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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쪽방 시신’ 애꿎은 사람 변사처리…20년 죽은 자로 산 남성

    ‘쪽방 시신’ 애꿎은 사람 변사처리…20년 죽은 자로 산 남성

    2003년 변사 처리된 50대, 소송 제기해 최근 주민등록 회복경찰 재수사 착수…“당시 시신 신원 확인 쉽지 않을 것” 20년 전 사망 처리된 남성이 살아 돌아왔다. 그럼 그때 그 시신은 누구의 것이었을까. 2003년 5월 26일, 경기 의정부시의 한 연립주택 지하 방에서 목을 맨 남성 시신 1구가 발견됐다. 며칠 전부터 악취가 난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을 확인했지만, 시신 부패가 상당히 진행돼 신원 확인은 어려웠다. 집 하나를 여러 개 방으로 쪼개 월세를 준 쪽방이었고, 세입자들도 대부분 몇 달만 사는 떠돌이라 신원에 대한 단서도 부족했다. 경찰은 탐문 끝에 이 방에 A씨가 살았다는 얘기를 들었고, 노모 등 가족을 찾아 신원을 확인한 뒤 범죄 혐의가 없어 단순 변사로 사건을 종결했다. 그로부터 20년이 흐른 뒤, A씨가 살아 돌아왔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2000년대 초 가출한 A(57)씨는 지난 20년간 홀로 경기북부를 떠돌며 일용직 근로나 고물 수집으로 생계를 꾸렸다. 약 10년 전 경찰의 불심검문 과정에서 본인이 사망 처리된 사실을 알게 됐으나, 복잡한 절차와 비용 부담으로 주민등록 복원을 포기한 채 살았다. 서류상 사망자였던 탓에 정상적인 일자리를 찾는 것은 불가능했다. 간단한 계약이나 금융거래는 물론 병원 치료조차 할 수 없었다. 그렇게 고시원을 전전하던 A씨는 최근에는 의정부 녹양역 인근에서 노숙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던 지난 1월, A씨에게 삶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의정부시로부터 노숙자 재활 등 관련 업무 위탁을 받아 운영중인 의정부시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는 A씨의 사연을 접하고, 생존자 신분 복원 지원에 나섰다. 기관은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등록부 정정허가’ 소송 수임을 의뢰하는 한편, 식·음료와 구호물품, 의료 진료 연계, 임시거주비를 지원했다. 동시에 의정부시는 주민등록이 말소된 사망자 신분이지만 A씨에게 즉각 사회복지전산번호를 부여하고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우선 선정하는 적극행정을 실천했다. 그리고 A씨는 지난달 법원으로부터 등록부 정정 허가 결정을 받았다. 공식적으로는 ‘죽은 자’였던 그는 이렇게 20년 만에 다시 ‘산 자’가 됐다. 어렵사리 삶을 되찾은 A씨는 지난달 28일 의정부시가 마련한 ‘부활 주민등록증 전달식’에 참석해 도움의 손길에 감사를 전했다. 그는 “힘든 날의 연속이었고 사실상 포기했던 삶이었는데, 고마운 사람들을 만나 새 삶을 얻게 되니 사회 일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긴다”고 말했다. 그럼 20년 전 그 쪽방 시신은 누구의 것일까. 지난 6월 재판부 사실 확인 요청에 따라 관련 내용을 인지한 경찰은 재수사에 돌입했다. 경찰은 연합뉴스에 “20년 전 사건이라 당시 상황을 기억하는 직원이 없어 재수사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당시 시신의 신원 확인 등 사건 처리 경위를 최대한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단 A씨는 경찰에서 “20년 전 지하 방에서 살았으며 돈이 생기면 다른 지역에서 생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행적 등을 정식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 휴전 종료 하루 만에 가자 사상자 767명, 국제사회 중재 계속하는데…

    휴전 종료 하루 만에 가자 사상자 767명, 국제사회 중재 계속하는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일시 휴전을 종료하고 전투를 재개한 1일(현지시간) 하루 만에 사상자가 800명에 육박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하마스측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팔레스타인 영토에서 178명이 숨지고 589명이 다치는 등 76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 대다수는 여성과 미성년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사망자 중에는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 5명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이스라엘군(IDF)이 밝혔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전역에서 공습과 시가전을 벌이고 하마스도 로켓 공격으로 맞서면서 격화했다. 이로 인해 전쟁이 주변국으로 확대될 위기가 커지고 억류된 인질들이 위험에 처한 가운데 휴전 연장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도 계속됐다. 레바논 남부의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도 이날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헤즈볼라 대원 1명을 포함해 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헤즈볼라는 이날 휴전 종료 소식이 전해진 이후 이스라엘 북부 접경지를 향해 드론 공격을 재개했다. 헤즈볼라 고위 관계자는 “레바논이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일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는 없다”며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전투 재개로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들의 송환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 105명의 인질이 석방됐으나 여전히 136명이 억류 상태로, 이들 중 17명이 여성과 어린이다. 하마스는 종료된 휴전 협상 재개를 위해 납치된 이스라엘인 시리 비바스(33)와 4살, 9개월 된 두 아들의 시신을 돌려주겠다고 제안했다. 이들이 서로를 안고 있던 납치 당시의 모습을 담은 사진은 지난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상징하는 장면 중 하나가 됐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제안을 ‘선전술’로 규정하고 논평을 거부했다. 국제사회는 휴전 연장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고 중재 노력을 이어갔다.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우리는 가자지구에서 인도주의적 휴전을 연장하기 위해 이스라엘, 이집트, 카타르와 계속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모든 인질 석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지난 7일간 작동한 프로세스를 추진하는 것도 여기에 포함된다. 이 노력은 매시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적대행위 복귀는 인도주의적 휴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며 휴전 종료 및 전투 재개에 유감을 표명했다. 카타르 외무부는 휴전 재개를 위한 중재가 계속되고 있다며 “휴전 종료 후 가자지구에 대한 폭격은 이런 중재 노력을 더욱 복잡하게 하고 인도주의적 재앙을 더욱 악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익명의 소식통은 카타르와 이집트의 중재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 공장에서 화상 입은 60대 치료 중 한달 만에 사망…하청업체 수사

    공장에서 화상 입은 60대 치료 중 한달 만에 사망…하청업체 수사

    인천 골재 공장에서 일하다 화상을 입은 60대 노동자가 한 달 만에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쯤 인천시 서구 골재 생산 공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일용직 60대 남성 A씨에게 산소 절단기의 불똥이 튀었다. 이 사고로 A씨가 전신의 60%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한 달 만인 전날 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유압 호스를 수리하던 중 오래된 호스가 잘 풀리지 않자 불꽃이 뿜어져 나오는 형태의 산소 절단기로 이를 자르려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씨는 자신이 소속된 하청업체의 50대 대표 B씨와 단둘이 작업 중이었다. 사고 이후 A씨 유족이 낸 진정서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B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현장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B씨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조사해왔으나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죄명을 바꿔 추가 수사할 방침”이라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 “부가티 딱 두 번 탔다”던 ‘주식부자’ 부모 살해…그 ‘슈퍼카’ 판 돈 훔쳤다[전국부 사건창고]

    “부가티 딱 두 번 탔다”던 ‘주식부자’ 부모 살해…그 ‘슈퍼카’ 판 돈 훔쳤다[전국부 사건창고]

    ‘주식 사기’로 구속된 이희진 부모 피살모친·부친 시신 장롱과 컨테이너 유기주범 김다운, ‘부가티’ 판 5억 훔쳐 도주 “부모님이 오랫동안 연락이 안 돼요.” 2019년 3월 16일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에 한 통의 전화와 함께 실종신고가 들어왔다. 경찰과 119구조대원들이 안양시 관양동 신고자 부모의 아파트 집에 출동했다. 인기척이 없는 데다 비밀번호가 바뀌어 있어 현관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갔다. 집 내부는 범죄 현장과 무관한 듯 깔끔했다. 출동 2시간 만에 안방 장롱 안에서 신고자 어머니(당시 58세)의 시신이 발견됐다. 당시 출동했던 경찰관은 “집 안이 말끔하고 사람이 잠깐 나간 것처럼 컴퓨터가 켜져 있었다”며 “별다른 이상이 없어 집을 나오려는데 부패 냄새가 나 장롱을 열어보니 이불과 옷가지로 가려진 시신 한 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신고자 아버지(당시 62세)의 시신은 집에서 43㎞ 떨어진 평택의 컨테이너 창고 냉장고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살해된 부부는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당시 33세)씨의 부모로 신고자는 이희진의 동생 이희문(당시 31세)씨”라고 발표했다. 2일 서울신문의 취재 등을 종합하면 이희진씨는 부모 피살사건 당시 불법 주식거래 및 투자유치 혐의로 구속된 상태였고, 동생 이희문씨는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었다. 형제는 그로부터 4년이 지난 최근 가상화폐 ‘코인’ 시세조종 및 편취 사건으로 둘 다 구속돼 다시 재판을 받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추적 등을 통해 살인사건 이튿날 수원의 한 편의점에서 주범 김다운(당시 34세)을 검거했다. 공범인 조선족 3명은 중국 칭다오로 달아난 뒤였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 일당은 이씨 부모를 살해한 뒤 그 집 금고에서 현금 5억원을 빼앗아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돈은 이씨 형제가 호화 슈퍼카 ‘부가티 베이론’을 판매하고 받은 20억원 가운데 일부였다.“이희진 재력 과시해 아버지도 돈 많을 것”동생 이희문 납치도 시도, ‘완전범죄’ 꿈꿔 김다운이 이희진 부모를 살해한 것은 발견 3주 전인 2월 25일 오후 3시 51분쯤이었다. 그는 인터넷에 ‘경호원 채용’이라는 글을 올려 공범 3명을 모집한 뒤 드론까지 띄워 이씨 형제 부모의 동태를 추적하다 경찰을 사칭하고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당일 오후 6시 10분쯤 현장을 빠져나왔고, 공범 3명은 오후 11시 51분 인천공항을 통해 도주했다. 공범들은 지금까지 검거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 부모 시신 부검 결과 허벅지 앞쪽에 흉기로 베인 큰 상처가 있었고, 인대도 끊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김씨 일당이 금품 관련한 정보를 얻기 위해 고문까지 자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이씨 부친이 투자 명목으로 내 돈 2000만원을 빌려 갔는데 갚지 않아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며 “난 겁만 주려고 했는데 공범들이 갑자기 이씨 아버지를 둔기로 내리치고, 어머니를 목 졸랐다”고 살인 부분을 부인했다. 하지만 그와 이씨 부모의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다. 김씨 일당은 애초 이희진의 부모는 물론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던 이희문까지 납치하려고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건 한 달 후 브리핑에서 “김씨는 1년 동안 범행계획을 세운 뒤 주식 부자로 알려진 이희진씨가 감옥에 가자 아버지도 돈이 많을 것으로 보고 범행에 착수했다”며 “김씨는 추가로 이희문을 납치해 나머지 ‘부가티’ 판매금을 노리는 한편, 범행을 완전히 은폐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김다운은 범행 후 빼앗은 이씨 어머니 휴대전화로 이희문에게 엄마인 척 “갑자기 일이 생겨 일본 삿포로에 가게 됐다. 아빠 친구 아들이 사업가인데 만나보라”고 문자를 보낸 뒤 직접 만나기도 했다.당시 이희진은 2014년 7월부터 2016년 8월까지 인가도 없이 투자매매회사를 세워 1700억원 상당의 주식을 매매하고 시세차익 130억원을 챙긴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또 2016년 2월부터 6개월간 “원금과 투자 수익을 보장해주겠다”며 240억원의 투자자금을 끌어모으고, 2014년 12월부터 2016년 9월 사이 모 증권방송에 출연해 허위·과장 정보로 투자자들에게 250억원대 손실을 끼친 혐의를 받았다. 이같은 수법으로 돈을 벌고 증권방송 전문가로 인지도를 높인 이씨는 블로그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자신의 서울 강남 청담동 고급 주택·고가의 수입차 등 사진을 올리면서 재력을 수시로 과시해 ‘청담동 주식부자’로 유명해졌지만 법망을 피하지 못했다. 또 그 과시욕이 부모 피살로 이어진 셈이다. 이씨는 대법원에서 징역 3년 6개월과 벌금 100억원, 추징금 122억 6700만원을 선고받고 교도소에서 복역했다. 동생 이희문도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과 벌금 70억원 선고유예를 확정받았었다. 이희진 형제 ‘코인 사기’로 또 구속, 재판 두 아들의 법적 처벌이 시작된 2016년 10월 이씨의 (숨진) 아버지는 한 방송과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해 부가티 딱 2번 탔다”며 “그래서 (아들에게) ‘너 미친놈 아니냐’, ‘왜 샀냐’고 했다”며 “내가 장담한다. (아들이) 거짓말은 안 한다. 허풍은 있어도”라고 했었다. 이씨의 (숨진) 어머니는 “저희 아이가 잘못한 것은 맞다”며 “그런데 언론에서 계속 (이희진을) 천하의 사기꾼 ‘이희팔’(역대 최대 사기꾼 조희팔을 빗댄 별칭)이라고 그런다. 얼마나 왜곡되고…. 죄지은 만큼만 (벌) 받았으면 좋겠다”고 아들을 감쌌다. 하지만 2020년 3월 출소한 이희진과 이희문은 출소 3년 6개월 만인 지난 9월 또 구속됐다. 이번엔 ‘코인 사기’다. 형제는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피카코인 등 3종의 코인을 발행한 뒤 유튜브 등으로 홍보해 투자자들을 유인했다. 이후 시세 조종으로 코인을 매도하는 수법으로 3종의 코인에서 총 897억원의 이익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또 비트코인 412.12개(당시 270억원 상당)를 해외거래소의 차명 계정으로 이체해 유용한 혐의(배임)도 있다. 이희진은 수감 중이던 2019년 차명으로 코인 발행업체를 설립해 출소 후 이같은 짓을 벌였고, 형제는 이 돈으로 청담동 부동산 등을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형제의 배임 혐의 첫 재판은 지난달 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재판장 당우증) 심리로 열렸다.김다운→무기징역, 공범은 미검이희진 부모 장례식장 ‘썰렁’ 이들 부모를 살해한 김다운은 탈취한 현금 5억원으로 공범 3명에게 6988만원을 주고, 밀항 추진 흥신소 5550만원, 변호사비 4500만원, 시신 유기 창고 대여료 1600만원 등에 썼다. 나머지 2억 5700만원은 회수됐다. 강도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김씨는 1심부터 대법원까지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2021년 10월 확정됐다. 1심을 진행한 수원지법 안양지원 제1형사부(당시 재판장 김소영)는 2020년 3월 “김씨는 돈을 빼앗으려고 2명을 무참히 살해하고도 모든 책임을 공범들에게 돌리며 이해하기 어려운 변명을 하고 있다”며 “사회로부터 영구 격리해 잔혹 범죄의 책임을 묻고, 수감생활을 통해 참회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파기환송심을 맡은 수원지법 제15형사부(당시 재판장 조휴옥)는 2021년 2월 “김씨는 5억원을 빼앗고 아들(이희문)까지 납치하려고 했다”며 “이씨 형제도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부모 피살사건이 발생하자 이희진 형제를 비난하거나 비아냥거리는 댓글이 줄을 이었고, 장례식장에는 조문객이 드물었던 것으로 보도됐다. 반면 장례식장 주변은 교도소 수감 중 잠시 구속집행 정지로 나와 빈소를 지키던 이희진씨에 대한 ‘개미 투자자들’의 보복 범죄에 대비해 경찰 인력이 대거 배치됐다.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직시하고 아우성치지 않으면 나아지지 않습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
  • 경찰 “칠장사 화재 현장서 발견된 법구 자승스님으로 확인”

    경찰 “칠장사 화재 현장서 발견된 법구 자승스님으로 확인”

    안성 칠장사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법구(法軀)는 자승스님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칠장사 요사채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법구가 DNA 감정 결과 자승스님(69)으로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자승스님과 유족의 DNA를 감정 의뢰한 결과 이같이 회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시신 부검에서는 “화재사로 추정된다”는 1차 소견을 전달받았다. 경찰은 국과수, 소방당국 등 관계기관과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진행한 결과 발화부는 요사채 좌측 방으로 추정되며, 발화원은 현 단계에서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불이 난 요사채는 방 2개와 마루, 화장실 등이 있는 구조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경위는 국과수 정밀 감정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후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오후 6시 50분께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 소재 사찰인 칠장사 내 요사채에서 불이 나 자승스님이 입적했다. 자승스님은 조계종 33대와 34대 총무원장을 지낸 조계종 고위 인사이다. 조계종은 사고 이튿날인 지난달 30일 브리핑을 열어 자승스님이 스스로의 선택으로 분신했다는 판단을 내놨다. 자승스님의 장례는 오는 3일까지 조계종 종단장으로 치러진다.3일 영결식을 마친 뒤 자승스님의 소속 본사인 용주사 연화대에서 다비장이 봉행된다.
  • 경찰 “칠장사 화재 현장서 발견된 법구는 자승스님”

    경찰 “칠장사 화재 현장서 발견된 법구는 자승스님”

    칠장사 화재 사고에서 발견된 법구가 자승(69) 스님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이 밝혔다. 자승 스님이 스스로 입적했다는 데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경찰은 자승 스님의 의료기록을 확보하는 등 구체적인 사망 배경도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1일 경기 안성경찰서와 경기남부경찰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DNA 감정 결과, 지난달 29일 경기 안성 칠장사 요사채(승려들이 거처하는 장소)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법구는 자승 스님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시신 부검에서는 “화재사로 추정된다”는 1차 소견을 전달받았다. 경찰은 국과수, 소방당국 등과 합동 감식한 결과, 현재는 요사채 왼쪽 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발화원은 현재까진 단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불이 난 요사채는 방 2개와 마루, 화장실 등이 있는 구조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발화원은 국과수의 정밀 감정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판단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현재까지 눈에 띄는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전날 브리핑을 열고 “자승 스님이 ‘소신공양’(燒身供養)하셨다”고 밝혔다. 불교에서 소신 공양은 자기 몸을 태워 부처 앞에 바치는 것을 뜻한다. 경찰이 칠장사 내·외 CC(폐쇄회로)TV 등을 분석한 결과, 자승 스님은 지난달 29일 오후 4시 20분쯤 흰색 플라스틱 통 두개를 들고 요사채로 들어갔고, 오후 6시 43분쯤 요사채에서 불길이 일었다. 그러나 자승 스님은 최근 언론 간담회를 열고 포교 의지를 드러낸 터라 극단적 선택의 동기를 두고 의문도 제기된다. 경찰은 자승 스님이 타고 온 차 안에서 발견된 2쪽짜리 유서 형식의 메모에 대한 필적 감정을 진행 중이다. 이 메모에는 칠장사 주지 스님에게 “이곳에서 세연을 끝내게 돼 민폐가 많소, 이 건물들은 상좌들이 복원할 것이고, 미안하고 고맙소. 부처님법 전합시다”라고 적혀있었다. 경찰에게는 “검시할 필요 없습니다. 제가 스스로 인연을 달리할 뿐”이라고도 적었다. 경찰은 다각도로 자승 스님이 입적한 과정과 원인을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극단적 선택의 배경을 파악하기 위해 경찰은 자승 스님의 의료기록을 확보해 분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 이스라엘군 “무장 괴한 3명 사살”… 아슬아슬한 ‘휴전 장기화’

    이스라엘 보안군(IDF)이 2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휴전 합의를 무시하고 무장으로 위협한 괴한 3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서안지구 제닌 난민촌에선 민간인 4명이 IDF의 공격을 받아 숨진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가 공개되면서 휴전 장기화를 기다리던 국제사회가 긴장감에 휩싸였다. IDF 수석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괴한들에 대해 “휴전(합의)을 위반해 우리 군에 위협을 가했다”며 “앞으로 어떠한 위협에도 중단 없이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CNN이 보도한 CCTV 영상에는 아담 알 구울(8)과 바젤 아부 알 와파(14), 2명의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PIJ)의 고위사령관이 IDF의 총격에 맞아 스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IDF는 숨진 와파가 하마스 대원으로 보인다고 추측했으나 사망자의 지인들은 이런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 측이 인질 인계를 거부하면서 휴전 연장을 위한 협상이 결렬되지 않았느냐는 의구심을 낳았으나 종료 10분을 남기고 극적으로 타결됐다. 앞서 하마스는 기존의 휴전 조건인 ‘하루에 인질 10명 석방’ 대신 인질 7명과 사망자 시신 3구를 돌려보내겠다고 대체 제안을 했다. 이후 하마스는 최초 합의 조건에 맞춰 석방 대상 인질 명단을 건네 받아들여졌다.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양측은 휴전 종료 시점을 12월 1일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2시)로 미뤘다. 이로써 지금껏 모두 7일에 걸쳐 양측이 무력대결을 피하고 가자지구에 인도주의적 지원을 이어 갔다. 양측은 이스라엘 인질 1명당 팔레스타인 수감자 3명을 맞바꾸는 조건으로 지난 24일 일시 휴전에 들어갔다. 국제사회에선 교전 중단을 지속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이지만 긴장감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군·정보 수뇌부와 전황 평가회의를 열고 “공중·해상·지상의 즉각적인 전투 재개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 가자지구 지도자) 신와르를 폐허 속에서 걸어 나오도록 해 승리의 브이(V)를 손가락으로 그리는 게 전투중단 합의 조건”이라며 하마스 격퇴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마스도 “알카삼 여단 대원들에게 휴전 종료 막바지 고도의 전투태세를 유지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맞섰다.
  • “사형 선고해야” vs “무기징역 과해”…‘또래 살인’ 정유정, 맞항소

    “사형 선고해야” vs “무기징역 과해”…‘또래 살인’ 정유정, 맞항소

    과외 앱으로 알게 된 또래 20대 여성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정유정이 항소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유정이 최근 부산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정유정의 변호인 측은 항소 이유를 따로 밝히지 않았다. 1심에서 사형을 구형했던 검찰은 판결 나흘 뒤인 지난 28일 ‘선고 형량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했는데, 정유정 측은 반대로 형이 너무 무겁다는 취지로 항소한 것으로 보인다. 항소 기간은 12월 1일까지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이 계획적이고 잔혹한 방법으로 피해자를 살해했고,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지 않으며 재범 위험성이 높다”며 “유족들도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의 양형 사유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사형이 선고될 필요가 있다”고 항소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24일 정유정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 김태업)는 무기징역을 선고한 이유에 대해 “아직 20대의 나이 어린 피고인이 남은 인생살이 중 교화돼 피해자와 그 유족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할 가능성이 없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정유정은 지난 5월 26일 오후 5시 40분쯤 부산 금정구에 있는 A씨 집에 과외받는 학생으로 위장하고 찾아가 흉기로 100여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의 시신을 훼손하고, 여행용 가방에 담아 경남 양산 낙동강 변에 유기하다가 이를 수상하게 여긴 택시 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 “교전 재개해도 이스라엘군, 정밀 타격할 것” 미국도 “민간인 피해 최소화”

    “교전 재개해도 이스라엘군, 정밀 타격할 것” 미국도 “민간인 피해 최소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지난 24일(현지시간)부터 엿새 이어진 일시 휴전을 하루 더 연장하기로 했다. 기존 합의 종료 시점을 10분 남기고였다. 이제 휴전 종료 시점은 24시간 뒤로 미뤄져 1일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2시)가 된다. 이스라엘군(IDF)은 “인질 석방 절차를 계속하려는 중재국들의 노력과 기존 합의 조건을 고려해 하마스와의 휴전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마스도 “이레째로 일시 휴전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며 휴전이 하루 늘어난다고 밝혔으며, 협상 중재국인 카타르도 공식 확인했다. 이날 오전까지도 하마스가 기존 휴전 조건인 하루 인질 10명 석방 대신 인질 7명을 풀어주고 사망자 시신 3구를 돌려보내겠다는 제안을 했다가 이스라엘이 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협상이 진통을 겪었다. 그 뒤 하마스는 기존 합의대로 석방자 명단을 수정해 건넸고, 이를 이스라엘이 수용했다는 것이다. 이스라엘 인질 8명(여성 6명과 아동 2명)에다 전날 풀어준 러시아 이중국적자 2명을 더해 10명을 맞췄다는 것이다. 이스라엘 측에선 하마스가 인질을 확보하지 못한 것이 아닌가 의심했는데 과연 그런 것인지, 아니면 단지 시간에 쫓긴 것인지는 분명치 않다. 국제사회에서 교전 중단을 지속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IDF는 하마스 측이 요건을 충족시키면 연장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IDF는 일시 휴전이 끝나면 가자지구에서 하마스 궤멸을 위해 지난 7주와 달리 타깃을 정밀 타격하는 장기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보도했다. IDF는 가자지구 북부지역의 4분의 3 면적에서 하마스의 거점과 터널을 더 많이 타격할 것으로 보인다. 많은 하마스 전투원이 여전히 활동하며 격렬한 전투를 준비하고 있다고 IDF는 평가했다. 가자시티 주민 대부분이 남쪽으로 피신해 민간인 피해를 의식하지 않고 압도적인 화력을 동원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IDF는 가자지구 북부 작전을 마치면 남부로 진격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지난달 7일 기습공격을 주도한 야히야 신와르 등 하마스 지도부가 숨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와르는 가자지구 남부 최대 도시인 칸 유니스 출신이다. 하마스가 붙잡고 있는 인질 다수가 칸 유니스에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약 150만명의 피란민을 포함해 220만명이 남부에 몰려 있어 IDF의 공격 시 북부에서보다 더 큰 참극이 우려된다. 피할 곳이 없어진 하마스가 인질들을 방패로 내세워 극렬하게 저항할 가능성이 높다.이를 의식해 이스라엘 고위 장교들은 남부지역 전투는 다른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해왔다. 그들은 IDF가 이스라엘 여러 도시에서 자살폭탄 테러를 감행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들을 뿌리뽑기 위해 2002년 서안지구에서 벌인 ‘방패 방어 작전’을 비교 대상으로 든다. 하마스가 20년 전보다 더 많은 전투원과 더 강력한 무기를 보유한 점을 고려할 때 IDF의 작전 규모도 훨씬 커지겠지만 북부에서처럼 한 번에 점령하려는 시도 대신 장기화할 수 있는 작전을 준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더타임스는 IDF가 한 번에 한두 목표물을 공격하면서 민간인들을 ‘안전지대’로 몰아넣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전망했다. 많은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 전략이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이스라엘이 전쟁을 포기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고 더타임스는 평가했다. 이와 관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가자 북부에서 했던 방식대로 가자 남부에서 작전을 할 수는 없다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경고했다고 미국 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미국 당국자 2명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6일 네타냐후 총리와 전화통화에서 일시 휴전 종료 이후 가자 남부에 대한 이스라엘의 군사작전 가능성에 우려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당국자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3개의 기갑 및 보병 사단을 동원하는 등 가자 북부에서 전개한 작전 방식을 수백만명의 팔레스타인 주민이 있는 가자 남부에서 반복할 수 없다고 네타냐후에게 똑부러지게 말했다는 것이다. 네타냐후 총리가 제대로 알아들었는지는 알 길이 없다. 그는 하마스 궤멸이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가자 남부에서의 작전이 필요하며 이스라엘 국민이 군사작전 중단을 지금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고 미국과 이스라엘 당국자들이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가자 남부 작전에 앞서 두 나라가 더 많은 논의를 하길 원한다고 했고, 네타냐후 총리도 동의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미국은 이스라엘에 구체적인 조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가자 남부에서 작전을 벌일 때 전투지역을 좁힐 것과 민간인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지역을 명확히 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미국 당국자들이 전했다.
  • “병원에 버려진 부패한 영아 시신들”…무너진 가자지구 인권 [포착]

    “병원에 버려진 부패한 영아 시신들”…무너진 가자지구 인권 [포착]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임시 휴전 합의에 따라 인질 교환을 이어가는 가운데, 가자지구 내 인도적 지원이 한없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사진이 공개됐다. 스위스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인 유로메드는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병원 직원들이 강제 퇴거된 가자지구 내 한 병원에서 병원침대에 누워 숨진 영아들의 시신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 속 영아 5명은 신생아 병동 내 침실에 숨진 채 누워있으며, 일부 시신은 침대에 눕혀진 상태로 부패가 진행되고 있었다.또 신체 모니터링 장치를 포함한 병원 의료 장비는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흔적이 역력했으며, 병원 전체가 이미 폐허처럼 변해가고 있었다. 부패 중인 영아 시신이 발견된 알나스르 병원은 가자지구 북부에 위치해 있으며, 대형 병원에 속하는 알란시티 병원과 인접해 있다. 알란시티 병원과 알나스르 병원은 이미 수주 전 이스라엘군에 포위됐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시가전을 공식화 하면서 가자지구 내 최대 의료센터인 알시파 병원 등에서 의료진과 환자들을 강제로 내쫓았다. 알란시티 병원은 가자지구 내에서 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한 유일한 병원 시설이었고, 알나스르 병원에는 많은 피란민과 환자들이 몸을 피해 있었다. 인권단체가 공개한 사진은 이스라엘군의 강압적인 포위와 공습으로 가자지구 민간인들의 인권이 처참히 무너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유엔의 전임 특별보고관인 리차드 포크가 이끄는 유로메드 측은 “이스라엘군이 3주 전 병원을 공격하고 탱크로 포위하면서 의료진에게 병원을 떠날 것을 강요했다. 이후 아기들이 죽도록 방치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의 보건부 대변인은 “영아의 시신이 발견된 병동으로 들어가려 했지만 이스라엘 군인들이 접근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해당 병원의 병원장은 미국 CNN에 “3주 전 병원이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두 차례 받은 후 병원이 버려졌다. 이후 산소 등의 공급이 끊어지면서 어린이 환자가 사망했다”면서 “아무도 병원으로 들어갈 수 없었고, 도로에 서 있던 구급차도 표적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란의 한 지역매체가 공개한 영상은 실제로 이스라엘군 소속 탱크 2대가 알나스르 병원 인근에 대기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또 환자와 직원들이 이스라엘군의 총격을 받는 가운데, 일부 사람들은 백기를 흔들며 자신들이 ‘적’(하마스 대원)이 아님을 보여주며 병원 밖으로 나오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가자지구 사망자 전체 중 40% 이상이 아동” 지난달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남부 기습 공격 이후 이스라엘군의 보복 공습이 이어지면서 가자지구의 사망자가 급증했다. 가자지구 당국은 23일 기준 누적 사망자가 1만 4854명이며, 이중 아동은 6150명으로 전체 희생자의 41%를 차지한다고 집계했다.UN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주요 분쟁지역에서 사망한 아동의 수는 3000명 미만이다. 불과 한달 여 사이 가자지구 한 곳에서만 이보다 2배 넘는 아동이 목숨을 잃은 것이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달 초 “가자지구는 어린이들의 묘지가 되고 있다”면서 매일 수백 명의 아이들이 죽거나 부상을 당한다“고 경고했다. 현재 하마스와 이스라엘 당국의 임시 휴전 협정으로 총성은 잦아들었지만, 이스라엘 측은 임시 휴전이 끝나는 즉시 공습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해 긴장감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 칠장사 화재로 ‘자승스님 입적’ … 차량에서 유서 형식 메모 발견

    칠장사 화재로 ‘자승스님 입적’ … 차량에서 유서 형식 메모 발견

    천년고찰 칠장사 요사채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스님(69)이 입적한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화재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관계기관 합동감식이 진행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30일 오전 11시 부터 남부청 과학수사과,안성경찰서,경기도소방재난본부,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 합동감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합동감식팀은 최초 발화점과 소훼 형태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는 데에 주력할 방침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감정이 필요한 잔해를 수거해 감식하므로 결과를 알기 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 현장의 연소 패턴 등을 살펴보며 발화 원인과 확산 경로 등 전반적인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오후 6시 50분쯤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에 있는 천년고찰인 칠장사 내 승려들 거처인 요사채에서 불이 나 조계종 33대와 34대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스님이 입적했다. 자승스님은 조계종 최고위급 인사로, 서울 강남 봉은사 회주를 맡고 있다. 자승스님은 수행원 없이 종종 칠장사를 방문해 요사채에서 쉰 것으로 알려졌다. 총무원 “소신 입적으로 판단” 조계종 총무원 측은 이번 사건을 ‘소신(몸을 태움)입적’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대원들은 사찰 요사채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화재를 진압하던 중 건물 내부에서 시신을 발견했으며, 곧 자승스님임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초저녁인 오후 7시 무렵에 발생한 화재에 자승스님이 피신하지 못한 이유 등에 관해 당시 사찰 내에 있었던 주지스님 등 3명을 상대로 여러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 가능성뿐 아니라 자승스님이 스스로 입적을 선택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 중이다.한편, 경찰은 자승스님이 차량에 남긴 2장 분량의 메모에 대해서도 필적 감정을 하기로 했다. 이 메모에는 칠장사 주지스님에게는 “미안하다”는 내용이, 경찰에게는 “검시할 필요 없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화재 경위 조사를 위해 칠장사 내 설치된 모든 CCTV 영상을 분석할 방침이다.
  • 경찰, 오늘 오전 ‘자승스님 입적’ 칠장사 화재 현장 합동감식 예정

    경찰, 오늘 오전 ‘자승스님 입적’ 칠장사 화재 현장 합동감식 예정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69)이 별세한 칠장사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30일 오전 원인 규명 등을 위한 합동 감식에 착수한다. 30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기남부청 과학수사대, 안성경찰서, 소방 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이날 오전 11시 칠장사 화재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감식 참여 인원은 17명이다. 합동감식팀은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해 현장을 면밀히 살펴보고,정밀 감정이 필요한 잔해를 수집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 현장의 연소 패턴 등을 살펴보며 발화 원인과 확산 경로 등 전반적인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며 “현장에서 감정이 필요한 잔해가 있을 경우 수집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9일 오후 6시 50분쯤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 소재 사찰인 칠장사 내 요사채(승려들이 거처하는 장소)에서 불이 나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입적했다. 자승스님은 조계종 33대와 34대 총무원장을 지낸 조계종 고위 인사로,서울 강남구 봉은사 회주를 맡고 있다. 자승스님은 당시 칠장사를 방문해 요사채에서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6시 50분 안성 칠장사 내 요사채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인력 60여명과 펌프차 등 장비 18대를 동원해 약 3시간 만인 오후 9시 40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대원들은 화재를 진압하던 중 요사채 내부에서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 조계종은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법구는 자승 전 총무원장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수사 절차상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자승 스님의 시신을 보내 DNA 대조 등을 의뢰하는 한편,CCTV 등을 분석하며 자세한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칠장사는 1983년 9월 경기도문화재 24호로 지정됐다.칠장사의 정확한 창건 시기는 전해지지 않는다.1014년 혜소국사가 중창했다. 문화재로는 국보인 오불회괘불탱,보물 삼불회괘불탱,경기도 유형문화재인 목조석가삼존불좌상 등이 있다.이날 불로 훼손된 문화재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자승스님 유서 발견 “스스로 인연을 달리할 뿐…CCTV에 다 녹화”

    자승스님 유서 발견 “스스로 인연을 달리할 뿐…CCTV에 다 녹화”

    조계종 실세 자승스님 돌연 입적칠장사 화재 현장서 법구 발견조계종 “자승스님 홀로 입적” 확인자승스님 유서 추정 메모 발견 조계종 제33·34대 총무원장을 지낸 상월결사 회주 자승 스님(69)이 29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경기 안성 죽산면 칠장사 내 요사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6시 50분쯤 안성 칠장사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인력 60여명과 펌프차 등 장비 18대를 동원해 약 3시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 진압 후 칠장사 요사채 내부에서는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요사채는 스님들이 기거하는 곳이다. 경찰 관계자들에 따르면 발견 당시 시신은 신원을 확인할 수 없는 상태였는데, 소식을 접한 조계종 주요 관계자들이 칠장사에 급히 모여 사찰 내 CCTV를 함께 판독한 결과 자승 스님이 혼자 입적한 것을 확인했다. 자승스님은 이날 선약을 취소하고 혼자 운전해 칠장사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CCTV에 다 녹화…번거롭게 마시길”“미안하고 고맙소…부처님법 전합시다”경찰, 유서 필적대조 및 시신 부검·DNA 검사 예정 경찰과 불교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자승스님은 경찰과 칠장사 주지에게 각각 유서를 남겼다. 고인은 유서에 “경찰분들께, 검시할 필요 없습니다. 제가 스스로 인연을 달리할 뿐인데 CCTV에 다 녹화되어 있으니 번거롭게 하지 마시길 부탁합니다”고 썼다. 칠장사 주지 자강스님에게는 “이곳에서 세연을 끝내게 되어 민폐가 많소. 이 건물은 상좌들이 복원할 겁니다. 미안하고 고맙소. 부처님법 전합시다”라는 유언을 남겼다. 불교계 관계자들은 그러나 고인이 최근까지 왕성하게 활동해 유서를 작성할 근거가 희박하다며 믿지 못하는 분위기다. 일단 경찰은 자승스님 스스로 입적 또는 방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경찰은 현장에서 나온 유서 필적 대조는 물론 시신 부검과 DNA 검사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경찰과 소방은 이날 오전 중으로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이후 경찰 공식 브리핑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시신은 경기 안성시 성요셉병원으로 안치됐다. 총무원장 지내고 상월결사 이끌며 전법 매진큰스님 스스로 입적 암시에 종단 ‘충격’ 자승 스님은 화재가 발생한 사찰 인근의 아미타불교요양병원의 명예 이사장으로도 활동 중이었다. 이 요양병원은 조계종 스님들의 노후를 돌보는 무료 병원으로 지난 5월 개원했다. 자승 스님은 요양병원 방문시 칠장사에서 머무르곤 했다. 조계종 측은 “기존 일부 보도내용 중 4명이 함께 있었다는 내용은 확인 결과 사실과 다르며, 자승 스님께서 혼자 입적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종단 차원의 공식 부고는 조계종 총무원과 재적 교구본사인 용주사와 상의해 30일 오전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종단의 대표적인 사판(행정승)으로 꼽히는 자승 스님은 1954년 4월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났다. 1972년 10월 해인사에서 지관스님을 계사(수계를 주는 승려)로 사미계(출가했지만 아직 스님이 되지 않은 남성 수행자들이 지켜야 할 계율)를, 1974년 4월 범어사에서 석암스님을 계사로 구족계(출가한 비구·비구니가 지켜야할 계율)를 수지했다. 조계종 총무원장이 되기까지 1986년 총무원 교무국장을 시작으로 규정국장, 10대 중앙종회의원 등을 역임하며 종단의 주요 교역직을 대부분 거쳤다. 2009년 10월 조계종 제33대 총무원장 선거에서 전체 317표 중 290표라는 역대 최고 지지율로 당선됐다. 2013년 재선에 성공해 2017년 두 번째 임기를 마쳤다. 2021년 4월 학교법인 동국대 건학위원회의 고문이자 총재가 되어 학교 실권을 잡았다. 이를 바탕으로 조계종 내 가장 큰 권력 두 개를 모두 거머쥔 인물이란 평가가 따라붙는다. 은사인 정대 스님 열반 후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을 이어받아 이사장으로 일했다.
  • 자승 스님 칠장사 화재로 입적…33, 34대 총무원장 지낸 조계종 큰스님

    자승 스님 칠장사 화재로 입적…33, 34대 총무원장 지낸 조계종 큰스님

    제33. 34대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스님이 29일 새벽 입적했다. 조계종에 따르면 자승스님은 이날 경기 안성 죽산면 칠장사 요사채(승려들이 거처하는 장소)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대원에 의해서 법구가 발견됐다. 세수 69세. 법랍 51년.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내고 서울 강남 봉은사 회주(큰스님)로 활동 중인 자승스님의 갑작스러운 입적에 종단은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자승스님은 이날 칠장사를 방문해 요사채(승려들이 거처하는 장소)에서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종 측은 “항간의 보도내용처럼 4명이 함께 있었다는 내용은 확인결과 사실과 다르며, 자승스님께서 혼자 입적한 것으로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승려가 다른 사찰을 방문해 하룻밤 묵는 게 특별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화재가 진압단계에 이르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화재가 완전히 진화되기 전부터 자승 스님이 입적했다는 소문이 교계에 나돌았다. 조계종은 이날 화재와 관련해 자승스님이 입적했다고 밤 11시쯤 공식 확인했다. 불이 날 당시 요사채에 자승스님을 포함해 4명이 함께 있었다는 일각의 보도에 관해 조계종은 “(CCTV를) 확인한 결과 사실과 다르며, 자승 스님께서 혼자 입적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화재는 이날 오후 6시 50분께 시작됐다.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등 60여명을 동원해 약 3시간 만인 오후 9시 40분께 불을 진화했다. 이때 요사채 내부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화재가 완전히 진화되기 전부터 자승 스님이 입적했다는 소문이 교계에 나돌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을 보내 자승 스님이 기존에 사용하신 물건과 DNA 대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초저녁인 오후 7시 무렵에 발생한 화재에 자승 전 총무원장이 피신하지 못했거나 스스로 입적을 선택했을 가능성 등을 고려해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종단 안팎에서는 자승스님이 경찰을 향해 “검시할 필요 없다. 제가 스스로 인연을 달리할 뿐이다. CCTV에 다 녹화돼 있으니 번거롭게 하지 마시길 부탁한다”는 내용의 메모를 남겼다는 이야기가 함께 메모 사진이 나돌기도 했다. 자승스님은 조계종 33대, 34대 총무원장을 지낸 조계종 고위 인사다. 현재 서울 강남구 봉은사 회주를 맡고 있다. 1954년 강원도 춘천 출신으로 1972년 해인사에서 지관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74년 범어사에서 석암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받았다. 제30대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스님의 상좌도 지냈다. 수원 포교당, 삼막사, 연주암 주지 등을 역임하고, 1986년부터 총무원 교무국장으로 종단 일을 시작했다. 이후 총무원 재무부장, 총무부장 등을 지내고 조계종 중앙종회의원을 4선 했다. 2006년 14대 전반기 중앙종회에서는 의장을 지냈다. 자승스님은 지난 2009년 55세에 역대 최고 지지율로 조계종 33대 총무원장으로 선출됐고 2013년에는 연임에도 성공했다. 2022년에 상월결사를 만든 뒤 부처의 말씀을 널리 퍼뜨리는 전법 활동에 매진해왔다. 총무원장 퇴직 후에도 왕성하게 활동하며 조계종 실세로 꼽혔다. 자승스님은 최근까지도 강한 포교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계종 기관지인 불교신문에 따르면 그는 이달 27일 불교계 언론사와 만난 자리에서 다음 순례 계획에 관한 질문에 “이제 걷기 수행은 각자 알아서 하면 될 것 같다. 앞으로 내가 주관하는 순례는 없을 것 같다”면서도 “나는 대학생 전법에 10년간 모든 열정을 쏟아부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조계종은 갑작스러운 자승스님의 입적 소식에 상당한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총무원은 30일 “종단 차원의 공식 부고는 조계종 총무원과 재적 교구본사인 용주사와 상의하여 내일 오전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조계종 실세’ 자승스님 입적…칠장사 화재 현장서 법구 발견(종합)

    ‘조계종 실세’ 자승스님 입적…칠장사 화재 현장서 법구 발견(종합)

    29일 경기 안성시 죽산면 칠장사에서 발생한 화재로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스님이 입적했다. 세수 69세. 법랍 44년.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6시 50분쯤 칠장사 내 요사채(승려들이 거처하는 장소)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던 중 건물 내부에서 완전히 불에 탄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 당시 요사채에는 이날 칠장사를 방문한 자승스님이 머물고 있었는데, 불이 났을 때는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종은 “칠장사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법구는 자승스님이 맞다”며 “홀로 계시다가 입적하신 것으로 공식 확인했다”고 밝혔다. 불이 날 당시 요사채에 자승스님을 포함해 4명이 함께 있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사실과 다르며, 자승 스님께서 혼자 입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당국은 소방대원 등 60여명을 파견하고 펌프차 등 장비 18대를 동원해 약 3시간 만인 오후 9시 40분쯤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화재로 인한 문화재 훼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화재에 자승스님이 피신하지 못했거나 스스로 입적을 선택했을 가능성 등을 고려해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절차상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을 보내 자승스님이 기존에 사용하신 물건과 DNA 대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종단 안팎에서는 자승스님이 경찰을 향해 “검시할 필요 없다. 제가 스스로 인연을 달리할 뿐이다. CCTV에 다 녹화돼 있으니 번거롭게 하지 마시길 부탁한다”는 내용의 메모를 남겼다는 이야기와 함께 메모 사진이 나돌기도 했다. 33·34대 총무원장…‘조계종 실세’로 꼽혀 자승스님은 조계종 33대와 34대 총무원장을 지낸 조계종 고위 인사다. 총무원장 퇴직 후에도 왕성하게 활동하며 조계종 실세로 꼽혔다. 1954년 강원도 춘천 태생으로 1972년 해인사에서 사미계를, 1974년 범어사에서 구족계를 받아 출가했다. 제30대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스님의 상좌도 지냈다. 동화사, 봉암사 선원 등에서 안거 수행하고 수원 포교당, 삼막사, 연주암 주지 등을 역임했다. 1986년 총무원 교무국장으로 종단 일을 시작한 이후 총무원 재무부장, 총무부장 등을 지내고 조계종 중앙종회의원을 4선 했다. 2006년 14대 전반기 중앙종회에서는 의장을 지냈다. 지난 2009년 55세의 나이로 역대 최고 지지율로 조계종 33대 총무원장으로 선출됐으며, 2013년 연임에 성공했다. 2022년에 상월결사를 만든 뒤 부처의 말씀을 널리 퍼뜨리는 전법 활동에 매진해왔다. 자승스님은 최근까지도 강한 포교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계종 기관지인 불교신문에 따르면 지난 27일 불교계 언론사와 만난 자리에서 다음 순례 계획에 관한 질문에 “이제 걷기 수행은 각자 알아서 하면 될 것 같다. 앞으로 내가 주관하는 순례는 없을 것 같다”면서도 “나는 대학생 전법에 10년간 모든 열정을 쏟아부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계종은 30일 장례와 관련한 계획 등 공식 부고를 발표할 예정이다. 장례는 조계종 종단장으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 하마스 “10개월 아기 크피르 이스라엘 폭격에 희생” 진위 확인 중

    하마스 “10개월 아기 크피르 이스라엘 폭격에 희생” 진위 확인 중

    가자지구로 끌려간 240여명의 인질 가운데 최연소로 알려진 생후 10개월 아기가 이스라엘군의 폭격에 사망했다는 하마스 측의 주장이 나왔다고 로이터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하마스 군사 조직인 알카삼 여단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생후 10개월 된 크피르 비바스와 그의 네 살 난 형제 그리고 이들 어머니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들이 언제 어디에서 희생됐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크피르는 형 아이엘(4), 엄마 쉬리(32), 아빠 아르덴(34)과 함께 지난달 7일 이스라엘 남부 키부츠 니르 오즈에 침투한 하마스 무장대원에게 잡혀 가자지구로 끌려갔다. 쉬리의 친정 부모 요시와 마르깃은 습격 당일 살해됐다. 크피르는 당시 가자지구로 끌려간 인질 중 가장 나이가 어렸고, 휴전 닷새째인 전날까지 풀려나지 않아 그의 생사와 석방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알카삼 여단은 이날 아빠 야르덴의 생사 여부애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하마스는 일시 휴전이 시작된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닷새 동안 40명의 아동 인질 가운데 31명을 석방했다. 어린이를 우선 석방한다는 휴전 합의대로라면 크피르는 휴전 엿새째인 이날 풀려날 마지막 남은 9명의 아동 인질 명단에 포함돼야 했다. 전날 석방 대상자 명단에 크피르의 이름이 없는 것을 확인한 친척들은 크피르 일가족을 풀어달라고 강력하게 호소했다. 이스라엘방위군(IDF)은 크피르 일가족이 사망했다는 하마스 측의 주장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요르단강 서안에서 미성년자 2명이 이스라엘군에 사살됐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보건부는 “서안 도시 제닌에서 8살 아담 알굴, 그리고 15살 바셈 아부 엘와파가 점령군(이스라엘군)의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다. 아랍권 방송 알자지라는 이날 오전 이른 시각부터 IDF가 제닌의 난민캠프를 대상으로 지난달 7일 전쟁이 발발한 이래 최대 규모의 공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IDF는 “아이들이 우리 군에 폭발물을 던졌다”며 자위권 차원에서 대응 사격했을 뿐이라는 취지로 해명했다고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가 보도했다. 전날 미국 CNN 방송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외손주 2명을 하루아침에 떠나보낸 할아버지 얘기를 소개했다. 칼리드 나브한의 3세 손녀 림은 지난주 가자지구 남부에 있는 자택에서 잠을 자던 중 근처 알누세이라트 난민 캠프에 가해진 공습 여파로 집이 무너지면서 숨졌다. 림의 5세 오빠 타렉도 현장에서 사망했다. 아이들 어머니이자 나브한의 딸인 마야는 살아 남았으나 중상을 입었다. 그 뒤 소셜미디어(SNS)에는 나브한이 숨진 손주들 곁에서 슬픔에 빠진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올라와 전 세계의 안타까움을 샀다. 영상 속 나브한은 림이 일어날 것이라고 믿는 것처럼 잠든 아이를 깨우듯 손녀의 시신을 부드럽게 흔든다. 수의를 입은 타렉의 머리카락을 어루만지며 마지막 작별 인사를 건네기도 한다. 나브한은 CNN 인터뷰에서 “내가 뺨과 코에 뽀뽀해줄 때마다 아이(림)는 까르르 웃곤 했다”면서 “이번에도 아이에게 뽀뽀했지만 깨어나지 않더라”고 말했다. 그는 타렉의 머리카락을 어루만진 데 대해서도 “아이가 늘 부탁했던 것처럼, 내게 늘 보여주던 (머리) 사진처럼 머리를 빗겨줬다”면서 “타렉은 머리카락을 참 좋아하던 아이였는데 이젠 떠나버렸다”고 전했다. 나브한은 일시 휴전 나흘째였던 27일 폐허가 된 집으로 돌아가 손주들과의 추억을 되살렸다. 어느날 저녁에는 손주들이 밖에 나가서 놀게 해달라고 졸랐다고 한다. 할아버지는 공습을 우려해 허락하지 않았는데 그게 손주들과 함께 보낸 마지막 밤이 됐다. 앞서 가자지구 당국은 지난 23일 기준 누적 사망자가 1만 4854명이고 이 가운데 아동은 6150명으로 전체 희생자의 41% 이상을 차지한다고 집계했다. 한편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와 휴전이 종료된 뒤의 전투 계획을 마련했다고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보도했다. IDF는 이날 헤르지 할레비 참모총장이 베르셰바에 위치한 남부사령부에서 작전회의를 하고 전투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할레비 참모총장은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으며, 다음 단계를 위한 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요아브 갈란트 국방부 장관도 이날 할레비 참모총장, 다비드 바르니아 모사드 국장, 로넨 바르 신베트 국장 등 군·정보 수뇌부와 전황 평가 회의를 열고 “공중·해상·지상의 IDF 병력은 즉각적인 전투 재개를 위한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납치된 여성과 어린이를 모두 돌려보내는 과정을 완전히 마무리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기간 연장에 합의하지 않으면 휴전은 30일 오전 7시를 기해 종료된다.
  • 영구 휴전이냐 공격 재개냐… 딜레마에 빠진 이스라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일시 휴전 기간이 연장되면서 이스라엘이 ‘영구적 휴전에 돌입할 것이냐, 하마스 침공을 재개할 것이냐’ 하는 딜레마에 빠졌다.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이 추가 휴전 연장안에 합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4일 휴전에 들어간 이후 하마스는 이스라엘인 60명과 외국인 21명 등을 돌려보냈고 이스라엘은 교도소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 180명을 석방했다. 이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에 있는 군부대 두 곳에서 폭발이 일어났지만 이스라엘과 하마스 모두 휴전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히지는 않았다. 휴전 연장이 양측 모두에 이익이 됐기 때문이다. 하마스는 부상 병력을 치료하고 전열을 가다듬을 시간을 번 반면 이스라엘은 하마스에 억류된 자국민을 더 많이 구하게 됐다. 휴전이 길어질수록 이스라엘 정부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가자지구 공격을 완전히 중단하고 영구적 휴전에 돌입하라는 국제사회의 압력과 하마스를 완전히 소탕하라는 내부 압력을 동시에 받고 있는 탓이다.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 이스라엘 첩보기관 모사드의 수장 데이비드 바네아, 이집트 정보국 수장 압바스 카멜이 이날 카타르 총리 주재로 도하에서 만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번 만남에서 더 장기적인 휴전 합의에 관해 논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타르와 이집트는 영구적인 휴전으로 발전되기를 희망하면서 더 장기적인 교전 중지를 양쪽에 압박하고 있다. 카타르 외무부의 마지드 알 안사리 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휴전, 그다음으론 영구적 휴전에 이르기 위한 카타르의 중재역을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속 가능한 휴전에 이르기 위해 국제사회 전체가 이를 밀어붙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집트 당국자들도 현재 진행 중인 여성과 어린이 석방이 끝나면 이스라엘 군인과 노인 남성 석방, 살해된 이스라엘인 시신 인계 등으로 협상의 초점이 옮겨 갈 것이라며 다음 단계를 언급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내각에서는 극우 성향의 장관을 중심으로 전쟁 재개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전쟁 중단은 곧 정부 붕괴”라고 경고했다. 이와 별도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텔아비브에서 안보 내각을 소집해 향후 방향을 두고 논의했다. 한편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고위 관계자는 군용기 3대로 이집트 북시나이 지역에 인도적 지원 물품을 수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휴전 연장에 대한 압력인가’라고 질문하자 그는 “백악관을 비롯해 많은 고위 관리들이 현재의 휴전 협상이 가능한 한 오래 연장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 [속보]안성 칠장사 화재…자승 전 총무원장 입적

    [속보]안성 칠장사 화재…자승 전 총무원장 입적

    29일 경기 안성시 소재 사찰인 칠장사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스님의 시신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대한불교조계종 관계자는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스님이 입적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계종 관계자는 “칠장사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법구는 자승스님”이라면서 “(종단 차원에서는) 홀로 계시다가 입적하신 것으로 공식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불이 사고인지 혹은 다른 이유에 의한 것인지에 관해서는 “확인 중”이라며 자승스님이 남긴 글이나 유언이 있는지는 “필적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전직 총무원장의 입적이라서 장례는 조계종 종단장으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0분쯤 경기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 소재 사찰인 칠장사 내 요사채(승려들이 거처하는 장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경기 안성 칠장사 요사채서 화재…1명 사망

    경기 안성 칠장사 요사채서 화재…1명 사망

    경기 안성 칠장사 요사채서 불이 나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오후 6시 50분쯤 경기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 소재 사찰인 칠장사 내 요사채(승려들이 거처하는 장소)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대원들은 사찰 요사채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화재를 진압하던 중 건물 내부에서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 이날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스님이 칠장사를 방문해 요사채에 머물던 중 연락 두절이 된 상태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인원 60여명, 펌프차 등 장비 18대를 동원해 큰 불길을 잡았다. 경찰은 화재 장소 등을 고려했을 때 사망자가 스님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이 완전히 불에 탔기 때문에 신원 확인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했다. 한편 칠장사는 1983년 9월 경기도문화재 24호로 지정됐다. 문화재 훼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아이가 침대서 자주 떨어져요”…뇌에 ‘이것’ 있었다

    “아이가 침대서 자주 떨어져요”…뇌에 ‘이것’ 있었다

    4세 아이가 잘 때 침대에서 자주 떨어졌던 이유가 뇌종양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29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리사 프로바트(45)의 딸 이모겐 프로바트(4)는 지난해 여름 반복해서 자다가 침대에서 떨어졌다. 게다가 걷는 것도 어딘가 불편해보였지만 그의 부모는 몇 달 전 다리를 다친 것 때문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자다가 또 침대에서 떨어졌고, 이번엔 심한 경련까지 일으켰다. 리사는 급히 병원을 찾았고, 희귀 뇌종양인 ‘두개인두종’을 발견했다. 이모겐은 20일간 입원했다가 퇴원 후 15번의 치료를 받았다. 안타깝게도 뇌종양이 시신경을 건드려 한쪽 시력을 완전히 잃은 상황이다. 또 종양 크기를 확인하기 위해 3개월마다 검사를 받고 있다. 두개인두종은 뇌 중앙에 있는 뇌하수체(뇌의 정중앙부 하단에 위치해 호르몬들의 분비를 총괄하는 내분비기관) 부위에 발생하는 희귀 뇌종양이다. 전 세계 100만명 중 한두명에게만 나타나는 정도다. 두개인두종에 걸리면 주변 뇌 조직이 파괴되면서 구토, 두통 증상이 나타났다. 두개인두종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태아기 초기에 뇌의 형성 과정에서 생긴 뇌하수체주머니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양이 시신경 근처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시력이 떨어지거나 시야 장애가 생기기도 한다. 뇌하수체가 호르몬 분비를 담당해 호르몬 분비 이상도 겪는다. 소아의 경우 성장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비정상적으로 키가 작을 수 있다. 이외에도 고유감각(자신의 신체 위치, 자세, 움직임 등에 대한 감각)이 떨어져 자신이 어디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기 힘들 수 있다. 아이가 침대에서 유난히 자주 떨어졌던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의료진은 아이가 침대에서 떨어지는 일이 지나치게 잦거나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 또는 성격 변화, 움직임 이상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 뇌종양 때문일 가능성이 있어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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