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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닥 거래량 1위 폴라리스세원 거래대금 1177억원 돌파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닥 거래량 1위 폴라리스세원 거래대금 1177억원 돌파

    코스닥 거래량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엇갈린 흐름을 보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폴라리스세원(234100)이 68,296,383주가 거래되며 코스닥 종목 중 실시간 거래량 1위를 차지한다. 현재 주가는 1,806원이며, 거래대금은 117,791백만원으로 시가총액 대비 9.95%에 해당하는 높은 수준이다. PER 17.88, ROE 4.78로 재무 지표도 안정적이다. 케이피엠테크(042040)는 41,969,812주의 거래량으로 2위에 올랐다. 현재 주가는 326원이며, 거래대금은 14,243백만원으로 시가총액 대비 2.25%를 기록하고 있다. PER -1.20, ROE -42.67로 재무 상태는 불안정하다. 센서뷰(321370)는 19,924,082주가 거래되며 거래량 3위를 기록하고, 현재가는 1,623원으로 상승률은 15.35%를 보인다. 메가터치(446540)의 현재가는 4,520원으로 9.58% 상승하며, 거래량은 19,665,931주로 집계된다. 아미노로직스(074430)는 15,809,095주가 거래되며 26.62% 폭등한 1,213원을 기록 중이다. 나인테크(267320)는 15,434,810주가 거래되며 11.68%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에코플라스틱(038110)은 13,472,910주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5.47% 상승한 3,375원을 기록 중이다. 피아이이(452450)는 10,882,691주가 거래되면서 1.49% 하락, 우리기술(032820)은 9,371,183주가 거래되며 2.68% 하락을 보인다. 한편 거래량 상위 20위권 종목들은 미투온(201490) ▼16.76%, 세아메카닉스(396300) ▲6.60%, 이스트아시아홀딩스(900110) ▼1.79%, 스맥(099440) ▲13.58%, 휴림로봇(090710) ▼6.23%, 파루(043200) ▲2.34%, 일신바이오(068330) ▼0.68%, 케이옥션(102370) ▼5.76%, 더즌(462860) ▼11.73%, 엔투텍(227950) ▲7.43% 등의 성적을 기록한다.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는 아미노로직스와 센서뷰가 있다. 아미노로직스는 26.62%의 폭등세를 보이며 거래량과 거래대금 모두에서 강세를 보인다. 반면, 센서뷰는 15.35%의 상승세와 함께 거래량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하락률이 높은 종목으로는 미투온과 더즌이 있다. 미투온은 16.76%의 급락세를 보이며 거래대금이 시가총액의 3%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더즌 역시 11.73%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적인 시장의 흐름을 보면, 코스닥 종목 중 일부는 강한 투자 심리를 반영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다른 일부 종목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러한 엇갈린 흐름 속에서도 재무 상태가 안정적인 종목들은 여전히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구름’ 나타나자 다들 웅성웅성…8000명 성지순례 열풍 일었다, 무슨 일?

    ‘○○구름’ 나타나자 다들 웅성웅성…8000명 성지순례 열풍 일었다, 무슨 일?

    필리핀의 한 성당 상공에 예수 모습을 닮은 구름이 떠올라 신도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영상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지면서 8000명이 넘는 순례자들이 현장을 찾았다. 2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보도와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지난 14일 필리핀 나가시에 있는 페냐프란시아 성모 소성당 위에서 예수의 형상과 닮은 구름이 목격됐다. 이 성당은 필리핀에서 가장 중요한 종교 중심지 중 하나로 여겨진다. 이 구름은 19일 ‘국가 청년의 날’을 앞두고 신도들이 예배에 참석하던 중에 발견됐다. 국가 청년의 날은 필리핀의 공휴일로, 공동체와 국가에 대한 봉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날이다. 예배에 참석한 한 신도는 예수 모양 구름을 발견하고 이를 영상으로 촬영했다. 영상의 구름에는 머리카락처럼 보이는 부분과 손을 든 것 같은 모습이 뚜렷하게 나타나 있다. 현장에 있던 신도들은 모두 하늘을 올려다보며 놀라워했다. 이 장면이 담긴 영상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널리 퍼졌다. 온라인에서는 이 영상의 진위를 의심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신도들은 이를 하늘이 보낸 신호로 받아들였다고 한다. 실제 이 구름이 발견된 후 8000명이 넘는 신도들이 ‘기적적인 광경’을 기리기 위해 성당을 찾아 기도를 올렸다고 뉴욕포스트는 덧붙였다.
  • 인니 화산 오르다 추락해 사망한 20대 여성의 비극…구조 과정 논란

    인니 화산 오르다 추락해 사망한 20대 여성의 비극…구조 과정 논란

    인도네시아 활화산 분화구 옆 절벽에서 떨어진 여성이 결국 사고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5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브라질 국적의 관광객 줄리아나 마린스(26)가 인도네시아 동부 롬복섬에 있는 린자니산을 오르던 중 추락해 숨졌다고 보도했다. 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21일 새벽으로 당시 마린스는 다른 외국인 관광객들과 가이드 1명과 함께 이 산을 오르던 중이었다. 그러나 등산 중 지친 마린스가 가이드에게 잠시 멈춰달라고 요청했으나 거절당했고, 1시간여를 홀로 방치된 채 있다가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는 것이 유족 측 주장이다. 이번 사고와 관련된 논란은 구조 과정에서 더 커졌다. 추락 당시만 해도 마린스는 살아있는 상태였으며 특히 드론으로 촬영된 영상에서 그가 웅크리고 앉아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구조대가 도착했지만 극한 지형과 악천후로 수색과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열화상 드론을 이용한 집중 수색 끝에 분화구 옆에서 마린스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마린스 유족은 “인도네시아 당국은 구조를 위한 아무런 준비도 되어있지 않았다”면서 “지역 공무원들이 연출된 구조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고 비판했다. AP통신은 “인도네시아 주재 브라질 대사관은 인도네시아 당국이 추락한 지 몇 시간 만에 마린스에게 음식과 물을 제공했다는등 구조 소식을 조작했다고 비판했다”면서 “정확히 언제 사망했는지도 공개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한편 한국인들도 많이 찾은 인도네시아 롬복섬은 자카르타 동쪽에 위치하며 발리섬과 인접해 있다. 특히 해발 3140m의 린자니산은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섬으로 꼽혀 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 인니 화산 오르다 추락해 사망한 20대 여성의 비극…구조 과정 논란 [핫이슈]

    인니 화산 오르다 추락해 사망한 20대 여성의 비극…구조 과정 논란 [핫이슈]

    인도네시아 활화산 분화구 옆 절벽에서 떨어진 여성이 결국 사고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5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브라질 국적의 관광객 줄리아나 마린스(26)가 인도네시아 동부 롬복섬에 있는 린자니산을 오르던 중 추락해 숨졌다고 보도했다. 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21일 새벽으로 당시 마린스는 다른 외국인 관광객들과 가이드 1명과 함께 이 산을 오르던 중이었다. 그러나 등산 중 지친 마린스가 가이드에게 잠시 멈춰달라고 요청했으나 거절당했고, 1시간여를 홀로 방치된 채 있다가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는 것이 유족 측 주장이다. 이번 사고와 관련된 논란은 구조 과정에서 더 커졌다. 추락 당시만 해도 마린스는 살아있는 상태였으며 특히 드론으로 촬영된 영상에서 그가 웅크리고 앉아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구조대가 도착했지만 극한 지형과 악천후로 수색과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열화상 드론을 이용한 집중 수색 끝에 분화구 옆에서 마린스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마린스 유족은 “인도네시아 당국은 구조를 위한 아무런 준비도 되어있지 않았다”면서 “지역 공무원들이 연출된 구조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고 비판했다. AP통신은 “인도네시아 주재 브라질 대사관은 인도네시아 당국이 추락한 지 몇 시간 만에 마린스에게 음식과 물을 제공했다는등 구조 소식을 조작했다고 비판했다”면서 “정확히 언제 사망했는지도 공개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한편 한국인들도 많이 찾은 인도네시아 롬복섬은 자카르타 동쪽에 위치하며 발리섬과 인접해 있다. 특히 해발 3140m의 린자니산은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섬으로 꼽혀 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 자원입대 학도병 등 27명 호국보훈의 달 정부포상

    자원입대 학도병 등 27명 호국보훈의 달 정부포상

    병역의무가 없었음에도 6·25 전쟁 당시 참전한 학도병이 정부포상을 받는다. 국가보훈부는 ‘2025년 호국보훈의 달 정부포상식’을 26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포상식에선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23명과 보훈문화 확산에 앞장선 대외 유공인사 4명 등 총 27명이 포상을 받는다.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는 박운욱(98)씨는 병역의무가 없음에도 학도병으로 6·25전쟁에 자원 입대해 인천상륙작전에 함께한 참전영웅이다. 국가보훈부는 박씨가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 회장을 역임하며 인천수봉공원 재일학도의용군 참전기념비 경내에 장진호전투 시계탑 제막에 역할을 했고, 각종 기부와 지역사회 안전 문제 해결 등 다양한 사회적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귀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철도청 소속 철도기관사로 재직하다 열차 사고로 공상공무원이 된 박윤규(61)씨는 우측 무릎이하가 절단됐지만 장애를 극복하고 각종 봉사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한다. 현직 치과의사인 그는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9개 나라에 해외 의료봉사를 비롯해 국내 교도소 대상 정기 치과 진료 활동, 어린이와 다문화가정, 보훈가족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가보훈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한 헌신이 예우받고, 우리 국민이 일상에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보훈문화가 사회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길섶에서] 조용한 ‘파격’

    [길섶에서] 조용한 ‘파격’

    ‘디자인 마이애미’가 오는 9월 DDP에서 열린다. 세계 최고 수준의 갤러리들이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선에 있는 컬렉터블 디자인을 선보인다. 마이애미와 바젤을 거점으로 전 세계를 순회하며 전시를 펼쳐 왔는데, 아시아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2023년 ‘우니베르소 페라리’에 이어 DDP가 또 한 번 아시아 데뷔 무대가 되는 셈이다. 세계적 행사들이 아시아 첫발을 내딛는 장소로 DDP를 선택하는 데는 건물의 힘이 8할 이상이다. 2014년 3월 곡선의 비정형 건축물이 공개될 때만 해도 일대 풍경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비판받던 DDP.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낯설었던 파격은 언제 봐도 신선한 매력으로 녹아들었다. 겨울마다 222m 높이 외벽에 미디어아트를 투사하는 ‘서울라이트 DDP’는 건물을 캔버스로 바꿔 놓는다. DDP 외형에 먼저 반한 관람객이 내부로 입장하면 그 마음은 한결 더 쉽게 무장해제된다. 하품과 무기력처럼 파격도 전염력이 강하다. 고요한 호수에 돌을 던지면 물결이 퍼지듯, 맹물에 선명한 잉크를 떨어뜨리면 번져 나가듯. DDP가 그 여정을 밟고 있다.
  • [남성욱 칼럼] 반기문의 분노와 우려

    [남성욱 칼럼] 반기문의 분노와 우려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헌장과 국제법이 무시되는 작금의 국제 정세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다큐멘터리 ‘조용한 리더’(The Quiet Diplomat) 국내 시사회에서 반 전 총장은 중동 가자지구에서 자행된 3만여명의 아동 살상 및 이란·이스라엘 전쟁과 관련해 유엔이 평화 조정자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에 개탄했다. 그러면서 유엔이 1차 대전 이후 설립됐다가 2차 대전 발발로 1946년 해체된 최초의 국제평화기구인 국제연맹(LN)의 전철을 밟지 않을까 한숨을 쉬었다. 국제연맹은 1920년 우드로 윌슨 미국 대통령의 제안으로 제1차 세계대전과 같은 파괴적 전쟁이 다시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결성됐다. 그러나 국제연맹은 1930년대 이후 일본 군국주의의 만주 침략, 무솔리니의 에티오피아 침공, 히틀러의 베르사유조약 거부를 막지 못하는 등 무력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1946년 해체되고 전승국들이 유엔을 새로이 출범시켰다. 최근 유엔을 둘러싼 국제 정세는 묘한 기시감을 주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불법 침공,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와 무역전쟁, 미중 갈등과 중동 사태 등 1차 대전 이후 상황과 비교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다. 지난달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지금 우리는 전쟁과 전쟁 사이의 기간인 전간기(interwar years)에 있다”며 “전간기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현재 유엔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며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스트롱맨이 집권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들의 국가주권 이기주의 때문이다. 포르투갈 출신의 9대 사무총장인 안토니우 구테흐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취임한 지 6개월이 지났지만 면담을 하지 못했다. 마가(MAGA)로 치장한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 경시 때문이다. 반 전 총장이 재임 기간(2007~2016) 중동 평화를 위해 수차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난 것과 달리 구테흐스 총장은 취임 8년이 지나도록 이스라엘을 방문하지 못하고 있다. 유엔 사무총장은 선출 과정에서부터 상임이사국들의 동의와 협조가 필수다. 상임이사국 간 정치적 타협의 산물이라는 태생적 한계는 불가피하다. 선출됐다고 끝이 아니라 이후 운영 과정에서도 강대국의 입김을 피할 수 없다. 세계 최대의 국제기구를 대표하는 자리이니만큼 상임이사국들을 상대로 고도의 외교력이 요구된다. 국제정치가 각자도생의 시대에 들어가며 5대 상임이사국인 미중러 최고지도자들의 힘자랑이 도를 넘어섰다. 미국의 경제력은 축소됐다. 1970년 기준 미국의 국제경제 비중은 50% 선이었으나 2023년엔 25% 이하로 축소됐다. 반면 중국의 비중은 1%에서 15%까지 상승했다. 국제경찰로서의 미국 역할은 한계에 직면했다. 재정과 무역 적자에 시달리는 미국은 품위를 팽개치고 동맹국을 상대로 방위비 인상을 압박한다. 서방세계를 대표했던 상임이사국인 영국과 프랑스는 겨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의지하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방관했다. 국제기구의 다자외교를 무시하는 유엔 상임이사국들의 종착역은 명약관화다. 힘이 지배하는 정글 사회다. 인류가 세계대전의 참상을 경험하고 설립한 국제연맹은 강대국들의 도발로 26년 만에 끝이 났다. 평화의 희망을 갖고 두 번째로 설립한 유엔조차 80년을 지나며 불길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다자외교의 보루인 유엔의 역할을 정상화하는 데 안보리 상임이사국들이 협력하지 않는다면 인류는 반인륜적 전쟁을 막지 못할 것이란 반 전 총장의 우려는 역사의 경고다. 세계평화, 경제개발, 인권 3대 좌표를 지향하는 유엔을 중심으로 다자주의를 회복하는 게 그의 간절한 소망이다. 반 전 총장은 “아카데미상을 받으려고 다큐멘터리 제작에 동의한 건 아니다”라고 농담했지만 속내는 편치 않다. 혼신의 노력을 다해 2015년 체결한 파리기후변화협약이 흔들리는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영화 제목에는 ‘조용한’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지만 그는 재임 기간 결코 조용하지 않았던 설득과 경청의 리더였다. 반 전 총장이 요즘 불면의 밤을 보내는 이유다.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
  • 세계 홀린 ‘K팝 퇴마돌’… 잘 봐, 언니들의 변신을!

    세계 홀린 ‘K팝 퇴마돌’… 잘 봐, 언니들의 변신을!

    공개 나흘째 글로벌 1위 흥행 돌풍‘악귀 잡는 걸그룹’ 콘셉트 매력적칼각 퍼포먼스·응원봉 떼창 등장김밥·저승사자 등 한국 정서 가득감독 “신화와 K컬처 힘에서 영감”트와이스·테디 참여한 OST 인기 K팝 스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0일 공개된 이 작품은 K팝 아이돌 그룹을 소재로 한 최초의 해외 제작 애니메이션으로 한국 문화를 고스란히 녹여 내 눈길을 끈다. 25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공개 다음날인 지난 21일부터 나흘 연속 넷플릭스 영화 부문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K팝 퇴마 액션이라는 장르를 내세운 이 작품은 3인조 걸그룹 ‘헌트릭스’가 악령들로부터 인간 세계를 지키는 장벽인 ‘혼문’을 노래의 힘으로 지탱하며 악령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에게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언뜻 유치하게 보일 수 있지만 출생의 비밀로 고통받는 루미의 성장 서사, 멤버 간의 끈끈한 우정 등 세계관을 촘촘하게 완성했다. 악귀 잡는 걸그룹이라는 독특한 소재에 평단의 평가도 좋은 편이다. 미국의 영화·드라마 평점 사이트인 로튼토마토에서 비평가들이 매긴 토마토 지수는 94%, 시청자 점수인 팝콘 지수는 95%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계인 매기 강과 크리스 애플한스 감독이 공동 연출한 이 작품은 철저한 고증으로 K팝 아이돌의 세계를 실감나게 그린다. 헌트릭스는 대규모 월드 투어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팬들은 응원봉을 흔들면서 떼창한다. 콘서트 전에 김밥으로 요기하고 무대에 오르기 전 한국어로 ‘가자!’를 외치는 장면은 여느 K팝 걸그룹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방송사 대기실에서 선후배 아이돌 그룹이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하는 것 또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멜로망스의 ‘사랑인가 봐’, 듀스의 ‘나를 돌아봐’ 등의 한국 가요들이 영화에 등장하는가 하면 헌트릭스와 사자 보이즈가 부르는 노래 중간에는 한국어 가사도 등장한다. 뿐만 아니라 무당, 저승사자 등 무속 신앙에 나오는 캐릭터들부터 우리 고유의 도깨비와 조선 후기 만화 느낌의 호랑이까지 등장하는 등 한국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기도 했다. 헌트릭스 멤버들은 악령을 물리칠 때 조선 시대 무기인 사인검과 월도 등을 휘두르고 전통 장신구를 매단 의상을 입고 일월오봉도 앞에서 춤을 춘다. 남산 서울타워가 배경으로 등장하며 한약방과 공중 목욕탕도 볼 수 있다. 어릴 적부터 다양한 아시아 문화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즐겨 봤다는 매기 강 감독은 “한국 문화유산의 아름다운 면을 다양하게 선보이는 동시에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면서 “한국의 풍부한 신화와 초자연적인 악귀를 떠올리다 보니 악귀 사냥꾼 아이디어가 나왔고, 운 좋게 새로운 여성 슈퍼 히어로를 보여 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최근 몇 년간 K팝과 영화, 드라마 등의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쌓아 온 한국 문화의 막대한 영향력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영화에는 실제 K팝 팬인 스태프들이 참여했고 방탄소년단(BTS), 스트레이키즈, 블랙핑크 등 K팝 가수에 대한 조사를 통해 작품의 디테일을 살렸다. 애플한스 감독은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전 세계 수백만 인구가 BTS의 ‘다이너마이트’에 맞춰 노래하며 춤추기 시작했고 잠시나마 세상이 조금 밝아진 느낌이었다”면서 “좋은 노래 한 곡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차별과 어둠을 무력화하며 악마까지도 힘을 잃게 만드는 순간과 느낌을 포착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K팝을 소재로 한 만큼 K팝 가수들과 K팝 제작자들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에 대거 참여했다. 타이틀곡인 ‘테이크다운’은 그룹 트와이스 멤버 정연, 지효, 채영이 불렀고 ‘소다 팝’, ‘유어 아이돌’ 등에는 빅뱅, 블랙핑크 등과 함께 작업한 프로듀서 테디가 이끄는 더블랙레이블의 작곡가들과 유명 K팝 가수의 춤을 만든 안무가 리정, 댄스 크루 잼리퍼블릭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OST 또한 최근 미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영어 목소리 연기에 참여한 한국 배우도 눈에 띈다. 안효섭이 사자보이즈의 진우, 이병헌이 마왕 귀마, 김윤진이 헌트릭스의 정신적 지주 셀린 역을 맡았다.
  • ‘느림의 철학’ 공유… 완도가 보여 준 지속 가능 ‘슬로시티 파워’

    ‘느림의 철학’ 공유… 완도가 보여 준 지속 가능 ‘슬로시티 파워’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총회美·獨 등 13개국 175명 대표 참석지역 고유의 전통·문화 보존 공유해조류 ‘블루카본’ 선언문도 채택완도의 슬로시티 정책 공유청산도 슬로길·돌담 마을길 소개염장식품 문화 등 삶의 방식 눈길특산품 활용 체험 프로그램 인기총회 통한 도시브랜드 고도화생태환경·해양자원 세계에 알려군민들 자긍심·공동체 의식 높여관광·수출산업에 긍정적 영향도 아시아 첫 슬로시티인 전남 완도군이 ‘지속 가능한 글로벌 슬로시티 도시’ 구현에 나섰다. 완도군은 ‘2025년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총회’를 단발성 국제행사로 끝내지 않고 그 유산을 군정 전반에 반영해 ‘지속 가능한 슬로시티 완도’를 실현하는 전환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특히 슬로시티 철학과 가치를 공유해 행정 전반의 정책 기조로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총회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미국과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13개국, 175명의 슬로시티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장총회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 간의 교류를 넘어 열띤 토론을 펼치며 슬로시티 철학과 가치를 공유하고 실천 방안을 논의하는 글로벌 연대의 장이 됐다. ‘느림의 철학’으로 대표되는 슬로시티는 단순히 속도를 늦추자는 의미를 넘어 지역 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보존하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삶의 방식 그리고 공동체 중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하는 국제 운동이다. 국제슬로시티연맹은 슬로시티 운동을 전 세계로 확산시키는 조직으로 현재 33개국 301개 도시가 가입했다. 1999년 이탈리아 소도시 그레베인키안티에서 시작된 슬로시티 운동은 슬로푸드 운동에서 영감을 받아 대도시화와 글로벌화 흐름 속에 잃어버린 지역성과 인간 중심의 삶을 회복하자는 취지로 출범했다. 슬로푸드는 패스트푸드의 반대말로 지역에서 제철에 생산된 식재료로 만든 음식이다. ‘한국 슬로시티 소프트파워 개념 창조’와 ‘삶의 질과 자전거’ 등의 주제 발표로 시작된 이번 총회는 각국 도시들이 슬로시티 정책을 나누고 서로의 경험을 배우는 축제의 한마당이었다. 먼저 각국 도시의 대표들이 직접 참여하는 정책 세션에서는 각국의 슬로시티 우수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분과 회의에선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농어업 모델, 슬로 관광 개발 등의 구체적인 주제를 중심으로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완도군과 국제연맹이 ‘CITTASLOW FOR SEA, 지속 가능한 해조류 블루카본’ 선언문을 발표했으며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세계 각국의 대표단을 위한 환영 만찬에서는 지역 식재료로 구성된 슬로푸드 메뉴를 선보이며 완도 고유의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완도 해양치유센터 체험과 청산도 슬로길, 장류 및 염장식 체험, 민속 공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석자들이 슬로시티 완도의 자연과 전통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완도의 전통과 문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을 세계에 선보인 것이다. 이번 총회는 슬로시티 완도의 아름다움과 전통문화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 먼저 슬로시티 완도를 대표하는 해양치유센터 체험을 통해 완도 슬로시티 운동의 가치와 철학을 알렸다. 특히 ‘느림의 미학’을 실천하는 대표 사례로 청산도 슬로길과 돌담 마을길, ‘서편제’ 촬영지, ‘봄의 왈츠’ 촬영지 등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었다. 또 청산도 전통 염장식품 문화와 구들장논을 배경으로 한 전통 농업, 어촌 공동체의 자율적 생계유지 방식 등 슬로시티가 중시하는 지역 고유성과 지속 가능성, 공동체성을 구현한 독특한 사례를 소개했다. 지역민들이 마을 단위로 슬로시티 관광 콘텐츠를 기획하고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주민 주도의 지속 가능한 콘텐츠도 눈길을 끌었다. 완도군은 이번 총회가 글로벌 슬로시티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총회는 완도가 슬로시티 정신을 실천하는 지속 가능한 글로벌 도시로의 브랜드 가치를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 세계 각국의 도시 대표와 언론, 국제기구 관계자들의 총회 방문을 통해 완도의 생태환경과 해양자원, 전통문화가 국제사회에 알려질 전망이다. 이는 완도군의 도시브랜드를 고도화하고 장기적으로는 관광과 수출산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총회 기간 외국인 대표단과 방문객, 미디어 관계자들이 완도를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다. 특히 해양치유 체험과 지역 탐방 프로그램 등은 완도 특산물과 관광자원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 완도군민의 자긍심 고취와 공동체 의식의 확대도 중요한 성과로 꼽힌다. 슬로시티 총회는 단순한 국제행사를 넘어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그 가치를 함께 실현해 나가는 사회적 운동의 장이기도 하다. 군민들은 행사 전부터 자원봉사, 문화행사, 음식 및 체험 콘텐츠 제공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공동체의 연대감을 강화했다.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총회 유치는 완도군이 슬로시티 철학을 행정 전반의 정책 기조로 구현해 온 데서 비롯됐다. 완도군은 그동안 생태보전형 관광정책과 해양치유산업 육성, 지역 식재료 기반의 슬로푸드 확산, 전통문화 활성화 등 슬로시티의 7개 분야 70여개 평가 기준에 부합하는 정책들을 적극 추진해 왔다. 해양치유산업과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친환경 해조류 양식 시스템을 통한 ‘해조류 블루카본 인증 협력’,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해조류박람회 정책 등 자연과의 조화도 호평받았다. 특히 완도군은 지난해 벨기에 다머에서 열린 ‘슬로시티 국제조정이사회’에서 정책 성과를 발표해 높은 점수를 받았고 이후 현지 실사단의 완도 청산도 실사에서도 ‘슬로시티 정신을 가장 잘 실천하는 도시’로 인정받아 올해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총회 개최 도시로 선정됐다. 이에 앞서 완도군은 2023년 ‘국제슬로시티 우수 사례 콘테스트’에서 청정한 자연환경과 해양자원을 이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해양치유’를 높이 평가받아 ‘오렌지 달팽이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일본미술 절제미, 오세아니아 신비 속으로… 올여름은 ‘박콕’ 떠날까

    일본미술 절제미, 오세아니아 신비 속으로… 올여름은 ‘박콕’ 떠날까

    日정서 표현한 기모노·물항아리태평양권 예술·철학 엿볼 기회도 올여름 휴가를 떠나기 어렵다면 방구석에 콕 박혀 있는 ‘방콕’ 말고 박물관에 콕 박히는 ‘박콕’을 즐겨 보면 어떨까.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이 해외 박물관과 함께하는 2개의 특별전을 선보인다.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도쿄국립박물관의 소장품을 만날 수 있는 ‘일본미술, 네 가지 시선’ 전시가 마련됐다. 모두 62점이 전시됐는데 이 중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이 22점, 도쿄국립박물관 소장품이 40점이다. 도쿄국립박물관 소장품 중에는 일본 중요 문화재 7점이 포함돼 있으며 38점은 국내에 처음 공개되는 것이다. 이번 전시는 일본미술의 안과 밖, 즉 내면에 깃든 정서와 겉으로 드러난 아름다움을 바라보는 네 가지 시선(꾸밈의 열정, 절제의 추구, 찰나의 감동, 삶의 유희)으로 구성한 점이 인상적이다. 화려한 장식성을 통해 일상의 특별함을 더한 작품은 물론 반대로 검소함이나 소박함과는 조금 다른 일본미술의 절제미를 엿볼 수 있는 작품도 만날 수 있다. 또 벚꽃이 피고 지고 단풍이 들다가 낙엽이 지듯 끊임없이 변하는 자연을 바라보며 아쉬워하면서도 그 순간의 아름다움에 감동하는 애잔한 정서인 ‘아와레’와 더불어 유쾌하고 명랑한 ‘아소비’의 정서가 깃든 작품도 선보인다. 전시 작품 중에는 도쿄국립박물관을 대표하는 ‘가을풀무늬 고소데’(소맷부리가 짧은 기모노)도 포함돼 있다. 일본 장식화풍의 대가로 알려진 에도 시대 화가 오가타 고린이 직접 가을풀무늬를 그려 넣은 옷이다. 이 밖에 다도 도구인 ‘시바노이오리’라 불린 물항아리, 일본의 전통 시가(詩歌)인 와카를 지을 때 사용했던 ‘마키에 다듬이질무늬 벼루 상자’, 전통 무대예술인 노(能) 공연에 사용된 노 가면(能面) ‘샤쿠미’를 만날 수 있다. 또 다른 특별전 ‘마나 모아나-신성한 바다의 예술, 오세아니아’는 시선을 태평양으로 확장한다. 국내 최초로 오세아니아 문화권을 소개하는 전시로 태평양에서 탄생한 예술과 철학이 오늘날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를 깊이 있게 조망한다. 폴리네시아어로 ‘마나’는 모든 존재에 깃든 신성한 힘을, ‘모아나’는 경계 없는 거대한 바다를 뜻한다. 바다와 보이지 않는 힘에 대한 경외가 오세아니아 예술 전반을 관통하는 세계관이다. 프랑스 케브랑리-자크시라크박물관과 공동으로 여는 이 전시는 18~20세기 유산 171점과 현대 작가의 작품 8점을 선보인다. 특히 이 전시는 어린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다. 티키라는 주인공이 오세아니아 대륙 이곳저곳의 사람과 문화를 소개하는 내용의 그림책인 ‘티키가 들려주는 오세아니아 이야기’를 활용해 전시 관람 후 함께 색칠을 하며 전시 내용을 돌아볼 수 있다. 또 ‘어린이가 들려주는 오디오 가이드’도 준비됐다. 일본미술 전시는 오는 8월 10일, 오세아니아 전시는 9월 14일까지.
  • 사람 같은 동물 캐릭터, 환경보호에 도움 될까 [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사람 같은 동물 캐릭터, 환경보호에 도움 될까 [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어린이를 주 시청층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에는 사람이 아닌 동물, 식물, 심지어 식빵 같은 비인간 사물이 인간처럼 행동하고 말하는 모습이 자주 등장합니다. 소설, 영화 속에서도 이런 상황을 종종 만나게 됩니다. 동물을 사람처럼 묘사하지는 않더라도 인간과 똑같은 감정을 가진 존재로 다루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교육·종교 등 따라 의인화 정도 달라 독일 라이프치히대, 막스 플랑크 진화 인류학 연구소, 스페인 세비야대, 영국 링컨대, 브라질 상파울루대, 인도네시아 하산두딘대, 말레이시아과학대 공동 연구팀은 사람들이 동물을 의인화해서 보는 것이 생각과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사회경제적 요인, 생활 양식, 교육, 종교 등에 따라 비인간 사물의 의인화 정도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또 이런 의인화 경향은 생태계 보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아이사이언스’(iScience) 6월 19일자에 실렸습니다. 환경 운동가들은 빙하 위에 위태롭게 서 있는 북극곰이나 주변 상황에는 아랑곳없이 대나무 잎을 뜯는 판다 등에 우울감, 행복감 같은 인간의 특성을 부여하는 의인화로 생태계 보전에 대한 대중적 지지를 얻어 왔습니다. ●외로울수록 동물과 인간 더 연관 지어 연구팀은 의인화가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기 위해 브라질, 인도네시아, 멕시코, 말레이시아, 스페인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 74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설문 참가자들에게 성장 배경, 동물과 인간의 신체적 유사성에 대한 인식, 동물의 감정·의식·자유의지 소유 여부 등에 대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조사 결과 타인과의 교류가 적고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사람들은 사회적 교류가 많은 사람보다 동물과 인간의 감정·신체적 유사성을 더 많이 연관 짓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독감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똑같이 생각하고 감정을 느끼는 것처럼 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또 교육 수준이 높은 사람일수록 동물이 자율성을 갖거나 의식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도 조사됐습니다. 종교도 이런 의인화 경향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슬람이나 기독교 신자는 불교나 힌두교 신자보다 동물에게 의식이나 자유의지가 없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무신론자와 불가지론자들 역시 동물의 자유의지를 부정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의인화되지 못한 생물 보전 소홀 우려 연구를 이끈 카차 리발 라이프치히대 교수(진화문화학)는 “인간과 더 비슷해 보이거나 유사한 행동을 보이는 생물종들은 더 많은 관심을 받고, 보전을 위해서도 그들에게 더 많은 지원이 쏠리는 경향이 있다”며 “의인화는 덜 매력적인 종의 생태학적 중요성을 평가절하할 우려도 커 생태계 보전 전체 측면에서 본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지역 친환경 농산물, 군위군이 판매 책임진다

    지역 친환경 농산물, 군위군이 판매 책임진다

    대구 군위군이 지역 농산물 유통 플랫폼인 군위로컬푸드직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군위군은 25일 북구 서변동 유니버시아드레포츠센터(호국로 57길 6)에서 ‘군위로컬푸드직매장 대구 1호점’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군위로컬푸드직매장은 2021년 군위농협서부지점을 시작으로 대구성서하나로마트점, 군위축협축산물플라자점(판매 코너), 군위군청, 군위민속LPC 내에 설치되는 등 모두 6곳으로 늘었다. 개장 행사에는 김진열 군위군수를 비롯해 김영숙 군의회 부의장, 군의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대구 1호점은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의 대도시 공급’을 목표로 판매를 넘어 ‘도농 상생’의 상징적 공간으로 조성됐다. 청정지역을 자랑하는 군위에서 생산된 각종 우수 농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하는 이 매장은 군위군의 책임 아래 운영된다. 지역 80여 농가에서 재배한 제철 채소와 과일, 가공식품 등 100여종의 품목을 매일 아침 농가에서 직접 공급받는 등 신선도와 품질을 보장한다. 품목마다 가격과 생산자 등이 표시돼 있다. 게다가 유통 단계를 거치지 않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안전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군위군은 이날 개장일을 맞아 전 품목을 20% 할인했으며, 1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했다. 김 군수는 “대구 1호점은 도시 소비자들이 군위 농업인이 땀과 정성으로 길러낸 신선한 친환경 농산물을 직접 만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신뢰도 높은 먹거리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 발전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롯데마트, 中企의 인니 진출 돕는다… 상담 성과 창출

    롯데마트, 中企의 인니 진출 돕는다… 상담 성과 창출

    롯데마트가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한 든든한 교두보 역할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지난 4~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브릿지 인 인도네시아’를 개최했다. 이곳에서 총 950만 달러(약 13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글로벌 브릿지 인 인도네시아는 롯데마트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대표 상생 프로그램이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 진출에 있어 국내 유통사 중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08년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진출한 이후 인도네시아 48개, 베트남 15개 등 총 63개 점포를 운영 중이며, 지난해 해외 매출 1조 4970억원, 영업이익 478억원을 기록했다. 수출상담회에는 국내 식품 및 뷰티 분야의 우수 중소기업 20개사와 인도네시아 24개 바이어사가 참여했다. 이 중 일부는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법인에 신규 입점을 확정하고, 현지 바이어사와 수출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자카르타 간다리아시티몰에서는 참여기업의 다양한 상품들로 꾸려진 ‘롯데마트 플레이 마켓’ 팝업스토어가 운영됐다. 전시존, 이벤트존, 시식존으로 구성된 이번 팝업스토어는 현지 고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K브랜드 제품의 매력을 직접 전달했다.
  • HS효성, 지주사 출범 1년… 미래 소재로 전환 본격화

    HS효성, 지주사 출범 1년… 미래 소재로 전환 본격화

    다음달 1일 신설 지주사 체제 출범 1주년을 맞는 HS효성은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안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다. 주력 회사인 HS효성첨단소재가 출범 첫해에 연매출 3조 3112억원, 영업이익 2197억원을 기록했다. 타이어 보강재 등 전통 주력사업의 경쟁력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도 지난 분기보다 높은 491억원을 기록했다. HS효성은 최근 핵심 사업이자 ‘캐시카우’로 불리는 타이어 스틸코드 부문 매각을 추진 중이다. 매각 자금을 기반으로 이차전지,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매니지먼트, 반도체 소재, 친환경 소재 분야 사업을 추진해 고부가가치 소재 기업으로의 체질 전환을 본격화한다. 특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의장직을 수행하며 민간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조현상 부회장의 ‘가치경영’ 철학 아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청사진을 그려 가고 있다. 조 부회장은 지난 5월 제주에서 열린 APEC 통상장관회의에서 각국 통상 장관들에게 개방적이고 회복력 있는 무역 환경 조성을 위한 권고안을 전달했다. 다음달 베트남, 오는 10월 부산에서 각각 열리는 ABAC 3차 및 4차 회의를 주재한다. 이어 역시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는 그간 ABAC에서 취합한 민간의 목소리를 각국 정상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 CJ대한통운, 판매자 수출 지원·해외 배송망 ‘초국경 물류’

    CJ대한통운, 판매자 수출 지원·해외 배송망 ‘초국경 물류’

    CJ대한통운은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과 협력해 한국 셀러들의 수출을 지원하고 해외 물류사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현지 배송망을 구축하는 등 초국경 물류(CBE) 사업에 힘쓰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최근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틱톡’과 함께 ‘K브랜드 동남아·일본 틱톡샵 진출 로드맵 세미나’를 개최했다. 여기서 ‘CBE 원스톱 패키지’ 서비스를 선보였는데 이는 플랫폼 입점부터 콘텐츠 기획, 마케팅, 결제, 물류 등 판매자가 해외 이커머스에 진출할 경우 필요한 전 과정을 하나로 묶은 통합형 서비스다. CJ대한통운은 항공·해상 포워딩, 국내외 풀필먼트 등 다양한 물류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6개국에서 운영 중인 60여개 거점을 활용해 동남아 전역 물류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국내에서 직접 발송할 때보다 약 5~6일가량 배송 시간이 줄어들게 된다. CJ대한통운은 미국 내 배송 파트너로 페덱스(FedEx) 등 여러 현지 대표 물류사와 협력 관계를 맺었다. 동남아 권역에서는 물류기업 닌자밴과 협력한다. 최근 CJ대한통운은 사우디아라비아 글로벌권역물류센터(GDC)를 구축하고 중동을 대상으로 한 CBE 물류사업에 나섰다. 보관, 재고 관리, 포장 등 다양한 물류 과정을 일괄 처리한 뒤 인근 지역으로 발송하는 중동 이커머스 물류의 전진기지이자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 LG, 미래 성장 기반 ‘ABC’에 5년간 100조 투자

    LG, 미래 성장 기반 ‘ABC’에 5년간 100조 투자

    LG가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고 실행하기 위해 ‘ABC’(AI·바이오·클린테크)에 집중한다. 지난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100조원 규모의 국내 투자에 나선 LG는 50% 이상을 미래 성장사업 및 신사업에 할당했다. 인공지능(AI) 분야에 과감한 투자와 혁신을 집중한 결과 LG AI 연구원은 2023년 8월 거대언어모델(LLM) ‘엑사원 3.0’을 국내 최초로 오픈소스로 공개했고, 지난 3월에는 자체 개발한 추론 AI인 ‘엑사원 딥’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에이전틱 AI’ 시대로의 전환을 예고했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세포치료제와 같은 미래 혁신 신약을 개발해 암을 정복하고 인류의 삶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오 사업을 이끄는 LG화학은 지난해 미국 리듬파마슈티컬스사에 4000억원 규모의 희귀비만증 신약 기술을 수출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클린테크 분야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재생에너지 등의 신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LG는 ABC 분야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도 활발히 진행하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이달 초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5년 뒤 어떤 준비를 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지, 어떤 선택과 집중을 해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 전략 마련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 SK, ‘AI 시대의 핵심’ 에너지 솔루션 사업 진출

    SK, ‘AI 시대의 핵심’ 에너지 솔루션 사업 진출

    SK그룹은 지경학적 위기 심화 등 초불확실성의 시대를 이겨 내는 동시에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에너지 솔루션 사업에 진출한다. 이를 위해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싱가포르의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업인 BDC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BDC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총 1GW 규모의 초대형 데이터센터들을 개발·운영해 온 유수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기업이다. SK C&C는 이달부터 사명을 ‘SK AX’로 변경하고, AI 기술로 고객 혁신을 이끄는 ‘AX서비스 파트너’로 변신한다. AI를 통한 업무 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기존 정보통신기술(IT) 서비스 역량을 AI 중심으로 재정의하고 ‘AI 퍼스트’ 방법론을 추진하고 있다. 2027년까지 전사 생산성 30% 이상 향상과 글로벌 Top 10 AX 서비스 기업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 AX는 AI를 고객의 비즈니스 경쟁력과 산업 현장 혁신을 이끄는 핵심 수단으로 삼는다. 이를 위해 업무 방식과 조직, 시스템 전반을 AI 중심으로 재설계하고 인간과 AI가 협업하는 환경을 구축해 맞춤형 AI 서비스와 업무 혁신을 동시에 추진한다.
  • 현대차·랜드로버 등 19개 차종 1만 4708대 리콜 조치

    운전석 에어백 불량으로 승객이 다칠 우려가 있다고 확인된 현대자동차·랜드로버·BYD 등 19개 차종이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차,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GS글로벌, GM아시아퍼시픽 등 4개 사에서 제작·수입·판매한 19개 차종 1만 470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차 아반떼와 i30 등 2개 차종 2555대는 운전석 에어백이 펴지면 과도한 내부 압력 증가로 인플레이터(에어백 가스 발생장치)가 파손되면서 승객이 다칠 수 있는 결함이 있어 지난 10일부터 시정조치 중이다. 같은 회사 카운티 일렉트릭 629대는 주차 브레이크 부속품 설계 오류로 인해 경사로에 주차했을 때 차량이 밀릴 수 있어 19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 디스커버리4 3.0D 등 12개 차종 1만 878대는 피견인 차량 연결장치의 내구성 부족으로 견인되는 차량이 분리될 위험이 있어 다음 달 4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GS글로벌 NEW BYD eBus-12 등 3개 차종 344대는 고전압 배터리 트레이 고정부의 내구성이 부족해 주행 중 배터리셀이 트레이와 접촉하면서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지난 12일부터 시정조치를 하고 있다. GM아시아퍼시픽 리릭 302대는 인포테인먼트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오는 27일부터 시정조치 예정이다. 자기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 리콜센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해 확인할 수 있다.
  • 정용진, 美권력 핵심 ‘록브리지’ 亞총괄회장 맡는다

    정용진, 美권력 핵심 ‘록브리지’ 亞총괄회장 맡는다

    정용진(57) 신세계그룹 회장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후원 그룹으로 불리는 ‘록브리지 네트워크’의 아시아 회장직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록브리지 네트워크는 2019년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설립한 정치 후원단체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를 비롯한 행정부 주요 인사들이 활동 중이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록브리지는 아시아 총괄 본부를 한국에 두고 본격적인 글로벌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조만간 신설 예정인 ‘록브리지 아시아’의 총괄 회장을 제안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이 이런 제안을 받은 건 트럼프 주니어와의 친분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주니어는 지난 4월 정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해 국내 재계 인사들과 연이어 면담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밴스 부통령과도 끈끈한 관계다. 록브리지는 미국 내 정치적 영향력을 글로벌로 확대할 방침으로, 한국을 축으로 대만과 일본에 지부를 설립할 계획이다. 리처드 차이 푸본그룹 회장이 록브리지 대만 이사장을, 마에다 다다시 일본국제협력은행(JBIC) 회장이 록브리지 일본 이사장을 각각 맡는다. 록브리지 아시아 헤드쿼터(본부)는 한국에 두며 정 회장이 아시아 전체를 총괄하게 된다. 록브리지에는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가상자산 및 인공지능(AI) 정책을 총괄하는 데이비드 삭스 등 트럼프 행정부 핵심 인사들이 일원으로 있다. 정 회장은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이후 열린 무도회에서 루비오 장관과 삭스 등을 만난 적 있다.
  • 코스피,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또 불발

    코스피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DM) 지수 편입이 또다시 좌절됐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직접 나서 MSCI 고위층을 설득했지만 DM 지수 편입의 첫 관문인 ‘관찰대상국(워치리스트)’ 등재조차 실패했다. MSCI는 2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5년 연례 시장 분류 결과를 발표하며 한국의 코스피는 기존의 신흥국(EM) 지위에 그대로 머문다고 밝혔다. 한국은 현재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라질 등과 함께 신흥시장으로 분류된다. MSCI DM 지수는 미국, 영국 등 23개국의 대표 증시로 구성되며 아시아권에서는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이 포함돼 있다. MSCI는 코스피의 DM 지수 편입 불발 이유로 외국인 투자자의 불확실성 우려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3월 전면 해제된 공매도 금지 조치와 관련해 “시장 활동은 회복됐지만 규정 준수 부담과 갑작스러운 규제 변화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관찰대상국 명단에 오르지 못하면서 코스피의 MSCI DM 지수 편입 도전은 내년 6월로 미뤄졌다. DM 지수에 편입되려면 관찰대상국으로 최소 1년 이상 지정돼야 하기에 내년 관찰대상국 등재 성공을 가정하더라도 2027년 6월에 정식 편입이 발표되고 이 경우 실제 편입은 2028년 6월에야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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