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시아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생성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AI 투자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방위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일본 EEZ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5,889
  • 빚 많은 대기업 41곳 주채무계열 지정…10년 만에 최다

    빚 많은 대기업 41곳 주채무계열 지정…10년 만에 최다

    빚이 많아 신용위험 관리가 필요한 ‘주채무계열’ 기업군이 지난해 36곳에서 올해 41곳으로 늘었다. 10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인데, 경기 악화와 그에 따른 기업들의 선제적 유동성 확보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기준 총 차입금이 2조 4012억원 이상이고 은행권 신용공여 잔액이 1조 4063억원 이상인 41개 계열기업군을 올해 주채무계열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유진, 부영, 한국앤컴퍼니그룹, 영풍, 엠디엠, 현대백화점, 애경, 글로벌세아, 세아 등 9개 계열이 신규 편입됐다. 이들 기업은 신규사업, 설비투자 및 계열사 합병 등으로 총차입금과 신용공여가 늘어났단 설명이다. 특히 유진, 부영그룹의 경우 건설경기 악화의 영향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금호아시아나, SM, 한온시스템, 호반건설 등 4곳은 주채무계열에서 제외됐다. 금호아시아나와 한온시스템은 타 계열로 인수되면서 명단에서 빠졌다. SM과 호반건설은 차입금이 줄어드는 등 재무건전성이 일부 개선된 결과로 해석된다. 주채무계열 관리제도는 주채권은행이 주요 대기업그룹의 재무구조를 매년 평가해 평가 결과가 미흡한 그룹은 재무구조개선 약정 등을 맺어 자구계획 이행을 점검, 재무구조 개선을 유도하고 신용위험을 관리하는 제도다. 은행업 감독규정은 총차입금이 전전년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0.1% 이상이고 전년 말 은행권 신용공여잔액이 전전년 말 전체 은행권 기업 신용공여잔액 대비 0.075% 이상인 계열기업군을 주채무계열로 정하도록 한다. 올해 명단에 오른 그룹 가운데는 SK, 현대차, 삼성, 롯데, LG 순으로 총차입금이 많았다. 지난해와 순위는 같다. 올해 주채무계열로 선정된 41곳의 지난해 말 기준 은행권 신용공여액은 371조 8000억원으로 전년 주채무계열 36곳의 신용공여액보다 9.7% 많았다. 총차입금은 708조 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0.5% 늘었다.
  • “사망률 75%, 치료약도 없어”…동남아 간다면 주의하세요

    “사망률 75%, 치료약도 없어”…동남아 간다면 주의하세요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국내에서 새로운 제1급 법정 감염병이 지정될 전망이다. 바로 사망률이 최대 75%에 달하는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이다. 질병관리청은 28일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을 1급 감염병 목록에 추가하는 내용의 ‘질병관리청장이 지정하는 감염병의 종류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정식 지정될 예정이다. 1급 감염병은 법정 감염병 중에서도 가장 높은 단계로, 환자 발생 즉시 신고 및 격리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 현재 에볼라, 라싸열, 메르스(MERS) 등 17종이 해당한다. 니파바이러스는 코로나19가 2020년 1급으로 지정된 이후 처음으로 추가되는 사례다.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은 인도,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발생하는 인수공통감염병이다. 과일박쥐가 주된 전파원으로, 감염된 동물(특히 돼지)과의 접촉이나 오염된 과일 섭취를 통해 사람에게 옮겨진다. 이후에는 사람 간 체액 접촉 등으로도 전파가 가능하다. 초기 증상은 열, 두통, 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등으로 나타나며, 일부 환자에게는 뇌부종이나 뇌염으로 진행돼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현재까지 이 감염증에 대한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치명률을 40~75%로 추정한다. 국내에서는 아직 니파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보고된 바 없다. 전 세계적으로도 대규모 유행은 없었으며, 인도에서는 2001년 이후 총 104명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청은 “팬데믹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주시가 필요한 바이러스”라며 선제적 지정 이유를 밝혔다. 여행 계획이 있는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청은 동남아시아 여행 시 박쥐, 돼지 등과의 접촉을 피하고, 오염 가능성이 있는 과일이나 대추야자 수액을 섭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고시 개정안에는 위생 상태 개선과 발병 감소 등을 이유로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세균성이질, 장출혈대장균감염증, A형간염 등을 의무 입원치료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해당 조치는 내년부터 적용된다.
  • “아내를 때리면 되겠니” 찾아온 父를 “내편 안 든다”며 살해한 아들

    “아내를 때리면 되겠니” 찾아온 父를 “내편 안 든다”며 살해한 아들

    베트남에서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한 한국인 남성이 사형 선고를 받았다. 28일 VN익스프레스, 뚜오이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호찌민시 법원은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한국인 A(42)씨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호찌민시 자기 아파트에서 부친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에서 A씨는 살인 혐의를 인정하며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두 자녀에 대한 책임을 언급하며 선처를 호소했으나 재판부는 범행이 야만적이고 비인도적이라 엄중한 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공소장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3월 10일 호찌민시의 자기 아파트에서 베트남인 아내와 싸우다 아내를 폭행하고 기르던 개를 죽이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 이에 아내는 두 자녀를 데리고 집을 떠났고, 한국에 있는 시아버지(A씨 부친)에게 전화해 상황을 알렸다. A씨의 아버지는 아들을 직접 만나 문제를 풀기 위해 사흘 뒤 베트남을 찾았다. 그는 A씨 집에서 A씨와 술을 마시면서 “아내에게 더 잘 대하라”고 타일렀다. 이후 두 사람은 각자 다른 방에서 잠들었다. 잠이 오지 않던 A씨는 아버지가 자신을 꾸짖고 아내 편만 들어준다는 생각 끝에 격분해 아버지가 잠든 방에 들어가 흉기로 무참히 살해했다. 이어 A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흉기로 자해하고 아파트 단지 잔디밭으로 나가 몸에 피가 묻은 채 잠을 자다 다음 날 아침 경비원에 발견됐다. 경비원은 A씨를 경찰에 신고했고 A씨의 아내와 함께 아파트를 살펴보다가 A씨 부친의 시신을 발견했다. A씨의 친형도 피해자 가족 대표로 재판에 나와 “동생과 아버지는 이전에 전혀 갈등이 없었다. 동생이 삶에 대한 부담감이 컸던 것 같다”면서 “가족들이 이 사건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고 동생은 대가를 치러야 하지만 부디 배심원단이 동생의 어린 두 자녀를 돌볼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다”고 선처를 호소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 부산국제무용제 6월 4일 개막

    부산국제무용제 6월 4일 개막

    부산시는 제21회 부산국제무용제가 다음 달 4일부터 8일까지 영화의전당, 해운대 해변 특설무대, 수영사적공원 등에서 연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헝가리, 프랑스,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등 9개국 30개 공연단체가 50여개의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개막작은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헝가리 세게드현대발레단의 전막 특별초청 공연 ‘카르미나 부라나(CARMINA BURANA)’이다. 이번 무용제를 통해 아시아 초연으로 관객과 만난다. 해운대 해변 특설무대에서는 스트리트 댄스, 현대무용, 민속무용, 고전발레 등 공연이 펼쳐진다. 한국-프랑스 공동 협업 창제작인 ‘노 매터(No Matter)’는 6일 해운대 해변 특설무대와 8일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초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축제 기간 다양한 거리공연,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지역 예술인·청소년 단체가 함께하는 열린 무대도 마련된다. 무용제 폐막을 장식하는 특별기획 프로그램 ‘부산 춤과 소리의 원류를 찾아서’는 8일 오전 11시 수영사적공원 놀이마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닥 거래량 1위 에코플라스틱 거래대금 826억 돌파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닥 거래량 1위 에코플라스틱 거래대금 826억 돌파

    코스닥 거래량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엇갈린 흐름을 보인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플라스틱(038110)이 2,500만 주 이상 거래되며 코스닥 종목 중 실시간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주가는 3,190원으로, 시가총액 1,313억 원 대비 거래대금 826억 원을 기록하며 금융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PER 9.33, ROE 6.33으로, 상승 여력이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플루토스(019570)는 1,983만 주가 거래되며 2위에 올랐다. 현재 359원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며, 거래대금은 7억 원에 달하고 있다. PER는 -89.75, ROE는 0.62로, 재무 지표는 다소 불안정한 편이다. 우듬지팜(403490) 역시 1,927원에 거래되며, 1,927만 주의 거래량과 함께 상위권에 위치해 있다. 거래량 3위 우듬지팜은 1,927원으로 12.89% 급등하며 1,927만 주가 거래된다. MDS테크(086960)는 1,390원으로 0.22% 하락하며 1,904만 주가 거래되고 있다. 빛과전자(069540)는 1,309원으로 4.39% 상승하며 1,551만 주가 거래되고 있다. 일신바이오(068330)는 1,476원으로 14.86% 급등하며 1,464만 주가 거래되고 있다. 메디콕스(054180)는 234원으로 7.87% 하락하며, 형지I&C(011080)는 1,905원으로 7.02% 상승하며, 이스트에이드(239340)는 2,495원으로 5.27% 상승하며 거래되고 있다. 오리엔트정공(065500)은 7,560원으로 8.31% 상승하며 812만 주가 거래되고 있다. 한편 거래량 상위 20위권 종목들은 비큐AI(148780) ▼3.39%, 세림B&G(340440) ▲15.21%, 우리기술(032820) ▲2.93%, 셀리드(299660) ▲4.55%, 솔디펜스(215090) ▲15.42%, 이뮨온시아(424870) ▲2.42%, 진영(285800) ▲13.38%, 티씨머티리얼즈(125020) ▲2.36%, 넥스트아이(137940) ▼3.64%, 자이글(234920) ▲4.12% 등의 성적을 기록한다.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는 일신바이오와 솔디펜스가 있다. 일신바이오는 14.86%의 상승률을 보여 거래량이 많고 거래대금이 223억 원에 달해 시가총액 대비 34.13%로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반면, 메디콕스는 7.87% 하락하며 거래대금이 3억 원에 불과해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율이 낮다. 넥스트아이 역시 3.64% 하락하며 거래대금이 2억 원에 그치고 있다. 전체적으로 코스닥 시장은 각기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상승세를 보이는 종목들이 있는 반면, 하락세를 보이는 종목들도 있어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거래대금과 시가총액을 비교하며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커피믹스에 9만 6000명 분 필로폰 반입… 20대 필리핀인 징역 10년

    커피믹스에 9만 6000명 분 필로폰 반입… 20대 필리핀인 징역 10년

    제주국제공항을 통한 마약밀수 시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9만 6000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의 필로폰을 제주로 몰래 들여오려던 필리핀인(22)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법 형사2부(임재남 부장판사)는 29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기소 된 필리핀 국적 20대 A씨에 대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월 24일 캄보디아에서 필로폰 약 2.944㎏을 스틱형 커피믹스 완제품으로 위장해 여행용가방에 몰래 숨겨 제주국제공항으로 세관에 적발됐다. 압수된 필로폰 시가 2억 9000만원 상당으로, 1회 투여량(0.03g) 기준 약 9만 6700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A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재판부는 “마약류 범죄는 마약을 사회에 확산할 뿐만 아니라 또 다른 범죄를 유발해 사회 전반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밀수입한 필로폰이 모두 압수돼 유통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23일에도 필로폰 2.12㎏을 침대보와 신발 밑창, 과자봉지 등에 은닉해 제주공항으로 밀수하려던 말레이시아 국적 40대도 적발된 바 있다. 코로나19 유행의 여파로 무비자 입국이 일시 중단됐던 2020~22년 제주에서 적발된 외국인 여행자를 통한 마약 밀수 건수는 0건이었으나 무비자 입국을 재개하면서 2023년 1건, 작년 2건, 올해 1~3월 2건으로 그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 “7월에 일본 갔다간…” ‘대재앙’ 괴담에 日여행 83% 줄인 나라

    “7월에 일본 갔다간…” ‘대재앙’ 괴담에 日여행 83% 줄인 나라

    “2025년 7월 5일, 필리핀해 한가운데 있는 해저가 분화해 일본에 재앙이 발생한다.” 일본의 유명한 ‘예언 만화’에서 시작돼 아시아 각국으로 퍼지고 있는 이른바 ‘7월 일본 대재앙’ 괴담으로 한국과 대만, 홍콩에서 올 여름 일본 여행을 줄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풍수지리를 믿는 홍콩에서는 일본행 항공권 예약 건수가 80% 넘게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여행분석기업 포워드키스(ForwardKeys)의 데이터를 분석해 이른바 ‘7월 일본 대재앙’ 괴담의 여파로 4월 이후 한국과 대만, 홍콩에서의 일본행 항공편 예약 건수가 전년 대비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특히 홍콩에서의 항공편 예약 건수가 전년 대비 50% 줄었으며, 6월 말에서 7월 초 사이의 예약 건수는 83%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바닥을 찍고 상승하고 있는 엔화 가치 등의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풍수지리를 믿는 홍콩인들이 ‘7월 일본 대재앙’ 괴담에 일본 여행을 꺼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홍콩의 한 여행사는 괴담으로 인해 일본의 ‘벚꽃놀이’ 시즌에도 홍콩인들의 일본 여행 예약이 전년 대비 절반으로 줄었다고 가디언에 전했다. 홍콩 저비용항공사인 그레이터베이 항공은 지난 12일부터 센다이 노선은 주4회에서 3회로, 도쿠시마 노선은 3회에서 2회로 줄였다. 이 항공사의 일본 지사 관계자는 아사히신문에 “이 기간 항공편 예약률을 80% 정도로 예상했는데 40%에 그챴다”면서 “홍콩의 부활절 연휴와 겹쳤던 기간이라 의아했다”고 말했다. “홍콩, 日 벚꽃놀이도 안가…항공편 감축도”‘7월 일본 대재앙’ 괴담은 일본 작가 다쓰키 료의 예언 만화 ‘내가 본 미래’에서 시작됐다. 다쓰키 료는 1999년 출간한 만화에서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코로나19 팬데믹을 예언해 화제를 모았다. 이어 작가는 2021년 ‘완전판’으로 복간한 만화에서 올해 7월 5일 대재난이 일어나는 꿈을 반복해서 꿨다고 언급했다. 작가는 “필리핀해 가운데에 있는 해저가 분화해 큰 파도가 사방팔방으로 뻗어나갔다”면서 “2011년 대지진 당시의 3배나 되는 거대한 쓰나미가 덮쳐 대만과 홍콩, 필리핀 등이 마치 하나로 연결되는 듯했다”고 묘사했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해부터 일본 전역에 확산되는 ‘난카이 대지진’과 ‘후지산 분화’ 공포와 맞물려 일본은 물론 주변 국가들로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주일 중국대사관은 지난달 “일본 여행이나 유학을 계획 중이라면 신중하게 판단하고 부동산 구입도 조심하라”고 공지해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다만 일본 정부와 전문가들은 과학적 근거 없는 괴담의 확산을 경계하고 있다.
  • ‘여객기 참사’ 제주항공, 정부 평가서 안전성 ‘최저점’

    ‘여객기 참사’ 제주항공, 정부 평가서 안전성 ‘최저점’

    제주항공이 정부의 항공사 평가에서 안전성 분야 ‘최저점’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29일 전남 무안공항에서 착륙 도중 발생한 여객기 참사로 179명 인명 피해를 낸 탓이다. 국토교통부는 10개 국적 항공사, 국내에 취항하는 43개 외국 항공사 등 53개 국내외 항공사와 국내 6개 공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를 29일 발표했다. 국적사만 평가한 안전성 부문에서 제주항공은 평가 기준상 최저 등급인 ‘F’(매우 불량)을 받았다. 항공서비스 평가 결과 안전성에서 F를 받은 건 평가가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항공안전법 위반 등으로 다수의 과징금 처분이 내려진 티웨이항공도 ‘E+’(불량)을 받았다. 정비 요인으로 회항했던 에어프레미아(C), 이스타항공(B+)도 평가가 좋지 않았다. 국내선 운항 신뢰성에서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에어부산·에어로케이가 ‘A++’(매우 우수)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스타항공은 2023년 ‘B++’(우수)에서 지난해 A+로 점수가 올랐다. 국제선 운항 신뢰성은 국내외 항공사 모두 운항 편수 증가에 따른 공항·공역 혼잡 등의 영향으로 정시성이 떨어져 평균 B등급을 받았다. 인천공항 출발 단거리 노선이 많은 저비용항공사(LCC)가 정시성이 크게 하락하며 등급이 낮게 나타났다. 에어서울이 ‘D++’로 최저점을 받았고, 이스타항공(C+), 진에어(C++) 등도 성적이 낮았다. 외항사는 루프트한자(E++), 에어프랑스(D+), 비엣젯항공(C) 등 유럽·동남아시아 거점 항공사의 등급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라 가용 항공로가 제약된 탓이다. 동남아·중국계 항공사는 여전히 피해구제 접수 불편, 합의 애로 등의 문제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말레이시아항공(D+), 길상항공(D++), 에어아시아엑스(C), 비엣젯항공(C++) 등이 미흡한 성적을 냈다. 공항 평가에서는 여객 처리 원활성을 평가하는 신속성 분야에서 대구공항이 A+를 받았다. 이용 편의성 분야에서는 인천·김포·김해공항이 가장 높은 평가(A)를 받았다.
  • 젤렌스키 대통령 또 지원 요청 “러와 싸우기 위해 300억 달러 필요” [핫이슈]

    젤렌스키 대통령 또 지원 요청 “러와 싸우기 위해 300억 달러 필요” [핫이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 맞서 싸우기 위해 서방 동맹국들에 또다시 막대한 자금 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국내 무기 생산 확대를 위해 연말까지 약 300억 달러(41조 5200억원)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런 요구는 최근 미국과 러시아의 평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이 약화하는 상황에서 나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7일 키이우에서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경제가 전쟁으로 피폐해졌으며 무기 생산 증대에 필요한 투자가 크게 부족하다”면서 “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300억 달러가 필요하며 이는 대략적인 추정치”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를 위한 방법으로 동결된 러시아 자산을 활용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주요 7개국(G7)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러시아 중앙은행 자산 약 3000억유로(약 466조원)를 동결했다. 특히 지난해 G7은 이 동결 자산에서 나오는 수익을 그간 우크라이나가 G7 국가에 진 차관 500억 유로(약 77조원)를 상환하는 데 썼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전쟁 수행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많은 수단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동맹국들이 도와준다면 러시아가 이를 느낄 수 있도록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다음 달 캐나다 앨버타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해 이 같은 지원을 강조할 예정이다.
  • 남중국해 긴장 고조…중국, 파라셀 군도에 ‘최첨단 폭격기’ 투입

    남중국해 긴장 고조…중국, 파라셀 군도에 ‘최첨단 폭격기’ 투입

    중국이 주변 국가와 영유권 분쟁 중인 파라셀 군도에 최첨단 폭격기를 배치한 모습이 위성에서 포착됐다. 로이터 통신은 28일(현지시간) “남중국해 분쟁 섬에서 중국 최첨단 폭격기가 확인됐다”면서 위성사진 속 항공기가 공중조기경보통제기 KJ-500과 Y-20 수송기, H-6 폭격기라고 설명했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의 장거리 폭격기 H-6이 파라셀 군도의 우디 섬에 착륙한 것은 2020년 이후 처음”이라면서 “업그레이드된 군용기가 배치된 것은 필리핀과의 긴장 고조, 대만 포위 작전, 이번 주말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국방 포럼 등을 앞두고 이뤄졌다”고 전했다. 공개된 위성사진은 미국 민간 위성업체 막사 테크놀로지가 제공한 19일 자 사진으로, 우디섬 비행장 활주로에 서 있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 KJ-500과 Y-20 수송기, H-6 폭격기 등의 군용기를 볼 수 있다. 싱가포르 S. 라자라트남 국제학대학원의 국방학자인 콜린 코 교수는 로이터에 “중국의 장거리 폭격기가 파라셀 제도에 있을 필요가 없는데 배치된 것은, 필리핀과 미국을 비롯해 현재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전방위적 신호탄”이라고 분석했다. 미군이 잠재적인 위협으로 간주하는 중국의 H-6 폭격기는 지난해 7월에는 처음으로 미국 본토 근처를 비행했고, 지난해 10월 대만 주변의 워게임에 배치됐다. 지난 3월에는 H-6 전투기 두 대가 영유권 분쟁 중인 남중국해의 스카버러 암초 상공을 비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필리핀을 방문해 ‘동맹국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공약’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마련되기 직전이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파라셀 제도 우디섬에 장거리 폭격기를 배치한 시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오는 31일 싱가포르에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안보·국방 포럼인 제22차 아시아안보회의(향그릴라 대화)가 열린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개막 연설을 하고,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트럼프 행정부의 역내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다음 달 영국 항공모함의 남중국해 항해가 예정된 만큼, 영유권 분쟁 지역과 관련한 논쟁이 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남쪽과 베트남 동쪽 사이에 있는 파라셀 군도는 현재 중국이 실효 지배하고 있다. 중국명은 시사군도, 베트남명은 호앙수 군도이며, 대만도 이 지역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남중국해의 대표적인 영유권 분쟁 지역으로 꼽힌다. 베트남은 군도 내에 활주로와 군사시설을 건설한 중국이 자국의 주권을 침해했다고 반발하고 있다. 중국과 베트남, 대만 등이 분쟁으로 얽힌 파라셀 군도는 풍부한 어업 자원과 석유, 천연가스 등 해양 자원이 매장된 것으로 알려져 경제적·전략적 가치가 크다. 한편, H-6 폭격기는 쌍발 제트엔진을 탑재했으며, 항속거리는 약 6000㎞, 전투행동반경은 약 3500㎞에 달한다. 최대 9톤의 폭탄, 순항미사일, 대함미사일, 기뢰 등 다양한 무장을 탑재할 수 있다. 특히 최신형 H-6K, H-6N, H-6J 등은 장거리 순항미사일, 극초음속 미사일, 공중급유 기능 등 현대화된 전자장비와 무장 운용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 ‘식사마’가 이끄는 아세안 올스타팀, 맨유에 깜짝 승리

    ‘식사마’가 이끄는 아세안 올스타팀, 맨유에 깜짝 승리

    김상식 감독이 지휘한 아세안축구연맹 올스타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겼다. 이벤트 경기라고는 하지만 아무도 예상못한 깜짝 승리에 김 감독은 싱글벙글했고, 후벵 아모링 맨유 감독은 “죄책감을 느낀다”며 고개를 숙였다. 아세안축구연맹 12개 회원국에서 가려 뽑은 선수들로 구성된 올스타팀은 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부킷잘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친선전에서 맨유를 1-0으로 꺾었다. 베트남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2024 아세안 미쓰비시 일렉트릭컵에서 우승한 김 감독은 맨유를 이기는 흔치 않은 경험에 “이길 줄 몰랐는데, 감독으로서 내게도 큰 의미다. 특별한 경기를 치른 게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올스타팀은 후반 26분 상대 수비 사이를 꿰뚫은 아드리안 세게치치(호주)의 환상적인 패스에 이어 마웅 마웅 르윈(미얀마)의 마무리로 선제포를 터뜨렸다. 가뜩이나 EPL 출범 이래 가장 적은 승점 42점에 가장 많은 18패를 당하며 2024~25시즌 처참한 성적을 냈던 맨유는 급조된 올스타팀에게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경기력이 형편없다 보니 경기장을 가득 메운 7만여 관중들이 경기가 끝난 뒤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아모링 맨유 감독은 “팀 성적에 죄책감을 느낀다”며 “야유가 선수들에게 필요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 “장난친 거예요~” 72세 아내에 뺨 맞은 마크롱, ‘180도’ 달라진 모습 [포착]

    “장난친 거예요~” 72세 아내에 뺨 맞은 마크롱, ‘180도’ 달라진 모습 [포착]

    동남아시아 순방에 나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48)은 27일 두 번째 순방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배우자인 브리지트 여사(72)와의 ‘달달한 분위기’를 연신 자아내 눈길을 끌었다. 이틀 전 베트남에서 브리지트 여사에게 얼굴을 맞는 장면이 포착돼 ‘부부 싸움’ 등 갖가지 추측이 이어지자 이를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마크롱 대통령 부부는 이날 늦은 오후 전용기를 타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했다. 프랑스 BFM TV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전용기 문이 열리자 홀로 통로에 있던 마크롱 대통령은 내부를 향해 몸을 돌리더니 오른팔을 내밀었다. 곧이어 브리지트 여사가 환하게 웃으며 마크롱 대통령의 팔짱을 끼고 나타났다. 브리지트 여사와 찰싹 붙은 마크롱 대통령은 전용기 입구를 빠져나오며 자신을 촬영하는 취재진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들은 비행기에서 내려올 때도 쭉 팔짱을 낀 채 함께했다. 지난 25일 베트남에 도착한 직후 언론에 포착된 모습과 구도는 같지만 분위기는 180도 달라진 모습이다. 이틀 전 마크롱 대통령 부부가 첫 방문 국가인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을 때 전용기 문이 열리자 그 안에 서 있던 누군가가 마크롱 대통령의 코와 입 언저리를 세게 밀쳐냈다. 마크롱 대통령이 뒤로 밀려날 정도로 강도가 셌다. 그를 밀친 빨간 소맷자락 팔의 주인은 브리지트 여사였다. 마크롱 대통령은 당황한 듯 보였지만 자신을 촬영하는 취재진에게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고, 이후 브리지트 여사도 그의 뒤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다만 브리지트 여사는 마크롱 대통령이 내민 손을 무시하고 계단 난간만 붙잡은 채 비행기에서 내려왔다. 이 같은 장면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빠르게 확산하면서 여러 추측을 낳았다. 이들이 전용기에서 부부 싸움을 했다거나, 불화가 있다는 소문이 퍼졌다. 브리지트 여사가 고교 시절 마크롱 대통령의 교사였다는 사실을 들어 “프랑스 대통령도 연상의 배우자 앞에서는 어린 학생에 지나지 않는다”는 조롱도 쏟아졌다. 이에 대해 프랑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대통령 부부가 순방 시작 전 마지막으로 긴장을 풀고 장난치며 시간을 보낸 것”이라며 “친밀한 순간이었다”고 해명했다. 측근들은 “루머가 러시아에서 시작됐다”며 마크롱 대통령의 이미지를 훼손하기 위한 고의적인 온라인 공작이라고 비판했다.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도 “두 사람의 친밀감이 묻어나는 장면이었지만 음모론자들에게는 충분한 소재가 됐다”고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도 단순한 장난이었을 뿐이었다고 밝히며 진화에 나섰다. 그는 26일 하노이에서 기자들에게 “영상 하나로 온갖 터무니없는 말들이 만들어지고 있지만, 아내와 장난을 쳤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런 소문을 불식하려는 듯 마크롱 대통령 부부는 베트남 순방 중 수시로 다정한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인도네시아에 도착한 직후 전용기에서 보인 모습도 이 같은 여론을 의식한 계산된 행동으로 보인다. 2017년 역대 최연소(만 39세)로 프랑스 대통령직에 오른 마크롱 대통령은 아미앵에서 고등학교에 다니던 시절 당시 40세였던 문학·연극 교사 브리지트 여사를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나이, 관습 등 각종 제약을 뛰어넘어 사랑에 빠졌다. 브리지트 여사는 첫 남편과 이혼한 후 1년 만인 2007년 마크롱 대통령과 재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다.
  • [포착] “여긴 중국땅!”…中 최첨단 폭격기 분쟁지역에 배치, 베트남·대만 ‘부글부글’

    [포착] “여긴 중국땅!”…中 최첨단 폭격기 분쟁지역에 배치, 베트남·대만 ‘부글부글’

    중국이 주변 국가와 영유권 분쟁 중인 파라셀 군도에 최첨단 폭격기를 배치한 모습이 위성에서 포착됐다. 로이터 통신은 28일(현지시간) “남중국해 분쟁 섬에서 중국 최첨단 폭격기가 확인됐다”면서 위성사진 속 항공기가 공중조기경보통제기 KJ-500과 Y-20 수송기, H-6 폭격기라고 설명했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의 장거리 폭격기 H-6이 파라셀 군도의 우디 섬에 착륙한 것은 2020년 이후 처음”이라면서 “업그레이드된 군용기가 배치된 것은 필리핀과의 긴장 고조, 대만 포위 작전, 이번 주말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국방 포럼 등을 앞두고 이뤄졌다”고 전했다. 공개된 위성사진은 미국 민간 위성업체 막사 테크놀로지가 제공한 19일 자 사진으로, 우디섬 비행장 활주로에 서 있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 KJ-500과 Y-20 수송기, H-6 폭격기 등의 군용기를 볼 수 있다. 싱가포르 S. 라자라트남 국제학대학원의 국방학자인 콜린 코 교수는 로이터에 “중국의 장거리 폭격기가 파라셀 제도에 있을 필요가 없는데 배치된 것은, 필리핀과 미국을 비롯해 현재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전방위적 신호탄”이라고 분석했다. 미군이 잠재적인 위협으로 간주하는 중국의 H-6 폭격기는 지난해 7월에는 처음으로 미국 본토 근처를 비행했고, 지난해 10월 대만 주변의 워게임에 배치됐다. 지난 3월에는 H-6 전투기 두 대가 영유권 분쟁 중인 남중국해의 스카버러 암초 상공을 비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필리핀을 방문해 ‘동맹국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공약’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마련되기 직전이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파라셀 제도 우디섬에 장거리 폭격기를 배치한 시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오는 31일 싱가포르에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안보·국방 포럼인 제22차 아시아안보회의(향그릴라 대화)가 열린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개막 연설을 하고,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트럼프 행정부의 역내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다음 달 영국 항공모함의 남중국해 항해가 예정된 만큼, 영유권 분쟁 지역과 관련한 논쟁이 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남쪽과 베트남 동쪽 사이에 있는 파라셀 군도는 현재 중국이 실효 지배하고 있다. 중국명은 시사군도, 베트남명은 호앙수 군도이며, 대만도 이 지역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남중국해의 대표적인 영유권 분쟁 지역으로 꼽힌다. 베트남은 군도 내에 활주로와 군사시설을 건설한 중국이 자국의 주권을 침해했다고 반발하고 있다. 중국과 베트남, 대만 등이 분쟁으로 얽힌 파라셀 군도는 풍부한 어업 자원과 석유, 천연가스 등 해양 자원이 매장된 것으로 알려져 경제적·전략적 가치가 크다. 한편, H-6 폭격기는 쌍발 제트엔진을 탑재했으며, 항속거리는 약 6000㎞, 전투행동반경은 약 3500㎞에 달한다. 최대 9톤의 폭탄, 순항미사일, 대함미사일, 기뢰 등 다양한 무장을 탑재할 수 있다. 특히 최신형 H-6K, H-6N, H-6J 등은 장거리 순항미사일, 극초음속 미사일, 공중급유 기능 등 현대화된 전자장비와 무장 운용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 韓경제 ‘적색 경보’…한은, 올해 성장률 전망 1.5%→0.8% 반토막

    韓경제 ‘적색 경보’…한은, 올해 성장률 전망 1.5%→0.8% 반토막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의 1.5%에서 0.8%로 급락시키며 한국 경제에 ‘적색 경보’를 발령했다. 이와 함께 침체의 늪에 빠진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준금리를 2.5%로 전격 인하했다. 한은의 이번 결정을 통해 글로벌 무역 전쟁의 포화와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동시에 맞은 우리 경제의 절박한 현실은 더욱 선명해졌다. 한은이 29일 공개한 수정 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8%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지난 2월 발표했던 1.5% 전망을 0.7%포인트나 깎아내린 수치로, 사실상 반토막이 났다. 이번 하향 조정은 건설 부문 투자 위축과 소비 둔화 등 국내 경기 침체가 심화하는 가운데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른 수출 감소 우려가 겹쳐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앞서 한은의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부터 계속해서 낮아지는 추세를 보여왔다. 2023년 11월 2.3%에서 시작해 지난해 5월 2.1%, 11월 1.9%를 거쳐 올해 2월 1.5%까지 단계적으로 축소됐다. 이번 0.8% 전망은 주요 국제기구들의 예측보다도 보수적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아시아개발은행(ADB)은 각각 1.5%를, 국제통화기금(IMF)이 1.0%를 제시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다만 글로벌 투자은행 8곳의 평균 전망치(0.8%)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최근 전망(0.8%)과는 일치한다. 내년 성장률 전망도 기존 1.8%에서 1.6%로 소폭 하향 조정됐다. 반면 물가 상승률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기존 전망인 1.9%를 그대로 유지했다. 최근 원화 강세와 국제 원유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 둔화로 인한 수요 부족이 물가 상승 압력을 제한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한은은 물가가 목표치인 2%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은 1.9%에서 1.8%로 0.1%포인트 하향 수정됐다. 또한 한은은 같은 날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연 2.50%로 0.25%포인트 낮췄다고 발표했다. 1분기 GDP가 전 분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상황에서 민간 소비와 건설 투자 부진이 심화하고, 대외 여건까지 악화하자, 통화 정책을 통한 경기 부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 이마트, 몽골 숲 조성… 단독 부지에 1.5만 그루 심는다

    이마트, 몽골 숲 조성… 단독 부지에 1.5만 그루 심는다

    몽골 ‘테를지 국립공원’ 나무 심기 봉사 이마트가 지난 12일 몽골 ‘테를지 국립공원’에서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몽골 이마트 임직원 50여명을 비롯해 AFoCO(아시아산림협력기구), 사단법인 미래숲 관계자, KMI(한국의학연구소) 등 총 80여명이 함께하며 민관이 힘을 모은 대규모 활동으로 진행됐다. 이마트는 지난해부터 몽골의 10억그루 나무심기 운동에 동참하는 ‘포레스트 투모로우’(Forest Tomorrow) 캠페인으로 사막화가 심각한 몽골 테를지 국립공원 내 ‘내일의 숲’을 조성해 오고 있다. 지난해 여러 기업과 공동으로 조성한 구역에 나무를 심었지만, 올해부터는 바로 인접한 지역에 4.4㏊ 규모의 단독 부지를 새롭게 마련해 2028년까지 총 1만 5000그루의 나무를 심는 대규모 조림 사업에 착수했다. 이는 몽골 내 조림 활동을 본격적인 장기 프로젝트로 확장한다는 뜻으로, 기존 활동보다 규모·운영 측면 모두에서 진일보한 전환점이라 할 수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몽골 이마트 5개 점포의 임직원들도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퇴근 후 삽을 들고 현장을 찾은 이들은 현지 사회 구성원으로서 주체적으로 기후위기 대응에 힘을 보탰다. 이는 ESG 경영 실천이 국내에 그치지 않고, 해외 점포 구성원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이마트 관계자는 전했다. 이마트는 테를지 국립공원 부지에 노랑 아카시, 포플라 등 건조 지역에서도 생장이 뛰어난 수종을 중심으로 약 1만 5000그루를 식재할 예정이다. 단순히 나무를 심는 데 그치지 않고, 뿌리 활착을 돕는 토양 정비, 물길 확보 작업 등 사후 관리를 고려한 기초 기반 조성까지 함께 이룰 전망이다. 이마트는 특히 AFoCO, 사단법인 미래숲과 함께 민관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단순한 일회성 식재가 아닌,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계 복원을 위한 장기적 파트너십으로 포레스트 투모로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지 사전 조사와 수종 선정, 식재 방식, 유지 관리까지 역할을 나누고 체계적으로 실행한다. 추후엔 몽골 대학과의 협업으로, 생물다양성 연구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5월 테를지 국립공원에서 열린 ‘민관협력 참여숲’ 개소식 참석을 시작으로, 같은 해 6월에는 AFoCO와 ‘포레스트 투모로우 인 몽골리아’(Forest Tomorrow in Mongolia) 협약을 체결하며 공식적인 숲 조성 프로젝트를 확정지었다. 오는 10월에도 식재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2027년에는 현지 청소년을 위한 산림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조림에 필요한 비용은 고객 참여형 기부 모델을 통해 마련된다. 노브랜드의 ‘나무 심는 화장지’ 매출 일부가 해당 재원으로 쓰이며, 소비자들은 일상 속 소비를 통해 간접적으로 산림 복원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이마트는 국내에서도 숲 조성 활동을 지속 중이다. 지난달에는 강릉시 산불 피해 지역에 약 1000평 규모의 숲을 복원하고자 식재 활동을 펼쳤으며, 강릉점과 동해점 임직원들이 현장 봉사에 나섰다. 이마트는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나무가 필요한 곳에 포레스트 투모로우로 지속적인 산림 복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2026년에는 지난 3월 발생한 경북지역 산불 피해에 대한 산림청의 복원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해당 지역의 산림 복원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이경희 이마트 ESG담당 상무는 “포레스트 투모로우는 기후위기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이마트의 장기 ESG 프로젝트”라며 “민관 협업 체계를 기반으로 국내외 다양한 산림 복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해외 명소 파고든 ‘신라면’… 마추픽추도 베네치아도 ‘辛바람’

    해외 명소 파고든 ‘신라면’… 마추픽추도 베네치아도 ‘辛바람’

    농심이 해외 각국의 일상에 브랜드를 스며들게 하는 마케팅 활동으로 해외 소비자 입맛 잡기에 나서고 있다. 페루 마추픽추부터 이탈리아 베네치아까지 다양한 글로벌 캠페인을 통해 현지 문화와 교감하고 K라면 팬들의 일상에 더 깊숙이 침투 중이다. 수상도시 베네치아 누비는 ‘신라면’농심은 다음달 10일까지 약 한 달간 유럽 대표 관광도시 베네치아의 수상버스(Vaporetto)에 ‘신라면’ 광고를 래핑해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광고에는 매콤한 국물의 이미지와 함께 신라면의 글로벌 슬로건이 삽입됐다. 여기에 지난 10일부터 세계 최대 규모 건축 전시회인 ‘베네치아비엔날레 국제건축전’ 기간과 맞물려 더 높은 홍보효과를 기대케 한다. 이와 함께 농심은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농심 유럽’ 법인을 설립하고,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조직 정비와 물류 거점 확보에 나선다. 이를 통해 프랑스, 독일, 영국 등 핵심 유통 채널에 대한 직접적인 영업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현지 식문화에 맞춘 제품 포트폴리오도 개발 중이다. 농심은 유럽에서 최근 5년간 연평균 25%에 달하는 매출 증가율을 기록 중이며, 2030년까지 유럽 매출 3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한다. 페루에도, 일본에도… 유명 관광지엔 ‘신라면’ 있다농심은 지난달부터 남미 페루 마추픽추 인근의 관광도시 아구아스 칼리엔테스에 ‘신라면 분식’ 1호점을 열었다. 총 3층 규모로, 1층은 방문객이 직접 라면을 조리하고 시식할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2층부터는 신라면의 역사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농심의 주요 제품 포트폴리오를 소개하는 전시 공간으로 꾸몄다. 신라면 분식은 농심 제품을 ‘경험하는 콘텐츠’로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실제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마추픽추 여행 중 신라면을 먹을 줄은 몰랐다”는 반응과 함께 세계적 명소에서 만난 한국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이어졌다. 농심은 향후 아시아 지역을 포함해 세계 각지 주요 랜드마크와 관광지로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농심은 지난 2월 일본 삿포로 눈축제 현장에 ‘신라면 아이스링크’ 스케이트장을 조성하고, 신라면을 즐길 수 있는 시식부스를 운영했다. SNS에서는 현지 소비자들이 신라면 조형물 앞에서 촬영한 인증 사진 등이 공유되며 입소문이 나기도 했다. 실제 신라면 시식부스에는 하루 3000명 이상이 방문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요리로, 콘텐츠로… 로컬 문화 공략하는 ‘신라면툼바’미국 뉴욕에서는 한식당 4곳과 협업해 ‘Seoul in the City’라는 이름의 협업 행사를 열었다. ‘신라면 툼바 아란치니’, ‘조청유과 젤라또’, ‘라면땅’ 등 농심 제품을 응용한 메뉴를 개발했고, 이 중 일부는 정식 메뉴로 채택됐다. 특히 뉴욕의 인기 레스토랑 호족반에서는 신라면 툼바 아란치니 메뉴가 행사 종료 이후에도 꾸준한 주문을 기록했다. 해당 메뉴는 향후 호족반 LA 분점에서도 정식 메뉴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뉴욕 윤갈비 매장에서는 ‘배홍동 비빔면’을 활용한 냉면류가 인기를 끌었다. 또한 농심은 말레이시아에서 틱톡이 운영하는 쇼핑 플랫폼 ‘틱톡샵’에 라면 처음으로 브랜드숍을 열고, 현지 인기 아티스트와 협업해 콘텐츠 기반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카이 바하르(Khai Bahar), 와니 하스리타(Wany Hasrita) 등 현지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틱톡 드라마 시리즈 ‘부산에 내리는 눈’을 통해 제품을 노출하고 SNS 내 콘텐츠와 소비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드라마 영상 댓글에는 “보면서 군침 돈다”, “이거 진짜 한국 라면이냐”는 반응이 이어졌고, 실제 틱톡샵 매출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심은 로터스(Lotus’s), 이온(AEON), 자야 그로서(Jaya Grocer) 등 말레이시아 주요 유통사를 통한 마케팅도 강화한다. 오프라인 매장 내 시식 행사와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볶음면을 선호하는 말레이시아 식문화에 맞춰 신라면 툼바의 매콤하고 크리미한 매력을 적극 알려간다는 방침이다.
  • “美 대학 역시 학생 감소 위기…AI 기술 활용해야 살아남는다”

    “美 대학 역시 학생 감소 위기…AI 기술 활용해야 살아남는다”

    “생물학 수업에 VR 활용해 효과신기술 도입 거스를 수 없는 변화”명문 여대 총장 맡아 혁신 이끌어 “학령인구 감소는 전 세계 공통 현상입니다. 미국 대학 역시 학생이 줄어들었습니다. 대학이 인공지능(AI) 같은 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혁신해야 위기를 넘을 수 있습니다.” 미국 명문대에서 학장을 역임한 한국계 미국인 우정은(67·매러디스 우) 애리조나주립대 정치학과 교수는 2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학의 위기와 대응을 이렇게 진단했다. 최근 제주도에서 열린 ‘글로벌 교육혁신 고등교육 네트워크 포럼’ 참석차 한국에 방문한 우 교수는 “생물학 수업에 가상현실(VR)을 도입했더니 학습 효과가 올라간 것이 대표적인 예”라며 “새 기술 도입은 거스를 수 없는 변화”라고 강조했다. 한국에서 태어나 중학교까지 졸업한 뒤 미국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은 우 교수는 국제관계와 동아시아 정치 전문가다. 2008년부터 미국 명문대인 버지니아주립대 인문대 학장을 지냈고,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백악관 무역정책 자문위원을 맡기도 했다. 국내에선 ‘한국전쟁의 기원’의 저자인 미국 역사학자 브루스 커밍스 교수의 아내로도 알려져 있다. 우 교수가 현재 몸담은 애리조나주립대는 국내 대학들도 참고하는 혁신 사례로 꼽힌다. 대규모 온라인 공개 강의, 개인 맞춤형 수업, 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학습과 학제간 융합을 적극 추진하면서 인재들이 몰렸다. 예를 들어 생물학 기초 수업에서 VR과 증강현실(AR)을 활용해 학생들이 직접 아마존에 들어가는 경험을 하게 하는 식이다. 우 교수는 “이런 시도를 통해 애리조나주립대가 ‘혁신대학 평가’에서 1위를 했다”고 설명했다. 총장으로서 직접 대학 혁신을 이끈 경험도 있다. 우 교수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미국 명문 여성대학 중 하나인 스위트브라이어칼리지 총장을 지내며 “대학을 살렸다”는 평가를 얻었다. 여성 리더십에 중점을 둔 핵심 교과과정 도입, 등록금 인하 등 과감한 정책으로 입학률을 끌어올렸다. 최근 한국 여대들이 남녀공학 전환을 모색하는 데 대해 우 교수는 “여성 대학은 여전히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여성을 지지하는 공동체를 원하는 학생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라며 “한국의 여성대학은 규모도 크고 선진화 되어 있다. 여성 리더를 양성하겠다는 대학의 사명을 믿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교육계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힌 우 교수는 애리조나주립대 내 ‘대학 설계 연구소’의 시니어 펠로우로 또 다른 혁신을 도울 계획이다. 그는 “미국의 의료 시스템의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방안을 학교 차원에서 논의하고 있다”며 “현실 문제에 대응하는 교육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세계 신궁들, 광주서 ‘나눔·평화·연대’ 쏜다

    세계 신궁들, 광주서 ‘나눔·평화·연대’ 쏜다

    세계 정상급 궁사들이 ‘신궁의 도시’ 광주에 모여 우열을 겨루는 ‘광주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왼쪽 작은 사진은 엠블럼)가 3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평화의 울림’(The Echo of Peace)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대회 결승전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상징인 5·18민주광장에서 역대 최장기간인 6일 동안 진행된다. 광주시는 201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2019년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2022년 양궁월드컵대회 성공 개최에 이어 올해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국제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방문객들의 발길을 유인,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대회 기간 6일… 역대 최장 결승전 기대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결승전은 선수권대회 방식이 아닌 올림픽 방식으로 치러진다. 3일 동안 진행됐던 결승전을 올림픽 결승전처럼 6일 동안 개최해 전 세계 양궁인들의 이목을 집중케 하려는 것이다. 광주시와 ‘광주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양궁 최강국인 대한민국에서 치러지는 결승전 기간이 늘어나면 전 세계 양궁인들의 관심이 폭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결승전은 오는 9월 7일부터 12일까지 5·18민주광장에 마련된 가설 경기장에서 6일간 개최된다. 1931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창설 이래 처음이다. 예선과 본선은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치러지며 광주월드컵경기장은 연습 경기장으로 활용된다. 선수들은 결승전에서 총 10개 메달을 놓고 겨룬다. 단체·혼성 컴파운드(남녀) 결승전은 9월 7일부터 시작된다. 8일에는 개인 컴파운드 여자 결승전, 9일에는 개인 컴파운드 남자 결승전이 열린다. 이어 10일에는 단체와 혼성 리커브(남녀) 결승이, 11일에는 개인 리커브 여자 결승전이 개최된다. 결승전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개인 리커브 남자 최종전이 대미를 장식한다. 조직위는 평화의 상징인 5·18민주광장에서 개최되는 결승 경기를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인터넷으로 실시간 생중계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결승전도 오는 9월 27일부터 이틀간 5·18민주광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장애인선수권대회까지 같은 도시에서 개최되는 게 특징이다. 동시 개최는 2011년 이탈리아 토리노, 2019년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에 이어 광주시가 세 번째다. 대회 직전인 9월 2일부터 3일까지는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세계양궁연맹 총회가 열린다. 총회에는 양궁연맹 167개 회원국 대표단과 이사회,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이에 앞서 다음달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제43회 대통령기 전국 남녀 양궁대회가 광주에서 열린다. 세계양궁선수권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전에 시설과 운영 전반을 점검하는 ‘프레 대회’ 형식으로 치른다. ●‘노 플라스틱’ 친환경 대회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대회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No! Plastic! / Yes! 966!’을 목표로 설정했다. 경기장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최대한 줄여 ‘30년생 소나무 966그루’를 살리는 효과를 거두겠다는 취지다. 이런 취지로 경기장에서는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와 종이 인쇄물을 사용하지 않는다. 지난 3월 참가국에 대회 초청장을 보내면서 ‘선수들은 개인 텀블러를 지참해 달라’고 안내하기도 했다. 조직위에서도 텀블러를 제공한다. 대회 기간 점심 역시 일회용 도시락 용기를 사용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장애인대회의 경우 이동 불편을 고려해 경기장에서 점심을 먹을 수 있도록 친환경 도시락을 제공할 방침이다. 대회 기간 종이 홍보물은 온라인이나 QR 코드로 대체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저개발 국가의 양궁 선수를 초청하고 참가비 등을 지원하는 공적개발원조(ODA)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세계양궁연맹 회원국 소속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저개발국 선수를 대상으로 해 국가별로 선수 3명 이내 20여명의 대회 참가비와 교통비, 숙박비, 기술 인력 등을 지원한다. ●경기장·숙소·수송 등 대회 준비 착착 광주시는 예선과 본선 경기가 열리는 광주국제양궁장의 경우 사업비 38억원을 투입, 다음달까지 너비를 210m에서 좌우 10m씩 확장한다. 경기장 실사 당시 나온 ‘좀더 공간이 넓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에 따른 것이다. 장비 보관실 등 다목적 공간도 따로 마련해 참가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또 휠체어를 사용하는 관람객을 위한 전용 구역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대폭 늘려 장애인들이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참가 선수와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응급 의료 서비스와 대피 경로 등 안전 관리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양궁선수권대회에는 지난 22일 현재 46개국에서 545명의 선수 및 임원(팀 매니저·코치·의료 인력 등)이, 장애인대회에는 22개국 220명의 선수와 임원이 등록했다. 최종 엔트리는 오는 8월 15일 확정된다. 수송 대책과 숙소 준비도 마무리됐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선수와 임원들은 광주시와 조직위가 제공하는 전용 버스로 광주까지 이동하게 된다. 양궁 장비를 안전하게 운반하기 위한 별도의 수송 공간도 마련했다. 조직위는 참가 선수단을 위해 광주 지역 4성급 호텔 등 총 8곳에 697개의 객실을 준비했다. 특히 장애인대회 선수단을 위한 휠체어 리프트 차량, 장애인 객실 등도 충분히 확보해 이동과 숙박에 불편함이 없도록 진행하고 있다. ●3000여명 시민 자원봉사 경기장 응원과 선수단 환영·환송 등 다양한 활동으로 대회 열기를 고조시키고 광주만의 성숙한 시민 의식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3300명 규모의 서포터스도 운영한다. 다음달 경기 운영, 경기 지원, 안전 관리, 통역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 자원봉사자 200여명을 선발해 교육할 예정이다. 김성배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은 “9월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찾는 방문객들이 광주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광주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인권도시 광주의 정체성, 양궁대회 통해 전 세계 알릴 것”

    “인권도시 광주의 정체성, 양궁대회 통해 전 세계 알릴 것”

    “이번 양궁대회를 통해 ‘인권 도시’라는 광주의 정체성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입니다.” 이연 ‘광주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처장은 2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현대사의 가장 아픈 기억이 담긴 5·18민주광장에서 양궁대회 결승전이 열리는 것은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는 극히 이례적”이라며 “그 이례성은 광주라는 도시의 정체성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광주를 방문하거나 TV로 양궁대회를 접한 지구촌 시민들은 광주 출신 노벨상 수상 작가인 한강이 쓴 소설 ‘소년이 온다’의 배경인 옛 전남도청을 보면서 인권과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무처장은 “광주에서 치러진 유니버시아드대회나 수영선수권대회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됐음에도 대중의 기억에서 멀어진 것은 ‘도시의 서사’를 담아내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이번 양궁대회에는 인권·민주주의 도시라는 광주의 서사를 충분히 반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대회 준비도 계획대로 되고 있다고 했다. 이 사무처장은 “현재 참가 선수단 예약을 받고 있고, 예선과 본선이 열리는 광주국제양궁장 개보수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6월 29일 5·18민주광장에서 대통령배 양궁대회를 프레 대회로 열어 본대회 미비점을 보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회 성공은 광주시민의 참여 여부에 달린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력도 당부했다. 이 사무처장은 “올해는 ‘광주 방문의 해’이기도 하다”며 “시민들께서 경기장에 많이 나와 주시고, 광주를 방문하는 선수와 임원, 관광객들이 즐기다 떠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 사무처장은 “프랑스 파리올림픽이 에펠탑과 센강을 세계인들에게 보여 줬듯 이번 양궁대회는 전 세계에 인권 도시 광주, 그리고 역사의 현장인 옛 전남도청을 선보이는 좋은 기회”라며 “광주가 세계적 인권 도시이자 사람들이 오고 싶어 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공초문학상은 [제33회 공초문학상]

    공초문학상은 [제33회 공초문학상]

    공초(空超) 오상순은 아침에 일어나 잠자리에 들 때까지 담배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고 한다. 지인들은 ‘공초’라는 아호보다 ‘꽁초’라는 별호로 불렀다. 활발한 활동에도 살아생전 한 권의 시집도 내지 않았다. 결국 후배들이 사후에야 존경을 담아 시집을 만들었다. 그저 재미난 이야기와 후배들의 존경만으론 그를 예단키 어렵다. 구상 시인은 공초의 시 ‘아시아의 마지막 밤 풍경’을 평하면서 그를 “무교리의 종교가이며 사상가”로 규정했다. 한국 근대 시의 개척자인 시인은 1920년대 한국 신시 운동의 선구가 된 ‘폐허’의 동인으로 참여했다. ‘허무혼의 선언’, ‘방랑의 마음’, ‘아시아의 마지막 밤 풍경’ 등 50여편의 시를 남겼다. 1926년 작품 활동을 그만두고 부산 동래 범어사에 입산해 불교와 인연을 맺었다. 불교의 공(空)을 초월하고 싶은 마음이 담긴 ‘공초’라는 호를 사용한 것도 이 무렵부터다. 혈육도 집도 없이 평생 독신으로 무욕의 삶을 살았다. 1992년 무소유를 실천한 그를 기리기 위해 공초문학상을 제정했다. 1993년 첫 수상자를 낸 공초문학상은 등단 20년 차 이상의 중견 시인들이 최근 1년 이내에 발표한 작품 중에서 수상작을 고른다. 역대 수상자로 고 신경림, 오세영, 김지하, 정현종, 신달자, 정호승, 도종환, 나태주, 오탁번, 이향아 시인 등이 있다. 올해 33회 시상식은 다음달 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