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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손절문화/임병선 논설위원

    [씨줄날줄] 손절문화/임병선 논설위원

    인연 끊기를 가볍게 여기는 요즈음이다. ‘손절’이란 개념은 원래 주식시장에서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주식을 매도하는 일을 뜻했다. 그런데 우리네 젊은 세대들은 완전 다르게 받아들였다. 인연을 끊는 행위란 뜻으로 쓴다. ‘손절되고 싶어?’는 위협적인 언사가 됐다. 미국에서는 ‘캔슬 컬처’(취소 문화)가 비슷한 뜻으로 쓰인다. 유명 유튜버 로건 폴스는 일본 후지산 숲속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시신을 발견하고 웃음거리로 삼았다. 이를 본 많은 이들이 기겁해 그의 채널 구독을 캔슬(취소)했다. 유튜브도 광고 수익 배분을 중단했다. 그 뒤 ‘캔슬 컬처’는 인연을 끊는다는 의미를 넘어 경제적 타격을 주려고 작정한 공격을 뜻하게 됐다.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손절할 수 있는 여건도 이런 세태를 부추겼다. ‘해리포터’ 시리즈로 유명한 영국 작가 조앤 K 롤링이 ‘캔슬 컬처’의 만연을 우려하는 지식인 서한에 서명했다 해서 화제다. ‘악마의 시’로 유명한 살만 루슈디, 마거릿 애트우드, 맬컴 글래드웰 등 작가뿐만 아니라 미국의 언어학자이자 양심적 지식인의 상징과도 같은 노암 촘스키, 유명 페미니스트 글로리아 스타이넘, 러시아의 체스 명인 게리 카스파로프까지 다양한 갈래의 지식인 150명이 뜻을 함께했다. 이들 지식인은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번지는 인종차별의 문제에 대해 각성하면서도 열린 토론으로 공정한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봤다. 작금의 현실은 공개적으로 망신주거나 공동체에서 퇴출하는 방편으로 캔슬 컬처가 악용되고 있으며 도덕적 확신을 맹목적으로 강요하는 방향으로 변질됐다고 지적했다. 또 “정보와 사상의 자유로운 교환이란 자유사회의 생명줄이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들은 한발 나아가 이런 세태가 예술과 미디어에서의 공포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롤링은 트랜스젠더란 민감한 주제를 건드렸다가 호되게 당한 일이 있었다. 지난달 말 오클라호마주 털사 유세에 너무 적은 청중이 들어 망신살이 뻗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 풍조의 피해자라 할 수 있다. 케이팝 팬들을 비롯한 젊은이들이 유세장을 찾겠다고 신청함으로써 다른 이들의 참여를 막고 정작 유세장에 나타나지 않는 ‘노쇼’(No Show)를 했다. 트럼프의 생각에 찬동하는 글을 많은 이들이 못 보게 케이팝 동영상으로 가리는 일도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러시모어 연설’을 통해 “미국 독립혁명을 타도하려는 급진좌파가 고안한 정치적 무기가 캔슬 컬처”라고 목소리를 높인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었다. 물론 지식인들의 걱정과 트럼프 대통령의 한탄을 가려 듣는 분별력도 필요하겠다. bsnim@seoul.co.kr
  • [우리 동네 이거 알아?] 경리단길에서 유관순 열사를 만나다

    서울 망리단길과 송리단길, 경주 황리단길, 대구 봉리단길, 전주 객리단길, 인천 평리단길 등 전국 ‘~리단길’의 원조 이태원 경리단길은 언제나 화제를 몰고 다닙니다. 경리단길에서 이태원까지 이어지는 골목을 걷다 보면 용산의 매력에 더욱 빠질 수밖에 없는데요. 그 길 어딘가에서 우리를 반기는 것은 이국적인 식당이나 이색적인 카페만은 아닙니다. 조금만 더 관심을 기울이면 대한민국 슬픈 역사를 간직한 채 영면에 든 유관순 열사를 만나게 됩니다. 유관순 열사의 추모비가 세워진 이태원부군당 역사공원입니다. 1919년 3ㆍ1독립만세운동을 이끌었던 유관순 열사는 이듬해 서대문 형무소에서 순국했습니다. 열사의 시신이 이태원 공동묘지에 안장된 후 유실됐다는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용산구는 이 사실을 확인하고 2015년 옛 묘지터가 잘 내려다보이는 이태원부군당 역사공원에 유관순 열사의 추모비를 세웠습니다. 역사공원 앞 도로는 유관순길이라고 이름을 지었고요. 열사의 순국일인 매년 9월 28일 추모제를 지내며 정신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코로나19로 모두들 지쳐만 갑니다. 이럴 때일수록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의미 있는 나들이를 해 보는 건 어떨까요.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에서 5분만 걸으면 닿을 수 있답니다. 전 세계인이 모이는 문화관광의 중심지 이태원에서 역사의 길을 걸을 수 있는 이태원부군당 역사공원을 추천합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박원순 서울시장 숨진 채 발견

    박원순 서울시장 숨진 채 발견

    박원순(64) 서울시장이 10일 오전 0시 1분 서울 성북구 삼청각 인근 산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종로구 가회동 서울시장 공관을 나간 지 약 14시간 만이다. 경찰에 박 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고소장이 제출된 것과 연관이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박 시장 딸은 9일 오후 5시 17분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 시장 공관 근처에 있던 폐쇄회로(CC)TV에는 박 시장이 오전 10시 44분 검은색 등산복 차림에 모자를 쓰고 등산 배낭을 멘 채 공관에서 나와 잠시 배회하다가 9분 뒤 인근 와룡공원 방향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찍혔다. 측근 등에 따르면 박 시장은 평소 가회동 공관에서 성북동 방향으로 종종 산책을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의 휴대전화 신호는 오후 3시 49분 성북구 길상사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확인됐다. 수색에는 경찰과 소방 등 총 700여명이 동원됐다. 경찰은 경력 428명과 드론 3대, 경찰견 4마리, 서치라이트 등 야간 수색용 장비 등을, 소방청은 지휘차와 인명구조 수송차 등 총 15대에 소방인력 157명, 인명구조견 4마리를 수색에 투입했다. 수색 작업은 와룡공원과 국민대 입구, 팔각정, 곰의 집 주변을 중심으로 자정을 넘어 계속됐다. 이후 10일 오전 0시 1분 경찰과 소방당국에 의해 박 시장의 시신이 발견됐고,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박 시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배경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8일 박 시장의 전 비서가 경찰에 박 시장을 업무상 위력에 의한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서울시는 “박 시장이 이날 몸이 좋지 않아 출근하지 않았으며 현재 상황을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9일 오전 10시 40분쯤 시는 “박 시장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이날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고 공지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4시 40분 시장실에서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서울-지역 간 상생을 화두로 지역균형발전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박 시장은 8일 박홍섭 전 마포구청장과 이동진 도봉구청장, 김우영(서울시 정무부시장) 전 은평구청장 등과 저녁 식사를 마치고 헤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장은 9일 오후 1시 44분까지 텔레그램 접속 기록이 남은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박 시장의 실종 소식이 전해진 뒤 문재인 대통령과 정치권은 충격에 빠져 밤새 수색 상황을 지켜봤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경찰 “박원순 시장 사망, 현장서 감식 진행…유서 발견 안 돼”

    경찰 “박원순 시장 사망, 현장서 감식 진행…유서 발견 안 돼”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과 관련해 경찰이 현장 브리핑을 진행했다. 10일 새벽 2시 최익수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은 서울 성북구 와룡공원에서 브리핑을 열고 “박원순 시장은 10일 0시 1분 북악산 성곽길 산 속에서 소방 구조견에 의해 발견됐다”고 밝혔다. 최 과장은 “박원순 서울시장 시신은 현재 발견 장소에서 감식 중이고 현재로선 특별한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밝혔다. 일부 매체의 유서가 발견됐다는 보도에 대해선 “박원순 시장의 유서는 확인한 사실이 없다”고 일축했다. 경찰은 박 시장의 자세한 사인은 “고인과 유족의 명예를 위해서 발표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또한 “박 시장이 성추행 혐의로 고소장이 접수된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박 시장실에서 근무했던 전 비서 A씨는 과거 박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실이 있다며 8일 경찰에 출석해 고소장을 제출하고 고소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9일 박 시장의 딸은 오후 5시 17분쯤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며 112에 실종신고를 했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77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수색 작업에 나서 약 7시간 만인 10일 0시쯤 북악산 숙정문 인근서 박 시장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박원순 서울시장, 실종신고부터 시신 발견까지…급박했던 7시간

    박원순 서울시장, 실종신고부터 시신 발견까지…급박했던 7시간

    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신고 7시간여 만인 10일 0시 20분쯤 숨진 채 서울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발견됐다. 박 시장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처음 접수된 시각은 전날 오후 5시 17분. 박 시장의 딸은 ‘4~5시간 전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는 취지로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박 시장의 휴대전화 신호를 통한 위치 추적에 나섰다. 박 시장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확인된 위치는 성북구 길상사 인근. 이를 토대로 경찰은 북악산 자락인 길상사 주변과 와룡공원 일대부터 집중 수색했다. 북악산 팔각정과 국민대 입구, 수림 지역도 수색에 들어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약 15분 만인 오후 5시 30분부터 대규모의 인원과 장비를 투입했다. 경찰 635명, 소방 138명 등 총 773명의 인원과 수색견 9마리를 동원했다. 날이 어두워질 때를 대비해 야간 열 감지기가 장착된 드론 6대와 야간 수색용 장비인 서치라이트 등도 투입했다.경찰과 서울시 등이 파악한 전날 박 시장의 첫 외출 시각은 오전 10시 44분쯤이었다. 종로구 가회동 서울시장 공관에서 나온 박 시장은 약 10분 뒤인 10시 53분쯤 등산로와 연결된 와룡공원 CCTV에 포착됐다. 와룡공원을 지나서부터는 CCTV가 없어 정확한 동선이 확인되지 않았다. 박 시장은 외출 당시 검은 모자를 쓰고 어두운 색 점퍼에 검은 바지, 회색 신발을 착용하고, 검은 배낭을 메고 있었다. 통상 등산객으로 보이는 차림이었다. 평소 등산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진 박 시장으로선 익숙한 차림이었다. 박 시장은 2011년 49일간 백두대간 종주를 하면서 당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한 바 있다. 박 시장은 사망 당일 몸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출근하지 않은 뒤 연락이 두절됐다. 서울시는 이날 앞서 박 시장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당일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고 오전 10시 40분쯤 공지했다. 박 시장은 원래 이날 오후 4시 40분에 시장실에서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서울-지역 간 상생을 화두로 지역균형발전을 논의할 예정이었다.박 시장은 또 일부 의원들과 이날 아침에 모임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박 시장이 몸이 아프다고 해 모임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장은 시장실에서 근무한 전직 비서 A씨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최근 경찰에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몇몇 언론들은 박 시장 실종 소식 이전에 이와 관련한 보도를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 때문에 박 시장의 사망과 피소 사실 간에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A씨는 전날 경찰에 출석해 고소장을 제출하고 고소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장에는 박 시장으로부터 여러 차례 신체 접촉을 당했고, 메신저로 부적절한 내용을 전송받았다는 주장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고소 여부 등 관련 사실에 관해 확인을 거부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 서울시는 최근 박 시장이 부동산 대책 등에 따른 격무와 스트레스를 겪어 왔다는 점에서 그가 잠시 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머리를 식히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추정과 아울러 ‘유언 같은 말’을 남겼다는 딸의 신고 내용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을 가능성까지 함께 염두에 두고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다. 그러나 결국 최초 신고 접수 뒤 약 7시간 만인 10일 오전 0시 20분쯤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 시장의 시신은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박원순 서울시장, 딸 실종신고 7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종합)

    박원순 서울시장, 딸 실종신고 7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종합)

    9일 실종 신고가 접수된 박원순 서울시장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박 시장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북악산 일대를 수색하던 경찰은 이날 오전 0시 1분 숙정문 인근에서 박 시장의 시신을 발견했다.앞서 박 시장 딸은 전날 오후 5시 17분쯤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 박 시장은 9일 오전 10시 44분쯤 검은 모자를 쓰고 어두운 색 점퍼, 검은 바지, 회색 신발을 착용하고 검은 배낭을 멘 채 종로구 가회동 소재 시장공관에서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성북구 와룡공원에 같은 날 오전 10시53분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기동대·소방관 등 770여명과 야간 열 감지기가 장착된 드론 6대, 수색견 9마리 등을 동원해 이 일대를 집중 수색한 끝에 실종신고 접수 약 7시간 만에 박 시장을 발견했다. 박 시장은 최근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실에서 근무했던 전 비서 A씨는 과거 박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실이 있다며 지난 8일 경찰에 출석해 고소장을 제출하고 고소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 시장이 숨진 채로 발견되면서 A씨의 고소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되게 됐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속보] 박원순 서울시장, 북악산 숙정문 인근서 숨진 채 발견

    [속보] 박원순 서울시장, 북악산 숙정문 인근서 숨진 채 발견

    9일 실종 신고가 접수된 박원순 서울시장이 10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박 시장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북악산 일대를 수색하던 경찰은 숙정문 인근에서 박 시장의 시신을 발견했다. 앞서 박 시장 딸은 전날 오후 5시 17분쯤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박원순 서울시장 실종신고’ 경찰, 성북구 일대 수색(종합)

    ‘박원순 서울시장 실종신고’ 경찰, 성북구 일대 수색(종합)

    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9일 접수된 가운데, 경찰이 성북구 일대를 수색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 시장 딸은 이날 오후 5시17분쯤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경력 2개 중대와 형사, 드론, 경찰견 등을 투입해 박 시장의 소재를 추적 중이다. 박 시장의 휴대전화 신호는 성북구 길상사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일대를 집중 수색하고 있으나 오후 7시 현재까지 박 시장의 소재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일각에서는 박 시장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설도 돌았으나 경찰은 현재까지 사실이 아니라고 확인했다.서울시는 박 시장이 이날 몸이 좋지 않아 출근하지 않았으며 시가 현재 상황을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시는 박 시장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이날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고 오전 10시 40분쯤 공지한 바 있다. 박 시장은 원래 이날 오후 4시 40분에 시장실에서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서울-지역 간 상생을 화두로 지역균형발전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박 시장 휴대전화의 전원은 꺼져 있는 상태다. 박 시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도 개인적 소회와 관련한 별다른 흔적을 남기지 않았다. 이날 박 시장의 페이스북에 올라와 있는 최신 글은 지난 8일 오전 11시 작성한 ‘서울판 그린뉴딜’ 발표 관련 내용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마스크도 안 쓰고 태양궁 참배한 김정은

    마스크도 안 쓰고 태양궁 참배한 김정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일성 주석의 26주기를 맞아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8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특히 코로나19에도 참석자들은 모두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김 위원장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사진을 싣고 “민족 최대의 추모의 날”이라며 김 위원장의 참배 사실을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2018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김 주석의 사망일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해 왔다. 2018년의 경우 김 위원장은 지방 현지 시찰로 참석하지 않았고 당·정·군 고위 간부들이 참배했다. 앞서 지난 4월 15일 김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에 김 위원장이 참배하지 않으면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으나 사망일에는 참배한 것이다. 그는 ‘대남 군사행동 계획 보류’ 결정을 내린 지난달 24일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5차 예비회의를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건강 이상 추측이 다시 제기되기도 했지만 이날 공개 활동으로 건재함을 드러냈다. 참배에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김재룡 내각 총리 등 국무위원회 위원 등 고위 간부가 함께했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도 뒷줄에서 포착됐다. 참석자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참배와 헌화를 했다. 특히 북한 핵·미사일 등 전략무기 개발의 주역인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맨 앞줄에서 김 위원장을 수행해 서열 5위의 위상을 드러냈다. 리 부위원장의 고속 승진은 북미 경색 장기화 국면에서 국방력 강화 의지와 관련이 있다는 평가다. 당시 군부 내 실세인 총정치국장이나 총참모장이 아닌 군수공업부장이 군부 2인자 자리인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에 올라 파격 인사로 주목받았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포토] ‘김일성 사망 26주기’ 평양 만수대 풍경

    [포토] ‘김일성 사망 26주기’ 평양 만수대 풍경

    북한 주민들이 8일 북한 김일성 주석 사망 26주기를 맞아 평양 만수대의 김일성·김정일 동상을 찾아 헌화·참배했다. 주민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였다. 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김일성 주석 사망 26주기를 즈음해 김 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조선중앙TV가 8일 보도했다. 사진 AFP·AP 연합뉴스 김태이 콘텐츠 에디터 tomboy@seoul.co.kr
  • 조깅하는데 ‘사람 머리’가…美 플로리다 엽기 사건

    조깅하는데 ‘사람 머리’가…美 플로리다 엽기 사건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서 신원 미상의 ‘사람 머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한 교차로 부근에서 한 주민이 조깅을 하던 중 도로변에서 ‘사람 머리’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틀 전인 5일까지만 해도 이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목격자의 증언에 따라 시신 일부가 오랜 시간 방치됐던 것은 아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시신의 나이나 성별, 인종 등은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원과 관련된 단서를 찾기 위해 인근 숲을 샅샅이 뒤지고 있다. 또 미해결 실종 사건도 찾아보고 있다. 현지 경찰은 현장 인근을 통제하고, 현장 조사를 위해 천막을 세워 놓은 상태다. 세인트피터즈버그 경찰서의 라파엘 로페즈는 “괴상한 사건이다. 사건 현장이 고가도로 밑이어서 수사가 더 어렵다”면서 “고가도로 양 옆이 숲으로 우거져 있어 감시 카메라의 도움도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정은 위원장, 김일성 주석 26주기 맞아 금수산궁전 참배

    김정은 위원장, 김일성 주석 26주기 맞아 금수산궁전 참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일성 주석 26주기를 맞아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8일 “김일성 동지 서거 26돌이 되는 민족 최대의 추모의 날”이라며 “김정은 동지께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시였다”고 보도했다. 참배 날짜와 시간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북한 관영매체들이 통상 김 위원장의 활동을 다음날 보도해왔다는 점에서 7일 늦은 밤이나 자정에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 참배에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김재룡 내각 총리를 비롯해 국무위원회 위원들,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후보위원들,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 등 고위 간부들이 함께 했다. 특히 참배 사진에는 미사일 개발 분야의 핵심 인물인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최룡해 위원장, 박봉주 부위원장, 김재룡 총리와 나란히 맨 앞줄에 서 높아진 위상을 드러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의 1면에 실린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참배와 헌화를 진행했다.통신은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김일성 동지께서와 김정일 동지께서 생전의 모습으로 계시는 영생홀들을 찾으시어 가장 경건한 마음으로 삼가 인사를 드리시었다”고 전했다. 또 “참가자들은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의 영도 따라 인민의 꿈과 이상이 꽃펴나는 강대하고 존엄 높은 사회주의 조선의 위상을 만천하에 떨쳐갈 철석의 의지를 가다듬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의 이번 공개활동은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의 방한 기간 이뤄졌지만 북미관계와 관련된 내용이나 김 위원장의 별도 메시지는 없었다. 최근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과 권정근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 등은 일련의 담화를 통해 “미국과 마주 앉을 생각이 없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北김정은, 김일성 26주기 맞아 금수산궁전 참배

    北김정은, 김일성 26주기 맞아 금수산궁전 참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일성 주석 사망 26주기인 8일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일성 동지 서거 26돌이 되는 민족 최대의 추모의 날”이라며 “김정은 동지께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시였다”고 보도했다. 참배에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김재룡 내각 총리를 비롯해 국무위원회 위원들,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후보위원들,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 등 고위 간부들이 함께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면에 실은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마스크를 별도로 착용하지 않은 채 참배를 진행했다. 통신은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서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께서 생전의 모습으로 계시는 영생홀들을 찾으시어 가장 경건한 마음으로 삼가 인사를 드리시었다”고 전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이춘재에 살해된 화성 초등생父 “딸 시신 발견하고도 왜…”

    이춘재에 살해된 화성 초등생父 “딸 시신 발견하고도 왜…”

    이춘재에 살해된 화성 초등생 피해현장서 추모 행사 “딸 시신을 발견하고도 왜 말을 안 해줬는지 당시 수사관들을 만나서 이유를 묻고 싶어요.” 연쇄살인범 이춘재(57)가 살해후 유기했다고 자백한 ‘화성 실종 초등학생’의 유가족들이 오는 7일 실종 당시 피해자의 유류품이 발견된 것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마지막 넋을 기리는 행사를 했다. 이날은 31년 김모(당시 8세) 양이 실종된 날이다. 아버지 김씨는 초등학교 2학년이었던 딸이 이춘재에게 살해당했다는 경기 화성시 A근린공원을 찾아 헌화하고 고인의 넋을 기렸다. 이 일대는 김양이 실종 당시 입고 있던 치마와 메고 있던 책가방 등 유류품들이 발견된 야산이 있던 곳이다.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최근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김양 실종사건’을 살인사건으로 결론 내렸다. 김양의 가족은 경찰의 증거인멸로 살해사건에 대한 실체규명이 지연됐다며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날 헌화 행사에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이춘재 사건 수사팀과 피해자보호계 소속 직원 5명도 함께했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된 줄만 알았던 가족이 살해됐었다는 사실을 30여 년 만에 알게 된 유가족들의 심정을 고려해 추모행사를 지원하기로 했다”며 “이번 헌화를 통해 응어리가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돌팔매질로 숨진 파키스탄 여성… ‘명예살인’ 범인은 남편과 시동생

    돌팔매질로 숨진 파키스탄 여성… ‘명예살인’ 범인은 남편과 시동생

    파키스탄의 24세 여성이 돌팔매질을 당한 끝에 결국 사망했다. 그녀를 사망에 이르게 한 범인은 다름 아닌 남편과 시동생이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6일 보도에 따르면 파키스탄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7일, 현지의 한 고속도로를 순찰하던 경찰은 고속도로 인근 도로에서 여성의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 신원 조회 결과, 사망한 여성은 파키스탄 잠쇼로 지역에 거주하던 24세 여성 와지란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 여성의 시신 상태로 사망 전 극심한 돌팔매질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또 나무 몽둥이로 몸 여러 곳을 강하게 내리쳤을 때 생긴 것으로 보이는 상처도 상당수 있었다. 경찰은 이 여성이 ‘명예살인’을 당했을 것으로, 가족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했다. 사망한 여성의 아버지는 초기 경찰 조사 당시 “딸이 사고를 당한 것 같다”고 진술했으나, 이내 말을 바꿔 진실을 털어놓았다. 와지란의 아버지에 따르면 그녀를 살해한 것은 남편과 시동생이었으며, 이들은 와지란의 결혼생활에 줄곧 불만을 품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와지란이 가족의 명예를 더럽혔다고 여기고, 돌팔매질과 몽둥이 매질로 여성을 숨지게 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숨진 여성의 남편과 시동생은 경찰에 체포된 뒤 혐의를 부인했으며, 도리어 아내의 가족이 자신과의 결혼을 못마땅해 한 결과 돌말매질로 아내를 죽였다고 반박했다. 현재 경찰은 숨진 여성의 가족과 용의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한편 파키스탄의 오래된 악습인 명예살인은 근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음에도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16세 소녀와 18세 소녀가 남성으로부터 입맞춤을 받는 동영상이 SNS에 유포돼 논란이 되자, 이들의 사촌이 “가족의 명예를 더럽혔다”며 총으로 소녀들을 살해해 충격을 안겼다. 파키스탄에서는 해마다 1000여 명이 부모의 허락 없이 결혼하거나 외도, 부적절한 의상 착용 등 가족의 명예를 더럽혔다는 이유로 ‘명예살인’을 당하고 있으며, 희생자의 대부분이 여성이다. 파키스탄 의회는 2016년 명예살인 처벌 강화법을 통과시켜 명예살인을 25년 이상 징역형으로 처벌하도록 했지만, 여전히 근절이 안 되는 상황이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기념 사진 찍다가…美 50대 여성, 그랜드캐니언서 추락사

    기념 사진 찍다가…美 50대 여성, 그랜드캐니언서 추락사

    미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그랜드캐니언에서 관광객이 기념 사진을 찍다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ABC 뉴스 등 현지언론은 한 여성이 등산 후 가족과 사진을 찍던 중 약 30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고 보도했다. 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3일 오후. 이날 애리조나 주 출신의 여성 마리아 살가도 로페즈(59)는 그랜드캐니언에서도 최고의 경치를 감상하기 좋은 사우스 림 매더포인트 인근에서 사진을 찍던 중 발을 헛디뎌 아래로 추락했다.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 측은 "숨진 여성이 지정된 산책로를 벗어나 사진을 찍다가 변을 당했다"면서 "이날 늦게 30m 절벽 아래에서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공원 측에 따르면 그랜드캐니언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시적으로 문을 닫았다가 지난달 5일 다시 문을 열었다. 그러나 지난달 24일 캘리포니아 출신의 49세 여성이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숨져 이번이 올해 두번째 사망 사고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그랜드캐니언에서는 매년 사망자가 발생하는데 지난 2018년에는 17명, 지난해에도 4명이 숨졌다. 이번 사례처럼 주로 위험한 위치에서 무리하게 사진을 찍으려다 실족하는 사고가 많다. 현지언론은 그랜드캐니언에서 매년 같은 사고가 반복되는 이유로 관리 인력 부족과 관광객의 안전 불감증을 들고 있다. 필 프랜시스 미국국립공원보존연합회 회장은 과거 NBC와의 인터뷰에서 “관광객은 많은데 공원 관리 인력은 줄어들었다”면서 "그랜드캐니언은 계절에 따라 극한의 더위와 추위가 반복된다. 그러나 이런 날씨 패턴조차 모르고 오는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으며 절벽 끝으로 가지 말고 지정된 관람 동선 안에서 움직이라"고 당부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호주 대산호초 근처 작살낚시하던 36세 남성 상어 공격에 절명

    호주 대산호초 근처 작살낚시하던 36세 남성 상어 공격에 절명

    호주 동부 연안에서 작살낚시를 하던 36세 남성이 상어 공격을 받고 숨졌다. 이 남성은 4일 브리즈번 북쪽에 있는 퀸즐랜드주 프레이저 아일랜드 근처 얕은 바다에서 상어에게 다리를 물린 뒤 해변으로 옮겨져 의사와 간호사가 긴급 처치를 했으나 응급의료팀이 도착했을 때 사망이 선고됐다. 상어의 공격을 받은 뒤 2시간 30분 가량 지나서였다. 그의 시신은 섬의 동쪽 끝 인디언 헤드에서 헬리콥터 편을 이용해 퀸즐랜드주의 해안 도시인 허비 베이로 옮겨졌다. 특히 그가 변을 당한 지점은 지난 4월 퀸즐랜드주 야생 레인저 요원인 재커리 롭바(23)가 백상아리에게 물려 결국 숨진 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대보초, 大堡礁)로 스쿠버다이버들이 자주 찾는 곳이었다. 조지 세이무어 프레이저 코스트 시장은 페이스북에 “우리 지역사회에 소름끼칠 정도로 슬픈 날”이라며 “말로 형언할 수 없는 비극이며 우리는 유족들의 슬픔과 비통함을 나누고자 한다”고 적었다. 올해 들어 호주 연안에서 발생한 상어 사망 사고로 벌써 네 번째다. 지난달에도 60세 남성이 북부 뉴사우스 웨일즈주 킹스클리프에서 서핑을 즐기다 3m 길이의 백상아리에게 물린 뒤 숨을 거뒀고 지난 4월 롭바의 비극이 있었고, 1월에는 57세 스쿠버다이버가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주에서 공격을 받았다. 이렇게 상어 공격이 눈에 띄게 늘었지만 사실 상어가 호주 연안에서 인간을 공격하는 일은 아주 드문 일이다. 지난해에는 상어 공격으로 한 명도 목숨을 잃지 않았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배우 김민교 반려견에 물린 80대 할머니 두 달만에 숨져

    배우 김민교 반려견에 물린 80대 할머니 두 달만에 숨져

    배우 김민교의 반려견들에 물려 치료를 받던 80대 할머니가 두 달만에 결국 숨졌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지난 5월 김민교의 반려견 두 마리에게 물려 병원에 입원 중이던 A씨가 지난 3일 새벽 치료 도중 숨졌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4일 경기 광주시에서 나물을 캐던 도중 김민교의 반려견 두 마리에게 허벅지와 팔 등을 물려 병원에 입원해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회복하지 못하고 두 달만에 숨졌다. 유족 등에 대한 조사를 마친 경찰은 A씨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부검에서 A씨의 사인이 개 물림 사고에 의한 것으로 확정되면 견주인 김민교에게는 과실치사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조만간 김민교를 불러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사인이 개 물림 사고에 의한 것인지 아닌지가 명확해져야 김민교 씨에 대한 정확한 혐의를 가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가 사망에 이른 만큼 확실한 조사를 통해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반려견들은 목줄과 입마개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고라니를 보고 담장을 뛰어넘어 나갔다가 만난 A씨를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교는 사고 이후 공식 입장을 통해 “아내가 개들을 찾던 사이 사고가 났고 사실을 알게 된 아내가 바로 할머니를 모시고 응급실에 동행했다.나도 바로 응급실로 찾아가 가족분들을 뵀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소에도 우리 부부를 아껴주셨던 할머니 가족들께서 오히려 우리를 염려해주셔서 더 죄송했다. 할머니 치료가 모두 완료될 때까지 책임감을 갖고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민교의 반려견은 양치기개로 알려진 벨지안 쉽도그라는 품종으로, 20㎏ 넘는 대형견이다. 김민교는 2017년 한 예능에서 이 반려견들을 공개한 바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김민교 반려견에 물린 80대 할머니, 치료 중 숨져…견종 벨지안 쉽도그

    김민교 반려견에 물린 80대 할머니, 치료 중 숨져…견종 벨지안 쉽도그

    배우 김민교의 반려견에 물려 치료를 받던 80대 할머니가 치료 중 숨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4일 경기 광주경찰서는 지난 5월 김민교의 반려견에 물려 병원에 입원 중이던 A씨가 지난 3일 새벽 치료 도중 숨졌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4일 경기 광주시에서 나물을 캐던 도중 김민교의 반려견 두 마리에게 물려 치료를 받고 있었다. A씨 유족 등에 대한 조사를 마친 경찰은 A씨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부검에서 A씨의 사인이 개 물림 사고에 의한 것으로 확정되면 견주인 김민교에게는 과실치사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조만간 김민교를 불러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사인이 개 물림 사고에 의한 것인지 아닌지가 명확해져야 김민교 씨에 대한 정확한 혐의를 가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가 사망에 이른 만큼 확실한 조사를 통해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5월 4일 경기 광주시에서 A씨가 김민교의 반려견 두 마리에게 물렸다. 이 반려견들은 목줄과 입마개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고라니를 보고 담장을 뛰어넘어 나갔다가 만난 A씨를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교는 사고 이후 공식 입장을 통해 “아내가 빨리 개들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앞서 찾던 사이 사고가 났고 사실을 알게 된 아내가 바로 할머니를 모시고 응급실에 동행했다. 나도 바로 응급실로 찾아가 가족분들을 뵀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소에도 우리 부부를 아껴주셨던 할머니 가족들께서 오히려 우리를 염려해주셔서 더 죄송했다. 할머니 치료가 모두 완료될 때까지 책임감을 갖고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민교의 반려견은 양치기 개로 알려진 ‘벨지안 쉽도그’라는 대형견이다. 2017년 채널A 예능 ‘개밥주는 남자2’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여기는 인도] 병원의 진료 거부로 1살 아이 사망…아버지가 한 행동

    [여기는 인도] 병원의 진료 거부로 1살 아이 사망…아버지가 한 행동

    고작 한 살 된 아이를 잃은 부모의 마음, 그 무너지는 그 마음을 누가 다 이해할 수 있을까. 인도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8일,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의 한 병원 로비에 부모로 보이는 남녀와 갓난아기가 찾아왔다. 한 살배기 갓난아기는 고열 증상을 보이고 있었다. 아버지는 아이를 데리고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향했다. 하지만 병원의 반응은 황당할 뿐이었다. 병원 측은 “치료할 의사가 없다”며 부모와 아이를 돌려보내기에 급급했다. 아이의 아버지는 “무려 45분가량을 기다리며 애원했다. 단 한 번만이라도 아이를 보살펴 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내 아들을 치료해주지 않았다”면서 “나는 가난하고 돈이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병원 측은 아픈 아들을 돌봐주지도 않은 채 집으로 돌아가라는 말만 했다”고 덧붙였다. 결국 아이는 병원에서 치료 한 번 받아보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공개된 영상은 아이의 아버지가 병원 로비로 추정되는 장소에 어린 아들을 품에 안고 누워있는 모습과, 어머니가 남편과 아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병원 측은 반박했다. 해당 병원의 한 관계자는 “소아과 의사가 아이를 한 시간 정도 치료했지만 결국 아이는 사망했다”면서 “환자가 치료를 거부당했거나, 우리 병원 의사가 환자를 거부한 일은 결단코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병원 측의 주장을 그다지 신빙성이 높아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도 전역의 병원이 환자와 시신으로 꽉 찬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인도의 의료체계는 사실상 붕괴 위기에 처했다. 정부는 아직 병상이 남아 있으며 추가 임시 의료 시설도 확보 중이라고 밝혔으나, 환자들은 병상이 없다는 이유로 곳곳에서 진료 거부를 당하고 있다. 실제로 뭄바이와 뉴델리의 일부 병원에서는 코로나19 환자 옆에 시신이 방치돼 논란이 일었고, 중부 대도시 하이데라바드에 거주하던 30대 남성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에도 10곳의 민간 병원에서 진료 거부를 당한 끝에 간신히 입원했지만 결국 사망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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