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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 (2) 삼성전자를 이끄는 사람들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 (2) 삼성전자를 이끄는 사람들

    김기남,김현석,고동진 등 3명의 부문장이 공동CEO정현호 사업지원TF사장, 이재용 부회장 비서실장역할반도체, 휴대폰 등 완벽한 사업 포트폴리오가 최대 장점흔히 삼성전자에 대해 ‘완벽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완성품(가전, 휴대폰)과 부품(반도체, 디스플레이)을 모두 세계 최고 수준으로 만들어 내기 때문에 어떤 환경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반도체가 실적이 그다지 좋지 않으면 휴대폰이 실적을 이끌고, 휴대폰이 별로 좋지 않으면 반도체가 뒤를 받쳐주며 꾸준히 견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는 지난해 역사상 처음으로 종합반도체 매출에서 인텔을 제치고 업계 1위에 올랐다. 4차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고성능∙고용량 반도체의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의 뼈대는 3개의 사업 부문이며, 이 부문을 이끌고 있는 3명의 부문장이 삼성전자의 공동 CEO를 맡고 있다.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 세명의 CEO는 모두 지난해 11월 부문장으로 새로 선임됐다. 3명 모두 개발자 출신의 엔지니어로, 삼성전자의 현재를 만든 핵심 제품 개발을 이끌어온 주역이라는 공통점이 있다.DS(디바이스 솔루션∙반도체) 부문을 이끄는 사람은 김기남 사장이다. 김 사장은 반도체 부분을 총괄 경영하는 동시에 선임 CEO로서 삼성전자의 실질적인 대표 역할을 하고 있다. 김 사장은 강릉고,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삼성에 입사해 D램 개발실장, 반도체연구소장 등 삼성 반도체 개발의 핵심 역할을 해왔다. 한국과학기술원(석사)과 UCLA(박사)에서 학위를 마치는 등 40년 가까이 반도체 개발에만 몰두해온 ‘전문가 중의 전문가’다.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메모리사업부장, 시스템LSI 사업부장 등 삼성전자 부품 부분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CE(소비자가전) 부문장인 김현석 사장은 12년째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삼성 TV 성공신화’를 직접 써내려온 인물이다. 동국대 부속고와 한양대 공대(전자공학), 포틀랜드 스테이트대학(석사)을 졸업하고 삼성전자에 입사한 김 사장은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에서 줄곧 일하며 개발팀장, 상품전략팀장 등 TV 개발 관련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다. 보르도TV, LED TV, QLED TV 등 삼성전자 TV 역사의 주요 제품의 탄생에 주역을 맡아 왔다.IM(IT&모바일) 부문장인 고동진 사장은 경성고와 성균관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통신연구소, 정보통신총괄 유럽연구소장, 무선사업부 개발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5년 12월 무선사업부장에 선임됐다. 개발 뿐만 아니라 기획, 인사 부서에서도 상당 기간 일했다. 무선사업부장이 되고 얼마 안된 지난해 가을 ‘노트7 발화사태’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았으나, 이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갤럭시 S8, 갤럭시 노트8 등 후속작들을 성공시켰다. 정현호 사장은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사장이다. 삼성전자 사업지원 TF는 삼성전자와 다른 전자 계열사 간 시너지를 내기 위해 만들어진 사실상의 컨트롤타워다. 과거 미전실에서 인사지원팀을 맡았던 정 사장은 덕수정보산업고, 연세대를 졸업한 뒤 미국 하버드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아 이재용 부회장의 ‘하버드대 인맥’으로 분류된다. 이 부회장 구속에 대한 책임을 지고 미전실 간부들이 사퇴한 지 7개월여 만에 현직으로 다시 돌아올 정도로 이 부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노희찬 사장(CFO∙경영지원실장)은 전세계 73개국 32만여명의 임직원을 거느린 삼성전자의 ‘집안살림’을 맡고 있다. 노 사장은 성광고와 연세대(경제학)를 졸업하고 1988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구주총괄 경영지원팀장, 지원팀장 등 경영지원 분야 주요부서를 두루 거쳤다. 2017년말 삼성전자 CFO에 선임됐다. 의료기기사업부장인 전동수 사장은 대륜고와 경북대 전자공학과 졸업 이후 삼성전자에 입사해 메모리사업부장을 역임한 반도체 전문가다. 2013년말 삼성SDS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가 2015년말 삼성전자로 복귀해 의료기기사업부를 이끌고 있다. 전임 CEO였던 권오현 회장은 종합기술원 회장으로 연구개발 부분에서, 윤부근 부회장은 CR(Corporate Relation) 부분, 신종균 부회장은 인재육성 부분에서 경영자문과 후진양성에 진력하고 있다. 커뮤니케이션팀장이었던 이인용 전 사장은 사회봉사단장을 맡아 삼성전자의 사회공헌활동을 총괄하고 있다. 그는 삼성전자가 추구하는 가치, 경영이념을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사회공헌의 철학과 방향성을 정하는 임무를 맡았다.   삼성전자는 각 부문 아래 사업부가 있는 체제로, 사업부장들은 부문장 아래에서 각 사업부를 직접 이끈다. IM부문 김영기 네트워크사업부장은 경기고를 졸업한 뒤 서울대에서 전자공학, 서던캘리포니아대에서 통신공학(석∙박사)을 전공한 네트워크 분야 최고 전문가다. 5G 시대를 맞아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DS 부문은 메모리사업부, 시스템LSI사업부, 파운드리사업부로 나뉘어 있다. 진교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사장)은 서울고를 거쳐 서울대 전자공학과 석∙박사를 마쳤으며, 메모리 공정설계와 D램 소자개발의 세계적 권위자로 삼성전자 메모리의 ‘초격차 기술’을 계속 이어나가는 선봉 역할을 맡고 있다. 강인엽 시스템 LSI사업부장(사장)은 여의도고와 서울대 전자공학, UCLA 전기전자공학(박사)을 졸업했다. 퀄컴에서 13년간 통신칩 개발을 주도했으며, 2010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SOC(System On Chip) 기술수준을 크게 끌어올렸다. 정은승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은 전주고, 서울대 물리교육학(학사), 물리학(석사), 텍사스대 물리학(박사)을 졸업했으며,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 초기부터 주요 공정개발을 주도해 왔다. CE부문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천안고와 인하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전자에 입사해 줄곧 TV개발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삼성·SK ‘반도체 수탁생산’도 세계 투톱 나선다

    삼성·SK ‘반도체 수탁생산’도 세계 투톱 나선다

    올 연구소 추가… 세계 2위 도전 SK하이닉스도 유상증자 마무리 中공략 위한 합작회사 설립 진행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반도체 파운드리(수탁생산)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섰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 세계 1·2위인 삼성전자, SK 하이닉스는 주문형 수탁생산인 파운드리 시장에서도 선두권으로 도약하겠다는 포석이다.파운드리는 생산라인 없이 반도체 설계만을 하는 기업으로부터 설계 도면을 받아 반도체를 생산해 넘겨주는 사업이다. 삼성전자는 대만 TSMC, 미국 글로벌파운드리, 대만 UMC에 이어 파운드리 분야 4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 5월 시스템LSI 사업부에서 파운드리 분야를 따로 떼어내 ‘파운드리 사업부’를 신설한 데 이어 최근 디바이스·솔루션(DS) 사업부문 내에 파운드리 조직을 추가했다. 지난 1분기 실적발표 과정에서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사업부에서 올해 100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해 글로벌 업계 2위로 올라서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2월 경기 화성 캠퍼스에 극자외선 노광기(EUV) 전용 생산라인 공사를 시작, 내년 하반기 완공 후 2020년 본격 가동되면 7나노급 이하 초미세 공정기술 확보로 대만과의 매출 격차를 좁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최고 수준인 10나노미터(㎚·10억분의1m) 이하 반도체 회로 선을 그릴 수 있는 EUV 설비를 통해 성능과 집적도가 더 높은 고난이도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애플의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위탁생산하는 TSMC의 지난해 세계 시장 점유율은 51.6%, 매출액 322억달러로 삼성전자의 약 7배에 이르나, 이를 만회할 계기가 마련되는 셈이다. SK하이닉스도 파운드리 강화에 발을 뗐다. 파운드리 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0.2%에 불과하지만, 지난 2월 파운드리사업부인 SK하이닉스시스템IC가 84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마무리하는 등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우시에 있는 SK하이닉스 D램 생산공장 단지에 합작회사 설립도 진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으로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크게 확대된 데다,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측면에서 파운드리 시장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이재용, 사장단 대거 동행 중국행

    이재용, 사장단 대거 동행 중국행

    ‘글로벌 행보’ 사실상 경영 복귀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일 중국 선전으로 출국했다. 세계 1위 전기자동차 회사인 비야디(BYD) 등을 방문한다. 지난 2월 집행유예로 출소한 뒤 지난달 유럽·캐나다 출장에 이어 두 번째 외국행이다. 앞서 출장은 단독 일정이었지만 이번에는 사장단이 대거 함께한다. DS(디바이스 솔루션) 부문장인 김기남 대표이사 사장과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 강인엽 시스템LSI사업부장 등 반도체 분야 경영진,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등이 총출동했다. 이 때문에 현지 기업 인수합병(M&A) 또는 지분 투자 등을 목전에 둔 발걸음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신성장 동력 확보 등 글로벌 행보를 통해 사실상 경영일선에 복귀한 신호로도 읽힌다. 삼성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BYD를 비롯해 중국 글로벌 기업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2016년 BYD에 5100억원 규모의 지분(1.92%) 투자를 해 9대 주주가 됐다. 삼성전자는 자동차 전자장비(전장)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다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출장지가 중국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선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적잖아 보인다. 경제특구인 선전은 ‘스타트업 창업의 메카’로 부상하며 중국 정보기술(IT) 기업의 본산으로 자리잡았다. 텐센트, 화웨이, DJI 등 현지 글로벌 IT 기업의 본사가 포진해 삼성이 제휴 또는 지분 투자할 대상이 깔려 있다. 한 삼성 계열사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특정 사업부문 최고경영진 여럿과 동행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계약 체결을 앞뒀거나 협력안 논의가 상당히 진척됐을 수 있다”고 추론했다. 시점과 관계없이 상당 기간 준비한 중국행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이 부회장이 자사 반도체 구매를 원하는 현지업체들과 만나거나, 3일 시작되는 중국 소비자가전 전시회 ‘CE 차이나 2018’을 돌아볼 가능성도 있다. 삼성 측은 이번 출장도 ‘새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행보’라고 방점을 찍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슈퍼호황 덕분에 실적 신기록 행진을 이어 가고 있으나 ‘실적 편중’이 심각하다는 안팎의 우려가 큰 만큼 미래 먹거리 확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의도라는 것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삼성전자 기공식 현수막 거꾸로 펼쳐져…“행사 관계자 해고 소문 사실무근”

    삼성전자 기공식 현수막 거꾸로 펼쳐져…“행사 관계자 해고 소문 사실무근”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 기공식에서 현수막이 거꾸로 펼쳐지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한때 SNS에는 행사 관계자가 해고됐다는 소문도 돌았지만 삼성전자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23일 오전 11시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에서 차세대 첨단 미세공정(EUV·극자외선) 생산라인 기공식이 열렸다. 이 생산라인은 삼성이 6조 5000억원을 들여 세운 것이다. 행사 마지막 순서는 기공식 축하 현수막 펼침 순서. 사회자가 “카운트다운을 시작하겠습니다. 하나, 둘, 셋”을 외치는 순간 무대 옆면에서 시작된 불꽃이 중앙으로 움직이면서 ‘펑’하는 축포 소리와 함께 대형 현수막이 내려왔다. 그러나 현수막이 펼쳐지는 순간, 기공식 참석자들은 웅성대기 시작했다. 곳곳에서 “대형 사고다”, “대박”이라는 탄식이 새어나왔다. ‘화성 EUV라인 기공식’이라고 써진 대형 현수막이 거꾸로 뒤집혀 펼쳐진 것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DS 부문장(사장)을 비롯, 강인엽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사장, 정은승 파운드리 사업부 사장, 권칠승 국회의원(화성시병), 황성태 화성시 부시장과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관리의 삼성’이라고 칭해지며 철저하고 완벽한 행사 진행으로 알려진 삼성의 행사에서 이런 해프닝이 벌어진 것은 금세 주목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초유의 실수다”라는 반응과 함께 “액땜 확실히 했다. 대박 조짐 아닌가”라는 낙관적인 반응도 나왔다. SNS에서는 한때 삼성전자가 행사를 준비한 관계자들을 해고하기로 했다는 이야기도 돌았다. 그러나 삼성전자 측은 “행사 대행업체 쪽 실수로 빚어진 해프닝”이라면서 “해고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오현 회장 예우… 사장승진 7명 전원 50대 세대교체

    권오현 회장 예우… 사장승진 7명 전원 50대 세대교체

    ‘세대교체’를 선언한 삼성전자가 2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선임을 포함한 회장·사장단 인사를 했다. 권오현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하며 후선으로 물러나는 등 50대의 전면 부상이 더욱 뚜렷해졌다. 이재용 부회장의 ‘뉴삼성 체제’를 구체화할 진용이 갖춰진 셈이다. 그러나 조직 안정의 기조 속에 놀랄 만한 ‘발탁인사’는 없었다.삼성전자는 이날 회장 1명, 부회장 2명, 사장 7명의 승진과 4명의 업무 변경 등 전체 14명 규모의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큰 특징은 ‘세대교체’와 ‘성과주의’로 요약된다.이번 사장 승진자 7명의 평균 나이는 55.9세로, 지난 1일 발표된 부문별 대표 3명을 포함해 전체 최고경영진이 50대로 바뀌었다. 또 지난 3분기 매출 19조 9100억원, 영업이익 9조 9600억원, 영업이익률 50%의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한 반도체 부문에서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 강인엽 시스템LSI사업부장, 정은승 파운드리사업부장, 황득규 중국삼성 사장 등 4명이 승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50대 사장단은 4차 산업혁명의 엄중한 상황에서 한 차원 높은 도전과 혁신을 추진할 젊은피”라며 “반도체 부문에서 한꺼번에 4명의 사장 승진자가 나온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계열사 사장 자리도 모두 50대가 임명됐다. 이동훈 삼성OLED사업부장이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에, 홍원표 솔루션사업부문장이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에 내정됐다. 전용배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은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 사장에 승진 내정됐다. 곧 금융 계열사의 인사도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날 인사에는 세대교체 및 책임경영 기조 속에 이사회 중심의 경영을 강조해 온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 김기남(DS·반도체 디스플레이), 김현석(CE·소비자 가전), 고동진(IM·IT 모바일) 부문장 등 3명은 본인이 기존에 맡았던 사업부장 직책을 겸임토록 해 책임경영 토대를 마련했다. 미래전략실 해체 이후 전자 계열사 간 협의 체계가 없어져 업무가 원활하지 않다는 내부 평가가 이어지면서 정현호 전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장(사장)을 복귀시켜 신설 ‘사업지원TF’의 팀장으로 임명했다. TF팀은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전자 계열사 간의 협의를 담당하고 CEO를 보좌한다. 예를 들어 채용을 앞두고 각 전자 계열사 인사 담당자들이 TF에 파견돼 공동으로 전형을 진행한 뒤 채용이 끝나면 복귀하는 식이다. 사업 영역이 겹치거나 경계가 모호한 경우가 많아 전자 계열사 간 사전 조율이 없는 상황이 지속되면 미래 사업에 대한 중복 투자나 투자 공백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내부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것이 지난해 12월 해체된 미래전략실의 부활을 예고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령탑이나 컨트롤타워가 아니라 전자 계열사 간 조율기관”이라며 선을 그었다. 사퇴 의사를 밝힌 부문별 대표 3명 가운데 선임인 권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선행기술 연구조직인 종합기술원의 회장직을 맡았다. 신종균 사장과 윤부근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해 각각 경영 자문과 후진 양성을 맡는다. 이들을 ‘회장단’으로 임명한 것은 회사 발전에 기여한 데 대한 노고를 위로하고 ‘원로경영인’으로서 경영 자문과 후진 양성에 이바지하도록 배려한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건희 회장의 와병과 이재용 부회장의 수감에 따른 ‘오너 공백’ 사태를 보완할 수 있는 원로고문단 성격이라고 할 수 있다. 모바일, TV, 가전 부문 등의 선행 기술을 연구하는 DMC연구소와 소프트웨어센터는 ‘삼성 리서치’로 확대 재편된다. 이 조직의 책임을 김현석 CE부문장이 맡는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미래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연구조직을 통합한 것으로 2만여명의 연구 인력이 근무하게 된다. 향후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선행기술 확보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샐러리맨 신화’ 권오현은 누구

    권오현(65) 삼성전자 디지털솔루션(DS·반도체 및 디스플레이)부문장 겸 대표이사 부회장은 32년간 반도체 사업에 전념해 최고경영자(CEO) 자리까지 오른 ‘샐러리맨의 신화’다. 전형적인 ‘외유내강’형으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의 중흥기를 이끌었다. 1975년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권 부회장은 카이스트(전기전자공학 석사)를 거쳐 1985년 미국 스탠퍼드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현지 삼성반도체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했다. 1987년 4메가비트(Mb) D램을 개발해 삼성그룹 기술대상을 수상했고 이듬해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로 옮겨 1992년 64Mb D램을 세계 최초로 만들었다. 1997년 비메모리사업 분야인 삼성전자 시스템LSI로 옮기고 2002년 ‘디스플레이 구동칩’(DDI)으로 세계 시장 1위를 달성했다. 2008년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사장에 취임했고 2012년 6월 삼성전자 DS부문장 겸 대표이사 부회장에 올랐다. 지난해 약 67억원을 벌어 우리나라 ‘연봉 킹’에 오른 데 이어 올해는 상반기에만 작년 전체의 2배가 넘는 139억 8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삼성전자, HD영화 10초 만에 받는 LTE모뎀 개발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으로 2시간짜리 고화질(HD) 영화를 10초 만에 내려받을 수 있는 초고속 통신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내년에 출시될 휴대폰 ‘갤럭시 S9’의 데이터 전송 속도는 올해 나온 ‘갤럭시S8’보다 20% 정도 빨라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31일 “6개 주파수 대역을 하나로 묶어 빠르고 안정적인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6CA 지원 LTE 모뎀’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올해 말부터 양산되는 모바일 프로세서에 적용될 예정이다. CA는 여러 주파수 대역을 하나로 묶어 광대역폭을 실현하는 기술이다. 실제로 통신 계측기 전문 업체인 일본 안리쓰의 장비로 측정한 결과에 6CA 모뎀 기술은 기존 5CA에 비해 20% 향상된 초당 최대 1.2기가비트(G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기록했다. 5차선 도로가 6차선으로 확장된 셈이다. 속도가 올라갈수록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에서 고화질 영상 통화와 실시간 방송 시청 등 고품질의 데이터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허운행 시스템LSI사업부 상무는 “고품질 데이터 콘텐츠 서비스가 늘면서 고성능 LTE 모뎀에 대한 시장 요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면서 “이번 LTE 모뎀 기술은 향후 5G 시장을 선점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삼성전자 비메모리 사업 강화… 반도체 3원화

    삼성전자가 DS(부품) 사업부문 중 시스템LSI(비메모리) 사업부를 팹리스 사업부와 파운드리 사업부로 분리한다고 12일 밝혔다. 메모리 사업부와 시스템LSI 사업부로 양분됐던 이 회사 반도체 조직은 비메모리 사업부가 2개 사업부로 승격, 분리됨에 따라 3원화된다. 팹리스는 설계에, 파운드리는 설계도를 받아 위탁 생산하는 데 특화된 사업 형태다. PC와 스마트폰에서 각각 두뇌 역할을 하는 중앙처리장치(CPU),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이 대표적인 비메모리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세계 최초 양산에 성공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퀄컴과 대형 파운드리 계약을 이어 가고 있다. 과거 삼성전자의 주 고객 중 한 곳이었던 애플은 올 하반기 출시될 아이폰8 AP 위탁생산 물량을 전부 대만 TSMC에 맡긴 바 있다.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사물인터넷(IoT), 웨어러블 기기가 늘면서 비메모리 반도체가 장기 호황기를 맞이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삼성전자는 비메모리 사업부 강화를 통해 퀄컴·애플과 같은 대형 고객사뿐 아니라 중소규모 고객 수요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태세를 갖추게 됐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삼성전자, 1분기에 하루 1100억원씩 영업이익 기록

    삼성전자, 1분기에 하루 1100억원씩 영업이익 기록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1~3월)에 10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분기별 실적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액수다. 반도체 부문의 실적 호조가 컸다. 반도체 사업부문은 사상 처음으로 6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냈다.삼성전자는 지난 1∼3월 연결기준 확정실적으로 매출 50조 5500억원, 영업이익 9조 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지난 석달간 휴일을 포함해 매일 1100억원씩 영업이익을 낸 셈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4%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무려 48.27% 급증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오히려 5.2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7.35% 늘었다. 이번 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3년 3분기(10조 1600억원)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것이다. 전분기나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 규모에 큰 변동이 없는데도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는 것은 제품 판매로 남기는 이익률이 상승했다는 것을 뜻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분기에 19.6%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2%포인트나 늘어난 수치다. 삼성전자가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 규모는 올해 1분기 말 기준으로 73조 449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차입금을 뺀 순현금은 60조 2000억원이다. 사업별로 보면 반도체 부문은 1분기에 6조 31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이런 영업이익 규모는 전분기의 역대 최대실적(4조 9500억원) 기록을 다시 쓴 것이다. 반도체 부문의 1분기 매출도 작년 동기 대비 40% 급증한 15조 66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40.3%에 달했다. 100원어치를 팔아 40원 넘게 이익을 남긴 셈이다. 반도체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D램과 낸드플래시의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서 2분기 실적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또 스마트폰 등 IM(IT모바일) 부문에서 2조 700억원, 디스플레이(DP)와 소비자가전(CE) 부문에서는 각각 1조 3000억원과 38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중 모바일 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의 3조 8900억원보다 1조 7000억원 이상 줄어들긴 했지만, 갤럭시노트7의 조기 단종이라는 치명타 속에서 주로 갤럭시 S7 시리즈로 거둔 실적이라는 점에서 ‘선방’이라는 평가가 많다. 삼성전자는 1분기에 시설투자로 9조 8000억원을 집행했다. 이 중 반도체와 디스플레이가 각각 5조원, 4조 2000억원 수준이었다. 삼성전자 이명진 IR 전무는 이날 1분기 실적발표 후 열린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시설투자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3D(3차원) V-낸드(NAND)’, 시스템LSI(대규모 집적회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달 중순 출시된 갤럭시 S8가 반도체와 함께 쌍두마차를 이뤄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B증권은 “갤럭시S8의 출하량이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최대 판매량 수준에 근접한 4600만대로 추정한다”면서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을 작년 동기보다 54% 늘어난 12조 5000억원으로 예상했다. HMC투자증권는 이보다 1000억원 더 많은 12조 6000억원으로 전망했다. 동부증권 역시 12조원대로 예측하면서 올 한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총 45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 채용 원서접수 시작…시스템LSI사업부 역대 최다 채용

    삼성 채용 원서접수 시작…시스템LSI사업부 역대 최다 채용

    삼성그룹 13개 계열사가 15일부터 대졸 신입사원(3급) 상반기 공채 모집을 시작한다. 삼성이 그룹 차원으로 시행하는 마지막 공채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DS(부품) 부문에서만 27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는 작년 상반기 채용 인원(1800여명)에 비해 약 50% 더 늘어난 수치다. DS 부문에는 디스플레이·반도체(메모리·시스템LSI) 사업부가 있다. 이중 시스템LSI사업부의 경우 작년 상반기의 3배 이상을 채용할 예정으로, 이는 역대 상반기 채용 인원 중 최고 수준이다. 시스템LSI사업부는 스마트폰의 두뇌로 불리는 모바일 응용 프로세서(AP) 등을 생산한다. 최근에는 아우디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 프로세서’를 공급하며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도 했다. 입사지원서 요구 사항은 작년과 같으며 계열사별로도 큰 차이가 없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21일 오후 5시까지이다.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는 4월 16일 실시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이완택(전 전매청 이사관·전 연초제조창장)씨 별세 한철(미국 거주·RGB Ware 대표)씨 부친상 강병승(미코바이오메드 사장)최태성(넥스트프로퍼티스 대표이사)씨 장인상 28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11시 (031)787-1501 ●한상경(매크로인컴 대표·전 미래에셋자산운용 상무)씨 부친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10시 30분 (02)3410-3151 ●김영부(DGB생명 전략경영본부장)씨 모친상 28일 충남 보령 웅천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7시 070-8852-4448 ●정우건(경남요트협회장·경상대 해양과학대학 교수)씨 모친상 27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53)956-4445 ●이윤영(새누리당 외교통일수석전문위원·전 주방글라데시 대사)화영(한국연구재단 의약학단장·건양대 의대 교수)씨 모친상 28일 대전 건양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42)600-6666 ●류정(법무법인 로우 대표변호사)이해범(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품질팀 전무)한용주(EY한영회계법인 상무이사)씨 장인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5시 30분 (02)3410-3151 ●이정길(탤런트)씨 모친상 최승호(예금보험공사 이사)씨 장모상 28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31)787-1510
  • [부고]

    ●윤병세(외교부 장관)씨 모친상 1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30분 (02)2258-5940 ●김태준(한국교육개발원 교육정책연구본부 연구위원)씨 부친상 16일 연세강남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9시 (02)2019-4003 ●박성호(LG전자 책임연구원)성숙(아이파트너즈 부장)씨 부친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30분 (02)3410-6901 ●한대희(포커스뉴스 부사장)숭희(자영업)씨 부친상 권용일(쌍용자동차 부장)씨 장인상 16일 수원연화장, 발인 19일 오전 6시 30분 (031)218-6587 ●도규철(현대자동차 자동변속기설계팀 파트장)규만(한겨레 방송에디터)씨 모친상 이윤경(국악방송 광주지국장)씨 시모상 윤병훈(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수석)씨 장모상 16일 수원중앙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31)231-9136 ●배천범(이화여대 명예교수)씨 별세 윤하(필립스라이팅 부장)윤지(서울대 의류학과 박사과정)씨 부친상 17일 서울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2072-2016 ●김승미(머니투데이 증권부 기자)씨 별세 17일 경기 시흥 신천연합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31)313-4445 ●남경완(한국무역협회 실장)씨 별세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30분 (02)3410-6903
  • 삼성전자 연말 성과급 ‘희비’

    삼성전자 연말 성과급 ‘희비’

    삼성그룹이 24일 연말 성과급을 지급함에 따라 직원들 사이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그룹의 주력인 삼성전자에서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정보기술·모바일(IM) 부문 내 무선사업부 직원들의 성과급이 전년 대비 절반 이상 줄었다. 삼성은 상반기와 하반기 1년에 두 차례 월급의 최대 100%를 목표달성장려금(TAI)으로 지급한다. 회사 실적과 세부 사업부 실적을 A~D등급으로 나눠 평가한 뒤 두 점수를 합해 TAI를 정한다. A등급은 연봉의 50%, B등급은 25%, C등급은 12.5%, D등급은 0%의 성과급이 주어진다. IM부문 무선사업부는 IM부문이 B등급(25%), 무선사업부가 C등급(12.5%)을 받아 월급의 37.5%를 성과급으로 받았다. 무선사업부는 지난해까지 A등급을 놓치지 않았지만 올해 상반기 B등급으로 떨어진 뒤 이번에 C등급으로 추락했다. 삼성전자 이익의 70%를 책임지던 스마트폰의 사업 부진으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반면 전자 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부품(DS)부문의 메모리반도체사업부와 시스템LSI사업부는 각각 A등급을 받아 월 기본급의 100%를 성과급으로 챙겼다. 전자 내 소비자가전(CE)부문과 그에 소속된 생활가전사업부는 각각 B등급을 받아 월 기본급의 50%가 성과급으로 책정됐다. 전자 계열인 삼성SDI도 무선사업부와 같은 C등급을 받았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C등급에서 올해 B등급으로 격상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A등급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직원들은 내년 1월 30일 특별성과급(OPI)이란 명목의 보너스도 받는다. OPI는 연초에 수립한 계획을 초과 달성할 경우 초과한 이익의 20%를 주는 제도로 최대 연봉의 50%까지 나온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7조 3000억… V자 반등 ‘깜짝 실적’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7조 3000억… V자 반등 ‘깜짝 실적’

    삼성전자가 환율과 반도체 덕분에 3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조 3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4조원대로 추락하면서 바닥을 찍은 뒤 4분기 5조 2900억원, 올해 1분기 5조 9800억원, 2분기 6조 9000억원에 이어 3분기 7조 3000억원으로 올라서면서 확실한 ‘V자’ 반등세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51조원을 달성해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 만에 50조원대를 회복했다. 앞서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주력 중 하나인 스마트폰 쪽이 부진하다는 이유로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보다 6%가량 낮은 6조 5000억원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감안하면 이번 실적은 업계의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란 평가마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이 선방을 거둔 것은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경우 대부분 달러로 결제되는데 지난 9월부터 달러 대비 원화 약세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수출이 많은 부품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되는 효과를 가져왔다는 분석이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삼성전자 전체 매출의 35%가량(2015년 2분기 기준)을 차지하는 중심축 중 하나다. 환율 요인 이외에도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의 경쟁력 강화도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은 주력인 D램 가격 약세에도 불구하고 지난 9월 초 20나노미터 미세공정 전환이라는 기술 우위를 실현했다. 메모리 반도체 외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등을 생산하는 시스템LSI 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된 것도 3분기 호실적 달성에 도움을 줬을 것이란 설명이다. 업계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등을 담당하는 DS 부문의 경우 이 같은 환율과 자체 경쟁력 강화 덕분에 3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인 3조 6000억원에 달했다고 보고 있다. 2분기에는 3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는 중국으로 수출하는 스마트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수요 증가와 환율 효과로 3분기 약 8000억원에 이르는 영업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된다. 디스플레이 부문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5400억원이었다. 반면 스마트폰 부문을 담당하는 아이티·모바일(IM)부문의 3분기 영업이익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8월 전략폰인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를 한 달 이상 빨리 내놓으며 승부수를 던졌지만 고가 제품보다 중저가 모델 비중이 늘면서 수익성은 오히려 나빠졌을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 지난 4월 출시된 고가폰인 갤럭시S6의 제품 가격이 많이 떨어졌고, 100만원 이상의 출고가로 출시됐던 노트 시리즈와 달리 최신 갤럭시노트5의 출고가격은 89만 9000원으로 가격을 대폭 낮췄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올해 4분기에도 이 같은 호실적을 이어 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이 정체기에 빠진 상황에서 4분기에는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가 없는 데다 경쟁사들의 스마트폰 신제품이 많이 나왔기 때문이다. 한편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깜짝 실적’ 발표에 힘입어 전날보다 8.69% 오르는 초강세를 보였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삼성전자 깜짝 실적 “영업이익 7조 3000억원” 지난해 3분기 대비 80% 급증

    삼성전자 깜짝 실적 “영업이익 7조 3000억원” 지난해 3분기 대비 80% 급증

    삼성전자 깜짝 실적 “영업이익 7조 3000억원” 지난해 3분기 대비 80% 급증 ‘어닝서프라이즈’ 삼성전자 깜짝 실적 삼성전자가 3분기 시장 기대치를 훨씬 웃도는 7조 3000억원의 영업이익(잠정실적·연결기준)을 올렸다고 7일 공시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6조 9000억원)보다 5.80% 증가한 실적이다. 확정실적은 이달 말 공시된다. 실적하강 국면에서 저점을 찍었던 지난해 3분기(4조 600억원)보다는 79.80%나 급증했다. 이로써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부터 4분기 연속 반등하며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에 대해 ‘어닝 서프라이즈’라는 반응이 나온다.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는 증권업계의 평균 전망치를 상당한 폭으로 초과하는 실적이 나왔을 때 쓰는 용어다. 이번 3분기 영업이익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22개 증권사의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6조 5865억원)보다 7000억원 이상 상회했다. 특히 22개 증권사에서 나온 전망치 중 최고값(7조 930억원)보다도 2천억원 이상 많은 실적이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3분기 4조 600억원으로 약 3년 만에 처음 5조원 아래로 떨어졌다가 작년 4분기 5조원대로 회복했고 올해 1분기 5조원 후반대, 2분기 6조원 후반대로 올라서 ‘V자형 반등’ 흐름을 이어왔다. 이번 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8조 4900억원) 이후 7분기 만에 가장 높은 실적이다. 올해 3분기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51조원으로 전분기(48조 5400억원)보다 5.07%, 지난해 3분기(47조 4500억원)보다 7.48% 각각 증가했다. 매출액이 50조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4분기(52조 7300억원) 이후 3분기 만이다.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 누계는 153조 4800억원으로 연간 매출액 200조원 돌파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분기 영업이익률은 14.31%로 한창 실적이 좋았을 때의 15%대에 육박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반도체와 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의 실적이 좋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시장에서 중저가 스마트폰에 소형 OLED 패널을 탑재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소형 OLED 부문 글로벌 1위인 삼성의 실적이 상당히 호전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는 D램 가격 약세에도 나노 미세공정의 압도적인 기술력 우위에다 시스템LSI 사업부의 실적 반등으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낸 것으로 관측된다. TV와 생활가전도 경기 침체 국면에서 비교적 견조한 실적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환율도 실적 반등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부품 대금을 대부분 달러 베이스로 결재하기 때문에 달러화 강세에 따른 환율 효과를 누린 것으로 보인다. 사업부문별 실적은 이달 말 확정실적 공시 때 발표된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부문이 3조원 중·후반대, 스마트폰을 맡는 IM(IT모바일) 부문이 2조원 중반대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관측한다. 소비자가전(CE)과 디스플레이(DP) 부문도 2분기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낸 것으로 보인다. 2분기의 CE 부문 영업이익은 2100억원, DP 부문은 5400억원이었다. 에프앤가이드는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을 6조 5918억원으로 점쳤으나 현 추세로 볼 때 이보다 훨씬 좋은 실적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4분기에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신제품들을 대거 쏟아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데다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져 실적을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인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 3분기 영업이익 7조 3000억원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 3분기 영업이익 7조 3000억원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 3분기 영업이익 7조 3000억원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3분기 시장 기대치를 훨씬 웃도는 7조 3000억원의 영업이익(잠정실적·연결기준)을 올렸다고 7일 공시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6조 9000억원)보다 5.80% 증가한 실적이다. 이번 3분기 영업이익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22개 증권사의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6조 5865억원)보다 7000억원 이상 상회했다. 특히 22개 증권사에서 나온 전망치 중 최고값(7조 930억원)보다도 2000억원 이상 많은 실적이다. 실적하강 국면에서 저점을 찍었던 지난해 3분기(4조 600억원)보다는 79.80%나 증가했다. 이로써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부터 4분기 연속 반등하며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4조 600억원으로 약 3년 만에 처음 5조원 아래로 떨어졌다가 작년 4분기 5조원대로 회복했고 올해 1분기 5조원 후반대, 2분기 6조원 후반대로 올라서 ‘V자형 반등’ 흐름을 이어왔다. 이번 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8조 4900억원) 이후 7분기 만에 가장 높은 실적이다. 올해 3분기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51조원으로 전분기(48조 5400억원)보다 5.07% 증가했고 지난해 3분기(47조 4500억원)보다는 7.48% 증가했다. 매출액이 50조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4분기(52조 7300억원) 이후 3분기 만이다. 사업부문별로는 반도체와 소형 OLED의 실적이 좋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중저가 스마트폰에 소형 OLED를 탑재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소형 OLED 부문 글로벌 1위인 삼성의 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는 D램 가격 약세에도 나노 미세공정의 기술력 우위에다 시스템LSI 사업부의 실적 반등으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낸 것으로 관측된다. TV와 생활가전도 경기 침체 국면에서 비교적 견조한 실적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환율도 실적 반등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부품 대금을 대부분 달러 베이스로 결재하기 때문에 달러화 강세에 따른 환율 효과를 누린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전자 깜짝 실적, 3분기 영업이익 7조 원 돌파 ‘증권가 예상실적 훌쩍’ 어닝 서프라이즈

    삼성전자 깜짝 실적, 3분기 영업이익 7조 원 돌파 ‘증권가 예상실적 훌쩍’ 어닝 서프라이즈

    삼성전자 깜짝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 3분기 영업이익 7조 원 돌파 ‘증권가 예상실적 훌쩍’ ‘삼성전자 깜짝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에 7조3천억 원의 영업이익(잠정실적·연결기준)을 올렸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6조9천억원)보다 5.80% 증가한 실적이다. 실적하강 국면에서 저점을 찍었던 지난해 3분기(4조600억원)보다는 79.80%나 오른 것이다.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시장에서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라는 반응이 나온다. 어닝 서프라이즈는 증권업계의 실적 전망치를 상당한 폭으로 초과했을 때 쓰는 용어. 이번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22개 증권사의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6조5천865억원)보다 7천억 원 이상 상회했다. 특히 22개 증권사에서 나온 전망치 중 최고값(7조930억원)보다도 2천억원 이상 많은 깜짝 실적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로 기록됐다. 이번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8조4천900억원) 이후 7분기 만에 가장 높은 실적이다.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의 원인은 사업 부문별로는 반도체와 소형 OLED의 실적이 좋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중저가 스마트폰에 소형 OLED를 탑재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소형 OLED 부문 글로벌 1위인 삼성의 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는 D램 가격 약세에도 나노 미세공정의 기술력 우위에다 시스템LSI 사업부의 실적 반등으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낸 것으로 관측된다. TV와 생활가전도 경기 침체 국면에서 비교적 견조한 실적을 올렸으며 환율도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부품 대금을 대부분 달러 베이스로 결재하기 때문에 달러화 강세에 따른 환율 효과를 누린 것으로 볼 수 있다. 사진=서울신문DB(삼성전자 깜짝 실적)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삼성전자 깜짝 실적 “영업이익 7조 3000억원” 지난해 3분기 대비 80% 급증 ‘어닝서프라이즈’

    삼성전자 깜짝 실적 “영업이익 7조 3000억원” 지난해 3분기 대비 80% 급증 ‘어닝서프라이즈’

    삼성전자 깜짝 실적 “영업이익 7조 3000억원” 지난해 3분기 대비 80% 급증 ‘어닝서프라이즈’ 삼성전자 깜짝 실적 삼성전자가 3분기 시장 기대치를 훨씬 웃도는 7조 3000억원의 영업이익(잠정실적·연결기준)을 올렸다고 7일 공시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6조 9000억원)보다 5.80% 증가한 실적이다. 확정실적은 이달 말 공시된다. 실적하강 국면에서 저점을 찍었던 지난해 3분기(4조 600억원)보다는 79.80%나 급증했다. 이로써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부터 4분기 연속 반등하며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에 대해 ‘어닝 서프라이즈’라는 반응이 나온다.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는 증권업계의 평균 전망치를 상당한 폭으로 초과하는 실적이 나왔을 때 쓰는 용어다. 이번 3분기 영업이익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22개 증권사의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6조 5865억원)보다 7000억원 이상 상회했다. 특히 22개 증권사에서 나온 전망치 중 최고값(7조 930억원)보다도 2천억원 이상 많은 실적이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3분기 4조 600억원으로 약 3년 만에 처음 5조원 아래로 떨어졌다가 작년 4분기 5조원대로 회복했고 올해 1분기 5조원 후반대, 2분기 6조원 후반대로 올라서 ‘V자형 반등’ 흐름을 이어왔다. 이번 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8조 4900억원) 이후 7분기 만에 가장 높은 실적이다. 올해 3분기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51조원으로 전분기(48조 5400억원)보다 5.07%, 지난해 3분기(47조 4500억원)보다 7.48% 각각 증가했다. 매출액이 50조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4분기(52조 7300억원) 이후 3분기 만이다.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 누계는 153조 4800억원으로 연간 매출액 200조원 돌파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분기 영업이익률은 14.31%로 한창 실적이 좋았을 때의 15%대에 육박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반도체와 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의 실적이 좋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시장에서 중저가 스마트폰에 소형 OLED 패널을 탑재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소형 OLED 부문 글로벌 1위인 삼성의 실적이 상당히 호전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는 D램 가격 약세에도 나노 미세공정의 압도적인 기술력 우위에다 시스템LSI 사업부의 실적 반등으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낸 것으로 관측된다. TV와 생활가전도 경기 침체 국면에서 비교적 견조한 실적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환율도 실적 반등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부품 대금을 대부분 달러 베이스로 결재하기 때문에 달러화 강세에 따른 환율 효과를 누린 것으로 보인다. 사업부문별 실적은 이달 말 확정실적 공시 때 발표된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부문이 3조원 중·후반대, 스마트폰을 맡는 IM(IT모바일) 부문이 2조원 중반대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관측한다. 소비자가전(CE)과 디스플레이(DP) 부문도 2분기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낸 것으로 보인다. 2분기의 CE 부문 영업이익은 2100억원, DP 부문은 5400억원이었다. 에프앤가이드는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을 6조 5918억원으로 점쳤으나 현 추세로 볼 때 이보다 훨씬 좋은 실적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4분기에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신제품들을 대거 쏟아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데다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져 실적을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인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전자 깜짝 실적 “영업이익 7조 3000억원” 7분기 만에 가장 높은 실적 ‘대박’

    삼성전자 깜짝 실적 “영업이익 7조 3000억원” 7분기 만에 가장 높은 실적 ‘대박’

    삼성전자 깜짝 실적 “영업이익 7조 3000억원” 7분기 만에 가장 높은 실적 ‘대박’ 삼성전자 깜짝 실적 삼성전자가 3분기 시장 기대치를 훨씬 웃도는 7조 3000억원의 영업이익(잠정실적·연결기준)을 올렸다고 7일 공시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6조 9000억원)보다 5.80% 증가한 실적이다. 확정실적은 이달 말 공시된다. 실적하강 국면에서 저점을 찍었던 지난해 3분기(4조 600억원)보다는 79.80%나 급증했다. 이로써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부터 4분기 연속 반등하며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에 대해 ‘어닝 서프라이즈’라는 반응이 나온다.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는 증권업계의 평균 전망치를 상당한 폭으로 초과하는 실적이 나왔을 때 쓰는 용어다. 이번 3분기 영업이익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22개 증권사의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6조 5865억원)보다 7000억원 이상 상회했다. 특히 22개 증권사에서 나온 전망치 중 최고값(7조 930억원)보다도 2천억원 이상 많은 실적이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3분기 4조 600억원으로 약 3년 만에 처음 5조원 아래로 떨어졌다가 작년 4분기 5조원대로 회복했고 올해 1분기 5조원 후반대, 2분기 6조원 후반대로 올라서 ‘V자형 반등’ 흐름을 이어왔다. 이번 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8조 4900억원) 이후 7분기 만에 가장 높은 실적이다. 올해 3분기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51조원으로 전분기(48조 5400억원)보다 5.07%, 지난해 3분기(47조 4500억원)보다 7.48% 각각 증가했다. 매출액이 50조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4분기(52조 7300억원) 이후 3분기 만이다.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 누계는 153조 4800억원으로 연간 매출액 200조원 돌파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분기 영업이익률은 14.31%로 한창 실적이 좋았을 때의 15%대에 육박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반도체와 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의 실적이 좋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시장에서 중저가 스마트폰에 소형 OLED 패널을 탑재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소형 OLED 부문 글로벌 1위인 삼성의 실적이 상당히 호전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는 D램 가격 약세에도 나노 미세공정의 압도적인 기술력 우위에다 시스템LSI 사업부의 실적 반등으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낸 것으로 관측된다. TV와 생활가전도 경기 침체 국면에서 비교적 견조한 실적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환율도 실적 반등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부품 대금을 대부분 달러 베이스로 결재하기 때문에 달러화 강세에 따른 환율 효과를 누린 것으로 보인다. 사업부문별 실적은 이달 말 확정실적 공시 때 발표된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부문이 3조원 중·후반대, 스마트폰을 맡는 IM(IT모바일) 부문이 2조원 중반대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관측한다. 소비자가전(CE)과 디스플레이(DP) 부문도 2분기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낸 것으로 보인다. 2분기의 CE 부문 영업이익은 2100억원, DP 부문은 5400억원이었다. 에프앤가이드는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을 6조 5918억원으로 점쳤으나 현 추세로 볼 때 이보다 훨씬 좋은 실적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4분기에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신제품들을 대거 쏟아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데다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져 실적을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인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전자 깜짝 실적 “영업이익 7조 3000억원” 4분기 연속 반등하며 완연한 회복세

    삼성전자 깜짝 실적 “영업이익 7조 3000억원” 4분기 연속 반등하며 완연한 회복세

    삼성전자 깜짝 실적 “영업이익 7조 3000억원” 4분기 연속 반등하며 완연한 회복세 삼성전자 깜짝 실적 삼성전자가 3분기 시장 기대치를 훨씬 웃도는 7조 3000억원의 영업이익(잠정실적·연결기준)을 올렸다고 7일 공시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6조 9000억원)보다 5.80% 증가한 실적이다. 확정실적은 이달 말 공시된다. 실적하강 국면에서 저점을 찍었던 지난해 3분기(4조 600억원)보다는 79.80%나 급증했다. 이로써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부터 4분기 연속 반등하며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에 대해 ‘어닝 서프라이즈’라는 반응이 나온다.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는 증권업계의 평균 전망치를 상당한 폭으로 초과하는 실적이 나왔을 때 쓰는 용어다. 이번 3분기 영업이익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22개 증권사의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6조 5865억원)보다 7000억원 이상 상회했다. 특히 22개 증권사에서 나온 전망치 중 최고값(7조 930억원)보다도 2천억원 이상 많은 실적이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3분기 4조 600억원으로 약 3년 만에 처음 5조원 아래로 떨어졌다가 작년 4분기 5조원대로 회복했고 올해 1분기 5조원 후반대, 2분기 6조원 후반대로 올라서 ‘V자형 반등’ 흐름을 이어왔다. 이번 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8조 4900억원) 이후 7분기 만에 가장 높은 실적이다. 올해 3분기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51조원으로 전분기(48조 5400억원)보다 5.07%, 지난해 3분기(47조 4500억원)보다 7.48% 각각 증가했다. 매출액이 50조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4분기(52조 7300억원) 이후 3분기 만이다.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 누계는 153조 4800억원으로 연간 매출액 200조원 돌파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분기 영업이익률은 14.31%로 한창 실적이 좋았을 때의 15%대에 육박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반도체와 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의 실적이 좋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시장에서 중저가 스마트폰에 소형 OLED 패널을 탑재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소형 OLED 부문 글로벌 1위인 삼성의 실적이 상당히 호전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는 D램 가격 약세에도 나노 미세공정의 압도적인 기술력 우위에다 시스템LSI 사업부의 실적 반등으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낸 것으로 관측된다. TV와 생활가전도 경기 침체 국면에서 비교적 견조한 실적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환율도 실적 반등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부품 대금을 대부분 달러 베이스로 결재하기 때문에 달러화 강세에 따른 환율 효과를 누린 것으로 보인다. 사업부문별 실적은 이달 말 확정실적 공시 때 발표된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부문이 3조원 중·후반대, 스마트폰을 맡는 IM(IT모바일) 부문이 2조원 중반대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관측한다. 소비자가전(CE)과 디스플레이(DP) 부문도 2분기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낸 것으로 보인다. 2분기의 CE 부문 영업이익은 2100억원, DP 부문은 5400억원이었다. 에프앤가이드는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을 6조 5918억원으로 점쳤으나 현 추세로 볼 때 이보다 훨씬 좋은 실적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4분기에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신제품들을 대거 쏟아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데다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져 실적을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인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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