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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희 비, 논현동 가구거리서 포착 ‘신혼부부의 가구 쇼핑’

    김태희 비, 논현동 가구거리서 포착 ‘신혼부부의 가구 쇼핑’

    배우 김태희와 가수 비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가구매장을 방문하는 사진이 공개됐다. 6일 SNS에는 두 사람이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가구매장에서 가구 등 혼수용품을 둘러봤다는 목격담과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에는 한 가구 매장 앞에서 밝게 웃고 있는 김태희와 이를 지켜보는 비의 모습이 담겼다. 비의 자택인 서울 강남구 청담동 빌라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한 이들 부부는 최소한의 가구 구입을 위해 쇼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김태희는 아직 신혼집을 마련하지 못해 비의 시아버지, 시누이와 함께 살고 있다. 앞서 김태희는 “아버님이 너무 잘해주신다. 신혼집을 마련하기 전까지는 같이 생활할 계획이다. 좋다”고 전했다. 한편 두 사람은 5년 열애 끝에 지난달 19일 서울 종로 가회동의 한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후 두 사람은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사라진 신혼부부, 어디로 갔을까?

    ‘그것이 알고싶다’ 사라진 신혼부부, 어디로 갔을까?

    ‘그것이 알고싶다’가 지난해 5월 숱한 의문만 남긴 채 흔적도 없이 사라진 신혼부부의 행방을 추적하고, 그들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파헤친다. 아내 최성희씨는 극단에서 촉망받는 연극배우로 활동하고 있었고, 남편 김윤석(가명)씨는 부산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하고 있었다. 결혼 6개월 차의 부부는 지난해 5월 말 아무 흔적도 남기지 않고 자취를 감췄다. 부부가 실종된 지 8개월째, 경찰은 부부의 금융·교통·통신 기록은 물론 출입국 기록까지 모조리 수사했지만 단 하나의 생활반응도 나타나지 않았다. 금전 문제에 의한 범죄 연루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두 사람의 보험 및 채무관계 또한 깨끗했다. 2016년 5월 27일 밤 11시와, 28일 새벽 3시, 최성희씨와 김윤석(가명)씨가 각각 귀가하는 모습이 엘리베이터 CCTV에 포착된 것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부부의 모습은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부부가 살던 아파트 곳곳에는 무려 22개의 CCTV가 길목마다 설치되어 있었지만 두 사람이 귀가하는 모습 이외에 부부가 15층 집을 빠져나가는 모습은 전혀 확인되지 않았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아파트 안에서 혈흔이나 자살시도를 했던 정황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둘이 떠나는 시점에는 각자 두 발로 자의적으로 떠난 게 아니겠느냐”고 추측했다. 경찰은 아파트 주차장과 옥상 그리고 물탱크까지 샅샅이 뒤졌지만 둘이 함께 사용하던 자동차만 주차장에 그대로 남아있을 뿐 별다른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최씨의 시아버지가 아들 내외의 실종신고를 접수한 지 이틀째 되던 5월31일, 둘의 행적이 전혀 다른 곳에서 포착됐다. 부부의 휴대전화가 각각 오전 8시48분 부산과, 오후 9시54분 서울에서 순차적으로 꺼진 것으로 확인되었던 것이다. 특히 성희씨의 휴대전화가 꺼진 서울의 기지국은 시어머니 집에서 2km 이내에 있던 곳으로 확인됐다. 최씨의 어머니는 “사는 게 사는 게 아닌데 그쪽에서는 안 오겠느냐고 기다려 보자고 한다. 자꾸 그렇게 느긋하게 이야기하니까 뭘 알고 있는가? 이런 생각도 들고”라고 의혹을 드러냈다. 최씨는 5월30일 극단 대표에게 ‘더 이상 공연하긴 힘들 것 같다’는 내용의 문자를 남긴 것을 마지막으로 주변과 연락을 끊었다. 반면 남편 김씨는 다음날인 5월31일 최씨를 대신해 아내가 공연을 할 수 없다는 내용으로 극단 대표와 통화했고, 6월2일 김씨의 핸드폰이 마지막으로 꺼지기 직전 아버지에게 ‘괜찮아요’라는 짧은 문자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부부가 남긴 작은 흔적이라도 발견하고자 서울, 부산, 김천, 속초 등 전국 곳곳을 수소문하며 부부의 행창을 찾아 나섰다. 오는 4일 밤 11시 5분 방송.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전통 품고 웰빙 담고… 지역색 녹아든 한잔

    전통 품고 웰빙 담고… 지역색 녹아든 한잔

    겨울에는 산천어 축제로 유명한 강원도 화천에 가면 산천어 생막걸리를 마실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12 우리술 품평회’ 생막걸리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제품이다. 하지만 수도권에서는 산천어 생막걸리를 맛보기는 힘들다. 자연적으로 생성된 탄산이 일품이며 젊은 여성들을 겨냥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도 전국 유통망을 갖추지 못해서다. 우리 전통 술 가운데 가장 오래된 막걸리가 와인, 사케 등 다른 나라의 전통 술에 밀리고 있다. 하지만 자긍심을 갖고 자신만의 제조법으로 막걸리를 빚는 양조장이 굳건히 버티고 있고, 이들을 전국 단위로 유통하거나 알리기 위한 노력 또한 계속되고 있다.●전국 825개 양조장… 종류만 1500개 대형마트 홈플러스는 올 1월부터 지역 막걸리 4종을 전국 142개 매장에서 팔고 있다. 맛과 품질이 뛰어난데 전국 유통망이 없어 소외되는 지역 막걸리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김홍석 주류 바이어(차장)는 6개월간 100여개 제조장과 제조장 인근 슈퍼, 식당 등을 방문해 이들을 추렸다. 충남 당진 신평양조장의 백련 생막걸리, 경기 화성 배혜정도가의 호랑이 생막걸리, 강원 평창 봉평메밀F&B영농법인의 봉평 메밀 막걸리, 전남 담양 담양죽향도가의 대대포 생막걸리다. 맛과 품질도 중요하지만 전국 단위 판매가 가능할 정도의 생산량을 갖출 수 있어야 한다는 점도 고려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전국 825개 양조장에서 1500여종의 막걸리를 만든다. 이 중 10인 이상 양조장이 50개가 안 된다. 그러다 보니 소비자들이 다양한 막걸리를 만나기가 쉽지 않았다. 김홍석 차장은 “끄집어내지 않으면 그 좋은 술이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한다”며 막걸리 발굴에 나선 까닭을 설명했다. 김 차장은 지방이 많아 당일로 계획한 출장이 1박 2일로 바뀌기도 하지만 마진을 조금 적게 가져가더라도 지역 막걸리를 계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백련잎·메밀·벌꿀… 자연으로 빚다 백련 생막걸리는 1933년부터 3대째 가업을 이어 오고 있는 신평양조장에서 만들었다. 2009년 청와대 만찬주로 뽑혔고 ‘2015 우리술 품평회’ 생막걸리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발효 과정에 백련잎을 첨가해 막걸리의 텁텁한 맛을 중화시켜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낸다. 호랑이 생막걸리는 전통주의 대가 국순당 창업주인 고 배상면 회장의 장녀 배혜정 대표가 빚은 술이다. 전통주의 위상을 지키겠다는 의미를 담아 합성 감미료를 넣지 않았다. 발효기술 제어를 통해 유통 기한을 통상적인 막걸리의 2배(60일)로 늘렸다. 봉평 메밀 막걸리는 소설 ‘메밀꽃 필 무렵’으로 유명한 강원 평창의 봉평 메밀과 해발 650m 청정 지역의 지하 암반수를 활용해 만든 술이다. 메밀을 사용해 상대적으로 칼로리를 낮추고 소화를 도왔다. 대대포 생막걸리는 담양의 유기농 쌀과 토종 벌꿀을 자연 발효시켜 빚었다. 단맛을 내는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을 쓰지 않고 담양 생대나무잎, 한약재 노근 등을 첨가해 숙성시켰다. 벌꿀로 텁텁한 감을 없앴다.●문화재 된 지평주조장·덕산양조장 막걸리를 빚는 양조장 중에는 문화재도 있다. 경기 양평 지평주조의 양조장은 등록문화재 제594호다. 한식 목조 건축물 구조가 바탕이고 여기에 일식 목조 건축물 구조를 더했다. 당시 막걸리 생산 공장으로서 기능적 특성을 건축적으로 잘 보여 주고 있다고 문화재청은 평가했다. 충북 진천의 덕산양조장도 등록문화재 제58호다. 이곳은 허영만의 만화 ‘식객’에서 ‘할아버지의 금고’ 편의 배경이기도 한다. 두 건물은 환기를 위해 높은 창을 두고, 보온을 위해 벽체와 천장에 왕겨를 채운 특징을 갖고 있다. 지평 생막걸리는 김기환 사장이 4대째, 덕산 생막걸리는 이규행 사장이 3대째 가업을 유지하고 있다. 1925년 지어진 지평 양조장이 현재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양조장이다. 1930년에 지어진 덕산양조장은 백두산의 전나무와 삼나무를 2개월 동안 수로로 운반해서 지었다고 한다. ●쌀로 빚은 금정산성막걸리 ‘민속주 1호’ 오래된 양조장은 우리 술의 고단한 역사도 지켜봤다. 1965년에 쌀로 술을 빚는 것을 금지하는 양곡관리법이 시행되면서 막걸리는 밀가루로만 빚어야 했다. 그래도 일부 지역에서는 쌀로 밀주를 빚었다. 1980년 민속주 제도가 생기면서 쌀로 빚은 막걸리가 당당하게 다시 유통되기 시작했다. 당시 민속주 1호가 부산 금정산성토산주가 빚은 금정산성 막걸리다. 해발 400m에 있는 금정산성마을에서 빚고 있다. 젊음이 느껴지는 막걸리도 있다. 전북 완주 (유)산에들에는 2014년에 만들어진 회사다. 회사 대표인 이재광씨가 33세이고 직원들도 30~40대다.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상을 받았던 회사의 공장장 및 사원을 흡수했다. 막걸리에는 각 지역의 특산물도 녹아 있다. ㈜우리술이 빚은 가평잣 생막걸리는 계약 재배한 경기미 김포햇쌀에 가평의 특산품인 잣이 들어가 있다. ●상주 은자골 탁배기, 작년 우리술 대상 다양한 막걸리를 전국적으로 소개하려는 행사는 꾸준히 있어 왔다. 농식품부가 2009년부터 매년 여는 우리술 품평회가 대표적이다. 생막걸리, 살균막걸리, 과실주, 증류식 소주 등 8개 부문에서 뛰어난 술을 시상하는 대회다. 지난해 생막걸리 분야 대상은 경북 상주 은척양조장의 은자골 탁배기다. 시아버지의 사업을 물려받은 임주원 대표가 이끌고 있다. 2013년부터는 ‘찾아가는 양조장’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올 1월 기준 24개 양조장이 등록돼 있다. 이 중 막걸리를 빚는 양조장이 13개로 절반을 넘는다. 양조장에 대한 환경개선, 품질관리, 홍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전통주 산업을 6차 산업으로 만들려는 시도다. 지역 단위 대표 막걸리를 서울에서 만날 행사도 준비됐다. 2009년 문을 연 막걸리학교는 전국 양조장 24곳의 술을 서울 종로구 막걸리학교에서 시음하는 행사를 2월에 연다. 지역별로 네 차례에 나눠 진행되는데 막걸리 외에도 전통 방식으로 담근 과일주, 증류식 소주 등도 소개한다. 막걸리학교는 2009년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10주에 걸쳐 막걸리 담그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 달 3월 33기가 시작된다. ‘막걸리 원정대’를 구성, 유명한 제조장을 찾아가는 행사도 연다. ●막걸리 출고량 감소 추세… 관심 절실 막걸리의 전국적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막걸리 출고량은 줄어들고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2011년 45만 8000㎘였던 막걸리 출고량은 2015년 41만 6000㎘에 그쳤다. 같은 기간 희석식 소주(92만 3000→95만 6000㎘)와 맥주(202만 2000→220만 9000㎘)의 출고량은 늘었다. 희석식 소주와 맥주는 최소한 광역지방자치단체 단위의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중견 이상인 기업들의 제품이다. 반면 막걸리 제조 업체는 소규모가 많아 작은 규제 변화 하나도 해결하기가 힘에 부친다. 예를 들어 병에 붙이는 라벨의 표시 기준과 관련해서는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주세법), 보건복지부(국민건강증진법), 농식품부(농수산물품질관리법,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여성가족부(청소년보호법), 식품의약품안전처(유전자변형식품 등의 표시 기준) 등의 관리를 받는다. 막걸리협회 관계자는 “기준이 바뀌면 영세한 업체들은 더 어려운데 부처별로 제각각 바꾼다”면서 “표시 기준을 정부의 한 곳에서 일괄 관리하거나 식약처와 국세청에 내는 신고 서류 등을 일원화해 줬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사돈끼리’ 김가연 시어머니, ‘손자 타령’ 시아버지에 “이제 그만”

    ‘사돈끼리’ 김가연 시어머니, ‘손자 타령’ 시아버지에 “이제 그만”

    ‘사돈끼리’에 출연한 김가연의 시어머니가 손자를 낳아달라고 요구하는 자신의 남편에게 일침을 가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N ‘사돈끼리’에서는 김가연 임요환 부부의 셋째를 바라는 시아버지의 요구가 계속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시아버지는 며느리 김가연에게 “새해 선물로 특별히 달력을 준 것은 손자를 낳아줬으면 하는 마음에서다. 임 씨 집안에 왔으니까 책임감을 갖고 임 씨 집안에 대를 이어줄 손자를 낳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시어머니가 “손자 타령 그만하시라”며 말을 끊었다. 앞선 방송에서 시어머니는 김가연과 함께 한의원을 방문했다. 현재 김가연의 몸 상태가 산전 상태로 회복하지 않았다는 진단에 시어머니는 그간 손자를 요구했던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시어머니는 “(며느리) 체력이 바닥이라고 하는데 그 말을 들으니까 내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다. 몸이 이런데 자식 낳다가 죽으면 무슨 소용이냐. 그러니까 이제 손자 손자 하지 마시라”며 진심으로 말했다. 이를 듣던 김가연과 김가연의 어머니는 눈물을 흘렸다. 김가연은 “시어머니께서 우리 엄마 앞이라서 듣기 좋으라고 한 말이 아니라 진심으로 얘기하시는 게 느껴졌다. 그 순간만큼은 시어머니가 아니라 우리 엄마 같았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MBN ‘사돈끼리’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품위있는 그녀’ 김희선X김선아, 극과 극 캐릭터 콘셉트 공개

    ‘품위있는 그녀’ 김희선X김선아, 극과 극 캐릭터 콘셉트 공개

    ‘품위있는 그녀’가 2017년 상반기 최고의 관심작으로 꼽히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 연출 김윤철/ 제작 제이에스픽쳐스)는 상류사회의 민낯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드라마다. 품위 넘치는 그녀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아낼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를 주목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배우, 김희선과 김선아의 귀환! ‘품위있는 그녀’는 준재벌가 미모의 전업주부 ‘우아진’ 역의 김희선과 미스터리한 충청도 출신 요양사 ‘박복자’ 역의 김선아의 만남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시대를 대표하는 명품 배우인 김희선과 김선아는 이름 그대로 ‘우아’하고 ‘박복’한 인생을 살아온 두 캐릭터를 완벽하게 흡수해 매 회 긴장감 넘치는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방심할 수 없는 전개 속에서 탄생할 우아진과 박복자의 팽팽한 줄다리기, 연기 호흡과 시너지에도 주목된다. 또한 매 회 그녀들의 패션과 소품 하나 하나에도 수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관심이 폭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윤철 감독, ‘사랑하는 은동아’의 백미경 작가의 만남!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큰 사랑을 받은 김윤철 감독은 이후 드라마 ‘케세라세라’,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마담앙트완’ 등 대중과 마니아층까지 모두 사로잡으며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만들어 왔다. 여기에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로 인물들의 감정을 진하게 담아내 감성적인 필력을 인정받은 백미경 작가가 이번 작품 집필을 맡았다. 김윤철 감독은 대본리딩 당시 백미경 작가를 “천재 작가”라며 극찬해온 바 있어 신뢰로 똘똘 뭉친 두 사람의 만남이 어떤 작품을 만들어낼지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 세상에 이런 파격적인 소재가? 정곡을 찌르는 전무후무 ‘풍자 코미디’! 이번 작품은 호화로운 삶을 즐기던 청담동 며느리가 준재벌 시아버지의 몰락, 그리고 남편의 배신으로 바닥을 내리찍게 되는 파격적인 설정을 아주 독특하게 그려낸다. 이 모든 스토리를 유쾌하고 코믹스럽게 펼쳐내는 점이 ‘품위있는 그녀’만의 차별점이다. 아주 위험하고 발칙한 이야기들은 방송 시작부터 시청자들의 카타르시스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 해 방영을 앞두고 있는 ‘품위있는 그녀’는 김희선, 김선아, 정상훈(안재석 역), 이기우(강기호 역), 김용건(안태동 역) 등이 출연한다. 사진제공 = 제이에스픽쳐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노희지, 과거 세월호 릴레이 단식 참여 ‘잘 큰 꼬마요리사’

    노희지, 과거 세월호 릴레이 단식 참여 ‘잘 큰 꼬마요리사’

    노희지의 과거가 화제다. 노희지가 지난 27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그의 세월호 릴레이 단식 참가 모습이 재조명받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너무 잘 큰 노희지, 개념도 장착!’이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노희지가 과거 자신의 SNS에 올린 글과 사진이 담겨있다. 사진 속 노희지는 ‘특별법 제정 촉구 시민 릴레이 단식 세월호 유가족을 응원합니다’라고 적힌 작은 현수막을 들고 있다. 당시 노희지는 이 사진과 함께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릴레이 단식 참여합니다. 금일 22시부터 내일 22시까지 24시간 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노희지는 지난 1993년 MBC ‘뽀뽀뽀’를 통해 데뷔했으며 이후 연기자로 꾸준히 활동해왔다. 한편 노희지는 지난 27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 취중에 시아버지에게 실수를 했던 경험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유이-진구 놀랄 이요원 집, CEO 남편 재조명 ‘분양가만 40억 빌라 소유’

    유이-진구 놀랄 이요원 집, CEO 남편 재조명 ‘분양가만 40억 빌라 소유’

    배우 유이, 진구, 이요원이 화제의 키워드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이요원의 집에 네티즌 관심이 모아졌다. 이요원은 최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명단공개 2016’에서 ‘톱클래스 CEO 남편을 둔 여자스타’ 6위에 올랐다. 이요원은 동료 배우 조여정의 소개로 지금의 남편과 만나 2003년 24살의 나이로 결혼했다. 이요원의 남편인 6세 연상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박진우 씨는 미국에서 고등학교 졸업 후 샌디에이고 대학에서 공부한 인재다. 현재는 여러 사업체를 운영 중이다. 그의 부친인 이요원의 시아버지는 인천에 연고를 둔 한 화학회사의 오너로 상당한 재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요원이 사는 집은 논현동에 위치한 145평형 최고급 빌라로 분양가만 무려 40억 원을 호가한다. 한편 이요원이 출연하는 ‘불야성’은 끝이 보이지 않은 부(富)의 꼭대기에 올라서기 위해 권력과 금력의 용광로 속에 뛰어든 세 남녀의 이야기를 그렸다. ‘불야성’은 ‘캐리어를 끄는 여자’ 후속으로 오는 11월 21일 밤 10시 첫 방송 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45세’ 김가연, 아들 낳으라는 시아버지 요구에..

    ‘45세’ 김가연, 아들 낳으라는 시아버지 요구에..

    배우 김가연이 시아버지의 둘째 임신 요구에 당황했다. 2일 방송된 MBN ‘사돈끼리’에서는 김가연, 임요환 부부의 딸 하령이의 돌잔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요환의 아버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요환이가 장남이고 종손이다 보니 뭔가 하나 섭섭한 게 있다. 내 바람은 집안의 대를 이을 손자를 바라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김가연과 임요환에게 “나이가 있는데도 하령이가 태어났다는 것은 할아버지로서는 너무 반가운 일이고 기쁜 일이다. 우리 며느리 큰일 많이 했고 이제 하나 더 낳아야 겠다”고 말했다. 김가연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김가연의 어머니도 45세 나이에 임신과 출산을 한 딸의 고생을 알고 있었다. 그는 “딸이 임신하고 출산했을 때 고생을 많이 했다. 말도 못하게 딸이 고생한 게 떠올랐다. 소름이 돋았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시아버지는 김가연을 아끼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돌잔치 중 김가연은 하령이 임신 소식을 듣고 일주일 만에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손주 낳을 때까지 살아야 할 텐데 하셨는데, 못 보고 돌아가셨다”며 마음 아파했다. 이를 지켜 본 시아버지는 “아버지를 생각하는 마음이 눈물겨웠다. 서글펐다”며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김가연을 안타까워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돈끼리’ 김가연, 시아버지 “애 하나 더 낳아야겠다” 말에 ‘당황’

    ‘사돈끼리’ 김가연, 시아버지 “애 하나 더 낳아야겠다” 말에 ‘당황’

    방송인 김가연이 ‘대를 이을 손자’를 사이에 두고 시댁과 의견 차이를 보였다. 지난 2일 방송된 MBN ‘사돈끼리’에서는 김가연 임요환 부부의 둘째 딸 임하령 돌잔치를 위해 모인 가족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현장에는 임요환 부친의 등장으로 긴장감이 조성됐다. 임요환 부친은 인터뷰를 통해 “아들이 장남에 종손이다보니 섭섭한 게 있다. 내 바람은 집안의 대를 이을 손자를 낳아주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돌잔치 현장에서도 “애 하나 더 낳아야겠다”라며 김가연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지난 방송에서 임요환 모친이 손자를 낳아줬으면 하는 마음을 내비친 것과 같은 맥락이었다. 현장에 함께 한 김가연의 모친은 인터뷰를 통해 “딸이 출산 당시 엄청 고생을 했다. 말도 못하게 고생한 것들이 떠오르니까 (아이를 하나 더 낳아야겠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소름이 돋았다”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가연 또한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출산 문제를 둘러싼 이들의 가족 문제가 화합이 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최민수, 아버지 최무룡 떠올리며 눈물 ‘장인어른 보더니..’

    최민수, 아버지 최무룡 떠올리며 눈물 ‘장인어른 보더니..’

    최민수가 아버지이자 배우로 활동한 고(故) 최무룡을 추억하며 눈물을 보였다. 20일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장인, 장모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는 최민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최민수는 아내 강주은의 캐나다 친정집에 머물며 설거지로 하루를 시작하는 장인어른의 모습을 보고 “내가 22년 전 처음 캐나다 집을 방문했을 때도 설거지를 하고 계셨다. 그 모습이 너무 멋있게 보였다”며 자신도 설거지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최민수는 “내가 사춘기 시절부터 그려왔던 부모님에 대한 기대와 그리움을 채워주고 부모님이라는 존재의 의미를 깨닫게 해준 (주은의) 엄마, 아빠께 감사하다”며 강주은의 부모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캐나다에서의 마지막 날을 맞이한 최민수·강주은 부부와 가족들은 다함께 ‘엄마가 뭐길래’를 시청했다. 최민수의 아버지 최무룡의 장지를 방문하는 장면을 본 가족들은 추억을 떠올리며 슬퍼했다. 강한 모습만 보이던 최민수도 결국 왈칵 눈물을 쏟았다. 최민수는 “슬퍼서 운 게 아니다. 옆에 계신 부모님이나 주은이, 아들 유성이, 내 식구들에게 고마웠다”며, “내가 꼭 무엇을 안 해도 내 옆에 있어주는 사람들이라 그랬다”고 말했다. 강주은도 “(남편이) 원래 눈물이 없는데 그 자리에서 우는 걸 보니 마음이 많이 아프더라”며, “시아버지가 살아계실 때 저를 정말 예뻐하셨다. 살아계셨다면 저랑 너무 잘 지냈을 것 같다. 시어머니는 치매가 있으셨다. 그래서 결혼하고 시어머니를 1년간 간호했다”고 말했다. 강주은의 아버지는 눈물을 흘려 기진맥진한 사위 최민수의 등을 토닥이며 안아줬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엄지 척! 오늘의 정보] 다가온 연말정산 시즌… ‘13월의 월급’ 꿀팁

    [엄지 척! 오늘의 정보] 다가온 연말정산 시즌… ‘13월의 월급’ 꿀팁

    30대 직장인 김모(37)씨는 연말정산이 다가오면 설렌다. 주변에서 돈을 ‘토해내는’ 일이 적잖은데 김씨는 200만원이 넘는 ‘보너스’를 몇 년째 챙겨서다. 친정엄마, 시아버지 등 ‘가족’을 연말정산에 꼼꼼히 챙겨 넣은 게 컸다. 김씨는 “10원이라도 더 돌려받으려면 10월이 가기 전에 절세 방법들을 재점검해 지금부터라도 (공제 혜택들을) 챙겨야 한다”며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로 점심값을 결제했다. 어느새 또 연말정산 시즌이다. 남은 두 달 반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13월의 폭탄’이 ‘13월의 월급’이 될 수도 있다. 전문가 자문을 통해 세 가지 ‘벼락치기 공략법’을 들어봤다. ①장애인공제 누락 땐 5년치 환급 가능 연말정산에서 가장 큰 절세 혜택을 주는 것 중 하나가 ‘기본공제’다. 부양가족 1인당 150만원까지 세금을 공제해 준다. 그중에서 많이 놓치는 부분이 ‘장애인 공제’다. 부모님이 본인의 기본공제 대상자라면 우선 인적공제로 150만원을 받고 여기에 부모님이 장애인이라면 추가적으로 200만원을 더 공제받을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장애인’은 장애인복지법에서 말하는 것보다 포괄적인 개념이다. 세법에서는 ‘항시 치료를 요하는 중증환자’로 표현한다. 예컨대 암, 치매, 중풍 등이다. 암에 걸렸다고 다 해당되지는 않는다. 경제활동을 할 수 없고 1년 이상의 사후관리가 필요한 경우다. 의료기관에서 발행하는 장애인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런 공제 조건을 몰랐다면 ‘경정청구’를 통해서 과거 5년치까지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②연금저축 소득 적을수록 공제율 높아 연금저축은 개인형 퇴직연금(IRP)과 더불어 현재 가입할 수 있는 유일한 연말정산용 절세 상품이다. 총급여가 5500만원을 넘으면 13.2%, 5500만원 이하면 16.5%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소득이 적을수록 세금을 더 많이 깎아 준다는 얘기다. 맞벌이 부부라면 급여가 적은 배우자가 연금저축에 더 많이 납입해야 부부 전체 환급액을 늘릴 수 있다. 예컨대 부부가 합쳐서 300만원씩 총 600만원을 연금저축에 넣는다고 치자. 연봉 5500만원 이하인 사람이 600만원 중 세액공제 한도(400만원)까지 넣고 5500만원을 넘는 사람이 나머지 200만원을 넣는 것이 낫다. 이상혁 KEB하나은행 상속증여센터 세무팀장은 “중간에 상품을 해약하면 환급금이 다른 소득과 합산돼 종합과세를 무는 등 손실이 너무 커 고객들이 연금저축 가입을 꺼렸는데 2015년부터 법이 개정됐다”면서 “중도 해지해도 총급여 5500만원 이하라면 세제 혜택을 본 16.5%만 떼고 돌려준다”고 설명했다. 지금이라도 연금상품 가입을 적극 고려하라는 조언이다. ③전·월세도 꼼꼼히 따져야 주거비 공제는 조건을 잘 따져 봐야 한다. 무주택 가구주이면서 연봉 7000만원 이하인 근로자가 국민주택 규모(85㎡) 이하 집에 월세를 내고 살 경우 연간 750만원 한도로 월세 납입액의 11%(주민세 포함)를 공제받을 수 있다. 또 전용 면적 85㎡ 이하의 전세주택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주라면 전세 대출금에 대해서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은 이자에 대해서만 공제를 해 주지만 전세금 대출은 원리금 상환액(원금+이자 상환액)에 대해서 모두 공제를 해 준다. 연말까지 원리금 상환액이 소득공제 최대치인 750만원(750만원×40%=300만원)을 넘지 않았다면 원금을 더 갚아 공제액을 늘릴 수 있다. 전세 대출금에 대한 소득공제율은 40%, 한도는 300만원이다. 박초희 KB국민은행 WM컨설팅부 세무사는 “원금을 갚을 때 연 1.5% 안팎의 중도상환수수료를 물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말빛 발견] 가을비는 떡비라

    가을에는 수확에 대한 기대가 있다. 이런 기대는 단어 자체에서도 보인다. ‘가을’은 본래 곡식을 베거나 열매를 채취하는 계절이라는 뜻을 지녔다. ‘가을하다’라는 말이 있는데, ‘벼나 보리 같은 농작물을 거둬들인다’는 뜻으로 국어사전에는 살아 있다. 남부지방에서는 ‘가실’, ‘가실하다’라고도 쓴다. 가을은 말만으로도 풍성하고 즐거운 계절이다. 가을엔 대개 비가 와도 길게 오지 않는다. ‘가을비는 턱 밑에서도 긋는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다. 가을비는 아주 잠깐 오다가 곧 그치는 것을 뜻한다. ‘가을비는 시아버지의 턱 밑에서도 긋는다’라고도 한다. 가을비는 대부분 이렇게 오지만, 아주 고마운 비로 비치기도 한다. ‘가을비는 떡비라’라는 속담도 있다. 예전 농경사회에서 가을은 먹을 게 많아지는 계절인 데다 비까지 오면 일하러 나갈 일도 없었다. 이런 날엔 거둬들인 곡식으로 떡도 해 먹으면서 놀게 된다. 이렇게 비 오는 날 떡이나 해 먹는 등 지내기가 쉬움을 가리키는 말이다. 수확의 기쁨도, 노동의 대가로 얻는 휴식의 즐거움도 엿보인다. 농경사회의 생활환경과 가치관이 반영된 속담이다. 지금도 가을비는 대부분 긴 시간 오지 않는다. 하지만 비가 온다고 쉴 일은 거의 없다. 요즘 내리는 가을비를 떡비라고 하기엔 그리 와 닿지 않는다. 그제 서울에 내린 비는 더운 9월을 물러가게 했다. 그러면서 누군가의 입을 궁금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 비는 무슨 비일까. 즐거움을 주었으니 여전히 떡비? 이경우 어문팀장 wlee@seoul.co.kr
  • ‘엄마가 뭐길래’ 최민수, 최무룡 장례식서 선글라스 낀 이유? ‘반전’

    ‘엄마가 뭐길래’ 최민수, 최무룡 장례식서 선글라스 낀 이유? ‘반전’

    최민수가 故최무룡의 산소를 찾고 아버지에 대한 추억을 회상했다. 15일 방송된 TV조선‘엄마가 뭐길래’에서 최민수는 추석을 맞이해 “아버지 묘소에 갈까”며 아내 강주은과 아들 유진에게 제안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민수의 제안에 강주은은 “산소? 가자”며 반기는 모습을 보였다. 강주은은 “아버지가 진짜 나를 예뻐했다. 고자질을 해야 했는데 그럴 수 없어 아쉽다” 너스레로 시아버지 故최무룡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최민수와 함께 차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강주은은 “대한민국 사람들이 다 조문온거 같았다” 말하며 故최무룡의 장례식장을 회상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민수는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선글라스를 낀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최민수는 “아버지가 너무 갑자기 돌아가셨다. 배우로서 인생의 많은 부분을 대중에게 공개하고 살지만 아버지를 잃은 슬픔의 눈물만큼은 오로지 나만의 것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눈물 흘리는 모습을 찍히고 싶지 않아 선글라스를 꼈다”고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설거지는 시아비가 다 해주마” 추석, 시골이 변했다

    “설거지는 시아비가 다 해주마” 추석, 시골이 변했다

    추석을 맞아 고향에 내려오는 며느리 고생을 배려한 시아버지들이 따뜻한 현수막을 내걸었다. 15일 전남 진도군 의신면 만길노인회관 앞길에는 ‘애미야∼∼ 어서 와라. 올해 설거지는 시아버지가 다 해주마!’라는 문구가 박힌 큼직한 현수막 한 장이 귀성객을 반기고 있다. 명절마다 귀성객 방문을 환영하는 현수막을 내건 의신면 이장단은 이번 추석을 앞두고 국토 최남단 고향까지 힘들게 내려오는 젊은이들을 힘 나게 해줄 참신한 문구를 고민했다. 대부분 50∼60대인 41개 마을 이장들은 농담으로 “며느리가 힘들어서 못 오면 아들도,손주도 못 보는 거다.며느리한테 잘해야 한다”는 말을 건네다가 며느리를 위로하는 현수막을 만들게 됐다. 혹시라도 시아버지 마음이 잘못 전달될까 봐 ‘현직 며느리’인 의신면 주민센터의 여성 공무원에게 검수까지 받았다. 이장들은 수도권에서 진도까지는 보통 육로로만 6시간,명절에는 8∼10시간이 걸리며 작은 섬들은 또다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해 명절에 고향까지 오는 것만 해도 효도라고 이야기했다. 이장단 총무를 맡은 최성원 도명마을 이장은 “여자들이 명절 때면 일도 많은데 수도권에서 여기까지 얼마나 또 힘들게 오느냐.편안하게 쉬었다가 갔으면 하는 마음에 준비했다”며 “나는 아직 며느리가 없는데 명절 지나면 다들 얼마나 며느리들을 쉬게 해줬는지 후일담을 나누기로 했다”며 웃었다. 김양오 이장단장은 “나부터 고생해서 집에 온 자녀와 아내 부담을 덜기 위해 명절이면 부침개 부치는 일은 전담한다”며 “막내아들보다 어린 20대 며느리가 처음 명절을 보내러 왔을 때가 생각났다.다들 조금씩 배려하는 마음으로 훈훈한 명절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딸이네” 점쟁이 말 들은 시어머니, 며느리 배에 염산 부어

    “딸이네” 점쟁이 말 들은 시어머니, 며느리 배에 염산 부어

    시어머니와 시누이가 뱃속 아이가 딸이라는 점쟁이의 말 한마디에 임신중인 며느리에게 염산을 들이부어 태아를 죽이려 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6일자 보도에 따르면 인도 동부에 사는 기르지아라는 27세 여성은 남편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가졌는데, 점쟁이로부터 며느리의 뱃속에 아들이 아닌 딸이 자라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시어머니와 시누이로부터 충격적인 테러를 당했다. 시어머니와 시누이가 그녀의 배 위에 염산을 들이부어 여자아이로 ‘추정’되는 태아를 죽이려 한 것. 현지 경찰에 따르면 시어머니와 시누이는 태어나지도 않은 태아뿐만 아니라 여자아이를 임신한 며느리 기르지아까지 죽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어머니는 현재 도주한 상태지만 이를 방관한 피해 여성의 남편과 시아버지는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기르지아는 이미 생후 18개월 된 딸을 키우고 있었는데, 그녀의 남편과 시부모는 평소 둘째 아이 역시 딸일 것을 매우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 위에 염산이 뿌려지는 끔찍한 사고를 당한 기르지아는 곧장 병원으로 후송됐고 긴급 치료를 받았다. 현지 의료진은 그녀가 전신의 30%에 심각한 화상을 입은 상태라고 전했다. 사건을 조사중인 현지 경찰은 “가해자들이 석유와 염산 등을 섞은 물질을 피해자의 배 위에 부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도주한 가해자들의 행방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남존여비사상이 강한 인도에서는 남자아이에 비해 여자아이의 ‘가치’가 더 낮다는 전통관념 탓에 매년 수많은 여자아이 또는 여성들이 살해의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여성이 결혼할 나이가 되면 신랑 집안에 결혼지참금을 전달하는 전통이 있는데, 고액의 지참금을 마련하기 힘든 부모들이 딸 낳기를 거부하는 현상이 더욱 짙어지고 있다. 지난해 4월 마네카 간디 인도 여성·아동발달부 장관에 따르면 매일 2000명의 아이가 위와 같은 이유로 자궁 속에서 살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큰딸 야산 암매장’ 친모 징역 15년·집주인 20년 선고…法 “용서못할 범죄”

    ‘큰딸 야산 암매장’ 친모 징역 15년·집주인 20년 선고…法 “용서못할 범죄”

    7살 난 큰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암매장한 친모 박모(42)씨에게 법원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집에서 같이 살던 집주인 이모(45·여)씨에게는 더 무거운 형인 징역 20년이 선고됐다. 창원지법 통영지원 형사합의1부(부장 김성원)는 1일 살인, 사체은닉 혐의 등으로 기소된 두 사람에게 위와 같은 선고를 내렸다. 재판부는 이 두 사람과 함께 범죄에 가담한 이씨의 언니(50)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박씨의 친구인 백모(42)씨에게는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각각 선고했다. 박씨와 이씨에게 중형을 선고한 이유로 재판부는 “불과 7살 나이에 생을 마감한 어린이를 어른들이 잘 돌보지 않은 것은 그 어떤 이유로도 용서받을 수 없다”면서 “피고인 이씨가 큰딸 사망 당일 친모인 박씨에게 폭행을 지시했고, 피해자를 베란다에 감금한 채 하루에 한 끼만 제공하는 등 학대행위를 했다. 큰딸 사망 후 시신을 자신의 시아버지 소유 야산에 은닉하기까지 범죄 경위를 종합해 볼 때 ‘부작위에 의한 살인죄’가 인정된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또 “이씨는 이 사건 범행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자 자신의 범행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 진술을 맞추려는 시도를 했고, 수사기관에서부터 이 법정에 이르기까지 부인과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어 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친모 박씨에 대해서는 “정신적으로 미약한 상태에 있었다며 정상을 참작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면서 “다만 박씨가 범죄 사실을 모두 인정하면서 죄를 뉘우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형량을 결정했다”고 재판부는 설명했다. 한 아파트에서 같이 살던 이들은 2011년 7월부터 10월 25일까지 당시 7살이던 박씨의 큰딸이 가구를 훼손한다는 등 이유로 실로폰 채 등으로 매주 1~2차례 간격으로 때리고 아파트 베란다에 감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같은 해 10월 26일 딸을 의자에 묶어 놓고 여러차례 때렸다. 이씨는 이날 박 씨가 출근한 후 다시 큰딸을 때리고 방치해 외상성 쇼크로 숨지게 했다. 이들은 큰딸이 숨지자 경기도 야산에 시신을 암매장했다. 앞서 검찰은 반인륜적 범죄의 폐해를 감안해 집주인 이씨에 대해 징역 30년을, 친모 박씨에 대해서는 징역 20년형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검찰은 이들과 함께 범죄에 가담한 이씨의 언니에게는 징역 4년, 백씨에게는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진해운 법정관리] 이동걸 산은회장·조양호 한진회장 두달 전 마지막 독대… 무슨 말 오갔나

    [한진해운 법정관리] 이동걸 산은회장·조양호 한진회장 두달 전 마지막 독대… 무슨 말 오갔나

    李 “디데이 양보 못한다” 뼈깎는 자구책 요구趙 “알겠다”고 한 뒤 묵묵부답… 뒤늦게 “혼신의 노력 다했다” 지난 6월 어느 날 서울의 한 호텔. 한 살 차이의 이동걸(왼쪽·68) KDB산업은행 회장과 조양호(오른쪽·67) 한진그룹 회장이 마주앉았다. 전임 홍기택 산은 회장이 구조조정 대상 기업 오너를 일절 만나지 않은 것과 달리, 이 회장이 오해를 살 수도 있는 독대에 나선 것은 ‘침몰’을 앞에 둔 한진해운을 구하기 위해서였다. 이 회장이 먼저 “대한민국이 오늘날 이렇게 잘살게 된 것은 기업인들의 열정 덕분”이라고 운을 뗐다. 조 회장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당시 채권단 사이에선 한진해운을 살리려면 조 회장의 ‘등판’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지만 조 회장은 묵묵부답인 상황이었다. 이 회장이 어색한 침묵을 깨고 본론을 꺼냈다. “회장님과 저는 한진해운이 처한 심각성에 대한 견해가 다른 것 같습니다.” 앞서 4월 말 제출한 한진해운의 자구안만으로는 도저히 회생이 어렵다는 쐐기였다. 대주주인 조 회장이 좀더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채권단 지원이 불가능하다는 압박이기도 했다. 조 회장의 얼굴이 어두워졌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가타부타 말이 없었다. 이대로 헤어지면 안 될 것 같았다. 이 회장은 작심하고 좀더 직설적으로 말을 이어나갔다. “뼈를 깎는 자구책이 가장 중요합니다. 현대상선을 보세요. 그 길대로만 따라가도 됩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입장에서는 현대증권이라는 알짜배기 회사를 날린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했기에 아버지 회사가 무사했고 해피엔딩(경영 정상화)이 됐습니다.” 현대상선의 모태는 1976년 세워진 아세아상선㈜이다. 현 회장의 부친인 현영원 당시 신한해운 사장은 1983년 이 회사에 합류해 회장직을 맡았다. 30여년 뒤 딸이 경영권을 내려놓고, 사재 300억원과 알짜 계열사까지 내놓은 끝에 친정아버지와 시아버지(현대그룹 창업주 고 정주영) 볼 낯을 세웠다는 얘기였다. 조 회장이 계속 버티면 ‘나중에 아버지(한진그룹 창업주인 고 조중훈) 볼 면목이 없을 수도 있다”는 호소이기도 했다. 묵묵히 듣고 있던 조 회장은 “알겠다”고 짤막하게 답했다. 이 회장은 “무슨 얘기든 연락만 주면 언제든 달려가겠다”면서도 “단, 디데이는 절대 양보 못한다”고 잘라 말했다. 시간을 끌 요량이라면 애초에 포기하라는 경고였다. 이 회장은 31일 “나는 민간에서 컸다. 냉정하게 시장 논리로만 대응할 수 있었지만 선대 때부터 육해공 수송제국으로 키워 온 (기업인의) 공적을 존중하고 어떻게든 해결책을 찾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같은 날 조 회장은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한진해운 임직원에게 보낸 글에서 “한진해운이 그룹의 우산 아래로 들어온 이래 회생을 위한 투자를 멈추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한 회사의 회생이라는 차원을 넘어 한국 해운의 명맥이라도 유지해야 한다는 호소가 채권단을 설득하는 데 부족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이런 간극은 자구안에 그대로 반영됐다. 조 회장이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고 표현한 자구안을 두고 채권단은 “재탕”이라고 분노했다. 이 회장은 “대주주와 오너로서의 책임 있는 모습이 미흡하다”며 지난 30일 한진해운의 손을 놓았다. 두 사람의 독대가 ‘새드엔딩’으로 끝나는 순간이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필리핀 ‘마약과의 전쟁’ 50여일 만에 1779명 사살

    “경찰이 남편과 시아버지를 구타하고 영장도 없이 끌고 가 사살했다”, “경찰이 압수 마약을 부모님에게 되팔게 해 돈을 챙겨오다 죽였다.”  필리핀 상원이 로드리고 두테르테 정부의 ‘마약과의 전쟁’에서 불거진 마약 용의자 초법적 처형 문제를 조사하기 위해 22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열린 청문회에서 억울한 죽음을 호소하는 피살자 가족들의 증언이 잇따랐다.  로널드 델라로사 경찰청장은 청문회 모두 발언을 통해 두테르테 대통령 취임 다음 날인 7월 1일부터 50여일간 마약 용의자 1779명이 사살됐다고 밝혔다.  이 중 712명은 경찰 단속 과정에서 사살됐고 나머지 1067명은 자경단을 비롯한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장 괴한의 총에 맞아 죽었다.  델라로사 경찰청장은 “초법적 처형에 반대하는 입장은 확고하다”고 말했지만 피살자 가족들의 증언을 보면 그렇지 못했다.  CNN 필리핀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한 임신부는 남편과 시아버지가 지난달 6일 마닐라 파사이 시에서 경찰관들에게 맞고 체포 영장도 없이 끌려가 사살당했다고 말했다.  이 여성의 남편은 2015년 마약을 팔다가 체포됐지만 경찰관에게 뇌물을 주고 풀려난 적이 있다.  이 여성은 경찰이 집에서 남편과 시아버지를 체포할 때 두 살짜리 딸 아이의 속옷까지 벗기고 몸수색을 해 아이에게 큰 충격을 줬다고 토로했다.  그녀는 “남편과 시아버지는 죽어야 할 정도로 나쁜 사람이 아니다”면서 “마약 중독자도 나쁜 사람이 아니며 그들도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파사이 시 경찰의 놀라스코 바탄 수사관은 이날 청문회 직전에 문제의 경찰관 2명이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메리 로즈 아키노라는 여성은 부모가 경찰관의 마약 판매를 돕다가 죽었다고 증언했다.  그녀는 경찰이 단속 과정에서 압수한 마약을 폐기하지 않고 자신의 부모에게 가져와 재포장과 판매를 시켜 수익금을 챙겼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마약 판매대금 5만 페소(120만 원)를 전달하기 위해 경찰관을 만나러 간 부모가 삼촌에게 ‘홍’이라는 이름의 경찰관이 자신들을 죽이려 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들이 나도 죽일까 두려워 경찰에 신고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델라로사 경찰청장은 그의 취임 전 발생한 사건이지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두테르테 대통령이 취임 전후에 마약범을 죽여도 좋다는 발언을 잇달아 하면서 자경단과 같은 정체불명 단체나 개인의 ‘묻지마 사살’도 속출해 인권·법치 실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7월 한 여론조사에서 91%의 지지율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여전하다.  델라로사 경찰청장은 자위권 행사 범위를 넘어선 경찰의 총기 사용이 있다면 조사해 처벌할 것이라며 자경단의 마약 용의자 사살도 용납하지 않고 조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두테르테 대통령은 초법적 마약 소탕전을 중단하라는 유엔 인권기구의 촉구와 관련해 전날 기자회견에서 유엔을 탈퇴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놨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유엔에 내정간섭을 하지 말라며 “우리는 유엔에서 떨어져 나오는 결정을 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이 논란이 되자 다음날 페르펙토 야사이 필리핀 외무장관은 “유엔에 대한 깊은 실망감 때문”이라며 “유엔에 잔류할 것”이라고 진화에 나섰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해변에서 결혼반지 찾아준 남자가 원한 건? 셀카 한 장

    해변에서 결혼반지 찾아준 남자가 원한 건? 셀카 한 장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사는 포터 부부는 주말을 맞아 어린 아이들 둘을 데리고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롱아일랜드 해변을 찾았다. 미국 동부에서도 아름답기로 소문난 해수욕장이다. 아내 데비 포터는 부산스러운 아이들 붙잡고 물놀이 준비시키고 선크림을 발라주느라 잠시 결혼반지를 빼서 남편 브랜든 포터에게 건넸다. 남편 브랜든은 잠시 갖고 있다 아내의 반바지 뒷주머니에 집어넣은 뒤 아내 데비에게 확인까지 시켜줬다. 그렇게 하루종일 해변에서 신나게 논 뒤 저물 무렵 집에 돌아가려던 차에 데비는 브랜든에게 반지의 행방을 물었고, 그제서야 남편이 자기 뒷주머니에 집어넣었음을 깨달았다. 그 결혼반지는 데비의 시아버지가 며느리를 위해 직접 디자인하고 세공까지 해서 만든 세상에 둘도 없는 물건이었다.부부는 급히 차를 돌려 해변에 깔아둔 매트와 수건, 옷 등을 탈탈 털어보고, 하룻동안의 동선을 따라 해변 주위를 샅샅이 뒤졌지만 찾을 수 없었다. 집에 돌아온 뒤에도 반지를 잃어버린 충격의 여파는 가시지 않았다. 브랜든은 "결혼반지를 잃고 낙담하는 아내를 보니 내 상실감도 너무나 컸고, 반지를 잃어버린 것은 내 잘못이었다"면서 "그날 저녁 간절하게 기도를 올리는 마음으로 SNS 등 온라인에 글을 올렸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그의 글을 퍼날랐고, 많은 위로는 물론, 금속탐지기를 써보라고 권유하는 등의 댓글이 달렸다. 또한 반지를 찾아보겠다는 글도 이어졌다. 그중 브랜든은 마이크 잔드리스라는 남자에게 왠지 모를 끌림이 들었고, 다음날 아침 곧바로 그를 만나러 갔다. 실제 금속탐지기를 갖고 나온 잔드리스는 "금속탐지기를 들고 온 사람들이 몰려들기 전에 서둘러서 반지를 찾아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반지가 100달러 짜리인지 20만 달러 짜리인지는 알 수 없지만 꼭 찾아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함께 포터 가족이 움직였던 장소 주변으로 해변을 뒤졌다. 그리고 간절한 기도에 대한 응답은 불과 5분 만에 기적적으로 이뤄졌다. 브랜든은 눈물을 흘리면서 잔드리스와 껴안고 껑충껑충 뛰었다. 그리고 그에게 사례를 하겠다고 여러 차례 권했지만 잔드리스는 극구 사양했다. 대신 잔드리스는 함께 사진찍기를 원했다. 잔드리스는 "금속탐지 동호회에서는 한 달에 한 번씩 자신들이 찾은 물건 중 가장 진귀한 것을 내놓는 작은 대회가 열린다"면서 "거기에 이 반지를 찾았음을 내놓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어머니 먼저 구한 中 남편, 이혼 위기…당신이라면?

    어머니 먼저 구한 中 남편, 이혼 위기…당신이라면?

    어머니와 아내가 동시에 위험에 빠졌다면 누구를 구하겠는가? 참으로 케케묵었지만, 오랜 세월 전세계 남편들을 늘 시험에 들게 하는 질문이었다. 중국에서 실제로 이 같은 문제에 직면한 한 남성이 보인 순간적인 판단과 행동이 중국 전역의 ‘아내’들을 격노케 했다. 19일 자정 중국 허베이(河北)성 싱타이(邢台)시 다셴(大賢)촌에는 폭풍우로 부근 일대가 홍수에 휩쓸려 17명의 사상자를 냈다. 그런 가운데 가오펑슈(高豐收)라는 이름의 한 남성과 그의 가족을 덮친 ‘2차 피해’가 사람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큰 홍수를 앞두고 그가 벌인 행동을 계기로 아내가 화가 나 아이들을 데리고 집을 나가버린 것이다. 지역 기상청에서 근무하는 가오펑슈는 이날 마을에 위험한 상황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알고, 퇴근길에 혼자 살고 계시는 늙은 어머니의 집으로 향했다. 만일에 대비하기 위해 집 옆에 차를 대놓고 3시간 정도 기다렸다. 그는 빗줄기가 잠시 줄어든 것을 보고 집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밤이 깊어지자 마을에 ‘홍수 경보’라는 공지가 울렸고 그는 또다시 차를 몰고 어머니 집으로 향했다. 그는 어머니를 옥상으로 피신시키며 안전을 확보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지만, 집에 남겨진 아내가 집의 문과 창문으로 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봉하고 있었다. 그는 아내에게 4살 짜리 딸과 2살 짜리 아들, 그리고 신체에 장애가 있어 함께 사는 그의 아버지를 데리고 지붕으로 대피하도록 지시하고 다시 어머니 집으로 향했다. 아내는 자신과 아이들보다 시어머니를 걱정한 남편의 모습에, 또 아이들과 시아버지까지 자기에게 몽땅 내맡긴 채 집을 비워버린 모습네 속이 부글부글 끓을 정도로 분노했다. 이후 홍수 소동이 가라앉자 그녀는 짐을 싸서 아이들을 데리고 현금 2000위안(약 34만 원)을 챙겨 집을 나가버린 것이다. 그런 가오펑슈에게 한 현지 매체가 ‘처음에 가족들을 먼저 지붕으로 대피시키고 이후 어머니에게 갔어야 하지 않느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그는 “함께 살지 않고 있는 어머니가 걱정이었다. 순간적인 판단으로 대처하면서 순서가 바뀐 것을 후회하고 있지만, 아내가 그런 일로 화가 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면서 “부모님께도 잘 대하는 좋은 아내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만일 그때 내가 늙은 어머니를 버렸다면 내 인생에서 후회도 후회할 수 없는 사건으로 나를 계속 괴롭혔을 것이다. 그리고 똑같이 사람들로부터 비난받을 것”이라면서 “우선 처가로 찾아가 용서를 빌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사연을 알게 된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의 사용자들은 “나이 든 어머니를 먼저 구하는 것이 옳았다”, “남편이 이 같은 일을 하면 나도 용서하지 않겠다” 등 상반되는 의견으로 논쟁을 벌이고 있다. 사진=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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