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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不死 인간’

    인간복제에의 끈질긴 집념으로 유명한 미국의 클로네이드사가 비밀리에 한국에 자회사를 설립했고,이 회사에 10명의 한국인이 인간복제를 신청했다고 한다.클로네이드 대표 클로드 라엘은 외계인이 인간을 창조했다고 믿는 종교집단을 만든 사람인데 지난해 방한,한국이 인간복제를 실행하기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칭찬한 바 있다.열 명의 한국인은 어떤 마음에서 인간복제를 신청했을까. 나와 똑같은 사람을 만드는(출생시키는) 인간복제는 과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똑같은 물건을 기계로 대량 찍어내듯 같은 사람을 줄줄이 태어나게 할 수 있는 인간복제는 이를 막는 윤리적·법적 금제에 걸려 아무도 시행해 보지는 못했지만(최소한 공식적으로) 이것이 사라지면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한다.1997년 복제 양 돌리 탄생으로 동물복제는 성공했다.지난해 11월 체세포를 통한 인간 배아(胚芽)복제가 성공했다는 뉴스로 세계가 떠들썩했다.수정후 14일 미만의 수정란을 배아라고 하는데 그때까지는 불임 부부들의 시험관 임신 시술때 나오는 냉동 수정란을 녹여 복제하는 데 그쳤다.복제라기보다는 자궁 밖에서 일정 기간 배아를 배양하는 데 성공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이와 달리 미국 ACT사가 최초로 성공한 체세포 핵이식법 배아복제는 성숙한 체세포를 핵 제거 난자와 융합시킨 것으로 완벽한 인간배아 복제다.복제 양 돌리를 만들 때 사용한 방법으로,개인의 혈액이나 살점에서 체세포를 떼어내 복제한 만큼 체세포 핵을 제공한 사람과 유전자가 동일한 개체까지 만들어낼 수 있다.이 회사는 당시 6개 세포단계로 분열시키는 선까지만 배아복제를 실시했다.배아가 세포분열을 지속하면 줄기세포가 되는데 이 세포는 210여개의 장기로 자라나게 된다. 문제는 이렇게 복제된 배아를 실험실에서 계속 배양해 장기로 키우지 않고,여성의 자궁에 착상시킬 경우,말 그대로 유전자가 동일한 복제인간이 탄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그래서 모든 연구가 이 선에서 그치고 있다.그러나 계속했다고 해도 이 인간복제에서 나온 인간은 나와 똑같이 생겼을 수는 있지만,결코 똑같은 인격을 가진 개체일 수는 없다.그것은 ‘마음’을 복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유전정보가 동일한 또 다른 개체를 만드는 데 그친다. 즉 일란성 쌍둥이 형제를 만드는 편법이지, 결코 내가 영원히 사는 불사의 비법은 아닌 것이다. 김재영/ 논설위원
  • 英백인부부 흑인쌍둥이 낳아 충격

    영국의 백인 부부가 시험관 수정(IVF)을 통해 흑인 쌍둥이를 출산해 충격을 주고 있다고 BBC방송이 타블로이드판 신문 ‘선’을 인용,8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수년 동안 아이를 가지려던 노력이 모두 수포로 돌아간 이 백인 부부는 영국 국립보건원(NHS) 산하의 한 병원에서 시험관 수정을 통해 아이를 출산했으나 곧바로 흑인 쌍둥이를 낳았음을 알게 됐다. 이 신문은 또 영국에서 시술된 시험관 수정에서 이같은 경우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흑인 쌍둥이의 친부모에 대한 법률적인 논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이 문제에 대한 청문회가 10월 10일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영국에서는 매년 2만 7000여 부부가 이 시술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런던 소재 부인과 의학 센터의 모하메드 타라니시 박사는 “IVF의 모든 시술과정은 항상 교차 검증을 거치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없다.”고 못박았다.병원측도 “시술 과정에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엄격한 조치를 취했다.”고 시술 과정상의 실수가 있었을 가능성을 부인하면서 “100만번 중에 한 번 있는 희귀한 사례”라고 주장했다. 지난 98년 뉴욕의 도나 파사노라는 백인 여성은 백인과 흑인 쌍둥이를 낳았는데 법원은 흑인 아이는 그녀의 친자가 아니라고 판결한 바 있다. 네덜란드에서는 지난 93년 백인인 윌마 스튜어트가 흑인 쌍둥이를 낳아 논란이 일었다.DNA시험 결과 병원이 네덜란드 앤틸리스 제도 출신 흑인 정자를 남편 것으로 잘못 분류하는 바람에 흑인 쌍둥이를 출산한 것으로 결론내려졌다. 임병선기자 bsnim@
  • 미아삼거리 주변 준주거지로 개발

    서울의 대표적인 교통 정체 구역인 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 주변이 문화·업무 시설(오피스텔 제외) 중심의 준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한다.그러나 안마시술소 등의 업종과 위험물 저장처리시설 등은 들어설 수 없다. 서울시는 27일 강북구 미아동 70 미아삼거리역 일대 16만 3465㎡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결정고시했다. 시는 당초 구가 요구한 일반상업지역으로의 변경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교통 정체를 감안,도봉로 및 월계로변을 기존의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8만 8320㎡)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 건립부지인 미아4동 70의2 일대 8408㎡는 용적률 400%가 적용돼 6∼8층 규모의 백화점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지역 주민들은 롯데백화점의 가세로 주변 교통 여건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며 특단의 교통 대책을 함께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최용규기자 ykchoi@
  • 부작용 줄인 액취증 수술법 개발, 한양대병원 ‘전기소작 절제술’ 효용성 입증

    날씨가 더워지면서 겨드랑이에서 냄새를 풍기는 액취증 환자들의 불편과 고통이 늘어나고 있다.본인은 물론 주변에도 불쾌감을 줘 사회생활에 적잖은 지장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이런 액취증을 혈종이나 조직괴사 등 부작용이 거의 없이 수술할 수 있는 새로운 시술법이 제시됐다.한양대병원 안희창 교수팀은 최근 한양대병원과 한양대 구리병원에서 1996년부터 지난 1월까지 275명의 액취증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을 시행해 ‘전기소작 절제술’의 효용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12∼55세의 수술환자를 평균 3.5개월 동안 추적조사한 결과 전기칼로 피하지방층을 벗겨내는 ‘전기소작 절제술’의 경우 칼·가위로 피하조직을 벗겨내는 ‘고식적 절제술’에 비해 부작용이 절반 수준으로 크게 낮아졌다는 것. 조사에서는 전기소작 절제술을 채택한 64명중 혈종이 생긴 경우는 6.2%인 4명,조직이 괴사한 환자는 1.5%인 1명으로 나타났다.고식적 절제술로 시술한 211명의 환자 중에서 11.4%(24명)에 혈종이 생기고 2.8%(6명)에서는 조직이 괴사한 데 비하면 부작용이 절반정도로 감소한 것이다. 안 교수는 “전기소작 절제술로 수술하면 일정한 피부 두께를 유지할 수 있고 조직 손상을 줄이는 것은 물론 지혈도 쉬워 환자의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수술 흔적도 적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액취증은 겨드랑이 부위의 아포크린 땀샘 분비물이 세균성 변화를 일으켜 악취를 방출하는 상태로,외과적 수술이 가장 효과적이나 지금까지는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 회복이 더디고 겨드랑이 부위에 흉터가 남거나 운동장애를 일으키기도 해 상당수 사람들이 이를 기피해 왔다. 심재억기자
  • 스위스 낙태 합법화

    [제네바 연합] 스위스는 2일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임신 12주내 중절수술을 합법화하는 낙태법개정안을 72%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스위스 유권자들은 이날 국민투표에 동시에 발의된 강간을 제외한 낙태금지제안은 82%의 반대로 부결시켰다.스위스는 지난 76년 이후 3차례에 걸쳐 42년에 제정된 낙태법의 규정을 강화 또는 완화하는 제안을 놓고 국민투표를 실시했으나 모두 부결된 바 있다. 현행 낙태법은 산모의 건강이 위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낙태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법의 허점을 이용한 낙태시술이 매년 1만 2000∼1만 3000건에 달하고 있다.
  • 재경부직원 “요즘 가뿐해요”

    재정경제부 직원들의 몸이 요즘 가뿐해졌다.침뜸 덕분이다.매일 40∼50명이 점심시간 등 여유시간을 쪼개 지하 1층 시술소를 찾는다.벌써 스트레스성 두통,어깨결림,신경통 등을 완치했다는 사람들도 있다. 재경부에 무료 침뜸 시술소가 생긴 것은 지난 20일.전통침뜸 전문가 김남수(金南洙·87)옹이 봉사활동으로 시작했다.60여년을 침뜸 시술에 종사해온 김 옹은 환자들이 한번 치료를 받기 위해 2∼3일을 기다려야 할 만큼 이름이 알려진 침뜸 대가(大家).재경부로 ‘출장서비스’를 나오게된 것은 지난 4월 취임한 전윤철(田允喆)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이 직원들을 위한 시술을 부탁했기 때문이다. 김 옹은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전 부총리는 20여년전 김 옹을 우연히 알게 돼 종종 침뜸 시술을 받아왔다. 시술소는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침뜸원을 운영하면서 외국인근로자·극빈자 등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김 옹은 매주 월요일 하루만나오며 그 외에는 제자들이 대신한다.1회 시술에 통상 20여분 걸린다.김태균기자 windsea@
  • 발냄새 심할 땐 땀샘 들어내야

    모두가 방석에 앉아 단란한 식사를 즐기길 원할 때 굳이 식탁에 앉기를 고집해야 하는 난감함은 결코 사소한 것이 아니다. 고약한 발냄새는 자신만 고통스러운 무좀과는 달리 주변에 피해를 준다는 점에서 신경쓰이는 증상임이 틀림없다. 발냄새는 땀이 원인이다.양말과 가죽으로 답답하게 뒤덮인 발 부위에서 분비된 땀이 수많은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되면서 악취를 발산하는 것. 땀샘을 구성하는 아포크린선에서 분비된 땀이 박테리아의작용으로 화학작용을 일으켜 냄새를 유발하는데 이런 작용이 활발한 곳이 발과 겨드랑이다. 무좀이나 다한증,소와각질 융해증이 있는 사람은 발냄새가 더욱 심해진다. 발냄새는 깨끗하게 씻은 뒤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면 다소 완화되나 심한 경우에는 땀구멍을 수축시키는 제한제를사용하거나 수술이나 레이저시술을 통해 아예 땀샘 자체를 들어내는 게 좋다.간혹 방취제를 사용해 악취를 숨기거나 파우더 등 흡착제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치료법은 물론 아니다. 적절한 양말·신발을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양말은 면제품을 사용하되 털이나 나일론제품은 피해야 한다.신발은 안창이 가죽으로 된 구두나 발한성이 좋은 운동화는 괜찮으나 플라스틱·고무로 된 것은 금물. 가능하면 신발을 두켤레 이상 준비해 하루씩 걸러 신는 것이 좋다.그래도 발에서 냄새가 난다면 신발 안창을 바꿔보자.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성경제 교수는 “발냄새는 무좀 등연관된 질환치료를 병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악취가 심하면 레이저시술 등으로 간편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 이마 주름제거 주사 盧

    노무현(盧武鉉)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一’자형 이마 주름살 펴기 주사를 맞았던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노 후보의 깊게 파인 주름살 펴기주사 문제는 23일 여의도 서울시티클럽에서 열린 의원 워크숍의 일환으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거론됐다. 이날 최고회의 시작에 앞서 정범구(鄭範九) 대변인이 사진기자를 위해 최고위원들에게 “환한 표정을 지어달라.”고 요청하자 추미애(秋美愛) 최고위원이 노 후보를 바라보며 “요즘 주름펴기 주사인 보톡스나 성형수술이 유행인데 이에 대해 후보는 어떻게 생각하시나.”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노 후보는 “(이마를 가리키면서)제가 숨겨왔다. 밝힐 게 있는데 이미 (주름펴기 주사를) 맞아왔다.”고 말하고 “6개월 맞아보니 주름이 처져 눈이 감기는 현상이 나타나 멈췄다.”고 소개했다. 또 “그래서 내가 (실눈을 뜨며)이렇게 하고 석 달을 다녔었다.”고 밝혔다. 그러자 정균환(鄭均桓) 총무 겸 최고위원이 “노 후보는이마의 주름이 트레이드 마크다.”라고 하자 노 후보는다시 실눈을 뜨면서 “지금도 (후유증이)눈쪽에 조금 남아있다.”고 말하기도 했다.노 후보는 성형외과 의사인 지지자가 주름펴기 주사를 적극 권유,시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인사동에 주점·카페 못연다

    서울시는 20일 인사동 문화지구 지정목적을 저해할 우려가있는 시설의 설치를 금하거나 제한하기 위한 ‘서울시문화지구관리 및 육성에 관한 조례중 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시는 다음달 9일까지 시민의견을 청취한 뒤 조례안을 마련,6월 임시회에 상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르면 인사동 ‘문화지구 주가로변지역’에서는 식품제조 및 가공,즉석판매제조 등의 행위가 금지된다. 또 일반음식점 가운데 전통다과와 전통음식(한정식집)을 제외한 영업행위도 금지된다.공중위생법에 적용되는 숙박업과목욕탕,이용업 등도 제한되고 각종 병·의원도 금지된다. 이와 함께 ‘인사동 문화지구내’에서는 단란 및 유흥주점의 영업이 금지된다.또 휴게음식점 중 다국적 커피전문점과패스트푸드점,비디오감상실,게임방,노래연습장,전화방,안마시술소 등도 들어설 수 없다. 조덕현기자
  • 고교생·교사에 무료 금연 침술 사업 벌인다

    대구시 교육청이 고교생과 교사들의 금연을 돕기 위해 지역 한의사회와 공동으로 무료 금연 침 시술 사업을 벌인다. 시 교육청은 각 구청별로 한의사회의 지원을 받아 담배끊기를 희망하는 학생과 교사들에게 이달부터 연말까지 금연 침을 놓아주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1차로 이달 한 달 동안 달서구 한의사회 소속한의사들을 해당 학교로 초청,달서구 지역 7개 고교의 학생 350명과 교사 30명을 대상으로 특강과 함께 금연 침을시술한다. 금연 때까지 개인별로 모두 7∼8차례 시술하며,두 번째부터는 집과 가까운 곳에 있는 달서구 한의사회 소속 한의원을 방문해 침을 맞으면 된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건강 단신/ ‘요통 원인·진단·치료’ 강의

    ■‘요통 원인·진단·치료' 강의 영동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는 11일 낮 12시 이 병원 3층 강당에서 일반인을 위한 무료 관절염 강좌를 마련한다.요통(디스크)의 원인과 진단,관리치료에 관해 강의한다.강사는 재활의학과 문재호 교수.(02)3497-2640. ■‘당뇨병 관리' 무료강좌 사단법인 한국당뇨협회는 14일 오후 1시 세종문화회관 3층 컨벤션센터에서 무료 당뇨병 강좌를 개최한다.‘당뇨병이란 무엇인가’‘당뇨병의 식사요법’‘일상생활에서의당뇨병 관리’‘당뇨병의 합병증’ 등에 대해 강의한다.강사는 오연상(중앙의대 용산병원) 우정택(경희의료원) 교수 등.선착순 무료입장이며 혈당측정과 당뇨 상담도 해준다.(02)2297-8540. ■50세이상 남녀 치매 진단 한림의대 한강성심병원 신경정신과 치매클리닉은 치매 증상이 있는 5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무료 치매진단 행사를 지난해에 이어 실시한다.진단 희망자가 18일까지 치매클리닉에 신청하면 병원측이 검사 날짜를 지정하여 개별통지한다.올해는 뚜렷한 치매 증상이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기억력,행동 능력,생활기능 저하를 중점적으로 진단한다.(02)2639-5460. ■대구 국제한의학박람회 제2회 대구 국제한의학박람회가 8∼12일 대구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100개 업체가 200개 부스에서 한방 의료기기와 장비,건강보조기,한방 의약품 및 식료품,한방 다이어트 식품 등을 전시 판매하며 무료 진료·시술과 건강강좌도 진행한다.(053)429-2563.
  • 신길동일대 재개발 본격화

    서울시는 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 역세권인 영등포구 신길동 506 일대 7만 1600㎡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결정,1일고시했다. 이에 따라 ‘신길6 생활권’에 포함된 안전등급 D·E급의 영진시장 일대 노후 주택지가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돼 본격적인 재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으로 2만 9090㎡로 늘어난 이 일대 준주거지역은 최고 용적률 360%까지 개발이 가능하다.또 일반주거지역은 제2종 일반주거지역 3만 1030㎡,3종 일반주거지역 1만 670㎡ 등으로 세분화돼 허용 용적률이 최고 250%까지 강화됐다. 건축물 최고높이는 도림로변 50m 이하,대방로변 35m 이하 등으로 제한되며 대형 건축물 중심의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간선도로변은 1000㎡ 이하,이면부 상업시설 부지는 800㎡ 이하,이면부 주거용지는 600㎡ 이하로 단위개발 최대규모가 제한된다. 이와 함께 주택가와 인접한 지역에서는 자동차 관련 시설,위험물 저장 및 처리시설,안마시술소 등이 들어설 수 없으며 신길동 1532의10 일대에 공영주차장이 설치되고신길동 4300의60 대방로변은 공지로 조성하도록 했다. 심재억기자
  • 대림동 8만㎡ 준주거지구로

    지하철 2·7호선이 만나는 대림역 역세권인 영등포구 대림동 706 일대 8만여㎡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됐다. 서울시는 30일 이 일대를 포함한 대림2 생활권 지구단위계획을 결정,고시하고 이 곳 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용도변경해 도림로변의 경우 360%까지 용적률을 허용하고 건축물 높이도 50m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도림로 이면부의 주거지역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최저240%에서 최고 300%까지로 용적률이 제한된다.또 대형 건물의 난립을 막기위해 단위개발 최대규모를 도림로변의 경우 1000㎡ 이하로,이면부의 경우 상업시설 부지는 800㎡ 이하,주거용지는 600㎡ 이하로 각각 제한하기로 했다. 이 일대 지구단위계획이 결정고시됨에 따라 대림동 705의8일대 등에 노폭 4·6·12m 규모의 5개 도로가 신설되고 지하철 이용자들의 동선을 따라 대림동 711의4 일대 등에 소공원 2곳이 조성되는 등 기반시설도 갖춰지게 된다. 시는 이와 함께 생활권 중심이면서도 주택가와 인접한 점을 감안,정비업체 등 자동차 관련 시설과 위험물 저장·처리시설 및 안마시술소 등은 들어설 수 없도록 세부 건물용도도 제한하기로 했다. 심재억기자
  • [건강칼럼] 선천성 심장병의 진단

    심장질환의 진단에는 병력의 청취와 진찰이 중요하다.외래에서 할 수 있는 검사는 쉽고 아프지 않은 것부터 시행하는 것이 원칙이며 일반적으로 먼저 시행하는 검사는 흉부 X-선,심전도,심장초음파 등이다. 흉부 X-선 검사는 방사선과에 가서 숨을 잠깐 동안 참으면서(어린아이는 그냥 찍어도 됨) 촬영을 하며,심전도는심전도실에서 손과 발,가슴에 검사 줄을 부착하고 약 10초 정도 가만히 누워있으면 찍을 수 있다.심장초음파 검사는 진단을 위해 아주 중요하며,대략 10∼30분 정도 어두운방에 누워서 검사를 받는다.아이가 많이 움직이면 검사를할 수 없으므로 필요하면 수면제를 주어 잠을 재우기도 한다. 마지막 심도자 검사는 심장 정밀 검사라고도 하며 일반적으로 입원하여 시행하고,대개는 국소 마취와 함께 진정제를 투여한다.팔이나 다리에 있는 큰 혈관을 찾아 도자라고 부르는 가는 관(管)을 혈관속으로 넣는다.혈관을 따라 심장까지 도자를 넣은 후 심장내 압력과 산소 포화도를 측정한다. 마지막 단계로 필요한 부분에 도자를 넣고 이 도자 속으로 조영제(X선이 통과하지 못하는 액체)를 주입하면서 촬영을 한다.조영제가 흐르면 심장과 혈관의 영상을 정확히볼 수 있다. 이와 같은 과정에서 알 수 있듯이 검사라고 하기에는 상당히 위험한 시술이지만 확실한 수술의 성공을 위해서는꼭 필요한 과정이다.이상의 검사 이외에도 진단을 위해 간혹 사용하는 검사는 24시간 심전도,운동 부하검사,심장 전기 생리 검사 등이 있다.24시간 심전도는 말 그대로 하루동안의 심전도를 기록ㆍ분석하는 것이다.운동부하 검사는심전도와 혈압 등을 측정하면서 운동을 하는 것으로 가슴이 아프거나 부정맥이 있을 때 시행한다.심장전기 생리검사는 위험한 부정맥이 있을 때 시행하는 것으로 시설이 갖추어진 곳에서만 시행할 수 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고 번거롭더라도 수술전에 심장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수술 성공률을 높이는 지름길이다. 윤용수 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과장
  • 건대앞 60층 주상복합 들어선다

    60층짜리 초고층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서는 등 개발 잠재력이 큰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입구 일대가 본격 개발된다.외국어대를 포함한 이문생활권도 용도지역 변경으로 체계적인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서울시는 25일 지하철 2·7호선 건대입구역을 중심으로한 광진구 화양동 6의1 일대 20만 3579㎡에 대한 건대입구 지구단위계획을 결정고시했다. 이에 따라 건대 체육시설부지 10만 5480㎡내의 준주거지역에는 최고 높이 199m,60층까지 가능한 주상복합건물을비롯해 공동주택 4개동과 대형할인매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이 일대에는 특별계획구역도 지정돼 구의로에 면한 일반상업지역에는 백화점과 업무시설 등이 자리잡게 된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구의·능동로에 면한 3만 7443㎡가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조정됐다.또 건대 체육시설부지중 6만 2624㎡가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변경됐으며 현 구민회관 부지4만 6555㎡는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됐다. 나머지 일반주거지역 5만 6957㎡는 지하철입구 설치에 따른 주민과의 갈등으로 결정이 유보됐다. 시는 이 일대의 적정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특별계획구역과 공동개발 관련 부지 외의 나머지 부지에 대해서는 최대 개발규모를 일반상업지역 전면부는 1500㎡ 이하,이면부는 600㎡ 이하로 제한했다. 용적률도 일반상업지역의 경우 법정 용적률 800% 대신 500%까지만 허용했고 준주거지역은 300% 이하,제3종 일반주거지역은 250% 이하로 제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하철 건대입구역을 중심으로 뚝섬유원지∼어린이대공원역∼군자역 구간에 걷고싶은 거리가 조성되며뚝섬유원지역∼강변역∼광나루역 구간의 한강변은 자연체험형 걷고싶은 거리로 꾸며진다. 시는 이밖에 동대문구 이문동 305일대 6만 3000㎡중 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됐던 도로부지 1만 8909㎡를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하는 등 이문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도함께 결정고시했다. 시는 이 곳이 국철 외대앞역 역세권이자 대학가인 점을감안해 숙박·위락시설과 안마시술소,단란주점 등을 불허하는 대신 서점,문화집회시설,체력단련장 용도의 건물에대해서는 용적률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암세포 단기간 획기적 제거 ‘사이버나이프’ 국내 첫도입

    온몸에 발생한 암세포를 단기간에 방사선으로 제거,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시술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원자력병원은 ‘사이버나이프’(Cyber-Knife)를 미국,일본에 이어 세계 3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도입,다음달 첫 시술에 들어가게 된다고 21일 밝혔다. 사이버나이프 도입에 따라 국내에서도 신경과 혈관이 많이 분포돼 외과적 수술이 곤란한 부위의 종양을 비롯,어느 종류의 암도 부작용을 최소화해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기존의 암치료는 단순히 방사선을 암세포가 있는 부위에‘쪼여주는’ 방식으로 오랜 치료기간이 필요하고 정상세포를 함께 괴사시키는 부작용이 빈번했다. 이런 부작용을 감안해 개발,현재 국내 대형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장비가 ‘감마나이프’이다.방사선 빔을 사용해 단기간에 치료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사이버나이프와 같지만 뇌종양 치료에만 국한된데다 머리에 금속제 틀을 쓰고 치료를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뒤따랐다. 이같은 단점을 해결한 사이버나이프는 환자에게 아무런보조장치도 없이 개방된공간에서 조작이 자유로운 로봇팔로부터 12개 방향에서 방사선 빔을 발사,치료하게 된다.치료시간도 1시간에 불과한데다 방문치료도 가능하다. 원자력병원측은 사이버나이프는 80년대 후반 미 스탠퍼드 대학 신경외과의 존 애들러 교수가 만들어내 94년 미 FDA(식품의약국)로부터 장비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지난해 8월에는 두개강내,척추부,신경계 종양뿐 아니라 전립선,폐,췌장,골반,흉강 등에 발생한 암에 대한 치료효과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1대에 60억원이라는 엄청난 기계도입비로 인해 1회시술에 500만∼700만원 가량의 고비용이 예상되지만 현재보험공단측과 시술비용에 관한 최종협의가 이뤄지고 있어낮춰질 가능성도 있다고 병원측은 덧붙였다. 병원 관계자는 “그동안 수술이 곤란하거나 장시간을 요구했던 치료방법을 대체하는 새로운 기틀을 마련한 획기적인 수술장비”라면서 “다른 병원 환자들의 치료도 의뢰받는 등 개방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 왕십리시장 27층주상복합 들어선다

    지난 95년 화재로 전소돼 그동안 방치돼 온 왕십리 재래시장이 주거복합건물 중심의 현대식 시장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19일 일반상업지역인 성동구 도선동 69 왕십리종합시장 일대 9125㎡에 대한 특별계획구역 지구단위계획을 결정고시했다. 이에 따라 왕십리 부도심권 지구단위계획구역의 핵심을이루고 있는 왕십리 종합시장 부지에는 특별계획안이 적용돼 지하 4층,지상 27층,연면적 6만 3641㎡의 주거복합건물 3개동이 신축되게 된다.용적률 500%와 건폐율 60% 이하가 적용돼 모두 342가구가 주거하게 될 이 복합건물에는 위락시설,숙박시설과 근린생활시설중 안마시술소와 단란주점 등이 들어서지 못하게 된다.서울시 관계자는 “화재 이후 대부분 나대지로 방치돼 왔던 왕십리 시장부지가특별계획구역으로 결정고시돼 도선동을 비롯한 왕십리 생활권의 핵심 상업시설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고 말했다. 왕십리 종합시장은 지난 68년에 개설돼 지역의 중심상권을 형성해 왔으나 지난 95년 11월 화재로 건물의 70% 이상이 전소됐었다. 이후 지난 97년 7월 이 일대는 시장 재개발·재건축사업시행구역으로 지정,공고됐으며 그해 10월 재건축조합이 설립된 데 이어 99년에는 서울시가 지구단위계획 용역에 나서 본격적인 개발이 예고됐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인공심장으로 제2인생 살아요”7개월전 이식수술 최장 생존자 퇴원

    “제2의 인생을 선물받았어요.” 지난해 9월 ‘아비오코르(AbioCor)’라는 인공심장을 이식받아 7개월 이상 생존해온 심장병 말기 환자 톰 크리스터슨(71)이 통원치료를 마치고 17일 자신의 집으로 돌아갈 꿈에 한껏 부풀어 있다. 크리스터슨은 16일 자신이 이식수술을 받았던 미국 켄터키주 루이스빌의 유대인 병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집에 돌아가 멋진 축하 파티를 열 생각 때문에 더이상 기다릴 수가 없다.”고 기뻐했다. 의료진도 이날 “톰은 이제 집으로 돌아가도 좋을만큼 건강하다.”며 “7개월의 생명 연장은 지금까지 인공심장 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 중 최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이미 퇴원해 병원 근처의 호텔에 머무르며 통원치료를 받아왔다. ‘아비오코르’ 인공심장은 30일 안에 운명할 것이 확실하거나 다른 사람의 심장을 이식받을 수 없는 만성 환자에게만 시술할 수 있고 지금까지 7명이 이식받았다. 첫번째 이식환자인 로버트 툴스(59)는 수술받은 지 5개만인 지난해 11월 사망했다. 박상숙기자 alex@
  • FDA, 주름살제거 보톡스 주사 성형수술용 승인

    [워싱턴 AP 연합특약]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15일 주름살 제거제로 널리 쓰이는 독소주사제 ‘보톡스’를 성형수술용으로 공식 승인했다. 보톡스는 눈근육경련 및 목·어깨 근육마비를 완화시키는 약효로 1989년과 2000년에 FDA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성형외과에서는 보톡스를 투약,눈살찌푸림·이마주름 유발 근육을 이완시켜 주름을 없애는 효과를 냈다. 시술시간은 5∼10분 정도,약효는 최장 4개월간 지속돼 미용치료제로 각광받았다. FDA는 3개월 간격을 두고 최소한의 양으로 투여하되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도록 권고했다.
  • 우울·강박증 자기치료법 실용화

    정신요법이나 약물치료 말고는 다른 치료법이 없던 우울증이나 강박증같은 정신장애를 자기치료(磁氣治療)로 고치는 기술이 도입돼 5월부터 본격 시술된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채정호 이창욱 교수팀은 최근 경두개자기자극술(TMS)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실용화에 성공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채정호 교수는 “우울증처럼 해외에서 TMS 효과가 알려진 질환은 물론,기존 치료방법이 효과가 없던 강박장애 환자에서 치료 전 강박증상 점수가 25.8점에서 치료 후에 8점으로 떨어지는 등 큰 효과를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TMS 기법은 대략적으로 자극 부위를 설정하던 기존방법의 단점을 없애기 위해 MRI 촬영을 통해 정확한 뇌부위를 자극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필요한 뇌 부위만을 자극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고 채 교수팀은 말하고있다. TMS는 두부 가까이에 전도 전자기 코일을 놓고 강력한 전류파를 흘려서 생긴 자기장으로 두개골을 통과시켜 두뇌의 신경세포를 활성화하도록 자극하는 두뇌 자극법. 대체의학이나 민간요법으로많이 사용되고 있는 ‘자석요법’에 사용되는 낮은 전자기장과는 달리 고자장을 사용하는 것으로,고전류가 전자기장 코일을 통하여 켜졌다,꺼졌다를 반복하면서 생기는 자기장이 두뇌의 특정부위에 전류를 유발하여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자극하는 부위에 따라서 운동,시각,기억,집중,언어,기분 등의 다양한 두뇌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활용범위가 크다.그 동안 국내에서는 연구가 없어 임상 치료법으로 인증되지 못한 채 연구용으로만 사용이 제한됐으나이번 성과로 각종 정신질환자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채 교수는 “TMS는 아무런 의식이나 행동에 문제없이 편안하게 앉아서 치료를 받을 수 있으므로 외래에서도 얼마든지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서 널리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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