부었다”면서 “선수들도 한 경기, 한 경기 치르면서 ‘이렇게까지 경기력이 좋을 수 있다’는 걸 스스로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맹활약한 이강인에 대해선 “PSG에 영입된 것만으로 스스로를 증명한 것”이라면서 “이강인에게 새로운 장이 열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선수(이강인)를 이처럼 집중적으로 환호해주는 게 저는 경험이 없어서 새롭다”면서 “이게 선수에게 도움이 될 지 모르겠다. 축구 선수가 아닌 연예인급 대우를 받고 있는데 이강인이 성장하려면 ‘더 겸손하게, 더 배고프게’ 운동장에서 축구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손흥민에게 휴식을 취해준 것에 대해선 “선수 몸 상태가 가장 중요하고 아시안컵도 있지만 다음달 월드컵 2차 예선에서도 건강한 손흥민 선수가 필요하다”면서 “휴식 기회를 줄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클린스만호는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 [속보]‘이강인 멀티골’ 클린스만호, 튀니지 잡고 연승 행진

    [속보]‘이강인 멀티골’ 클린스만호, 튀니지 잡고 연승 행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맹활약 속에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 1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장에는 5만 9018명의 관중이 찾았다. 이강인은 후반 10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왼발 프리킥으로 A매치 1호골을 신고했다. 튀니지 골키퍼가 손을 뻗어봤지만 골문 왼쪽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2분 뒤 이강인은 페널티지역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넣었다.홈 경기 첫 승에 목말라하던 클린스만 감독은 이강인의 첫 번째 골이 터지자 양 주먹을 불끈 쥐며 코치진과 기쁨을 나눴다. 후반 22분 코너킥 기회에서 이강인의 절묘한 크로스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헤더로 방향을 돌려놓았다. 튀니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면서 골키퍼도 손을 쓸 수 없었다. 허벅지 상태가 좋지 않아 대표팀 소집 후 개인 훈련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손흥민(토트넘)은 전날 팀 훈련에 합류했지만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손흥민이 차던 주장 완장은 김민재가 찼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8골을 넣은 최다 득점자 정우영(슈튜트가르트)은 벤치에서 대기하다 후반 23분 황희찬(울버햄프턴)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후반 교체 투입된 황의조(노리치시티)는 후반 추가 시간 전력 질주 끝에 오른발 슈팅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내세운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월 부임 후 홈 경기에서 첫 승을 따냈다. 지난달 13일 영국 뉴캐슬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전에 이어 두 번째 승리로 취임 후 A매치 성적은 2승 3무 2패다.
  • 제104회 전국체전 개회, 아시안게임 감동 잇는다

    제104회 전국체전 개회, 아시안게임 감동 잇는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감동을 이어갈 제104회 전국체전이 13일 저녁 목포종합경기장에서 도민과 선수단, 초청내빈 등 1만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막을 올렸다. 2008년 이후 전남에서 15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은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과 18개 나라 해외동포 선수단 등 약 3만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웅비하라 전남의 땅 울림’을 주제로 열린 개회식은 용인대 태권도시범단의 태권무 공연과 레크리에이션 등 사전행사에 이어 개식 선언과 선수단 입장, 대회기 게양, 선수·심판대표 선서, 성화 점화 등으로 진행됐다. 입장식은 차기 체전 개최지인 경남도를 시작으로 시·도 선수단과 18개국 해외동포 선수단, 이북5도 선수단, 전남 선수단, 심판단 순으로 입장했다. 공식행사는 최첨단 미디어와 접목한 마당놀이와 뮤지컬 형식으로 연출된 총 3막의 주제공연으로 펼쳐졌다. 전남의 자연과 산업, 미래 청사진을 상징하는 대소도구를 사용해 넓이 500㎡의 대형 수조 무대와 높이 15m 워터스크린 퍼포먼스 연출 등으로 신선함과 감동 무대를 선사했다. 또 주제공연마다 각 장면의 이야기를 풀어주는 도창을 도입해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 참여를 유도하며 한 편의 화려한 뮤지컬처럼 전개해 재미와 해학이 담긴 마당놀이의 장점을 살린 대서사시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1막 ‘태동하라, 태고의 전남’에선 태초 생명의 울림, 자연의 순환, 자연을 맞이하는 인간의 간절함을, 2막 ‘선포하라, 신(新)전남시대!’에선 문명의 시작과, 꽃피우는 문명, 자연과 진화된 문명의 충돌을, 3막 ‘나아가라, 전남의 울림이여’에선 깨달음과 반성, 자연과 인간의 화해, 미래를 표현했다. 전국체전 개회식의 백미인 성화 점화는 해남 땅끝과 고흥 나로우주센터, 강화도 마니산, 목포 북항 노을공원 등 4곳에서 채화돼 도민 685명이 4일간 147개 구간, 943km를 봉송, 개회식장에 들어선 뒤 4명의 주자를 거쳐 최종 주자인 지난해 전국체전 육상 4관왕 배건율에게 전달됐다. 이어 5명의 주자가 함께 펼친 레이저불꽃쇼 성화 점화 퍼포먼스는 우주 개발의 자존심인 나로호가 발사되고 우주로 비상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드론쇼, 폭죽으로 연출돼 관중의 탄성을 자아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00만 전남도민의 저력과 위상을 결집해 화합과 감동의 체전, 문화관광체전, 미래희망체전으로 만들겠다”며 “‘생명의 땅 전남! 함께날자 대한민국’ 대회 슬로건처럼 이번 전국체전을 통해 온 국민이 대통합과 번영의 미래로 다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104회 전국체전은 오는 19일까지 7일간 주 개최지인 목포를 중심으로 2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으로 분산 개최된다.
  • 항저우 향해 ‘금빛 날개’ 펼친 국가대표 선수단…“준비한 기량 마음껏 펼치길”

    항저우 향해 ‘금빛 날개’ 펼친 국가대표 선수단…“준비한 기량 마음껏 펼치길”

    5년간의 기다림 끝에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항저우를 향해 금빛 날개를 펼칠 준비를 모두 마쳤다.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은 13일 오전 11시 경기 이천선수촌에서 결단식을 열고 선전을 다짐했다. 2010 광저우 대회를 시작으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장애인아시안게임은 오는 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8일까지 펼쳐진다. 한국은 역대 최다 21개 종목에 선수 208명이 참가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지난 인도네시아 대회에서 금메달 53개(은 54개, 동 46개)로 2회 연속 종합 2위의 성적을 거뒀는데, 금메달 12개를 휩쓸었던 볼링이 정식 종목에서 빠지면서 4위로 목표를 하향 조정했다. 패럴림픽 9연속 금메달에 빛나는 보치아, 지난 인도네시아 대회에 이어 최다 메달 획득이 유력한 탁구 등이 유력 종목으로 꼽힌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개식사에서 “결전의 날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코로나로 대회가 연기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훈련에 매진한 노력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가장 중요한 건 부상이나 사고 없이 무사히 대회를 마치고 돌아오는 것이다. 개인 건강과 안전에 유의해달라. 선전과 건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영상을 통해 “스포츠엔 한계도 경계도 없다. 큰 대회를 앞두고 긴장되고 떨리겠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그동안 준비한 기량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면서 “스포츠는 문화적 기본권이다. 정부는 누구나 스포츠 권리를 공정하게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장애인의 권리를 철저하게 보호하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진혁 선수단장도 “선수들과 눈 마주쳤던 순간을 떠올리면 한없이 자랑스럽다.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며 “묵묵히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 저도 부상과 사고 없이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결단식을 마친 한국 선수단은 1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영식을 진행한 뒤 결전의 땅 항저우로 출국할 예정이다.
  • ‘우승 상금 3억원 또 보인다’ 임성재, 제네시스 이틀 연속 선두

    ‘우승 상금 3억원 또 보인다’ 임성재, 제네시스 이틀 연속 선두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며 병역 고민을 털어낸 임성재(CJ)가 2023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둘째 날 공동 선두에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임성재는 13일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7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친 임성재는 전날 공동 선두에서 ‘공동’을 떼어 내며 4년 만에 이 대회 왕좌에 복귀할 채비를 갖췄다. 임성재는 2018~19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진출한 뒤 국내 대회는 이번이 3번째 출전이다. 2019년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정상에 서며 우승 상금 3억원을 거머쥔 데 이어 올해 5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 상금 3억원을 또 챙겼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상금 3억원을 정조준했다. 이날 6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2위 배용준(CJ)과는 1타 차다. 지난해 7월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투어 첫 승을 거둔 배용준은 1년 3개월 만에 2승을 노려보게 됐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12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15번 홀(파5)에서 23야드짜리 칩샷이 컵으로 빨려 들어가 이글을 잡아냈다. 16번 홀(파4)에서 한 타를 잃기는 했지만 이후 버디 3개를 추가해 선두를 지켜냈다. 임성재는 경기 뒤 “오전이라서 그런지 거리감이 좋지 않았다”면서 “생각보다 1클럽 이상 차이가 나서 버디를 많이 잡지 못했다”고 2라운드를 돌아봤다. 그러면서 “무빙 데이인 내일이 중요하다”며 “거리감만 돌아온다며 우승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글 상황에 대해서는 “60도 웨지로 클럽페이스를 많이 열고, 스핀을 많이 걸었는데 홀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배용준은 18번 홀(파5)에서 버디 퍼트가 컵을 돌아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선두에 2타 뒤진 3위 그룹에는 최진호(코웰), 허인회(금강주택), 박상현(동아제약), 김영수(동문건설), 박경남까지 5명이 포진했다. 전날 공동 선두였던 황중곤(우리금융그룹)은 18번 홀에서 티샷이 워터해저드로 향하는 등 트리플보기를 적어내며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 공동 8위로 떨어졌다. 지난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함정우(하나금융그룹)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3개로 4타를 줄였으나 전날 9오버파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중간 합계 5오버파 149타 공동 93위로 시즌 첫 컷 탈락했다.
  • 경기 한 번 안 뛰고 병역면제·연금수령…병무청장 “씁쓸”

    경기 한 번 안 뛰고 병역면제·연금수령…병무청장 “씁쓸”

    보충역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여야 의원들의 지적이 나왔다. 보충역 제도에 대한 형평성 문제가 꾸준히 지적되고 있는 데다, 병역자원 부족 문제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다. 보충역 제도는 현역병 입영 대상자 중 일정 요건을 갖춘 자들을 특정 분야의 전문 요원으로 군 복무를 대체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사회복무요원, 공중보건의사, 전문연구요원, 산업기능요원, 예술·체육요원 등이 보충역에 해당한다. 특히 예술·체육요원은 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34개월 동안 해당 분야에서 활동하며 봉사활동을 이수하는 방식으로 군 복무를 대체해 사실상 ‘병역 면제’라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국민의힘 임병헌 의원은 13일 병무청 등을 대상으로 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막을 내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일부 종목 대표팀 중에서는 군 미필자 비율이 높은 경우가 있었다며 “아시안 게임이 병역혜택 수단으로 이용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임 의원은 “어떤 종목의 경우엔 팀이 1위를 해서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않은 선수가 병역 혜택을 받고 있어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예술·체육요원을 포함해) 보충역 제도 전반에 대해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은 보충역 제도가 도입된 1973년도와 달리 빠르게 현재는 병무 자원이 감소하고 있다며 “보충역 제도의 전반적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기식 병무청장은 “보충역 제도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예·체능요원, 산업기능요원, 공중보건의 등으로 분류돼 있는 보충역 제도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존치해야 할 게 있는지, 없애거나 줄여야 할 게 있는지 살피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시안게임 시청 소감을 묻자 “병무청장의 입장에선 씁쓸한 것도 있었다”고 답하기도 했다. 한 경기도 안 뛴 선수 ‘무임승차’ 논란 병역특혜는 1973년 “한국을 국제 사회에 알리는 국위 선양”에 대한 동기 부여를 위해 도입했다. 제도를 만들 1974년엔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16개에 불과했지만 이번 아시안게임 42개, 2002년엔 최대 96개에 달할 정도로 위상도 달라졌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축구과 야구 대표팀 대부분 선수들이 연금 수령과 함께 병역특례 혜택을 받게 됐다. 축구대표팀의 경우 22명 중 2명을 제외한 20명, 야구 대표팀은 19명이 병역특례 대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온라인상에서는 한 경기도 뛰지 않은 선수가 ‘무임 승차’로 병역 특례 혜택을 받은 것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야구의 경우 한국을 제외한 참가국은 대부분 아마추어 선수들이 나오기 때문에 병역을 해결하지 못한 프로 선수들이 나서는 한국엔 아시안게임이 ‘합법적 병역 브로커’로 통한다는 지적이다.
  • 한총리, 9월 시진핑 회담때 ‘탈북민 강제북송’ 반대 언급했었다(종합)

    한총리, 9월 시진핑 회담때 ‘탈북민 강제북송’ 반대 언급했었다(종합)

    통일부가 최근 중국 동북 3성에서 다수의 북한 주민이 북한으로 송환된 것은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고 13일 밝힌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달 방중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했을 당시 탈북민 강제북송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 정부 반대에도 불구하고 중국 당국이 북한 주민을 북한으로 되돌려보낸 것이라면 외교 갈등 소지도 있어 주목된다. 정재호 주중대사는 이날 베이징 주중 대사관에서 진행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 총리와 시 주석 회담 당시 (탈북민) 강제북송을 막기 위해 총리가 (관련) 언급을 했나”라고 묻자 “당시에 이야기 한걸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정 대사는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자 방중한 한 총리가 시 주석과 항저우에서 회담했을 당시 배석했었다. 정 대사는 시 주석 답변이 무엇이었느냐는 박 의원 질의에 처음에는 “언급이 따로 없었다”고 했다가 이후 답변을 정정하면서 “시 주석 답은 기존 (중국) 입장과 같다”면서 “탈북자가 아니고, 불법입국자에 대해선 국내법 국제법 그리고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처리한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그럼 우리 정부는 (탈북민) 북송을 확실히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고 따졌고, 정 대사는 “그걸 확실히 알았다고 하긴 어렵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정 대사는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대사관은 중국 정부에 탈북민 강제 북송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물어봤나”라고 묻자 “중국에서 ‘확인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했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여러 통로를 통해 문의했지만, 중국이 아무것도 확인해주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중국 측으로부터 (강제 북송 관련) 사전 통보나 사후 설명도 받지 못했다”고 했다. 윤호중 민주당 의원은 이에 대해 “중국이 설명해주는 게 이웃 국가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의무인데 한 마디도 설명을 못 받고 있다”며 “자유와 인권을 중시하는 가치외교를 하고 있는 우리 정부에서 탈북민 인권은 가장 중시하는 인권인데, 정말 깜깜이 대응을 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정 대사는 “제가 모든 책임에서 자유롭다는 건 아니지만 중국 체제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며 “자세히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이 건과 관련해 여러 가지 검토를 하고 있다는 말씀만 드리겠다”고 말했다. 정 대사는 “아시안게임 이후 탈북민의 강제 북송이 우려된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대사관은 어떤 외교적 노력을 했나”라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질문에도 “(중국 외교부의) 제 카운터파트를 만날 때마다 강제 북송을 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논란은 한국 내 북한인권단체인 북한정의연대가 지난 9일 중국 랴오닝성·지린성에 억류됐던 탈북민 600여명이 강제송환됐다고 11일 주장하면서 불거졌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이날 최근 중국 동북3성에서 다수의 북한 주민이 송환된 것은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측에 엄중히 문제 제기했다고 밝혔다. 한편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국 정부의 탈북민 북송 발표에 대한 입장이 무엇이냐는 연합뉴스 질의에 “중국은 법치국가로 법률에 따라 불법 이민자 관리를 수행하고, 안전하고 질서 있는 출입국 관리 질서를 유지하고 있다”며 “중국 내 외국인의 합법적인 권익을 보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이어 “중국은 경제적 원인으로 중국에 불법 입국한 조선인(북한인)에 대해 국내법, 국제법, 인도주의를 결합한 원칙을 견지하며 적절하게 처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왕 대변인은 그러나 북한 주민 강제 북송이 사실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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