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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착] 700억원 이상일수도…러 역사상 최대 다이아, 경매 (영상)

    [포착] 700억원 이상일수도…러 역사상 최대 다이아, 경매 (영상)

    러시아 역사상 가장 큰 다이아몬드가 경매에 나온다고 타스 통신 등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센 니콜라예프 사하(야쿠티야)공화국 수장은 타스 통신에 “알로사가 러시아 역대 최대 다이아몬드 ‘새로운 태양’을 경매에 부친다”면서 이 다이아몬드는 100캐럿 이상이고 희귀한 색인 선명한 노랑(비비드 옐로) 빛을 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구체적인 경매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다이아몬드 가격이 4000만~5000만 달러(약 560~700억원)에 달할 수 있으며, 심지어 그 이상일 가능성도 있다고 추정한다. 러시아어로 ‘노보예 솔은체’로 불리는 이 다이아몬드는 지난달 초 세계 최대 규모의 다이아몬드 채굴 기업인 알로사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됐다. 이 다이아몬드는 사하공화국의 극동 지역에 있는 에벨랴크 광산의 고대 강바닥에서 발굴된 200캐럿 이상의 원석 다이아몬드인 ‘새벽’(러시아어 라스베트)를 잘라 만든 것이다. 알로사는 당시 성명에서 “(보석 세공) 경력 30년 이상을 가진 국내 최고의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팀이 ‘새로운 태양’ 세공 작업에 참여했다”면서 “이 걸작의 작업에는 2년 이상이 걸렸다”고 밝혔다. 이 기업은 또 “거장들이 다이아몬드의 기록적인 크기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천연석이 내재한 색상과 광채를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작업했다”면서 “러시아 전문가들의 뛰어난 기술력 덕에 이 다이아몬드는 선명한 색조의 깊이와 밝기를 강조하는 완벽한 비율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알로사는 러시아 정부가 지분의 33.03%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로 사하공화국과 아르한겔스크에서 다이아몬드를 채굴한다. 이 기업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과 관련해 서방 제재를 받고 있다.
  • ‘가죽점퍼’ 김정은, 탱크 위 무릎 꿇고…“2차 장갑혁명 시작”

    ‘가죽점퍼’ 김정은, 탱크 위 무릎 꿇고…“2차 장갑혁명 시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신형 탱크와 장갑차로 육군을 현대화해야 한다며 ‘2차 장갑무력 혁명’을 선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4일 김정은 위원장이 ‘중요 땅크(탱크)공장’을 현지 지도하고, 생산 현황과 핵심 기술 개발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고 보도했다. 공장의 위치와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공개된 사진 속 김 위원장은 검정 가죽 재킷 차림으로 탱크 위에 올라 무릎을 꿇은 채 내부를 살피는 모습이다. 관계자들과 기술적인 내용을 논의하는 등 적극적인 태도가 눈에 띈다. 김 위원장은 “육군의 장비를 구형에서 최신식 탱크·장갑차로 교체하는 것이 무력 건설과 현대화의 핵심”이라며, “탱크 설계부터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군수 및 관련 기업소들의 첨단화, 대규모 자행포(자주포) 생산 기반 조성은 당의 전략적 구상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과업”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와의 군사협력 속에 핵·전략무기뿐 아니라 재래식 전력 보강도 동시에 꾀하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신형 탱크의 화력체계·승무원 편의성·대출력 엔진 신뢰성 등이 일정 수준을 확보했다며 “계열 생산 기반이 튼튼히 마련됐다”고 만족을 표시했다. 또 “신형 능동방호체계와 전자전 장비 등도 눈에 띄게 진보했다”며 기술진의 공로를 치하하고, 공장의 현대화 계획을 전폭 지지한다고 밝혔다. 전직 군사전문기자인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은 김 위원장이 방문한 곳을 평안북도 구성의 탱크 공장으로 추정했다. 이 자리에서 공개된 신형 전차는 지난해 무장장비전시회에 등장했던 탱크와 같은 모델로, 적 대전차 무기를 자동 요격하는 능동방호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찰에는 조춘룡 당 중앙위 비서, 김정식 당 중앙군사위 위원, 김용환 국방과학원 원장 등이 동행했다.
  • 신을수록 ‘새것’된다는 나이키 에어포스 1 운동화 [스니커 톡]

    신을수록 ‘새것’된다는 나이키 에어포스 1 운동화 [스니커 톡]

    나이키는 에어포스 1 운동화를 처음 선보인 지 4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이 신발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의 혁신은 바로 ‘에이징’(낡아짐) 과정을 되돌리는 것이라고 미국 패션 매체 풋웨어 뉴스가 최근 보도했습니다. 나이키 에어포스 1 로우 ‘더티 트리플 화이트’라는 이 운동화는 처음엔 더럽고 낡아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 갑피의 코팅층이 벗겨지면 점차 하얗게 변합니다. 만일 기다리기가 싫다면 신발 상자에 동봉된 칫솔로 직접 닦아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소셜미디어상에는 이미 이 운동화를 공개하는 영상이 여러 개 올라왔는데 칫솔로는 신발을 완전히 깨끗하게 닦아낼 수 없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누렇게 변색 처리된 밑창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운동화 업계에서는 처음부터 낡아 보이는 디자인을 적용한 모델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골든 구스, 발렌시아가와 같은 럭셔리 브랜드가 잘 알려졌지만, 기존 제품은 어쨌든 다시 깨끗해지는 구조는 아닙니다. 나이키의 새로운 운동화는 신선해 보이기는 하지만 일부 마니아 사이에서는 “중고나라 에디션”이라며 중고 제품을 판매한다는 조롱도 나오고 있습니다. 나이키는 더티 트리플 화이트 외에도 올블랙 컬러웨이인 ‘더티 트리플 블랙’ 모델을 내놓습니다. 가격은 한 켤레당 130달러(약 18만원)로, 오는 7일 스니커즈(SNKRS) 앱을 통해 미국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안세영, 4연속 2-0 완승…수디르만컵 결승서 중국과 격돌

    안세영, 4연속 2-0 완승…수디르만컵 결승서 중국과 격돌

    ‘배드민턴 황제’ 박주봉 감독과 ‘여제’ 안세영의 만남으로 주목받은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이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결승에 진출했다.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일 중국 샤먼에서 열린 2025 수디르만컵 4강전에서 인도네시아를 3-2로 제압했다. 조별리그에서 체코, 캐나다, 대만과 경쟁한 대표팀은 3전 전승으로 B조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토너먼트에서 덴마크, 인도네시아를 차례로 누르고 결승으로 올라섰다. 수디르만컵은 남자 단식, 여자 단식, 남자 복식, 여자 복식, 혼합 복식까지 배드민턴 5개 종목 경기 가운데 세 경기를 먼저 이기는 쪽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치러지는 국가대항전이다. 이날 첫 경기로 열린 혼합 복식에서는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데잔 페르디난샤-시티 파디아 실바 라마단티 조를 2-0(21-10 21-15)으로 제압하며 팀 승리의 기틀을 다졌다. 다만 2경기 남자 단식에서는 조건엽(성남시청)이 알위 파르한에게 1-2(21-16 8-21 8-21)로 패하면서 경기 스코어가 1-1 동점이 됐다. 3경기는 여자 단식, 한국 대표팀의 든든한 에이스 안세영(삼성생명)이 나섰다. 안세영은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를 2-0(21-18 21-12)으로 가볍게 누르며, 승부의 균형을 2-1 한국 쪽으로 가져왔다. 체코와 1차전에 결장한 안세영은 캐나다, 대만, 덴마크전에 이어 인도네시아전까지 4경기 연속으로 여자 단식 경기를 맡아 모두 2-0 완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남자 단식의 서승재-김원호(삼성생명)가 무함마드 쇼히불 피크리-바가스 마우라나와 접전 끝에 1-2(18-21 21-13 23-25)로 패해 2-2로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마지막 경기인 여자 단식에서 백하나-이소희(인천국제공항)가 아말리아 카하야 프라티위-라마단티를 2-1(21-10 18-21 21-15)로 잡으면서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대표팀은 4일 오후 3시(한국시간) 중국과 우승컵을 두고 다툰다. 한국은 2년 주기로 열리는 이 대회에서 2023년 중국에 밀려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이 마지막으로 이 대회에서 우승한 건 2017년으로, 중국을 3-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 ‘수상한 상자’ 발견한 등산객 “심봤다”…최소 5천만원 받게 된 사연

    ‘수상한 상자’ 발견한 등산객 “심봤다”…최소 5천만원 받게 된 사연

    체코에서 등반하던 등산객들이 약 5억원 상당의 1800년대 금화를 발견해 화제다. 이들은 체코 법에 따라 총가치의 약 10%를 받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등산객들은 올해 초 체코의 포드크르코노시 산맥에서 하이킹하던 중 우연히 작은 알루미늄 캔과 철제 상자를 발견했다. 철제 상자를 열어본 등산객들은 상자 속에 들어있던 내용물을 보고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상자 안에는 금으로 만들어진 물건이 잔뜩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상자 속엔 11개 묶음으로 된 금화 598개와 금팔찌, 빗, 사슬, 코담배 16상자 등이 있었다. 등산객들은 이를 동보헤미아 박물관의 고고학 책임자인 미로슬라프 노박에게 가져가 감정을 의뢰했다. 노박은 “상자를 열었을 때 입이 떡 벌어졌다”면서 “동전은 확실히 순금이다. 나머지도 분석이 필요하지만, 귀금속 가격을 고려하면 이번 발견의 가치는 최소 34만 달러(약 4억 9000만원)에서 시작된다”고 놀라워했다. 이어 “하지만 이 보물의 역사적 가치에 대해서는 값을 매길 수 없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체코 법에 따라 등산객들은 발견된 유물의 총 가치의 약 10%를 받게 된다”고 전했다. 상자 속 금화에는 1808년에서 1915년까지의 연도가 표기된 것으로 파악됐다. 동전 전문가 보이테흐 브라들레는 이 금화들이 프란츠 요제프 1세가 통치하던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서 유래됐다고 봤다. 노박은 “귀중품을 땅에 묻어 보관하던 것은 선사시대 때부터 발견된 흔한 관행”이라며 “종교전쟁 등으로 불안정한 시기에 재산을 보관해 두었다가 나중에 되찾을 목적으로 보관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1938년 나치 독일이 주데텐란트로 알려진 지역을 합병한 후 주민들이 이주하면서 이를 묻었거나,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러시아군이 진격해오자 나치가 후퇴하면서 상자를 묻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박물관장 페트르 그룰리히는 “1938년 나치의 침공 이후 점령지를 떠나야 했던 체코인의 금화인지, 아니면 1945년 이후 강제 이주를 두려워했던 독일인의 금화인지는 단정하기 어렵다”면서 “골동품 가게에서 훔친 물건일 가능성도 있지만, 그런 가능성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 부메랑 맞은 젤렌스키…쿠르스크 쳐들어갔다가 수미 완충지대화

    부메랑 맞은 젤렌스키…쿠르스크 쳐들어갔다가 수미 완충지대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쿠르스크 작전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는 모양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해 “침략자 영토에 완충지대를 만들겠다”라며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를 급습했으나, 러시아군은 8개월 만에 우크라이나군을 몰아냈고 이제 역으로 우크라이나 영토 수미의 완충지대화를 목표로 한다. 러시아 국방부는 2일(현지시간) 주간 보고서에서 “해방된 쿠르스크 인근의 우크라이나 영토 수미에 ‘보안 지대’를 조성하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수미는 쿠르스크와 국경을 맞댄 우크라이나의 접경지다. 지난해 8월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를 급습 점령하자 러시아군은 수미에 진입해 우크라이나군 고립 작전을 펼쳤다. 수미로의 의도적 전선 확장으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의 작전체계 와해를 추구하는 동시에 쿠르스크 내 우크라이나군의 퇴로를 차단, 포위섬멸을 위한 여건조성을 노렸다. 결국 우크라이나군은 쿠르스크에 고립됐고, 러시아군은 지난달 26일 쿠르스크 완전 해방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나아가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의 본토 재침공을 막기 위해 수미에 완충지대를 조성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군사전문가 아나톨린 마트비이추크는 “최소 100㎞에 이르는 완충 지대가 조성돼야 한다”며 “이는 쿠르스크 주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안전지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완충지대는 적의 공격을 조기에 탐지하고 지연시키며 주력 부대를 기습 공격에서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러시아는 자국 민간인 보호를 명분으로 국경 근처 우크라이나 영토를 공격할 때마다 이 단어를 즐겨 사용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를 역이용, 지난해 8월 러시아의 전쟁 잠재력을 최대한 억지하고 최대의 반격을 실행하는 차원에서 “쿠르스크에 완충지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쿠르스크 작전은 실패했고, 오히려 수미를 완충지대로 내어줄 형편이다. 앞서 올레흐 흐리호로프 수미 주지사도 지난달 29일 러시아의 공격으로 4개 국경 마을이 ‘회색 지대’에 들어섰다며, 러시아군이 완충 지대를 조성하려고 한다고 말한 바 있다.
  • (영상) ‘푸틴의 최애’ 크림반도서 대형 폭발 발생, 원인은?

    (영상) ‘푸틴의 최애’ 크림반도서 대형 폭발 발생, 원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가장 아끼는’ 우크라이나 점령지 중 하나인 크림반도에서 대규모 화재와 폭발이 발생했다. 러시아 독립 언론매체인 아스트라는 3일(현지시간) “전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크림반도의 여러 비행장을 공격했으며, 여기에는 카차 공군기지도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크림반도에서 활동하는 ‘크림의 우크라이나‧타타르인 반군’(ATESH, 아테쉬) 측도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 방위군이 크림반도의 카차 공군기지를 성공적으로 공습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카차 공군기지는 크림반도 세바스토폴 북쪽 카차 지역에 있으며, 현재 러시아 해군 흑해함대 소속 항공부대가 주둔하고 있다. 주로 해군 항공기를 운용하거나 해상 초계, 수송 및 훈련 임무를 수행한다. 우크라이나군의 공습을 받은 카차 공군기지는 곧바로 방공 시스템을 작동했으나, 드론 충돌 이후 현장에서 탄약으로 인한 2차 폭발을 막지는 못했다. 카차 공군기지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는 위성에서도 확인됐다. 아스트라 텔레그램 채널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 이후 비행장 주변 7㎞ 반경과 인근 마을에서 대형 화재가 관측됐다. 지역 주민들 역시 카차 비행장에서 약 2㎞ 떨어진 마을에서도 폭발음이 전해졌다고 증언했다. 아테쉬 측은 “오늘 밤 크림반도에 있는 점령군(러시아군)의 군사시설에 대한 우크라이나 방위군의 공습이 성공했다”면서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 당국은 이번 공격에 매우 놀랐다고 전해지나, 이는 러시아를 기다리는 ‘마지막 놀라움’이 아닐 것”이라며 추가 공격을 예고했다. “푸틴의 목적 달라져, 영토 최대 확장→국내 경제 활성화”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1일 광물 협정에 서명한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전과는 다른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CNN은 이날 미국과 서방 정보기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전쟁에 관한 즉각적 초점을 (우크라이나 내) 점령한 영토 장악력을 강화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러시아 경제를 부양하는 단기 목표로 전환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서방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역을 점령할 때까지 전쟁을 장기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을 유지해 왔으나, 이 전망이 수정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한 관계자는 CNN에 “푸틴 대통령은 미국과의 관계 개선 필요성과 현실적인 전선 교착 상황 등을 고려해 자신의 목표를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과 서방은 러시아의 진정성을 크게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유럽 국가 고위 관계자는 CNN에 “러시아는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즉각적 목표를 제한할 의향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그들이 전쟁의 극단적 목표를 포기하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이미 점령한 크림반도와 도네츠크·루한스크·자포리자·헤르손 5개 지역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영토의 상당 부분이 역사적으로 러시아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장기적 목표를 버릴 가능성은 작다고 내다본다.
  • (영상) ‘푸틴의 최애’ 크림반도서 대형 폭발…우크라 드론에 당한 공군기지 [포착]

    (영상) ‘푸틴의 최애’ 크림반도서 대형 폭발…우크라 드론에 당한 공군기지 [포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가장 아끼는’ 우크라이나 점령지 중 하나인 크림반도에서 대규모 화재와 폭발이 발생했다. 러시아 독립 언론매체인 아스트라는 3일(현지시간) “전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크림반도의 여러 비행장을 공격했으며, 여기에는 카차 공군기지도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크림반도에서 활동하는 ‘크림의 우크라이나‧타타르인 반군’(ATESH, 아테쉬) 측도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 방위군이 크림반도의 카차 공군기지를 성공적으로 공습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카차 공군기지는 크림반도 세바스토폴 북쪽 카차 지역에 있으며, 현재 러시아 해군 흑해함대 소속 항공부대가 주둔하고 있다. 주로 해군 항공기를 운용하거나 해상 초계, 수송 및 훈련 임무를 수행한다. 우크라이나군의 공습을 받은 카차 공군기지는 곧바로 방공 시스템을 작동했으나, 드론 충돌 이후 현장에서 탄약으로 인한 2차 폭발을 막지는 못했다. 카차 공군기지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는 위성에서도 확인됐다. 아스트라 텔레그램 채널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 이후 비행장 주변 7㎞ 반경과 인근 마을에서 대형 화재가 관측됐다. 지역 주민들 역시 카차 비행장에서 약 2㎞ 떨어진 마을에서도 폭발음이 전해졌다고 증언했다. 아테쉬 측은 “오늘 밤 크림반도에 있는 점령군(러시아군)의 군사시설에 대한 우크라이나 방위군의 공습이 성공했다”면서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 당국은 이번 공격에 매우 놀랐다고 전해지나, 이는 러시아를 기다리는 ‘마지막 놀라움’이 아닐 것”이라며 추가 공격을 예고했다. “푸틴의 목적 달라져, 영토 최대 확장→국내 경제 활성화”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1일 광물 협정에 서명한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전과는 다른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CNN은 이날 미국과 서방 정보기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전쟁에 관한 즉각적 초점을 (우크라이나 내) 점령한 영토 장악력을 강화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러시아 경제를 부양하는 단기 목표로 전환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서방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역을 점령할 때까지 전쟁을 장기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을 유지해 왔으나, 이 전망이 수정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한 관계자는 CNN에 “푸틴 대통령은 미국과의 관계 개선 필요성과 현실적인 전선 교착 상황 등을 고려해 자신의 목표를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과 서방은 러시아의 진정성을 크게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유럽 국가 고위 관계자는 CNN에 “러시아는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즉각적 목표를 제한할 의향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그들이 전쟁의 극단적 목표를 포기하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이미 점령한 크림반도와 도네츠크·루한스크·자포리자·헤르손 5개 지역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영토의 상당 부분이 역사적으로 러시아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장기적 목표를 버릴 가능성은 작다고 내다본다.
  • 트럼프 “푸틴, 나 아니었으면 우크라 다 먹었을 것…나 존경해”

    트럼프 “푸틴, 나 아니었으면 우크라 다 먹었을 것…나 존경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전체 점령을 막았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공개된 취임 100일 기념 ABC뉴스 인터뷰에서 “푸틴은 우크라이나에 진입했을 때 (나라) 전체를 얻길 원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아프가니스탄에서 벌어진 일을 목격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2021년 8월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군을 아프간에서 철군시킨 것을 가리킨 것으로 보이는데, 구체적으로는 말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바이든 행정부가 아프간 사태를 제대로 다루지 못했다며 “국가 역사에 있어 가장 부끄러운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래서 푸틴은 (우크라이나에) 들어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선거에서 이기지 못했다면 그(푸틴)는 우크라이나 전부를 차지했을 것”이라며 아프간 철군 사태를 본 푸틴 대통령이 이를 기회로 삼았다고 거듭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그(푸틴)가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apple of his eye)”이라며 “(그럼에도) 나 때문에 그는 싸우기를 멈출 의향이 있는 것”이라고 했다. 푸틴 대통령이 평화를 원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본다”라며 “(우크라이나) 국가 전체를 점령하는 게 그의 꿈이었지만, 나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푸틴 대통령을 신뢰하는지 묻는 진행자의 말에는 돌연 “나는 당신을 신뢰하지 않는다”라며 “나는 많은 이를 믿지 않고, 당신을 믿지 않는다”라고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진행자를 향해 “당신은 인터뷰에 행복해하면서도 가짜 질문으로 나를 때린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터뷰 말미에는 “ABC는 최악 중 하나”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도 계속 답변하며 푸틴 대통령이 자신을 존경한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말했다. 다만 “푸틴이 몇몇 마을과 도시에 미사일을 쐈을 때 나는 행복하지 않았다”, “이 전쟁은 부적절하다”라며 전쟁 종결 의지를 드러냈다.
  • APEC 제주회의 개막… “각국 장관급 인사 60여명 제주 방문”

    APEC 제주회의 개막… “각국 장관급 인사 60여명 제주 방문”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주회의가 3일 개막해 14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제2차 고위관리회의(SOM)에는 3200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고용노동․교육․통상 등 3개 분야 장관회의가 함께 개최돼 각국 장관급 인사 60여 명이 제주를 찾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과 APEC 사무국장 등 국제기구 주요 인사들도 다수 방문할 예정이다. 제2차 고위관리회의는 APEC 정상회의와 각료회의의 주요 의제에 관한 실질적 협의와 결정을 이끄는 핵심 협의체다. SOM은 산하 4대 위원회(무역투자위원회, 경제기술협력 운영위원회, 경제위원회, 예산운영위원회)와 소위원회 논의사항을 검토해 정상 및 각료회의에 보고하고 결정사항을 이행·감독하는 역할을 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APEC 회의에서 지역경제 파급효과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기존 국제회의가 컨벤션 시설 내에서만 진행돼 도민이 유치효과를 체감하기 어려웠던 점을 개선하고자 국제컨벤션센터(ICC)와 서귀포 원도심을 잇는 셔틀버스를 하루 3회 운영한다. 이를 통해 국제회의 참가자들이 지역 상권을 방문하도록 유도하고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도내 주요 공·사설 관광지를 19개 코스로 순회하는 문화관광투어를 제공하고, 글로벌 워케이션 홍보를 위한 팸투어 및 기자간담회 등 제주마케팅도 추진한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APEC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며 “원도심 투어버스를 통한 소비촉진과 문화관광투어로 제주의 매력과 가치를 알리고 재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는 2005년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부산과 경쟁했으나 아쉽게 선정되지 못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023년 1월 싱가포르 APEC 사무국을 방문해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 의지를 표명했다. 정부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경주를 최종 선정했으나, 제주의 유치 노력과 역량을 높이 평가해 인천, 부산 등과 함께 분산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제주는 5월 제2차 고위관리회의와 3개 분야 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9월에는 중소기업 장관회의도 열 예정이다.
  • “제주행 항공편 동났어요”… 황금연휴 제주 관광 모처럼 화색

    “제주행 항공편 동났어요”… 황금연휴 제주 관광 모처럼 화색

    5월 황금연휴를 맞아 관광객 증가로 제주 관광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 제주도는 1일부터 6일까지 연휴 기간 동안 25만 2000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연초부터 침체 양상을 보이던 제주 관광시장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제주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은 출발까지 포함하면 52만명이 넘을 전망이다. 2일부터 5일까지 제주행 항공편은 일제히 매진됐다. 서울에 볼일 있어 항공권을 구매하려던 제주 거주 허모(60)씨는 “비행기 표가 연휴내내 만석이어서 결국 포기했다”고 전했다. 서귀포 거주 이모(57)씨는 “일정이 바뀌어 3일 김포에서 제주로 오기 위해 항공권 예약을 변경하려고 했으나 3일 항공권이 모두 동나 결국 예정된 일정으로 돌아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올 1월부터 4월 29일까지 전년 대비 일일 내국인 관광객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달 30일에는 5.3%, 이달 1일에는 6.9% 증가로 상승세로 전환됐다는 점이다. 더욱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주회의가 3일부터 16일까지 14일간 제주에서 개최된다. 3200여 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다자간 국제회의다. 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한라홀에서 ‘여성과 경제정책 파트너십 회의’로 시작해 16일까지 고위관리회의, 분야별 장관회의 및 실무그룹회의 등 총 73회 회의가 예정돼 있어 제주도와 각 항공사들은 “항공 접근성은 제주 관광산업의 생명선”이라는 인식 아래 5~6월 제주 노선에 임시 항공편을 집중 배치한다. 이로 인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항공권 예약 관련 불편도 일부 해소될 전망이다. 도는 연휴 기간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종합 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다. ‘가성비 높은 제주 관광 만들기 민관협의체’ 운영을 통해 관광업계 친절서비스 강화와 적정 가격 받기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제주국제공항·제주항 여객터미널 종합관광안내센터(콜센터 742-8866), 관광정보센터(콜센터 740-6000), 제주관광불편신고센터(1533-0082) 등은 연휴 기간 비상 운영을 통해 교통, 숙박, 관광지 안내와 불편 사항 등을 신속 처리해 나가고 있다. 도는 연휴 이후인 9일에도 제주관광공사, 제주 경찰청은 합동으로 내외국인 관광객 및 도민을 대상으로 기초질서 실천 다짐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동순찰대를 활용한 무질서 단속 활동 등 기초질서 계도를 지속 추진해 성수기를 대비한 관광 질서 확립에 나설 계획이다. 도내 관광업계는 연휴 기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5월 연휴 기간 여행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전 분야에 걸쳐 빈틈없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연휴의 관광객 증가 추세가 여름 성수기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제주만의 콘텐츠 개발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치사율 20% 병에 수백명 노출”…한국인 몰리는 ‘이곳’ 충격 근황

    “치사율 20% 병에 수백명 노출”…한국인 몰리는 ‘이곳’ 충격 근황

    한국인이 선호하는 관광지 중 하나인 태국에서 1994년 이후 31년 만에 인수공통 감염병인 탄저병 환자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한 가운데, 당국이 최소 638명이 탄저균에 잠재적으로 노출됐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현지 매체 네이션 등에 따르면 라오스와 접한 태국 북동부 묵다한주에서 탄저병 감염 환자가 2명 확인됐으며, 이 중 50대 남성 1명이 지난달 30일 사망했다고 보건 당국이 전날 밝혔다. 당국은 감염 의심 환자가 3명 더 있으며, 익히지 않거나 덜 익은 쇠고기를 섭취한 경우 등 최소 638명이 탄저균에 잠재적으로 노출됐다고 전했다. 정부는 감염원 조사를 진행하며 국경 지역 감시를 강화했다. 당국은 생고기나 덜 익힌 고기 섭취를 피하라고 권고했다. 라오스에서는 지난해 탄저병 감염 사례 129건이 보고됐으며,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탄저병은 인간과 동물이 모두 걸릴 수 있는 전염성 질환이다. 보통 치사율이 약 5~20% 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95% 이상으로 높아지는 무서운 병이다. 따라서 감염 초기 24~48시간 이내에 항생제를 투여해야 한다. 소, 양, 염소 등 반추 동물이 탄저균에 감염되고 이 동물들을 사람이 접촉하거나 날로 먹었을 때 전염된다. 탄저균이 들어오는 경로에 따라 호흡기 탄저병, 피부 탄저병, 위장관 탄저병으로 구분된다. 피부 가려움증에서 검은 피부 궤양으로 발전하는 피부 탄저병이 흔하다. 특히 폐에 발생하는 탄저병은 감기 증세를 보이다 호흡곤란과 쇼크로 빠르게 진행되기도 한다. 이 경우 치사율은 약 92%로 알려져 있다. “기후 위기로 얼음층 녹아…탄저균 퍼질 수 있어” 우려도지구온난화 등 기후위기로 영구동토 지역의 얼음이 녹으면서, 땅속에 묻혀있던 동물사체가 노출돼 수백 년간 잠자고 있던 탄저균이 퍼져나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시베리아 서부 극지방에서는 최근 지구온난화 여파로 5만년 동안 얼어있던 얼음층이 녹으면서 매머드, 순록 등과 같은 동물들의 사체들이 발견되고 있다. 문제는 탄저병으로 죽은 사체가 노출되면서 동물은 물론, 인간으로 병원체가 전염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전 세계 의료·보건계에서는 영구동토층에 갇힌 바이러스가 동물과 사람 등으로 퍼져나갈 시 코로나19처럼 새로운 팬데믹 상황에 직면해 지구 공중 보건에 위협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와 같은 위험성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미국, 영국, 중국 등의 주요 국가는 자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자체 탄저백신을 개발해 비축량을 늘려가고 있다. 미국은 1972년 탄저백신 허가에 성공해 성인 인구의 최대 7.5%를 공급하고 있으며, 영국은 1979년 허가 취득 이후 성인 인구의 3.7% 물량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방문 외국인 관광객 약 3500만명…한국인은 4위”한편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관광체육부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29일까지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약 3532만명이라고 지난 1월 밝혔다. 국적별 외국인 방문객 중에서는 중국인이 약 670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말레이시아 출신이 493만명, 인도인이 212만명, 한국은 186만명으로 4위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인은 최근 태국의 인기 관광도시 치앙마이를 찾는 외국 관광객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태국관광청(TAT)은 지난 1월 1~26일 치앙마이 국제공항 입국자 중 한국인은 3만 4954명으로, 중국인(3만 4894명)을 추월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 그렇게 부럽나…“트럼프 생일 열병식, 군인 6600명 동원”

    그렇게 부럽나…“트럼프 생일 열병식, 군인 6600명 동원”

    미 육군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생일에 맞춰 군인 6600명 이상을 동원한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 중이라고 AP 통신이 군 내부 문건을 인용해 1일(현지시간) 전했다. 미 육군은 창설 250주년 기념일인 오는 6월 14일 수도 워싱턴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 육군의 역사를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트럼프 대통령의 79번째 생일이다. AP가 입수한 군 비공개 문서에 따르면, 미 육군은 이번 열병식에 전국에서 최소 11개 군단 및 사단의 군인 6600여명을 동원한다. 또한 스트라이커 장갑차와 전차, 브래들리 보병 전투차량, 곡사포(팔라딘) 보병 차량 등 차량 150여대와 헬기 50대 등 항공기도 다수 동원할 방침이다. 7개의 육군 밴드, 육군 특전사령부 소속 시범팀인 ‘골든 나이츠’, 재향군인 단체와 군사 대학 관계자 등도 열병식에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AP통신은 미 육군이 이 행사를 오래전부터 준비해왔지만,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이 오랫동안 원한 행사이기도 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 정도 규모의 행진을 진행하려면 최소 수천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AP는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때인 2017년에도 열병식 개최를 추진했지만 9200만 달러(약 1300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비용과 기타 준비·운영 문제 등으로 실현하지 못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 파리에서 프랑스 대혁명기념일인 ‘바스티유의 날’ 군사 퍼레이드 행사에 참관한 뒤, 미국에서도 비슷한 행사를 열기 원했다고 한다. 앞서 지난달 초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본인 생일에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 행사를 계획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AP 통신에 따르면 이 문건은 육군의 계획안으로, 백악관의 승인이 필요하다. 백악관은 AP의 관련 질의에 답하지 않았으며, 스티브 워런 미 육군 대변인은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군이 독일의 항복을 받아낸 날짜인 5월 8일 등을 미국에서도 전승기념일(Victory Day)로 지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나는 지금부터 5월 8일을 2차 대전 전승기념일로, 그리고 11월 11일을 1차 대전 전승기념일로 다시 명명하겠다”라고 언급했다. 현재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들은 5월 8일을 2차 대전 전승기념일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당시 유럽·미국 등과 함께 연합군으로 싸운 러시아와 벨라루스 등 구소련 국가들은 독일의 항복이 모스크바 시간으로 5월 9일에 발효됐다는 이유로 이튿날인 5월 9일을 전승절로 기념한다.
  • 북한군 “까츄샤 노래” 열창…참호엔 전용 고춧가루 (영상) [포착]

    북한군 “까츄샤 노래” 열창…참호엔 전용 고춧가루 (영상) [포착]

    “사과 배꽃 만발하게 피고/강 위에는 안개 부르네/까츄샤는 강둑으로 나와/까츄샤는 노래 부르네” 북한군 파병 공식화 이후 러시아가 쿠르스크 내 북한군의 훈련 및 전투 영상을 잇따라 공개하며 ‘혈맹’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에는 러시아군과 한 참호에서 동고동락하며 전술훈련하고 군가도 함께 부르며 ‘전우애’를 과시하는 북한 병사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30일(현지시간) 고려인 3세 방송인이자 정치인인 마리나 김(42)은 “전 세계 독점”이라며 쿠르스크에서 직접 만난 북한군 동영상을 공개했다. 23~27세 사이 북한 병사들은 숲속에 은신한 채 소규모 전술조 단위로 기동하며 구역을 확보하는 훈련을 하면서 드론 대응, 전자전 상황 적응 등 현대전 중심의 전술을 익히고 있었다. 마리아 김은 러시아 병사들이 북한 병사들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된 간이 회화집도 소개했다. 이 책에는 “안녕하세요”, “준비하십시오”, “사격 개시” 등 기본적 단어들이 러시아어와 한국어로 병기돼 있다. 러시아와 북한 병사들이 머무는 참호와 급식실도 공개됐다. 난방이 갖춰진 참호에는 ‘전투도 훈련이다’, ‘쓰러진 전우들의 복수를’이라는 한글이 적혀 있었다. ‘식사시간’을 한글로 안내한 급식실에서는 북한 병사들을 위한 고춧가루와 보르시치 등 전통 러시아 음식이 배식되고 있었다. 고려인 통역병과 함께 등장한 중년의 북한군 지휘관이 북한말로 “재미나다. 우리 조국에 가면 러시아 (중략) 영화들 많다”라고 말하는 장면도 있었다. 북한 병사들은 한글로 번역한 러시아 노래 ‘까츄샤’를 열창하기도 했다. 앳된 얼굴의 북한 병사는 “사과 배꽃 만발하게 피고 강 위에는 안개 부르네 , 카츄샤는 강둑으로 나와”라고 노래했다. ‘까츄샤’는 독소전쟁 당시 나온 러시아 대중가요이자 군가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군의 상징과도 같다. 1940년대 초반 극작가 연용성이 우리말로 번역했다. 지난해 6월 1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방북 당시 평양체육관 환영 공연에서 북한 가수 최설희, 차윤미, 김청이 이 노래를 불렀다. 북한 병사와 러시아 병사가 이 노래를 함께 부르는 장면을 연출한 것은 양국군의 정서적 밀착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번 영상에 대해 마리나 김은 “쿠르스크땅에 북한군이 있다는 사실은 오랫동안 베일에 싸여 있었다. 러시아 연방 최고사령관과 참모총장이 북한군의 전례없는 업적을 발표했으니, 우리는 마침내 그들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훈련소를 방문해 북한군의 생활상과 숙소를 살펴보았다. 그들이 받는 훈련도 보았다. 북한군은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용감무쌍한 전사들이고 나는 내 눈으로 그것을 직접 목격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군은 최고의 정예 병력이고, 뛰어난 군사적 기량을 갖추고 있다. 이 병사들이 귀국해 인민군을 훈련하면 인민군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실전 경험이 많고 훈련이 잘 된 군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리나 김은 러시아 국영방송 RTR의 프라임 시간대 뉴스 앵커 출신이자, 연방의회 국가두마 부의장이다. 모스크바 국제관계대학(MGIMO) 졸업 후 방송인 겸 정치인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러시아 선전물을 적극적으로 유포해 유럽연합(EU)와 우크라이나 제재 명단에 올라 있다. 마리나 김의 할아버지는 대전 출생으로, 일제 강점기 러시아 연해주에 거주하다 1973년 카자흐스탄으로 강제 이주됐다. 이후 흑해 인근 카바르디나 발카리아로 다시 옮겨 정착, 그곳에서 마리나 김의 아버지를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리나 김은 제주도에서 휴가를 보내거나 국내에서 개최된 한러포럼에 참석하는 등 한국을 여러 차례 오갔다.
  • “중·러 인지전 위협 진화…한반도 개입할수도” 전문가들, 범정부적 대응 제언

    “중·러 인지전 위협 진화…한반도 개입할수도” 전문가들, 범정부적 대응 제언

    최근 북한과 군사동맹 수준의 밀착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러시아와 중국의 여론조작 등 인지전 위협이 진화되고 있고, 러시아의 인지전 수단이 한반도에 개입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가 나왔다. 이장욱 한국국방연구원 신흥안보실장은 2일 세계지역학회와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세종연구소 공동 주관으로 로카우스 호텔에서 ‘인지전 안보위협과 트럼프 2기 대중전략’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최근의 안보정세와 그동안 드러난 러시아의 인지전 수행능력으로 볼 때 인지전이 러시아의 유력한 한반도 개입 수단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인지전은 상대 국가의 지도부나 대중에게 허위 또는 잘못된 인식을 조장해 비합리적 결정이나 전략적 실수를 하도록 유도해 승리하는 전쟁 수행방식이다. 이 실장은 “(러시아의 인지전이) 한반도 긴장 고조 때뿐 아니라 평시에도 북러에 우호적 여론 조성, 한미동맹 이견 확대, 국내 정치 개입 등 공격적인 형태로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세계지역학회장인 이호령 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도 개회사에서 “북한은 사이버 영향력 공작, 위성항법장치(GPS) 교란 등 ‘보이지 않는 인지전’을 강화하고 있다”며 “중국과 러시아 등 수정주의 세력의 대(對)한반도 인지전에 맞서 종합적이고 총체적인 대응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석희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은 축사에서 “중국은 직접적인 무력 충돌 대신 심리적 분열과 여론 정보전 같은 하이브리드전을 선호하고 있다”며 “한일 역사 갈등과 무기체계 도입 논란 등에 개입해 미국과 동맹국 간 분열을 조장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세미나는 ‘인지전 안보 위협과 복합위기’, ‘트럼프 2기 대중 전략과 역내 하이브리드 위협’ 등 두 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중국과 러시아의 대한반도 인지전 위협이 점점 진행하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우리 정부의 비례적인 대응 필요성 등을 제언했다. 특히 정부 차원에서 인지전 관련 다양한 연구 수행을 장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또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현대전에서 식별된 인지전의 특징을 고려해 새 정부가 인지전 위협과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국가안보전략서에 포함해 범정부적 인지전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도 강조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두진호 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은 “중·러의 인지전을 객관적이고 전문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 역대 최대 규모 코카인 밀반입 필리핀 선원 2명 구속 송치

    역대 최대 규모 코카인 밀반입 필리핀 선원 2명 구속 송치

    수천억원 상당의 강릉 옥계항 코카인 밀반입 사건과 관련해 필리핀 선원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서울본부세관 합동수사본부는 이 사건에 관여한 필리핀 선원 2명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마약)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 중남미에서 생산한 코카인을 선박에 적재한 후 동남아시아 등에서 활동중인 마약상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탄 선박은 지난달 2일 오전 6시 30분쯤 강릉 옥계항에 입항했다. 마약 의심 물질을 싣고 한국으로 입항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해경과 세관은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 의심 물질을 발견했다. 발견된 코카인 분량은 1t(시가 5000억원 상당)으로 670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역대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법원은 지난달 24일 “도망할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이들의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 경북도, 산불 피해 복구 등 1조2천억 규모 추경 확보…“신속 집행”

    경북도, 산불 피해 복구 등 1조2천억 규모 추경 확보…“신속 집행”

    경북 산불 피해 지역에 지원될 재난대책비 등 1조 2000억원 규모 국비가 정부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됐다. 2일 경북도는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5년도 정부 추경에 반영된 도내 투입 예산이 1조 2000여억원을 확보해 산불 피해 복구와 도정 현안 해결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추경의 핵심은 경북 산불 피해에 대한 포괄적 국비 지원이다. 정부에 강력히 건의한 끝에 산불 관련 총 18개 사업, 1조 1228억원의 직·간접 예산을 확보했다. 재난·재해대책비 8608억원, 이재민 주거 융자 지원 1585억원, 산불지역마을단위·복구재생 100억원, 송이대체작물 조성 58억원, 임대농기계 지원사업 24억원 등이 포함됐다. 도는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복구액이 1조 5200여억원에 달하는 만큼 앞으로 항구 및 재건 복구 등 재난 복구 체계에 따라 추가로 예산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경주시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예산도 추가 확보했다. 정상회의 만찬장 조성, 정상용 숙박시설 정비, 문화동행 축제 20억원 등 총 163억원 규모다. 뿐만 아니라 포항이차전지특화단지 지원 48억원, 노후하수관로 정비 35억원 등 지역 산업 육성과 생활 SOC 개선을 위한 일반 사업에서도 총 574억원을 확보하였다. 도는 예산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각종 절차 간소화, 피해자 대상 안내 강화, 행정인력 보강 등 종합 대응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추경을 통해 확보된 국비는 단순한 복구 차원을 넘어 경북이 산불의 아픔을 딛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확보된 예산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집행하여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경북 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고 했다.
  • 통상 수장 공백에 美 관세 대응 우려…정부 “차분하게 진행”

    통상 수장 공백에 美 관세 대응 우려…정부 “차분하게 진행”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고율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간 통상 협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최상목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사퇴로 불확실성이 커졌다. 범정부 차원의 대응과 협력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관세 협상에 관여했던 고위급 인사들이 연이어 이탈하면서 협상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부·기획재정부·외교부·교육부·국무조정실 등 정부 관계자와 함께 긴급 통상현안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국내외 여러 불확실성에서 안정적으로 통상현안을 관리해 나가기 위해 범정부적 대응체계를 긴급 점검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 전 국무총리와 최 전 부총리의 사퇴로 미국과의 ‘7월 패키지’(July Package) 협의에도 비상이 걸렸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통상 관련 협의는 주로 맡고 있지만 협상에 관여하던 주요 인물들이 사라진 점은 협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한 전 국무총리는 그동안 부총리가 주재해온 ‘대외경제현안 간담회’를 ‘경제안보전략 태스크포스(TF)’로 개편해 범정부 차원의 관세 협의를 진행해 왔다. 하지만 지난 1일 대통령 선거 출마로 사퇴하면서 범정부 차원의 컨트롤타워가 약해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과 다룰 의제에는 많은 부처의 소관 업무가 걸쳐 있기 때문에 ‘원팀’의 시너지를 내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를 지휘할 사령관이 사라진 셈이다. ‘2+2 협의체’의 한 축을 담당하던 최 전 부총리의 사퇴도 관세 대응에 힘이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최 부총리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함께 2+2 통상협의에서 관세·비관세 조치, 경제안보, 투자협력, 환율정책 등 기본 틀을 고안했다. 특히 환율에 관해선 기재부와 미 재무부가 별도로 논의하기로 했다. 미국이 한국에 원화 절상이나 국채 매입 압박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경제 수장의 공백은 뼈아프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차질 없이 협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정 본부장은 “정부는 대미통상 협의와 관련해 국익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원칙 아래에 미국과의 협의를 차분하고 진지하게 진행해 차기 정부에 차질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오는 15일에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도 철저히 준비하는 등 통상현안을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최초로 공개된 푸틴의 관저…‘극도의 화려함’ 눈길

    최초로 공개된 푸틴의 관저…‘극도의 화려함’ 눈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보여준 적 없는 크렘린궁(대통령실) 내 관저 모습을 최초로 공개했다. 크렘린궁 내부에 있는 푸틴 대통령의 저택은 극히 소수의 경호팀 등 측근에게만 출입이 허용돼 왔다. 그러나 최근 푸틴 대통령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하던 중 직접 집을 소개했다. 그는 현지 언론사 기자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관저의 문을 직접 열고 들어가며 “여기가 (내가 사는) 아파트”라면서 “보다시피 (집무실과) 그리 멀지 않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이 직접 공개한 개인 저택 내부는 금으로 도배된 듯 화려한 장식이 눈에 띄었다. 금박이 입힌 벽지부터 금테로 두른 거울과 금색 샹들리에 등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혔다. 알렉산드르 3세 러시아 제국 황제의 대형 초상화가 테이블 위에 놓여 있었고, 밝은 색상의 소파들이 중앙 홀을 차지하고 있었다. 창문 옆에는 흰색 그랜드 피아노가 놓여 있었는데, 푸틴 대통령은 이를 가리키며 “(피아노는) 거의 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재 겸 사무실로 쓰는 공간은 짙은 색의 원목으로 꾸며져 있었다. 푸틴은 “2023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비공식 협상이 이 아파트에서 이뤄졌다”면서 “이 집의 벽난로 옆에 앉아 차를 마시며 모든 것에 대해 천천히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이 자신의 개인 공간을 직접 소개하는 언론 인터뷰 전체 영상은 오는 4일 공개될 예정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개인 생활공간을 공개한 적이 없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미스터리’가 드디어 풀렸다”면서 “‘독재자’의 사치스러운 삶은 우크라이나의 잔혹한 최전선에서 군인들이 겪고 있는 고통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고 지적했다. 푸틴 대통령이 크렘린궁 내부의 개인 공간을 직접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그가 남몰래 소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비밀 별장’이 폭로된 적은 있다. 지난해 2월 러시아 고위층 부정부패를 주로 파헤쳐온 탐사보도 기관 ‘더 도시에센터’(Dossier Center)는 핀란드 국경과 가까운 러시아 북서부 카렐리아에 푸틴 대통령의 비밀 별장이 있다며 항공 촬영 영상을 공개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곳은 동작센서와 철조망, 감시카메라가 24시간 감시하고 있으며, 현대식 주택 세 채, 헬리콥터 패드 두 개, 요트 부두 여러 개, 송어 양식장, 소고기 생산을 위한 소 농장, 개인 폭포 등으로 구성됐다. 이 별장 부지의 전체 면적은 4㎢로, 여의도 면적(2.9㎢)의 약 1.4배, 모나코 공국(2㎢)의 두 배에 해당한다. 인근에 사는 한 주민은 도시에센터에 “푸틴이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이곳을 방문한다”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2021년에는 푸틴의 가장 유력한 정적이었던 알렉세이 나발니가 설립한 반부패재단(FBK)이 흑해와 맞붙은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주 휴양도시 겔렌쥑에 푸틴 대통령이 소유한 10억 달러짜리 초호화 저택이 있다고 폭로했었다. 한편 지난 3월 영국 정보부는 러시아가 2022년 2월 전쟁을 시작한 뒤 최대 규모의 병력 손실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영국 정보부는 공식 보고서에서 “개전 이후 러시아군 사상자 규모는 90만명에 달한다. 그러나 푸틴과 러시아군 지도부는 자국 군인의 생명보다 군사적 목표를 우선시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 176명 탄 에어부산 항공기 조류충돌 ‘아찔’… 김해공항서 긴급회항

    176명 탄 에어부산 항공기 조류충돌 ‘아찔’… 김해공항서 긴급회항

    부산에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로 향하던 에어부산 항공기가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로 회항했다. 한국공항공사와 에어부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7시19분쯤 부산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해 코타키나발루로 향하던 BX761편(에어버스 A320) 항공기가 이륙 직후 새와 충돌했다고 2일 밝혔다 . 해당 항공편에는 176명의 승객이 탑승중이었다. 사고 항공편은 긴급 회항을 시도했지만 곧바로 김해공항에 착륙하진 못했다. 목적지까지 가기 위한 연료가 가득 차 있어 거제도 상공을 약 50분간 선회해 연료를 충분히 소모한 뒤 오후 8시쯤 김해공항에 착륙했다. 이날 사고로 다친 승객은 없었다. 에어부산은 대체 항공편(에어버스 A321)을 출발시켰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항공기 이륙 직후 기장이 엔진 인근 동체에 조류 충돌을 인지해 긴급 회항했다. 정확한 사고 경위는 현재 동체 점검을 통해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속 370㎞로 상승하는 항공기에 900g의 청둥오리 한 마리가 충돌했을 때 항공기가 받는 순간 충격은 4.8t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새가 항공기 엔진으로 빨려 들어가는 경우에는 화재 등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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