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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아이들 사춘기 빨라지는 이유, 다름 아닌 ‘○○’ 때문 [달콤한 사이언스]

    요즘 아이들 사춘기 빨라지는 이유, 다름 아닌 ‘○○’ 때문 [달콤한 사이언스]

    최근 청소년들의 사춘기는 빠르다. 실제로 중심성 조기 사춘기로 알려진 조기 사춘기가 흔해지고 있다. 중심성 조기 사춘기는 뇌에서 성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축이 정상적인 시기보다 일찍 활성화돼 발생하는 성조숙증의 한 유형이다. 이는 정서적 스트레스, 신체 성장 둔화, 성인기 대사 및 생식 장애 위험 등으로 이어지기 쉽다. 그런데, 대만 타이베이 시립 완팡 병원, 타이베이 의대 공동 연구팀은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글리시리진, 각종 첨가당 섭취가 일부 어린이들의 조기 사춘기의 직접적 원인이 될 수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 연구는 12~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내분비학회 연례 콘퍼런스 ‘ENDO 2025’에서 발표됐다. 앞선 연구를 통해 특정 감미료가 조기 사춘기와 관련된 호르몬과 장내 세균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발견됐다. 아세설팜 칼륨이라는 인공 감미료는 뇌세포에서 단맛 경로를 활성화해 사춘기 관련 호르몬의 분비를 촉발하고, 스트레스 관련 분자를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초에서 발견된 감미료인 글리시리진은 장내 세균의 균형을 변화하고 사춘기를 유발하는 데 관여하는 유전자의 활동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2018년 시작한 ‘대만 사춘기 종단 연구’(TPLS)에 참여한 남녀 청소년 1407명의 데이터를 활용했다. 연구자들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소변 검사로 10대들의 감미료 섭취를 평가했다. 또, 유전적 소인은 중심성 조기 사춘기와 관련된 19개 유전자에서 도출된 다(多)유전자 위험 점수를 사용해 정량화됐다. 이와 함께 문진, 호르몬 수치, 스캔을 기반으로 진단됐다. 분석 결과,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글리시리진과 첨가당의 섭취가 특정 유전적 특성을 가진 어린이들에게 조기 사춘기 위험 증가와 유의미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발견했다. 10대들이 이런 감미료를 더 많이 섭취할수록 중심성 조기 사춘기의 위험이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크랄로스 섭취는 남아에서 중심성 조기 사춘기 위험 증가와 연관됐고, 글리시리진, 수크랄로스 및 첨가당 섭취는 여아에서 중심성 조기 사춘기 위험 증가와 연관됐다. 연구를 이끈 양칭 첸 교수 타이베이대 의대(가정의학)는 “이번 연구는 대규모 코호트를 바탕으로 감미료 섭취와 유전적 요인, 조기 사춘기 발달을 연결해 분석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어린이들이 먹고 마시는 것, 그 안에 포함된 성분들이 신체적, 정신적 성장에 놀랍도록 강력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 외로운 노인, ‘이 병’ 위험 34%나 높았다

    외로운 노인, ‘이 병’ 위험 34%나 높았다

    사회적으로 고립된 노인은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그렇지 않은 노인들보다 34%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켁의과대학 사미야 칸 박사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내분비학회 연례 회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칸 박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은 중요한 건강 위험 요인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의사들이 고령 환자를 진료할 때 사회적 고립을 건강의 중요한 사회적 결정 요인으로 인식해야 함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2003~2008년 미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의 데이터에서 60~84세 노인 3800만명을 대표할 수 있는 표본 3833명을 추출해 사회적 고립과 당뇨병, 혈당 조절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사회적으로 고립된 노인들은 고립되지 않은 노인들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34%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회적으로 고립된 노인들은 혈당 조절이 부실할 확률도 75% 더 높았다. 연구팀은 이는 사회적 고립이 노인의 당뇨병 위험과 혈당 조절 부실과 관련한, 중요하지만 간과되는 위험 요인일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칸 박사는 “이 연구는 노인의 웰빙에서 사회적 연결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보여준다”며 “의사들은 고령 환자들에게 사회적 고립이 당뇨병과 고혈당 모두의 잠재적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 김장군이멍군… 핫해도 흐뭇한 빅리그 K더비

    김장군이멍군… 핫해도 흐뭇한 빅리그 K더비

    김혜성, 1타점으로 팀 7연패 끊어이정후, 전날 대결에선 3타점 맹타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입단 동기이자 절친인 김혜성(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전통의 라이벌전에서 맹타 경쟁을 벌이며 각각 1승씩을 나눠 챙겼다. 김혜성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러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주말 3연전 중 2차전에서 팀을 7연패 수렁에서 건져내며 활짝 웃었다.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팀이 1-0 불안한 리드를 지키고 있던 6회 2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샌프란시스코 선발 랜던 루프의 커브를 공략해 천금 같은 1타점을 뽑아냈다. 다저스는 8회 1점을 내줬지만, 김혜성의 적시타 덕분에 2-1로 승리를 지키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지난해 어깨 수술을 받은 후 지난달 마운드에 복귀한 다저스 선발 오타니 쇼헤이는 이날 올 시즌 가장 긴 3이닝을 던지며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1이닝 3타자 연속 삼진이 백미였다. 샌프란시스코의 6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한 이정후가 2회 첫 타석에서 정교한 선구안으로 오타니의 유인구에 흔들리지 않으며 볼넷 1개를 얻어 출루했다. 다만 이후 3타석에서는 무안타로 침묵하며 타율이 0.249로 내려앉았다. 전날 1차전에서는 김혜성과 이정후 모두 뜨겁게 타올랐으나 마지막에 웃은 것은 이정후였다. 이정후는 6번 타자 중견수로 나와 역전 3루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7월 들어 세 번째 멀티히트 경기로 6월 부진을 털어버리는 분위기다. 다저스에선 8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한 김혜성이 4타수 3안타 1득점 2도루를 기록하며 샌프란시스코의 투수와 야수들을 괴롭혔다. 두 팀은 20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샌프란시스코가 8-7로 이겼고, 팀 승리를 견인하며 다저스를 7연패로 몰아넣은 이정후가 경기 최우수선수(MVP) 격인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에 선정됐다. 김혜성은 이정후와 함께 뛰어난 경기력을 보인 선수를 뽑는 ‘톱 퍼포머스’로 뽑혔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로 지구 1위인 다저스(57승39패)와 샌프란시스코(52승44패)는 14일 3차전을 통해 시즌 2번째 3연전의 최종 승자를 가린다. 지난달 첫 번째 3연전에서는 다저스가 2승1패로 앞섰다.
  • [책꽂이]

    [책꽂이]

    북메이커(애덤 스미스 지음, 이종인 옮김, 책과함께) 1490년대 네덜란드 출신 윈킨 드워드는 영국 런던에서 인쇄 기술을 사업화하고 400권 이상의 책을 출판했다. 책의 제본 기술은 17세기 후반 윌리엄 와일드구스에 의해 안정됐고 1800년대 들어 손으로 만들던 종이가 니콜라-루이 로베르의 기계로 제작됐다. 찰스 에드워드 무디의 대여 도서관, 뉴욕 블랙매스 출판사가 만드는 소규모 독립 간행물에 이르기까지 18명 인물을 중심으로 500년 책의 변천사를 살폈다. 512쪽, 3만 5000원. 화웨이 쇼크(에바 더우 지음, 이경남 옮김, 생각의힘) 워싱턴포스트(WP) 테크 전문기자인 저자가 중국 정보기술(IT) 기업 화웨이 테크놀로지를 해부했다. 1987년 런정페이가 창업한 화웨이는 독특한 중국 경제 체제하에 가장 성공적인 모델이다. 중국 공산당과의 관계, 지배 구조에 대한 의심 등 서방국의 견제에도 미국 엔비디아를 위협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생산자로 성장한 것은 내수 시장에서는 중국인의 애국심, 신흥 시장에서는 꾸준한 수요 상승에 효과적으로 대처한 결과다. 물론 성장의 핵심은 기술 혁신에 막대한 연구개발비를 투입하며 인재를 우대하고 영입한 데 있다. 584쪽, 3만 2000원. 세계명화 잡학사전 통조림(드림프로젝트 지음, 이강훈 그림, 김수경 옮김, 사람과나무사이) 장 프랑수아 밀레의 ‘만종’을 보고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는 다른 해석을 내놨다. 기도하는 부부는 죽은 아들을 애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외젠 들라크루아는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에 의외의 흔적을 남겨 거센 논란을 불렀고, 프란시스코 고야는 1808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일어난 사건을 그린 그림에 예수의 표식을 넣었다. 유명한 89개 명화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후르츠 통조림’처럼 담았다. 558쪽, 2만 8000원. 생명의 언어들(안주현 지음, 동아시아) 순록은 왜 배탈이 나도 해초를 먹을까. 소행성은 어떻게 생명을 등장시키고 또 멸종시켰을까. 가느디가는 거미줄이 끊어지지도 않은 채 골격을 유지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현직 고교 교사인 저자가 교실과 유튜브에서 풀어냈던 생활 밀착형 과학 이야기 40편을 책으로 묶었다. 꽃가루 알레르기에서 생태계 교란을, 순록의 식습관에서 기후변화를, 유전자 편집에서 생명 윤리를 끌어내며 과학적 사실과 현실 이슈도 겹쳐 본다. 320쪽, 1만 8800원.
  •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스폰서십 5년 연장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스폰서십 5년 연장

    유럽의 권위 있는 골프 대회로 DP 월드투어의 롤렉스 시리즈 중 하나인 ‘2025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이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 르네상스 클럽에서 10일(현지시간) 개막했다. 2022년부터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3일까지 열린다. 지난해 우승자인 로버트 매킨타이어(세계랭킹 14위)를 포함해 스코티 셰플러(1위), 로리 매킬로이(2위), 잰더 셔플리(3위)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총상금은 900만 달러로, 우승자에게는 140만 달러의 상금과 함께 제네시스의 GV70 전기차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제네시스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타이틀 스폰서십을 2030년까지 연장한다. 이에 따라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향후 5년간 유지될 전망이다.
  • 김하성, 디트로이트 상대로 동점 적시 2루타 등 멀티히트…이정후는 무안타에 볼넷으로 진루

    김하성, 디트로이트 상대로 동점 적시 2루타 등 멀티히트…이정후는 무안타에 볼넷으로 진루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김하성이 동점 적시 2루타를 날리는 등 복귀 3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볼넷을 얻어 진루했다. 김하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팀의 7-3 역전승에 기여했다. 탬파베이 이적 후 이날 세 번째 출전한 김하성은 첫 타점과 함께 첫 멀티 히트 기록도 세웠다. 시즌 타율은 0.286에서 0.364(11타수 4안타)로 상승했다.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상대 선발 리스 올슨의 공을 잡아당겨 유격수 쪽 내야 안타로 진루했다. 4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6회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팀이 2-3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2사 2루의 기회를 잡은 김하성은 체리스 리의 싱커를 그대로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동점 루타를 날리며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올 시즌 전체 승률 1위를 기록 중인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한 김하성의 이적 후 첫 장타였다. 후속 타자의 적시타로 홈을 밟은 김하성은 득점도 올렸다. 탬파베이는 6회에 김하성의 적시타를 포함해 대거 4득점하며 스코어를 6-3으로 뒤집었으며 7회에도 추가점을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탬파베이는 시즌 50승(43패) 고지에 오르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삼진과 볼넷 1개씩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중단한 이정후의 타율은 0.246에서 0.245로 조금 떨어졌다. 2회 1사 1,2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5회와 8회에도 우익수 뜬공과 볼넷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2일부터 김혜성의 소속팀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3연전을 치른다.
  • ‘다저스 전반기 최다 31홈런’ 오타니, 5연패에 “득점 방법 찾아야”…‘침체’ 김혜성 3타수 무안타

    ‘다저스 전반기 최다 31홈런’ 오타니, 5연패에 “득점 방법 찾아야”…‘침체’ 김혜성 3타수 무안타

    한국 야구 간판 내야수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이달 타율 1할에 머무는 부진에 빠졌다. 31호포를 기록한 오타니 쇼헤이는 팀이 5연패에 빠지자 “득점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일침을 놨다. 다저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5연패에 빠진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56승37패)를 유지했지만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51승42패)와의 격차가 5경기로 줄어들었다. 다저스가 5경기를 내리 진 건 지난해 5월 27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1회 선두 타자 오타니(3타수 1안타)가 선제 1점 홈런을 터트렸지만 이후 동료들이 총 3안타에 그쳤다. 오타니는 시즌 31호 홈런으로 2019년 코디 벨린저(뉴욕 양키스)에 이어 다저스 소속으로 올스타전 이전 최다 홈런을 기록했다. 하지만 3번 프레디 프리먼부터 4번 앤디 파헤스, 5번 마이클 콘포토 모두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6번 타자 2루수로 나선 김혜성은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토미 에드먼, 키케 에르난데스, 맥스 먼시 등의 부상으로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11타수 1안타에 그쳤다. 이달로 넓히면 20타수 2안타 타율 0.100으로 부진했다. 시즌 타율은 0.327(101타수 33안타)이다. 김혜성은 신인상 후보 제이컵 미저로우스키를 상대로 무기력했다. 그는 2회 미시오로스키의 커브에 방망이를 헛돌리며 삼구 삼진을 당했다. 이 이닝에 콘포토와 김혜성, 제임스 아웃맨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에도 김혜성은 시속 160㎞를 넘나드는 직구에 파울 3개를 때린 뒤 커브로 삼진 아웃됐다. 7회엔 불펜 투수 좌완 제러드 케이닉을 맞아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미시오로스키는 6이닝 4피안타 12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4승(1패)째를 따냈다.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도 6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실점 호투했지만 팀 다선이 침묵하며 시즌 첫 패(4승)를 떠안았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상대 투수가 삼진 12개를 잡으면 긍정적인 경기를 펼치기 어렵다”고 말했다. 오타니도 “안타를 치지 못해도 득점할 방법이 있다. 저를 포함해 득점하는 데 더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하루 쉬고 7번 타자 출격…‘무사 만루 헛스윙 삼진’ 이정후, 내야 안타로 체면치레

    하루 쉬고 7번 타자 출격…‘무사 만루 헛스윙 삼진’ 이정후, 내야 안타로 체면치레

    한국 야구 간판 내야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하루 쉬고 7번 타자로 출전했지만 무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등 아쉬움을 남겼다. 내야 안타를 때려 시즌 타율을 0.243으로 유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샌프란시스코(50승42패)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올랐다. 1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56승36패)와늰 6경기 차다. 이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3-6으로 패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48승42패)는 샌프란시스코와 1경기 차 3위가 됐다.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회 무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지만 8회엔 야수 선택으로 타점을 올렸다. 팀 타선이 상대 좌완 선발 크리스토페르 산체스에게 꽁꽁 막혔는데 이정후가 2점 차로 달아난 타구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정후의 시작은 아쉬웠다. 0-0으로 팽팽했던 2회, 4번 맷 채프먼과 윌머 플로레스가 연속 안타를 쳤고, 케이시 슈미트가 볼넷을 얻어냈다. 이정후가 선취점을 올릴 수 있는 2사 만루 기회를 잡은 것이다. 체인지업을 파울로 연결한 이정후는 산체스가 다시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바깥쪽으로 던지자 방망이를 헛돌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이 이닝에 루이스 마토스의 땅볼로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이정후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산체스가 2스트라이크 1볼에서 바깥쪽으로 체인지업을 던졌고 이정후는 공을 밀어 유격수와 3루수 사이로 보냈다. 상대 유격수 트레이 터너가 공을 잡았으나 송구하기엔 너무 깊은 타구였다. 이정후는 6회 1사 1루에선 2루 땅볼로 물러났다. 8회 1사 1, 3루에서 상대 불펜 오라이언 커커링을 만난 이정후는 2스트라이크를 선점당한 뒤 높은 직구를 골라냈고 바깥쪽 직구를 커트했다. 이어 몸쪽 낮은 스위퍼를 강하게 때렸는데 1루수 브라이스 하퍼에게 걸렸다. 하퍼가 홈으로 공을 던졌지만 송구가 1루 쪽으로 치우치면서 3루 주자 채프먼이 득점했다. 이정후가 야수 선택으로 4일 애리조나전 이후 나흘 만에 타점을 추가한 것이다. 샌프란시스코는 6회부터 라이언 워커부터 카밀로 도발까지 필승조가 1이닝씩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승리를 챙겼다.
  • ‘포켓몬 카드’ 빨리 사려던 남성, 흉기에 찔려 중상… 20대·40대 체포한 美경찰

    ‘포켓몬 카드’ 빨리 사려던 남성, 흉기에 찔려 중상… 20대·40대 체포한 美경찰

    미국의 한 비디오 게임 판매점에서 포켓몬 카드 카드를 사려고 줄을 섰던 사람들 사이에 싸움이 벌어져 남성 1명이 중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고 7일(현지시간) CBS, USA투데이 등 현지 매체가 전했다. 캘리포니아주 콜마 경찰은 전날 오전 9시 20분쯤 샌프란시스코 남쪽 콜마의 게임스톱 매장에서 여러 사람이 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서 피를 흘리고 있던 남성 A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치료 후 생명에 지장 없이 안정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해당 매장에는 포켓몬 카드를 사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는데 피해 남성은 카드를 좀 더 일찍 구하려고 새치기를 시도했다가 용의자 2명과 말다툼이 붙었다. 언쟁은 격해졌고, 용의자로 확인된 49세 남성 미겔 오레야나스플로레스는 유리병을 집어 들어 A씨의 머리를 내려쳤다. 또 다른 용의자인 27세 남성 아이제이아 칼레스는 유리병의 깨진 파편을 움켜쥐고 A씨를 수차례 찔렀다. 경찰은 서로 다른 차량을 타고 현장을 떠난 용의자들을 인근 도로와 공원에서 각각 발견해 체포했다. A씨가 용의자들의 차량과 차량 번호판을 사진으로 찍어둔 것이 도움이 됐다. 경찰은 용의자들에게 흉기 폭행, 흉기 폭행으로 인한 중상해, 범죄 공모 등 혐의를 적용해 샌머테오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했다.
  • ‘최근 3경기 2안타 타율 0.167’ 이정후, 5일 만에 또 결장…샌프란시스코는 2연승

    ‘최근 3경기 2안타 타율 0.167’ 이정후, 5일 만에 또 결장…샌프란시스코는 2연승

    한국 야구 간판 내야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5일 만에 또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지난달 겪은 극심한 슬럼프가 최근 3경기 타율 0.167로 이어지면서 사령탑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서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49승42패)를 유지했다. 이날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1-5로 패한 1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56승35패)와의 차이는 7경기다. 이정후는 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5경기 만에 다시 결장했다. 그는 전날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다만 1회 1사 만루 기회에서 내야수 땅볼로 타점을 올리지 못하는 등 득점권 존재감이 미약했다. 지난달 1할대 타율에 허덕였던 이정후는 3일 애리조나를 상대로 3안타를 때렸지만 이후 3경기에서 볼넷 없이 12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 타율 0.167로 부진했다. 그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43(325타수 79안타), 6홈런, 36타점이다. 이정후 대신 6번 타자 중견수로 출격한 2002년생 루이스 마토스는 5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렸다. 마토스는 팀이 3-1로 앞선 5회 2사 만루 기회에서 2타점 적시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5번 타자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도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1득점 3타점 2볼넷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2번 라파엘 데버스, 3번 윌머 플로레스도 각각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 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서 김시우 아쉬운 공동 11위…우승은 연장 끝에 브라이언 캠벨

    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서 김시우 아쉬운 공동 11위…우승은 연장 끝에 브라이언 캠벨

    상위 랭커가 대거 불참해 상위권 진입을 노렸던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아쉽게도 톱 10에 한 타차로 모자라 공동 11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840만달러)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5위 그룹과는 단 1타차였다. 이번 대회는 13일부터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20일부터 북아일랜드에서 열리는 메이저대회인 디 오픈 등에 앞서 열리면서 톱 랭커들이 대거 불참했다. 특히 김시우는 지난달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부상으로 기권하고 지난주 로켓 클래식에서 84위에 그치는 등 최근 흐름이 좋지 않아 이번 대회를 반등의 기회로 만들고 싶어했다. 지난 4월 RBC 헤리티지와 5월 PGA 챔피언십에서 각각 공동 8위에 올라 두 차례 톱10에 진입하는 등 두 차례 밖에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김시우로서는 아쉬운 결과다. 우승은 연장전에서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를 누른 브라이언 캠벨(미국)이 차지했다. 지난 2월 멕시코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냈던 캠벨은 5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기쁨을 맛봤다. 나란히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기록한 두 사람은 연장전을 치렀다. 캠벨은 무난하게 파를 기록한 반면 티샷을 러프로 보낸 그리요는 그린을 놓친 뒤 6m 파퍼트를 넣지 못했다. 대학생 시절인 10년 전 이 대회에 초청받아 PGA 투어 데뷔전을 치렀던 캠벨은 “실감이 안 난다”면서 “지금 이 순간에 내게 해주고 싶은 말은 ‘진짜 마음 깊이 파고들어야 하고 스스로를 믿어야 한다’인데 실제론 어렵지만 오늘 해냈다”고 말했다. 어머니가 한국인인 한국계 데이비드 립스키(미국)는 공동 3위(17언더파 267타)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 라운드를 선두로 시작해 대회 2연패를 바라봤던 데이비드 톰프슨(미국)은 1오버파 72타로 공동 18위(14언더파 270타)로 내려 앉았다.
  • ‘밀어서 안타’ 이정후, 부진 탈출 청신호?…1사 만루에 땅볼·타점 실패 아쉬움도

    ‘밀어서 안타’ 이정후, 부진 탈출 청신호?…1사 만루에 땅볼·타점 실패 아쉬움도

    한국 야구 간판 외야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밀어 치는 안타로 슬럼프 탈출의 청신호를 켰다. 다만 1루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등 아쉬움도 남았다. 샌프란시스코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서터헬스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애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전날 대패를 설욕한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48승42패)로 1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56승34패)를 8경기 차로 추격했다.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5타수 3안타로 활약한 뒤 4일 애리조나전 3타수 1안타, 5일 애슬레틱스 4타수 무안타로 주춤했는데 이날 반등의 발판을 놨다. 시즌 타율은 0.243(325타수 79안타)이다. 시작은 아쉬웠다. 1회 초 상대 선발 루이스 세베리노의 제구 난조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은 이정후는 몸쪽 높은 곳으로 들어오는 커터를 힘껏 때렸지만 타구가 힘없이 3루수에게 향했다. 이어 홈에서 3루 주자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포스 아웃당하면서 이정후는 타점 사냥에 실패했다. 다만 후속 윌리 아다메스가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정후는 2-1로 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바깥쪽 직구를 밀어 쳐 중견수 앞에 떨어트렸다. 지난달 밀어 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상대 투수들에게 바깥쪽을 집중 공략당했던 이정후는 경쾌한 스윙으로 1루 주자 맷 채프먼을 3루까지 보냈고, 공이 3루로 향한 사이 자신도 2루까지 뛰어 들어갔다. 이어 이정후는 아다메스의 적시타 때 홈까지 파고들었다. 아웃 타이밍이었는데 상대 포수 시어 랭겔리어스가 공을 놓쳐 득점이 인정됐다. 주심도 아웃 판정을 내렸다가 곧바로 세이프로 바꿨다. 이정후는 5회 삼진, 7회 내야 뜬공, 9회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의 7월 성적은 4경기 17타수 5안타 타율 0.294다.
  • 이정후, 2경기 연속 안타 행진…김혜성은 결장

    이정후, 2경기 연속 안타 행진…김혜성은 결장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전날 3안타 행진에 이어 이날도 안타를 추가하며 2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을 0.246에서 0.247로 올린 이정후는 1타점을 추가하면서 시즌 타점도 36개로 늘어났다. 이정후의 좋은 타격감은 1회부터 이어졌다. 1-0으로 앞서던 1회 1사 2,3루의 득점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중견수 쪽으로 큰 타구를 날리며 가볍게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렸다. 3회에도 중견수 쪽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날렸지만 야수 정면으로 잡힌 이정후는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격수 쪽 땅볼을 만들었는데 빠른 발을 이용해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다. 현지 중계진은 이정후의 빠른 발에 놀라워하며 ‘역시 바람의 손자’라고 칭찬했다. 이정후는 8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나 진루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애리조나를 7-2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한편 이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 삭스와 LA 다저스의 경기에서는 다저스가 6-2로 승리했다. 김혜성은 이날 상대 선발이 우완 투수였지만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 하루 결장한 이정후, 57일 만에 3안타 경기…커쇼는 3000탈삼진 대기록

    하루 결장한 이정후, 57일 만에 3안타 경기…커쇼는 3000탈삼진 대기록

    타격부진에 시달리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28일 만에 홈런을 제외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정후는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팀의 6-5 승리에 기여했다. 이정후는 경기 뒤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타격부진으로 전날 결장했던 이정후의 타율은 0.240에서 0.246(313타수 77안타)으로 올랐다. 최근 4경기에서 1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정후는 지난달 27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 4타수 1안타 이후 5경기 만에 안타를 생산했다. 특히 멀티 히트는 지난달 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3타수 2안타 이후 28일 만이다. 한 경기 3안타는 지난 5월 7일 시카고 컵스 전 이후 57일 만이다. 이정후는 첫 타석부터 큼지막한 타구를 날리며 맹타를 휘둘렀다. 팀이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1루에서 이정후는 KBO 역수출 신화의 주인공인 애리조나 선발 메릴 켈리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직접 맞히는 1타점 3루타를 날렸다. 이정후의 불붙은 타격감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이어졌다. 2-0으로 앞서던 4회 이정후는 켈리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이번에도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렸다. 6회 우익수 뜬공으로 잠시 쉬어간 이정후는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1루수 쪽 강습 내야안타로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이정후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우중간의 큰 타구를 만들며 사이클 히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아쉽게 잡히면서 공격을 마무리했다. 한편 LA 다저스의 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 삭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통산 3000번째 탈삼진을 잡아내는 대기록을 세웠다. 3000탈삼진은 MLB 역대 20번째이자 2021년 9월 맥스 슈어저(토론토 블루제이스) 이후 4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또 왼손 투수로는 랜디 존슨(4875개), 스티브 칼튼(4136개), CC 사바시아(3093개)에 이은 4번째다. 김혜성은 이날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 ‘오렌지 쥬스’ 상징 ‘델몬트’, 파산 신청

    ‘오렌지 쥬스’ 상징 ‘델몬트’, 파산 신청

    139년 역사를 가진 미국의 통조림·주스 생산 기업 ‘델몬트’가 경영난으로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AP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델몬트 푸즈는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통조림 과일·채소 판매 부진으로 파산을 신청한다. 델몬트 푸즈는 필리핀에 본사를 둔 델몬트퍼시픽의 미국 자회사로, 국물 및 육수 브랜드 ‘칼리지 인’과 콘타디나 통조림 토마토, 델몬트 등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델몬트 푸즈는 소비자들이 방부제가 들어간 통조림 식품 대신 더 건강한 대체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면서 판매 부진에 시달렸다.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촉진을 진행하고, 과잉 재고를 창고에 보관하기 위한 비용을 지출해 왔다. 델몬트 푸즈는 각종 비용 출혈로 지난 5년간 연간 이자 비용이 두 배 가까이 늘어 1억 2500만 달러(약 1700억원)에 달했다. 이는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을 웃도는 수준이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회사의 부채는 10억 달러(약 1조 3500억원)~100억 달러(약 13조 5000억원) 사이로 추산된다. 그레그 롱스트리트 최고경영자(CEO)는 “소비자 지출 감소와 좀 더 저렴한 자체 상표 제품에 대한 선호 증가 등 역동적인 거시경제 환경으로 회사는 도전에 직면했다”며 “개선된 자본 구조, 향상된 재무 상태, 새로운 소유주를 통해 장기적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델몬트 푸즈는 1886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창립된 식료품 유통업체로, 2014년부터 델몬트퍼시픽의 자회사로 편입돼 운영돼 왔다.
  • ‘또 새 역사’ 오타니, 다저스 최초 시즌 86경기 만에 30홈런…6일 4번째 투수 등판

    ‘또 새 역사’ 오타니, 다저스 최초 시즌 86경기 만에 30홈런…6일 4번째 투수 등판

    세계 야구의 아이콘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빅리그 5년 연속이자 소속팀 시즌 최소 경기 30홈런 기록을 이뤄냈다.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어깨를 나란히 한 오타니는 3년 연속 홈런왕을 향해 순항했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서 6-1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54승32패)를 유지하며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45승39패)를 8경기 차로 따돌렸다. 3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45승41패)와는 9경기 차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가 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5-1로 앞선 4회 말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셰인 스미스의 몸쪽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지난달 2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3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한 오타니는 5시즌 연속 30홈런을 때린 12번째 현역 메이저리거가 됐다. 저지도 지난달 30일 먼저 5년 연속 30홈런 고지를 밟은 바 있다. 다저스 소속으로 시즌 86경기 만에 30홈런을 달성한 건 오타니가 처음이다. 54홈런을 쏘아 올렸던 지난 시즌보다 14경기 빠른 기록이다. 팀 역사를 보면 길 호지스와 듀크 스나이더가 각각 1951년, 1955년에 같은 시점에서 28개의 홈런을 때렸다.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인 오타니는 아메리칸 리그 저지와는 동률,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33개)와는 3개 차다. 그가 올해 내셔널리그 홈런왕에 오르면 2023년 아메리칸 리그(LA 에인절스 소속 44개), 지난해 내셔널리그(다저스 소속 54개)에 이어 3년 연속 타이틀을 손에 넣는다. 또 오타니는 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경기에서 시즌 4번째로 선발 등판한다. 현지시간 5일로 이날은 오타니의 생일이다. 지난 29일 캔자스시티전에서 공 27개로 2이닝을 책임진 오타니는 엿새를 쉬고 마운드에 오른다. 이날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주전 무키 베츠의 컨디션 난조로 29일 만에 유격수를 맡아 2루수 토미 에드먼과 호흡을 맞췄는데 공격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83(81타수 31안타)이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7이닝 3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7승(6패)째를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2.51로 리그 전체 9위다.
  • 임성재 등 코리안 3인방 반전 노린다…3일 개막 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서 선전으로 PO진출 기대

    임성재 등 코리안 3인방 반전 노린다…3일 개막 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서 선전으로 PO진출 기대

    최근 지지부진한 성적을 내는 임성재를 비롯해 김주형과 안병훈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3인방이 다음 달 초부터 열리는 PGA 플레이오프(PO) 진출을 놓고 반전을 노리고 있다. 임성재 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 런(파71)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840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오는 13일부터 스코트랜드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20일부터 북아일랜드에서 열리는 메이저대회인 디 오픈 등에 앞서 열리면서 톱 랭커들이 대거 불참한다. 출전 선수 중 가장 세계랭킹이 높은 선수는 벤 그리핀(17위)이고 그 다음이 25위인 임성재다. 임성재가 출전 선수 중 두 번째로 랭킹이 높은 만큼 이번이 기회다. 사실 임성재는 최근 5개 대회 성적이 좋지 않다. 지난 5월 치러진 PGA챔피언십에서 컷 탈락의 수모를 당한 것을 포함해 2번의 컷 탈락과 함께 최고 성적이 공동 16위다. 김시우 역시 좋지 않긴 마찬가지다. 지난 5월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기록한 공동 28위가 가장 좋다. 만족할 리 없는 성적이다. 슬럼프를 겪는 김주형도 실망스럽긴 마찬가지. 컷 탈락 2번을 당했는데 그나마 위안이라면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거둔 공동 33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이들에게는 다음 달 초부터 열리는 PO를 생각하면 더욱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PGA 플레이오프는 각 상금만도 2000만 달러에 달하는 시그니처 대회랑 맞먹는 규모다. 다만 PO 1차전 페덱스 주드 클래식은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70명, 2차전 BMW챔피언십은 50명,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은 30명에게만 출전 자격을 준다. 2일까지 페덱스컵 랭킹 24위인 임성재는 큰 이변이 없는 한 PO 2차전 BMW 챔피언십까지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렇지만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확실하게 진출하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순위를 더욱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페덱스컵 랭킹 45위 김시우와 90위 김주형은 임성재보다는 조금 더 상황이 급하다. 김시우는 지난해 BMW 챔피언십에서 멈춘 아쉬움을 씻고 최종전까지 나가기 위해서는 극적인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주형은 1차전 출전을 위해서라도 이번 대회에서 먼가를 보여줘야 한다.
  • [포착] “탈출구는 추방뿐” 트럼프 방문 ‘악어늪 수용소’ 내부 보니…

    [포착] “탈출구는 추방뿐” 트럼프 방문 ‘악어늪 수용소’ 내부 보니…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플로리다주 오지의 악어와 비단뱀 서식지에 새로 조성한 5000명 수용 규모의 불법 이민자 구금 시설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1일(현지시간) AP·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 남부 에버글레이즈 습지 한가운데 지어진 신설 불법 이민자 수용소를 찾았다. 이 시설의 별칭은 ‘악어 앨커트래즈’로 탈출이 불가능한 감옥으로 악명 높았던 샌프란시스코 앨커트래즈섬 감옥과 악어의 합성어다. 마이애미에서 서쪽으로 약 80㎞ 떨어진 폐공항 부지에 조성된 이 시설 주변에는 악어와 비단뱀을 포함한 각종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지형도 험준해 혼자 힘으로 탈출하기 극히 어렵다고 백악관은 설명한다.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 등과 함께 ‘악어 앨커트래즈’ 수용소를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각 시설을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각 언론사가 촬영한 사진·영상에는 사슬 울타리로 급조한 철제 우리 안에 금속으로 된 이층 침대가 줄지어 있는 모습이 담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시설을 둘러보면서 농담조로 자신을 조 바이든 전임 대통령이 이곳에 가두려 했다고 말했다고 마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보도했다. 실제로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여러 생방송 영상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봐, 바이든(대통령)이 날 여기로 데려오려고 했다. 잘 안됐지만 날 여기로 데려오려고 했다”면서 그 후 혼잣말로 “개XX가”라고 작게 말하는 목소리가 담겨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시설 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곳은 곧 가장 위협적인 이민자들을 가둘 것이고 일부는 지구상에서 가장 사악한 인물일 것”이라고 밝힌 뒤 “이곳에서 빠져나가는 유일한 길은 (미국 밖으로의) 추방”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런 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 시절 국경 통제 완화가 초래한 불법 이민자 급증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거론하면서 “미국은 연간 780억 달러(약 106조원)를 통역에 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설을 둘러보는 동안 불법 이민 문제와 관련해 자신과 정면으로 충돌했던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향해 “여기 와서 배워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악어 앨커트래즈 수용소는 8.5㎞가 넘는 철조망으로 둘러싸여 있고 최소 200대의 감시 카메라가 설치돼 있으며 경비 인력도 400명이 넘는다. 이 시설의 연간 운영비는 약 4억 5000만 달러(약 6116억 8,500만원)로 추산되고 있다.
  • [포착] “탈출구는 추방뿐” 트럼프 방문 ‘악어늪 수용소’ 내부 보니…

    [포착] “탈출구는 추방뿐” 트럼프 방문 ‘악어늪 수용소’ 내부 보니…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플로리다주 오지의 악어와 비단뱀 서식지에 새로 조성한 5000명 수용 규모의 불법 이민자 구금 시설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1일(현지시간) AP·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 남부 에버글레이즈 습지 한가운데 지어진 신설 불법 이민자 수용소를 찾았다. 이 시설의 별칭은 ‘악어 앨커트래즈’로 탈출이 불가능한 감옥으로 악명 높았던 샌프란시스코 앨커트래즈섬 감옥과 악어의 합성어다. 마이애미에서 서쪽으로 약 80㎞ 떨어진 폐공항 부지에 조성된 이 시설 주변에는 악어와 비단뱀을 포함한 각종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지형도 험준해 혼자 힘으로 탈출하기 극히 어렵다고 백악관은 설명한다.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 등과 함께 ‘악어 앨커트래즈’ 수용소를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각 시설을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각 언론사가 촬영한 사진·영상에는 사슬 울타리로 급조한 철제 우리 안에 금속으로 된 이층 침대가 줄지어 있는 모습이 담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시설을 둘러보면서 농담조로 자신을 조 바이든 전임 대통령이 이곳에 가두려 했다고 말했다고 마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보도했다. 실제로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여러 생방송 영상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봐, 바이든(대통령)이 날 여기로 데려오려고 했다. 잘 안됐지만 날 여기로 데려오려고 했다”면서 그 후 혼잣말로 “개XX가”라고 작게 말하는 목소리가 담겨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시설 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곳은 곧 가장 위협적인 이민자들을 가둘 것이고 일부는 지구상에서 가장 사악한 인물일 것”이라고 밝힌 뒤 “이곳에서 빠져나가는 유일한 길은 (미국 밖으로의) 추방”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런 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 시절 국경 통제 완화가 초래한 불법 이민자 급증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거론하면서 “미국은 연간 780억 달러(약 106조원)를 통역에 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설을 둘러보는 동안 불법 이민 문제와 관련해 자신과 정면으로 충돌했던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향해 “여기 와서 배워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악어 앨커트래즈 수용소는 8.5㎞가 넘는 철조망으로 둘러싸여 있고 최소 200대의 감시 카메라가 설치돼 있으며 경비 인력도 400명이 넘는다. 이 시설의 연간 운영비는 약 4억 5000만 달러(약 6116억 8,500만원)로 추산되고 있다.
  • 집요하게 바깥쪽 공략당한 이정후, 6월 타율 0.143…4경기 무안타, 길어지는 슬럼프

    집요하게 바깥쪽 공략당한 이정후, 6월 타율 0.143…4경기 무안타, 길어지는 슬럼프

    한국 야구 간판 외야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슬럼프가 길어지고 있다. 4경기 연속 무안타로 한 달을 마감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이 0.240으로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4로 졌다. 3연패에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45승40패)를 유지했지만 1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53승32패)와 8경기 차까지 벌어졌다.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그는 지난달 25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4경기 연속 무안타의 늪에서 빠져나왔는데 2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부터 다시 4경기 동안 안타를 치지 못했다. 이에 5월 초 3할이었던 시즌 타율도 2달 만에 0.240(308타수 74안타)까지 떨어졌다. 이정후는 0-0으로 맞선 2회 초 1사 1루에서 심호흡을 쉰 다음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병살타를 기록했다. 상대 선발 라인 넬슨의 몸쪽 커브를 쳤는데 타구가 1루수에게 향했다. 0-1로 뒤진 6회에는 높은 직구를 노렸으나 뜬 공이 됐다. 바깥쪽 공에 대한 부담이 몸쪽과 높은 쪽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7회 세 번째 타석에선 1사 1, 2루 기회를 놓쳤다. 이정후는 팀이 0-2로 뒤진 상황에서 넬슨의 바깥쪽 직구 2개를 골라냈다. 이어 다시 멀리 들어오는 공을 쳤는데 중견수에게 잡혔다. 투수가 밀어 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정후를 상대로 바깥쪽을 집요하게 공략했다. 다음 타자 타일러 피츠제럴드가 2루타로 균형을 맞추면서 이정후의 아쉬움을 달랬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7회와 8회 1점씩 내줬다. 이어 이정후가 9회 2사에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출격했지만 중견수 뜬 공으로 아웃됐다. 이로써 현지 기준으로 6월 일정을 마친 이정후는 월간 타율 0.143을 기록했다. 5월 타율은 0.23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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